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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기업 민영화계획 강행/새달부터 시행/보수파 저지시도 실패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개혁정책을 둘러싼 보혁세력간의 극심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시장경제 이행을 위한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국영기업의 민영화계획이 예정대로 10월 1일부터 실시된다. 러시아 최고회의(의회)의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25일 보수강경파가 오는10월 1일부터 정부가 시행하려는 민영화 계획을 지연시키기 위해 이날 결의안 상정을 시도했으나 이를 봉쇄함으로써 1억5천만 러시아 국민이 각자 자본가가 될 수도 있도록하는 개혁을 지지했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강력히 비난해온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앞서 내각 불신임안의 상정을 거부한데 이어 이날 보수세력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에서 두번째로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 해주었다.그는 민영화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러시아 국민에게 지급될 주식교환증(바우처)제도를 더욱 촉진시는 것은 물론 한걸음 더 나아가 정부로 하여금 최초의 이번 민영화 대상기업을 더욱 확대토록하는 결의안까지 제출할 뜻을 시사했다.
  • 미,“안보리 확대 개편” 용의/이글버거국무

    ◎독·일 상임이사국 배정검토 【뉴욕 로이터 AP 연합】 미행정부는 최근 독일과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획득 추진과 관련,24일 이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구성문제를 재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서리는 이날 미국은 유엔안보이를 확대,독일 일본및 다른 국가들을 상임이사국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고려할 용의가 있지만 사안의 복잡성에 비추어 이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글버거 국무장관 서리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95년 유엔 창설 50주년 준비작업과 함께 독일과 일본등 두 경제대국과 어쩌면 브라질 인도등 인구대국을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에 배정하는 문제를 고려할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날 독일과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희망에 대해 『이는 안보리의 개편뿐만 아니라 유엔 헌장의 개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므로 유엔 가입국들의 진지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표명했다.
  • 이라크의 해외자산 몰수 확실/유엔안보리,미국제안 토의 착수

    ◎일·영 등 석유대금 보유국 찬성 【유엔본부 외신 종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이라크 자산을 동결하려는 미국의 제안에 대한 비공식 토의에 들어갔다. 유엔 사상 초유가 될 자산 동결 결의에 대해 이라크는 주권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나 프랑스 일본 영국등 이라크의 석유 대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이 동조하고 있어 유엔은 최소한 2억달러 정도는 몰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동결되는 자산이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유엔무기사찰단의 경비를 충당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반기를 든 소수민족들에 대한 인도적 원조에 쓰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동결범위는 당초 이라크의 모든 해외 자산에서 법적,정치적이유로 인해 석유자산으로 축소됐다. 한편 이라크의 모하메드 알 사하프 외무장관은 이라크 해외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자국 석유수출 수익금의 5%를 유엔의 평화유지군 및 구호활동 비용으로 사용토록 할 용의가 있다는 역제안을 해왔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4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알 사하프 장관이 이날 안보리 내 비동맹 국가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이라크 정부는 안보리의 요구대로 기꺼이 유엔 통제하에 40억 달러의 수출 규제선을지킬 것이라고 밝힌 뒤 수익금의 5%를 유고슬라비아나 소말리아 등지의 유엔평화유지군과 인도적 구호활동에 내놓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 안보리 상임이사국 일·독 진출 시도/국제 외교무대 핫이슈로

    ◎경제력 걸맞는 정치적 지위 확보 겨냥/「유엔조직 재편론」속 자리싸움 치열/미국은 “찬성”… 영·불·러시아 반대 표명 일본과 독일이 제47차 유엔총회를 통해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도,국제외교무대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은 23일 총회연설에서 변화된 국제환경속에서의 유엔안보이의 신뢰성과 실효성의 제고를 이유로 유엔조직의 재검토가 필요함을 역설,유엔 상임이사국자리를 원하는 일본의 속셈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이는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고싶다는 의사를 유엔총회에서 최초로 표명한 것이자 앞으로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한 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은 독일의 상임이사국 선출을 지지,국제무대에서 일·독 두나라의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지난70년 당시 외상이던 아이지(애지규일)가 상임이사국이 되기를 희망한 이래 미·영·불·중·구소련등 5개 상임이사국과 주변국의 눈치를 보아가며 이의 실현을 위해 부심해왔다.아이지의 희망은 그러나 동서간 힘의 균형이 중시되고 대결의식이 팽배했던 냉전상황의 지속과 전범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거부분위기 때문에 결국 희망사항 차원에 머물고 말았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들어 냉전이 종식되고 그에따른 국제협조체제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유엔조직의 개편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일본의 상임이사국지위 획득가능성은 갈수록 커졌다.이같은 상황에서 그동안 주변국들의 우려와 불안을 야기시키는 정치·군사강대국의 추구를 지양하고 다른 방안으로 국제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이른바 「겐셔리즘」을 표방해오던 독일 또한 상임이사국 자리를 희망하고 나서게 됐다. 그동안 유명무실한 기구라는 비판을 받을만큼 나약함을 보였던 유엔의 위상이 걸프전을 계기로 격상되고 그 역할 또한 강화되면서 「유엔속의 유엔」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자리에 대한 매력이 커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2차대전의 공동전범국인 일·독 양국이 각기 세계 제1의 경제력과 국가통일로 팽창된 국력을 바탕으로 「국제역량에 맞는 국제역할」을 내세우며 상임이사국 지위를 요구하게 된것이다.양국은 특히 최근들어서는 미국에 이어 유엔분담금 세계 2,3위이면서도 국제사안의 결정과정에서는 「전범국」이라는 과거사 때문에 무조건 소외돼야 하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느껴왔다.따라서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통해 경제강국의 역할에서 한걸음 나아가 정치강국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를 계기로 「패전국」 내지는 「전범국」의 오명을 씻고자 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목표가 쉽사리 달성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우선 당장 기존 상임이사국들의 반발에 부닥칠 것이라는게 유엔관계자들의 전망이다.소련의 붕괴로 적절한 역할분담을 원하는 미국은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영국·프랑스·러시아는 이미 확보한 특권을 잠식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고있다.중국 역시 독일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만 일본에까지 호의적일지는 의문이다. 특히 이들 양국의 직접적인 피해국인 유럽과 아시아국들에서 이를 「판도라의 상자」라고 표현하고 있는 현실은 이들의 상임이사국 지위획득이 가시화할 경우 예상되는 주변국들의 반발의 강도를 짐작케 해주는 대목이라 할수 있다.
  • 러 의회/내각 불신임 표결 연기

    ◎“옐친 연설 내용따라 실행여부 결정”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최고회의(의회)는 23일 대부분의 의원들이 정부의 경제개혁정책을 공격하면서 내각 불신임안 표결을 요구했으나 불신임안 표결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최고회의 연설이후로 연기키로 했다. 보수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최고회의 의원들은 이날 정부의 개혁정책은 많은 어려움을 야기시켰으며 러시아를 지나치게 서방 의존적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하고 내각 사퇴를 위해 『불신임안 표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루술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장은 불신임안 표결이 「전략상 실수」가 될 수도 있다면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앞서 옐친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려 보자고 제안,의원들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한편 정부의 시장경제 개혁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가이다르 총리대행은 『오늘 의원들의 대정부 비판은 강도가 보다 강화된 것일 뿐』이라면서 『놀랄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 내년 보리생산 계획/올해보다 2% 늘려

    농림수산부는 21일 올가을에 파종할 내년산 보리생산계획량을 올해 2백28만2천섬보다 2% 늘어난 2백32만5천섬으로 확정,발표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가운데 최근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일반보리의 생산량을 올해산 1백37만4천섬보다 4% 감소한 1백32만4천섬,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맥주보리는 올해산 90만8천섬보다 10% 늘린 1백만1천섬으로 결정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내년산 보리계약재배생산지침을 전국 시·도와 농협중앙회등 관계기관에 시달하고 계약생산농가에 기계화 재배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 “신유고 유엔회원국 승계 금지”

    ◎안보리,결의안 채택… 내일 총회 상정 【유엔본부 AFP 로이터 AP 연합】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등 2개 공화국으로 줄어든 신유고연방을 유엔총회에서 축출할 것을 건의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또 신유고연방이 구유고연방의 회원국자격을 자동승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유엔가입을 재신청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유엔안보리의 이같은 결정은 22일 열리는 1백79개국 유엔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안보리의 영국 프랑스및 벨기에등 유럽공동체(EC)3국에 의해 발의돼 미국과 모로코가 재청한 이 결의안은 찬성 12,반대 0및 기권 3(인도 중국 짐바브웨)으로 가결됐다. 당초 기권할 것으로 알려졌던 러시아는 찬성표를 던졌다.
  • 보스니아의사당 피폭/유엔 수송기 시험비행

    【사라예보·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리가 19일 신유고연방의 총회 축출결의안을 채택하는등 새르비아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불구,세르비아측은 19일 사라예보의 보스니아의사당을 폭격한데 이어 20일에도 사라예보근교 3개마을을 폭격했다. 한편 교전중인 구유고연방의 4개 정치세력이 19일 사라예보에 대한 유엔의 구호물자 수송을 재개하기 위한 안전보장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20일 유엔의 첫 시험 비행기가 사라예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 안보리 상임이사국/북한,일본 선임 반대

    【북경 AP 연합】 북한은 일본이 과거 제국주의 당시의 침략행위에 대한 피해배상을 하기전까지는 일본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선임되는것을 반대한다고 주창준북경주재 북한대사가 19일 밝혔다.
  • “안보리 이사국 확대 필요”/가네프 유엔총회의장

    ◎“5대 강국의 시대는 지났다”/구체조치협의 특별기구 설치제의 【유엔 AFP 연합】 스토얀 가네프 신임 유엔총회 의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5개국으로 구성돼 있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기구 확대를 희망한다고 18일 밝혔다. 가네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보이의 현 상임이사국이 5개국인 점과 관련,『이제 5대 강국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해 안보리 확대 희망을 밝혔다. 최근 일본과 독일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 의사를 밝혀왔으며 또한 비동맹국가들도 안보리가 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돼 유엔내에서 제3세계를 보다 잘 대변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가네프 의장은 또 『총회와 다른 유엔 기구들과의 관계 개선을 추구해온 사미르쉬하비 전임의장의 노력을 이어받을 것』이라면서 『총회의 구체적인 조치를 결정할 특별기구의 설치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유고슬로비아의 유엔 회원국 존속 여부와 관련,『총회는 다음주 안보리의 조언을 받아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슬람국가들이 요구해온 신유고연방의 유엔 축출 문제에 대한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러시아,미그29기 인도에 판매 추진

    【도쿄 연합】 러시아 정부는 미그 29 전투기 30대를 인도에 판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8일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실전기 24대와 연습기 6대를 인도에 판매키로 이미 가설약을 체결,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는 내년 1월 정식으로 판매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다.
  • 러,유가 갑절인상/옐친,포고령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압력에 굴복,국내유가를 2배로 인상하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가격 인상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타르 타스 통신에 발표된 포고령은 또 석탄의 도매가격을 30% 인상하고 전기요금및 취사용가스의 소바자가격과 열차운임을 최고 50% 올리도록 하는 한편 항공요금은 3배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라 식량 의류 등 다른 생필품 가격이 20∼25%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옐친,11월18일 내한/한­러 합의/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2박3일 체류… 양국 오늘 발표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대통령이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로 한·러시아 정부간에 최종합의를 본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한·러시아 양국은 옐친대통령의 이같은 방한일정을 18일 상오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옐친대통령은 당초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일 노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방한시기를 연기하려는데 대해 양해를 구하고 『올해안에 방한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번 방한기간동안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주변정세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며 주요산업시설도 시찰한다.
  • “대러정책 불변” 미야자와 일 총리

    【도쿄 UPI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 총리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일본방문 취소로 인한 일·러시아 양국관계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추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미야자와총리는 집권 자민당 고위간부들과의 회의석상에서 『옐친 대통령의 일본 방문 연기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일본은 기존의 대러시아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추곡문제 새 시각으로 다루라(사설)

    올해도 예외없이 추곡수매가격과 물량문제를 놓고 한바탕의 논란과 진통이 예상되고있다.농민과 정치권의 목소리가 다르고 정부도 부처에따라 이해관계를 달리하고있다.같은 사안을 놓고 동일한 논쟁을 되풀이 한다는것 자체가 생산적이지 못할뿐아니라 자칫 국론의 분열과 국력의 소모로 이어질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추곡수매에 대한 모든 관계당사자들이 문제에 접근하는 인식과 방법을 일대 전환시켜 근본적인 방안모색에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지난 30여년간 시행돼온 추곡수매제도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돼야 한다는 불가피성을 인정한다.그러나 추곡수매가격과 물량의 결정이 어느 한해도 순탄하게 이뤄지지 못했음은 물론이고 결정과정에서 나타난 것은 상호간의 갈등과 불신이었다. 이러한 바람직스럽지 못한 논쟁을 종식시킬수 있는 제도적 개선만큼은 꼭 필요하다. 그러자면 첫째로 수매물량과 가격의 결정과정이 상황논리에 따라서 수시로 바뀌어서는 안된다.지금처럼 농민의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혹은 정치권의 이해가 달라졌다고 해서,또는 정부의 재정형편이 어떻다해서 가격이나 물량이 결정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정밀한 생산비의 추계와 그해의 풍흉정도,물가수준과 농민소득수준이 종합적으로 계량화되어 공식화되지 않으면 논쟁은 끝이 없을 것이다.이렇게 공식화될 경우 지금 하곡(보리)에서 실시하고 있는바와 같이 어느 정도의 예시화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지금도 민간인구성의 양곡유통위원회가 생산비를 조사하고 이를 기준으로 정부의 수매가격이 결정되고 최종적으로 국회의 동의를 받는 과정을 거친다.언뜻보면 그럴싸한 합리적 과정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질 못하다.생산비추계에 대한 신뢰도도 문제지만 그 자체도 정치적·사회적 고려요소가 너무많이 개입되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국회가 단일상품 가격결정에 동의한다는 것부터가 가격결정의 왜곡을 시발시키고 있다.이는 쌀가격이 이미 상품가격이 아니라 정치적 가격이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전체국면을 놓고 쌀문제를 다룰수 없게 돼버린 것이다.수매제도를 실시하게된 큰 이유의 하나가 농가소득보상차원이라면 이 문제만을 고려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또 하나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쌀의 장래가 어떻게 변할지 아직 예측할 수는 없으되 쌀이 상품으로서 기능할수 있는 길을 터주는 문제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물가안정과 도시가계안정이 지나치게 강조된 나머지 쌀값의 변동률을 거의 인정치 않음으로써 수매압력만 커지고 있다.수매가격이 시중가격보다 가마당 2만∼3만원 높은 상황에서 양곡상인의 시장개입여지를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 현제도다. 상품의 적절한 유통과 보관측면에서 양곡상인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1년에 1조원이상의 양곡적자를 겪으면서도 농민에게나 정부에나 상인에게나 아무에게도 환대를 못받고 있는 현재의 추곡수매제도와 쌀정책은 바꾸어야 한다.
  • 일,「북방섬 임대」 강력 반발/러시아에 “계약 불인정” 항의 서한

    【도쿄 연합】 일본의 이른바 북방영토문제를 둘러싸고 일∼러시아간의 갈등이 최고조로 심화되고 있다. 러시아측의 일부 북방영토 임대 움직임에 대해 일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는 가하면 일 집권 자민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일 연기와 관련,「당의 견해표명」이라는 형식을 빌려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등 양국간의 기류가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다. 일 정부 대변인인 가토 고이치(가등 굉일) 관방장관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코탄(색단)섬의 홍콩기업 임대계약에 대해 『우리나라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을 놓고 임대계약이 맺어진다면 곤란하다』고 밝히고 일 정부의 입장에서 러시아 정부에 정식으로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쿠나시리(국후)섬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러시아측과 오스트리아 기업간에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진데 대해 『시코탄섬 임대 계약과 같은 성격의 문제로서 똑같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 외무성은 지난 14일 시코탄섬의 임대계약문제와 관련,「북방 4개섬은 일본의 고유 영토이다.특히 시코탄섬은 1956년 일·소 공동선언을 통해 일본에 인도하기로 합의된 곳이어서 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항의를 러시아 정부에 전달했다.
  • 중,유엔무기회담 불참/미의 F16기 대만판매에 항의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중동에 대한 무기판매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회의에 불참할것임을 미국에 통고해 왔다고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가 15일 말했다. 이같은 중국측 처사는 2주전 부시미국대통령이 F16 전투기 1백50대의 대대만판매를 결정한뒤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가 긴장된 이래 취해진 중국의 첫 구체적 대응조치로 보인다. 국무부 고위관리는 중국이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와 함께 구성되고 있는 5개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대중동 무기판매 규제회담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수일전 미국측에 통고해 왔다면서 그렇다고 중국이 자제해온 대중동 무기 판매를 바야흐로 재개하리라는 뜻은 아니지만 미국은 신중하게 지켜볼것이라고 말했다.
  • 가입1돌… 이상옥외무 특별인터뷰/대담 강수웅정치부장

    ◎“유엔 주요기구 진출… 한국위상 높였다”/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입 적극 추진/동북아질서 재편속 국력 신장세 뚜렷 우리나라는 17일로 유엔가입 1주년을 맞는다.그동안의 유엔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으며 비회원국으로서 감수해야 했던 각종 제약을 제거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국력에 상응하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특히 1년이라는 짧은 기간내에 유엔산하 주요기구의 이사국으로 선출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입지강화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이상옥외무부장관은 16일 서울신문 강수웅정치부장과 만나 유엔가입 1년의 성과와 한·중 수교이후 동북아질서 변화등 외교 현안 전반에 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 ­강수웅정치부장=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요즘 시중에서는 노태우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문제를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이점 장관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상옥외무부장관=대통령의 유엔외교를 일종의 행사성 외교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유엔 회원국의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이 유엔총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보편적인 정상외교방식입니다. ­강부장=6공화국의 외교는 북방외교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북방외교가 성급했다,또는 경제협력을 앞세운 외교라는 일부의 비판도 있습니다.북방외교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한국외교사에 미친 영향등을 말씀해 주시지요. ▲이장관=경제협력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며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시각은 옳지 못합니다.헝가리와 폴란드,구소련과는 수교를 전후해 어느 정도 경제협력이 제공된 것이 사실이지만 기타 동유럽국가와 중국의 경우에는 수교교섭과정에서 논의조차 되지않았습니다.헝가리와 폴란드,구소련의 경우도 이들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도와주는 것이 우리 국익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너무 서두르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변정세에 변화가 있을 때 전기 마련을 위한 기회를 포착,목표 수행에 활용하는 것이 외교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강부장=앞으로 들어설 새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외교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장관=6공화국이 마련한 외교기반위에서 본격적 통일외교를 펼쳐야 할 것으로 봅니다.모스크바와 북경은 이미 문이 열렸고 앞으로는 평양을 여는데 주력해야 합니다.현재도 평양으로 가는 길은 뚫려 있습니다. ­강부장=노대통령 중국방문의 의의와 예상되는 성과는 무엇입니까. ▲이장관=역사상 최초의 양국 정상간 회동을 통해 수십년간 불편했던 양국관계를 정상화시키고 호혜평등에 입각한 새로운 선린우호관계의 기초를 닦게될 것입니다.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특히 남북관계 진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강부장=한중수교로 한반도 주변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이런 추세에 발맞춰 북한도 미일과의 관계개선을 열망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우리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장관=한중수교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미­북한,일­북한 수교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북한은 미일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스스로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이를 과감히 실천해나가야 합니다.북한은 핵개발 의혹을 깨끗이 씻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인정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미일과의 관계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미일도 한국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며 3국간에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강부장=옐친대통령의 방한의미를 요약해 주시지요. ▲이장관=옐친대통령의 방한은 러시아지도자로서는 최초의 한반도 방문으로 방한기간중 노대통령과 한·러 기본관계조약에 서명,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킬 전망입니다.이 조약은 불행했던 과거사의 극복을 명기하고 있어 KAL기 사건의 진상규명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부장=최근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유엔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고 유엔가입후 남북한관계도 개선되고 있는데 유엔가입이 우리 대외관계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봅니까. ▲이장관=우선 한반도의 평화공존체제가 시작될 수 있는 계기를 조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남북한은 유엔헌장상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할 의무를 지게 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완화,평화정착에 보다 유리한여건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유엔산하 주요기구의 이사국으로 진출하는등 국제무대에서의 입지강화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에 입후보할 예정이며 멀지않은 장래에 안보이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부장=노태우대통령께서 오는 22일 올해 세번째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하시게 됩니다.노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말씀하시려고 하는 요지와 총회 참석기간중 갖게될 주요활동은 무엇입니까. ▲이장관=노대통령은 22일 총회 기조연설에서 주요 국제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입니다.또한 동북아 질서의 급격한 재편과정에서 역내 평화구축,그리고 남북한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대한 국제적 지지기반을 다질 예정입니다.아울러 각국 지도자들과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가네프 총회의장등 주요 유엔인사와도 접촉,의견을 교환하게 됩니다. ­강부장=이번 총회에서는 리우지구정상회담의 후속조치,화학무기금지협약채택을 비롯한 군축문제,후진국 경제개발을 위한 경제사회이사회 체제개편 등이 주요관심 사항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총회의 토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장관=15일 개막된 이번 총회는 약 3개월동안 1백40여개에 달하는 의제를 다룰 예정입니다.현재 유엔의 전반적 분위기는 냉전종식에 따라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의제가운데 화학무기금지협약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사회이사회 개편등은 아직 많은 논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이밖에 유고,중동문제등 지역분쟁과 범세계적인 군축,환경,인권,경제개발,그리고 유엔의 기능강화,재정 등에 관해 흥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부장=올해초 안보리이사국 정상회담에서 국제평화와 안전에 있어 유엔의 역할문제가 중점 거론됐는데 탈냉전시대의 유엔의 역할에 대한 전망을 해주시지요. ▲이장관=최근 유엔은 냉전종식으로 안보리에서 거부권행사가 자제되고 있기 때문에 헌장상의 이상을 실현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그리고 분쟁의 예방과 해결,평화유지의 중심기구로서 그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유엔의 위상은 회원국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강부장=지난해 유엔가입직후 주유엔 남북한대표부간에 접촉이 있었고 올해 제네바대표부에서도 접촉이 있었는데 유엔과 제네바에서의 남북한협력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장관=현재 접촉이 정례화되지는 않았지만 한쪽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서로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아직까지는 대사 또는 참사관들이 만나 앞으로 협조가능 분야를 타진해보는 비공식 접촉으로 구체적 사안에 대한 공동입장 마련등 실질적 문제에 대한 협조방안을 본격 논의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1년(사설)

    제47차유엔총회가 16일 새벽 개막되었다.17일은 동시가입 1주년이 되는 날이다.이번 총회에선 우리 대통령이 동시가입후 사실상 처음이 되는 총회일반연설(22일)을 한다.한반도와 그 주변및 국제문제에대한 우리의 인식과 생각을 당당히 세계에 피력하고 호소하는 자리가 될것이다.유엔회원국으로선 처음으로 누리는 권리의 행사란 점에서도 의미있는 연설이 될것이다.부시미국대통령등과의 정상외교도 펼친다.여러가지로 관심이 가고 주목이 되는 47차 유엔총회라 생각한다. 우리는 유엔과 특별히 깊은 인연의 나라다.국가의 성립에서부터 분단과 전쟁을 겪으면서 살아남고 재기하는데 큰도움을 준것이 유엔이다.그러면서도 분단의 장벽에 걸려 회원국이 되지못하다 국제정세변화에 힘입어 마침내 회원국이 되고 이제 그 1주년을 맞고 있는것이다.다시한번 감회가 새롭지 않을수없다. 지난 1년동안 우리는 미·일·유럽에 러시아·중국까지의 도움으로 신참국답지않은 준이사국대우까지 받은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우리의 적극적인 북방및 우방외교의 결과가 아닌가한다.한국은 1백79개회원국중 유엔예산분담금순위 21위라고 한다.발전하는 국력의 배경도 작용했을 것이다.다행스런 일이며 환영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는 북방외교의 성과로 구소련·동구및 중국등 우리에게만 닫혀있던 세계의 문을 모두 열었다.유엔도 그 하나지만 이제 온세계가 우리의 활동무대로 그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것이다.마음껏 활용하며 뻗어나가야 할것이다.지난1년은 회원국수습기간이었다고도 한다.이제 유엔활동에도 보다 적극 참여하고 국익을 지키며 세계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해야 할것이다.국제문제에대한 발언권도 강화시켜나가야 할것이다. 아쉬운것은 유엔을 무대로한 남북한 협력외교의 부진이다.북한대표부의 판단과 역할의 권한이 의외로 제한되어있었기 때문이라고한다.북한주석 김일성도 이번총회에 참석,연설을 했더라면 유엔은 다시한번 한국 한반도의 무대가 되었을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화해와 협력외교로 통일연습까지 할수있기를 희망했던 기대에는 미치지못했으나 적대적이지는 않았다는 평가에 위안을 느낀다.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부터 상부상조하는 협력외교·통일외교의 문을 열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것이다. 우리는 탈냉전이후 유엔의 기능이 강화되고있는 사실에도 주목하고있다.지난 47년동안 유엔은 미·소를 축으로하는 동서냉전과 그 연장선상의 안보리 장벽에 막혀 세계정부의 기능을 제대로 할수 없었던것이 사실이다.결과적으로 무력한 존재내지는 무용지물의 비판으로 무시와 경원을 당하기까지했다.우리의 유엔가입이 46년이나 늦어졌던것도 그때문이었다.탈냉전은 그러한 상황에 큰 변화를 일으켰으며 유엔이 비로소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는 지금인 것이다. 그런시기에 우리는 냉전의 산물인 분단의 상처를 안은채 북한과 함께 유엔에 동시가입했으며 이제 그 1주년을 맞고있는 것이다.화해와 공존·공영의 상징인 유엔과 그 유엔에 대한 남북한의 동시가입이 갖는 정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다시한번 곰곰이,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할 1주년이 아닌가한다.세계로 뻗어나가는 무대로서뿐아니라 통일의 발판으로도 열심히 활용하는 우리의 유엔이 되어야 할것이다.
  • 소프라노 홍혜경씨 독창회

    ◎메트로폴리탄 데뷔이후 첫 고국무대/21일 예술의 전당서 가곡 등 11곡 불러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역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씨가 21일 하오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이번 공연은 홍씨가 80년대초 대한민국음악제에서 국내에 선을 보인지 10년만이며 84년 미국 메트로폴리탄오페라무대에 데뷔한 뒤에 처음으로 갖는 고국무대로 한국에서의 첫번째 독창회이기도 하다. 지난 3월의 신영옥독창회와 지난달 조수미의 서울페스티벌오케스트라협연에 이어 홍씨가 이번에 독창회를 가짐에 따라 올해는 한국이 낳은 국제수준급의 소프라노 3명의 목소리를 모두 국내에서 들을 수 있게됐다. 홍씨는 지난 82년 메트로폴리탄오페라오디션에 최종우승자가 된뒤 84년 모차르트의 「라 클레멘자 디더토」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로 주목을 받기시작해 85년에는 거장 제임스 레바인에 의해 「라보엠」의 미미역으로 전격 발탁돼 성공적인 공연을 치러냄으로써 일약 세계 정상급의 성악가로 대우받기 시작했다. 홍씨는 이후 해마다 메트로폴리탄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91·92시즌에도 4개의 오페라에 주역을 맡았다. 홍씨는 그동안 「리골레토」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지난해에는 「라보엠」에서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공연했으며 오페라뿐 아니라 뉴욕필·로스엔렐소필,몬트리올심포니등 유명교향악단들과도 협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뛰어난 미모와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정평이 있는 홍씨는 다가올 시즌에는 암스테르담오페라에서 「라보엠」,내년 4월에는 바스티유오페라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카르멘」등에 출연키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독창회의 반주는 임헌정씨가 지휘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홍씨는 이 독창회에서 모차르트와 롯시니,레하르,구노,마스카니,푸치니등의 오페라아리아 8곡과 윤용하의 「보리밭」,김동진의 「내마음」,최영섭의 「그리운금강산」등 우리가곡 3곡도 부른다. 공연문의 751­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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