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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통과 주요법안 내용(의정중계:17일 본회의)

    ◎인구따라 지역구 13개 증설/의원선거법/정당 국고보조 유권자 1인 6백원으로/정치자금법/종합유선방송 제작·공급·운영 겸업금지/유선방송법 국회는 17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과 정치자금법개정안 등 16개 법안과 9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주요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자금법개정안=국고보조금 수준의 적정화를 위해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인 국고보조금을 6백원으로 인상하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선거공영제 취지에 따라 해당 선거마다 3백원씩을 추가. 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하여 1백분의 40을 정당별로 균등 분할하여 우선 배분·지급하고 5석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에도 1백분의 5씩을 배분·지급하며 소수당을 보호하기 위해 의석을 얻지 못하였거나 5석미만의 의석을 얻은 정당중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0.5이상 득표한 정당등에 대하여는 1백분의 2씩을 각각 배분·지급. 잔여분중 1백분의 50은 지급당시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하며 그 잔여분은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득표한 정당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의원의 정수를 2백99명으로 정수화함으로써 전국구의원정수를 지역구의원정수의 증감에 비례하지 않도록 함. 인구비례에 따른 투표가치의 등가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그동안의 행정구역개편에 맞추기 위해 지역구 13개를 증설. 종전 제1당이 지역구에서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 전국구의석의 2분의1을 제1당에 우선 배분하도록 하던 것을 전국구의 비례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구의석 비율에 따라 단순 배분토록 하는 한편 지역구에서 5석 미만을 차지한 정당에 대하여도 해당 정당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3이상일때는 1석의 전국구의석을 우선 배분토록 함. ▲청소년기본법=청소년육성에 관한 주요시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하에 청소년육성위원회를 두도록 함. 이 법은 93년 1월1일이후 시행. ▲종합유선방송법=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전송선로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 92년에 실시예정인 각종 선거등의 정치일정과 관련,종합유선방송의 정치적 이용의 오해소지가 없도록 하기위해 이 법에 의하여 허가받은 종합유선방송국은 93년 1월1일이후에 종합유선방송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함.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사업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공단체인 경우로서 토지등의 소유자가 원할 때는 당해 사업시행자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 이밖에 통과된 법안 및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자치법개정안 ▲지방재정법개정안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개정안 ▲중소기업은행법개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법 ▲과학관육성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 ▲교육법개정안 ▲토지수용법개정안 ▲경륜·경정법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어촌발전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지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산업금융채권발행동의및 동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2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벽지버스 운행손실 보상/교통부/내년 3월부터… 과징금 활용

    교통부는 내년 3월부터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 대해서는 운행에 따른 손실액을 전액 과징금으로 보상해 줄 방침이다. 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육운진흥법시행령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벽지노선 운행버스에 대한 손실보상금을 운수사업법 위반시 징수하는 과징금으로 전액 보상,벽지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운행을 계속 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교통부장관이 2개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벽지노선개설을 명령할때는 반드시 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듣는 한편 손실보상금을 추정산출해 소요재원을 확보토록 했다.분기별 과징금징수액을 초과할 경우 분기별 과징금징수액의 범위안에서 일부만 지급할 수 있게 하고 잔액은 다음 분기에 반드시 지급토록 했다.
  • 치사하고 용렬한 「망언」(사설)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은 우리로하여금 일본을 향해 침을 뱉고싶게 한다.이렇게까지 비겁하고 이토록 용렬 할 수가 있을까. 태평양전쟁중 일본군의 종군위안부(정신대)로 동원되었던 한인여성들과 그 유가족에 대한 보상문제에 대해 일본의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성을 중심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나 정부기관이 관여했다는 자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요컨대 일본정부는 무관하니 보상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던중에 『일본순사가 포승줄로 묶어 끌고 갔다』는 증언을 피를 토하듯이 하던 정신대출신 여인의 증언을 우리는 알고 있다.관동군참모의 요구로 이른바 총독부가 나서서 도청→군청→면사무소의 계통을 밟아 「경찰」이 동반하여 공출해간 1만명의 한인여성도 있었다.모두 20만명가까이의 「위안부」가 명단없이 숫자로만 「군수품」으로 일본군기록에 묻혀있었음도 드러났다. 최근에도 미스탠퍼드대학에서 발견된 미군작성의 공문서가 있고,당시의 소위 「노무보국회」 동원부장이었다는 길전청치란 사람의 증언도 있다.그는 한인여성들의 강제연행을 스스로 증언하고 있다.일본은 이런 것을 증언의 가치가 없다고 보는 것인가. 일본은 부자가 되었다.어느 정도인가 하면 미국이 국제적으로 누려온 세계1위의 선진대국의 자리를 뺏고싶을 만큼 부자나라가 되었다.부자가 되어가면서 그들은 그들이 저질렀던 야비하고 창피한 전과는 입도 뻥긋하지 않고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원폭피해만을 부각시켰다.그러면서 「평화」의 이미지를 「경제대국」이라는 성토에 심어보려고 애를 쓰고있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 세계의 지도국은 될 수 없다.일본의 평화의지를 믿어줄 사람들도 없다.「원폭피해」도 호전적 전쟁도발에 의한 자국민 희생의 자초일 뿐 연합군의 책임으로만 떠넘길 일이 아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동구의 개혁과 소련의 개방혼란의 와중에서 그곳 사람들이 지향하는 것은 「아메리카」이고 「달러」이다.양아치같은 아이들이 서방관광객은 물론 황색인종의 일본여행객을 붙들고도 구걸하는 것은 여전히 「추잉껌」과 「1달러 기부미」다.그것은 세계통화로서의 「달러」의 능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자유」와 「정의」그리고 「평화」파수꾼으로서 미국이 분담해온 역할에 대한 세계시민의 신뢰이기도 하고 습관적인 타성이기도 하다. 식민지로 짓밟았던 이민주의 여성을 자국군인들의 전쟁위안부로 수십만명씩 집단유린한 과거를,몇푼의 보상금좀 면해보겠다고 「민간인운운」하는 치사하고 졸렬한 장관을 두고 있는 나라라면 세계의 지도국같은 것은 될 수 없다.이 치사하고 추악한 면모를 향해 성난 얼굴로 침을 뱉고싶다.
  • 뇌물 받고 서류 위조/피해보상금 받게해/공무원등 둘 구속

    【부산】 부산지검 특수부 임태성 검사는 5일 뇌물을 받고 허위어업허가자 확인신청서를 발급,어업피해보상금을 받게 해준 경남 김해군청 산업과 축정계 수산담당공무원 김성주씨(37·김해시 외동 705)를 뇌물수수등 혐의로,뇌물을 주고 발급받은 허위서류로 불법으로 어업피해보상금을 수령한 김상수씨(49·부산 북구 구포1동 584)를 사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보상금 4천2백만원 내라”/개구리소년 집에 협박 전화

    ◎20대,3차례 걸어 【대구=이동구기자】 성서국교 어린이 5명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 경찰청은 4일 범인으로 보이는 20대 남자의 협박전화가 실종된 김종식군(9)집으로 3차례나 걸려와 협박전화범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김군의 외삼촌 허인학씨(25)에 따르면 4일 0시40분쯤 20대 남자목소리의 괴전화가 걸려와 『보상금이 얼마냐』고 물어 허씨가 4천2백만원이라고 대답하자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이어 20여분뒤인 상오 1시4분쯤 같은 목소리의 남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 『보상금을 모레까지 준비해라.늦어도 토요일까지 준비하지 않으면 애들을 죽이겠다』며 40초가량 말한뒤 끊었으며 1시16분쯤 다시 3번째 전화가 걸려왔으나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 전화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협박전화가 부산지역에서 걸려온 것을 밝혀내고 부산지역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 KAL사건 미보상 136명/1인 보상금 10만불 넘을듯

    ◎미 대법,「징계배상 불필요」 확정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연방 대법원은 2일 지난 83년 2백69명의 사망자를 낸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과 관련,대한항공 승무원의 실수가 인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5천만달러의 징계 배상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기 희생자 보상문제는 민사소송이나 별도의 합의과정으로 넘어가게 됐으며 대한항공측은 이번 소송을 제기한 1백36명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징계배상금이 아닌 보상금을 주게 됐는데 그 액수는 대한항공측이 합의를 구해온 1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음주운전 사고자 보험료 3.2배 내야/자보료 오늘부터 조정

    ◎3년간 6번 사고땐 2.7배/르망 7년 무사고 연4만4천원 덜내/본인 사망·후유장애는 5천만원 보상/50만원이하 소액수리비 현장서 지급 1일부터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이상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거나 뺑소니 사고를 낸 사람은 사고를 낸뒤 3년동안 보험료부담이 기본 보험료의 3.2배,3년간 사고를 6번이상 낸 사람은 기본보험료의 2.7배로 무거워진다. 반면 7년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폭이 현행기본보험료의 50%에서 60%로 확대된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50만원이하의 소액수리비는 보험회사가 즉시 현금으로 지급하며 운전자 자신이 다친 경우 보상금액이 현행 ▲사망 1천만원 ▲부상 3백만원 ▲후유장애 1천만원에서 앞으로는 최고 ▲사망 5천만원 ▲부상 6백만원 ▲후유장애 5천만원까지로 크게 늘어난다. 재무부는 30일 음주운전사고자에 대해서는 보험료부담을 크게 늘리고 장기무사고운전자의 보험료부담은 줄여주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알코올농도 0.05%이상인 음주운전사고·뺑소니사고·보험금청구사기의 경우 기본보험료의 2백20%, ▲알코올농도 0.05%미만인 음주운전사고나 3년간 6회이상 사고를 낸 경우는 기본보험료의 1백70%, ▲3년간 3회이상 사고를 낸 경우는 기본보험료의 1백40%를 3년동안 더 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사고를 낸경우 출고후 1년된 르망 1·5GTE(6백79만원)를 기준으로 연간보험료부담이 최고 97만6백20원이 늘어나며 출고후 1년된 소나타 2·0GLSi(1천1백95만원)는 연간 1백30만1천8백90원을 더 물어야 한다. 장기무사고운전자에 대한 보험료할인폭 확대로 7년간 무사고인 경우 르망 1·5GTE(90년형)는 연간 4만4천3백10원,소나타 2·0GLSi(〃)는 연간 5만6천2백20원씩 보험료가 싸진다. 음주운전사고자등에 대한 보험료 할증폭의 확대는 1일이후 발생한 신규사고에 대해 앞으로 3년간 계속 적용되며 장기무사고운전자에 대한 할인폭의 확대는 기존의 운전경력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된다. 음주·마약복용·뺑소니사고 등 최고할증률이 적용되는 운전자는 무한보험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하고 대신보험가입액 5천만원이하인 유한보험에만 가입할수 있도록 했다.
  • “예산항목조정”·“총액삭감”…막판 줄다리기(의정중계:29일예결위)

    ◎여,야 명분 살려주며 절충 추진/세입 삭감여부 싸고 이견 여전 이번 정기국회 최대현안인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앞두고 삭감규모와 항목조정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막바지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아직까지도 표면적으로는 여야가 「대폭삭감」(민주당)과 「총액은 유지하되 일부 항목 조정」(민자당)으로 입장이 맞서 있다.그러나 28일 저녁 총무회담을 통해 법정시한내에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만큼 민주당측의 모양새를 어느 정도 살려주는 선에서 삭감폭과 항목조정 내역이 결정되리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29일 계수조정소위가 열리고 있는 예결위 주변은 소관사업 예산이 대폭 줄어들것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정부 각 부처 인사들이 북새통을 이뤄 막바지 협상 열기를 실감케 했다. ○…여야가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대목은 역시 총액 삭감규모. 29일 계수조정소위에서 최각규부총리는 총액삭감은 곤란하지만 수천억원 규모의 항목재조정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민주당측이 순삭감이 아니면 심의에 응할 수 없다는 강경방침을 통보. 민주당측은 『부별 축조심의과정에서 삭감 부분이 늘어났다』면서 당초 삭감목표로 제시했던 1조1천1백50억원보다 3백96억원이 늘어난 1조6천5백46억원의 순삭감을 요구.유준상 민주당정책위의장은 이와관련,▲선심성 예산으로 전용될 소지가 큰 지방교부금 ▲예비비에 포함된 안기부예산 ▲대외협력기금 ▲각종 청사신축기금등 8천5백억원규모를 삭감대상항목으로 적시. 그러나 지난달 25일 끝난 상임위 예비심사과정에서 여야가 4천5백44억원을 증액 조정한데서 볼 수 있듯이 야당측이 주장하는 1조원이상의 대폭 삭감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중론.민주당측도 이같은 점을 인식한 듯 실제 물밑 협상에서는 일단 4천억∼5천억원 정도를 삭감규모로 제시하고 있다는 소문. 이에비해 민자당측은 총액삭감보다는 항목조정과정에서 야당측의 입장을 살려주는 선에서 합의통과를 기대하는 느낌. 예산안이 법정시한내에 처리되지 못할 경우 선거법등 정치관계법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김윤환사무총장은 『야당측은 1천억∼2천억원정도의 순삭감으로 모양을 갖춰주길 바라는 것 같다』고 전제,『내 생각으론 순삭감보다는 정책적 우선순위를 재조정해 5천억원 정도를 여야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항목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제시. 이 경우 여야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전몰유가족 보상금 ▲지역의보 적자지원금 ▲새만금 방조제 축조비 ▲광주공항건설비등 항목들이 「주고받기」식으로 증액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민주당측의 세출예산 대폭삭감주장에 민자당측이 『재무위에서 세입이 확정된 만큼 세출을 깎아도 국민부담은 줄지 않는다』(김용태 예결위원장)고 반박하고 있는데서도 볼 수 있듯이 세입삭감여부도 또 다른 쟁점. 민자당은 지난 26일밤 정부가 제출한 조세감면법 개정안등을 단독처리,세입규모가 굳어진만큼 이를 다시 조정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어렵다는 입장. 이에 대해 민주당측은 예결위원마다 의견을 달리해 혼선을 빚고 있는 인상. 민주당의 김봉호예결위간사는 『여야 총무들이 민주당이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심의처리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재무위는 예산삭감을 밑받침하기 위한 세법개정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예산부수법안 손질을 통해 세입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천명. 그러나 민자당의 김종호총무는 『우리가 재무위에서 민주당안을 심의하겠다는 것은 심의해 폐기하겠다는 의미』라면서도 『세법을 안고치고 세입을 다소 줄이는 방안도 있지 않겠느냐』고 여운.
  • 법원 공탁금 3억 횡령/40대 공무원 구속

    ◎가짜 서류 만들어 인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공탁과 사무관 김형학씨(47)를 구속하고 정인숙씨를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토지개발공사가 경기도 고양군에 있는 일본인 소유의 땅 6필지를 수용하면서 토지수용보상금으로 공탁한 3억4천8백만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공탁금을 빼내기 위해 가짜공탁금출급청구서를 만들어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정씨를 시켜 「강은정」이라는 거짓명의로 내도록 한뒤 돈을 조흥은행구좌에 입금시켜 2억3천2백만원을 인출하고 1억6천6백만원은 남겨놓은것으로 밝혀졌다.
  • “토지 「채권수용」 위헌 아니아”/헌법규정 「정당한 보상」의 해석

    ◎현금보상 규정 아닌 실질가치 보장 의미/투기억제·통화관리등 공익차원서 정당 공공사업 용지로 수용되는 부재지주 토지와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채권보상제도의 도입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분분하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도로·철도·항만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원활히 건설해나가기 위해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을 현금 대신 채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토지수용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넘겼다. 그러나 부재지주나 비업무용토지 소유자등 이해당사자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으며 법조계 일부에서도 위헌이라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가 확정한 토지수용법개정안의 내용을 보면 「부재지주토지 또는 비업무용토지로서 보상금이 일정규모를 초과하는 경우 현금 대신 채권으로 보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즉 일정금액까지는 현금으로 보상하고 나머지 초과분은 채권으로 보상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공공용지 확보난의 해소와 토지투기 억제 및 지가안정등의 공익을 위해 강제채권보상제도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며 채권보상이 사유재산권의 침해는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즉 헌법에 규정된 사유재산권의 수용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란 수용토지가 지니는 가치를 완전하게 보상한다는 것이며 반드시 현금보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따라서 채권으로 보상하더라도 현금보상과 동일한 실질가치를 보상하기만 하면 위헌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채권으로 보상을 받더라도 현금이 필요할 경우 즉시 이를 매각,현금화 할수 있으며 매각하지 않을 경우에는 만기까지 적정금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현금보상의 경우와 비교,아무런 경제적 손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채권보상제 도입이 불가피한 또다른 이유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보상금이 지가상승으로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87년 정부 및 공공기관이 각종 공공사업 수행을 위해 지급한 토지보상금은 1조2천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90년에는 6조6천억원으로 3년만에 5배이상 늘어났다.지난 87년에 완공된 중부고속도로는 1㎞를 건설하는데 29억원이 들었고 이 가운데 용지보상비는 4억6천4백만원으로 전체건설비중 용지보상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6%였다.그러나 최근 완공된 판교∼구리간 고속화도로는 1㎞를 건설하는데 4배나 많은 1백5억원이 들었으며 이 가운데 용지비 비율은 41%로 높아졌다.오는 93년에 완공될 예정인 구리∼퇴계원간 도로의 경우는 ㎞당 건설비가 중부고속도로보다 9배나 많은 2백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당 용지보상비는 1백70억원(용지비 비율 63%)으로 중부고속도로의 37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용지보상금 지급규모가 급증함에따라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조달이 어려워질 뿐아니라 막대한 보상금이 일시에 풀려나감으로써 또다른 땅값상승을 유발하고 통화도 팽창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가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제채권보상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부족한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조달과 함께 막대한 보상금이 일시에 현금으로 방출되는데 따른 불안요인,그리고 비업무용토지나 부재지주토지에 대한투기등을 억제하기 위한 다목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투기억제·산업시설확충 “이중포석”/재벌 땅 「채권수용」의 배경

    ◎만기일 5년 이내로… 정기예금 금리 보장 국무회의가 많은 논란 끝에 불재지주의 토지와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해 「채권강제보상안」을 적용키로 한 법안을 의결한 것은 선량한 땅 소유자가 아닌 투기꾼들로 인해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이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국민편의나 국가경제를 위해 도로 철도 택지 및 공업단지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땅의 수용비가 매년 15조원이 넘는다.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등장한 현 시점에서 일부 투기꾼들 때문에 이를 그르칠 수는 없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당한 보상원칙」에 따른 위헌소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임시국무회의까지 열어 「채권강제보상안」을 통과시킨 것은 이러한 맥락의 하나로 풀이된다. ▷법안 요지◁ 공공사업에 필요한 용지보상비가 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사업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등인 경우 토지등의 소유자가 원할 때는 보상금을 채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사업시행자의 자금확보를 지원하고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에 이바지하도록 하려는 것임. ▲사업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및 공공단체인 경우 토지소유자가 원할 때 채권으로 보상금지급 ▲단 부재지주및 기업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인 경우 채권으로 지급 ▲채권만기일은 5년이내로 제한하고 채권이율은 발행당시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수준으로 보장 ▲용지보상을 위한 국채발행의 대상사업을 도로·공업단지·철도등 사회간접시설확충사업에 한정하고 일반회계·도로사업및 철도사업특별회계의 부담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토지보상액은 개발이익이 포함되지 않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되 공시기준일로부터 가격시점인 계약체결 당시까지의 기간에 다른 지역의 지가변동률을 참작해 평가한 적정가격으로 정하도록 함.
  • 한계령 버스 사망자/우선 3백만원 지급/유족관 합의 안돼

    【인제=정호성·조한종기자】 지난2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제2옥녀교에서 발생한 관광버스추락사고 대책본부(위원장 정명시양양군수)는 3일 유족·사고버스회사인 나라관광측과 협의,유족에게 우선 나라관광측이 종합보험에 가입한 대한화재해상보험을 통해 3백만원씩을 장례비로 지급키로 했다. 대한화재해상보험측은 이날 유족 보상금으로 40세 여자를 기준,1인당 1천5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우선 예정보험금의 절반정도를 4일중으로 지급하겠다고 대책본부에 알려왔다. 그러나 장례일자·보상문제등은 유족대표가 선정되지 않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 BCCI 서울지점/한국 직원 69명 해고/보상금협상 결렬

    중동계 BCCI은행 서울지점의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청산인들은 노조측과 철수에 따른 보상금 협상이 결렬된 2일 이 은행 직원 69명을 전원 해고조치 했다. 청산인들은 이날 협상에서 노조측이 농성을 중단하고 진행중인 청산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휘명령 계통에 따라 임해줄 경우 해고를 11월말까지 유예해 주겠다고 제의했으나 노조측이 그동안 주장해온 철수보상금 문제에 본점청산인들의 회신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결렬됐다.
  • 부재지주­비업무용 토지 수용때/일정액 초과분 채권 보상

    ◎경제장관회의… 내일 임시각의서 의결키로/금리는 1년 정기예금 이상 보장 공공사업 시행을 위해 토지를 수용할 때 불재지주의 토지와 법인의 비업무용부동산의 경우 일정금액을 넘는 초과분에 대한 보상금은 채권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2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주 법제처심의과정에서 헌법에 규정된 「정당보상」조항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삭제됐던 부재지주토지와 비업무용부동산의 채권보상의무화방안을 논의,당초 계획대로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토지수용대금은 채권으로 지급키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관련법령인 토지수용법과 공공용지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4일 열리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채권을 할인,현금화할 수 있고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데다 일정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만 채권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정당한 보상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채권의 상환기간과 금리도 시행령으로 정하되 다른채권의 시중할인율등을 고려,1년만기 정기예금 이상의 금리를 보장키로 했다.
  • 「토지수용법」 이견 많아 의결 유보(국무회의:31일)

    ◎보상금 체권지급 주장에 위헌여부 논란/「지방이전기업 취득세 감면」 적극 수렴 상오9시 정각에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는 낮 12시10분쯤 끝나 올들어 가장 긴 회의로 기록됐다. 지방세법등 법률안 15건을 비롯,총 23건의 비교적 많은 안건을 다룬데다 토지수용법·항공법개정안등 관계부처간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인 안건들 때문이었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적용·관계부처간 협의등을 이유로 건설부가 상정한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과 「토지수용법개정안」등 2건의 안건 의결을 유보하고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처럼 차관회의까지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안건이 의결되지 못하고 미뤄진 것은 드문 일이라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설명. ◎…국무위원들간에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인 안건은 유보된 2건외에 교통부가 상정한 「항공법 개정안」과 내무부의 「지방세법개정안」. 특히 지방세법개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고. 이진설건설부장관은 『수도권의 지나친 산업·인력집중 가속화를 막기위해서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에 대해서 등록세뿐아니라 취득세도 감면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했으며 윤형섭교육부장관도 『교육기자재나 교육시설등은 조례를 만들어 비과세대상에 포함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많은 논의끝에 정원식국무총리는 두 장관의 요구를 대폭 수렴키로 하고 지방세법안을 의결. ◎…임인택교통부장관이 「항공법개정안」을 상정하자 이종구국방부장관이 곧바로 발언에 나서 『소음방지부담금을 물게 할 경우 국방부는 엄청난 부담을 안게된다』며 이의를 제기. 민간비행장의 경우 인근 주민들을 위해 소음방지부담금을 거둬 방음막등을 설치하게 되면 이를 설치할 수 없는 군사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진다는 것이 이장관의 발언요지였다. 그러자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소음방지 부담금으로 군사비행장에도 방음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뒤 의결. ◎…특히 많은 시간에 걸쳐 논의를 벌인 안건은 건설부가 상정했으나 결국 다음주국무회의로 연기된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과 「토지수용법개정안」. 안건이 상정되자 최각규경제기획원·진 염동자부장관등 대부분의 경제각료들이 법안의 미비점에 대해 보완을 요구. 이들은 『도로·에너지관련시설등을 짓기 위해 토지를 사들이는데 매년 15조원이 소요된다』면서 『불재지주의 농지나 대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도 보상금을 현금이 아니라 채권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문제점을 지적. 이에대해 최상엽법제처장이 『채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강제성을 부과할 경우 위헌소지가 있다』며 난색을 표명. 그러자 경제각료들은 『사회간접시설에 엄청난 재원을 투자해야 할 시점에서 토지보상을 현금으로만 할 경우 앞으로는 도로건설조차 하기 어렵다』면서 『토지보상채권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거나 채권금리를 높이는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좋겠다』고 계속 재론을 요구. ▷의결안건◁ ◇지방공무원법(개)=▲특별시 또는 직할시 단위별로 승진후보자명단을 통합작성 ◇소방공무원법(개)=▲소방공무원의 정년을 55세에서 58세로 연장 ◇소방법 ◇도시계획법(개)=▲벌금및 과태료의 현실화 ◇유아교육진흥법(개) ◇수도법(개) ◇골재채취법=▲5년단위로 골재수급기본계획과 연도별 골재수급계획수립 ▲골재채취 등록제도입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개) ◇항공법(개)등 15건. ◇액화석유가스안전및 사업관리법 시행령(개)등 4건. ◇92년도 용지보상채권발행동의서등 2건.
  • 업무상 음주 과로사/재해 순직으로 봐야/대법원 판시

    대법원 특별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24일 전동양화학공업 영업담당차장 박병근씨의 부인 조명숙씨(35)가 서울지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부결처분취소청구소송상고심에서 『거래처 사람들과 잦은 술자리를 갖다 과로로 숨진 박씨의 죽음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순직으로 봐야한다』고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현대」에 1백5억 피해보상 청구/천수만 어민들

    ◎“담수호에 썩은 물 방류,어패류 폐사” 【서산=박국평기자】 천수만지역 패류집단폐사와 관련,피해어민들이 현대건설측에 1백5억원의 피해보상을 청구했다. 18일 피해어민들에 따르면 서산AB지구의 담수호에 현대측이 매년 배수갑문및 제염갑문을 통해 썩은 물을 배출하는 바람에 어패류가 집단폐사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간월도 피해어민대책위원장 박중성씨등 피해어민들은 지난 15일 굴97㏊,바지락 57㏊,가두리 7㏊,새조개양식장 5백㏊등에 대한 피해보상금 1백5억원을 요구하는 청구서를 현대건설측에 발송했다. 한편 국립수산진흥원 대천수산연구소측은 어민들의 주장과는 달리 천수만패류폐사원인은 지난 7월말부터 기온및 일사량의 급격한 증가로 온도가 상승해 바지락등 패류의 생리적 장애때문이라는 조사결과를 지난 6일 대책위에 통보했었다.
  • BCCI 서울지점/직원 75명 해고 결정

    중동계 BCCI은행 서울지점의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청산인들은 효율적인 청산을 이유로 이 은행 직원 75명을 전원 해고키로 결정,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돈희변호사,강중홍은행감독원감독기획국장,백건길변호사등 이 은행 청산인들은 15일 청산에 따른 철수보상금 지급문제를 놓고 이 은행 노조원들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그동안 청산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한국인 직원 75명을 오는 19일자로 모두 해고하고 청산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을 모집,새로운 청산사무국을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 유엔가입 이후 한반도 정세/북한의 생존전략(자유총련세미나)

    ◎하야시 다케히코 일 동해대 교수/“평양,대일 수교 서두를 것이다”/경제난 타개 고육책… 실패땐 체제 붕괴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노재현)은 11일 「세계질서의 재편과 한반도」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변화와 격동의 와류속에 놓인 한반도의 앞날을 조명했다.다음은 이날 세미나에서 「북한의 생존전략과 한반도의 장래」를 다룬 일본 동해대 하야시 다케히코(임건언)교수의 주제발표 요약이다. 재인자 남북한 유엔시대 개막에 뒤이어 일·북한 국교정상화가 이뤄질 것을 전제로 할 때 북한의 향후 진로와 관련,다음과 같은 두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제1시나리오는 북한이 고려연방제공화국 수립을 목표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추진하면서 남북공존체제를 안정적으로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다.이 시나리오의 결정적 요소는 「사방이 꽉 막힌」우리식 사회주의 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가까운 시일안에 찾을 수 있는가 없는가이다. 제2시나리오는 첫번째 시나리오가 실패로 돌아가 동독이 서독에 흡수돼 하나의 독일이 출현한 것과 같은 패턴으로 통일이 이뤄지는 것이다. 제1시나리오의 핵심은 경제성장이다.북한은 대일수교가 정상화 될 경우 손에 쥐게 될 보상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 65년 한국은 5억달러의 대일청구권자금을 적절히 운용 68년에 12%의 고도경제성장을 이룩한 바 있다. 물론 북한의 경우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북한엔 문제가 있다.바로 사회주의 경제체제다.북한경제는 한마디로 「명령경제」이고 시장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 체제다. 동독의 경우에서 보듯 사회주의의 낙후성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이런 시대상황 속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고집하는 북한만이 예외적으로 한국의 체제와 경쟁적으로 공존하며 고려연방공화국의 이름 아래 1국2체제의 남북통일을 이룩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한낱 백일몽에 지나지 않는다. 제2 시나리오와 관련,한국정부는 독일식 흡수통일의사가 없음을 누차 밝힌바 있다.한국대통령자문기관인 21세기위원회는 지난 6일 『남북통일원칙은 무력이나 흡수통일 보다는 민족적 합의에 입각한 평화적·점진적 통일이 돼야한다』고 건의했다.그러나 한국측이 아무리 평화적·점진적 통일을 지향하더라도 결과는 북한측 하기에 달려있다. 이와관련,북한주재 마지막 동독대사를 역임한 한스 마레츠키교수는 『한국이 개방준비가 안된 북한측에 개방을 강요할 경우 도리어 북한이 강경노선으로 대응해올 위험이 있다』고 지적,이에 대한 한국측의 충분한 인식을 당부하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21세기위원회의 건의는 적절하며 한국측의 보다 많은 민족적 영지와 인내심이 요구되고 있다고 하겠다.
  • 「한소 무역센터」 부지 마련

    ◎크렘린궁 남서쪽 4㎞… 49년간 사용/전기등 시설 소서 제공,11월께 계약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추진하는 한소트레이드센터의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무공의 실무협상단이 최근 모스크바시청과 합의한 「부지사용에 관한 기본조건」에 따르면 부지사용권 취득료는 2.5㏊(7천6백평)당 미화로 2만5천달러로 하되 이를 우리나라의 소비재와 기술및 산업설비등으로 지급하며 부지사용 보상금 3백70만달러는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부지사용 기간은 49년이나 별도의 합의를 통해 99년간 연장이 가능하며 소련의 토지법이 바뀌어 외국인의 소유가 허용될 때는 한국이 우선구매권을 갖기로 했다.전기·가스·통신·상하수도등의 사회간접시설은 소련측이 제공하며 최종계약은 오는 11월 중 체결키로 했다. 트레이드센터가 들어설 자리는 모스크바시가 뉴 모스코시티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크렘린궁에서 남서 4㎞지역에 개발 중인 1백㏊ 규모의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콤플렉스 단지 안이다. 무공은 이에 따라 8일 한소트레이드센터 건립추진위원회를 열고 지금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럭키금성상사 대우 삼환기업 롯데백화점 포항제철등 5개사를 투자가로 선정,각 사가 10만달러를 출연해서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세부 투자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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