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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협상 불가” 마늘파문 재점화

    ■중국측 거부 안팎 한·중 마늘협상 파문이 한덕수(韓悳洙) 청와대 경제수석(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사퇴 등 문책 인사에도 불구하고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정치권의 재협상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은 재협상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고,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은 “당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연장불가 논의는 전혀 들어본 바 없다.”면서 외교통상부를 강하게 비난했다.통상정책시스템의 난맥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진상규명은 물론,통상조직의 조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각계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위상 강화냐 해체냐-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의 주장에 대해 외교 통상부는 직접적 맞대응은 자제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우리측이 대중국 마늘 관세 315%를 때린 것에 대해 중국측이 5억 달러 상당의 폴리에틸렌 및 휴대전화 수입금지 보복조치를 취한 이후 세이프가드 연장불가 방침을 전제로 한 협상이었다고 말했다.이는 협상 초반에서 서명까지 함께한 농림부 직원은 당연히 알고 있는 사항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통상조직 시스템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계속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현재 다자·양자 차원의 대외 협상 총괄은 외교부의 통상교섭본부가 맡고 있다.그러나 한·중 마늘 사태 및 한·중·러간 남쿠릴 수역 명태 협정 등에 따른 파문이 이는 과정에서 각 산업별 주무 부처와 협상을 주도하는 통상교섭본부의 불협화음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에 따라 향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등 중대 교섭현안을 앞두고 통상조직 정비가 시급하다.외교부측은 현재 있는 조직에 부처의 협조 등 위상강화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고,산자부 등 경제부처는 독립된 통상조직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늘 재협상 전망- 정부는 중국산 마늘 세이프가드 연장을 위한 재협상 주장에 대해 사실상 불가능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국가간 합의 파기는 있을 수 없다.”면서 “중국의 보복이 우려되는 만큼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산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를 결정한다.그 다음에 산업피해 여부를 판정,구제조치에 대한 건의 여부를 세이프가드가 종료되기 1개월 전인 11월30일까지 마쳐야 한다.피해가 있다고 판정하더라도 통상관계를 감안,구제조치 건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중국도 WTO에 가입했기 때문에 지난번처럼 무지막지한 보복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우리 주력 수출품이 타격을 입을 것임은 분명하다.현재까지 재협상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목소리가 정부 입장을 누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수정기자 crystal@ ■마늘협상 관련 김 前농림 주장 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 장관이 자신을 비롯한 농림부 직원들은 ‘세이프가드 연장불가’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함에 따라 ‘한·중 마늘협상’파문은 다시 확대될 것 같다. 당시 협상대표였던 한덕수(韓悳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서규용(徐圭龍) 전 농림부 차관의 경질로 일단락돼 가던 진상규명 및 책임자 문책의 불씨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장관회의 논의 없었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의 동의아래 세이프가드 연장 불가방침이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2000년 6∼7월 당시 3차례 열린 경제장관회의 중 어느 회의에서도 이런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그는 농림부는 오히려 중국측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우리 대표단의 철수를 주장했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부속서 문구의 의미- 김 전 장관은 2000년 7월15일 ‘2003년부터는 세이프가드 이전처럼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마늘을 수입할 수 있다.”는 합의문 부속서 내용에 대해 당시 농림부 차관보나 담당 국장 등은 이를 일반론적인 정상교역 수준으로 이해,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외교통상부로부터도 (세이프가드 연장불가라는)의미를 설명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농림부,말 바꾼 이유- 김 전 장관은 이런 전후사정 때문에 지난 16일 국내에 마늘협상 파문이 터진 직후 농림부는 세이프가드 연장 불가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림부가 전면부인하고 얼마 뒤 ‘알고 있었다.’고 말을 번복한 데 대해서는 “정부부처들이 중요한 국사를 논의하면서 서로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비춰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부시스템이 화(禍) 키웠다.”- 김 전 장관은 “현 정부 초기 외통부 내에 통상교섭본부를 두고 협상 전권을 몰아준 것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고 조직개편의 문제점을 강한 톤으로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김성호의원 통상외교 개선책/ “”통상교섭본부 독립기관화를”” 최근 파문이 일고있는 한·중 마늘협상과 한·일 어업협정,한·중 어업협정 과정에서 나타난 정부의 통상협상력 부재 및 개선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정책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협상관련 자료를 조사한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21일 정부의 통상협상이 각종 ‘구조적 원인’으로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그는 ▲협상대표의 잦은 교체 ▲고위직과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의전형’협상단 구성 ▲사전조사 및 여론조사 부재 ▲통상외교에 대한 감사 결여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제16대 전반기 국회에서 통일외교통상위원으로활동한 김 의원은 “협상대표가 평균 10개월에 한 번 교체되는 등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책임있는 협상을 기대하기 힘들었다.”면서 “협상책임자의 인사이동 제한과 실명제 도입”을 제안했다.협상대표의 평균 재임기간을 살펴보면,한·일 어업협정의 경우 9.3개월,한·중 어업협정은 11.3개월,한·중 마늘분쟁은 1개월에 불과했다.특히 마늘협상 책임자는 협상 진행 도중 요르단 대사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협상단이 하위직과 관련부처 중심의 ‘실무형’이 아닌,고위직과 외교부 중심의 ‘의전형’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한·일 어업협상 당시 우리측은 외교통상부 공무원 1인의 평균 협상 참가횟수가 12.1회인데 비해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7.7회에 그쳤다. 반면 일본측은 외무성 공무원 9.4회,수산청 공무원 12.8회로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전문성과 실무능력이 부족한 외무공무원이 협상을 주도함으로써 ‘쌍끌이 어업’을 누락시키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게 김 의원의 분석이다.특히 한·일 어업협정 당시 해양수산부 공무원조차 어종과 어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사전조사가 부족해 ‘추가 협상’이라는 굴욕외교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한·중·일 3국간 논란이 될 대륙붕 획정에 앞서 외교협상의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면서 ▲하위직과 관련부처 중심의 전문가형 실무협상단 구성 ▲통상교섭본부의 독립기관으로 전환 ▲합의서 작성시 영문 사용 등을 제안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오늘의 눈] 韓·中 ‘마늘분쟁’의 교훈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8일 중국산 마늘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4년 연장해달라고 산자부 무역위원회에 신청했다.그랬더니 이미 2년전한·중간 ‘마늘 분쟁’협상에서 중국측과 연장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해놓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사태가 불거지자 주무부처인 농림부 관계자는 “연장 불가는 외교통상부가 합의한 것이며 합의 내용도 팩스로 받았기 때문에 잘 몰랐다.”고 말했다.한·중간 최악의 무역갈등으로 불리는 ‘마늘 분쟁’의 시작과 끝은 우리 공직자들과 정치권의 무책임한 ‘직무 유기’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제16대 총선을 한달 앞둔 2000년 3월 산자부 무역위원회는 재경부장관에게 중국산 냉동·초산 마늘의 관세를 3년동안 30%에서 315%로 올릴 것을 건의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마늘 농가의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무리한 밀어붙이기가 배경이 됐다. 중국은 우리의 주력수출품인 휴대전화 폴리에틸렌 등 5억달러어치의 물품수입중단이라는 보복조치를 취했다.결국 보복조치는 철회됐으나 2002년말까지 할당량 수입을 허용해야 했다. 2년 후인 16일.외교부는 “합의 당시 관심의 초점이 중국 보복조치 철회와,3년간 쿼터량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이를 부각시키다 보니 연장하지 않기로 한 내용은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그같은 내용이 합의문 부속서에 들어가 있었다는 점에서 마늘재배 농가의 반발을 우려,일부러 알리지 않았거나,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농림부의 ‘직무유기’는 더욱 크다.올해 말 중국산 마늘 수입자유화가 본격시행된다는 사실을 뒤로 빼놓고 무슨 국내대책을 세운다는 말인가.12월 대선을 앞두고 표의 논리에만 급급한 어떤 정책이 다시 급조돼 나올지 걱정이다.앞으로 2∼3년 뒤에 또 ‘나는 몰랐다.’‘이 일은 네 일이다.’라고 하는 정부 관계자들의 황당한 이야기를 국민이 또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김수정 정치팀 기자 crystal@
  • 美·EU 무역 갈등 아프리카 빈곤퇴치 해법찾기

    지난해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들이 모인다.G8 정상들은 26∼27일 캐나다 로키산맥 휴양지인 카나나스키스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빈곤퇴치 방안과 세계경제 회복 전망,테러 대응책 등을 논의한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 등 향후 대(對)테러전에서의 국제연대 강화 등을 촉구할 것이 확실시된다.하지만 미국이 제시한 대테러전 청사진에 회의를 품고 있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이보다 수입철강에 대한 고관세 부과 및 농업보조금 확대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회의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미·EU 무역갈등 해소될까- 미국의 수입철강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로 촉발된 EU와의 무역갈등은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U는 미국의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예외품목 제시에도 불구,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입장을 후퇴시키지 않고 있다.EU는 미국이 최근 농업보조금을 80% 확대한 것도 불만이다.미국은 EU의 불만에도 불구,이란과의관계를 개선하려는 EU 움직임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 캐나다와 일본,러시아도 미국의 보호주의에 심기가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미국은 캐나다산 연성목재에 29%의 관세를 부과했다.러시아는 위생 문제로 미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가 워싱턴의 압력에 밀려 지난 4월15일 금수를 철회했지만 일부지방에서는 여전히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계속되고 있는 달러화 약세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달러화 약세에 대한 언급 자체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 -최대 의제 아프리카 빈곤퇴치- G8 정상들은 ‘아프리카를 위한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빈곤퇴치 방안을 논의한 뒤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담은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G8 국가들은 부패를 척결하고 경제개혁을 실시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주 향후 5년간 아프리카 교육 개발계획을 위해 2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집트와 알제리 등 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아프리카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말리와 니제르 세네갈 기니 부르키나 파소 등 5개국도 25일부터 말리에서 ‘빈국 정상회의’를 열고 G8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아프리카 지원 방안을 도출하도록 압박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EU, 美보복관세 유보 시사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와 관련,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유보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과 EU는 21일 철강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그러나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세이프가드 면제 추가조치를 전제로 이같이 시사,타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U측은 그동안 미국이 세이프가드 조치를 철회하거나 적절한 피해보상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 상품에 상응하는 보복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해 왔으며,지난 10일 철강제품은 물론 의류,쌀 등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라미 위원의 발언은 EU 철강업계가 낸 고율관세 면제 요청을 부시 행정부가 폭넓게 수용하면 EU가 만족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내비친 것으로 부시 행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면제조치를 취하는 미국의 적극성이 “세이프가드 조치로 미국 안팎에서 야기된 긴장을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는 지금까지 108개 철강제품에 대해 부가관세 면제조치를 취했으며 검토시한인 다음달 3일까지 면제대상이 더 늘어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철강업계는 수입철강에 대한 부가관세 면제 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국내 산업보호라는 세이프가드의 취지가 반감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2일자 파이낸셜타임스는 “자국 철강업계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동정심이 줄어들고 있다.”며 철강업계의 반발이 더이상 먹혀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세이프가드 조치 발동 이후 철강 가격이 치솟아 자동차,건설업계 등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부시 행정부가 철강업계의 계속되는 의회 로비가 대통령의 무역협상권한(패스트 트랙)을 침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
  • 日, 美상품 보복관세 연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미국의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에 맞서 미국 상품에 대해 물릴 예정이던 보복관세 부과를 연기키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미국은 이에 앞서 18일 일본산 철강제품 9개 품목 2만t을 세이프가드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도 대미(對美) 보복조치를 연기함으로써 일본과 EU가 “미국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양보를 받아낸 후 보복조치 발동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통상 관계자가 지적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일본과 EU에 대해 세이프가드 적용 제외 대상을 무더기로 잇달아 발표하면서 협상을 벌이는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최종 결말은 “9월 이후에나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EU, 美 철강 세이프가드 보복안 승인

    [룩셈부르크 AFP A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10일 미국의 무마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안을 승인했다. EU 15개 회원국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철강제품과 과일주스,의류,도박장비 등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EU의 이번 보복안은 즉각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며 EU 집행위는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이를 통보해야 하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은 EU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지난 6일 고율의 관세부과 대상 수입 철강제품중 61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적용을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 美, 61개 철강제품 고관세 제외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은 지난 3월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 발동에 따른 고율의 관세 부과대상 수입철강 제품 중 61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적용을 배제한다고 6일 밝혔다. 미 상무부는 이번 61개 품목은 1차로 선정된 것이며,고관세 배제 신청 수용 여부 마감시한인 다음달 3일까지 추가 배제 품목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번 발표가 유럽연합(EU) 등 철강 교역국의 반발을 어느 정도 무마시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EU는 미국의 수입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한 보복관세 대상 품목을 10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61개 품목은 미국내 생산량이 충분치 않을 뿐 아니라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의 취지도 저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고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전체 고관세 부과 대상 철강제품 중 61개 제외 품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1% 정도로 지난해의 경우 수입 규모가 13만 5000t에 불과했다. 제외 대상 철강제품은 후판,열연제품,냉연제품,스테인리스 봉강,스테인리스 와이어 로드,석도강판,용접 강관 등이다. EU 15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0일 룩셈부르크에서 대미 보복 품목 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이 중에는 철강 제품 외에 섬유와 감귤류 제품도 포함돼 있어 만약 확정되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EU가 대미 보복 품목을 결정하더라도 곧바로 이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며,단지 미국에 좀더 융통성을 발휘할 것을 촉구함으로써 철강 세이프가드를 철회 또는 완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휘청거리는 중국 경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세계 각국들이 반덤핑 조사 등 외국산 제품에 대해 비관세 장벽을 강화함으로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국의 수출 전선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지난 1∼4월 동안 세계 32개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등 비관세 장벽을 강화함으로써 무려 150억달러 어치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 수출액의 5.6%에 이르는 규모다. 중국은 특히 주요 수출품목중 19건이 반덤핑 조사를 받고 있으며,이 중 7건이 WTO가입 이후 시작되는 등 반덤핑 조사 대상 품목이 WTO 가입을 계기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덧붙였다.이 때문에 중국의 1∼4월 수출액은 914억달러를 기록,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국산 제품이 이같은 비관세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중국산 제품이 검역기준 등 수출대상국의 적정 수입기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탓이다.지난해 WTO가입으로 대외수출 주체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중국의 수출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수출 증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보복조치로 외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대외무역경제합작부 내 공평무역국을 설치,중국 기업에 대해 WTO 규약 준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이같은 활동의 하나로 중국 정부는 현재 19건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덤핑 조사 활동이 종결된 6건에 대해서는 최저 4%에서 최고 7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중국의 반덤핑 조사 대상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EU(유럽연합)·일본·러시아 등 20개국이며,한국이 15건으로 가장 많고 일본(9건)·미국(7건)등의 순이다.왕스춘(王世春)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공평무역국장은 중국 정부는 앞으로 외국산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덤핑 조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조사품목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hkim@
  • EU, 美과일주스·쌀에 보복관세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수입철강 제품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오는 18일 이전에 피해배상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 상품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계획을 공식 채택했다. 집행위는 이르면 오는 18일부터 미국산 과일주스와 쌀,일부 철강제품 등 1차 보복대상 명단에 오른 제품들에 보복관세를 물릴 수 있으나 보복에 앞서 협상 실무자들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보복조치 발효를 한 달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있다. 집행위의 한 소식통은 제재대상이 될 미국 상품의 목록은 지난달 14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된 것과 같다고 전했다.
  • 브라질, 美 철강관세 WTO에 제소

    [리우데자네이루 교도 연합] 브라질은 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수입철강제품에 대해 발동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브라질 외무부가 21일 발표했다. WTO 규정에 따라 브라질과 미국은 먼저 쌍무 회담에 들어가게 된다. 외무부는 “”양국간 협의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져오지 못할 경우 브라질은 미국이 도입한 조치를 평가할 분쟁해소위원회를 설치하도록 WTO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외무부는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브라질의 철강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그 피해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라질 철강협회도 미국의 보복조치로 자국 철강업계가 2002~2004년 기간에 목표로 했던 10억달러 상당의 수출이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외무부는 WTO의 세이프가드 관련 협정에 따라 미국과 두차례 비공개 쌍무회담을 가졌으나 “”미국의 조치에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 對美 철강규제 보복 유보

    정부는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해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는 달리 일단 보복관세 부과를 유보하고 보복권리 시한을 3년간 연장하기로 미국과 합의,이를 세계무역기구(WTO)에 17일 통보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통보와 관련,미국과의 보상협상을 계속하고 관세양허 정지를 통한 보복조치 권리 시한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TO 협정상 관세양허 정지품목 리스트를 WTO에 제출하면원칙적으로 세이프가드 발동일 이후 90일 이내에 보복관세 조치를 취하게 돼 있지만 당사국간의 합의가 이뤄지면 리스트를 제출하지 않고 보복권리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부를 수 있는만큼 최대한 협상을 통해 보상을 받는 데 주력하기 위해보복권리 시한을 연장했다”며 “WTO 분쟁해결 절차를 통한 다자적 해결방안도 계속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그러나 보상협상 차질에 대비해 미국 제품에 대한 우리측 관세양허 정지 품목에 대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로 인한 우리측 피해와 관련,미국 정부에 지난 9일 서한을 보내 일부다른 수출품목의 관세를 면제하고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철회하는 방식으로 보상해 줄 것을요구했다.한편 EU는 지난 14일 관세 양허정지 품목 리스트를 이미 WTO 상품이사회(CTG)에 제출했으며 일본도 WTO 절차에 맞춰 보복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日 “”對美 철강 보복조치 통보””

    [도쿄 AP 연합] 일본은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 17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산 수입철강에 대해 보복관세 부과조치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16일 발표했다. 일본은 오는 6월18일부터 미국산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488만달러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WTO가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정하면 1억2343만달러를 추가로 더 물릴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일본은 미국과 철강 세이프가드와 관련,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미국산 철강제품에 100%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 이르면 6월부터 100% 보복관세 EU, 美제품 리스트 제시

    [제네바 AFP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철강부문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에 맞서 보복관세를 부과할 미국 제품 명단 2건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했다고 EU소식통이 밝혔다. 이에 따라 EU는 미국이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을 경우 우선 1차 중단기 보복 리스트에 따라 오는 6월18일부터 감귤류와 일부 철강제품,쌀,일부 섬유제품 등 미국산 제품에 100%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EU는 이어 건과류와 살구,종이,섬유상품 등을 2차 장기 보복관세 명단에 올려놓은 뒤 미국측의 반응을 봐가며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 “수입철강 관세부과는 WTO 위배”美,EU에 보복 경고

    철강분쟁으로 촉발된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마찰이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미국의 수입철강에 대한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 EU가 보복관세로 대응할 뜻을 밝히자 미국은 이에 질세라 EU에 대한 재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의 재보복조치 경고 발언은 다음달 2일 워싱턴에서열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EU 정상들간 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EU 회원국들은 6월10일 룩셈부르크 외무장관회의에서 대미 보복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29일 보도에 따르면 EU는 미국의 수입철강 규제조치와 관련,적절한 보상을 해주지 않을 경우 철강제품은 물론 의류,쌀 등 미국산 수입품에 100%의 관세부과를 검토하고 있다.일본도 500만달러의 관세부과를 계획중이다. ●미국 입장= 미국은 EU가 마련중인 보복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원칙에 위배돼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미국은 EU가 지난달 27일 수입철강에 대해 14.9∼26%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WTO 규정에 따라 6개월간의 조사와 3개월간의 검토기간을 거치지 않은 대목을 빌미로 잡고 있다. FT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EU와 일본이 WTO의 최종 결론 이전에 규제조치를 취하는 것은 명백히 무역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가 실제로 이행된다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없다.”고 경고했다.미·EU간 무역분쟁이 철강이외의 분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 정부 관계자는 “EU와 일본의 수입규제 위협은 부정적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며 “결국 EU와 일본으로서도중국으로부터 자국의 이익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입장= EU는 오는 2일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우려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EU는 지난 19일 미국에 대한 응징으로 한해 3억 3200만달러의 무역보복을 가하기 위한 목록을 마련했다.미국산 과일 쌀 의류 등에 최고 1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EU는 최종 보복리스트를 확정,늦어도 다음달 20일전까지WTO에 제출해야한다.EU측은 6월18일전까지 보복 여부에판정이 나면 내년 중반쯤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 미국과 EU 모두 양보할 의사가 없어 협상 가능성이 적다고 FT는 전문가들을 인용,전했다. 하지만 보복-재보복의 악순환까지 사태가 악화되지 않을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미국에 대한 EU의 보복방침에 벨기에와 프랑스,포르투갈 등 세 나라를 제외하고는 이를 적극 지지하는 회원국이 없기 때문이다.독일과 북구 회원국들은 보복조치가 WTO규정에 위배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미·EU간 무역분쟁을 격화시켜 유럽 경제회복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한국 무역장벽 지적재산권 보호 소홀”

    ■美 '한국 무역장벽' 분석. 미 무역대표부(USTR)는 2일(현지 시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를 통해 우리 정부에 농산물과 자동차 시장의문턱을 낮출 것을 요구했다.한국관련 부분은 다음과 같다. ♣쌀=지난해 최소시장접근(MMA) 대상에 미국산 쌀이 포함됐으나 소비자에 대한 직접 판매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한국은 쌀 정책이 세계무역기구(WTO)의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뉴라운드 협상에서 이같은 의견은 무역자유화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훼손할 것이다.미국은 한국이 쌀 시장을 추가적으로 자유화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일반 농산물=옥수수,꿀,분유,보리,감자 등 쿼터량을 초과하는 농산품에 대한 관세율이 지나치게 높다.일부 농·축산물은 30,40%를 초과한다.쇠고기의 수량제한은 폐지됐으나 항구에서의 검역시설이 부족해 실제로는 수량제한이이뤄지고 있다.옥수수의 경우 별도의 수입증명을 요구하는 등 수입통관이 오래 걸린다.이를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계속하겠다. ♣자동차=한국에서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0.7%에 불과하다.현행 8%인 수입자동차 관세를 철폐하고 세제를 단순화하는 한편 표준 및 인증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수입차를 반대하는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에서 한국이 시장원리에 따르기를 촉구한다. ♣지적재산권=한국의 단속강화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미국은 한국에 비차별적이고 투명하며지속적인 방법의 단속을 제안하고 있다.관련법 위반시 처벌 형량도 높여야 한다.저작권을 50년간 소급해 보호할 것을 인정해야 하며 특히 농업부문의 상표와 관련한 소송 제기는 어렵다. ♣투자여건=공기업·방송·쇠고기 도매업에 대한 투자가제한되고 있다.노동시장이 더욱 유연해야 하며 정부의 규제가 투명해져야 한다.금융분야에선 정부가 소유권을 통해 개입하고 있으며 기업부문의 개혁이 지지부진,전반적인구조조정 노력에 회의가 일고 있다.독점방지법의 공평한집행이 요구된다. ♣통신 및 의약=3세대 무선통신 개발과 관련 기종과 기술선정에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외국 소프트웨어 사용을 억제하고 국내기준을 개발토록 자금을 지원한다.외국 의약품에 대한 중복적인 테스트나 생물학적인 제재는 문제로 남아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美 'EU 쇠고기규제' 보복 검토. 2일 발표된 미무역대표부(USTR) 보고서는 한국 외에도 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모두 52개국과 3개권역의 ‘무역장벽’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비관세 장벽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구체적으로 ▲과학적 근거가 결여된 위생기준 ▲통관절차 ▲정부독점 ▲모호한 규제를 거론했다.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된 케이스는 적었다. 미국은 ‘우선협상대상'에 지정된 국가나 무역권역과 우선적으로 협상하고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그래도 끝내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역 보복이 가해진다. 대표적인 장벽으로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EU의 쇠고기 제재 ▲일본의 사과 수입규제 ▲한국의 수입약품 규제▲EU의 생명공학 관련상품 제한이 지적됐다. 국가별 분석에서는 일본에대해 가장 많은 45쪽을 할애하고 “구조적 경직성,과다한 규제 및 시장진입 장벽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1300억 달러에 달하는 일본의 통신시장도 높은 접속료가 유지되고 있으며 비과학적인 위생 기준을 명분으로한 농산물시장 장벽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35쪽이 할애된 EU의 경우 “WTO가 부당하다고 판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 규제가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항공기 산업에 대한 당국의 보조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검사)기준과 규정이 EU 회원국 별로 다른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지난 2년째 미국이 가장 많은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29쪽이할애돼 위생기준,모호한 규정,자동차 관세장벽 및 불법복제에 대한 단속 미흡 등이 지적됐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美 철강 세이프가드 ‘득보다 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수입철강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현재까지는 득보다 실이 큰 것으로보인다. 미국의 철강산업을 보호하고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략 지역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다분히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부시의 전략은 세이프가드를 발동키로 결정한 지 한 달도 안돼 안팎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이 무역보복조치들을 발표,무역전쟁이 확산될 기미이다. 미국은 철강에 이어 지난주 캐나다산 침엽수에 대한 관세율도 올렸다. 미국의 조치에 맞서 EU가 수입철강에 최고 26%의 관세를부과하기로 결정했다.브라질과 캐다나도 같은 조치를 취할 태세이다.러시아는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검토중이다.EU는 또 미국산 오토바이 과일주스 섬유류 등에 관세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러시아는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캐나다는 미국산 토마토에 대한 관세를 71%로 올렸다. 대내적으로는 철강업계에는 숨통을 터주었지만 철강제품을 이용해 완제품을 만드는 자동차 등 다른 산업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급물량이 줄면서 철강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물건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생산에 차질을 빚는가 하면 철강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에도 타격을주고 있다.특히 물량확보전에서 불리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더욱 크다. 국제철강 미국협회 폴 나탄손 대변인은 27일 “철강소비회사들은 이처럼 원가부담이 늘어나면 결국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조업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유럽 “철강횡포 더는 못참아”

    미국에 대한 유럽의 불만이 폭발 일보직전까지 도달했으며 미국은 미·유럽연합(EU)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지 않도록 유럽과의 관계 정상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28일 지적했다. 신문은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의 수입철강 관세 부과 조치가 미·EU 관계를 악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말했다.관계 악화는 궁극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대테러전에 대한 국제적 연대마저 손상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EU는 최근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의 일환으로 역내수입철강에 최고 26%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또 EU가보복관세 조치의 대상이 될 316개 미국 수입제품 리스트작성을 끝냈다고 밝혀 미국을 향한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보복관세 품목은 트로피카나 주스,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등 부시 대통령의 표밭에서 생산되는 ‘전략지역 상품’들이 대부분.미국의 수입철강 고관세 조치는 당초 부시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상·하원 선거에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때문에 전략지역 상품에보복관세를 물리면 공화당에 원성이 쏟아지고 이는 다시 선거 완패로 이어질 것을 EU가 노린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아울러 그간 잠복돼 있었던 이라크 문제도 미-EU관계 악화에 불씨가 됐다고 설명했다.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이란·북한 3국을 ‘악의 축’으로 지정한 데 이어,이라크에 대한 확전 의지를 구체화하면서 불필요한 국제적긴장을 고조시킨다는 것이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축출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의지가 부시의 사적인 원한관계와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이 걸프전에서 이루지 못한 뜻을 관철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유럽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EU, 수입철강에 최고 26% 관세 지구촌 보호무역 ‘도미노’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에 대한 보복 대응에 착수하면서 철강분쟁이 세계 보호무역주의를 점점 강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U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EU가 역내 수입철강 제품에 대해 14.9∼26%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로 수출시장을 잃게 된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철강제품이 EU 역내시장으로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설명이다. 27일 EU 통상집행위원회에서 채택돼 이르면 내달 3일부터발효된다. 세이프가드 초안에 따르면 EU는 수입할당제를 채택,철강관세 부과 개시일로부터 200일 동안 전체 EU 철강수입량의 약 40%(570만t)에 달하는 15개 철강품목에 14.9∼26%의 관세를 부과한다. 수입할당량은 99년과 2000년,2001년의 대 EU 수출량 평균에 10%를 더한 것으로 배정되나 수출량이 한 국가 수입량의 3%에 달하지 못하는 국가들은 제외될 전망이다. ◆EU의 노림수=신문은 또 EU가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철강,자동차,직물,제지 등 미국산 316개 제품에 30∼39%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관세부과 대상은 철강제품 39개,직물 및 의류품 234개 외에 자동차,총기류,종이제품,식품,오렌지 주스,광학제품,가구,손목시계,볼펜,칫솔,악기 등이다.수입 규모는 22억달러다. EU가 준비중인 보복상품중 철강 섬유 감귤 등 상품은 철강수입 제한조치를 발동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전략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목들도 상당수 포함됐다.때문에 이들 품목이 수입제한을 받으면부시의 2004년 재선 가도에 타격이 예상된다.EU의 이같은 ‘협박’은 결국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 철회를 겨냥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 WTO에 제소 방침 미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미 무역대표부(USTR)의 리치 밀스 대변인은 “미국은 9개월간의 검토 끝에 수입규제조치를 내렸지만 EU는 별 조사없이 철강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며,이는 지나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이어 “EU의 세이프가드는 WTO의 일반 원칙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미국의 수입규제조치에따른 영향을 실제로 감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함께 EU의 이번 조치를 WTO에서문제삼을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赴夫) 일본 경제산업상도 26일 “모든 국가가 서로에 대해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한다면 시장을 혼란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은 조치의) 남용은 세계의 자유무역체계에 부정적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EU의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우리나라 외교부는 27일 열리는 한·EU 정무총국장회의에서 철강수입 규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EU에 대한 철강 수출규모는 지난해 71만t에 3억1000만달러가 넘는다. 주현진기자 jhj@
  • [사설] 철강 무역전쟁 확산되나

    우려했던 ‘철강전쟁’이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매우 걱정된다.미국이 지난 20일부터 철강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 가드)에 들어가자 유럽연합(EU)도 다음달부터 일정 양을 넘는 수입 철강제품에는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맞대응을 할 것이라고 한다.또 중국은 엊그제부터한국·대만·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 5개국의냉연강판에 대한 반(反)덤핑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이 경쟁력이 뒤진 자국업체들을 과보호하려고 시작한 철강 보호주의는 예상대로 다른 나라들의 보복과 무역장벽으로 이어지고 있다.EU의 관세부과도 부담스럽지만,중국의 반 덤핑조사가 확대되면 수출에 미치는 타격은 더 심할 듯하다.지난해 전체 철강 수출액 67억 3000만달러 중 EU의 비중은 5.6%지만,중국의 비중은 27.4%나 된다.우리나라의 최대 철강 수출국인 중국이 이번에는 냉연강판에 대한반 덤핑조사에만 들어갔지만 앞으로 더 확대되면 철강수출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미국·EU·중국 외에도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들도 관세율을 높이는 등으로 적극적으로 철강 보호무역주의에 나서고 있다.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수출에는악재가 겹친 셈이다.철강산업의 보호무역주의를 촉발시킨1차적인 책임은 물론 미국에 있다.미국의 보호주의는 다른 나라의 보복을 불러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러다가는 철강뿐 아니라 보호주의 물결이 다른 산업으로 확대돼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으로 비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걱정도 앞선다. 보호무역은 세계경제를 위축시키기 마련이다.또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으로 시대 흐름과는 맞지도 않는다. 자국 업체들을 인위적으로 보호하려는 뜻에서 시작된 철강전쟁은 자유무역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일로 바람직하지 않다.미국 등 관련국가들은 자유무역주의로 되돌아가야 할것이다. 정부는 중국의 철강 반덤핑 조사 등에 맞서 다른 국가들과 공조를 할 필요도 있다.중국의 덤핑조사에 대응해 덤핑 마진율을 최소한으로 낮추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도 해야 한다.국내 철강업계도 수출시장다변화와 함께 구조조정 등으로 보다 경쟁력을 키우는 노력도 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통상외교를 보다 강화해 부당한 무역보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일이 터진 뒤뒷북을 치는 식의 대응은 없어야 한다.정부와 업계의 공조도 필요하다.
  • EU, 美철강 보복품목 확정

    [브뤼셀 AFP AP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2일 미국의 수입철강관세 부과에 대항해 보복 조치를 취할 미국산제품 목록을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EU 집행위원회의 한 대변인은 이 목록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섬유제품과 철강제품,감귤류 농산물이 보복 대상이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러나 이 보복 조치는 EU와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회의를 앞두고 재조정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는 실행에 옮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U는 앞서 21일 미국의 일방적인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최고 30%의 단일 관세를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EU 집행위 소식통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철강제품 품목에 따라 차별적으로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기보다는 단일하게 최고 30%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면서 최소한 6개월간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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