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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욕설 피해배상은 급여 100개월치!

    손가락 욕설 피해배상은 급여 100개월치!

    모회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직원의 손가락 욕설 때문에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브라질 법원이 아메리칸 에어라인에게 손가락 욕설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법원은 손가락 욕설을 당한 피해자들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게 인정된다며 총 20만9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그나마 회사사정을 감안해 깎아준 금액이다. 문제의 사건은 6년 전인 2004년 상파울로의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브라질 당국이 미국인 입국자 관리를 위해 사진을 찍을 때였다. 미국이 9.11테러 후 외국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자 브라질은 “미국인에게 동일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입국하는 미국인에겐 예외없이 사진을 찍게 했다. 카메라 앞에 선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기장은 사진이 찍히는 게 기분 나쁘다는 듯 ‘찰칵’ 소리가 나기 직전 중지를 치켜세웠다. 손가락 욕설을 받은 경찰은 공권력 권위를 모독한 혐의로 기장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보석금을 내고 겨우 풀려났다. 하지만 사태는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당시 사진촬영실에 있던 경찰 7명이 회사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집단소송을 낸 것. 경찰들은 500개월치 급여를 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던 경찰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건 충분한 피해사유가 된다.”며 배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은 “단순한 기장의 장난이었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그러나 “청구한 배상금이 과한 면이 있다.”며 배상금을 깎아줬다. 500개월치 대신 원고 각각에게 100개월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자기야, 우리 예물업체도 먹튀?

    자기야, 우리 예물업체도 먹튀?

    서울의 유명 결혼 예물업체 사장이 예물 계약금과 예물을 몽땅 챙겨서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던 예비 신혼부부들은 다시 예물을 준비하랴,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랴 정신없다. 다음 달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한모(36)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결혼 예물업체인 ‘베스쥬얼리’에 예약해둔 결혼반지를 찾으러 갔다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매장이 텅 비어 있었던 것. 전날 사장 김모(36)씨가 귀금속과 보석 등을 모두 가지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한씨는 “예약한 결혼반지를 찾아가려 했다가 사장이 이유 없이 두 차례나 미뤄 연기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씨는 어쩔 수 없이 급한 대로 다른 예물업체를 알아보고 있다. 한씨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베스쥬얼리 사장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한씨 이외에 8명도 경찰에 고소장을 낸 상태다. 하지만 베스쥬얼리의 이름값으로 미뤄 피해자들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또 100만원짜리 반지에서부터 2000만원 이상 되는 예물세트를 주문했다는 피해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피해액은 최소한 억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찰은 사장 김씨를 출국금지 했고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베스쥬얼리는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고급 주얼리 업체로 이름나 있다. 언론매체에도 여러 차례 명품 결혼예물 업체로 소개된 데다 유명 가수가 예물을 보러 오고, 인기 탤런트, 개그맨 등도 매장에 들러 인증 사진을 남겨 연예인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겉만 화려했을 뿐 속으로는 경영난에 허덕였다. 한 직원은 일한 지 3개월이 넘도록 급여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포털 사이트에 있는 결혼정보카페도 비난하고 나섰다. 다음달 결혼할 예비 신부 김모(28)씨는 유명 결혼정보 인터넷카페가 주최한 결혼 박람회에서 베스쥬얼리를 알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 카페는 혼수·예물 등 결혼과 관련된 업체를 카페 인증업체로 선정한 뒤 이들 업체에 계약한 뒤 후기를 남기면 사은품을 주고 있다. 베스쥬얼리는 이 카페가 인증한 우수 예물업체다. 100만원짜리 결혼반지를 맞추고 금 한 냥을 맡긴 김씨는 “카페를 믿고 예약했는데 막상 사태가 발생하자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한다.”면서 “결혼이 임박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한국웨딩플래너협회 측도 베스쥬얼리 사태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협회 측은 “신혼여행 관련 사기는 있었지만 예물 관련 사기는 드물다.”면서 “예물도 여행상품처럼 공제보험을 들게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15m 철교 통째로 뜯어간 황당 도둑 알고보니…

    형제는 용감했다? 길이 약 15m의 강철로 만들어진 다리를 통째로 뜯어 훔쳐간 황당한 도둑이 결국 잡혔다. 수사결과 이들은 ‘형제 도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초 미국 펜실베이니아 뉴캐슬 지역에 길이 50ft(약 15.2m), 폭 20ft(약 6m)의 철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 다리는 시(市) 공공자산이 아닌 회사의 소유로 화물을 운송하던 오래된 철교. 펜실베이니아 경찰은 “사건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며 “범인들은 다리를 절단하기 위해 블로토치(blowtorch·소형 발염장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며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은 결국 해체한 철을 재활용점에 팔려고 나선 도둑들을 검거했다. 이 도둑의 이름은 벤자민 아서 존스(24)와 알렉산더 윌리암스 존스(25)로 친형제 사이. 이들은 재활용점 점원에게 “다리의 해체를 하청받았다.”며 훔친 철교 사진을 휴대전화로 보여주었으며 이를 수상히 여긴 점원의 신고로 결국 덜미를 잡혔다.   현지경찰은 “이 다리의 고철을 정상적으로 팔면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 이상은 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도둑들은 보석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곽노현 보석 신청

    곽노현 보석 신청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곽 교육감이 지난달 30일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 27부(부장 김형두)에 보석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면 곽 교육감은 현재 정지된 직무집행 권한을 다시 행사할 수 있다. 한편 곽 교육감이 지난 5월 3일 서울 용산구의 부인과 공동 명의로 된 59평형 주상복합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남에 따라 아파트 처분 용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은 곽 교육감이 2월부터 4월까지 박명기(구속 기소) 전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넨 시점과 맞물려 있는 만큼 추가 자금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17억원 안팎에 거래되는 이 아파트는 2013년 초까지 전세금 6억 4000만원에 세를 놓은 상태로 거래가 이뤄지면 곽 교육감이 10억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곽노현 교육감 보석신청…석방 땐 직무 복귀

    곽노현 교육감 보석신청…석방 땐 직무 복귀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곽 교육감이 지난달 30일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 27부(부장 김형두)에 보석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면 곽 교육감은 현재 정지된 직무집행 권한을 다시 행사할 수 있다. 법률상 교육감이 공소제기된 뒤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부교육감에게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불구속 상태가 되면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직무를 정지시킬 근거가 없어지는 것이다.  앞서 곽 교육감의 변호인은 지난달 26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구치소에서는 휴일과 야간 접견이 제한돼 증인신문 준비 등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이미 곽 교육감과 변호인의 접견이 많이 이뤄졌고, 여전히 불구속 상태에서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본다.”며 반대했다.  한편 곽 교육감이 지난 5월 3일 서울 용산구 일대의 공인중개사무소에 의사인 부인과 공동 명의로 된 59평형 주상복합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남에 따라 아파트 처분 용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은 곽 교육감이 2월부터 4월까지 박명기(구속 기소) 전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넨 시점과 맞물려 있는 만큼 추가 자금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17억원 안팎에 거래되는 이 아파트는 2013년 초까지 전세금 6억 4000만원에 세를 놓은 상태로 거래가 이뤄지면 곽 교육감이 10억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관보에 실린 공직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이 아파트(신고가 11억원)와 경기 일산의 아파트(4억 4000만원)를 소유하고 있다. 시교육청 측은 “곽 교육감이 강서 화곡동의 아파트에 세 들어 살고 있는 만큼 단순한 자산관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박건형·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곽노현 보석 신청할 듯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 변호인 측이 곽 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보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 심리로 열린 곽 교육감, 박명기(53) 서울교대 교수, 강경선(58)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 기일에서 곽 교육감 변호인은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 곽 교육감과 박 교수 사건을 병합해 집중심리하기로 결정했다. 1주일에 2~3회씩 공판을 열어 증인신문을 할 계획이다. 다음 달 4, 10일 준비기일을 두 차례 더 갖고 17일 첫 공판을 갖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전국 정전사태 최고 화제 ‘무쇠팔’ 최동원 별세 충격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전국 정전사태 최고 화제 ‘무쇠팔’ 최동원 별세 충격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셋째 주 인터넷을 달군 최고의 화제는 전국 정전 사태였다. 지난 15일 한국전력은 늦더위 탓에 전력수요가 폭주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정전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들의 구조 요청이 수백 건 접수되었고, 신호등도 멈춰 한전의 안이한 판단이 큰 비판을 샀다. 검색어 순위 2위에 오른 것은 성추행 의대생 보석 기각이었다. 13일 서울중앙지법은 동기 여대생을 집단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고려대 의대생 배모씨가 보석신청을 냈으나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려대의 출교조치를 받은 3명의 학생 가운데 배씨는 유일하게 혐의를 부인하며 보석 신청을 했다. 3위는 곽노현 접견 금지. 검찰은 13일 후보자 매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변호인과 가족을 제외한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서울시교육청의 반발로 교육청 간부들의 공무상 접견을 허용했다. 옥중 집무를 하게 된 곽 교육감은 “오해의 가시가 내 몸에 박혀 있지만 나는 오해인 줄 알기 때문에 스스로는 당당하다.”고 말했다. 4위에는 카다피 항복시한 만료가 올랐다. 리비아 시민군이 카다피군에 제시한 항복 시한이 10일(현지시간) 만료됐으나 카다피군은 반군의 공격에 격렬히 저항하며 항복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다. 5위는 프랑스 원전 폭발 사고. 12일 오전 11시 37분쯤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실롱 지역 마르쿨 원자력 발전소의 핵폐기물 용광로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새삼 방사능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6위는 군 예산낭비. 14일 군이 1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무려 95만원이나 주고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나 예산낭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위사업청은 군용 USB는 영하 32도에서 영상 50도까지 사용 가능하며 충격과 진동에 대비해 모든 제작 과정을 자체 설계해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으나 시중의 일반 상품도 동일 성능으로 밝혀져 비웃음을 샀다. 7위는 최동원 별세. ‘무쇠팔’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4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타격 천재’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의 죽음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 프로야구를 이끈 큰 별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 야구팬뿐 아니라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8위는 중국 유로본드 구매. 15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유럽 지원을 위해 유로본드 매입에 나설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9위는 강심장 암호. 13일 방송된 SBS 토크쇼 ‘강심장’에서 보름달이 등장했는데 이 안에는 ‘힘내라 강호동’이란 글자가 한 글자씩 차례로 등장했다. 2년간 프로그램을 이끈 강호동에 대한 제작진의 의리로 해석됐다. 10위는 부인 살해 유명 블로거 자살. 지난 7월 경기 수원에서 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파워 블로거 황덕하씨가 13일 경기 화성시 칠보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글로웍스 주가조작 김준홍 부산저축서 370억원 대출”

    ‘글로웍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준홍(45)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370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에 유상증자금 3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하자 상대 측의 답변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2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5월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 해당 주식을 되팔기로 약정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은행 이사 구모씨를 상대로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그러나 구씨가 김 대표의 지급명령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분쟁은 민사소송으로 넘어왔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37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신청서를 통해 “선후배 사이로 지낸 구씨의 요청으로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30억원을 투자했고, 그해 11월 20일 이후 연 12% 수익을 포함한 가격으로 되팔수 있도록 확약서를 넘겨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씨는 답변서를 통해 “김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인정하나 김씨에게 아무런 요구를 한 바 없고 친밀한 사이도 아니다. 오히려 당시 김씨는 부산저축은행에 370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이는 김양 부회장의 업무였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 대표는 2009년 6월 글로웍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억여원어치를 부정 매매한 뒤 글로웍스 주식 714만주를 사들여 주가를 조작 124억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스트로스칸 성폭행 사건 반전… 佛정계 ‘들썩’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성폭행 기도 사건이 피해 여성의 발언 등에서 의심스러운 점들이 발견되면서 반전을 맞고 있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검찰이 피해 여성의 신뢰성을 크게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검찰이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가택 연금을 해제하고 인신의 자유를 허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 사건에 정통한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사건이 꼭 성폭행 기도 사건 자체가 아니라 이 여성의 배경을 둘러싼 문제에 관한 것이라면서, 이는 증인석에서 이 여성의 신뢰성을 손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스트로스칸 성추문 사건이 사실무근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사건에 정통한 익명의 사법당국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검찰이 피해 여성의 진술 대부분을 믿지 않고 있으며 이 여성이 사건 발생 이후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법당국은 피해 여성이 자신의 배경에 대해 진술한 내용이 사실과 크게 다른 점을 밝혀냈다. 검찰이 밝혀낸 내용에는 이 여성의 망명 신청과 관련된 문제와 돈세탁이나 마약 거래 같은 범죄활동에 연루됐을 가능성 등이 포함돼 있다. NYT는 복수의 개인이 피해 여성의 은행 계좌에 지난 2년간 10만 달러 정도의 현금을 입금했으며, 검찰은 이 여성이 이번 사건에 대한 보수 문제로 이들 중 한 명과 대화한 내용을 녹음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검찰이 1일 법원에 “이번 사건에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밝힐 것이라면서, 이는 검찰이 한때 스트로스칸 전 총재에게 불리한 증거들을 굳게 믿었던 것과는 다른 태도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 대법원의 마이클 오버스 판사는 이날 심리에서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보석 조건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24시간 비디오 감시와 전자발찌 착용 등이 포함된 가택 연금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받았다. 신문은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가택 연금에서 풀려날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스트로스칸의 성추문 사건이 반전 조짐을 보이자 프랑스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사회당의 유력후보였던 그가 내년 대선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에 맞서 낙승할 것으로 예상돼 오다 돌연 낙마했던 탓이다. 당장 사회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파장이 미치는 모습이다. 스트로스칸의 측근이자 사회 원로인 미셸 사방은 그에 대한 혐의가 벗겨진다면 경선 일정을 중단하고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트로스칸으로서는 사회당 경선 후보등록 마감일이 오는 13일인 만큼 산술적으로 후보등록이 가능하며 미국에서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만 해도 승산이 있다.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대표도 NYT 기자에게 기쁨을 표시하면서 그의 악몽이 끝나기를 희망했다. 프랑스 언론도 1일 관련 내용들을 인터넷에 속보로 올리면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보수 신문인 르 피가로 인터넷판은 “프랑스 정치권에 벼락이 내리쳤다.”고 보도했고, 좌익 성향의 리베라시옹 기사에는 “누가 DSK(스트로스칸의 약칭)를 일으켜 세웠나.”라는 등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조강지처 덕에 보석 받은 스트로스칸

    조강지처 덕에 보석 받은 스트로스칸

    ‘역시 믿을 사람은 아내뿐?’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돼 미국의 악명 높은 교도소에 갇혀 지내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부인의 도움으로 보석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전자발찌를 찬 채 가택 연금을 당할 처지다. 뉴욕검찰은 “스트로스칸이 최대 25년형을 받을 수 있다.”며 성폭행 피의자로 전락한 국제금융계 거물을 압박하고 나섰다. 뉴욕주 대법원은 19일(현지시간) 열린 심리에서 변호인이 신청한 대로 현금 100만 달러(약 10억 8200만원)와 보험채권 500만 달러(약 54억 1000만원)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스트로스칸의 보석을 허용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보석금은 그의 아내인 안 생클레르가 마련했다. 또 정해진 가택 내에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전자발찌를 찬 채 24시간 감시를 받아야 하며 여행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한다는 조건도 붙었다. 심리를 맡은 마이클 오버스 판사는 “만약 우리가 제시한 (가택 연금) 조건을 조금이라도 위반한다면 스트로스칸은 다시 법원에 와서 교도소로 보내질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스트로스칸은 이날 법정에서 심리를 지켜보던 아내에게 키스를 날리는 손시늉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트로스칸은 앞서 16일에도 보석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뒤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에 수감됐었다. 그는 “전자발찌를 차더라도 보석을 허가받고 싶다.”며 새 조건을 내걸었고 결국 교도소 문을 나설 수 있게 됐다. 뉴욕 검찰 측은 “스트로스칸이 프랑스로 도망간다면 그의 권력과 영향력 때문에 다시 미국에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보석 허가를 반대해 왔다. 검찰은 스트로스칸이 강간 기도와 성적 학대 등 7건의 혐의를 적용받았다고 밝혔다. 모두 유죄가 선고되면 최대 25년형을 받을 수 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스트로스칸은 20일 풀려나 아내의 명의로 된 맨해튼 소재 아파트에서 무장 경비원들의 감시를 받으며 지내게 된다. 생클레르도 함께 생활할 예정이며 집안을 감시할 폐쇄회로(CC)TV도 설치된다. 보안 요원의 임금과 장비 설치비는 모두 스트로스칸 측이 내야 하며 그 비용이 한달에 20만 달러(약 2억 1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아파트 방문은 종교인 등 일부를 빼놓고는 엄격히 제한된다. 생클레르는 미술품 중계상으로 큰돈을 번 할아버지로부터 수억 유로를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대인인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열정이 워낙 강해 남편의 바람기를 지적하는 사람들과는 절교를 선언했을 정도였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스트로스칸의 다음 심리는 다음 달 6일 열릴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피해여성 체액 분석 ‘성관계 합의’ 거짓?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9일 총재직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합의된 성관계’를 주장하는 그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뉴욕 경찰은 지난 18일 호텔 방문의 전자키 사용기록을 확인한 결과 ‘피해 여성’이 통상 객실 청소 업무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건 당시에도 문을 계속 열어 놓고 닫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트로스칸의 주장대로 이 여성이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면 문을 열어뒀을 리가 없다.”며 “전자키 기록이 변호인 측 주장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맨해튼 검찰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폭행 미수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경찰은 스트로스칸이 투숙했던 소피텔 호텔 방 카펫에 남아 있는 체액을 발견해 DNA를 분석하고 있다고 미 A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경찰은 또 이날 스트로스칸에게 호텔방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하는 호텔 여직원을 사건이 벌어진 방으로 데려가 현장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현장조사에서 스트로스칸이 자신에게 억지로 구강성교를 시키려 했던 지점을 가리키면서 당시 자신이 침을 뱉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 지점에서 체액 성분을 발견하고 카펫을 잘라 분석실로 가져가 스트로스칸의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호텔 직원의 침 속에는 스트로스칸의 정액 성분도 남아 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그러나 사임을 발표한 스트로스칸 총재는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면서 “특별히 온 힘과 시간을 다해 나의 결백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변호인은 이날 법원에 다시 보석 요청을 했다. “스트로스칸이 전자 감시장치를 부착하고 24시간 가택 연금 상태에 있을 테니 현금 100만 달러에 교도소에서 나오게 해 달라.”는 요청이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법원이 이번 보석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스트로스칸의 가택연금 장소는 뉴욕에 있는 딸의 자택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발찌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 정보를 신호로 변환, 시시각각 모니터 센터에 전송하는 기능을 한다. 착용자가 전자발찌를 끊어버리거나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 이동할 때도 모니터 센터에 즉각 신호가 전송된다. 이날 뉴욕법정에서는 각종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스트로스칸의 기소 여부를 확정하는 대배심이 진행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호텔 직원은 대배심 앞에서 자신이 스트로스칸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진술했다. 이 피해 여성은 지난 나흘 동안 7차례에 걸쳐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호텔 직원을 변호하고 있는 제프리 샤피로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인 피해 여성이 거의 교육을 받지 못한 단순한 여성”이라고 묘사하면서 음모설을 일축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잡범’ 취급당한 유력 佛 대선주자

    국제 금융계의 실력자이자 유력한 차기 프랑스 대통령 후보가 미국 뉴욕 법정에서 뒷골목 마약사범이나 좀도둑 같은 취급을 받았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비웃듯 수갑을 찬 모습도 여과 없이 언론에 노출시켰다.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정치 평론가인 막스 갈로가 “프랑스 역사상 고위급 인물이 마치 유죄가 확정된 잡범처럼 다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하는 등 프랑스에선 모욕감을 느낀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유사사건으로 佛서도 법정설 듯 호텔 객실 담당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130호실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디에서도 특유의 카리스마와 당당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날 수갑을 뒤로 찬 채 세계 주요 언론의 1면을 장식했던 검정색 코트 차림에 잔뜩 움츠린 모습이었다. 오전 11시 40분쯤 다른 ‘잡범’들에 섞여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법정에 들어선 스트로스칸 총재는 긴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렸고 홍채 인식기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알티 맥도넬 검사는 적나라한 혐의 사실을 읽어 내려 갔다.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는 성폭행 미수와 강제적인 성행위 시도, 불법 구금 등 6가지 혐의 사실이 적시돼 있었고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검사는 스트로스칸 총재가 프랑스로 도주할 우려가 있으며 프랑스와는 범죄인 인도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아 도주할 경우 송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전과가 없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석금 100만 달러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지만 멜리사 잭슨 판사는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파리행 에어프랑스 1등석에 앉아 있다가 긴급 체포된 뒤 보석 신청이 기각되기까지 43시간 동안 스트로스칸 총재는 미국 사법제도의 모든 단계를 거치는 진기록을 세웠다. 체포→경찰 특수수사대 수감→피해자의 용의자 확인 절차→DNA 검출을 위한 신체 검사에 이어 심지어 ‘언론을 위해’ 수갑 찬 모습이 공개됐다. 거기다 유사 사건으로 프랑스에서도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다. 2002년 스트로스칸 총재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앵커 출신 작가 트리스탄 바농의 변호인은 “그를 고소할 계획”이라 말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사건 발생 시간과 DNA 검사가 열쇠 AFP통신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열쇠는 사건 발생 시간과 DNA 검사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초에 미 경찰과 검찰은 스트로스칸 총재가 뉴욕 타임스 스퀘어 인근 소피텔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시각이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쯤이라고 밝혔지만 지금은 정오쯤으로 정정했다. 그가 서둘러 호텔을 빠져나갔다는 검찰 측 주장에 대해서도 피고 측 변호인인 벤저민 브래프먼은 “점심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브래프먼 변호사는 또 파리행 여객편은 오래전부터 예약된 것이므로 스트로스칸 총재가 공항으로 간 것을 도망으로 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15일 오후 미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기도 전에 DNA 검사에 순순히 응할 만큼 별다른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피고 측 변호인도 이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방어적 자세를 취하지 않는 등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다. 뉴욕타임스는 프랑스에선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유죄가 확정되기 전에 수갑을 찬 피고인의 얼굴이 노출된 사진을 배포하는 것을 금지한다면서 프랑스 국민들이 수갑을 찬 스트로스칸 총재의 사진을 보고 상당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에서는 프랑스와 달리 용의자에 대한 사진 촬영을 허용한다. 이에 대해 엘리자베트 기구 전 프랑스 법무장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인 ‘프랑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야만적이고 폭력적이며 매우 잔인하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프랑스 사법 체계가 미국과 다르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꼬집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1400억 집에 살던 억만장자, 4년만에 결국…

    1400억 집에 살던 억만장자, 4년만에 결국…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저택을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억만장자가 불과 4년 만에 강제 파산신청을 당하는 처지가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목재산업으로 큰 부를 축적해 억만장자로 거듭났던 팀 블릭세스(60)는 최근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몬태나 주 등 3곳에 230만 달러(25억원)의 세금을 제 때 내지 못하면서 강제 파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미국 AP통신이 전했다. 블릭세스는 불과 4년 전만하더라도 1억 5500만 달러(1457억원)짜리 저택의 주인이었다. 2007년 팔린 이 집은 침실 10개에 주변 스키장으로 갈 수 있는 개인 곤돌라, 실내외 수영장, 홈씨어터 등 레저장비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것으로 명성이 높았다. 2008년 포브스가 꼽은 최고의 ‘자수성가형 재벌’이었던 블릭세스가 쇄락의 길을 걷게된 건 그가 소유했던 유명 휴양단지 옐로스톤 클럽이 파산하면서부터다. 부호 빌 게이츠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던 이 클럽은 2억 8600만 달러(3120억원)의 빚만 남긴 채 문을 닫았다. 여기에 미국 금융위기가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하면서 블릭세스가 소유했던 부동산 재산의 가치가 급락, 재정위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포브스 추정 한 때 자산 130억 달러(14조 2000억원)에 달했던 재산은 현재 2300만 달러(250억원)정도로, 억만장자로서의 자격은 잃은 지 오래다. 각종 미납된 세금과 빚을 청산해서 파산을 면하려면 블릭세스는 전 부인이 앞서 그러했던 것처럼, 고급자동차와 요트, 저택들과 보석 등을 모두 내다팔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미국 언론매체들은 설명했다. 사진=팀 블릭세스가 소유했던 저택의 전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천신일 첫 공판서 혐의 부인 “고문료로 받은 정당한 대가”

    금품수수와 청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천신일(68) 세중나모여행 회장 측은 첫 공판에서 공소 내용을 대부분 부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김우진)의 심리로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천 회장 측 변호인은 “고문료로 받은 5억 8000만원은 정당한 대가이며, 그 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천 회장에 대한 보석과 불구속 재판을 신청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고령인 데다 동맥경화성 심질환이 있고, 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도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일본 주치의가 작성한 소견서를 보면 건강 상태에 별문제가 없으며 작년 출국해 출석 요구에 4차례나 불응하는 등 도주 우려가 있다고 맞섰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계열사의 산업은행 대출금 130억∼140억원을 출자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고 국세청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7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다음 공판은 3월 3일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여행가방]

    ●에버랜드 스노 사파리 운영 에버랜드가 이달 말까지 맹수들의 겨울나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스노 스페셜 사파리’를 선보인다. 특수 제작된 지프차를 타고 눈 덮인 사파리로 들어가 1m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맹수를 관찰하고, 직접 먹이도 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문 사육사가 전하는 맹수들의 주도권 쟁탈전 등 생생한 사파리 이야기는 또 다른 묘미다. 30분간 진행된다. 역대 가장 많은 25마리의 곰도 한꺼번에 방사한다. 가족 단위로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시 주중 10만원, 주말은 12만원이다. ●유럽 희귀 악기 보러 갈까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유럽 희귀 악기 연주회’를 주요 테마로 새달 15일까지 스프링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한 개의 줄을 바이올린 활로 켜면서 왼손으로 건반을 눌러 음정을 잡는 모노코르드(건반 바이올린), 스코틀랜드의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와 비슷한 음색의 비엘 아 루(풍금 첼로) 등 이색 악기들과 만날 수 있다. 연주회는 하루 네 차례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강마에 카페’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월, 화요일에는 프랑스 아코디언 연주회와 클래식 기타 연주회도 열린다. ●축제로 여는 스위스의 봄 따뜻한 봄을 맞는 스위스에서 화려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시계와 보석 전시회의 대명사인 바젤 월드가 3월 24일~31일 개최되고, 아로자 라인 기차를 타고 즐기는 아로자 뮤직 페스티벌이 4월 2일~10일 뒤를 잇는다. 스위스 클래식 음악제의 선두 주자인 루체른 부활절 음악제는 4월 9일~17일 열린다. 빙하특급열차를 타고 즐기는 갈라 음악제, 스노 앤드 심포니는 4월 23일까지 계속된다. ●서호주 퍼스 왕복이 45만원 말레이시아항공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경유, 서호주 퍼스로 가는 왕복 항공권을 45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에 판매한다. 4월 30까지. 여행은 3월 1일~6월 30일 사이에 출발해야 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두 번의 스톱오버가 무료로 허용된다. 서울로 돌아올 때 코타키나발루에서 무료 숙박(1박)도 제공된다. 말레이시아 항공 예약 발권부 (02)777-7761. 호주의 콴타스 항공도 ‘프렌드 11’ 상품을 내놨다. 홍콩이나 도쿄를 경유, 퍼스로 간다. 3월 31일까지. 55만원~60만원. 3월 1일~7월 15일 사이 출발해야 한다. www.qantas.com.
  • 브로커 유상봉씨는 누구? 폭넓은 인맥… 함바의 ‘전국구’

    함바 게이트의 ‘입구’인 유상봉씨는 폭넓은 인맥을 가진 마당발이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함바업자 사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했다. 그의 사업 수완은 대단했다. 전남 완도 출신이었지만 그의 초창기 활동 근거지는 부산이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개발사업이 많은 곳에서 전국적으로 활동했다. 업계에선 ‘전국구’로 통했다. ●일부 알선료 내고 운영권 못받아 고향을 활용한 호남권 인사들과 두루 친분을 유지한 게 유씨 인맥의 원천이었다. 그는 평소 ‘형 동생’으로 다진 인맥을 통해 건설업체로부터 함바 운영권을 따낸 뒤 그의 매제와 처남 등 가족을 포함한 수십명의 2차 브로커들에게 이를 팔았다. 2차 브로커는 실제 함바를 운영할 업자들에게 운영권을 다시 파는 형태로 사업을 해 왔다. 대부분은 운영권을 넘겨받았지만 일부는 억대의 알선료를 내고도 운영권은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바 운영권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유씨는 이미 안면을 튼 공직자들을 통해 다른 고위 공직자를 소개받는 등 광범위하게 인맥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들에게는 평소 용돈을 하라며 조금씩 찔러 주는 등 인맥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변호사로 보석 청구신청을 담당했던 A변호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지난해 가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데다 당뇨가 심해 건강 상태가 악화돼 있다고 전했다. A변호사는 “유씨가 수술 이후에 제대로 치료를 못한 것 같다.”면서 “암이 완쾌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구치소) 안에서 힘들어한다.”고 유씨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유씨에게 지난해 말 청구신청을 위임받아 건강상의 이유와 수사종결 등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6일 기각됐다.”며 “현재 유씨는 변호인이 없는 것으로 안다. (우리 쪽에) 형사소송까지 의뢰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암수술·당뇨로 건강악화 그는 회사 5∼6곳의 대표 직함이 박힌 명함과 끝자리가 다른 ‘유상준’, ‘유상균’ 등 세 개의 가명을 번갈아 사용해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그의 가명에 경찰도 깜쪽같이 속았다. 실제 비리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김병철 울산경찰청장이 해명 자료에서 밝힌 유씨의 이름도 실명과 마지막 한 글자가 다른 가명이었다. 또 건설업체 사장 등을 만날 때는 ‘어깨’와 같은 사람들을 여럿 데리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브로커들 중에는 실명이 아닌 ‘유 영감’, ‘유 회장’ 등으로 그를 부르는 사람도 많았다. 그런가 하면 유씨는 휴대전화도 무려 13개나 사용했으며, 주택사업가나 금형 제조업체 사장, 캄보디아까지 진출한 사업가로 행세하고 다녔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어산지 ‘철창 밖으로’ 英법원 보석 최종허가

    일주일 넘게 교도소에 갇혀 지냈던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가 풀려나게 됐다. 어산지는 향후 자신을 압송해 가려는 스웨덴 검찰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런던 지방법원은 16일(현지시간) 어산지에 대한 보석 허가 심리를 열고 스웨덴 검찰이 제기한 보석 결정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어산지는 보석금 24만 파운드(약 4억 3000만원) 가운데 현금 20만 파운드를 내면 석방된다. 보석금은 이날 오후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어산지는 스웨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7일 런던 경찰에 자진 출석, 보석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돼 수감됐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은 지난 14일 보석금 24만 파운드, 거주지 제한, 전자태그 부착, 통금 준수, 여권 압류 등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으나 스웨덴 검찰의 항소로 어산지의 석방이 늦춰졌다. 보석금은 런던에 있는 언론인 모임 ‘프런트라인 클럽’의 설립자 보언 스미스와 유명 레스토랑 디자이너이자 어산지의 친구인 사라 손더스,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 영국 작가 하니프 쿠레이시, 호주 언론인 존 필저 등이 내놓았다. 어산지는 향후 스미스의 집에 머물면서 스웨덴 송환에 맞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여성 1명은 지난 8월 어산지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고 다른 스웨덴 여성 1명은 잠자는 동안 어산지가 성폭행했다면서 고소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英법원, 어산지 보석 허가

    英법원, 어산지 보석 허가

    교도소에 갖혀 있던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가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은 14일(현지시간) 어산지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오후 어산지와 보증인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심리에서 변호인이 제시한 조건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어산지는 지난 7일 런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체포된 뒤 곧바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고 이후 교도소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해 왔다. 앞서 스웨덴 여성 2명은 지난 8월 어산지를 성범죄 혐의로 고소했고 스웨덴 사법당국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유럽연합 국가에서 유효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어산지의 변호인은 보석을 다시 신청하면서 어산지의 영국 내 고정 주소지를 알리고 유명 레스토랑 디자이너이자 어산지의 친구인 사라 손더스가 20만 파운드의 보석금을 맡겼다. 또 각계 유명인사 10여명이 보석 보증인으로 나섰다. 어산지는 법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스웨덴 당국의 송환 요구에 맞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탈세혐의 웨슬리 스나입스 3년형 복역 시작

    탈세혐의 웨슬리 스나입스 3년형 복역 시작

    탈세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은 할리우드 배우 ‘웨서방’, 웨슬리 스나입스(48)가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연방교도소에서 수감생활에 들어갔다. “자녀와 연말휴가를 보낸 뒤 내년 1월 6일 복역을 시작하고 싶다.”며 플로리다 법원에 마지막 선처를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오전 교도소 문을 들어섰다. 스나입스는 지난 2008년 플로리다 오칼라에서 1999년부터 3년에 걸쳐 2000만 달러(약 228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돼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과 함께 연방교도소에 자진 출두토록 명령받았다.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스나입스는 실형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지난 7일 CNN ‘래리 킹 쇼’에 출연, “소득신고를 누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의가 아니었다.”면서 “회계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법적대리인을 믿었던 것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이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유감스럽다. 교도소에 가야 하는 게 속상하다.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팬’, ‘블레이드’, ‘데몰리션 맨’, ‘정글 피버’ 등의 영화에 출연한 스나입스는 1997년 ‘원 나잇 스탠드’로 베니스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03년 뉴저지주 해컨색에서 한국인 박모(36)씨와 결혼, 세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위키전사’들의 보복戰

    위키리크스가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체포로 사면초가에 빠지자 지지자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대대적인 사이버 게릴라전에 나섰다. ‘보복 작전’으로 불리는 사이버 공격은 위키리크스가 수십만건의 기밀 문서를 폭로한 뒤로 이 사이트에 불리한 조치를 취한 기업과 기관에 집중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은 해킹그룹 ‘익명(Anonymous·匿名)’이 주도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들을 해커(hacker)와 활동가(activist)를 합친 ‘핵티비스트(hacktivists)’로 불렀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위키리크스의 기부금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페이팔의 웹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먼저 공격을 받은 곳은 마스터카드다. 회사 측은 트래픽 초과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워진 정도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온라인 결제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마스터카드에 비해 해킹이 어려운 비자카드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 불능’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어산지의 계좌를 동결해 자금 사정을 어렵게 하는 데 ‘동참’한 스위스의 우체국 은행 ‘포스트 파이낸스’와 위키리크스에 제공한 서버를 폐쇄한 아마존닷컴도 해커들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어산지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스웨덴 여성 2명의 변호를 맡은 로펌뿐 아니라 스웨덴 검찰과 정부 홈페이지도 한때 다운됐다. 어산지를 비판한 조지프 리버먼 미 상원의원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홈페이지도 공격을 받았다. 핵티비스트들은 당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행동 지침을 공유했지만 페이스북이 이용자 수칙을 근거로 해킹 관련 내용을 게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자 트위터로 ‘본부’를 옮겼다. 그러나 트위터 측도 이들이 수만건의 신용카드 번호를 담은 파일을 올리자 지난 8일 이들의 계정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트위터가 이들의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최근 트위터상에서 위키리크스가 ‘인기 주제어’로 게재되지 않으면서 트위트 측이 검열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어산지의 변호인들은 성범죄 혐의와 관련, 장기간의 법정 싸움을 준비 중이다. 변호인단은 일단 14일 어산지를 스웨덴으로 송환하는 문제를 논의할 청문회에 앞서 다시 보석을 신청하고, 또 기각되면 최후 카드로 유럽인권재판소(ECHR) 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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