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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내 핵사찰 수락안하면 안보리 회부/미­IAEA,대북 통첩

    ◎“유엔 북 대표부 통해 전달” NYT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앞으로 2주내에 핵사찰을 허용치 않으면 북한의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넘기겠다는 「경고」를 이미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14일자 뉴욕 타임스지가 도쿄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2주일의 시한이 언제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이「경고」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리는 기술적인 한계점에 다달았다』는 IAEA 대변인의 말을 인용,11월중이면 북한내 핵시설을 감시하기 위한 기존의 카메라 필름과 배터리가 모두 소진된다고 밝혔다. 북한측은 영변 두곳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은 거부해 오면서도 기존의 핵시설에 설치 돼 있던 감시시설의 작동은 방해하지 않았었다. 이 신문은 또 안보리의 대북한 경제제재조치는 「마지막 카드」가 될 것이나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으로 넘어오면 중국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개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은 현재까지 북한의 핵문제에 비교적온건한 태도를 견지해 왔으며 두차례에 걸친 안보리의 대북비난결의에도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었다.
  • “북핵 해결 대화정책 긴요”/미 전략전문가 지적

    미국 전략및 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3,14일 이틀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한·미관계 국제학술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엔안보리등의 제재조치보다 미·북회담등을 통한 대화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행정부의 대외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CSIS는 이를 위해 ▲미·북한 회담의 격상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등 대북 추가양보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윌리엄 테일러 CSIS부소장은 회의에서 「신정부하의 한·미안보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가장 믿음직한 해결방안은 북한과 일관되게 직접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대화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일러부소장은 이어 『녕변 핵시설에 대해 군사공격을 가하는등 군사제재를 강행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며 경제제재방안도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 러,반정성향 일간지 무더기 폐간

    ◎프라두다 등 14개… “위기 부채질” 이유 【모스크바 이티르 타스 로이터 연합】 러시아 공보부는 14일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을 띤 일간지들에 대해 무더기로 페간조치를 명령했다. 폐간조치를 당한 신문들은 보수강경파를 지지하는 입장인 디엔을 포함,모두 14개 일간지들로,지난 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보수파의 무장저항을 분쇄한뒤 정간조치를 당한 신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장관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명령은 문제의 일간지들이 지난 9월말부터 이달초까지 발생한 모스크바의 위기 상황을 진정시키기는 커녕 이를 부채질 했다는 점을 폐간의 이유로 내세웠다.러시아 공보부는 정간된 신문들 가운데 프라우다와 소비에츠카야 로시야등 2개 주요 일간지는 앞서 해임된 편집진을 대체할 진용을 구성하고 새로운 제호로 등록한다면 복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개인에 토지처분권/러 정부,포고령 승인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정부는 모든 개인과 법인체에 토지의 소유권과 이를 자유롭게 처분할 권리를 부여하는 토지개혁 포고령을 승인했으며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곧 이 포고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독립국가연합(CIS) TV가 13일 보도했다. CIS TV는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이 토지개혁 포고령이 러시아의 장래 토지관계법을 『문명 세계에서 대체로 인정되고 있는 수준에 따라 제정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미 정부는 YS개혁 적극 지원을”/미 헤리티지재단 보고서 요지

    ◎북핵저지 못하면 95년엔 핵테러 가능성 미 헤리티지재단은 12일자로 발간된 「정책배경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김영삼대통령의 민주적 개혁을 워싱턴당국은 지원해야하며 김대통령이 내달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보수계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펠너 회장과 리처드정책분석관이 작성한 「미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한 한국민주화의 진전」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진전에 대한 도전◁ ▲개혁을 싫어하는 관료주의=김대통령의 야심찬 개혁은 그의 정부내 관료체제에 의해 위협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일부의 시각도 있다.그러나 그의 절대적인 국민인기와 정권의 정통성은 이런 장애물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그동안 외국인투자를 저해해왔던 각종 규제들이 그의 개방경제 개혁을 통해 현저하게 제거되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위한 한미양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있다.북한의 제2원자로가 완공되면 1년에 원자탄 7개를 만들수있는 능력을 갖게된다. ▷미국의 결정적 역할◁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이행=한미간의 연례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은 계속되어야 한다. ▲북한핵개발계획 종식을 위한 압력=평양의 핵개발을 저지 못할 경우 오는 95년에는 미국·아시아·이스라엘 도시들에 대한 핵테러라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평양측이 끝내 핵개발의 포기를 거부하게되는 상황에 대비,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상정할 준비를 미정부가 해야한다.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대북정치적 비난과 중기적으로 경제제재가 검토되어야 한다. ▲11월 한미간 워싱턴정상회담의 개최가 바람직하다.의회의 지도자들도 김대통령의 워싱턴방문을 주목해야할 것이며 그의 평생에 걸친 민주화과업을 지지해야 할것이다.
  • 러시아 비상사태 17일 해제가능성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지난 3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에 의해 선포됐던 러시아내 비상사태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선 오는 17일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14일 말했다. 세르게이 스테파신 보안부 제1차관은 이날 자신은 비상사태가 17일 해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 러 신헌법 국민투표/옐친,포고령 내릴듯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새로운 러시아 헌법에 관한 국민투표를 신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날인 오는 12월12일에 함께 실시하도록 하는 포고령을 내릴지도 모른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 대선실시 시기 등/연방의회서 결정/옐친

    【도쿄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3일 오는 12월 선거를 통해 구성될 연방의회가 대통령선거 실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일본방문을 마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마(하원),연방평의회(상원)및 지방의회 선거는 오는 12월12일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내년 6월12일에 (대통령)선거를 실시하도록 준비는 하고 있으나 연방의회가 대선문제에 대한 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핵사찰 수용·비핵화 이행”/러­일 정상,북에 촉구

    ◎“NPT남아 핵의혹 씻어야”/공동성명 【도쿄=이창순특파원】일본과 러시아 양국은 13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결산하는 도쿄선언과 경제선언을 발표하고 16개의 각종협정 각서를 서명·교환함으로써 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끝냈다. 두나라는 특히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극도의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측 의도에 관한 모든 의혹을 씻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안전협정상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북한에 촉구했다. 양국정부는 또 북한정부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결정을 철회할 것과 한국과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일­러시아 정상회담 양국은 북한정부가 북한 자신과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 NPT에 잔류하고 IAEA측의 요구를 수락해야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초청했으며 ▲일­러시아 양국의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외무장관 회담을연2회 개최하고 ▲차관급으로 구성되는 평화조약 작업팀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날 이틀간의 방일일정을 마치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일본 양국정부의 목표는 2차대전을 공식적으로 종결짓는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밖에 2차대전종전시 소련군에 의해 점령된 북방 4개도서중 2개섬을 일본에 반환키로 제의한 지난 1956년 선언이 유효함을 인정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12일에 열렸던 제1차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는 쿠릴열도에 주둔시키고 있는 러시아군을 이미 절반이상 철수시켰다』고 밝히고 『나머지 절반도 반드시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대아이티 경제봉쇄/유엔·미 “재개 경고”

    【포르토프랭스(아이티) 로이터 AF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아이티군부가 이나라에 파견되는 유엔평화유지군의 안전한 배치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대아이티 경제봉쇄조치를 재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군부가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대통령을 복위키로 한 지난 7월의 뉴욕협정을 위반할 경우 이같은 제재조치가 부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일­러 「경제선언」 요약

    일본을 방문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13일 정상회담후 「도쿄선언」과 「경제선언」을 발표한다.다음은 일본언론이 미리 공개한 「러시아의 무역·경제및 과학기술관계의 전망에 관한 선언」의 요약이다. ▲양국은 러시아의 개혁은 러시아국민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러시아의 개혁성공은 냉전이후 새로운 국제질서구축에 중대한 요인이기 때문에 러시아개혁에 대한 지지와 협력은 신국제질서의 중요한 일부임을 확인한다. ▲일본정부는 전후 경제발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의 거시경제정책,금융,통화제도,산업구조의 개혁,중소기업육성 등을 지원한다. ▲양국정부는 연료,에너지,철강·비철금속,목재,운수,통신,원자력발전의 안전대책,군수산업의 민수전환,우주평화이용,환경보호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정부는 북서태평양의 생물자원보호와 합리적인 이용을 위해 양국의 기업,단체간의 호혜의 원칙에 기초한 어업협력을 발전시키고 이를 위한 건설적인협의의 계속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 양국은 과학기술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기초,응용과학분야의 협력을 발전시킨다. ▲양국은 국제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정부로서는 러시아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가입을 적극 지지하고 아직 가입하지않은 다른 국제경제기관의 가맹도 적극 지원한다. ▲양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이웃으로 자유무역과 개방적인 지역협력의 원칙에 입각,이 지역의 경제관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양국정부는 1993년 1월에 열린 무역·경제문제에 관한 정부간 협의를 염두에 두고 양국의 무역·경제관계의 발전에 따라 나타나는 2국간의 문제와 양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경제문제에 관해 협의한다.
  • “러 12월예정 총선연기/대선과 동시실시 할지도”/옐친보좌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12월로 예정돼있는 의회선거를 연기,다른 날짜를 잡아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할지도 모른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옐친의 고위보좌관 게오르기 사타로프의 말을 인용,12일 보도했다. 사타로프 보좌관은 『두 선거의 동시실시는 민주적 변화를 계속 이행하려는 옐친의 뜻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타로프 보좌관은 옐친이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새로운 대통령선거 일자를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러·일 어제 정상회담

    【도쿄=이창순특파원】 구소련 붕괴후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방문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2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와 가진 두차례 정상회담에서 2차대전 직후 일본인의 시베리아억류에 대해 사죄를 표명했으나 양국간 최대현안인 북방4개섬 반환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옐치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는 13일 정상회담을 다시 갖고 이번 회담을 결산하는 「도쿄선언」과 「경제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의 핵개발의혹도 논의,한반도의 핵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는 합의문서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러 연방양원 12월 동시선거/새헌법안 국민투표도

    ◎옐친 포고령/일부 보수파 자치공 수용 미지수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1일 오는 12월12일실시될 예정인 새로운 연방하원 선거와 함께 연방상원 선거도 동시에 실시하도록 명하는 또 하나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포고령에 따르면 연방상원격인 연방평의회는 러시아 88개 전지역에서 선출된 두명씩의 대표로 구성되며 임기는 하원과 마찬가지로 4년이다. 앞서 옐친 대통령은 최고소비에트(최고회의)를 해산하면서 4백50명으로 구성될 새로운 연방하원을 만들고 이를 위한 선거를 12월12일 실시할 것을 명령했었다.연방하원은 국가 두마(제정 러시아 의회의 명칭)로 개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내 88개 지역 주민들은 오는 12월12일 지역별로 상원의원 2명과 자기 지역에 배분된 하원의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양원 선거일로 예정된 12월12일에는 러시아 현정국의 위기를 자초한 제도적 원인으로 지적되는 브레즈네프 헌법을 대체할 새로운 러시아 기본법(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도 병행 실시키로 계획이 잡혀져 있다.현재 러시아 연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의회들이 자진 해산하고 있어 일단은 옐친 대통령의 의도에 순응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최고회의측을 지지한 일부 지역에서 자신들의 기반을 사실상 말살하는 연방양원 선거 자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여서 만일 이들이 선거를 정면으로 거부할 경우 마찰이 빚어질 소지도 있다.
  • 일­러 오늘 정상회담/호소카와­옐친/북방섬 등 현안 논의

    ◎“한반도 비핵화” 문서교환도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12일 상오 도쿄시내 영빈관에서 거행되는 일본 정부의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같은 장소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와 제1차 정상회담을 갖고 북방도서 반환 문제를 비롯한 양국의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옐친 대통령은 이에 앞서 부인 라이나 여사 등과 함께 11일 밤 9시35분쯤 특별기편으로 하네다(우전)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정부는 회담에서 옐친 대통령이 모스크바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방일 기간중 일본이 쿠릴열도의 반환 문제를 제기하지 말아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힌 사실을 중시,발언의 진의를 알아보고 북방 도서에 대한 러시아측의 성의있는 대책을 촉구한다는 방침이어서 회의는 곡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오는 13일 상오까지 두차례의 회담을 갖고 북방 도서 반환문제를 비롯한 국내의 관심사를 논의한 다음 양국의 기본 관계를 정립한 공동성명(도쿄선언)과 러시아시장 경제의 촉진 등에 일본의 폭넓은 협력을 다짐하는 「경제 선언」에 서명하는 한편 16건의 각종 협정과 각서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개발 의혹 등도 논의,한반도의 핵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는 합의 문서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카와 총리는 특히 러시아의 유혈사태에 유감의 뜻을 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옐친 대통령의 최고 회의의 무력 진압 경위를 비롯한 금후 민주화 준비 과정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옐친,시의회 전면 해산/지방의회는 행정기구서 통제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 정부는 공산당과 알렉산드르 루츠코이전부통령이 이끄는 자유러시아당의 활동을 정지시킨데 이어 9일 보수파에 대한 유혈진압이후 가장 강력한 조치로 러시아전역의 수천개 시의회를 해산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방 지도자들의 힘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감안,시의회보다 규모가 큰 66개 지방의회(소비에트)에 대해서는 해산 대신 오는 12월 총선때까지 각 지역 행정기구의 통제를 받도록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옐친대통령은 한 특별위원회를 설치,오는 15일까지 지방의회선거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 러­일 북핵 공동대처/옐친 방일때 협정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다음 주 초 일본을 방문할 때 한반도의 핵무기억제및 대량 파괴용 무기의 확산금지에 관한 협정들에 서명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9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외무부 아·태과의 니콜라이 솔로비요프의 말을 인용,오는 11일 일본에 도착하는 옐친대통령이 또 방일기간중 상무,과학협정에 서명하는 한편 양국관계에 관한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이디드,미 휴전제의 수용/민족동맹,“미 특사와 평화협상 추진”

    ◎소말리아사태 해결 전기 【모가디슈 로이터 AP AFP 연합】 소말리아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장군이 이끄는 소말리아민족동맹(SNA)은 9일 도착 예정인 미국특사와 휴전및 정치적 해결을 위한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부르한 구탈레 SNA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미국및 유엔과 어떤 형태의 대화나 평화회담도 환영함은 물론 더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휴전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관련,SNA의 아브디 하지 고브돈 공보수석은 소말리아주둔 유엔군에 대한 공격 책임 소재를 파헤치기 위한 미국측의 독자조사위원회 구성 제안은 아이디드장군이 과거 수차 요청한 사항으로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모가디슈의 정치 옵서버들은 이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아이디드 체포를 묵시적으로 지지한 앞서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철회할 수 있는 구실을 유엔에 제공하고 SNA측도 유엔군에 대한 공격을 중지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정부도 지난 8일부터 도망중인 아이디드와 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미행정부가 현지에 파견한 로버트 오클리 특사를 통해 미군의 아이디드 체포 노력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미대통령의 특사 오클리는 이날 모가디슈에 도착하기 앞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일시 기착했다.
  • 카프카스 3정상과 옐친,분규종식 논의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8일 아르메니아,그루지야,아제르바이잔 등 남부 카프카스 3개국 지도자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들 국가의 민족분규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정오 크렘린에서 게이다르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국가평의회의장,레본 테르­페트로시안 아르메니아 대통령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 레닌묘 경비병 69년만에 철수/보초교대의식 6일로 중단

    ◎구소와 단절의지 상징/정부선 이장까지 검토 1924년이후 지금까지 69년동안 매시간 빠짐없이 이뤄지던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레닌 묘소앞 보초교대가 6일 하오 4시(한국시간 하오10시)를 기해 중단됐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레닌의 시신이 미이라로 보관돼 있는 레닌 묘소의 경계를 맡았던 제1초소가 「의식의 변경으로」 폐쇄됐다고 이곳을 담당하는 크렘린 특수경계부대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최근의 정치투쟁에서 승리한 사실과 함께 공산주의와의 단절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레닌묘소는 그가 사망한 1924년 나무로 세워진뒤 1930년 붉은 화강암으로 재건축됐으며 이 구조물은 공산통치시절 지도자들이 군사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단상으로도 사용됐다. 당시 서방의 소련전문가들은 단상위의 위치배열 등을 토대로 공산당 내부의 서열변화를 파악하기도 했다. 또 하루 24시간,매시간마다 무릎을 편채 총을 흔들며 걸어와 근무교대를 하는 보초들의 모습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큰 구경거리였다. 러시아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에서는 『옐친이 인민들로부터 역사를 빼앗아가고 있다』는 항의와 함께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러시아정부는 레닌묘의 이장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다. 한편 묘소인근의 레닌박물관도 조만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시는 1917년 공산혁명이전의 의회였던 「두마」가 재구성되면 이 박물관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고 전시물들은 혁명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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