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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스스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野주자들 반응은?

    안철수, 스스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野주자들 반응은?

    안철수, 스스로 “야권 단일후보”나경원 전 의원 “흥미로운 전개”오세훈 전 서울시장 “국민의당 소속 주자” 대권 잠룡으로 여겨졌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돌연 출사표를 던져 야권의 서울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가 스스로를 “야권 단일후보”로 칭하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소속 주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들썩이기 시작했다.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전 페이스북에서 “안 대표의 결심을 환영한다”면서 “야권 주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경쟁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른 출마자들은 당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관련 글을 올렸지만, 안 대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치권의 시선은 각종 지지도 조사에서 야권 선두를 달리는 ‘톱 2’에 쏠린다.나경원 전 의원 “흥미로운 전개” 나경원 전 의원은 사실상 출마에 무게를 두고 시기를 검토 중이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이날 안 대표 출마와 관해선 “흥미로운 전개”라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달 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에 대한 회고록을 출간하며 북콘서트를 계획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패스트트랙 관련 공판 등 추이를 지켜본 뒤 늦어도 연초에는 활동의 기지개를 켜리란 전망이 유력하다.오세훈 전 서울시장 “국민의당 소속 주자 아니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오 전 시장 측은 안 대표에 대해 “국민의당 소속 주자 아니냐”며 일단 선을 그었다. 오 전 시장 본인은 대선 출마 뜻을 고수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오 전 시장은 안 대표와 상황이 유사하다. 대선 도전을 준비해오고 있다는 점, 박원순 시정 10년의 태동에 일조했다는 점이다. 고(故) 박 전 시장이 처음 당선된 2011년 서울시장 보선은 전임자인 오 전 시장의 중도 사퇴로 발생한 선거였다. ‘결자해지’ 요구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날 안 대표는 “정권교체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라며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다.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야권단일후보를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망나니 칼춤 추는 법무부 장관”…‘서울시장 출마’ 안철수의 일침[전문]

    “망나니 칼춤 추는 법무부 장관”…‘서울시장 출마’ 안철수의 일침[전문]

    “망나니 칼춤을 추는 법무부 장관”“월급으론 영원히 집 살 수 없는 서울”“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겠다”“서울시장 패하면 정권교체 불가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패배하면 정권교체 불가능하다. 몸 던져 막을 것”이라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결자해지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뻔뻔한 얼굴로 망나니 칼춤을 추는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 정권의 파렴치에 치를 떨어야 했다. 국회는 거수기로, 여당은 청와대 출장소로 만들고 야당을 대놓고 무시하고 외면하는 저들의 오만함 때문에 87년 민주화 이후 쌓아 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 문재인 정권은 민주주의의 적, 독재 정권이 되어가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하겠다더니 월급 모아서는 영원히 집을 살 수 없는 서울을 만들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넘어,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거짓과 위선의 정치꾼들이 아니라 서울시민이 진짜 주인 되는 서울시정을 펼치고 국민이 진짜 주인 대접받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서울시민들과 함께 놓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이번 서울시장 재도전을 두고 내후년인 차기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하 안철수 시장 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나라와 민생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고통스럽지만,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 반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국 전 장관 일가의 행태를 보며 우리는 이 정권 핵심들의 가식과 위선을 목도 했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대통령의 약속은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혁을 말하고 서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서민은 더욱 고통 속에 빠트리고 자신들은 호의호식하는 자들의 부정과 위선을 확인했습니다. 뻔뻔한 얼굴로 망나니 칼춤을 추는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 정권의 파렴치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국회는 거수기로, 여당은 청와대 출장소로 만들고 야당을 대놓고 무시하고 외면하는 저들의 오만함 때문에 87년 민주화이후 쌓아 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민주주의의 적, 독재 정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어떻습니까? 이 정권에는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주택정책의 원칙 자체가 없었습니다. 집주인은 불로소득자로, 강남 주민은 투기꾼으로 몰아 규제와 세금 폭탄만 퍼부었습니다. 그 결과 집값은 폭등했고, 전세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집을 사려던 무주택자들은 대출이 막히고 돈 빌릴 길도 사라졌습니다. 세금 내기 위해 한 채밖에 없는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 그런데 세금 폭탄 때문에 집을 팔 수도 없는 말도 안 되는 상황, 보유세로 몇 달 치 월급을 뜯기는 상황을 만들어 놨습니다. 소득주도성장 하겠다더니 월급 모아서는 영원히 집을 살 수 없는 서울을 만들었습니다. 주거 사다리를 완전히 걷어차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양극화 지옥의 터널로 전 국민을 내몬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올 겨울에는 대규모 확산 사태가 일어날 것이며, 올해 말 정도에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니,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 미리 병상을 확보하여 입원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종식을 위해 백신을 준비해야 함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저의 충고에, 또 수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대한 정부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일 년이 지나도록 병상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지난 8월 초에는, 있는 병상도 줄이려고 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벌써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손가락 빨며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하루 수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외국과는 다르다, 안전성이 확인되면 접종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국민들의 부아를 돋우고 있습니다. K-방역을 자화자찬하며 의료진의 피와 땀을 폄훼하더니 의료진의 뒤통수를 치고 의사와 간호사를 이간질 시키는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을 구하지도 못해놓고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4400만 명분을 이미 계약한 것처럼 계속 국민을 속이는 행태에 분노했습니다. 이런 정권, 이런 무능을 내년 보궐선거에서 심판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세상 물정 모르는 운동권 정치꾼들이 판치는 암흑의 길로 영원히 들어서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 무도한 정권의 심장에 직접 심판의 비수를 꽂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코로나19와 부동산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동안 당 안팎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하셨지만, 저는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대한 구상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중도실용 정치로 합리적 변화와 개혁을 실현하자 했습니다. 꼭 제 손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무능을 바로잡아, 분열과 증오가 아닌 하나 된 대한민국, 과거를 파먹고 사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내년 서울시장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하지 못하면 다음 대선은 하나 마나 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는 많은 원로분들의 충정 어린 말씀이 계셨습니다. 결자해지(結者解之), 묶은 사람이 풀어야한다는 말씀에 참으로 송구스러웠습니다. 서울시를, 대한민국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 그리고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려면 정권교체 외엔 그 어떤 답도 없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가 그 교두보라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부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결자해지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와 부동산 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서울시민 여러분,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과 그 세력들의 파렴치한 범죄를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멈춰있는 서울을 다시 세계 속에서 앞서 나가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선거입니다. 그리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종합평가하는 선거입니다. 2012년 8위였던 서울의 글로벌 도시 순위는 2019년 13위로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도시 전망은 2015년 10위에서 2019년 44위로 34단계나 추락했습니다. 이제 정파와 진영에 갇힌 서울시를 서울시민이 진짜 주인인 도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세계도시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음흉한 범죄와 폭력의 공간이었던 서울시청 6층을 열린 행정, 투명행정의 새로운 공간으로 확 뜯어고치겠습니다. 지난 9년간의 서울시정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시정을 사유화한 세력들의 책임을 묻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을 속이는 정치는 샅샅이 찾아내서 뿌리를 뽑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신은 어떤 해법이 있냐고 물어보십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원칙 그리고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실용과 문제해결의 정신이 있다면 당면한 서울의 과제, 반드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방역과 빈틈없고 확실한 보상을 통해 저, 의사 안철수가 코로나19 확산, 빠른 시일 내에 확실히 잡겠습니다. 방역의 주역인 의료진과 국민들의 협조 속에서 방역체계를 완비하고 충분한 의료역량을 확보하겠습니다. 부동산시장을 정상화시켜 주거의 꿈을 되살리고, 세금 폭탄은 저지할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주거 복지도 강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정치 쇼는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사고는 정부가 치고 책임은 국민에게 돌리는 짓, 이제 끝내야 합니다. 상식과 합리에 기반해서 정책을 만들고 원칙과 명분을 잊지 않는다면 코로나19와 부동산 지옥,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문제를 만드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그것을 제가 실현해 보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정치를 하면서 성공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넘어졌을 때 언제나 다시 일어났습니다. 숨이 막혀 포기하고 싶을 때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폭주와 무도하고 무법한 여당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끝까지 달릴 것입니다. 위대한 서울시민과 함께, 위기 때마다 늘 스스로의 힘으로 싸워 이겼던 국민들과 함께, 원칙과 상식을 지키며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정권교체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입니다.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습니다.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습니다.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넘어,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거짓과 위선의 정치꾼들이 아니라 서울시민이 진짜 주인 되는 서울시정을 펼치고 국민이 진짜 주인 대접받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서울시민들과 함께 놓아 가겠습니다. 이제 저는 시민 분들 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오늘은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서울의 미래 비전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정권교체 다리 놓겠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정권교체 다리 놓겠다”

    4·7 서울시장 보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겠다”“서울시장 패하면 정권교체 불가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패배하면 정권교체 불가능하다. 몸 던져 막을 것”이라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결자해지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라며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독자 완주가 아니라 국민의힘 측과의 야권연대를 추진할 계획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넘어,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거짓과 위선의 정치꾼들이 아니라 서울시민이 진짜 주인 되는 서울시정을 펼치고 국민이 진짜 주인 대접받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서울시민들과 함께 놓아 가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11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다. 이후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했으나 잇따라 낙선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이번 서울시장 재도전을 두고 내후년인 차기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결자해지” 안철수 서울시장 선거 출마…김종인 “출마자중 한명”(종합)

    “결자해지” 안철수 서울시장 선거 출마…김종인 “출마자중 한명”(종합)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안 대표는 19일 당직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고심 끝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3년 반, 나라도, 민생도, 야권도 절체절명인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실정을 바로잡아 나라와 야권 전체에 혁신과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일일이 찾아뵙거나 전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먼저 문자로 연락드리는 것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며 “출마 선언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대표의 출마에 대해 “여러 출마자 중 한명일 뿐”이란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출마한다는 소식도 알지 못했다”며 출마에 대해 사전 대화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한다고 결심한 사람이 한 둘도 아니고 수도 없이 많다”며 “우리 당에서도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5명이나 되는데 안 대표도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대표가 당직자 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전문. 당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당대표 안철수입니다. 고심 끝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출마를 요청해 오셨지만, 한국 정치의 변화와 중도실용 정치 실현을 위해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박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권 3년 반, 나라도 절체절명, 민생도 절체절명, 야권도 절체절명인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실정을 바로잡아 나라와 야권 전체에 혁신과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겠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거나 전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먼저 문자로 연락드리는 것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출마 선언 후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철수 드림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결자해지” 안철수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한다

    “결자해지” 안철수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안 대표는 19일 당직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고심 끝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3년 반, 나라도, 민생도, 야권도 절체절명인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실정을 바로잡아 나라와 야권 전체에 혁신과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일일이 찾아뵙거나 전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먼저 문자로 연락드리는 것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며 “출마 선언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종인·주호영·홍남기…“나 말고 대안 있나?” 사퇴의 정치학

    김종인·주호영·홍남기…“나 말고 대안 있나?” 사퇴의 정치학

    파워엘리트 ‘사의 표명’이 만든 효과갑작스런 사퇴로 ‘대안 없음’ 절감최근 정계와 관가 등 파워엘리트들의 ‘사퇴 카드’가 적잖이 보인다. 여당에 속수무책 당하는 야당 지도부부터 사사건건 정치권과 부딪히던 장관까지 코너에 몰린 리더가 직분을 던지자 오히려 자리가 공고해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갑작스레 사퇴라는 강수를 둬 도리어 존재감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대여투쟁 당내 불만 정면돌파한 주호영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여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일방 처리 등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단 1시간 만에 재신임됐다. 그의 사의 표명은 역설적으로 당내에서 스멀스멀 나오던 원내지도부를 향한 불만을 순식간에 잠재우는 결과를 낳았다. 최근 주 원내대표에 대한 당내 비판 목소리가 고조됐다. 여당의 일방 독주에 속수무책 당하는 과정에서 당내 의원들이 느낀 무력감은 곧장 지도부 비판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상당수 의원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마지막 날 제1야당의 원내대표마저 여당 의원에 발언권을 빼앗겨 연단에 서지 못했던 그 순간을 충격적 기억으로 꼽았다. 비판 이슈도 제각기 달랐다. 다선 의원들은 대여투쟁에서 더 강경하게 나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고 일각에선 일부 강성 우파가 포함된 ‘정당·시민단체 연석회의’ 참석한 지도부 모습을 보고 펄쩍 뛰었다. 주 원내대표로선 이래저래 코너에 몰린 상황이었다. 당 일각에선 원내지도부 경질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먼저 “항간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어 제 거취를 의원들께 맡기겠다”고 운을 뗐다. 사의표명으로 기록됐으나 실은 내분을 향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하고 나간 의총장에서 단 한 사람도 경질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오히려 몇몇 의원들은 발언대에 나서 “민주당이 막장으로 나오는데 원내대표라고 딱히 방법이 있었겠느냐”, “지금은 선거 앞두고 우리 당이 사람 바꿀 때가 아니다”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 내년 재보선을 앞두고 원내대표 체제를 흔드는 것이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이날 의총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각자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바꿔야 한다고 공개발언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은 “주 원내대표로서도, 당 의원들 입장에서도 재신임으로 한번 짚고 넘어간 것이 현명한 조치였다”면서 “이처럼 일단락되지 않았다면 내분이 장기화됐을 것”이라고 했다. 직을 던지겠다는 선언이 오히려 주 원내대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 자리가 된 셈이다. ●대국민 사과 불만에 배수진 친 김종인이 같은 사례는 얼마 전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있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당내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당내 강경파는 물론이고 원내대변인까지도 공개 발언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공격했다. 심지어는 주 원내대표조차 당내 반대 기류를 전하며 이 문제로 김 위원장에 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때 김 위원장이 택한 방법도 “그렇다면 내가 이 직에 있을 필요가 없다”며 배수진을 치는 것이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사과를 못 하게 하면 내가 위원장으로 있을 필요가 없다”며 사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후 당 내홍이 불거지는 듯한 분위기로 흘러가자 당 중진과 중량급 있는 인사들이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결국 예상보다 높은 수위의 사과문으로 대국민 사과를 치렀다. ●관가에서도, 사직서로 방패막 얻은 홍남기사퇴 카드의 효과를 본 건 비단 정치권 뿐만 아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예산 정국이던 지난달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폭탄발언을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에 대한 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2개월간 계속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이 전개된 것에 대해서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싶어서 제가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관련 논란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여당이 기재부의 정책 추진에 시종일관 발목을 잡으며 홍 부총리를 자극해 온 것이 임계치에 다다른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사표를 바로 반려하며 그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8일에는 “경제팀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 한 해 경제 운용을 대단히 잘해 줬다”며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홍 부총리의 사퇴 발언 전과 후를 나눠 확실히 여당 의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기재부를 대하는 공격 수위가 낮아진 것이 체감될 정도”라고 귀띔했다. 홍 부총리의 강수가 기재부에게 임시나마 방패막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막말 논란’ 변창흠 지명철회될까…야권 “오늘날 김군들에 사과하라”

    ‘막말 논란’ 변창흠 지명철회될까…야권 “오늘날 김군들에 사과하라”

    야권 한목소리 “변창흠 지명철회하라”“부당한 현실인식 우려…공식 사과해야”“국민 뜻 상관없이 마이웨이, 제2조국”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변창흠 후보자가 18일 잇단 막말로 자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야권은 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요구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특히 정의당은 변 후보자의 부당한 현실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고 주장하며 후보 사퇴를 압박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최소한의 생명 존중도 없고, 국민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가진 국토부 장관에게서 집값 안정과 서민 주거 환경 개선을 기대 할 수 있겠냐”면서 “이 정부는 정말 권력에 빌붙은 기회주의자만 잘도 골라내는 재주가 뛰어나다 싶다”고 일침했다. 이날 변 후보자는 최근 불거진 구설에도 불구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더욱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변 후보자를 “제2의 조국”이라고 칭하며 “청문회를 개최하기도 전에 마치 장관으로 임명한 것처럼 국회를 패싱 했다”며 “장관 후보자도 기자들의 요청에 못이겨 응대한 것처럼 하지만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혜 대변인은 “한마디로 국민의 뜻과는 관계 없는 마이웨이를 가겠다는 무도한 질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조국 전 장관은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 기자단을 상대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정의당은 변 후보자의 ‘구의역 김군’ 관련 발언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장혜영 원내대변인은 “본인의 잘못된 과거 발언에 대해 뉘우치고 국민 앞에 진정성 있게 사과하시라”며 “오늘도 어딘가에서 위험과 죽음을 무릅쓰고 위태롭게 일하고 있는 모든 김군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죄하라”고 성토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사고 발생 당시 시인 심보선이 희생자를 기리며 쓴 ‘갈색 가방이 있던 역’ 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무수한 김군들을 지킬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차가운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 외롭게 멈춰서있는 지금, 위험의 외주화, 구조적 재난을 개인의 실수로 치부하는 변 후보자의 안일하고 부당한 현실인식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여당에 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도 “변창흠은 ‘사람이 먼저다’가 국정철학인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이 되기에는 너무나 자가당착적인 인사”라면서 “더 이상 김현미에 질린 국민들을 변창흠으로 질식시키지 말기 바란다”고 맹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을 향해 “팔수록 악담만 나오는 후보자를 장관으로 내정한 경위와 더불어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고 했다. 반면 여당은 변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김현미 시즌2’라는 비판에 대해 “새로운 인물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비난부터 하는건 과도한 비난이다. 인사청문회도 하지 않았고, 비전과 포부도 밝히지 않았는데 뭘 비난하는 것이냐”고 옹호했다. 한편 변 후보자는 이날 각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은혜·박성민 의원은 2016년 변 후보자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시절 “못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서 먹지 미쳤다고 사서 먹느냐”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변 후보자가 LH사장 재임 시절 자신이 상임이사로 등록된 학회에 20건, 79억 5000만원에 달하는 연구용역을 맡겼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변 후보자는 2016년 일어난 ‘구의역 김군’ 사건을 두고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걔(구의역 김군)만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는데 이만큼 된 거잖아요”라며서 “이게 시정 전체를 다 흔드는 것이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靑, ‘재보선용 백신’ 주장에 “밥 먹는 것도 재보선용이냐…음모론”

    靑, ‘재보선용 백신’ 주장에 “밥 먹는 것도 재보선용이냐…음모론”

    김종인 “‘백신 스케줄 내년 재보선 맞췄다’ 소문”청와대 “논리적 주장이라기보다 음모론 가깝다”청와대는 17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을 내년 재보선에 맞추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논리적 주장이라기보다 음모론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그렇게 주장하면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모두 내년 4월 재보선용이냐고 묻고 싶다.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야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이나 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대응에 100% 몰두해도 모자란 상황에도 정권이 권력 강화를 위한 날치기 입법과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국력낭비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제가 3월에 자영업 대책, 8월에 백신 준비, 9월에 전국민 자가진단키트, 10월에 의료인 수급 문제를 얘기했지만,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자랑하던 K방역이 신기루가 아닌가 싶다”고 정부 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책임 묻는 선거돼야”…이언주, 부산시장 보선 출마 선언

    “책임 묻는 선거돼야”…이언주, 부산시장 보선 출마 선언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태평양을 향해 있는 내 고향 부산을 ‘태평양 도시국가’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350만 부산시민의 힘을 결집해서 저의 꿈을 실현하고야 말겠다는 굳센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부산 남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검찰이 최근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을 언급하며 “여기에 대한 추상같은 책임을 묻는 선거를 해야 한다. 서울시장 보궐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한 동력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전 의원, 부산시민 위한 공약 5가지 발표 이 전 의원은 1인당 최대 월 100만원 소득 보장과 자가진단 키트 무상 보급 등 코로나 총력 대응, 가덕신공항 완성 등 부산경제 활성화, 엄마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 해상신도시 등 부산대개조 플랜, 행정·사회·문화 혁신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등으로 부산시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 의욕적인 부산시 공무원들이 맘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종인 “백신·지원금,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던데 사실 아니길”(종합)

    김종인 “백신·지원금,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던데 사실 아니길”(종합)

    “코로나 대응 100% 몰두해도 모자란데정권 강화 위해 날치기 입법·尹 찍어내기”“국정농단 넘는 국정파괴 즉각 중단하라”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나 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당초 코로나 백신 접종이 안정성 확인과 시설 구축 등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쯤에나 가능하다고 전했으나 해외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 접종이 너무 늦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당정청이 내년 3월 전에 백신을 맞을 수 있게끔 조치하겠다고 밝혔었다. “집권 세력 80년대 사고 갇혀수구적 행태, 국가적 재앙”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대응에 100% 몰두해도 모자란 상황에도 정권이 권력 강화를 위한 날치기 입법과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국력낭비를 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제가 3월에 자영업 대책, 8월에 백신 준비, 9월에 전국민 자가진단키트, 10월에 의료인 수급 문제를 얘기했지만,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자랑하던 K방역이 신기루가 아닌가 싶다”고 비난했다.文 “코로나 백신 보급 속도감 있게 추진”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년도 확장 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해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 업종과 계층에 대한 지원도 신속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정말 잘해왔다”면서 “가장 큰 수확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높인 것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낙연 “내년 3월 이전 백신 접종 시작” 앞서 지난 13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구매 확약’을 한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중 2곳 이상과 연말까지 구매 계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구매 계약까지 완료했고, 나머지 3개 제품은 구매 확약을 해 현재 계약서를 검토 중”이라며 “적어도 2개 이상은 연말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국내 (공장) 생산이기도 하고 공급 시기 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여당이 밝힌 백신 접종 계획대로 내년 3월 접종이 이뤄진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법치는 셧다운, 민주주의는 사망선고” 김 위원장은 “현재 법치는 셧다운 됐고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법치·민주주의 파괴 등 비정상의 중심에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있다는 게 많은 국민의 공통적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 세력이 아직도 80년대 사고에 갇혀 수구적 행태를 보이는 건 국가적 차원의 재앙”이라면서 “민주당과 집권 세력은 국정농단을 넘는 국정 파괴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직후 취재진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징계 결정이 난 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이제 추 장관의 임무가 다 끝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의 사의를 토사구팽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이다. 토사구팽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아 사냥개의 쓸모가 없어지면 삶아 먹는다’는 뜻이다.“윤석열 징계는 아주 억지로 만든 징계” 김 위원장은 “윤석열 징계는 아주 억지로 만들어낸 징계”라며 “이제 윤 총장이 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한다는데, 대통령과 현직 총장이 법정에서 맞서는 모습이 국가적으로 창피하다”고 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징계안을 재가한 순간,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윤석열과 1대1 싸움에 돌입했다”며 “스스로 윤석열과 동급이 되길 자처하니 국민의힘은 ‘팝콘각’(매우 볼만한 상황)”이라고 조롱했다. 하태경 의원은 “문 대통령이 스스로 적폐가 됐다. 이번 윤석열 징계 재가는 문 대통령이 스스로 적폐의 몸통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권력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겠다고 추 장관을 내세워 법치를 파괴하고 직권남용 범죄를 저질렀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적폐”라고 꼬집었다.진중권 “추미애 토사구팽”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장관이 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추 장관만 사의를 표명한 상황을 ‘토사구팽’ 고사에 빗대 “‘팽’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토끼가 안 죽었다. 개만 죽게 된 것”이라고 조소했다. 진 전 교수는 “추미애는 토사구팽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살수(殺手)는 그 일을 거행하는 순간 효용이 끝나는 것이다. 그 일을 시킨 사람들도 그의 손에 묻은 피가 자신들에게 옮겨 묻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을 염두에 둔 듯 “윤 총장도 대단한 검객이다. 결과적으로 땅에 떨어진 것은 최악과 차악 두 장관의 모가지(누가 최악이고 차악인지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라면서 “그게 다 허위와 꼼수가 이기는 진실과 원칙이란 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징계에 野 연일 비판…김종인 “법치 셧다운”·주호영 “광기의 절정”

    윤석열 징계에 野 연일 비판…김종인 “법치 셧다운”·주호영 “광기의 절정”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치는 ‘셧다운’되고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법치와 민주주의 파괴 등 국정 비정상의 중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있다는 게 국민들의 공통적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나면 법치와 민주적 절차를 철저히 무시하는 특유의 일탈된 집단사고를 통해 법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로 변질됐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라고도 덧붙였다.같은 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지난 정권에서 윤 총장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사실을 이야기하며 “당시 (현재 여권이) 인면수심의 정권이라 불렀는데 이 정권은 무어라고 불러야 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축하한다. 망나니 역할을 아주 충실히 잘 수행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한다. 거룩하게 손에 피 묻히지 않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압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육사의 시 ‘절정’과 정호승의 시 ‘산산조각’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두 시인의 고결한 시심을 훼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갖다 붙인 것은 너무 심했다”며 “광기는 이 정권의 절정이고 산산조각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추미애의 인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방역 실패 책임을 묻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제가 지난 3월에는 자영업 대책, 8월에는 백신 준비, 9월에는 전 국민 자가진단키트, 10월에는 의료인 수급 문제를 얘기했지만 12월 해결된 건 단 하나도 없다”면서 “우리가 자랑하던 K-방역이 신기루 아니었다 싶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백신이나 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정부의 잘못된 판단과 무능을 감추려는 정치 과잉이 계속되면 K-방역이 자칫 ‘킬방역’이 될 수 있음을 강력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정경유착·국정농단 12번 공개사과… “적절” “속임수” 내부 반응은 갈려

    정경유착·국정농단 12번 공개사과… “적절” “속임수” 내부 반응은 갈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단행한 대국민 사과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를 직접 언급하고 용서를 구하는 정면 승부를 택했다. 탄핵 이후 당에 드리운 패배의 그림자를 걷어 내고 수권 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사과로 마침표를 찍어야만 한다는 의지가 강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떤 실질적 변화가 이뤄질지가 사과의 진정성을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A4용지 4장 분량 사과문을 준비해 연단에 서서 2016년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거론하며 사과를 시작했다. 그는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 사태가 발생했으면 국민을 하늘처럼 두려워하며 공구수성(恐懼修省)의 자세로 자숙해야 마땅했으나 반성과 성찰의 마음가짐이 부족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용서를 구했다. 5분 남짓의 발언에서 반성·사과·사죄·잘못이라는 단어를 모두 12번 언급하며 과거와의 단절 의지를 보였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평가와 직결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으로의 본격 태세 전환에 앞서 매듭을 지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박 전 대통령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는 정경유착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며 “특정한 기업과 결탁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경영 승계 과정의 편의를 봐준 혐의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공적인 책임을 부여받지 못한 자가 국정에 개입해 법과 질서를 어지럽히고 무엄하게 권력을 농단한 죄상도 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을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사과 문제로 김 위원장에게 각을 세웠던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곁에 서서 힘을 실었다. 원내 대여투쟁을 이유로 사과가 수차례 연기됐으나 이면에는 내분을 막기 위한 설득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 원내대표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를 짚고 넘어가야 미래가 있다”는 취지로 의원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날 당내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우리 당이 국민들 앞에 다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재선) 의원은 “당 입장에서 적절한 수위의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는 반발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며 “김종인의 사과는 개인적 정치 욕망을 위장한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친박계 서병수(5선) 의원도 “일부 무책임한 세력에 의해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말보다 실천’을 강조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김 위원장의 사과는 잘하신 일”이라며 “김 위원장께서 당 전체를 그런 방향에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대 대변인도 “이제는 말과 행동이 일치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사과가 김 위원장 개인의 인식이 아니라 당 전체의 인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반성·사죄 12번 반복한 김종인 대국민사과…패배 그림자 걷어낼까

    반성·사죄 12번 반복한 김종인 대국민사과…패배 그림자 걷어낼까

    김종인 ‘이명박·박근혜 과오’ 사과내년 재보선·차기 대선 전 과거와 단절주호영도 현장 동석해 사과에 힘 실어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단행한 대국민 사과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를 직접 언급하고 용서를 구하는 정면 승부를 택했다. 탄핵 이후 당에 드리운 패배의 그림자를 걷어 내고 수권 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사과로 마침표를 찍어야만 한다는 의지가 강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떤 실질적 변화가 이뤄질지가 사과의 진정성을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A4용지 4장 분량 사과문을 준비해 연단에 서서 2016년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거론하며 사과를 시작했다. 그는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 사태가 발생했으면 국민을 하늘처럼 두려워하며 공구수성(恐懼修省)의 자세로 자숙해야 마땅했으나 반성과 성찰의 마음가짐이 부족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용서를 구했다. 5분 남짓의 발언에서 반성·사과·사죄·잘못이라는 단어를 모두 12번 언급하며 과거와의 단절 의지를 보였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평가와 직결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으로의 본격 태세 전환에 앞서 매듭을 지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박 전 대통령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는 정경유착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며 “특정한 기업과 결탁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경영 승계 과정의 편의를 봐준 혐의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공적인 책임을 부여받지 못한 자가 국정에 개입해 법과 질서를 어지럽히고 무엄하게 권력을 농단한 죄상도 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을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사과 문제로 김 위원장에게 각을 세웠던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곁에 서서 힘을 실었다. 원내 대여투쟁을 이유로 사과가 수차례 연기됐으나 이면에는 내분을 막기 위한 설득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 원내대표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를 짚고 넘어가야 미래가 있다”는 취지로 의원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날 당내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우리 당이 국민들 앞에 다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재선) 의원은 “당 입장에서 적절한 수위의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는 반발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며 “김종인의 사과는 개인적 정치 욕망을 위장한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친박계 서병수(5선) 의원도 “일부 무책임한 세력에 의해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말보다 실천’을 강조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김 위원장의 사과는 잘하신 일”이라며 “김 위원장께서 당 전체를 그런 방향에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대 대변인도 “이제는 말과 행동이 일치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사과가 김 위원장 개인의 인식이 아니라 당 전체의 인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종인 사과에 정청래 “사과는 아무나 하나”(종합)

    김종인 사과에 정청래 “사과는 아무나 하나”(종합)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기도 하다”며 “당시 집권당으로서 그런 책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통치권력의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제어하지 못한 무거운 잘못이 있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은 국가를 잘 이끌어가라는 공동운영의 책임과 의무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통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 이후 천명해 온 ‘혁신과 변화’에 매진해 내년 4월 재보선 및 2022년 대선 정국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계획이다. 정 의원은 “김종인은 사과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는데 그 이유로 김 위원장은 뜨내기에다 잠시 들린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사과는 아무나 하나. 사과도 사과할 자격이 있다”면서 “서울 지하철이 사고가 나서 출근길 서울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고 하면 서울시장이나 지하철공사 사장이 사과해야지 만약 서울시 말단 공무원이나 지하철 매점 주인이 사과를 한다면 더 화를 돋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군다나 서울시 지하철과 아무 상관도 없는 뜨내기 승객이 사과를 한다면 이는 코미디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씨 집안의 아버지가 횡령과 사기를 쳐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이씨의 부인이나 큰아들이 사과를 하는게 맞지 지나가던 뜨내기 김씨가 이씨 것도 박씨 것도 다 우리 잘못이라고 사과를 한다면 황당하다고 부연했다.정 의원은 “김종인의 사과는 뜬금없다”면서 “사과도 자격이 있고 품격이 있어야 하는데 전당대회를 거친 정식 당대표도 아니고 국민의힘에 오래 뿌리를 내린 당원도 아닌 이당저당 옮겨다니는 뜨내기 비상대책위원장이 할 사과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실컷 두들겨 맞고 맞은 놈이 팬 놈에게 사과를 한다니 참 어이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세모 정국”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탄핵 사과는 지난 대선때 인명진 위원장도 포괄적으로 했고 나도 임진각에서 한바 있다”면서 “이번 사과는 대표성도 없고 뜬금 없는 사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과를 할려면 지난 6개월 동안 야당을 2중대 정당으로 만든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25년 정치를 했지만 이런 배알도 없는 야당은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김 위원장의 전직 대통령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대통령과 함께 국가 경영의 책임과 의무를 공동으로 위임받은 집권당의 잘못에 대한 사과에 공감한다”며 “다만 오늘 사과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위한 지렛대는 아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시장 적합도 박형준 18.6% 1위

    부산시장 적합도 박형준 18.6% 1위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를 조사하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내년 부산시장 보선을 정부·여당을 심판할 기회로 보는 부산시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6~7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12명의 부산시장 후보군을 제시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4% 포인트) 박 교수가 18.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국민의힘 소속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13.6%), 김영춘 국회사무총장(12.3%)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11.9%),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5.5%),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4.4%) 등이 이었다. 이 외에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4.4%,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3.2%, 국민의힘 유기준 전 의원이 2.0%의 지지를 받았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야권 후보들이 우세한 결과다. 12명의 후보군을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각각의 지지도를 합해 보면 범여권 후보 4명은 23.2%, 범야권 후보 8명은 56.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이 높은 배경에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당 조사에서 부산시민들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선 구도(프레임)에 대해 ‘안정적인 국정운영’(32.3%)보다는 ‘정부여당 심판’(56.6%)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주호영 “공수처장에 ‘대깨문’ 세우려고 폭거 자행”

    주호영 “공수처장에 ‘대깨문’ 세우려고 폭거 자행”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권이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목적이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를 공수처장으로 임명해 현 정권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처럼 막무가내로 법 절차를 무시하고 권력에 대한 수사를 방해할 소위 대깨문, 문빠 등 이런 법조인을 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추천한 훌륭한 사람들도 많은데 민주당이 반대했다”면서 “중립성·독립성이 보장 안 되고 연륜도 없는, 한마디로 ‘깜냥이 안 되는’ 사람들을 데려와 놓고 동의를 안 했다며 폭거를 자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법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고 마구잡이로 하고 있는데, 이대로 국회법 타령만 하고 있을 수 없다는 쪽으로 당내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했다. 장외투쟁 가능성을 묻는 말엔 “그런 것도 상의하고 있다”며 “내일 사회단체와 연석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 전국에서 1인 시위를 한다든지…”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또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이 필리버스터 대상”이라며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향후 임시국회 회기 내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가지 악재 덮친 이낙연 흔들… ‘어대후’ 운명 내년 보선에 달렸다

    3가지 악재 덮친 이낙연 흔들… ‘어대후’ 운명 내년 보선에 달렸다

    지지율 하락·옵티머스 의혹 최측근 사망개혁 입법 지지부진 등 ‘3중고’에 직면秋·尹 갈등에 대선주자로서 위상 약해져 “겨우 울음 누르며 기도만” 추모 메시지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시련 속에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단적인 갈등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여 집권당 대표이자 대선주자로서의 위상이 약해졌다. 차기 대권 지지율도 20% 언저리에서 답보 상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공정경제 3법 등 개혁 과제도 야당의 비협조로 미완성이다. 최측근인 이경호 대표실 부실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이 대표의 시련을 극대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부실장에 대한 추모 메시지로 취임 100일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이 부실장이 숨진 채 발견된 후 침묵을 지켜 온 이 대표는 이날에서야 20년 동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경호 동지를 보내며’라는 글을 올려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 영정 아래서 나는 겨우 울음을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라고 슬퍼했다. 이 대표는 취임 100일에 관례로 진행하는 기자회견도 정기국회 이후로 미뤘다. 오는 9일 끝나는 정기국회에서 공수처법 개정 등 개혁 입법 성과를 내고 나서 당원과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100일 소회를 밝힌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3월 9일 전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임기 반환점을 돈 셈이다. 그동안 이 대표는 윤리감찰단을 출범시켜 다주택 논란을 빚은 김홍걸 의원 제명, 민주당 소속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 신속 처리 등 비리 문제에는 단호하게 대처했다. 지난 9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을 여야 합의로 최단기간 내 처리했다. 필수노동자 지원 대책 마련에 앞장서 당내에서 ‘필수노동자=이낙연’ 공식도 성립했다. 그러나 추·윤 갈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갈등 조정보다는 추 장관 두둔에만 집중해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눈치를 본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대표의 지지율도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밀리는 상황이 됐고, 친문 핵심들 사이에선 제3의 후보 찾기 조짐도 보인다. “차라리 대표를 맡지 않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이 대표가 얻은 게 더 많다”면서 “차기 권력으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만 노리는 게 아니라 집권 여당 대표로 무한책임을 진 것은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어대후’(어차피 대선후보) 이낙연의 운명이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달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중진 의원은 “서울·부산에서 승리하면 고스란히 이 대표의 공이 되고, 1위 후보 지위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 대통령 후반기 개각 시작…추미애·강경화·홍남기는?

    文 대통령 후반기 개각 시작…추미애·강경화·홍남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4개 부처의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은 어지러운 정국을 수습하고 자칫 동력이 약해질 수 있는 집권 후반기에 다시 한번 국정을 다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무위원 가운데 인사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극심한 갈등을 빚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동반 퇴진론’도 계속되고 있어 또 한번의 개각이 전망된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의 인사를 예견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면서도 “내년 보궐선거와 관련된 인사 수요가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달 개각에 대해 “작게 두 차례 나눠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선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원년 멤버’ 가운데 김현미 국토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교체 명단에 오르면서 남은 사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뿐이다. 그러나 내년 1월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상 외교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임기 5년을 끝까지 함께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윤 총장과 좀처럼 출구가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추 장관 역시 논란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 예정돼 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금 추 장관을 교체하는 것은 검찰 개혁을 마무리짓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 윤 총장과의 동반 퇴진을 고려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재난지원금과 부동산 보유세, 주식양도세 등을 놓고 몇 차례 더불어민주당과 각을 세웠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문 대통령이 여러 차례 홍 부총리에 대해 “신임한다”는 뜻을 내비췄기에 시간을 두고 다음 카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도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거취도 유동적이다. 박 장관은 현재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달 8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내년 1월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보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은 내년 3월 8일이어서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임기를 1년 이상씩 채운 장관들도 교체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개각 끝…여의도 칼 끝이 선거로 향한다

    개각 끝…여의도 칼 끝이 선거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동산 정책 수장을 맡아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오는 9일 정기국회도 마무리되면 정치권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선거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與 서울시장 경쟁 본격화될까…출마선언 시기 고민하는 후보들 단기적으로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향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여권내 서울시장 경쟁에서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개각 명단에서 제외 됐다. 재보선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 시한이 내년 3월8일까지인 만큼 이번 개각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서울시장 출마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이번 개각에서 빠졌다는 사실이 박 장관에게는 동시에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다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통과, 부동산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장관직을 통해 성과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1위를 견고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지율을 유지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다만, 특정 사안이 불거졌을 때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인지도가 생명인 선거판에서 이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당내 86그룹의 대표주자인 우상호 의원의 물밑 선거전은 이미 시작됐다. 다만, 윤·추 갈등과 정기국회 일정 등으로 출마선언이 뒤로 밀리고 있다. 우 의원 측에서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조직표다. 인지도에서 박주민 의원과 박 장관에게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당내 세력과 조직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4개월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 동안 떨어졌던 인지도를 올리는 게 가장 큰 과제다. 이에 따라 출마 선언을 하는 시점부터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내놓는 등 유권자와의 결합을 시도할 방침이다.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박주민 의원도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많은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고 있다”며 “짧게 고민하고 답을 드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완전히 관심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여러 분들이 저한테 얘기해주고 권유도 해주셔서 고민하고 있다. 아직 결심을 한 상태는 아니다. 특별히 준비하고 있진 않다”고 답한 바 있다. 물밑에선 사실상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재보선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되고, 4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민주당 경선 일정은 내년 1월쯤 진행될 전망이다.●FA 풀린 김현미…행선지는 이번 개각으로 행보가 자유로워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개각에 국토부 장관의 포함될지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쏠린 것도, 김 장관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 탓이 컸다. 일각에서는 김 장관이 2022년 지방선거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한다. 전북지사, 경기지사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장관이 고향인 전북 정읍에 평소 관심을 기울여왔고, 관련 정책에 힘을 쏟았다는 것도 전북지사 출마설에 힘을 싣는다. 정부가 지난해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항 건설을 확정 지은 게 이 같은 행보의 대표적 사례다. 김 장관은 2017년 말 재경 전북 출신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회장에 추대돼 매년 1월 삼수회장 자격으로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다만 송하진 지사가 3선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상황은 유동적이다. 청와대로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음달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이는 노영민 실장 후임 얘기가 그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개각에 포함돼야 내년 선거를 준비할 수 있었는데, 김 장관 개인에게는 잘 된 일이라고 본다”며 “행선지야 시간이 있으니 차차 정해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靑 “보궐선거 인사 수요 있다”…추가 개각 전망은?

    靑 “보궐선거 인사 수요 있다”…추가 개각 전망은?

    靑 “장관 내정자 모두 1주택”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4개 부처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이 일부 부처를 함께 개각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만이다.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두 차례에 나눠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향후 추가 개각에 대한 전망이 잇따른다. 당장 내년 4월에 있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해 문 대통령이 내년 초 추가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추가 인사와 관련해 “앞으로의 인사를 예견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 임명권자의 의중에 관한 얘기”라며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인사 수요는 예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보궐선거와 관련된 인사 수요가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지난번 정 총리께서도 두 번에 나눠서 한다고 하셨지만 그것을 언제, 어느 폭으로 한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현재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번 개각에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번에는 빠지면서 여전히 추가 개각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박 장관은 현재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예비후보 등록과 경선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 예비후보 등록은 이달 8일부터 진행되며,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은 내년 1월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은 내년 3월 8일까지다. 이번 개각에 반영되지 않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 중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아 있다. 한편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를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의 다주택 여부와 관련해서 청와대는 “모두 다 1주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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