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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동결」에 「건설중인 원자로」 포함”/갈루치 미차관보 일문일답

    ◎협상진전따라 회담기간 신축적 운용 7월8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는 29일 북한이 핵문제해결에 진지하게 응하면 미·북한간의 전반적 관계개선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주최의 「한반도의 위기」란 세미나에서 갈루치가 참석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핵동결에는 새로 건설하는 원자로나 역시 건설중인 제2의 재처리시설도 포함되는 것인가. ▲물론 북한이 건설중인 원자로나 제2 재처리시설의 포기도 추구할 것이다.북한이 현재 50메가와트,2백메가와트의 원자로를 건설중인 것은 사실이다.이들 원자로도 플루토늄 생산과 직결된 흑연감속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만두도록 노력할 것이다.재처리시설을 갖는 것은 남북한간의 비핵화선언에도 반하는 것이다.우리는 그들의 원자로건설을 관찰하고 있다.재처리시설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요원의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3단계 고위회담의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8∼9일 이틀간 회담을 한뒤 하루이틀 쉬었다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중간에 회담을 쉬는 것은 각자가 본국과 협의하여 새로운 지침을 가지고 다시 회담을 하기 위해서다.그런 뒤에도 며칠 더 회담을 할것이나 계속 제네바에 머무를지 일단 귀국할지는 모르겠다.협상의 진전 여하에 따라 회담기간도 매우 신축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이나 기술지원에 한국과 일본도 참여하는가. ▲제재추진때도 그랬지만 한일양국과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금명 양국 대표들과 다시 논의를 할 것이다. ­핵동결은 북한의 핵개발미래를 막는 것인데 89년 재처리를 통해 확보한 플루토늄문제는 어떻게 되는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래와 마찬가지로 과거도 당연히 규명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IAEA는 북한에 특별사찰을 요구하는 것이며 그 방법론으로 핵폐기물저장소에 대한 사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핵개발의 과거 뿐만아니라 북한의 미사일수출 문제도 제기할 것이다. ­북한이 희망하고 있는 흑연감속로방식 원자로의 경수로방식으로의 전환사업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광범위하고 철저한」 방안의 하나로 한일양국과 협의를 하고있다.그러나 여기에는 기술·재정·공급원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실행하는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다. ­미국이 추구하는 핵문제해결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핵동결은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기본전제이며 최종목표는 흑연감속로 방식의 원자로를 전적으로 포기하도록 하고 핵안전조치및 사찰을 완전히 수용하며 재처리시설을 건설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시설도 해체토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북 고위회담이 실패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화가 실패하거나 북한이 핵문제해결의 자세를 보이지 않을 때는 다시 안보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핵문제가 수주내에,아니면 수개월내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만약 평양측이 핵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데 진지하게 나온다면 미국이나 한국,일본,그리고 다른 국가들의 대북관계도 신속히 진전되고 주변여건도 상대적으로 빨리 변화될 것이다.
  • 핵게임 끝낼것인가(남·북한 화해시대:2)

    ◎정상회담으로 여는 새국면/북의 「비핵화」 실천 의지가 관건/평화공존차원서 핵투명성 요구/남/경수로 교체비용 지원 제기할듯/북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과연 그 지루한 「핵게임」을 끝낼 수 있을 것인가.결론부터 말하면 완전해결까지는 몰라도 어느정도 해결의 새 지평은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남북이 서로 공존하기 위한 신뢰의 구축과 도약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는 생각인 것이다. 이러한 관측은 북한핵문제가 안고 있는 특성을 기초로 하고 있다.북한의 핵시설이 외부세계에 최초로 알려진 것은 지난 92년5월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북한의 최초보고서를 통해서다.북한은 당시 이 보고서에 16개의 핵관련시설을 신고했다.이 속에는 2기의 아주 낡은 연구용원자로와 5메가와트급 실험용원자로 1기,방사화학실험실,영변에 건설중인(95년 완공예정) 50메가와트급 원자로와 태천에 건설중인(96년 완공예정) 2백메가와트급 원자로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그리고 89년 실험용으로 5메가와트원자로에서 플루토늄 90g을 추출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92년5월부터 93년2월 사이에 실시된 IAEA의 6차례에 걸친 임시·통상사찰 결과 이른바 「불일치」를 발견해냈다.북한이 추출했다고 신고한 양보다 실제추출량은 훨씬 많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북한이 지금까지 실험실이라고 주장하는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채취한 시료와 북한이 샘플로 낸 플루토늄을 분석한 결과 최소한 세차례이상 재처리를 했으며 플루토늄 추출량도 수㎏이상일 것으로 추정됐다.국제사회는 즉각 이를 확인하기 위해 위성사진등을 통해 핵폐기물저장소로 보이는 미신고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을 북한측에 요구했다.그러나 북한측은 이곳이 군사시설이며 그동안 특별사찰의 전례가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급기야 IAEA는 지난해 2월 특별사찰수용촉구결의안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그런데 북한은 이에 강력반발,같은 해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하면서 마침내 핵문제는 국제적 사안이 됐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보면 북한핵문제의 본질은 과거의 규명에 있다.얼마나 추출해,어디에 사용했는가를 알아내는 일이 핵문제의 본질인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1년3개월 우리와 미국·IAEA와의 협상을 거치면서 핵문제의 영역을 갈수록 확장했다.5메가와트원자로의 연료봉인출을 강행함으로써 과거는 물론 「재장전」이라는 현재의 문제와 「재처리」라는 미래의 문제를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흑연감속로에서 추출한 연료봉은 1∼2개월 안에 반드시 재처리를 해야 하는 것으로 돼 있다.그래야만 방사능오염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결국 북한핵의 현재와 미래의 문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 셈이다.미국이 서둘러 북한과 제네바 3단계회담에 합의하고 유엔 안보리의 제재논의를 잠정중단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북한의 핵문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역시 본질은 한반도비핵화의 기초가 될 과거의 투명성이다. 현상황에서 보면 이것을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풀 수 있는 사람은 남북정상밖에 없다.정부가 28일 예비접촉에서 상호주의원칙을 조금 양보하면서라도 첫 정상회담에 합의한 것도이러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회담스타일과 돌파력으로 미뤄볼 때 김영삼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핵의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다.그에 따르는 조치로 북한이 영변과 태천에 건설하고 있는 2기의 원자로를 경수로로 바꾸는 데 필요한 비용의 지원을 적극 제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총비용이 20억달러가 넘는데다 미국등이 자금지원엔 소극적이어서 우리가 참여하지 않고는 결코 실현될 수 없는 현안이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것이 먼저 해결되지 않고는 남북의 평화및 공존공영은 공염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러군감축 이견/장성,옐친발언 반발

    【모스크바 UPI DPA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8일 러시이군 병력이 현재의 2백30만명에서 1백50만명으로 감축될 예정이라고 밝혀 훨씬 많은 군병력을 확보하려는 군고위간부들과의 이견을 드러냈다. 옐친대통령은 사관학교 졸업생들을 위해 크렘린에서 베푼 축하연에서 『군병력이 단계적으로 감축되어 1백50만명이 될 것이며 모병제도도 점차적으로 바꾸어 군인들의 대다수가 계약제로 복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군의 병력규모를 1백50만명으로 정한 목표가 너무 낮기 때문에 취소되었다는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의 발언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옐친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유럽·아시아 국가로서 유럽과 아시아에서 다같이 안보상의 이해관계가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러시아가 측면에 밀려나지 않는 새로운 유럽안보체제를 촉구하는 한편 러시아는 전략적 위치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체제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2의 찬스 상·하/게오르규지음 이세영옮김(화제의 소설)

    ◎냉전시대 참담한 루마니아 현실 그려 25시의 작자인 지은이가 25시이후 처음 탈고한 그의 대표소설. 조직된 정치기관의 강인함에 짓밟히는 인간의 비참함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보리스 보드나르는 루마니아의 유태인.전후 유럽의 냉전시대에서 조국과 가족을 잃은 주인공의 비극을 통해 국권까지 빼앗긴 루마니아의 현실을 참담하게 다루고 있다. 20세기 최대불행으로 불리는 냉전체제가 초래한 인간파멸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정치기관의 힘과 인간의 약한 모습을 특유의 필치로 대비시켜 묘사한다. 정음사 각권 5천원.
  • 러­중 정상회담 개최/양국 외무장관 합의

    【모스크바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오는 9월초 모스크바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주요 정치문서를 비롯한 6∼7개협정을 조인할 예정이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러시아측과 이같은 양국정상회담개최에 합의했다.
  • 오늘 남북정상회담 예비접촉/판문점서

    ◎우리측,7월 서울→8월 평양제의 남북한은 28일 상오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위한 예비접촉을 갖고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협의한다. 정부는 이날 접촉에서 북한주석 김일성이 7월 중순 서울을 방문하면 김영삼대통령이 8월쯤 평양을 답방하겠다는 뜻을 북한측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이 다음달 10일쯤 열리기만 한다면 개최장소는 평양등 한반도 안의 어디라도 좋다는 유연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이날 예비접촉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를 「한반도문제 전반」이라고 포괄적으로 제안함으로써 북한이 의제를 가지고 시일을 끄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작정이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조속한 정상회담에 응한다면 북한이 당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다는 언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북한문제의 「종합타결방식」은 남북한의 관계개선은 물론 미국과 북한 사이에 걸쳐있는 현안의 일괄타결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것이다. 남북한 사이에서는 핵에 대한 상호사찰이 이루어지는 것을 전제로 경협,미국및 일본과의 수교지원,일본의 북한에 대한 식민지배 배상지원등을 우리 정부가 해준다는 것이다. 특히 경협부문에 있어서는 두만강종합개발계획지원,경수로전환 비용지원,식량원조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다음달 11일부터 15일 사이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두만강개발계획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북한에 대한 구체적 지원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북한과 미국 사이의 핵문제를 둘러싼 일괄타결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8일의 남북예비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이홍구통일부총리와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윤여준국무총리특보가,북한측에서 단장인 김용순노동당비서를 비롯해 안병수조평통부위원장,백남준조평통서기국장이 각각 참석한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27일 하오 이부총리등 예비접촉 대표단으로부터 북한측에 제시할 정상회담개최합의서 초안을 보고받고 재가했다.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날 『28일의 예비접촉에서 정상회담 시기·장소가 결정될지 한두차례 예비회담을 더할지는 북한측 태도에 달려 있어 점치기 힘들다』면서 『다만 북한이 우리의 호의를 핵개발을 위한 시간벌기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다면 유엔 안보리등을 통한 제재추진이 아직 유효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태생 세계적 지휘자 로스트로포비치 연주가로 “새출발”

    ◎17년 몸담은 미 「내셔널 심포니」 떠나/97년까지 첼로 연주계획 짜여 러시아태생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67)가 지난 17년동안 자신의 심혈을 기울여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키워놓은 미국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떠났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서방망명생활중 대부분을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보내왔는데 이제 그 악단장 자리를 떠나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다.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내셔널 심포니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러시아에서의 연주회등 그에겐 더할 수 없이 소중한 일을 하기 위해 내셔널 심포니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로스트로포비치는 말한다. 그는 첼리스트 그리고 지휘자로서 1997년 9월까지 공연스케줄이 이미 빈틈없이 짜여있다.『휴가는 없다』고 그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선언하고 있다. 『1분1분이 신에게서 받은 것이다.이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로스트로포비치는 평소에 말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할 일이 너무도 많다.빈에서 두차례 그리고 스톡홀름 ·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각각 한차례 등 모두 5번의 오페라 지휘,신인 작곡가들의 작품 초연,젊은 음악인들과의 만남,필라델피아로부터 시작되는 미국순회공연 등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스케줄은 정선할 수 밖에 없다.신이 내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몇년이나 줄지 모르기 때문이다.내 나이 67세는 너무 많다』고 그는 말한다. 로스트로포비치가 하루에 취하는 수면은 불과 3∼4시간.나머지 시간은 모두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이작 스턴은 『그는 빈틈없이 그리고 열심히 삶을 즐긴다.그의 삶은 음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그에게 있어서 음악은 그가 구사하는 자유롭고 풍부하고 개방된 언어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그의 친구들은 로스트로포비치가 러시아인 기질 그대로라고 말한다.그래서인지 그는 느닷없는 행동을 잘 한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허물어질 때 그는 혼자 첼로를 들고 나타나 그 폐허속에서 바흐를 연주했다.작년에는 그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보수파 의원들을 국회의사당에서 몰아낸지 며칠만에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료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조국 러시아의 장래를 낙관하고 있다.그러나 정치얘기는 잘 하지 않는다. 그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떠나기에 앞서 15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행한 고별연설을 통해 미국국민들을 향해 러시아에 공산주의이후의 경제운용방법을 가르치려고 하기전에 인도적인 지원부터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에서 하는 말이라면서 소련공산주의 붕괴후 러시아를 자주 찾았을 땐 미국대사와 같은 기분이 들었고 지난 17년간의 미국망명생활중에는 러시아의 문화사절이 된 기분이었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또 러시아에 대한 실망감이 들때에는 『언제나 차이코프스키,무소르크스키,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푸슈킨을 떠올리며 「아니야,훌륭한 나라야」라고 생각하곤 한다』고 말했다.
  • 「위스키 맛」 소주 나온다/금복주/오크통서 숙성시켜… 새달 시판

    ◎보배도 준비 다음 달부터 위스키의 맛과 향이 나는 소주를 마실 수 있다.금복주는 21일 소주업계로는 처음으로 내달 초 오크 소주를 시판하겠다고 밝혔다. 오크 소주는 오크통 속에서 숙성시킨 소주로 위스키의 맛과 향이 난다.색도 위스키와 비슷한 호박색이다.소주를 오크통에 저장하면 오크통의 성분인 피트(Peat·이탄)가 녹아들어 소주의 불순물을 빨아들이며 맛이 부드러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복주는 이미 소비자들을 상대로 오크 소주의 맛 테스트를 끝냈다.3백㎖의 소비자가격은 1천원선이다.기존 희석식 소주보다 40% 쯤 비싸며,알코올 도수는 25도로 희석식 소주와 같다.판매 계획량은 매월 3만병.대부분 금복주의 텃밭인 대구와 경북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국산 주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5월부터 증류식 소주 등을 1년 이내에서 오크 통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지역이 안방인 보배는 오는 8월 쯤 오크 소주를 시판할 예정이다.보배의 오크 소주는 쌀과 보리 등 곡물주정을 1백% 증류한 것이다. 보배는 오크소주의 값을 3백㎖ 한 병당 8천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금복주의 제품보다 고급이므로 값이 비싸다는 주장이다.때문에 소비성향이 높은 서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로,곡물주정을 이용해 만든 기존 증류 소주와 같다.매월 10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 상추와 쑥갓/민병석(일요일 아침에)

    신선한 채소를 이곳 프라하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관저내에 조그마한 밭을 일궈 상추·쑥갓·깻잎·호박등을 심었다.밭농사 경험이 거의 없는 처지이지만 국민학교시절 집 울안 텃밭에서 아버님을 조금 도와드리던 기억을 더듬어서 해본다. 땅이 비옥해서인지 내 솜씨에도 상추든 쑥갓이든 잘도 자란다.솜씨랄 것도 사실은 없다.그냥 물주고 잡초를 뽑는 정도일 뿐이다.아무 생각없이 상추밭에서 상추이외의 풀을 뽑고 쑥갓밭에서는 쑥갓 이외의 풀을 뽑는다.그리고 물을 준다. 깻잎이 좀 어렵지만 그외의 것들은 잘도 된다.이 순간만은 사무실일,주재국과의 일,그리고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문제등을 완전히 잊고 그저 채소만을 가꾸는 나 혼자만의 시간이다.길러봐야 주말에 한 두시간 정도지만 이렇게 무념의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다 보니 심신이 모두 개운해지는 것같은 생각도 들고 느낌도 그렇다.물론 식사 때는 이 울안 텃밭에서 내가 직접 기른 무공해의 신선한 상추와 쑥갓 쌈을 먹으며 유럽 한복판에서 고국을 느껴보는 즐거움을 맛보는 부수입도 있다.그러다가 최근에 나는 내 스스로의 행동에서 굉장히 충격을 받을만한 사실을 발견하고는 낭패의 심정을 갖게 되었다.무심히 울안 텃밭을 가꾸다가 보니 내가 쑥갓밭에서 슬그머니 자라고 있는 상추를 뽑아버리고 있고 상추밭에서 자라고 있는 쑥갓들을 뽑아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이 상추가 쑥갓밭에서 자라지 않고 상추밭에서 자라고 있었더라면 나는 그 상추에 물을 주고 잘 길렀을 터인데…. 자연은 상추밭·쑥갓밭 구별하지 않고 있는데 인간인 나는 이것을 구별하여 이 밭에서는 이것만 가꾸고 저것은 뽑아버리고,저 밭에서는 저것만 가꾸고 이것은 뽑아버리고 있었던 것이었다.농사를 본격적으로 짓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요즈음 고국에 많이 생긴 주말 농부들 중에서도 아마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더러 있을 성 싶다. 왜 인간들은 자연과는 달리 무엇이든 구별하고 차별을 두려고 하는 것일까? 상추와 쑥갓이 차별없이 한 밭에서 함께 자라면 안되는 것인가? 같이 잘 자라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는 이러한 구별과 차별을 우리 사회내에서도 하고 있는 것이다.출신지역에 따라,출신학교에 따라,또 빈부의 정도에 따라 혹은 성별에 따라 기회만 있으면 구별하고 차별을 두려고 한다.우리는 어떤 기준에서든 사람을 꼭 구별하려고 하여 인간사를 더욱 복잡하게 얽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속성을 고치려는 노력을 우리가 스스로 하지않을 때 통일된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남한 중심으로 통일이 되면 북한 사람들은 상추밭에서의 쑥갓 신세가 되는것은 아닐까? 그 역으로 되면 이번에는 상추가 뽑히게 되는 것은 아닌가? 통일된 한국은 상추도 쑥갓도 함께 잘사는 밭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상추는 쑥갓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하고 쑥갓은 상추와 함께 자라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내년에는 상추씨와 쑥갓씨를 함께 같은 밭에 섞어서 심어 보아야겠다.그리고 그 밭에서는 상추와 쑥갓이 같이 잘 자라도록 한번 가꾸어 보리라 생각해 본다.또한 이제는 성숙해진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도 북한 핵무기의 버섯구름이 한반도에서 완전히 걷어지기만 하면 상추와쑥갓을 같이 재배하는 마음을 분명히 갖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아울러 해본다.
  • 러­EU,「동반협력협정」 체결/상호 자유무역지대 추구

    ◎EU,무역장벽 철폐… 러 시장경제 지원/유효기간 10년 【코르푸 연합】 유럽연합(EU)과 러시아는 24일 양자간 정치·무역·투자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동반협력협정(PCA)에 서명했다. 18개월의 협상 끝에 우크라이나에 이어 두번째로 체결된 유럽과 구공산권간 협력협정인 EU­러시아 동반협력협정은 우선 정치분야 협력을 위해 최소 1년에 한차례 양자간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고위 및 실무회담은 수시 개최토록 하고 있다. 동반협력협정의 유효기간은 서명일로부터 10년간이며 EU와 러시아는 이 협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양자간 자유무역지대 설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명식을 마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번 협정은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기 위한 역사적 문서』라고 선언했다. 협정문에 따르면 EU는 러시아내 민주주의와 인권존중,소수민족 보호를 전제로러시아의 시장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관세·비관세장벽을 첼폐하고 러시아수입품에 대한 쿼터도 철강·섬유 등 일부 민감품목을 제외하고는 전면 없애게 된다. 러시아는 EU상품에대해 평균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EU는 러시아상품에 대해 평균 1.5% 미만의 관세만을 부과하게 되며 러시아은행의 유럽 진출은 즉시 허용하되 유럽은행의 러시아 진출은 점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 러/「한반도 확대회의」 제의/북핵등 논의/「8자」에 영·불등 추가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는 23일 북한핵문제를 포함,남북한 긴장완화,북한·미 및 북한·일간 관계정상화등 한반도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기존의 8자회담에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참여하는 새 국제회의개최를 제의했다. 알렉산더 파노프 러외무차관은 이날 하오2시(모스크바시간)외무성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1주일이내에 유엔사무총장이 관련국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관련국들이 합의할 경우 그로부터 1주일이내에 1차 국제회의가 제네바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노프차관은 한·미·일·중·불·영·러등 관련국 외무장관들과 유엔사무총장·IAEA사무총장이 대표로 참가할 이 회담에서는 ▲한반도비핵화 ▲북·미,북·일관계정상화 ▲남북한 상호신뢰방안 등 한반도문제가 포괄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파노프차관은 특히 남북한 상호신뢰방안과 관련,군사문제도 함께 토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노프차관은 이어 새로운 국제회의와 관련,남북한을 비롯해 미·영·불등 관련국들이 찬성의사를 밝혔다고 말하고 특히 코지레프 러외무장관과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최근 브뤼셀회담에서 의제·일정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특히 북한은 최근 새 국제회의의 절차와 관련된 서류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해와 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북·미,북·일관계정상화문제와 관련,파노프차관은 미국이 이를 별도논의하자는 입장이나 러시아는 이 문제가 포괄적인 한반도문제로 국제회의 의제에 포함돼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 유엔 평화군 르완다 파병/안보리 승인

    【파리·유엔본부 AP AFP 연합】 프랑스군은 유엔안보리의 승인을 얻어 르완다정부군 통제하의 남서부지역에 있는 8천명의 소수 투치족을 돕기 위해 6백명의 선발대를 23일 르완다에 파견,군사개입을 시작했다. 프랑수와 레오다르 프랑스 국방장관은 총 2천5백명의 평화유지군 가운데 선발대 6백명이 이날 상오 인접국가 자이레를 통해 르완다로 진주했다고 밝혔다.
  • 러,구소정권 희생자 배상/옐친포고령/압수재산도 원소유주에 반환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2일 대통령포고령을 통해 구소련 압제 희생자들의 손해를 배상하고 불법적으로 접수된 재산을 돌려주라고 정부에 명령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에 보도된 이 포고령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20년간 미국 망명생활에서 돌아와 국토횡단열차여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포고령의 효력이 어느 정도 광범위하게 해석,적용될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현재 워싱턴을 방문중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가 1개월내에 필요한 문서들을 승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 러 대선·총선 2년 연기설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의회지도자들은 다음번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2년씩 연기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러시아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영자지 「모스크바 타임스」는 이날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연방회의(상원)의장의 말을 인용,내년에 실시돼야 하는 국회의원선거는 러시아를 뒤흔들 것이므로 『선거를 2년동안 연기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핵동결 미에 공식통보/클린턴 밝혀/7월초 제네바서 3단계회담

    ◎미,대북제재 추진도 중단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대통령은 22일 하오(한국시간 23일상오)북한이 핵개발동결의사를 공식확인해왔다고 밝히고 7월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을 재개하며 아울러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한제재도 추진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하오 백악관에서 긴급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하오 북한으로부터 그들의 핵동결 용의를 확인하는 메시지를 접수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내달초 제네바에서 그들과 고위회담을 가질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3일 뉴욕에서 북한측과 실무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회담개최일자를 결정키로 했다. 미국의 CNN방송은 회담이 주말과 독립기념일(7월4일)을 피해 오는 7월6∼8일중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선 7월8일 제의 【워싱턴 AFP 연합】 북한은 미국과의 이른바 3단계 고위회담을 오는 7월8일 제네바에서 열 것을 제의했다고 백악관이 23일 밝혔다.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미행정부가 아직북한측의 제의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러군 마피아 소탕작전/모스크바교외 호텔 급습… 수색 계속

    【모스크바·도쿄 외신 종합 연합】 러시아 내무부산하 치안군은 22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범죄소탕 선언에 맞춰 모스크바 조직범죄단 소탕작전을 감행했다. 이들 치안군은 조직범죄단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스크바 교외의 한 호텔을 급습한 뒤 다른 도시로 이동해 수색작업을 계속했다. 한편 모스크바 일대에는 옐친대통령이 모스크바근교의 내무부산하 정예 치안부대인 제르진스키사단을 방문한 직후부터 치안군의 범죄조직 진압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지난 며칠동안 끊이지 않고 나돌았다. 한 호텔을 수색하던 군인들은 자신들이 제르진스키사단 소속이라고 밝혔으며 대공포대 마크가 달린 재킷을 입고 있던 한 치안군 간부 역시 이들이 보안군산하의 여러 부대에서 차출된 병력이라고 말했다.
  • 클린턴 초청제의/옐친,공식 수락

    【브뤼셀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9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제안을 공식 수락했다고 미국과 러시아관리들이 22일 밝혔다.
  • EU 차기수상 선출 “핫이슈”/12국정상회담 뭘 논의하나

    ◎불·독서 벨기에총리 지지/4명 거론… 막후협상 변수 유럽연합(EU) 12개국 정상들이 오는 24,25일 이틀동안 그리스의 코르푸에서 올 상반기 정례회담을 갖는다.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제는 앞으로 5년동안 EU를 이끌어갈 신임집행위원장 선출이다. 자크 들로르 현집행위원장은 85년이후 10년동안의 「장기집권」을 오는 연말로 마감한다.3선금지규정은 없으나 관례와 회원국간 기회균등의 원칙에 따라 그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게다가 프랑스 사회당 소속인 그는 로카르 전당수가 사임함에 따라 좌파의 대통령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는 과연 누가 들로르위원장의 뒤를 이어 「유럽연방공화국」의 대통령이 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장 드안 벨기에총리,루드 루베르 네덜란드총리,레온 브리튼 현집행위원(영국),피터 서덜랜드GATT사무총장(아일랜드)등 4명이다. 정상회담에 앞선 사전 외교접촉에서 신임집행위원장을 드안총리로 하자는 데 회원국들은 의견을 집약하고 있다.특히 유럽통합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프랑스는 이미 드안총리 지지입장을 밝혀놓고 있고 독일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원만한 성격의 드안총리를 밀고 있다. 따라서 대세는 드안총리로 굳어져가고 있다는 것이 EU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러나 2가지의 변수가 있다. 루베르 네덜란드총리가 네덜란드의 자존심을 걸고 집행위원장 출마의사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EU정상회담은 만장일치로 진행되는 만큼 11개국 정상들이 모두 드안총리를 밀더라도 그가 비토하면 끝장이다. 또 유럽의회선거에서 참패,국내정치적으로 입지가 상당히 약화된 영국정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는지가 주목된다.메이저총리가 연방통합론자인 드안총리를 선뜻 지지하는 데는 국내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 제3의 인물이고 브리튼집행위원과 서덜랜드사무총장이 여기에 해당된다.브리튼위원은 강대국 다음에는 약소국이,좌파에 이어 우파 집행위원장을 뽑는다는 EU의 불문율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서덜랜드사무총장은 『일을 맡기면 할 수 있다』는 본인의 소극적인 희망의사에다 아일랜드정부가 강하게 밀지 않아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런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해 독일이 막후외교접촉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안이 9월 특별정상회담 개최다.이번에는 집행위원장을 선출하지 않는 것으로 영국의 체면을 살려주고 루베르총리의 임기도 이달이면 끝나 9월에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행위원장 선출의 이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WEU(서유럽연합)·OECD(경제협력개발기구)등의 사무총장직을 놓고 회원국간 막후협상이 진행되고 있다.정상들은 24일 하오(현지시간) 집행위원장 선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막후협상결과에 따라 25일에 합의를 도출해낼 가능성이 많다.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23일 하오(현지시간) 참석,「12+1」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정치민주화와 시장경제를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동반자협력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그리고 내년 1월부터 정식회원이 되는 오스트리아·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등 4개국 정상은 옵서버자격으로 참석한다.
  • 불 르완다 파병안/안보리 승인 요청

    【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프랑스는 20일 르완다사태와 관련,학살위기에 처해 있는 민간인보호를 위해 자국병력을 현지에 파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 「남북정상회담」 찬성 92.8%/미디어리서치,1천명 전화조사

    ◎“성사 안될것” 50.8%… 64.7%는 “제재 추진을”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는 남북한 정상회담의 개최에 찬성하지만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0일 하룻동안 제주도를 뺀 전국의 20살이상 남녀 1천명을 전화로 불러 조사한데 따르면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것에 대해 압도적 다수인 92.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반대는 겨우 4.1%에 그쳤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이 50.8%로 긍정적 예상 45.1%를 앞질렀다.특히 김일성의 정상회담제의 진의에 대해 76.3%가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일시적 제의」라고 보았고 「핵문제를 대화로서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한 제의」라고 보는 견해는 13.3% 뿐이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변한 4백51명 가운데 정상회담이 핵문제 해결및 남북협력 관계에 기여할 것이라는 대답은 ▲「매우」 16.9% ▲「어느 정도」 48.8%등 모두 65.7%로 나타나 부정적으로 본 27·4%를 훨씬웃돌았다. 남북정상회담의 통일에 대한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56.1%였고 부정적 응답은 37.1%에 그쳤다.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본 대답이 36.2%로 가장 많았고 ▲8·15 광복절 전후 24.2% ▲내년이후 15.9% ▲한달이내 11.7% 등이었다. 남북정상회담의 장소로는 판문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53.2%였으며 서울 21.2%,제3국 12.1%,평양 10.0% 등으로 답변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서는 핵문제가 48.7%로 가장 많았고 통일문제 28.6%,이산가족 6.0%,경제교류 2.8%,상호왕래 2.6%,신뢰회복 1.5%,군사 1.1%,민족자주성 0.3% 등으로 제시됐다. 현 상황에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계속 추진되어야 하느냐 하는 물음에는 64.7%가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고 중단해야 한다는 답변은 21.2%였다. 카터전미국대통령의 북한방문에 대한 평가는 ▲북한핵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60.4% ▲한미 두나라의 대응에 혼란을 가져왔다 22.2% ▲잘 모르겠다 1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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