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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사고 걱정마세요

    자전거 이용 생활화 운동과 함께 시민들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도 속속 늘고 있다. 10일 지자체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여 지자체가 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 또는 추진 중이다. 2009년 8월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을 도입한 이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는 것. 경북 구미시는 이달 중 시민 40만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 다음 달부터 1년간 적용할 방침이다. 1억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민이 자전거를 타다 일어난 사고나 자전거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등에 대해 사망·후유 장애·상해 위로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직접 타던 중 일어난 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방어비용, 처리 지원금 등도 보장받도록 한다. 울산 북구도 이달 중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7만 시민의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다. 충남 공주시는 이달 초 5531만원으로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구민들이 총 60㎞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보험 보상 금액은 사망 보험금 최대 2500만원 등이다. 대전시도 지난달 말 9억 9000만원으로 시민 자전거 상해보험 재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내용도 지난해 보다 다소 업그레이드 했다. 상해 위로금의 경우 4~6주의 진단을 받을 시 20만원, 6~8주 30만원, 8주 이상은 4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는 지난 해 4주 이상 진단시 40만원보다 보상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58명이 사망 등으로 4억 7500만원의 자전거 보험금을 탔다. 경기 안산시와 의왕시도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시민 자전거 보험에 들었으며, 보험 기간은 1년이다. 최고 피해 보상금은 안산시의 경우 1인당 3500만원, 의왕시의 3000만원. 경남 진주시와 전북 정읍시 등이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으며, 경북 포항시 등이 가입을 추진 중이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대심도로’ 4개 건설 추진

    부산시는 10일 지하 40m 밑에 도로를 개설하는 신개념 녹색교통인 ‘대심(大深)도로’ 4개 노선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등 2030년을 목표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2030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수립(안) 시민공청회’를 열고 장기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20년마다 수립되는 계획으로, 시는 내달 중 기본계획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안)은 도로분야, 철도분야, 신공항 유치 시 교통망 구상, 대중교통체계 개선, 자전거분야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눠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와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녹색 교통체계 수립을 골자로 담았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는 도심 지하 4개 간선도로 건설 계획이다. 시는 부산의 지형적 특성과 함께 보상금 문제 등으로 지상개발에 한계에 있다고 판단, 동서와 남북을 잇는 도심 4개 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4개 노선은 남북축인 북항~금정(16.4㎞)과 동서 3개축인 사상~해운대(12.2㎞), 대저~문현(14.7㎞), 엄궁~북항(7.4㎞) 노선이다. 시는 대심도로 이용률이 높아지면 자연히 지상 차량이 줄고 대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공항 유치에 따른 교통망으로는 부전역 환승센터~가덕도간 대심철도를 건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해 신공항과 도심을 30분내로 접근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부산 도심철도도 현재 184㎞에서 총연장 460㎞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영자전거제를 확대하는 한편, 도시철도역과 대단위주택지, 학교, 업무시설 등을 연계한 교통망을 정비하고 대중교통 자전거 전용탑승구간을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교통계획은 신개념의 고속 간선망과 함께 사통팔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 보행자 중심의 교통 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낙동강 골재채취 70대 남성 자살...’4대강 피해’

    낙동강에서 20여년간 골재 채취업을 해온 70대 남성이 4대강 사업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힌 후 자살했다. 11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경 대구 대명동에 위치한 골재채취업체 H준설 대표 A(72)씨가 사무실에서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친구 이모(70)씨가 이를 발견,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A씨 주변에서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이 문서에는 “이렇게 무자비하게 보상금 한 푼 없이 내쫓는 방법으로 기업을 버리는 나라가 또 있느냐. 앞으로 반성하기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A씨가 4대강 사업으로 더 이상 골재 채취를 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는 한편 보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금양호 선원 의사자 불인정 재검토하라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희생된 금양98호 선원 9명이 결국 의사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제 보건복지부가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내린 결론이다. 이들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의사자 불인정 이유는 두 가지이다. 타인의 생명과 신체를 구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아닌 데다 적극적인 구조행위도 아니라는 것이다. 희생 선원들을 예우를 갖춰 기리고 제대로 보상하라는 목소리가 편협한 법조항에 묻힌 것 같아 안타깝다. 이들이 무엇 때문에 희생한 것인지를 돌아볼 때 의사자 인정기준의 적용이 잘된 것인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금양호 선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것은 엄연히 국가의 부름에 응한 것이다. 천안함 침몰후 해군 제2함대사령부의 수색 협조요청에 생업도 팽개친 채 선뜻 침몰현장으로 배를 몰아간 민간인들이다. 수색작업에 착수했다가 조업용 그물이 바다 밑바닥에 긁혀 찢어졌고 뱃머리를 돌려 조업에 복귀하던 중 캄보디아 선박과 부딪쳐 불귀의 객이 된 것이다. 급박한 위해상황과 적극적 구조행위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당국의 불인정 이유가 빈약해 보인다. 그러지 않아도 이들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과 견줘 보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홀대받았다.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색, 그리고 빈소 조문마저도 무관심과 냉대로 일관하지 않았는가. 그런 마당에 죽음과 희생의 가치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셈이니 딱한 노릇이다. 설사 금양호 선원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적극적 구조작업을 하다가 희생된 것이 아니라고 치자. 그렇더라도 국가의 부름을 받아 달려갔다가 어이없는 최후를 맞은 죽음마저 폄훼해서야 될 말인가. 희생 선원들은 대부분 1년 중 10개월을 바다에서 지내는 고된 생활을 하며 가정도 제대로 못 꾸렸다고 한다. 의사자 인정엔 보상금 1억 9700만원과 의료급여며 교육보호의 유족지원이 따른다. 하지만 죽음의 진상조차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보상, 지원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의로운 일을 하다 희생된 이들에 대해 국가와 사회가 진심어린 대우와 기림에 인색해선 안 된다. 사회정의의 가치를 강조하는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법’의 원 취지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 시간강사 고용·임금 개선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는 8일 근로 빈곤층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제안했다. 4대 사회보험 가운데 고용보험료 감면과 재정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해 시혜의 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복지가 되도록 건의했다. 또 전형적인 비정규직 근로자이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학 시간강사에게도 고용의 안정성과 임금수준을 높이고, 연구공간 및 연구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처우를 개선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대학 시간강사는 7만 2000여명으로, 주당 9시간 이상 전업 시간강사 규모만 지난해 기준 1만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사통위는 고등교육법에 전업 시간강사(가칭)를 명기해 고용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 해결책도 마련했다. 상가세입자에 대한 보상은 현행 휴업보상기간이 일률적으로 4개월인 영업보상금을 현실화하고 대체 임대상가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상호 간, 조합과 주민 간 갈등에 대해서는 구역지정기준을 강화하고 장기간 사업 지연에 따른 문제 예방을 위해 재정비구역 일몰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결혼이 10쌍 중 1쌍으로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제다솜학교(가칭)’를 대안학교의 형태로 설립하고 2∼3년의 과정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기능사 자격증을 따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프로야구] 장성호 얻은 독수리 싱글벙글

    [프로야구] 장성호 얻은 독수리 싱글벙글

    8일 오후 LG-한화전을 앞둔 잠실구장. 더그아웃에 나온 한화 한대화 감독은 싱글벙글이었다. 장성호(33)가 마침내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기 때문. 한 감독은 1군에 등록한 뒤 인사차 더그아웃에 들른 장성호를 반갑게 맞이하며 “부담 갖지 말고,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오전 프로야구 KIA와 한화는 “장성호와 외야수 김경언(28)·투수 이동현(31)과 한화 투수 안영명(26)·박성호(24)·외야수 김다원(25)을 맞바꾸는 3대3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려 5개월에 걸친 진통 끝에 나온 합의였다. 한 감독은 “말은 안 했지만 (장성호가) 정말 필요했다.”면서도 “투수 자원이 부족한 게 가장 문제였다. 특히 안영명을 내주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그간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는 “현재 1루수인 김태완의 어깨가 좋지 않아 장성호와 번갈아가며 1루수로 출장시킬 것”이라고 향후 활용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이루어진 장성호 트레이드는 올 시즌 내내 ‘뜨거운 감자’였다. 1996년 해태(KIA의 전신)에 입단한 장성호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국내 최고의 왼손 교타자다. 2002년에는 타율 .343을 기록,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희섭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2군을 전전하게 된 장성호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다. 그러나 연봉 5억 5000만원의 최고 450%(24억 75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에 어느 구단도 선뜻 손을 내밀지 않았다. 결국 장성호는 연봉 3억원이 삭감된 1년간 2억 5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감정이 상한 장성호는 구단에 정식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진통 끝에 KIA와 한화는 트레이드 최종 합의를 성사시켰다. 이번 트레이드는 일단 ‘윈윈’으로 평가된다. 한화는 김태균(지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공백을 베테랑 장성호로 메울 수 있게 됐다. 우타자 일색인 타선에 좌타자 장성호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KIA는 마운드를 강화하고 외야 백업요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한화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안영명은 지난해 11승8패를 올리며 한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만큼 KIA의 불펜진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평가다. 김다원은 외야 백업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성호는 “KIA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팬 여러분들도 제가 야구하는 걸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트레이드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 야구에 대한 열정까지 놓게 될까봐 걱정했다. 선후배들과 힘을 합쳐 팀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현충일 스케치 2제

    ■ 46용사 묘비 닦는 母情 故 임재엽중사 어머니 강금옥씨 매일 묘역청소 국립 대전현충원내 ‘천안함 고 46용사 묘역’에 잠든 용사들의 묘비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닦는 유가족이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주인공은 고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인 강금옥(56·대전 가양동)씨. 임 중사의 어머니는 희생장병들이 현충원에 안장된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곳을 찾아 묘역 주변을 청소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6일 아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46용사 묘비를 모두 닦아 주고 꽃에 물을 주었다. 주변의 지저분한 쓰레기까지 치우 데는 2시간이나 걸렸다.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재엽이 어머니’로 불린다. 그는 “애도하는 마음에 술 같은 것을 따라놓고 간다는 것은 알지만 음료수나 음식물은 집에 돌아갈 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루라도 치우지 않으면 근처 야생동물이 찾아오고 개미들이 까맣게 몰려들어 46명의 아들이 묻힌 묘역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기는 것도 벅찬 요즘 어머니는 일부 시민의 비뚤어진 시선 때문에 두 번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는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받게 됐으니 좋겠다는 등 주위에서 비꼬아서 하는 말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며 “보상금으로 100억원을 준다고 해도 우리 아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과 바꾸지 않는다.”면서 가슴을 쳤다. 재엽이 어머니는 죽어서 영웅이 된 아들보다 살아 있는 우리 아들이 그립다며 내일도 변함없이 46명의 아들을 만나러 온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유치원생이 두고간 편지 읽다 눈물 46용사 묘역 찾은 유족들 현충일을 맞은 6일 천안함 유족들이 다시 한번 오열을 쏟아냈다. 천안함 유족들과 생존 장병들은 이날 아침 일찍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다. 고 안동엽 병장의 어머니 김영란씨는 “지금도 (아들 모습이) 눈에 선해. 아직도 안 믿어져. 사진만 봐도 기가 막힌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고 심영빈 중사의 어머니 김순자씨는 한없이 오열을 쏟아내 주위를 숙연케 했다. 묘비를 어루만지며 아들 이름을 계속 불렀다. 김씨는 “아직도 꿈 같고 힘들다.”고 말했다. 묘비마다 꽃, 태극기와 유치원생이 놓고 간 편지가 놓여 있었다. 한 유족은 편지를 읽으면서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46용사 합동묘역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참배객들로 붐볐고, 묘역 주변에 ‘해군의 영웅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인근 장교묘역 고 한주호 준위 묘지에도 제사상이 차려졌고 태극기·편지 등과 함께 UDT 동기생도 조화를 보내 희생정신을 기렸다. 최원일 천안함 함장과 생존 장병 20여명도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과 함께 참배했다. 심적인 부담도 호소했다. 한 유족은 “사고 후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보상 등 안 좋은 얘기가 나오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한숨을 쉬었다. 고 김선명 병장의 아버지 김호엽씨는 “사고와 관련, 안 좋은 얘기가 나오면 듣지도 않는다. 우리는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믿고 있다.”면서 “(북한을) 안보리에 회부한 것도 잘한 일이다.”고 밝혔다. 천안함 유족들은 전날 연평해전 유족과 함께 해군 초청으로 계룡대를 방문, 김 참모총장과 만찬을 하고 계룡스파텔(옛 국군휴양소)에서 묵었다. 이들은 만찬 때 해군 측에 다른 사병 묘역과 구분이 되도록 테두리를 두르고, 묘비 위에 천안함 모형 등 지붕을 얹어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감정원 공단화 추진… 정부·감정평가업계 대립

    감정원 공단화 추진… 정부·감정평가업계 대립

    정부가 한국감정원을 공단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민간 감정평가 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감정평가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법인인 감정원을 정부 직영의 공단으로 바꾸고, 민간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평가서를 검증하는 감독기관으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감정원이 민간 평가기관들과 함께 공통적으로 수행하던 평가 기능은 민간에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곧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를 거쳐 9월 중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감정평가사가 하는 토지와 건물, 기계, 항공기, 선박, 유가증권, 영업권 등 유·무형 재산에 대한 가치평가는 보상이나 과세의 토대가 되는데, 이를 놓고 최근 부실·과다 등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감정평가 업계에 고질적 문제점이 만연해 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시장을 선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투자법인 형태인 감정원이 전문성 없는 공무원들이 스쳐가는 자리로 변질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다른 민간 법인들과 경쟁하던 것에서 벗어나 영리적 부분은 민간업체에 넘기고 제대로 된 감정평가 기준을 집행하는 컨트롤 타워로 바꾸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감정원은 방만한 운영 등으로 국정감사의 단골 피감기관으로 도마에 오르곤 했다. 아울러 감정평가협회 소속 평가사들 중 일부가 최근 보상금이나 은행 대출을 더 받으려는 의뢰인의 청탁을 받고 평가액을 과다 책정하는 사례가 드러나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정부가 한국감정원을 공단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민간 감정평가 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감정평가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한국감정원을 정부 직영 공단으로 바꾸고, 민간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평가서를 검증하는 감독기관으로 만들기로 했다. 감정원의 시장기능을 축소·폐지할 경우, 공단은 부동산 가격공시 총괄, 통계·정보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대해 업계는 “민영화 대상 공기업을 공단화하는 것은 오히려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배치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새 공단의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자칫 민간의 감정평가 업무를 상당부분 뺏기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감정원을 정부 직영으로 전환할 경우 권한이 강화돼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200명 안팎의 감정평가사를 고용하고 있는 감정원이 그동안 가격공시와 지가변동률 평가 업무의 상당부분을 맡아온 것에 대한 반감이 스며 있다. 현재 협회소속 전체 감정평가사는 3000여명이다. 감정평가협회 소속 평가사 57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류윤상 경기북부지회장은 “그동안 일부 평가사들의 잘못을 놓고 정부가 전체의 것인양 확대 해석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노태욱 강남대 교수는 “정부가 감정원의 공단화에 대한 충분한 홍보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측면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업계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판결 3題] “인천공항 건설때 편입된 땅 원소유자 환매권 인정 안돼”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인천국제공항 건설 당시 편입된 땅을 되사게 해 달라.”며 김모씨 등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토지는 인천공항에 입·출항하는 항공기의 안전운행에 장애가 되는 구릉을 제거하기 위해 사들인 것으로서, 구릉제거 상태를 유지할 공익상 필요가 있다.”며 “구릉제거 공사가 완료됐다는 이유로 원소유자의 환매권이 발생했다고 판단한 원심 판결은 환매 요건을 오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매로 원소유자에게 해당 토지의 소유권이 돌아가게 되면 건축허가권자가 아닌 공항공사는 원소유자가 항공기 안전운행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 등은 2001년 인천 오성산 일대 8만 7000여㎡를 공항공사에 팔았지만 7년 뒤 공항 사업이 마무리되자 “해당 토지가 공항 건설에 사용되지 않은 만큼 보상금을 돌려줄 테니 소유권을 넘겨 달라.”며 소송을 냈다. 1, 2심은 “공사가 장애구릉 제거 사업에 필요해 해당토지를 취득했는데, 제거사업이 끝나 사용 필요가 없어졌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금양호 실종7명 의사자 신청

    인천 중구는 28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사고로 침몰한 금양98호 실종선원 김재후(48) 선장 등 7명에 대한 의사자(義死者) 인정을 보건복지부에 직권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금양98호 침몰사고를 조사한 인천해양경찰서의 익사 추정 보고로 해당 선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인정됨에 따라 의사자 신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의사자로 최종 인정되면 유족들은 최대 1억 9700만원의 보상금과 교육·장제 보호 등의 국가적 예우를 받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가안보 위해” 전재산 90억 기부

    “국가안보 위해” 전재산 90억 기부

    평생 모은 거액의 재산을 국가안보를 위해 써달라며 쾌척한 80대 할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국방부는 평범한 시민인 김용철(89)옹이 평생 모은 90억원에 가까운 재산을 국방분야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기술 분야에 상당한 지식 김옹은 1950년대 대한수리조합(현 수자원공사)에서 20여년 동안 근무한 뒤 광주에서 중소섬유공장을 운영하다가 공장을 정리하면서 토지보상금을 받아 현재의 재산을 일궜다. 김옹은 평소 국가안보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고 최근 개발한 굴절 화기 ‘코너샷’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을 정도로 국방기술 분야에 지식이 많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학교나 재단 설립 등을 고심하던 그는 국가안보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국방분야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 세우기로 국방부는 기부의 의미가 오래 남을 수 있는 분야를 중점 검토해 국방과학연구소에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센터는 고에너지 물질, 저탄소 연료전지 등 첨단 신물질을 연구개발해 전자기펄스(EMP) 체계, 초정밀 미사일 등 첨단 신무기에 적용할 전용 연구시설이다. 김옹은 전 재산을 기부하면서도 “기부금이 충분치 않으므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국방부의 지원을 희망하며, 연내에 기부금 집행 및 연구센터 건설 완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11번가, “제품 비싸면 차액의 110% 보상”

    11번가, “제품 비싸면 차액의 110% 보상”

    11번가는 여름가전과 패션상품을 포함한 전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로 보상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11번가의 ‘최저가 110% 보상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동일 상품에 한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보다 11번가의 제품 가격이 비쌀 경우 소비자에게 그 차액의 110%만큼 11번가 포인트로 보상 지급해 주는 제도다.이번 행사 중 각 ID당 3회까지 보상되며 건당 보상금액은 온라인 쇼핑몰간 동일상품으로 최대 1만 1000원까지 지원한다.박상후 11번가 홍보팀장은 “지금껏 11번가는 합리적이고 소비자 지향적이고 선도적인 제도 마련을 통해 소비자들로 신뢰와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11번가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도 들통 주부’ 이통사에 손배청구 ‘황당’

    남편 몰래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다 가정이 깨진 여자가 이동통신회사를 상대로 막대한 보상금을 청구했다. 외도가 남편에게 들통나고 가정이 파탄난 데 대한 책임이 회사에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도가 발각나 버림을 받은 여자가 회사를 상대로 건 싸움이다. 가정이 깨진 건 휴대폰 통화내역 때문이다. 가브리엘라 나기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자는 캐나다의 이동통신회사 로저스 와이어리스 휴대폰 사용자다. 남편 몰래 남자를 만나면서 유용하게(?) 쓰던 휴대폰이 문제를 일으킨 건 지난 2007년 남편이 고지서 발송과 관련된 정보를 변경하면서다. 남편은 아내에게 직접 발송되던 고지서를 자신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게 가정이 깨지는 불행의 시작이 됐다. 통화기록을 살펴보다 아내와 유독 통화가 잦은 한 번호를 발견한 것. 자신이 모르는 번호와 자주 연락하는 점을 석연치 않게 느낀 남편은 휴대폰을 들고 문제의 번호를 찍었다. 확인 결과 상대방은 부인의 숨겨운 애인이었다.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남자는 바로 “바람을 피는 여자와는 살 수 없다.”며 부인과 자녀 2명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갔다. 버려진 부인은 남편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경위를 추적하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게 이동통신회사라는 걸 최근 알게 됐다. 화가 치민 여자는 회사를 상대로 60만 캐나다 달러(약 6억6000만원)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원래의 계약내용을 일방적으로 수정해 고지서와 통화내역을 남편에게 보내는 바람에 가정이 깨졌다는 것이다. 회사는 “고지서 수신자가 바뀐 건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였다. 외도로 가정이 깨진 걸 휴대폰 회사가 책임을 질 수는 없는 일”이라며 보상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왕시민 모두 자전거보험 혜택

    경기도 의왕시민 14만 2000여명 모두가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의왕시는 시민들이 마음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시가 보험료 6900만원을 전액 부담해 자전거보험(LIG손해보험)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해마다 계약을 갱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다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되며 자전거 사고로 구속되거나 공소가 제기될 경우 별도의 방어 비용도 지급된다.(문의:031-345-2031)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5·18민주화운동 30주년] 보상 어디까지 했나

    올 30돌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의 법률적 마무리는 어디까지 왔나. 1990년 ‘5·18민주화운동보상등에관한법률’이 제정됐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6차 보상 공고를 통해 8721명이 보상을 신청했다. 광주시는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5233명을 대상자로 확정했다. 사망 155명, 상이후 사망 102명, 행방불명 76명, 부상 3379명, 연행·구금 1476명 등이다. 이들에게 모두 2356억 3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 또는 지급될 예정이다. 1995년 5·18특별법 제정과 1997년 국가기념일 지정 등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에 이어 2002년 ‘5·18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이 제정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모닝 브리핑] 日당정 “日人 시베리아 억류자에 일시금”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부와 여당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징집됐다가 전후 소련에 의해 시베리아 등에 억류돼 강제노동을 한 피해자들에게 ‘특별급부금(給付)’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일본이 민간 전쟁피해자들에게 정부 차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강제노동자들의 억류기간에 따라 1인당 25만(약 300만원)~150만엔(약 180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에는 일본인 억류자만 포함되고, 한국과 북한 등의 피해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rlee@seoul.co.kr
  • 현실성 없는 ‘재해 보상’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으로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 보상 대상에서 소규모 농가들이 제외되는가 하면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 보상금도 시가보다 10~20% 낮다는게 농가들의 주장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각한 냉해 농가들이 재해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보상 대상은 피해 면적이 최소한 3300㎡를 넘어야 한다. 농약대를 보상받으려면 피해면적이 6390㎡, 대파대는 3637㎡ 이상이어야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동시에 피해정도와 재해면적을 산술적으로 곱한 재난지수가 300을 넘어야 비로소 보상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 냉해 농가들은 농어업재해대책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준보다 영농 면적이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정부의 보상이 그림의 떡에 머물고 있다. 전북에서 올해 냉해를 입은 농가는 9146 가구. 그러나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가는 겨우 10.5%인 959농가에 지나지 않는다. 전체 피해면적 218 6㏊ 가운데 보상대상은 807㏊에 불과하다.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가축에 대한 보상가격도 현시세에 미치지 못해 축산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살처분 가축은 시장가격의 100%를 보상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하지만 경감기준이 있어 방역조치가 미흡했거나 농가 준수사항을 어겼을 경우(살처분 지연·거부 등) 최소 40%만 지급할 수 있다. 강화군 불은면에서 소 212마리를 살처분한 한모씨는 “처음 송아지를 낳는 젖소는 현 시세로 하면 340만∼350만원 가량인데 정부가 보상금 기준으로 발표한 시장가는 270만∼28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며 “유대(乳代) 보상금도 6개월이 아니라 최소한 1년은 보장해줘야 농가가 기지개를 켤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김학준기자 shlim@seoul.co.kr
  • 충청지역 단체장들 수난시대

    충청지역 단체장들 수난시대

    충청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사법기관 소환과 구속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임기 중간에 물러나는 군수들이 속출하더니 최근에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되거나 검찰소환을 앞둔 시장과 군수까지 발생하면서 단체장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3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현재 보은군청 승진과 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인사권자에게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건넸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조사를 받은 한 사무관이 2차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이향래 군수의 검찰소환이 불가피해졌다. 검찰이 이미 직원 채용과 관련해 이 군수에게 수천만원이 전달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김호복 충주시장의 검찰소환도 예상되고 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김호복 충주시장이 충북지역 일간지 A기자 등에게 술과 음식을 제공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A기자가 김 시장에게 촌지까지 받았다고 진술하면서 재선 도전에 나선 김 시장의 정치적 거취까지 위협받고 있다. 한용택 옥천군수와 민종기 당진군수는 승진과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아 오다 결국 지난달과 이달 초에 잇따라 구속됐다. 한 군수는 사무관 승진과 청원경찰 채용을 빌미로 3명에게 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며, 민 군수는 7차례에 걸쳐 총 102억원대의 공사를 특정 건설회사에 몰아주고 3억원 상당의 별장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민 군수는 여권을 위조한 뒤 해외도피까지 시도해 당진군청 홈페이지에는 비난성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이종건 홍성군수, 김재욱 청원군수, 박수광 음성군수 등 충청권 단체장 3명은 군수직을 상실했다. 이 군수는 터미널 공영화를 추진하면서 보상금을 우선 지급한 대가로 업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가 군수직을 잃었다. 김 군수와 박 군수는 선거구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150만원과 2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으면서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단체장들의 이 같은 모습은 해당지역 주민 전체의 불명예”라며 “이러한 인물들을 공천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정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걷잡을수 없는 구제역… 피해 사상최대

    걷잡을수 없는 구제역… 피해 사상최대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다. 인천, 경기, 충북까지 퍼진 구제역 바이러스가 주말 충남까지 도달하는 등 중부 내륙을 파고들면서 피해 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의 방역을 비웃듯 국가 축산연구소까지 뚫렸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일조량도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구제역은 이달 말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어두운 전망까지 나온다. 이번 구제역은 정부 수립 후 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은 이미 역대 구제역 중 발생 범위가 가장 광범위하다. 인천 강화-경기 김포-충북 충주에 이어 충남 청양으로까지 확산하면서 4개 시·도에서 발생했다. 최대 피해범위를 기록한 2000년 구제역은 경기 파주와 충남 홍성, 충북 충주 등 3개 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제적 피해도 사상 최고치를 예고 중이다. 지금까지 살(殺)처분 대상에 오른 가축은 모두 4만 8735마리에 달한다. 살처분 규모로는 아직 역대 최대였던 2002년(16만 155마리)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보상금은 2002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2002년 지급된 살처분 보상금이 531억원. 하지만 이번엔 8차 발생 농장인 충주 때까지 집계된 액수만 530억원이다. 문제는 오리무중인 전염 경로다. 방역당국은 축산관련 업체의 인력과 차량 등에 의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추정할 뿐이다. 그러나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 대책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지역 외의 방역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몫”이라면서 “축산업체들이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홍보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충남 청양군 축산기술연구소에서 키우는 돼지가 구제역 양성 판명을 받았다. 방역이 완벽하리라 믿었던 정부 산하의 축산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병하기는 처음이다. 정부 입장에선 말 그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날씨까지 유리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날씨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구제역 확산세가 수그러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평년보다 부족한 일조량에 평균기온까지 낮아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쉽게 증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봉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자외선에 의해 일부 사멸하는데 올해는 햇볕이 부족해 인위적 방역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관을 단장으로 하는 구제역 정부합동지원단을 긴급 구성, 3일부터 가동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민간·기업 성금 300억 넘을 듯

    천안함 순국장병 46명이 29일 영결식이 끝나면서 영면의 길로 들어섰다.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국가의 지원과 보상금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순국장병의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모은 성금도 관계부처 등의 협의를 거쳐 전달된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우선 정부가 순국장병들을 모두 전사자에 준해 예우키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들의 보상금은 군인연금법상 ‘전사(戰死)’ 보상 규정에 따르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사관은 계급에 따라 정부보상금 2억 200만~2억 56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게 된다. 맞춤형 복지보험 1억원과 군인공제회가 주는 위로금 200만원을 합하면 3억 400만~3억 5800만원이다. 매월 141만∼255만원의 보훈연금과 유족연금도 함께 받는다. 사병은 정부보상금 2억원을 받게 되는데 부사관처럼 맞춤형 복지보험과 위로금은 받지 못한다. 보훈연금으로 유족들이 94만 8000원을 받게 된다. 연금법이 사망 당시 계급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정하고 있어 이들이 1계급씩 진급했더라도 보상금의 변화는 없다. 이와 함께 전군의 간부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해 사망보상금 외에 1인당 5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에서 모금한 성금도 유족들에 전해진다. 이날 오전까지 모금회 계좌로 입금된 성금은 모두 141억 5100만원이다. 하지만 삼성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약속한 성금을 포함하면 3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바가 없지만 순국장병들에 대한 영결식이 끝난 만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급 대상과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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