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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침수 서울 태릉입구역 일대 교통大亂

    ◎평소 30∼40분 거리 2시간 이상 걸려/출근차·복구차 뒤엉켜 거대한 주차장/경찰 통제도 한계… 체증해결 역부족/셔틀버스 배차 들쭉날쭉 “차라리 걷자” 4일 상오 7시30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네거리. 동1로 도심 방향과 화랑로 석계역 방향은 출근길 차량과 지하철7호선 복구공사 차량이 뒤엉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평소보다 30분 이른 7시부터 몰려든 출근 차량들은 동1로와 화랑로를 가득 채웠고,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침수사고로 지하철 7호선이 불통되는 바람에 서울 동북부 지역은 교통대란에 휘말린 것이다. 교차로에는 교통경찰이 통제를 하고 있었으나,체증을 해결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 공사로 예전부터 체증이 심했으나 이날은 상황이 확연히 달랐다. 밀려드는 차량을 통제하던 한 경찰관은 “평상시에는 차량속도가 시속 20∼30㎞이었으나 오늘은 10∼15㎞의 서행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해 결국 출근길 지각사태로 이어졌고 지하철 7호선 운행이 중단되자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교통지옥을 더욱 부채질했다. 최병욱씨(37·노원구 공릉동)는 “평소 30∼40분이면 영동대교까지 갈 수 있었는데,동1로의 체증으로 2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앞으로 어떻게 출퇴근을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날부터 시작된 동1로 화양고가차도의 보수공사도 교통체증을 더욱 부추켰고,각 지하철역에서 양수기로 물을 빼내면서 도로 1∼2개 차선을 막아 곳곳에서 병목구간이 생기기도 했다. 교통방송 梁경섭 교통팀장(39)은 “동1로 동2로 동부간선도로 등 동북부지역의 교통상황은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셔틀버스 25대를 투입,5분마다 운행키로 하는 교통대책도 제구실을 못했다.셔틀버스가 제시간에 오지도 않았고 어디에 서는지를 몰라 시민들은 우왕좌왕하기만 했다. 수락산역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던 徐東文씨(54·노원구 두산아파트)는 “건국대학교 앞을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기다렸으나 셔틀버스가 서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면서 “도대체 버스가 어디에 서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 靜觀軒/李世基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덕수궁에 들어가면 지금의 덕흥전 후원에 자리잡은 정관헌(靜觀軒)은 구리빛으로 고색이 창연하다.한눈에 보아도 다른 궁중건물과는 달리 녹색 단청이며 난간의 문양 등이 이색적인 정취를 자아낸다.이 건물은 중앙의 석조전(石造殿)보다 10년 앞선 것으로 고종 4년(1900년)에 러시아인 사바틴이 설계하여 완공한 것이다. 정면의 지붕은 일본풍에다 둥근 창을 뚫었고 철제기둥과 난간의 문양도 사슴 소나무 박쥐 당초문이 투각되어 한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는 하지만 철제가 주는 차가운 이미지와 기둥머리의 로마네스크장식,대리석 바닥과 돌벽 때문에 이질적인 서양풍이 강하다.한때는 태조의 영정을 봉안하고 고종의 어진(御眞),순종의 예진(睿眞)을 모시기도 했으나 주로 고종이 연유처(宴遊處)로 사용하던 곳이다.모란꽃이 흐드러지게 핀 후미진 전각에 앉아 왕이 차를 들고 음악을 감상하면서 나라 빼앗긴 설움을 정관(靜觀)으로 다스렸리라는 짐작이다. 문화재 관리국은 최근 정관헌의 보수공사에 착수,5월 중순까지 단청과 내부 도색을 끝내고 빠르면 7월부터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전통차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60년대와 70년초까지는 이곳에 앉아 음악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나 오래 폐쇄되다가 다시 개방한다니 여간 반갑지 않다.문화재 보호라는 측면에서 모든 전통공간을 멀리 두고 바라보는 데그친다면 이는 ‘그림의 떡’처럼 무의미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우리 문화를 거리감없이 숨쉴 수 있도록 한국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외국인이나 청소년들에게도 한낱 고궁이 아닌,지나간 역사의 그림자가 오늘의 세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다리로서 의미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 고궁 뜰을 거닐다가 어디선지 들려오는 아악(雅樂)연주로 인해 우리의 문화는 한층 운치있고 생명감있게 꽃피울 수도 있다.비운의 고종이 어떤 생각에 젖어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들었을까.한번쯤 정관헌에 들러 스스로를 체관(諦觀)하는 자세도 이 어지러운 세태를 살아가는데 진실한 휴식이 될 것도 같다.
  • 김정숙 출생 80돌 행사로 떠들썩/24일 앞두고

    ◎연일 찬양집회… 기록영화·노래도 제작/김정일 통치기반 강화 ‘3대 장군’ 본격 우상화/최고사령관 취임일 겹쳐 솨직 인사 여부 주목 북한은 요즈음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49년 사망)의 출생 80돌인 24일을 앞두고 떠들썩하다. 특히 이날은 김정일이 인민군최고사령관에 추대된지 6돌이 되는 날이어서 북한이 어떻게 보낼 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일성·김정일과 함께 ‘3대장군’으로 본격적인 우상화작업이 진행중인 김정숙의 출생이 80돌로 꺾어지는 해인데다 지난 10월 당총비서직을 승계한 김정일의 최고사령관추대 6돌을 맞는 날이어서 그냥 지나지치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김정숙에 대한 우상화 작업은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연일 동시다발적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북한은 지난 10일과 11일에 열린 직맹사업부문·출판보도부문·당간부양성부문 연구토론회에서 김정숙을 ‘불멸의 백두 여장군’,‘혁명의 어머니’,‘탁월한 정치활동가’,‘위대한 혁명가이자 공산주의 혁명투사’ 등으로 찬양했다.이어 12일 평양극장에서는 부총리 겸 문화예술부장인 장철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숙 출생 80주년 문화예술부문 연구대토론회가 열렸다.또 16일엔 군 총정치국장 조명록,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일철 등 군 고위간부들이 김정숙 출생 80돌을 기념해 4·25문화회관에서 인민무력부 연구토론회를 갖고 전체 군인들에게 김정일을 목숨으로 결사옹위하고 총대로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담보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또 김정숙 관련 기록영화 ‘어머님의 총소리 영원하리라’를 제작했으며 그녀의 사진을 담은 우표와 우편엽서도 발행했다.그녀의 출생지인 회령시는 최근 김정숙 혁명사적관 보수공사를 끝마쳤고 김정숙 교원대학 2호교사와 체육관 및 도서관 건설 마무리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각종 도시미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김정숙에 대한 우상화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김정일 부자에 대한 우상화를 가계우상화로 확대함으로써 김정일 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김정숙에 대한 우상화와 동시에 김정일에 대한 정치가로서의 이미지를 고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그래서 김정숙을 찬양하기 위한 각종 행사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숙 3인을 북한의 3대 영웅으로 묘사하면서 거의 예외 없이 김정일 일가에 대한 무조건적 충성을 촉구하고 있다.또 군대에서는 이미 작년말경부터 각 군의 소대단위 내무반에 3인의 초상화를 한 장으로 인쇄한 ‘3대위인상’을 부착하기 시작했고 북한군 최고 원로인 원수 이을설은 ‘3대장군 잊지 못하네’라는 가요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김정숙의 출생일과 김정일의 최고사령관추대일이 겹치는 24일 전후해 오래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는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의 요직인사가 단행될 지도 주목되고 있다.한편 일본의 교도통신은 김정일이 24일에 국가주석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현재의 북한 내부 움직임으로 보아 그럴 것 같지 않다는 게 우리 정부당국의 관측이다.
  • 1억짜리 뇌물통장(사설)

    고속도로 보수공사 수주·감독 및 인사청탁과 관련,거액의 뇌물을 주고 받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관리공단 간부 및 업자 1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이 사건은 단순히 구속된 공기업 간부 몇몇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정권말기의 기강이 어느 정도 해이해져 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공기업의 간부들이 이렇게 곪고 썩어 있었으니 나라가 제대로 될턱이 있었겠느냐는 자조와 탄식이 절로 나온다.국가와 민족의 처지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공기업에 ‘검은 먹이사슬’을 만들어 놓고 돈이나 챙기는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국난극복은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관련자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려 해이해진 사회기강을 바로 세워야할 것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뇌물을 주고받은 수법이나 액수도 놀랍다.고속도로관리공단측은 원칙적으로 도로공사로부터 수급받은 확·포장공사의 70%를 직영토록돼 있으나 이를 특정 업체에 맡기는 이른바 ‘위장직영’을 통해 뇌물사슬을 만들었다.업자는 뇌물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비를 과다책정하게 되고 이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현장 감독과 소장은 물론 고위간부까지 거액의 뇌물을 챙긴 것이다.구속된 건설본부장의 사무실에서는 3천만원짜리 ‘뇌물통장’이 발견되고 승용차 트렁크 등에서도 현금 1천여만원과 미화 6천7백달러가 나왔다고 한다.수배된 공단 사장집에서는 현금 7백만원과 1억원짜리 ‘뇌물통장’이 발견돼 수사관들마저 놀랐다고 한다.개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 이렇게 비리와 관련된 공사는 필연적으로 부실공사로 이어지며 그 피해는 곧바로 국민들이 입게 된다.더구나 지금은 경제난으로 모두가 노심초사하고 있지 않은가.그런 와중의 부패행위는 국민들의 재기의지를 꺾는 망국적 행태임을 알아야 한다.
  • 공주 무령왕릉 영구폐쇄/5·6호분 함께… 원형보존 위협따라

    대표적인 백제유적인 공주시 송산리 고분(사적 13호) 가운데 무령왕릉과 5.6호분(왕릉)이 영구 폐쇄된다. 공주시 사적지관리사무소는 10일 무령왕릉 등 송산리 고분군의 원형을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주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보수공사가 끝난뒤에도 이 능을 포함,인근 5.6호분을 영구 폐쇄한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특히 1천4백여년이나 된 무령왕릉이 발굴후 25년간을 공개하는 동안 남조류 등 미생물이 서식하고 빗물이 스며 드는 등 원형보존을 위협한다는 결론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관리사무소는 2000년까지 고분군 경내 지하에 원형과 똑같은 모형고분(무령왕릉 및 5.6호분)을 별도로 만들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남조류 제거작업 등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무령왕릉 보수공사는 내년 6월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 징검다리 연휴/막바지 피서 “북새통”

    ◎차량 45만대 탈서울… 고속도 체증 극심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15일 전국의 주요고속도로는 막바지 피서객들의 차량이 몰려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는 차량이 폭주,평소 4시간 거리인 서울∼강릉 구간이 7시간 이상 걸렸다. 주요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반포대교와 한남대교,올림픽대로도 상오부터 밀려든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15일 하룻동안 모두 22만여대가 서울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영동고속도로는 신갈∼에버랜드 입구,용인휴게소∼호법,여주∼새말,만종분기점∼강릉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계속됐다. 경부고속도로도 한남대교∼수원,청원∼대덕터널 구간이 크게 막혔으며,중부고속도로는 하행선 중부4터널 부근에서 도로 보수공사를 벌이는 바람에 정체를 가중시켰다. 경춘가도 등 주요 국도에서도 늦은 밤까지 정체가 이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끝나는 17일 하오부터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몰려들기 시작,전국 도로의 상행선에서 밤늦게까지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9만 가구 오늘밤부터 단수

    ◎하오10시부터 지역따라 22∼36시간 강남·성동·광진·동작 등 서울지역 13개구 1백9만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예정대로 3일 하오 10시부터 지역에 따라 22시간∼36시간동안 중단된다. 이번 단수는 이들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암사정수장의 설비 증설공사와 시내 50여곳의 수도관 보수공사 때문이다. 서울시는 당초 지난달 28일부터 이들 지역에 단수조치를 취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연기했었다. 시는 단수에 대비,각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충분히 받아 두고 난방가동 등에 필요한 물도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문의는 국번없이 121.
  • 서울 단수 새달 3일로 연기

    ◎비 예보로 보수공사 못해… 지역­시간대는 불변 28일 하오 10시부터 최고 36시동안 예정됐던 서울시내 13개 구청 1백만여 가구에 대한 단수 일정이 비 때문에 다음달 3일로 연기됐다. 서울시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서울지역에 10∼30㎜가량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암사정수장 수도관 이설공사를 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단수 일정을 3일 하오 10시부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하오 10시부터 30일까지 예정됐던 단수일정은 6월3일 하오 10시부터 5일까지로 순연됐다. 시는 27일 일기예보에서 5∼10㎜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공사를 강행하려 했으나 이날 새벽 30㎜이상의 비가 온다고 예보하는 바람에 단수일정을 이같이 조정했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 청동여래좌상틀·다라니경 필사본등/통일신라 불교공양품 47점 공개

    지난 95년 8월 전남 구례군 화엄사 서오층석탑 보수공사중 탑신 사리공에서 발견된 청동여래좌상틀과 녹색유리사리병,다라니경 필사본,수정옥,청동제 뒤꽂이장신류 등 탑안에 넣어둔 8세기후반 통일신라시대 불교 공양품 47점이 보존처리를 거쳐 16일 공개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가 이날 공개한 유물가운데 불상을 떠내는 용범인 청동여래좌상틀은 발견 당시 내용을 알수 없는 금속덩어리였으나 보존을 거친 결과 청동으로 만든 완전한 모습의 용범으로 드러난 최초의 것이 됐다.가로7.1㎝,세로8.1㎝,두께 0.4㎝ 크기에 사각형 판의 이 용범은 청동위에 불상의 모습을 눌러서 음각하는 형태로 앞면에 여래좌상이 연꽃 대좌위에 결가부좌한 자세다.이와 함께 공개된 높이 4.9㎝크기의 타원형 녹색유리사리병은 뚜껑에 청동 못을 부착시킨 것으로 색채와 형태가 아주 빼어나다.또 가로 27㎝,세로 6㎝,두께 3㎝의 종이뭉치로 발견돼 보존처리된 다라니경 필사본은 지금까지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지류유물 가운데 세번째로 탑인이 찍힌 종이와 무구정광다라니경의 다라니 문구를 반복적으로 필사한 것이다.
  • 태국·베트남 등 인접 6국 대규모 개발사업(메콩강이 부른다:1)

    ◎도로·전력·통신 등 100여 사업 총150억불 규모/각국 수주 경쟁 치열… 국내기업 제2중동 붐 기대 인도차이나반도의 젖줄,메콩(Me Kong).메콩은 현지어로 어머니(메)의 강(콩)이란 뜻이다.메콩강은 중국 청해성의 탕굴라 지방에서 발원,전장 4천800㎞에 이르는 세계 11번째 대하이다.미얀마 동북부를 거쳐 태국 라오스 국경을 지나 캄보디아를 관통하며 베트남 남부에 광대한 델타(삼각주)지역을 만든뒤 남중국해로 빠진다.메콩강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성장잠재력을 상징하는 강이다.최근 GMS(Greater Mekong Subregion)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인접국들의 도로 전력 통신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물밑 수주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서울신문 동남아기획취재팀은 GMS프로젝트를 계기로 급부상하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찾아 이 지역의 개발사업을 조명하고 한국업체들의 현지진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싣는다.〈편집자주〉 태국 우봉공항에서 라오스쪽으로 1시간30분쯤 포장도로를 달리면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인 청맥이란 곳이 나온다.청맥은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빠져나오는 길목이다.국경을 통과,메콩강을 바지선으로 건너면 라오스남부 팍세부근에서 아시안 하이웨이공사현장을 볼 수 있다.태국 동북부와 라오스 남부­캄보디아 동북부­베트남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요즘 4차선 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으로 진행중인 이 공사 역시 GMS프로젝트 일환이다.이외에 라오스와 태국이 참가하는 Theun Hinboun 수력발전소 건설이나 방콕­프놈펜­호치민­붕타우를 연결하는 도로 등 메콩주변6개국에는 크고 작은 GMS프로젝트들이 많다. GMS프로젝트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운남성이 메콩강유역을 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통신,에너지,관광,환경,인력개발,무역 및 투자 등 7개분야의 100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한 야심적인 지역개발사업이다.화교상권의 성장국가들이 무게를 싣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권역국가는 물론 선진국들도 관심이 높다. 메콩6개국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석유,천연가스,삼림자원,노동력이 풍부해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성장잠재력이 높다.ADB분석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94년말 현재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1천8백40억달러,1인당 GDP는 평균 805달러이나 2010년에는 94년의 다섯배에 달하는 8천6백30억달러,1인당 GDP는 2천700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이다.성장세를 짐작할 만하다. GMS프로젝트는 관련6개국과 ADB가 총 1백50억달러를 투입키로 한 프로젝트 청사진을 92년 수립,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메콩유역의 개발구상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인도차이나반도의 전화로 늦춰지다 90년대들어 베트남과 라오스,캄보디아 등의 개혁·개방정책과 맞물려 급부상했다.물론 많은 프로젝트들이 아직 협의중이고 전체적으로는 초기단계다.그러나 빠르지는 않지만 착실히 진전돼가고 있고 고속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발의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어서 우리로서는 「제2의 중동특수」도 기대해 볼만한 곳이다. 국내기업의 메콩지역 진출은 건설과 투자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도로 발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타깃이지만 이들 지역 국가들이 원하는 공장건설 등 프로젝트부터 출발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국가의 재원부족으로 자체자금으로 발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현지업체와의 합작투자나 BOT(사용후 기부채납,Build Operate Transfer)방식이 대부분이다. 라오스의 경우 (주)대우와 동아건설,삼환기업,대원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11건의 공사(7억9천9백만달러)를 수주,추진중이다.(주)대우와 동아건설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대표적이며 이들 사업은 모두 BOT방식.동아건설은 아직 착공하지 않았지만 대우는 98년말 완공목표로 메콩강지류인 라오스의 팍세에 아시아 최대의 낙차인 수력발전소(1억9천만달러)를 건설중에 있다. 베트남에서는 (주)신성과 경남기업이 ADB가 지원하는 도로개보수공사에,대우그룹이 사이동공단개발을 비롯,1억8천만달러어치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34건(7척6천만달러)의 공사가 추진중이다.태국에서도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석유화학단지 플랜트 공사에 삼성건설 등 32개 업체가 10억8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척시키고 있다. 그러나 메콩지역이 생각만큼 만만한 시장은 결코 아니라는게 현지 진출업체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우리기업이 이들 국가의 대형프로젝트에 참여할때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재원문제.대우와 동아건설이 라오스에서 건설중인 발전소를 턴키방식의 일괄수주가 아닌 BOT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재원때문이었다. 해당 국가간 경제발전의 차이나 개발분야에 대한 이해대립도 개발협력사업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캄보디아나 라오스 등은 지역단위의 인프라정비보다는 당장의 궁핍한 국민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치중하고 있다.더우기 태국을 제외하고는 시장경제 역사가 일천해 외자법이나 BOT관련법규 등의 정비가 잘 안돼있다. 그럼에도 메콩지역은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서고 있는 시장이다. 2억3천만명의 인구가 그렇고 여타 지역보다 높은 성장세,해당국가들의 개발욕구 등이 그것이다.메콩지역은 수출시장과 투자적지는 물론,자원개발과 가공,농수산물 시장,경공업,관광,기타 서비스분야로의 진출도 유망하다.건설시장은 향후 성장률의 2배를 웃도는 고성장이 기대된다.
  • 63빌딩 전망대 새단장/첨단 입체영상 「텔비젼」 등 시설보강

    ◎다양한 프로그램 관람객 직접사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가 단순한 전망대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공간의 미래형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난다. 올해로 개관 12년을 맞는 63전망대는 지난달초부터 전면 개보수공사를 시행해 오는 15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한다.새롭게 선보이는 63전망대는 세계 어느 전망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흥미로운 체험시설들을 도입,기상조건에 별 관계없이 관람객들이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한 신개념의 미래형 전망대이다. 4차원의 갖가지 네온들이 무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무한거울의 방」,책장을 넘길 때마다 컴퓨터시스템으로 서울의 명소를 알려주는 「이야기 그림책」,벽면의 구멍에 귀를 대고 여러가지 신비한 소리를 듣는 「신비의 소리」,첨단 입체영상 프로그램으로 살아움직이는 영상을 체험케하는 「텔비젼」,광섬유와 거울을 이용해 입체적 영상효과를 보여주는 「광섬유만화경」과 「플렉탈만화경」,징검다리를 밟을때마다 경쾌한 멜로디를 연주하는 「노래하는 징검다리」 등이 새로 선보인다. 이 시스템들은 첨단과학이 접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해봄으로써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탐구정신과 미래개척의 의지를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기존 전망대에서 느낄수 없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인천시 소래포구(내고향 재래시장 순례)

    ◎각종 젓갈류 집산지… 사시사철 성사/취급어종 35종,광어 1㎏ 2만5000원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는 거래하는 어종의 다양한데다 값이 싸 수도권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이곳 어촌계 소속 215척의 어선이 서해 덕적·용유·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갓 잡아올린 광어·우럭·새우·꽃게 등은 늘 미식가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소래포구에서는 각종 회를 비롯한 35종의 수산물을 다른 곳에 비해 30∼4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광어·우럭의 경우 1㎏당 2만5천원 선으로 다른 곳 5만∼6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이며 400∼500g짜리 작은 것은 1만원이면 맛볼수 있다. 꽃게는 ㎏당 7천원,대하(큰 새우) 2만5천원,놀래미 2만원,망둥어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장철을 전후해 가장 인기있는 것은 단연 젓갈류. 새우젓·명란젓·창란젓·조개젓 등 다양하고 정갈한 젓갈류가 일반 시장보다 10∼20% 정도 싸게 팔린다.최근에는 김장용 새우젓·황석어젓·멸치젓 등을 찾는 주부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 특히 백령도 무공해 청정해역에서 잡은 까나리를 가공한 까나리액젓과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밴댕이액젓은 지역 특산물로 인기가 높다. 소래포구에는 50여곳의 전문 횟집이 자리잡고 있으며 바다에 인접한 어시장에는 3백여곳의 좌판에서 바로 입항한 어선에서 가져온 수산물을 팔고 있다. 어시장은 음식점보다 취급어종이 다양한데다 가격도 20∼30%나 싸 장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어시장은 지난 추석 전부터 보수공사 관계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고 있다. 주말이면 1만여명이 몰리는데다 진입로가 좁아 대혼잡을 이루기 때문에 되도록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당산철교 새해부터 운행중단/서울시 확정

    ◎양화구교 내년∼4월 부분폐쇄/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 30일 개통 지하철 2호선이 통과하는 당산철교가 오는 31일 하오 11시부터 운행이 전면중단된다.이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여의나루∼왕십리간 13.8㎞)이 30일 개통돼 서울의 동서를 잇는 방화∼도심∼상일(마천)간 5호선 전구간이 운행에 들어간다.여의도와 마포구 신정동을 잇는 서강대교도 이날 준공된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당산철교 철거 및 지하철 5호선 개통 일정 등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상판 보수공사를 하는 양화대교 구교는 내년 1월1일부터 4월 말까지 2개 차선을 폐쇄하고 중앙 2개 차선에 대해서만 소형차 통행을 허용하며 서강대교의 북단과 창전로를 잇는 연결램프가 완공된 뒤 완전 철거한다.
  • 헬기 운반 철판 떨어져/등산객 긴급대피 소동/설악산서…1명 경상

    7일 낮12시30분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울산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 상공을 비행하던 헬기에서 20㎏가량의 철판 자재 10여개가 떨어져 산에 오르던 김석주씨(26)가 낙하물을 피하다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주변에 있던 등산객 1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날 사고는 울산바위 부근 철제계단의 보수공사를 위해 헬기를 이용,자재를 나르던중 헬기에 연결된 그물망에서 자재가 떨어져 일어났다.
  • 제6회 교통봉사상 영광의 얼굴들

    □본상 ◎도로부문­박문렬씨〈한국도로공사〉/사고다발지역 시설 개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다발지점을 집중분석,교통안전시설을 보완했다.남해고속도로 12곳에 미끄럼방지포장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철도부문­정장봉씨〈서울지방철도청〉/건널목 안전관리에 만전 덕정역 북부건널목 사고방지를 위해 과속방지요철설비 및 보수공사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올해에는 계획대비 138%,전년동기대비 183%의 수익을 올렸다.역 대합실에 은행을 유치하고 냉난방기기를 설치해 고객서비스를 높였다. ◎육운부문­이종섭씨〈부산교통공단〉/외자부품의 국산화 기여 새로 만든 차량에 대한 편리한 검수·운영방법을 연구·보급하고 외자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했다.용역정비를 자체정비로 바꿔 예산절감에 힘썼고 기지구내 및 본선구간에 완벽한 신호·통신시설을 설치해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했다.「하나로」카드 상용시스템을 구축,역무를 자동화했다. ◎안전부문­전상덕씨〈충북지방경찰청〉/자동차 등록서류간소화 직접 고안해 제안한 「자동차등록번호표 재봉인신청서류간소화」가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채택돼 서류간소화로 민원인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교통안전시설의 설치허가제」「교통시설중 노면표시의 일시정지선의 개선」「교통관련 민원행정제」 등 교통안전과 관련한 연구·제안으로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장려상 ◎도로부문­전동호씨〈전남도청〉/굴곡위험도로 정비 힘써 지방도의 도로망정비와 과적차량단속에 힘썼다.위험교량에 대해 연도별 정비계획을 수립,시행했다.굴곡위험도로개선을 추진했다. ◎도로부문­문정식씨〈건교부〉/도로표지판 보기쉽게 고쳐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의 제정으로 교통사고줄이기에 기여했다.도로표지판을 누구나 보기 쉽게 하기 위해 문제점을 보완한 도로표지규칙개선방안을 마련했다.교통량변화에 따른 신호주기의 자동조정,통행료자동징수,무인운전 등 첨단도로교통체계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철도부문­김충기씨〈서울지방철도청〉/전철 기관사 교육교재 펴내 과천선 개통준비요원으로 참여,「VVVF제어 전동차구조설명」「안산·과천,4호선 운전에 필요한 운전선도와 취약관리」란 책을 펴내 기관사교육에 활용했다. ◎철도부문­이정수씨〈대전지방철도청〉/건널목 주변 사고예방 기여 충북선 관내 건널목주변 마을주민과 통행자에게 사고사례 및 예방홍보활동을 벌였다.교통량이 적은 건널목을 없애고 우회도로를 신설,철도건널목안전에 기여했다. ◎육운부문­엄일옥씨〈강원흥업〉/차량 철저한 안전점검 솔선 차량운행전후 철저한 일상점검으로 사고를 방지했다.노조 간부로 노사화합에 힘썼다.지난해 1월에는 운행중 교통사고현장에서 위급환자를 긴급후송,생명을 구했다. ◎육운부문­안종우씨〈고속버스운송조합〉/100일 무사고운동 앞장 고속버스의 시속 100㎞ 준수운동,차간거리 100m 유지,상·하반기별 100일 무사고운동에 앞장서 교통사고감소와 연료비·보험료 등 운송원가를 매년 50억원씩 줄였다. ◎안전부문­박정관씨〈교통안전공단〉/교육안전의식 교육 실시 방송기자재를 활용해 전북 전지역의 초·중·고생 6만여명에게 교통안전의식교육을 실시했다.운전자·공무원·단체회원 등에게도 교통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갖게 했다. ◎안전부문­김현강씨〈화물자동차운송조합〉/화물차 운전자에 안전 교육 월례사고예방활동을 적극 벌이고 이동상담소 및 야간캠페인을 실시했다.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에 힘쓰고 이들을 위한 격려행사를 기획·실시했다. ◎항공부문­박평우씨〈대한항공〉/1만7천시간 안전비행 기록 20여년간 비행사생활을 통해 1만7천시간 안전비행기록을 갖고 있다.MD­82,B­747의 학술교관으로 재임하면서 우수한 조종사육성에 기여했다. ◎항공부문­김수동씨〈아시아나항공〉/항공기 성능향상 노력 항공전자계통의 주요직책을 거치면서 항공기 유지보수 및 성능향상에 힘썼다.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항공기 충돌방지장치」 등을 개발,외국기술의 일방적인 도입에서 우리 기술로 자립하도록 했다. □특별상 ◎김정태씨〈한국방송공사〉/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지난 한햇동안 라디오를 통해 연중기획 교통사고 줄이기 스파트캠페인을 제작,방송했다.연중기획 「교통사고 사망자 반으로 줄입시다」「교통안전 캠페인특집」 등을 2시간 특집생방송으로 10회 제작,방송했고 휴가철·명절 등에는 특별기획시리즈를 방송했다.
  • 서울시 정풍운동 기대 크다(사설)

    조순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의 대대적 정풍운동을 선언했다.교통관리실의 버스노선비리,하수국의 하수관보수공사 관련비리등 잇따라 터지는 부조리사건에 쐐기를 박으려는 특단의 조치로 받아들여진다.우리는 이 자정운동이 공무원 정신교육등 형식적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고 엄격한 자체감사 및 사정,부정의 온상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의 철폐등 잘못된 제도의 개선,그리고 공직자의 근본적 의식개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1천2백만 대식구의 살림살이를 맡은 서울시는 끊이지 않는 각종 부조리로 인해 복마전이란 오명을 면치 못했다.정부의 끊임없는 사정조치에도 불구하고 공직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정풍운동으로 그 오명을 털어버리는 시범을 보인다면 그 여파는 다른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에까지 미쳐 모든 공직사회가 맑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아 우리는 서울시의 정풍운동에 기대를 거는 것이다. 조시장이 임기 3년의 절반을 넘겨 후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새 서울을 만들 생산적 청사진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보다 과거의 유산인 구조적 부패와의 소모적 싸움에 매달리는 정풍운동을 선언하게 된 것은 사실 불행한 일이다.그러나 이 복마전의 구조적 부패의 뿌리만 뽑을 수 있다면 그것은 서울시역사에 남는 대단한 업적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조시장이 부패추방을 제일의 과제로 삼아 진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사실 죄의식 없이 관행으로 이뤄질 정도가 된 구조적 비리는 철퇴를 가하는 충격요법 없이는 근절할 수 없다.따라서 정풍운동은 능력시험만으로 선발해 공복의식이 희박한 공무원에게 봉사정신을 일깨우는 의식개혁,부정의 온상이 되는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완화하는 제도적 개혁과 더불어 부정을 저지른 공무원에 대한 엄한 처벌과 인사조치가 병행되어야만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 신공법 하수관보수 연기/시,새달 중순까지

    ◎비리온상… 굴착공구간은 확대 서울시는 22일 하수관 보수비리 사건과 관련,올해 신공법으로 발주키로 했던 보수공사를 12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하수관 보수공사를 할때 가능한 한 기존의 굴착방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최재범 하수국장은 이와 관련,『내달 중순까지 시범공사 결과와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해 종합검토를 한 뒤 공법 변경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종로구 창전·신촌 등 8개 지역에서 실시키로 했던 정비공사는 굴착공사 구간만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포 배수 분구의 경우 전체 보수구간은 8천450m이나 창전 1천544m,신촌 1천923m구간 등 굴착공사 구간만 공사를 하게 된다. 시는 이같은 방침을 지난 18일 종로구 등 해당 구에 통보했다. 시는 ▲이음부가 불량한 곳 ▲낡은 관 ▲일정한 유속이 나오지 않는 곳 ▲얕게 뭍힌 곳 ▲하수관이 작아 침수우려가 있는 곳 등을 우선적으로 굴착해 공사할 방침이다. 서울시내 하수관은 9천580㎞이며 이 가운데 40%정도는 실태조사가 된 상태이나 나머지는 아직 실태조사가 되지 않았다.
  • 석굴암 균열(외언내언)

    20년전 경주 석굴암의 벽면 조각에 석화현상이 생겨 큰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석화현상이란 조각 겉면에 하얀 알칼리성 가루가 스며나와 조각을 부식시키는 현상이다.당시 석굴암을 조사한 과학기술원은 그 원인이 이중 돔안의 습기를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또한 관광객의 입김과 땀도 훼손을 가속시킨다고 지적했다.이 보고서에 따라 정부는 1976년 9월 27일 석굴암의 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석굴암은 1910∼1920년대에 일제에 의해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추진되었는데 이때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외부돔을 축조했다.이 돔이 석굴암 보존에 두고두고 화근이 된다.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방안없이 토목공사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해방후에는 벽면이 오염되고 부스러져 수증기로 닦아낸 일도 있다.그뒤 1964년 결로와 석화현상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보수,지금의 2중 돔을 설치했다.그러나 석실안의 습기는 여전히 문제로 남겨졌다. 1천2백년전에 조성된 석조문화재를 굴속에서 보존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온갖 과학적 처방과 보존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중국 통구에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는 일제가 조사할 때 찍어둔 사진과 오늘날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그림의 탈락이 너무나 심해 안타깝다.무용총이나 각저총의 인물들이 화면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석굴암의 본존불과 후실 벽면에 새겨진 11면 관음보살상을 비롯한 불상들은 예술적으로 뛰어난 걸작품들이다.그러나 석굴암은 「예술의 극치」라는 찬사뿐만 아니라 구조물의 수치에서 볼때 「기하학의 극치」로도 꼽힌다.지난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최근 석굴암 안쪽 돔과 본존불상 좌대에 균열이 발견되었다는 보도는 우리를 당혹하게 한다.원래 나 있었던 것인지,근간에 생긴 것인지 아직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이제는 세계의 문화유산이 된 석굴암이다.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과학적 지혜를 모아 보존에 나서야 할 것이다.
  • 영친왕·이방자 여사 옛 거처/창덕궁 낙선재 일반에 공개/오늘부터

    문화재관리국이 그동안 보수정비 공사를 벌여온 창덕궁 낙선재가 1일부터 일반에 전면 공개된다.조선 헌종이 후궁 김씨를 위해 건립한 낙선재는 고종·순종황제의 편전으로 사용됐고 황태자 영친왕 이은공과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가 19 63년 귀국해 지난 89년 별세할 때까지 거처한 곳이다.문화재관리국은 이방자 여사가 오랫동안 낙선재에 거처하면서 현대식으로 설비를 개조했고 건물 자체도 부분적으로 훼손돼 지난 92년부터 14억2천1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를 벌여왔다.
  • 신갈∼안산 고속도 등 확장공사 30일 완공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상습체증구간인 신갈∼안산고속도로 신갈∼동수원톨게이트 구간 확장공사가 30일 완료된다. 또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는 전국 고속도로의 확장공사와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공사 등이 전면중단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소통대책」을 발표했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곳은 신갈분기점∼동수원톨게이트간 상·하행선 4.9㎞이다.〈이순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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