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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부석사 안양루에서 이태원을 바라보며/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부석사 안양루에서 이태원을 바라보며/서동철 논설위원

    나이를 먹어 가면서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된다. 불교문화유산에 흥미를 느끼면서 불교 자체에 대한 호기심도 커져 간다. 그런데 근원을 조금씩 배워 가면서 종교의 본질은 서로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섣부른 결론도 내리게 된다. 내가 아는 종교 자체가 몇 개 되지도 않으니 이런 일반화는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불교와 기독교부터가 너무나도 닮아 있는 종교인 것도 사실이다. 불교는 교리의 상당 줄기를 기독교로부터 흡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불교가 기독교보다 시대가 앞선 종교이니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실 분들이 있겠다. 하지만 석가모니시대 불교는, 이 역시 필자가 그 본질을 알 리 없지만 깨달음의 철학이었다. 그런데 당시나 지금이나 깨닫기는커녕 깨달음 근처에 가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산 아래 중생은 하루하루 목숨을 이어 가기도 벅찬데 산 위에서는 나홀로 깨달음을 말하고 있다면 오늘날에도 설득력을 갖기는 어렵다. 지금보다 훨씬 혹독했을 고대 인도에서는 더욱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불교가 고달픈 중생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종교로 일종의 다양성을 꾀한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세계사 교과서의 기억을 되살리자면 인도의 서북부, 파키스탄 페샤와르 일대는 BC 326년 알렉산더 대왕이 점령한 이후 300년 남짓 그리스 왕국이 지배했다. 그러는 사이 그리스문화와 동방문화가 융합해 헬레니즘문명이 번성하게 된다. 그 틈바구니에서 불상(佛像)이 태어났다. 이전까지 부처의 형상을 새기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을 거스르는 행위였다. 당연히 그리스의 신상 조각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의 옛이름이 간다라다. 그리스문화와 인도문화의 융합이 눈에 보이는 것에 그쳤을 리는 만무하다. 오히려 눈에 보이는 양상으로 발전한 것은 사상과 이념의 융합이 먼저 확고하게 이루어졌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알렉산더의 간다라 통치는 그리스에서 인도를 잇는 문화의 고속도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중동에서 번성한 유일신 종교도 당연히 간다라 지역에 퍼졌을 것이고, 그 핵심이 기독교계였다는 것이 필자의 추측이다. 불상의 태동은 1세기다. 불교가 이때 기독교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 바로 정토신앙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토란 번뇌가 없어 청정한 이상세계라는데 한마디로 극락이다. 불교의 극락은 갖가지 불교적 수사를 덜어내면 그 자체로 기독교의 천국이다. 성심을 다해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아미타불은 예수그리스도와 닮은꼴이다. 사랑으로 중생을 괴로움에서 구한다는 관음보살도 성모마리아가 모델일 것만 같다. 무엇이 무엇에서 배웠다는 필자의 주장은 착각이더라도 이런 게 사람을 살리는 종교의 본질이 아닐까 싶다. 이런 생각을 처음 떠올린 것은 영주 부석사 안양루가 보물로 지정됐다는 얼마 전의 짤막한 뉴스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며칠 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었다. 일찍이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은 부석사를 두고 ‘그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했다. 안양루는 무량수전과 함께 ‘희한한 아름다움’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다. 안양(安養)이란 극락의 다른 이름이다. 아미타불이 좌정해 계시는 무량수전이 극락이라면, 안양루는 극락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아닐 수 없다. ‘당신들은 잘못이 없습니다’라고 적은 분향소 글귀가 생각난다. 지금 이태원 희생자들은 극락, 곧 천국에서 안식하고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사고 원인은 냉정하게 가리고 책임은 철저하게 물어야 한다. 하지만 정치적 아귀다툼으로 번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 아귀는 불교적 개념이지만, 그런 다툼이 벌어지는 곳은 기독교에서도 똑같이 지옥이다.
  • 이지한母 “내 보물인데…” 아들 신발 품에 안고 오열

    이지한母 “내 보물인데…” 아들 신발 품에 안고 오열

    “(우리 아들) 너무 예쁘고, 내 보물인데···” 이태원에서 숨진 배우 이지한(24)씨의 발인이 1일 오후 1시 30분 고양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친구들의 오열 속에 엄수됐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씨는 최근에는 2023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하며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고인의 아버지는 절규하다 바닥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고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유족, 친구들의 외침과 울음소리로 가득한 현장에서 운구차는 한참을 출발하지 못하다 장지로 떠났다. 친구 등 지인들도 눈물을 흘리거나 서로 위로하다 장례식장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운구차 뒤를 따르며 발인은 마무리됐다. 이지한 어머니 A씨는 2일 아들 발인 후 서울 용산구 다목적실내체육관에 마련한 이태원참사 유실물 보관소를 찾아 아들의 신발을 품에 안고 오열했다. 그는 MBC와 인터뷰에서 “어떡하냐. 한덕수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전화했으면 경찰 수백명이 동원되지 않았겠느냐”면서 “일반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하냐”며 통곡했다. A씨는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시체로 왔다. 내가 인공호흡을 했는데 안 일어났다”며 “(우리 아들) 너무 예쁘고, 내 보물인데···”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들은 이씨의 동문인 동국대 연극학부 친구와 지인들이 조문을 올 때마다 “우리 지한이가 좋아했던 친구 아니냐. 우리 지한이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함께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이지한씨의 사망 소식은 친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고를 전하며 펴졌다. 소속사 935 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알렸다. 유족들은 이씨의 동문인 동국대 연극학부 친구와 지인들이 조문을 올 때마다 “우리 지한이가 좋아했던 친구 아니냐. 우리 지한이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함께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배우 임수향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 하는 촬영이었는데, 빈소에 모여 한참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며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서 너무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어. 네 몫까지 더 열심히 할께.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송채윤도 “같은 꿈을 향해 매일 정직하게 땀 흘리며 노력했던 순간이 생생하다”며 “사회생활 막 시작해서 모든 게 어렵고 낯설었을 때 오빠가 베풀어 준 친절과 애정 평생 잊지 않고 남들에게 베풀며 살아갈께. 편히 쉬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 ‘2캐럿 다이아몬드’ 찾아라…뒤엉킨 시민, 안전 소홀 논란

    ‘2캐럿 다이아몬드’ 찾아라…뒤엉킨 시민, 안전 소홀 논란

    지난달 29일 개최된 2000만원 상당의 ‘2캐럿 다이아몬드’를 경품으로 건 지역 축제에서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1일 전라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익산시 금속보석공업단지 일원에서 ‘보물찾기 깜짝 축제’가 진행됐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익산시가 주최했다. 2캐럿 다이아몬드와 귀금속을 경품으로 내건 이 축제는 보물찾기 쪽지를 가져오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안전요원도 배치됐으나 보물을 찾는 방식이 문제가 됐다. 당시 축제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행사 진행요원이 허공에 보물찾기 쪽지를 인파 속으로 던지자, 참가자들은 쪽지를 잡기 위해 한곳으로 몰렸다. 일부 참가자들은 서로 몸을 부딪치게 됐고, 비명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한 60대 참가자는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시민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일부 시민은 “왜 저런 식으로 축제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익산시는 참가자 수를 약 6000명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100명까지 늘렸지만 인파가 몰려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시 측은 행사 참가자들을 상대로 사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위험성이 지적된 데 이어 같은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참사가 발생하면서, 행사는 취소됐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달 27일 “이번 주말 보석도시 익산에서 다이아몬드와 황금 등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찾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며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옛 보석산업단지 일원에서 ‘제1회 익산보석문화도시 보물찾기 깜짝 축제’를 연다”고 홍보했다. 시는 “국내 귀금속 보석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익산 옛 보석산업단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보석산업을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축제는 ‘익산은 보석이다. 보석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기획됐고, 거리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숨겨진 다이아를 찾아라’, 공장·공방·상점·거리를 활용한 미션형 보물찾기 ‘보석 RPG 추리게임’, 익산의 숨겨진 보석을 만나는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안전과 관련해 논란이 된 것은 총 다이아몬드 2캐럿이 걸린 ‘보물찾기’였다.
  • 자살 예방·자살 유족 지원 나선 금천

    서울 금천구는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최로 오는 15일 독산1동 주민센터 3층에서 ‘자살 예방 및 자살 유족 지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자살 유족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진행하는 ‘자살 유족 자조모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족 자조모임을 포함한 다양한 유족 심리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자살 예방 및 유족 활동 사업’ 영상을 시청한 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관계자와 유족 지원 활동가가 ‘유족통합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유족 지원에 대한 자유 토론도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오는 8일까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거나 행사 홍보물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우의 날’ 맞아 전국적 한우 할인판매… 서울은 이태원 참사로 행사 취소

    ‘한우의 날’ 맞아 전국적 한우 할인판매… 서울은 이태원 참사로 행사 취소

    기쁨과 행복을 나눌 때나 존경과 감사를 전할 때 한우를 선택한다.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한우의 품격이다. 전국한우협회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한우 할인판매, 숯불구이축제, 문화공모전 등을 하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는 세계 유일의 독자적인 유전자원으로 한국의 역사와 식문화를 책임지는 문화적 자산이자,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보물”이라며 “한우농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한우를 최대 50% 이상 할인판매한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한양대역 3번출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및 국가 애도 기간 지정으로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태원 참사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한우숯불구이축제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행사를 중단했다”며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은 당연한 소비자의 알권리로 자리 잡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도입에는 한우농가들의 힘이 뒤따랐다. 2000년대 초반 수입개방화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 정책으로 전국한우협회는 ‘한우가 오직 한우로만 판매되는 유통구조 확립’을 요구하며 원산지표시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 결과 2008년부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본격 도입되기 시작했다. 11월 1일 한우의 날은 한우산업에 실어준 국민적 공감과 한우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진심이 담긴 날이기도 하다. 매년 이날은 국민이 한우를 제일 저렴하게 먹 수 있도록 한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자조금으로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된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된다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31일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사리장엄구는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공양물 등을 가리킨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탑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이다.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와 금동사리외호, 금제 사리내호 등 총 9점으로 구성돼 있다. 금제 사리봉영기는 얇은 금판으로 만들어 앞·뒷면에 각각 11줄 총 193자가 새겨져 있다. 백제 왕후가 재물을 시주해 사찰을 창건하고 기해년(639년)에 사리를 봉안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삼국유사를 통해 전해진 미륵사 창건설화의 구체성을 알려 주는 자료로, 사리장엄구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유물이다. 곡선미와 우아함이 살아 있는 서체는 백제 서예의 수준을 보여 주며 한국 서예사 연구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이봉창 의사 선서문’ 등 6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영주 부석사 안양루’ 등 비지정 문화재 3건은 보물로 지정됐다.
  • ‘결핵 제로’ 영등포, 결핵 예방 캠페인 및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 실시

    ‘결핵 제로’ 영등포, 결핵 예방 캠페인 및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31일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과 달리, 전 구민을 대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대림역 및 대림중앙시장, 다사랑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구는 피켓, 어깨띠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기침 예절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과 마스크, 핫팩 등 다양한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와 함께 대림2동 다사랑어린이공원에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결핵 검진을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흉부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즉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핵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는 객담(가래)검사 등 추가검사를 진행하고, 결핵으로 판정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함께 복약 관리, 가족 검진 등 보건소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구는 올해 2월부터 결핵 취약계층인 노인 및 노숙인 약 3100여명에게 실시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해 총 10명의 결핵환자를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 중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내년에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기관은 구 보건소 결핵실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결핵과 같은 감염병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캠페인과 무료 검진 등을 통해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감염병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 보물 지정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 보물 지정

    사찰의 출입구이자 사찰 영역의 시작을 알리는 일주문을 포함한 8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이 27일 보물 지정을 예고한 ‘순천 선암사 일주문’, ‘문경 봉암사 봉황문’, ‘대구 동화사 봉황문’, ‘구례 천은사 일주문’은 사찰의 정문으로 기둥만 일렬로 서 있는 독특한 형식의 문이다. 선암사 일주문의 경우 첫 건축 연대는 알 수 없지만 1540년 중창됐다는 기록이 있고, 봉암사 봉황문은 1723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일주문은 단칸 맞배지붕(건물 모서리에 추녀가 없이 책을 펼쳐 엎어 놓은 형태의 지붕)과 다포식 공포(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에 꾸며 놓은 양식)로 돼 있다. 동화사 봉황문은 인조 11년(1633년)에 처음 건립됐고, 천은사 일주문은 1723년 창건됐다. 두 일주문은 단칸 팔작지붕(전후좌우 네 면에 지붕이 있고 좌우 면에 작은 삼각형의 박공이 만들어지는 지붕 형태)과 다포식 공포로 돼 있다. 천은사 일주문은 석재로 된 문지방석이 주기둥 사이에 있는데, 이는 유일한 사례다. 문화재청은 ‘고성 옥천사 자방루’,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등 불교 문화재도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유일한 유교 문화재인 ‘상주 대산루’는 종갓집의 학문과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한 곳으로 조선시대 지방 선비의 학문적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다.
  • 판소리·탈춤·땅재주… 한국 최초 극장에선 ‘봄날 연희’가 펼쳐졌다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판소리·탈춤·땅재주… 한국 최초 극장에선 ‘봄날 연희’가 펼쳐졌다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1902년 고종이 세운 극장 ‘협률사’전국서 명창·가무 여성 모여들어이인직 신연극 ‘은세계’ 등 공연1908년 ‘원각사’로 개명해 재개관 지금은 새문안교회 화단 표석에그때의 영광·오욕 덩그러니 남아산간벽지 분교에 부부 교사로 부임하는 젊은 부모를 따라 버스조차 다니지 않는 오지로 이주한 어린 남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심심함이었다. 전교생 63명이 전부인 분교는 산꼭대기에 있었고 학교가 파하면 아이들은 바다에 면한 골짜기의 마을로 줄지어 내려갔다. 교사 관사는 학교 옆 산꼭대기에 있었다. 남매는 아이들이 떠난 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며 기나긴 오후를 보냈다. 남매의 부모인 교사들은 자식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돼 우물 안 개구리로 자라는 것을 두려워했다. 극장도, 미술관도, 서점이나 학원조차 없는 오지에서 그 모두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었다. 책, 그중에서도 다양한 내용을 고루 담은 어린이 잡지가 부모가 제공할 수 있는 도시 문화의 대체물이었다. ‘새소년’, ‘어깨동무’, ‘소년중앙’, 그리고 만화 잡지 ‘보물섬’까지. 다양한 소재와 신기한 이야기가 글과 그림에 담뿍 담겨 있던 이 잡지들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소년소녀들의 문화를 선도한 매체였다. 남매는 겉표지가 나달나달해질 때까지 잡지를 읽으며 걸신스럽게 바깥세상을 엿봤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잡지에서 기사와 동화 따위의 글을 주로 읽은 누나는 자라나 문학을 업으로 삼았고, 잡지에서 긴 글은 훌훌 뛰어넘고 만화를 탐독하던 동생은 자라나 영화를 전공하게 됐다는 것이다. “뭐 하냐? 충무로 가서 회 무침에 한잔하자!” 누가 불러도 고분고분 나오지 않는 동생이 웬일로 단번에 알겠다고 한다. 종로에 들렀다 충무로에 갈 거니 충무로에서 만나자 했는데 종로로 바로 온단다. 1호선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 방향으로 가는 길에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온 동생과 만났다. 새문안교회 앞에 있다는 한국 최초의 극장 ‘원각사 터’ 표석을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협률사는 원뿔형 지붕에 2층 건물 횡단보도 앞에 서니 맞은편 낯선 건물이 눈을 쏜다. 그게 새문안교회라고 한다. 내 기억 속에 있던 새문안교회와 전혀 다른 모습에 어리떨떨하다.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니 ‘새 성전’은 2015년 기공해 2019년 준공했다고 한다. 1887년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 사택에서 14명의 조선인 신자와 함께 설립된 새문안교회는 지금의 자리로 옮겨 벽돌 예배당을 지은 뒤 몇 차례의 증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내 기억 속에 있는 모더니즘 양식의 예배당도 꽤 괜찮았는데, 건축 설계를 맡은 KOMA(건축사 이은석)의 고민도 비슷했는지 교회 안에 기존의 새문안교회에 사용됐던 벽돌과 스테인드글라스 한옥 창문 등을 이용해 ‘역사를 위한 기억 공간’을 조성했다고 한다. 타고난 불신자인 나는 차마 교회 안에 들어가 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겉껍데기만 보고 왔는데, 나중에 내용을 찾아보니 새문안교회 자체가 탐방해 볼 만한 하나의 역사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리바리하는 사이 눈 밝은 동생이 새문안교회 앞 보도 화단에 있는 표석을 찾았다.‘협률사·원각사 터: 1902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연희회사 협률사와 1908년 설립된 원각사의 공연장이 있던 곳이다. 1908년 이인직의 신연극 ‘은세계’가 공연됐으며, 1909년에 창극 ‘춘향전’ 등이 공연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발행하는 ‘KoCACA 웹진’의 기사에 의하면 협률사는 고종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극장이자 실내 공연장인데, 관영 연회장으로 사용됐던 곳을 1908년 민간인이 불하받아 재개관하면서 이름을 원각사로 바꿨다고 한다. 협률사에는 가무를 하는 여성과 전국에서 모여든 170명의 명창이 소속돼 경륜과 기량에 따라 국록을 받았다. ‘봄날에 펼쳐지는 즐거운 연희’라는 뜻의 ‘소춘대유희’를 상설 공연했는데 판소리와 탈춤, 무동놀이, 땅재주, 궁중무용 등의 전통 연희 다섯 마당으로 펼쳐졌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그게 정설이었다. 한데 근대 공연 공간에 대한 연구가 진척됨에 따라 ‘최초’를 다투는 또 다른 장소가 나타났다. ‘인천일보’에 의하면 인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지속적으로 1895년 개관한 인천 경동의 협률사(協律舍)를 한국 최초의 극장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이는 그간 한국 최초의 공연장으로 정의되고 있는 서울 정동에서 문을 연 1902년의 협률사(協律社)보다 7년, 이인직이 종로 새문안교회 터에 창설했던 1908년의 원각사보다 13년이나 먼저 개관했다는 것이다(서울의 협률사와 인천의 협률사는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름). 인천 협률사는 1921년 ‘애관’(愛館)으로 이름을 바꿔 현재까지도 5관 860석의 ‘애관극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100년이 넘은 극장이라니! 그 존재를 확인한 것만으로도 설렌다. 조만간 애관극장에 가 봐야겠다고 마음먹으며 표석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교회가 너무 높고 큰 데다 앞길도 넓어서인지 작은 표석만으로는 당시의 정경을 상상하기 쉽지 않다. 한국문화재재단에 소장된 사진을 통해 옛적 협률사의 모습을 엿보면 원뿔형 지붕에 2층 건물이라 제법 규모 있는 공연장 같다. 이 무대에 이인직의 소설 ‘은세계’를 원작으로 한 신연극이 올랐다.●이인직, 생계형 친일파 아닌 ‘확신범’ ‘옥남이가 손을 높이 들어 “대황제 폐하 만세, 만세, 만세! 국민 동포 만세, 만세, 만세!” 그렇게 만세를 부르는데 의병이라 하는 봉두돌빈의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지르며 “저놈이 선유사의 심부름으로 내려온 놈인가 보다. 저놈을 잡아가자” 하더니 풍우같이 달려들어서 옥남의 남매를 잡아가는데, 본평 부인은 극락전 부처님 앞에 엎드려서 옥남의 남매를 살게 하여 줍시사, 하는 소리뿐이라.’ 1908년 11월 ‘동문사’에서 출간된 소설 ‘은세계’는 상하권 가운데 상권만이 남아 있는데, 상권의 마지막 대목이 저리 끝난다. 원각사에서 공연된 대본 역시 남아 있지 않으니 어떤 결말이 준비돼 있었는지 예상할 도리도 없다. 하지만 상권의 내러티브상 결말의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은세계’에서 타락한 조선 관리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뒤 착한 미국인 덕분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옥남의 남매를 잡아가는 작자들은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함부로 총질하며 재물을 뺏는 무뢰배에 다름 아니다. 그들이 바로 일본에 의한 고종의 퇴위에 맞서 일어난 정미의병들이다. 이인직은 ‘혈의 누’ 등 최초의 신소설을 쓴 작가이기도 하지만 이완용의 비서 출신인 공식 친일반민족행위자다. 지금은 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치는지 모르지만 나는 제도 교육과정에서 이인직의 두 얼굴을 배우지 못했다. 이인직은 생계형 친일파도 아니고 일본의 신종교인 천리교를 신앙으로 가질 정도로 뼛속 깊은 확신범이었다. ‘은세계’에도 미개한 조선에 대한 절망과 혐오, 강력한 힘을 가진 제국에 대한 동경이 절절하다. 이인직에게 소설은 자기해방의 도구가 아니라 프로파간다였다. 그러하기에 소설보다 더 선동성이 강한 연극으로 만들어 이 자리 원각사에서 공연하며 만방에 주의·주장을 퍼뜨렸다. 한편으로 야릇한 것은 이인직이 품은 조선과 조선인에 대한 혐오는 곧 자기혐오이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친일파들은 신념을 넘어 종교로 영혼까지 개조해도 영원히 식민지 출신의 2등 국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인직은 1916년 초겨울 신경병으로 총독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던 중 사망했다. 신경병은 신경계통과 관련되는 여러 가지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신경증, 정신병을 비롯해 뇌중풍, 신경통, 척수염 따위를 광범하게 포함한다. 친일의 대가로 얻은 부와 권력도 자글자글 끓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치유하지 못했던 게다. 지난날의 흔적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표석 주변을 서성이는 마음이 스산하다. 그때의 영광과 오욕, 그리고 욕망과 허무가 그저 검은 돌 하나로 덩그러니 남아 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에 누군가 엉두덜대던 말이 떠오른다. 인생은 짧고, 예술도 짧다.((하)에 계속) 소설가
  • 바이러스만 변이? 바이러스 중화제도 진화해 차단한다

    바이러스만 변이? 바이러스 중화제도 진화해 차단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계속된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 이외에도 300종의 변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력한 변이가 나타날 때마다 그에 맞는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국내 연구진은 바이러스 변이처럼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백신이나 치료제도 함께 진화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변이되면 치료제도 진화해 더 강한 효과를 내는 맞춤성장형 코로나19 중화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바이러스 진화를 역이용해서 더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실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할수록 독성은 약해진다고 하더라도 감염력이 증가하는 이유는 세포 표면 단백질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hACE2) 수용체가 강하게 결합되도록 바이러스가 변이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치료제나 중화제(백신) 기술은 대응이 쉽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바이러스와 hACE2 수용체간 결합되는 주요 부위 상호작용 원리를 모방해 세포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단백질 조각과 핵산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중화제가 미끼처럼 바이러스와 강력히 결합해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중화제 기술은 10조 개에 이르는 수많은 후보물질 중 바이러스 결합에 가장 적합한 물질이 자동으로 선별되도록 하는 ‘HOLD’라는 연구팀이 개발한 방법을 기반으로 한다. 실제로 이번에 개발한 중화제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뿐만 아니라 전염력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중효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성능은 초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화성능보다 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오승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변이 발생에 맞춰 더 우수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진화하는 중화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 한타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만의 특별한 도서관 2곳 개관

    전주만의 특별한 도서관 2곳 개관

    책의 도시 전북 전주시만의 특별한 도서관들이 연이어 문을 연다. 전주시는 전주의 세 번째 여행자도서관인 ‘한옥마을 여행자도서관’과 동문 헌책방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동문거리 헌책도서관’을 다음 달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옥마을도서관은 다음 달 8일 개관한다. 전주의 관광거점인 한옥마을 전통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25㎡ 규모의 도서관으로, 전주역 앞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과 전라감영 인근의 다가여행자도서관에 이은 세 번째 여행자도서관이다.한옥마을도서관은 전통한옥의 특징인 외적 폐쇄감와 내적 개방감을 활용한 구조다. 마당 조망이 가능한 창가에 좌식 공간을 조성하고 서정적인 전통 한옥의 멋을 그대로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의 여정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채워가는 삶의 여행’을 주제로 ▲삶을 돌아보고 찾아가는 마음여행 길, ‘마음곳간’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꿈여행 길, ‘꿈방앗간’ ▲마음을 터놓는 소통여행 길 ‘대나무숲’ 등 3개 테마공간으로 구성됐다. 한옥의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물을 소개하는 특별한 큐레이션도 만날 수 있다. 동문 헌책방거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동문 헌책도서관도 연내 문을 연다. 동문거리 내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332㎡ 규모다. 세월의 흔적과 역사를 지닌 책의 가치와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추억과 가치를 지닌 책 보물을 찾는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시대별 베스트셀러와 과거 금서가 되었던 책을 큐레이션했다. 이곳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지식인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직접 추천 기증한 ‘인생을 바꿀 내 인생의 책’도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전주시는 12개 시립도서관을 자유로운 구조의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리모델링 했다. 전주시청 로비에 자리잡은 책기둥도서관을 시작으로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 등 특색있는 도서관들이 곳곳에 문을 열었다.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들을 여행하고 체험하는 전국 유일의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현재 174회 운영됐다. 2359명이 여행에 참여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 몇 년간 전주 도서관 혁신을 통해 도서관이 일상 속 문화공간이 되고, 책이 삶이 되는 놀라운 변화를 체감했다”면서 “새로운 도서관 개관이 전주시민들의 가치와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모든 것 공정하게’ 군자 정신 일깨운 호남인맥 중심지[이동구의 서원 산책]

    ‘모든 것 공정하게’ 군자 정신 일깨운 호남인맥 중심지[이동구의 서원 산책]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 위치한 필암서원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의 학문과 정신 세계를 추앙, 계승하기 위해 세워졌다. 필암은 김인후의 태생지인 전라 장성부 황룡면 맥호리 맥동마을 입구의 붓바위에서 비롯됐다. 그의 사후 30년이 지난 1590년(선조 23년)에 제자와 문중이 뜻을 모아 서원을 건립했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으로 소실되고 현재의 서원은 1672년(현종 13년) 3월에 이건됐다. 앞서 1662년(현종 3년)에는 조정으로부터 필암서원(筆巖書院)이라는 사액이 내려졌다. ●정철·양자징 등이 대표적 후학 김인후는 호남 지역 주자성리학의 흐름을 계승하고 크게 발전시킨 인물이다. 36세 때 인종이 숨지자 벼슬을 버리고 장성으로 돌아와 자신의 철학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펼쳐 성리학의 체계를 성립했다. 평생 동안 주자성리학에 충실한 학자로 ‘대학’(大學)을 천 번 넘게 읽었다고 한다. 그는 제자들에게 “대학을 버리고서는 도에 이를 수 없으며 이를 읽지 않고 다른 경서를 보고자 하는 것은 마치 터를 닦지 않고 먼저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설파했다. 도동서원에 추숭된 김굉필이 소학을 중시한 것과 대비된다. 그의 사상은 이기론(理氣論)에서 이(理)의 우의성을 인정하면서 율곡 이이의 학설이 정립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같은 학문적 성과로 문묘에 종향된 동국 18현 가운데 유일한 호남 유학자가 됐다. 그의 문묘 종향을 결정한 정조(20년, 1796년)와 송시열 등은 “도학과 절의와 문장을 다 갖춘 사람은 오직 김인후 한 사람뿐”이라고 평가했다. 정조는 한 술 더 떠 “동방의 주자(朱子)”라 칭하기도 했다. 김인후의 학문과 도학정신 등 학통을 이은 후학들은 조선후기 붕당정치에서 대체로 서인과 노론의 입장을 취했다. 김인후의 사위로 함께 추향되고 있는 양자징을 비롯해 변성온, 기효간과 가사문학으로 널리 알려진 정철, 소쇄원의 주인이었던 양산보 등이 대표적인 후학들이다. 이들은 영조 이후 노론 주도의 탕평 정국에서 호남 지역의 학문적인 주도권을 강화해 나갔는데, 필암서원이 그 중심 거점이었다. 특히 김인후의 문묘 종향은 필암서원이 호남의 여론 진원지이자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고종 8년)에도 훼철되지 않았던 전남 유일의 서원으로 남게 된 배경 또한 필암서원의 확고한 위치와 역사성에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서원 방문객 박영철(예문관 전무)씨는 “옛부터 장성, 창평, 광주 등지에서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건 필암서원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자부심을 표시했다.●서원의 실질적인 중심 우동사 조선의 서원은 기본적으로 전당후묘(前堂後廟),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원칙하에 건물들이 배치된다. 필암서원은 들판이 펼쳐진 평지에 자리잡고 있어 이런 지형적 특성을 살리지는 못했다. 서원의 정문이자 누각인 확연루(廓然樓)는 군자의 학문은 모든 것을 공정하게 대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김인후의 폭넓은 학문세계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강당인 청절당(淸節堂)은 청렴결백한 절개를 지켜 벼슬길을 끊은 선생의 깨끗한 절개를 표상한다. 강회를 비롯해 서원의 모든 행사가 열리는 핵심공간이다. 특이하게도 다른 서원과 달리 서원 입구 쪽 확연루를 향하지 않고 반대편 김인후와 양자징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인 우동사(祐東祠)를 바라보고 있다. 유생들이 기거하는 공간인 동재와 서재도 북쪽의 우동사를 바라보고 있다. 이는 추향인물을 바라보며 공손하게 예를 표하도록 한 건물 배치로 사당 우동사가 의례적인 서원의 중심이 아니라 실질적인 존엄한 장소임을 깨닫도록 한 것이다.●존경과 신뢰의 증표 묵죽도 인종은 스승인 하서 김인후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생전에 묵죽도, 주자대전, 배 3개를 선물로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인종이 전한 3개의 배는 현재 나주배로 널리 퍼졌다는 설로 남아 있다. 묵죽도와 주자대전은 필암서원 우동사 앞에 세워진 경장각(敬藏閣)과 장서각(藏書閣), 장판각(藏板閣)에서 보관해 왔다. 임금이 하사한 내사본을 비롯해 보물 제587호로 지정된 고문서 ‘필암서원 문적일괄’(14책 64매)과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 기탁 중인 ‘김인후 관련 문서’가 필암서원의 대표적인 고문서로 꼽힌다. 인종 임금이 하사한 ‘묵죽도’(墨竹圖)는 경장각에 보관돼 있었다. 묵죽도는 인종이 세자 시절인 1543년 김인후에게 선물한 것으로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그림에는 우뚝 선 거친 바위 뒤에 네 그루의 대나무가 서 있다. 그림 왼쪽 아래에는 김인후가 왕의 명에 따라 쓴 시가 담겨 있다. ‘뿌리 가지 마디 잎사귀 모두 정미해/ 돌을 벗 삼은 뜻 그 속에 가득하네/ 이제야 알겠네 성스러운 솜씨가 조화를 짝해/ 하늘 땅이 한 덩이로 어김없이 뭉쳤네(根枝節葉盡精微 石友精神在範圍 始覺聖神모造化 一團天地不能違)’ 그림 속 바위가 대나무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다는 내용으로 왕과 신하의 관계인 스승에 대한 존경과 신뢰의 증표로 평가되고 있다. 정조는 인종이 하사한 묵죽도의 보관 여부를 확인한 뒤 필암서원에 경장각을 세우게 하고 편액을 내렸다. 현재 필암서원의 관리,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성수 도유사는 취재진에게 인쇄본 묵죽도를 펼쳐 놓고 그림의 유래와 의미 등을 20분 넘게 설명했다. 김인후의 13세 손인 그가 필암서원과 선조에 대해 얼마나 깊은 자긍심과 존경심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선비문화 세계화 필암서원 역시 후학들과 배향자 후손들의 주도로 서원 설립의 취지를 면면히 이어 왔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전국 유림들이 고산앙지(高山仰止)의 뜻을 모아 산앙계를 결성해 서원의 운영 및 향사에 크게 보탬이 됐다. 2001년 8월에는 전국 각지의 유림 250여명이 모여 필암서원을 성학 수련의 도량으로 영구 보존, 발전시킨다는 결의를 선포하면서 산앙회가 재창립됐다. 이들은 서원과 함께 학술강연회, 서책 발간, 청소년 장학사업 등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자치단체와 문화재청 등의 지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장성군의 경우 2021년부터 3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원에 머물며 선비문화와 역사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원스테이를 추진하고 유물전시관을 종합기록관으로 확장해 전남의 서원 기록을 보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요리 교실과 전통공예 등 지역의 관광명소와 축제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김 도유사는 “황룡강에서 펼쳐지고 있는 자치단체의 꽃 축제와 연계한 서원문화 축제를 검토 중”이라면서 “소나무길과 은행나무 쉼터 등을 조성해 축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원에 들러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선조들의 정신 세계를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 루벤스·벨라스케스 작품부터 조선 갑옷·투구까지… 600년 왕가의 보물 상자를 열다

    루벤스·벨라스케스 작품부터 조선 갑옷·투구까지… 600년 왕가의 보물 상자를 열다

    예술을 사랑한 합스부르크 왕가 사람들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예술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들은 예술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수없이 많은 예술품을 수집했으며, 오스트리아 이외 지역에서 왕가의 혈통이 끊기는 상황에서도 예술품을 수도 빈으로 보낼 정도로 예술에 진심이었다. 약 600년간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던 그들이 남긴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한국에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빈미술사박물관과 함께 25일부터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을 시작했다. 합스부르크 왕가가 빈미술사박물관에 남긴 유산 중 96점의 미술품이 전시됐다. 대부분이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작품 보험료만 수억원에 달한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예술이 곧 힘이자 지식이고 권력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다. 순탄하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이들이 수집한 작품은 빈미술사박물관의 유산으로 남아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5부로 구성된 전시는 유럽 어느 박물관을 방문한 듯한 인상을 준다. 클래식으로 유명한 도시답게 전시관에 음악도 함께 흐른다. 루돌프 2세의 궁정악장이었던 필리프 드 몽테의 미사곡이라든지 빈을 대표하는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전시 중간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초상화가 걸린 공간은 긴 공간에 큰 그림 몇 개가 걸린 구조로 돼 있는데, 이는 그가 사랑한 쇤브룬 궁전에서 영감을 얻어 꾸며졌다. 전시 1부에서는 프라하에 수도를 두고 예술품을 수집했던 16세기 루돌프 2세 황제 시대를 다룬다. 공예를 사랑했던 그는 다양한 공예품을 모았고, 이는 현재 빈미술사박물관 공예관의 기초가 됐다. 2부는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을 소개한다. 그는 오스트리아 서쪽 지역인 티롤의 암브라스성에 전용 건물을 지었고 진열장 설계와 전시품 배치도 직접 했을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다. 16세기 유럽에 전해진 야자열매로 제작한 공예품도 볼 수 있는데, 전 세계에 남은 6개 중 빈미술사박물관에 3개가 있고 이번에 2개가 한국에 왔다.3부는 빈미술사박물관의 회화로 채워져 관람의 절정을 이룬다.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나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는 이번 전시에서 꼭 봐야 하는 대작으로 꼽힌다. 4부에서는 대중에게 박물관이 열린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를, 5부는 프란츠 요제프 1세 시대를 조명한다. 전시 끝에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기념으로 고종이 요제프 1세에게 선물한 조선의 갑옷과 투구가 있어 양국 수교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시를 준비한 양승미 학예연구사는 “세계사 속에서 배웠던 유럽 왕가가 아닌, 예술 수집가로서의 면모를 통해 합스부르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왕이 바뀌어도 열심히 수집품을 모은 역사를 통해 예술이 가진 힘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용산시대 맞아 ‘자유·평화·번영’의 새 CI 공개

    대통령실, 용산시대 맞아 ‘자유·평화·번영’의 새 CI 공개

    대통령실이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기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로운 상징체계(CI·사진)를 23일 공개했다. 새 CI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상서로운 새인 봉황이 대통령실 청사를 감싸고, 청사 중앙에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배치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CI에 적용한 글꼴은 한글 창제기 글꼴(훈민정음해례본)을 현대 서체 스타일로 도안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정부 조직에 공동으로 사용되는 ‘대한민국 정부 상징체’가 적용됐다. 색상은 남청색을 주 색상으로 하고 황금색 등을 보조 색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새 CI는 ‘용산 시대’ 개막에 따라 새 정부의 정체성과 국정철학을 담은 상징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대통령실 새로운 CI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며 “오랫동안 대한민국 수장을 상징해 온 봉황과 나라꽃인 무궁화의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동시에 대통령실 건물의 형상화를 통해 용산시대의 개막과 힘찬 도약을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새 CI의 크기와 색상 등 사용에 관한 제반 규정을 정하고 안내하는 최종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비롯해 내·외부 홍보물과 기념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실이 아닌 대통령을 상징하는 기존의 대통령 휘장은 그대로 사용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 5개월여 만에 새 CI를 공개한 것과 더불어 대통령실은 최근 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윤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전체가 방송에 생중계될 예정인데, 약 85분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경제 부처 장관들이 총출동해 거시·미시 경제 현안을 각각 전·후반부로 나눠 다룰 예정이다. 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인 약식회견을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을 최근 잇따라 제작했고,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홈페이지에 오보 대응 및 설명을 위한 ‘사실은 이렇습니다’(사이다)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 “팔토시로 세계 제패”…예능보다 재미있는 광고

    “팔토시로 세계 제패”…예능보다 재미있는 광고

    KCM 출연한 유튜브 홍보물1000만뷰 ‘대박’ 터졌다제품 홍보물로는 ‘이례적인 성과’ 배우 성동일을 광고 모델로 앞세워 화제를 모은 KCC가 이번엔 가수 KCM(본명 강창모)과 함께 또 한번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1일 KCM이 출연한 4분 30초 분량의 유튜브 홍보물 ‘국가대표 발라더 KCC 페인트’가 공개 한 달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기업 대상(B2B) 제품의 홍보물로는 이례적인 성과다.“KCC로 이름 바꾼 KCM”…예능보다 재미있는 광고 해당 광고는 데뷔 이후 한 번도 1위를 해 본 적 없는 KCM이 무속인(배우 김상호) 제안대로 KCC로 개명해 국내외에서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 주제곡 ‘더 발라더’ 역시 발라드 가수 ‘발라더’와 페인트를 더 칠하라는 ‘발라 더’를 중의적으로 사용해 웃음 포인트를 더했다. 반전 스토리도 있다. KCC로 개명할 것을 권한 무속인의 정체가 알고보니 KCC 홍보팀장이었던 것. 네티즌들은 “무슨 광고가 짧은 드라마 같냐”, “예능보다 더 재밌는 광고”, “너무 웃겨, 팔토시로 세계 제패” 등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업계에서는 KCC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KCM을 광고모델로 캐스팅해 제품과 모델을 스토리에 잘 녹여낸 점, 광고를 위해 제작한 주제곡의 음악성과 중독성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이다.“저 KCM, 아니 KCC를 국가대표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모니카” 광고 모델로 나온 KCM도 “저 KCM, 아니 KCC를 국가대표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모니카”라는 응원 글을 썼다. KCC 관계자는 “유튜브에서 광고 맛집으로 통하는 KCC 광고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광고를 재미있게 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국가대표 페인트 KCC 페인트를 위해 혼신의 힘으로 열창해준 KCM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KCC는 지난해 연기파 배우 성동일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편’을 내보낸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성동일은 모델로 출연해 각종 유명 광고 패러디 연기를 펼친다. 이 광고도 화제가 돼 당시 국내외 CF 랭킹을 공개하는 ‘TVCF’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 종합 4위로 뽑혀 일반 네티즌 뿐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 北, ‘땅속의 금강산’ 송암동굴 조명…“수십만년 만들어진 보물”

    北, ‘땅속의 금강산’ 송암동굴 조명…“수십만년 만들어진 보물”

    북한이 ‘땅속의 금강산’으로 자랑하는 평안남도 개천시 송암동굴을 조명했다. 조선중앙TV는 “지하의 명승 송암동굴로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1960년대 중반 발견된 송암동굴은 1996년 정비돼 북한의 국가천연기념물로 등록된 관광자원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4월 19일 이곳을 찾아 ‘송암동굴’이라고 명명했으며 이후 이 일대 조명과 무도회장 등 관광시설을 보강해 2004년 4월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동굴은 ‘지하 금강’이라는 별명처럼 오랜 기간에 걸친 용해작용으로 다채로운 지하 세계를 연출한다. 구봄순 안내원은 중앙TV에 “우리 송암동굴은 지금으로부터 1만∼2만년 전 균열성 고회암층이 오랜 기간 지하수의 작용을 받아 이뤄진 전형적인 카르스트 동굴”이라며 “동굴의 총연장 길이는 2천160m인데 16개 동과 100여 개 명소들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명소들은 모양과 특징에 따라 관문동과 폭포동, 기암동, 설경동, 은하동, 수림동, 보물동, 백화동, 용궁동 등 이름이 붙었다. 안전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은 안내원을 따라 천장에서 바닥 쪽으로 돋은 ‘돌고드름’(종유석)을 살펴보며 신기해했다. 안내원은 “지하에 어떻게 조각가가 마음먹고 창조해 낸 것과 같은 이런 훌륭한 풍경이 있을까 하고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경탄을 금치 못해 하고 있다”며 “하나하나의 돌꽃들과 돌순들은 수십만 년 동안에 형성된 진귀한 보물”이라고 자랑했다. 북한은 201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형상화한 모자이크 벽화를 동굴 내부에 설치하는 등 송암동굴 개발을 전 최고지도자의 업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제한됐던 2020년에는 이 인근에 관광객용 숙소와 야외 물놀이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북한은 최근 관영매체와 선전매체에 금강산, 칠보산, 백두산, 몽금포 자연공원 등 관광지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당장은 코로나19 국경 봉쇄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차단된 상태지만 대내외에 북한의 관광 상품을 꾸준히 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 가을은 축제의 계절…전북 볼거리·먹거리 풍성

    가을은 축제의 계절…전북 볼거리·먹거리 풍성

    “전북에서 가을축제에 흠뻑 취해보세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한 가을축제가 전북도내 전역에서 이달 말까지 펼쳐진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초 임실N치즈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등이 성황리에 마무리된데 이어 익산, 장수, 고창 등에서 국화, 보석, 사과와 한우 등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19회 천만송이국화축제’와 ‘보물찾기 깜짝 축제’가 열린다. 천만송이국화축제는 전국 최고 규모의 국화정원과 국화분재, 문화공연,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이다. 도시와 농업이 상생하는 축제로 유명하다. 축제기간동안 관내 음식점 이용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국화꽃다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물찾기 깜짝 축제는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에서 오는 28~30일 개최된다.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 2캐럿’ 등 진짜 보물을 찾는 축제다. 4500만원 규모의 보석 2376점이 제공된다. 익산시 귀금속 보석 20개 업체가 보물찾기 상품과 기념품을 기탁했다.고품질 사과와 한우가 주력산업인 장수군도 오는 27~30일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꼽힌다.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red컬러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다. 전북의 뛰어난 맛을 소개하고 새로운 향토 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제16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이 20일부터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향토 음식 전시·체험관 운영, 건강밥상 클래스, 향토 음식 조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향토 음식 전시·체험관에서는 24일까지 14개 시·군의 대표 향토 음식 모형을 선보인다. 멤버스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고창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농촌영화제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농촌을 테마로 한 영화제다. 한국장편경쟁, 단평경쟁등 다양한 시선의 영화가 상영된다. 드라이브시네마를 진행해 차량안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욜로라이프에 맞는 추억을 경험할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고창 꽃객프로젝트 팜정원에서는 핑크뮬리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9월 15일부터 시작돼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핑크뮬리 축제는 식물 및 정원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용한 정원축제다. 전주 동문거리와 웨딩거리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거리인형극제가 열린다. 전주의 조용한 거리에 인형극인들이 모인다. 한옥마을 근처 전주동문거리와 옛 도심인 웨딩거리에서 다앙한 인형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시는 길거리 재즈 공연인 ‘전주 폴링 인 재즈’를 오는 29일 젊음의 거리인 객리단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을에 떠나는 재즈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마칭 빅밴드인 Horn Tony와 정중화빅밴드, 색소폰 등 관악기를 중심으로 열연할 Breath of 5와 박기훈 퀸텟,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김홍기+김진환 퍼커시브 유닛과 집사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정읍구절초축제와 임실N치즈축제는 축제가 마무리 된 후에도 아름다운 가을꽃들을 계속 구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깨비바늘, 쇠무릎… 식물의 동물 이용법/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깨비바늘, 쇠무릎… 식물의 동물 이용법/식물세밀화가

    우리 가족의 일원 중에는 강아지가 있다. 나는 일 때문에 외출을 하거나 강의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강아지와 함께 보낸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동물 출입이 가능한 식물원과 정원이 하나둘 생기고 있어 일 때문에 식물을 찾거나 미팅을 나설 때에 강아지와 동행하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와의 나들이는 혼자만의 산책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강아지의 속도에 맞춰 천변과 공원, 길가를 걷다 보면 혼자 산책할 때 눈에서 놓치는 식물을 오래 들여다보게 되고, 지금처럼 열매가 무르익는 계절에는 강아지 몸에 달라붙어 딸려 온 씨앗들을 떼며 우리가 산책한 장소의 식생을 돌아보게 된다.오늘도 작업실 앞에 새로 조성된 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온 강아지의 몸에는 도깨비바늘 씨앗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강아지 털에 붙은 씨앗들을 떼어 내며 뒤늦게나마 공원에 도깨비바늘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지구에서 동물과 식물은 더불어 살아간다. 더불어 산다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지만 가장 원시적인 행위로 동물은 식물을 에너지원 삼아 먹고, 식물은 그런 동물을 이동 수단 삼아 번식해 살아간다. 이맘때 숲에는 참나무속 식물들이 떨군 도토리가 많다. 멧돼지와 다람쥐, 청설모 같은 숲의 동물들은 도토리로 겨울을 나기 위해 도토리를 주워 자신들이 만든 땅속 보물 상자에 보관한다. 그러나 동물들이 그 사실을 잊고 먹지 못한 경우 방치된 도토리는 이듬해 그 자리에서 새싹을 피워 낸다. 개미는 제비꽃의 씨앗에 붙은 달콤한 성분, 엘라이오솜을 먹기 위해 씨앗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다. 그런데 그들은 열매에 묻은 엘라이오솜만 먹고 씨앗은 집 근처에 버린다. 씨앗에서는 새로운 제비꽃이 피어난다. 이것이 제비꽃이 번식하는 방법 중 하나다. 동물 매개 식물에 한해 동물의 욕망이 나아가는 거리만큼 식물도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식물 중에는 동물의 먹이로서가 아닌, 동물의 털이나 깃털에 열매와 씨앗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멀리 번식하는 것들도 있다. 이런 식물이 동물의 털과 깃털에 잘 붙기 위해 고안한 방법은 씨앗을 가시나 갈고리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쇠무릎, 미국가막사리, 도둑놈의갈고리, 짚신나물 그리고 우엉…. 지금 이맘때와 같이 열매가 무르익는 계절이 되면 식물의 열매껍질에서는 씨앗이 쉽게 분리되고, 씨앗은 동물의 몸에 붙어 동물을 이동 수단 삼아 혼자서는 갈 수 없던 먼 거리를 이동한다. 그리고 동물이 몸을 털거나 어딘가에 문지르면 씨앗은 동물에게서 분리돼 닿는 땅에 박혀 번식한다. 씨앗은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몸에 부착돼 인간의 집으로 도달하기도 한다. 물론 인간도 동물이란 점에서 예외는 아니다. 가시, 갈고리 형태의 씨앗은 인간의 옷과 신발에도 잘 달라붙는다. 나는 산책할 때 웬만하면 스웨터는 입지 않는다. 스웨터에는 씨앗과 건조한 줄기와 열매 등이 유난히 잘 달라붙기 때문에 산책 후 떼어 내기가 꽤 귀찮다.1941년 스위스의 엔지니어인 조르주 드메스트랄은 강아지와 숲을 산책하다가 강아지의 털과 자신의 바지에 도꼬마리 씨앗이 달라붙은 것을 보고 도꼬마리 가시를 흉내 내어 돌기 형태의 접합 장치를 개발한다. 그리고 이것에 벨벳과 크로셰의 합성어인 벨크로라는 이름을 붙였다. 벨크로는 우리가 늘 신는 운동화부터 국제우주정거장의 장비에까지 널리 이용된다. 우리는 자주 착각한다. 인간이 지구의 모든 동식물을 거느리는 왕이며 구원자라고. 그러나 소풍 가서 먹다 뱉은 수박과 참외의 씨앗이 번식해 새로운 열매로 성장할 때, 집에서 먹다 버린 복숭아 씨앗이 쓰레기 매립지 근처에서 나무가 돼 자랄 때, 외국 여행을 다녀온 이의 신발에 붙은 외래식물이 귀화식물이 됐을 때 우리는 비로소 깨달아야 한다. 인간은 식물이 더 멀리 또 많이 번식하도록 돕는 매개 동물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가끔 인간이 식물에게 이용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식물이 지구에서 약 4억년간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새로운 장소에 자손을 널리 퍼뜨리는 것이었다. 우리가 전적으로 식물의 향기와 약효, 아름다움을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한곳에 고정돼 있는 식물은 반대로 자신의 효용성을 이용하는 동물의 이동력을 이용해 살아온 것이다. 우리 머리 꼭대기에서 언제라도 먼저 발을 내디딜 준비가 돼 있는 식물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인간이 지구의 더 넓고 깊숙한 땅에 도달하길, 우주 밖 화성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천만 관광시대 연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천만 관광시대 연다

    전북 임실군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새로운 사계절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초 다목적댐인 옥정호의 숨겨진 비경 ‘붕어섬’이 일반에 개방되면서 ‘임실군 천만 관광시대’를 열었다. 임실군은 오는 22일 옥정호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 개장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실의 숙원인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붕어섬은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관 중에서 백미로 꼽힌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섬의 모양이 커다란 붕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물안개에 잠긴 섬이 사계절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지만 아무나 다가갈 수 없었던 신비의 섬이다. 선박을 이용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었던 붕어섬이 이제 일반인에게 완전 개방된다.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를 통해 2020년부터 110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출렁다리 덕분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길이 420m의 현수교로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옥정호에서 비상하는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이 눈길을 붙잡는다.옥정호 맑은 물이 발밑으로 펼쳐지는 바닥재를 사용해 가슴 철렁한 스릴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전국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붕어섬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끊이지 않고 피어나는 생태공원으로 가꿔졌다. 소나무, 느티나무 등 고유 수종은 물론 수국, 백만송이 국화, 장미 등 온갖 꽃들이 섬을 가득 메워 전북의 새로운 관광명소역할을 하게 된다. 야간에도 조명을 밝혀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붕어섬 주변 등에 80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임시주차장에서 옥정호 출렁다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준비해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붕어섬 출렁다리가 준공을 계기로 옥정호가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허위 학력 논란’ 최경식 남원시장 불구속 기소

    ‘허위 학력 논란’ 최경식 남원시장 불구속 기소

    허위 학력 논란에 휩싸인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6·1 지방선거에 당선된 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경식 남원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선거 출마 당시 선거공보물에 원광대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2월 원광대 소방행정학과에서 소방학 박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 시장이 ‘행정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행정’이라는 단어를 넣어 허위로 학력을 기재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최 시장이 지난해 7월 기자간담회 보도자료에 최종 학력을 ‘한양대 경영학’이라고 기재한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최 시장은 한양대 사회교육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그는 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한양대 졸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요즘 선거법은요, 학력위조면 선거할 필요도 없다. 그냥 아웃된다”고 발언했다. 검찰은 최 시장이 ‘경영학 졸업’이 아닌 ‘경영학 학사’라고 표시했고, 토론회에서의 발언도 회피성에 불과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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