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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 역주행 사고로 3명 사망…역주행 차량이 휴가 다녀오던 예비 부부 탄 차량 덮쳐

    보성 역주행 사고로 3명 사망…역주행 차량이 휴가 다녀오던 예비 부부 탄 차량 덮쳐

    ‘보성 역주행 사고’ 보성 역주행 사고로 3명이 숨졌다. 4일 오후 10시 43분쯤 전남 보성군 노동면 녹차터널 부근 광주 방향 300m 지점에서 A(42)씨가 운전한 쏘렌토 차량과 B(30)씨가 운전한 엑센트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엑센트 차량 동승자 C(27·여)가 숨졌다. 경찰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에서 쏘렌토 차량이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A씨가 역주행하게 된 경위 등은 조사 중이다. 엑센트 차량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씨는 결혼을 앞둔 사이로 휴가를 다녀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 역주행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보성 역주행 사고, 안타깝다”, “보성 역주행 사고, 역주행이라니”, “보성 역주행 사고, 한창 젊은 나이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곡에 갇혀… 나무에 깔려… 악몽 된 휴가

    계곡에 갇혀… 나무에 깔려… 악몽 된 휴가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전국에서 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오전 2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한 오토캠핑장 입구 쪽 다리에서 한모(46·여·김해시)씨 일가족 등 7명이 타고 있던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2㎞쯤 떠내려갔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한씨와 딸(21), 딸 친구(21), 한씨의 남동생(38) 부부와 5살과 2살 된 아들 등 7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펜션에 투숙한 후 새벽에 빠져나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청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시간당 10㎜의 강한 비가 4시간여 동안 쏟아졌고 전날부터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또 이날 오전 8시 48분쯤 경북 영덕군 지품면 야영장에서 강풍에 부러진 둘레 70㎝, 높이 8m 크기의 소나무 가지가 텐트를 덮쳐 텐트 안에 있던 A(7)군이 숨지고 A군의 누나(10)와 아버지(39)가 다쳤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에는 경남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의 한 산장 앞 하천에서 정모(52)씨가 하천 풍경을 보러 나갔다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계곡 등에 피서객들이 고립됐다가 급히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삼동면 출강리 펜션 입구 도로가 침수돼 케이블 TV 방송 촬영팀과 연예인 등 50여명이 발이 묶였다가 구조됐다.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오토캠핑장에서도 이날 오전 3시 28분쯤 피서객 100여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하는 등 울산 지역에서만 모두 230여명이 구조됐다. 지리산 탐방로 51곳과 대피소 8곳도 통제되는 등 산간계곡 야영객과 행락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주택 침수 등 재산피해도 잇따라 이날 오전 3시쯤 거제시 수양동 수월천이 범람해 주택 2채가 침수되고 50여 가구 150여명이 대피했다. 전남 지역에는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지난 2일 보성군 겸백면 석호리에서 주택 11동이 침수돼 주민 21명이 마을회관에 이틀째 대피했다. 해남에서는 농경지 9곳 31.3㏊가 침수됐으며 비닐하우스 2개동 5700㎡가 파손됐다. 바람에 의한 피해도 속출했다. 대부분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유리창이 파손된 곳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광주무등산은 한때 순간풍속이 초속 35m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진도군 조도면 초속 34.7m, 고흥군 도화면 초속 33.3m 등을 기록했다. 2일 오후 1시쯤에는 광주 북구 KIA챔피언스필드의 지붕 패널 15장이 강풍에 떨어져 긴급 복구되기도 했다. 2~3일 이틀 동안 목포, 여수, 완도 주변 섬 지역을 오가는 62개 항로 92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 등 남해안 일대 66개 해수욕장의 입욕이 전면 통제됐다. 휴가철 각종 축제 프로그램도 대거 취소됐다. 지난 1일 개막한 목포해양문화축제 주최 측은 2일과 3일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폐막일을 6일로 하루 늦췄다. 장흥 물축제도 이날 하루 프로그램이 취소됐으며 3일 한강에서 열릴 예정이던 ‘몽땅 배 퍼레이드’도 취소됐다.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바지 2척과 함정들이 피항하고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청도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자체 관사 ‘사라지거나 변신하거나’

    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선 6기 들어 잇따라 ‘관선시대 유물’로 인식돼 온 관사를 매각하거나 임대를 하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은 당선 이후 관사를 사용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 관사로 이용됐던 서구 쌍촌동 159㎡(48평) 규모의 아파트를 매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관사 유지비로 587만 4386원을 지출했다. 전남 목포시는 박홍률 시장이 취임 이후 자택에서 출퇴근함에 따라 2006년 구입해 관사로 사용해 왔던 산정동 J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2012년 10월 시장 관사를 일반재산으로 환원했으며, 전임 시장이 월세로 임대해 거주해 왔다. 전남 곡성군도 관사 매각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열고 다음달까지 관사를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관사는 1990년 건립된 주택으로 민선 5기까지 사용됐다. 부지 1223㎡, 건물면적 180.76㎡로 공시지가는 1억 5600여만원이다. 전남 무안군도 무상으로 사용됐던 관사의 임대료를 받기로 했다. 김철주 군수는 취임한 지난 1일부터 무안읍 H아파트를 월세로 임대해 거주하고 있다. 무안군은 2004년 아파트를 구입해 관사로 사용해 왔으며, 전용면적은 112㎡이다. 관사를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용부 전남 보성군수는 전임 군수시절 ‘호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관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이곳을 지역민이나 방문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기로 했다. 보성군수 관사는 정종해 전임 군수 시절인 2009년 7억여원을 들여 방 3개와 거실 등을 갖춘 한옥 1층 규모로 신축했다. 강원 홍천군수 관사는 경로당으로 탈바꿈한다. 홍천군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군수 관사 담장을 허는 등 리모델링해 희망5리 노인들의 경로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수 관사 인근에 있으며 현재 주차장으로 쓰는 옛 홍천읍장 관사 부지도 보육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여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로 전환하기로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군수 관사 활용방안을 공모한 끝에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홍천읍장 관사 부지도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장 240여명 가운데 90%가량이 관사를 없애거나 다른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6기 들어 광주광역시장과 세종특별시장, 부산교육감 등이 잇따라 관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 일수 이상고온의 17배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 일수 이상고온의 17배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이상고온보다 겨울철 이상저온 현상이 급격히 늘면서 이에 따른 농작물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기온이 조금씩 오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상저온 현상의 빈번한 발생으로 온도 격차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25일 농촌진흥청 심교문 연구사팀에 따르면 2002~2011년 겨울철 이상저온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날은 17.2일로 1992~2001년의 13.9일보다 3.3일 증가했다. 반면 이상고온으로 인한 피해는 1993~2002년 1.3일에서 2003~2012년 1일로 오히려 다소 줄었다. 같은 기간 늦서리 피해는 23.8일에서 22.1일로, 벼의 5월 저온피해는 1일에서 0.8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심 연구사팀이 국내 처음으로 완성한 이상기온 농업재해 위험지도를 통해 파악됐다. 이상저온은 주로 태백산맥 등 산지와 북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했고, 대구를 포함한 영남 내륙지역은 이상고온이 많았다. 단, 제주도 해안 지역은 최근 10년간 이상고온 발생 정도가 크게 줄었다. 이상저온 현상은 최근 7개 시·도에서 발생한 우박 및 늦서리 피해(3571㏊)가 대표적이다. 강원·충북·경북 등에서 발생한 우박은 시베리아로 돌아가지 않은 찬 공기가 지표면의 뜨거운 공기와 만나 발생했다. 지난 4월에는 세종·경기·충남북·경북 등의 저온 피해로 사과·배의 꽃눈이 제대로 맺히지 못했고, 5월에는 전남 보성군 녹차 밭에서 늦서리 피해가 있었다. 지난 12일에는 경기 일산에서 용오름(회오리바람)이 나타나 화훼농가 등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상기후(25년에 1번 발생할 정도의 기후)는 최근 3년간(2011~2013년) 29건으로 직전 3년(9건)보다 3배 이상 발생했다. 올해 발생건수는 5월까지 4건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민들은 농업재해 위험지도를 통해 농작물 피해 위험을 파악하고 대비용으로 농업재해보험의 가입을 권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찰에 욕설한 50대 손해배상 판결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욕설한 50대가 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11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관에게 욕설한 윤모씨(50)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1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전남지역에서는 음주폭력에 대해 처음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안이었다. 윤씨는 지난 3월 보성군 벌교읍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박모 경위에게 수차례에 걸쳐 심한 욕설을 해 모욕죄로 입건됐다. 이후 경찰은 음주폭력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위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함께 제기했다. 경찰은 윤씨로부터 손해배상금을 받아 지역에 사는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김영근 서장은 “앞으로도 정당한 공무집행 과정에서 폭행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을 당하는 경우 형사입건뿐만 아니라 민사소송도 적극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쌀 미래는 있다] 인건비를 줄여라

    [쌀 미래는 있다] 인건비를 줄여라

    “자유무역협정(FTA) 등 쌀 개방에 대응하려면 수확량 증가가 아니라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동비를 줄여야 합니다.” 한희석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지난달 16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에서 농민들과 함께 ‘직파’(물을 댄 논에 볍씨를 뿌리는 방식)를 시연하면서 쌀을 좀 더 싸게 생산하는 것은 결국 노동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파는 모내기와 비교해 쌀 수확량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2~3% 증가한다”면서 “반면 노동력은 이앙 방법에 비해 35.3%나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는 모내기 방식에서 논에 곧바로 씨를 뿌리는 방식으로 바꿔야 농가가 좀 더 쉽고 저렴하게 벼농사를 짓게 된다”고 덧붙였다. 직파의 가장 큰 단점은 새들이 볍씨를 쪼아 먹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철분으로 볍씨를 코팅한다. 철 냄새도 나고 소화도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철분 코팅을 한 볍씨는 철분 무게 때문에 물에 가라앉는다. 논에 댄 물과 함께 쓸려 다니지 않는다는 의미다. 철분 코팅은 볍씨의 생육을 도와주고 더 튼튼하게 자라게 하는 역할도 한다. 벼에 잘 생기는 키다리병을 막고 종자의 부패도 방지해 준다. 철분 코팅은 벼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비료 역시 모내기 방식보다 20% 정도 절감된다. 직파는 비료를 볍씨 주변이나 바로 위에 뿌려 주기 때문에 비료의 손실이 거의 없다. 또 볍씨를 뿌릴 때 비료를 함께 뿌려 주기 때문에 따로 비료를 뿌릴 필요가 없어 노동력도 절감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민 10명은 모두 직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서문옥(69·보성군 조성면 사월마을)씨는 “이앙기를 빌릴 필요가 없어 돈이 적게 들고 모내기를 위해 모판을 만들 필요도 없어 비료에 드는 비용도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모내기를 안 하고 직파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나갑득(67·보성군 조성면 수풍마을)씨는 “30마지기의 경우 노동력과 비료값 절약분 등을 고려하면 연간 1000만원 정도가 절감되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문용현(56·보성군 보성읍)씨는 “통상 모내기를 하면 마지기당 8만원의 노동비가 들기 때문에 100마지기만 해도 800만원이 절약된다”면서 “올해부터 직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직파를 하는 논은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5년 전만 해도 직파를 하는 논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확산되는 셈이다. 2008년 농진청에서 100㏊의 논에 시범적으로 직파를 실시했는데 올해까지 1만 7000㏊의 논에 직파를 보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17년 목표는 8만 5000㏊다. 2011년부터 3년간 나주시에 위치한 동강농협은 직파로 벼를 시험 재배했다. 그 결과 모내기에 비해 생산 비용이 ㏊당 34만 9000원 줄었다. 또 노동력은 ㏊당 22.3시간이 절약됐다. ㏊당 수확량은 기계이앙의 경우 5100㎏, 직파는 5260㎏이었다. 직파 수확량이 기계이앙 대비 3.1% 많았다. 직파 방식은 헬기로 공중에서 볍씨를 뿌리는 방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헬기의 대당 판매가격이 1억 6500만원이어서 일반화되기는 아직 이르지만 중장기적으로 도입이 예상된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향후 3~5년간 시범재배를 거쳐 부작용이 없는지 우선 지켜보고 본격적인 보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내기 이외에 노동력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부분은 비료다. 농업계는 비료를 뿌리는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시도로 ‘파종상 비료’를 꼽는다. 땅과 벼에 해가 없는 비닐코팅을 한 비료인데 벼 주변에 뿌리면 물과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지속적으로 비료를 공급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0.1㏊당 파종상 비료 사용량은 15㎏으로 기존 방식(60㎏)보다 적게 든다. 통상 67%의 비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력은 기존 방식보다 73%까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세 번 주는데, 파종상 비료는 파종할 때 한 번만 주면 된다. 지난해부터 시판됐으며 아직은 일반 비료(㏊당 40만원)에 비해 15만원가량 비싸다. 농식품부는 작은 논을 경작하는 농가들을 모아 들녘경영체를 만들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50㏊가 넘는 들녘경영체에는 정부가 교육·컨설팅 비용을 지원해 주고 공동 작업에 필요한 시설이나 장비도 지원해 준다. 충남 아산 둔포 고품질쌀영농조합법인 한기홍(52) 대표는 “5~7㏊의 논을 경작하고 있는데 2009년에 들녘경영체를 만들었고 지금은 180농가가 참여해 200㏊의 논을 공동 경작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브랜드로 쌀을 생산하고 일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대행하며 컨설팅·교육도 한다”고 말했다. 들녘경영체 농가들은 모내기나 헬기를 이용한 항공 방제 등을 함께 한다. 하나의 쌀 품종을 기르기 때문에 품종 순도가 98~100% 나온다.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대표는 “이전보다 생산비는 10% 이상 줄었으며 농약도 예전처럼 4~5번씩 주지 않고 항공 방제로 한 번만 주어도 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라면서 “단백질 함량이 6 이하면 고품질 쌀인데 5.2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58개인 들녘공동체를 2020년까지 5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런 노력들에 따라 쌀 생산면적은 2001~2003년 평균 105만 1000㏊에서 84만 5000㏊로 19.6% 줄었지만 생산량은 0.1㏊당 472㎏에서 492㎏으로 4.2% 늘었다. 벼농사 기계화율은 88.8%에서 94.1%로 증가했고 노동력 투입시간은 0.1㏊당 27시간에서 13시간 30분으로 절반이 줄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글 사진 보성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기초단체장 화제의 당선자] ‘3선 도전’ 현직 아성 꺾은 무소속

    [기초단체장 화제의 당선자] ‘3선 도전’ 현직 아성 꺾은 무소속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문화와 관광이 꽃피는 고향을 만들겠습니다.” 3선에 도전한 현직 정종해(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물리친 무소속 이용부(61) 전남 보성군수 당선자는 4일 “4만 6000여 군민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천혜의 관광 자원인 ‘벌교 여자만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 한 번도 깨지지 않았던 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3선 불가’를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군수에 처음 도전한 이 당선자는 지역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데도 3선에 도전한 현직 군수를 큰 표차로 누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에 지친 주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운동에 돌입했다”며 “삶 속의 작은 문제일지라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며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보성군 복래면 출신으로 보성중·광주상고를 졸업한 뒤 상경해 1995년 평민당 공천으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1998년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02년까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최연소 시의회의장, 전국시·도의장협의 회장 등을 맡았다. 4년 전인 2010년 낙향해 광주 남부대 교수로 재직하며 군수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자는 소설 ‘태백산맥’으로 유명한 벌교 여자만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선진 농업정책 시스템 구축 ▲농업 예산 45% 이상 확대 ▲협동조합 직접 지원 ▲자연농·특산품 직접 마케팅 등이다. 보성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유병언 일가 재산 2400억 묶어둔다… “차명재산도 보전 조치”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세월호 유족 보상금, 구조 활동 비용 등에 사용하기 위해 유씨 일가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씨 일가의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유씨 실명 보유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 수사로 지금까지 드러난 일가의 횡령·배임 규모는 유씨 1291억원, 장녀 섬나(48)씨 492억원, 장남 대균(44)씨 56억원, 차남 혁기(42)씨 559억원 등 2398억원대에 이른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범죄를 통해 얻은 이득을 모두 추징키로 하고 우선 실명으로 보유한 재산 161억원과 주식 등에 대해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검찰은 유씨 일가의 차명 재산을 찾아 압류하기 위해 일가와 관련된 전국 영농조합법인들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유씨 일가 소유의 영농조합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하나둘셋영농조합’, 제주 서귀포시 ‘청초밭영농조합’, 경북 청송군 ‘보현산영농조합’, 전남 보성군 ‘몽중산다원영농조합’ 등 10여개에 이른다. 검찰은 또 유씨 검거를 위해 고삐를 조이고 있다. 검찰은 유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측근들을 사법 처리해 조력자를 차단한 뒤 유씨 추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등 측근 7명을 체포, 구속하는 등 ‘무관용 수사’를 통해 유씨와 구원파를 분리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현재 운전사만 데리고 도주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몽중산다원 대리로 근무하면서 유씨의 은신처를 마련해 준 혐의로 60대 여성 신도 김모씨를 체포하는 한편 유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유씨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해 주거나 차명 휴대전화 등을 마련해 준 신도 한모(49)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이어 유씨와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까지 동행하면서 도움을 준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 신도도 구속됐다.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에 대한 조사에서 도주 경로를 어느 정도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도피를 준비했다. 유씨의 지시를 받은 이씨는 지난달 29일 변모씨 부부에게 송치재휴게소 인근의 별장을 정리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은신 생활에 필요한 음식 등을 준비했다. 순천을 은신처로 택한 것은 구원파 순천교회, 몽중산다원 등이 있어 도움을 줄 구원파 신도가 많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어 검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오자 유씨는 지난 25일 은신하던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 뒤편으로 나 있던 산길 등을 이용해 도주했다. 검찰은 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밀 감식을 하고 인근 민가와 일대 산을 수색하고 있다. 유씨가 이미 순천 지역을 빠져나가 구례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밀항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항만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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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55·새·정당인) 박영순(66·민·구리시장) 이봉관(37·진·정당인) 권봉수(50·무·정치인) 김용호(67·무·구리시의회 의원) ●남양주시장 이석우(66·새·공무원) 김한정(50·민·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조병환(52·무·참 실버요양원 대표) ●오산시장 이권재(50·새·한국병원장례문화원 대표) 곽상욱(49·민·오산시장) ●화성시장 최형근(55·새·정치인) 채인석(51·민·화성시장) 홍성규(39·진·통합진보당 대변인) ●시흥시장 한인수(66·새·TV 탤런트) 김윤식(48·민·시흥시장) 정종흔(70·무·정치인) 신부식(58·무·정치인) ●군포시장 하은호(53·새·군포시 성오장학재단 이사장) 김윤주(65·민·군포시장) ●하남시장 김황식(63·새·정당인) 이교범(62·민·정당인) 이옥진(73·무·농업인) ●파주시장 이재홍(57·새·정당인) 이인재(53·민·파주시장) 이재희(38·진·정당인) 김순현(54·무·바른교육 대표) ●여주시장 원경희(58·새·조은세무법인 대표이사) 장학진(61·민·여주시의회의원) 정숙영(62·무·무직) ●이천시장 김경희(59·새·정당인) 조병돈(65·민·공무원) 김경훈(43·진·노동운동가) 김문환(49·무·극동대학교 초빙교수) ●용인시장 정찬민(56·새·정당인) 양해경(60·민·대학교 대우교수) 김상국(61·무·교수) 김학규(66·무·용인시장) ●안성시장 황은성(52·새·안성시장) 김선미(53·민·회사원) ●김포시장 신광철(60·새·김포시의회 의원) 유영록(51·민·정당인) 김동식(53·무·무직) ●광주시장 조억동(57·새·광주시장) 이성규(57·민·광주시의회 의원) 장형옥(52·무·광주시의회 의원) ●포천시장 서장원(56·새·포천시장) 김창균(50·민·주식회사 필마트 대표이사) 최호열(53·무·언론인) ●연천군수 김규선(61·새·정무직) 이태원(63·민·농업) 이효재(53·무·자영업) 정경식(56·무·미용업) ●양평군수 김선교(53·새·정당인) 김덕수(52·무·정치인) ●가평군수 박창석(57·새·정당인) 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김학영(61·무·정치인) 송귀근(57·무·정치인) ●보성군수 정종해(67·민·보성군수) 이용부(61·무·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순군수 구충곤(55·민·정당인) 전형준(58·무·무직) 구복규(59·무·정치인) 배동기(58·무·정치인) 임호경(62·무·정치인) 임갑수(49·무·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장흥군수 이명흠(65·민·장흥군수) 위두환(48·진·농업) 정종순(59·무·농업인) 김성(54·무·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비 전임교수(휴직)) 최경석(50·무·정치인) ●강진군수 강진원(54·민·강진군수) 장경록(58·무·무직) ●완도군수 신우철(61·민·정당인) 이용섭(59·무·해운업 풍진해운 대표이사) 김인철(62·무·무직) 송주호(58·무·하림수산) ●해남군수 박철환(55·민·해남군수) 박용상(54·무·정당인) 김병욱(51·무·농업인) ●진도군수 이동진(68·민·공무원) 박연수(65·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3·민·정당인) 김일태(69·무·영암군수) 최영열(51·무·자영업) ●무안군수 오원옥(45·새·목포국제기독학교 기획실장) 김철주(56·민·정무직 공무원) 최길권(28·무·창업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수 정기호(59·민·영광군수) 김준성(62·무·심지종합건설 이사) ●함평군수 안병호(66·민·함평군수) 노두근(61·무·정당인) 김성호(57·무·정치인) ●신안군수 박우량(58·민·신안군수) 남상창(63·무·정치인) 김승규(58·무·무직) 고길호(69·무·자영업) ■경상북도 ●포항시장 이강덕(52·새·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안선미(41·민·정당인) 이창균(54·무·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울릉군수 최수일(62·새·울릉군수) 정태원(61·무·무직) ●경주시장 최양식(62·새·선출직공무원) 이광춘(44·진·정당인) 박병훈(49·무·정치인) 최학철(61·무·무직) 황진홍(57·무·무직) ●김천시장 박보생(63·새·김천시장) 김정국(71·무·대방전력주식회사 회장) ●안동시장 권영세(61·새·안동시장) 박종규(50·진·한겨레신문안동지국장) 이삼걸(58·무·정치인) 권혁구(60·무·정치인) ●구미시장 남유진(61·새·구미시장) 구민회(58·민·정당인) 김석호(55·무·새마을연구소 소장) 이재웅(63·무·구미정책네트워크 광장 대표) ●영주시장 장욱현(57·새·정당인) 박남서(57·무·영주시의회 의원) ●영천시장 김영석(62·새·영천시장) 박철수(53·무·정치인) ●상주시장 이정백(63·무·농업) 성백영(63·무·상주시장) 송용배(61·무·무직) 황해섭(60·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문경시장 고윤환(57·새·문경시장) 강명윤(55·무·무직) 신현국(62·무·회사원) 이유권(25·무·축산업) 신영진(42·무·도시및지역개발연구소 소장) ●예천군수 이현준(59·새·예천군수) 이원자(54·무·주부) ●경산시장 최영조(59·새·경산시장) 황상조(54·무·무직) ●청도군수 이승율(62·새·정당인) 김하수(55·무·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고령군수 곽용환(55·새·고령군수) ●성주군수 김항곤(62·새·공무원) 오근화(60·무·농업) 배기순(56·무·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칠곡군수 백선기(59·새·공무원) 조민정(54·무·정당인) ●군위군수 장욱(59·새·군위군수) 김영만(61·무·무직) ●의성군수 김주수(62·새·농수산무역대학 학장) 김동호(60·무·변호사) ●청송군수 한동수(65·무·청송군수) 윤경희(54·무·무직) ●영양군수 권영택(51·새·영양군수) 이갑형(60·무·무직) ●영덕군수 이희진(50·새·정치인) 황승일(56·무·무직) 장성욱(57·무·무직) 오장홍(67·무·무직) 박병일(52·무·자영업) ●봉화군수 박노욱(53·새·봉화군수) ●울진군수 임광원(63·새·울진군수) 임원식(59·치·정당인) 임영득(61·무·정당인) 전찬걸(55·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안상수(68·새·정당인) 허성무(50·민·정당인) 조영파(67·무·무직) 허상탁(61·무·종교인(천리교인)) ●진주시장 이창희(62·새·진주시장) 서소연(48·민·정당인) 강수동(47·진·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근무) ●통영시장 김동진(63·새·공무원) 정덕범(67·무·수산물 무역업) 박청정(71·무·정치인) 진의장(69·무·정치인) ●고성군수 하학열(55·새·정당인) 정종조(65·민·농업) 이상근(60·무·사업) 김인태(65·무·농업) 하태호(54·무·무직) ●사천시장 정만규(73·새·제8대 경상남도 사천시장) 송도근(66·무·한국시대학회대표) ●김해시장 김정권(54·새·정당인) 김맹곤(68·민·김해시장) 박봉열(43·진·정당인) 허점도(53·무·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상담소장) ●밀양시장 박일호(51·새·정당인) 김영기(52·무·정치인) 우일식(43·무·새밀양 새정치 연구회 대표) 이태권(70·무·농업) ●거제시장 권민호(58·새·거제시장) 이행규(55·민·정치인) 김해연(47·무·회사원) 윤영(59·무·정치인) ●의령군수 김채용(64·새·의령군수) 김진옥(62·무·무직) 오영호(64·무·농업) 서진식(56·무·서진식법무사사무소 대표 ) ●함안군수 차정섭(63·새·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 김용철(52·무·사회단체 대표) 주점욱(45·무·기업인) ●창녕군수 김충식(64·새·창녕군수) 김영준(66·무·민간조사원) 하강돈(65·무·회사임원) ●양산시장 나동연(58·새·양산시장) 김일권(62·민·정당인) 윤장우(58·무·무직) 이강원(69·무·무직) ●하동군수 윤상기(59·무·하동미래연구소소장) 이정훈(43·무·정당인) 김종관(51·무·농업) 황종원(48·무·자영업) 양현석(62·무·기업인) 하만진(48·무·농업) 이수영(46·무·우람종합건설 대표이사) 황규석(56·무·농업) ●남해군수 박영일(59·새·정당인) 문준홍(49·무·정치인) 정문석(58·무·출판업) 정현태(51·무·정치인) ●함양군수 임창호(61·새·함양군수) 서춘수(63·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0·새·정치인) 이종섭(58·무·정치인) ●거창군수 이홍기(55·새·거창군수) 양동인(61·무·무직) 백신종(61·무·농업) ●합천군수 하창환(64·새·합천군수) 박경호(54·무·학원 운영) 조찬용(59·무·남명선생 선양회 회장)
  • [부고]

    ●박규호(한국전력공사 국내부사장)씨 부친상 15일 경북 상주 함창 중앙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54)541-8542 ●신명수(보성군 부군수)씨 장모상 16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62)231-8902 ●이진표(성산약품 부장)은실(LG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장승훈(SPC그룹 홍보실 차장)씨 장인상 16일 서울 구로성심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67-1747 ●이권수(포스코 팀장)진수(아시아경제신문 국제부장)씨 모친상 16일 서울 한독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2)844-0444 ●박경실(파고다교육그룹·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56 ●최승원(KBS청주방송총국 촬영기자)씨 장모상 16일 청주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279-0144 ●고수길(기호문화재연구원 이사장)씨 모친상 재용(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씨 조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52 ●전국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주장건(전 세종호텔 대표이사)정한용(방송인)유봉인(재미 과학자)고명규(배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박영애(순천향대 외국인교원담당관)씨 시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3 ●윤치원(한국야구위원회 기록위원)상원(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부친상 김은영(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마케팅팀 매니저)씨 시부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30분 (031)787-1505 ●윤순기(하나은행 대전영업부 부장)씨 부친상 1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42)220-9973 ●이홍렬(제일치과 원장)씨 부친상 홍석기(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회장)씨 장인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5
  • [수사 상황] 유씨 일가 페이퍼컴퍼니 등 이용 2000억대 재산 은닉 정황

    [수사 상황] 유씨 일가 페이퍼컴퍼니 등 이용 2000억대 재산 은닉 정황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서류상의 회사(페이퍼컴퍼니)와 각종 영농조합 등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숨겨온 정황이 포착됐다. 유씨 측은 전 재산이 100억원이라고 밝힌 뒤 다시 ‘수백억원대’라고 정정했지만 검찰은 유씨 일가가 페이퍼컴퍼니와 영농조합 등을 통해 2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쌓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이 전날 수년간 청해진해운의 회계 감사를 해 온 한 회계법인 사무실 등 4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청해진해운 관계사들과 관련된 회계장부와 하드디스크 등 경영 자료를 확보했다. 이 회계법인은 유씨 일가 계열사 간 복잡한 내부거래를 정상적인 회계로 처리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한국해운조합이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한 정황을 확보하는 대로 해운조합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유씨 일가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계열사들로부터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이 파악한 이들의 페이퍼컴퍼니는 유씨의 ‘붉은머리오목눈이’, 장남 대균(44)씨의 ‘SLPLUS’, 차남 혁기(42)씨의 ‘키솔루션’ 등 3곳이다. 이들 회사는 수년간 계열사 30여곳으로부터 컨설팅비와 고문료 명목으로 200억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해당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계열사로부터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씨 일가는 또 영농조합을 이용해 재산을 편법 증식하고 차명관리해 온 의혹도 받고 있다. 유씨 일가는 서울 강남의 주택지부터 전남 보성, 경북 청송,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에 영농조합 형태로 땅을 위장 보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유씨 일가와 측근들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 토지 8608㎡의 대부분을 소유하다 최근 ‘하나둘셋’ 조합으로 소유권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농조합은 유씨가 만든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거지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 인근에 44만㎡의 땅을 갖고 있다. 또 ‘하나둘셋 영농조합’과 이름이 비슷한 ‘123 농장’은 유씨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벤더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대균·혁기씨가 대표인 몽중산다원영농조합은 보성군에 있는 녹차밭 15만㎡를 소유하고 있다. 또 유씨 일가의 계열사들이 지분을 가진 제주도 청초밭 영농조합은 서귀포 일대에 1000만㎡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5일 고창환(67) 세모 대표이사를 소환해 기업 경영상의 비리 등을 캐물은 데 이어 국외에 체류 중인 혁기씨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등 유씨의 아들과 최측근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산림경영 길을 찾다] 우량 목재 생산 위해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

    [산림경영 길을 찾다] 우량 목재 생산 위해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

    산림청이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목재 생산을 위한 산림경영에 나섰다. 우리나라에서 경제림 육성이란, 임야 경사도가 높아 벌채 비용이 많이 들고 나무의 성장속도가 느려 목재 생산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1988년 임업진흥권역(127만㏊)과 2002년 경제림육성단지(290만㏊)를 지정했지만 지난해 기준 국내 목재 수요의 83%(2325만㎥)를 수입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산림경영 노력이 가미되면서 2001년 5.7%이던 목재자급률이 2013년 17%까지 올랐다. 생산비가 수익보다 높은 ‘저급재’가 많지만 원목 자급률 56.6%(489만 7000㎥)로 수입 원목 일부를 대체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실패를 경험 삼아 내놓은 프로젝트가 ‘선도산림경영단지’다.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을 지향한다. 2012년 국유림 6개 단지(3만 2000㏊)의 첫 지정에 이어 올해 사유림 중 1000㏊ 이상 경영 여건을 갖춘 3곳(5166㏊)을 선정했다. 장기적으로 2017년까지 사유림 50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도경영단지는 관행을 타파한 한국형 산림경영 모델을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경제림육성단지 중 최대 200만㏊를 확보해 2050년 기준 국내 목재수요(4000만㎥)의 30%를 국내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공급량의 2.4배, 특히 고급재 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이 이뤄진다. 산림생태계 및 건강한 숲의 조건인 혼효림이 아닌 단일 수종으로 조림 또는 갱신한다. 남부 지역은 편백과 황칠나무, 중부권은 낙엽송, 강원권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으로 단순화할 계획이다. 경영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임도(林道) 설치를 확대해 기계화 등 경영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임도는 산림에서 인체의 동맥 역할 및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태풍과 호우 등 재해 때 피해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와 1㎞에 2억원이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 부담 등으로 적극적인 조성이 어려웠다. 산림청은 현재 ㏊당 3.7m(국유림 7.1m·사유림 2.9m)에 불과한 임도를 2030년까지 10m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효율적으로 수행해 오던 숲가꾸기도 경제림에 집중한다. 산림전문가 A씨는 “장기간 경영이 필요한 현실에서 경제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표 수종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라며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와 나무를 잘 키우면 손해라는 산주(山主)들의 인식을 전환해 경영에 참여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무주선도단지(국유림 2664㏊)는 조림과 숲가꾸기(85㏊), 임도 확대 등 초기 투자가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해 간벌과 산물 수집 등을 통해 생산비의 90%인 2억 4000만원을 회수했다. 현재 24㎞(㏊당 9m)인 임도를 2022년까지 50㎞(㏊당 19m)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산림의 45%를 차지하는 25년생 낙엽송(벌기령 60년)이 성장하면서 본격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성선도단지(사유림 1500㏊)는 전체 산주 778명 중 72%가 대리 경영에 동의, 현재 1243㏊를 확보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경영은 산림조합이 맡는데 수확 전인 조림과 숲가꾸기·임도 등은 정부가 지원하고 간벌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산주들에게 분배한다. 보성군은 현재 27%(400㏊)를 차지하는 편백나무 조림을 확대하고 황칠나무단지(150㏊)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수익 기반을 높일 계획이다. 산림청 권장현 사무관은 “경제림은 단일 수종 조림이 유리하다”면서 “복구용으로 심은 리기다소나무가 보드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등 목재의 용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주·보성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전남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전남 기초자치단체장

    전남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지만 새정치연합의 바람이 만만찮다. 이로 인해 2006년 광주·전남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맞붙은 이후 8년 만에 다시 양자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듯했다. 그러나 돌발 변수가 생겼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일 기초선거에서는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나설 준비를 하던 후보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미 상당수 지방의원 출마 예상자들은 민주당을 탈당, 새정치연합으로 옮겼다.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자들도 눈치를 보면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 소속 출마 예상자들은 무공천 방침에 ‘자발적 단일화’를 통해 내부적으로 ‘교통정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공천을 받으려는 후보들이 난립한 상황에서 민주당 성향의 후보경쟁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들은 공정한 경선룰을 통해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대부분 후보들이 ‘자기로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무소속 출마라는 배수진을 칠 가능성이 높아서다.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지난달 27일 “새정치연합의 무공천 방침은 토호세력이 더욱더 판을 치게 만들어 여성과 신진들의 정치 진출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30%의 여성 할당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더욱이 민주당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신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추세 속에서 무공천이 누구에게 유리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결과 아직 민주당이 새정치연합에 앞서지만 여수와 순천시 등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이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적과는 상관없이 인물 위주의 지지성향을 보이는 곳도 있다. 전남 동부권인 여수·순천·광양시, 곡성·신안군 등 5곳은 현재 무소속 단체장들이다. 목포시와 광양시, 완도군 등 3개 지역은 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져 어느 때보다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목포시는 화려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대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종득 현 시장이 3선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지역이다. 벌써 확인되지 않은 흑색선전이 흘러나오는 등 혼탁양상마저 우려된다. 여수시는 전남에서 안철수 바람이 가장 센 곳이다. 안철수 의원의 장인이 여수에서 사는 데다 시민들 사이에도 인기가 높다. 9명의 출마 예상자 중 무소속 김충석 시장과 민주당 예상 후보 2명을 제외하면 6명의 예상 후보가 새정치연합 지지자들이다. 74세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김 시장과 주철현 후보, 민주당 성향의 김영규 후보 등 3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여수는 민선시장 중 재선시장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순천시는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국회의원 선거와 순천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참패했다. 무소속인 조충훈 현 시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0%를 넘는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설욕을 벼르는 민주당 성향의 기도서 도의원, 허석 전 순천시민의 신문 대표 중 누구를 내세울지가 관심사다. 광양시는 무소속의 정현복 전 부시장과 민주당의 김재무 도의회 의장·이정문 시의회 의장, 새정치연합의 정인화 전 여수 부시장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출마 예상자가 11명이나 된다. 임성훈 현 시장의 미래산업단지 관련 재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제3자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재판 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여년간 군수 3명이 낙마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화순군은 지난달 12일 홍이식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최근 10여년간 형제 군수(전형준·전완준), 부부 군수(임호경·이영남)가 진퇴를 거듭하면서 벌인 ‘집안 대결’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주민소환 투표가 치러지고 전·현직 군수의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구례군은 서기동 현 군수와 전경태 전 군수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와 이명흠 장흥군수의 3선 도전도 관심거리다. 정 군수는 8년 전 선거공보물에 ‘세 번은 행정독재 이번에 확 바꿉시다’라는 구호를 내세워 3선에 도전한 하승완 군수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군수의 3선 저지 구호가 이번 선거에는 어떤 작용을 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지역 방송국의 여론조사 결과 정 군수보다는 새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었다. 이명흠 군수도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다른 후보들을 지지한다는 지역민들도 상당수다. 2012년 황주홍 전 군수가 총선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강진원 강진군수와 민주당에 입당해 3선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힌 박우량 신안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의 장점을 최대한 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박승주 보성군수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박승주 보성군수 예상 후보

    박승주 보성군수 출마 예정자는 총경 출신으로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매우 높다. 33년간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특히 고향인 보성경찰서 서장 이후 지역발전에 헌신하는 꿈을 키워 왔다. 광주경찰청 수사과장, 전남경찰청 홍보담당관, 광양·해남·순천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그는 딱딱한 경찰 이미지와는 달리 푸근하고 정겨움이 넘치는 소탈한 모습이 장점이다. 고향에 잠시 왔다 가곤 하는 철새 같은 인물이 아니라 고향에서 자라 마지막까지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지난달 15일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유례없이 많은 축하객이 몰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 수필집 ‘산책, 그리고 고향’은 고향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준다. 행정학 박사로 현재 대학강단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그는 “현장과 이론을 접목시켜 이제는 새로운 시각과 방향으로 지역발전을 모색할 때가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슈&이슈] 고교 입학 땐 100만원 양육비…시골마을이 ‘꿈의 교육場’으로

    [이슈&이슈] 고교 입학 땐 100만원 양육비…시골마을이 ‘꿈의 교육場’으로

    인구 2만 5000명인 경북 군위군은 전체 가구 가운데 44%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방자치단체다. 재정자립도는 5.7%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3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다. 다른 도시에 내세울 만한 특산물과 축제도 없다. 희망이라곤 전혀 없을 것 같은 이런 시골 동네가 전국 최고·최대의 교육복지를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교육복지에 관한 한 다른 자치단체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통 큰 투자를 하고 있어서다. 지역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돈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바탕에는 주민과 출향인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224억원이란 엄청난 장학기금을 조성한 눈물겨운 노력이 있다. 이 같은 장학기금은 전국 자치단체 장학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역 여건은 전국 최하위권이지만 육영사업 열기만큼은 최고를 자랑한다. 군의 본격적인 교육기금 조성 및 장학사업은 1999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군교발위)가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군위보다 인구가 17배 정도 많은 경북 구미시장학회는 장학기금 183억원 조성에 그치고 있다. 인구 14만명인 칠곡군장학회는 40억원, 역시 인구 5만명과 4만 6000명인 충북 영동군·전남 보성군장학회 각 100억원, 4만 3000명인 강원 평창군장학회가 30억원에 불과한 정도다. 물론 자치단체별 모금 기간은 다르다. 군교발위의 교육기금을 구체적으로 보면 군 출연금 121억원, 출향인 및 지역 주민 성금 74억원, 이자 수익 26억원 등이다. 기금을 낸 사람 중에는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30억원을 고향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쾌척한 재일교포 출향 인사를 비롯해 회갑연과 자녀 결혼 비용을 아끼거나 공공근로에 참여, 폐지를 모아 판 돈을 낸 주민도 있었다. 장욱 군수도 5차례에 걸쳐 모두 6400만원을 내놨다. 군교발위는 이를 토대로 각종 장학 및 교육 여건 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우선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양육비는 부모와 함께 군위에 거주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1인당 60만원, 중학교 입학생 50만원, 고등학교 입학생 100만원 등이다. 중학교 3학년생에게도 50만원의 양육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의 경우 초등생 77명, 중학생 259명(중 3학생 153명 포함), 고교생 121명 등 모두 457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파격적인 장학사업도 편다. 국내 우수 7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경북대, 부산대)에 진학하면 최고 1000만원, 수능 시험 1~3위 학생에게는 200만~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따라서 수능 성적 1위인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하면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대학 진학자 중 성적 우수 및 효행 등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20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준다. 이와 함께 중·고 입학생 및 재학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 각 50명에게는 20만~5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초·중·고생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매년 각급 학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고교 성적 우수생 등 30여명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내고 있다. 학교 운영지원사업도 펼친다. 고교 기숙사 운영과 원어민 영어강사·방과 후 학교 지도교사·진학 지도교사·예체능 지도코치 등의 수당으로 연간 3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엔 연간 7억원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을 개원했다. 현재 이곳에선 선발 시험을 통과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0명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 4시간 동안 수업을 받는다. 토요일에는 보강 수업을 한다. 강사는 대구 등의 유명 학원에서 초빙된다. 서울·대구 등지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숙도 운영한다. 군은 2011년 30억원을 들여 서울 강동구 천호동 6층짜리 건물(연면적 1220여㎡)을 매입, 학숙으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28명이 생활한다. 이용료는 월 15만원으로 대학 기숙사나 원룸 임대 비용의 4분의1~3분의1 정도로 저렴하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 등 대구권 4개 대학에는 각 30명, 모두 120명이 이용 가능한 학숙이 있다. 군교발위 관계자는 “군위는 지난해부터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하는 등 ‘교육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 도시 군위’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면서 “머지않아 지역 인재육성을 통한 군위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수출 효자’ 중소·중견기업

    ‘수출 효자’ 중소·중견기업

    중소기업 ‘지엠엠씨’는 지난해 14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20여개국에 직접 제조한 일회용 채혈기를 수출하며 올린 성과다. 주력 제품은 감염을 방지하고 통증을 최소화한 일회용 채혈기이다. 지름이 얇은 바늘을 사용해 피부의 상처를 최소화하고 재사용을 방지해 국내외에서 반응이 뜨겁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에서 제품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시장 흐름과 전망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2012년 기준으로 연간 300만개를 생산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4위 다국적 제약기업과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영어회사법인 ‘벌교꼬막’도 지난해 일본 등에 냉동 꼬막 등을 수출해 3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벌교꼬막은 수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작은 기업이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를 통해 수출 전략 수립과 비용 절감 등의 지원을 받는 한편 현지 외식업체에 꼬막 요리법 등을 배포하고 현지 바이어와 접촉을 늘리면서 수출 규모를 키워 나갈 수 있었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1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은 4.4%로, 대기업의 수출증가율 0.5%를 크게 웃돌면서 우리나라 수출 회복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들 기업의 수출 비중은 2010년 34.6%, 2011년 33.0%, 2012년 32.1%, 2013년(1~11월) 32.9%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출 상위 50대 기업의 수출 비중은 62.2%를 기록했던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1년 62.3%, 2012년 61.1%, 2013년 60.4% 등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산업부는 우리 수출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이들 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염료 및 안료(24.5%), 화장품(24.4%), 경보신호기(15.6%), 플라스틱 제품(11.7%) 등이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등장했다.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반도체, 가전, 자동차부품, 컴퓨터, 섬유, 철강, 자동차, 선박 등 13개 주력 수출 품목의 비중은 2011년 80.3%에서 지난해 78.8%로 감소했다. 수출 효자가 바뀐 배경으로는 세계 경제 불황과 더불어 주요 수출 품목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점이 꼽힌다. 산업부 관계자는 “화장품 등이 주요 수출품이 된 것은 우리 수출이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백세 건강시대(SBS 오전 5시 10분) 유일하게 통증을 동반하는 피부병, 대상포진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인 대상포진은 치료가 늦어지면 극심한 신경통까지 수반되는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인들에게 부쩍 더 많아진 대상포진. 과연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KBS2 밤 10시)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다정의 모습에 권율은 마음이 복잡하다. 다정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고 다정의 행동 하나하나에 괜히 잔소리를 하게 된다. 한편 정족수 미달로 국무회의가 무산될 분위기가 되자 권율은 참담해지고, 이 모든 게 박준기 장관의 소행인 걸 알게 된 혜주는 준기를 찾아가 뺨을 때린다. ■2013 MBC 연기대상 1, 2부(MBC 밤 8시 50분) 남녀 신인상 후보들이 공개됐다.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박서준, ‘사랑해서 남주나’의 이상엽, ‘구암 허준’의 박은빈, ‘기황후’의 백진희 등이 후보로 올라 대상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여왕의 교실’ 아역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여왕의 교실’ OST ‘초록비’ 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인다. ■2013 SBS 연예대상 1, 2부(SBS 밤 8시 55분)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4인 4색의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사위들 함익병, 남재현, 김보성, 김일중이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2013년 최고의 프로그램과 예능인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렸던 예능의 주인공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감춰 왔던 끼도 함께 발산한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섬의 모양이 노루를 닮아 한자 ‘노루 장’자가 이름에 들어간 장도(獐島)리. 전남 보성군에서는 가장 큰 유인도로 벌교 꼬막의 80%가 잡히는 ‘꼬막섬’이기도 하다. 장도 앞바다의 갯벌은 황토나 모래가 섞이지 않고, 펄이 깊어서 꼬막이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이곳 갯벌의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섬마을 사람들은 꼬막잡이에 나설 채비를 한다. ■송년특집 힐링로드 만남(OBS 밤 11시 5분) ‘안나의 집’에서는 7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 그리고 파란눈의 이탈리아 신부님 김하종이 자신에게 닥친 고통과 아픔을 딛고 기적을 만들어 간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104세 폐휴지 할머니의 숨겨진 사연과 지난 15년 동안 안나의 기적을 가능케 한 후원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사설] 지자체 매관매직, 민주주의 뿌리가 썩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고질적인 지방 공무원들의 줄서기와 선 대기가 고개를 들고 있고, 이를 빌미로 한 매관매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6년 전 ‘5급(사무관) 승진에 5000만원, 4급(서기관) 승진에 7000만원을 상납한다’고 했던 박성철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의 폭로가 안겨주었던 충격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검찰이 최근 승진 인사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정종해 전남 보성군수와 부인 등 40여명에 대해 대대적 수사에 나섰다고 하나 각 지역사회에선 매관매직이 비단 이곳만의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앞서 2011년 최병국 전 경북 경산시장이 승진을 대가로 부하직원에게서 8000만원을 받아 구속된 바 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더 많은 매관매직과 인사 비리가 수사 당국의 그물을 피해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선거를 앞두고 각 지자체의 매관매직이 더욱 성행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막대한 선거자금을 끌어모아야 하는 지자체장과 이를 승진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공무원들의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진 때문이다. 수 천만원을 갖다 바치더라도 승진만 하면 정년과 공무원 연금이 부쩍 늘어나게 되니 돈 주고 자리를 사는 게 결코 손해가 아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의 부패 구조가 이런 비리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굳이 매관매직까지는 아니더라도 선거를 앞두고 새로 줄을 서고 선을 대기 위해 뒷돈을 주고받는 일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힘 센 자리, ‘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자 함이다.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뒷돈으로 자리를 사거나 줄을 대는 이들이 무엇으로 빈 주머니를 채울지는 뻔한 일이다. 불법·탈법으로 이권을 챙기고, 이를 통해 지방행정을 근본적으로 어지럽히게 된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드는 것이다. 선거를 앞둔 지자체장들은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없는 선거제도의 문제점과 막대한 공천 헌금이 드는 현실 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어불성설이다. 그것이 불·탈법을 용인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흔들리는 지방자치를 바로잡도록 정부와 사정 당국은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야 한다.
  • 임기 막판 곪아 터진 단체장 전횡

    임기 막판 곪아 터진 단체장 전횡

    민선 5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자치단체장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7일 정종해(66) 전남 보성군수와 부인, 중간 브로커 등 모두 40여명에 대해 대대적인 계좌 추적에 나섰다. 사무관 승진(대상)자 20여명 가운데 몇몇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정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시청 안에 검찰 수사와 관련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직원들이 쉬쉬하면서 눈치만 보고 일손을 잡지 못하는 등 어수선한 상태다. 이번 내사는 사무관 승진에서 떨어진 군 직원이 대검찰청에 진정서를 내 순천지청으로 이송되면서 착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적과 내부 공무원의 제보 및 줄 대기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20년의 민선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제 없이 예산·인사권을 거머쥐고 황제처럼 군림하는 일부 단체장의 전횡이 막판에 곪아 터져 발가벗겨지고 있는 것이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비리 등에 연루된 민선 5기 단체장이 4기보다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공천과 선거가 다가올수록 단체장 비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북에서는 일찌감치 폭발했다. 황숙주 순창군수 등 현직 군수 5명이 뇌물 및 인사 비리로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강완묵 전 임실군수는 건설업자에게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었다. 검찰 수사 중인 진안군의 한 직원은 “정파 간 다툼이 본격화되고 승진과 인사에서 불만을 품은 공무원의 내부 정보 제공과 줄 대기 조짐이 나타나면서 단체장 비리가 터지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단체장의 비리 무감각증은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비리를 양산하는 데도 한몫한다. 지난달 경남 고성군 간부 박모(58·4급)씨 등 공무원 2명이 관급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아 검찰에 구속되는 등 지자체 공무원 비리도 줄을 잇고 있다. 최남희 한국교통대 행정정보학과 교수는 “단체장 인사 비리가 자치단체 비리의 온상이다. 단체장 선거와 공무원의 승진 욕구가 맞아떨어져 비리가 더 판친다. 단체장이 비리를 주도하거나 부하 직원들의 비리를 묵인하고 (인사 특혜를 주고) 상납받는 연결고리가 형성돼 있다”면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감사원 감사의 초점을 토착 비리에 맞추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감시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장과 관련한 각종 비리에 대한 제보(gobal@seoul.co.kr)를 받습니다. 제보는 사실 확인을 통해 기사화하거나 관계기관에 알릴 예정입니다.
  • 서남해 갯벌 유네스코 등재 주민 반대에 발목

    서남해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개발과 어업 제한 등을 우려한 주민들 때문에 전남 고흥·보성군, 전북 부안군 등이 난색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처럼 상황이 여의치 않자 전남 순천시는 2010년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오른 순천만 갯벌 단독이라도 세계유산에 등재한다는 방침이어서 등재 면적 축소 우려도 제기된다.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신안 다도해 갯벌(전남 신안군) ▲여자만 갯벌(전남 여수·순천시, 고흥·보성군) ▲곰소만 갯벌(전북 고창·부안) ▲유부도 갯벌(충남 서천) 등 3개 광역 지자체 8개 시·군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전남북도, 충남도, 여수·순천시, 고흥·보성군 등 12개 지자체와 2016년 등재 신청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여자만과 곰소만 갯벌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다. 고흥군 주민들은 규제에 따른 생활 불편과 땅값 하락 등의 이유로 70% 이상이 부정적이다. 이에 인근의 여수시와 보성군은 고흥군의 향후 계획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부안군 주민들도 어업 제한으로 인한 소득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 실제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500m 이내에서는 지형과 지질을 변경하거나 경관을 해치는 등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당초 계획보다 1~2년 미루기로 하고 전남도·고흥군 등을 상대로 협의 조정에 들어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순천만이 포함된 여자만 갯벌의 상당 부분이 제외된다면 갯벌 보존의미가 퇴색된다”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더라도 꼭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닌 데도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아 계속 설득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홈페이지를 보고 문화·자연경관 등의 정보를 파악한 뒤 찾아오기 때문에 세계유산 등재는 해외에서 유명 관광지로 활성화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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