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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아고라는 종북 게시판” MB정부 경찰 문건 공개

    “다음 아고라는 종북 게시판” MB정부 경찰 문건 공개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이 다음의 아고라, 디씨인사이드 등을 ‘종북성향자 활동 게시판’으로 규정하고 모니터링, 담당경찰 지정 등 대응방안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1년 경찰청 보안과 작성 ‘사이버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활동 종합분석 및 대책’ 문건을 공개했다. 경찰은 문서에서 북한의 사이버전 실태를 적시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레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국내 종북 좌파와 연계해 각종 안보 위해성 자료들이 재야단체 홈페이지에 무차별적으로 전파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종북 성향자 활동 토론 게시판’으로는 다음 아고라와 한겨레신문이 운영한 토론 게시판인 한토마, 서프라이즈, 디씨 인사이드 등의 게시판을 꼽았다. 대책으로는 사이버 종북 활동 대상자를 활동 정도에 따라 분류하고, 모니터링 대상 선정 및 담당 경찰 지정 등을 계획했다. 또 “보수단체 구성원들과의 유대관계 강화 및 종북성 사이버 공간에 대한 게시물 작성, 댓글 활동 등을 통해 종북성향을 희석하게 시킬 것”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경찰의 트위터 제어의 가장 큰 명분은 결국 선거에서의 영향력을 약화하기 위함이었으며, 당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음을 고려했을 때 이는 정권 차원의 공작이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희 “경찰 댓글 조작 논란, 철저한 규명 필요”

    이철희 “경찰 댓글 조작 논란, 철저한 규명 필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경찰 댓글 조작 논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13일 오전 방송된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조작 의혹에 휩싸인 경찰에 대해 “동원된 인터넷 보수단체까지 합하면 8만 명 가까이 되는 거라 가장 큰 규모”라면서 “보수 단체 동원 비용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경찰청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이 군 사이버사령부의 ‘블랙펜 작전’에 경찰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특별수사단을 꾸려 자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플랙펜 작전’은 군 사이버사령부가 악플러를 ‘블랙펜’이나 ‘레드펜’으로 지칭해 종북과 반정부, 반군 세력을 색출하는 목적으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한 작전이다. 이에 대해 이철희 의원은 “사이버사령부에서 댓글을 단 사람은 130여 명, 기무사는 5~600명 가량인데 경찰은 거의 2000 명에 육박한다”면서 “이른바 인터넷 보수단체까지 합하면 7만 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보수단체를 움직이는 것은 기무사 문건에도 나온다”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이른바 보수단체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정권차원에서 중요한 아젠더였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동원을 실행에 옮기면서 어떤 수단을 활용했는지, 만일 그게 돈이라면 그 돈은 어디서 나왔는지 꼭 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워낙 방대한 조직인 경찰에서 어떻게 보안이 유지됐다고 보는가”에 대한 김어준의 질문에 “운이 좋았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에서 댓글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 기무사와 경찰 쪽은 흔적을 지우기 바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이 사안은 제대로 규명을 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정치관여금지가 명시된 국정원법처럼 경찰법에도 이 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도 MB정부 때 정책 지지 댓글

    경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1년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 댓글을 단 정황을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특별수사단을 꾸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2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악플러’ 색출 전담팀인 ‘블랙펜’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경찰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를 확인하던 중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경급 이하 관련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진상조사를 진행하던 중 경찰관 A씨로부터 “2011년 경찰청 보안국 보안사이버수사대 직원들이 상관으로부터 정부 정책 지지 댓글을 달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일부 실행한 사실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당 경찰관은 이후 조사에서 댓글 게시 작업을 ‘공식적 업무활동’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경찰청 보안국이 인터넷상 정부 비판 여론 대응에 보안경찰은 물론 민간 보수단체까지 대거 동원하는 계획을 수립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또 ‘블랙펜’과 관련해 2010년 당시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장이던 B경정으로부터 사이버사 ‘블랙펜’ 관련 자료가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입수했다. B경정은 2010년 12월 경찰청 주관 워크숍에서 사이버사 직원에게 ‘블랙펜’ 자료가 담긴 서류 봉투를 전달받았고, 이후 2012년 10월까지 개인 이메일로 댓글 게시자의 아이디와 닉네임, 인터넷 주소(URL) 등 1646개가 정리된 214개 파일을 건네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을 단장으로 한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님 모셔와라” 서울역 광장 뒤덮은 태극기

    “박근혜 대통령님 모셔와라” 서울역 광장 뒤덮은 태극기

    토요일인 3일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지난 3·1절에 대규모 집회를 벌인 지 이틀 만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와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이날 오후 2시 대한애국당 등으로 구성된 석방운동본부(운동본부)는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3000여명 규모의 ‘박 전 대통령 탄핵무효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7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 받은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씨 정권 끌어내자”, “무능한 청와대 물러나라”고 외치며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서울역 광장 곳곳엔 ‘권력찬탈권력 몰아내자’, ‘살인적 정치보복 중단하라’, ‘박근혜 대통령님 모셔와라’ 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서석구 석방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지난 3·1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을 북침으로 날조했다”며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경찰에서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 건 정부의 명백한 반란”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대한애국당이 지난 1월22일과 3월1일 미신고 집회를 연 것과 관련해 조 대표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좌파 세력에 의해 탄핵됐다”며 “이에 150만명 보수 우파는 지난 3월 1일 집회에서 모여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수 세력은 지금 대통령을 인정하지 못한다”며 “문재인 정권을 몰아내는게 진실이고 정의”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30분쯤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종각역·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다른 태극기 집회도 열렸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오후 1시30분쯤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 및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도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참가인원 2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태극기‘ 물결…촛불 조형물 쓰러뜨려

    광화문 ‘태극기‘ 물결…촛불 조형물 쓰러뜨려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이 태극기로 뒤덮였다.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맞불 시위로 흐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보수 단체 회원들이 서울 도심을 완전히 장악했다. 보수단체의 집회 참가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진보 단체의 집회 시위는 설 자리를 잃었다. 집회 규모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인파에 못지않았다. 집회·시위자들의 손에 촛불 대신 태극기가 쥐어져 있었고, 연령대가 비교적 높았다는 점은 서로 달랐다.보수단체 집회 참여자들은 거리를 행진하면서 ‘대한 독립 만세’와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수호하자’는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광화문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미스바대각성기도성회와 애국문화협회 등이 연 구국기도회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종북좌파 정권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작권 환수 반대’, ‘탈원전 반대’, ‘문재인 OUT, 문재인을 감옥으로’, ‘개헌연방제 음모’ 등 손팻말도 등장했다. 진보 성향의 ‘3·1민회 조직위원회’도 ‘태극기 집회’ 틈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에서 1919년 3·1 운동 당시의 ‘기미독립선언서’를 이을 ‘신독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겨레하나’는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 앞에서 시민선언을 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흙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제주 4·3 범국민위원회’는 광화문광장에서 ‘70주년 제주 4·3 완전 해결 촉구대회’를 열고 4·3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어둠이 내리자 시위는 점점 과격하게 흘렀다. 이날 오후 6시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300여명은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인근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쓰러뜨린 뒤 불을 붙였다. 경찰은 진보단체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을 막으려다 촛불 조형물이 파손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2명이 쓰러졌고 의무경찰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대규모 집회로 광화문 앞 세종대로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일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종로, 율곡로, 을지로까지 영향을 미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촛불 조형물 부수고 불 지르고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촛불 조형물 부수고 불 지르고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진영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들어가 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불을 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오후 6시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300명가량이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인근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쓰러뜨려 파손한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경찰은 진보단체 쪽과 충돌을 막고자 주변을 차단했으나 파손 행위가 계속됐음에도 부상자 발생 등을 우려해 적극 제지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조형물에 불이 붙은 상황에는 개입해 소화기로 진화했다.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참가자 2명이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무경찰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탄핵’ 등 구호를 외치며 광장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사회주의 개헌반대’ 외치는 보수단체 도심 집회

    [서울포토] ‘사회주의 개헌반대’ 외치는 보수단체 도심 집회

    국민행동본부 등 단체와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및 보수단체 회원들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사회주의 개헌반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8.3.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3·1절 광화문을 가득메운 보수단체 ‘태극기 집회’

    [서울포토] 3·1절 광화문을 가득메운 보수단체 ‘태극기 집회’

    국민행동본부 등 단체와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및 보수단체 회원들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사회주의 개헌반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8.3.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쪼개진 3.1절…만세 행진 vs 태극기 집회

    [포토] 쪼개진 3.1절…만세 행진 vs 태극기 집회

    삼일절을 맞아 곳곳에서 만세운동이 진행된 가운데 보수단체들은 태극기 집회를 열어 대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99주년 3·1절인 1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99년 전 전국을 뒤덮은 태극기의 행진이 재연됐다. 그 선두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섰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3·1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만세 운동 재연 행진에 참여했다. 이어 3.1운동의 발상지 종로구는 제99회 3.1절을 맞아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를 준비, 정오 타종을 했다. 한편 서울 도심에서는 친박(친박근혜)·개신교·보수단체의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선고일 법원 앞 집회나선 보수단체

    [서울포토] 박근혜 선고일 법원 앞 집회나선 보수단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일인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보수단체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꼭! 다시 만날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서울포토] “꼭! 다시 만날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일인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보수단체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 모인 인파

    [서울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 모인 인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일인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보수단체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김영철 공개 일정은 폐회식뿐…서훈ㆍ조명균과 남북 관계 논의

    김영철 공개 일정은 폐회식뿐…서훈ㆍ조명균과 남북 관계 논의

    보수세력 결집 부담ㆍ보안 등 고려 김여정 때도 사전 조율은 일부뿐 文대통령과 또다시 회동할 수도 ‘천안함’ 부담에 靑초청은 안할 듯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25일 방남했지만, 27일 귀환하기까지 2박3일간의 세부 일정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 유일하게 공개된 일정은 25일 폐회식 참석뿐이다.김 부위원장은 도착 첫날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점심을 먹고서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청와대와 국정원 등 관계당국은 김 부위원장 일행이 방남 첫 일정을 시작한 25일까지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과 체류기간 일정 등을 조율했다. 앞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방남했을 때도 사전에 조율된 일정은 그리 많지 않았다. 매 순간 직전까지 조율에 조율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폐회식장에서 김 부위원장과 처음 만났으며, 26~27일 사이에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접견 장소는 청와대가 아닐 수도 있다. 북한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남했지만, ‘천안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 부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데 따른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아서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세력 결집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청와대도 이런 측면을 두루 고려해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김 부위원장의 방남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국내 반대 여론을 의식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김 부위원장 방남에 대한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또 천안함 유가족 등의 여론을 고려해 떠들썩한 행보로 비칠 여지를 최대한 차단하려는 기류도 엿보인다. 보수단체의 반대 집회 등을 감안해 보안을 강화한 측면도 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서훈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새롭게 조성된 남북 대화 국면을 어떻게 풀어갈지 등에 대해 충분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통일전선부장의 지위는 우리 쪽의 국정원장으로 알고 있으며, 서 원장이 카운터파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통일전선부는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산하 기관이다. 김 부위원장의 평창행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동행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이런 식의 자연스러운 접촉이 수차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과 북한 대표단 사이에 공식적인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지만, 26일 중 실무급 접촉이나 극비리 회동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 ‘北해상 차단’ 초고강도 제재

    50척 이상 선박ㆍ해운사 무역거래 타깃 北 물자수송 선박에 의존…경제 직격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훈풍’이 불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을 향한 비난과 제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한국시간 24일 오전) 메릴랜드 주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대규모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했다. 미 언론이 발췌문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재무부가 북핵 프로그램 자금으로 사용되고, 군을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수입과 연료의 원천을 추가적으로 끊기 위해 곧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러한 노력은 50척 이상의 선박과 해운사, 제재를 회피하는 데 있어 북한을 돕는 무역거래 등을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날 최대 대북제재를 발표함으로써 최고의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재무부가 석유 등 유엔 금지 물품을 밀수하는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차단을 대폭 강화하는 제재를 발표할 전망이다. 물자 수송을 거의 선박에 의존하는 북한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경제에 대못을 박으면서 북·미 대화가 더욱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라면서 “평창올림픽 이후 문재인 정부가 북·미 사이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연일 북한의 인권 문제를 부각하는 등 대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북한 독재자의 여동생’이라고 지목하면서 “그(김 부부장)는 지구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이라고 맹비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경찰,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피의자 소환 조사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경재(76)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2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연맹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횡령)하고, 인사청탁 관련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 김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 총재는 연맹 총재로 부임한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유흥주점 등에서 법인카드를 쓰는 등 연맹 예산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연맹이 대주주로 있는 한전산업개발 임직원 2명을 채용하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 총재의 비위 혐의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11월 김 총재의 자택과 개인 사무실, 한전산업개발 본사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회계 장부 등 관련 증거 물품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이날 김 총재를 상대로 법인카드 사용 내역, 금품수수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밖에 경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홍보특별보좌관 재직 당시 민원인에게 대가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자유총연맹의 보수단체 집회 참여 관련 위법성 여부도 두루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은 보완 조사까지 마친 뒤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한 김 총재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두 장의 카드를 꺼내 보이며 “(둘 다 비자카드라 비슷하게 생겨) 법인카드를 개인카드인줄 알고 서울 여의도 호텔 사우나에서 20만원을 잘못 긁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인사 청탁 비리와 관련해서는 “돈을 받고 할 관계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총재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오는 27일 이사회 때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뒤쳐져 홀로 달린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코치진 ‘감동’

    뒤쳐져 홀로 달린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코치진 ‘감동’

    홀로 달리는 우리 선수를 응원하는 북한 코치진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 애슬론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는 시멘 헤그스타드 크뤼게르(노르웨이)가 1시간 16분 20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 종목에 출전한 김은호는 하위권으로 경기를 시작해 16.27㎞ 구간을 지난 뒤 선두 선수에게 한 바퀴를 따라 잡혀 실격 처리됐다. 최종 순위는 64위다. 비록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뒤쳐진 채 홀로 달리는 김은호를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소리쳐 응원했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김어준은 12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사진이 있다”면서 이 사진을 소개했다. 김어준은 “주요 포털은 평창올림픽의 상징 같은 이런 사진은 오히려 외면하고, 보수단체의 시위 장면 등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사진에 오히려 주목한다”며 “그러나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은 앞으로 오랫동안 역사적인 사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6ㆍ13선거 공약 개발” 한국당 비전위 출범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공약 개발을 위한 비전위원회를 출범했다. 비전위의 기조는 ‘민생 밀착’이다. ●필요하면 국민 공모로 공약 마련 비전위 총괄단장을 맡은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11일 “그동안 당원 여론을 통해 정책 개발이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국민이 어떤 정책을 원하는지 직접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처럼 국민 공모를 통해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외부인사로 박인환 교수 등 참여 비전위는 국민안전 혁신, 경제정책 혁신, 민생활력 혁신, 노동복지 혁신, 외교안보 혁신, 교육과학미래 혁신 등 6개 분과 40여명으로 구성됐다. 빠른 입법화를 위해 분야별로 상임위 의원 5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외부 인사로는 보수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박인환 건국대 교수, 조직·노동 분야 박희봉 중앙대 교수, 경제·정책 분야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연금복지 분야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등을 영입했다. 비전위 관계자는 “제2혁신위원회가 굵직한 정책 기조 방향을 제시한다면 비전위는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개발하도록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전위는 12~13일 부산·대구에서 시작하는 홍준표 대표의 ‘생활점검회의’에서부터 현장 민심을 청취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관객 “공연 기대돼”…시작 6시간 전부터 긴 줄

    8일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열린 강원 강릉아트센터 바깥 분위기는 한파를 누그러뜨릴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다. 강한 바람이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 추운 날씨에도 일부 관람객은 공연 6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공연장에 도착해 긴 줄을 이루기 시작했다. 16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국내 언론과 외신 취재진도 일찌감치 몰려들었고, 진보·보수 단체들도 인근에서 맞불시위를 벌이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대전에서 거주하는 실향민 이건삼(74)씨는 새벽 차를 타고 강릉에 도착했다며 “황해도 사리원이 고향인 실향민이며 6살 때 이남으로 내려왔다. 태국이나 중국 북한식당에서 공연하는 것을 봤는데 북한 사람들이 재주도 좋고 끼도 많더라.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충북 증평에서 아내·어린 아들 2명과 왔다는 유창문(46)씨는 “아이들에게 북한 사람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는 한 민족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려고 데리고 왔다”고 힘줘 말했다. 대체로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을 환영하는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가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나 특별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에서 모인 6·15남측위원회 소속 회원 50여명은 강릉아트센터에 모여 북한 예술단을 응원했다. 이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우리는 하나다’를 외쳤다. ?부산경남 대학생모임 ‘부산대학생겨레하나’ 22명도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남북 화합을 기원했다. 이에 맞서 강릉아트센터로 들어오는 도로에 설치된 육교 밑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온 보수단체 회원들이 군가를 부르며 반대집회를 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3개 중대 약 270명을 동원해 공연장 주변과 인근 도로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강릉아트센터 앞 주차장에 게이트를 설치하고 관람권을 가진 사람을 일일이 확인한 뒤 입장시켰다. 강릉 공동취재단
  • 관람객 아침부터 몰려… 한반도기 흔들며 “우리는 하나”

    북한 예술단이 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공연한 가운데, 관람객 등이 이날 아침부터 공연장을 찾는 등 관심이 쏠렸다. 북한 예술단 방남 공연은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의 북한 예술단 공연 이후 15년 6개월 만이다. 실제 공연에 참여한 북한 예술단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40여명이다.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오전 9시 20분 이날 공연을 펼칠 강릉아트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단원들은 전날 오후 예행연습 때와 마찬가지로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5대의 관광버스에서 내렸다. 남녀 단원들 모두 왼쪽 가슴에 인공기가 박힌 빨간색 라운드 티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전국에서 모인 6·15남측위원회 소속 회원 50여명은 공연 6시간 전부터 강릉아트센터에 모여 북예술단의 공연을 응원했다. 이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우리는 하나다’를 외쳤다. 경남에서 왔다는 교사 김윤선(43·가명)씨는 “이번 공연이 7000만 겨레가 하나 되는 통일로 나아가는 계단이 되길 바란다”며 “18년 전 6월 15일에 발표된 6·15 공동선언문이 하나씩 실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대전에서 거주하는 실향민 이건삼(74)씨는 새벽 차를 타고 강릉에 도착했다. 이씨는 “황해도 사리원이 고향인 실향민이며 6살 때 이남으로 내려왔다. 이번 공연에 대해선 기대감이 크다”며 “태국이나 중국 이북식당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니 북한 사람들이 재주도 좋고 끼도 많더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생전에 통일이 된다면 고향에 묻히고 싶다”고 덧붙였다.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빙상경기장이 밀집한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에 있는 강릉아트센터는 최첨단 공연설비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3년간 총 476억원을 투입해 작년 12월 준공됐다. 공연이 열린 사임당홀 관람석은 998석 규모다. 경찰은 이날 3개 중대 약 270명을 동원해 강릉아트센터 주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이 열린 강릉아트센터 진입로 주변에서는 오후 5시부터 450여명 규모의 보수단체 집회가 열렸다. 앞서 지난 6일 삼지연관현악단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입항한 묵호항에서도 보수단체 회원 수백명이 참가한 기자회견과 시위가 있었다. 문체부 공동취재단
  • 김정은 암살 현상금 전단, 강릉에 배포... 경찰 파악 중

    김정은 암살 현상금 전단, 강릉에 배포... 경찰 파악 중

    ‘北 김정은 암살 현상금 1억 달러’ 전단 강릉서 대량 배포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 현상금을 암시하는 전단이 강릉 시내에 대량 배포돼 평창 조직위 등이 수거에 나섰다.강원지방경찰청과 평창 조직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인근 도로와 강릉선수촌 주변 등 시내 곳곳에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과 문구가 새겨진 전단이 대량 배포됐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모여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 반대집회를 했다. A4용지 크기의 전단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에 암살 현상금을 암시하는 문구가 영문과 한글로 새겨져 있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시청은 직원들을 총동원해 길거리 등에 배포된 전단 수거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전단의 사진과 내용으로 볼 때 대남용 전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누가 어떤 이유로 대량 배포한 것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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