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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찮은 일 야쿠자 현해탄 왕래/최근의 입국행태를 추적해보면

    ◎“망년회·단순한 관광” 설득력 부족/국내 조직 비호자금 지원설 파다 일본의 야쿠자 최대조직인 야마구치구미(산구조) 소속 10개파 72명이 지난 2일과 3일 대거 부산에 몰려왔다가 경찰이 엄중감시하자 일부는 일본으로 돌아가고 나머지 일부는 경주·제주 등지의 관광길에 올랐다. 정부의 대범죄전쟁 선포이후 국내 조직폭력이 모두 자취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일본 폭력배가 대거 입국함으로써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들어온 돈이 태전회 소속 아카와 나오키(39)의 1천만엔을 비롯,모두 1억엔(한화 5억3천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그들의 주장대로 물가가 싼 한국에서 망년회를 하러 온 것이라면 망년회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점 ▲부산에 모두 집결한 이유 등에 비추어 망년회나 단순한 관광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문을 갖고있다. 부산에 온 야마구치구미 조직은 이두조·김광조·매진회·태주회·태전회·중환회·강야회·평야조·우의회·영미일가 등 10개파. 이들은 첫날 입국 즉시 예약해둔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하얏트호텔과 중구 서라벌 코모도호텔 등에 투숙,3일 하오에는 부산시 남구 광안2동 별천지 요정에서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년회를 가졌다. 경찰이 긴장한 것은 이들 조직이 부산의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47·현재 수배중)와의 연계성을 고려,이들이 국내 폭력조직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위해 입국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이 1억엔이라는 많은 돈을 갖고 왔으면서도 별천지 회동에서 양주와 마른안주 등을 손수 준비해와 이날 술값으로 1백70여만원밖에 쓰지 않은 것은 이들이 국내 폭력조직원의 운신자금이나 변호자금을 지원해주려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부산 폭력조직이 이들 야쿠자와 최초로 연계된 것은 지난88년 10월 경주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있은 「화랑 신우회」 결성때였다. 현재 수배중인 이강환씨가 조직한 화랑 신우회는 그뒤 일본 야쿠자들이 보낸 거액의 자금을 이씨가 독식한 것을 계기로 칠성파와 신칠성파로 분파됐다. 이씨는 화랑신우회를 통해 핫머니(국제투기성 부동자금)를 반입,지난89년 10월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소위 꽃동네 토지 1만2천평을 27억원에 사들이는 등 투기를 하다 구속,2년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특히 이씨는 일어회화가 능통해 지난 6월 일본 단배식에 갔을때 가네야마씨로부터 조직 관리기법을 전수받기도 했으며 리무진을 제공받는 등 국가원수급의 경호를 받는 등 칙사대접을 받을 정도였다. 경찰은 부산의 칠성파·신칠성파·20세기파·신20세기파 등 주요 폭력조직들이 일본 야쿠자들의 도움으로 오락기를 밀수입해 오락실을 운영하고 거액의 핫머니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으로 많은 부를 축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국간의 폭력조직 연계는 대마초·히로뽕 등으로 지난 60년대와 70년대부터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국 조직간의 연계가 이뤄지면서 국내 조직폭력배들도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외모를 바꾸는가 하면 일본도 회칼 등으로 중무장,잔인한 보복 폭력을 일삼는 등 잔악성이 두드러졌다. 이번 야쿠자들의 대거 입국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시기에 이뤄져 은연중 부산의 폭력조직배 뒤에는 국제조직이 있다는 시위적인 요소도 있다고 보는 것이 일부 수사관들의 견해이다.
  • “토양 중금속오염 기준 빨리 설정하라”/29일(국감중계)

    ◎언론통폐합 손배 청구등 모두 27건/「민방」 관련 태영 자금출처 밝혀라/비업무용 땅 재심판정 내역 공개를 ▷보사위◁ 환경처에 대한 감사에서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문제 ▲대도시 대기오염대책 ▲골프장 확대에 따른 자연훼손 및 환경파괴에 대한 대응책 ▲토양의 중금속오염 방지방안 등을 강도 높게 추궁. 이날 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환경윤리 교육의 보급,분산된 환경행정의 일원화 문제,쓰레기처리 대책 등 환경오염 방지 및 행정제도개선 전반에 대한 정부측의 보다 확고한 의지천명을 강조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환경영향 평가를 어기면서 건설중인 골프장의 사후관리대책 ▲동양화학 군산 TDI 공장 이전문제 등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있는 각종 「문제성」사업 등에 대한 환경당국의 안일한 대응방안 질타에 초점. 김문기 의원(민자)은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와 관련,『대기업에 대한 단속과 배출부과금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공해방지 시설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환경관리 기금의 융자한도액을 높이는 등수혜대상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부연. 이철용 의원(평민)은 『우리나라 토양의 중금속 오염실태는 전국 대부분의 토양이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인체에 해로운 카드뮴·납·수은·구리·아연·비소 등의 물질이 토양자연 함유량 수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히고 『토양중의 중금속 오염도는 환경기준조차 없는데 이에 대한 환경기준치 설정계획은 없느냐』고 힐난. 이 의원은 『군산 전체 주민의 63%가 반대서명한 동양화학 TDI 공장건설 계획을 백지화 할 용의는 없느냐』고 따지고 『이 계획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제2의 안면도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지난 3월 골프장에 대한 환경성 검토기준이 개정된 이후 건설이 허가된 35개 골프장 가운데 27개 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의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해당 시·도지사에게 골프장이 그 기준을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답변. 허 장관은 또 『군산 동양화학의 TDI공장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공장 가동시 포스게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시인했다. ▷법사위◁ 대법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위헌결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간의 마찰 ▲보안법 위반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남발여부 ▲사법권 독립 등 사법의 위상정립 ▲양형기준의 적정화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 강재섭 의원(민자)은 『죄질이 비슷한 동종범죄에 대해 판사에 따라 양형이 달라 검찰과 법원이 논란을 빚는 예가 많고 국민의 법 의식에 혼란을 초래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합리적인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에 양형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적정 형량을 산출키 위한 양형기준제를 조기에 도입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박상천 의원(평민)은 『금년도 보안법 위반사건 영장발부 상황을 보면 1월부터 7월말까지 2백88명이 신청돼 5명이 기각,기각률이 1.7%이며 보석허가는 43명이 청구해 7명만 허가돼 허가비율이 16.3%에 불과하다』면서 『전년도 보안법 위반사건 구속영장 기각률인 3.3%와 보석허가율인 50%에 비교해 볼 때 올해 들어 보안법 위반사건에 대한 구속영장을거의 조건없이 발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추궁. 최재호 법원 행정처장은 답변을 통해 『언론통폐합과 관련,지난 26일 현재 손해배상 및 원상회복의 소송형태로 서울민사지법에 7건,서울남부지원 17건,제주지법 2건,마산지법 1건 등 총 27건의 소송이 들어왔으며 이중 2건이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다』면서 『이들 소송의 주요쟁점은 이른바 강박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됐는지 여부와 손해배상의 시효기산일이 언제인가의 여부인 데 법원행정 처장으로서 이들 소송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며 밝혀서도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위◁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의 자금출처 조사를 촉구하고 재벌소유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국세청의 재심 판정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 유인학·이경재·김봉욱 의원(이상 평민)과 김덕룡 의원(민자)은 『태영의 능력으로 보면 민방의 수천억 원 설립자금은커녕 출자금 3백억원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하고 『국민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는태영에 대해 지난 5년간 단 1차례도 자금출처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 유 의원은 특히 『태영 윤세영 회장의 아들 윤석민씨가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8차례에 걸쳐 4억6천만원 어치의 태영 주식을 산 것은 변칙증여의 의혹을 갖게 하며 태영이 민방의 지배주주로 사전 내락됐다는 설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를 요구. 재벌들의 비업무용 부동산 과다 소유와 관련,김덕룡 의원은 현대 소유 남양만부지 1백3만평,럭키금성그룹의 희성관광개발의 대주주 및 임직원 명의로 된 경기도 곤지암 골프장 건설부지 1백16만3천평과 한국화약의 서울 중구 장교동 그룹사옥에 대한 국세청의 재심을 요구. 서석재 의원(무소속)은 『기업보유 토지를 업무용·비업무용으로 구분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제도로 오히려 땅투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부작용을 낳았다』면서 구분철폐를 촉구. 서영택 국세청장은 태영이 지난 8월 사들인 서울 마포구 공덕동 땅에 대해서는 『사업확충을 위해 법인명의로 샀다고 하는 만큼 세무조사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업무용·비업무용 여부는 조사해 보겠다』고 답변. ▷외무통일위◁ 이날 외무부에 대한 마지막날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노태우 대통령 방소 ▲한일관계 ▲한미 통상마찰 및 안보관계 ▲한소 경협문제 등을 폭넓게 질의. 이상회 의원(민자)은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지문날인 폐지라는 성과는 얻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기술이전과 무역역조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태도는 너무 무기력했다』고 지적,『외무부가 지나치게 한건주의에만 매달려 있는 느낌』이라고 질책. 이 의원은 또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국내 입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고르바초프와 정치적 이념이 다른 옐친같은 정치지도자를 방한 초청하는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느냐』며 박철언 의원(민자)이 추진하다 무산된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방한 추진을 촉구. 이진우 의원(민자)은 『재일 한국인 2세에 대한 지문날인 전면 폐지시기와 대체수단이 언제 마련될 것인지 일본정부가 통보해 온 것이 있느냐』고묻고 한소 관계와 관련,메드베데프 소 대통령평의회 자문위원의 지난 22일 연설문을 발췌 낭독하면서 『소련이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깊이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 최 장관은 이에 『일본측과 재일한국인에 대한 지문날인 철폐 및 대체수단 강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 1월16일이 협상시한인데다 그 이전에 가이후(해부) 총리가 방한토록 돼 있어 이때를 전후해 대체수단이 마련될 것』이라고 답변.
  • 홍성담씨 보석 기각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박준서부장판사)는 27일 간첩활동을 하고 「평양축전」에 대형 걸개그림 슬라이드를 보낸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7년·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고 상고,대법원에서 간첩죄 등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판결을 받은 「민미련」 공동의장 홍성담피고인(35)이 낸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에서는 피고인이 독일에서 만난 성낙영목사가 북한의 지령을 받은 자임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원심을 파기했으나 검찰에서 이 부분에 대한 증거를 보완하겠다고 해 계속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소,가격자유화 재검토/최고회의 결의/국내시장 혼란 막게

    【도쿄 연합】 소련 최고회의는 연방정부가 결정한 사치성 품목의 가격자유화 조치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해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결의를 지난 23일 채택했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5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최고회의는 특히 국내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 가격정책의 재검토와 조정을 명령하고 있어 리슈코프정부가 점점 난처한 입장에 빠져들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아울러 전했다. 소련정부는 지난 14일 시장경제를 위한 가격자유화 조치의 첫 단계로 수입품·보석·모피·고급 식료품 등 사치성 상품에 대해 공정가격제를 폐지하고 가격자유화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는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실시한 조치라며 반발,무효로 결정한 데 이어 모스크바,레닌그라드 등 2개 도시와 우크라이나,백러시아,카자흐공화국 등도 무효를 선언해 연방정부의 조치는 사실상 실효성을 잃고 있었다. 특히 사치성 품목의 가격자유화 조치는 소련 국내시장의 혼란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리슈코프정부의 불신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빚고 말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보석 결정뒤 고소인 보복협박/검찰 항고로 보석 취소/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신명균부장판사)는 1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맨하탄빌딩 관리업체 목천개발 대표 김민수피고인(52)에 대한 법원의 보석결정에 대해 검찰이 낸 즉시항고를 받아들여 보석허가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보석허가 취소 결정문에서 『남부지원이 김피고인에게 보석허가 결정을 내린 뒤 부하직원들이 고소인들을 협박하는 등 보복한 사실로 미루어 김피고인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여의도 맨하탄빌딩 소유주였던 김희수씨가 부도를 내자 가짜 빌딩관리 계약서를 근거로 빌딩 괸리업체인 목천개발이라는 회사를 세워 자신들과 관리계약을 새로 맺지 않는 입주자들에 대해서는 전기ㆍ수도 등을 공급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려 지난 9월19일 입주자들의 고소로 구속기소 됐으나 지난 15일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남부지원 윤재윤판사에 의해 보석이 결정됐다가 검찰의 즉시항고로 풀려나지 못하게 됐다.
  • 「부인」들이 「머리를 얹는」세상/송정숙 본사 논설위원(서울칼럼)

    『…그날이 나 머리 얹는 날이었잖아. 모처럼 머리 얹어 주겠다고 나오라는 데 안나갈 수도 없고… 그래서 나갔지』 매력적인 30대 주부들 여러명이 모여 환담중인 가운데 하나가 하는 말이었다. 우연히 이웃해 앉았다가 그말을 듣고는 적이 당황했다. 머리를 얹다니… 멀쩡한 기혼의 주부가 그게 무슨 소린줄이나 알고 쓴 말일까 싶었던 것이다. 사전식으로 하면 이 말은 땋은 머리를 틀어올려 쪽을 찐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은 관용적으로 뉘앙스가 많이 다르게 씌어왔다. 「부인」으로서의 정식 지위를 얻기 어려운 처지의 여자가 어떤 남자에 의해 내연의 방법으로 「어른」이 된다는 뜻이다. 『그 한량이 머리 얹어준 명월관 동기가 수두룩하다』­따위로 쓰인 것이다. 그런데 이들 젊고 당당한 「법적 아내들」이 느닷없이 머리를 얹었다고 깔깔거리며 떠든다는 건 무슨 소린가. 그것이 골프에 관한 은어라는 것은 알 사람을 안다. 인도어에서 시작한 초심자가 처음으로 필드에 나가 그린에서 데뷔하는 행사를 그렇게들 부른다. 그러나 그것은 골프인구의 주류가 남성이던 때,남자들끼리 사이에서 만들어진 속어다. 우리에게서 골프란 애당초 상류계층의 도락으로 출발했으므로 옛날 한량의 용어를 빌어왔다는 일은 애교도 있어 보인다. 그러던 것을 요즘들어 부쩍 확대되어 가는 여성골퍼에게 그대로 적용하려니까 이런 현상이 생겼을 것이다. 「동기 머리 얹어주기」 같은 한량놀음은 이제 풍화해 버렸으니 「머리 얹어주기」라는 말의 쓰임새는 골프에서 더 오래 시민권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다. 젊은이들의 이런 언어생활에 문득문득 당혹을 느끼는 세대도 이제 점점 스러질 터인즉 더욱 쉽게 그리 될 것이다. 그러고보면 우리에게는 그런 말들이 이미 많이 생긴 듯하다. 이를테면 『물건너갔다』도 그런 것이다. 『내각제 물건너갔다』라는 제목이 주먹만한 활자로 신문머리를 누비고,TV뉴스 벽두에 흥분한 목소리로 달려나오기도 한다. 이말이 빈번하게 출몰할 무렵,주변의 젊은이에게 이말의 뜻을 아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는 아주 간단히 『이제 다 끝난 일이다』­그런 뜻이 아니냐고 대답했다. 그말이 『송아지 물건너갔다』를 원형으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아는가고 다시 물었더니,그런 말도 있었느냐고 몹시 생소해했다. 따라갈 수 없는 간격으로서의 「물」을 건너가 버렸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뜻을 전달하므로 어원같은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왜 「송아지」가 그앞에 붙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자료를 발견할 수는 없다. 속담사전에도 『송아지 물건너…』만 나올 뿐이다. 홍수때 떠내려오는 송아지를 건지려는 사람에게 재바른 송아지가 강건너 언덕으로 올라가 버렸으니 단념하라고 말해주던 데서 생겨난 말이라고 이야기해 주시던 옛날 어른들의 기억을 어렴풋이 미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머리 얹다」든 「물건너갔다」든 요즈음식으로도 충분히 통한다. 그러나 그말에 배어 있는 비유의 맛은 우리의 독특한 정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정서다. 이런 정서들은 우리가슴에 그윽한 향취를 내며 맑고 깊은 우물을 파놓는다. 우리의 정서가 배어 있는 말 중에는 「머리」와 관계된게 많은 것 같다. 「귀밑머리 마주 푼 사이」도 그중의 하나다. 옛날에는 성례 안한 처녀 총각은 모두 머리를 땋았었다. 어린 나이에 머리를 땋자면 자라는 중의 귀밑머리가 자꾸만 빠져나와 흐트러진다. 그걸 가뜬하게 하기 위해 먼저 양쪽 귀밑머리를 따로따로 종종종 땋는다. 그것을 뒤로 모아 하나로 땋아서 댕기를 물리는 것이다. 그렇게 어린나이에 신랑각시가 되어 혼례를 치르게 되면 피차에 귀밑머리를 풀어 상투도 틀고,쪽도 찌고서 초례청에 서게 된다. 서로가 상대의 귀밑머리를 풀게한 사이이므로 「마주 푼 사이」이다. 이런 사이는 세상풍파에 씻겨 질깃해진 성인끼리의 사이와는 다르다. 순진하고 본질적이어서,오뉘처럼,살붙이처럼 심오한 배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귀밑머리 마주 풀고 만나서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해로하는 사이』가 혼인의 덕담중 가장 큰 것이었던 옛날은 지금 사람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한다. 한밤중이나 비바람속에 길을 나서려는 무리한 행동을 보면 옛날 어른들은 『무슨 머리 풀 일이 났다고』 그렇게 서두르느냐고 나무라셨다. 「머리 풀 일」,그것은 상을 당한다는 뜻이었다. 우체부가 외할머니 부고를 대문설주에 끼워놓고 가던 날의 어머니를 기억한다. 고꾸라지듯 툇마루 끝에 주저앉으시며 은비녀부터 뽑으셨다. 자주색 옷고름을 떼고 앞섶을 바늘로 여미실 때에는 철철 흐르는 눈물 때문에 헛손질을 하셨었다. 아득하게 멀어져간 옛날 저쪽에서,홀연히 보석처럼 이런 기억들이 빛을 발하는 것은 그 격식있는 풍속의 정서 때문일 것이다. 옛분들이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사시지 않고 그런 의식을 생활속에 실천하셨다는 일은 우리의 마음을 고상하고 윤택하게 해준다. 「송아지 물건너가다」처럼 그 시대의 삶의 정서가 밴 말도 우리를 윤기 있게 한다. 성경말씀 중에는 『부자가 천당에 이르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 우연한 기회에 이말의 생성배경에 관한 것을 읽은 일이 있다. 예수의 시대의 유대에는 왕궁을 중심으로 성이 있었다. 밤이 되면 성문은 닫혀서 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한다. 부득이 드나들려면 성문밑으로 난 비좁은 개구멍 같은 것을 통과해야 했다. 이 구멍의 별명이 「바늘구멍」이었다고 한다. 그 시대의 주요한 짐승이었던 커다란 낙타가 그 구멍을 통과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비유라면 1㎜도 안되는 크기의 진짜 「바늘구멍」을 낙타가 통과한다는 것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있다. 당시의 부자들도 이정도라면 처음부터 체념하고 노력을 포기하지는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말이라는 그릇에 담긴 뜻은 어차피 세월을 따라 풍화하고 화석이 된다. 아주 사그라지기 전에 모아두고 되새겨보는 일은 민족문화의 수맥을 마르지 않게 하는 일일 것이다. 「게리맨더링」이니 「필리버스터」 같은 용어를 멋부리기 위해 인용하는 사람들이 우리사회에는 많이 있지만 밑도 끝도 없이 「물건너갔다」고 조각나 버린 말을 되찾는 이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까 찾고 싶어도 찾을만한 전거도 찾기 어려워져 간다. 골프가 서양식 한량들의 놀이이므로 옛날 같으면 명월관 기생 머리 얹어주기 경쟁하던 한량끼리였을 남성들이 그말을 활용하는 것에는 그 나름의 운치도 있음직하다. 그러나 당당한 합법적 아내들이 『나 오늘 머리 얹었다』고 깔깔거리며 좋아하는 일은 좀 당황스럽다. 이런 감성은 낡은 것이어서 점점 사라져버릴 운명에 있다는 예감까지 겹쳐서 쓸쓸하고 슬퍼지기도 한다. 개발의 불도저 밑에서 사금파리가 되어 뒹구는 백자 파편을 보는 것 같은 슬픔이다.
  • 서석재의원 2년 구형/서울지검/동해재선 「후보자매수」 관련

    ◎이홍섭후보 1년6월 서울지검 공판부 강지원검사는 15일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때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 민주당 사무총장 서석재피고인(무소속의원)에게 국회의원선거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돈을 받고 후보를 사퇴한 전 공화당후보 이홍섭피고인과 이후보에게 5천만원을 직접 건네준 장용화피고인(58)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징역 1년6월과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서피고인이 매수가 아닌 동정적 차원에서 이피고인에게 금품을 건네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선거에서 후보사퇴를 조건으로 금품이 오고간 사실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선거의 도덕성을 무시한 처사로 엄벌해야 마땅하다』고 논고했다. 서피고인은 지난해 4월 강원도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때 전 공화당후보로 출마한 이홍섭피고인에게 후보사퇴를 조건으로 5천만원을 건네주고 추가로 1억원을 건네주려한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 「범죄와의 전쟁」 한달/박재범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13일로 한달을 넘겼다. 정부는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국민을 불안에 떨게하는 각종 범죄꾼들을 뿌리뽑겠다고 다짐하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일제단속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각종 범죄자 10만여명을 검거,3천여명 이상을 구속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범죄와의 전쟁이 실속없이 요란하게 펼쳐져 오히려 범죄자들을 자극한 끝에 흉악범죄를 부른 것이 아닌가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범죄자들이 당국의 초강경대응을 피하기 위해 「일」을 저지를 때마다 「증거인멸」을 꾀해 범죄가 훨씬 잔인ㆍ흉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한달동안 서울과 지방에서 모두 53건의 살인 및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적에 대해 경찰도 할 말이 있다. 『범죄와의 전쟁 이후 우선 불법주차ㆍ음주운전 등의 교통무질서 행위가 사라져 사회의 분위기가 안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는 것이 경찰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그동안 기소중지자 18만명 가운데 5만∼6만명을 검거하는등 거리에 돌아다니는 범죄자들이 줄었다는 통계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강력범죄의 발생은 경찰의 책임이라기 보다 교육부재ㆍ행형제도의 불합리 등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고 경찰은 주장한다. 지난해 경찰이 붙잡아 구속한 조직폭력배 가운데 15% 정도만 법정선고 형량을 모두 채우고 만기 출소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변호사등을 통해 가석방 또는 병보석 등으로 풀려났다는 얘기다. 수사경찰관은 『모든 범죄자들은 동료가 붙잡히면 만기 이전에 동료를 빼내기 위해 「일」을 더욱 열심히 한다』면서 『결국 범죄자를 검거하면 변호사들이 거액의 변호료를 받고 범죄자를 풀어주고 다시 이를 붙잡아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물론 교육과 행형제도 등의 불합리성 만으로 경찰이 「면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지키는 열사람이 도둑 하나를 막지 못한다』는 속담같이 강력범죄 발생의 책임이 경찰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10대의 우상과 마약(사설)

    12일 저녁의 일이다. 7시 TV뉴스에서 가수 이승철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된 사실이 보도되었다. 그러고 나서 30분도 채 안된 시간의 같은 TV에서는 코미디프로를 통해 한 개그맨이 「이승철의 인기」을 빗대어 우스개를 펼쳤다. 그러자 10대로 가득찬 방청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단지 그 이름만 들먹여도 만당한 10대들이 기성을 질러가며 열광하는 가수가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로 마약사범의 혐의로 구속이 된 것이다. TV프로의 녹화시간과 속보시간의 시간차 때문이기는 하겠지만 마약사범으로 잡혀간 가수를 10대가 열광적으로 따르고 있는 현상을 TV가 긍정적으로 비친 것 같은 결과를 보인 것은 안방에 있는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문제는 이렇게 환호하며 따르는 10대의 우상이 환각제에 취해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잖아도 10대 팬들은 저희들의 우상이 하는 일거수일투족을 흉내내고 싶어한다. 흉이나 흠까지도 좋아보이고 모든 행동이 흠모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가 환각제를 사용한다면 그것까지 미화시켜 생각할 적지 않은 10대 팬들이 있을 것이다. 12일 구속된 13명의 마약상습자 중에는 이승철 말고도 가수와 작곡가가 더 있다. 택시운전사ㆍ부동산업자ㆍ식당의 여자종업원까지 있다. 마약인구가 얼마나 보편화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인적 구성이다. 마약은 그것에 빠진 개인을 멸망시키고야 만다. 그리고 그가 속한 가정과 가족을 멸망지경에까지 끌고가고,그 고통 때문에 시련을 당하게 한다. 그것이 번져 사회를 되살릴 수 없이 썩어가게 만든다. 어제 오늘 우리를 환멸과 좌절의 늪으로 끌어들이듯 충격을 주었던 일가족 생매장사건의 범인들도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들만이 아니다. 거의 모든 강력범ㆍ폭행범들이 예외없이 횐각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범죄의 필수불가결한 소도구가 되고 있는 환각제가 이렇게 무차별 확산되는 일이 걱정스러운데,그것들이 청소년들에게 선망과 환상의 형태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흔히 연예인들에게는 마약같은 정신촉진제가 부득이하게 필요하기도 한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환각에 의존하는 삶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파멸로 끝나는 인생이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그런 유혹이 상존하는 분야의 사람들일수록 그 유혹을 극복해야 마침내 승리할 수 있다. 연예계가 합심하여 방호벽을 쌓고 감시와 견제로 풍토를 개선하고 지켜야만 다함께 파멸하지 않는다. 이승철의 경우 보석으로 풀려난 지 몇 달도 안되어 청소년 팬들 앞에서 버젓이 무대에 서게 하고 재범으로 구속이 되는 과정을 10대 팬들이 보는 앞에서 재연하게 한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다. 10대에게 준 악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반성해보아야 한다. 범죄에 대한 불감증현상 때문에 환각범죄는 오히려 무관심 속에서 더욱 창궐해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모든 범죄의 죄질을 더욱 죄깊은 쪽으로 몰고가는 것이 환각범죄다. 지속적으로 뿌리뽑는 노력이 없이는 좀처럼 줄이기도 어려운 것이 이 범죄다. 사회 전체가 공조체제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
  • 「대마초 연예인」등 13명 구속

    ◎가수 이승철ㆍ박광현,작곡가 유정연 포함/요리사ㆍ택시운전사ㆍ전 검경신문 간부도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 부장검사,추호경ㆍ채동욱 검사)는 12일 가수 이승철군(24ㆍ마포구 도화2동 우성아파트 12동1101호)과 가수겸 작곡가 박광현군(25ㆍS대 음대 국악과3년) 및 작곡가 유정연씨(25ㆍS대 음대 기악과 졸업) 등 4명을 대바관리법 위반 혐의로,조효진씨(33ㆍ택시운전사ㆍ성동구 구의동 590) 등 9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혜숙씨(23ㆍ음식점 종업원ㆍ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가1리 256)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최자봉씨(36ㆍ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79동103호)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22g과 1회용 주사기 1대,증류수 앰플 10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가수 이군은 지난 7월27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광광호텔에서 함께 구속된 박군과 함께 대마초를 피우는 등 지난해 9월말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등의 노래를 부른 인기가수로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뒤 벌금 1백만원을 선고받는 등 이미 2차례의 처벌을 받고도 이번에 다시 적발되었다.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비의 이별」 등을 작곡하고 노래도 부른 가수겸 작곡가 박군은 지난해 말부터 이군 등과 함께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조씨는 지난 4월중순 하오11시쯤 강남구 논현동 A관광호텔 건너편 공중전화부스 안에서 히로뽕을 투약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수사결과 가수 이군은 함께 구속된 김준배씨(33ㆍ악사ㆍ강원도 춘천시 중앙동 2가42)가 춘천부근의 야산에서 채취한 야생 대마초를 얻어 피워온 것을 밝혀졌다. 이번에 구속된 사람들 가운데는 이들 가수ㆍ작곡가ㆍ악사ㆍ택시운전사 이외에도 요리사ㆍ부동산중개업자ㆍ전검경신문 서울 송파구지사장 권오준씨 등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히로뽕사범이 지난해보다 20%쯤 줄었으나 대마초사범은 오히려 48%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히로뽕 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마약사범들이 대마초로 복용대상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대마초를 피운 뒤 환각상태에서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대마초 공급자와 흡연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 울산 국유지불하 미끼 10억 사기/청와대직원 개입여부 수사

    ◎검찰,건설업체 대표 진정따라 【울산=이용호기자】 울산시 남구 옥동 국유지불하사기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7일 청와대 경호실직원이 개입됐다는 정문규 대원주택건설대표(45)의 진정에 따라 정씨와 서울 마포구 마포동 신앙빌딩 선보무역사장 함실학씨(53)를 소환,재수사하기로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원주택대표 정씨는 지난 8월13일 산림청과 국방부 소유인 울산시 남구 옥동 218의1 일대 군부대 부지 10만3천여 ㎡를 불하받는 조건으로 함씨에게 10억원을 주었는데 함씨는 이중 청와대 경호실 이모씨에게 3억원,울산시 남구 신장동 대아건설대표 심상훈씨(48)에게 2억1천만원을 건네준뒤 나머지는 착복했다고 진정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9월14일 군유지 불하사기사건을 수사한 끝에 불하된 부지를 넘겨주겠다며 울산시내 7개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대아건설 관리이사 조정부씨(48)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대표 심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었으나 청와대 직원과 함씨의 개입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정씨와 함씨를 불러 대질신문을 통해 사건전모를 캐는 한편 수배중인 심씨의 검거에 주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아건설 조씨는 지난 2일 5백만원의 금보석으로 풀려났다.
  • 수감된 박재규의원 정신질환 증세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민자당 박재규의원(44)이 현재 감염 및 허리디스크와 함께 심한 정신질환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27일 구치소측이 실시한 건강진단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박의원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박준서부장판사)는 이날 서울대병원에 박의원의 정밀진단을 위한 정신과와 내과전문의 한명씩을 추천해달라는 의뢰서를 보내는 등 박의원을 서울대병원에 감정유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구치소측이 재판부에 보내온 병상조회 답변서에 따르면 박의원은 B형간염에 허리디스크를 앓아 보행조차 어려운 상태일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편집망상증과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자살 또는 자해의 위험성까지 있다는 것이다. 박의원은 현재 재판부에 보석 및 구속집행정지신청을 내놓고 있는데 재판부는 박의원을 감정유치해 정밀진단한 결과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 박의원에 대해 보석을 허가하거나 구속집행 정지처분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상옥의원 보석

    【수원】 국ㆍ사유림 교환과 관련,구속기소된 평민당 이상옥피고인(40)이 22일 수원지법의 보석허가 결정으로 석방됐다. 수원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창석부장판사)는 22일 하오3시 지난달 24일 이피고인의 변호인들이 신청한 보석을 허가했다. 보석금은 5백만원이며 주거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현대아파트 자택으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보석허가 이유에서 『이피고인이 잘못된 것임을 시인하고 그로인해 빚어진 사회적 물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미수에 그쳐 국가에 아무런 실해를 초래한 바 없어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 내언외언

    『한국의 고도는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이것은 더블린 연극제에 참가한 한국극단 산울림이 그곳서 공연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비평한 표제의 하나다. 아이리시 타임즈를 비롯한 6개의 신문이 일제히 표지에 보도를 했다. 신문 4분의1 크기의 사진과 함께 『언어의 장벽은 필요 없었다』라는 표제를 단 신문도 있었다. ◆더블린은 「고도를 기다리며」의 도시다. 작가 사뮈엘 베케트가 이 도시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도를…」에 대한 비평이 가혹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 도시에서 우리 극단 「산울림」의 「고도…」가 그처럼 호평을 받은 것은 여간 큰 성과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그 「호평」만이 아니다. 그 도시의 6개 일간지가 연극제의 뉴스로 제1면 머리를 이렇게 당당히 장식한다는 점이 놀랍고 경탄스럽다. ◆그밖에도 이 도시가 가진 문화적 감각은 이 도시를 보석처럼 빛내고 있다. 문화예술의 향기로 전체 도시의 체취를 풍기고 있어서 한눈으로 시민의 삶과 질을 짐작하게 해준다. 문화 향수권이 국민의 행복권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이론이 우리에게서처럼 공허한 추상이 아니라 실존하고 있는 것이다. ◆10월은 문화의 달이고 20일은 문화의 날이다. 이렇게 날과 달을 정해서 강조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는 것이 우리의 문화적 시간이고 주소이다. 그렇긴 하지만 본고장 사람들이 『기다릴 가치가 있는』 「고도…」를 연출할 수도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이기도 하다. 충분한 자원을 매장한 채 꿰지 못한 구슬로 지니고 있는 것이 우리인 셈이다. ◆문화부를 출범시키고 처음 맞는 올해 문화의 달과 날은 우리의 묵은 기대까지를 모두 되살아나게 한다.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넘치도록 가득차서 미처 뒤따르기가 숨가쁜 초대 장관도 맞았다. 누가 뭐래도 문화인 장관이 지닌 그 풍부한 실력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신선하고 착실한 성과가 꼭 있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기다릴 가치가 있는 예감이….
  • 이창석피고 다시 풀려나/대법/“조세포탈 범의 없다” 원심파기

    ◎법정구속 두달만에 보석허가 업무상 횡령 및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 났다가 2심에서 법정구속됐던 전두환 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피고인(39)이 16일 하오 대법원의 보석허가로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덕주대법관)는 이날 이피고인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등 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내면서 보석허가 결정을 내렸다. 이피고인의 보석보증금은 1천만원,주거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193의3 현대아파트의 자택으로 제한됐다. 재판부는 이날 주식회사 동일의 대표이사였던 이피고인이 덕우상사에 강관하자외주공사비 등을 지급하면서 실제보다 10억5천여만원을 과대계상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를 포탈했다고 유죄를 인정한 원심판결에 대해 『피고인이 과대계상된 공급가액을 기초로 산출한 부가가치세액을 덕우상사에 모두 지급하고 덕우상사는 이를 토대로 매출세액을 신고ㆍ납부한 이상 「조세포탈죄」의 범의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원심파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원심재판부가 이 사건 부가가치세 포탈부분에 관해 유죄로 인정한 점은 조세포탈죄의 범의에 대한 심리미진,또는 채증법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5공비리 단죄」에 개운찮은 뒷맛/대법,이창석씨 보석결정의 의미

    ◎「조세포탈여부」놓고 엎치락 뒤치락/고법의 최종선고 결과에 관심 쏠려 사건발생 때 요란스럽게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2심에선 법정구속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던 전두환 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피고인이 이번엔 대법원의 원심파기 및 보석결정으로 다시 풀려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통령의 친ㆍ인척인 점을 이용,주식회사 「동일」이라는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모두 29억원을 횡령하고 17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구속될 때만해도 이피고인에게는 무거운 형벌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사건을 심리한 서울형사지법은 『피고인이 크게 뉘우치고 있는데다 포탈세액을 전액 국가에 납부한 점 등을 감안,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이피고인을 풀어줬었다. 이에 불복한 검찰의 항소로 2심재판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은 이피고인이 29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17억원을 포탈한 부분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하청업체인 덕우상사에 하자보수비를 높게 책정해 지급하는 수법으로 탈세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무죄판결을 내린원심을 깨고 유죄를 선고했었다. 1,2심에서 보듯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이피고인이 덕우상사에 하자비를 높게 책정해 빼돌린 돈이 조세포탈에 해당하는지의 여부였다. 이에대해 대법원은 『비록 과대계상하더라도 공급가액을 기초로 산출한 부가가치세액을 모두 지급하고 또 상대방이 과대계상된 공급가액을 기초로 산출한 세액을 매출세액으로 신고,납부했을 경우 이를 조세포탈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조세포탈죄의 고의가 성립하려면 과다계상된 세금계산서에 의해 매입세액의 공제를 받는다는 인식이외에 부가가치세의 납부의무를 면탈함으로써 과다계상분에 대한 매입세액의 공제를 받는 것이 국가의 조세수입에도 감소를 가져오게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반면 원심재판부인 서울고법은 『이피고인이 덕우상사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받고 이를 근거로하여 과다계상분에 대한 부가가치세액까지 공제받았고 그 행위에 대한 인식이 있었던 이상 부가가치세 포탈의 범의가 있었다』고 판결했었다. 따라서 이날대법원의 판결은 「조세포탈죄」의 범의에 대해 새로운 관례를 정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개운치 않은 여운을 계속 남기고 있다. 이피고인의 범죄사실 가운데 조세포탈부분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친ㆍ인척인 점을 이용,젊은 나이에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온갖 위세를 부리고 29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횡령한 혐의사실 등은 용납할 수 없다는 얘기다. 즉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게 그렇고,대법원이 이날 또다시 석방한 것도 국민들의 법감정을 고려해 볼 때 고위층의 친ㆍ인척에 대한 비리를 「단죄」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제 이 사건의 주사위는 이피고인을 법정구속했던 서울고등법원으로 넘겨졌다. 상급심인 대법원의 판결로 미루어 하급심인 서울고법이 이를 또다시 깨고 이피고인을 다시 법정구속하든지 형량을 높일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이에따라 이번 사건은 서울고법이 심리를 계속한뒤 최종 선고를 하게되며 피고인이나 검찰측에서 불복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대로 형이 확정된다. 이날 이피고인의 사건이 파기환송됨에 따라 「5공비리」와 관련된 사람에 대한 모든 사법적인 절차는 빠르면 올해안에,늦어도 내년초까지는 모두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 일,자판기 사업 호황(세계의 사회면)

    ◎5백30만대 보급… 연 매출 4백억불/여성 속옷ㆍ보석ㆍ꽃 판매기까지 등장 일본의 자판기사업이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일본 전국에는 인구 23명당 1대꼴인 5백30만대의 자판기가 보급돼 있으며 연간 총매출액도 4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87년보다 22%가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자판기 보급이 늘고 있지만 오늘날 일본에선 우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들이 자판기를 통해 팔리고 있다. 그 비결은 일본의 뛰어난 전자기술이다. 현재 일본의 앞서가는 전자기술은 햄버거,꽃으로부터 보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생활필수품이 자판기를 통해 판매될 수 있게끔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에서 자판기산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편리함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자판기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1년내내 냉온음료를 파는 음료서비스로 일본내 총자판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꽃재배업자들도자판기를 설치,재미를 보고 있는데 지난해 등장한 꽃자판기는 현재까지 1백여대가 팔려나갔다. 이 자판기들은 꽃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섭씨 10도와 습도 80%를 기계적으로 유지해주고 있다. 이밖에 일본에는 쇠고기ㆍ달걀ㆍ우산ㆍ보석ㆍ아이스크림ㆍ기차표ㆍ전화카드ㆍ신문 등을 파는 자판기가 글자 그대로 곳곳에 설치돼 있다. 자판기산업이 호황을 누리게 된 또 다른 요인은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이다. 도쿄의 한 대형 백화점은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여성 속옷을 파는 자판기를 설치,젊은 남성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 보석 내수기반 확충/무협,정책지원 건의

    무역협회는 유망수출산업인 보석ㆍ귀금속산업의 육성을 위해 특별소비세 인하를 통한 내수기반 확대,가공기술수준 향상,디자인개발능력 확충,품질관리제도 확립,해외시장 개척활동 강화 등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건의했다. 8일 무협은 보석과 귀금속은 가치저장수단보다는 사치품이라는 인식을 강조,높은 특소세를 부과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수출업체의 내수시장 접근이 차단돼 수출경쟁력 확보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의 영세성 때문에 천연석의 비축이 어려워 부가가치가 적은 합성보석의 가공수출에 치중,외화가득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생산자조합을 중심으로 보석산지 진출과 다이아몬드 신디케이트 회원가입을 추진하고 주요 다이아몬드 및 유석보석 수출국과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내업체들의 보석 및 귀금속 수출은 작년에 1억6천8백62만1천달러로 80년대에 연평균 13.7%의 신장세를 보였는데 세계시장 규모가 7백억∼8백억달러 규모로 국내업체들의 천연보석 가공기술 수준향상,디자인개발능력 확충 등이 이루어지면 수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북경관광객 한약재ㆍ보석등 밀반입/소량이라도 구속수사

    ◎검찰,「싹쓸이 쇼핑」근절 지시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8일 「추석연휴 및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 관세사범 처리」에 대한 특별지침을 마련,김포세관에 보냈다. 검찰은 이 지침에서 지금까지 규모가 크지 않을 경우 물품을 밀반입한 사람에게 세관의 통고처분으로 벌금만을 납부토록 했던것과는 달리 이 기간동안 한약재ㆍ보석ㆍ금괴ㆍ시계 등을 밀반입하는 사람은 전원 형사입건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토록 했다. 검찰은 또 신고된 물품이라도 허용기준을 넘는 부분은 모두 압수해 유치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의 이같은 지침은 최근 한국관광객들이 중국 및 동남아에서 「싹쓸이 쇼핑」을 통해 한약재 등을 구매하는 바람에 현지에서 비난을 받고 국가적 위신에도 손상을 주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 행정력 총동원,뿌리 뽑는다

    ◎강력사범 교통사범 공해사범/유흥가ㆍ우범지역에 경찰력 집중/「추석절특별방범기간」도 설정/공해단속공무원에 사법권 부여 정부는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동안 민생치안의 정착,교통질서의 확립,쓰레기 및 공해추방 등 3대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내무부는 26일 전국 시도지사 및 경찰국장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은 지침을 시달하고 연말까지 모든 행정력과 경찰력을 동원해 각종 치안사범 및 위반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이도록 지시했다. 안응모내무부장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치안」은 아직도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범죄와 무질서 추방을 내무행정의 최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법질서와 공권력확립의 확고한 바탕을 다짐으로써 올해 민생치안과 준법질서를 확립하는 해가 되도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를 했다. 안장관은 또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시ㆍ군ㆍ구 공무원에게 주정차단속권을 주고 환경오염사범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환경담당공무원에게 사법권을 부여,강력히 단속을 해나가라고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민생치안의 정착을 위해 범죄취약시간 및 장소에 대한 유동순찰을 강화,범죄발생근원을 차단하고 수배자 및 조직폭력배의 리스트를 작성,책임검거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오는 10월8일까지를 추석절특별방범기간으로 정해 은행ㆍ보석상ㆍ슈퍼마켓 등 현금취급업소와 역ㆍ터미널ㆍ백화점 등 인파가 몰리는 취약지역에 가용인력을 집중배치,날치기 소매치기 강ㆍ절도 등을 예방ㆍ단속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교통질서확립을 위해 주정차단속요원 6백89명을 다음달 20일까지 임용해 이들과 함께 일반직공무원들도 불법주정차를 단속토록 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만 단속하던 안전띠 미착용도 도로교통법의 개정에 따라 오는 11월부터는 일반도로에서까지 단속을 확대하도록 했다. 이밖에 내무부는 쓰레기 및 공해추방을 위해 10월말까지 계도 및 홍보활동을 벌인뒤 11월부터는 마을별ㆍ도로별ㆍ지역별로 책임단속반을 편성,낚시터ㆍ야산ㆍ하천ㆍ도로변 등에 쓰레기를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단속하도록 했다. 또 산 쓰레기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국ㆍ도립공원 등 오염이 심한 계곡ㆍ산 정상 등에 대해 3년간씩 윤번제로 출입을 금지시키는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키로 했으며 전국의 자연공원 66곳에 대해서는 오는 11월부터,국민관광지 1백8곳에 대해서는 내년4월부터 지역내에서의 취사행위를 전면금지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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