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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文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를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문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비방·허위 사실을 공표한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정보 보호 등에 과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올해 1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과 일대일 대화를 통해 84차례에 걸쳐 문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8종을 공표하고 부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남구청과 전 국정원 직원 신씨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매체 증거를 분석하고 참고인 88명을 조사했다. 이와는 별도로 신 구청장의 배임ㆍ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신 구청장은 지난 4월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가 되는 카톡방은 보수진영 구성원들이 모여 각자의 소신에 따라 의견을 개진하던 공간이다. 자유로운 의견 개진은 촛불 집회에서 외치던 ‘민주’와 전혀 다를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전용사·파독 광부·봉제 여공… “헌신한 이들이 대한민국”

    참전용사·파독 광부·봉제 여공… “헌신한 이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6·25전쟁 호국영령과 서해를 지킨 용사,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의 민주 열사, 한 푼의 외화가 아쉬웠던 시절 낯선 땅에서 젊음을 바친 파독 광부와 간호사, 허리조차 펼 수 없는 곳에서 16시간 노동한 청계천 봉제공장의 여공들.이념과 전쟁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받아낸 영령들과 굴곡진 시대를 헤쳐 온 이름 없는 이들이 6일 국립현충원 현충일 기념식에서 차례로 호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가 보듬지 못한 파독 광부, 파독 간호사, 어린 ‘시다’(봉제보조)까지 ‘애국’의 반열에 올렸고, 순국열사와 호국영령의 제단 옆에 민주열사를 나란히 모셨다. 그러면서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그 모두가 애국자였다”며 애국의 의미를 다시 새겼다. 문 대통령은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식민지, 분단, 전쟁, 가난, 독재로 이어지는 시련의 역사를 극복할 수 있었던 정신적 원동력이 애국이었듯,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 역시 애국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더 나아가 애국의 의미에 통합의 메시지를 더했다. “애국에는 보수와 진보가 없다”며 애국을 보수진영의 전유물로 여겼던 과거와 선을 그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이념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상징물처럼 쓰인 태극기의 의미도 되찾아 왔다. ‘독립운동가의 품속에 있던 태극기’,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의 신념이 새겨진 태극기’, ‘파독광부·간호사를 환송하던 태극기’, ‘서해를 지킨 용사들과 그 유가족의 마음에 새겨진 태극기’라는 말로 왜곡된 태극기의 본래 이미지를 바로잡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분단과 전쟁, 사회 갈등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낡은 체제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마땅한 예우와 지원도 약속했다. 보훈 정책을 국민통합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애국이 보상받고, 정의가 보상받고, 원칙이 보상받고,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오와 대립, 세대 갈등을 끝내 사회 통합을 이루고, 국민이 애국심을 바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메시지가 원고지 17장 분량의 추념사에 담겼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대강 지금 상태 어떤가보니...

    4대강 지금 상태 어떤가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 보수진영이 공통으로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정부에서 정밀조사를 거친 바 있는 데다가 과거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前前)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하여 당면한 가뭄을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제17대 대통령 비서실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종합적인 치수사업”이라며 “그동안 버려졌던 강을 되살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하며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행됐다”고 했다. 반면 지난 4월 낙동강 8개보의 완전 개방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단체가 다음 달부터 4대강 일부 보를 상시 개방하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경 ‘낙동강보 완전개방 국민소송추진본부’(이하 국민소송추진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22일 “대통령의 지시는 환경조사평가와 정책감사,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 개편까지 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국민의당 “5·18 정신, 헌법 반영 환영” 한국·바른정당 “국민 공감대가 필요한 사항”

    여야 5당 지도부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총집결했다. 여야 5당은 “5·18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입을 모았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기념곡 지정 문제와 5·18정신의 헌법 반영 등 각론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등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국회의 협력을 요청한 데 대해 “당 대표로서 뒷받침해야겠다는 각오를 새겼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당도 환영하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진영에서는 “헌법 전문을 고치는 문제는 국민 공감대가 필요한 사항”이라면서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제창을) 지시한 사항이 있는 것은 알지만, 협치를 하겠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치권에 협조를 구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지적했다. 대선에 출마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귀빈석이 아닌 일반 추모객 자리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우원식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야당에 품이 넓은 원내대표가 될 것”

    우원식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야당에 품이 넓은 원내대표가 될 것”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115표 가운데 과반인 61표를 획득했다.선거운동 기간동안 우 신임 원내대표가 강조한 대야협상력 및 포용력이 의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단 평가가 나온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당·정·청 간 깊이있는 대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서있게 토론하는 시스템을 갖춰 문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동시에 야당에 품이 넓은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 야당과 협조하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 원내대표 지도부에 대해서는 지금의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 4당과의 협치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느냐가 최대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정부를 ‘견제’하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정부와 힘을 합쳐 야당을 ‘설득’해야 하는 위치다. 첫 시험대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다. 만일 야당의 반발 속에 이 후보자의 청문회가 차질을 빚는다면 새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삐걱거릴 수 있다.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을 잘 통과시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집권에 ‘촛불민심’이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한 만큼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촛불이 요구하는 개혁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는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 등 보수진영 정당이 반대하는 법안들도 많이 있어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정체성이 가까운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역시 대선 기간에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만큼 이후 협력관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文-트럼프 정상회담 가능성… 이달 중 특사단 파견 추진

    새달 文-트럼프 정상회담 가능성… 이달 중 특사단 파견 추진

    한·미 북핵 등 현안 조기협의 공감 회담의제 사드 비용·FTA 등 꼽혀 이해관계 엇갈려 접점 쉽지 않을것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밤 첫 전화통화에서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르면 다음달 문 대통령의 방미와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7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짧게나마 두 정상의 만남이 있겠지만, 다자회의의 속성상 깊이 있는 협의는 어렵다는 점에서 그 전에 정식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시급한 현안과 북핵 등 한반도 안보 위기에 따른 국민 불안, 보수진영의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정상회담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G20 정상회의가 7월에 있다. 이때 자연스럽게 만날지, 그 전에 볼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미 외교 당국은 이달 중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한국의 방미 특사단 파견, 미국의 고위급 자문단 방한 등을 각각 추진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는 대로 정상회담 세부 협의를 위한 방미 특사단 파견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나라 정상은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30분가량 이어진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핵 등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방미를 공식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 특사를 보내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성사된 한·미 정상 간 첫 접촉의 분위기는 우호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배석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감한)사드 관련 언급은 양측 모두 없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해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관계”(not just good ally but great ally)라고 규정했다. 또한 두 정상은 정상회담 이전이라도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고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 의제로는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 공조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각시킨 사드 배치 비용의 한국 부담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이 꼽힌다.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인 만큼,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미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앞서 홍 전 회장은 대선 이전 언론인터뷰에서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평양 특사나 미국 특사 제안이 온다면 얼마든지 도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盧 유서 늘 품고 다녀…두 번째 도전 ‘10년 만에 정권 교체’

    盧 유서 늘 품고 다녀…두 번째 도전 ‘10년 만에 정권 교체’

    (6) 카트만두에서 접한 탄핵 2003년 12월이 되면서 이듬해 4월 총선에 출마하라는 압박이 거세지자 문 당선인은 민정수석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였다. 무엇보다 총선에 출마하라는 ‘징발론’이 가장 괴로웠다. 이듬해 2월 청와대에 들어온 지 1년여 만에 ‘자유인’ 신분으로 돌아간 그는 오랫동안 꿈꿔 온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다. 그러던 중 네팔의 카트만두 호텔에서 예상치 못했던 소식을 접하게 된다. 호텔방으로 배달된 영자신문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한 것. 급하게 귀국해 노 전 대통령 대리인단 간사로 실무적 역할과 함께 여론전도 맡았다. 5월 14일 헌재에서 탄핵안이 기각됐고 3일 뒤 그는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 “대통령이 간곡하게 부탁했다. 날 염두에 두고 국민참여수석실을 시민사회수석실로 확대 개편했다고. 뿌리칠 도리가 없었다”고 했다. 이후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의 곁을 지켰다. (7) 생애 가장 길고 힘들었던 날 2009년 5월 23일 새벽. “생애 가장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었던 ‘그날’”은 봉하에서 걸려온 김경수 비서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화로 시작됐다.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지신 것 같다”고 했다. 한걸음에 양산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늦었다.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그럼에도 ‘나까지 정신을 놓으면 안 된다’고 되뇌며 버텼다. 경황이 없는 유족들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서거 사실을 알렸다. 영결식 상주였던 그는 “그날만큼 내가 마지막 비서실장을 했던 게 후회된 적이 없다. 시신 확인에서부터 운명, 서거 발표, 그를 보내기 위한 회의 주재까지. 나 혼자 있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영결식장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헌화 도중 백원우 의원이 ‘정치보복을 사죄하라’고 고함치자, 문 당선인이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정중히 사과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문 당선인은 지금도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품고 다닌다. 가끔 꿈에서라도 한 번씩 만나는 것이 반갑다고 한다.(8) 운명처럼 불려나온 2012년 대선 2012년 4·11 총선 때 부산 사상에서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측근들은 그에게 “총선에 출마해 주십시오”라는 말 대신 “안 하겠다는 말씀만 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때만 해도 ‘권력 의지’는 거의 없었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강제 소환’되듯 제18대 대선에 뛰어들었다. 안철수 당시 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진통 끝에 야권의 단일 후보가 됐다. 하지만 그는 역대 당선인을 능가하는 득표를 하고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51%(1577만 3128표) 대 48%(1469만 2632표)라는 근소한 차였다. 2012년 12월 19일 밤, 낙선 소식을 접한 그는 패배를 인정했다. “나의 실패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의 실패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대선 패배의 반성문 격인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 “노무현을 넘어서는 것이 그의 마지막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9) 모두 말린 2·8전대… 4·13총선 승리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주변에서 반대가 컸다. 원로들은 물론 측근들도 “가만히 있으면 꽃가마 태워 대선에 데려갈 텐데 흠집만 잡힐 게 뻔한 대표를 왜 하려고 드느냐”고 만류했다. 하지만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이후 가시밭길의 연속. 두 달 만에 치러진 4·29 재보궐 선거 참패로 ‘책임론’이 불거졌다. 4·13총선을 치르기 위한 공천혁신안을 처리하기 위해 당 대표직 재신임 투표까지 내걸었지만, 안철수 전 대표와 비주류들이 친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당을 박차고 나갔다. 정치인 문재인의 최대 시련이었지만, 문 당선인의 ‘정치근육’은 이때 단련됐다. 4·13총선을 앞두고 또 승부수를 띄웠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씨를 비상대책위 대표로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 결국 100석조차 어렵다던 선거에서 원내 1당으로 우뚝 섰다. 문 당선인이 정계은퇴까지 공언하며 공들였던 호남에선 참패했지만, 두 번째 대권 도전 기회를 열기엔 충분했다. 매번 문 당선인의 정치적 승부수에 대해 여의도는 고개를 내저었지만, 결국 그의 선택이 옳았던 셈이다. (10) 탄핵과 조기 대선 가장 유력한 주자임에도 박스권 지지율은 움직일 줄 몰랐다. 범보수진영의 강력한 대항마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거론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 최순실 게이트가 ‘촛불’에 불을 댕기면서 상황은 반전했다.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에 3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지만 2주 뒤 100만명이 운집했다. 10년간 쌓인 국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했고, 정권교체의 바람이 거세졌다. 막상 등판한 반 전 사무총장은 제풀에 쓰러졌다. 당 경선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잠시 위협했지만 문 당선인의 조직과 경험, 콘텐츠를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었다. 본선에서는 중도·보수표를 흡수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보수층을 결집시킨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역전을 노렸지만, ‘준비된 대통령론’과 ‘적폐청산’을 내세운 문 당선인이 친구 노무현에 이어 10년 만에 진보정권의 맥을 잇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못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유한국당 “文, PK 패륜집단이라 해놓고 표 구하러 오지 말라”

    자유한국당 “文, PK 패륜집단이라 해놓고 표 구하러 오지 말라”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장의 ‘PK 패륜집단’ 발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부산선대위가 8일 오후로 예정된 문재인 후보의 부산방문을 취소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당 부산선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문용식 대책단장이 PK를 향해 패륜집단이라는 극단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선대위는 “부산, 울산, 경남을 패륜집단이라고 해 놓고, 표를 구하기 위해 오는 문재인 후보는 부산방문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문용식 대책단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이 시각 PK 바닥 민심이다.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라고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패륜집단 결집’이라는 표현을 ‘패륜후보로의 결집’으로 수정했다. 그는 문구 수정 이후에도 보수진영의 비난이 거세지자 7일 오후 단장직에서 사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구치소서 단식중? “친박 단체가 가짜 뉴스 유포”

    박근혜, 구치소서 단식중? “친박 단체가 가짜 뉴스 유포”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 등을 담은 뉴스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교정당국이 이를 친박단체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짜 뉴스’를 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 등도 진위 여부를 상세히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확대·재생산 하고 있다.2일 노컷뉴스는 법무부와 서울구치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박 전 대통령은 단식이 아닌 일상적 수준의 ‘소식(小食)’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배급되는 음식의 절반 가량을 항상 일정하게 섭취하고 있고 건강 상태도 양호한 편이며, 운동은 다른 수감자들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일반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매일 30분~40분 가량 하고 있다. 접견은 박 전 대통령의 완고한 뜻에 따라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 외에는 일절 이뤄지지 않는다. 동생 부부인 박지만 EG회장, 서향희 변호사조차 박 전 대통령이 거부함에 따라 더 이상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대통령이 ‘단식’ 중이며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게 된 경위에 대해 교정당국은 친박단체들의 내부 SNS를 그 매개로 보고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 대선후보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은 계속해서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금 교도소에서 극도로 건강이 나쁘다고 한다”며 “구속 집행 정지해 병원으로 이감해야 하는데 안 하는 건 대통령선거 때문이라고 한다. 검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도 지난달 28일 경북 상주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음식을 거의 못 드시는 준 단식상태이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만약 박 전 대통령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검찰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한노총은 동지”… 安 민노총에 제지… 沈 노동헌장 발표

    洪·劉는 관련 일정 안 잡아野후보, 노동절 ‘勞心 잡기’ 경쟁 1886년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하고자 거리로 나섰던 미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리고자 시작된 ‘메이데이’(근로자의 날)인 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심(心) 구애에 몰두했다. 문 후보는 페이스북에 “다음 정부의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다. ‘노동 존중’이 새로운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고 강조했다.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과의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에서는 “한국노총은 저 문재인의 영원한 동지”라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건설, 정보기술(IT), 감정노동 등 부문별 청년 노동자들을 만나 애환을 들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농성 중이던 민주노총 정리해고 노동자들은 “안 후보가 정치적으로 전태일 열사를 활용한다”며 막았다. 결국 안 후보는 행사 직전 차를 돌려 당사로 돌아와 “고인(전태일 열사)의 유언은 아직 지켜지지 않는다.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안 후보보다 1시간 앞서 전태일 다리를 방문해 “노동 존중 정신이 헌법부터 구현돼야 한다. 조문 전체에서 ‘근로’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며 ‘노동헌장’을 발표했다. 특히 “노동권을 다루는 헌법 제32·33조 등은 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헌법적 가치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수진영 후보들은 관련 일정을 잡지 않았다. ‘강성귀족노조’를 청산 대상으로 지목해 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아무런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노동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꿔 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은재 바른정당 탈당…유승민 측 “후보 등에 칼 꽂는 행위”

    이은재 바른정당 탈당…유승민 측 “후보 등에 칼 꽂는 행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측은 28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은재 의원에 대해 “열심히 뛰는 (유승민)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와 같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유 후보 측의 지상욱 대변인 단장은 구두 논평에서 “그분은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기엔 준비가 안 된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이 의원의 탈당에 대해 “등 따듯하고 배부른 ‘썩은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라고 규정하며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을 막을 수 있느냐”고 했다. 이 의원이 ‘바른정당과 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한국당을 갈 이유가 있느냐”며 “논리상 맞지 않다. 언제는 바른 정치, 새로운 보수를 하자고 왔는데 ‘떡고물’이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홍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보수진영의 분열은 좌파의 집권을 도와주는 꼴밖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재, 자유한국당 입당…바른정당 탈당 1호

    이은재, 자유한국당 입당…바른정당 탈당 1호

    바른정당 이은재(재선, 서울 강남병) 의원이 28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24일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첫 탈당 사례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기존 33명에서 32명으로 줄어들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분명해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치면서 아무리 보수가 욕을 먹을지언정 결코 좌파정당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 새로운 보수를 다시 세우는데 벽돌 한 장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보수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뇌 끝에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홍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보수진영의 분열은 좌파의 집권을 도와주는 꼴밖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의 첫걸음이 마중물이 되어 보수대통합을 이뤄내고 반드시 보수정권 재창출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면서 “좌파세력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제 한 몸 기꺼이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바른정당 안팎에서는 바른정당과 유 후보의 지지율이 부진하면서 몇몇 의원들의 탈당설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당내에서 유승민 후보를 향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3자 단일화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탈당을 고려 중인 의원들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전해져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장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MS 오피스 프로그램 구매와 관련한 질의를 이어가다가 그에게 “사퇴하세요”라고 호통을 쳐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조선업 살리는 구조조정할 것”

    심상정 “조선업 살리는 구조조정할 것”

    지지율 꿈틀… 8% 기록하기도 “TV토론날 후원금 4~5배 늘어”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꿈틀대고 있다. 그동안 3~4%대에 묶여 있었지만 지난 25일 한국리서치 여론조사(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의뢰, 24~25일, 남녀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선 8.0%를 기록했다. 심 후보 측은 지지율 상승세가 TV 토론에서 정책 검증에 주력하는 등 차별화한 태도에 힘입은 것으로 본다. 첫 번째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한 이후 당내 찬반 논쟁이 벌어졌고, 이후 보수진영으로부터 ‘문재인 호위무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25일 토론에서는 문 후보의 일자리공약과 동성애 발언을 비판하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안보공약까지 공격했다. 존재감과 함께 후원금도 늘어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TV 토론이 있는 날이면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들어오는 후원금이 평소보다 4∼5배가량 많다”고 말했다. 한편 심 후보는 26일 울산 현대중공업 앞에서 조선업종노조연대와 정책협약식을 열고 “일자리를 자르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조선업을 살리고 조선강국의 위상을 지키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노연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8개 조선소 노조가 연대한 단체다. 양측은 노조와의 합의 없는 구조조정 중단, 선박금융 확대, 국내외 해운사의 선박 수주 시 지원 확대, 조선산업 노동자 고용보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보수 후보 단일화 압박 속 대한노인회 찾은 두 후보 입장차

    보수 후보 단일화 압박 속 대한노인회 찾은 두 후보 입장차

    시간·동선 엇갈려 인사 못 나눠 노인정책 발표… 어르신표 공략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6일 같은 장소에서 어르신 공약 대결을 벌였다. 두 후보 모두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어 이날 만남이 더욱 주목됐지만, 시간과 동선이 엇갈리면서 인사조차 나누지 못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에 홍 후보와 유 후보는 각각 노인정책 구상을 내놓으며 어르신 표심을 공략했다. 두 후보 모두 ▲기초연금 인상 ▲노인복지청 신설, 노인 의료부담 완화, 치매 어르신 관리·지원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대한노인회에서 제안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직능별 공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단일화 문제에도 두 후보는 온도 차를 보였다. 홍 후보는 앞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차차기를 위해 끝까지 갈 것 같다. 유 후보가 (단일화를) 안 하려고 한다”면서 “굳이 우리는 단일화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와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만 들어오면 사실상 보수진영은 단일화된다”며 유 후보를 배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날 열린 노인회 토론회에서도 홍 후보는 “(경남지사 하다) 뒤늦게 와보니 깨진 사발인데 이걸 붙이는 데 거의 한 달 걸렸고, 붙이다 보니 선거는 곧 다가오고 있다”며 “좌파·우파가 기호 1·3·5번 3명이고 4번(유승민)은 보수인가 아닌가 자세히 모르겠다”면서 유 후보를 보수 후보로도 규정하지 않았다. 그는 또 바른정당 의원들을 겨냥해 “분가하고 가출한 사람들 오라고 만날 찾아본들 선거 못한다”면서 “큰 물줄기가 흐르는데 작은 물줄기가 합류하지 않으면 말라붙어 버리는 게 자연의 섭리”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서문시장에서 보수층에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바른정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한국당으로 이탈한 상황에 대해 “그분들의 뜻인지 (그 지역) 국회의원들의 뜻인지 모르겠다”면서 “제가 싸우지는 않겠다. 그렇지만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잘못된 비민주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제 갈 길을 가면서 그 점에 대해 말씀드릴 필요가 있으면 드리겠다. 지금 제 입장은 변화가 없고 제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자당 심상정 후보가 지난 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토론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정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예전부터 홍 후보 사퇴를 요구해왔다. 옛날 말로 치면 ‘경을 칠 사람’이다. 사퇴를 요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내일 토론 최소한 3명에게는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에 대해 열어놓고 고심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그 문제 많은 홍준표 후보보다 지지율이 작다는 건 문제다. 최소한 지지율 두 자리 숫자를 넘어 홍준표 후보를 앞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만큼은 단일화는 보수진영의 용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표라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당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만큼 차기 정권의 성격, 정책의 노선이 보다 더 진보적으로 선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가 많아질수록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지하는 후보 없다” 부동층 이례적 증가

    경기·인천-60대 이상 가장 많아… 보수층에 ‘확신’ 주는 전략 중요 대선 투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뚜렷한 편이었던 연령대와 지역에서 부동층이 더 많아진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전체의 12%였다. 4월 첫째 주 조사에서 13%였던 부동층이 둘째 주에 10%로 줄어들었다가 셋째 주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인천·경기에서 17%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16%), 대구·경북(1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8%)과 19~29세(16%)가 높게 나왔다. 반면 그동안 부동층의 비중이 큰 편이던 30대(9%)와 40대(8%)는 20대와 60대 이상에 비해 어느 정도 표심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이 21~22일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은 21.3%로 2주 전(14.5%)과 1주 전(20.6%)보다 더 높아졌다. 이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60대 이상(26.5%)과 20대(24.1%)에서 표심을 정하지 못한 비율이 높았다.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은 이전 선거에서 표심이 비교적 뚜렷했던 계층이었다. 18대 대선을 2주 앞둔 2012년 12월 5일 서울신문·엠브레인이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8% 포인트)에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동층이 줄어들어 60대 이상에선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8.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등 보수진영 후보들의 지지율이 낮은 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도 쉽게 마음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느냐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文 “국정원 北전통문 공개하면 증명”… 국정원 측 “NCND”

    文 “국정원 北전통문 공개하면 증명”… 국정원 측 “NCND”

    기권 결정 文 “16일” 宋 “20일” 엇갈려 文측 이르면 내주 宋 형사 고발 방침 洪 “그런 분에게 군통수권 맡길 수 있나” 劉 “北에 물어본 정황증거가 명백하다” 安 “정직성 문제… 文 상세히 밝혀야”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반복돼 온 ‘이념 논쟁’이 또다시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9일 대선 후보 KBS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규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적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21일에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이 대선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송민순 회고록’의 핵심 쟁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기권 결정을 내리기 전 북한에 사전 문의했는지 여부다. 송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2007년 11월 20일 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10·4선언) 위반’이란 내용의 쪽지를 보여 줬다며 해당 문건을 공개했다.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의 의견을 구해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나흘 전인 16일 노 전 대통령이 주재했던 회의에서 이미 기권을 결정하고서 북한에 사후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북한에 ‘사전문의’했다는 송 전 장관의 주장과 ‘사후통보’했다는 문 후보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결정적 증거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전 장관이 공개한 문서가 북한에서 왔다면, 거꾸로 국정원이 그에 앞서 보낸 전통문이 있을 것이다. 국정원이 이를 공개한다면 깨끗하게 증명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송 전 장관은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더 공개할 게 있으면 하면 된다. 사실은 하나일 뿐”이라며 사실에 입각한 것임을 거듭 주장했다. 국정원 측은 전통문 존재 여부에 대해 “NCND(긍정도 부정도 아님)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장을 입증할 ‘스모킹건’이 없다면 대통령을 뽑는 결전의 날까지 첨예한 정치 공방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대선 정국을 흔든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처럼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보수진영 후보들은 열세인 정치 지형에서 의도치 않게 외부에서 발생한 변수를 적극 활용해 ‘안보 프레임’으로 대선 구도 재편을 시도하고 있고, 이에 문 후보 측은 ‘색깔 공세’라고 맞서면서 진영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문 후보 측은 이르면 다음주 송 전 장관을 형사 고발키로 하고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송 전 장관 회고록의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기술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문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이자, 송 전 장관의 주장대로 이 문서가 대통령 기록물이라면 유출을 금지한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문 후보 측은 이 문제로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안보 이슈는 부추길수록 확대재생산되는 특성이 있어 송 전 장관의 문건 공개가 대선 막판 후보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23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문 후보를 향한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거짓말하고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분한테 과연 국군통수권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물어본 여러 정황 증거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도 보수층의 확고한 지지가 필요하지만, 논쟁에 적극 가담하길 주저하는 모습이다. 대선이 이념 대결로 전개되면 안 후보를 지지하던 보수층이 빠져나가 보수 정당 후보 쪽으로 재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색깔론 국면은 안 후보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울산 유세 직후 기자들에게 “이 문제는 지도자의 정직성과 관련한 것으로, 문 후보가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다소 중립적인 견해를 밝혔다. 송 전 장관이 문건을 불쑥 공개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담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의 막후 이야기를 문 후보가 부인하자 문건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전 장관은 정치적 목적이 아닌 자신의 소신에 따른 문건 공개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 ‘작심 비판’한 심상정…일부 당원들 “보수 진영 도왔다” 부글부글

    문 ‘작심 비판’한 심상정…일부 당원들 “보수 진영 도왔다” 부글부글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19일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작심 비판’한 데 대해 야권 안팎의 공방이 심상치 않다. 심 후보는 전날 문 후보를 향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문제에 대한 입장이나 국가보안법 폐기 등의 쟁점 등에서 확실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며 공세를 편 바 있다. 또 복지공약에 대해서는 문 후보가 후퇴했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선명한 진보노선을 앞세워 문 후보와 차별화, 민주당이 확보한 진보층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전략적 공세라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다음날인 20일까지 정의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탈당’ 얘기까지 거론되며 심 후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일부 당원들은 심 후보가 보수진영과 함께 문 후보를 ‘협공’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지나친 공세를 하면서 오히려 보수진영 후보들을 돕게 됐다는 것. 나아가 문 후보를 공격한 것 여부와 관계없이, 토론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문제 삼으며 탈당 의사를 밝히는 당원도 있었다. 한 당원은 게시판에 “대북 송금 문제에 대해서는 ‘몇년 전 일이냐’며 훈계를 하다가, 다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의 일로 문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은 ‘모두까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한 당원은 “정의당이 왜 문 후보의 편을 들어야 하느냐. 있는 그대로 정의당의 이념을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고 했고, 다른 당원도 “정의당은 민주당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이 아니다”라고 심 후보를 옹호했다. 이처럼 공방이 거세지면서 현재 정의당 홈페이지는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양측 선대위 인사들 사이에서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트위터에 “모두 1등 후보에게 공격을 한다. 심 후보마저 편승하는 것을 보니 정의당이 정의가 아닌 듯 하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그 아까운 시간을 홍 후보와 유 후보의 주적논란에 반격하지 않고 국보법 문제로 문 후보를 공격했다”며 “정의당은 온몸에 화살을 맞으며 버티는 문 후보에 칼질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심 후보 측 박원석 공보단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심 후보와 정의당은 문 후보나 민주당을 돕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다”라며 “토론에서 공격이든 방어든 문 후보 스스로 힘으로 하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37.7% 안철수 34.6% 오차범위 접전

    ‘5·9 대선’을 21일 남겨놓은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여전히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맡겨 전국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37.7%로 안 후보(34.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8.5%), 심상정 정의당 후보(3.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3.4%) 순이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신문·YTN 조사 때는 문 후보 38.2%, 안 후보 33.2%, 홍 후보 10.3% 순이었다. 문 후보는 40대 이하, 서울과 호남, 부산·울산·경남, 진보, 학생, 블루칼라 및 화이트칼라층에서 우위를 드러냈다. 반면 안 후보는 50대이상, 경기·인천, 충청, 대구·경북, 중도·보수, 농림어업과 자영업, 18대대선의 박근혜 후보 투표층에서 강세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층의 지지율은 문 후보 40.6%, 안 후보 34.8%였다. 전체 응답자의 70.5%가 ‘현재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문 후보 지지층의 78.5%, 안 후보 지지층 중 66.1%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진영(홍·유 후보)의 단일화 내지 한 명의 사퇴를 전제한 가상 4자대결에서는 유 후보(5.0%)가 나서면 안 후보가 39.3%로 문 후보(38.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반면 홍 후보(9.0%)가 대표선수가 되면 문 후보가 39.2%로 안 후보(35.4%)를 앞섰다. 각 후보의 공약 가운데 가장 관심 있게 볼 분야로는 ‘안보위기 해결’(23.8%)과 ‘청년일자리 창출’(21.9%), ‘빈부격차 해소’(18.7%), ‘국민통합 및 갈등해소’(17.8%) 등이 꼽혔다.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3.5%)와 무선전화조사(66.5%)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5.3%(유선 10.3%, 무선 20.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 문재인 37.7%, 안철수 34.6%...3.1%p 격차 초박빙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 문재인 37.7%, 안철수 34.6%...3.1%p 격차 초박빙

    ‘5·9 대선’을 21일 남겨놓은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여전히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맡겨 전국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37.7%로 안 후보(34.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8.5%), 심상정 정의당 후보(3.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3.4%) 순이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신문·YTN 조사 때는 문 후보 38.2%, 안 후보 33.2%, 홍 후보 10.3% 순이었다. 문 후보는 40대 이하, 서울과 호남, 부산·울산·경남, 진보, 학생, 블루칼라 및 화이트칼라층에서 우위를 드러냈다. 반면 안 후보는 50대이상, 경기·인천, 충청, 대구·경북, 중도·보수, 농림어업과 자영업, 18대대선의 박근혜 후보 투표층에서 강세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층의 지지율은 문 후보 40.6%, 안 후보 34.8%였다. 전체 응답자의 70.5%가 ‘현재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문 후보 지지층의 78.5%, 안 후보 지지층 중 66.1%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보수진영(홍·유 후보)의 단일화 내지 한 명의 사퇴를 전제한 가상 4자대결에서는 유 후보(5.0%)가 나서면 안 후보가 39.3%로 문 후보(38.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반면 홍 후보(9.0%)가 대표선수가 되면 문 후보가 39.2%로 안 후보(35.4%)를 앞섰다. 각 후보의 공약 가운데 가장 관심 있게 볼 분야로는 ‘안보위기 해결’(23.8%)과 ‘청년일자리 창출’(21.9%), ‘빈부격차 해소’(18.7%), ‘국민통합 및 갈등해소’(17.8%) 등이 꼽혔다.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3.5%)와 무선전화조사(66.5%)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5.3%(유선 10.3%, 무선 20.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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