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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기밀유출 로버트 김/미 검찰 보석결정에 항소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 연방검찰은 기밀문서들을 한국측에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미 해군 정보국 컴퓨터전문가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56)에 대한 연방법원의 보석결정에 불복,1일(현지시간)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의 항소에 따라 김씨의 석방여부는 2일 열릴 예정인 2차심리에서 결정되게 됐다. 이에 앞서 9월30일 워싱턴근교 알렉산드리아소재 미국 연방지법의 W 커티스 슈얼 치안판사는 한국태생의 로버트 김에 대해 20만달러의 보석금으로 석방명령을 내렸다.
  • 「로버트 김」 보석 명령/미 버지니아주 법원/“도피 우려 없다”

    【알렉산드리아(미 버지니아주) 로이터 연합】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를 누출한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한국계 미해군정보국 컴퓨터 전문가 로버트 김이 30일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사건을 관할하고 있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법원의 W 커티스 시월 판사는 그가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는 연방 검찰의 주장을 기각,로버트 김의 보석을 명령했다. 로버트 김의 보석금은 20만 달러이며 그가 다니던 한인 교회의 신자·가족들이 각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월 판사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는 충분하다고 인정되나 그가 국외로 도피하려했다고 보이지는 않아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히고 로버트 김과 그의 부인에 대해 여권을 반납하고 주거를 워싱턴으로 제한한다고 판결했다.
  • 이창승 전주시장 전격 사퇴/민선 단체장으론 처음

    ◎내일 「입찰방해」 2심 선고 【전주=조승진 기자】 선거법위반과 입찰방해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이창승 전주시장이 30일 시장직을 돌연 사퇴했다. 민선단체장체제 출범이후 단체장이 자진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장의 자진사퇴는 오는 6월1일 열릴 예정인 항소심 선고공판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이시장이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법정구속사태가 예상되자 재판부에 관용을 호소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0월18일 검찰에 구속된 이시장은 지난 2월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재판부가 민선시장임을 감안,이례적으로 보석금 5천만원에 보석을 허가해 구속 1백여일만에 석방됐으며 석방이후 지금까지 시장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해왔다.
  • 이전주시장 “징역 2년”/전주지법선고/민선시장 감안 보석

    ◎이시장 “즉각항소” 【전주=조승용기자】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택수부장판사)는 10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시장 이창승피고인(5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피고인이 민선시장임을 감안해 보석금 5천만원에 보석을 허가,이날 석방했다.이에 따라 이시장은 이날부로 일단 시장직에 복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지방선거에서 돈을 뿌린 죄가 인정되는 데다 민선시장 취임 한달여만에 인사권을 악용해 이권에 개입하는 등 공직을 사용화 하고도 뉘우치기는 커녕 변명으로 일관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성폭행후 국내 도주 미 유학생 영장 청구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부장검사)는 9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일본계 미국인 여대생(23)을 납치,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현지 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 국내로 도주한 재미유학생 장준호씨(21)를 이날 하오 검거,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93년 7월 미국 뉴저지주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재미한국인 1명과 함께 여학생을 인근 모텔로 납치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당시 미국검찰에 의해 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이던 94년3월 미국법원에 보석금 35만달러(2억8천여만원)를 내고 석방된 직후 국내로 돌아와 숨어 지내왔다.
  • 미서 재판중 국내 도피 유학생·처벌여부 검토/검찰,기록 넘겨받아

    대검 강력부는 15일 지난 93년 7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일본계 미국인 여대생을 납치,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중 국내로 도피한 재미유학생 장모군(20)에 대한 수사기록을 미국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서울지검이 기록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선 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장군에 대한 소환 및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장군이 지난해 3월 미국 현지 법원에 보석금 35만달러(2억8천여만원)를 내고 풀려난 점을 중시,이 돈의 출처와 입국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 행어와 검프(임춘웅 칼럼)

    외신을 유심히 읽는 사람이면 찰스 행어라는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지난 19일 일어났던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건물 폭파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고 해서 요즘 미국에서 영웅이 돼있는 인물이다. 우리나라 신문에도 소개된 일이어서 기억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 것이다.행어가 특별히 화제가 되고있는 것은 그의 우직성 때문이다.「공직자의 표상」으로 묘사되고 있는 행어는 오클라호마주의 시골소도시에서 사는 이름없는 고속도로순찰대원.동네에서는 어머니가 속도위반을 해도 딱지를 뗄 사람으로 알려져 있을만큼 융통성없는 경찰관이다. 실제로 그는 동네 사람이 제한속도 55마일(88㎞)구간에서 57마일(91㎞)로 2마일 속도위반을 했다고 해서 딱지를 뗀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주가 제한속도를 55마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65마일 까지는 봐주는게 상식처럼 돼있다.그러니까 행어의 우직성은 짐작할 만하다. 행어는 사건발생 1시간여쯤 해서 과속으로 달리는 승용차 한대를 정지시켰다.운전자가 차등록증을 꺼내기 위해 오른쪽 함을 열려고 몸을 기우뚱하는 사이 윗저고리 안에 권총이 있는 것을 보고 행어는 운전자를 경찰서로 연행했다.운전자는 권총소지면허가 없었으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날 상황이었다고 한다.그때 때마침 폭파사건의 용의자 몽타주가 배포됐다.초기 몽타주는 매우 엉성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어는 연방수사국(FBI)에 확인을 요청했고 조회결과 그 운전자는 이 엄청난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호들갑으로 말하면 미국인들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이다.미국에선 지금행어가 아니었다면 덤불더미에서 바늘찾기만큼이나 어려운 이번 사건의 수사가 한참동안이나 미궁에 빠졌을 것이라며 행어 치켜세우기에 정신이 팔려있다. 3월31일자 이 칼럼란에 「포레스트 검프」라는 글을 쓴 일이 있다.「포레스트 검프」는 영화의 제목인데 이 영화의 주인공 검프에 관한 이야기를 쓴 것이었다.검프는 아둔하고 바보에 가까웠지만 정상적인 사람들도 못해내는 훌륭한 일들을 해냈고 미국사람들이 검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얘기였다.필자가 그 칼럼에서 하고싶었던 얘기는 보통사람들이 바보로 보는 사람들도 좋은 일을 해낼수 있고 그런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사회는 아직도 건강하고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행어와 검프는 많이 닮았다.하나는 실제인물이고 하나는 소설의 주인공이긴 하나 둘은 다 원칙에 충실한 사람들이다.2마일을 초과해도 과속은 과속이고 공을 붙들면 뛰는게 미식축구선수의 책무라면 위험이야 어떻든 달리는 것이다. 너무 우직하거나 지나치게 원칙적인 게 비능률이 될수도 있고 사회에 경직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지금 그런 사람들이 유독 돋보이는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 성실하게 살며,원칙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진 세태 때문일 것이다.
  • 가,나포 선장 보석결정/EU 반발속 선원24명 송환령

    【세인트존스(캐나다 뉴펀들랜드주) AP AFP 연합】 캐나다의 한 법원은 지난 9일 뉴펀들랜드 부근의 공해상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캐나다 국내법을 어긴 혐의로 체포된 스페인 선적의 트롤어선 에스타이호 선장 엔리코 다빌라 곤살레스에 대해 12일 보석결정을 내렸다. 캐나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이날 유럽연합(EU)의 엠마 보니노 어업담당 위원이 캐나다측에 이 어선의 선장 및 선원들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한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곤살레스 선장의 보석금은 8천캐나다달러(약 5천6백73 미국달러)다.
  • 미서 일 여대생 성폭행 교포유학생/재판대기중 한국 도피

    재미 교포 유학생이 일본인 여대생을 납치,성폭행한 혐의로 현지경찰에 구속됐다 억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뒤 재판 대기중 한국으로 도피해온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청과 외무부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버겐에 거주하는 교포 유학생 장모군(19)이 지난 93년 7월 일본인 여대생(23)을 납치,강간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듬해 3월 현지 법원에 35만달러(한화 약 2억8천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뒤 잠적했다는 것이다. 외무부와 경찰청은 최근 주한 미대사관측의 소재 확인 요청에 따라 법무부 출입국 관리국으로부터 장군의 입국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장군이 지난해 12월 중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현재 서울에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따라 미대사관측은 우리측이 장군의 신병을 확보,미국으로 인도해 줄 것을 외무부에 공식 요청했으나 경찰은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되지 않은데다 미국으로부터 한국인 범죄자를 넘겨받은 전례가 거의 없는 점 등을 들어 장군을 인도하지 않고 국내법에 따라 처벌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사실을 외무부를 통해 미국측에 통보했다.
  • 미서 범죄후 귀국한 한국인/정부,“신병인도 해야하나” 고민

    ◎미 뉴저지주,범인송환 협조 요청/범인인도조약 체결 안돼 구속력 없어/위조여권 혐의 기소후 국내재판할듯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한국으로 도망나온 한국인을 정부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이같은 문제는 우리와 미국간에 범인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데다 전례가 없어 한국정부에 껄끄러운 문제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발단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차 건너간 장준호군(18)이 지난해말 뉴저지주의 한 모텔에서 공범 한명과 같이 22살의 전직 미국인 모델을 총으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보석으로 폴려난 뒤 잠적하면서 비롯됐다. 뉴저지 검찰당국은 『장군이 보석금을 내고 다음 재판 기일에 나타나지 않아 수배를 하고 있으나 틀림없이 한국으로 밀입국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19일(한국시간)한승수 주미대사에게 장군의 신병확보에 한국정부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은 지난해 「한미사법공조협정」은 맺었으나 아직 국회비준을 받지 못했고 범인인도협정을 체결하지 못해 한국측이 이같은 뉴저지주의 요청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더욱이 뉴저지 당국은 한국이 장군의 신병을 인도하기 곤란할 경우 한국법정에서라도 재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끈질긴 추적 의사를 밝혀 어떤 형식으로든 한국측이 대응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다. 이에대해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의 범인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아 우리가 반드시 장군의 신병을 확보,미국에 인도해줄 근거는 없다』면서 『미국이 한국대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한 만큼 이 문제는 외교적 문제이지 사법적 문제는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가 지난 3년 동안 미국으로 도망간 경제사범들의 신병 확보를 위해 미국측에 협조를 요청했을 때 미국당국이 상당한 협조를 해줘 20여명의 사범들이 한국으로 송환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면서 『우리 정부도 이같은 상황 속에서 우호적 분위기를 깨지 말아야 할 입장』이라고 밝혀 어떤 형식이 되든 협조할 수 있음을 비췄다. 그렇다면 한국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은 어떤 형태가 될 것이가도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없다. 장군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여권을 미사법당국에 제출했음에도 한국으로 건너왔다면 그가 위조여권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한국은 그의 신병을 확보,위조여권 사용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면서 이때 미국에서의 범죄 내용을 다룰수 있을 것이다.이랬을 때 장군은 외국에서 저지른 범죄를 대상으로 한국에서 재판을 받는 최초의 사례가 될 수도 있다. 한국 검찰이 장군의 신병을 확보했다가 미국의 재판장에 내보내는 실질적인 범인인도도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이 경우는 국내정서상 한국정부가 미국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국인을 미국으로 내쫓는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 것은 뻔한 이치이고 한국정부가 상당한 곤혹을 치를 것이 예상된다. 아무튼 장군의 신병이 한국에 있다면 상당한 외교·사법적 고충거리가 아닐 수 없어 이번 범인 신병확보 요청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 영어 한마디 건네다 「성폭행 누명」

    ◎한국인 부기장,미공원서 10대소녀에 “헬로”/놀라 달아나는 아이 잡았다가 3년 징역형 한국 모항공사의 부기장(47)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성년자 성폭행기도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게 됐다. 근무차 로스앤젤레스에 온이 부기장은 지난 4월12일 공항 인근 공원에서 10∼12세 여자어린이 2명에 대해 폭언·협박과 함께 성폭행을 기도했다는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지법에서 12년형이 구형된 된 뒤 17일 「법정밖 합의(Plea Bargaing)」로 3년형에 합의했다. 그는 성폭행은 물론 성희롱 의도도 전혀 없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 하고 있다. 그는 당일 하오4시쯤 숙소인 공항 인근 호텔에서 골프연습장에 가기 위해 공원을 지나다가 실내농구장에 가는 여자 어린이4명을 보고 『영어회화도 할겸 사랑스럽고 귀여워 「헬로」하고 인사를 건넸으나 무서워 달아나는것 같아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하면서 정지시키려 했는데 팔과 가슴이 잡혀 깜짝 놀라 곧 손을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계 사건관계자들도 사건현장이 어린이놀이터로서 10m이내에 어른과 어린이 30∼40명이 놀고 있었고 사건시점에서 실내농구장 출입문까지 5∼6m 밖에 안돼 성폭행 시도가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검사가 지나친 죄목을 뒤집어 씌웠다는 시각이다.또한 이들은 이 사건이 한국과 미국의문화 차이에서 생긴 오해 때문인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공판은 다음달 16일로스앤젤레스 고법에서 열린다. 그는 사건 직후 뒤쫓아온 청년 2명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그는 한국에서 출국직전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콘돔을 오해를 없애기 위해 쓰레기통에 버리다가 청년들에게 들켜 더욱 오해를 받게됐다. 그는 미국인변호사가 잘 대변하지 못해 사태가 더욱 악화됐다고 보고 뒤늦게 한국계 변호사로 바꾸었다. 그는 구속 직후 보석을 신청했으나 외국인이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이 보석금 2백만달러(16억원)를 부과,보석되지 못했다.
  • 파라다이스비치호텔 전대표 보석 석방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안영문부장판사)는 2일 호텔카지노 수입금을 낮춰 신고해 37억여원을 탈세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08의5 파라다이스비치호텔 전대표 홍순천씨(55)에 대해 보석금 2천만원에 보석을 허가,석방했다. 재판부는 이날 홍씨가 이문재변호사를 통해 제출한 보석신청에 대해 『피고인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였다.
  • 싱가포르,미 고교생에 「회초리 매질」 판결/클린턴의 재심요구 거절

    ◎유학중 남의 승용차 훼손한 혐의/미 여론조사선 38%가 “맞아 싸다” 미국사회에서 최근 청소년범죄에 대한 체벌논쟁이 열띠게 벌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체벌논쟁은 싱가포르에 유학중 경범죄로 징역4개월에 6대의 매질을 선고받은 미고교생 마이클 페이군(17·고교2년)때문에 빚어지게 됐다. 페이군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의 한 주택가에 세워둔 두대의 승용차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고 달걀을 던졌으며 체포 당시 훔친 교통표지판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4개월에 2천2백달러의 벌금,그리고 6대의 「매질」선고를 받았다. 논쟁부분은 이 가운데 「회초리 매질」부분.직경 1.26㎝,길이 1m20㎝인 등나무 회초리로 피고인의 엉덩이에 매질을 가하는 싱가포르식 처벌이다.회초리는 죄인을 때릴때 갈라지지 않도록 여러차례 물에 적셔 말린 것으로 대단한 탄력성을 특징으로 한다.매질 「집행관」은 「몸의 무게를 실어 최대한 타격을 가하도록」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교도소내에서 집행되는 이 매질은 국제사면위원회가 이미 「고문」으로 분류하고 있을 정도로 「가혹」하다.전직 싱가포르 교도소관리들도 『3대만 맞으면 엉덩이에 피가 맺히고 한대 맞을 때마다 살을 에는 아픔이 동반되며 상처는 영영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이 소식을 접한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범죄사실에 비해 형벌이 가혹하다』며 재심을 요구했으나 최근 싱가포르대통령은 『미국뉴욕경찰이 질서파괴범을 봐주지 못하는 것처럼 관용을 베풀 사항이 아니다』며 일거에 거절했다. 양 국가 대통령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자 미언론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초리 매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하는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위크 최신호의 여론조사결과는 38%가 싱가포르 정부 결정을 찬성한 반면 52%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범죄에 대해 「보석금만 내면 풀려나는」 느슨한 미국식 형사범처벌방식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입찰보증등 정부 보관금/이자 지급키로

    정부공사나 물품구매계약 등을 체결할 때 내는 덤핑수주 차액보증금이나 계약보증금,입찰보증금등 각종 정부보관금에 이자가 지급될 전망이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법률 또는 명령에 의해 정부가 보관하는 각종 보증금및 구속자 보석금과 영치금,법원의 송달료,벌금등 각종 보관금을 한국은행에 예탁하고 일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관행이 부당하다고 보고,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보관금 납부자들과 업계는 그동안 정부가 보관금을 일방적으로 한은에 예치시켜 막대한 이자를 사장시킨다며 이를 시중은행등 일반은행에 예치해 이자를 지급해 주도록 요청해 왔다. 재무부는 「정부보관금 취급규칙 개정안」을 마련,이미 경제기획원,건설부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재무부는 현재 정부보관금을 시중은행등의 별단예금에 예치시켜 연 2%의 이자를 지급토록 하는 방안과 지금처럼 한은에 예치토록 하고 정부예산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두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보관금은 작년말 현재 약 5천억원이며 이중 영치금등에는 이자를 지급하기 곤란한 것으로 판단돼 이자를 지급할 보관금은 약 20%인 1천억원정도로 전망된다.
  • “전의사,안중근의사에 영향 줬다”/보훈처,일 외교사료 공개

    ◎미서 석방후 러 망명… 같은 집에서 살아/“이등방문 저격에 밀접하게 연관” 추정 친일 미국외교관 스티븐스를 저격,체포됐던 전명운의사는 보석으로 석방된 직후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 안중근의사와 같은 집에서 살았다는 사료가 처음 공개됐다. 이는 전의사가 안의사의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당시 조선통감)암살에 직접 관여했거나 안의사의 의거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돼 주목된다. 국가보훈처는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는 일본의 외교사료 「스티븐스 조난사건」을 공개했다. 이 사료는 안의사를 연구해온 국제한국연구원장 최서면씨(67)가 최근 일본에서 입수,국가보훈처에 기증한 것이다. 이 사료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전의사의 행적과 재판진행과정,블라디보스토크 망명 이후의 생활 등을 기술해놓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의사가 구속·기소된뒤 일본측은 현지 변호사를 동원,사형 또는 무기형을 받도록 공작했으나 그의 애국심에 감동한 미국변호사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보석금도 물지않고 석방됐다는 것이다. 그 뒤 전의사는 곧바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독립운동단체 「동의회」에 가입했으며 안의사와 같은 주소지에 거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의사는 전의사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온 다음해인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전의사와 안의사가 밀접하게 연관돼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의사를 암살하기 위해 동포매수작전을 펴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 사실도 이번 사료에서 확인됐다.
  • 박권흠씨 2년구형/경원대 입시부정

    서울지검 형사3부 최성창검사는 7일 90학년도 경원대 입시에서 부정입학을 알선해주고 3천만원의 사례비를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대구일보사장 박권흠피고인(61·12대 국회문공위원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박피고인에게 업무방해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했다. 박피고인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있던 지난 90년 1월 자신의 지역구 주민인 김판조씨(51·구속·한약수출입업)로부터 『아들을 경원대 한의예과에 부정입학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8천만원을 받은 뒤 이중 3천만원의 사례비를 챙긴 혐의로 지난 5월 구속됐다가 6월28일 2천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었다.
  • 전 강원은행장 보석

    【춘천=조한종기자】 춘천지방법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곽현수 부장판사)는 26일 은행대출과 관련,업체로부터 거액의 사례비를 받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강원은행장 강병건피고인(64)과 전상무 김덕수피고인(52)에 대해 각각 보석금 5백만원과 3백만원의 보석결정을 내려 석방했다.
  • 가네마루 보석/일 구속 3주만에

    【도쿄 로이터 연합】 탈세혐의로 구속수감돼 지난 3주동안 검찰의 조사를 받아온 가네마루 신(김환신)전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29일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가네마루측 변호사들은 당뇨병과 안질환을 앓고 있는 그가 입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억엔(2백50만달러)의 보석금을 걸고 보석을 신청,이날자로 보석허가가 이뤄졌다고 NHK방송이 전했다. 이로써 가네마루씨(78)는 지난 87∼89년 사이에 건설회사와 버스회사들로부터 받은 정치헌금을 신고하지 않고 챙겨 소득세 10억4천만엔을 탈세한 혐의로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됐다.
  • 조 광운대 전 총장/미 법원,보석 허가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신병치료중 미국 이민국에 체포됐던 조무성전 광운대총장(52)은 샌피드로 이민법정에서 열린 두번째 추방재판에서 2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26일 풀려났다.
  • 한준수씨 보석허가/대전지법/임재길 피고인도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박병휴부장판사)는 21일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충남 연기군수 한준수피고인(61)과 전민자당 연기지구당위원장 임재길피고인(50)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이날 한피고인 등에 대한 3차공판을 열고 『피고인들에 대한 증거조사가 상당히 진척돼 있고 앞으로의 재판진행등 법률적 측면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한다』고 보석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 피고인에 대한 보석금을 각 1천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에따라 22일 구속수감중인 대전교도소에서 각각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앞서 재판부는 대아건설 전무 동형모씨(49)와 연기군 내무과장 홍순령씨(56)등 6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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