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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조건부 석방’ 있었다면… 신당역 스토킹 살인 막을 수 있었다

    [단독] ‘조건부 석방’ 있었다면… 신당역 스토킹 살인 막을 수 있었다

    지난해 가을 보이스피싱 범죄 전달책으로 기소된 A(21)씨는 부산의 한 법원에서 1심 재판 도중 보석을 신청했다. 법원은 석 달 넘게 처리를 미루다 선고 기일에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건을 맡았던 정다솔 변호사는 “보석 결정이 미리 났다면 피고인이 본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팔아 피해액 변제가 가능했는데 구금 중이라 불가능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국 법원에서 보석 허가 건수가 매년 줄어 지난해 2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 등 스토킹 범죄의 대책으로 전자발찌 감시, 피해자 접근금지 등의 조건을 달고 풀어주는 ‘조건부 석방’ 제도 활용이 주요하게 거론되지만 여전히 법원은 구속과 불구속으로 나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이 대법원에서 받은 ‘보석 청구 처리 현황’에 따르면 보석 청구 대비 허가 비율은 2017년 36.3%, 2018년 34.1%, 2019년 35.7%, 2020년 30.8%, 지난해 27.4%로 매년 줄고 있다. 또 형사소송규칙에 따르면 법원은 보석 청구가 있을 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7일 내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처리에 7일 이상 걸린 보석 비중은 2017년 58%에서 지난해 72%로 증가했다. 보석 허가가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얘기다. 보석 제도가 단순히 돈(보증금)을 받고 피고인을 풀어주는 건 아니다. 위험성이 큰 피고인을 제외하고 ▲보증금 납부 ▲주거 제한 ▲제3자 출석보증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피해자 접근금지 등 각종 제한 조건을 달아 석방하는 제도인데, 현장에서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신당역 사건’ 이후 대법원이 직접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법조계에서는 조건부 석방제도가 대책으로 주목받았다. 이 제도가 도입됐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의 범행을 막을 수도 있었다. 조건부 석방제도는 주거 제한, 전자발찌 부착, 피해자 접근금지 등 각종 제한 조건을 달아 기소 전 피의자를 풀어주는 제도로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을 풀어주는 보석과 비슷하다. 법원 안팎에서는 조건부 석방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다만 재판 현장에서 보석 제도마저 허가 비율이 감소하는 상황에 법관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조건부 석방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안정적 운영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현직 판사는 “국민 법 감정 의식이나 사고 우려 탓에 이미 있는 기존 보석 제도조차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면서도 “피해자 접근금지 등을 조건으로 한 조건제 석방 도입으로 기소 전에도 법원의 유연성을 높여 피해자 보호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 [단독]‘제3의 조건부 석방’ 있었다면 ‘신당역 살인’ 막았다

    [단독]‘제3의 조건부 석방’ 있었다면 ‘신당역 살인’ 막았다

    지난해 가을 보이스피싱 범죄 전달책으로 기소된 A(21)씨는 부산의 한 법원에서 1심 재판 도중 보석을 신청했다. 법원은 석 달 넘게 처리를 미루다 선고 기일에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건을 맡았던 정다솔 변호사는 “보석 결정이 미리 났다면 피고인이 본인의 가상화폐를 팔아 피해액 변제가 가능했는데 구금 중이라 불가능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조건부 석방 유사한 보석제도도 제대로 활용안돼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국 법원에서 보석 허가 건수가 매년 줄어 지난해 2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 등 스토킹 범죄의 대책으로 전자발찌 감시·피해자 접근금지 등의 조건을 달고 풀어주는 ‘조건부 석방’ 제도 활용이 주요하게 거론되지만 여전히 법원은 구속과 불구속으로 나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이 대법원에서 받은 ‘보석 청구 처리 현황’에 따르면 보석 청구 대비 허가 비율은 2017년 36.3%, 2018년 34.1%, 2019년 35.7%, 2020년 30.8%, 지난해 27.4%로 매년 줄고 있다. 또 형사소송규칙에 따르면 법원은 보석 청구가 있을 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7일 내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처리에 7일 이상 걸린 보석 비중은 2017년 58%에서 지난해 72%로 증가했다. 보석 허가가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얘기다. 보석 제도가 단순히 돈(보증금)을 받고 피고인을 풀어주는 건 아니다. 위험성이 큰 경우를 제외하고 ▲ 보증금 납부 ▲ 주거 제한 ▲ 제3자 출석보증서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 피해자 접근금지 등 각종 제한 조건을 달아 석방하는 제도인데, 현장에서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 구속기각 대신 전자발찌, 피해자 접근금지 조건 단뒤 어기면 바로 구속 지난달 ‘신당역 사건’ 이후 대법원이 직접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법조계에서는 조건부 석방제도가 대책으로 주목받았다. 이 제도가 도입됐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의 범행을 막을 수도 있었다. 조건부 석방제도는 주거 제한, 전자발찌 부착, 피해자 접근금지 등 각종 제한 조건을 달아 기소 전 피의자를 풀어주는 제도로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을 풀어주는 보석과 비슷하다. 법원 안팎에서는 조건부 석방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다만 재판 현장에서 보석 제도마저 허가 비율이 감소하는 상황에 법관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조건부 석방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안정적 운영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현직 판사는 “국민 법 감정 의식이나 사고 우려 탓에 이미 있는 기존 보석 제도조차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면서도 “피해자 접근금지 등을 조건으로 한 조건제 석방 도입으로 기소 전에도 법원의 유연성을 높여 피해자 보호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 與 정무위 국감서 이스타 채용 의혹 의원 실명 거론… 野 “사실 무근”

    與 정무위 국감서 이스타 채용 의혹 의원 실명 거론… 野 “사실 무근”

    국민의힘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승무원·조종사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취업 청탁자로 야당 전·현직 의원들을 거론했다. 야당을 비롯해 관련자로 언급된 인물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감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양기대·이원욱 의원이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있다며 이스타 항공 채용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윤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분이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 했다. 그런데 (채용이 돼서) 일했다”면서 “양기대 의원도 등장하는데 (양 의원 관련) 이분은 132명 중에 106등 했고, 이원욱 의원(과 관련된 인물은) 70명 중 42등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만일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 항공을 상대로 문제를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거면 (의원들이) 사과하셔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그간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가 부실하다면서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을 지낸 이상직 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이 전 의원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이 박탈돼 구속됐다가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오후 정무위 국정감사가 속개된 직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두 의원이 정무위에 강력한 항의를 보냈다”면서 “사실 관계를 대화해봤는데 두 분 다 이스타 항공 인사청탁을 한 적도 없을뿐더러 대상자와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창현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만약 공개 사과하지 않고 명백하게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저는 윤리위 제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윤 의원이 아무런 근거 없이 그런 주장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정 감사하는 분이 발언한 것을 가지고 윤리위에 넘긴다(는 건), 반공갈, 반협박이다. 이런 발언은 서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입장문에서 “취업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윤 의원이 취업청탁대상자로 지목한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면서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분명히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집에서 즐기는 ‘미식’ 스펙트럼 넓어진다...캐비아, 미식 IP 150개 확보

    집에서 즐기는 ‘미식’ 스펙트럼 넓어진다...캐비아, 미식 IP 150개 확보

    캐비아가 국내외 인기 맛집?셰프와의 탄탄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미식 IP(지적재산권) 150개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캐비아는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의 박영식 대표가 선보인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이다.캐비아가 150개의 미식 IP를 빠르게 확보하게 된 배경에는 모기업 ‘삼원가든’이 46년간 축적한 탄탄한 외식업 네트워크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부처스컷’, ‘투뿔등심’, ‘오스테리아꼬또’, ‘썬더버드’, ‘메이징에이’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SG다인힐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더해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맛 그대로를 재현한 간편식(RMR)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캐비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 IP로는 삼원가든을 비롯해 ▲레스쁘아 뒤 이부 ▲을지로보석 ▲안동국시 ▲모퉁이우 ▲능라도 ▲동백섬횟집 ▲미로식당 ▲NEGI ▲김북순큰남비집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등이 있다. 종류도 한식부터 양식, 일식, 중식,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캐비아 관계자는 “삼원가든과 SG다인힐을 운영하며 구축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미식 IP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맛집들과의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집에서도 수준 높은 미식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RMR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3년 전 살해된 여고생 이해민 유족, 무슬림 옛 남친 석방에 항소

    23년 전 살해된 여고생 이해민 유족, 무슬림 옛 남친 석방에 항소

     23년 전 세상을 떠난 누이의 넋이 그냥 넘어가게 할 리 없을 것이다. 진범이 붙잡혀 22년째 복역 중이던 옛 남자친구가 풀려난 것도 아니니 더욱 기가 막힐 것이다. 그저 유죄 판결에 흠결이 있으니 그를 석방하라는 판결을 수굿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재판부는 피해자 대신 유족이 나서 항변할 기회도 빼앗은 셈이었다.  지난 1999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살해된 한인 여고생 이해민의 유족들이 아드난 사이드(41)를 석방하도록 명령한 법원 판결에 항소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당초 사이드의 유죄 판결을 취소해 달라고 했던 메릴랜드주 검찰도 판사의 석방 결정에 실수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일간 볼티모어 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오빠(혹은 남동생) 이영 씨가 유족을 대표하는데 그는 전날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다고 스티브 켈리 변호사가 전했다. 켈리는 “사이드를 무죄 방면하는 심리에 참여할 가족들의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것이 이유서의 골자라고 이메일로 CBS 뉴스에 설명했다. 항소 이유서는 메릴랜드주 특별항소법원이 심리 과정에 피해자 권리를 침해한 대목이 없는지 살펴달라는 첫 단계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이드가 풀려난 직후 이 나라의 사법체계가 의뢰인들을 어두움 속에 내버렸다며 법원 심리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CBS 볼티모어 지국에 밝혔다. 자신은 절차를 지연시키면서 오빠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날아와 재판에 참석하도록 하려 했지만 판사가 화상회의 줌(Zoom)으로 발언할 기회를 주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영 씨는 심리 도중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생생한 악몽 같은 것”이라며 검찰의 움직임을 미리 알지 못해 결국 사이드가 풀려난 것을 보고 “눈이 가려지고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1999년 1월 이해민은 실종 신고 몇 주 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1980년 한국에서 태어난 그녀의 나이 19세 때였다. 볼티모어 리킹 공원의 수풀에 암매장된 상태였다. 누군가 손으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보였다. 무슬림 남자친구 사이드와 얼마 전 헤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용의 선상에 올렸다. 이듬해 법원은 사이드에게 종신형에 30년형을 덧붙여 지금까지 22년째 복역 중이었다. 사이드는 판결 직후 풀려나 법원 계단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늘 무고하다고 주장했고, 여러 차례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볼티모어 순회법원의 멜리사 핀 판사는 정부가 피고인의 변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증거를 공유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이드를 즉각 석방하되,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자택에 연금하라고 명령했다. 또 법원은 메릴랜드주에 대해 30일 안에 소송을 다시 제기하거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은 2014년 팟캐스트 프로그램 ‘시리얼’(serial)이 이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 계기가 됐다. 언론인 새러 쾨니그가 제작한 시리얼은 사이드가 범인임을 확정할 수 있는 물리적 증거나 목격자가 없다며 유죄 판결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용의자들에 관한 정보를 사법당국이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폭로했다.  사건을 1년 가까이 다시 조사한 검찰은 다른 두 용의자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확보했고, 이전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된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법원에 유죄 판결 취소를 청구했다. 다만 검찰은 사이드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죄 판결이 맞는지 자신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법원이 사이드를 서약서나 보석을 조건으로 석방할 것을 요청했다. 또 사이드에 대한 재판을 다시 진행할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료할지는 진행 중인 조사 결과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 “골프장이야 미술관이야”… 세레니티CC ‘OK 박세리 대회’에 인기 상한가

    “골프장이야 미술관이야”… 세레니티CC ‘OK 박세리 대회’에 인기 상한가

    “골프장이야 미술관이야?” 지난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치러진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옛 실크리버)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골프장 컨디션은 물론 곳곳에 배치된 조각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본 갤러리들이 앞다퉈 문의를 하고 있어서다. 이미 중부권 명문 골프장으로 유명한 세레니티CC는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을 2년 연속 치르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이번 대회 기간에 약 2만명의 갤러리가 입장했다”면서 “‘ㅁ’자 중정(정원)을 갖추고 있는 클럽하우스가 이색적이고, 각종 미술작품을 전시해 놓아 고급스럽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럽하우스뿐만 아니라 필드에는 2300여그루의 장송과 18번홀 폰드에 설치된 대형 조각작품인 ‘만월(滿月)’도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대회 기간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 A씨는 “소나무가 많아 산책하듯 걷고 플레이하기 좋은 코스같다”면서 “중부권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골프코스”라고 말했다. 갤러리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내년도 부킹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골프마케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는 “외국 자동차브랜드사와 골프의류브랜드사 등의 VIP고객 골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지역과 충청지역, 전라지역의 고객님을 한 자리에 모시는 게 쉽지 않다”면서 “여기 세레니티 CC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코스도 품격이 있어서 골프 행사장으로 최적지라 벌써 예약 문의가 온다”고 설명했다.명품 코스와 특색 있는 클럽하우스도 장점이지만, 사실 세레니티CC의 최대 매력은 입지다. 충북 청주시와 세종시 가운데 위치한 세레니티CC는 전국 어디서든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구리~안성구간이 올해 12월 개통되고, 2023년 안성~세종구간이 뚫리면 서울 강남과 경기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한편 세레니티CC는 지난 17일 신규 ‘챌린지코스 9홀’을 추가로 개장하고 총 27홀 운영 체제를 완성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세레니티골프앤리조트’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전국 유명 단체들과 업무 협약 체결 ‘눈길’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전국 유명 단체들과 업무 협약 체결 ‘눈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국내 내로라 하는 유명 단체들과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조성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순천시청 사무관 출신으로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 관장이 47년 동안 8000여점의 각종 희귀한 수석을 수집해 오는 12월 개관을 준비중이다. 9만 9000㎡(3만평) 부지에 들어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12개관이 테마별로 연출된다. 풍경관, 애국관, 음식관, 식물관, 폭포관, 동물관과 민속관, 보석관, 기독관, 불교관, 성인관1,2 등으로 구성된다. 또 공룡테마공원, 민속공원, 동물체험장, 식물체험장, 정원, 야외행사장과 각종 행사장, 성예술공원 등 12관의 야외공원 등이 갖춰져 있다. 꽃길과 4km 둘레길 등도 꾸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식 개관 전인데도 입소문을 타고 임시전시관에 있는 수석들과 야외에 설치된 비너스, 동물조각상과 조경, 꽃길 등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서울, 목포, 공주, 천안, 대구 등에서도 관광버스를 통한 단체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지난 27일에는 200여 여행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여행사 연합단체인 한국관광클럽과 손을 잡았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야외 예식장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수석박물관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드는 일을 위해 상생 협력 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관광클럽은 코레일과 순천시와 협력해 최소 6칸까지 할당받을 수 있는 관광열차(S-트레인)를 이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용한다는 방안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용기 한국관광클럽 회장은 “말로만 듣다가 막상 보니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며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고 희귀한 수석들이 수천개나 있는지 너무나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 회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수석박물관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서울과 부산 등에서 운행하도록 한다면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이다”며 “수석박물관과 관광클럽이 순천시와 손을 잡고 전국과 해외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데 공조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 22일 회원 수 850만명을 자랑하는 (사)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과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지역 명소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순천시, 지난 8월에는 순천농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찰스와 밀턴/우석대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찰스와 밀턴/우석대 명예교수

    찰스 3세가 영국 왕으로 즉위했다. 같은 이름으로 400년 전 영국을 통치했던 찰스 1세와 찰스 2세를 떠올린다. 두 사람 모두 시인 존 밀턴(1608~74)과 인연이 깊다. 찰스 1세는 독재 권력을 휘두르다가 의회군에 패해 재판을 받고 1649년 1월 참수형을 당한다. 그러나 비록 폭군일지언정 사형장에서 국왕다운 품격을 잃지 않아 구경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민이 국왕을 처형한다는 걸 상상하기 힘든 절대왕정 시대였다. 프랑스 등 유럽 군주국에서 반발 여론이 들끓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 공화국의 대의를 설득하는 여론전을 펼칠 필요가 있었다. 혁명정부를 대변해 군주제의 해악과 공화제의 정당성을 전 유럽을 상대로 선포하는 임무를 맡은 인물이 밀턴이다. 혁명정부의 외교부 장관직을 맡고 있던 그는 1650년 국가대표 단일 논객으로 국제무대에 섰다. 밀턴은 녹내장으로 1644년부터 왼쪽 눈 시력을 서서히 잃었고, 공화국 논객을 맡으라는 명을 받았을 때는 남은 오른쪽 눈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의사들은 밀턴이 그 막중한 임무를 맡으면 스트레스로 두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밀턴은 자신의 소명으로 여기고 임무를 떠맡았고, 그 결과 1652년 두 눈의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다. 1649년에 시작한 공화정은 프랑스로 망명한 찰스 2세(사형당한 찰스 1세의 장남)가 복귀하면서 1660년 끝났다. 11년간의 공화정 실험은 끝났다. 세상은 뒤집혔다. 앞 못 보는 혁명가 밀턴은 은둔한 채 ‘실낙원’ 등 서사시 집필에 전념한다. 1663년 어느 날 밀턴 집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사형당한 찰스 1세의 둘째 아들이며, 찰스 2세의 동생이자 왕위 계승권자인 제임스 2세였다. 부왕 처형을 정당화해 전 유럽에 필명을 떨친 공화주의자 밀턴이 얼마나 미웠을까. 그는 장애인 밀턴을 한껏 조롱했다. 하지만 왕세제 앞에서도 밀턴은 꼿꼿한 기개를 잃지 않았다. 불쾌해진 제임스 2세는 왕궁에 돌아가 밀턴을 교수형시키지 않은 건 큰 실수라고 투덜댔다. 그러나 찰스 2세는 늙고 가난한 장애인을 뭐하러 죽이느냐고 타이른다. 정치보복을 삼가는 절제와 품위다. 결과적으로 찰스 2세의 품격이 ‘영문학의 보석’을 살렸다고나 할까.
  • 박지원 “김건희 여사 ‘무사고 순방 동행’ 성공적… 유일한 성공”

    박지원 “김건희 여사 ‘무사고 순방 동행’ 성공적… 유일한 성공”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영국, 미국, 캐나다로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국민들이 ‘김 여사의 사고가 또 있을 거다’ 염려했는데 이번에 무사고 순방(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원장은 23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번 윤 대통령 순방의 성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캐나다만 잘 넘기면 무사고 순방이 김 여사의 업적이 된다, 저는 그렇게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사고를 안 치는 게 업적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동안) 얼마나 사고를 쳤느냐. (지난 순방 때처럼) 이번에는 전용기에 누구도 안 태웠을 거고”라며 “실제로 조심하고 목걸이도 안 하고 보석도 안 다고. 옷은 몇 번 바꿔 입었다고 (지적)하는데,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건 아니니까 그런 것까지 김 여사를 탓해서는 안 된다. 이번엔 잘했다”고 답했다.박 원장은 그러나 윤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에 대해서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현재까지는 (김 여사의) 무사고 동행을 높이 평가하고 성공적이다. 유일한 성공”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우리가 타격을 받고 있는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해결해가지고 오면 국민들이 박수 치고 업고 다닐 거다’라고 제가 그랬는데, 이번에는 (국민들이) 김 여사를 업고 다닐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는 “사고보다 (대통령실의) 해명이 더 나쁘고 꼬이게 만든다”며 “‘이 XX’ 이걸 ‘미국 국회의원들한테 한 게 아니고 한국 국회의원에 한 거다’ 그러면 한국 국회의원은 이 XX를 들어야 되나. 이준석 전 대표나 들으면 했지 왜 국회의원들이 들어야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 “녹음기가 거짓말하느냐. 카메라가 거짓말하느냐”며 “‘적절치 못한 언어를 사용했는데 국민들한테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 정도로 하면, 솔직하게 사과할 거 사과해서 키우지 말라”고 조언했다.
  • 히틀러 콧수염 자랑한 美 의회 난동 가담자에 징역 4년형

    히틀러 콧수염 자랑한 美 의회 난동 가담자에 징역 4년형

    지난해 1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의회 난동에 가담한 이들 가운데 가장 특이한 인물로 손꼽히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 티모시 헤일쿠사넬리(32)다. 그는 뉴저지주 출신으로 그곳 해군 무기보관소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도 히틀러를 흉내내는 콧수염을 기르고 자랑스럽게 사진을 찍어 여기저기 올렸다. 워싱턴 DC 지방법원의 트레버 맥파든 판사는 22일(현지시간) 헤일쿠사넬리에게 제기된 연방 범죄 혐의 다섯 건 모두에 유죄를 인정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5월 이미 그의 유죄를 평결했다. 맥파든 판사는 그가 의회 난동에 가담한 것말고도 “여러 건의 위해 요소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연방방위군으로 11년 정도 복무하고도 나치를 찬양하는 듯한 얼빠진 행동을 했는데도 버젓이 해군 시설에서 근무해 왔다. 더욱이 의회에 난입하는 과정에 정부 요원인 양 신분을 위장했다. 맥파든 판사는 그가 성차별, 인종차별에다 유대인 혐오 발언 등을 한 오랜 이력이 있는데도 의회 난동에 가담한 뒤에야 처음으로 책임을 지게 됐으며, 그것도 처음에는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고 개탄했다. 미국 법무부도 이날 선고 공판을 앞두고 여러 쪽의 문서를 통해 그를 조건부 석방하면 안된다고 재판부에 촉구했다. 웃기는 일 중의 하나는 그가 자신을 변호한답시고 자신은 의회 건물인지 모르고 진입했다고 법원에서 진술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의회 난동 당시 한 경찰관을 밀치고 다른 시위 참가자의 진입을 도왔다. 그 경관은 정복 유니폼을 입고 있어 혼동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 헤일쿠사넬리는 판사에게 보낸 성명을 통해 의회 난동 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유니폼을 더럽혔고 나라를 불명예로 추락시켰다. 의회와 경찰 성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려야 한다. 은총을 바란다. 추악한 짓을 저질렀다고 말씀드린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렇다 할 범죄 전력이 없는 그는 “다시는 내 얼굴 볼 일이 없을 것이다.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동 후 얼마 지나지 않을 때 체포돼 수감됐는데 보석을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34명의 직장 동료들은 그가 “유대인과 소수자, 여성들을 박해하려는 극단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항소심 과정에 헤일쿠사넬리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총에 맞는 것이 당연하며 “히틀러였다면 그 일을 끝냈을 것”이란 발언도 서슴찮았다. 캐스린 피필드 지방검사는 그가 혼자만의 “내전을” 치렀으며 난동 참가자들에게 “전진, 전진, 전진을 외쳤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조국에서 제2의 내전이 일어나야 한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닉 스미스 변호인은 헤일쿠사넬리의 추악한 발언에 “빠져나갈 구멍이 전혀 없다”면서도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들었다며 감옥에 보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방 검찰은 지금까지 의회 난동과 관련해 870명 이상 체포돼 이 가운데 265명이 사법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헤일쿠사넬리는 군대 종사자로서 단죄를 받은 일곱 번째 사례라고 BBC는 전했다.
  • 순천세계수석박물관, 850만명 회원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순천세계수석박물관, 850만명 회원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 등을 위해 회원 수 850만명을 자랑하는 (사)대한노인회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과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지역 명소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은 △박람회 성공 개최 및 수석 박물관(현황, 사진, 영상 등) 홍보 지원 △대한노인회 회원의 단체관람 지원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신의와 성실을 원칙으로 협력키로 했다.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조성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12개관이 테마별로 연출된다. 풍경관, 애국관, 음식관, 식물관, 폭포관, 동물관, 민속관, 보석관, 기독관, 불교관, 성인관1,2 등으로 구성된다.  또 △공룡테마공원 △민속공원 △동물체험장 △식물체험장 △정원 △야외행사장 △성예술공원 등 12관의 야외공원 등도 갖춰져 있다. 꽃길과 4km 둘레길 등도 꾸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정식 개관 전인데도 입소문을 타고 임시전시관에 전시된 수석들과 야외에 설치된 조각상들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서울, 목포, 공주, 천안, 대구 등에서도 관광버스를 통한 단체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병선 관장은 “47년 동안 8000여점의 수석을 수집해 3만평의 부지에 세계 최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수석박물관을 개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아울러 내년 4월 개막하는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850만여명의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전국의 어르신들이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찾아 아름다운 꽃과 나무와 기묘한 수석들을 관람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대한노인회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각종 단체들과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순천농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했다. 오는 27일에는 전국 200여개 여행사가 회원으로 가입된 한국관광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관광클럽은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사들에게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국가정원과 순천만과 함께 순천관광 3대 명소로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 인허가 대가 뇌물, 정찬민 의원 징역 7년

    인허가 대가 뇌물, 정찬민 의원 징역 7년

    법원이 경기 용인시장으로 재직하며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편의를 약속하는 대신 제3자에게 3억 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정찬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황인성)는 22일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허가한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인 2016년 용인 보라동에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던 A씨로부터 인허가 편의 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토지 4필지를 친형과 친구, 지인 등에게 시세보다 2억 9600여만원 싸게 팔 것을 지인 B씨를 통해 지시한 혐의다. 또 각 토지의 취·등록세 합계 5600여만원을 A씨에게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 “시장이 적극적으로 뇌물 요구” 정찬민 국회의원, 징역 7년

    “시장이 적극적으로 뇌물 요구” 정찬민 국회의원, 징역 7년

    경기 용인시장으로 재직하며 개발업자체 인허가 편의를 약속하는 대신 제3자에 3억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에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정 의원이 인허가권자로서 적극적 뇌물 공여를 요구한 것을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동”이라 지적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22일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또 지난 3월 허가한 보석은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정 의원 지시에 따라 건설업자에 토지 매매 조건 등을 전달해 뇌물방조 혐의를 받는 A씨에 징역 2년 6월과 벌금 2억원, 뇌물공여 혐의로 건설업자 B씨에 징역 3년,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C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정찬민)은 용인시장으로서 관내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자에게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대가로 토지를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친형, 친구 등에게 매도하도록 했다”면서 “이는 피고인을 지지한 지역민은 물론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동으로 해악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여를 요구한 뇌물 액수가 3억5000만원에 달해 거액이고, 먼저 적극적으로 대가를 요구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했다.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숙이고 판결을 듣던 정 의원은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잠시 시간을 둔 후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 그는 선고가 끝난 후 착잡한 표정으로 측근에 휴대전화를 건낸 후 법정을 이탈했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국회법 제136조 2항은 피선거권이 없는 의원이 퇴직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공직선거법은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은 자는 피선거권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의원은 앞선 6월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피고인으로부터 이 사건을 지시받았다는 부동산 중개업자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번복되는 등 신빙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인 2014~2018년 용인 보라동 내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던 B씨로부터 3억5000만여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 의원은 B씨로부터 인·허가 편의 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부동산중개업자 A씨를 통해 매매조건 등을 전달했다. A씨를 통해 B씨는 정 의원의 친형과 친구, 지인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도하라는 말을 듣고, 시세보다 2억9600만원 상당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도했다. 또 해당 부동산 매도에 따른 취·득록세를 B씨가 대납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해 B씨의 개발사업 인허가를 신속히 내주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코로나 지원금 ‘3490억’ 사취한 美 수십 명 기소…“고급 차·보석으로 탕진”

    코로나 지원금 ‘3490억’ 사취한 美 수십 명 기소…“고급 차·보석으로 탕진”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며 지원금 수억 달러를 받은 뒤 가로챈 수십 명이 기소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연방 기금 아동 영양프로그램을 악용해 2억 5000만 달러(약 3490억 원) 규모의 사기를 행한 47명을 사기·공모·자금 세탁·불법 리베이트 지급 및 수수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했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미네소타주(州)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 ‘피딩 아워 퓨처’(Feeding Our Future)와 연계된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이를 통해 코로나19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들은 실존하지 않는 ‘가짜 어린이’ 명단을 무더기로 생성한 뒤, 아이들에게 음식을 지원했다며 허위로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허위 서류를 통해 아이들에게 총 1억 2500만 끼의 식사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하루 동안 무려 5000명 여 명의 어린이에게 음식을 지원했다고 서류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렇게 작성된 허위 서류를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피딩 아워 퓨처로 들어갔다. 해당 단체는 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당이익을 나누기 위해 이를 부추겼으며, 지원금 지급 심사 주체인 미네소타 교육부 측에 “아이들에게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다”는 거짓 보증까지 섰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비영리단체가 취한 부당이익은 1800만 달러(약 252억원)에 달한다.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식사 제공을 했다고 사기를 치고 2억 5000만 달러를 사취한 사람들은 이 돈으로 고급 승용차와 주택, 보석을 구매하거나 해외여행을 하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미 법무부는 20일 기자회견에서 “‘피딩 아워 퓨처’ 및 페이퍼 컴퍼니와 연관된 다수가 체포됐지만, 기소된 피고인 일부는 현재 해외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한 이 같은 사기 행각을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채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한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 법무부, 가석방 대상서 김경수 제외

    법무부, 가석방 대상서 김경수 제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법무부의 9월 정기 가석방 심사 대상으로 올랐지만 가석방 대상에는 결국 제외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법무부는 1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전 지사를 비롯한 심사 대상자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가석방 심사를 통과한 수형자들은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이번 심사에서 막판에 최종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위 내부에서는 김 전 지사의 혐의를 고려해 가석방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해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보석으로 77일 만에 풀려났지만 작년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그의 형기는 내년 5월에야 만료될 예정이다. 반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21억원을 청와대에 제공한 혐의로 복역 중인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심사위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도 가석방 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 90억대 사기 ‘라임 키맨’ 김봉현 구속영장 기각

    90억대 사기 ‘라임 키맨’ 김봉현 구속영장 기각

    9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키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김 전 회장이 보석 조건을 위반했거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기각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혐의 내용이 중하고 상당한 정도 소명된 것으로 보이지만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쉽지 않은 점과 관련 사건에서 보석 허가 결정이 있었는데 1년 넘는 기간 보석 조건을 위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2017~2018년 광주 등에서 비상장주식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350여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투자설명회·대면 영업 등의 방식으로 원금과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자의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김 전 회장의 영장심사는 16일로 예정됐지만 김 전 회장은 변호인 추가 선임을 이유로 기일 연기를 요청하며 당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심사에 앞서 김 전 회장의 자택에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심문이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2020년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 비건 식품회사 임원이 시비 끝에 상대의 코 물어뜯어

    비건 식품회사 임원이 시비 끝에 상대의 코 물어뜯어

    미국의 대체육(식물성 고기) 전문 브랜드 ‘비욘드 미트’(Beyond Meat)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더글러스 램지(53)가 시비가 붙은 상대의 코를 물어뜯어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아칸소주 텔레비전 KNWA/KFTA 채널에 따르면 램지는 지난 17일 밤 페이엣빌에서 축구 경기를 마친 뒤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를 빼려고 했다. 그런데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드잡이를 벌이다 상대의 “코 위쪽 살이 뜯길” 정도의 부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램지는 이에 따라 3급 폭행과 “테러 수준의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다음날 1만 1085 달러(약 1541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페이엣빌 경찰서는 사실 확인을 청하는 BBC의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램지는 육가공 유명 브랜드 ‘타이슨 푸즈’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가금류와 맥도날드와의 제휴 업무를 관장한 뒤 지난해 12월 비욘드 미트로 옮겨 COO로 일해왔다. 그는 당시 “우리 고객들에게 더 건강하고, 우리 지구를 위해 더 지속 가능한 맛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임무에 함께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램지와 회사 모두 BBC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대체육 버거와 소시지, 너겟 등을 만드는 이 회사는 뉴욕 나스닥 시장에 2019년 5월 상장됐다. 거래 첫날 주가가 160% 뛸 정도로 성공을 거뒀는데 최근 몇년 동안 기업공개 초반 이렇게 성공한 유례를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뒤 이 회사 주가는 계속 떨어져 올해만 70% 이상 폭락했다. 지난달 비욘드 미트는 올해 순익 예상을 더욱 하향 조정하는 한편 전 세계 채용 인력을 4%가량 감축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선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대체육 원가 상승과 맞물려 전 세계 고객들이 생활비 상승 압력에 직면한 것이 회사의 성장을 늦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 구속 기로 놓인 ‘라임’ 김봉현…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구속 기로 놓인 ‘라임’ 김봉현…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90억원대 사기 혐의 등으로 20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심문이 끝난 뒤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영장심사는 1시간 40분 만에 끝났다. 김 전 회장은 2017~2018년 광주 등에서 비상장주식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350여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투자설명회·대면 영업 등의 방식으로 원금과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자의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김 전 회장의 영장심사는 16일로 잡혔으나 김 전 회장이 변호인 추가 선임을 이유로 기일 연기를 요청하며 당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심사에 앞서 김 전 회장의 자택에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20년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전·현직 검사 술 접대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는 오는 30일 예정돼 있다.
  • 김경수, 9월 가석방 제외…이병호·문형표는 포함

    김경수, 9월 가석방 제외…이병호·문형표는 포함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법무부의 9월 정기 가석방 심사 대상으로 올랐지만 가석방 대상에는 결국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전날 오후 3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전 지사를 비롯한 심사 대상자들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가석방 심사를 통과한 수형자들은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가석방 대상자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우면 대상이 된다. 다만 법무부는 통상 형기의 60% 이상을 넘길 경우 가석방 여부를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준도 수형자의 죄명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는데, 김 전 지사는 이달 들어 형기의 70% 이상을 채워 처음으로 심사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이번 가석방 심사에서 막판에 최종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위 내부에서는 김 전 지사의 혐의를 고려해 가석방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해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 유리하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보석으로 77일 만에 풀려났지만 작년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1심 이후 보석 전까지의 구속 기간을 제외하면 그의 형기는 내년 5월에야 만료될 예정이다. 반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21억원을 청와대에 제공한 혐의로 복역 중인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심사위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도 가석방 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을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 美법원, 1999년 한인 여고생 살해범 석방…오빠 “배반당한 느낌”

    美법원, 1999년 한인 여고생 살해범 석방…오빠 “배반당한 느낌”

    지난 1999년 1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한인 여고생 이모 양이 살해됐다. 당시 18세 꽃다운 나이였다. 볼티모어 리킹파크란 공원 수풀에서 암매장된 채로 발견됐다. 이듬해 고교 같은 반 친구였던 무슬림 남성 아드난 사이드(41)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22년째 복역 중이었는데 그를 석방하라는 법원 판결이 19일(현지시간) 나왔다. 2014년 팟캐스트 프로그램 ‘시리얼’(serial)이 이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새로운 용의자에 관한 정보를 사법당국이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고발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재판부가 8년 뒤 이를 받아들인 셈이다. AP 통신과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볼티모어 순회법원의 멜리사 핀 판사는 정부가 피고인의 변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증거를 공유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이드를 즉각 석방하되,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자택에 연금하라고 명령했다. 또 법원은 메릴랜드주에 대해 30일 안에 소송을 다시 제기하거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이드는 여자친구였던 이양을 목 졸라 죽인 뒤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사건을 1년 가까이 다시 조사한 검찰은 다른 두 용의자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확보했고, 이전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된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최근 법원에 유죄 판결 취소를 청구했다. 다만 검찰은 사이드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죄 판결이 맞는지 자신이 없는 것이라며 법원이 사이드를 서약서나 보석을 조건으로 석방할 것을 요청했다. 또 사이드에 대한 재판을 다시 진행할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료할지는 진행 중인 조사 결과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두 용의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BBC는 둘 모두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력이 화려했다. 사이드 재판 이후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들도 있었다. 한 용의자는 지금은 많은 미국 법벙에서 채택하지 않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도 이양 살해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이드는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20년 동안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사이드는 판사가 직접 수갑을 풀라고 명령해 풀려난 뒤 미소를 지으며 언론 카메라와 지지자들을 지나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했다. 핀 판사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이양의 오빠(남동생일 수도)가 가족 대표로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재판부에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했다. 다만 30분 지연 중계를 하도록 했다. 오빠의 말이다. “검찰의 눈이 가려진 것 같다. 난 늘 국가가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다. 판결을 무효화할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를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다. 솔직히 배신당했다고 생각했다.” 언론인 새러 쾨니그가 제작한 논픽션 라디오 드라마인 시리얼은 2014년 10월 이양 피살사건을 다루며 사이드가 범인임을 확정할 수 있는 물리적 증거나 목격자가 없다며 유죄 판결에 의문을 제기해 반향을 일으켰다. 다시 오빠의 말이다. “내겐 팟캐스트가 아니라 20년 넘게 절대 끝나지 않은 악몽이며 실제의 삶이다.” 가족의 변호인 스티브 켈리는 유족들이 철저히 법적 절차로부터 봉쇄돼 있었다며 자신들이 이렇게 취급된 데 대해 “깊이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은 정보”라며 “만약 누군가 다른 사람이 딸을 죽인 것이 진실이라면 그들은 누구보다 더 그것을 알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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