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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 듯 말 듯… 잡힐 듯 말 듯… 가리어진 옛고을 풍경 속으로

    보일 듯 말 듯… 잡힐 듯 말 듯… 가리어진 옛고을 풍경 속으로

    전남 곡성 하면 퍼뜩 떠오르는 곳이 ‘섬진강기차마을’일 겁니다. 영화 ‘곡성’도 엇비슷한 무게를 갖겠지요. 궁벽한 시골마을을 일약 관광명소로 끌어올린 곳이니 그만 한 대접쯤은 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때문에 가려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서정적인 강변 풍경, 옛 추억을 길어올리는 소박하고 낡은 모습들이 그렇습니다. 버려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지요. 이번 곡성행은 이런 풍경들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몽실몽실 물안개 핀 침실습지, 영혼을 깨우다 곡성은 하천이 발달했다. 곡성을 관통하는 섬진강을 비롯해 대황강(보성강) 등 크고 작은 하천들이 씨줄날줄로 곡성을 감싸고 있다. 전북 팔공산에서 발원해 진안, 장수 등을 적시며 숨가쁘게 달려 온 섬진강은 곡성의 너른 평야와 만나 속도를 늦추고 숨을 고른다. 느릿느릿 흐르는 강물은 곳곳에 무수히 많은 모래톱을 만들었다. 그 위에 물버들, 갈대 등이 자라며 습지를 형성했다. 여기가 바로 ‘섬진강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침실습지다. 길이가 약 5㎞에 이르는 대형 습지다. 침실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다. 안내판에 따르면 수달, 삵 등 생멸의 기로에 선 동물과 17종에 이르는 한반도 고유어종 등 665종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22번째 국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유다.습지 중간에 빨간색 ‘퐁퐁다리’가 놓여 있다.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유실되지 않도록 중간중간에 구멍을 뚫었다. 그래서 퐁퐁다리다. 퐁퐁다리는 강 양쪽을 잇는다. 그 덕에 습지 여기저기를 막힘없이 둘러볼 수 있다. 침실습지 주변으로 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탐방로를 따라 자박자박 산책을 즐기는 맛이 각별하다. 자전거 타기에도 그만이다. 신리제방도로와 생태데크, 침실목교, 퐁퐁다리 등이 자전거 마니아들의 인기 코스다.침실습지는 이른 아침에 찾아야 제맛이다. 일교차가 큰 이맘때면 아침마다 습지가 물안개로 뒤덮인다. 섬진강 위로 몽실몽실 피어오른 물안개는 습지 여기저기를 유령처럼 떠돈다. 물안개가 강과 습지를 품거나 떨칠 때마다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이런 몽환적인 풍경 덕에 근동의 사진가들이 아침잠을 설쳐 가며 침실습지를 찾는다. 침실습지가 섬진강의 선물이라면 반구정습지는 대황강이 빚어낸 작품이다. 규모나 명성에선 침실습지와 견주기 어려워도 서정적인 자태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 새의 눈으로 굽어보는 반구정습지도 빼어나다. 인근의 아미산 자락에 깃든 천태암이 전망 포인트다. 산 아래 신기마을에서 암자로 오르는 도로 곳곳에서 반구정습지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천주교도 피의 역사 곡성성당, 아픔을 보듬다 곡성 읍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추억을 소환하는 낡은 풍경들이 읍내 여기저기에 여태 남아 있다. 얼추 1㎞에 이르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지나면 곧 곡성이다. 읍내를 관통해 흐르는 영원천을 따라 걷다 보면 곡성읍교회와 만난다. 1911년 지어진 석조 건물이다. 건물 옥상에 오르면 곡성 읍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군청 옆엔 곡성성당이 있다. 1958년 옥터성지 위에 붉은 벽돌로 세워 올린 성당이다. 옥터성지는 수많은 천주교도들이 목숨을 잃거나 옥살이를 했던 정해박해(1827)의 진원지다. 사건의 발단은 사소한 말다툼이었다. 현지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 옹기마을의 주막집 주모와 술버릇이 좋지 않은 한 남성 천주교도가 옥신각신 말싸움을 벌였다. 이는 곧 주모 남편과의 주먹다짐으로 번졌다. 한데 남편이 옹기장이 천주교도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고, 발끈한 주모가 관아에 옹기장이를 천주교인이라고 발고하며 피의 역사가 시작됐다. 성당 뒤에 옥사 등 당시를 돌아볼 수 있는 시설들이 조성돼 있다. 아울러 50년을 넘나드는 시간을 건너온 곡성주조장과 협동이발관, 3대를 이어오고 있는 능파방앗간 등도 차분하게 돌아볼 만하다.#통명산·주부산 사이 굽이굽이, 옛길을 거닐다 그런데 의아하다. 여태까지 본 풍경들은 깊은 골(谷)에 들어선 고을(城)이라는 이름과 사뭇 다르다. 영화 ‘곡성’에서처럼 산자락이 중첩되고 골과 골이 이어지는 풍경은 대체 어디 있는 걸까. 비밀은 통명산(765m)과 주부산(678m) 사이에 놓인 옛길에 있다. 구성재라는 고개를 구불구불 넘어가는 길이다. 섬진강을 따라 17번 국도, 대황강변의 18번 국도 등이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곡성 사람들은 이 산길을 따라 이 고을 저 고을을 오갔다. 간선도로 노릇을 했던 옛길은 이제 840번 지방도로 내려앉았다. 곡성 사람들조차 옛길을 찾지 않는다. 그 덕에 더없이 적요한 곡성 특유의 풍경과 만날 수 있다.#나를 낮추며 절집 오르는 길, 下心을 새기다 이제 곡성의 절집 순례에 나설 차례다. 가장 먼저 찾을 곳은 태안사다.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파의 중심 사찰이다. 한때 실상사와 송광사를 말사로 거느릴 정도로 번창했다는데, 지금은 오히려 실상사의 말사가 됐다. 절집으로 오르는 약 2㎞의 숲길이 백미다. 곡성군의 도로포장 제의를 태안사가 거절한 덕에 여태 흙길의 형태를 이어오고 있다. 무명 저고리 옷고름처럼 단정한 흙길 끝에 능파각이 서 있다. 계곡 위에 세워져 다리 노릇까지 겸하고 있는 건물이다. 능파(凌波)는 물결 위를 신선처럼 가볍게 걷는다는 뜻이다. 이름에 담긴 뜻을 헤아리자니 승속의 경계가 이 누각에서 비롯되는 듯하다. 능파각에서 조붓한 오솔길을 거슬러 오르면 일주문이다. 기교와 장식이 매우 화려한 건축물이다. 일주문까지 이어진 돌계단도 인상적이다. 반듯하지 않고 유연하게 휘어졌다. 돌계단에 담긴 뜻이 뭘까. 단순히 운치만 염두에 둔 설계는 아니었을 것이다. 어쩌면 휘휘 도는 길 위에 세속의 티끌을 모두 털고 오라는 가르침일 수도 있겠다. 일주문을 넘어서면 비로소 절집이 시작된다. 면 전각들은 단아하다. 절집 앞 연못의 자태도 우아하다. 선사들의 사리 등을 모신 광자대사탑(보물 274호), 탑비(보물 275호) 등 볼거리도 쏠쏠하다. 절집 가장 위에 있는 배알문은 꼭 찾아야 한다. 누구나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도록 설계된 문이다. 거듭된 보수로 옛멋은 많이 잃었지만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라는 ‘하심’(下心)의 가르침만은 여태 오롯하다. 온갖 ‘갑질’로 흉흉한 시대에 이보다 좋은 반면교사도 없지 싶다. 글 사진 곡성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곡성 읍내까지는 순천완주고속도로 서남원 나들목을 이용하는 게 가장 알기 쉽다. 가정역, 태안사 등은 황전 나들목이 더 가깝다. ‘1933오후’는 일종의 여행자 카페다. 커피를 마시며 곡성의 명소들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전체 곡성 여정을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읍내 영원천 제방에 있다. 뚝방마켓은 매달 2, 4주 토요일에 영원천 변에서 열린다. 아기자기한 공예품 등과 만날 수 있다. 곡성을 대표하는 장미축제는 새달 18~27일 섬진강기차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자전거는 곡성청소년야영장 주변의 대여점에서 빌릴 수 있다. 시간당 1만원 정도 받는다.→맛집: 생선나라(362-4141)는 생선구이를 잘한다. 생선을 미리 구워 놓지 않아 차려내는 데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그만큼 고소하고 신선한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다. 혼자 여행하는 이에겐 처마(363-8233~4)도 괜찮다. 애호박찌개를 맛깔스럽게 낸다. 딸부잣집(363-6893)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백반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밥상을 받을 수 있다. 군청사거리에 있다. 다슬기로 끓인 수제비도 별미다. 태안사 앞 석천산장(363-6344)이 이름났다. 다만 일반 수제비와 달리 맛이 다소 쌉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다슬기의 독특한 맛을 즐기는 이라면 찾을 만하다. 석곡면은 고추장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숯불에 굽는 돼지석쇠불고기로 유명하다. 석곡식당(362-3133)이 널리 알려졌다. 3인분 이상이 기본이다. →잘 곳: 읍내의 일반 숙박업소는 다소 낡은 편이다. 비용이 들더라도 심청한옥마을(363-9910)의 한옥스테이나 옛 열차를 활용한 섬진강기차마을펜션(362-6611), 유스호스텔(362-1314) 등을 고려하는 게 좋겠다.
  • 정상회담 앞두고 한반도기 게양… 발 빠른 경남교육청

    정상회담 앞두고 한반도기 게양… 발 빠른 경남교육청

    민간단체 평화회의 건의 수용 태극기·교육청기와 함께 ‘펄럭’ 박종훈 교육감 “평화위한 마음” 23일 오전 10시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 내 18개 시·군 교육청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와 나란히 한반도기가 일제히 내걸렸다.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한반도기를 게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에 한반도기가 내걸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국 교육청 가운데 한반도기를 게양한 곳은 경남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간단체 ‘경남평화회의’는 지난 17일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교육청 등 3개 기관에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한반도기를 공공기관에 게양하자고 제안했다. 경남도 최초의 진보성향 교육감으로 평가되는 박종훈(58) 도교육감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한반도기를 게양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제안에 별다른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0여분간 창원 시내에 있는 도교육청의 국기게양대 앞에서 박 교육감과 송기민 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 경남평화회의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기 게양식을 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거행된 게양식은 ‘국기(태극기)에 대한 경례→순국선열께 묵념→박 교육감 등 인사말→한반도기 게양→만세삼창(경남교육 만세, 평화통일 만세, 대한민국 만세)’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한반도기 게양은 음악이나 음향 없이 침묵 속에 이뤄졌다. 결국 중앙에 태극기가 걸리고 그 양 옆으로 한반도기와 교육청기가 나란히 걸린 모양이 됐다. 이날 한반도기가 걸린 게양대는 그동안은 게양된 깃발이 없이 비어 있었다. 경남도 내 시·군 교육청은 별도의 게양식은 하지 않고 10시 정각에 맞춰 한반도기만 걸었다. 이들 교육청들은 27일 오후 6시까지 한반도기를 게양한 뒤 내릴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현재 한반도는 분단 이후 가장 파격적인 관계개선 기회를 맞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경남교육 가족 모두의 마음을 한반도기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기는 남북합의로 만든 상징물로 한반도기가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경남교육가족과 경남도민 모두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반도기 게양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교육청과 박 교육감 등에게 비판과 항의가 담긴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육감은 “항의성 전화가 많이 오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교사출신인 박 교육감은 전교조 경남지부 사립위원장과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계가 한 가족 되는 ‘전남 다문화가정 배구대회’

    세계가 한 가족 되는 ‘전남 다문화가정 배구대회’

    세계 10여개국 다문화 가족들이 배구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21일 전남 보성군 실내체육관에서는 미국, 일본, 필리핀, 태국 출신 등 전남 22개 시·군 다문화가정 18개 배구팀 선수들이 모여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으로 치러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배구 대회는 전남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들 다문화 가정은 언어와 문화차이 등으로 배우자와 갈등, 자녀에 대한 양육방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행사는 이처럼 언어와 문화 차이로 움추러드는 다문화가정을 스포츠를 통해 이질적인 문화를 극복하고, 삶에 대한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나이나넷(38·여·태국) 씨는 “인종과 나라는 다르지만 매년 배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연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실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송정섭 전남다문화평화연합회장은 “2014년 전남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남 다문화가족은 3만 5000명을 넘어 매년 6%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배구대회를 통해 인종과 국가, 종교의 벽을 넘어 다문화가정들이 모여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한국 사회의 한 일원으로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족구와 등산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44회 보성다향대축제, 5월 18일 팡파르

    제44회 보성다향대축제, 5월 18일 팡파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다음달 18일부터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차茶 소풍Picnic’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44회째를 맞이한 보성다향대축제는 오래된 전통만큼이나 다양한 차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종 기획·특별행사를 비롯해 차문화 체험·전시·경연, 차마켓, 공연 등 8개분야 50여종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찻잎따기, 차만들기, 차마시기 등 킬러 콘텐츠를 확장해 축제의 명품화와 브랜드 이미지 혁신에 중점을 뒀다. 기존의 편백부스를 없애고 컨테이너와 몽골텐트를 접목해 설치한 ‘보성차마당’은 이색적인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지난해에 인기가 많았던 달빛차회, 찻잎따기, 차만들기, 찻사발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야간에는 월인천강 찻자리, 달무대 등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또르르 광장놀이터, 순금 찻잎 보물찾기, 찻자리 피크닉, 봇재 인포스팟, 한국차박물관, 차식물원, 녹차족욕, 녹차비누만들기, 찻사발빚기, 소원등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접할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년 문화관광축제 ‘우수 축제’로 선정돼 1억10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받았다. 차 관련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의 선두 주자로 해가 갈수록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수봉 사진 외길… “서울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담았죠”

    인수봉 사진 외길… “서울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담았죠”

    “고개를 들어 보니 큰 바위 얼굴이 있더군요. 제 회화와 사진 작업의 출발점이 인수봉이었음을 3년 전 깨닫고 너무 놀랐어요. 처음에는 북한산을 주제로 삼았는데 인수봉이 80%가 넘는 거예요. 벼락 맞은 것처럼 인수봉으로 좁혔지요.”호방하고도 보폭 넓은 사진 작가의 길을 걸어온 임채욱(48)씨가 인수봉 작품전을 연다. 서울대 미대 동양화과 재학 시절 인수봉을 그린 그림과 한지로 구겨 표현한 것 등 서울의 46개 산 가운데 백운대 다음가는 봉우리이면서도 서울의 큰 바위 얼굴인 그 봉우리의 ‘초상’을 오롯이 담았다. 이뿐만 아니다. 인수봉과 인연이 깊은 클라이머들의 얼굴을 담은 ‘사람’, 여느 천만도시와 확연히 구분되는 인수봉과 ‘서울’의 어우러짐 등 세 주제로 나눠 50여점만 내건다. 다음달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의 4개 층에서 전시한다. 지하 2층에는 인수봉과 관련된 아카이브 전시를 보여 주고, 그로부터 차례로 서울, 사람, 초상으로 나눠 전시한다. 다음달 초에는 100여점의 사진과 인수봉에 관한 글 등을 담은 사진집이 세상에 나온다. 18일 서울 을지로 3가 인쇄골목의 작업실을 찾았더니 한지업체와 공동 개발한 작품용 한지에 현상한 작품들과 선우중옥과 함께 인수봉을 올랐던 이본 취나드(미국)가 초창기에 만들었던 취나드 피켈과 카라비너 배낭 등 등산 장비가 널려 있다. 작가의 맞은편에 무심코 앉았는데 등받이 쿠션이 나중에 보니 인수봉 바위 모양이다. 김민기 선생의 저 유명한 ‘봉우리’의 음원에 임 작가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곤 흔쾌히 허락해 줬다고 한다. 김 선생의 무심한 내레이션과 낡고 굵은 음색, 인수봉의 사계절이 멋지게 어우러졌다. “군대 생활할 때 수유리에서 강원 철원 가는 버스 타며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을 떠올렸어요. 인수봉이 보이면 서울에 왔구나 했어요. 인수봉이 서울이고 큰 바위 얼굴이었죠.” 초등학교 5학년 때 대학 은사인 이종상 화백의 화문집 가운데 독수리 작품을 모사한 것이 동양화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이미 인왕산, 설악산 등으로 작품전을 열었던 그의 사진에 수묵화의 멋이 스며든 이유이기도 하다. “처음 그린 동양화가 독수리 그림이었는데 인수봉 귀바위도 보기에 따라 독수리 부리처럼 보이거든요.” 바위를 타진 않지만 인수봉과 인연이 깊은 클라이머 10명을 인수봉 앞에서 렌즈에 담았다. 인수봉 바윗길 가운데 첫손 꼽히는 취나드 코스를 개척한 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창업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취나드의 철학과 마인드를 닮고 싶다고 했다. 여느 작가와 달리 등반가만의 인수봉이 아니라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끄는 인수봉의 면모를 함께 즐기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인수봉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맥락에서 심지어 ‘스마트 인수봉’도 만들었다. 한지의 투과성을 이용해 입체 모형 안에 스마트 전구를 넣어 1600만 가지 색깔을 내게 만들었다. 음악의 파동과 연결해 인터랙티브하게 반응하며 색깔을 달리하는 것까지, 이 작가의 새롭게 길 내는 작업은 가히 경계를 모르고 넘나든다. 임 작가는 “다들 이제 마무리된 건가 하실 텐데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수봉 사진전 임채욱 작가 “고개 드니 큰바위 얼굴”

    인수봉 사진전 임채욱 작가 “고개 드니 큰바위 얼굴”

    “고개를 들어 보니 큰바위 얼굴이 있더군요. 제 회화와 사진 작업의 출발점이 인수봉이었음을 3년 전 깨닫고 너무 놀랐어요. 처음에는 북한산을 주제로 삼았는데 인수봉이 80%가 넘는 거예요. 벼락 맞은 것처럼 인수봉으로 좁혔지요.”  호방하고도 보폭 넓은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온 임채욱(48)씨가 인수봉 작품전을 연다. 서울대 미대 동양화과 재학 시절 인수봉을 그린 그림과 한지로 구겨 표현한 것 등 서울의 46개 산 가운데 백운대 버금 가는 봉우리이면서도 서울의 큰바위 얼굴인 그 봉우리의 ‘초상’을 오롯이 담았다. 이뿐만 아니다. 인수봉과 인연이 깊은 클라이머들의 얼굴을 담은 ‘사람’, 여느 천만도시와 확연히 구분되는 인수봉과 ‘서울’의 어우러짐 등 세 주제로 나눠 50여 점만 내건다.  다음 달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의 4개 층을 전시한다. 지하 2층에는 인수봉과 관련된 아카이브 전시를 보여주고, 그로부터 차례로 서울, 사람, 초상으로 나눠 전시한다. 다음 달 초에는 100여 점의 사진과 인수봉에 관한 글 등을 담은 사진집이 세상에 나온다.  18일 서울 을지로 3가 인쇄골목의 작업실을 찾았더니 한지업체와 공동 개발한 작품용 한지에 현상한 작품들과 선우중옥과 함께 인수봉을 올랐던 이본 취나드(미국)가 초창기에 만들었던 취나드 피켈과 카라비너 배낭 등 등산 장비가 널려 있다. 작가의 맞은편에 무심코 앉았는데 등받이 쿠션이 나중에 보니 인수봉 바위 모양이다.  김민기 선생의 저 유명한 ‘봉우리’의 음원에 임 작가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곤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한다. 김 선생의 무심한 내레이션과 낡고 굵은 음색, 인수봉의 사계절이 멋지게 어우러졌다. “군대 생활할 때 수유리에서 강원 철원 가는 버스 타며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을 떠올렸어요. 인수봉이 보이면 서울에 왔구나 했어요. 인수봉이 서울이고 큰 바위 얼굴이었죠”  초등학교 5학년 때 대학 은사인 이종상 화백의 화문집 가운데 독수리 작품을 모사한 것이 동양화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이미 인왕산, 설악산 등으로 작품전을 열었던 그의 사진에 수묵화의 멋이 스며든 이유이기도 하다. “처음 그린 동양화가 독수리 그림이었는데 인수봉 귀바위도 보기에 따라 독수리 부리처럼 보이거든요.”  바위를 타진 않지만 인수봉과 인연이 깊은 클라이머 10명을 인수봉 앞에서 렌즈에 담았다. 선우중옥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고 오후 인천공항으로 떠나야 하는 그를 납치하듯 우이천으로 모셔 인수봉이 멀리 보이는 사진을 촬영하고 다시 택시로 공항 환송한 일로 적지 않은 화제가 됐다. 처음에는 당연히 등반 동작을 담은 사진을 찍겠거니 했던 산악인들이 인수봉과 얼굴을 거의 대등한 크기로 담는 촬영에 뜨악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했다.인수봉 바윗길 가운데 첫 손 꼽히는 취나드 코스를 개척한 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창업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취나드의 철학과 마인드를 닮고 싶다고 했다. 여느 작가와 달리 등반가만의 인수봉이 아니라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끄는 인수봉의 면모를 함께 즐기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인수봉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렇게 인수봉이 바라 보이는 서울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다 우이천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소년과 남미 파타고니아를 닮은 풍광도 담아냈고 그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 됐다. 이런 맥락에서 심지어 ‘스마트 인수봉’도 만들었다. 한지의 투과성을 이용해 입체 모형 안에 스마트 전구를 넣어 1600만 가지 색깔을 내게 만들었다. 음악의 파동과 연결해 인터랙티브 하게 반응하며 색깔을 달리하는 것까지, 이 작가의 새롭게 길 내는 작업은 가히 경계를 모르고 넘나든다. 임 작가는 “다들 이제 마무리된 건가 하실 텐데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훈장 박탈 김성수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자격 유지

    지난 2월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된 인촌 김성수(1891∼1955)가 어린 시절을 보낸 ‘부안 김상만 고택’의 국가민속문화재 자격이 유지됐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민속분과는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서 국가민속문화재 제150호 ‘부안 김상만 고택’의 문화재 지정 해제 안건을 검토해 부결했다. 앞서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인촌은 대법원에서 일제강점기 친일 행위에 대한 확정판결을 받아 건국공로훈장 복장(複章·지금의 대통령장)이 박탈되고 생가와 동상의 현충시설 해제가 결정됐다”며 인촌 김성수와 관련된 고택의 문화재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위원회는 “부안 김상만 고택은 거주 인물이 아니라 주거지 관점에서 가치를 평가받아 문화재로 지정됐다”며 “문화재 지정 해제 요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가민속문화재는 의식주, 생산, 교통, 교역 등에서 한국 민족의 기본적 생활문화를 나타내는 유물 중 전형적인 것이 지정된다.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있는 김상만 고택은 안채, 안사랑채, 헛간채 등 건물 8동으로 이뤄졌다. 김상만(1910∼1994)은 인촌의 장남이다. 이 집은 1895년 안채와 사랑채 등이 지어졌고, 1903년 안사랑채와 곳간채가 세워졌다. 문간채는 1984년에 중건됐으며, 전체적인 평면 형태는 ㅁ자형이다. 기와집 못지않게 좋은 부재를 썼지만, 기와지붕이 아닌 초가지붕인 점이 특징이다. 1982년에 보수를 거치고 지붕의 이엉이 억새로 변경됐으나, 전북 고창 지방의 주거양식을 잘 나타내는 근대적 초가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촌은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하고 모금운동을 벌여 고려대를 설립한 교육자이자 부통령을 지낸 정치인이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4월 일제의 징병과 학병을 찬양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항일운동가단체들은 인촌 관련 기념물 철거와 후손들의 재산 환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기식 이번엔 ‘땡처리 해외 출장·대기업 후원 연수’ 의혹

    김기식 이번엔 ‘땡처리 해외 출장·대기업 후원 연수’ 의혹

    독일·네덜란드·스웨덴 출장 논란19대 임기 만료 직전 일주일간 논란의 인턴출신 비서 또 동행 獨 등 정책금융 관계자들과 면담 김성태 “호텔비·항공료 등 사용” 金원장 “회계보고서 국회 신고” 2008년 2년간 스탠퍼드대 연수 유승민, 비공개 내역 공개 촉구 한국당·바른미래, 檢에 고발장 靑 “2016년 출장 선관위서 승인” 국회의원 시절 인턴 비서와의 ‘로비성 해외 출장’으로 논란을 빚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의원 임기 말에 다녀온 ‘땡처리 해외 출장’으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10일 김 원장을 뇌물·직권남용·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김 원장이 19대 임기가 끝나는 2016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 스웨덴으로 외유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19대 임기는 2016년 5월 29일 종료했다. 공무상 출장을 갈 일이 없는 임기 만료일 3일 전 김 원장이 정치후원금으로 일주일간 목적이 불분명한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주장이다. 이번에도 논란의 인턴 출신 비서가 동행했다.김 원내대표는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으로 지출하고 후원금이 남는 경우 전액 국고로 반납 조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고로 반납하지 않고 유럽 외유, 항공료, 호텔비, 차량 렌트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외유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19대 국회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김 원장은 김모 여비서와 함께 독일로 출국해 27일 스웨덴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출장 기간 동안 독일 정책금융기관 관계자와 면담했고 사회적합의 모델과 관련해 독일 경제사회연구소(WSI), 네덜란드 사회경제협의회,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및 노동조합연맹(LO)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공무상 목적이라면 후원금 사용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러나 뚜렷한 목적이 없는 외유성 출장이라면 정치자금을 개인적 목적에 사용한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김 원내대표는 “현지인을 통해 당시 면담에 동행한 여성이 김 비서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쾰른에서 호텔비 22만 9000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호텔비 51만원을 결제하고 차량 렌트비로 109만원 등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이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측으로부터 의전을 받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비서가 석사 출신이라는 김 원장의 해명에 대해 “2012년 6월 의원실에 처음 인턴 직원으로 들어올 당시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실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기업을 상대로 김 원장이 고액 강의를 듣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미래연구소의 미래아카데미 접수 기간이 공교롭게도 국감 시작 직전인 8∼9월에 걸쳐 있었고 수강자 절대다수가 금융권 종사자였다”면서 “당시 정무위 민주당 간사였던 김 원장이 금융기관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권을 남용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도 김 원장에 대한 대기업 후원 연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인 2007년 포스코 청암재단의 지원으로 해외 연수를 했다는 주장이다. 국회의원 시절 언론인의 해외 연수를 문제 삼았던 김 원장은 2008년부터 2년간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연구원’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유승민 공동대표 측은 2011년 7월 시대정신·자유기업원 주최로 열린 ‘노동단체와 시민단체의 불합리한 실태 및 개선 방안’ 토론회를 인용해 “2006∼2008년쯤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 사람들이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연수를 갔고 김 원장은 비공개로 돼 있다. 명부에는 없지만 지원을 받아 갔다고 자료에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16년 5월 김 원장 출장 건도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고 간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해외 출장 비용으로 남은 후원금을 국고로 반납하지 않은 데 대해 “선관위로부터 정치자금을 사용해 출장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출장 결과는 19대 국회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통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출장에 동행한 해당 비서는 행정·의전 비서가 아닌 정책연구를 담당하면서 출장과제를 기획·준비했기 때문에 동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원장은 2007년 미국 연수 비용의 출처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기식 이번엔 포스코 해외연수 논란…금감원 부인

    김기식 이번엔 포스코 해외연수 논란…금감원 부인

    김기식 여비서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의혹엔 ‘이코노미’ 반박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대기업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다.그러나 야당이 김 원장을 둘러싼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검찰에 김 원장을 고발하고 국회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김 원장이 대기업 지원으로 1년간 해외연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 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이던 2007년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간 해외연수를 다녀 온 게 밝혀졌다”면서 “재벌과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 사무총장이 대기업 돈으로 미국 연수를 다녀온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연수비용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김 원장은 연수와 관련해 포스코 측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포스코청암재단 측도 김 원장의 해외연수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그러나 “(지원) 총액은 모르고 제법 됐는데 자료를 보고 그런 말을 한 것”이라면서 “김 원장이 2007~2008년경 스탠퍼드(대학)인가로 미국 해외연수를 갔을 것인데 만약 부정하고 싶으면 그 당시 무슨 경비로 갔는지 본인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대표는 지난 2011년 7월 28일 자유기업원이 주최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불합리한 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이름의 세미나에서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2006~2008년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 사람들이 포스코 지원으로 연수를 갔고 김 원장은 비공개로 돼 있지만 지원을 받아갔다는 게 유 대표의 주장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김 원장을 수사해야 하고, 청와대가 김 원장을 왜 감싸고 어떤 이유로 임명했는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김 원장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과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금감원은 또 전여옥 전 의원이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9급 여비서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해외 출장을 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원장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탄 게 맞지만 보좌관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별세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별세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보성학원 이사장이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고인은 일제강점기 청자기린유개향로, 훈민정음해례본 등 최고 문화유산들을 사재를 털어 수집했고 1938년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인 보화각(간송미술관 전신)을 세운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아들이다. 1953년 서울대 미대 조소과에 입학한 고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등에서 유학한 뒤 전업 작가로 활동했다. 휘트니미술관 ‘영 아메리카 1960’ 전에 신진작가 30인 중 하나로 발탁되고 전속 화랑이 생길 정도로 주목받았다. 1962년 부친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12년 만에 귀국해 서울대 교수, 보성고 이사장 등을 지내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유족으로는 무형문화재 매듭장인 아내 김은영씨와 동생 전영우 간송미술관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9일. (02)2072-201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방선거 앞두고 불법행위 잇따라 적발

    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6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군산시와 장수군 등에서 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자들의 금품살포, 허위사실 공표 등이 적발됐다. 군산시에서는 모 잡지의 표지모델과 홍보성 기사 게재를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시의원 예비후보자 A씨와 잡지사 대표 B씨, 주필 C씨 등이 지난 3월 27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됐다. A씨는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를 게재해주는 대가로 B씨와 C씨에게 200만원을 준 혐의다. B씨와 C씨는 돈을 받고 A씨에게 유리한 기사를 잡지에 실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수군선관위는 지난 1월 24일 군수 후보자 D씨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 고발했다. D씨는 선거구민 3명에게 현금 20만원, 사과 1박스, 현금 5만원 등을 각각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수군선관위는 또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오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E씨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 고발했다. 임실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수 입후보 예정자들이 잇따라 금품살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F씨는 선거구민의 이발요금을 대신 내주었다가 기부행위로 적발돼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F씨가 오수면 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F씨는 국정원 해외 요원으로 근무한 공직경력을 외교관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크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실군수 예비후보 G씨 역시 복숭아 작목반 선진지 견학에 현금 10만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G씨는 개인이 제공한 것이 아니라 조합에서 준 것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우재 태도논란 해명 “목이 너무 아파서...”

    주우재 태도논란 해명 “목이 너무 아파서...”

    주우재가 과거 태도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모델 주우재가 출연해 과거 있었던 태도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우재는 2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통편집된 것에 대해 “큰 똥을 싸놓고 간 게 아닌가 싶다. 그 똥을 치우러 왔다”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2년 전 주우재는 타 출연자가 이야기하는 동안 다른 곳을 쳐다보는 등 모습으로 태도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주우재는 “당시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보성 씨가 달변가이기도 하지만 말을 많이 하는 다변가이기도 하다. 한 쪽으로만 고개를 돌리고 보다 보니 목이 아파 잠깐 스튜디오 모니터로 김보성 씨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유명하지 않다 보니 사실 논란도 그리 크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선거 코앞인데… 속 보이는 지자체 준공식

    포항·경주·청도·군위·울릉 등 기관장·주민 수백명 연일 성황 “지자체장 치적 홍보” 논란에 “정상적인 행정행위” 반박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지역 시·군들의 준공식 행사가 봇물을 이루면서 “선거용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시는 이달 들어 북구 기계면 현내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비롯해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신축,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 등 크고 작은 사업의 준공식을 잇따라 가졌다. 행사 때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민 등 300~7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도 지난 19일과 23일에 감포읍 감포4리 경로당 및 마을회관, 동천동주민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했다. 이들 행사에 최양식 경주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30일에는 석장동 화랑마을에서 준공식을 한다. 이날 행사에도 최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인 최 시장은 지난해 9월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올 들어 다시 3선 도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도군도 23일과 27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개관식과 화양읍 동천리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열었다. 이들 행사에 주민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선인 이승율 청도군수는 잇따라 축사를 했다. 군위군도 27일 군위읍 용대리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축복식 및 개장식을 가졌다. 다음달 7일에는 효령면 마시리 ‘Knu 빌리지’(경북대 교직원촌) 마을 잔디광장에서 입촌식을 연다. 울릉군도 27일 울릉항에서 어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특산물 체험 유통타운’ 준공식을 가졌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시장·군수와 시·군 지방의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무더기로 치적 홍보성 준공식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는 “선거에 임박해 주민을 동원해 갖는 시·군의 준공식 행사는 사실상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시·군 관계자들은 “준공 행사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한 사업을 마무리하는 정상적인 행정행위이며, 선거운동 운운하는 것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홍보성 기사 게재 대가 금품 받은 잡지사 대표 등 고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성 기사를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는 언론사와 예비후보자들이 적발됐다. 전북도선관위는 군산시에서 발행되는 모 잡지사 대표 A씨와 주필 B씨 그리고 이들에게 돈을 준 군산시의원 예비후보자 C씨 등 3명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모 잡지사 대표 A씨와 주필 B씨는 군산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잡지 표지모델과 홍보 기사를 게재한 대가로 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함께 고발된 예비후보자 C씨는 모 잡지 표지모델 및 홍보 기사를 대가로 잡지사 대표 등에게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전북선관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언론이 특정 후보자와 결탁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으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 유사 사례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97조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하여 방송·신문·통신·잡지 기타의 간행물을 경영·관리하는 자 또는 편집·취재·집필·보도하는 자에게 금품 향응 기타의 이익을 제공·의사표시·약속을 할 수 없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마장휴게소 한정식, 양반 된 느낌 든다” 웃음 예고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마장휴게소 한정식, 양반 된 느낌 든다” 웃음 예고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맛있는 메뉴를 소개했다.24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본 방송에 앞서 “고속도로 위 영자 미식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방 행사를 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있는 이영자와 매니저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는 고속도로 운전을 하는 매니저가 졸리지 않도록 음식 이야기로 말을 걸었다. 이영자는 “이천에는 쌀이 유명하다. 마장휴게소에 가면 돌솥밥이 나오는 한정식 메뉴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메뉴를 먹으면 내가 양반이 된 느낌이 든다. 남들의 소중한 땀이 모여서 정성스럽게 밥상에 올라 온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보성 녹차 휴게소에서 파는 꼬막비빔밥도 소개했다. 그는 “꼬막 살이 올랐을 때 양념, 부추를 넣고 뜨거운 밥을 비벼서 먹으면 ‘나 잘 살았다. 오늘 떠나도 여한이 없다’ 이런 느낌이 든다”고 표현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2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분권제·책임총리 개헌… 6월 여야 합의 발의”

    한국당 “분권제·책임총리 개헌… 6월 여야 합의 발의”

    靑 “총리추천제는 국회 권한만 강화 6월 합의는 동시 투표 못한다는 뜻”자유한국당이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를 골자로 한 개헌 로드맵을 16일 공개했다. 국민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구제 개편도 추진하기로 해 이에 동조하는 진보 성향의 야당과 ‘개헌 연대’를 형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분권(형) 대통령과 책임총리제를 통해 이번 개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반드시 종식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같은 개헌안을 여야 합의로 6월까지 발의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국당이 개헌에 대한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 원내대표는 핵심 쟁점인 총리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가 헌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를 안착해 가겠다”고만 밝혔다. 그동안 당내에서 유력한 권력구조 개편안으로 이원집정부제를 검토했던 것에 비춰 보면 국회가 총리를 ‘선출’하는 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안의 기본 방향을 천명하면서도 여권과의 협상 여지를 남겼다. 그는 “책임총리제 도입을 국회가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는 확고한 개헌안이 마련되면 정부 형태에 대해선 다각적인 판단을 갖겠다”고 말했다. 여권이 책임총리제를 받아들인다면 한국당도 이번 정부 개헌안의 핵심 내용인 ‘4년 연임제’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단계를 밟아 가며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 부여된 특권화된 권력은 내려놓되 국민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제3당과 진보정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부분적으로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회의원의 비례성 강화는 김 원내대표의 평소 정치적 소신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논의 중인 민주평화당도 개헌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 분권형 대통령제와 함께 ‘선거제도 개편’을 제시했다. 민주평화당은 여권의 4년 연임제 개헌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총리추천제 등 야권의 개헌안에 “국회의 권한만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국회가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의미”라며 “사실상 대통령은 상징적 존재에 머무르게 되고 국무총리가 국정을 모두 통괄하는 체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6월 국회에서 여야 간 개헌 합의를 하자는 한국당의 제안에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국민투표를 못 한다는 것이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에 “대통령제를 통한 장기 집권 구상을 들킨 것”이라며 “승자 독식 제도를 유지하면서 장기 집권을 하자고 하다니 청와대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백남기 농민 생가 방문한’ 이철성 경찰청장

    [포토] ‘백남기 농민 생가 방문한’ 이철성 경찰청장

    이철성 경찰청장이 15일 오후 전남을 방문하면서 보성군에 있는 백남기 농민 생가를 찾아 유족 면담을 시도했으나 백 농민의 부인을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검찰 조사 당일 자택 주변, 朴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

    이명박 검찰 조사 당일 자택 주변, 朴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일인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조용했으나 소환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았다.이날 아침 진보성향 원외 정당 회원 1명과 시민 2명만 자택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진보성향 원외 정당인 민중민주당(옛 환수복지당)은 ‘이명박 구속’,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비리재산 환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시민이라고 밝힌 2명은 “MB의 위법성과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리러 왔다”며 ‘감방 가기 딱 좋은 날’, ‘가훈이 정직-이명박 감방 가즈아’라는 글귀를 새긴 현수막을 펼쳐 검찰의 이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했다. 자택 앞 학동로 큰길가에는 이명박심판범국민행동본부의 ‘이명박 구속 촉구’ 노숙 텐트가 설치돼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검찰에 출석할 때 수백 명의 지지자가 삼성동 자택에 몰려 태극기·성조기 등을 들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다만 이 전 대통령 측근인 자유한국당 권성동·김영우 의원과 안경률·최병국 전 의원,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오전 7시 40∼50분 모습을 드러내고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성경찰, 학교폭력 예방 결의대회

    보성경찰, 학교폭력 예방 결의대회

    보성경찰서는 지난 7일 신학기를 맞아 보성군청 앞 사거리에서 군민, 사회단체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학교폭력이 다수 발생하는 학기 초 건전한 학교 생활 붐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대응에 전념하기로 다짐했다. 건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위한 ‘학교폭력, 성폭력 추방’ 등 다양한 구호도 외쳤다. 행사 이후에는 군청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보성역, 오충사를 거쳐 다시 군청까지 길거리 가두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전 군민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규석 서장은 “군민들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이형남(국가보훈처 과장)형임(전남보건고 행정실장)씨 부친상 유선준(전남도교육청 홍보기획팀장)양광열(군포시청)씨 장인상 7일 순천성가롤로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61)720-2145 ●최한복(파주경찰서 정보관)씨 모친상 6일 파주성모병원, 발인 8일 낮 12시30분 (010)5359-2441 ●이수호(한국해양대 교수)정호(부산일보 기획위원)씨 부친상 7일 부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10)3549-7760 ●김용하(한샘 생활용품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02)2227-7547 ●곽면섭(대전 동구청 생활지원국장)대환(옥천군청 주무관)씨 부친상 7일 옥천농협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43)731-4443 ●조정래(보성산업㈜ 경영지원부 전무)씨 형님상 6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61)759-9186 ●고영섭(오리콤 대표이사)씨 장모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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