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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 수술 취소­연기 가능성/하원의장·공산당수 옐친 사임 촉구

    ◎담당의/“간·콩팥에 합병증세… 실패율 높아”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심장수술을 집도할 레나트 악추린 박사는 22일 옐친 대통령에 대한 검진결과에 따라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악추린 박사는 이날 모스크바 N­TV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주 실시되는 검진결과에 따라 수술이 취소될 수도 있으며 오는 11월 중순이나 말까지 수술이 실시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악추린 박사의 이 말은 옐친 대통령이 심장질환 이외에 간과 콩팥,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어 합병증으로 인한 높은 수술실패율 때문에 수술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시인하는 것이다. 옐친 대통령이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그의 생명은 재임기간동안 연장이 가능하다고 보여지지만 정상적 집무가 불가능해 예기치 못한 정치불안이 야기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모스크바·스트라스부르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심장수술과 관련,공산주의자인 겐나디 셀레즈노프 하원의장과 옐친의 가장강력한 라이벌인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가 23일 동시에 옐친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러시아 야당인 공산당의 사임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공산주의자인 셀레즈노프 국가두마(하원)의장은 이날 전국으로 방영된 한 텔레비전 회견에서 의사들이 심장수술을 받기에 옐친의 건강이 부적절하다고 결정하고 활동을 줄이도록 권고할 경우 옐친은 대통령직 사퇴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개최된 유럽회의 총회에 참가중인 주가노프 공산당수는 기자들에게 『지난 7월 대통령선거는 옐친이 자신의 건강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을 오도시켰기 때문에 불공정했다』며 『앞으로 옐친이 과연 통치하기에 적절한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옐친이 사임하길 바라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그렇다』고 말했다.
  • 항암맥주(외언내언)

    세계에서 맥주를 처음으로 만든 종족은 고대 바빌로니아의 수메르족.이 종족은 기원전 4천2백년께부터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1953년 메스포타미아 지방에서 발견된 수메르족의 한 무덤 비문에는 「발효를 이용해 빵을 만들고 그 빵으로 보리의 맥아를 당화시켜 물과 섞어 맥주를 만든다」는 제조법까지 기록돼 있다.오늘날 맥주가 「액체로 만든 빵」으로 불리는 것도 초기의 이런 제조법에서 연유한 것. 이후 맥주는 소아시아인의 이동과 함께 이집트로 전해졌고 다시 유럽대륙으로 보급됐다.맥주에 관한 많은 기록을 남긴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술을 「매우 신성하고 깨끗한 사후의 음료」로 여겼다.그래서 가족이 죽으면 그 무덤에 영혼이 목을 축일수 있도록 4병의 맥주를 넣어주었다고 한다. 어쨌든 맥주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대중의 술이다.1995년 세계맥주시장의 연간매출액은 1천3백억달러(약1백5조원).한국도 3조원(출고가 기준)에 이른다.지난해 한국에서의 맥주판매량은 1억9천1백여만상자,5백㎖짜리 맥주병으로 38억2천여만병이다.국민 한사람이 연간 90병씩을 마신 셈.70년의 5·4병,80년의 30병,90년의 64병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났다.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체코의 2백44병,독일의 2백18명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소비증가율은 이들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 맥주에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흥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카야마대학 약학부연구팀은 맥주가 고기나 생선의 탄 부분에서 발견되는 「트립P2NHOH」라는 발암성분의 DNA파괴기능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오는 10월10일 열리는 일본 암학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당들에겐 환호작약할 복음이겠지만 그렇게 기뻐할 것은 못된다.이 연구가 아직 의학계 검증을 거치지 못했을뿐 아니라 맥주는 역시 술이지 약이 아니기 때문.맥주도 지나치게 마시면 알코올중독이 될뿐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는 더 무서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국방부,북 「잠수함 송환」 주장 반박

    ◎소형 잠수함을 특수 침투용으로 개조/해류 북상… 구난요청 없어 표류 아니다/대전차 로켓 발견… 담화도 6일뒤 발표 국방부는 23일 북한 인민무력부 대변인명의의 「잠수함 및 승무원 송환」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논거를 제시했다. ▷훈련용 잠수함 정상훈련◁ 훈련용 항공기는 있으나 훈련용 잠수함은 어느 나라 해군 무기체계에도 없다.특히 이번 도발잠수함은 소형잠수함을 특수침투공작용으로 개조한 것이다.어뢰나 기뢰가 들어갈 공간에 승압·강압장치를 설치,특수공작원이 수중침투때 수압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 침투요원은 국군복장·계급장·부대표시마크·장비로 위장했다.만일 훈련용 잠수함이었다면 당연히 북한군복장을 해야 한다.훈련에는 반드시 훈련지원함이 참가해야 하며 만일 훈련함이 있었다면 좌초됐거나 표류했을 때 구출이 가능하나 이번에는 지원함이 없었다.더욱이 표류중이라면 북한 해군의 탐색·구조활동이 있었어야 하는데도 이같은 구조활동 또한 없었다.또 정상적인 잠수함이었다면 하사관·장교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번에는 군사학교기관이나 일반 정규부대가 아닌 인민무력부 정찰국이었으며 특수목적을 띤 고급장교 중심이었다. ▷기관고장 표류중 좌초◁ 표류중 좌초했다면 북방한계선 남방 60㎞까지 이탈할 수 없다.퇴조항에서 출발한 거리까지 따지면 1백㎞에 달하는 거리다.잠수함 기관고장이면 침몰에 대비,수면으로 부상하는 것이 필수적이나 이번 잠수함은 수중으로 남하,몰래 강릉해안에 접근했다.현재 동해안의 조류를 보면 함정이 표류할 경우 북쪽으로 배가 움직이게 돼 있으며 잠수함의 선수가 바다쪽을 향할 수 없다.기관고장으로 표류할 때도 위급구난신호인 SOS를 보내고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국제규범인데 이같은 구난요청이 없었다.오히려 북한은 지난 19일 군사정전위 항의서한을 거부하고 유엔 안보리의장의 해명요구에 불응했다.좌초했을 때 승무원은 선박에서 이탈하지 않고 구조·구난 등 생존수단을 강구함이 국제적 상식이나 이같은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부득이 상륙했다면 최상급자 지휘에 따라 단체로 투항하거나 긴급구난을 요청하는 것이 상식인데 침투원들은 분산탈출한 뒤 무력저항했으며 집단사살 등 특수임무의 은폐도 시도했다. ▷잠수함 중무기 미장착◁ RPG­7 대전차로켓 1정이 발견됐고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생포공비 이광수는 1백7㎜방사포도 탑재했다고 진술했다.또 이광수의 진술내용이나 사건발생 6일이 지나서야 담화를 발표하는 행태로 미뤄볼 때 북한의 주장은 억지다.
  • 미 심장전문의사 러 도착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심장수술이 2개월정도 연기될지 모른다는 주장이 주치의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심장병 전문가 마이클 디베이키박사가 옐친이 수술을 받을 정도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23일 러시아에 도착했다.
  • “한국 전면적 위험 아직도 존재”(해외사설)

    ◎미의 대북 개입 한반도 무력충돌 저지 비밀스럽고 호전적인 북한은 한국을 위협하고 여타 세계를 어리둥절하게 하는데 집착하고 있다.미국은 최근 수년간 북한당국을 위험한 고립에서 빠져 나오도록 하기 위한 유도 정책을 모색해왔다.그러나 이같은 시도들은 현재 한국전 당시 포로로 잡힌 일부 미군 포로들이 지난 53년 한국 휴전협정후 약속대로 송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잠수함에 의한 북한의 무모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으로 매우 복잡한 상황에 빠졌다. 미국은 외교경로를 통해 미군포로의 송환을 모색했으나 이 문제가 결코 공개되지 않았다.미군포로 억류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을 어느 국가가 져야하는가에 대해선 아직 분명치 않다. 그러나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은 신속한 외교적 대응을 요구한다.한국은 유엔안보리에 이 사건을 올바로 보고했다.하지만 한국과 미국은 이 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막기위해 원자력발전소를 경수로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현재의 국제적인 노력을 지체시킴으로써 양국의 국가이익이 훼손되는것을 피해야 한다. 한국을 교란시키고자 하는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는 흔히 있어왔으나 최근의 사건들은 매우 특이하다.북한은 파괴및 테러의 심각한 위협 자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사건이 새로운 침공을 위한 전위로는 보여지지 않는다.비무장지대에 양측이 수십만의 병력을 여전히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면전의 위험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조심스러운 대북 개입(Engagement) 정책은 장기간에 걸쳐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이 정책은 또 경수로 제공외에도 북한의 기근자들을 위한 상당량의 구호 식품 제공과 제한적이나마 외교적인 대화를 추진하는 노력과 연관되고 있다. 북한의 어리석은 일부 지도세력들은 현재 그러한 협력을 방해하고자하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은 미국의 추가적인 개입정책을 위한 정치적 지지를 저해할 것이다.
  • 미 “공비침투 중대 도발행위/명백한 정전협정 위반”/국무부 성명

    【워싱턴 연합】 미 행정부는 20일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이를 유엔 안보리에서 의제로 다루는데 한국정부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소형 잠수함이 한국 해안에 상륙한 것은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이 사건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번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이라면서 『주한유엔군사령부가 이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시도했으나 북한측이 접수하기를 거부한 것은 지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2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미외무장관회담의 중요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정부는 이번 사건을 조사,국제사회에서 거론할 권리가 있으며,미국은 이 과정에서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 “전폭지지”에 중국 침묵동조/무장공비­안보리 표정

    ◎회원국 서로 발언 자청… 심각성 지적/물증확실 「좌초 잠수함 사진」 최고 공 북한 무장공비사건을 다룬 20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는 앞으로 유엔차원에서 보다 강도높은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우리측의 방침을 추인하는 자리로 착각될 정도로 한국입장 지지일변도였다.회원국들은 한결같이 기대 이상으로 우리측과 인식을 같이하고 이 문제를 야기한 북한측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들이었다.특히 불만의 표시로 나타난 「안보리의장 대언론성명」내용에 의장의 북한대사 초치,해명요구를 삽입할 정도로 회원국들은 북한측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이날 안보리회의 결과 15개 전체 회원국들의 뜻을 집약시킨 의장 대언론성명이 나온데 대해 예상 밖의 결실이라며 매우 만족해하는 분위기.대표부측은 정부의 훈령대로 「사실에 입각해 보고」하는 수준의 「맛보기」에 그치려 했으나 관례가 드문 북한대사의 해명을 요구하는 결실까지 맺자 희색.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박수길 대사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서로 발언을 자청,나름대로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결실을 예고했다는 것.박대사의 표현을 빌리면 『모든 회원국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우리의 입장에 동조했다』는 것인데 안보리에서 남북문제 거론을 달가워하지 않던 중국도 이같은 분위기에 눌려버렸다고. 첫번째 발언에 나선 미국측이 『북한측의 조치는 중대한 정전협정위반이므로 안보리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대언론성명을 채택하자』고 나서면서 회의분위기는 우리측의 손을 들어주는 격이 됐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독일측이 나아가 『의장이 즉각 북한대사를 불러 사건의 해명을 요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데 대해 러시아마저 지지하자 중국측은 입장이 난처해진듯 회의장을 잠시 이탈하기도 했다는 것.중국측은 처음에는 『이런 문제는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며 한국문제는 복잡하고 상당한 백그라운드(배경)가 있으므로 안보리가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데 반대한다』고 했다가 결국 「침묵속의 동조」자세를 취했다는 것.박대사가 중국측의 소극적 반대자세에 대해 『이번 사건은 복잡하지 않은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이라고 지적했으나 중국측은 계속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후문. ○…이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준 결정타는 동해안에 침투했다가 좌초한 북한 잠수함 사진 한장.대표부측이 배포해준 북한 잠수함의 사진을 명백한 침투의 물증으로 확인한 회원국들은 이어 우리측보다 더 강하게 우려감을 표시했다는 것.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분명한 물증이 있는 앞에서 감히 이론을 제기할 회원국들이 없었다』면서 이날 회의 성과의 공을 잠수함 사진에 돌리기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가브랄 유엔 안보리의장으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된 사건해명 요청을 받고 이를 거부해 앞으로의 안보리 대응방향에 관심.가브랄 의장이 이날 하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전화를 걸어 김형우 대사가 의장인 자신에게 사건해명을 직접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북한대표부측은 이를 보기좋게 거절.북한대표부는 한 고위관리를 통해 김대사의 뜻이라고 전제한뒤 『안보리가 이미 이 사건을 논의하여 입장을 정리한 마당에 만나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면서 거절의사를 표명했다는 것.
  • 북한 압박하는 국제고리를(사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잠수함침투사건과 관련,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해명요청을 했으나 북한측이 이를 거부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안보리는 20일 대언론성명을 통해 북한대사가 안보리의장에게 이 사건을 해명토록 요구한 바 있다.그러나 북한대표부는 『안보리가 이미 만나 이 사건을 논의하여 입장을 정리한 마당에 만나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거부했다고 한다.우리는 북한측의 이런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사건의 직접당사자인 북한이 아무 해명이나 설명 한마디 없이 무슨 입장정리가 됐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북한측의 해명거부는 안보리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우리측 주장을 모두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우리는 본다.북한측의 해명거부와 상관없이 이번 안보리의 대북인식에 우리는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안보리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했으며 동시에 이번 일이 북한측에 의한 중대한 정전협정위반임을 확인했다.유엔은 정전협정의 당사자인 것이다.안보리가 북한대사의 해명거부에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은 할 수 없을지라도 안보리의 사건인식은 정확했고 이런 인식은 사태의 추가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믿는다.강제력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엔내 유일한 기구인 안보리는 앞으로 필요할 경우 보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리를 유보해두었다고 본다. 사태의 중요성으로 미루어 관련국들과도 외교적 교감을 같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특히 오는 2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미 외무장관회담과 26일 같은 뉴욕에서 열리는 한·미·일3국 외무차관보급회담에서 정부는 기존의 북한연착륙 유도정책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를 협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북한의 이번 태도로보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일이다.그러나 이런 문제는 미·일과도 관련된 일이므로 충분한 협의를 통해야 할 것이다.
  • “옐친 수술 너무 위험/계획대로 실행 못할수도”/담당의

    ◎25일 결정될 듯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심장수술은 너무 위험해 수술을 계획대로 실행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수술당담 의사 레나트 악추린이 21일 밝혔다. 전날 미 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이 지난 7월3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직전 또 한차례의 심장발작을 일으킨 바 있다고 폭로한 악추린 박사는 지난번 발작이 이번 수술에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수술이 가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게이 미로노프 옐친 주치의는 이번 수술은 매우 어려운 수술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검사를 위한 입원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로노프는 최종 수술일정은 25일 수술담당 의료진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보리/북에 공비 침투 해명 요구/대언론성명 발표

    ◎북선 거절… 유엔,추가조치 시사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중대한 정전협정 위반으로 간주,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안보리 의장이 유엔주재 북한대사를 불러 즉각 사건해명을 요구하도록 조치했으나 북한측은 즉각 이를 거부했다. 이에따라 알프레도 가브릴 안보리의장은 북한에대해 추가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유엔 소식통들이 전했다. 안보리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한국의 박수길 유엔주재대사로부터 이 사건의 개요를 청취한 후 협의를 거쳐 「안보리의장 대언론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안보리에서 한국측이 제기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표명과 함께 한반도에서의 정전협정이 준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제하고 『안보리는 문제의 심각성에 비추어 의장이 북한 대사를 불러 사건 해명을 요청토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 북 도발 안보리 상정/주유엔 한국대표부/경위·문제점 보고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 상오(현지시간) 유엔주재 한국대표부가 북한의 동해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안보리에 정식회부함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이날 이번 사건을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에 「기타안건」으로 상정시켜 사건경위및 문제점에 대해 보고했다. 박수길 유엔대사는 안보리 보고를 통해 『이번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단순한 정보탐지수준을 넘어 공격용 무기인 잠수함을 동원하는등 한반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무력도발 행위』라고 강조하고 『북한이 추가도발을 해올 경우 한국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엔대표부는 안보리 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문제점이 안보리에서 제기돼 안보리 이사국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보고 앞으로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안보리내에서 적극적인 외교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유엔대표부는 이에따라 생포된 북한 무장공비들에 대한 수사진전으로 이들의 정확한 침투목적등이 밝혀지는대로 다음주 초 다시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재론할 방침이다. 유엔대표부는 이번 사건이 유엔안보리에 회부된 이상 강도높은 대북경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영국 등 주요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이홍구 대표 등 신한국당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 하면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사건을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유엔안보리에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 “안보엔 여야 없다” 확인/대북 경고 국회결의안 합의 배경

    ◎“국제사회 주의 환기… 국민 경각심 고취”/청와대 총재회담 산물… 15대 첫 결의문 여야가 안보문제를 놓고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20일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3당 총무회담에서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대북결의안을 채택키로 한 것이다. 여야 공동 결의문은 15대 국회에서는 처음이다.이는 하루전 김영삼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오찬회동의 산물이다.안보문제에 관한 한 여야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공동결의문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채택된다.곧 문안 작성에 들어가는 만큼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하지만 김수한 의장이 이날 회담에서 언급한 것이 주된 논지가 될 전망이다.따라서 북한에 대한 규탄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고,국내적으론 경각심을 고취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 같다. 김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 행위는 어리석은 오판』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북한이 평화통일 운운하면서 한편으로는 군사도발을 하는 전시대적 망상을 단호히 규탄하고 거국적으로 결연한 대응의지를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장은 또 『국제사회에 무력남침을 통한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을 분명히 알려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김대통령이 이날 밝힌 이번 사건의 유엔 안보리 상정을 거듭 촉구하는 내용이 될 것을 시사한다. 김의장은 또 『국내적으로는 국가안보 태세를 굳건히 하는 한편 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각성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는 『투철한 시민 신고 의식을 강화하는 뜻에서 국회 차원에서의 격려도 덧붙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 강경파 체제유지용 전술/무장게릴라 남파 저의는

    ◎대화 아닌 대남교란 노린 대결노선 택한듯/군부간 충성경쟁서 침투지시 내렸을수도 이번 동해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의도와 생각은 어떤 것일까. 예상했던대로 북한당국은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난 20일까지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이 도발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데도 묵묵부답이다.우리 정부가 19일 상오 판문점 일직장교 접촉에서 군사정전위 차기문 소장 명의의 공비사건 항의 통지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북한측은 수령을 거부했다.이는 이번 사건을 전혀 모르는 일로 하겠다는 북한당국의 의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잠수함의 좌초,20여명의 자살·사살·생포 공비 등 명백한 증거가 남은 이 사건에 북한측은 시치미를 떼는 이외에는 별다른 대응이 없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과거 KAL기 폭파사건과 지난해 10월 임진강 무장침투간첩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북한이 방송들을 통해 「날조극」 운운하며 대대적 역공세를 펼칠 때와는 다른 변화이다.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유엔 안보리 등에서 정전협정 위반등을 추궁당하게 되면 역시 「모르는 일」로 어물쩍 넘어가려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번 무장 게릴라 남파는 「경제개방 및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대남교란을 노린 대결」 노선으로 기울어졌음을 의미한다.군부와 공안당국 등 북한내 강경세력들이 남한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기에 혼란을 조성하려는 의도에서 자행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나진·선봉 포럼에 우리측 당국자의 초청을 봉쇄한 것이 북한 군부등 강경파가 체제유지를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 때문이었다는게 여러 경로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무장공비 사건은 김정일과 그를 둘러싼 강경파 군장성들의 입김이 대남정책 결정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일성 사망 2년이 넘도록 김정일은 실질권력은 장악하고 있지만 최고위직인 국가주석직과 총비서직은 아직 승계하지 않고 않다.김정일이 아직까지 군최고사령관으로 북한을 통치하고 있고 지난 2년간 공식활동의 대부분이 군관련행사로 채워진 점을 볼때 군부의 득세를 짐작할 수 있다. 김정일 친위세력인 현 인민무력부장 최광은 지난 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사건과 미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을 주도했던 장본인이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광진,사회안전부장 백학림,차수 이을설 등 군 상부층 장성들 대부분이 6·25에 참가했던 강경 인물들이다.이번 무장공비들도 인민무력부 산하 대남공작 특수부대인 정찰국 소속이다.따라서 이번 공비사건은 김정일의 직접 지시이거나 군부세력들의 충성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무력도발」 국제적 응징 도출/무장공비­안보리 상정 배경

    ◎“테러국” 여론 환기… 미­북 접근도 제동/제재 강도따라 북한에 큰 타격 될듯 정부는 20일 밤 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상정했다.김영삼 대통령이 이날 유엔을 통해 전세계에 북한의 호전성을 알리고 유엔 안보리에 이번 사안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김대통령은 공비침투사건을 「간첩남파가 아닌 무력도발」이라고 규정했다.18일 열린 외교안보조정회의에서도 「안보에 대한 위협행위」라고 못박았다.국제평화와 안보를 다루는 최고기구인 안보리의 의제로 상정될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다. 우리는 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이다.안보리에서 무장공비 사건을 적극 제기,국제사회가 북한에게 압력을 가하게 할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 제재 방안이 논의될게 틀림없다.그러나 제재의 강도면에서 얼마나 큰 결과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남북문제가 안보리에서 제기됐던 적은 지난 4월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의 정전협정 의무를 준수하지 못하겠다고선언했을 때다.당시 비공식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안보리의장 언론발표문으로 북한에 경고를 보낸바 있다. 우리는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에 대해 유엔의 강력한 제재를 바랐으나 중국 등이 거부감을 표시,결국 구두경고에 그쳤다. 이번 무장공비 사건의 경우 침투목적과 활동상이 보다 명확히 밝혀지면 그에 따라 제재의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적어도 안보리 의장의 경고성명 이상을 추진하겠다는게 정부의 생각이다.안보리 공식결의까지 이른다면 북한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제재의 종류와 관계없이 안보리에서 이번 문제가 논의된다는 자체가 북한으로서는 괴로운 일이다.경제 어려움을 타개키 위해 나진·선봉 지대에 외국기업을 적극 끌어들이려는 마당에 「국제적 테러국가」로 낙인이 찍힌다면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미­북 접근도 제동이 걸릴 것이다. 정부는 또 공로명 외무장관이 오는 27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 문제를 거론,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 “옐친 심각한 대수술될듯/정밀검사위해 3∼4일 더 입원”/주치의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심장수술은 『매우 심각한 대수술이 될 것』이라고 대통령 주치의 세르게이 미로노프가 20일 밝혔다. 크렘린 의학센터의 책임자인 미로노프는 기자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이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대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 수술은 적절한 규모의 균형있고 진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옐친 대통령이 수술전 검사를 위해 앞으로 3∼4일 더 병원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 안보리 회부 검토/정부

    정부는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19일 말했다. 정부는 또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을 상대로,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 경고하고 재발방지 압력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 무장공비 침투­정부의 외교적 대응

    ◎유엔총회서 안보차원 대북 압력 모색/미·일 등 주변국과 도발­경원 연계 논의 정부는 북한이 18일 대규모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사건은 중대한 무력도발이라고 판단,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대응도 모색하고 있다.정부의 주요한 외교적 대응은 유엔과 한반도주변의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을 상대로 이뤄지게 된다. 정부의 대응수위는 이번 무장공비사건의 성격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무장공비의 남파가 테러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판명난다면 정부는 매우 강경한 대응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의 호전적 행위를 보고하고,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질타와 압력을 행사하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외무부는 이와 함께 오는 27일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제5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이번 사건과 같은 도발을 막기 위해서도 4자회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존 틸럴리 주한유엔군사령관의 안보리에 대한 특별보고서등도 검토되고 있다. 유엔을 통한 외교적 대응은 다분히 명분축적의 측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실제로 북한에 대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한반도주변 4국이기 때문에,이들 나라를 상대로 하는 대화도 매우 중요하다.24일부터 시작되는 공로명 장관의 유엔총회 방문기간중 네 나라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미국은 이번 사건을 가급적 축소하고 싶어한다.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의 민주당정부는 가급적 북한을 자극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정부는 미국측에 북한을 일방적으로 달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북한측의 도발과 식량지원·경제제재 완화 등 무리한 요구에 대해 확실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방침이다.따라서 앞으로의 한·미간,혹은 한·미·일 3국의 고위정책협의회에서는 단순히 4자회담의 성사나 「연착륙」 유도를 넘어서는 보다 폭넓은 대북정책공조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 공로명 장관은 유엔에서 전기침 중국,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의 안정유지라는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북 강경파 득세… 남북관계 먹구름/대북 경협 축소 상응조치 불가피/민간단체 지원활동도 위축될듯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는 안 그래도 좋지 않던 남북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최근 북한은 나진·선봉투자포럼에 우리측을 선별초청,사실상 참가를 무산시켰고 북한적십자회를 통해 비전향장기수 출소자인 김인서노인을 송환하라고 거듭 정치공세를 펼치는 등 긴장국면을 조성해왔다.또 북·미간 대화에 우리측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정부는 남북관계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음을 거듭 밝혀왔으며 북한이 적십자회담 재개 및 4자회담 수용 등 대화에 나서기를 기다려왔다.또 경제인을 통한 경협활동도 꾸준히 계속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제까지 있어온 소규모 도발과는 달리 대규모의 무장침투사건이라는 점에 문제가 있다.특히 이같은 무장침투도발이 북한내 군부와 공안당국 등 강경파세력이 주도한 것으로알려져 우리측의 대북경계심과 맞물려 당분간 남북관계의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한 북한관계자는 『북한의 대외개방파와 강경파의 알력다툼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번 무장공비사건이나 나진·선봉투자포럼에 남한을 배제시킨 것은 북한내 강경세력의 주장이 세를 얻은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그는 무장공비침투로 우리 국민감정이 좋지 않아졌고 남북긴장관계 조성으로 체제붕괴를 막기 위한 북한내 군부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남북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정부도 19일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번 무장공비사건을 심각한 정전협정위반사건으로 규정,단호히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일부에서는 대북경협 축소 등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도 있었다. 따라서 정부는 북한의 침투동기·목적이 확실히 드러나면 적절한 수위의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테러공격의도가 분명하다면 외교적 조치 이외에도 대북경협 축소 등 가시적인 조치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그러나 무력도발에 대해서는 강경한 방침을 천명하고 있지만 유엔을 통한 식량지원과 적십자등 우리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활동은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민이나 기업의 대북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의 경협이나 인도적 지원활동은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남북관계의 악화는 불가피하며 또 기업의 대북투자 분위기도 시기가 미뤄지거나 위축될 것으로 북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옐친 대행은 체르노미르딘”/러 대통령령 발표

    ◎수술기간중 전권 행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심장수술을 받는동안 대통령 대행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19일 발표된 대통령령이 밝혔다. 대통령령에 따르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러시아의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핵버튼」의 통제를 포함,모든 대통령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대통령령은 옐친 대통령의 수술중 대통령 권한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발표됐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옐친 대통령은 그의 권한을 공식적으로 이양하기위해 수술직전 두번째 대통령령에 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수술날짜를 결정하기 위해 25일 의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대변인은 밝혔다.
  • 이 북한 어떻게 해야 하는가(박화진 칼럼)

    『이 북한을 정말 어떻게 해야 좋단 말인가』탄식의 소리를 금할수 없다.인내를 거듭하는 우리의 끊임없는 선의와 화해·협력노력에도 불구하고 북은 그것을 외면할 뿐아니라 배신과 악의로 응답하고 있지 않은가.비웃고 즐기며 마음껏 악용하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떨칠수 없다. 나진·선봉투자포럼에 한국기업도 초청했다가 선별초청으로 배신하고 우리정부가 참여를 거부하자 『앞으로 한국과는 대화를 않겠다』(대외경제협력위원장 김정우)는 적반하장의 책임전가로 나오더니 곧바로 『한국기업인들만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겠다』(대외경제협력위 홍콩연락사무소대표 원호영)는 엇갈린 행태를 보이던 북한이다.그러면서 동시에 잠수함까지 동원한 대규모 무장공비침투를 시도하고 있었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악의의 북한을 상대로 선의의 화해와 협력노력을 계속해야 하는가,깊은 회의를 느끼지 않을수 없게 된다.우리는 그동안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해 지나치게 관용으로만 대해온 것이 아닌가.분쟁을 두려워만 해온 것은아닌가.결과적으로 북으로 하여금 우리를 얕잡아보고 그들 마음대로 도발을 일삼을수 있게 하는 나쁜 버릇을 우리 스스로 길러준 측면은 없는가.반성할 필요성을 심각히 제기하는 사건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작년 여름 제주·임진강 간첩침투,지난 4월 비무장지대 도발,고정간첩 깐수,안승운 목사 납북,최근 드러난 한총련 배후조종 등 북의 안하무인적 대남침투·파괴·분열공작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이렇다할 보복다운 보복·제제조치 한번 제대로 가하지 않았다.제재는 커녕 인공기 게양과 선원억류의 뺨을 얻어 맞어가며 식량을 제공하기까지 했다.일방통행적 선의와 가능한한 곤경의 북한을 자극치않고 개방·개혁을 통한 화해·협력의 관계개선에 나서도록 유도해 보겠다는 배려에서였다. 그러한 선의와 배려가 북에는 전혀 통하지 않고있음을 최근의 북한행태와 이번 무장공비 침투 등은 보여준다.과거 남북화해의 제스처를 보이며 동시에 남침땅굴을 구축하는 것 등에서 보았듯이 우리의 선의를 역이용하고 있다.귀순탈북자 증언등에 따르면 저들은 지금 당간부들에게 『남한사회는 패배주의적 사고에 젖어있어 대포 한방이면 혼란에 빠질 것』이란 교육까지 하고있다는 것이다. 선의에 입각한 우리의 유화정책이 이처럼 오해·악용 당하고 있다면 그에대한 보완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순서일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완강히 거부하는 북의 개방·개혁과 관계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의 제한성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싫어도 나오지 않을수 없게 만들수 있는 수단과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의 범국가적 단합이다.한총련사태와 같은 이적의 국론분열이 더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될것이다.그 기초위에서 북한의 「사이버(가상)적」 도발가능성을 너무 두려워말고 강·온양면의 확고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융통성있게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선의의 호응에 대해선 반드시 이익의 당근을 주고 악의의 역이용에 대해선 철저하고 단호한 불이익의 채찍을 꼭 가해야할 것이다.「북한 길들이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정부의 나진·선봉 투자설명회 한국기업 불참결정이나 비전향장기수 김인서 노인 송환거부 등의 정책결정은 작지만 바람직한 채찍이라 할수있다.17일 개막된 유엔총회와 안보리 등을 통해 북의 시대역행적 침략행위를 규탄하는 것도 북으로선 달가울수 없는 채찍이 될 수 있다.보다 중요한 것은 화해·협력 거부와 대남도발이 결국은 그들에게 현실적인 불이익을 안겨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채찍정책의 추구다.협력할 경우 큰이익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당근정책의 추구와 당연히 병행돼야 할 것이다.대북배상과 연계된 일기업의 대북투자 저지 등 미·일·중·러 상대의 채찍외교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 나진·선봉투자의 경우도 우리가 빠지면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기업들도 이익의 가능성에 너무 연연하는 경쟁을 지양하고 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의연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외국기업들의 나진·선봉투자를 비롯한 북한경제에의 관심은 결국 한국경제의 보증적 존재를전제로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우리의 동의가 없는 외국정부나 기업들의 이제부터의 대북차관이나 투자 또는 부채에 대해서는 만약의 불행한 사태 발생경우 책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선언도 북한에 대해선 위협적인 채찍이자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아 방사선안전협의체 필요”/구 과기처

    ◎IAEA 총회서 설치 제의 【빈=신연숙 기자】 구본영 과학기술처 장관은 16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맺은 안전조치 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은 IAEA가 유엔 안보리의 의무사항과 안전조치협정하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IAEA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센터에서 개막된 IAEA 제40차 정기총회에 참석,일본·러시아에 이어 세번째로 행한 기조연설에서 『94년 제네바 미·북 합의로 북핵문제 해결이 일보 진전되기는 했으나 이것이 북한의 IAEA 안전조치 협정상의 의무를 면제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과거의 핵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한 IAEA의 활동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구장관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은 확고한 안전의 기초 위에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아시아지역내 방사선 환경관리망 구축을 위해 새로운 지역 안전 협의체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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