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수단체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내부시설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내란선동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대책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회장님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0
  • [속보] 尹체포 찬반 집회…관저 인근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

    [속보] 尹체포 찬반 집회…관저 인근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

    서울교통공사는 4일 오후 5시 21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로 인해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의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노총과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한남초등학교와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보수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여는 중이다.
  • [속보] 공수처 차량,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도착…尹 체포 시도

    [속보] 공수처 차량,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도착…尹 체포 시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5분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5대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 오전 7시 17분쯤 관저 인근 한남대로에 진입했다. 출근시간대와 경찰의 차로 통제가 겹치면서 이동에만 약 1시간이 걸렸다. 별도 신호 통제는 없었다.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공수처 차량이 도착하기 전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려는 보수단체 회원 등 윤 대통령 지지자 약 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한 상태였다.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관저 주변에 45개 중대 최소 27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한남대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 경찰버스 수백대로 양방향 차선 2개에 차벽을 세웠다. 경찰은 관저 초입의 민간인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지지자나 대통령경호처 직원이 영장 집행을 막거나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채증 또는 체포할 방침이다. 기동대는 관저 밖 상황 정리를 위해 동원됐으며, 관저 내부까지 투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수색영장에는 군사상 비밀·공무상 비밀을 압수수색 제한 사유로 규정한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 ‘尹 관저’ 골목길 막은 보수단체 시위대 강제해산 돌입

    ‘尹 관저’ 골목길 막은 보수단체 시위대 강제해산 돌입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선 지지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4시 36분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하던 보수단체 회원 등 시위대를 대상으로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강제해산 대상은 서울 한남초등학교 바로 옆 관저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막고 있는 유튜버와 보수단체 회원들이다. 강제해산에 돌입한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잡고 한명씩 끌어냈다. 지지자들은 발버둥을 치며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전부 강제 이동 조처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 연행되면서 “윤석열”을 외쳤다. 윤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경찰 저지선을 모두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때 관저 내부로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몸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셈이다. 정문 앞까지 진입한 시위대 외에도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6000여명이 모여든 상황이었다. 앞서 ‘대통령 수호 집회’ 측은 한남동 루터교회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 3000명이 모인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지지자가 몰리며 당초 신고된 장소 외에 한남대로 우측 차로와 볼보빌딩 앞에도 시위대가 모여들어 한남대로 우측 2개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은 관저 앞 인도의 통행을 막고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오후 2시 24분부터 관저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하고 있다”면서 “도로를 점거할 경우 집시법과 도로교통법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한다”는 경고 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스크럼을 짜고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텼다. 경찰은 오후 3시 4분, 3시 14분에 강제 해산 명령을 각각 내렸다. 그럼에도 불응하자 경찰은 오후 3시 24분에 3차 강제해산 명령을 선포했다. 집회에 참가하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 이하상 변호사는 “강제해산 시 (참가자에 대한) 독직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오후 3시 43분 이 변호사에 대한 강제 이동 조치가 실시됐다.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명령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오후 3시 24분 3차, 오후 4시 1분 4차, 오후 4시 17분 5차 해산 명령을 선포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경찰이 집회 또는 시위를 해산하려면 주최자에게 집회 또는 시위의 종결 선언을 요청해야 한다. 종결 선언 요청을 따르지 않거나 종결 선언에도 집회·시위를 멈추지 않으면 경찰이 직접 참가자에게 자진 해산을 요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해산 명령에 3회 이상 불응할 경우 경찰은 직접(강제) 해산 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 5차례의 해산 명령에도 참가자들이 집회를 계속하자 오후 4시 36분 경찰은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 공수처, 이틀째 정중동하며 ‘尹 출석’ 압박… 오동운 “체포 막으면 공무방해” 경고

    공수처, 이틀째 정중동하며 ‘尹 출석’ 압박… 오동운 “체포 막으면 공무방해” 경고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새해 첫날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석열을 지키자”고 외치는 보수단체 집회와 “내란 수괴를 체포하라”며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1일 동시에 열렸다. 이날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과 성조기, 태극기를 들고 ‘윤석열’을 연호했다. 반면 길 건너편에서는 진보 단체들이 “윤석열 체포” 등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다. 이날 양측 간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집회 중간중간 욕설과 고성이 오갔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째인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영장 집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대치나 충돌을 막기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물밑 협의’를 벌이며 윤 대통령이 자진해서 체포영장에 응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유효 기한인 오는 6일까지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호처가 대통령 관저에서 철문을 잠그고 막아선다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끝까지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동원하는 방안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수처나 경찰이 경호처 직원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수처가 전날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도 이런 차원이다. 오 처장은 영장 집행 시점에 대해선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함께 발부된 수색영장에 일출 전·일몰 후 야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심야에 기습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오 처장은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밝혀 야간 집행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은 오 처장이 자진해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 측에 공개적으로 마지막 경고를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만일 윤 대통령 측이 끝까지 저항해 기간 내 체포하지 못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조사 없이 불구속 기소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 경호 차원에서 경호처 차를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조사실에 인치한 뒤 당일 곧바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순간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으면 한 차례 연장을 통해 20일 동안 신병 확보가 가능하다. 
  • 尹관저 앞 긴장감…공수처장 “체포영장 기한내 집행”

    尹관저 앞 긴장감…공수처장 “체포영장 기한내 집행”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새해 첫날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석열을 지키자”고 외치는 보수단체 집회와 “내란 수괴를 체포하라”며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1일 동시에 열렸다. 이날 보수단체 집회 참여자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과 성조기, 태극기를 들고 ‘윤석열’을 연호했다. 반면 길 건너편에서는 진보 단체들이 “윤석열 체포” 등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다. 이날 양측 간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집회 중간 중간 욕설과 고성이 서로 오갔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째인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영장 집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대치나 충돌을 막기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물밑 협의’를 벌이며 윤 대통령이 자진해서 체포영장에 응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유효 기한인 오는 6일까지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호처가 대통령 관저에서 철문을 잠그고, 막아선다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끝까지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동원하는 방안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수처나 경찰이 경호처 직원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수처가 전날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도 이런 차원이다. 오 처장은 영장 집행 시점에 대해선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함께 발부된 수색영장에 일출 전·일몰 후 야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심야에 기습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오 처장은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밝혀 야간 집행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은 오 처장이 자진해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 측에 공개적으로 마지막 경고를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만일 윤 대통령 측이 끝까지 저항해 기간 내 체포하지 못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조사없이 불구속 기소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 경호 차원에서 경호처 차를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조사실에 인치한 뒤 당일 곧바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순간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으면 한 차례 연장을 통해 20일동안 신병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가능하지만 기소권은 없어 20일 내에 모든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사건을 보내 기소를 요구해야 한다.
  • 법원, 33시간 고심 끝 발부… 공수처 내란 수사권도 사실상 인정

    법원, 33시간 고심 끝 발부… 공수처 내란 수사권도 사실상 인정

    이르면 오늘 체포 시도할 수도경호처 “적법 절차에 따라 조치”집행 과정 물리적 충돌 가능성관저 주변 찬반 인파 몰려들어검찰, 여인형·이진우 구속기소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 법원이 윤 대통령의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내란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맞서 왔는데 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수사권 논란도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서와 윤 대통령 측이 낸 의견서를 바탕으로 하루 넘게 고심한 끝에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언론에 발부 사실을 공지한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약 33시간이 걸렸다. 현직 대통령 신병 확보라는 사상 초유의 수사를 둘러싸고 법원의 고심이 그만큼 깊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수사기관은 체포영장 청구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공수처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윤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내용이 기재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계엄군과 경찰 지휘부가 줄줄이 검찰에 구속돼 수사 중인 점도 영장 발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포영장 발부는 법원이 수사권 범위를 놓고 벌인 공수처와 윤 대통령 간 갈등에서 공수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를 통해 관련 범죄인 내란 혐의도 수사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고,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는 내란 수사 권한이 없다’고 맞서 왔는데 법원이 공수처의 내란 수사권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이르면 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집행 가능성은 미지수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경호 업무에서 손을 떼지 않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보여 공수처와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실제 이날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오전 10시 무렵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주변은 경찰, 집회 참석자, 취재진, 유튜버 등 인파가 몰려들었다. 경호처는 한남초등학교 인근 관저 입구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즉시 경호를 강화했다. 관저 골목으로 올라가려던 집회 참석자들을 경찰이 막자 집회 참석자들이 항의하며 도로에 눕는 등 한때 소란이 일었다. 경찰 추산 이날 집회 참석자는 2500여명으로 상당수가 영장 집행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이번 사태 주요 피의자인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국군수도방위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조사 결과 여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 메모에는 ‘반국가세력 수사본부’ 구성, 국군교도소 구금 시설 운용 준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정황이 담겨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이날 국군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7일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 절차는 오는 16일 시작된다.
  • “탄핵” “수호”… ‘집회’ 크리스마스

    “탄핵” “수호”… ‘집회’ 크리스마스

    비상계엄의 여파로 어수선한 정국이 이어지면서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서울 도심은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명동은 그나마 인파가 있는 편이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다”고 상인들은 전했다. 이날 서울 도심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찬반 집회에 참여하는 이들이 거리를 메웠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송현공원 앞에서 연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00여명이 모였다. 응원봉과 각종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캐럴 등 노래 가사에 맞춰 “체포가 답이다” 등을 외쳤다. 한 집회 참가자는 “크리스마스지만 무턱대고 놀기엔 양심에 걸려서 집회에 나왔다”며 “함께 목소리를 내고 나니 조금은 나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연합예배가 진행됐다. 경찰 비공식 추산 4000여명(주최 측 추산 2만명)이 모인 자리에서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을 원대 복귀시키기 위해 28일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1000만명이 모여야 한다. 윤 대통령에게 힘과 용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대통령 수호 집회’를 열고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킬 이유가 없다”며 옹호했다. 비슷한 시간 바로 맞은편 도로에서 진보당은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출석 요구 불응을 비판하며 구속을 촉구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부터 헌법재판소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안국역 일대에서는 매일 집회가 열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밤 열린 집회에도 주최 측 추산 10만명이 참가했다.
  • “메리 퇴진!” “안 된다”…성탄 전야에도 맞불 집회 [포착]

    “메리 퇴진!” “안 된다”…성탄 전야에도 맞불 집회 [포착]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인근에선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저녁 경복궁역 근처에서 ‘메리 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를 열었다. 10·29 이태원참사 유족들이 꾸린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방구석 웹툰작가 모임’. ‘민주시민을 위한 음료봉사’ 등이 흰색 천막을 치고 핫팩이나 마스크뿐 아니라 초콜릿, 유자차, 쌍화차 등 먹을거리를 나눴다. 집회 시작 한 시간쯤 전부터 친구나 가족, 연인으로 보이는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로제의 ‘아파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방탄소년단(BTS)의 ‘쩔어’ 등 K-팝이 앰프에서 울려 퍼졌고, 시민들은 노래에 맞춰 춤추거나 ‘떼창’을 하기도 했다. 집회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한덕수 즉각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22일 트랙터를 끌고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갔던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양옥희 회장은 “비상계엄이 있던 밤 아득함을 밝힌 시민들의 눈빛을 지난 주말 남태령에서도 봤다”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싸우자. 어떻게 가면 승리할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독려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을 지나 헌법재판소까지 행진에 나선다. 한편 이날 오후 보수단체인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엄마부대는 헌법재판소 근처 안국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 집회에는 각각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각각 100명씩(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측 추산 1000명, 엄마부대 측 추산 300명) 모였다. 동화면세점 앞 집회에 나온 김충일 전 국방대 교수는 “무슨 대통령이 내란을 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란을 한 게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 “운하 반환해” 트럼프 엄포에, 파나마 대통령 “1㎡도 안 돼”

    “운하 반환해” 트럼프 엄포에, 파나마 대통령 “1㎡도 안 돼”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가 세계 곳곳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그가 파나마 정부를 향해서도 “운하 통행료를 내리지 않으면 운영권을 돌려받겠다”고 엄포를 놨다. 파나마에 대해 경제적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을 향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4분 30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 동영상에서 “파나마 운하는 우리 국민의 독점적 재산”이라며 “단 1㎡도 (다른 나라에)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영토주권은 타협할 수 없다. 파나마 운하는 우리가 완전한 자율성을 갖고 관리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환수 위협에 대한 공식 대응이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미 선박에 부여하는 파나마 운하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높다. (파나마 정부는) 미국에 대한 강탈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미국이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넘긴) 관대한 기부의 도덕적·법적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환을 요구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날도 미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 연설에서 파나마 정부가 미 해군과 기업에 운하 통행료를 비싸게 받는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의 파나마 운하는 연간 1만 4000척의 선박이 이용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3~4%를 차지한다. 원래 프랑스가 건설하려다 실패했고 미국이 이를 인계받아 1914년 완공했다. 미국은 85년 넘게 파나마 운하를 관리하다가 1977년 체결한 ‘토리호스·카터 조약’에 따라 1999년 12월 31일 파나마 정부로 이양했다. 파나마 재정수입의 20%가 운하 통행료에서 나온다는 통계도 있다. 전통적 친미 국가인 파나마는 2017년 대만과 단교한 뒤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뒷마당’이자 중남미 교두보인 파나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운하 통행료 문제를 명분 삼아 파나마 정부의 중국 밀착 움직임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다만 그의 요구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 ‘머스크 대통령’ 공세에… 트럼프 “양도는 날조, 그럴 일 없다”

    ‘머스크 대통령’ 공세에… 트럼프 “양도는 날조, 그럴 일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영향력 논란에 대해 직접 운을 뗐다. 민주당은 물론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자신이 ‘머스크 대통령의 부통령’으로 비하될 조짐이 보이자 확실히 선을 긋고 논란을 잠재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USA’ 주최로 열린 ‘아메리카 페스트 2024’ 행사 연설에서 “그(머스크)는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이 나라(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선인은 “(민주당에서는) 트럼프가 머스크에게 대통령직을 양도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주장을 “날조된 얘기”라고 일갈했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이 되려면 미국에서 출생하거나 미국 시민권자인 부모에게서 태어나야 한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으로 미국에 이민 온 뒤 2002년 시민권을 취득한 머스크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점을 환기시킨 것이다. 당선인은 그러면서도 “난 똑똑한 사람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엄청난 일을 해 왔다”며 머스크를 치켜세웠다. 그동안 민주당을 위주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 공동 지명자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운영 전반과 경제 정책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됐다. 특히 지난 18일 여야가 합의한 임시 예산안을 트럼프 당선인과 머스크가 함께 비판하며 뒤집기에 나서자 “머스크는 그림자 대통령”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전날 처리 시한을 넘겨 가까스로 통과된 임시 예산안에서 ‘대중국 투자 제한’ 내용이 빠진 것이 중국 투자 지분이 많은 머스크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선인이 머스크의 권력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꼈다는 사실 자체가 출범을 한 달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머스크의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브렌던 보일 민주당 하원의원은 CNN에 “머스크는 여야 양측이 협상, 합의한 거래에 대해 4~6시간 동안 끊임없이 트윗을 올렸다”며 “그는 자신이 공화당의 진정한 리더임을 증명했다”고 비꼬았다. 반트럼프 단체인 링컨 프로젝트는 트럼프를 “머스크 대통령의 부통령”이라고 부르는 영상도 공개했다. 공화당 안에서도 불만이 불거졌다. 토니 곤잘러스 하원의원은 CBS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대통령도 있고 부통령도 있고 하원의장도 있다”며 “머스크는 우리의 총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제인 미국에는 총리가 없지만 머스크를 대통령 지위와 유사한 총리에 빗대 과도한 권한을 지적한 것이다. CNN은 “스포트라이트 공유를 원치 않는 당선인이 머스크를 향한 급증하는 관심을 (얼마나) 오래 용납할지 새로운 추측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 ‘구미 공연 취소’ 이승환 “십자가 밟기 강요당해…법적 대응할 것”

    ‘구미 공연 취소’ 이승환 “십자가 밟기 강요당해…법적 대응할 것”

    가수 이승환이 오는 25일 경북 구미에서 열 예정이었던 콘서트가 취소된 것에 대해 “구미시 측의 일방적인 대관 취소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구미시가 대관 취소 이유로 든 ‘서약서 날인 거부’에 대해 “대관규정에도 없는 부당한 서약서를 공연 사흘 전에 요구해 거절했다”고 항변했다. 이승환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방적이고 부당한 대관 취소결정으로 발생할 법적, 경제적 책임은 구미시의 세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결정에 참여한 이들이 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환은 콘서트 대관 취소의 이유가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적 선동 안 해…아무 말도 말라는 것”이승환에 따르면 콘서트가 열릴 장소였던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일 공연 기획사에 공문을 보내 기획사 대표와 이승환에게 “공연 허가 규정에 따라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서약서에 날인할 것을 요구하며 ‘미이행시 (공연을) 취소할 수 있음’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대관규정 및 사용허가 내용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서약서 작성 요구를, 그것도 계약 당사자도 아닌 출연자의 서약까지 포함해 대관일자가 임박한 시점, 심지어 일요일 특정 시간(22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하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대관 취소’를 언급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로, 법무법인을 통해 서명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선동’의 사전적 정의는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이며, 나는 정치적 선동을 하지 않는다”면서 “몇몇 극장의 대관계약서에 ‘정치적 목적이 있는 공연’은 대관을 불허한다는 조건은 있지만 내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어서 지금까지 대관에서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서약서에 명시된) ‘정치적 오해’는 또 무엇인가”라며 “‘여러분 요즘 답답하시죠?’ ‘여러분 요즘 좀 편안하시죠?’ 등 어떤 말도 오해가 되는 상황이니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승환은 “35년을 가수로 살아오면서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공연계를 브랜드화, 시스템화시켰다는 자부심이 있다”면서 “공연 직전 ‘십자가 밟기’를 강요당했고, 그 자체가 부당하기에 거부했다. 그리고 공연이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다. 우리 사회의 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도록 문제를 지적하고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시장 “정치적 언급·물리적 충돌 우려”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했다”면서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0일 이승환씨 기획사에 정치적 선동 자제를 요청했다”며 “그럼에도 이승환 씨는 지난 14일 수원 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라며 정치적 언급을 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예술회관의 설립 취지,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 9일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13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섰다.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를 앞두고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고 콘서트 취소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이승환의 콘서트는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는 해명에 이승환 측은 ▲공연 참석자들에게 공연 반대 집회 측과 물리적 거리를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고 ▲집회 측을 자극할 수 있는 언행을 삼갈 것을 요청했으며 ▲공연장 측이 집회신고가 돼있는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주면 관객들이 해당 장소를 피하도록 고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반박했다.
  • 트럼프 “미국에서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있게 될 것”

    트럼프 “미국에서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있게 될 것”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입장을 고수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존재하는 것이 행정부의 공식 정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2일(현지시간) APF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보수단체 ‘터닝포인트’가 주최한 행사에서 “트랜스젠더(성전환자)들의 광기를 멈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연설에서 “아동 성범죄를 종식시키고, 트랜스젠더를 군에서 제대시키며 초·중·고등학교에서 퇴출시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들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덧붙였다.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인권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극단적으로 대치하는 쟁점 중 하나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핵심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를 겨냥해 성소수자 및 관련 정책을 비판하는 데 열을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부모의 동의 없는 미성년자의 성전환 치료 금지 ▲성인의 성전환 치료 예산 삭감 ▲성전환 여성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여 금지 등을 주장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트랜스젠더의 군 입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민주당 등의 반발로 후퇴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 첫날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영국 더타임스는 최근 보도했다. 트럼프 엄포에 美 기업들 ‘다양성’ 위축이같은 트럼프의 엄포에 그동안 성소수자와 유색인종 등에 대한 ‘다양성 정책’을 펴온 미국 기업들도 한발 물러서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유통 공룡’인 월마트는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 ‘DEI(Diversity·Equity·Inclusion :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이라는 용어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납품업체와 계약할 때 인종이나 성별 등을 더이상 고려하지 않고, 성소수자(LGBTQ+) 옹호 단체인 ‘휴먼 라이츠 캠페인’의 순위 평가에서도 빠지기로 했다. 디즈니도 내년 2월 개봉을 앞둔 픽사 애니메이션 ‘이기거나 지거나(Win or Lose)’의 후속 에피소드에서 성 정체성과 관련한 분량을 편집했다. CNN은 디즈니의 이같은 결정이 곧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탄핵집회 응원한 조진웅… “자기 주관” “국민 선동” 댓글전쟁

    탄핵집회 응원한 조진웅… “자기 주관” “국민 선동” 댓글전쟁

    가수 아이유, 이승환에 이어 배우 조진웅 등 유명인들이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일부 팬들이 개인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비난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유명인을 공격하는 악플(탄핵 반대 측)과 유명인을 편드는 댓글(탄핵 찬성 측)이 SNS에서 맞붙는 ‘댓글 전쟁’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22일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서는 배우 조진웅의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조진웅은 “선혈로 지켜 낸 광주 민주 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런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허나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 냈다”며 “우리 국민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민주주의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 수괴가 판칠 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개념 있는 배우는 다르다’, ‘이 정도의 자기 주관은 있어야 한다’, ‘응원한다’와 같은 응원과 지지의 댓글도 있었지만 ‘특정 당을 위해 선동하는 것’, ‘광대들도 국민 선동에 앞장서네’ 등과 같은 비난도 쏟아졌다. 대통령 탄핵을 놓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쏟아지는 비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국회 일대 음식점 등에 선결제했다고 밝힌 가수 아이유도 도 넘은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유 인스타그램에는 ‘너무 실망했다’, ‘깨어 있는 척하지 말라’는 댓글은 물론 ‘아이유가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이들도 적잖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지난 19일 경북 구미시청 앞에서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승환 콘서트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승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5일 구미 콘서트 관객은 인근에서 예정된 집회·시위에 일체 대응하지 말아 주길 부탁한다”는 글을 남기며 맞대응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해마루는 “구미 공연 참석 관람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알려 달라. 피해 복구를 위한 법적 절차를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트랙터와 화물차를 끌고 상경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은 지난 21일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저지됐다. 이후 그 자리에서 28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며 집회를 벌이다 경찰 버스가 남태령고개에서 철수하면서 해소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야권 국회의원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만나 조건부 대치 해소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경한 30여대의 트랙터 가운데 10여대가 다른 시위 참가자들과 함께 사당역까지 이동한 뒤 계속해서 도로로 행진해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를 이어 갔다.
  • “보수우익단체 여러분 감사합니다” 비꼰 이승환… 구미 콘서트마저 ‘매진 임박’

    “보수우익단체 여러분 감사합니다” 비꼰 이승환… 구미 콘서트마저 ‘매진 임박’

    가수 이승환(59)이 자신의 경북 구미 콘서트 티켓 매진 임박 상황을 알리면서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미 콘서트가 보수 단체의 개최 반대 요구에도 사실상 매진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콧이었는데 현재 20장 정도 남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지난 19일 구미시청 앞에서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승환 콘서트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구미시는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즉각 취소하라”며 “콘서트를 빙자한 정치적 선동을 두고 볼 수 없다. 이승환은 콘서트를 즉각 취소하고 시민들을 편향된 정치적 선동으로 부추기지 말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이승환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마련된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서 무보수 공연을 펼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그간 사회적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이승환은 탄핵 정국에서 보수단체들이 자신의 콘서트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음에도 구미 공연 티켓 매진이 임박하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들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환은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콘서트를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을 비판했다. 그는 SNS에 구미시청 입구에 설치된 보수단체의 현수막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이승환의 탄핵 축하 공연, 구미시는 즉각 취소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승환은 “데뷔 35년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다”면서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20일 변호사 명의의 게시물을 올리며 구미 공연에서 만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환 측 변호사는 “구미 공연에 참석할 분들께서는 인근에서 예정된 집회·시위에 일절 대응하지 말아달라. 일정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그분들을 자극할 행동 역시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연 참석과 관람 과정에서 위 집회·시위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법무법인으로 알려달라. 피해 회복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 관련한 일체의 비용은 이승환이 부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탄핵 집회 등장한 조진웅 “극악무도한 비상계엄…국민이 패악질 무찔러”

    탄핵 집회 등장한 조진웅 “극악무도한 비상계엄…국민이 패악질 무찔러”

    배우 조진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촉구 집회에 영상으로 함께 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집회에서 조진웅의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진웅은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나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냈다”며 “우리 국민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민주주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수괴가 판칠 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할 것이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4시 야당의 주도로 발의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후 첫 주말인 21일 광화문 일대에서는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로 열렸다. 지난 주말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까지 퇴진 촉구 집회는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주부터는 모두 광화문에 집결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오후 5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만 5000명이 참가했다. 퇴진행동 측 추산은 30만명이다. 촛불행동이 안국역에서 연 집회에는 경찰 추산 3500명이 모였다. 같은 시각 보수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자유통일당 등은 동십자각에서 약 1㎞ 떨어진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후 1시쯤 집회를 시작했다. 오후 5시 20분 기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 모인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6000명, 주최 측 추산 200만명이다.
  • 탄핵가결 후 첫 주말, 두쪽난 광화문…“즉시파면” “탄핵반대” [포착]

    탄핵가결 후 첫 주말, 두쪽난 광화문…“즉시파면” “탄핵반대” [포착]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후 첫 주말인 21일 광화문 일대에서는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로 열렸다. 지난 주말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까지 퇴진촉구 집회는 여의도, 탄핵반대 집회는 광화문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주부터는 모두 광화문에 집결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오후 3시 5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만 500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현재 인원을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퇴진집회의 ‘상징’과 같은 도구가 된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즉각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사전 집회에서 “계엄에 동조하고 내란을 방조했던 자들을 낱낱이 색출해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외쳤다. 노조원들은 사전집회 종료 후 동십자각 집회에 합류했다. 같은 시각 보수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자유통일당 등은 동십자각에서 약 1㎞ 떨어진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후 1시쯤 집회를 시작했다. 오후 3시 20분 기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 모인 참가자는 주최 측 주산 1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1000명이다. 경찰은 이 구간 전 차선을 통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이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 성조기를 들었다. “비상계엄 수사가 내란이다”, “주사파 처단” 등 구호도 외쳤다. 경찰은 찬반 단체의 충돌 가능성을 대비해 곳곳에 철제 펜스 등을 설치하고 질서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탄핵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 인근 경비도 강화했다.
  • “영화가 왜 이렇게 정치적이야!” 결국 트랜스젠더 삭제…눈치 보는 디즈니

    “영화가 왜 이렇게 정치적이야!” 결국 트랜스젠더 삭제…눈치 보는 디즈니

    디즈니는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에서 트랜스젠더 서사를 삭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성명에서 신작 애니메이션 ‘이기거나 지거나’(Win or Lose) 일부를 편집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예정인 ‘이기거나 지거나’는 챔피언십 경기를 앞둔 중학교 남녀 소프트볼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8부작으로, 에피소드마다 다른 캐릭터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디즈니는 시리즈 막판에 등장하는 대화 중 트랜스젠더 관련 내용을 들어냈다고 한다. 디즈니는 이런 결정이 지난여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2022년 ‘라이트이어’(Lightyear)와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 등의 가족영화에 성소수자(LGBTQ) 캐릭터와 이야기를 포함했으며 이는 보수단체의 반감을 불러왔다. 그러자 지난 2022년 말 취임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프로그램과 영화가 너무 정치적으로 변했다며 프로젝트 검토를 지시했다. 지난해에는 ‘달 소녀와 악마 공룡’(Moon Girl and Devil Dinosaur) 시리즈 중 트랜스젠더 이야기가 나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양·형평·포용성 정책 지우는 트럼프 CNN은 디즈니의 이번 발표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디즈니가 신작에서 트랜스젠더 서사를 삭제한 것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를 공언해온 트럼프 당선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는 소수 인종을 우대하기 위한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를 딴 DEI라는 법이 있다. 하지만 ‘백인 우선주의’를 추구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소수 인종 우대 정책이 오히려 역차별, 새로운 차별을 낳고 있다는 인식 아래 DEI 정책 폐기를 공언해왔다. 앞서 대선 과정에서는 “비판적 인종 이론, 트랜스젠더 광기,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인종적, 성적 또는 정치적 내용을 강요하는 학교에 대한 연방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공립대학에 대해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트럼프 당선인은 경고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 첫날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군인의 복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성전환자의 신규 입대를 금지하고, 약 1만 5000명으로 추정되는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도 의료상 부적합자로 분류해 강제 전역시킨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인 2017년 7월 트랜스젠더의 신규 입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민주당과 진보 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자 ‘신체 성별과 자신이 인식하는 성 정체성이 달라서 오는 위화감 때문에 상당한 치료가 필요한 자’에 한해서만 입대를 금했다. CNN은 트럼프 당선에 따라 이미 많은 기업이 압력과 위협에 대응해 DEI 정책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 “끝날 때까지”… 촛불 집회, 국회에서 헌재로

    “끝날 때까지”… 촛불 집회, 국회에서 헌재로

    “헌법재판소가 판단을 내리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잖아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을 때까지 나오겠다”며 이렇게 입을 모았다.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은 15일에도 서울 중구 시청역에 모여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헌재가 있는 종로구 안국역 인근까지 행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국회 가결 이후 헌재 판단까지 3개월 정도 걸린 만큼 한동안 광장의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회 앞 집회에서 만난 장영옥(64)씨는 “헌재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선언이 나오기 전까진 안심할 수 없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고 느끼면 다시 집회에 나오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인과 경찰 지휘부에 대한 수사와 처벌도 촉구했다. 김영숙(48)씨는 “윤 대통령의 담화를 들으면 헌재에서 탄핵이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대통령을 포함해 군인과 경찰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나오겠다”고 강조했다. 최재민(38)씨도 “검찰, 경찰로 나뉘어져 있는 수사는 비효율적이지 않느냐”며 “특검이든 수사기관을 하나로 통일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광화문과 헌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도 가까운 장소에서 맞불집회 성격의 탄핵 무효 집회를 연다. 한편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시민들은 하루빨리 사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종 기프티콘, 촛불 인형,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대구에 있는 한 카페는 “(탄핵)가결로 인한 기쁨이 잦아들지 않는 기념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하겠다”는 공지를 소셜미디어(SNS)에 내걸었다.
  • 촛불 집회, 헌재로…“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촛불 집회, 헌재로…“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15일 촛불행동 헌법재판소까지 행진보수단체들도 16일부터 ‘맞불집회’헌재 판단까지 긴장감 계속될듯 “헌법재판소가 판단을 내리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잖아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을 때까지 나오겠다”며 이렇게 입을 모았다.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은 15일에도 서울 중구 시청역에 모여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헌재가 있는 종로구 안국역 인근까지 행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국회 가결 이후 헌재 판단까지 3개월 정도 걸린 만큼 한동안 광장의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회 앞 집회에서 만난 장영옥(64)씨는 “헌재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선언이 나오기 전까진 안심할 수 없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고 느끼면 다시 집회에 나오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인과 경찰 지휘부에 대한 수사와 처벌도 촉구했다. 김영숙(48)씨는 “윤 대통령의 담화를 들으면 헌재에서 탄핵이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대통령을 포함해 군인과 경찰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나오겠다”고 강조했다. 최재민(38)씨도 “검찰, 경찰로 나뉘어져 있는 수사는 비효율적이지 않느냐”며 “특검이든 수사기관을 하나로 통일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광화문과 헌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도 가까운 장소에서 맞불집회 성격의 탄핵 무효 집회를 연다. 한편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시민들은 하루빨리 사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종 기프티콘, 촛불 인형,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대구에 있는 한 카페는 “(탄핵)가결로 인한 기쁨이 잦아들지 않는 기념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하겠다”는 공지를 소셜미디어(SNS)에 내걸었다.
  • 국회앞 “윤석열 탄핵” 시청앞 “이재명 구속”…‘운명의 날’ 쪼개진 한국 [포착]

    국회앞 “윤석열 탄핵” 시청앞 “이재명 구속”…‘운명의 날’ 쪼개진 한국 [포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운명의 날’, 대한민국은 둘로 쪼개졌다. 14일 국회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 반대 맞불 집회가 열렸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모여들었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핫팩이나 음료, 간식을 나눠주는 천막도 설치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각자 사전집회를 열고 촛불 행렬에 합류했다. 민주노총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촛불행동은 광복회관에서 출발해 국회 앞으로 행진했다. 청년단체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윤석열 퇴진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윤퇴청)은 여의도공원에서 ‘윤석열 퇴진 시민참여 수다회’를 열었고, ‘윤석열 퇴진 대학생 운동본부’는 국회의사당역 근처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보수단체 광화문 집결…성조기 들고 “탄핵 막자”오후 2시30분 현재 경찰 비공식 추산 3만8천명 탄핵 반대 행렬은 광화문 일대에 집결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주최한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8000명이 모였다.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이들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 모여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한동훈 척결”, “민주당 해체”, “주사파 척결”, “탄핵을 반드시 막아라” 등 구호를 외쳤다. 시청역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장년층이 주로 쏟아져 나왔다. 참가자들은 ‘이재명 구속’ 팻말을 들고 “이재명 구속”, “밟자” 등을 거듭 외쳤다. 한 참가자는 ‘윤석열 계엄령은 정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면서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에는 최대 2만명이 모였지만,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이 전주보다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