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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소말리아 파병/미,결의안 초안 제출

    【유엔본부·모가디슈 로이터 AP AFP 연합】 미국은 1일 소말리아에 대한 식량구호활동의 보호를 위해 빠른 시간내 유엔군을 소말리아에 파병할 것과 미국이 이들 병력을 지휘할 것을 촉구하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유엔의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 러 보수파제안 잇따라 부결/러 인민대회/대통령령 위헌 신청 거부

    ◎옐친,“경제정책 개입말라” 공세/반개혁세력은 「탄핵」 움직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개혁정책을 둘러싼 보혁대결이 주목되고 있는 제7차 인민대표대회(의회)가 1일 하오4시(한국시간)모스크바 크렘린궁 대회장에서 개막됐으나 첫날 회의에서 보수파의 공세가 잇따라 좌절됨으로써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옐친대통령과 대부분의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인민대표대회(대의원 1천46명)는 첫날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구소련을 해체하고 독립국가연합(CIS)을 결성한 옐친 대통령영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재조사를 요구하자는 보수파 이반 페도세예프 대의원의 제안을 반대 4백29,찬성 3백52표로 부결시켰다. 인민대표대회는 또 세르게이 샤흐라이 부총리등을 겨냥,보수세력인 「러시아 동맹」이 제출한 옐친 측근에 대한 해임안을 반대 4백63,찬성 2백96표로 부결시켰다. 한편 옐친대통령은 연설에서 과거 공산주의자들이 무장 세력을 결집,러시아를 내전으로 몰고가려 한다고 경고한뒤 『러시아는 더이상 개혁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수 없다』며 보수 세력과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어 개혁정부와 인민대표대회간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돼 『한계에 다다랐다』고 평가,인민대표대회는 정부를 더이상 「풋내기」로 보지말고 헌법개정이라는 고유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 헌법재판소가 하루전 옐친대통령의 공산당 불법화 조치에 대해 「부분 위헌」판결을 내림에 따라 강경 보수진영이 9일간의 회기중 공산당 재건과 함께 옐친에 대한 탄핵등 개혁정책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여 옐친정부의 맞대응이 주목된다.
  • “러 공산당 불법화 부분합헌”/헌법재판소

    ◎옐친 포고령 일부무효화 판결/당원회의 소집·집행기구 구성 추진/공산당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0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공산당불법조치에 대해 옐친대통령이 공산당 상부조직을 해체한 것은 합헌이라고 판시하고 그러나 옐친대통령이 당기초조직을 해체하고 공산주의 자체를 폐지한 것은 위헌이라는 부분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따라 러시아공산당이 일반당원회의의 소집과 동시에 당 집행기구 구성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공산당의 복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발렌틴 쿠프초프 러시아공산당 제1서기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공산당 불법화위헌여부 최종 판결을 내린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부터 공산당은 당 활동을 계속할 권한을 갖게됐다』면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사실상 공산당과 당이데올로기의 합법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산당지방조직들이 조직재건을 위해 곧 회의를 소집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에 몰수당한 재산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도 병행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러시아헌법재판소의 이번 판결은 옐친대통령이 당초 기대했던 압도적인 지지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1일 열릴 인민대표대회의 정책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옐친 개혁·정치운명 갈림길/보·혁대립속 오늘 러시아 인민대회 개막

    ◎비상대권 연장 등 싸고 최후일전/타협분위기 불구 결과 예측불허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정치적 운명과 그가 추진해온 개혁정책의 일대 분수령이 될 제7차 러시아인민대표대회(의회)가 1일 개막된다. 당초 옐친대통령이 대회의 연기를 추진하다가 최고회의의 반대로 무산된데서 엿볼수있듯이 이번 대회는 옐친대통령으로선 상당히 부담스러운 정치의 장이 될것이 분명하다.옐친대통령으로서 가장 큰 부담은 무엇보다도 경제난 심화·남부지방의 민족분규등으로 의회내 친정부 세력의 극도로 위축된 시기에 대회가 열린다는 점이다.중도좌파세력을 중심으로 결집된 반옐친 대의원수는 현재 1천42명 전체대의원중 3분의2선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대회 주요의제는 ▲1일로 만료되는 대통령비상권한의 연장 ▲새헌법안 심의 ▲새 총리 임명 ▲경제개혁정책의 수정등이다.이중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대통령 비상권한 연장과 새 총리 임명건이다. 현재 의회내 세력분포를 보면 확실한 정부지지세력은 민주러시아·급진민주주의파 두 그룹뿐인데 그나마 최근 10여명씩 이탈자가 생겨 합계 1백명정도이고 넓게 잡아도 전체 친정부 대의원수는 3분의1을 넘지 못하고 있다.반면 골수 반대파는 6차대회 때 「러시아연합」을 형성했던 러시아공산주의자당·조국당·농민동맹등으로 3백명 이상을 확보하고있다.의회내 최대세력은 중도좌파인 「민주중도파」. 한편 중도세력의 배후에는 아르카디 분스키 등이 주도하는 시민동맹이 있다.시민동맹은 의회표결의 40%이상을 좌지우지할수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이상일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따라서 이번대회 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정부와 시민동맹간 대화결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옐친대통령은 얼마 전까지도 대통령직할통치 도입·의회해산 후 총선실시등 대의회 강경입장을 천명하는 한편,가이다르총리를 비롯한 핵심각료들이 전국을 돌며 시민동맹 지지기반을 파고들어 지지를 호소하는등 강온양면작전을 구사했으나 별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최근들어 시민동맹지도자들과의 연쇄회담을 통해 적극타협쪽으로 현재 양자간 타협의 윤곽은 급진 경제개혁노선을 수정,시민동맹의 주장대로 실물경제흐름을 대폭반영하는 쪽으로 바꾸고 내각도 대폭개편,사실상 연립정부형태로 가겠다는것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대신 의회와 정부간 권한분담은 새헌법채택을 일단유보,현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혁노선수정·개각등이 사전합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의회·정부간 한차례 힘겨루기끝에 이루어지게될 경우 러시아정국은 또 한차례 엄청난 혼란을 피할수 없을 것이다.정면대결로 갈 경우 정부는 내각총사퇴,의회는 대통령비상권한 연장거부 등으로 맞서 그이후 어떤 극단적 상황이 초래될지는 누구도 장담키 어렵다. 물론 현재 의회·정부간 분위기는 어떻게든 파국을 피하고 타협을 모색하겠다는 쪽이지만 항상 예측불가능한 상황을 연출해내는게 러시아정치의 속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회결과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 러시아내각 총사퇴 촉구/경제장관회견/개혁위해 옐친 입지강화 필요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안드레이 네차예프 러시아경제장관은 30일 강력한 경제를 추구하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입지강화를 위해서는 전각료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임도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열렸던 최고회의와 같은 대립을 초래하지 말아야 하며 각료의 임명권을 최고회의에 넘겨 옐친의 개혁적인 정책이 지속될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옐친의 측근으로 러시아의 개혁에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진 그의 이같은 발언은 인민대표대회를 하루 앞둔 30일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 옐친전달 KAL기 블랙박스/음성기록도 복사본 판명

    ◎러시아에 원본반환 촉구방침/정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지난19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KAL007기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의 테이프는 원본이 아니라 복사본으로 판명됐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KAL기에 장착돼있던 CVR,FDR(비행경로기록장치)원본테이프 반환을 러시아측에 요구,옐친대통령이 한·러시아 정상회담뒤 블랙박스 2개와 함께 테이프4개를 전달했으나 분석결과 모두 CVR이며 그것도 원본이 아닌 사본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옐친이 인계한 테이프가 녹음상태를 역으로 회전시켜야 정상작동되는등 녹음이 거꾸로 되어있고 대화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잡음이 매우 심한 점등은 CVR테이프가 사본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측에 이미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FDR테이프의 반환과 함께 CVR원본테이프의 반환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5살 소아 기관지 천식/추위 기습 발병 기승

    ◎환기 안돼 먼지·진드기 등 병촉발/과잉보호·지나친 억압도 한 원인/“처방없는 진해제 복용은 치료에 도움 안돼” 찾아온 첫 추위속에 소아 기관지천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뒤 최저기온이 예년보다 5∼10도 낮은 한파가 계속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하루 50∼60명의 환자가 찾아들어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났고 어린이 전문병원인 서울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도 하루 2백여명씩 몰려 전체환자의 15%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기관지천식의 전단계인 천식성기관지염 환자도 크게 늘어 상계백병원의 경우 외래소아환자의 50%,입원환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소아 기관지천식환자가 부쩍 늘고 있는데 대해 상계백병원 소아과 함영백전문의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계속돼온 건조한 날씨와 극심한 일교차가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추워진 날씨로 밀폐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먼지나 진드기에 노출위험이 크다는 점도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2∼5세의 유·영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소아기관지천식의 특징은 기침이 계속 되고 호흡할 때 「쌕쌕」「가르릉 가르릉」하는 소리를 내며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심해지면 얼굴이 새파래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다.이는 기관지의 직경이 절반만 줄어도 숨쉬기가 무려 16배나 힘들어지기 때문이다.낮보다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소아기관지천식은 대개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환경등 여러요인이 복합작용해 유발되며 집먼지나 진드기가 1차적인 촉발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함전문의는 『집먼지나 진드기,꽃가루,곰팡이,동물의 털 등이 몸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기관지가 수축된다』면서 『원인물질을 찾아내 제거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의 서구화로 카펫 커튼 침대 등의 사용이 늘어난데다 환기가 제대로 안이뤄지는 겨울철은 집먼지나 진드기에 의한 실내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 경희대의대 백영한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7인가족이 사는 가정에서 먼지 1g당 집진드기수는 평균 1백40마리이고 카펫에서의 집진드기 밀도는 모노륨에 비해 42배이상 이라는 것.또 재래식주택보다 아파트의 집진드기 서식률이 10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따라서 천식을 예방하려면 양탄자나 천으로 된 소파,봉제완구,깃털이불 등 먼지나기 쉬운 것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며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서울 연희동 세련소아과 박경숙원장은 부모들의 과잉보호 또는 지나친 간섭 등 심리적인 억압도 천식발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아이로 키우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박원장은 『실내온도는 20도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재우기전에 목욕시켜주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천식환자는 폐를 통해 많은 수분손실을 가져오므로 보리차를 자주 먹이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침을 심하게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진해제부터 먹이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일깨운다. 진해제는 기침을일시적으로 멎게는 하지만 병치료에는 큰 도움이 안될뿐더러 후유증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이다.
  • 러 관제사,내일 파업 강행/인민대회와 맞물려 대혼란 예상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비행관제사들이 29일 내달 1일 상오10시(모스크바 시간·한국시간은 하오4시)를 기해 무기한 파업키로 한 당초 계획을 강행할 것이라고 다짐함으로써 러시아는 처음으로 큰 조직 노동저항운동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엄청난 경제적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이번 파업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경제개혁 정책의 향방을 가름할 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시기와 때를 같이해 발생돼 주목되고 있다. 러시아 관제사연맹의 블라디미르 코누센코 회장은 『우리는 파업전에 정부측과 다시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말하고 『정부측은 시간만 끌다 결국 타협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면서 법원이 이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했음에도 불구,당초 계획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누센코 회장은 『만일 정부가 대체인력으로 군관제사를 투입한다면 외국 항공사들은 러시아로 항공기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국 항공사들도 군관제사들의 자질을 알고있어 결코 승객들의 생명을 실험대상으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 의회 권한확대법안/옐친,수용 거부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행정부 구성및 기능 결정에 관한 최고회의(의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거부,의회에 반송했다. 옐친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자신이 제의했으나 대부분의 내용이 크게 수정된 상태로 이달초 의회를 통과한 이 법률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데 대해 『행정부를 의회의 종속기관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전했다.
  • 개혁정치연합 결성 촉구/옐친/보수파에 대항 자신도 참여 선언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종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개혁정책에 저항하는 보수파들과 맞서 싸울 연합 정치세력을 설립해 줄 것을 지지자들에게 촉구했다. 옐친대통령은 인민대표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자신을 지지하는 30여개 단체 대표 2천여명이 모인 집회에서 『급격한 개혁을 수행하려면 강력한 사회적 기반과 적절한 정치구조가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개혁을 돕는 『정당 또는 정치운동』을 결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같은 세력 창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인 자신도 이 정치세력에 동참하고 구성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이 특정 정치세력에 가입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옐친 대통령은 최근들어 개혁의 내용과 속도를 둘러싸고 의회내 보수파들과 대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강력한 정치구조의 부재로 인해 심각한 곤란을 겪어왔다.
  • 의도적인 행위땐 적절한 외교조치

    정부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지난 19일 방한때 노태우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KAL007기 블랙박스에 비행경로기록기(FDR)가 빠져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주러시아대사관을 통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27일 모스크바로 귀임한 홍순영 주러시아대사에게 교통부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증결과 FDR이 누락돼있음을 통보하고 러시아정부에 이를 확인,보고토록 지시했다. 이와관련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옐친정부가 FDR를 고의로 빠뜨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그러나 확인결과 러시아측의 의도적인 행위로 밝혀질 경우 항의서 전달등 외교상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이 문제가 한·러간의 새로운 외교현안으로 대두될 것임을 시사했다.
  • 중­러 안보동맹 가능성/방러 전기침 시사/아태 평화유지 보완

    【모스크바 AFP 이타르 타스 연합】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중국과 러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역의 안전 보장를 지원하기 위해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전부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지난 1주일간 이어진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 공화국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대러시아 동맹 관계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두 나라가 동맹을 맺을 경우 『아태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평화 및 안정 유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부장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이 내달 17∼19일로 확정됐다면서 두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크메르 루주 배제/「캄」총선 실시검토/안보리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이는 크메르 루주세력의 참가여부에 상관없이 캄보디아총선을 실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인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이 결의안 초안은 크메르 루주세력에 캄보디아유엔당국이 크메르 루주 지배지역의 유권자들을 내년 1월 31일까지 등록시킬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그렇지 않을 경우 선거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돼있다.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4개국 대표들이 기초한 이 결의안은 27일 안보이 전체회의에서 논의되고 다음주에 채택될 전망이다.
  • 러 개혁파각료 잇단 해임/국무·외무장관도 곧 경질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강경보수파와의 타협의 일환으로 25일 미하일 폴토라닌 부총리겸 공보장관을 해임시킨데 이어 또다시 안드레이 코지레프외무장관과 겐나디 부르불리스 국무장관을 26일중 사퇴시킬 것이라고 에코 모스크비 라디오방송이 폴토라닌 전공보장관을 인용,보도했다.
  • 옐친,새달 방중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러시아를 방문중인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관계에 있어 『수십년간의 슬픈 과거』는 가고 『역사적인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 옐친 비상대권 연장/러 의회서 수용 표명

    【모스크바 AP 로이터 AFP 연합】 러시아 보수세력의 집결체인 인민대표대회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정치휴전」을 제의한데 이어 보수강경세력을 이끌고 있는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상설의회) 의장이 옐친에게 주어진 포고령 발포권등 비상권한을 앞으로 더 1년간 연장해줄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한때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까지 치달았던 보혁 세력간의 격돌은 가까스로 수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옐친 대통령은 24일 러시아내 자치공화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정치대결에서 완전히 벗어난 정치적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면서 1년 또는 1년반동안의 정치적 휴전을 제의했다.
  • 폴토라닌 러 부총리 사임/인민대회 개막 앞두고 전격 선언

    ◎“보수파로부터 옐친 보호하려”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고위 측근인 미하일 폴토라닌 부총리가 현정부에 대한 강경보수파 대의원들의 공세가 예상되는 인민대표대회개막을 1주일도 채 못남겨 놓은 25일 사임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아나톨리 크라시코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폴토라닌 부총리겸 공보장관이 『야당측의 공세로부터 옐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폴토라닌의 사임 요청을 즉각 받아들였다. 폴토라닌은 옐친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나의 사임은 러시아 역사상 중대한 시점에서 취해진 것으로 복수를 노리는 자들로부터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폴토라닌은 또 이 서한에서 「러시아 언론 매체의 기능과 관련된 여러 상황」에 관해 언급했다고 크라시코프 부대변인은 말했다. 폴토라닌의 사임은 옐친 대통령이 예고르 야코블레프 러시아 국영 TV및 라디오방송국 사장을 해임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 미,아·태 집단안보협정 제기/카네기재단 보고서통해 체결 촉구

    ◎“주한미군 전투태세 유지 필수적/안보리도 독·일 포함 확대 필요성” 미국은 동아시아및 태평양지역 각국과 맺은 상호방위조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국가들이 한단계 높은 안보대화를 시작할수 있도록 집단안보협정을 체결할 것을 고무해야 한다고 워싱턴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카네기재단이 촉구했다. 이 재단이 24일 미국무부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을 간추려본다. ▷미 군사력◁ 미국은 계속 지도적인 군사대국의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단독 군사조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가능하면 다른 나라와 협조해서 군사조치를 취해야 한다.이같은 목표를 위해 유엔을 구상한 사람들의 취지대로 국제적인 집단안보가 강화돼야 한다.세계적으로 국방비 삭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무엇보다도 대량살상무기 감축과 확산방지가 필요하다. ▷아·태지역◁ 중국의 지도부 변화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남북한 분단이 끝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나 그 과정은 혼란할수 있다.북한의 핵개발 기도는 주요 불안정한 요소가 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 주둔하는 12만5천명의 병력 가운데 상당수를 계속 감축할수 있겠지만 한반도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서태평양 지역 해군력,일본 주둔 미군,한반도 주둔 미군의 전투태세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 태평양 지역 안정과 미국 안보 초석으로 이 지역에서 미일간의 긴밀한 안보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국방예산◁ 부시 행정부는 97 회계연도까지 병력 25% 감축,국방비 20%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미국은 미국 안보를 위태롭게 하지 않고도 이 보다 더 삭감을 실시함으로써 국내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수 있다. ▷유엔강화◁ 안보리 재편,유엔 기구 역할 강화,사무국의 정비등 광범위한 변화로 유엔의 집단안보 기능을 신장할수 있다. 안보리에 독일과 일본이 포함돼야 한다.개도국의 일부 국가도 안보리에 포함돼야 한다.유엔 헌장 개정이 있을 때까지 미국은 주요 문제에 관해 독일·일본·유럽공동체(EC)와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 ▷지역안보기구◁ 미국은 지금까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안보를 위해 상호방위협정에 의존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협정이 유지돼야 한다.그러나 지역집단안보 협의체 발족을 고무해야 한다. 아시아 지역에서 상호간의 관계정상화와 대화를 가로막아온 오랜 장애물들이 제거되고 있다.이같은 지역 협의체는 미국의 상호방위협이나 군사력 주둔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 돼야 한다.그 목표는 병력 주둔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 돼야 한다.그 목표는 동아시아 안보대화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필요한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 주유엔 일본대사/안보리 개편촉구

    【뉴욕 교도 연합】 하타노 요시오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24일 유엔이 세계 정세변화에 발맞춰 5개 상임 이사국을 포함한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구조를 재편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하타노 대사는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세계가 냉전구도 붕괴 이후 현재 비군사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규정하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 안보이 구조 자체를 재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대러시아 수출/내년 1월 재개

    소비재 차관에 의한 대 러시아 경협수출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6일이후 중단돼 왔던 대 러시아 경협 수출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빠른 시일내에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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