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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 전역 2026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추진

    보성군 전역 2026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추진

    전남 보성군이 군 전역을 대상으로 2026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가진 지역 중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곳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 3대 자연보전제도 중 하나로 ‘보존’과 ‘발전’,‘지원’을 조화롭게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군은 군 전역을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 총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생태환경, 역사·문화,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그동안 등재를 위해 철저하고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해 4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회의에서 예비 신청서를 심사한 결과 ‘다양한 생태·문화 유산 기반 위에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국문본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4년 12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현지 실사 및 보완을 완료했다. 군은 일련의 로드맵에 따라 오는 7월까지 국문 및 영문 최종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벌교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보성은 득량만 해역과 보성강, 주암호 등 해양과 내륙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드문 사례를 제공한다. 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관리되고 있는 차밭과 같은 친환경 농업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생태 관광, 지역경제, 문화유산 보호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벌교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보성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청정 보성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생태 환경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남해안남중권발전협,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다짐

    남해안남중권발전협,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다짐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의 남해안 남중권 지방자치단체들이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유치에 힘을 모았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22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9개 회원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정기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회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여수에서 모였다. 협의회는 2026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OP33을 대한민국에 유치해 남해안 남중권에 개최할 곳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장인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안 남중권은 남해안 시대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자연·문화관광 유산을 보유한 지역 상생 발전의 대표 모델”이라며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해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경남 4개 시·군이 참여하는 행정협의체로 농특산물 공동 판매와 관광 활성화, 문화교류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보성군 명문고 육성사업 성과 가시화

    전남 보성군은 지역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쏟는 교육 투자가 괄목할만한 결실을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22억 3000여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역 초중고와 보성교육지원청에 지원, 미래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대학 및 우수학과 진학률이 2020년 7.6%에서 올해 30.2%로 4배 이상 상승했다. 군은 올해 교육복지 실현(9개 사업 11억 9000만원), 특기 적성 지원(3개 2억 4000만원), 학력 증진 지원(5개 7억 5000만원) 등을 통해 전 세대 학생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확보, 겸백·문덕면에 주택 8동을 신축하고 폐교 위기 학교에 학생을 유치해 젊은층 인구 유입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새싹키움 장학금’을 신설, 조기 인재 발굴과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견고히 다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학생들이 보성에서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학교, 학부모,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보성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명문고 육성 가시화··전국 상위권 대학 진학 4배 이상 증가

    보성군, 명문고 육성 가시화··전국 상위권 대학 진학 4배 이상 증가

    보성군이 지역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쏟고 있는 교육 투자가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올해 22억 3000여만원의 교육경비를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보성교육지원청에 지원, 미래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대학 및 우수학과 진학률이 2020년 7.6%에서 2025년 30.2%로 상승했다. 보성군의 교육 혁신 효과가 전국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 전방위적 교육투자, ‘보편적 교육복지 + 맞춤형 인재 육성’ 군은 올해 △교육복지 실현(9개 사업, 11억 9000만원) △특기 적성 지원(3개 사업, 2억 4000만원) △학력 증진 지원(5개 사업, 7억 5000만원) 등을 통해 전 세대 학생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무상급식, 교복 구입비 지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은 물론 통학 여건이 어려운 초·중학생을 위한 택시비 지원, 초등 돌봄 교실 운영 강화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하는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 방과후학교 및 주말 토요프로그램을 통한 적성 계발과 학력 신장 지원으로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 작은 학교 살리기, ‘농산어촌 유학’ 확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성군은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확보해 겸백면, 문덕면에 4동씩 조립식 주택 8동을 신축하고 폐교 위기 학교에 학생을 유치해 젊은층 인구 유입에 성공했다. 올해 역시 농산어촌 유학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유학생 가족 지원 프로그램, 유학 경비 지원 등을 강화해 장기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창의 융합 인재를 키우는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지역 내 우수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자 △보성영재교육원 운영 지원 △청소년 진로 체험 활동 확대 △영어 체험 교실과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등을 통해 농촌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관내 6개 고등학교에는 각 학교 특성을 반영한 ‘인재 육성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인문계고 3개교에는 명문대 진학률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 든든한 성장 울타리, 장학사업 대폭 강화 (재)보성군장학재단은 올해 상·하반기에 총 730여명에게 5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5회 수기 공모전’ 개최와 장학회보 발간을 통해 군민들의 참여와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새싹키움 장학금’을 신설, 조기 인재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진다. 이번 보성군의 대규모 교육 지원은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부담 완화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 △작은 학교 활성화 및 지방소멸 대응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보성에서 당당하게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학교, 학부모,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보성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어머니 안에 있다” 울부짖자 불길 속 뛰어든 경찰…95세 할머니 구조

    “어머니 안에 있다” 울부짖자 불길 속 뛰어든 경찰…95세 할머니 구조

    전남 보성의 한 농촌 주택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90대 여성이 고립됐다가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1분쯤 전남 보성군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성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박유민(45) 경위는 소방 공동 대응 요청에 따라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박 경위는 “어머니가 빠져 나오지 못했다. 도와달라”는 가족들의 통곡 소리를 들었다.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자 지체할 수 없었던 박 경위는 차분하게 점퍼에 물을 뿌리고 얼굴을 감싼 뒤 불길 속으로 진입했다. 방 한편에서 다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95)를 발견한 박 경위는 할머니를 부둥켜안고 5분 만에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 안전하게 구조된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 가족들은 목숨을 걸고 불길 속으로 뛰어든 박 경위에게 연신 감사함을 전하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박 경위는 “남은 경찰 생활이 아직도 한 20년 남았는데 여기에서 포기하면 제가 다른 일을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 그렇게 들어간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보성군은 군민의 생명을 지켜낸 경찰관에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은 표창 수여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는 2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주택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4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보성군, ‘2025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 본격 추진

    보성군, ‘2025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 본격 추진

    전남 보성군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보성군 귀농귀촌 희망자 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귀촌형 사업’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보성군이 협력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실제 농촌에서 거주하며 일자리, 농촌생활, 지역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군은 회천면 ‘다향울림촌’과 복내면 ‘한국천연염색 숨’ 등 2개소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향울림촌’ 참가자들은 지난 1일부터 입소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보성에서의 일상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천연염색 숨’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운영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귀농귀촌 종합 플랫폼 ‘그린대로’에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마을 이장 및 주민들과의 만남 ▲지역 탐방 ▲귀농·귀촌 관련 일자리 체험 ▲보성군 주요 작물 재배 기술 및 수확물 관리 실습 ▲농기계 사용법 교육 등 실제 농촌 정착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체험을 받게 된다. 특히 단순 체험을 넘어 보성군의 주요 산업인 차(茶), 농산물 재배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보성의 정체성과 생활 기반을 생생히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개월간 마을에 체류하는 연수생에게는 재능기부 활동 참여 시 월 최대 3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참여자가 머무는 동안 보성의 농촌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시행착오를 줄여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도시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보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2025년 10월부터 11월까지 2기 참가자도 운영한다. 만 18세 이상 전라남도 외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보성 하늘 가른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보성 하늘 가른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보성공설운동장 상공에서 펼쳐진다.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식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로 에어쇼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남도의 하늘과 대지를 가르는 장엄한 비행이 전국 관광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 창설된 대한민국 공군의 정예 특수비행팀이다. 국가 주요 행사 및 국제 에어쇼에서 탁월한 팀워크와 고난도 퍼포먼스로 수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최근 ‘2023 호주 애벌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개막식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는 웅장한 비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상균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당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이상의 확장된 연출과 화려한 곡예 비행을 준비 중이다”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시작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내 최고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보성다향대축제의 개막을 함께 해주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공연 준비에 있어 소음 등으로 인한 축산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보성군민의 날 ▲데일리 콘서트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마라톤대회 ▲어린이날 행사 ▲남도합창경연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 보성군,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보성군,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전남 보성군이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보급하는 ‘최첨단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구당 23여만원의 마을방송 수신기는 녹음 기능이 있어 미처 듣지 못한 방송도 10개까지 다시 들을 수 있다. 양력과 음력 날짜, 디지털 시간, 온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해 전남 순천시 등 지자제들의 문의도 잇따른다. 보성군은 난청 지역이거나 이중창문 등으로 마을 스피커 방송이 잘 들리지 않고, 주민들의 고령화로 방송 듣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용 수신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26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전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전달력이 뛰어나고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하다. 지난해까지 10개 읍면에 설치했던 군은 지난달부터 문덕면과 득량면 2529가구에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낮 시간대에 주민이 많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수신기 설치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총 3848명 중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방송 음질이 깨끗하다’(81.5%), ‘다시 듣기 기능이 유용하다’(53%), ‘시계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52.1%) 등이 꼽혔다.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고, 장마와 태풍 같은 재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귀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고 했다.
  • ‘재난 신속 대응해요’ 보성군, 문 닫아도 집 안으로 쏙 들어오는 마을방송 구축

    ‘재난 신속 대응해요’ 보성군, 문 닫아도 집 안으로 쏙 들어오는 마을방송 구축

    전남 보성군이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보급하고 있는 ‘최첨단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세대당 23여만원의 ‘최첨단 마을방송 수신기’는 녹음 기능이 있어 미처 듣지 못한 방송도 최대 10개까지 다시 들을 수 있다. 양력과 음력 날짜, 디지털 시간, 온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의 효용을 느낀 순천시 등 전국 지자제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난청 지역이거나 이중창문 등으로 마을 스피커 방송이 실내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고령화의 주민들이 듣기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용 수신기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26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전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 마을방송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 문을 닫은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10개 읍면에 설치했던 군은 지난달부터 문덕면과 득량면 2529세대에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낮 시간대에 주민이 많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원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도 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고, 장마와 태풍 같은 재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돼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귀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고 흡족해 한다. 수신기 설치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총 3848명 중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 이유로는 ‘방송 음질이 깨끗하다’(81.5%), ‘다시 듣기 기능이 유용하다’(53%), ‘시계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52.1%) 등이 꼽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진, 산불, 수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은 무엇보다 빠른 정보 전달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열쇠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춰 가정용 수신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난사고 제로화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산불에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전국 산불에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최근 대형 산불로 인명과 산림 피해가 속출하면서 지역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연기되고 있다. 울산 동구는 29일 쇠평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열릴 ‘제8회 남목 벚꽃축제’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추후 개최 일정은 산불 재난 상황 추이를 지켜본 뒤 확정할 예정이다. 울주군도 지난 28일 예정했던 ‘제6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체험 행사만 진행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는 29일부터 이틀간 봉숫골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봉숫골 꽃 나들이축제’를 다음 달 5∼6일로 연기했다.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된 상황에서 산불 예방과 대응 준비를 위한 조처다. 경남 남해군도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꽃 피는 남해축제’와 ‘제7회 창선고사리축제’를 잠정 연기했다. 이번 산불로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진 창녕군도 부곡온천축제를 다음 달 25∼27일로 미뤘다. 하동군은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28~30일)를 전면 취소했다. 또 전남 보성군도 29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제12회 보성벚꽃축제·제21회 문덕면민의 날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보성군은 국가적 재난 상황 속 각종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산불 피해가 큰 경북지역 축제와 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2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를 취소한 데 이어 ‘2025년 벚꽃엔딩축제’(5월 11~13일)도 전면 취소했다. 벚꽃엔딩축제와 연계해 다음 달 12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도 잠정 연기했다. 안동시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사이 개최 예정이었던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안동벚꽃축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3개 지역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경북 고령군도 지난 28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5 고령 대가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각종 행사 취소와 연기도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는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공사 착공식을, 영덕군은 황금은어 방류 행사를 취소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금은 축제보다 산불 진화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이라며 “산불 피해가 속출해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한다” 고 밝혔다.
  • 보성서 산불 3건 잇따라 발생…대부분 진화 완료

    충청·호남·영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남 보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께 보성군 노동면 한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발생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7대와 진화 장비를 투입하고 공무원과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보성군은 현재까지 불길의 90% 이상을 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낮 12시 55분께 보성군 웅치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오후 4시 26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어 오후 2시 19분께 보성군 문덕면에서 발생한 산불도 오후 4시 50분께 모두 꺼졌다. 이날 오후 1시 9분께에는 전남 진도군 군내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 광양시·보성군 “우리 정책이 인구 증가에 큰 효력”

    광양시·보성군 “우리 정책이 인구 증가에 큰 효력”

    전국 대부분 지자체들이 인구 감소 대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시와 보성군이 인구 반등에 성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광양시의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2년 만에 1명대로 올라섰다. 전국 78개 시 중에서 5위를 달성하는 성과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1998년 이후 1.5 이하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4년 광양시의 출생아 수는 941명으로 2023년 대비 109명(13.1%)이 증가했다.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 또한 2024년 880쌍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영국의 유력한 일간지 ‘더 타임스’는 광양시의 인구 증가에 주목하고 지난달 23일 ‘한국 소멸 출산율 위기를 뒤집은 방법(How South Korea put its extinction birthrate crisis into reverse)’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광양시의 인구 증가세에 대해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 더 타임스는 ‘부부가 아이를 갖도록 장려하는 임신·출산 지원 정책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 최고의 생애복지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시의 생애복지플랫폼 1.0에는 370여개의 복지 정책이 수록돼있다. 올해 연말까지 생애복지플랫폼 2.0에 총 400개 정책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임신·출산지원 정책과 인구 정책을 기반으로 광양시는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보성군도 3년 연속 출생아 증가를 보이면서 눈길을 끈다. 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03명, 2024년 117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2022년 0.79명에서 2024년 1.20명으로 상승해 전남 22개 시군 중 19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다. 부모 급여·아동수당·산후 조리비·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출생아 1인당 최대 1억 10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청년층을 위한 신혼부부 이사비용 지원, 전남형 만원 주택 도입, 청년마을 조성사업, 청년 네트워크 조성, 청년 문화축제 개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농부 연구모임 활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산 장려뿐만 아니라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기차 보조금 1000만원 많은 울릉도… 주소 유지 어기면 환수

    전기차 보조금 1000만원 많은 울릉도… 주소 유지 어기면 환수

    올해 전기차 구매 시 지급되는 보조금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최대 1000만원 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소 유지 등 의무 사항이 있어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19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국비를 포함한 평균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북 울릉군으로 1680만원이다. 이어 경남 합천군이 1490만원, 전남 보성군 1430만원, 경남 통영시 1340만원 등의 순이다. 울릉군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은 ‘더뉴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로 국비와 지방비 포함 17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서는 이 차종을 구매할 경우 보조금 6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차종인데도 울릉에서는 3000만원 중후반에, 서울에서는 4000만원 중반에서 5000만원 초반에 살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 전기차 보조금 액수가 다른 이유는 예산과 취·등록세 수입,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책정하기 때문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정부 및 경북도 지원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지만 섬 지역이라 청정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고, 보조금 액수도 높게 책정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기차 구매 시 자격요건 및 의무사항을 살펴야 한다. 구매신청 전 1~3개월간 보조금 지급 지자체에 주소를 두도록 제한한다. 또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2년간 차량 주소지를 유지해야 한다. 2년 내에 타 지자체로 전입을 하거나 타 지자체에 주소지를 둔 개인 등에 판매할 경우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환수한다. 지난해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환경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의무 운행 미충족에 따른 국고보조금 환수는 2019년 26건, 2020년 37건, 2021년 54건, 2022년 83건, 2023년 256건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보다 전기차 보급이 충분히 늘었고, 보조금 또한 전반적으로 낮아져 주소지 의무 유지로 인해 위장 전입 등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구매할 메리트가 거의 없어 관련 문의도 거의 없다”며 “대도시의 경우 충전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지자체 내에서 차량 판매도 수월해 간접적인 이점이 있다.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 주소지 이전 가능성 등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 남해고속도로 41중 추돌사고

    남해고속도로 41중 추돌사고

    18일 오전 10시 47분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목포 방향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41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자 소방과 경찰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보성 연합뉴스
  • ‘춘삼월 폭설’에 출근 대란…빙판길 41중 추돌 사고도

    ‘춘삼월 폭설’에 출근 대란…빙판길 41중 추돌 사고도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절기 ‘춘분’을 이틀 앞둔 18일 전국 곳곳에 3월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에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차량 41대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눈은 이날 대부분 그쳤지만, 꽃샘추위는 주말에야 물러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최심신적설(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량)은 강원 고성 27.7㎝, 전북 무주 19.3㎝, 서울 강북 11.9㎝, 충북 충주 11.0㎝를 기록했다. 전날 밤부터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극저기압’을 만들면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렸다. 폭설의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는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41분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차량 41대의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45인승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시작된 이 사고로 모두 11명이 다쳤다. 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철도·항공기·선박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의정부경전철은 선로 신호기가 눈에 덮이면서 오전 5시 15분부터 2시간 10분간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남 해상에서는 40개 항로 54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광주·여수공항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패딩을 다시 꺼내 입은 직장인들은 지각하지 않으려 발걸음을 재촉했다. 인파로 북적이는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만난 배윤지(33)씨는 “늦지 않으려 평소보다 15분 정도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신림역에서 만난 이강민(34)씨도 “3월 중순에 눈이 이 정도로 많이 올 줄은 몰랐다”고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후반부터는 찬 공기는 동쪽으로 물러나고 대기 상층에 따듯한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3월 30㎝ 폭설에 강원에서 300명 고립…41중 추돌사고도

    3월 30㎝ 폭설에 강원에서 300명 고립…41중 추돌사고도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절기 ‘춘분’을 이틀 앞둔 18일 전국 곳곳에 3월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에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차량 41대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눈은 이날 대부분 그쳤지만, 꽃샘추위는 주말에야 물러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최심신적설(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량)은 강원 고성 27.7㎝, 전북 무주 24.3㎝, 서울 강북 11.9㎝, 충북 충주 11.0㎝를 기록했다. 전날 밤부터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극저기압’을 만들면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렸다. 폭설의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는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41분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차량 41대의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45인승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시작된 이 사고로 모두 11명이 다쳤다. 강원도 해발 800m 고지대의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과 교수 등 300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오후 6시 현재 많은 눈으로 캠퍼스를 오가는 차량이 운행하지 못하면서 학생 등의 발이 묶였다. 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철도·항공기·선박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의정부경전철은 선로 신호기가 눈에 덮이면서 오전 5시 15분부터 2시간 10분간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격포~위도, 군산~어청, 목포~홍도, 백령~인천, 울릉~독도 등 69개 항로에서 여객선 90척의 운항이 멈췄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1편과 제주공항 4편 등 모두 9편이 결항했다. 패딩을 다시 꺼내 입은 직장인들은 지각하지 않으려 발걸음을 재촉했다. 인파로 북적이는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만난 배윤지(33)씨는 “늦지 않으려 평소보다 15분 정도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신림역에서 만난 이강민(34)씨도 “3월 중순에 눈이 이 정도로 많이 올 줄은 몰랐다”고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후반부터는 찬 공기는 동쪽으로 물러나고 대기 상층에 따듯한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보성군, 인구 반등 껑충···3년 연속 출생아 증가

    보성군, 인구 반등 껑충···3년 연속 출생아 증가

    전례 없는 인구 절벽 시대에 출생아 수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심화되면서 일부 지방 도시의 마을들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전남 보성군의 인구 정책이 이목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략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 감소율 둔화와 출산율 상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때 18만명에 달했던 보성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3만 7000명으로 감소했지만, 출산율 반등과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며 인구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전남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보성군은 출산율 증가와 청년 정착 유도 사업의 성공으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출산율 반등···전국 주목을 받는 출산장려정책 보성군은 출산 장려 정책과 청년 정착 프로그램의 효과로 인구감소율을 2%대에서 1.7%로 둔화시키며, 인구 감소 추세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실질적인 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첫째아 600만원, 둘째아 720만원, 셋째아 108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부터 1세~18세까지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을 도입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부모 급여, 아동수당, 산후 조리비, 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출생아 1인당 최대 1억 10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보성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03명, 2024년 117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2022년 0.79명에서 2024년 1.20명으로 상승해 전남 22개 시군 중 19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다.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농촌에서도 청년이 살 수 있다! 군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신혼부부를 위한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벌교읍에 ‘전남형 만원 주택’을 도입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및 탄소중립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청년 네트워크 조성과 청년 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화상 영어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 농부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영농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가정의 전입을 유도하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지역 학교 교육을 연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문덕면은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출산·청년 정착 지원이 결합한 종합 인구정책 추진 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산 장려뿐만 아니라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보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폭설에 남해고속도로서 차량 41대 눈길 다중추돌···29명 부상

    폭설에 남해고속도로서 차량 41대 눈길 다중추돌···29명 부상

    18일 오전 10시 41분쯤 전남 보성군 겸백면 남해고속도로(목포 방면)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관광버스 등 차량 41대의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탑승자 등 2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A(64)씨가 운전하던 45인승 관광버스가 편도 2차로 중 2차선을 달리던 중 눈길에 미끄러진 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버스는 2차선 도로에 멈춰 섰고,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이를 피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뒤에서 감속하던 승용차와 화물차량이 서로 부딪치고 뒤엉키면서 차량 40여대가 추돌했다. 경찰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9㎞ 떨어진 벌교 나들목에서 차량의 고속도로 진입을 막으며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사고가 난 목포 방면의 고속도로 한방향은 통제 중으로 순천 방면은 통행할 수 있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1차 사고가 연쇄 다중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성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7.8㎝의 눈이 내렸다.
  • 5월 보성에서 전국 최강 ‘차 음료’ 가린다

    차의 고장 전남 보성군에서 전국 최강 차 음료를 결정하는 대회가 열린다.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맞아 보성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제3회 보성티마스터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를 기반으로 한 음료 개발 경연대회다. 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보성 차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보성 차를 기본으로 3가지 이상의 원·부재료를 혼합하거나 고명해 카페용 음료를 창의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준다. 예선은 다음달 18일 광주, 19일 서울, 20일 부산에서 치러진다. 준결선은 26일 서울에서 열린다. 본선은 5월 3일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 순천경찰서 김대원 신임 서장 취임 “시민 안전·행복 최우선”

    순천경찰서 김대원 신임 서장 취임 “시민 안전·행복 최우선”

    순천경찰서 신임 서장에 김대원(49) 총경이 부임했다. 김 서장은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 경찰의 최우선 목표다”며 “시민이 편안함을 느끼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 보이스피싱 근절, 노약자 교통안전 강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조직 내부적으로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다”며 “법과 원칙에 입각한 법 집행, 적법 절차 준수, 신속·정확한 사건 처리 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간 소통과 조직 내 활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김 서장은 “서로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서장은 “그동안 순천경찰을 이끌어 주신 국승인 서장님의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순천경찰서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신뢰받는 순천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전남 보성군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학과와 정책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3년 간부 후보로 입문했다. 이후 전남경찰청 감찰계장, 정보2계장, 인사계장, 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치안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경찰청 주관 ‘치안성과 우수관서 평가’에서 전국 259개 경찰서 중 1위를 기록했던 전임 국승인 서장은 전남경찰청 형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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