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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보석요청에 檢 “황제보석 심각한 사회문제…건강 문제는 적극 조력”

    MB 보석요청에 檢 “황제보석 심각한 사회문제…건강 문제는 적극 조력”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78) 전 대통령 측이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다. 검찰 측은 이호진(57) 전 태광그룹 회장의 ‘황제 보석’ 논란 등을 이유로 들며 반대했다.15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심문을 진행했다. 이 전 대통령 측 황적화(62·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는 ‘심리 미진’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이 전 대통령의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황 변호사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부분에 대해 증인신문 등 필요한 증거조사 절차를 통해 쟁점에 대한 충실한 심리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현재 핵심 증인들이 고의적으로 증인 출석을 회피하고 있는 등 구속 기간 만료 전까지 충실한 심리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 구속 기한은 오는 4월 8일이다. 이어 황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도 짚었다. 황 변호사는 “고령인 피고인은 현재 당뇨와 빈혈 및 어지럼증으로 거동이 어렵고, 1시간마다 잠에서 깨는 극도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작년부터 심해진 수면무호흡증 등 피고인의 위급한 건강 상태를 두루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황 변호사가 내세운 사유들이 모두 부수적인 사유라며 ‘임의적 보석’이 허가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이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때’ 등에는 보석을 허가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 동시에,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는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고도 정하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은 핵심 증인들이 출석을 피하고 있다는 점을 부수적 사유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원심에서 피고인이 증거활용에 동의한 사람들”이라면서 “(피고인이) 원심 당시 득실을 모두 따져 (증거활용에) 동으한 것인데 형이 선고되자 증인으로 신청한 다음 증인신문 지연을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은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이 전 대통령 측에게 ‘황제 보석’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2011년 구속기소된 후 63일 만에 구속집행이 정지되고 보석으로 풀려나 7년 넘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간암과 대동맥류 질환을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이 전 회장이 지난해 주거지를 벗어나 음주와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황제 보석’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주장하는 인위적 보석은 최근 이 전 회장의 황제보석 논란에 따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형사소송법을 엄격히 적용해 피고인의 보석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조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 스스로 밝힌 바 있듯 수면무호흡증은 구치소 내에서 양악술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구치소 측으로부터 피고인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있고,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 등을 토대로 이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음주운전’ 손승원, 첫 재판서 “공황장애 앓고 있다” 보석 요청

    ‘음주운전’ 손승원, 첫 재판서 “공황장애 앓고 있다” 보석 요청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손승원(28)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동시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손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손씨가 지난달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해 보석심문이 함께 진행됐다. 법정에 들어선 손씨는 하늘색 수의를 입고 있었고,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계속해서 입술을 깨물었다. 손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육체적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면서 “자유롭게 재판받고 앞날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손씨는 “이번 일을 통해 본인에게 주어진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면서 “그간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는 “다시는 이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면서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손씨의 보석 인용 여부는 이날 심문 등을 토대로 재판장이 결정한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아 탑승자 2명에게 상해를 입힌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손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고작 8일 만에… 담당판사 바뀌자 풀려난 조현오

    고작 8일 만에… 담당판사 바뀌자 풀려난 조현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오(57) 전 경찰청장이 법정구속 8일 만에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났다. 지난 2월 20일 구속됐던 조 전 청장이 담당 판사가 바뀌고 나서 석방됨에 따라 상반된 법원 결정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장성관 판사는 28일 “조 전 청장 측이 보석 심문 과정에서 1심과 달리 자신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 입증 의사를 밝힘에 따라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생겼다”며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장 판사는 ▲보석 보증금 7000만원 납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거주지 한정 등을 조건으로 붙였다. 앞서 1심 재판에서 형사12단독 이성호 판사는 조 전 청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 전 청장은 즉각 항소하는 한편 보석을 청구했다. 조 전 청장 석방의 외형적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최근 법원 인사로 담당 재판부의 판사가 바뀌었다는 점과 조 전 청장이 보석심문에서 1심 때와 다른 주장을 폈다는 점이다. 최근 정기 인사로 새로 형사12단독을 맡은 장 판사는 보석 허가 결정 요지에서 “재판의 쟁점이 확대·변경됐고 1심에서는 변경된 쟁점의 진위여부에 대해 실질적 공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사건의 실체 여하에 따라 경찰 전체의 명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헌법상 무죄추정 원칙에 의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도 있다”고 구체적 이유를 밝혔다. 조 전 청장의 입장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1심에서는 자신이 공표한 사실이 진실이므로 무죄라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보석심문에서는 자신의 발언이 설혹 허위일지라도 진실인 걸로 믿고 말했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다. 특히 조 전 청장은 1심에서 끝까지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고 버티던 ‘정보 제공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1심에서 경찰 총수 출신이라는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법정구속한 사안인데 전체 경찰 조직에 미칠 영향이라는 비슷한 이유로 보석을 허가한다는 대목에 대해 논란도 예상된다. 경찰 수장 출신으로 경찰 조직의 명예에 미칠 영향과 무죄추정 원칙에 따른 방어권 보장도 고려했다는 것이 장 판사의 설명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미네르바’ 박씨 인터넷 사용을 위해 보석 신청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된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 박모(31)씨의 변호인단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이현종 판사 심리로 열린 보석허가 심리에서 “박씨가 방어권을 행사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해야 한다.” 며 보석을 허가할 것을 주장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 게시판 ‘아고라’에 ‘대정부 긴급 공문 발송-1보’란 글을 올려 “정부가 긴급업무명령을 통해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 오후 2시 30분부터 달러 매수를 금지하라는 긴급공문을 보냈다.”고 썼다. 검찰은 이 글이 전기통신기본법상 허위사실 유포이며 박 씨의 글로 인해 외환시장이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박씨에 대한 보석사건 심문은 정식 공판이 아니라 공판 준비과정이어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쟁점을 공유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변호인단은 보석심문에 앞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박씨의 행위가 전기통신기본법의 구성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설사 박씨가 전기통신기본법을 어겼다고 하더라도 해당법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김정범 변호사는 “박씨의 혐의 사실을 단정할 수 없다.”며 “박씨는 공익을 해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할 의도가 없었다.”고 덧붙였다.변호인단은 이 내용을 주요 쟁점으로 향후 법정 공방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갑배 변호사도 “박씨에 대한 증거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검찰의 공소사실 부분은 맞지만 박씨가 이에 대한 인터넷 통계나 자료·서적 등을 참고로 방어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박씨는 검찰 수사에서는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묻는 질문에만 답할 수밖에 없었다.비록 박씨가 인터넷에 문제가 된 글을 썼지만 지난 일을 일일이 기억할 수 없어 검찰과 다툼에서 불균형 상태에 놓여있다.”며 “피고의 방어권 행사를 위한 자료수집을 위해서는 석방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피고가 혐의를 시인하더라도 더 충분한 증거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피고가 검찰에서 포승줄에 묶인 피곤한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또 다른 취지로 진술했지만 잘못 전해진 부분도 있다.국민의 신의를 얻기 위해서는 조사를 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씨에 대한 무료 변론을 맡은 박찬종 변호사는 보석청구 심의 자료에 대한 보완 자료를 제출했다.  반면 검찰은 변호인단이 주장한 보석신청의 주된 이유인 방어권과 관련 “객관적인 증거는 다 갖춰졌다.사건의 쟁점은 박씨가 허위성을 인식하고 글을 썼는가와 공익을 해칠 목적을 가지고 있었느냐다.”라고 반박했다.검찰은 또 “피고는 이미 충분한 변호인단을 갖추고 있다.구속상태에서도 방어권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이날 박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심문조서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같은 내용을 참고해 빠른 시일안에 박씨의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선 박씨는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보다 초췌한 보였지만 덤덤한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다.박씨는 재판 도중 판사의 질문에 “변호인단의 발언 외에 더 말할 것이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박주선씨 어제 保釋심문

    사직동팀 보고서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대한 보석심문이 10일 오후 3시 서울지법 형사합의31부(재판장李根雄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재판부는 이르면 11일 박 전 비서관에 대한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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