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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천만弗 해외 빼돌려 보석 밀수

    해외이주자의 이름을 도용,이주비명목으로 외화송금수표를 발부받아 5,230만달러(한화 418억원)를 해외로 빼돌린 환전브로커와 보석상,은행 직원 등 32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부장검사)는 22일 별나라여행사 대표 오세창(吳世昌·42)씨 등 환전브로커 6명과 편연우(片連宇·37)씨 등 보석상 7명,K은행 마포지점 과장 최재덕(崔載德·40)씨 등 은행원 9명 등 모두 22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N이주공사 강남지사장 김행수(金杏壽·55·여)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보석감정학원장 裵모(45)씨 등 4명은 수배됐다. 환전브로커들은 95년부터 지난 1월까지 해외이주자의 명의를 도용,해외이민자용 송금수표(CRS) 870장을 발급받아 편씨 등 보석상들에게 건당 100만∼15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편씨 등은 이스라엘과 홍콩 등지에서 송금수표로 다이아몬드 등을 사들여국내로 몰래 들여오면서 수입가의 60%에 달하는 세금을 포탈했다.
  • 호텔 보석상서 사파이어반지 도난

    27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힐튼호텔 1층 ‘오너멘트 갤러리’ 액세서리점(주인 金근희·60·여)에서 10캐럿짜리 블루 사파이어 반지 1개(시가 5,800만원)가 도난당했다. 판매원 조선남씨(49·여)는 “호텔에 투숙중인 독일인이라고 밝힌 30대 남자가 ‘객실에 올라가 돈을 가져올테니 사파이어 반지 등 보석 6점을 포장해 달라’고 말한 뒤 나가 2∼3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포장지를 뜯어보니 반지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서류 위조 500억원 밀반출/은행원 6명 등 11명 구속

    ◎해외 이민자 705명 이름도용 불법환전 해외 이민자들의 이름으로 환전용 서류를 위조,6,440만달러(약 500억여원)를 불법 환전해 해외로 빼돌린 환전 브로커 2명과 은행원 7명 등 14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불법 송출된 자금은 보석상이나 사채업자·암달러상들이 현지에서 인출해 보석·녹용 등의 밀수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 부장검사)는 16일 환전브로커 朴潤緖씨(41)와 沈正熙씨(31·여),보석상 潘相雲씨(37),조흥은행 청량리지점 전대리 尹政鉉씨(34)와 국민은행 청량리지점 전 대리 邊京善씨(42) 등 은행원 6명 등 모두 11명을 사문서 위조 및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범흥이주공사 군산지사장 李太敎씨(63) 등 3명은 불구속기소했다. 환전브로커 朴씨 등은 서울에 ‘워싱턴관광여행사’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尹씨 등 은행원과 짜고 한국해외해운 직원 許俊씨(40·구속)를 통해 모은 705명의 환전용 해외이주확인서를 위조,9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705차례에 걸쳐 6,440만달러를 불법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朴씨 등은 보석상 潘씨 등 환전을 부탁한 사람(전주)에게서 10만달러에 100만원 가량을 대가로 받아 모두 6억4,000여만원을 챙겼다. 尹씨 등 은행원들은 1달러당 8∼10원 정도의 송금 수수료 등 외환거래 실적을 올리기 위해 불법 환전을 묵인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許씨는 현대이주개발공사 부산지사장 朴魯炫씨(37·구속) 등 3명을 통해 환전에 필요한 해외이주서류 540여건를 수집,朴씨에게 건네고 1억6,200만원을 받았다. 朴씨 등은 돌도 안된 유아나 고령 노인의 이름까지 도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 유출된 외화 가운데 상당액이 보석밀수대금으로 사용됐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전주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가족 4명 집안서 피살/손 묶인채 비닐봉지로 얼굴씌어/성남서

    ◎피살전 처남이 은행서 1천만원 수표 바꿔가 20일 낮 12시 55분쯤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3742 상가주택 5층 서장열씨(39·금은방업) 집에서 서씨와 아내 정영난씨(33),딸 재휘양(10),처남 정한옥씨(29)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살인사건이 났다’는 전화 신고를 받고 서씨 집으로 출동,잠겨있는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서씨 가족이 목이 졸리거나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이 전화는 처남 정씨가 숨지기 전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서씨와 아내 정씨는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워지고 양손이 테이프로 묶인 채 안방과 거실에,딸 재휘양은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채 건넌방에서 각각 숨져 있었고 처남 정씨는 목이 흉기에 찔린 채 현관 입구에 쓰러져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상오 11시 12분쯤 처남 정씨가 경기은행 성남 신흥지점에서 1천만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같은 건물 4층에 세들어 사는 이모군(8)으로부터 “상오 11시쯤서씨 집에 심부름을 갔다가 턱수염에 검정색 안경을 낀 40대 남자가 ‘아무도 없다’고 말해 돌아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남자를 포함한 범인들이 서씨 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협박,서씨가 운영하는 보석상 점원인 처남 정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찾아오게 한 뒤 가족들을 살해하고 이어 집에 도착한 정씨 마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클린턴,인니 경제위기 직접개입 시사/동남아 끝없는 금융위기 안팎

    ◎자카르타 등 폭동설… 군 비상/태도 금 수집운동 본격 추진/말련 국가경제대책위 설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9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생필품 사재기와 가격 인상 등 대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긴급통화를 갖고 아시아 경제위기를 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수하르토 대통령과 20분간에 걸친 통화와 고촉동(오작동) 싱가포르총리와의 통화에서 국제통화기금(IMF)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조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을 지금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관리가 말했다. 미국과 IMF는 또 인도네시아의 구조개혁 진행상황을 점검할 특별실사단을 곧 자카르타에 파견한다고 발표.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시민들에게 안정적 생필품 공급을 약속하면서 사재기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으며,자카르타 지역 군사령부는 소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치안 확보를 다짐. ○…자카르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폭동과 약탈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도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비용절감의 하나로 국내에 취업중인 외국인 노동자 7만여명에 대한 송환조치에 착수했다고 콤파스지가 보도. ○…국제금융계가 인도네시아의 올해 예산안이 IMF와 합의한 목표들을 공공연히 무시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장기 외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 조정됐다고 유럽­미국 채권 신용등급 평가회사 피츠 ICBA가 8일 발표.반면 단기 외환 신용등급은 ‘B’로 그대로 유지. ▷태국◁ ○…태국정부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수집을 할 계획을 마련하고 보석상들이 이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금수집 운동이 본격화될 전망. 태국정부는 일반인과 보석상을 대상로 금을 가져오면 연리 3%,만기 3∼5년의 채권을 주는 금수집 운동의 골격을 발표하고 예상대로 금이 수집되면 20t,시가로 약 1억8천8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본도보다 한단계 높은 ‘BBB­’로 하향 조정.S&P는 이날 “태국의 성장전망을 어렵게 하는 금융위기의 심화”로 인해 태국의 외화표시 장기채권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췄다고 발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정부는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특별기구인 국가경제대책위원회(NEAC)의 설치를 승인했다고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8일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7일 열린 주례 각료회의에서 NEAC의 설치를 승인하고 정부측과 민간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제위기 몰라” 외화 거액 밀반출/보석상 등 15명 적발

    ◎선교비명목 25만불 빼돌리기도 부산지검 특수부는 3일 금은방 금석사 대표 박정희씨(53)와 문상길(43·보석 중간판매상) 박향림(44·여 암달러상) 김종수(38·보스톡해운 대표이사) 등 4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모(수산회사 대표 6천350만엔 밀반출) 강모(목사 25만달러) 신모(금은방 대표 25만달러) 이모(신발회사 대표 4만달러)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금석사 대표 박씨와 보석중간 판매상 문씨 등은 지난 3월 다른 사람 여권으로 은행에서 미화 13만달러를 환전한 뒤 콜롬비아에서 에머랄드 보석 176개를 구입,밀반입한 혐의다. 암달러상 박씨는 지난 95년 8월∼10월 1㎏ 짜리 금괴 55개를 5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밀반입하고 대금조로 5천3백만엔을 지급한 혐의다. 보스톡해운 대표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9차례에 걸쳐 러시아 자사 설립비용 등의 명목으로 57만달러(한화 7억1천2백여만원)를 러시아 선원을 통해 러시아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구속 입건된 목사 강씨는1월부터 다른 사람들의 여권으로 25만달러(한화 3억1천2백만원)를 환전해 선교비 명목으로 필리핀으로 밀반출했다.
  • 국제 금값 곤두박질/12년만에 최저… 매력없는 투자대상 전락

    ◎유럽은행·IMF 대량 매각설 악재작용 【뉴욕 DPA 연합】 국제금융시장의 혼란과 미·이라크 긴장에도 불구,금값이 계속 내리고 있다.금은 26일 런던시장에서 온스당 297달러로 거래돼 12년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지난 1년간 가치면에서 78달러,21% 하락한 셈이다. 일부에서는 금값 하락을 촉발한 장본인이 에디 조지 영국중앙은행 총재라고 말한다.그는 앞으로 탄생할 유럽중앙은행은 주요 외환보유 수단으로 금을 이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현재 유럽연합(EU) 중앙은행들은 1만t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따라서 조지 총재가 시사로 이 보유금이 매각된다면 금값은 더욱 하락할 것이다. 26일에는 특히 금 매도가 많았다.금 생산업자들이 매도에 나선데다 투기꾼들마저 금 처분에 나서 세계적 저인플레이션과 맞물려 금에 대한 전통적인 매력이 뚝 떨어졌다. 조지 총재의 발언에 앞서 금값 하락을 자극한 조짐은 스위스에서 나왔다.스위스의 한 전문가 위원회는 이 나라의 보유 금 2천600t중 1천400t을 매각할 것을 건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이어 3천700t이란 비교적 많은 금을 보유한 독일 분데스방크가 보유 금의 “제한된 양”을 빌려주었음을 확인했다.이 은행은 그러나 금을 팔고 있다는 소문은 부인했다. 다른 중앙은행들 역시 금광업자나 보석상들에게 금을 빌려주고 연간 2%의 이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중에 금이 많이 흘러 나와 싼 값에 원하는 양을 살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각종 구제금융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량의 보유금 중 일부를 매각할지 모른다는 소문마저 퍼졌다.
  • 여의도연 세미나 이재창 교수 주제발표 요지

    ◎대선 여론조사 ‘부실여론’ 양산/오차한계 무시 등 객관성·공정성 허점투성이 이재창 고려대 교수(통계학)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소 주최의 ‘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선거여론조사와 언론보도’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선거 여론조사는 성수대교와 같은 부실을 양산하고 있다.여론조사도 일종의 측정행위이다.모든 측정은 오차가 사용목적에 적합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기차의 출발시간은 ±5초,푸줏간의 저울은 ±10그램이면 아무도 불만을 갖지 않는다.그러나 푸줏간의 저울로 보석상의 다이아몬드를 저울질하는 것을 그냥 보고 넘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런데 언론에서는 이같이 어처구니없는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여론조사에서 무작위로 1천500명을 표본으로 뽑아 조사하면 오차한계는 ±2.5%포인트로 신뢰계수는 95%가 된다.그러므로 예를 들어 22.5∼27.5 혹은 24.5∼29.5 구간에 두 후보의 지지율이 있으면 우열을 분간하기 힘들다고 결론지어야 한다.두 후보의 추정지지율이 최소한 5%포인트가 벌어질 때만 두 후보 지지율의 등수를 매길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언론은 이같은 결과를 확실한 등수로 발표하고 있다.±1%포인트를 측정하려면 표본의 크기가 최소한 1만명은 넘어야 한다. ○무의미한 질문만 던져 또 통계란 측정할 수 없는 것은 다룰수 없다.“우리나라에 귀신이 몇명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식의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언론은 “누가 당선되리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서슴치 않고,그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이런 질문에는 바로 전의 여론조사에서 본 선두주자를 대답하는 경향이 크고,이렇게 조사된 결과는 다시 눈덩이 커지듯 더 큰 당선가능성으로 보도된다.유언비어나 무의미한 대답을 과학적으로 많이 모은다고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이러한 통계는 의도적이라는 의심을 받기 알맞다. 그러고 선거결과의 예측은 투표율의 차이까지 감안해야 한다.20대의 투표율은 50대보다 저조하며 학생과 블루칼라의 투표율도 저조하다. 단순질문으로 얻어지는 지지율은 자칫 정강정책의 대결을외면하고 피상적인 외모나 ‘언론에 잘 보이기’ 등의 이미지 관리 경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따라서 조사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질문하며,그 결과를 어떻게 보도하는가에 따라 유권자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진다.지지율 조사가 정책과 연계되고,행정력,지도력 등과 연계시켜지면 조사 자체가 선거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게 된다.조사가 성급하게 진행되고 과잉경쟁적으로 보도되면 미처 형성되지도 않은 ‘허위여론’을 여론으로 굳혀주는 역기능이 될 수도 있다.여론조사의 보도는 객관적이어야 하고 조사과정 및 추정기법을 공개하는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식 분석법은 한계 미국식 판별분석 방법은 우리 여건에는 부적합하다.일본에서도 10%안팎의 거짓응답률 때문에 미국식 판별분석을 사용하지 않는다.우리의 집단적 ‘의리’의식이나 권위주의하에 누적된 피해의식 때문에 모든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로 대답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합선거법은 여러가지 조항으로 여론조사를 규제하고 있다.11월25일 이후 조사결과의 언론보도 금지도 그 한가지이다.축구시합 종반 10분을 남겨놓고 중계방송을 중단하는 것과 같다.
  • Cartier/고품격 액세서리 총집합(패션가 산책)

    까르띠에(Cartier)는 보석뿐 아니라 시계 가죽제품 펜 선글라스 라이터 등으로도 유명한 프랑스의 명품이나 본래 보석으로 출발했다.1847년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Louis Francois Cartier)가 31세때 파리 몽토르게이 거리에 있는 스승인 아돌프 피카드씨의 보석상을 인수하면서 까뜨리에의 역사가 시작돼 150년의 세월이 지났다. 최고 품질의 에나멜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비는 등 고품격으로 유명해지면서 당시 유럽 왕가를 고객으로 끌어들였다.1902년 영국의 에드워드 7세는 『보석상 중의 왕은 까르띠에』라고 말할 정도였다.그는 까르띠에를 영국왕실의 공식 보석제작사로 지정했었다. 당시 프랑스 스페인 포트투갈 루마니아 이집트의 왕가는 까르띠에의 주고객이었다고 한다.미국의 재벌인 록펠러 밴더빌트 굴드 포드가도 마찬가지.「보석의 왕가」라는 별칭도 따라 다닌다. 까르띠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보석은 3색 금반지.지난 1924년에 나와 까르띠에의 전설속의 명품으로 자리잡았다.우정(회색) 충성(노랑색) 사랑(핑크색)을 각각 상징한다는 3가지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영원한 애정과 순결함을 나타낸다고 한다.솔리테어 반지는 두개의 C자가 엮어내는 유명한 까르띠에의 더블 C로고를 절묘하게 연상시킨다. 60년대 후반에는 라이터로 유명한 로버트 호크가 까르띠에 이름을 사용하는 라이선스를 얻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달걀형의 고급 가스 라이터를 내놓는 등 까르띠에는 보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토탈 패션으로 변했다. 세계 170여곳에 부티크가 있어 보석을 포함한 까르띠에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국내에는 84년부터 까르띠에 제품이 부분적으로 들어와 판매되고 있다.지난 5월부터는 보석까지 판매하는 부티크가 갤러리아 백화점에 등장했다.서울 하얏트호텔과 현대백화점의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롯데백화점의 본점과 잠실점,대구의 대백프라자 등에서는 보석을 제외한 일부 품목을 판매중이다.3색 금반지는 46만∼1백30만원.
  • 귀순 보트피플 김원형씨 등 두가족 감격의 첫나들이

    ◎“서울거리 보석상자 같아요”/남산타워·롯데백화점 등 돌아봐/“남북 격차 이정도라니…” 놀라움/쇼핑 시민들 박수갈채에 손흔들며 답례 『서울 시내가 마치 보석상자 같습니다』 지난 12일 첫 「보트피플」로 귀순한 김원형씨 등 두가족은 18일 첫 서울 나들이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와 안선국씨 두가족 14명은 휴일인 이날 남산타워,롯데백화점,남대문시장 등을 둘러보며 『진작 내려오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며 북한에서 궁핍하게 지낸 생활을 되새겼다. 이들은 버스로 남산타워에 도착하기 까지 계속 창밖을 내다보며 『신의주는 산에서 조차 나무를 구경하기 어려운데 서울은 시내에도 숲(가로수)이 많아 산에 갈 필요가 없겠다』며 감탄하기도 했다.남산타워에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던 아이들 4명은 선물을 고르라고 하자 일제히 장난감들을 다투듯 움켜쥐고 장난을 치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에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남과 북이 이 정도로 차이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질린 표정을 지었고 안씨의 어머니김몽선씨(67)는 『죽기전에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돼 여한이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당국의 관계자들이 남대문시장에서 점퍼,바지,셔츠 등을 골라 입으라고 하자 즉시 갈아입고는 『옷이 날개라더니 사람이 달라 보인다』며 『저 옷들이 다 팔리느냐,미제가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또 휴일을 맞아 쇼핑나온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하고 상인들이 아동용 의류들을 선물하자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이들은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등심,게,냉면등으로 점심을 하면서도 『일반사람도 이런 곳에서 마음대로 음식을 사먹을수 있느냐.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라며 달라진 생활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한편 관계당국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곧 기자회견을 갖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노센트」 어떤 게임인가/보드게임 요소지닌 RPG

    ◎한명의 소녀와 떠나는 환상의 여행/라이벌캐릭터의 치열한 방해공작 「이노센트」는 일본 (주)KSS사가 만든 게임으로 장르는 환타지 RPG.「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보드(board)게임의 요소도 지녔다. 게이머는 저마다 사연을 가진 세 명의 소녀들중 한 명을 선택,환상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게임의 목표는 목적지에 다른 경쟁 캐릭터보다 먼저 도착하는 것.두 번 내리 목적지에 1위로 도착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라이벌 캐릭터들이 가장 선두에 있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방해공작을 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캐릭터 사이가 크게 멀어질수록 그 경향은 강해진다. 그래서 처음부터 생각없이 마구 돌격하면 결과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어렵게 된다.다른 캐릭터의 진행을 보면서 보석상자나 괴물을 민첩하게 빼앗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엘프,벌키리,흑기사,뱀파이어 킬러,천사 등. 무기나 방어도구는 선택한 캐릭터에 따르서 다르다.엘프는 화살을 무기로 한다.위력은 약하지만 먼거리에서도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벌키리는 주로 검을 무기로 하고 방어도구는 방패 뿐이고 갑옷은 입지 않는다. 마법 갑옷 자체가 최강의 무기인 흑기사는 다른 캐릭터처럼 무기나 방어도구는 없다.그 대신 능력을 높이는 5종류의 주술 아이템을 지녔다. 또 벌키리 흑기사,엘프 세 명에게는 각각의 호감도가 설정되어 있다.호감도는 방해나 공격을 하면 떨어지고 카드교환이나 팬레터 등으로 향상시킬수 있다.호감도가 낮으면 방해나 공격이 많아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보석상자에 있는 「보석카드」는 각 캐릭터의 수치를 향상시키는 구실을 한다.보석카드를 얻지 않아도 단계를 마무리할 수는 있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적이나 라이벌이 강해지기 때문에 미리 수치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486이상.4만4천원.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콸라룸푸르 첫날

    ◎“「페트로나스 타워」는 양국협력 상징”/두나라 속담 인용하며 경협필요성 강조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세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 도착,2박3일간의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했다.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왕궁에서 열린 자파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두 나라의 우호협력관계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자파국왕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백제 대향로와 칠보 보석상자를 선물했으며 자파국왕은 김대통령에게 「국가 최고 훈장」(DARJAH UTAMA SERI MAHKOTANEGARA)을 수여하고 단검과 보석함을 선물. 자파국왕은 만찬사에서 『우리는 한국민이 근면과 활력을 통해 한국을 경제산업발전의 위대한 성공사례 국가로 변모시킨데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각하의 탁월한 영도 아래 대한민국이 금세기말에 세계 7대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이제 두나라 협력의 상징이 됐다』면서 『아시안 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두나라가 협력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말레이시아에는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 진다」는 속담이 있으며 한국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면서 『두나라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격려하는 새로운 협력의 전기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역설. ▷국왕내외와 환담◁ ○…만찬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인 손여사와 함께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자파국왕 내외와 마하티르 총리 내외의 예방을 받고 환담. 김대통령 내외는 말레이시아 왕실에서 마련해놓은 방명록에 서명한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5분간 환담하면서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서 말레이시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눈에 볼수 있었다』며 『10년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찬사.이에 자파국왕은 『많은 건물들을 한국건설회사가 지었다』며 『신축중인 쌍둥이타워도 한국기업이 건설을 맡고 있다』고 설명. 이어 마하티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처음으로 방문한 말레이시아가 매우 깨끗하고 활력이 넘쳐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방문소감을 피력.마하티르 총리는 『한국 건설업체들이 건물을 많이 지은 덕분』이라며 『놀랄만큼 발전하는 한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화답. ▷콸라룸푸르 도착◁ ○…이에 앞서 김대통령내외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3시간30분만에 말레이시아의 수방국제공항에 도착. 김대통령내외는 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의 기상영접을 받은 뒤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외무장관내외의 영접을 받고 귀빈실로 이동,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국대사 등 말레이시아측 환영인사와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은 이어 귀빈환담실로 자리를 옮겨 유종하 외무장관·박재윤 통산장관·정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압둘라 외무장관,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대사와 잠시 담소를 나눈 뒤 숙소인 힐튼호텔로 출발.김대통령이 말레이시아측 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동안 손여사는 옆자리에서 압둘라 장관부인 등과 환담.▷공식 환영식◁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내외는 콸라룸푸르 의회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의회광장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자파 국왕내외 및 마하티르 총리내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사열대로 올랐으며 식장에는 양국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21발의 예포가 발사.
  • 국내최대 5.54캐럿 다이아 어디로

    ◎소유주·구매인 흥정과정 의문의 증발 초대형 다이아몬드가 중간판매상을 거치는 과정에서 사라져 경찰이 1일 수사에 나섰다. 「5.54캐럿(1.1g) FSI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이 진귀한 보석은 지름이 11.5㎜로 어른 눈동자보다 조금 크다.FSI급은 투명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색상에선 23등급중 세번째다. 한미보석감정원 김영출씨(42)는 『5.54캐럿의 다이아몬드를 국내에선 구하기 힘들다』면서 『세관 통과 물품이라면 세금만도 2천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소매가가 7천만원을 호가하나 부르는 게 값이라는 설명이다. 원소유주인 보석상 김모씨(48)는 지난해 12월 중간판매상 이홍철씨(32·서울 은평구 불광1동)에게 판매를 의뢰했다.이씨는 이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전당포에 맡기고 여기서 2천8백만원을 빌려 손모씨(48)에게 진 빚을 갚았다.손씨가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눈치채고 이씨를 졸라 전당포 차용증을 받은 뒤 이자 6백만원을 합쳐 3천4백만원을 전당포에 지불하고 이를 찾았다. 그러나 이후 손씨가 원소유주인 김씨와 흥정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이아몬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손씨는 『김씨가 갖고 달아났다』고 주장하지만 김씨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급기야 김씨는 이씨를 횡령혐의로 고소,이씨는 지난달 28일 구속됐다.이와는 별도로 손씨는 김씨와 이씨가 서로 짜고 사기극을 벌였다고 고소,보석의 행방은 멀지 않아 드러날 전망이다.
  • 신종 카드사기 조심/“세금 줄여준다” 미끼 가맹점정보 빼내

    ◎거액구입후 카드사에 “결제취소” 요청 신용카드를 이용한 새로운 사기사건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회원 전모씨(22)는 지난 1월말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사채업자를 찾아 신용카드를 맡기고 40만원을 빌렸으나 사기범은 이 카드로 보석상에서 약 9백만원의 물품을 구입한 뒤 달아났다. 사채업자는 지난 2월6일 카드가맹점인 A보석상에서 68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하고 카드결제를 했다.사기범은 물품을 구입한 뒤 세무서 직원을 사칭,『세금을 줄여줄테니 가맹점번호와 회원카드번호·가맹점결제 계좌번호 등을 말하라』면서 가맹점의 정보를 얻어냈다.이후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가맹점인 것처럼 위장,『방금전에 이뤄진 귀금속 68만원어치의 카드판매를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카드회사에서는 거래승인을 취소할 때 필요한 가맹점의 정보사항이 정확하자 거래를 취소했다.〈곽태헌 기자〉
  • 재미한인갱단 45개파 2천여명/동포들 대상 범행…LA무대로 활동

    ◎대검·FBI 자료… 여갱단도 4개파 재미교포 사회에 여자갱단 4개를 비롯해 모두 40여개 파의 한인 갱단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대검강력부가 22일 공개한 미국연방수사국(FBI)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인 범죄조직은 40∼45개 파 2천여명이며 주로 로스앤젤레스 주변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자국민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다른 아시아출신 갱단과는 달리 같은 동포를 범행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인 갱단의 효시는 70년대 중반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한 「아메리카 버거」.지금은 토렌스·카슨·레이크우드·오렌지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남부와 한국인 상점들이 밀집된 한인타운으로 갱단들의 세력권이 넓어졌다.「아메리카 버거」는 「세금」 거둬들이기,절도,강도상해,차량절도 등을 주로 했다.그러나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아메리카 버거」에서 분화된 「코리아 킬러」「케이케이」 등은 불법 도박·매춘·불법대출업 등으로 범죄영역을 확대했다.최근에는 보석상 무장강도까지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갱단들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계 갱단은 물론 흑인 갱단과도 손을 잡고 있다.한인 갱단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 범죄조직 「파워갱」은 중국계의 「흑칭갱」 및 「플라잉 드래곤갱」과 연계하고 있다고 FBI는 밝혔다.〈박은호 기자〉
  • 일 고급상품 판매 급증/보석 등 세계유명브랜드사 잇단 매장 개설

    ◎젊은층 중심 구매자 확산… 전준 4번째 호황 급격한 경기변동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최근 몇개월간 세계적인 유명브랜드를 포함한 고급상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에 본점을 둔 보석상품점 「티파니 앤드 코」는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가인 긴자에 39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윌리엄 체니 티파니사 사장은 187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1백28캐럿의 노란색 다이아몬드,일명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구입,이곳에 진열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시계제조업체인 「카르티에 인터내셔널」의 알랭­도미니크 페렝 회장도 최근 도쿄에 분점을 내고 대대적인 개업식을 가졌으며 지난주에는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가 도쿄를 방문,독일의 가죽제품제작사인 MCM의 핸드백 판촉에 나섰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상품 수입업체인 일본의 「선 모토야마」사의 오노에 료헤이 사장은 최근 닛케이 위클리와의 회견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래 4번째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구매자들은 자신들이 믿을 만한 상표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일본에서는 70년대초와 78년 석유파동직전,그리고 80년대후반등 3차례에 걸쳐 호황이 있었다. 페렝 회장은 작년 카르티에의 일본매출액이 전년보다 38% 증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티파니의 매출도 20% 증가했으며 올해 1.4분기에는 16%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경제침체기에 일본인들은 싼 것만 찾아다녔으며 값비싼 브랜드의 상품구입을 위해 돈을 지출하지 않았다.그러나 그같은 추세는 반전돼 지금은 젊은 여성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를 많이 찾고 있다.〈도쿄 AFP 연합〉
  • 중,미무역보복 철회 촉구/외교부 대변인

    ◎“협상요구땐 언제든 응할것” 【북경 AP 로이터 연합】 중국은 16일 지적재산권 침해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무역제재가 「고압적인 보복조치」라고 강도높은 비난을 가하면서 미국이 이같은 고압적 자세를 버린다면 이번 분쟁이 해결될 가능성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쿠이 티안카이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이처럼 고압적인 자세로 압력을 행사하고 보복조치를 취한다면 양국간 이견이 결코 해소될수 없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미국 정부는 이미 악화된 양국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 문제에 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쿠이 대변인은 중국내 미국회사들의 투자 및 무역활동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엄밀히 말해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취해왔던 행동 때문이라고 주장하고,중국 남부지방에서 미국산 비디오 CD와 CD롬 등의 지적재산권 침해 사례가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미국측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그는 또 『미국은 항상 그들의 사고방식이 단순히 세계최고라고 여기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미국은 항상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려고 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제 이같은 태도를 바꿔야 할 시기라고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쿠이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이 대중국 관계의 총체적인 이해에서 출발해 동등한 처지에서 중국과 협상해 나간다면 이 문제는 적절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협상을 위한 중국측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내 투자·무역에 악영향”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지적재산권보호 협정의 불이행과 관련한 미국의 대중국 제재발표에 대해 미국의 중국내 투자및 무역활동에 영향을 주게 될것 임을 16일 간접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의 최천개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 설명회에서 중국 대외경제무역부가 반보복 리스트를 발표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미국 회사들의 중국과의 무역과 투자에서의 불리한 영향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중 상호제재 품목 ●미국의 대중보복 리스트 ①면제품(여성용 블라우스및 셔츠,내의,베갯잇,시트,바지,반바지,운동용바지,조끼) ②비단제품(셔츠,블라우스,스커트,바지,반바지,운동용바지,기타 제품) ③인조섬유(여성용 블라우스및 셔츠,남녀용 바지및 반바지,운동용 바지,내의,브래지어,수영복,니트,셔츠) ④양모제품(남성및 소년용 바지,여성및 소년용 반바지) ⑤스포츠용품(수상스키제품,탁구대등 탁구용제품,서프보드,세일보드,낚시대등 낚시용품) ⑥의료용 장갑,담배,보석,보석상자,요리기구,휴대용 히터,커피 메이커,코드리스 전화기,이동전화기,팩스 송수신기,자동응답전화기,자전거) ●중국의 대미 역보복 리스트 ①농축산품(면화·냉동 쇠고기·양고기·닭고기·수산품·과일·서양인삼·식품등) ②식물유지(콩기름·땅콩유·유채기름등) ③차량및 그 부속품(대·소형 승용버스,세단형 자동차,스테이션 왜건,크로스컨트리 경주용 차량 및 그 부품등) ④통신설비(유선 및 무선전화기·호출기 및 그 부품,프로그램 통제 전화설비등) ⑤각종 사진기·게임기·게임카드·오디오·카세트 레코더·담배·술·화장품·카메라·필름 ①미국에서 생산된 영화·텔레비전 프로그램,비디오 카세트 테이프·오디오 카세트 테이트·콤팩트 디스크·레이저 디스크등 음향·영상제품의 수입 일시 정지 ②미국의 농약 및 약품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농업화학물질 생산 및 약품행정 보호조례를 근거로 제출한 신청의 수리·심사·승인 일시 정지 ③미국기업이 투자하는 상업·관광,국·내외무역 회사설립 신청의 수리·심사·승인 일시 정지,미국의 상업·관광,국·내외무역업체의 중국내 지사 및 사무소 설치 신청의 수리·심사·승인 일시 정지
  • 압수 다이아 5백11개 공매/2억5천만원 낙찰

    서울지검(최환 검사장)은 25일 밀수업자로부터 압수한 다이아몬드원석을 공개경매에 부쳐 매각했다. 경매된 원석은 좁쌀크기의 1부짜리(73개)에서 콩알만한 2캐럿짜리(1개) 등 모두 5백11개(1백99캐럿). 지난 94년 11월 보석상 김모씨(42) 등이 이스라엘에서 매입,밀반입하려다 압수당한 것이다. 경매에는 보석도산매업자 6명이 참가,열띤 경쟁 끝에 2억5천1백만원을 써 낸 K귀금속 라모씨(42)에게 일괄낙찰됐다.예정가는 2억7백48만원. 서울지검은 지난달 중순 한국귀금속감정원 등 2곳에 감정을 맡겼다.보석감정사 4명이 열흘동안 감정했고,감정비만도 1천만여원이나 됐다. 매각대금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박은호 기자〉
  • 구속 윤씨 「쿤사」 하수인/현지서 함께 찍은 사진 5장 압수

    ◎헤로인 밀반입 사건 미얀마 헤로인 대량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성동경찰서는 3일 구속된 윤우근(38)씨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윤씨가 헤로인 생산지인 미얀마 산쥬 몽마이 지역 보석 가공 공장에서 마약왕 쿤사와 함께 찍은 사진 5장 등을 압수,증거물로 확보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윤씨가 쿤사가 이끄는 「샨연합혁명군」의 국내조직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윤씨의 배후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압수 물품은 윤씨가 쿤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식사를 하는 장면,보석가공공장 종업원들과 함께 있는 장면 등 사진 5장과 국내 보석상인 명함 10여장,외국인 명함 30여장,전화번호수첩 등이다.
  • 싱가포르 행정서비스/회사등록 하루­통관 15분이면 “끝”

    ◎구비서류­검토기준­기한 등 명시/우편­컴퓨터로 민원 접쉐 즉석처리 싱가포르 공무원에게 식사대접을 제의하거나 선물을 주는 행위는 실례다.친구에게서 식사대접을 받을 경우에도 상관,주로 사무차관의 사전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엄격하다.선물은 국고로 귀속시키든지,본인이 가질 경우 그 가격만큼 급여에서 공제해야 한다. 지난 60년 제정된 부정방지법에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고,부정수사국이 철저한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뇌물수수자뿐 아니라 부정을 알고도 제보하지 않은 사람까지 처벌된다.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은 직급에 관계없이 매년 신고해야 하고,부정공직자 재산몰수법도 89년 제정됐다. 서울과 비슷한 6백26㎦ 크기에 인구 3백10만명인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국민소득 1만5천달러를 자랑하며 안정발전을 누리는 원동력은 이같이 청렴한 행정조직에 있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이 94년 조사한 국가경쟁력순위에서 싱가포르는 유수한 선진국들을 제치고 종합2위에 올랐고,특히 정부경쟁력부문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깨끗한 공직풍토가 가능한 것은 물론 법 때문만은 아니다.투명하고 간소화된 행정절차,유혹을 물리칠만큼 사기업에 못지 않은 공무원급여및 복지혜택,능력주의,효율적인 행정체계 등이 어우러져 빚어낸 결과다.지도층의 솔선수범과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도 한몫 한다. 민원사항은 우편이나 컴퓨터로 접수,처리되기 때문에 민원인이 구태여 관공서를 드나들며 공무원을 직접 만날 일이 없다.허가와 관련,구비서류,검토기준및 기한 등이 명시돼 쓸데없이 시간을 끌지 않는다.오히려 정부지원내역 등을 알려준다.기업 세금감면신청서류는 단 한장이다.전산화 덕택에 행정서비스는 혁신돼 신설회사등록은 하루,통관절차는 15분이면 끝난다. 10대1정도의 채용경쟁을 거치는 말단 7급공무원 초임은 월 2천싱가포르달러(1백여만원)로 국민소득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올라갈수록 급여가 빠른 속도로 후해져서 장관은 월 3천만원,총리는 월 5천만원정도 받는다.능력과 실적위주의 발탁인사로 각부처 주요직위는 30대 차지이고,장관은 대부분 40대다.은행대출 등 복지혜택 외에 경제성장에 따른 특별성과급도 별도로 받는다.성장률 10.1%인 94년의 경우 연봉의 3.75%. 공무원수는 국민의 2%쯤인 6만2천여명.교육·치안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 대부분 종사하며 일반행정부처는 소수정예로 운영된다.국제금융 중심지로서 5백여개 금융기관을 총괄하는 통화청 직원이 5백여명에 불과하다.말단공무원이라도 소관업무에 관한 한 권한을 갖고 소신껏 일한다.정부발주공사의 경우 감독이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국가정보통신망계획추진위원장이 10년째 바뀌지 않을 정도로 장기정책추진에 일관성이 있다. 고위관리라고 해서 법집행상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이광요 전총리 집권후에도 그의 부친은 수십년간 보석상 점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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