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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지·빈병 판매금, 익명의 저금통, 붕어빵 아저씨…쌈짓돈 털어 이웃사랑 실천하는 사람들

    폐지·빈병 판매금, 익명의 저금통, 붕어빵 아저씨…쌈짓돈 털어 이웃사랑 실천하는 사람들

    “경기가 어렵고 각박한 세상이지만 저보다 더 힘든 이웃들 생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넉넉지 않은 사정이지만 없으면 적게 먹고 조금 쓰면 돼요.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오랫동안 모은 동전, 폐지와 붕어빵을 판매한 돈이 어려운 이웃의 소중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연말연시 소중한 쌈짓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평범한 시민들의 기부행렬이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전북 남원에선 89세 할머니가 손수레를 끌고 공병과 폐지를 팔아 번 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냈다. 주인공은 남원시 금동에 사는 김길남(89) 할머니. 김 할머니는 101만 5000원이 든 봉투를 들고 지난 16일 금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조금이라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짧은 말과 함께 돈 봉투를 센터 직원에게 전달했다. 김 할머니의 선행은 지난 2016년 이후 벌써 10년째다. 누적 성금이 총 870만원에 이른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들도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 평택에서도 윤문상(87) 할아버지가 지난 9일 지산동 행정복지센터에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기부했다. 고령과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폐지를 모아 마련한 148만원 전액을 전달했다. 윤 할아버지는 “길에서 모은 돈이지만 나누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소박한 뜻을 전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4일 후원금과 생필품, 직접 쓴 손 편지를 남포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전달했다. 후원품은 돼지저금통을 포함한 현금 41만 4000원과 양말, 라면 등 총 110만원 상당이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같은 방식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자는 편지에 “일 년 동안 이날을 기다리며 용돈을 모으니 너무 행복했다. 작은 선물이지만 좋은 곳에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인천에서도 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1일 서구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에 현금 100여만원을 전달했다. 기부자는 “폐지를 주워서 모은 돈을 이웃 돕기에 쓰고 싶다. 적은 돈이지만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18만7천 원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동 직원에게 건넨 뒤 홀연히 사라졌다. 이달 초 전남 강진군 한 주민은 2년여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들고 면사무소에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 10원부터 500원까지 동전이 가득 담긴 저금통에는 14만 2950원이 들어있었다. 신전면장은 “작은 동전 하나하나를 소중히 모은 기부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익산 붕어빵 아저씨’는 올해도 이웃을 위한 선행을 이어갔다. 원광대 앞에서 붕어빵 판매를 하는 김남수(67) 씨는 익산시에 365만원을 기부했다. 매일 1만원씩 모아 기부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14년째 지켰다. 그는 대형 산불, 지진 등으로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손길을 내밀었다.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1/3로 줄었지만, 붕어빵 아저씨의 기부 열정은 막지 못했다. 김 씨는 “전북에서 지난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지 못했고, 기부도 줄고 있다는 소식에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 충남 ‘성평등 상위’, 2034 여성 순유출 급감

    충남 ‘성평등 상위’, 2034 여성 순유출 급감

    지역소멸 위험 지표 20∼34세 유출 감소기혼여성 경력단절 및 미취업 등은 과제 충남이 올해 지역성평등지수 상위권에 진입하고 지역 소멸 위험 예측 지표인 20∼34세 여성들의 순유출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 고용률이 남성보다 낮고 기혼 여성의 경력 단절·미취업 등은 해결 과제로 지목됐다. 도는 16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2회 충남 여성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도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효채 충남경제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충남 여성 고용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충남은 성평등가족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지역성평등지수 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하위를 기록했지만, 2023년 중하위, 2024년 상위 등급을 받아냈다. 정 책임연구원은 “충남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7년 중 가장 극적인 도약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도내 20∼34세 여성 순유출은 △2020년 3966명 △2021년 2277명 △2022년 1153명 △2023년 226명 △2024년 40명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다. 20∼34세 인구는 경제 활동 참가율이 높은 연령대로서, 주거·일자리·교육 정책 등의 효과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집단이라는 점에서 지역 소멸 위험 예측 지표가 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기준 도내 여성 고용률은 54.9%로 남성 74.1%에 비해 19.2%p 낮았다. 고용률 격차는 전국 평균(16.0%)을 웃돌며 울산, 세종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충남에서 고용률 격차와 경력 단절 원인은 여성 고용률 자체가 낮은 고용 구조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 임신·출산·육아와 경력 지속이 양립하기 어려운 사회문화 등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도내 여성 경제 활동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음주측정 거부’ 실형, 최광희 충남도의원 항소심도 징역 1년

    ‘음주측정 거부’ 실형, 최광희 충남도의원 항소심도 징역 1년

    음주 운전 사고 후 경찰관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 구속된 충남 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2-3형사부(김진웅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최광희(보령1·무소속) 충남도의원의 항소를 기각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3월 20일 오후 8시 37분쯤 보령시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음주 측정 거부에 앞서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 준법 의식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무원인 도의원임에도 그 요구를 저버렸다”며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을 비난하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최 의원은 항소심에 이르러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인근 관할 구역 총책임자와 전화해 사건을 무마하려 하고,범행을 부인하는 등 동종 범죄에 비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 “1년을 기대했습니다” 보령에 5년째 이어지는 익명의 기부 ‘훈훈’

    “1년을 기대했습니다” 보령에 5년째 이어지는 익명의 기부 ‘훈훈’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5년째 따뜻한 선물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14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후원금, 라면, 양말 등 후원 물품을 남포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두고 갔다. 두고 간 후원품은 돼지저금통을 포함한 현금 41만 4000원과 양말 60켤레, 라면 30박스 등 총 110만원 상당이다. 이 기부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한 번씩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고 현금과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기부자가 쓴 손 편지에는 “일 년 동안 이날을 기다리며 용돈을 모으니 너무 행복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좋은 곳에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종기 면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생각해 주신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 뜻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으로 밀입국 중국인 8명 ‘징역 8개월∼1년’ 선고

    태안으로 밀입국 중국인 8명 ‘징역 8개월∼1년’ 선고

    10월 소형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해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3단독 박현진 판사는 11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인 8명 중 소형보트를 마련하고 밀입국자 모집 등 범행을 주도한 3명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5명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 10월 5일 오전 10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전장 7m, 폭 3m에 115마력 소형 레저보트를 타고 출항해 우리나라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6일 오전 1시 43분쯤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전장 7m, 폭 3m 소형보트(115마력)로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하려다 검거됐다. 2년 전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중국인 22명이 적발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박 판사는 “해경의 정선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해 해상 안전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부양할 가족이 있는 점, 밀입국한 목적(취업)을 달성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강태공이 찾는다…서산 가로림만 ‘K-드론’ 인기

    강태공이 찾는다…서산 가로림만 ‘K-드론’ 인기

    서산 드론 배송, 시민·관광객 편의 향상6월28일~11월30일까지 300여회 배송중국 음식·편의점 상품·낚시 미끼류 등 충남 서산 가로림만의 섬과 해수욕장 등을 오가는 드론 배송이 인기다. 드론을 통해 음식과 편의점 상품, 낚시 미끼류 등 다양한 품목 운송이 가능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드론 배송을 통해 317회 물품을 배송했다. 2024년부터 시작된 시의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는 시민과 관광객 수요가 많은 금~일요일까지 3일간 운영됐다. 드론은 하루 9회씩 물류를 배송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고파도·우도·분점도 등 섬과 벌천포해수욕장, 팔봉 갯벌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올해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까지 확대했다. 중국 음식·편의점 상품·배달 음식·낚시용 미끼류 등 다양한 품목이 드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달됐다. 가장 많은 주문을 차지한 상품은 커피와 콜라, 생수 등 음료류로 77회 배송됐다. 미끼류 56회, 라면 31회, 햄버거류 24회 배송됐다. 올해 드론 배송이 시작된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에는 100여 회 배송돼 배송지 중 가장 많았다. 현재 드론 배송은 금·토요일 ‘서산날러유’ 앱으로, 일요일 ‘먹깨비’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시는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드론 배송 서비스로 소포와 의료품 배송 실증을 준비 중이다. 시는 섬 지역에 고령화 주민을 위한 전화 주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드론 배송을 시작한 보령시도 삽시도·장고도·고대도·효자도·소도·하죽도·추도·육도·월도 등 섬 지역으로 치킨과 하나로마트 물품 등 215건을 배송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23년부터 2회 연속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돼 관련 기업의 드론 실증 기반을 마련했다”며 “드론 기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서 로봇이 캐리어 운반 도와드려요

    인천공항서 로봇이 캐리어 운반 도와드려요

    인천공항 주차장에서부터 출국장까지 로봇이 캐리어를 운반해주는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가 운영된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캐리어 배송 로봇’은 최대 3개의 캐리어를 옮길 수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와 입·출국장 입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순찰 로봇’은 제1터미널 1층과 3층 버스탑승 대기장소를 순찰하며 흡연 금지 등을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시범 제공 중인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캐리어 로봇은 주소를 인식해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와 장애인, 유아 동반 고객 등 캐리어 운반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 인천 중구청과 이런 내용의 ‘AI·주소 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안부는 지난해 전남 무안 쇼핑몰·주차장 간 로봇 배송 서비스, 충남 보령 드론 기반 섬 지역 물품 배송 서비스 등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박연병 자치혁신실장 직무대리는 “인천공항의 서비스 모델과 같이 주소 정보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해 국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예산 5000억 시대”…보령시, 5351억 확보

    “정부예산 5000억 시대”…보령시, 5351억 확보

    충남 보령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351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5년 연속 5000억원 이상 정부예산을 확보해 사실상 ‘정부예산 5000억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시에 따르면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가시행사업 18건 2930억원 △지방시행사업 96건 1967억원 △지방이양사업 33건 454억원 등 총 147건에 5351억 원이다. 이 같은 예산안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정 기조와 국가 계획이 크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236억원 증가했다. 주요 예산은 CCU메가프로젝트 (100억원)과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209억원),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10억원 등이다.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장항선 개량2단계 및 복선전철(2029억원)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개소(97억원), 성장촉진지역 개발(37억원) 등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함께여는 미래, 만세보령 OK보령 전성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노년 일자리 확산”…보령시,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 추진

    “신노년 일자리 확산”…보령시,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 추진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와 ‘2026년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사회공헌기금, 기업 고용부담금, 정부 및 지자체 공공예산 등 외부 자원과 지역 내 인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현안을 해소하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사업별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고 5개월(월 60시간) 이상 근로자 월 평균 급여 76만 2000원과 4대 보험 가입 등을 충족하면 1인당 연 최대 170만 원(매월 34만 원씩 최대 5개월) 고용 지원금을 받는다. 이번에 협약한 사업량은 230명에 3억 9100만 원이다. 시는 △환경개선(E) 분야-대천·무창포 해수욕장 환경정화 및 생태보전 활동 △사회서비스 및 안전관리(S) 분야 - 도시공원 관리 △공공·전문서비스 분야 -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운영 등 78개 사업의 인력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195명에 3억 3150만 원, 하반기 49명에 8330만 원 등 총 244명에 4억 148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운영 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 세입 증대에도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노인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발굴로 사회적 현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AI 대전환’ 선언 3주 만에 4조 유치

    충남 ‘AI 대전환’ 선언 3주 만에 4조 유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언한 충남에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3주 남짓만에 벌써 4조원이 예약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 부지에 2031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7만 2885㎡ 규모의 160㎿급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PC는 200여명의 신규 고용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35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는 가속하는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에 따라 지역 산업경제의 한계를 뛰어넘고 국가 경쟁력 및 미래 먹거리 확보의 의지를 담아 지난달 11일 AI 대전환을 선언했다. 선언 일주일 만인 지난달 18일 보령 웅천산업단지에 2029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을 맺기도 했다. 도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및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2030년까지 제조 공정의 AI 활용률을 40%로 확대하고, 지천댐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물과 전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남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선도했던 것처럼 AI 시대도 견인하겠다”며 “국내에서 첫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탄소를 항공유로… 충남의 탄소 중립 선점

    충남도가 기후 위기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친환경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탄소중립 신산업 선점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화력에서 포집한 CO2 4000t을 e-SAF 700t으로 생산하는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LG화학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해 2030년까지 1402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보령화력에서 e-SAF를 생산하는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그린올은 CO2를 전기·물·미생물 등과 반응시켜 플라스틱 원료, 항공유 등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CO2 포집·활용 기술이다. KIST가 개발했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탄소 배출 최다 지역인 충남이 e-SAF 기반 탄소중립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와 국제민간항공기구는 e-SAF 의무 혼합 비율을 2027년 1%에서 2035년 7~10%로 강화할 계획이다.
  • 보령시 ‘일·가정 양립 선도 도시’…가족친화 재인증

    보령시 ‘일·가정 양립 선도 도시’…가족친화 재인증

    충남 보령시는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직장인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균형 실현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 처음 시행됐다. 공공기관은 2017년부터 의무적으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2014년 처음 인증을 획득한 보령시는 2017년 인증 연장, 2019년과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재인증으로 2028년 11월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보령시는 △육아휴직, 출산 전후 휴가 등 자녀출산·양육지원 △난임휴가·휴직 제도 △탄력근무제·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제도 △매주 금요일 정시퇴근 △가족휴양시설 제공 등을 추진 중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직장 내 가족친화제도가 활성화될수록 직무 만족도는 물론 조직 생산성과 신뢰도도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수 가족친화제도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 ‘화력발전 탄소→항공유’ 선점 나선다

    충남도, ‘화력발전 탄소→항공유’ 선점 나선다

    CCU 메가 프로젝트 예타 통과1402억 원 투입 e-SAF 생산 실증1년 4000t CO2감축…소나무 170만 그루 충남도가 기후 위기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친환경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선점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 개발(보령 탄소 전환 e-SAF)’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앞서 도는 9월 예타 통과를 위해 보령화력에서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그린올’은 CO2를 전기·물·미생물 등과 반응해 플라스틱 원료, 지속 가능 항공유(e-SAF) 등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주관하고, KIST, 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해 중부발전 화력발전소(보령화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e-SAF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30년까지 1402억원을 투입한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직접 전환 및 간접 전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증 규모는 연간 이산화탄소 4000톤 전환, e-SAF 700t 생산으로 설정했다. 도는 보령 탄소 전환 e-SAF를 통해 저감 하는 연간 4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가 30년생 소나무 17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34년 산업화가 추진되면, 연간 4900억원 규모 경제 효과 발생도 기대한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탄소 배출 최다 지역인 충남이 e-SAF 기반 탄소중립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U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e-SAF 의무 혼합 비율을 2027년 1%에서 2035년 7~10%로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도 2070년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CCU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 “불 끄려다 대피 못해” 골판지 공장 화재 사망자는 태국인 근로자

    “불 끄려다 대피 못해” 골판지 공장 화재 사망자는 태국인 근로자

    경기 안성의 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태국 국적 A씨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의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과 공장 기숙사로 불이 확대할 것을 우려,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7대, 인원 11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은 1시간 40여분만인 오후 1시 17분쯤 초진에 성공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초기엔 이번 화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초진 후 인명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건물 2층에서 숨져 있는 60대 근로자 A씨를 발견했다. 태국 국적 A씨는 화재 당시 같은 국적 근로자 2명과 함께 있다가 불을 끄려던 중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대피한 근로자 2명은 당국에 “A씨가 연락 두절 상태”라고 알렸다고 한다. 이들은 화재 당시 근로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안성·평택 공장서 잇달아 화재…소방, 대응 1단계

    안성·평택 공장서 잇달아 화재…소방, 대응 1단계

    23일 경기 안성과 평택의 공장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안성 원곡면에 있는 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36대와 인력 10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오전 11시 31분쯤에는 평택 포승읍 소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5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이 공장은 폐업해 공실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두 현장 모두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 보령 삽시도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심정지

    보령 삽시도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심정지

    21일 오전 5시 54분쯤 충남 보령시 삽시도 약 4.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어선(6.67t)이 전복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4명 중 60대 선장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저체온증을 호소한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령해경은 당시 전복된 선박 내에서 타격신호음(생존신호음)을 확인하고 선체 절단 등으로 이날 오전 7시 21분쯤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보령해경은 신고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예술 품은 보령 신비의 섬 만난다 ‘D-500’ 성공 개최 시동’

    예술 품은 보령 신비의 섬 만난다 ‘D-500’ 성공 개최 시동’

    2027년 4월3일 국내 첫 섬비엔날레빈집·해안도로 등에 조각과 작품 등 전시 충남 보령의 오색 찬란한 섬들에서 세계 예술을 품을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민간 조직위원장은 송상호 경희대 명예교수, 공동조직위원장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이다.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린다. 주제는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다. 섬비엔날레는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개막 후 2033년까지 2년마다 원산도·고대도·삽시도·장고도·효자도 등 5개 섬에서 단계적으로 개최된다. 주 전시장은 오는 21일 첫 삽을 뜨는 섬문화예술플랫폼은 9886㎡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주 전시장 일대와 해안도로 등에 조각과 설치작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고대도 일원 항구와 해안도로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조각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원산도 선촌항과 점촌마을 빈집과 창고, 카페 등을 활용한 작품도 계획됐다. 섬비엔날레에서는 사운드·퍼포먼스 아트 등 전시와 세미나,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아트 투어·아트 캠핑 등 행사도 마련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섬비엔날레 큰 그림을 그려 지속 가능한 예술 행사로 만들어 대한민국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비엔날레를 계기로 해양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 속의 힐링 도시 보령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보령에 2조원 ‘AI 데이터센터’ 유치…100년 성장동력 마련

    충남 보령에 2조원 ‘AI 데이터센터’ 유치…100년 성장동력 마련

    도·보령시·웅천에이아이캠퍼스 협약웅천산단 10만㎡ 용지에 2029년 준공 충남 보령에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18일 도청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과 연결된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한다. 보령 AI 데이터센터는 100㎿ 규모로, 고밀도 AI 학습과 추론 작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특화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센터를 동시 구축해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AI 대전환을 거론하며 “충남 AI특위, 제조공정 AI전환 얼라이언스, 도의 AI 총괄 조직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AI 산업육성의 최적지 보령에 AI 데이터센터 설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보령시가 AI 시대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한 결정적 출발점이자, 100년의 성장을 견인할 강력한 성장 엔진을 장착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성장 기반을 조성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석탄화력발전소 법 위반 실태조사… 공공 부문이 민간보다 2배 많았다

    [단독] 석탄화력발전소 법 위반 실태조사… 공공 부문이 민간보다 2배 많았다

    정부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15개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공 부문의 법 위반 사례가 민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공 부문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고용노동부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6~10월 전국 15개 발전소(공공 11개·민간 4개)를 점검해 총 38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87건은 사법 조치가 이뤄졌고, 193건에는 약 2억 4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주로 적발된 사항은 구멍에 덮개나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사람이 추락할 위험이 있는 경우였다. 한국남동·중부·남부·동서발전 등 공기업 4곳이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적발된 사례는 321건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발전소별 평균 위반 건수는 공공 29건, 민간 15건으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평균 과태료도 공공 1877만원, 민간 868만원으로 공공 부문이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만큼 법 위반 수위가 높았다는 의미다. 중부발전의 보령화력발전소에서 62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민간 발전소 4곳의 적발 건수 총합(59건)보다 많다. 남동발전 영흥화력은 55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아 민간 4곳의 과태료 합계(3470만원)를 넘어섰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본보기가 돼야 할 공공 부문이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 대통령의 산업재해 근절 강조가 무색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최근 발전 공기업에서 산재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6월 서부발전 태안화력과 7월 동서발전 동해화력에서 하청노동자가 잇따라 숨졌으며, 11월 동서발전 울산화력에서는 보일러 타워 붕괴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강 의원은 “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는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단독] 공공 석탄화력발전소, 법 위반 민간의 두 배

    [단독] 공공 석탄화력발전소, 법 위반 민간의 두 배

    정부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안전 실태를 사실상 전수 조사한 결과, 공공 부문의 법 위반 사례가 민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공 부문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고용노동부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6~10월 전국 15개 발전소(공공 11곳·민간 4곳)를 점검해 총 38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87건은 사법 조치가 이뤄졌고, 193건에는 약 2억 4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주로 적발된 사항은 구멍에 덮개나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사람이 추락할 위험이 있는 경우였다. 한국남동·중부·남부·동서발전 등 공기업 4곳이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적발된 사례는 321건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발전소별 평균 위반 건수는 공공 29건, 민간 15건으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평균 과태료도 공공 1877만원, 민간 868만원으로 공공 부문이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만큼 법 위반 수위가 높았다는 의미다. 중부발전의 보령화력발전소에서 62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민간 발전소 4곳의 적발 건수 총합(59건)보다 많다. 남동발전 영흥화력은 55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아 민간 4곳의 과태료 합계(3470만원)를 넘어섰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본보기가 돼야 할 공공 부문이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 대통령의 산업재해 근절 강조가 무색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최근 발전 공기업에서 산재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6월 서부발전 태안화력과 7월 동서발전 동해화력에서 하청노동자가 잇따라 숨졌으며, 11월 동서발전 울산화력에서는 보일러 타워 붕괴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강 의원은 “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는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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