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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동의보감’의 인간관/서동철 논설위원

    “사람은 우주에서 가장 지체가 높고 귀한 존재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본뜬 것이고, 발이 네모난 것은 땅을 본받은 것이다. …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안목(眼目)이 있다. 하늘에 밤낮이 있듯이 사람에게 잠들고 깨어나는 것이 있다. 하늘에 천둥과 번개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즐거워하고 노여워하는 마음이 있고, 하늘에 비와 이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눈물이 있다. 하늘에 음양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한열(寒熱)이 있고, 땅에 샘물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혈맥(血脈)이 있다. 땅에 초목(草木)과 금석(石)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모발과 치아가 있다.” 허준(許浚·1539~1615)의 ‘동의보감’은 ‘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로 시작한다. 신체의 모양과 장기의 위치를 표시한 그림이다. 인체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요즘 감각으로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귀중한 정보였을 것이다. 학계에서는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내보이고자 했던 인간의 정수가 바로 이 그림에 나타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앞의 설명을 보면 우주와 인간은 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와 몸은 각각 하늘과 땅을 상징한다. 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척추는 천지(天地)의 기운과 인체의 기운을 소통·순환시키고 있다. 우리는 ‘동의보감’을 병든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기능적으로 알려주는 의서(醫書)로만 알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은 이 땅의 오래된 경험적 향약(鄕藥) 전통에 중국의 새로운 의학 지식을 포괄한 16세기 후반 조선 의학의 결정판이다. 그러면서 ‘동의보감’은 인체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당대의 세계관인 성리학에서 말하는 인륜(人倫)의 정당성으로 새롭게 정립한 의철학(醫哲學)의 명저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의 전편을 흐르는 가르침은 ‘인간은 자연을 닮은 소우주’라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을 닮은 인간은 자연의 원리를 따라야 하고, 그 원리를 거스른다면 인체의 균형도 깨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자연스러운 삶이 인간의 도리인 만큼 인륜을 지키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성리학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 이렇듯 ‘동의보감’은 의술을 통치 수단의 하나로 격상시켰다. 편찬에 정작(鄭?) 같은 유의(儒醫)도 참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유의는 의학 지식에 학식을 겸비한 관료를 뜻한다. ‘동의보감’이라는 이름은 조선 의학이 독립성을 가졌다는 자부심의 표현이다. 허준은 중국 의학을 북의(北醫)와 남의(南醫)로 나누고 우리 의학을 동의(東醫)라 불렀다. 조선 의학이 독자적으로 발전했으며, 중국 의학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의식을 보여 준다. ‘동의보감’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간행되어 동아시아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이다. 그 판본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는 소식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세계 첫 ‘공중보건 의서’ 동의보감 국보로 신분상승

    세계 첫 ‘공중보건 의서’ 동의보감 국보로 신분상승

    ‘동의보감’(東醫寶鑑)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3건을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보 승격이 확정되면 2008년 보물 지정 이후 7년 만의 신분 상승이다. 동의보감은 어의 허준(1546~1615)이 1610년 완성해 1613년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다. 국내외에 36종의 판본이 전해지고 있으며, 국내엔 3건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보물로 지정된 3건은 오대산사고본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의보감과 적성산사고본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동의보감, 태백산사고본인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동의보감으로 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찍어 낸 최초 간행본이다. 2009년 ‘한국적인 요소를 강하게 지닌 동시에 일반 대중이 쉽게 사용 가능한 의학지식을 편집한 세계 최초의 공중보건 의서’라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2년 문화재청에 국보 승격을 신청했다. 1613년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은 목록 2권, 내과질환에 관한 내경편(內景篇) 4권 26조, 외과질환에 관한 외형편(外形篇) 4권 26조, 유행병·급성병 등에 관한 잡병편(雜病篇) 11권 38조, 약재·약물에 관한 탕액편(湯液篇) 3권 17조, 침과 뜸에 관한 침구편(鍼灸篇) 1권 1조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총 25권 108조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청은 “내의원 목판본은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인 데다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의보감 국보 승격 예고…문화재청 설명 살펴보니?

    동의보감 국보 승격 예고…문화재청 설명 살펴보니? ‘국보 승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지만 보물인 동의보감 3건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오대산사고본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1호, 25권25책, 36.6×22.0㎝)과 적성산사고본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2호, 25권25책, 36.6×22.0㎝), 그리고 태백산사고본으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인 동의보감(보물 1085-3호, 24권24책과 17권17책 두 종류, 36.6×22.0cm)에 대한 국보 승격을 예고했다. 동의보감은 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찍어낸 최초 간행본을 기준으로 전체 25권 25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은 완질이지만, 규장각 소장본 두 종류는 일부가 빠져나간 결락본이다. 다만 규장각 소장본 중 17권 17책 본에는 같은 기관 소장 24권 24책에서는 빠진 제17권 17책 잡병편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규장각 소장본 두 종류 중 한 종류는 실제는 완질이나 따로 분류돼 있는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이들 동의보감 3건이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하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라면서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의보감 국보 승격, 지정 이유 살펴보니?

    동의보감 국보 승격, 지정 이유 살펴보니? ‘국보 승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지만 보물인 동의보감 3건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오대산사고본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1호, 25권25책, 36.6×22.0㎝)과 적성산사고본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동의보감(보물 1085-2호, 25권25책, 36.6×22.0㎝), 그리고 태백산사고본으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인 동의보감(보물 1085-3호, 24권24책과 17권17책 두 종류, 36.6×22.0cm)에 대한 국보 승격을 예고했다. 동의보감은 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찍어낸 최초 간행본을 기준으로 전체 25권 25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은 완질이지만, 규장각 소장본 두 종류는 일부가 빠져나간 결락본이다. 다만 규장각 소장본 중 17권 17책 본에는 같은 기관 소장 24권 24책에서는 빠진 제17권 17책 잡병편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규장각 소장본 두 종류 중 한 종류는 실제는 완질이나 따로 분류돼 있는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이들 동의보감 3건이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하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라면서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에 변희재 “또 먹튀…돈 갚고 가라” 비난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에 변희재 “또 먹튀…돈 갚고 가라” 비난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에 변희재 “또 먹튀…돈 갚고 가라” 비난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변희재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에 대해 변희재 무소속 후보가 “혈세 낭비”라고 비난했다.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했던 이상규 후보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야권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같은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변희재 무소속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규 후보는 국민 혈세 공보물 발송비부터 갚아라”면서 “이정희 28억에 이어 이번에도 약 1억원 정도 또 먹튀한다”는 글을 올려 이상규 후보를 비판했다. 이상규 후보가 선거 공보물이 발송된 이후에 후보직에서 사퇴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변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정희 대선후보가 무려 28억 원 국고보조금을 받은 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관악을 재보선에서도 마찬가지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변희재 “또 먹튀…돈 갚고 가라” 비난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변희재 “또 먹튀…돈 갚고 가라” 비난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변희재 “또 먹튀…돈 갚고 가라” 비난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변희재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에 대해 변희재 무소속 후보가 “혈세 낭비”라고 비난했다.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했던 이상규 후보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야권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같은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변희재 무소속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규 후보는 국민 혈세 공보물 발송비부터 갚아라”면서 “이정희 28억에 이어 이번에도 약 1억원 정도 또 먹튀한다”는 글을 올려 이상규 후보를 비판했다. 이상규 후보가 선거 공보물이 발송된 이후에 후보직에서 사퇴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변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정희 대선후보가 무려 28억 원 국고보조금을 받은 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관악을 재보선에서도 마찬가지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U대회 조직위 유엔본부서 홍보활동

    광주U대회 조직위 유엔본부서 홍보활동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가 16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왼쪽) 유엔사무총장과 토마스 바흐(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대회 성화봉을 전달했다. 대회 조직위는 ‘EPIC’(Eco·Peace·IT·Culture) 비전 아래 2013년부터 3년 동안 유엔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인연으로 이날 유엔이 주최한 국제스포츠의 날 행사에 초청됐다. 이날 행사는 유엔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대회 조직위는 이날 행사의 특별 프로그램인 ‘U대회 섹션’에서 대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 김윤석(오른쪽) 조직위 사무총장은 기념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인권 평화의 도시이자 민주주의의 도시인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이제까지 기울여 왔던 스포츠를 통한 헌신과 노력이 평화의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며 유엔과 IOC 등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지난 14일부터 국제스포츠기구 주요 인사, 각국 유엔 대사 등에게 대회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73년전 난파선에서 ‘550억 원어치 보물’ 발견

    73년전 난파선에서 ‘550억 원어치 보물’ 발견

    1942년 인도 붐베이(현재의 뭄바이)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배 안에서 3400만 파운드어치의 은화가 발견됐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소유의 이 증기여객선은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아프리카 서해안의 영국령 섬인 세인트헬레나에서 독일 잠수함 어뢰에 의해 격침된 뒤 가라앉았다. 최근 영국의 보물탐사업체는 최신 음파탐지기 및 로봇 등을 이용해 수심 5150m 지점에서 난파선을 찾았으며, 배와 함께 가라앉아있던 보물들을 건져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배 안에서는 시가로 34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550억 원에 달하는 은화가 발견됐다. 당시 영국 재무부 소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해양학자 20여 명과 함께 탐사를 이끈 업체 DOS(Deep Ocean Search)의 관계자는 “수심 5000m 아래를 탐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이는 타이타닉이 발견된 지점보다 1372m 가량 더 깊은 곳”이라면서 “배는 두동강 난 상태로 해저 모래에 파묻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의 일부는 수 미터에 달하는 진흙에 완전히 묻혀 있기도 했다”면서 “우리는 최첨단 로봇을 이용해 난파선의 이미지를 확보한 뒤 음파탐지기 자료 등을 통해 은화가 있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배가 침몰할 당시 증기선 내부에는 승객과 승무원 302명이 타고 있었으며, 6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구명보트로 옮겨 타는데 성공했다. 이후 3주에 걸쳐 구조가 진행됐지만 104명은 구조를 기다리다 결국 숨졌다. BBC는 이 난파선의 탐사 작업이 이미 2013년 9월 완료됐지만 영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공식 발표를 미루다 최근에서야 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e-book 보면 ‘광진 맛집’ 보인다

    ‘우리 지역 ‘맛집멋집’은 어디에….’ 광진구는 전자책 ‘동화나라 맛집멋집 이야기’를 제작하고 홍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진구의 대표 음식점을 적극 홍보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구에는 4096곳의 일반음식점이 있는데 이 중 168곳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다”면서 “구는 특히 2007년부터 맛과 서비스 등 분야별로 경쟁력 있는 음식점을 ‘맛집멋집’으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진구의 맛집멋집으로 지정된 식당은 48곳에 이른다. 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능동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동화축제’에 맞춰 전자책과 리플릿, 웹·모바일 페이지 등 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구민들에게 맛집멋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자책에는 주제별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 구의동 미가로와 건대 맛의 거리, 능마루 맛의 거리, 중국음식문화의 거리’ 등 4대 맛의 거리가 소개돼 있다. 또한 관광 정보와 함께 음식점 정보 등이 수록돼 있으며 총 48곳을 찾아갈 수 있는 안내지도도 들어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을 업종·지역·테마별로 분류했고 이 중 데이트하기 좋은 곳, 가족 모임하기 좋은 곳, 몸보신하기 좋은 곳 등 관심 사항에 따라 세분화해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맛집멋집을 발굴해 주민들이 즐겨 찾고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회, 세월호 1주기에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콘서트 열려다 취소

    국회, 세월호 1주기에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콘서트 열려다 취소

    국회 사무처가 세월호참사 1주기인 오는 16일 의원회관에서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가 서둘러 취소했다. 이 콘서트는 여의도 벚꽃축제 등과 맞물린 봄 행사 차원에서 기획됐지만, 당일이 세월호참사 1주기임을 깜빡한 채 행사를 잡았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서둘러 취소한 것이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홍보담당관실은 오는 16일 오후12시30분 ‘국회 런치 타임 콘서트’를 연다며 홍보에 나섰다. 30분 가량으로 계획된 콘서트에서는 프로이데합창단이 ‘문 리버’,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이스크림 사랑’ 등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관련 홍보물이 나간 후 ‘국민적 애도날인 세월호참사 1주기에 국회에서 이런 콘서트를 여는 건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일자 국회는 서둘러 행사를 한 달 후로 미뤘다. 앞서 지난해 국회는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와중에 ‘제헌절 열린음악회’를 기획했다가 취소했다. 제헌절경축식 행사에선 세월호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명창공연을 벌여 정의화 국회의장이 유족들에게 항의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 여성 일자리 맞춤 서비스

    송파 여성 일자리 맞춤 서비스

    송파구가 여성 일자리 늘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육아 등으로 취업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지역 여성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송파구는 지난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1 대 1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와 취업 상담을 하는 ‘찾아 가는 취업상담창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여성 일자리 찾기 전문 창구로 운영된다. 경력 단절 등으로 인해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여성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다. 전문 직업상담사 2명이 구인업체 정보와 신규 구직자 발굴, 송파구의 취업과 교육 프로그램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상담창구는 신규 구직자(216명)와 구인업체(6개) 발굴에서 취업(15명)까지 연결하는 등 여성 일자리 찾기 전문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함께 추진하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를 운영한다. 적성·심리검사, 취업 및 교육 프로그램 상담과 현장 취업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 홍보를 함께 진행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 및 취업 정보, 일자리 상담 원스톱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앞으로 노인과 중장년, 청년 등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화, 세분화된 취업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일하고 싶은 모든 주민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新 국토기행] 제주 서귀포

    [新 국토기행] 제주 서귀포

    감귤과 올레길의 고장, 우리나라 최남단 항구 도시인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다. 연평균 17~18도의 따뜻한 기온, 그림 같이 펼쳐진 서귀포 칠십리 해안, 천재화가 이중섭의 예술혼이 살아 있는 곳. 서귀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넘쳐 난다. 전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왔던 제주 올레길이 처음 시작한 곳도 서귀포다. 사시사철 올레꾼들의 꼬닥꼬닥 발자국 소리가 이어지고 들판을 가득 메운 노란 감귤밭은 서귀포의 풍요를 말해 준다. 요즘 서귀포에는 중국인들로 넘쳐 난다. 중문관광단지 면세점에는 중국인 쇼핑 관광객이 줄을 잇고 올레길에도 중국어 소리가 왁자지껄 들린다. 과거 남제주군에 속했던 서귀포시는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1981년 자치시로 승격했다가 2006년 7월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과 통합해 행정시로 바뀌었다. 서호동에는 제주 혁신도시가 들어섰고 서귀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중산간 이곳저곳에는 중국자본의 대규모 휴양단지 건설사업이 한창이다. [볼거리] ●외돌개~월평포구로 이어진 올레 7코스… 중국 관광객도 북적 제주의 올레길 가운데 올레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귀포 7코스다. 외돌개를 출발해 법환포구를 거쳐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올레는 사시사철 올레꾼들이 넘쳐 난다.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가 유명하다. 7코스 개척 시기인 20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2009년 2월에는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을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이어, ‘일강정 바당올레’로 이름 지었다. 7코스는 14.2㎞로 4~5시간이 걸린다. 올레꾼들이 7코스에만 몰리는 바람에 호젓한 올레길의 멋은 사라져 가고 있지만 올레길 앞에 펼쳐지는 푸른 서귀포 앞바다의 풍광은 장관이다. 최근에는 중국인들도 즐겨 찾는 올레길이다. ●천재화가의 예술혼 살아 있는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1916~1956)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 후퇴 때 고향인 평남 평원군을 떠나 부산에 잠시 머물다가 서귀포로 피란을 왔다. 서귀포 앞바다 섶섬이 보이는 초가집 한 평 남짓한 셋방에서 부인과 두 아들을 데리고 1년여 고달픈 피란살이를 하다 그해 12월 이중섭은 서귀포를 떠났다. 서귀포는 이중섭과의 짧았지만 소중한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1997년 그가 살았던 옛 삼일극장 일대를 ‘이중섭거리’로 이름 짓고 이중섭이 세 들어 살던 초가집을 복원했다. 2002년 11월에는 그가 피란살이를 했던 초가집 바로 옆에 이중섭미술관을 세웠다. 2012년 11월에는 일본에 거주 중인 이중섭의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94·한국명 이남덕)가 서귀포를 직접 찾아와 이중섭의 유품인 팔레트를 기증했다. 야마모토는 이중섭으로부터 사랑의 징표로 받았던 팔레트를 70여년간 고이 간직하다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서귀포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내놓았다. ●추사체·세한도 남긴 초가집 복원… 역사의 흔적 쫓는 ‘추사 유배길’ 올레길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속살을 보여 준다면 유배길은 유배 문화에 빠져 볼 수 있는 역사의 길이다. 조선시대 제주 섬은 대표적인 유배지였다. 500년 동안 200여명이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제주에서 추사체를 완성했고 걸작 세한도를 남겼다. 추사 유배 1길은 대정읍 인성리 추사 유배지를 중심으로 추사기념관, 정난주 마리아 묘, 대정향교를 거쳐 다시 추사 유배지로 돌아오는 8㎞의 순환코스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제주추사관은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한 추사 김정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관이다. 그의 걸작 세한도를 본떠 지어졌다. 추사가 머물렀던 , 강도순의 제주 초가집은 복원돼 있다. 추사 김정희는 이곳 한 평 남짓한 비좁은 방에서 추사체를 완성했고 세한도를 그렸다. 추사 2길에선 추사의 한시, 편지, 차 등을 통해 추사의 인연들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추사 유배지에서 시작해 오설록 녹차밭까지 이어지는 8㎞의 코스로 3시간이 소요된다. 추사 3길인 사색의 길에선 산방산과 안덕계곡을 따라 제주의 바다, 오름, 계곡의 풍광을 느낄 수 있다. 대정향교에서 시작, 산방산을 거쳐 안덕계곡까지 이어지는 10㎞에 4시간 정도 걸린다. ●서귀포서 한라산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등산로 ‘돈내코 탐방로’ 돈내코 탐방로는 서귀포에서 한라산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등산로다. 돈내코 유원지 상류에 있는 탐방안내소(해발 500m)를 출발해 평궤대피소(해발 1450m)를 지나 한라산 남벽 분기점(해발 1600m)까지 이어지는 7㎞ 탐방로다. 편도 3시간 30분 소요된다. 평궤에서 남벽 분기점까지는 거의 평탄 지형으로 한라산 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돈내코 탐방로는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등 상록 활엽수림과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 낙엽 활엽수림과 구상나무, 시로미 등 한대수림이 수직적으로 분포,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변화상을 관찰할 수 있다. 평궤에서 남벽 분기점 일대는 한라산 백록담의 현무암이 넓게 분포해 있고 소규모의 용암 동굴과 한라산 백록담 조면암의 라바돔(용암 언덕)을 가장 멋있게 조망할 수 있다. 윗세오름과 연결된 남벽 순환로를 따라가면 어리목과 영실로 하산도 가능하다. ●제주 전통 배 ‘태우’ 형상화한 새연교… 화려한 조명에 야간 관광명소 서귀포항 바로 앞 작은 새섬은 본래 썰물 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2009년 9월 새연교가 놓이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길이 169m, 높이 45m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배인 ‘태우’를 형상화했다.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한 바퀴 도는 1.2㎞ 산책로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서귀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은 새연교는 일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새연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 케이블 형식을 도입한 사장교로,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주탑에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까지 갖춰 야간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야간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다. ●민물·바닷물의 어울림 ‘쇠소깍’… 깊은 수심·기암괴석·소나무숲 조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인 쇠소깍은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로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해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이라는 뜻의 ‘쇠소’에 마지막을 의미하는 ‘깍’이 더해진 제주 방언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어울리는 빛깔은 유난히 푸르고 맑다. 깊은 속을 그대로 비추는 계곡 바위 틈으로 썰물 때면 솟아오르는 지하수의 신기한 경관도 바라볼 수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뤄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쇠소깍이 위치한 하효동은 한라산 남쪽 앞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감귤의 주산지로 유명한데 마을 곳곳에서 향긋한 감귤 냄새가 난다. ●제주 368개 오름 중 최고 ‘따라비오름’… 가을엔 은빛 억새물결 장관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따라비오름(기생화산)은 말굽 형태로 터진 3개의 분화구를 중심에 두고 좌우 2곳의 말굽형 분화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분화구와 6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화산 폭발 시 용암이 오름의 아름다운 능선을 창조해 제주의 368개 오름 가운데 ‘오름의 여왕’으로 불린다. 북쪽에 새끼오름, 동쪽에 모지오름과 장자오름이 있어 가장 격이라 해 ‘딸 애비’라고 불리던 게 ‘따래비’로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높이 342m, 둘레 2633m인 따라비오름은 해마다 가을이면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해 질 녘 가을 햇빛에 출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은 장관이다. 인근의 갑마장길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갑마장길은 조선시대 궁중에 진상하는 최고급 말인 갑마를 사육했던 국영목장인 갑마장에 나 있는 길로 광활한 초원과 억새밭, 따라비오름 등에 걸쳐 있다. 제주 조랑말의 생태와 목동인 말테우리의 삶, 제주마와 관련된 유물 등 100여점이 전시된 조랑말 박물관도 볼거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먹거리] ●제주 여름 대표 음식 ‘자리물회’ 제주에서는 서귀포 보목리 앞바다에서 잡은 자리돔을 최고로 쳐 준다. 자리돔을 뼈째로 썰어 채소와 함께 토장 등으로 양념한 후 시원한 물을 부어 먹는 자리물회는 제주 여름 음식의 대명사다. 자리돔은 보리가 익을 무렵인 5월이 가장 맛있다. 자리물회는 자리돔의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썰어서 식초를 약간 뿌려 둔다. 상추, 깻잎 등의 채소들은 잘게 썰고 오이는 채를 썬다. 토장과 다진 마늘 등 양념을 넣고 무친 후 찬물을 부어 먹는데 제피나무의 잎을 약간 넣으면 향도 좋고 비린내도 가신다. 자리돔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가 가진 각종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뛰어나다. 자리돔은 바로 소금에 절여서 젓으로 담그기도 하고, 구이로 먹기도 한다. ●겨울 제주의 진미 ‘방어회’ 방어는 전갱이과에 딸린 바닷물고기로 몸길이는 1m쯤이고, 몸 색깔은 등 쪽이 회색을 띤 푸른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이다. 주둥이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세로로 그어진 노란 줄이 있다. 최남단 마라도 인근 바다에서 잡아 올린 방어를 최고로 친다. 마라도 바다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해 이곳에서 사는 방어는 몸집이 크고 살이 단단하다. 방어회는 겨울철 제주의 진미다. 뱃살에 기름이 잔뜩 오른 방어는 참치가 부럽지 않다. 간장이나 초장, 쌈 된장과도 모두 잘 어울리며 제주 사람들은 신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기름진 방어와 신 김치는 궁합이 잘 맞는다. 회를 뜬 방어 머리를 구워 낸 머리 구이와 방어뼈를 넣고 끓인 방어 김치찌개도 별미다. 해마다 겨울이면 모슬포항에서 방어잡이 방어축제가 열린다. 무게에 따라 2㎏ 내외는 소방어, 4㎏ 이하는 중방어, 5㎏ 이상은 대방어로 쳐준다. 대방어일수록 회 맛이 더 뛰어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아난티 클럽 서울, ‘숲 속 키즈 데이’ 선봬

    아난티 클럽 서울, ‘숲 속 키즈 데이’ 선봬

     아난티 클럽 서울이 8세 이상 13세 이하의 어린이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5월 2일 ‘숲 속 키즈 데이’를 진행한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또래 아이들과의 팀웍을 길러주는 훌라후프하며 달리기, 림보, 만보기 재기 색깔판 뒤집기, 단체 줄넘기 등으로 구성된 ‘명랑 운동회’를 시작한다. 이후 라운지에서 간단한 스낵과 함께 휴식시간을 가진 후 글램핑존으로 이동해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식물을 만지며 느낄 수 있는 미니 가드닝인 토피어리 클래스를 체험한다.  ‘숲 속 트레킹 & 보물찾기’도 준비됐다.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자연 속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게임이다. 가장 먼저 보물을 찾는 참가자에겐 선로션을 준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에겐 섀르반 아웃도어 캡을 증정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요우커들이 찾을 기벌포를 아시나요?/ 백낙흥(충남 서천 부군수)

    요우커들이 찾을 기벌포를 아시나요?/ 백낙흥(충남 서천 부군수)

    요우커들이 찾을 기벌포를 아시나요?/ 백낙흥(충남 서천 부군수) 작년 말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420만 명에 이른다. 그중 중국인 관광객 즉 요우커의 수가 613만 명으로 약 43.2%를 차지하니 대단한 비율이다. 그 비율도 비율이거니와 요우커의 숫자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 폭발성에 대하여 관련업계와 자치단체는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들이 찾는 곳이 주로 서울과 제주 중심으로 쇼핑과 성형 목적이 대부분이라고 하나 중국인들이 외국을 관광할 때 자기 나라와 역사적으로 관련된 인물과 장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좋은 예가 중국 인민해방가를 작곡하여 중국의 3대 음악가로 불리는 정율성의 광주시에 있는 생가 터에 2013년도에만 2만 5000여 명의 요우커들이 다녀갔다. 역사적으로 충남지역은 숨겨진 마지막 관광 보물 지역이다. 나당 연합군의 주 무대였으며 서해를 사이에 두고 수많은 교류를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기벌포(伎伐浦, 우리말 ‘질구지’, 진땅이라는 의미)는 금강하구에 위치하면서 서해와 금강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하여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역이었다.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가 잘 아는 장항제련소 바로 뒤쪽에는 장암진 성터와 망루 터가 남아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백제의 패망기에 동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이곳에서 벌어진 최초의 국제 해전이 세 번에 걸쳐 일어났는데 모두 당나라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당나라는 중국인들이 그렇게도 자부심을 갖고 있는 中華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나라다. 그 주역은 당태종 이세민이다. 이세민과 김춘추가 맺은 나당 동맹에 따라 660년에 기벌포에서 첫 번째 백제군과 해전을 치른다. 이때 당나라의 총대장이 되어 온 이가 바로 소정방이다. 소정방은 중국을 측면에서 끊임없이 괴롭히던 변방족 동․서돌궐을 평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백제는 이 기벌포에서 당나라 군대를 막지 못하고 뚫리면서 그대로 사비로 진격한 나당 연합군에 의하여 패망하고 만다. 두 번째 전투는 663년, 백제 부흥군과의 전투로 일본으로 가있던 의자왕의 아들 풍이 중심이 되어 나당 연합군과 싸운 소위 백강구 전투다. 일본을 비롯한 네 나라가 참여하였다. 당에서는 당시 웅진도둑으로 와있던 유인궤가 총대장이었다. 그렇게도 고구려를 물리치고 싶었지만 뜻을 펴지 못한 당태종이 키운 유인궤가 나당 연합군이라는 형식을 빌러 고구려를 멸망시켰으니 어떻든 중국인들의 소원을 이룬 인물로 평가받는다. 세 번째 전투는 670년부터 시작된 신라와 당의 7년 전쟁이다. 평양 이남은 신라가 지배한다는 나당 동맹을 파기하고 당나라는 노골적으로 백제와 신라마저 점령하기 위해 676년, 기벌포에서 설인귀(薛仁貴)가 함대로 신라의 측면을 공격하였다. 결국 신라에 의하여 삼국통일이 되는 마지막 전투였지만 설인귀(薛仁貴)는 중국인들에게 영웅(英雄)으로 숭배를 받고 있다. 당태종이 고구려 원정에 실패해 귀환한 뒤 설인귀에 대해 “용맹한 장수를 얻어 기쁘도다.”라고 말했다는 기록이 <신당서(新唐書)>에 나와 있다. 이렇듯 기벌포는 중국인들에게서 추앙받는 당시를 풍미했던 소정방, 유인궤, 설인귀가 싸웠던 장소이다. 거기에다 내년 상반기에 서산 대산항과 중국 산둥성 롱앤항간 여객선 페리가 운행하게 되면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들이 몰려올 것이다. 물론 산둥성 위해시가 장보고 기념관과 동상 설립을 허용한 것처럼 우리로서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그 세 사람을 위한 기념관은 아니더라도 안내 표지판 설치와 중국어 문화해설사 정도는 배치해서 역사에 당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1350년 전의 사건을 교훈삼아 미래를 대응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 서천군은 이러한 중국과의 역사성과 군내에 흩어져 있는 천방산 설화 등을 발굴하고 체계화하여 요우커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할 계획이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지금 세종청사에선] ‘틀’을 깬 환경부 홍보 영상…기업서도 활용 인기 만점

    [지금 세종청사에선] ‘틀’을 깬 환경부 홍보 영상…기업서도 활용 인기 만점

    환경부가 딱딱하고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쉽게 홍보하고자 제작한 영상이 갈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새해 업무계획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2분 56초 분량의 ‘재미있다. 그래서 행복해진다’는 유튜브에서 이례적으로 7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서울신문 2월 12일자 10면> 장관이나 브리퍼가 등장해 어려운 정책을 무미건조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친근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네티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법제처 등에서 제작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정부 우수 사례로도 소개되는 등 환경부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후속으로 환경정책을 소개하는 ‘핵존심 김기열도 행복하다고?’는 민간업체에서 무료 송출 요청까지 받았다. 삼성화재가 자사 전광판에 1년간 행복 영상 2편을 하루 30~40회 방영키로 했다. 환경부의 다른 영상물도 추가로 송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영상 홍보는 별도 예산을 투입하거나 정부부처 협의가 이뤄져야 가능했던 사안인데 오히려 민간기업에서 정부기관 홍보물을 활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유튜브 환경부 채널에 올라온 ‘핵존심~’의 조회수는 10만 4000건을 넘어섰다. 실사와 그래픽을 가미한 ‘모션그래픽’에 대화형식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3분 40초 분량으로 짧지 않지만 영화 ‘싱잉인더레인’을 연상케 하는 배경에 미세먼지, 친환경차, 악취저감, 생활화학제품, 환경오염피해제도, 생태관광 등을 그래픽으로 담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환경 분야는 어려운 용어와 무거운 주제,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 등으로 대국민 홍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변인실 주도로 틀을 깬, 새로운 시도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작은 불씨’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남광희 대변인은 “어려운 정책을 말로 나열하기보다 행동과 상황으로 연출해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면서 “콘텐츠만 좋으면 홍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기관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與野 생활형 이슈로 초반 기선제압 나서

    與野 생활형 이슈로 초반 기선제압 나서

    야권후보 다자구도로 치러지게 된 4·29 재보선에서 여야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살림꾼 정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지갑 지킴이’ 공약으로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섰다.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의 출마로 분열된 야권 표심을 각각 생활형 이슈로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은 31일 여의도당사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새줌마(새누리당+아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 공약발표회를 열었다. 공약 콘셉트는 케이블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전천후 요리로 인기몰이를 한 배우 차승원의 별명 ‘차줌마’에서 따왔다. 서울 관악을 오신환, 인천 서·강화을 안상수,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광주 서을 정승 후보는 각각 자신들의 지역구 공약을 발표한 뒤 골목일꾼으로 분발하라는 의미에서 빨간색 앞치마를 김 대표로부터 전달받았다. 관악을에서 27년 만의 새누리당 입성을 노리는 오 후보는 ‘이제는 바꾸자! 새로운 관악!’을 슬로건으로 고시촌 1인가구, 안전 공약 등 맞춤형 정책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시절 이후로 단절된 정책을 위주로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검단신도시 개발, 지하철 2호선 조기개통을 앞세웠다. 성남 중원에서 재선을 지낸 신 후보 측은 통합진보당이 점유했던 지난 3년을 ‘잃어버린 3년’으로 규정하며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 등 지역활성화 공약을 내걸었다. 광주 서을의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앞서 ‘예산폭탄’을 선언했던 순천·곡성 이정현 의원을 롤모델 삼아 ‘예산불독 정승’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야당의 경제심판론에 맞서 지역밀착형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도 이날 ‘최저임금 8000원으로 인상 법제화’ 등을 담은 4·29 재·보선 공약을 발표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책홍보물을 공개한 뒤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공약을 재보선 이후에도 계속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약집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득주도 성장,조세정의 실현, 일자리형 복지확충 등 3대 정책을 제시했다. 세부공약으로 내놓은 ‘10대 약속’은 주로 서민층 지출을 줄이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최저임금의 하한선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수준인 시간당 8000원으로 법제화하고, 재정투입을 통해 연봉 2400만원 이상의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신규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전·월세난 해소를 위한 서민층 주거대책으로는 현재 2년인 전세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도입,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 인상 등이 담겼다. 보육 대책으로는 민간어린이집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600개 확충하고,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의무화를 연내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주박물관 이태한 교수의 ‘내 마음 속 보물 사진전’ 개최

    여주박물관 이태한 교수의 ‘내 마음 속 보물 사진전’ 개최

    20여년간 우리 문화재 사진을 찍어온 이태한 교수의 문화재 사진전이 여주박물관에서 열린다. 1일 경기 여주시 여주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내 마음 속 보물 사진전’을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여주대학교 사진영상과 이태한 교수가 약 20년간 촬영한 전국의 우리 문화재 사진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 사진들은 지나간 과거를 기록한 단순한 유물 사진이 아닌 우리 문화재에 담긴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알리고자 촬영된 사진들이다. 사진전은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제1주제는 ‘한국의 탑’으로 즉여(卽如)의 미(美)를 표현한 사진으로 이루어지며, 제2주제는 돌부처의 얼굴을 기록한 사진으로 당시의 옛 조상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제3주제는 한지 위에 신문지를 배접하고 그 위에 불상의 모습을 인화한 사진으로 기록을 넘어 시대정신이 담긴 오래된 미래를 찾고자하는 의도의 사진전으로 나누어져서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4월 4일과 5월 2일 오후 4시에는 여주박물관 영상실에서 ‘지금 왜 우리에게 문화재 사진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작가의 문화재 사진에 대한 제작의도 및 사진촬영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재 사진 특강도 예정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아닌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한 전시를 통해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재의 이야기와 그 유물 속에 숨겨진 민족의 정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9 보궐선거 홍보물 설치

    4·29 보궐선거 홍보물 설치

    3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우체국 앞길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오는 29일 실시되는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투표참여 및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을 촉구하는 홍보물을 설치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포항 보경사 적광전 보물 지정

    포항 보경사 적광전 보물 지정

    문화재청은 경북 포항시 보경사의 금당인 적광전(寂光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68호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적광전은 조선 숙종 3년(1677)에 중창한 것으로 추정되며,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多包系·기둥 상부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한 양식) 맞배지붕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초석 등은 전형적인 통일신라기 건축 기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신방목(信防木·문기둥 밑에 놓이는 부재)은 보통 둥글게 만들고 태극문양 등을 새기는데 적광전 신방목엔 사자상이 조각돼 있다. 문화재청은 “국내에선 유례가 드물고 조각도 정교해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고 했다.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에선 잘 보이지 않는 측면 공포가 있고, 다포계 건물에서 흔히 보이는 우물 정(井)자 모양 천장인 우물반자를 설치하지 않고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낸 연배천장으로 처리한 점도 특징이다.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25년(602) 진(陳)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지명 법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도 넘으면 싼 집 대출자 우선…2차 판매 뒤 3차 공급분은 없어

    한도 넘으면 싼 집 대출자 우선…2차 판매 뒤 3차 공급분은 없어

    안심전환대출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조원 한도로 2차 판매에 들어갔다. 1차 때와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등을 문답풀이로 짚어 본다. →선착순이 의미 없다는데. -맞다. 신청기한 안에 일단 신청을 모두 받은 뒤 한도액(20조원)을 넘어서면 선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신청분이 20조원을 넘으면 어떻게 되나. -집값이 낮은 대출자부터 구제한다. →‘합격 안정선’이 어디까지인가. -경쟁률에 따라 ‘커트라인’이 결정되기 때문에 예상하기 어렵다. 다만 1차 공급분을 분석해보니 평균 집값은 3억원이었다. 6억원 초과는 10%도 안 됐다. 차주들의 평균 소득은 4100만원으로, 6000만원 이하가 약 70%를 차지했다. →3차분도 나오나. -안 나온다. 2차 판매가 끝나면 추가 판매는 절대 없다고 정부가 선을 긋고 있다. →2금융권은 왜 포함이 안 되나. -금융사별로 금리, 담보여력, 대출구조 등이 복잡하고 권역별로 달라 해당 금융사들이 통일된 전환상품을 협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주택금융공사 채권 양도 등을 위해 전산시스템도 신설해야 하는데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2금융권 대출자는 원금 상환 부담 탓에 수요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초과자는. -1차 때처럼 초과분을 갚아야 한다. 안심대출 심사할 때 LTV·DTI를 재평가하기 때문에 대출받은 시점보다 집값이 떨어진 경우에는 하락분만큼 갚고 나머지 금액만 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등 연체가 있어도 자격이 되나. -안 된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 30일 이상(연속) 원금이나 이자 연체 기록도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안심대출로 전환하면서 대출액을 더 올릴 수 있나. -안 된다. 기존대출 잔액 한도 안에서만 전환 가능하다. →왜 1년이 넘은 대출만 대상이 되나. -무분별한 대출 전환을 막기 위해서다.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만큼 은행의 손실도 고려해 ‘최소 경과기간’을 설정한 것이다. →신축 아파트여서 KB시세 등이 나오지 않은 경우 안심대출 신청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은행 내규에 따라 담보물 가치를 새로 평가하면 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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