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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국무총리/22억9천8백만원/이 감사원장/15억5천5백만원

    ◎가족포함 재산공개 황인성국무총리와 이회창감사원장이 6일 본인및 가족의 재산을 공개했다. 황총리가 이날 밝힌 재산현황에 따르면 본인과 세 아들등 출가녀를 제외한 가족의 재산이 아파트와 연립주택·선산·과수원·골프장회원권· 예금등 부동산과 동산을 합쳐 모두 22억9천8백97만1천8백17원으로 집계됐다. 황총리는 평가액(공시지가기준)이 3억5천8백67만6천원인 용산구동부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50.58평)1채를 비롯해 선산인 경기 하남시 감복동 임야와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선산과 전답등 1만1천7백35평의 부동산이 4천5백70만9천51원이며 골프장회원권 4장 2천6백50만원,승용차(그랜저2.4)와 예금등 동산 5천9백6만8천9백40원등 총 4억6천3백45만3천9백91원으로,부인명의의 예금 1백84만1천98원을 합쳐 모두 4억6천5백29만5천89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날 황총리의 재산내역을 발표한 남정판총리공보비서관은 『한강맨션아파트는 총리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옥매각대금으로 지난 76년 구입했으며 나머지 부동산은 주로 선산과 위토』라고밝히고 『골프장회원권은 총리가 군생활과 국회의원당시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천2백여만원인 황총리의 예금은 공무원연금과 의병장이었던 조부의 국가유공자연금을 그대로 적립한 것으로 앞으로 의병의거기념탑 건립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고있다』라고 말했다. 이회창감사원장도 이날 본인과 변호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부친의 재산을 합쳐 모두 15억5천5백48만8천18원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감사원이 이날 공개한 재산목록은 이감사원장의 경우 평가액(공시지가기준)이 4억9천1백22만9천원인 서울 종로구 구기동 소재 풍림빌라(대지 4백7㎡,건평 2백39㎡)를 비롯해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 임야 2만6천9백75㎡와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남양리 임야 2만3천8백2㎡의 부동산이 각각 3천2백37만원과 1억8천5백65만6천원이며 콘도와 골프장 회원권이 2천9백50만원과 3천4백만원,그리고 예금등 동산 1억2천3백만원을 합쳐 모두 8억9천5백75만5천원이다. 이감사원장은 자신의 재산목록 공개와 관련,『주로 변호사 개업당시의 소득과 저축을 기초로 취득한 것이며 부친도 현재 평화합동법률사무소의 대표로서 공증및 변호사업에 종사중』이라고 말했다.
  • 전통적 삶의 해체과정 무리없이 그려(TV주평)

    ◎SBS창사특집 30부작 「관촌수필」을 보고 토속적 영상미로 복고풍드라마의 한 전형을 제시한 SBS창사특집 30부작 「관촌수필」(남홍식 극본,이종한 연출)이 16일로 아쉬운 종막을 고한다. 이문구 원작의 동명소설을 극화한 「관촌수필」은 소년기에서 청년기로 성장하는 주인공 민구(양동근분)의 눈에 비친 한 양반가문의 몰락을 통해 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우리네 전통적 삶의 해체과정을 그린 작품.해방과 6·25를 전후한 좌우이데올로기의 갈등이라는 시대적 분위기를 밑그림으로 전개되는 갈머리(관촌)마을의 궁핍상은 바로 지난날 우리들의 자화상이기에 더욱 공감을 살만하다. 전통적 정서의 복원을 통해 「잊혀진 자신」을 돌아본다는 어쩌면 다소 「박제된」주제임에도 불구,이 작품에서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그것은 이 드라마가 최소한 70년대 「팔도강산」류의 계몽·계도적인 분위기에서 탈피,작위성의 함정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이는 곧 우리가 살아온 진솔한 삶의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강요되지 않은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나아가 극적 진실에 보다 접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관촌수필」은 원작에의 충실도란 측면에서도 평가할만하다.사실 이문구의 작품은 그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만연체적 스토리전개로 TV극화 하기엔 상대적으로 어려운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연작형태의 원작을 해체해 사건별 혹은 연대순으로 재구성,그 문맥을 브라운관안에 온전히 용해시켜 놓음으로써 손상없는 메시지 전달에 성공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또한 시대극의 「운명」이라 할 세트 및 소품구입의 어려움을 무난히 해소,원작의 무대인 충남 보령군을 중심으로 토속적 정취의 초가집이나 베틀등 당시의 풍물을 충실히 재현함으로써 극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신디사이저 대신 국악을 도입,해금가락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것은 이 작품이 담고 있는 한국적 정서와도 맞닿아 있어 연출의도를 제대로 살렸다는 느낌이다.음향효과 또한 TV드라마 사상 최초로 스테레오로 제작돼 현장감을 더해 줬다. 다만 이 작품은 그 예술적 향기와는 별개로 완만한 극적 흐름과애정구도의 결여 탓인지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 “증자설”보험주 폭등/1P올라 6백77/데이콤 11일째 상한가행진

    주가가 연3일째 올랐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2포인트 오른 6백77.25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현대그룹 계열사 종목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출발했다.보험주와 의약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으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였다. 전장 중반부터 최근 주가가 오른데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했다.후장들어 전장에 약세였던 은행이외에도 목재 철강금속 자동차 육상및 수상운송 증권등이 약세로 돌아서 상승폭은 더욱 줄었다.고객예탁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보험주는 실적이 좋은데다 증자설까지 겹쳐 안국화재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다.의약주도 신약개발설과 부동산매각관련설로 큰 폭으로 올랐다.롯데그룹에 부동산을 처분할 것으로 알려진 보령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삼미그룹 본사건물이 처분될 것이라는 설로 (주)삼미를 비롯한 삼미그룹의 4개계열사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지난달 30일 상장된 데이콤은 연11일째 상한가행진을 계속하며 3만3천9백원을 기록했다. 현대그룹 계열사는 후장들어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 현대해상화재보험등 4개종목만 올랐다. 거래량은 3천9백54만주,거래대금은 5천9백72억원이었다.상한가 1백99개 종목등 5백58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50개 종목은 내렸다.
  • 올 에너지수요 9.2% 늘듯/석유 1억2천t분

    ◎90년이후 첫 한자리수 예상 올해의 에너지 수요는 석유로 환산해서 1억2천6백24만5천t으로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날 전망이다.이는 지난 해의 12.3% 증가는 물론 90년 이후 해마다 지속된 두자리 수 증가율에서 처음으로 한자리 수로 낮아지는 것이다. 9일 동력자원부가 발표한 93년의 에너지 수급전망에 따르면 석유는 석유화학 시설의 증설이 지난해 끝남으로써 원료용 수요가 크게 둔화돼 92년의 증가율 21.6%의 절반 수준인 11.8%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반면 LNG는 대전과 청주등 중부권에 대한 도시가스의 신규공급 및 신도시의 열병합발전 수요등으로 20.6%가 늘어난다. 무연탄의 경우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고급 에너지의 선호경향과 다른 연료에 대한 가격경쟁력의 약화 및 환경규제의 영향등으로 전년에 이어 17.3%가 감소할 전망이다.그러나 유연탄은 보령 및 삼천포화력발전소의 증설과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4호기의 본격 가동등으로 발전용과 제철용 수요가 늘어 15.1%가 늘어나며 고급 에너지인 전력과 도시가스의 수요도 각각 10% 및 24.6%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 수입금액은 지난 해 1백43억2천9백만달러에서 1백58억1천4백만달러로 늘어나고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5%에서 18.3%로 늘어날 전망이다.
  • 홍성 앞바다 6천㏊ 벙커C유 대량오염/기름띠 계속 확산

    【홍성=이천렬기자】 5일 상오10시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천수만해상에 벙커C유가 대량으로 흘러들어 이 일대 바다 6천◎가 오염돼 김과 굴 양식장 1천여㏊가 큰 피해를 입고있다. 충남 태안해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보령군 천북면 학성리앞 해상에서 발견된 기름덩이가 홍성군 서부면 죽도 인근해상으로 8㎞ 길이의 기름띠를 형성하며 조수를 따라 계속 확산되고 있다.
  • 분교교사 3년의 결실/윤국진 보령군 송학국교 송도분교 교사(교창)

    내가 처음 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파도소리가 철조망보다 더 가슴을 죄어 왔었다.교사로서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이었다.전교생을 다 모아야 4학급에 55명이라는 것이 우선 낯설고,복식이라는 수업체제가 또 여간 낯선 것이 아니었다. 주민들의 생활도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였다.물때에 맞춰 바다로 나가는 시간은 새벽 3시가 예사였다.아이들은 자연 꼭두새벽부터 학교로 모여들게 마련…. 달포쯤 지켜본 어린이들은 공부도 잘하고 마음씨가 수정처럼 맑았다. 또 아주 건강해서 새로 시설한 철봉이 채 2년을 버티지 못하는 강한 바닷바람 속에서도 끄떡 없이 뛰어다녔다. 그러나 씩씩하고 착한 그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할 체험적 정보들이 매우 부족했다. 사설 학원에서 쓰다 버린 8비트 컴퓨터를 얻어다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그 무렵이었다. 봄가을 소풍은 가능한대로 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았다.방학이면 어린이들을 밖으로 내몰았고,전교생을 소년단에 가입시켜 도회의 어린이들과 어울릴 기회를 늘려보았다. 사실 이런 일들을 추진하기엔 불안한 구석들이 있었지만 믿고 지원해주신 김기래교장선생님과 교육청 장학사님들의 격려와 학부모님들의 신뢰가 큰 힘이었다. 그러기를 3년여….어린이들의 모습이 많이도 변했다.8비트가 의젓한 XT로 변했고 아이들은 그걸로 만화를 그리고 있다.소년단 활동에 나서서 도회의 어린이들과 만나면 어깨가 두 뼘쯤 더 벌어지는 것 같다.바닷가를 뛰어다니다 망둥이나 물새 새끼를 들고와서 선생님께 군밤을 먹어도 그들은 시골뜨기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눈치다. 부족한 시설과 도서를 어린이들에게 개방해 놓고 속썩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로 한다. 해가 지는 대천 앞바다의 하늘에 또 파도가 밀려온다. 교실에도 물소리가 가득하다. 아이들이 흘려놓고 간 물빛 웃음소리들이 또 한바퀴 빈 교실을 돈다.
  • 단독개발 인니탄광 본격 생산/삼척탄좌 전액출자… 경제성 매우 높아

    우리 기업이 단독개발한 인도네시아 파시르탄광이 30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삼척탄좌가 전액출자한 한인니자원개발(대표 홍영표)은 지난 87년 6월부터 1억4천6백만달러를 들여 단독으로 개발한 파시르탄광에서 올해부터 1백50만t의 유연탄을 생산한다. 확인매장량 9억4천2백만t,가채매장량 4억5천5백만t에 달하는 이 광산의 석탄은 유황성분이 0·2%,회분이 2%로 불순물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채탄경비가 적게 드는 노선탄광이어서 경제성이 매우 높다. 한인니자원개발은 올 생산량 1백50만t중 1백만t은 국내로 들여와 한전의 호남화력과 보령화력의 발전용 연료로 납품하고 나머지 50만t은 일본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연간 생산량도 오는 96년까지 4백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 골드콘전자(앞서가는 기업)

    ◎고품질/저가격/납기준수/「커넥터」 생산으로 일 제압/5년만에 수입품 몰아내고 정상에/첫 제품 개발때 미 안전규격 획득/매출 88년 2억서 올 40억원 전망 「고품질」「저가격」「납기준수」로 마치 차돌멩이처럼 야무진 일본 기업을 물리쳤다.국제 무대에서 세계 일류 기업의 제품들과 경쟁해서 이기려면 이 세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경기도 양주군 남면 상수리에 자리잡은 골드콘전자산업(대표 이찬주·37)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대기업도 하기 힘든 엄청난 일을 해 냈다.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커넥터 생산에 뛰어든지 5년만에 일본 기업을 따돌리고 업계의 정상에 선 것이다.현재 1백50종의 각종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다. 컴퓨터,사무자동화기기,정보통신용 기기등을 주변기기와 접속하는데 쓰이는 커넥터는 그동안 일본 제품들이 국내 시장을 휩쓸다시피 했다.일본 기업들은 한국 제품이 없는 한국 시장에서 턱없이 높은 가격을 불렀다.그래도 국내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일제를 쓸 수 밖에 없었다.컴퓨터등 전자제품의 수출이 늘어나면 커넥터의 수입도 더욱 늘어났다. 골드콘이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87년6월.전자제품의 수출이 막 활기를 띨 때였다.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의 경동고로 유학온 이사장은 부친의 사업이 실패하자 1학년 도중 학업을 포기하고 친척이 경영하는 커넥터 가게에서 점원으로 밤낮 없이 일했다.추운 겨울에 손발이 튼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그래도 밤에는 TV학원에 나가 분해 및 조립기술을 배워 커넥터는 물론 TV에 관한 한 만물박사가 됐다. 커넥터 판매와 기술적 문제에까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하게 된 이사장은 그때까지 모은 돈 3억원을 모두 투자해 골드콘을 설립했으나 금새 바닥이 났다.금형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들어가 1억∼2억원이면 충분하리라던 당초 예상이 빗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쓴 보람이 있어 시제품의 가능성은 매우 커 보였다.한두달만 더 버티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확신이 섰다.은행 문을 여러 곳 두드렸으나 담보가 없어 지원을 받지 못했다.이사장은 자금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하다 보니 머리칼이 빠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천신만고 끝에 88년6월 1300시리즈 커넥터를 개발,첫 제품을 선보였다.개발과 함께 미국의 안전규격인 UL과 캐나다 CSA마크도 획득했다. 공들인 보람이 있어 제품을 내놓자 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일제보다 가격이 싸면서도 제품의 질은 손색이 없었기 때문이었다.일본 기업들은 즉각 수출가격을 내렸다.독점적 지위를 즐기며 비싼 값을 받다가 국산 개발품이 나오면 덤핑 공세로 개발업체를 위협하는 고전적 수법이었다. 그러나 골드콘은 이를 예상하고 개발 당시부터 이윤의 마지노선을 일제 가격의 50%로 정했기 때문에 덤핑공세가 두렵지 않았다.일본 기업들이 가격을 20%나 인하하자 이를 기다리던 골드콘도 즉각 가격을 내려 일본 제품보다 10%를 더 싸게 팔았다.일본 기업들은 또다시 10%를 내렸다.골드콘도 지지 않고 또다시 일본 제품보다 10%만큼 싸지도록 값을 내렸다.눈에는 눈,이에는 이였던 셈이다.결국 골드콘의 강력한 반격에 일본 기업들은 두 손을 들었다.그 뒤 일본 제품은 우리나라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있다.실력으로 이긴 것이다. 이 회사의 매출은 해마다 급성장한다.88년 2억원에서 지난해 20여억원으로 불어났고 올해에도 이보다 배가 증가한 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설비투자도 열심히 했다.지금까지의 투자액은 무려 50억원이다.직원임금,회사경비,금융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재투자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한 노력으로 성공한 젊은 사장의 앞날에 더 큰 기대를 해본다.
  • 전력요금체계 전면 개편/동자부/「피크타임」 평시의 3배로 인상

    정부는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대(피크타임)의 전력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피크타임의 전력요율을 높이는등 현행 전력 요금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9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소비량이 많은 정도에 따라 하루 24시간을 경부하 중부하 중부하(피크타임)의 3종류로 구분,현재 1대1.8대 2.5의 비율로 책정된 피크타임 요금체계를 1대2대3으로 바꿀 방침이다.전기소비량이 많은 시간에 쓰는 전력에는 더 비싼 요금을 물리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피크타임 요금을 적용하는 시기는 현행 6∼8월의 3개월에서 6,7월 두달로 한달을 줄이는 한편 이 기간이라도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피크타임 요금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또 최고로 비싼 요율을 적용하는 중부하 시간대도 조정,현재 상오 8시부터 하오 6시로 정해진 피크타임을 점심시간대를 제외한 상오 10시에서 낮 12시까지와 하오 2시에서 하오 5시까지로 바꾸기로 했다. 피크타임 적용대상은 현행 5천㎾ 이상의 산업용 전력에서 같은 용량의 업무용 전력까지 추가하기로 했다.이에따라 대도시의 큰 사무용빌딩이나 백화점등이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동자부는 올해 전력 최대수요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천2백50만㎾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안양과 분당열병합발전소를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 7월까지,보령 및 삼천포등 5개 화력발전소를 여름철 이전에 준공해 시설용량 2천6백73만㎾,공급능력 2천5백2만1천㎾를 확보함으로써 11.2%의 예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 영호남 지역감정 둔화 뚜렷/28일간의 유세대장정 결산/기자방담

    ◎사람 동원보다 「찾아다니기」 새 바람/막판 폭로전 등 구태답습에 아쉬움/TV유세·광고 등장 영상정치시대 도래/2김1정,연설 1백회 이상… 건강과시/후보부인들도 시장돌며 득표경쟁 14대 대권고지를 향한 열띤 선거운동이 17일로 마감된다.각 후보들은 지난달 20일 선거공고이래 28일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이제 18일의 유권자심판을 기다리고 있다.이번 대선전은 막판까지 김권공방과 흑색선전·폭로 등으로 혼탁한 양상이 계속됐다.그러나 지난 87년 대선때보다 관권개입 및 지역감정이나 폭력사태 등은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선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이번 선거전의 특징 및 쟁점,유세결산 등을 취재기자방담으로 정리해본다. ­이번 대선전의 특징적인 양상은 중립내각의 출범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입니다.중립내각의 출범은 선거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선거막판에 「부산기관장모임」파문으로 흠집이 생기는 했지만 관권개입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민자당 당직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이겨도 기적,져도 기적」이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이겨도 기적」이라는 표현은 과거 여당의 선거는 거의가 관권위주였는데 이번에는 관권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져도 기적」이라는 말은 이번 선거를 영·호남 대결구도로 볼때 도저히 질수 없는 「게임」이라는 의미입니다.영남의 유권자가 호남보다 4백90만여명이나 많거든요. ­과거 여당은 「조직」선거,야당은 「바람」선거를 했습니다만 관권개입이 사라지면서 제1당인 민자당도 선전전으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상당히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민주·국민당도 선전전에 신경을 쓰면서도 「조직」선거를 했다고 봐야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각종 직능단체에 대한 공략입니다.과거 야당은 직능단체는 거의 손을 대지 못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민주·국민당이 먼저 직능단체에 손을 뻗치기도 했습니다.특히 종교계 공략은 치열했습니다.각 후보가 경쟁이라도 하듯 종교지도자등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지요.그때문에 종교계가 4분5열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크게 보면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정치사상 처음으로 민주 대 반민주의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경제정책등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현실문제들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된 선거였습니다.김영삼후보의 「한국병치유」공약이나 정주영후보의 「경제대통령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그만큼 민주화가 이루어졌다는 반증입니다. ○관권개입 사라져 ­지난 총선에서 처음 등장한 헬기유세는 앞으로 보편화될 것 같습니다.연예인및 치어걸의 등장도 새로운 유세 풍속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연예인의 등장은 유권자들을 유세장으로 끌어모으려는 고육책이었지요.과거처럼 유권자들을 동원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대형 멀티비전과 컴퓨터통신,무선팩시밀리,자동응답전화를 통한 득표활동도 이번에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컴퓨터 통신은 각 정당이 컴퓨터회사에 자신들의 홍보내용을 전달,그 회사가 컴퓨터단말기를 가진 가입자들에게 그 내용을 서비스하는 방식이지요. ­이번 선거의 또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TV유세와 광고가 등장,본격적인 「영상정치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TV유세와 방송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앞으로는 후보가 유권자와 얼굴을 직접 맞대는 유세는 지양하고 전파매체를 이용한 선거전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후보들간의 TV토론이 무산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각 당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성사되지 못했지만 다음 선거에서는 꼭 TV토론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한 선거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적으로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지난 87년 대선에 비하면 정말 깨끗한 선거라고 할만 합니다.그때는 1노3김이 유권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전력을 다했고 금품도 엄청나게 뿌려졌었지요.이번에도 선거막판에 「동원」이라는 구태가 드러나기도 했지만 후보가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는 「소매상 유세」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공명성 높이 평가 ­유세장 동원은 주로 국민당이 문제가 됐는데 유세장에 출석표가 나돌아 청중을 동원했음이 입증되기도 했지요. ­선거막판 「부산기관장모임」은 오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현승종총리 내각이 즉각 참석자들을 해임조치한 것은 평가할만 합니다.민자·민주·국민당은 이 사건이 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주요정당의 후보들은 유세기간중 각각 1백회가 넘는 유세를 했습니다. 후보들이 차안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유세장 인근 시장등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운 것도 바쁜 유세일정때문이었습니다. ○하루 12곳서 유세 ­후보들의 건강은 기자는 물론 수행원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김영삼·김대중후보는 60대 중·후반,정주영후보는 70대후반 아닙니까.그런데도 하루 4∼5차례의 유세를 거뜬히 해치우고 잠도 하루 4∼5시간밖에 자지 않으면서 강행군을 했지요. ­유세가 끝난 지금도 후보들은 별로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목이 약간씩 쉬거나 부었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주치의들이 진단했습니다. ­김영삼후보의 경우 지난 12일에는 대구등에서 12차례의 유세를 가져 하루 최다유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유세기간동안 다닌 거리를 따지면 2만5천∼3만㎞정도입니다. ­후보들도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지원유세반도 열심이었지요.민자당에서는 김종필대표와 정원식선대위원장,「대발이 아버지」로 잘 알려진 이순재의원등이 후보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득표활동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이기택선대위원장과 노무현 전의원 이해찬·홍사덕의원등이,국민당에서는 김동길선대위원장과 정주일·최영한의원등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후보부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김영삼후보의 부인 손명순여사는 선거초반 전국 사찰을 방문,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지분위기를 유도한뒤 선거중반부터는 하루에 4∼5곳의 시장에 들러 주부·상인들과 맨투맨식 선거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김대중후보의 부인 이희호여사는 여성운동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여성층과 기독교모임등에 참석해 내조를 했고 정주영후보는 며느리들이 시장과 번화가지역등을 분담해 득표활동을 전개하는등 「대식구」의 면모를 과시했지요. ○TV토론에 미련 ­이번 선거의 이슈는 금권선거,색깔론,선거막판의 폭로전등이었습니다. ­국민당은 선거초반 상승세를 타다가 정부당국의 금권선거수사로 한풀 꺾였지요.대천 보령 유세장의 「스트립쇼」사건도 국민당의 상승세를 주춤하게 했습니다. ­민자당이 민주당과 「전국연합」과의 「정책연합」을 문제삼아 「색깔론」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김영삼후보의 「변신」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초반에 유권자들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자 각 후보들이 오히려 초조한 기색이었다는 평입니다.지역감정도 거의 사라졌고 청중동원도 어렵자 유세막판은 폭로전으로 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폭로전과 흑색선전은 이번 선거 최대의 문제점이 아닌가 합니다.이번 선거가 끝나면 공청회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한뒤 흑색선전을 막을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언론매체들도 반성을 해야 할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언론관계학자들은 언론이 각 후보들의 정책대결을 유도하기보다는 자극적인 표현을 보도하는데 치중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한 것도 짚어봐야지요.국민당은 이의원의 가세로 수도권등에서 20∼30대 젊은층의 「바람」이 일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여론조사상으로는 정후보보다는 박찬종후보의 지지도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김,자극 자제 ­김대중후보나 김영삼후보 모두 취약지역인 영남과 호남지역유세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습니다.김대중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이 호남유세를 단하루에,그것도 실내체육관에서 갖는등 지역감정에 불을 붙이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금권선거시비를 불러일으키기는 했지만 유권자입장에서 보면 관심을 끈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선거운동기간중 모의투표가 성행했는데 이는 정후보가 대선전에 뛰어들어 2강1약의 3파전으로 전개되면서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는 지역감정이 완화됐지만 그것이 표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민주당은 전남지역의 경우 90%이상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감정은 많이 완화됐습니다.영호남 어느 곳에서도 87년과 같이 후보들이 곤경을 당하는 사태는 없었습니다 ­이제 유세도 거의 끝나고 유권자들의 심판만이 남았습니다.지금까지 각 후보진영의 많은 공방이 있었지만 유권자들은 과연 어느 후보가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특히 막판의 금권과 흑색선전등에 현혹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김영삼후보 지지발언/황명수의원에 소환장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검 특수부는 14일 민자당 김영삼후보지지발언과 관련,충남도선관위에 의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고발된 민주산악회 수석부회장 황명수의원(65·민자)에게 「오는 17일까지 출두해달라」는 내용의 소환장을 보냈다. 황의원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민주산악회 충남 대천·보령지부 결성식등에서 3차례에 걸쳐 회원들에게 민자당 김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충남도선관위에 의해 지난달 21일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됐었다.
  • 국민 유세장 나체쇼/불법기부행위 해당/선관위,유권해석

    【대천】 국민당 지원 유세장에서의 나체쇼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대천경찰서는 6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유세장에서의 나체쇼는 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사항으로 볼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짐에 따라 국민당 대천·보령지구당에 대한 본격수사에 나섰다.
  • 유세장서 스트립쇼/무용수 등 2명 구속

    【대천=이천렬기자】 국민당유세장의 스트립쇼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대천경찰서는 2일 유세장식전행사의 여흥프로를 담당한 대천시 아리랑스탠드바 무대사회자 오수현씨(31·대천시 대천동 618의46)와 무용수 명순씨(27·〃)등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하고 공연을 요청한 국민당 대천·보령지구당 사무국장 윤용하씨(38)를 수배했다.
  • 나체쇼 벌이는 이 혼탁의 작태들(사설)

    국민당의 대천선거유세장에 나체 쇼가 등장했다는 보도엔 그저 어이가 없어 입부터 벌어진다.엄숙한 정견발표장을 퇴폐유흥장으로 전락시키다니,기가 찰 일이다.유권자를 모독하고 온 나라의 선거개혁운동에 충격을던진 이낯뜨거운작태에개탄과분노를금할길없다. 정당이 유세장에 청중을 모으기 위해 연예인이나 풍물패를 동원해 여흥행사를 갖는건 있을수 있고,법적으로도 허용돼 있다.요즘같이 날씨가 차가워 청중들이 모이지 않을 때일수록 주최측은 그런 식전행사의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낄 것이다.그러나 이런 행사는 어디까지나 도덕적 윤리적으로 건전한 것이어야 한다.국민당의 나체쇼처럼 국민정서와 사회규범을 해치는 퇴폐적인 프로그램이어서는 안된다. 유세장의 나체쇼가 청중들의 항의로 중단됐다는 사실은 주목할 일이다.한마디로 말해,유권자의 양식과 감시의 눈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 것이었다.그들은 올바른 분별력을 가졌기에 유세장의 나체쇼에 역겨움을 표시했고,또한 건전한 시민정신의 소유자였기에 급기야 연단으로 뛰어 올라가 쇼를 중단시킬수 있었다.대천 청중들에게 박수를 보낸다.우리 국민 모두가 그들만 같다면 이번에공명선거의 숙원을달성하는것은그리어려운일이아니다. 나체쇼 파동에 대해 국민당은 부대변인 이름으로 사과성명을 내는 한편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대천·보령지구당위원장이 자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그것만으론 안된다.당의 대표가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선거문화 혁신에 앞장설 것을 다짐해야 한다.지금 국민들은 국민당의 유권자 모독행위에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또한 국민당의 금권선거와 과열·타락 양상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우리는 국민당대통령후보로서의 정대표의 진솔한 사과와 다짐만이 국민들의 이러한 분노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본다. 관계당국의 선거사범단속상황을 정당별로 보면 국민당이 전체 단속건수(지난달 28일 현재 5백47건)의 절반이 넘는 2백75건으로 단연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이건 무엇을 의미하는가.국민당은 정부의 편파적 단속과 국민당 탄압의 결과라고 주장한다.뿐만아니라,이런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국무총리가물러나야 한다는 정치공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이러한 강변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치고 있는지를 국민당은 성찰할줄 알아야 한다. 대천사건은 우연한 해프닝이라기보다는 극성스러운 국민당의 한 단면을 드러낸 사건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운동으로 집권해봤자 거기엔 「범법」이라는 꼬리가 붙어 정권의 합법성이 문제가 된다.민주주의는 결과 못지 않게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국민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유세장 스트립쇼 공연음란죄 적용/경찰,지구당간부 추적

    【대천=최용규기자】 국민당유세장의 스트립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천경찰서는 30일 유세장식전행사의 여흥프로를 담당했던 아리랑스탠드바 무대사회자 오수현씨(32)와 무용수 명모양(25)등 관련자 5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들이 국민당 대천·보령지구당측으로부터 정식 출연계약을 맺고 공연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그러나 『국민당측에서 직접 쇼트립쇼까지 하도록 부탁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생기자 자취를 감춘 이 지구당 윤사무국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대통령선거법과는 별도로 형법상 공연음란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민당 유세장 “스트립쇼” 물의/중앙선관위,위법확인땐 강력제재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9일 충남 대천시민회관에서 28일 열린 국민당 선거유세 식전행사에서 행해진 나체쇼의 진상을 파악해 고발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상 열설회장에서 해당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선전하는 내용의 노래를 할 수 있으며 이때 반주와 안무도 겸할 수 있으나 노래없는 안무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당 선거유세장에서 있은 나체쇼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선거법을 위반했을 경우 고발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시 선관위에 따르면 국민당은 지난 28일 하오1시30분쯤 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국민당 정주영후보 연설원인 김용환의원(대천·보령)의 연설에 앞서 벌어진 공연에서 청중 1천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성을 시켜 스트립쇼를 벌이다 청중들의 항의를 받고 중단했다. 이 여성은 속살이 비치는 옷을 입고 무대에 나와 반주 음악에 맞춰 겉옷을 차례로 벗고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성행위 장면을 노골적으로 암시하는 춤을 3분여동안춘뒤 수영복을 벗으려다 청중인 우모씨(30·운전사·대천시 대천동)가 무대로 올라와 강력히 항의하자 중단했다.
  • 새마을운동 유공 포상자 명단

    ◇새마을훈장협동장(10명) ▲최진회(전북 남원군 운봉면 권포리 새마을지도자) ▲황해인(충북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 ) ▲김백경(새마을운동 경기 이천군지회장) ▲김원석(서울 은평구 응암2동 새마을지도자) ▲김라실(광주 광산구 상도출장소 〃 ) ▲심재성(배재대 교수) ▲이일재(경북 상주군 화서면 신봉3리 새마을지도자) ▲오영순(경남 사천군 사남면 죽천리 〃 ) ▲최영보(울산택시 대표이사) ▲구진자(부산시 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훈장 근면장(15명) ▲차보욱(새마을문고 전남 보성군지부회장) ▲정범윤(한국원예기술정보문화센터원장) ▲최종현(새마을운동 서울시 관악구지회장) ▲김장환(서울 중구 명동번영회장) ▲김두용(경남 충무시 도남2동 새마을지도자) ▲김성배(서울 송파구 잠실2동 ◎ ) ▲최량수(대전 동구 원동 〃 ) ▲김태남(경북 경산군 진량면 다문리 〃 ) ▲성윤경(대구 달서구 성서3동 〃 ) ▲정해영(전북 이리시 새마을부녀회장)▲최병용(전남 목포시 산정1동 새마을지도자) ▲장길례(충남 보령군 웅천면 대창리 〃 ) ▲석찬호(강원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 ) ▲김순자(전남 나주군 노안면 학산리 〃 ) ▲김백운(부산 진구 개금1동 〃 ) ◇새마을훈장 노력장(25명) ▲정영식(대구 만촌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오성자(서울 서대문구 새마을부녀회장) ▲박삼수(강원도 새마을부녀회장) ▲목찬균(강원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새마을지도자) ▲정태화(새마을운동 경북 달성군지회장) ▲김백선(충남 천안시 원성2동 새마을지도자) ▲조희순(강원 속초시 노학동 〃 ) ▲최만수(제일은행 차장) ▲권태욱(새마을문고 경기 부천시지부) ▲구우석(서울 마포구 도화1동 새마을지도자) ▲황옥순(인천 북구 갈산동 〃 ) ▲권태하(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동 〃 ) ▲신생균(대전 유성구 장대동 〃 ) ▲강의철(새마을운동 광주시 동구협의회장) ▲조원혁(내무부 서기관) ▲오화분(경기 오산시 새마을부녀회장) ▲정영진(경남 김해군 상동면 매리 새마을지도자) ▲김순덕(제주시 이도1동 〃 ) ▲하성대(새마을운동 충북 충주시협의회장) ▲정재홍(대구 남구 대명8동 〃 ) ▲이상만(새마을문고 경북 영풍군지부회장)▲김동수(인천 중구 용유동 〃 ) ▲송설자(부산 동두 초량6동 〃 ) ▲나계수(전남 순천시 석현동 〃 ) ▲문병권(서울시 서기관)
  • 노동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10)

    ◎산재예방·보상에 1조5천억 배정/취업훈련 확대… 유휴인력 활용 주력/종합복지관·근로여성회관 대폭 보강 노동부는 올해의 1조1천9백82억원보다 48·2%가 늘어난 1조7천7백59억원의 예산으로 ▲근로자의 노동의욕 증진을 위한 복지향상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수급조절 기능보강 ▲산업재해 예방강화 및 산재보험 운영내실화 등을 중점시책으로 추진한다. 새해 예산에는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건립이나 실업자 고용사업분야의 지원이 감소된 대신 산업재해 예방강화와 산재보험 운영내실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인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를 줄여 인간존중의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새해 예산은 재해자들을 위한 안정된 생활지원과 산재예방에 우선적으로 집행하며 노사관계안정을 위한 노조간부와 근로자교육 및 연수,건전한 노사관계정립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의 확충,유휴인력 및 실업자 고용등에 집중적으로 쓰여진다. ▷노사관계안정사업◁ 노조간부와 근로자들의 바람직한 근로윤리정립과 근로자세교육 및 홍보를 위해 총 1백3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반적인 산업동향과 맞물린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조간부교육에 2억7천8백만원,지역근로자 연수소운영에 6억4백만원,교육원 신축에 30억원 등 한국노총에 38억8천3백만원을 지원하며 현재 주 3만부씩 발행하는 「노동뉴스」를 배로 늘려 6만부씩 발행한다. ○임대주택 건립 중단 ▷근로기준사업◁ 공공주택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지난 81년부터 추진해오던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종합복지관,혼수품센터,근로여성회관 등 각종 복지시설 확충과 16억원의 노총장학기금조성 등에 치중한다. 현재 대전·보령·광양지역에 있는 종합복지관을 4개소 더 늘리고 각 공단지역(구로공단·여의도·대구·부산)근로자를 위한 혼수품센터도 2개소를 확충한다. 특히 주부등 시간제 근로자를 생산현장에 유입하기 위해 근로여성회관 3개소를 새로 신축할 방침이다. ○인재은행 20곳 설치 ▷직업안정사업◁ 유휴인력활용과 실업자 고용촉진훈련 등에 총 51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현장에서 소외된 인력을 적극 재활용한다는 방침으로 7천5백명의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촉진훈련에 29억7천9백만원을 배정했다. 특히 실업자의 재취업보다는 유휴인력활용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여성 및 고령자의 단기적응훈련(6천명)과 함께 고령자에게 취업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인재은행 20개소를 설치하는 신규사업에 총 51억원을 지원한다. ▷직업훈련사업◁ 노후된 직업훈련원 시설과 장비를 보강해서 훈련생들의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한다.8백34억원을 투입,거창·고창·제천에 훈련원을 신설하고 기존훈련원 건물의 증·개축과 컴퓨터·자동화장비·정밀기기등을 설치한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 직업훈련원 시설과 장비가 심하게 노후돼 총1백억2천6백만원을 들여 컴퓨터등 첨단장비를 설치해 훈련생들의 적응력을 키운다. 공단교직원 3천5백98명에 대한 인건비 4백49억6천6백만원을 확보,이중 교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인건비 부족액 충당재원으로 39억7천3백만원을 쓴다. ▷산재보험사업◁ 새해 예산편성가운데 가장 대폭적으로 인상된 중점사업분야인 산재보험사업에는 올해 9천3백21억원보다 5천2백30억원이 더 많은 1조4천5백47억원을 배정했다. 지금까지 보상금이 주로 일시금으로 지급돼 재해자들이 생활에 곤란을 느껴온 점을 중시,장기급여등 재해자들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에 치중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우선 보험금을 올해 8천3백2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1조2천7백36억원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연금등 장기급여 충당을 위한 산재기금 5백원을 적립한다. 이와함께 재해자 누락과 그에따른 적절한 보상미흡등 행정착오를 줄이기위해 16억1천4백만원을 들여 보험사무 전산화작업을 실시한다. ▷산재예방사업◁ 산재보험사업 다음으로 대폭 예산이 증액된 산재예방사업에는 7백84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산재예방 관련단체 및 시설에 대한 집중 지원책에 따라 산재예방기금 7백66억5천6백만원(올해 4백93억7천5백만원)을 출연해 이 가운데 3백4억원(올해 2백92억3천4백만원)은 산업안전공단 지원에 쓰이게 되며 나머지 4백49억8천6백만원은 산재예방시설에 대한융자(올해 2백1억4천1백만원)로 충당된다. 이와함께 무재해활동사업지원책으로 6억2천6백만원을 들여 근로감독관 교육과 전산망 확충등 산업안전 활성화에 치중한다.
  • 설비투자자금 6조 공급/산은/영세민주택 7만호 건설/주공

    ◎정부투자기관 내년 경영목표 확정 산업은행은 내년에 올해보다 4천억원이 늘어난 총 6조4천억원의 설비투자자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은행도 금년보다 7천억원이 늘어난 4조7천억원의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 국민은행이 서민가계대출 등에 올해보다 5천억원이 늘어난 6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주택은행도 주택자금 공급규모를 올해와 같은 1조9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정부는 29일 정부투자기관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정부투자기관의 경영목표」를 결정했다. 도로공사의 경우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인천∼안산 등 9개 고속도로 신설과 수원∼청원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내년중 마치고 신갈∼원주 고속도로 등 7개 노선을 확장하고 수자원공사는 남강댐 부안댐 등 다목적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전은 보령화력 3·4호기 등 5개 발전소를 준공하고 월성 원자력 3·4호기를 새로 착공하는 등 16개 발전소 건설을 추진키로 했으며 통신공사는 전전자식 전화시설을 1백79만7천회선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도시영세민과 저소득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서민주택 공급을계속 확대,내년중 공공주택 1만가구,근로자주택 2만가구,소형분양주택 4만가구 등 모두 7만가구를 짓기로 했으며 토지개발공사는 4백만평의 택지와 2백50만평의 공업용지를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농업진흥공사는 모두 3천3백80억원을 들여 영농규모 적정화를 위한 농지매매 임대차사업을 추진하고 7천7백명에 대해 농어민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으며 유통공사는 2억3천7백만달러의 농수산물 수출을 추진하고 농산물 종합직판장의 산지직거래를 확대키로 했다.
  • 조직책 51명 임명/새한국당

    새한국당(가칭)은 26일 서울 종로지구당 조직책에 이종찬의원을 임명하는등 51명의 지구당조직책을 확정,발표했다. ◇서울 ▲종로 이종찬 ▲중구 백청수 ▲용산 최용빈 ▲동대문갑 이근규 ▲성북을 목정낭 ▲노원을 홍성우 ▲은평갑 오유방 ▲은평을금득수▲구로을 최명헌 ▲영등포을 송현섭 ◇부산 ▲동구 김창현 ▲동래갑 김상훈 ▲북을 최윤기 ▲김정 이병태 ▲부산진을 허문도 ◇대구 ▲중구 유수호 ▲수성갑 박철언 ◇광주 ▲동구 박오주 ▲서갑 이영일 ▲서을 이재호 ▲북을 임경순 ◇대전 ▲동을 윤성한 ◇경기 ▲동두천·양주 이덕호 ▲안산·옹진 장경우 ▲평택 이자헌 ▲고양 허석 ▲연천·포천 김형회 ◇강원 ▲정선 엄창호 ▲속초·고성 조영두 ◇충북 ▲청주갑 김춘식 ▲보은·옥천·영동 이동진 ◇충남 ▲천안군 김종식 ▲천안시 정재원 ▲서천 나신찬 ▲공주시·군 윤재기 ▲대천·보령 김용환 ▲예산 방효원 ▲서산·태안 한영수 ▲당진 김현욱 ◇전북 ▲부안 이재환 ▲고창 임동갑 ◇전남 ▲화순 안종렬 ▲영암 황규돈 ◇경북▲포항 이재황 ▲경주황한수 ▲안동 신영구 ▲성주·칠곡 박정영 ◇경남 ▲울산중 이규정 ▲마산 회원 이상기 ▲양산 정대근 ◇제주 ▲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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