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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97 주요 외교이벤트 부문별 조망

    ◎새해외교 북 개방·개혁 유도에 초점/하순 4자회담 설명회… 3월 본회담 개최 목표/5월 한달 안보리의장국… 국제 중재자역 맡아 새해에도 우리나라 외교의 초점은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는데 맞춰지게 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미국·일본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고 중국·러시아등 관련국의 협조를 얻는데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1세기를 3년 앞둔 97년의 중요한 「예상 외교 이벤트」를 살펴본다. ▷4자회담◁ 북한이 96년을 이틀 남긴 12월29일 전격적으로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4자 회담 설명회에 참석할 의사도 밝혔다.이에따라 이달 하순 설명회가 열리고,다음달부터 설명회가 곧바로 예비회담으로 이어져,3월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논의하는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 열리길 정부는 희망하고 있다.4자회담의 성사고비는 일단 설명회가 될 것 같다.북한이 설명회에 이어 우리측이 생각하는 예비회담까지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부는 북한을 4자회담의 장으로 끌어들이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정일 승계후 정상회담 ▷남북한 정상회담◁ 내년 한햇동안 북한에서는 ▲2월16일 김정일 55세 생일 ▲4월중 최고인민회의 개최 ▲4월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7월8일 김일성 사망 4주기 ▲9월9일 북한정권 창건일등 중요한 행사가 이어진다.그 가운데 어느 시점에 김정일이 국가주석과 노동당 총비서직을 승계할지 주목된다.김정일의 권력승계는 북한내부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의 통일외교 추진과정에서도 중요한 이벤트가 된다.특히 김정일의 권력승계이후 남북한 정상회담의 재추진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남북한 정상회담은 4자회담의 마지막 단계이기도 하다. ○3월 신포경수로 착공될 듯 ▷경수로 사업◁ 이달안에 부지 및 서비스 의정서가 서명되고 7차 부지조사단의 방북이 재개되는등 경수로 사업이 본격화된다.오는 3월쯤 신포에 해빙가가 오면 부지정리를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 과정에서 최고 수천명의 남한 기술자가 북한을 방문하게 돼 그 파급효과가 주목된다.경수로 비용의 확정과 그 분담비용을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과 협의해 나가는 것도 경수로 사업의 큰 과제다. ▷유엔안보리 의장국◁ 오는 5월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박수길 주 유엔대사는 한달동안 안보리 이사회의 모든 공식·비공식 회의를 주재하며,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안보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하게된다.의장국은 또 안보리에서 협의된 내용에 따르는 조치를 이행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특정사안에 대한 의장성명 발표,의장서한 발송등을 책임지며 결의안 채택에서도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OECD 본격 활동◁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선진국들의 모임 성격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의 활동에 참여하게돼 선진국들과의 협력 및 경쟁관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OECD의 올해 주요 과제는 다자간 투자보장협정(MAI)의 제정,규제개혁의 추진,경쟁정책의 국제적인 협력강화 및 규범화 등이다.정부는 이러한 과제의 추진이 단기적으로 우리경제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도 있으나,우리경제를 경쟁적으로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이러한 정책논의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면서,한편으로는 그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남유럽지역 외교 강화 ▷정상외교◁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의 크레티앙 총리 방한을 시작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정상외교도 재가동된다.오는 25,26일에는 일본 벳푸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김대통령은 지난해 중남미국 순방에 이어 올해도 그동안 우리나라 정상의 발길이 닫기 어려웠던 아프리카·남유럽 등 지역에 대한 외교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97년 주요 외교행사 ▷1월◁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 방한(1.9∼14) ▲KEDO­북 「부지 및 서비스의정서」 서명 ▲KEDO 7차 부지조사단 방북 ▲김영삼 대통령 일본방문(1.25∼26) ▲4자회담 설명회 한·일·중 EEZ경계획정 및 어업협정 협상 ▷2월◁ ▲ASEM 외무장관회의(2.14∼15,싱가포르) ▲4자회담 예비회담(미확정) ▷3월◁ ▲KEDO 이사회 ▲제14차 한·미 경제협의회(3월중,워싱턴) ▷4월◁ ▲’97 유엔 군축위원회(4.21∼5.12,뉴욕)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4월중) ▷5월◁ ▲유엔 한국안보리 의장국 활동 ▲APEC 통상장관회의(5.9∼10,캐나다) ▷7월◁ ▲김일성 사망 4주기(7.8) ▲김정일 권력 승계(가능) ▲ASEAN 확대 외무장관회의(PMC)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7.24∼25,콸라룸푸르) ▷9월◁ ▲유엔 제52차 총회(9.16∼12월,뉴욕) ▲ASEAN 경제장관회의(AEM)(9월중,콸라룸푸르) ▲ASEAN 경제장관회의(9월중,일본) ▷11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총회(11월중,로마) ▲APEC 제5차 정상회의(캐나다 밴쿠버)
  • 신정 연휴/가볼만한 여행지 10선

    ◎남해 금산산사 목탁소리 기암괴석 절경 더해/철원 철새군무·서해 석모도 갈매기떼 장관/인근에 유명온천 언몸 녹이며 새해설계 제격 새해 1∼2일 연휴에다 일요일인 5일까지 쉬는 사람들이 많아 가족끼리의 나들이에 매우 적합한 때다.그러나 과연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미리 전화로 상황을 알아보고 가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알맞은 곳들을 소개해 본다. 정축년 새해 첫머리.소처럼 여유있는 한해를 설계해 볼 때다.특히 정초에는 사람들이 스키장이나 썰매장 온천휴양지 유명관광지 콘도 호텔 등으로 몰려들어 도시 한복판처럼 붐비기 마련이어서 신년여행이 또다른 고행길이 되기도 한다.이런때 눈을 다른데로 돌려보면 뜻밖에도 훌륭한 정초 휴양코스들이 많다.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가볼만한 겨울여행지 10선」을 소개했다.1일부터 일요일인 5일까지 쉬는 직장이 많아 여유있는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이 겨울여행지들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을 피해 인적없는 겨울바다나 철새들이 날아드는 호수·늪지,태초의 모습처럼 적막하고 장엄한 자연경관 등을 위주로 선정됐다.지난해의 보람과 반성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해 모습을 구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듯하다.겨울바다나 철새도래지,해돋이명승 등을 찬바람을 맞으며 돌아본 뒤 가까운 온천에서 따뜻하게 몸을 풀고 주변 명소를 둘러보는 형태로 꾸몄다. ○철원 철새도래지­사무소 출입허가 도움 민통선 북방 강원 철원군 구시가지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서식지로 유명하다.고고한 멋을 지닌 두루미들의 떼지어 하늘을 나는 모습이 장관이며 40여년 민간인의 발길이 뜸했던 탓에 각종 야생동물들의 낙원을 이루고 있다.3월까지 겨울 볼거리를 연출한다.고석정 국민관광지내 철의 삼각지 관리사무소(0353­55­3129)에서 출입허가를 받고 들어가거나 조류협회(02­797­4765)의 탐조여행에 참가하여 가는 것도 좋다.신북온천(0357­535­6700) 명덕온천(0357­33­5066) 일동온천(0357­536­6000) 등에 들를수 있다. ○서해 석모도­3대 기도사찰 보문사 강화도의 서편 바다위에 길게 붙어있는 작은 섬.섬 중앙에는 높이 316m의낙가산이 있어 서해와 잘 어우러지므로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우며 강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건널 때 뱃전으로 몰려드는 갈매기떼의 장관도 빼놓을 수 없다.강화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외포리에서 석모도까지 10분마다 여객선이 운항한다.김포군 대곳면 약암리 약암온천(0341­989­7000)이 유명하다. ○동해 추암 일출­신경통·피부병에 특효 강원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평화로운 어촌 추암리 마을의 깨끗한 백사장과 해안절벽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멋진 풍치를 자랑하며 겨울철 일출광경이 빼어나다.특히 촛대바위 주변의 기암괴석이 해돋이 장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신경통과 피부병에 좋다는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이 있다. ○충주호­규모·깨끗하기로 으뜸 다목적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깨끗하다.월악산국립공원 청풍문화재단지 단양8경 고수동굴 노동동굴 충주호리조트 등 수많은 관광자원이 주변에 펼쳐져 있으며 충주댐에서 신단양까지 유람선을 타고 빼어난 산수를 구경할 수 있다.1천여년의 유서를 지닌 수안보온천(충주시 상모면)과 소백산 물맑은 곳에 위치한 유황온천인 단양온천(0444­22­5925)이 좋다. ○천수만방조제­아침·저녁구경이 적당 충남 서산군 천수만 방조제는 A·B 두 방조제로 되어 있는데 A방조제에 철새들이 많이 몰린다.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바다와 갈대숲 및 담수호가 형성돼 있고 먹이도 풍부해 가창오리 등 오리떼와 고니 기러기 등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철새전시장을 방불케한다.철새들의 화려한 군무를 즐기려면 움직임이 활발한 아침과 저녁 무렵이 좋다.아산온천(0418­41­5526) 온양온천(아산시 온양동) 덕산온천(예산군 덕산면) 도고온천(아산시 도고면) 등이 있다. ○김제 망해사­산넘어 벼랑위로 우뚝 전북 김제에서 금산 29번 국도로 가다보면 만경평야가 나오고 여기서 서쪽으로 12㎞ 평야를 더 달리면 평야끝 해변 얕은 벼랑위에 망해사가 나온다.진봉산 고개넘어 깎을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망해사 산책로를 따라 광활한 평야와 심포항을 구경하고 방파제 언덕에 닿으면 새로 조성된 대형 횟집단지가 손님을 반긴다.이곳에서의 서해 낙조광경도 일품이다.알칼리성 나트륨온천인 왕궁온천(0652­291­5000)이 있다. ○강진 도암만 철새도래지­초현대식 시설 들어서 북쪽에 월출산,남쪽에 구강포와 바다,그위에 뜬 섬들과 갯벌,그리고 산과 하천 평야를 골고루 갖춘 전남 강진 땅은 언제 어느때 보아도 수려하다.강진읍을 지나 고금도가 건너다보이는 바닷가 마량까지 강진만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는 23번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아름다운 길.만 안의 풍경은 정겹기만 하고 물이 빠지면 갯벌에 게나 망둥이가 발발 기어다닌다.겨울 철새들이 날아들어 아름다운 바다경치에 풍광을 더한다.최근 개장한 초현대식 종합온천 화순온천(0612­370­3061)이 있다. ○남해 금산­바다와 어우러진 38경 높이 681m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대장봉 사자암 향로봉 흔들바위 쌍홍문 음성굴 등이 울창한 숲과 함께 남해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금산 38경을 자아내고 있으며 산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어 목탁소리가 이곳 산행의 마음을 어루만저준다.이곳 일출광경은 천지신명의 조화를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게르마늄성분의 구례 지리산온천(0644­783­1414)이 유명하다. ○장기곶 등대박물관­일출시간 가장 빠른것 육당 최남선 선생이 조선십경에 꼽았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포항 장기곶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조화를 이룬다.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할 때 꼬리부분에 해당해 호미라고 부른다.동해에서 가장 많이 튀어나와 해돋이를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매끄러운 수질을 자랑하는 영일만온천이 있다. ○주남저수지­겨울철도 물낚시 가능 경남에서 가장 큰 늪지형 저수지로 자연호수에 제방을 쌓아 만들어졌다.수문을 사이에 두고 왼쪽이 산남지,아래쪽이 주남지이다.어자원이 풍부해 최상의 낚시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날씨가 포근해 물낚시가 가능하다.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의 천국.180만평 규모의저수지에 재두루미 물수리 흰꼬리수리 저어새 오리류 등 22종의 철새 수십만 마리가 겨울을 나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창원시 북면에 마금산 온천이 있다.
  • 중·러 정상회담/내년 4월 개최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붕 중국 총리는 27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러시아 두나라정상이 97년 4월 모스크바에서 만나 양국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 옐친­강택민 내4월 회담/감군협정 채결 발표키로

    ◎이붕,크렘린 예방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이붕 중국총리를 만나 내년 4월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고 4천300㎞에 달하는 양국 접경에 배치된 병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거의 6개월만인 지난 23일 크렘린궁에 복귀한 옐친 대통령은 이날 집무 시작 후 외국 지도자로는 처음인 이총리를 50여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내년 4월 모스크바에서 러·중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 옐친 “주류산업 재국유화”/연금지급재원 마련위해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연금 지급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키 위해 주류의 생산 및 판매를 국가독점사업으로 환원키로 결정했다고 알렉산더 추바이스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추바이스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정치적인 것으로 이를 통해 주류시장의 질서문란으로 발생한 월간 2조루블(3억6천3백만 달러)의 세입 손실이 보전돼 『이 금액만으로도 연금 미지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신문 선정 1996년 10대 뉴스­국제

    ○클린턴 미 대통령 재선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11월5일 실시된 선거에서 공화당의 보브 돌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불법정치헌금과 도덕성 시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것은 1기집권때 1천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를 회복시킨데다 여성들의 전폭지지 덕택이었다.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클린턴은 미역사상 처음으로 국무장관에 여성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대사를 지명했다. ○중·일 등 조어도 분쟁 중국,홍콩,대만 등 범중국계와 일본간에 조어도(일본명 첨각열도)를 둘러싼 분쟁이 어느 해보다 격화된 한 해였다.특히 지난 10월 홍콩,마카오,대만의 민간인 300명이 조어도에 상륙,일본의 우익단체가 설치한 등대를 철거하도록 시위를 벌이는등 압력을 가했으나 일본정부는 이를 거부했다.조어도 영유권은 앞으로도 계속 난제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옐친 재선·심장수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지난 한햇동안 대통령 선거와 심장수술이라는 두차례의 싸움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옐친은 연초만해도 지지율이 바닥을 맴돌았으나 6월 1차투표가 끝난뒤 3위를 차지한 알렉산드르 레베드를 영입,2차 결선에서 승리를 낚았다.옐친은 또 11월5일의 심장병수술에도 성공,12월23일 업무에 정식 복귀했다. ○페루 좌익반군 인질극 페루의 좌익반군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이 지난 17일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저를 점거,이원영 한국대사를 비롯 약600명을 인질로 잡고 수감중인 반군단체의 지도자와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게릴라들은 450여명의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풀어줬으나 일부 국가들의 대사와 페루의 고위관료,일본기업가 등 140여명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중이다. ○일 총선·보수화 가속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10월20일 실시된 총선에서 재집권하는데 성공했다.하시모토 총리의 자민당은 이날 선거에서 28석의 의석을 늘리는 등 세력을 확대한데 반해 자민당과 정권을 다퉜던 신진당은 4석을 잃어 패배했다.하시모토 총리는 총선승리를 계기로 ▲행정개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보수화 색채가 강화된 자민당 단독내각을 재출범시켰다. ○사우디­카자흐기 충돌 사우디 아라비아의 보잉 747 점보여객기와 카자흐스탄 화물기가 지난 11월 12일 공중충돌,두 비행기에 타고 있던 350여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을 이륙한 사우디 여객기가 이 공항에 착륙키위해 하강중이던 카자흐 화물기와 관제잘못때문에 충돌해 일어났으며 인도에서 발생한 항공기사고중 최악의 것으로 기록됐다. ○미,이라크 미사일공격 미국은 9월3일 이라크군이 유엔이 설정한 쿠르드족 안전지대를 침공한데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남부의 군사시설들에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응징에 나섰다.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자 아시아지역의 원유가가 급상승하는 등 즉각적으로 여파가 미치기도 했다.그러나 미국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후세인은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를 통해 정치적 입지가 오히려 강화됐다. ○포괄 핵금조약 서명 미국을 비롯한 5대핵강국과 한국·일본·호주 등이 9월24일 장소를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함으로써 군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유엔의 55개 회원국이 서명한 이 조약은 중국과 프랑스의 핵실험종료에 뒤이은 것으로 현재로서는 최선의 핵실험 방지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완다내전·난민 학살 후투족과 투치족간에 계속되고 있는 르완다 종족분쟁은 20세기말 인류의 최대 비극중의 하나다.자이르 난민캠프에 수용된 르완다 후투족 난민 1백10만명이 지난 10월 내전의 공포를 피해 대탈출을 감행하면서 재연된 르완다 민족분쟁으로 하루에 수천명씩 희생되기도 했다.르완다 사태는 인근 자이르와 우간다까지 말려들어 더욱 복잡한 양상의 민족분쟁이 되고 있다. ○애틀랜타 올림픽 테러 애틀랜타 올림픽개막을 이틀 앞둔 7월17일 미국의 TWA항공 소속 보잉747여객기가 뉴욕의 케네디 공항을 이륙한 직후 롱아일랜드 남동쪽 해상에서 공중폭발,탑승자 229명 전원이 사망했다.폭발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또한 올림픽기간중인 27일 올림픽 100주년 기념공원에서 강력한 폭발사건이 발생,2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해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 아웅산사건 범인처리문제(사설)

    1983년 미얀마 아웅산국립묘지 폭탄테러사건의 범인으로 미얀마에서 복역중인 강민철을 미얀마정부가 사면,석방하려 한다는 보도는 우리를 매우 실망스럽게 한다. 아웅산 사건은 당시 미얀마를 친선방문한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중이던 수많은 한국외교사절의 목숨을 빼앗은 역사상 보기 드문 국제테러사건임은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일이다.강민철은 바로 그 사건의 진범임을 자백한 유일한 인물이다. 미얀마당국은 강의 건강이 최근에 극도로 나빠져 「인도적」차원에서 사면하려 한다 하나 사리에 맞지 않다.무엇보다 건강상의 이유라면 치료감호나 교도소내 치료가 마땅한 조치일 것이다. 우리가 강민철의 사면을 옳지 않다고 하는 것은 이 사건이 아직도 국제적으로 미제로 남아있다는 점이다.미얀마당국은 이 사건의 배후세력으로 북한을 지목,사건 직후인 그해 11월3일 북한과 단교조치까지 취했다. 북한이 이 사건의 배후라는 것은 우리로선 의심할 수 없는 일이지만 북한은 아직도 이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때문에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사과도 받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유엔안보리에서 마저 이 사건의 처리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강을 석방하려는 것은 이 사건의 해결 자체를 포기한다는 의미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더구나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미얀마정부가 북한의 끈질긴 복교유혹에 밀려 북한과 국교를 재개하려 한다는 풍문과 강의 사면이 어떤 관련이 있다면 더욱 놀라지 않을수 없다.이 사건은 미얀마의 편에서 보면 무장 외국인들이 자국에 들어와 외국의 친선외교사절단을 무더기로 살해한,명백한 미얀마 주권침해 사건이다. 우리는 언젠가는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믿고있다.강민철은 이 사건의 규명에 핵심인 것이다.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서도 미얀마 당국은 강의 신변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세계 곳곳 폭탄테러/러·북아일랜드 잇달아

    【모스크바·벨파스트 AFP DPA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모스크바 거리에서 22일 차량 1대가 폭발,운전자가 사망하고 지나가던 보행인 1명이 다쳤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이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카톨릭 지역에서 차량 한대가 폭발,민족주의 지도자이며 에이레공화군(IRA) 동조자인 에디 코프랜드씨가 부상,성탄절을 앞두고 대규모 폭력사태가 잇따라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옐친,크렘린 복귀/심장수술 48일만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3시)를 기해 크렘린에 복귀해 정상업무에 들어갔다.그가 크렘린에서 업무를 시작한 것은 지난 7월3일 대통령에 재선된 후 처음이며 11월5일 심장수술후 48일만이다.옐친 대통령은 우선 일부 크렘린스태프와 정부부처의 각료진을 교체,명실상부한 「2기내각」을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주 안으로는 안보·국방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산적한 현안타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민중생활 보고」 민요 연구서 2권

    ◎「한국민요의 전통과 시가율격」·「한국 구전민요의 세계」/한국민요의 전통과 시가율격­노동·의식·유회 「3가지 음보」 분석/한국 구전민요의 세계­김홍도 「경직도」 원용 민속기반 고찰 『일진풍에 돛을 달고/청풍명월에 반취하여/월궁항아 벗을 불러/십리창강 내려간다/어야디여 어야디어차』(황해도 민요「노젓는 소리」),『에∼헤이/춘아춘아 옥단춘아 버들잎에 새단춘아/이내노래 들어보라/에헤디요』(경상북도 민요「논매기소리」)….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짓든 고기잡이를 하든 노래를 불렀고 관혼상제에서조차 노래가 뒤따랐다.노동요,의식요,유희요,부녀요 등 다양한 형태로 전해 내려오는 민요는 그만큼 우리 민족의 삶과 밀착된 「민중생활의 보고」였다. 그러나 오늘날 민요는 점차 사라져가고,연구성과 또한 변변치 못한 형편이다.최근 지식산업사에서 펴낸 「한국민요의 전통과 시가율격」(조동일 지음)과 「한국 구전민요의 세계」(김헌선 지음)는 그렇기에 더욱 귀하게 여겨지는 본격 민요연구서다. 「…민요의 전통과 시가율격」은 영남지역 민요에 대한 현지 조사자료를 분석한 「경북민요」(77년)와 민요를 근거로 시가가 발전해온 과정과 그 율격을 분석한 「한국 시가의 전통과 율격」(82년)을 한데 모아 재구성한 것으로 두 책은 이미 오래전 절판됐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우리 민요의 기본율격을 3가지 「음보」로 나눠 살핀다.1음보격은 단순한 동작이 빠르게 되풀이되는 노동 이를테면 보리타작노래 등에 사용되며,2음보격은 노동요나 지신밟기 같은 의식요 또는 놋다리밟기같은 유희요에,3음보격은 물레노래같이 혼자 일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에 주로 나타난다.이처럼 민요는 여러 율격적 규칙의 기본형태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시가 형식을 이해하는데 긴요한 구실을 한다는 것.『향가·고려속요·경기체가·시조·가사·판소리 등의 율격은 모두 민요에 존재하는 율격의 창작적 응용』이라는게 그의 견해다. 「한국민요의 전통과 시가율격」이 경북지방 민요를 중심으로 우리 전통시가의 율격을 분석한 것이라면 「한국 구전민요의 세계」는 우리 민요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한 책이다. 「한국 구전민요의 세계」는 그동안 우리학계의 민요연구가 현장론적인 접근에 치중,거시적 문제의식에 소홀했을 뿐 아니라 인접학문간의 학제적 연구도 이뤄지지 않은데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다. 지은이는 우선 민요연구 내지 민요학의 한 방편으로 민요의 민속적 기반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특히 우리 민요를 고찰하기 위한 분석틀의 하나로 김홍도의 「경직도」를 원용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경직도」는 사계절의 농사력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일종의 풍속화로,민요와 논농사의 연관성을 밝히고 민요가 불려진 현장을 재현하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국 구전민요의 지역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도 이 책의 강점.경기도 민요는 「기능요의 본고장」이라고 할만큼 노동요와 의식요가 유난히 발달했으며,황해도는 토착민요보다 통속민요가 한층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몽금포타령」을 비롯 「산염불」 「난봉가」 등은 황해도의 대표적인 통속민요다.또 경북지방 민요의 가장 큰 특징은 모심는 소리와 논매는 소리가 크게 발달했다는 점이다.안동권과 경주권을 중심으로 길쌈요인 「삼삼는 소리」가 널리 불려졌다는 사실 역시 특기할 만하다.지은이는 『「삼삼는 소리」는 경북민요의 시원적 기저층위를 이루는 하층여성의 향유문학으로 양반층 아녀자의 규방가사와 대립관계였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또 최근 광범위한 지역에서 채집돼 민속학계의 논란대상이 되고있는 초부가 「어사용」 사설모음집을 부록으로 실어 자료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 친­반옐친 후보 대접전/주지사 선거/5대5… 레베드 동생 당선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정적들이 22일 개표결과 선출된 10개 지방주지사 자리를 반반씩 나눠 가져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주지사 선거는 반옐친계의 알렉산드르 레베드 국가안보위원회 전서기가 후보로 있는 툴라를 마지막으로 내년초까지 계속된다. 알렉산드르 레베드의 동생인 알렉세이 레베드(41)는 동부 시베리아의 하카시아지역에서 당선됐다. 러시아 주지사는 종전까지 대통령이 임명했으나 내년부터는 선거로 선출되며 상원인 연방회의 의원을 겸하는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게돼 선거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레베드,옐친 사임촉구/“건강나빠 지도력 상실”

    【모스크바 DPA 연합】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러시아국가안보위 서기는 22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 레베드는 라디오방송 「에코 모스크비와 회견에서 『옐친은 너무 건강이 나빠 국가를 지도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고 옐친대통령이 심장수술에서 완전회 복해 집무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그는 단지 병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옐친 대통령이 22일 모스크바에서 90㎞ 떨어진 바르비카의 요양지에서 크렘린으로 귀환,23일부터 크렘린궁에서 집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옐친 내일 집무 복귀

    【모스크바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심장수술 이후 첫 대국민 TV연설을 갖고 자신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됐다며 23일 크렘린궁으로 돌아와 집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6주전 심장수술을 받았던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북쪽 오두막 관저에서 강경하면서도 단호한 표정으로 『본인은 23일 내 일터인 크렘린궁으로 돌아갈 것』이며 『밤낮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위스키 18종류에 발암물질/화 대학교수 연구

    ◎탄화수소 검출… 비싼 스카치에 다량함유 【런던 AFP 연합】 스카치 몰트 위스키 등 각종 위스키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보건위험분석·독성학과의 요스 카인얀스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8종류의 위스키에서 발암물질인 다환상방향족 탄화수소(PAH)가 검출되었으며 스카치 위스키가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카인얀스 박사는 벤조피렌이라고 불리는 PAH발암물질은 위스키 저장통의 그을린 내면,발아보리를 건조하는데 이용되는 연기,목탄필터 등 위스키의 제조·저장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PAH는 바비큐나 훈제음식에도 들어있으며 함유량이 위스키보다 높다고 말했다. 18종류의 위스키에 들어있는 PAH치는 최하 15.7에서 최고 47.5로 값이 비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높고 아일랜드 위스키가 가장 낮았으며 미국의 버본위스키와 블렌드 위스키는 중간으로 나타났다고 카인얀스 박사는 밝혔다. PAH치가 가장 높은 위스키는 최고급 스카치 몰트 위스키인 라프로에이그로 47.5인 것으로 밝혀졌다.
  • 예상넘는 교체폭에 “술렁”/12·20 개각­부처 표정

    ◎강 전 농림 “대농선물 농민들에 감사”/황 청장 발탁… 경찰 세대교체 불가피 「12·20 개각」이 있은 20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각부처는 예상보다 개편의 폭이 넓어진 이유에 관심을 기울이며 새장관의 성향과 업무스타일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취임 1년을 넘긴 이수성 총리가 유임된데다 임명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김용진 행정조정실장이 과학기술처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반기는 분위기. 관계자들은 김행조실장이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장으로서 부처간 의견을 원만하게 조정,노동관계법안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분석. 한편 비서관과 조정관 등 1급자리가 다수 포진한 총리실 관계자들은 이날 개각으로 행조실장과 통상산업부차관 자리가 공석이 된데 따라 곧 있을 차관급 후속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농림부장관에 기용된 정시채 신임장관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국제적으로 장차 식량이 무기화될 것에 대비해 쌀과 보리 등 주곡의 적정자급률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포부를 피력. 정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과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을 계기로 농산물수입개방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러나 수입개방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농업의 경쟁력향상을 통해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정장관은 21일 상오 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 작년 12월21일 취임해 만 1년만에 퇴임하는 강운태 장관은 『재임기간중 사상 유례없는 대풍을 이룩한 농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만약 대풍을 거두지 못했다면 쌀 추가수입이 불가피해졌을 것』이라고 회고.농림부 관계자들은 강장관이 농정을 잘 이끌어 왔으며 특히 대풍을 이룬 업적이 있어 그의 경질에 대해 전혀 의외라는 반응들. ○…통산부는 안광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하자 전혀 뜻밖이라면서도 내부 발탁인사라는 점에서 최선의 인선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 경주에서 열린 동북아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개각소식을 들은 안장관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무겁다』면서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대신.『이틀전에 장관임명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안장관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생산요소비용을 대폭 낮추는 등 수출업계의 사기진작과 수출경쟁력 향상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생산요소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혀 지난 이틀간 통상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한 듯. 한편 통산부 직원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업무의 계속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실무경력을 고루갖춘 안차관의 장관승진은 외부인사 인선보다 적절한 것 같다』고 이번 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 ○…환경부 직원들은 신임 장관에 강현욱 의원(신한국)이 임명되자 『행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유능한 장관을 모시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이미 정종택 전 장관의 퇴진을 예상했던 환경부는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옛 동자부차관과 농림수산부장관까지 역임한 강장관의 역할이 환경정책의 입안과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특히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면서 현안으로 떠오른 「팔당·대청호의 수질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현역 의원인 강신임장관의 원만한 당·정 조정 역할을 기대. ○…전날까지 유상식 경찰청차장이 유력시되던 신임 경찰청장에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되자 경찰내에서는 『순리보다는 합리를 선택한 결정』이라며 반기는 모습. 행시 14회 출신인 황서울청장이 경찰총수에 오름으로써 행시 10회인 이수일 경찰대학장과 유 경찰청차장,최남진 중앙경찰학교장 등 선배 고급간부 상당수가 퇴진할 전망이어서 경찰의 세대교체와 함께 대규모 후속인사가 불가피한 실정.
  • 페루 일 대사관저 인질극 나흘째­이모저모

    ◎게릴라/“페루에 협상압력을” 한국에 요청/이원영 대사 통해 약품 공관반입 요청/“게릴라들 현재까지 인질 폭력 안써” ○…리마의 일본대사관에 인질로 억류되어 있는 이원영 대사는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한국정부가 페루정부에 반군과 협상하도록 압력을 가하라는 내용의 게릴라 요구를 전달한데 이어 다시 게릴라들의 지시를 받고 공관에 약품을 보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대사관 관계자들이 전했다. ○…페루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건 발생부터 지금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언제 상황이 급변할지 모르고 본부와 수시로 연락 또는 현황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번갈아가며 24시간 대기중. ○…반군 게릴라들과 이들에게 붙잡혀 있는 28개국 300여명의 인질들은 19일 낮 12시쯤 국제적십자사(ICRC) 마크를 단 요원들이 나르는 과일·빵·햄·치즈·생수 등 간단한 음식과 약품·화장지등을 전달받았다. ○안보리,인질석방 촉구 ○…유엔 안보리는 20일 페루의 일본대사관에 억류돼 있는 인질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촉구.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편 페루·일본정부와의 연대의사를 표명. ○…대사관을 점거하고 있는 게릴라들이 19일 건강에 문제가 있는 일본인 3명과 페루인 1명 등 4명을 추가로 석방했으나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적십자사 대변인 스티븐 앤더슨은 이것이 양측간 교섭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 ○총성 기자 경고용인듯 ○…19일 하오 일본 대사관 부근에서 2발의 총성이 들리자 주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한순간 긴장하는 사태가 발생. 그러나 페루 TV는 이 총성이 게릴라들에게 접근하려는 기자들을 경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게릴라 여성 3명 포함 ○…대사관저를 점거하고 있는 무장 게릴라들은 약 15명으로 이중에는 16세의 소녀 등 여성도 3명이나 포함돼 있다고 20일 아침 풀려난 인질들이 밝혔다. ○…MRTA 게릴라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로 페루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미국인 로리 베렌슨(27·여)의 부모는 이날 『일본대사관저 인질극으로 우리도 고통을 받고있다』면서 『인질사태가끝날 때까지 딸 베렌슨의 사건에 대해 더 이상의 논평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 일본언론들은 게릴라들이 『대사관저 정원에는 지뢰가,창틀에는 만지면 터지는 장치가 돼있다』고 협박했으며 인질들은 1,2층 8개의 방에 나뉘어 갖힌채 앉은채로 잠을 잤다고 전언. ○…일본은 20일 페루 대사관저 인질사건으로 인해 전세계에 널려 있는 일부 공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장비를 추가제공했다고 밝혔다. ○…20일 새로 풀려난 인질 가운데 일본계 페루인 환 시마부쿠로씨는 『대사관저내에서 인질들의 폭력은 아직 없었다』고 내부의 상황을 진술.그는 『인질들은 대부분 관저 2층 여러 개의 방에 나뉘어져 있고 게릴라들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인질에 대해 비교적 친절하다.방안은 사람이 많아서 무덥고 모두 침대나 테이블위에 걸터앉아 있다.방에는 TV가 있어 게릴라들도 방송 중계를 보고 있다.게릴라들과 대화한 적도 있고 휴대전화를 빌려서 가족에게 무사하다고 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언.
  • 유엔총장 공식 선출/총회 본회의 만장일치

    유엔총회는 17일 하오3시(한국시간 18일 상오5시) 제7대 사무총장에 가나출신의 코피 A 아난 사무차장(58)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유엔총회는 이날 안보리가 지난 13일 아난 사무차장을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내용의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투표없이 박수갈채로 채택했다.
  • 연말모임/튀는 옷 입고 뽐내보세요

    ◎여성­밝고 화사한 색상에 머플러 등 액세서리 중요/남성­허리선 딱맞는 재킷에 화사한 드레스셔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잦아지면서 부쩍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모임용 옷을 사자니 1년에 몇번 입지도 못할 옷을 비싼 돈 주고 사기 아깝고,그렇다고 평상복을 입고 가자니 너무 초라해보일 것 같아 망설여지게 마련이다.이럴 때 어떤 옷차림이 좋을까. 모임의 성격에 따라 옷차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연말모임인만큼 의상의 색상은 아이보리나 파스텔톤의 밝고 화사한 색상,빨강이나 보라 등의 강렬한 색상이 어울린다.검정색의 옷도 무난하다. 우선 여성의 경우 정장이 있다면 그에 맞는 액세서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바지정장에는 아주 여성스러운 새틴소재 블라우스에 리본이나 타이를 매거나 하늘거리는 시퐁 스카프,고급스런 벨벳 머플러를 늘어뜨린 후 보석 브로치나 귀고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소매가 없거나 반소매의 원피스에는 새틴장갑,손에 드는 지갑모양의 파우치백,또는 구슬백을 들면잘 어울린다. 이번 기회에 새옷을 장만하려면 단색의 벨벳이나 광택이 나는 새틴소재의 원피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미니나 롱보다는 무릎길이와 발목길이의 슬림한 원피스가 다른 액세서리나 겉옷과 맞춰입기에 무난하다.여기에 타조털 머플러나 에나멜 소재의 스트랩슈즈가 있다면 어떤 파티에 가도 손색이 없다. 상의는 몸에 꼭맞고 하의는 풍성한 피트앤 플레어라인의 예복은 가장 무난한 스타일로 벨벳이나 레이스 소재의 앙상블과 투피스에 코사지,리본 등을 이용하면 여성미를 한껏 살릴수 있다.친구나 선후배,친지 등 좀더 사적인 모임에는 평소 아끼던 옷을 입고 허리에 금속체인을 두르거나 단추를 화려한 장식이 있는 것으로 바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말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갖고 있는 정장가운데 허리선이 딱맞는 3 또는 4버튼의 재킷에 폭이 좁은 바지를 입고 안에 화사한 드레스셔츠를 받쳐입으면 평상시와 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다.이때 넥타이는 에스콧 타이나 니트소재의 독특한 것으로 매준다.사적인 모임이라면 캐주얼한 분위기의 재킷에 벨벳이나 코듀로이 소재의 조끼를 입는 것도 개성을 살리는 한 방법이다. 나산패션연구소 박은경 주임연구원은 『연말연시 모임이라고 해서 너무 튀는 옷차림을 하는 것은 보기에 안좋지만 모임의 성격과 어울리는 한도에서 과감하게 개성을 연출하는 것은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 내년 세계연극제·과천 마당극 큰잔치 49개 작품 선정

    「97 세계연극제,서울·경기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의경)는 이 행사의 공식 초청작품을 1차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내년 8월30일∼10월16일 열리는 이 연극제에 국내 8개,해외 15개 작품(12개국) 등 27개 작품을 공식초청했으며 내년 9월14일∼10월7일 열릴 경기도 과천 세계마당극큰잔치의 초청작은 국내 12개,해외 15개 작품(14개국) 등 27개 작품을 선정했다. 참가단체와 공연명은 다음과 같다. ◇세계연극제 △국내 공식초청작 ▲백마강 달밤에(목화) ▲오구(연희단거리패) ▲오장군의 발톱(미추) ▲날 보러 와요(연우무대) ▲산씻김(세실) ▲봄날(비파) ▲고도를 기다리며(산울림) ▲사천 사는 착한 여자(한양 레퍼터리) △해외 공식초청작 ▲안티고네(그리스·아티스극장) ▲죄와 벌(러시아·타강카극장) ▲암로디 영웅담(아이슬랜드·반다멘극단) ▲맹도견(일본·신주쿠양산박) ▲도쿄 게토(〃·극단해체사) ▲위대한 의사 야부하라(〃·지인회) ▲야종(중국·상해활극단) ▲마드야마 비아오감(인도·소파남) ▲노래삼부작(미국·더블 에쥬) ▲약속의 땅(캐나다·레데몽드) ▲룻기(라트비아·뉴 리가)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는다(베네수엘라·라하타블라) ▲카이다라의 전설(아이보리 코스트·야마코극단) ▲카포니노와 니(프랑스·콤파뉴 이마쥐 애귀) ◇세계마당극 큰잔치 △국내초청작 ▲서울말뚝이(민예극장) ▲여시아문(전망) ▲점아점아 콩점아(아리랑) ▲서울로 가는 전봉준(전주연극협회 전북지회) ▲밥(길라잡이) ▲칼노래 칼춤(놀이패 한두레) ▲날거라 아침 갈매기야(부산놀이패 자갈치)▲일어서는 사람들(광주〃 신명) ▲아줌마 만세(대전〃 우금치) ▲노동자를 싣고 가는 9대 버스(한강) ▲동이풀이(제주놀이패 한라산) ▲대동풀이 판굿(청주〃 열림터) △해외초청작 ▲르 페플럼(프랑스·루아이얄 드 뤽스) ▲웃길 것인가 말 것인가(프랑스·레잘라마스 지브레) ▲인간분수(영국·아반디 디스플레이) ▲무당 포폰(콜롬비아·탈러) ▲로미오와 줄리엣(브라질·갈파오) ▲솔로몬자식들의 의식(인도네시아·랜드라) ▲브로큰 버드(싱가포르·프렉티스 시어터) ▲해마(일본·대낙타함) ▲히니라우드(필리핀·CCP) ▲오색코끼리(홍콩·명일) ▲그들이 공유한 것(미국·핑총) ▲라과다서커스(아르헨티나·라과다)
  • 이붕 월말 러 방문/옐친과 정상 회담

    【모스크바 DPA AP 연합】 이붕 중국 총리가 이달 말 러시아를 방문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러시아 언론들은 모스크바 주재 중국 대사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총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옐친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옐친 대통령이 심장수술 이후 외국사절과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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