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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후보 마감] 1인8표…공식 선거운동 20일 스타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층 로비에 있는 엘리베이터 두 대의 이름은 각각 ‘제1투표함’, ‘제2투표함’이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엘리베이터 이름까지 붙여 사용하는 곳은 중앙선관위가 유일하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5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도입된 1, 2차 투표용지 교부와 투표 방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짜낸 아이디어다. 6·2 지방선거는 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뽑는다. 투표 용지가 무려 8장이나 되는 ‘1인 8표제’다. 지난 4회 지방선거 때에 비해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가 추가된 것이다. 그래서 투표 용지 교부도 1, 2차로 나뉘고 투표함도 투표소마다 2개씩 놓여진다. 1차 투표에선 교육감~지역구 기초의원을 선택해 1차 투표함에 투표하고, 곧바로 2차 투표 용지를 교부 받아 광역단체장~비례대표 기초의원을 찍어 2차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기초단체장, 지역구·비례 기초의원을 뽑지 않아 1인 5표제로 치러지는 제주에서도 1차에는 교육감·교육의원을, 2차에는 도지사·광역의원·비례대표 광역의원을 나눠 투표를 실시한다. 4회 선거 때는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이번엔 등록 마감 5일 뒤인 오는 20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후보자 선거홍보물 준비, 투표용지 인쇄 등 선거 관리를 위해서다. 여성후보 공천 비율 위반에 따른 제재도 현실화됐다. 각 정당은 광역의원이나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할 때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해야 하고, 이를 어긴 정당의 해당 지역구 후보 등록은 무효처리된다. 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경선이나 선거에서 낙선한 뒤 자신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지난 4회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맹형규 전 의원이 경선에서 패한 뒤 다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게 계기가 돼 만들어진 이른바 ‘맹형규 법’ 때문이다. 교육감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도 후원회를 둘 수 있다. 법정선거비용의 50%까지 후원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윗옷, 표찰, 수기, 마스코트 등 소품을 선거운동에 이용할 수 있다. 이전까진 어깨띠만 허용됐을 뿐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아이돌은 연애中’…전직 아이돌이 밝히는 ‘비밀 연애법’

    ‘아이돌은 연애中’…전직 아이돌이 밝히는 ‘비밀 연애법’

    지난 13일 ‘미인아’를 발표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은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암호로 여자 친구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14일 한 네티즌이 암호에 비밀을 풀어내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 거야. 사랑해 줄께. 영원히’라는 문장을 완성하면서 밝혀졌다. 신동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동이 여자친구에게 사랑 고백을 한 것이 맞다.”며 “상대는 연예인은 아니다.”고 전했다. 신동은 평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담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신동 외에도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던 연예인들의 ‘비밀 연애 비법’은 공개될 때마다 이슈로 떠오른다. ◆ 이효리 “핑클 시절 휴대폰 두 개로 몰래 연애했다.”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이효리는 지난 1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전직요정 시절의 연애비법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아이돌그룹은 통제가 심해 연애하기 힘들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핑클 시절에도 매니저들의 통제가 심했다.”며 “사실 휴대폰이 두 개였다. 하나를 빼앗아 가면 나머지 하나로 (당시) 남자친구와 연락했다.”고 당당히 밝혔다. 함께 출연한 구하라는 “이효리 선배가 나를 불러 요즘 아이돌 중에 누구끼리 사귀느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내가 아는 몇 커플을 알려줬다.”고 폭로했다. ◆ SES슈, 자판기를 이용한 ‘보물찾기’ 쪽지교환 원조요정 그룹 SES 출신의 슈는 과거 ‘아이돌 남친’과의 비밀 연애담을 밝혀 화제가 됐었다. 슈는 지난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매니저 몰래 남친과 사귀며 들키지 않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방송국에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타이밍이 많았다. 그냥 눈빛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짜릿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슈는 “남자친구와 연락을 위해 자판기를 이용했다.”고 털어놔 관심을 끌었다. 슈는 “자판기 밑에 쪽지를 적어 구겨서 넣어두면 남자친구가 그것을 찾아 읽을 수 있게 했다.”며 ‘보물찾기’같았던 풋풋한 연애담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슈는 “요즘도 리허설 현장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행동을 보면 누가 누구와 사귀는지 대충 눈치를 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데니안 “내 옛 여자친구는 한류스타” 그룹 god출신 데니안의 옛 여자 친구가 ‘한류스타’라는 것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니안은 캐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의 MC로 쇼를 진행하면서 개그맨 이휘재의 계략에 말려들어 여자친구가 한류스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휘재는 데니안에게 너스레를 떨며 “아름다운 여성분들을 안 사귀어 본 건 아니잖아요. 제가 아는 굵직굵직한 분만해도 세 분이나 계신데…”라고 폭탄 발언을 해 데니안을 당황시켰다. 이어 이휘재는 그 여자친구가 “한류스타라서 밝힐 수 없다.”고 급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방송 직후 데이안의 옛 여자친구인 ‘한류스타’를 찾기 위한 네티즌 수사대가 가동됐고 시청자 게시판은 추측성 도배글로 한동안 몸살을 앓았다. ◆ 감춰지지 않는 아이돌의 사랑…걸리면 죽음? 전직 아이돌 가수들의 과거 연애담에 꾸준히 관심을 끄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아이돌’시절 연애담이 무척 신선하기 때문이다. 만인의 연인이자 특히 소녀,소년팬들의 우상이어야 하는 아이돌 그룹들은 청초하고 맑은 이미지 유지 때문에 24시간 ‘스캔들’의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5월 아이돌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은 KBS 2TV ‘스타 골든벨’ 녹화 현장에서 아이돌의 비밀스런 연애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전현무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멤버 용준형은 “이성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성격의 멤버가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용준형의 말을 들은 노유민은 “아이돌은 다 그렇게 말한다.”며 자신도 NRG 시절 팬들 앞에서는 “저 사실 여자친구가 있어요. 바로 여러분입니다!”라는 멘트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노유민은 이어 “이제야 얘기 할 수 있는데 아이돌 그룹들은 매니저나 코디네이터를 통해 연락처를 서로 주고 받는다.””며 아이돌 그룹들의 비밀스런 연애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 = KBS 2TV ‘해피 투게더’, ‘스타 골든벨’,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SBS ‘강심장’ 화면 캡처,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진전문대·대구 전파관리소 교육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영진전문대와 방송통신위 소속 대구전파관리소는 13일 대구·경북 지역의 전파환경 조성 및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파관리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현장실습하도록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학생들의 전파 관련 분야 실무능력 배양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산간지역 순회서비스와 어린이 전파체험교실에도 이 대학 재학생이 참여하며, 전파 관련 교육과정 및 학술정보 상호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문화체육행사와 관련해 통신망 보호활동을 하며, 학교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전파관리소의 홍보물을 방영하고 다양한 전파이용 안내를 하게 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같은 곳서 자살기도 남녀 ‘운명적 사랑’

    같은 곳서 자살기도 남녀 ‘운명적 사랑’

    운명적 사랑은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삶의 모든 의욕을 잃은 남녀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드라마 보다 더욱 드라마 같은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다. 오스트리안 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우파에 사는 안드리에 이바노브(26)와 마리아 페트로바(21)는 올해 초 매우 극적인 상황에서 만났다. 가슴 속 깊은 상처를 받은 뒤 목숨을 끊으려고 찾았던 벨라야 강에서 서로를 처음 마주하게 된 것. 당시 이바노브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약혼자가 불의의 차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방황하다가 그녀의 곁으로 가려고 결심, 강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페트로바 역시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실연 당했으며 가족들에게 조차 버림 받자 세상을 끝내려고 이 곳을 찾은 상황이었다. 먼저 발견한 쪽은 이바노브였다. 자살을 하려고 아찔한 높이의 다리에 올라가는 페트로바를 본 이바노브는 그녀를 향해 자신도 모르게 “그만둬.”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나 역시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지만 그녀가 홀로 차가운 강에 빠지려고 하는 것을 그냥 둘 수 없었다. 내 심장이 그녀를 잡으라고 외쳤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바노브는 몸을 던지려는 페트로바를 안고 다리 아래로 내려왔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을 터뜨렸고 그 자리에서 날이 새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비슷한 실연의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됐고 자살을 포기했다. 두 사람은 용기있게 세상을 살자고 위로하고 헤어진 뒤에도 자주 만나 서로의 상처를 달래줬다. 이날이 인연이 돼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는 7월 결혼식이 예정된 이바노브와 페트로바는 사랑의 힘으로 가슴 속 상처를 씻어냈다. 연인에 대한 고마움과 결혼에 대한 설렘으로 행복하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페트로바는 “안드레아는 내가 이 세상의 마지막에 찾은 소중한 보물이자 구세주”라면서 “그동안 내가 겪었던 고통은 그를 만나기 위해 가졌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고 행복해 했다. 사진=이바노브와 페트로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2 지방선거 현장]경남지역 야권 시민후보 공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3당과 시민단체인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는 7일 6·2지방선거에 출마할 시민후보(야권단일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통합 창원시 권역(창원·마산·진해시)에서 야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선거구의 광역·기초의원이다. 야 3당은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야권 단일화에 동의하는 무소속 예비후보자는 ‘시민후보’에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일까지 시민후보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공식 후보등록 하루전인 12일까지 후보를 선정한다. 시민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전략과 전술, 공약개발, 홍보물 기획 등을 지원한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관계자는 “경남도지사와 통합 창원시장 후보에 이어 더 큰 ‘야권 단일화’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후보 공모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관악구 간접흡연 제로 선언

    관악구는 간접흡연 제로 도시를 선언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관악구는 올해를 ‘간접흡연 제로’ 원년으로 정하고 공공장소와 주민들의 생활터에서 흡연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하루평균 30분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으며 92.4%가 간접흡연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관악새소식,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간접흡연의 폐해와 금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5월 말까지 지역 버스정류소 202곳을 금연시설로 지정, 홍보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는 지역 71곳의 지역 전체 어린이공원과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음식점을 110곳으로 늘렸다. 2008년 3곳, 지난해 2곳의 대단위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올해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아파트 5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100인 이상 사업장 31곳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제로 직장 만들기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월말 현재 이미 3개 사업장이 금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관건이라고 보고 우선 의식개혁을 위한 주민교육과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 흡연예방 및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어린이집별로 자체교육을 위한 DVD와 흡연예방 퍼즐, 금연다이어트 저금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10개 어린이집 교사 30명이 금연지도자 교육을 이수했다. 각급 학교의 신청에 따라 3일 과정의 ‘청소년 금연교실’도 연다. 학교 출장교육이 끝나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침, 행동요법 등을 통해 담배를 확실히 끊을 때까지 지도한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 흡연과 담배연기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타-f(x), ‘세계인의 날’ 홍보대사 위촉

    강타-f(x), ‘세계인의 날’ 홍보대사 위촉

    강타와 에프엑스(f(x))가 법무부에서 제정한 ‘제 3회 세계인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강타와 f(x)는 6일 오후 5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리는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세계인의 날 홍보물 출연, 주요 행사 참석 등을 통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법무부는 “‘세계인의 날’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류열풍의 주역인 강타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다국적 걸그룹 f(x)를 ‘제3회 세계인의 날’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대한민국의 다문화 포용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타는 군 제대 후 아시아 활동을 위해 음반 작업 중이며, f(x)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NU 예삐오(NU ABO)’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구 창의왕] 도봉구 의약과 강성심 팀장

    [우리구 창의왕] 도봉구 의약과 강성심 팀장

    무심코 버린 오래된 ‘약’으로 인해 한강에 괴물이 나타나 서울 사람들을 괴롭힌다. 2006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괴물’의 줄거리다. 이처럼 우리가 쓰레기통에 버린 ‘약’이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문제점을 해결한 데에는 강성심(43) 도봉구 의약과 약무팀장의 ‘작지만 큰’ 아이디어가 큰 역할을 했다. ●퀴즈·연극으로 중요성 알려 강 팀장은 2007년 4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제안했다. 또 이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퀴즈, 연극,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서울시의 모든 자치구가 2008년 4월부터 폐의약품 수거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고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강 팀장은 “주말에 집정리하다가 서랍에 굴러다니는 약들을 버리면서 문득 ‘이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버려지는 약들을 한 곳에 모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고민을 약무팀원들이 해결해줬다. 바로 약국을 이용하는 것이다. 강 팀장은 도봉강북약사회를 찾아 이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약사회도 흔쾌히 사업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2007년 4월 관내 약국 134곳에 처음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또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사업을 벌였다. 홍보물과 리플릿을 병원과 아파트, 경로당 등 943곳에 배포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을 직접 찾아가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3년새 456㎏ 수거 2008년에는 폐의약품 태스크포스(TF)인 ‘의약정보나눔단’을 꾸렸다. 여기에서 약 오·남용과 폐의약품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짧은 연극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 강 팀장은 직원들과 대본을 쓰고 연습을 통해 짧은 연극을 완성했다. 연극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지역 어린이집에서 말로 설명할 때는 아이들이 집중을 하지 못했지만 연극으로 쉽게 이해했다. 어린이집뿐 아니라 경로당, 각급 학교 등도 마찬가지였다. 또 연극을 홍보 동영상 CD에 담아 각 학교에 나눠줬다. 이런 노력으로 3년 동안 456㎏의 폐의약품이 수거됐다. 2008년 상반기 서울시 창의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마약카르텔 비밀창고서 명품 권총 대량 발견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비밀창고에서 화려하게 치장된 명품 권총(?)이 쏟아져 나왔다.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州)의 사포판 지역에 있는 한 마약카르텔 두목의 자택이 보물창고(?)였다. ‘엘 차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마약카르텔 두목 호아킨 구스만이 소유하고 있는 한 저택의 비밀창고에서 금이나 은으로 옷을 입히고 다이아몬드을 박은 ‘명품 권총’이 대거 발견됐다. 멕시코 검찰은 3일(현지시간) “법원의 수색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을 벌인 끝에 주택 내부에 은밀하게 설치된 창고에서 보석류, 마리화나 200g, 기관총 등과 함께 금이나 은으로 겉옷을 입히고 다이아몬드를 박은 권총 31정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마약카르텔 ‘발렌시아’의 두목인 구스만은 멕시코 경찰이 혈안이 되어 찾고 있는 멕시코 마약계의 큰손이다. 멕시코 마약카르텔은 미국으로 코카인이나 마리화나 등을 공급하며 연간 수천 억에 이르는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자국 내 마약밀매로 벌어들인 돈을 250억 달러로 추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디베어가 준비한 5月 이벤트 선물 ‘풍성’

    테디베어가 준비한 5月 이벤트 선물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테디베어’(TEDDY BEAR)가 다양한 이벤트를 선물한다. 테디베어뮤지엄을 운영하는 ㈜ JSNF에 따르면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에서는 5월 한달 간 BOOK TALKING, 매직쇼, 카네이션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점토 테디 만들기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인 오는 5월 5일에는 와이즈 블록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블록존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팀이 돼 동물 얼굴 도장 놀이, 재미있는 구멍 나라 여행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는 7일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이 돼 카네이션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파티룸에서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1인당 3,000원의 비용이 부담된다. 또 카네이션 만들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환상의 매직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9일에는 신나는 난타 프로그램이, 16일에는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참여비용: 1인 8,000원) 프로그램이 각각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카레이싱과 파티룸에서, 23일에는 영어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동화나라여행이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미술선생님과 함께 하는 점토 테디 만들기로 마무리 된다. 오는 30일에 진행되는 점토 테디 만들기는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파티룸에서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을 이뤄 점토 테디로 액자꾸미기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오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플레이존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화, 증정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어린이날인 5일에 입장하는 어린이에게는 테디베어 기념품을 증정하고 어버이날인 8일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및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가 실시된다. 한편 테디베어키즈테리아 방문시 경품 추첨과 오는 5월 5일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5월 예술의전당 및 세종 쳄임버홀에서 공연되는 챔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예약문의: 02-6282-2570, 프랜차이즈 상담문의: 02-581-0453)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국토부, 선관위 요청따라 4대강 홍보 중단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열린 ‘4대강 사업 정부지원협의회’에서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홍보활동을 중지해 달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4대강과 관련된 정부의 대국민 홍보활동이 전면 중단되고 철도역사 등 다중시설에 설치된 40개 홍보부스는 잠정 폐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4대강은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선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TV, 신문, 라디오 광고 등 대국민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4대강 관련 홍보물 배포와 국민을 상대로 한 교육 및 각종 행사도 모두 중단할 방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만덕사업회에 가보 ‘추사친필 편액’ 기증 김균 씨

    김만덕사업회에 가보 ‘추사친필 편액’ 기증 김균 씨

    “할머니의 고향 제주의 보물로 빛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심 끝에 편액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1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가보로 소장해 오던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진다는 뜻)라고 쓰인 추사의 친필 편액을 김만덕기념사업회에 기증한 김균(79·경남 마산시)씨는 “할머니께서도 지하에서 ‘너 잘한다, 내 뜻을 안다.’고 칭찬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덕의 오빠 김만석의 6대손인 그는 “가보로 혼자만 갖고 있기엔 욕심이 너무 큰 것 같고,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며 “정성을 다해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제주에 많이 계시고, 거상 김만덕 드라마 방영 등 여러 조건이 맞아 기증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제주 벚나무로 만든 가로 98㎝, 세로 31㎝ 크기의 이 편액은 조선 후기의 대표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가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한 여성인 김만덕(1739∼1812)의 선행을 찬양해 김만덕 가문의 3대손인 김종주씨에게 써 준 것이다. 김씨의 아버지 김동인씨는 1925년 제주에서 일본으로 떠나면서 외사촌에게 이 편액을 맡겼고 1944년 세상을 뜨기 직전 이를 찾아오라는 유언을 남겨 김씨는 1955년 부산대 재학 당시 어머니와 함께 제주에 와 편액을 인수, 보관해 왔다. 50년 넘게 편액을 안방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고 행여 먼지가 앉지 않을까 아침저녁으로 닦아 왔다는 김씨는 “눈 뜨면 보고 자기 전에 봤던 편액이 막상 떠난다니 섭섭하지만, 할머니의 뜻을 많은 사람이 이어간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드라마 ’거상 김만덕‘ 촬영장에도 다녀왔다는 김씨는 이날 김만덕기념사업회 고두심 상임대표에게 “할머니의 나눔과 봉사 정신이 더욱 널리 세상에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가 기증한 추사 친필 편액은 ‘김만덕기념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 보관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박광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전면 무상급식 및 전교조 해산시켜”

    박광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전면 무상급식 및 전교조 해산시켜”

    ”초·중·고교에 무상급식을 하겠다.공무원노조와 전교조도 해산시키겠다.”  한나라당 박광진(46) 경기도의원이 최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출사표를 던지면서 내놓은 공약이다. 박 의원은 최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자 박광진의 약속’이란 홍보물을 통해 ▲2010년 무상급식 즉시 실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해산 ▲평생임대 주택제도 도입 ▲경기도민 GNP 3만불 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그는 “도 의정활동 과정에서 두루 현장을 다니면서 추려낸 공약들”이라고 말했다.  얼핏 봐서 ‘공무원노조·전교조 해산’은 여당 도의원의 공약이란 점에서 이해되지만 ‘무상급식’은 좀 엉뚱하다.민주당 등 야권의 공약과 거의 같기 때문이다.하지만 그가 ‘공룡같은’ 김문수 현 도지사를 비롯 야권 후보자들과 정책 대결을 하려면 양수겸장의 묘수를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그는 또한 한나라당이 김 도지사를 당 후보로 공천한 것은 부당하다며 재심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박 의원은 3일 무상급식제도 도입과 관련, “경기도의 세수 80여%가 취득·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세이고, 지난 2년간 경기침체로 부동산거래가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경제회복으로 부동산거래세가 30% 이상 더 확보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급식비 7000억원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공무원노조는 자신들의 이익과 정치적인 문제에 개입하는 등 투쟁만을 일삼고 있고, 11%밖에 안되는 도내 전교조는 묵묵히 바른 교육에 힘쓰는 89%의 교육자들을 비난받게 만들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 의원은 서민을 위한 주택제도 및 평생임대 주택제도의 도입도 제시했다.그는 “뉴타운 개발이나 도시 리모델링 사업은 현지 주민들을 강제 이주케 하는 사업”이라고 지적, “원주민을 쫒아내는 사업이 아닌 기존 거주자의 권리와 삶의 질을 고려해 사업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거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해 무주택자, 신혼부부, 중산층도 이용할 수 있는 평생장기전세(월세)주택제도를 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취업자를 위한 육아지원제도와 관련해서도 “육아휴직제도는 500명 이상을 둔 기업의 70%가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40% 미만으로 매우 낮다.”면서 “현재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남성을 포함해 가족구성원이면 누구라도 육아휴직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정책평가시스템과 주민소환제의 도입의지도 내보였다. 공무원 인사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여 일하지 않는 공무원을 공개,전공노 등의 활동을 도민이 알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예산 및 문서 결재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도 산하단체·기관 평가,주요 사업평가를 시민·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력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부대표 ▲경기도 뉴타운 심의위원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건축문화상 심의위원 ▲경기도 물사랑실천협의회 회장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만화가 김영하 “내 작품만 2000권…복간은…”

    만화가 김영하 “내 작품만 2000권…복간은…”

    만화가 김영하는 1947년 평안북도 박천 출생으로 한국전쟁 당시 부모님과 자신만 남한땅을 밟았다. 한국엔 먼 친척뻘 형만 한명 있을 뿐이다. 의지할 친척은 없었지만 형제들은 많았다. 김영하는 7남매 중 장남이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김영하는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책의 귀퉁이에 작은 그림을 그리며 어렴풋이 ‘그림’에 대한 꿈을 꿨다. 틈틈이 연습장에 그린 만화를 교실 뒤에 붙여놓으면 다른 친구들이 보고선 낄낄거렸다.  고3때, 작품공간은 교과서 한쪽에서 극장 간판으로 변했다. 서울 왕십리 어느 극장의 간판을 그리게 됐다. 몇달이 지났을 무렵, 지나가던 한 신사의 “네 그림체는 만화에 더 어울리겠다.”는 말을 듣고선 자신의 길이 만화가임을 깨닫게 됐다. 이후 시내버스 안에서 만화 대본을 들고 있던 ‘만화가 문하생’들을 우연히 마주친 것이 그 꿈을 실현시킨 계기였다. 이들 문하생과 서울 용두동 작은 방에 모여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본으로 한 만화를 그렸고, 무작정 출판사로 찾아가 작품을 들이밀었다.  당시 편집장은 그 만화를 싣지 않았지만 김영하의 그림 실력은 인정했다. 스토리를 주며 작품도 의뢰했다. 열아홉살 때였다. 당시 돈으로 원고료 1000원을 받았다. 작품을 함께 한 셋이서 300원씩 나누고, 남은 100원으로 돼지갈비 석대와 막걸리 두되를 사먹었다. 하지만 작품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출판사의 ‘대표 만화가’ 이름으로 나왔다.  이 작품은 오래 그리진 못했지만, 다른 만화가 밑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행운아’ ‘대성공시리즈’로 유명한 김기백 화백을 2년간 도왔다. 그의 이름으로 그린 첫 작품은 ‘주머니대장’이다. 기백이란 가명으로 그리던 작품의 3권째부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새겼다. 1967~1968년쯤의 일이다. 김영하는 이때부터 1997년 은퇴할 때까지 최소 2000권 이상의 작품을 그렸다. 30년 만화가 세월을 3시간여 인터뷰를 통해 되새김해 본다.  ▲ 은퇴후 작품활동이 없어 궁금했다. 어떻게 지냈나.  - 5년전 이곳으로 내려와 아내와 함께 작은 텃밭 가꾸는 재미로 살고 있다. 지난해 별로 작황이 좋지 않아 이번 겨울에 소똥을 3부대나 쏟아부었다. 지금도 잡초 뽑다가 들어왔다. 손녀들이 오면 마당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약을 치면 안된다.  ▲ 마지막 작품이 1997년 ‘요괴헌터’던데. 갑작스러운 은퇴였다.  - 요괴헌터 뒤에 한 PC잡지에 연재를 했는데 얼마 못 했고, 소년중앙에 연재한 요괴헌터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은퇴를 할 때쯤엔 나이가 많다보니 회식을 해도 상석에 앉히고, 완전히 원로 취급이었다.(웃음) 젊은 애들하고 ‘맞네 안맞네’ 이런 말도 나오고 나도 하기가 싫어졌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됐다. 마흔살까지만 하겠다고 처음부터 마음먹었는데, 막상 마흔살이 되니 인기가 더 올라가고 돈도 잘 벌고 그래서 좀 더 하게 됐다.  ▲ 은퇴에 뭔가 ‘만화적인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어찌 보면 팬들이 실망할 수도 있겠다.  - 내 만화는 있으면 보고, 없으면 마는 작품이었는데 그런 팬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만화가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많은 작품을 했고, 행복했다. 이제는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어서 미련이 없다.  ▲ 얼마나 많은 작품을 했나.  - 한창 바쁠 때는 문하생들 15명과 함께 한 적도 있다. 잡지에 싣는 분량만 한달에 300페이지나 됐다. 대본소 것으로 봤을때 한달에 평균 9권(일반 단행본 3권 분량)만 잡아도, 1년 열두달 30년 했으니 2000권은 될 거다.  ▲ 어떻게 그렇게 많이 그릴 수 있었나.  - 같이 일하는 작가들이 여럿 있었다. 처음에 캐릭터의 특성을 설명하고 대강의 얘기를 잡아주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밑그림을 그리는 식이었다. 15명까지 함께 일해 봤다.  ▲ 그 많은 식구를 다 먹여 살릴 수 있었나.  - 아내가 매일 밥 해 먹이느라 고생이 많았다. 수입은 한창 때는 한달에 9권씩 그렸는데 그러면 원고료가 웬만한 공무원보다 2~3배는 많았던 거 같다. 80평(264㎡) 되는 집도 사고 100평(330㎡)짜리 건물도 사서 사무실로 썼다. 만원인 버스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으니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뭔가.  - ‘고봉이와 페페’라고 펭귄이 나오는 건데, 보물섬 창간호때부터 함께 했던 작품이다. 보물섬이 창간하던 해에 ‘아기공룡 둘리’를 제치고 ‘최고상’을 받았다.  ‘요술공주 보배’가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이고, ‘짬보람보’가 가장 오래 연재한 작품이다. 요술공주 보배는 그때 당시 아내는 요술쟁이라는 드라마(미국 시트콤)를 보고 힌트를 얻었고, 짬보람보는 람보·코만도가 인기 있어서 생각해 냈던 것이다.  순수하게 내가 새로 만들었다기보다 차용한 게 많았다. 초기에 김기백 선생과 함께 일하면서 캐릭터를 구상할 때도 데스카 오사무(아톰 원작자)와 치바 테츠야(허리케인 조 원작자) 그림을 합쳐서 다른 인물을 그려냈다.  ▲ 하늘을 찌를듯 위로 오똑 솟은 콧날과 캐릭터 얼굴에 ‘x’표시가 있는 게 특징이라던데.  - 개구쟁이의 느낌을 표현하려 한 거다. 성깔 있고 왈가닥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다.  ▲ 꾸리·꺼비·꽁이, 펭킹, 최고봉… 캐릭터 이름이 다 재미있다.  - 쉽게 지어야 더 쉽게 읽히니까 그랬다. 그림체도 그래서 되도록 쉽게 단순하게 그리려고 했다. 사실 나도 원래 본명이 김영삼인데, 어느날 점쟁이가 내 이름을 보더니 “이름이 똑같은 사람 2명이 동시에 출세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원내총무를 지냈을 것이다. 그래서 내 필명은 ‘김영하’로 바꿨다.  ▲ 펭킹라이킹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었는데.  - 내 원작을 바탕으로 했는데, 실제로 내가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부분은 없다. 애니용 캐릭터를 그릴 때 내가 좀 틀을 잡아주고 했어야 했는데 워낙 바쁜 때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원래 내 캐릭터보다 좀 더 길쭉하게 그려져서 ‘똘망똘망’한 느낌이 사라진 거 같다.  ▲ 그런 캐릭터들이 그립다는 팬들이 많다. 복간에 대한 계획은 없나.  - 후배가 원고 있으면 (복간을 위해) 달라고 하는데, 일단 이사오면서 책을 다 싸놔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서울에 살 때 지하실에 예전 책을 보관해 놨는데 다 곰팡이가 슬어서 ‘풀죽’이 됐다. 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선관위, 4대강 홍보 중단요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국토해양부가 전국에 운영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 홍보관과 홍보부스를 선거 종료시까지 잠정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관위는 이날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선거쟁점에 대해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는 것은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사업과 관련없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국정설명회를 개최하거나 대중매체 광고,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광범위한 홍보활동을 할 수 없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양양 한계령 ‘오색령’으로 바꾸자

    강원 양양을 대표하는 한계령(寒溪嶺)을 옛 이름인 ‘오색령(五色嶺)’으로 바꿔 표기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양양군민 등에 따르면 인제와 양양을 잇는 한계령의 명칭은 당초 오색령을 지난 1972년 육군 모 공병부대가 국도 확포장 공사를 하면서 잘못 표기한 명칭이라는 것. 따라서 원상복구해 오색령으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색령 옛 이름을 되찾자는 여론이 범군민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양양의 향토사학가와 시인 등이 추축이 돼 ‘오색령 옛 이름 찾기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역사·문화적으로 잘못된 명칭을 바로잡아 지역 이미지와 자긍심을 확립하고 조상의 얼과 역사의 맥을 지키자는 취지다. 한계령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사서나 지리지 등의 문헌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한계(寒溪)는 현재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마을명으로 한계령은 1972년에 44번 국도 공사를 주도한 군 부대에 의해 마을 명칭이 붙여져 30여년 동안 사용해 오고 있는 이름일 뿐이라는 것이다. 반면 오색령(五色嶺)은 1530년 조선 중종 25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표기돼 있고 조선 후기에 간행된 지리지에도 오색령이 나타나 있다. 1800년대 만들어진 ‘해동지도’ 등 대부분의 고지도에도 오색령으로 표기돼 있다. 서면 오색리 주전골에 자리한 보물 제497호 ‘양양 오색리삼층석탑’이 남아 있는 성국사의 원래 이름도 오색석사(五色石寺)여서 오색은 양양의 역사를 간직한 지명이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와 함께하는 ‘특별한 5월’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와 함께하는 ‘특별한 5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5월 한달 간 BOOK TALKING, 매직쇼, 카네이션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점토 테디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에서 진행된다. 내달 1일 선보이는 BOOK TALKING은 부모님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독서 진단 프로그램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스테이지에서 열리며 2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와 아빠들을 위한 릴레이 게임이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암벽존에서 진행된다. 특히 아빠와 함께 농구대에 공 한 번 넣기, 아빠와 함께 풍선 터뜨리기 등이 진행될 예정인 릴레이 게임에는 파스타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샐러드 무료 이용권, 식사 50% 할인권 등의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날’ 인 오는 5월 5일에는 와이즈 블록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블록존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팀이 돼 동물 얼굴 도장 놀이, 재미있는 구멍 나라 여행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는 7일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이 돼 카네이션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파티룸에서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1인당 3,000원의 비용이 부담된다. 또 카네이션 만들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환상의 매직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9일에는 신나는 난타 프로그램이, 16일에는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참여비용: 1인 8,000원) 프로그램이 각각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카레이싱과 파티룸에서, 23일에는 영어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동화나라여행이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미술선생님과 함께 하는 점토 테디 만들기로 마무리 된다. 오는 30일에 진행되는 점토 테디 만들기는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파티룸에서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을 이뤄 점토 테디로 액자꾸미기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오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플레이존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화, 증정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어린이날인 5일에 입장하는 어린이에게는 테디베어 기념품을 증정하고 어버이날인 8일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및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가 실시된다. 한편 테디베어키즈테리아 방문시 경품 추첨과 오는 5월 5일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5월 예술의전당 및 세종 쳄임버홀에서 공연되는 챔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예약문의: 02-6282-2570, 프랜차이즈 상담문의: 02-581-0453) 사진 = 테디베어 키즈테리아 제공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해철 ‘피코 온라인’ 게임 OST 제작

    신해철 ‘피코 온라인’ 게임 OST 제작

    게임포털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유니트라이소프트가 개발 중인 <피코 온라인>이 26일 동영상 공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피코 온라인>은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모험을 선사하는 논타게팅 MMO액션RPG다. 서로 다른 두가지 직업의 스킬을 조합하는 ‘스킬마스터리’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무기와 스킬을 가진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띄는 차별점이다.<피코 온라인>은 빤히 보이는 코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감춰진 길을 찾아내 새로운 보물과 보스를 만날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다양한 공격 패턴과 뛰어난 AI를 보유한 보스 몬스터, 각 캐릭터의 매력과 연출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나리오도 <피코 온라인>의 특징이다.이번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흡사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가공할 만한 점프로 종횡무진 던전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웅장하면서도 깊이가 다른 배경 음악의 경우 뮤지션 신해철씨가 담당했다. 신씨는 주요 배경 음악 작곡 등 <피코 온라인>의 전체 사운드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넷마블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부 지종민 부장은 “이번 동영상으로 첫 선을 보인 <피코 온라인>은 시키는 것만 하는 직선적이고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이용자가 스스로 길을 찾고 단서를 찾아나가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전투를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라며, “조만간 알파 테스트 등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피코 온라인>은 상반기 중 알파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사진=넷마블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와 길] 가족과 걷다보니 수원8경 즐기고… 보물 만나고…

    [도시와 길] 가족과 걷다보니 수원8경 즐기고… 보물 만나고…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수원에는 ‘화성 성곽순례길’가 있다. 화성 성곽순례는 걷는 재미와 함께 200년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성곽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성곽순례는 경기도청 후문앞 팔달산 진입로에서 시작해 서남암문(화양루)~서장대~화서문(서문)~장안문(북문)~화홍문~방화수류정~동장대(연무대)~창룡문(동문)~봉돈~동남각루까지 5.4㎞ 이어진다. 성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제주 올레길 1개 코스의 절반 가량인 2~3시간 정도. 길이 험하지 않아 노약자들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성곽 가운데 팔달산(143m) 정상에 있는 서장대는 군사지휘소로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서 벌어지는 전투나 군사훈련을 지휘하던 곳이다.정조대왕이 능행차시 이곳에서 직접 군사훈련과 불꽃놀이를 참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장대에서 성곽을 따라 내려가면 다산 정약용이 설계한 화서문(보물 403호)을 만난다. 문 옆에는 공격하는 적들을 삼면에서 저격할 수 있도록 지은 서북공심돈이 자리하고 있다. 장안공원을 지나면 화성의 북쪽 대문인 장안문을 만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으로 문루의 높이가 13.5m, 너비가 9m에 달한다. 국보 1호인 서울 숭례문보다도 크다. 이어 일곱개의 아치형 수문을 거느린 화홍문이 나타난다. 화홍문은 7칸의 홍예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마루 형식의 문루를 세웠다. 옆에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은 경치가 아름다워 수원8경 중 하나로 선정됐다. 화홍문을 지나면 연무대가 나타난다. 동장대로도 불리는 이곳은 당시 군사들이 활을 쏘며 무예를 연습하던 군사 훈련장이다. 현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궁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과 봉돈을 지나 계속 걷다보면 동남각루에 이른다. 여기서 팔달문 사이는 성곽이 한국전쟁 때 파괴돼 아직까지 복원되지 못했다. 보물 402호인 팔달문은 사통팔달로 통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서울의 남대문이나 동대문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문루의 네귀에 높은 기둥이 없는 것이 다르다. 김민서(47·주부·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씨는 “이렇게 아름다운 성곽이 도심 한복판에 보존돼 있다는 게 놀랍다. 구불구불한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 조선시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등 제주 올레길 못지 않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비도량참법집해’ 등 4건 보물지정 예고

    ‘자비도량참법집해’ 등 4건 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23일 ‘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등 4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자비도량참법집해’는 금속활자본을 보고 다시 새긴 뒤 목판으로 찍은 인쇄물이다. 그 원본 활자가 ‘직지심경’을 찍은 금속활자 ‘흥덕사자(興德寺字)’로 추정돼, 고려후기에 ‘직지’ 외에도 금속활자본이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자료다. ‘백지금니범망보살계경(白紙金泥梵網菩薩戒經)’은 고려 공민왕 때 베껴 써서 만든 경전으로 수법이 정교하고 보존 상태가 좋아 불교사 및 사경불사(寫經佛事)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 원나라에서 수입한 ‘신편산학계몽(新編算學啓蒙)’과 노자 주석서인 ‘노자권재구의(子?齋口義)’도 조선 초기 인쇄기술 연구에 있어 자료 가치가 높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달 보물로 지정예고한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전적’, ‘공주 석가여래삼세불도’, ‘통영측우대’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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