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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박원순 제압문건’ 전 국정원 간부들에 실형 선고

    이명박 정부에서 ‘박원순 제압문건’을 작성, 실행하고 진보 성향 정치인과 연예인들에 대한 공작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전 국가정보원 간부 2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2일 국정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원동(63) 전 국익정보국장에게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 신승균(59) 전 국익전략실장에게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구속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았던 신 전 실장은 보석이 취소돼 다시 구속됐다. 재판부는 “국정원 간부로 근무하며 합리적 이유 없이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을 ‘종북좌파’로 규정하고 비방 등을 해 피해자들이 커다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박 전 국장과 신 전 실장은 2011년 10월 박 시장이 당선된 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종북세력인 박원순에 대한 제압이 필요하다’고 지시하자, 박 시장을 비방하는 공작 계획을 담은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을 작성했다. 보수단체 동원 박 시장 규탄시위 개최, 언론 칼럼 게재 등의 공작 방안이 담긴 문건을 전달받은 국정원 심리전단은 온·오프라인에서 박 시장을 비방하는 활동을 했다. 이들은 또 방송인 김미화씨를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MBC 경영진에 요구하고, 방송인 김제동씨와 가수 윤도현씨 소속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 조사국장에게 요구한 혐의도 받았다. 이후 김미화씨는 실제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하게 됐지만, 김제동씨 등 소속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대기업에 보수단체 지원 요구를 한 박 전 국장에 대해 검찰은 직권남용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국장에게 징역 6년을, 신 전 실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권한 사적 남용한 적이 없다“...이재명 지사 분당경찰서 출석

    “권한 사적 남용한 적이 없다“...이재명 지사 분당경찰서 출석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과 관련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오전 9시 50분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성남분당경찰서에 나온 이재명 지사는 “경기지사의 한 시간은 1300만의 시간과 같다.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찰 조사하면 다 밝혀질 것이고, 인생사 새옹지마 아니겠냐”면서 “저는 행정을 하면서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적이 없다. 법과 행정 원칙에 어긋나는 일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경찰 수사 불만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경찰이 그런 것은 아니겠고 대한민국에는 경찰만 있는 건 아니고 검찰도 있고 법원도 있기 때문에 결국 순리에 따라서 진리에 접근할 것이고 진실에 접근해서 합리적 결정이 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가 ‘이재명 죽이기’라는 일각에 시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런 사건에 대한 관심보다는 우리 삶을,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에 관심을 좀 가져달라”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결국 경제를 살리고 자산 격차를 줄이고 국민들이 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하고 또 불로소득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토보유세를 도입하려고 한다. 온 국민에게 공평하게 배분하는 기본소득 도입하고 자산불평등도 줄이고 불로소득도 없애고 경제도 살리고 일석오조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이 사건에 대한 관심보다 도정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분당경찰서 앞에는 이 지사 지지단체인 명랑 자원봉사단 회원 등 250여 명과 보수단체인 애국시민연합 회원 30여 명이 모였다. 분당경찰서 정문을 기준으로 지지단체는 좌측과 경찰서 건너편에 자리 잡았고, 이에 맞선 보수단체는 우측에 모여 맞불을 놨다. 경찰은 6개 중대를 분당서 주변에 배치하고, 두 단체 사이에 일정 간격을 두어 만일의 충돌에 대비했다. 오전 9시 50분쯤 이 지사가 분당서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이 지사를 둘러싸고 “이재명은 무죄다” “힘내라 이재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지사는 지지자들과 10여 분에 걸쳐 악수했다. 보수단체는 “이재명은 적폐다”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로 맞섰다. 분당주민이라고 밝힌 A씨(여)는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와서 아침부터 저렇게 스피커를 커고 시끄럽게 하는데 도대체 경찰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진보단체 “개혁 입법 진행률 0%… 文정부, 민심 역행”

    진보단체 “개혁 입법 진행률 0%… 文정부, 민심 역행”

    지난 주말 ‘촛불 2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들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온전한 적폐 청산’, ‘개혁 역주행 안 돼’ 구호를 외쳤다. 보수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맞섰다.민주노총 박근혜 퇴진 촛불 2주년 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촛불 2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여전히 우리 사회는 촛불 민의를 가로막는 수많은 적폐와 맞서고 있다”면서 “정부는 촛불이 상징하는 국민의 요구를 하루빨리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촛불의 힘으로 탄생했다고 자임하는 새 정부 역시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2016년 10월 29일 처음 열렸다. 이후 촛불집회는 6개월간 23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도심을 밝혔다. 이번 집회는 촛불 정신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열렸지만, 촛불 민심을 관철하지 못하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해 쓴소리하는 자리의 성격도 띠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적폐 청산은커녕 개혁 역주행 중”이라면서 “부패한 정치 세력이 여전히 국회에서 정치농단을 일삼고, 개혁 입법의 진행률은 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은 촛불의 주역인 국민이 다시금 당시의 민의를 성찰하고, 그 실현을 위해 투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 추산 3500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모였으며, 집회 이후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새달 21일 적폐 청산·노조할 권리·사회 대개혁을 촉구하는 총파업도 예고했다. 보수단체들은 서울역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 결집해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석방운동본부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사기 탄핵”이라면서 “노동자, 자영업자 다 파괴하는 문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4만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보수단체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의 집회에서는 1500명가량(주최·경찰 추산)이 모여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면서 “촛불집회는 쿠데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7일 보수단체·당당위·남함페 등 서울 곳곳에서 집회

    27일 보수단체·당당위·남함페 등 서울 곳곳에서 집회

    서울 도심 곳곳이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2주년 기념 집회와 ‘곰탕집 성추행 판결’ 규탄대회가 열린다.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혜화역 일대에서 집회를 열어 부산지법 동부지원의 곰탕집 성추행 판결을 비판한다. 한편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남함페)도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연다. ‘당당위’ 집회에 3000여명, ‘남함페’ 집회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양측의 집회 장소 간 거리를 100m가량 유지해 충돌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부산지법 동부지원이 지난달 5일 부산의 한 곰탕집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A씨 부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남편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자 “피해자 말만 듣고 유죄를 선고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법부를 규탄하기 위해 결성된 당당위는 이번 집회가 성 대결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남함페는 당당위 집회를 ‘성범죄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로 규정하고 맞불 집회를 계획했다. 보수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반발하는 석방운동본부와 국본, 일파만파, 자유대연합, 구명총, 국민평의회가 이날 집회를 연다. 가장 규모가 큰 석방운동본부는 오후 3시 30분 서울역부터 세종문화회관까지 4000여명이 3개 차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또한 오후 1시 30분 청와대 사랑채부터 세종로 로터리까지 총파업 결의대회·행진을 벌일 예정이며 30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진보연대도 오후 3시 30분 광화문 남측광장에서 ‘서울 민중대회’를 열 계획이며 약 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전태일 재단이 주최하는 ‘2018 전태일 거리축제’가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열리고, 통일부가 기획한 ‘2018 통일문화 기획 행사’도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디 하늘에서도…“ 경북지사, 박정희 39주기 추도식서 눈물

    ‘부디 하늘에서도…“ 경북지사, 박정희 39주기 추도식서 눈물

    박정희 전 대통령 39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생가에서 열렸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최한 추도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도사에 이어 고인 육성녹음 청취, 추모곡 연주, 묵념, 시민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도지사는 이날 추모제 초헌관 역할을 한 데 이어 생가 마당에서 A4 용지 한 장 반 분량의 추도사를 읽다가 두 차례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일부 참석자는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이 추모제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아 추모제 초헌관 자리를 대신 맡아 진행했다. 이 도지사는 추도사에서 “삼가 영전에 머리 숙여 300만 도민의 이름으로 추모한다”며 “한반도는 2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돼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렸으니 부디 하늘에서 도와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병억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당신께서 닦아 놓으신 터전 위에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선진국으로 발전했다”며 “유지를 받들어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뤄 선진한국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물러난 뒤 열린 두 번째 추도식에는 예년과 비슷한 600여명이 모였다. 앞서 열린 추모제에서는 현직 구미시장이 처음으로 불참해 경북도지사가 대신 초헌관을 맡았다. 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하숙한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당시 제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박남우 청운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헌화, 분향, 제자 대표 인사말 등으로 고인을 기렸다. 한편 장 구미시장은 최근 “보수단체들이 (가족을) 좌익이라며 매도하는 집회를 계속 열고 있고, 시 보조금을 받는 보수단체가 극한 표현을 해 용납할 수 없다”며 불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구미·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시 새마을 부서 아예 폐지 추진…경북도 내 유일

    구미시 새마을 부서 아예 폐지 추진…경북도 내 유일

    경북 구미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새마을 부서 명칭을 아예 없애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도내 23개 시·군에는 모두 새마을 관련 부서가 설치돼 있다. 구미시와 청도군 등 2개 시·군은 1970년대 조직개편을 통해 만들어진 ‘새마을과’라는 부서 이름을 그대로 쓰고, 포항시와 경주시 등 19개 시·군은 ‘새마을 봉사과’·‘새마을 체육과’·‘도시 새마을과’ 등 ‘새마을’이라는 용어가 들어 있는 부서가 있다. 고령군과 울릉군은 총무과 내에 ‘새마을담당’을 뒀다. 그동안 많은 조직개편이 있었지만 새마을 부서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는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초석을 쌓은 새마을운동의 주창자가 구미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란 점을 살리고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중심지란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구미시가 1978년 만들어진 ‘새마을과’를 ‘시민공동체과’로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이런 시도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구미의 첫 민주당 출신 단체장인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구미 안밖의 일반적인 견해다. 구미참여연대 등 진보단체들도 지난 해부터 새마을과 폐지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경북애국시민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박 전 대통령 고향에서 새마을운동을 없애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새마을과 폐지 반대집회도 열고 있다. 구미시가 구상한 조직개편이 실행될되지는 미지수다. 시의회 문턱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자유한국당 12명, 더불어민주당 9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구미시는 195억원 짜리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의 이름을 바꾸고 관련 자료를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역사자료관은 박근혜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전임 시장이던 자유한국당 소속 남유진 시장 시절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애초 역사자료관이 완공되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유물 5000여점만 전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구미 경제의 역사와 관련한 물품·자료도 함께 전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글사진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광주 퀴어문화 축제 놓고 찬반 성명전 가열

    오는 21일 성 소수자를 위한 광주지역 첫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찬반 양측 간에 성명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퀴어(queer)는 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무성애자성 등 성 소수자를 가리키는 단어다.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력충돌 등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축제 허가를 즉각 취소할 것”을 광주시에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동성애자를 인격체로 존중하고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것 또한 반대하지만, 동성애자들의 축제라는 퀴어축제가 민주성지인 5·18 광장에서 여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5·18 구속부상자회 비상대책위원도 성명을 내고 “신성한 민주성지인 5·18 광주 앞에서 퀴어축제를 한다는 것은 패륜적 행위나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앞서 일부 광주 시민사회단체 등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퀴어문화축제를 지지하며, 축제는 평화롭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980년 5월 광주는 모두가 함께 평등하게 사는 대동세상을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이 잠든 곳이자, 지역적으로 억압과 차별을 받아온 소수였다”면서 “차별과 배제의 고통을 아는 광주야말로 모든 소수자를 아우르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떠한 이유로든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허용돼선 안된다”며 “민주·평화·인권의 선두에 선 광주정신으로 시민들이 성 소수자 인권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등은 21일 오후 1시부터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슷한 시간대 인근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종교·보수단체의 집회가 예정돼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경찰은 ‘광주, 무지고로 발光하다’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에 인권단체 관계자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찬반 양측 충돌에 대비, 20여개 중대 15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명박·김기춘도 피한 ‘직권남용’… 사법농단엔 통할까

    주요재판 무죄 선고 잇따르자 기소 부담 판사사찰· 재판지연, 범죄 성립 여부 관건 “양승태 등 결정권자들, 폭넓게 인정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모두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사법농단 사건의 피의자들 역시 검찰이 직권남용으로 기소하더라도 무죄 판결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판사 사찰과 재판 거래 의혹의 핵심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다.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고영한·박병대·차한성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이 행정처 심의관이나 대법원 재판연구관에게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판사의 뒷조사를 시키거나 정치·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재판을 지연하는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형법상 직권남용은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을 때 적용된다. 법무법인 이경의 최진녕 변호사는 “직권남용이 성립하려면 해당 업무가 권한 범위에 포함돼야 하고, 부하 직원에게 의무가 아닌 일을 시키거나 타인의 권리 행사를 방해해야만 한다”면서 “사법농단 수사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계속 기각되는 이유 중 하나도 범죄 성립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법원은 직권남용을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다. ‘직권’의 범위가 아니면 의무에 없는 일을 시켰어도 무죄를 선고한다. 대통령 재직 시절 다스의 미국 내 소송을 지원하고 차명재산의 상속세 절감 방안을 검토하는 데 공무원을 동원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무죄가 나왔다. 소송 지원이나 상속세 절감 방안 검토가 대통령 권한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보수단체를 지원하도록 요구한 김 전 실장,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인턴 직원 채용을 압박한 최 의원도 같은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런 식이라면 판사 사찰이나 재판 거래 또한 애초에 대법원장 등의 권한이 아니기 때문에 직권남용은 무죄라는 법원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법조계에서는 양 전 대법원장과 임 전 차장 등 사법농단의 주요 피의자들이 사법행정을 결정하는 자리에 있었던 만큼 ‘직권’의 범위를 폭넓게 해석해야 한다고 본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재판이나 판사 인사 모두 사법행정권에 포함되는 중요 업무”라며 “판사 사찰이나 재판 거래에서 불이익이 없었거나 실현되지 않았더라도 의무에 없는 일을 시킨 만큼 직권남용이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보수단체 지원’ 실형 판결에 김기춘 항소

    ‘보수단체 지원’ 실형 판결에 김기춘 항소

    박근혜 정부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친정부 성향의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변호인을 통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 전 실장은 2014∼2016년 전경련에 압력을 넣어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 33곳에 69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지난 5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다가 지난 8월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의 결정으로 구속이 취소돼 풀려난 지 60일 만에 다시 구치소로 들어갔다. 김 전 실장은 법정 구속될 상황에 놓이자 건강 문제로 동부구치소에 수용해달라고 다급히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한편 김 전 실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은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과 오도성 전 비서관 등도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의 다른 피고인 중 조윤선·박준우·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신동철·정관주 전 비서관 등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다. 항소 기한은 오는 12일까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향군, 비핵화 위한 대화 지지…진영 논리 벗어납시다”

    “향군, 비핵화 위한 대화 지지…진영 논리 벗어납시다”

    올해 남북 정상회담 때 성공 기원 행사 강경 정치색 배제한 안보단체 탈바꿈 美 향군에 한반도 평화 정책 지지 요청 쌓인 부채 5500억, 구조조정으로 줄여“재향군인회(향군)가 과거에는 지나치게 강경 보수로 인식돼 온 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여야, 진보·보수, 진영논리, 이념논쟁에서 벗어난 안보단체가 돼야 합니다.” 김진호(77·전 합참의장·학군 2기) 향군 회장은 향군 창설 66주년 기념일(10월 8일)을 하루 앞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과거 핵개발과 관련해 북한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북한과 진행 중인 비핵화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아예 진영논리로 막아서면 안 된다는 것이 향군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안보상황은 북핵을 없애고 평화·번영의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남북대결 구도로 계속 가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올해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향군이 회담성공을 기원하는 한마음대회를 연 것이나 9월 3차 남북 정상회담 때 성공기원 환송행사를 한 것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이라고 했다. 향군은 보수정권에서 보수단체들과 정치활동 성격의 집회를 참가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김 회장이 취임하면서 정치적 색체를 배제하고 순수 안보단체로 탈바꿈하는 혁신이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수단체 10여곳과 함께 열던 안보집회에서 빠졌고, 주로 단독행사를 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창설 65주년을 맞아 향군 정체성이 안보단체임을 선포했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정치성향이 짙은 단체에서 탈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군의 안보 활동은 안보 실상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국군의 최상 전력 유지를 위해 적극 지원하며,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등 3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의 청년 179만명이 6·25전쟁에 참전했고, 3만 6940명이 전사하고 9만 20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올해 8월에는 미국 재향군인회 100차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오늘이 있도록 도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등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무리한 투자와 경영부실로 전임 회장 때까지 누적된 5500억원의 부채에 대해서는 “우선 구조조정으로 고정비용을 대폭 줄였고, 본회와 산하업체 4개를 이전하고 사업 통폐합 등도 진행했다”며 “지속적으로 부실자산 매각, 안정적인 수익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군은 14개 공법단체 중 하나로 국가보훈처가 감독기관이다. 1952년 전시 전쟁지원을 위한 준군사조직으로 설립됐다. 정회원 자격은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이다. 다만, 향후 여성의 경우 군 경력과 관계없이 희망가입이 가능케 할 예정이다. 13개 시·도회, 221개 시·군·구회, 3244개 읍·면·동 조직, 13개국 22개 해외지회를 두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소원 푼 김기춘…동부구치소에 수감

    소원 푼 김기춘…동부구치소에 수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원하던 대로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보수단체를 지원하게 한 혐의로 지난 5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 전 비서실장은 재판정에서 실형이 선고되자 황급히 마이크를 켜고 “치료를 위해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실장은 “원래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가 심장병이 위중해서 비상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이감을 허용했다)”라며 “지난번에 동부로 옮길 때 절차가 까다로웠다. 아예 처음부터 정해지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왕(王)실장’, ‘기춘대원군’ 등으로 불리며 막강한 권세를 떨친 김 전 실장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해 초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블랙리스트 사건의 1심 선고 후 건강이 나빠지자 변호인단이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이 인접한 동부구치소로 옮겨달라고 요청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 석방될 때까지 이곳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동부구치소는 성동구치소라는 이름으로 송파구 가락동에 있다가 지난해 6월 문정동 법조타운 신축부지로 이전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신축 건물인 만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결국 동부구치소 수감…두달 만에 또 구속되자 “병원 가까이”

    김기춘 결국 동부구치소 수감…두달 만에 또 구속되자 “병원 가까이”

    김기춘(79)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정부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5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선고 직후 “치료를 위해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며 재판부와 검찰에 호소한 김 전 실장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두 달 만에 다시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는 이날 오후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 선고공판을 갖고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의 강요 혐의를 유죄로 선고했다.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조 전 수석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김 전 실장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부터 계속 실형을 선고받았고 상고심을 앞두고 있던 중 구속기간이 만료돼 지난 8월 6일 석방됐다. 61일 만에 다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김 전 실장과 변호인은 다급하게 재판부에 “서울구치소가 아닌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실장은 “원래 서울구치소로 구속됐다가 제가 심장병이 위중해서 비상 시에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구치소를 옮겨줬다”면서 “중간에 구치소를 옮기는 과정이 매우 까다로웠으니 아예 처음부터 (동부구치소로) 정해지면 좋겠다”며 검찰에게도 호소했다.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 기소됐다. 당초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6개월쯤 지난 지난해 8월 건강상의 문제로 동부구치소로 이감신청을 했고, 법무부에서 받아들여져 동부구치소로 옮겨졌다.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보다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동부구치소가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과 가까이 있어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게 김 전 실장 측의 이감 신청 이유였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김 전 실장을 동부구치소로 보내기로 결정하고 수감 절차를 진행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실형’ 김기춘 “서울구치소 말고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 호소

    ‘실형’ 김기춘 “서울구치소 말고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 호소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치료를 위해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며 재판부와 검찰에 호소했다. 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의 선고로 구속영장이 집행될 상황에 놓이자 김 전 실장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구치소 이송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 전 실장은 곧바로 마이크를 켜고 “원래 서울구치소로 구속됐다가 제가 심장병이 위중해서 비상 시에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구치소를 옮겨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머전시(긴급·emergency)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 병원이 가까워야 한다”면서 “지난번에 서울구치소에서 동부로 옮길 때 워낙 절차가 까다로웠다. 아예 처음부터 (동부로) 정해지면 좋겠다”며 검찰을 향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2월 국정농단 사건 관련, 블랙리스트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러다 지난해 8월 건강상의 문제로 동부구치소로 이감됐다.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비해 서울 송파구에 있는 동부구치소가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과 가까이 있어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김 전 실장 측의 신청을 법무부에서 받아들이면서였다. 재판부는 잠시 논의를 했다가 일단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화이트리스트’ 김기춘 징역 1년 6개월 법정 구속…조윤선은 집행유예

    ‘화이트리스트’ 김기춘 징역 1년 6개월 법정 구속…조윤선은 집행유예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 8월 6일 석방된 지 61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2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넘어가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중 구속기간이 끝나 각각 8월 6일, 지난달 22일 석방됐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허현준 전 행정관과 공모해 전경련을 압박해 정부 정책에 동조하는 21개 보수단체에 지원금 약 23억원을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수석도 정관주 전 정무비서관과 허 전 행정관과 공모해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전경련에 31개 보수단체에 약 35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전경련을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에 자금 지원을 하도록 했다는 9명의 혐의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강요죄만 유죄로 봤다. ‘직권남용’은 공무원의 일반적 권한에 속하는 사항에 대해 권한을 불법하게 행사했을 때 적용되는 혐의인데, 전경련에게 특정 보수단체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행위는 청와대 비서실과 정무수석실의 일반적 권한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는 되겠지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조 전 수석은 이와 함께 2014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으로부터 매월 500만원씩 합계 45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도 있다. 현기환 전 정무수석도 이 전 원장과 추 전 국장에게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부분을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이 전 국정원장과 조·현 전 수석 간의 직무관계의 대가성이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다. 재판부는 “누구보다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할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에게 보수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요하고 의사결정의 자유를 침해했다”면서 특히 김 전 실장을 향해 “청와대 비서실의 조직을 이용해 하급자에게 강요 범행을 지시하는 등 책임이 매우 엄중하다”고 질책했다. 조 전 수석에 대해선 “정무수석이라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데도 위법행위를 인수인계받고 보고를 받은 뒤 승인하고 지시했다”면서 “다만 이미 이뤄지고 있던 강요범행을 정무수석으로 임명돼 인식하고 승인, 가담했다는 점에서 지위에 비해 가담 정도가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이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장기간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강요 혐의가 추가 기소돼 재판이 진행됐다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화이트리스트’ 강요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허현준 전 행정관에게 징역 2년 6개월 및 자격정지 1년을, 박준우 전 정무수석과 신동철·정관주 전 정무비서관, 오도성 전 행정관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친박계에 유리한 공천을 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국정원 자금을 손실한 혐의로 기소된 현기환 전 수석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반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보수도 진보도 “제주서 욱일기 게양은 안 된다” 한 목소리

    보수도 진보도 “제주서 욱일기 게양은 안 된다” 한 목소리

    국내 보수단체와 진보단체들이 오는 10일 제주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하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전범기’로 알려진 욱일기 게양을 고수하자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정부와 국회에서도 국민들의 비난 여론을 바탕으로 대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보수단체 자유총연맹은 1일 성명을 내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제주 국제관함식 참가를 환영한다”면서도 “일본 자위대가 관함식 해상 사열식에서 전쟁범죄의 상징인 욱일기를 게양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총연맹은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욱일기를 달겠다는 것은 일본과 발전적 관계를 추구하려는 대한민국 국민 정서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날까지 일본 정부는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도, 재발 방지 노력도 취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적지 않은 비난을 받고 있다”며 “일본은 욱일기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과오를 뉘우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로 꾸려진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도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일본이 침략전쟁의 상징인 전범기를 달고 어떻게 한국 땅에 올 수 있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며 “이러한 일본의 낯 두껍고 망측한 행태에 국민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침략전쟁 범죄 국가인 일본이 욱일승천기를 달든 안 달든 아무런 사과와 책임도 없이 한국 땅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한국 정부는 일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국민 분노만 일으킬 바에야 국제관함식을 폐기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은 욱일기가 한국인들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섬세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해군본부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게양의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국방위원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방위 차원에서 단호한 입장 표명, 국민 의사를 반영하는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제안에 이같이 언급했다.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은 10∼14일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된다. 해상 사열은 11일에 열리며, 국내·외 함정 50여 척,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조윤선 석방…보수단체 응원 속 귀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조윤선 석방…보수단체 응원 속 귀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사건)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0시를 기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지난 1월 23일 항소심 선고 때 법정 구속된 뒤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0시 3분쯤 남색 정장 차림으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온 조 전 장관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법원에서 아직 세 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남은 재판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변하고 자리를 떴다. 당시 서울구치소 앞에는 보수단체에서 100여명이 찾아와 태극기와 성조기, 하얀 백합 등을 흔들며 조 전 장관에게 “사랑해요”, “힘내세요” 등을 외쳤다. 지난달 초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된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처럼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에 대해 이름과 배제사유 등을 정리한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기초로 정부지원금 등을 줄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2월 구속기소 됐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1심 선고 때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이나 단체에 대한 지원을 배제한 혐의는 무죄가 나왔고 국회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은 약 6개월 만에 석방됐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지원 배제 관여 혐의가 유죄로 뒤집혀 징역 2년이 선고돼 다시 법정구속됐다.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는 3번의 구속갱신 후 기간이 만료되자 구속취소 결정을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 기간을 2개월씩 갱신해 연장할 수 있다. 1심에서는 두 차례, 2심과 3심에서는 세 차례까지 가능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월과 5월, 7월 세 번의 구속 기간 갱신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은 법정 구속된 지 242일 만에 두 번째 귀갓길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의 불법 보수단체 지원(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도 추가 기소된 조 전 장관은 징역 6년을 구형받고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블랙리스트’ 조윤선, 추석 직전 석방···대법 선고는

    ‘블랙리스트’ 조윤선, 추석 직전 석방···대법 선고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조윤선(5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석을 앞둔 다음주 석방된다. 12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의 상고심을 심리하고 있는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오는 22일자로 조 전 장관의 구속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지난 10일 내렸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조 전 장관은 상고심 과정에서 3번의 구속갱신 후 이달 22일 24시를 기해 최종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은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불구속 상태에서 대법원 선고를 받게 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이 피고인을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을 경우 구속기간을 2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 조 전 장관은 상고심 과정에서 구속 갱신이 3번 있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난 1월 23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법정구속 243일 만에 석방되게 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지난 7월 27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조 전 장관의 구속 만료일 전에 선고가 어렵다고 보고 구속 취소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에 대해서도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와 별도로 기업을 압박해 보수단체에 지원금을 주도록 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의 1심에서도 징역 6년을 구형받고 오는 28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볼턴 “아프간 미군 조사 땐 ICC 판검사 제재”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CC는 2002년 로마조약에 의해 창설된 사법 기관으로, 전쟁 범죄와 집단 학살 가해자 재판 등을 다룬다. 미국, 이스라엘 등은 로마조약에 반대해 ICC를 비준하지 않았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보수단체인 ‘연방주의자 협의회’ 연설에서 “ICC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동맹의 뒤를 밟는다면 우리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ICC 판검사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것을 비롯해 그들의 미국 내 자금을 제재하며 미국 형사법에 따라 그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의 강경 발언은 ICC 검사들이 지난해 11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범죄를 자행한 혐의를 받는 미군과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의 조사를 재판부에 요구한 데서 나온 의도된 것이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지도자들로부터 인권침해를 했다는 비난을 받는 이스라엘 관리들에 대한 ICC 조사를 차단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협상에 착수하기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워싱턴사무소를 계속 열어 두진 않을 것”이라며 1994년부터 20여년간 워싱턴DC에서 운영돼 온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대표부 사무실의 폐쇄 방침도 공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초강경 압박카드로 팔레스타인을 이스라엘과의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檢 “블랙리스트 선고형 감안해서 구형”…김기춘·조윤선 앞선 혐의는?

    檢 “블랙리스트 선고형 감안해서 구형”…김기춘·조윤선 앞선 혐의는?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를 불법적으로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관여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해 검찰이 각각 징역 4년과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구형에 앞서 “블랙리스트 선고형을 감안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헌법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정부의 핵심 고위 공직자들로, 국민 전체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막대한 권한을 남용했다”며 김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피고인 9명에 대한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실장 등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해 33개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69억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에 대해 “대통령 가장 가까이 보좌한 비서실장으로서 올바른 국정 운영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헌법과 법률 준수하여야 함에도 이 사건 통한 특정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 범행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시했다”며 “비록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으나, 총괄적으로 시행한 점, 파장이 실로 막대한 점에 비추어 그에 상응하는 엄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조 전 수석에겐 화이트리스트와 더불어 2014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매달 500만원씩 합계 4000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도 있다. 이에 검찰은 “특활비에 대한 잘못된 사용으로 본래 목적에 활용되지 못해 국고와 국민에 잠재적 위협이 됐다”며 조 전 수석에 대해선 벌금 1억원과 추징금 4500만원도 추가로 구형했다. 최근 불거진 사법농단 사태 관련 재판거래에 관여한 의혹도 받는 현기환 전 정무수석은 이날 직권남용 및 강요, 특가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도합 징역 9년을 구형받았다. 이 외에 김재원 전 정무수석은 징역 5년,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과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각각 징역 2년, 오도성 전 국민소통비서관은 징역 3년,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징역 3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 각각에 대한 구형이유를 설명한 뒤 “김기춘, 조윤선, 신동철, 정관주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선고형을 감안해서 구형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명단을 관리하고, 정부 지원도 의도적으로 배제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신 전 비서관과 정 전 차관은 1·2심에서 모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현재 블랙리스트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상태다. 당시 조 전 수석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돼 석방된 상태였으나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다시 법정구속이 됐다. 김 전 실장은 지난 6일 구속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한 차례 석방됐으나, 이번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으면 다시 법정구속될 가능성이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보수단체 불법 지원’…김기춘 징역 4년·조윤선 6년 구형

    ‘보수단체 불법 지원’…김기춘 징역 4년·조윤선 6년 구형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단체를 불법으로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4년과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렇게 구형했다. 박준우·현기환·김재원 전 정무수석에겐 각각 징역 2년, 징역 7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헌법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정부의 핵심 고위 공직자들임에도 권한을 남용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실장 등은 2014∼2016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33개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69억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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