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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씨 보석 석방/서울고법/구속수감 171일만에… 보석금 1억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김현철씨가 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5월17일 구속수감된 이후 171일 만이다.〈관련기사 4·22면〉 김현철씨 비리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이날 현철씨가 낸 보석 신청에 대해 “피고인에 대한 비난 여론과는 별개로 법률적인 기준으로만 볼 때 불구속 재판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보석 보증금 1억원을 검찰에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이와 함께 현철씨의 주거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제한하고,도망 및 증거인멸 행위 금지,3일 이상 여행 하거나 출국시 법원에 신고,소환시 반드시 출석할 것 등의 조건을 붙였다. 현철씨는 이러한 조건을 위반하면 보석이 취소돼 다시 수감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1심 유죄인정 부분 중 알선수재죄는 사안이 크지 않고 핵심 부분인 조세포탈죄는 사법사상 첫 적용인데다 어느 정도 무죄 가능성도 있어 유·무죄 여부를 면밀히 심리할 필요성이있다”며 “피고인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줄 필요성과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보석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9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업인 6명으로부터 청탁 등 대가성이 있는 돈 32억7천여만원을 포함,모두 66억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5월17일 구속됐었다. 한편 현철씨의 변호인 여상규 변호사는 “재판부가 변호인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찰,항고 않기로 검찰은 2일 법원의 김현철씨 보석결정에 대해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 대검찰청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0부의 현철씨 보석결정에 대해 “다소 의외이긴 하나 현실적으로 법원 결정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며 “항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중수부장은 “즉시 항고는 규정에 없어 할 수 없고 일반 항고는 할 수 있으나 해봐야 보석을 중단시키는 등 실익이 없어 다른 사건의 경우에도 항고를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손 여사 아들집 앞서 ‘눈물 해후’/김현철씨 보석석방 이모저모

    ◎재판부 “장고끝 법적 잣대로만 결정”/검찰 “법적 실익없다” 법원 결정 수용 3일 김현철씨를 보석으로 석방한 담당 재판부는 보석 결정에 법적인 판단 외에 정치적 잣대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철씨에게 징역 7년형을 구형했던 검찰 역시 ‘법적인 실익’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사회단체 등은 이번 보석결정이 “형평성과 관례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주위 의견을 들어본 결과,현철씨의 국정개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여전했으나 이는 검찰 공소사실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부분이었다”면서 “오늘 아침 재판장을 포함한 3명의 판사가 모여 법적인 잣대로 최종적으로 보석을 결정했다”고 설명. 또 다른 관계자는 “조세포탈죄의 경우,1심 재판부의 판단이 구체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고 유죄 가능성이 절대적이지 못하다”고 밝혀 항소심 선고때 무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사회단체들은 일제히 논평 등을 발표,“법원의 보석결정에 대해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항고하지 않겠다는 것은 검찰이 전례가 없었던 조세포탈죄로 현철씨를 기소한 것과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검찰의 항고포기에 의구심을 표시. 법원 주변에서는 “항소심 재판부가 1차 심리도 하지 않은데다 검찰의 항소이유서도 제출되지않은 상태에서 변호인측의 보석청구만 받고 보석을 결정한 것은 법원의 일반적 보석절차와도 부합되지 않는다”면서 “항소심 재판부가 사면 등 정치권의 현철씨 구제 움직임에 편승,법적 잣대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현철씨는 하오 4시20분쯤 검은색 소나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구기동 구기중앙 하이츠빌라 자택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어머니 손명순여사와 부인,아들 딸 등 가족과 반갑게 해후. 손여사는 현철씨의 이름을 부르고 포옹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손여사는 이에 앞서 비서진들조차 따라오지 못하게 한 채 하오 1시30분쯤 현철씨 자택에 도착해 아들을 기다렸으며,하오 6시쯤 청와대로 돌아왔다. 한편 현철씨는 딸을 안고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심정이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였다.
  • “형 제대로 집행않은채 사회복귀 곤란”/이 총재 현철씨 보석비판

    ◎“엄격하게 적용한 법의 결과 존중해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3일 “(권력형 부정부패 사범이)죄질에 비추어 비교적 가벼운 형을 받은뒤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사회에 복귀하는 것은 충실한 법집행과 비교할때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나도 같은 의견”이라고 말해 김현철씨에 대한 법원의 보석결정을 비판했다. 이총재는 이날 대전방송국이 주관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김현철씨 등 권력형 부정부패 사범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너무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법을 함부로 확장해서 적용해서도 안되겠지만 엄격하게 좁혀서 적용한 법의 결과는 존중해야 하는 것이 법의 원칙”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 김현철씨 보석 청와대·정가 반응

    ◎김 대통령 특별한 반응없이 ‘담담’/청와대 관계자 “현철씨 정치 간여않고 근신”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석방된 3일,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대조적 반응을 보였다. 문종수 민정수석은 이날 상오 이해순 의전수석을 통해 현철씨의 석방사실을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문수석은 “김대통령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않고 담담히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여사는 TV 보도를 본 비서진의 보고를 받은뒤 바로 현철씨의 구기동 자택에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한시바삐 아들을 만나보고 싶은 모정이 손여사의 걸음을 재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아들을 보려는 모정에 대해 뭐라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한 고위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은 김대통령과 전혀 관계없이 이뤄진 것”이라면서 “지금 법원은 사상 최고로 독립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현철씨가 정치에 간여않고 근신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른 고위관계자는 “현철씨를 구속할때 검찰은 당시 여론을 감안,무리하게 한 측면도 있다”며 “법원이 증거인멸,도주위험이 없는 피의자에 대해 보석을 결정한 것은 법적으로 온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사법부 결정 존중” 정치권 신중 평가/민주당선 “YS­DJ 밀실흥정” 보석취소 촉구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에 대한 법원의 보석결정에 대해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등 각 정당은 평가를 유보하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다만 민주당은 김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간의 밀약의혹을 제기하며 보석결정 취소를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신한국당은 주류와 비주류측 모두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논평을 자제했다.다만 민주계 중심의 비주류측은 국민여론과 김대통령의 의중을 의식,평가를 유보하면서도 내심 한영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주류측은 이번 보석허가 결정을 검찰의 DJ비자금 수사유보결정을 비난하는 계기로 삼았다. 국민회의와 국민신당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차원의 논평으로 평가를 유보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사법부 결정에 왈가왈부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입장”이라며 “사법부가 상응한 기준과 절차에 의해 판단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국민신당의 황소웅 대변인도 “사법부의 판단에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면서 “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다시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들에 의한 비리가 재발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박연찬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항간에는 김대통령과 김대중 총재간 단독회동의 결과로 비자금 수사유보와 김씨의 보석이 밀실흥정됐다는 풍문이 있다”면서 보석결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 부가세 불성실신고자 세무조사/국세청

    ◎법인세·소득세 함께… 전산분석 착수 국세청은 유흥업소 등 중점관리대상 사업자 가운데 부가세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해 수정신고 기회를 준 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실지세무조사에 나서 부가세는 물론 법인세,소득세 등에 대해 통합세무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곧바로 전산분석에 착수,고급 유흥업소와 대형 음식점,고급 사치성 소비물품 취급 업소,부동산 임대업자 등을 중심으로 불성실신고 혐의 사업자를 가려내기로 했다. 국세청은 부가세 불성실신고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파악되는 법인사업자에 대해서는 법인세 수시선정 대상 법인으로 분류,가급적 빨리 부가세와 법인세 통합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부가세 불성실신고 혐의 법인 대표자 및 개인 일반사업자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지난 5월말 마감된 96년도 소득세신고 내용에 이번 신고 내용을 포함시켜 부가세와 소득세 통합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국세청이 직접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나서도록 했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남한강변 및 팔당호주변 유흥업소 500곳 ▲서울 등 대도시 고급 유흥업소와 대형 음식점,패밀리 레스토랑 등 현금 수입업종 사업자 ▲보석,고급 모피류,화장품 등 고가 사치성 소비물품 판매사업자 ▲임대면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부동산 임대사업자 6천여명 등을 부가세 중점관리 대상으로 분류,이번 부가세 예정신고때 성실한 신고를 하도록 촉구했었다.
  • 지구의 변천과정 한눈에…/‘지구과학 실습장’ 99년 대덕에 건립

    ◎시대별 화석·암석 등 1,800점 전시/공룡화석 놀이조형물 등도 갖춰 지구의 생성과 진화과정,고생물의 변천상,시대별 화석·광물·암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첫 지구과학 실습장이 대덕연구단지에 들어선다. 한국자원연구소(소장 강필종)가 최근 연구소 부지안에 착공한 ‘지질표본관’은 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연건평 750평 규모로 오는 99년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표본관은 광물·암석·화석 따위의 지구과학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지하에 수장고·표본제작실·실험실,지상에는 전시실·영상전시실·연구성과물 전시실을 둔다. 전시 내용은 광물·암석 등의 지질표본 1천800점과 지구 내부구조·공룡에 관한 모형제작물,화산폭발 및 지진 체험장,지질시대의 변천상,지구개관에 관한 필름을 포함해 모두 2만5천여점.특히 지구의 생성과 진화,판 구조론,한국의 지질 등 일반 지질분야를 비롯해 고생물의 변천과 진화과정,시대별 화석,지하자원의 분포·이용,지하수의 유동과 오염,각종 암석 및 석재,광물·보석·형광물 들이다. 자원연구소는 “하나밖에 없는 지구의 생성 원인과 진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 케이블TV 새달 시청률 조사/특집 편성 등 대책 부심

    오는 10∼16일 실시될 케이블TV 시청률조사를 앞두고 각 케이블 채널들이 특집프로를 편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케이블TV에 대한 시청률조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이번에도 쌍방향 전송이 가능한 8개 종합유선방송국(SO)이 동원돼 컨버터를 통해 기계식으로 시청률을 조사하며 여론조사기관의 전화조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시청률조사는 당장의 광고영업에 큰 영향을 주는데다 앞으로 SO들이 채널선택권을 갖게 되거나 패키지채널 판매가 현실화됐을때 주요지표로 이용될 예정이어서 신경쓰지 않을수 없는 부분.내년에 이루어질 프로그램공급자(PP)와 SO간 시청료 배분협상때도 시청률이 20% 반영될 예정이다. 동아TV(34번)는 시청률조사 기간을 ‘시청자 서비스 주간’으로 설정하고 외화 ‘프렌드’와 ‘서세원의 코미디클럽’ 등 인기프로들을 연속편성한다.‘USA 미시선발대회’와 모델들의 세계를 그린 다큐 ‘모델’,‘97 파리국제 란제리쇼’ 등도 내보낼 예정.또 시청소감문을 적어 보낸 사람에게 각종 상품을 주는 ‘34자 소감문 공모전’도 마련한다. A&C코오롱(37번)도 이번 기회에 시청률을 올려보겠다는 심사.‘97 세계연극제’ 공식 참가작을 이달 첫째주부터 12월까지 연속방영하며 인기프로 ‘영화노트’의 하이라이트를 묶어 내보낸다.또 ‘37 문화현장’에서는 영화 ‘접속’의 주인공과 감독을 초대할 예정이다. 하이쇼핑(45번)은 시청률과 상품판매량이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평소 판매량이 많은 보석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는가 하면 겨울나기 생활용품도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 새콤달콤한 석류맛은 인생 맛이라(박갑천 칼럼)

    길을 가다 보니 장사꾼 손수레에 석류가 그들먹하다.쩍 벌어진 껍질사이로 알알이 드러나는 연분홍보석.고향옛집 울밑 석류나무도 속살 내발리면서 군침을 돌게하고 있는 것이겠지. 많은 씨앗을 안고 있는 과일임으로 해서 혼례의식에 쓰였다.울센자손을 상징하면서.석류가 중국으로 전래되는건 한무제때.서역에 사신으로간 장건에 의해서였다.그것이 다시 우리나라로.중국에서는 처음에 안석류라 부른다.‘안석’은 나라이름이고 “유는 유다”(이시진)라 했듯이‘유’는“혹과같이 덕지덕지엉긴 열매”를 이름이었다.고대페르시아 파르티아(Parthia)를 중국에서 ‘안식’이라 적었는데 ‘안석’은 그나라 아닌가 어림치기도 한다. 로마시대에는 석류를 포메 그라나타(pomme granata:많은알맹이 가진 사과)라 했다.석류를 이르는 영어 포머그래넛(pomegranate)이 여기서 출발된다.그시대에는 또 푸니쿠스(punicus)라고도 했는데 이말은 ‘카르타고의’라는 뜻도 함께 지니고있다.옛날에는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쪽에 석류가 많았던 듯하다.그걸 지중해건너 가져와 심은 로마사람들이‘카르타고의 나무’란 뜻으로 그렇게 불렀던 모양이다.영어 퓨닉 애플(Punic apple)은 그 그림자라고 하겠다. 석류는 열매 못지않게 꽃도 곱다.“간밤에 비오더니 석류꽃이 다피겠다/부용당반에 수정렴 걸어두고/눌 향한 깊은시름을 못내 풀려 하노라”고 읊은 상촌신흠의 시조에서도 석류꽃에 부치는 정취를 느낄수 있다.우리가 흔히 보는 석류꽃색은 등홍이지만 노랑·하양도 있다.또 겹꽃잎의 꽃석류는 열매를 맺지않고 홑꽃잎에만 열매는 맺힌다. 열매나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새콤달콤한 맛으로 가을의 정취를 전달하는 것이 석류.인재강희안은 도가에서는 그런석류를 삼시주라 했다고 말한다(〈양화소록〉).삼시란 인체에 있는 세가지 해충인데 석류를 먹으면 그것들이 취한다는데서 붙인 이름이란다.예로부터 각종 기생충을 없애려면서 쓴 석류고보면 아마도 취한 끝에 인체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리라. 인생길은 석류맛이다.새콤하여 찡그리게 하는가 하면 달콤하여 웃음짓게도 하는 것이니 말이다.많이 심어 가을을 더 훈감하게 했으면 한다.〈칼럼니스트〉
  • “김현철씨 보석 반대”/서울고검 의견서 제출

    서울고검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에 김현철 피고인이 낸 보석 신청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김피고인은 치밀하게 재판을 준비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이미 1심에서 대가성이 있는 돈을 받아 유죄 판결을 받았으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죄로 지난 13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 관객 사로잡은 성악가 2인(객석에서)

    사람들은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그 많은 사람들이 두사람도 겹치지 않는다는건 무신론자에게 ‘창조주’를 생각해보게 할 놀라운 일이면서 사는 재미를 보태는 사실이다.그런데 더욱 흥미로운 건 사람들의 목소리도 서로 같지 않다는 걸 발견할 때다.두 성악가의 소릿결에 색깔이 뚜렷할 때,그러면서 스타일을 꿋꿋이 지켜나가는걸 듣노라면 그 성심어린 개성에 저마다 젖어들면서 사람들의 삶과 노래가 남과 비교될 수 없는 고유한 것이라는 감회를 느끼게 된다. 성악팬들은 지난주 그같은 감흥에 흠뻑 젖었을만 하다.소프라노 서혜연씨(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와 박정원씨(26일 〃)의 독창회는 예고부터 바짝 입맛을 당겼고 듣고나서도 잘 삭은 김칫국처럼 뒷맛이 개운했다.부지런히 두곳을 오갔다면 끼니마다 찬을 바꾸는 성악의 다채로운 밥상에 입맛을 다셨을 것이다. 서씨의 무대는 ‘리릭 스핀토’(강질의 소리)의 희소가치가 빛을 발했다.한편 박씨는 절정에 오른 중견의 노련함을 보여줬다. 국내 첫 상륙한 서씨는 고무공같이 탄력있는 소릿결을앞세운 패기와 젊음이 특히 돋보였고 공연 내내 묵중한 아리아들을 쉴새없이 밀어붙였다.때문에 때로 거칠고 숨가빠 보였으며 솔직하고 직선적인게 지나쳐 뻣뻣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그런데도 그의 소리는 종래 들을 수 없었던 강인함을 싣고 신선한 기운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서씨가 다듬어지지 않은 우듬지 굵은 원목같았다면 박씨의 무대는 정밀세공한 보석에 비견할만 했다.투명하고도 고운 소릿결이야 정평난 것이지만 박씨는 어떻게 해야 그 소리의 실로 짠 견직물이 가장 광택 고울지를 계산할 줄 아는 프로였다.그는 레퍼토리도 음색을 한껏 돋보여줄 것들로만 골랐고 표정하나 연기하나에 넘거나 처지지 않는 품격이 흘렀다. 서씨와 박씨는 각각 탄력있는 털실과 톡톡한 비단실로 음악회를 짜나갔다.재료는 달랐어도 짜낸 옷감은 국내 일급상점에 진열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 APEC,조기개방 대상 제시

    ◎화학물질·수산품·환경·보석 등 40개부문 【싱가포르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국은 27일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자유무역 및 투자를 달성키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자발적 조기개방 대상 40여개 부문을 제시했다. 싱가포르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개막된 APEC 고위관리회의에서 각국대표들은 화학물질·생선·수산제품·환경부문 제품 및 서비스·임산품·엔지니어링제품·장난감·보석 등을 포함해 40여개 부문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조기에 제거하겠다고 제의했다. 이들 부문의 장벽 철회는 APEC 18개국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오는 2010년까지 나머지 국가들은 2020년까지 무역 및 투자 장벽을 완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특정 부문의 무역장벽을 자발적으로 조기에 제거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 플루트 연주자 김기순(이세기의 인물탐구:148)

    ◎무리속 섞인 진주… ‘미성 연출가’/“연주자는 무대서 악기로 기도” 음악철학 굳건히/국내외 수십회 독주·협연… 한국플루트의 개척자 천상의 피리를 부는 김기순.숱많은 단발머리에 화장기없는 외모는 시간을 멈춘듯 프레시한 분위기다.66년 이대 중강당에서 독주회를 가졌을 때나 중견교수인 지금도 행동과 말씨에서 싱그러운 향기가 뿜어져 나온다.의상도 마찬가지다.편안한 슬랙스와 터틀넥의 티셔츠를 즐겨입고 테가 둥근 선글라스를 목걸이처럼 걸고 다닌다.무대에서도 심플라인의 검은색 드레스,그때마다 난곡들을 정복해 나가면서 자신의 예술에 천착할줄아는 탐미주의자다.‘만약 내가 교수가 된다면 나이를 앞세워 거드름을 피우거나 권위의식으로 군림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대로 그는 제자들을 가르칠때 ‘나에겐 플루트밖에 없다’든가 ‘플루트에 목숨을 건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한다.‘자신과 싸우면서 자기의 심정을 이중적으로 분리하여 또하나의 나를 관조할 수 있을때까지 끈질기게 추구해 나가라’고 충고할 뿐이다.그 자신도 해마다 독주회와 수많은 국제·국내연주에 참가하면서 데뷔하는 신인처럼 ‘연주자는 무대에서 악기로 기도한다’는 자세를 지킨다. ○‘음반언어’로 감정총괄 지난 93년 호암아트홀에서 스위스의 저명한 알렉산더 메닌과 ‘투 풀루트 리사이틀’을 가졌을때도 청중들이 ‘작품이 가진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도록 노련한 유연성’과 ‘섬세하고 투명한 엘레지(비가)의 조화’로 김기순 신비의 절조를 이룩해 내었다.생전에 그의 연주를 빠지지 않고 감상했던 평론가 유신씨는 열의에 찬 그의 연주를 보고 ‘플루트의 색채로 악상을 정밀하게 표현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언어로 감정을 총괄하고 통제한다’고 호평해왔다.그리고 ‘우리 음악사에서 플루트가 독주악기로 우뚝 서기까지 그의 다양한 활동은 뚜렷한 업적을 주었다’고 부언한다. 지난 88년 스위스 빌라 쉔베르그공원에서 열린 ‘세레나데 88’에서도 그곳의 신문들은 ‘어느 누구도 논박할 여지없는 전문적인 노련함과 유려한 선율로 극장을 가득 메운 청중을 압도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쓰고 있다.특히텔레만연주에서는 ‘치밀한 폴리포니(다성)와 이탈리아식으로 노래하는 칸타빌레,프랑스식 에스프리와 폴란드의 생기가 융합된 개성적 스타일’로 긴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그의 음악에 대한 욕심은 난감의 기색이나 소진을 보이지 않는다.이미 85년에 바흐소나타 8개 전곡을 연주했고 텔레만 프랑크 모차르트소나타 전곡완주에 이어 힌데미트에 이르기까지 그의 음악적 도정은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는 알피니스트’에 비유될 정도다.특히 바흐에 관한한 92·93년과 지난 6월에 재도전을 시도하여 오래 다듬고 숙고한 서사시적 풍모를 풍부하게 과시했다.이를 위해 독일의 베렌라이터 카셀과 브라이트코프·헤르텔판 악보를 사용했고 미처 캐내지못한 음의 보석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탐험을 위한 준비를 끝내고 있다.이러한 김기순의 음악의 조형성은 원로평론가 박용구씨에 의하면 ‘아티스틱한 음악의 철학성이 모래위에 탑을 세우고야 말았다’는 말이 잘 대변해준다. ○음악가정서 태어나 김기순은 원로 작곡가 김성태씨와 윤선항여사의 2남4녀중 딸로 막내다. 위로 두 언니(기숙·기옥씨)들은 성악,바로 손위언니(기정씨)는 첼로를 하는 음악적 가정에서 태어나 음악과의 인연은 숙명적인 셈이다.어릴때는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를 치다가 이화여중에 진학하면서 부친의 조언에 따라 플루트로 돌았고 61년,서울예고 재학중 부산일보가 초청한 ‘천재소년소녀 음악회’에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등과 참가한 것이 본격적인 첫무대다.천성적으로 천진하고 순수하면서도 철저한 완벽주의를 동반하는 그의 성격은 하나의 일에 파고들면 ‘끝장을 내고야 마는 극기심’이 대단하다.음악을 살찌우기 위한 종교 철학 문학과 심리학서적 섭렵도 광범위하다.또 ‘인간의 영혼을 구하는 종교와도 같은 예술의 신비’앞에 그는 절대적으로 겸허를 지키면서 연주하기 전에는 반드시 기도에 들어간다.작곡가가 하나의 곡을 작곡할 때의 심경이 내부에 승화되기를 소망하면서 ‘자아도취란 결국 스스로를 파멸할 뿐이며 균형적인 사고와 독자적 예술영역을 소유하는 것만이 연주자 최상의 목표’라고 말한다. 부친 김성태씨가 서울대 음대교수인 덕분에 종로구 동숭동 서울대교수 사택의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부친의 끊임없는 격려와 충고가 음악에서 최선을 다하는 정신력을 기를수 있었다.반드시 완성에 다다른다는 결심때문에 연주가 없을때도 하루 5∼6시간씩 연습,그러나 연주가 없는 때란 거의 없는 편이어서 일년 내내 연주와 연주를 위한 연습이 되풀이 될 뿐이다.가족은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부군 박기웅씨(전문경영인)와 두 아들이 있다. ○부친의 격려·충고 큰힘 그는 전형적인 도시기질로 지나친 자기과시는 절제하는 편이다.그래서 여가에는 혼자서 인사동 골동품가게를 기웃거리고 시공을 초월하는 앤틱들 사이에서 그옛날의 향취를 혼자서 즐긴다.그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생각하는 연습의 연장이기도 해서 남에게 이런 취미를 공개하거나 방해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만사에 구구하게 매달리지 않고 똑바로 자신의 할일에만 정진하는 그를 보고 첼리스트 전봉초씨는 ‘무리속에 섞인 진주같은 예술가’‘세잔의 피리부는 소년같은 천진성’이 어릴때부터의 ‘미점’이라고 조언한다. 우주를 통과하는듯한 저 맑은 바람소리,특히 바흐 소나타 전악장에서 창조자로서의 작곡가의 모든 것을 찬란하게 펼쳐보인다.갈란테(우미)나 풍부한 칸틸레나(서정성),우주의 저편에서 울려오는 공기와 달빛과 녹색이 물든 자연 그대로가 그의 플루트 선율이다.지금 그의 음악은 마음껏 무르익어 남과 견줄수 없는 정점에 와있다.‘이노슨트’라는 특별한 훈장을 달고 세속의 허명에 흔들리지 않은채 그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인으로서 바로 ‘미국 플루트의 비루투오소인 킨케이드의 분위기가 그의 음악에서도 번져 나온다’는 것에 누구도 부인할 사람은 없다. □연보 ▲1944년 서울 출생 ▲1961년 부산일보 초청 천재소년소녀음악회(부산시민회관) ▲1966년 이대 음대 관현악과 졸업,제1회 플루트독주회(이대 중강당) ▲1968년 이대 대학원 졸업 ▲1967년 제2회 플루트독주회,국립극장 ‘플루트음악의 밤’ 독주 ▲1969년 제1회 서울음악제 참가,‘대음악제’ 독주(서울시민회관) ▲1970년부터 이대·서울대 출강,제3회 독주회(국립극장) ▲1974년 제4회 독주회(예술극장) ▲1975년 바로크합주단 협연 ▲1978년 제5회 독주회(세종문화회관) ▲1979년 한국 플루트창립연주회 ▲1980∼93년 브라스앙상블 지휘 ▲1980·83·85년 ‘바흐소나타의 밤’(세종문화 소강당) ▲1987∼현재 이대 음대 교수 ▲1987·88년 ‘투 플루트 리사이틀’(호암아트홀),88세레나덴(스위스빌라 쉔베르그공원) ▲1988년 독주회(호암아트홀) ▲1990∼97년 독주회(예술의 전당,세종문화회관,예음홀,춘천종합예술문화회관,강릉·삼척문화예술회관) 등 20여회와 플루트대축제·청소년음악제·대음악회·서울국제현대음악제 출연 및 각 교향악단협연다수
  • 김현철씨 보석 신청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김현철 피고인은 23일 여상규 변호사를 통해 항소심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여변호사는 신청서에서 “피고인의 행위가 대통령인 아버지의 국정수행을 돕기 위한 순수한 동기였고 개인적 축재는 없었다”면서 “신분의 특수성 외에도 조세포탈죄라는 첫 판례를 만들어야 하는 사건의 중요성에 비추어 피고인이 불구속재판을 통해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 절도공범 형 잡혀 구속되자 동생이 훔친보석 일부 내놔(조약돌)

    ○…재계 인명부에 나오는 부잣집만을 골라 금품을 털어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범인이 공범으로 구속된 형을 잘 봐달라며 훔친 보석의 일부를 경찰에 돌려줬다. 서울 성북구 성북2동 일대의 부유층 주택 4곳에서 2억여원의 금품을 훔친 정모씨(43)는 지난 18일 상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북경찰서에 “훔친 보석을 돌려주겠다”고 전화를 건 뒤 경찰서에서 2백여m 떨어진 동대문세무서 게시판 아래 컵라면 통에 금괴와 다이아몬드 브로치 등 장물 15점을 놓아 둔 것. 경찰은 “정씨가 15일 구속된 형 태윤씨(53)를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훔친 보석의 일부를 돌려줬으나 절도죄를 면하기는 어렵다”며 자수할 것을 권유.〈이지운 기자〉
  • 영장실질심사제 폐지 검토/법무부

    ◎피의자호송 3∼5차례… 수사인력 낭비/대법원 “피해자 직접신문 확대로 개정을” 법무부는 16일 올해부터 실시된 영장실질심사제를 폐지하거나 법원의 피의자 심문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형사소송법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법원은 “영장실질심사제가 시행된지 1년도 안된 상황에서 폐지여부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피해자 직접신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영장실질심사제를 둘러싼 사법부와 검찰의 갈등은 사법부와 검찰·법무부의 갈등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날 국회 법사위에 낸 국감자료에서 피의자 직접신문으로 수사기관의 피의자 호송이 3∼5차례나 돼 수사인력 낭비와 민생범죄 양산 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구속적부심과 기소전 보석을 포함한 보석제도가 충분히 마련돼 있으므로 법원의 피의자 직접심문에는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음주운전 임현식씨 보석

    서울지법 서부지원은 15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임현식씨(51·경기도 양주군 장흥면)를 보석 보증금 1천만원에 석방했다.
  • 커플 반지 유행

    ‘탄생보석으로 나만의 독특한 커플(Couple)반지를’.영원한 아름다움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보석이 서서히 대중속으로 파고들면서 보다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보석장신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석 장신구 디자인회사 쥬얼버튼(대표 홍성민)은 최근 이같은 고객의 욕구를 반영,부부나 연인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탄생석 커플반지를 특별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중보석문화의 욕구충족’이라는 테마로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백화점이나 소매상에서 볼 수 있는 틀에 박힌 커플반지가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방식과 스타일을 고려해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를 제작하는 것.특히 고객이 가지고 있는 보석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모든 공정은 디자이너의 수공예 작업으로 이뤄지며 비용은 커플반지 한쌍에 70만원에서 1백만원선.물론 보석을 가져오면 이보다 훨씬 저렴하다.오는 11월 말까지 예비신랑·신부 및 연인 100쌍과 이미 결혼한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결혼 10주년과 25주년 은혼식,50주년 금혼식을 맞는 부부에게는 은으로 제작한 수공예 티스푼을 증정한다.문의 733­9394∼5.
  • 긴급체포도 적부심청구 가능/대법원 결정/기소전 보석은 허용안돼

    ◎창원지법 원심 파기 긴급체포된 피의자도 체포적부심을 청구할 수 있지만 있지만 기소전에 석방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임수 대법관)는 9일 긴급체포된 김모씨(38·상업·경남 마산시)를 체포 적부심으로 기소전에 석방한 창원지법의 결정에 대해 검찰이 재항고한 사건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형사소송법은 적부심 청구권이 체포·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에게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헌법상 체포·구속을 당한 때 적부심 청구권이 보장되고 있으므로 긴급체포된 피의자의 적부심을 제한하는 취지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형사소송법에서 기소전 보석 대상자를 ‘구속된 피의자’라고 명시하고 있고 헌법상 기소전 보석에 관한 권리가 규정돼 있지 않은 만큼 체포 단계에서 보석을 허용하지 않더라도 피의자의 신체 자유에 대한 절차적 보장이 미흡하다고 볼수는 없다”고 말했다.
  • 해외 현금서비스 급증/3년만에 2.5배 늘어

    해외여행중 보석 등 고가품을 사거나 도박에 사용하기 위해 현금서비스를 받는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은 지난 93년 5천2백1억원에서 지난해 1조3천5백35억원으로 3년만에 2.5배로 늘었다.올해도 지난 6월까지 6천6백39억원을 기록,연말에 1조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숙박비 교통비 등 일반 여행경비 이외에 보석 등 고가품을 사거나 도박에 사용할 목적으로 해외에서 사용한도를 초과해 현금서비스를 받은 사람도 올들어 2백57명에 달했다.
  • 법사위·내무위·통과위(국정감사 현장)

    ◎소각위주 쓰레기정책 재검토 촉구/‘유전불구속 무전구속’ 법형평성 집중 질의/이동가능한 방사선기기 안전책 마련 촉구 ▷법사위◁ ○…9일 서울고·지법,인천·수원지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변호사 선임 유무에 따른 영장기각률 차이와 해외카지노 도박사범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보석 결정 등 법적용의 형평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은 같은당의 신경식의원과 교체돼 이날 처음으로 법사위 국감에 참석했으나 본인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법원에 대해 국감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시작 직후 퇴장.홍의원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오는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검찰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법사위에 갑작스럽게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 최연희·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은 “변호인 선임 유무에 따른 구속영장 기각률의 차이는 전국 법원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유전 불구속,무전 구속’이라는 비판이 높다”면서 “법원은 전관예우 관행을 없애고 영장심사 기준을 확립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통과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에서는 원전사업의 한전 이관에 따른 부작용과 방사성물질 사용기관들의 핵 불감증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회의 장영달·조홍규 의원은 “96년 원자력연구소의 원자력사업 한전 이관조치는 정부가 이관의 명분으로 삼았던 원자력 기술자립과 연구분위기 활성에 오히려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한전 이적 연구원의 72%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증거자료로 제시. 신한국당 박성범 의원은 지난 3일 발생한 방사선 조사기 분실사고와 관련,“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들어 있는 위험물을 일반 차량으로 운반하는 일이 있을수 있느냐”고 이동가능한 방사선 기기에 대한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 ▷내무위◁ ○…서울시에 대한 국회 내무위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조순 전시장의 역점사업인 안전문제와 쓰레기 대책 등 환경문제를 집중 거론.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은 “421개에 이르는 서울시내 소형 쓰레기 소각로에서 처리되는 쓰레기는 서울시 대형소각장 2곳에서 처리되는 양보다 훨씬 많으며,이로인해 엄청난 환경공해를 유발하고 있다”면서 소형 소각로의 관리강화 방안 마련과 소각위주의 쓰레기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 신한국당 강성재 의원은 “대중 교통수단인 1기 지하철의 안전 사고는 27건,2기 지하철은 24건이 발생했다”면서 획기적인 안전대책을 따지기도. 강덕기 시장 직대는 답변에서 “서울시의 쓰레기 정책은 근본적으로 바꿀수 없다”면서 “쓰레기는 재활용을 최우선으로 하고,다음은 소각,소각이 안되는 쓰레기는 매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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