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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원조교제 후유증 배상하라”

    원조교제한 60대가 1년간 옥살이를 한 데 이어 피해 학생과 그 가족에게 손해배상금 15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경기도 포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A(68)씨는 2005년 12월 종업원으로 아르바이트하던 중학교 2학년 학생 B(당시 14세)양과 성관계를 맺고 20만원을 줬다. 그는 B양이 피하자 하굣길에서 기다리다 식당으로 끌고가 이같은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듬해 8월 B양이 임신 17주라는 진단을 받을 때까지 이런 관계가 지속됐다.A씨는 돈을 주며 낙태수술을 받도록 종용했다.B양이 임신중절수술을 받자 A씨는 B양 아버지를 찾아가 낙태 비용을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B양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해 A씨는 체포됐다. 수술을 받은 뒤 B양은 불안, 가위눌림, 우울, 죄책감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증상까지 겪었다. 그러나 A씨는 성관계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낙태한 태아와 그가 친생자 관계라는 감정결과가 나오자 그때서야 범죄를 시인했다. 법정에서도 A씨는 “B양이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변명했다.A씨는 보상금 1100만원을 공탁했지만 실형 1년을 확정받았다. 합의를 거부한 B양 가족은 A씨를 상대로 6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 최완주)는 A씨의 불법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B양에게 1000만원을,B양 부모에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고용주 관계를 악용해 청소년을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대상으로 삼았고 원고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현저히 방해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말 한마디 못하고 사탕수수로 연명”

    좌익게릴라 조직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8년 동안 인질로 붙잡혀 있던 오스카르 리스카노(62) 전 콜롬비아 의원이 탈출했다. 지난 7월2일 잉그리드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통령후보와 미국인 군수업자 3명이 탈출에 성공한 이후 넉달 남짓 만이다. 리스카노 전 의원은 자신을 감시하던 게릴라 분대 두목과 함께 탈출한 뒤 서부 칼리의 한 군기지에서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가졌다. 낡을 대로 낡은 검은색 티셔츠에 진흙이 잔뜩 묻은 트레이닝 바지차림의 리스카노 전 의원은 “탈출한 지 사흘 만에 군초소를 발견했다. 아프다.”며 의자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덥수룩한 흰 수염에 앙상하게 마른 얼굴의 그는 “8년 동안 갇혀 있으면서 게릴라들과 대화가 전면 금지된 생활을 했다.”면서 “말에 조리가 없다면 양해해 달라.”고 했다. 정글 속에선 먹을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사탕수수, 야자순으로 연명하는 생활을 했다고 했다. 그는 탈수와 영양실조 증세를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탈출한 28세의 감시원 ‘이사이아스’는 정부군에 투항해 보상금 40만달러를 받고 여자친구와 함께 프랑스로 망명하게 됐다. 리스카노 전 의원은 2000년 8월 콜롬비아의 지방자치단체 선거 직전 고향인 칼다스지방에서 FARC에 납치됐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아직도 주지사와 경찰 간부 등 20여명의 고위 정부요인이 FARC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규직 평균 7800만원·임원 20억원 넘기도

    정규직 평균 7800만원·임원 20억원 넘기도

    신한·국민·하나 등 시중은행 임·직원들의 연봉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은행들이 고임금 구조를 유지한 채 정부지원을 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은행권의 연봉은 다른 업종 수준을 훌쩍 넘어선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 생활까지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맞물리면서 최근에는 ‘은행 고시’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은행권의 공동 자구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날 금융권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SC제일, 씨티은행 등이 올해 회계연도 반기보고서에 공개한 지난 상반기 남성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복리후생비 포함)는 3913만원이었다. 여직원들은 계약직 숫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은행 정규직의 평균 예상 연봉은 7800만원 정도 되는 셈이다. 은행별 예상 연봉은 외환과 씨티은행이 각각 1억 360만원,1억 140만원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들어선다. 이어 ▲SC제일 9800만원 ▲하나 8260만원 ▲신한 7740만원 등의 순이다. 은행권 최저인 우리은행의 예상 연봉도 6666만원이나 된다. 지난 7월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평균 연봉도 각각 9237만원,822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 평가급 등이 몰려 있어 다른 은행보다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임원들의 임금 수준은 훨씬 높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올 상반기 등기 상근임원(감사 제외)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장기성과연동보상금 등을 포함해 각각 10억 5200만원,10억 4200만원이다. 연봉만 20억원이 넘는다는 뜻이다. 이어 하나금융 9억 6800만원, 국민은행 8억 4900만원 등의 순이다. 다른 업종과도 차이가 확연하다. 기업정보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 조사에 의하면 은행원 평균 연봉은 6808만원으로 증권사(7640만원)와 더불어 업종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평균 5170만원보다 1600여만원, 업계 최하위인 섬유업종(2964만원)의 두배 이상이다. 이에 따라 18개 시중은행장들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부의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에 대한 ‘은행권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가 외화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에 지급 보증 등의 지원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일각에서 도덕적 해이 논란을 제기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은행이 구조조정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은행권의 임금 삭감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전 계열사 임원 130여명의 임금을 이달부터 10% 반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임원 연봉을 15% 이상 삭감하고 각종 경비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긴축 운용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을 비롯한 임원 60여명의 연봉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신한은행 등도 임금 삭감과 더불어 경비·비용 절감 등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30년동안이나 억울한 옥(獄)살이

    B=30년동안이란 긴 세월을 아무 죄도 없이 감방에서 보낸 사나이. D=살인강도로 몰려 종신형을 받았던 72세의「찰즈·리·크라크」란 미국의 노인이야기로군. F=살인강도 사건이 1938년에 일어났으니까「크라크」씨가 감방 생활을 시작한 건 39세란 한창때로군. B=「크라크」씨가 범인으로 몰려 종신형의 선고를 받은 건 3명의 사건 연루자가 위증을 했기때문이라니 기막힐 노릇이지. D=지난 68년에야 3명의 연루자 증언이 위증이란 사실이 드러나게 됐고 덕분에 늦게나마 다시 재판, 무죄가 되어 석방된 것이지. C=문제는 한창 활동할 황금 같은 시절을 감옥에서 허송세월하고 69세란 노인의 몸으로 출감했으니. B=석방된 후에도 지난 3년동안 직업을 구하지 못해 후생성으로부터 한달에 1백36$씩 받아 생활하고 있다지 않아. D=최근「미시건」주 재판소에서는「크라크」씨에게 1만$(약 4백만원) 를 지급토록 판시, 말년의 생계 보장을 마련해 주었지. 이 1만$의 보상금에는 세금도 일체 과하지 않도록 하고 말야. [선데이서울 72년 1월 9일호 제5권 2호 통권 제 170호]
  • [쌀 직불금 파문] 지주 횡포에 우는 농민들

    “토지주가 임대차 확인서와 소유사실 확인서를 해주지 않아 억대의 지장물 보상금과 영농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 20여만㎡의 농지를 임대해 철쭉농사를 지은 임대순(68·완주군 소양면 신교리)씨는 15일 2007년 1월 고시된 완주 삼봉지구 택지개발(주택공사 시행)로 농사를 못짓게 됐지만 모두 1억 30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금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임씨가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토지주들이 실제 경작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지장물보상금과 영농보상금에 욕심을 가지고 있어 관련 서류에 협조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매한 관련법규와 사업시행기관의 불성실한 자세도 토지주-임차농 간의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 현행 법은 영농보상금의 경우 사업인정 고시일 당시 실제 경작자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토지주가 현지에 거주하는 농민일 경우 임차농과 영농보상금을 50대50으로 나누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경작을 하고 있는 농민들은 대부분 영농보상금의 절반을 토지주에게 빼앗기고 있다. 토지주가 임대차 확인서에 협조해 주지 않을 경우 보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지장물 보상도 마찬가지다. 농지에 각종 작물을 심었을 경우 이에 대한 보상 역시 사업인정 고시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토지주가 중도에 임대차계약을 해약하고 자신들이 작물을 심어 보상금을 받고 있다. 농민들은 토지주들의 횡포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임대차 농민들은 “정부가 보상금 지급 시점을 정확히 하고 사업시행기관에서도 사실 조사를 해 실경작자 위주로 보상금을 지급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택공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영농보상금과 지장물보상을 둘러싼 토지주와 임차농과의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체 보상 토지의 20%가량이 협의가 안 돼 보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네티즌들, KBS 인간극장 ‘사채 부부’편 맹비난

    네티즌들, KBS 인간극장 ‘사채 부부’편 맹비난

    22일 첫 방송된 KBS의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의 ‘어느날 갑자기’편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는 처음 50만원의 사채 빚을 빌렸다가 10개월만에 8000만원으로 불어나 병원에서 세 식구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건축 설계사와 실내 인테리어가로 만나 알콩달콩한 신혼을 보내고 있던 강민(35),현혜란(29)씨 부부는 딸 현지(4)양과 함께 30개월째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 현씨와 재혼한 남편 강씨는 두번의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됐고,아내 현씨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다. 남편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현씨는 사채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가족은 집없이 병원에서만 2년째 생활하고 있다. 안타까운 가족의 사연에 네티즌들이 비난을 퍼붓는 이유는 이 부부가 CBS의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에 지난 7월 22일 이미 출연한 적이 있었기 때문.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보여주자는 CBS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청이 강씨 부부에게 임대주택을 마련해 줬고,한 산부인과에서 산전 검사비용과 출산비용을 전액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으며,한 교회에서 특별후원금 12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강씨의 전 아내와 절친했다는 한 네티즌은 “강씨가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합의금과 보상금으로 10억원에 가까운 많은 돈을 받았다.하지만 강씨는 뒷바라지를 한 아내를 버리고 바람을 피웠으며 도박으로 합의금과 집까지 날려버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인간극장=신종 앵벌이 양산”,“사채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어떻게 방송에 출연하나.”“당장 방송을 중단하라.”며 제작진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인간극장 제작진은 23일 입장을 밝혔다. ‘어느날 갑자기’편은 사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됐으며,강씨의 재혼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프로그램 취지와 거리가 있어 다루지 않았을 뿐 은폐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이어 CBS의 후원금은 인간극장 촬영을 시작할 당시 지급되지 않았으며,임대아파트 역시 입주 준비가 끝나지 않아 강씨 가족은 병원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인간극장 제작진은 “과거의 사연을 미리 깊이 있게 취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과거의 사연이 확인되는 대로 공지를 올릴 예정이니 무모한 억측과 사실 부풀리기로 인해 강민씨 부부,그리고 그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해명과 당부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한번 도움받은 사람을 굳이 KBS에서 또 방송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장 방송을 중단할 것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Local] 강릉 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강원 강릉시가 대표 음식을 찾기 위해 새달 19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관내 일반 음식점 업주와 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하는 ‘강릉 대표음식 선발 요리 경연대회’를 갖는다. 경연대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거나 알려진 음식,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및 향토음식, 두부와 감자, 쑥과 취, 누덕나물, 오징어, 메밀 등 강릉의 특산물을 이용한 특색음식, 새로 개발한 음식 등이다. 행사 당일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현장에서 조리를 한 뒤 전문가들의 작품성과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에 대한 심사를 통해 대상 및 최우수상 각 1팀 등 7개 팀을 선발, 상패와 음식개발 보상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감사원 “한국자산신탁 매각해야”

    감사원은 10일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설립목적이 달성돼 존속 필요성이 없어진 만큼 매각 등 정리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한부동산신탁과 한국부동산신탁의 부실로 인해 서민주택과 임대주택 공급 차질이 예상되자, 자산관리공사가 두 회사의 신탁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자산관리공사가 자본금, 지급보증 등을 통해 지원해 왔다. 감사원은 “서민아파트 공급사업 11개 등 18개 부실사업이 모두 완료된 데다 현재 여러 민간 신탁회사 및 시중은행, 증권회사 등과 경쟁상태에 있고 향후 사업전망도 밝지 않아 매각 등을 통해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관리공사가 자회사를 정리하지 않은 채 한국자산신탁 임원 6명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을 공사 임직원으로 임명하는 등 공사의 인사적체 해소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아울러 자산관리공사가 각종 휴가제도를 편법 운영해 휴가보상비 95억원을 직원들에게 부당 지급했다며 자산관리공사 사장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시간외근무 누적시간이 일정수준에 달하면 5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 지난해 휴가보상비 8억 2900만원을 과다지급했고 연·월차 휴가제도를 편법으로 운영해 2004∼2007년 모두 87억 300만원의 연·월차 보상금을 추가 지급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2기 신도시 보상금 37兆 더 풀린다

    2기 신도시 보상금 37兆 더 풀린다

    연말부터 2010년까지 신도시 개발 보상금으로 풀리는 돈이 3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됐다. 보상액이 부동산 투기장으로 들어올 경우 수도권과 충청지역 땅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올 연말 화성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에서 13조 4400억원의 보상금이 풀린다. 판교·동탄1신도시 등 2기 신도시 8곳(3개 신도시는 일부)을 조성하면서 이미 풀린 돈만도 21조 6931억원에 이른다. 이미 나간 보상비와 앞으로 나올 보상금을 더하면 60조원 가까이 된다. 현재 지정된 곳 가운데 보상이 남은 곳은 위례·동탄2·운정3·양주회천·평택고덕국제·검단1·검단2·아산2·세교3지구 등 9개 신도시다. 이중 보상비가 가장 많이 풀릴 곳은 동탄2신도시로 8조원 가까이 된다. 동탄1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주변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인천검단1에서도 5조원 정도 풀리고 검단2신도시까지 더하면 인근 지역에서만 9조원 가까운 보상금이 쏟아진다. 평택 고덕 국제도시 건설에 들어가는 보상액은 3조 6000억원이다. 운정3지구와 아산2지구 보상액도 3조원이 넘는다. 앞으로 지급될 9개 신도시 보상비는 개발계획 발표 당시 사업비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라서 땅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실제 보상비는 늘어날 수도 있다. 택지개발 수용에 따른 보상은 시가(時價) 보상이 원칙이라서 신도시개발 계획이 무르익으면서 땅값이 오르면 보상액도 불어나게 된다. 동탄2신도시를 뺀 11곳에서 나갈 보상비는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추정했던 보상비보다 6조 2000억원 늘어났다. 보상비에는 토지보상액과 지장물·영업·농지전용 부담금·감정평가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위례신도시 보상액에는 군부대 이전비용도 들어 있다. 순수 토지보상액은 전체 보상액의 70% 정도 수준이다. 보상비가 풀리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화성 동탄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는 “보상이 실시되기도 전부터 동탄2신도시 주변은 대토(代土)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땅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행복도시와 파주신도시 보상 때와는 달리 부동산 ‘광풍’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호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장은 “보상비가 국지적으로 주변 땅값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주변 지역을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전국적인 투기 열풍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마을 소유 토지 임의 처분에 주민 갈등

    20여년 전 정부의 지원금으로 매입한 30억원대의 토지 처분 경위를 두고 한마을 주민들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공동소유지의 도로 편입으로 지급된 보상금을 챙기고 나머지 땅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을이 시끌시끌하다. 문제가 되고 있는 땅은 용인시 공세동 주민들이 1983년 정부의 새마을사업 보조금 5200만원을 지원받아 이 중 2472만원으로 공세동(당시 공세1리) 390번지 4088㎡(1236평)를 매입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민속촌과 가까운 이 곳에 ‘외국인 홍보마을’을 조성한 뒤 다른 곳에 살던 주민 20여가구를 강제 이주시켰다.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이주민들을 위해 화훼단지 조성비 명목으로 예산을 지원했다. 토지는 최초 주민으로 구성된 ‘공세1리 새마을회’ 소유로 토지대장에 올렸다. 주민들은 이곳에 화훼단지를 조성, 작물 재배나 황소개구리 양식업 등을 벌이다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자 포기하고 나대지로 방치하고 있었다.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주민수는 420가구 1000여명으로 늘어났고 23번 국·지도에 인접해 있는 땅값은 30여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그러던 중 2006년 7월 기흥∼반송간 도로 건설로 토지 가운데 181평이 도로에 편입되면서 보상금 5억 2731만원이 나왔다. 그러나 보상금은 새마을회 공금으로 사용되지 않고 회원 22명이 2300여만원씩 나눠 가졌다. 이들은 토지가 도로로 편입되기 직전 토지대장의 소유자 명의를 ‘공세1리 새마을회’에서 ‘외국인홍보마을헌신봉사자회’로 변경했다. 보상금을 챙기기 위해 친목단체로 명칭을 바꾼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보상금을 나눠 가진 회원 가운데 최초 회원은 12명이며 나머지 10명은 나중에 가입했다. 가입경위는 불분명하다. 이들은 나머지 토지 가운데 470평에 대해서도 부동산 업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 토지는 평당 600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매각 대금은 27억여원에 달한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공세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 A씨는 “정부 지원금으로 산 마을 소유 토지는 소유자의 명칭을 친목단체 이름으로 바꿨어도 보상금이나 매각한 돈도 모두 마을 전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미 나눠 가진 보상금은 물론 매각한 돈 모두 마을기금으로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마을소유의 토지를 일부 사람들이 멋대로 처분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진상조사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립대 기성회비는 눈먼 돈

    국립대학들이 등록금으로 조성한 기성회비를 교직원 급여성 수당과 전별금, 소모성 경비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서울대·충남대·방송통신대 등 7개 국립대의 기성회 회계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대학은 2·3급 직책수당으로 매월 1인당 60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나, 기성회비에서 136만원의 교육지원비를 별도 지원했다. 또 B대학은 실적과 상관없이 연구보조비 명목으로 정·부교수에게 각각 1인당 2700만원,2640만원의 기성회비를 매달 줬다.C대학은 교내행사에 써야 할 기성회비 3980만원을 직원 31명의 자기개발비로 부당 집행했고,D대학은 학습 안내·지도 등의 명목으로 전 교직원 883명에게 모두 37억원(1인당 400만∼684만원)을 연 6회에 걸쳐 내줬다. 각 대학의 부서운영비를 일반회계와 기성회 회계로 중복편성해 지급하거나, 교직원 사망조의금을 기성회계 항목 중 하나인 보상금으로 내주기도 했다. E대학은 일반회계에 과운영비 6696만원을 책정해놓고도 기성회계에서 부서별로 60만∼80만원의 운영비를 중복·과다 편성해 집행했다.F대학은 교직원 사망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조의금이 지급됨에도 100만∼200만원 상당의 장제비를 기성회비에서 썼다. 기성회 목적에 어긋난 편법·부당지출 사례도 있다.G대학은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엄격히 제한하는 전별금을 기성회계에 편성, 퇴직 교직원에게 100만∼200만원을 내줬다. 권익위는 “대학들이 외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기성회비를 낭비,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일반인도 공무원 비리 신고땐 보상금

    인천시는 공무원 비리 신고 주체를 공무원에서 일반시민으로 확대하고 신고보상금을 최고 10배에서 20배로 늘리는 등 공직비리 고발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공익신고 보상금지급조례 전부 개정안’을 원안가결했다. 내부고발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신고보상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개정안은 신고 주체를 공무원에서 일반시민으로 확대하고 신고보상금을 금품·향응 수수액의 최고 10배에서 20배로 늘리는 것 등을 담고 있다. 신고 대상은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의무 불이행에 따라 시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 ▲본인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위해 다른 공무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한 행위 등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 또는 시민이 시 감사실에 행위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고하면 감사관의 조사를 거쳐 확인이 끝난 후 보상심의위원회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그러나 신고내용이 허위로 판명되거나 감사원·사법기관·시 감사실에서 이미 조사·징계된 사항,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공개된 사항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제169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되며 시의회를 통과하면 10월쯤 공포·시행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8·21 부동산 대책] 지역발전 기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8·21 부동산 대책] 지역발전 기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미분양도 많은데 또 신도시냐.” “자족기능이 늘어나 지역발전이 촉진될 것이다.” 오산 세교지구가 신도시로 추가 지정 발표된 21일 지역 부동산업계와 자치단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이미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된 곳인 데다 최근 동탄2신도시 등 인근에 대규모 개발계획이 발표된 탓인지 예상외로 반응이 싸늘했다. 오히려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사태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집값 떨어지는데 또 신도시냐” 오산시 양산동 K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공급이 많아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또 신도시 건설이냐.”며 “세교 1지구의 개발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이미 소문 났기 때문에 큰 호재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주택공사가 1지구와 2지구로 나눠 진행 중인 세교택지개발지구는 지난해 6월 동탄2지구가 ‘분당급 신도시’ 예정지로 확정되기 이전부터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궐동의 S중개업소 관계자도 “신도시로 추가 조성한다는 세교지구와 인접한 동탄2신도시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 과잉 공급이 될 게 뻔하다.”고 걱정했다. 주민 최모(47·외삼미동·농업)씨는 “신도시가 건설되면 쥐꼬리만한 보상비를 주고 쫓아낼 텐데 걱정이다. 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시설은 안 오고 아파트만 밀려오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경기남부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 그러나 경기도와 오산시는 “세교지구는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적지다. 지역발전이 기대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세교지구가 신도시로 지정될 경우 오산의 자족기능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경기남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접해 있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연계될 경우 시너지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도 “택지지구가 신도시로 지정돼 개발될 경우 토지이용계획 수립시 자족시설 부지가 늘어나 지역발전이 촉진될 것이다. 시 역시 지속적으로 세교2지구 확대 개발을 요구해온 만큼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교지구는 지구 내에 경부선 철도와 전철, 경부고속도로,1번 국도 등이 지나고 있어 40㎞가량 떨어진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교통여건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고 오산시는 설명했다. 오산시 세교동, 금암동, 내삼미동, 외삼미동, 수청동 일대에 1·2지구로 나눠 조성 중인 세교지구 중 1지구는 323만㎡ 규모로 2001년 12월 택지지구로 지정됐으며, 내년 말까지 주택 1만 6000여가구가 건설돼 4만 90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280만㎡의 2지구는 2004년 12월 택지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현재 토지 매수 중이다.2012년 12월까지 1만 4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3만 9000여명의 주민이 입주하게 된다. 오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동산 전문가 4인 평가 “대출·세제규제 풀어야 수요 살 것” ‘8·21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결 같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그 효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거시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이나 세금 규제를 풀지 않고는 건설경기 활성화라는 목표달성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방미분양 대책 미흡하다 미분양 대책에 대해서는 전혀 새로운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중대형 미분양이 많은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 정도의 대책은 미분양 해소에 별다른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다소의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PB사업부 부동산 팀장은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대상을 3억원 이하, 광역시까지 확대한 것만으로는 지방 미분양에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미분양이 팔릴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재건축 활성화 거리 멀어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해서도 평가는 인색했다. 용적률 등을 손대지 않으면 채산성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이번 조치로 반짝 장세가 있을 수는 있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재건축 분양가상한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용적률을 손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대책이 있지 않으면 재건축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수요가 살아나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시장을 되돌릴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근본적으로 수요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학권 사장은 “추가로 세제나 금융규제의 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요는 살아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정부의 규제완화는 부동산 침체를 방어하는 수준이지 활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전반적인 거시경제 여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매제한 완화로 수도권에서 신규분양은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소장은 “이번 대책은 지방은 미분양, 수도권은 신규분양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며 “전매제한을 풀게 되면 신규분양은 다소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부동산정책 통화에 어떤 영향 “시중 유동성 확대로 물가불안 가중” 정부가 21일 내놓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국내 물가에 부담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부동산 규제 및 세제 완화로 땅·주택 값을 끌어올리고, 토지보상금과 재정지출 확대로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신도시 두 곳을 추가로 개발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규모를 현재 11.2㎢에서 6.9㎢ 추가하고, 오산 세교지구를 2.8㎢에서 8㎢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엄청난 금액의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땅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수조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제는 하반기 이후 파주3지구, 동탄2지구, 송파신도시 등에서 풀릴 예정인 토지보상금만 20조원이 넘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정부는 건설 중인 미분양 아파트를 현행 공공매입 가격 수준에서 주택공사 등을 통해 매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대 2조원 정도의 ‘실탄’을 장전하고 있는데, 건설업체를 통해 시중에 풀리게 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野 “부동산투기 폭탄 시장혼란 유발” 야권은 21일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 추가지정 등 잇따라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자 “부동산 폭탄”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정부의 정책을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시대착오적 경기부양책으로 규정, 부동산 정책에서 확실한 전선을 형성하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가 참여정부 시절의 시장 안정화 조치를 무력화해 부동산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부동산을 경기부양의 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저의가 엿보인다.”며 “정부·여당이 참여정부가 마련한 부동산 개혁조치를 원점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정책위의장도 정책 성명을 통해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 등 지방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이 부족하고 투기를 조장하는 데다 주택값 인상 억제 대책 및 서민들의 주택구입 확대를 위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부성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신도시 건설과 분양가 상한제 완화 등 규제 완화는 투기를 부추길 것”이라면서 임대아파트의 보증금과 임대료 체계 개선과 임대아파트 확대를 요구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건설업계 “전매제한 기간 단축 환영” 21일 발표된 정부의 ‘8·21 부동산 대책’에 대해 관련 업계와 시장은 갈수록 반응이 차가워지고 있다. 한국주택협회는 “이번에 발표한 정부정책은 핵심적인 금융세제 내용이 빠져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는데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융세제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택협회는 이어 “종합부동산세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완화가 없으면 수요는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건축 시장도 아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전화문의조차 끊어졌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어제는 그래도 기대감에 전화들이 오더니 막상 대책이 나오자 실망해서인지 아예 문의전화조차 없다.”면서 “무엇 때문에 대책을 내놨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건설업계의 반응은 주택업계보다는 나은 편이다. 일단 최저가낙찰제를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는 부분을 연기한데다가 미흡하기는 하지만 폭넓게 대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핵심인 미분양 문제는 실망스럽지만 신도시나 전매제한 완화 등은 평가할 만하다.”면서 “재건축의 경우 상황이 달라지면 좀더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생존자 있을지도…” 목숨 건 구조 산산이…

    “생존자 있을지도…” 목숨 건 구조 산산이…

    20일 오전 5시25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Y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이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숨졌다. 숨진 조기현(45)·김규재(41) 소방장과 변재우(34) 소방사는 모두 은평소방서 녹번119안전센터 소속이다. 조 소방장 등 3명은 건물 주차관리인 고모(69)씨의 신고를 받고 맨 먼저 현장에 도착, 정문을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영업이 끝나기는 했지만 혹시라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서였다. ●뒤따라온 후발대, 화마·붕괴에 발만 동동 5시41분쯤 무대 오른쪽에서 불길을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우두둑’ 하는 소리가 들렸고,3층에 매달려 있던 무대 조명과 천장을 장식하려고 설치해 놓은 두께 15㎝의 철근 지지대가 무너져 내렸다. 이 때문에 천장에 구멍이 뚫리면서 천장도 함께 무너졌다. 두 소방장은 피할 틈도 없이 건물 더미에 그대로 깔렸다. 변 소방사는 무대 옆에 있던 방으로 피했지만 빠져 나올 수 없었다. 이들의 뒤를 따라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던 후발대는 화마와 무너지는 건물 더미로 접근할 수가 없었다. 동료들은 6시48분쯤 불길을 겨우 잡아 세 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이천 참사’처럼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 소방당국은 지난해 11월 이천 화재참사와 마찬가지로 철판 사이에 우레탄이나 스티로폼을 넣은 구조 때문에 불이 빨리 번지면서 천장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은 1992년 11월 지하 1층·지상 1층의 철골 구조로 지어졌지만 99년 7월 나이트클럽 영업을 위해 2∼3층을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가건물 형태로 증축했다.2006년 10월과 지난 4월에는 소방당국으로부터 커튼과 양탄자 등을 방염처리 물품으로 사용하고, 조명을 추가 설치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천장에는 전기시설이 즐비했으며 양탄자와 인조가죽 의자 때문에 유독가스가 심했을 것”이라면서 “문제의 건물은 4층 미만이고, 한 층의 면적도 1000㎡ 미만이어서 현행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시공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은평소방서 ‘홍제동 참사’ 7년만에 또 은평소방서(옛 서부소방서)는 7년 전 ‘홍제동 참사’로 소방관 6명을 잃은 바 있어 충격에 휩싸였다.2001년 3월4일 새벽 홍제동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관 6명도 건물 안에 생존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건물로 진입했다가 매몰돼 숨졌다. 당시 서부소방서에서 근무했던 임동주(54) 녹번119안전센터 부센터장은 “이런 변을 두 번이나 당하니까 뭐라 할말이 없다.”며 침통해했다. 한편 숨진 소방관 3명에게 지급되는 보상금과 보험료 등 일시금은 1인당 2억 6000만∼3억 6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자전거보험 도입될까

    고유가시대 대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전용보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도덕적 해이를 잡아낼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실제 도입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금융감독원은 11월까지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자전거 사고 위험률을 제출받아 자전거 전용보험을 내년 초에 출시토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위험률은 과거 자전거 사고 통계로 보험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수치로, 손해보험사들은 이 위험률을 기준으로 보험료와 보험금을 책정해 구체적인 상품을 만들어 판매에 나서게 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해외 선진국에는 자전거 보험이 꽤 활성화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관련 통계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 사례를 우리에게 맞게 고쳐 쓰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대로 정착할지는 의문이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자동차와 똑같다. 이 때문에 보험이 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피해 책임을 모두 져야 하고 사고유형에 따라서는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자전거 사고는 아무래도 사고조사 자체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1997년 7월 삼성화재가 최고 1억원 보장을 내걸고 전용상품을 판매했으나 보험금 지급 급증으로 4년 만에 중단됐다. 등록제가 아니라는 점을 악용해 친구 집에 자전거를 빌려주고 도난보상금을 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보험개발원에서 위험률을 제시한다고 해도 손해보험사들이 쉽게 나서겠느냐는 의문도 나온다. 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최근 고가의 자전거가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에 기존 보험으로 해결되는 상해 외에 자전거 보상 쪽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성공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자전거 사고는 1374건으로 69명이 숨지고 1408명이 다쳤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일가(一家) 권총자살(自殺)로 끝난 명사수(名射手)의 전부

    일가(一家) 권총자살(自殺)로 끝난 명사수(名射手)의 전부

    돈많고, 매력있고, 세상을 멋지게 살줄 안다고 평판이 자자했던 왕년의 사격선수 예비재벌이 처자를 쏴 죽이고 자신도 자결했다. 부부간 금슬이 나빠 서로 죽어버린건 그렇다 치고 애매한 자식까지 죽음의 동반자로 목숨을 잃게한 이 비극 - . 지난 10월19일 아침 8시쯤 춘천시 조양동 18 허름한 4간짜리 양철집에서는 부부싸움으로 왁자지껄하더니 세발의 권총소리가 났다. 그리고 고요해졌다. 30대 젊은나이에 예비재벌「그룹」에 끼였고 사격·수상「스키」·승마등 호화로운 취미와 재주로 강원도를 휩쓸던 김기환(金璂煥)씨(32)가 권총으로 일가자살을 한 것이다. 1주일 이상이나 개점을 앞둔 상점에서 매달려 살던 김씨가 이날 아침 집에 들어가 옷장으로 쓰고있던 「캐비니트」1개를 점포로 내오려하자 아내 공정임(孔貞任)여인(30)이 『딴살림을 차릴 속셈』이라고 대들었다는 것. 성격이 직선적이고 한번 화를 내면 물불못가릴 정도로 급하다는 김씨는 홧김에 결혼기념사진 10여장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앞마당에서 천진난만하게 자전거를 타고 놀던 아들 K군(4)을 끌어 들였다. 처자를 방구석에 몰아넣고 연습용으로 가지고 있던 22구경의 권총으로 아들과 처의 이마를 차례로 쏴 죽인 뒤 그대로 선채 자기의 왼쪽 귀밑을 쏴 자살해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살륙극이었다. 사냥땐 으례 아가씨 동반 부부싸움 잦더니 기어이… 김씨의 재산은 알려진 것만도 현재 춘성군 신동면 삼천리 경춘(京春)국도변에 싯가 1천여만원짜리 땅 1만여평과 동산면 조양리 국도변에도 1만2천평에 향나무를 심은 것이 2~3백만원정도. 그리고 지난 20일 개업키로 했던 금은방에 들여놓은 물건이 2~3백만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그가 죽기 하루전까지 빌어쓴 은행돈과 사채가 자그마치 1천여만원선에 이르고 있었다는 것. 춘천 토박이로 6남매중 4째인 김씨는 C농고와 K대학을 거의 고학으로 졸업, 졸업하던 66년 춘천 S양복점 점원으로 취직했다. 그곳에서 채1년도 못있다가 맞은편에 점포를 빌어 시대사란 양품점을 냈다. 자기사업을 벌이면서 사업수완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은행거래를 튼 김씨는 부동산 투기 「붐」을 타고 적당한 땅을 물색, 그 땅을 은행에 저당잡히고 대부를 받아 땅값을 치른후 이득을 남겨 파는 방식으로 눈덩어리 굴리듯 돈을 늘렸다. 함께죽은 공여인은 그가 가장 고생이 심했던 지난 66년 춘천 S다방의 얼굴「마담」으로 있었다. 서로 눈이 맞아 쉽게 동거를 시작했으나 김씨는 돈을 벌면서 사회적인 지위가 나아지자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부동산「붐」도 소양「댐」수몰 보상금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매기가 둔화됐고 또 건축업이 활기를 잃었던 것. 그러나 김씨가 사냥떠날때는 그전과는 달리 사냥개와 함께 아가씨가 따르기 시작했다. 사격에 능숙한 김씨는 지난 69년에 있었던 2차 한일수렵대회에서는 1등을 했고 2회 「아시아」선수권 선발대회때도 우수선수로 활약해왔으나 올해는 사격도 「슬럼프」에 빠졌다. 사격협회이사겸 지도위원, 승마협회 이사, 「로터리클럽」회원으로 사회활동을 해온 김씨의 죽음에는 생존시 선망의 화제만큼이나 구설수가 뒤따르고 있다. <춘천(春川)=김선중(金瑄中)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0월 30일호 제4권 43호 통권 제 160호]
  • ‘난자 제공’ 평생 3회로 제한

    여성이 다른 사람의 불임치료를 위해 난자를 제공할 수 있는 횟수가 평생 3회로 제한된다. 아울러 난자 제공 여성의 건강검진이 의무화되고, 시술과 회복을 위한 보상금 지급 근거가 마련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난자 제공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실비보상, 난자채취 횟수 제한, 건강검진 등에 대해 규정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하위법령에 정하도록 위임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여성이 배아생성의료기관에 난자를 제공할 수 있는 횟수를 평생 3회로 제한하고, 난자를 한번 채취하면 적어도 6개월이 지나야 다시 난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난자 제공자는 13개 항목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매독·간염 등의 질환이 발견되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난자채취가 금지된다. 난자 제공자에게 실비를 보상할 수 있는 규정도 담았다. 타인의 불임치료를 위해 난자를 제공한 사람에게 난자 제공에 수반하는 시간과 회복에 필요한 최소한의 보상으로 실비가 제공된다. 보상항목은 교통비, 식비, 숙박비, 시술 및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른 보상금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47년만에 무죄’ 조용수사장 유족등 국가상대 97억 손배소

    간첩 혐의자에게 공작금을 받아 민족일보를 창간하고 북한 활동을 고무·동조했다는 혐의로 1961년 사형당했다가 최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고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유족 등이 국가를 상대로 9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조 사장의 형제자매 등 8명은 6일 “조 사장의 사형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가 재판의 형식을 빌려 정치적 반대자를 처단한 정치적 폭력”이라면서 “혁명재판소의 위법 행위에 대해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냈다. 이들은 “민족일보가 폐간되며 조 사장의 재산적 권리도 사라졌고 유족들은 ‘간첩 가족’이라는 누명을 쓴 채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고인에게 사형집행으로 인한 위자료 등 25억원을 주고 부모 및 형제자매에게는 10억원 및 3억원씩 모두 69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소송에는 같은 사건에 연루돼 5년 동안 수감됐다가 재심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양모(76)씨와 딸도 참여해 30억원을 청구했다. 청구액 가운데 이미 법원에서 결정된 형사보상금 2억원은 제외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보상금 많이 줬다” 이천 화재 유족 집 가압류

    지난 1월 화재로 40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 냉동창고의 시공 업체인 ㈜코리아2000이 보상금을 과다 지급했다며 유족의 집을 가압류해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이천 화재참사 유족 문모(38·여)씨에 따르면 코리아2000 측은 지난 3월20일 문씨에게 지급한 1억 7000여만원의 보상금 산정이 잘못돼 2194만원을 돌려받아야 한다며 서울 서대문구 문씨의 집을 가압류했다. 문씨는 최근 월세 계약 문제로 부동산사무소를 찾았다가 부동산등기부를 열람하고 이 사실을 알았다. 문씨는 “가압류 사실에 대해 내용증명 등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며 “회사측에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코리아2000 대표 공모씨가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것이 3월18일인데 이틀 만에 유족 재산을 가압류한다는 것은 도리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며 “형량을 낮추려고 보상금 협상을 일찍 마치더니 풀려나자마자 보상금 일부를 되찾겠다는 것은 유족을 두 번 울리는 처사”라고 말했다. 코리아2000 관계자는 “보상금 산정 과정에서 정년과 관련해 착오가 있어 초과 지급된 돈에 대해 가압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지난 3월6일 기소된 코리아2000 대표 공씨는 지난달 22일 1심 재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공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던 검찰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항소했다.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결격사유 퇴직공무원 퇴직금 신청

    “해당 공무원은 9월6일부터 꼭 신청하세요.”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가 뒤늦게 발견돼 퇴직한 공무원에 대해 ‘근무한 기간 만큼’ 퇴직금이 조건부 지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임용결격 공무원 등에 대한 퇴직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특례법’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9월6일부터 30일까지 25일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결격사유가 발생한 이후에도 계속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결격사유가 뒤늦게 발견돼 퇴직한 경우 이 근무기간 만큼 퇴직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퇴직금은 결격사유 발생 시점부터 퇴직 때까지 근무기간에 대해 산정한 퇴직금 총액 가운데 본인이 부담한 (본인)기여금의 원금과 이자는 제외된다. 이 돈은 퇴직 때 이미 받았기 때문이다. 특례법 적용 대상은 1999년 12월1일 이후부터 올해 9월5일까지 근무기간이 끝났거나, 끝날 공무원 가운데 임용 당시 결격이나 금고 이상의 형에 대해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아 당연 퇴직한 공무원이다. 다만 퇴직 시점에 ‘집행유예가 끝난 뒤 2년이 경과’해 공무원법에서 정한 결격사유가 없어야만 신청 가능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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