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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공아파트 분양 쉬워진다/선착순분양 1만217세대

    ◎중도금 납부 등 조건 대폭완화/새달 할부·전세주택 전환도 주공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쉬워진다.대한주택공사는 선착순 분양중인 아파트 1만217세대에 대해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내용을 보면 중도금 납부횟수를 조정,중도금을 1회만 내거나 입주할 때 잔금에 포함해 납부하도록 했다. 또 할부 분양 또는 전세주택으로의 전환도 3월중 시행한다.할부로 분양받을 경우에는 할부 대상금에 대해 입주한뒤 5년안에 국민주택기금 이율(연 9.5%)을 적용해 분할 납부토록 하고 할부기간을 1년내로 하면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 이하 수준으로 2년 기간동안 거주한뒤 입주자가 원하면 지금의 분양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또한 중도금과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금액에 대한 이자액만큼 분양가격을 낮추어주는 선납할인제도도 분양계약자에게 유리하게 조정,2월 20일부터 선납할인율을 연 9%에서 11%로 인상하고 선납할인 기준일도 납기 15일전에서 납기일전으로 변경해 적용하고 있다. 주공이 분양조건을 완화하고 있는지구는 다음과 같다. ◇중도금납부 완화지구=청주분평·공주신관·조치원신흥·익산어양·영천망정·경산부적·문경모전·제주화북 ◇할부분양지구=속초조양·강릉입암·보령명천·목포연산·여수둔덕 ◇전세시행지구=아산용화·여수둔덕
  • “불황탈출 겨냥 사업다각화 붐”

    ◎기업들 환경관련·정보통신사업 진출 러시/올들어 128사 사업목적 추가 공시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환경관련 산업과 정보통신 산업으로의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증권거래소에 사업목적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기업은 총 128개사.정기주주총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12월 결산법인 320여개의 3분의 1이 넘는다.이중 환경관련 사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회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LG건설·종근당·보령제약 등 27개사이고 정보통신관련 사업을 추가한 기업은 해태유업·미원통상·바로크·기아자동차 등 28개사이다. 환경관련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은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경영요소로 자리잡은데다 국내 환경산업이 낙후돼있어 상대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국내 환경부문 시장규모는 93년 4조3천4백60억원에서 94년 5조5백25억원,95년 5조9천2백5억원으로 매년 15%이상 성장해왔고 97년 예상시장규모는 9조1천178억원이나 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것을 비롯,LG건설은 분뇨처리시설 등의 설계시공,해태제과는 매립시설 및 소각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설계시공업,계룡건설은 환경관련기술개발업,종근당은 환경산업,제일합섬은 오수분뇨처리시설 및 환경영향평가대행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보산업에의 진출러시는 정보화 사회를 앞두고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인식도 한몫 한다.기아자동차는 정보기기의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했고 한국이동통신은 기존의 무선통신서비스 이외에 멀티미디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뉴미디어사업 추가,해태유업은 정보통신사업 추가 등을 밝혔다.증권업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사업다각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전망이 밝은 환경과 정보통신 사업에 당분간 진출러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케이블TV 사업구역 33개로 통합/공보처,72개서 축소

    ◎미허가지역 사업자 5월 선정 공보처는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각도의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구역을 종전 72개에서 33개로 통합,재고시하기로 15일 최종 확정했다. 각 도별 공청회를 거쳐 이번에 확정된 재고시안에 따라 미허가지역 SO의 평균가구수는 23만 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공보처는 재고시한 전국 33개 구역중 미허가 24개 구역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하순 사업자 신청공고를 낼 예정이며 5월말께 각 지역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 조정된 SO 재고시안의 구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9개) ▲수원·오산·화성 ▲성남 ▲고양·파주(강화는 인천으로 편입) ▲과천·의왕·군포·안양 ▲부천·김포 ▲광명·안산·시흥(옹진은 인천으로 편입)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구리·남양주·가평·양평·하남·광주·여주 ▲이천·용인·안성·평택 ◇강원(3개)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강릉·동해·삼척·속초·양양·고성·태백 ▲원주·횡성·영월·정선·평창 ◇충북(2개) ▲청주·청원·영동·옥천·보은 ▲충주·제천·단양·괴산·진천·음성 ◇충남(3개) ▲천안·아산·연기 ▲예산·당진·서산·태안·홍성·청양 ▲공주·부여·논산·금산·보령·서천 ◇전북(3개) ▲전주·완주·무주·진안·장수 ▲익산·군산 ▲김제·정읍·고창·부안·남원·임실·순창 ◇전남(3개) ▲목포·신안·무안·강진·완도·해남·진도·영암·장흥 ▲여수·여천·광양·순천·고흥 ▲화순·보성·담양·장성·영광·함평·나주·구례·곡성 ◇경북(4개) ▲포항·울릉·영덕·울진 ▲구미·군위·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 ▲경주·영천·경산·청도(달성은 대구로 편입) ▲안동·예천·의성·청송·영양·영주·봉화·문경 ◇경남(5개) ▲창원·진해·함안·의령 ▲울산시 중구·동구·남구·울주구 ▲양산·김해·밀양·창녕·합천·거창 ▲마산·통영·거제·고성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함양 ◇제주(1개) ▲제주·북제주·서귀포·남제주
  • 올 경제정책 방향­부처별 보고 내용

    ◎무역인프라 확충 등 수지개선책 강화/음식물 쓰레기 줄여 폐기물 대폭 감량/영세민 보호 최저생계비의 90% 지원/노동법 합리적 운영… 새 노사관계 정착 ▷농림부◁ 간척지와 우량농지 중심으로 벼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다.고품질다수확품종을 26개 품종에서 34개 품종으로 확대하고 슈퍼쌀 농가보급을 확대한다.농업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유형개발 및 경영상담기능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적 경영혁신을 위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농정발전기획단을 설치,농림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융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99년이후 농촌 투융자계획을 수립해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현장중심의 실천적 정책을 개발한다. ▷통상산업부◁ 무역수지개선종합시책을 추진한다.기업의 당면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무역인프라확충과 합리적인 소비풍토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산업경쟁력 10%이상 높이기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인력·공장용지·물류 등 산업활동여건을 개선해 생산요소비용의 절감을 유도한다.기업의 생산성제고·품질향상·기술혁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자본재산업 및 첨단산업의 육성,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환경친화적 산업발전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조명·노후설비 등 에너지절약잠재력이 큰 부문에 대한 효율향상시책을 중점추진한다.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원천적 소비절약을 유도한다.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의 창업지원·물류·금융거래의 정보화 등 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정보통신산업발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상반기내 시내전화·시외전화 등 신규사업자 추가허가,지난해에 인가된 신규통신사업자의 경쟁체제정착,차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제강화 등 국내 경쟁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사업자간 서비스의 질 향상 및 가격인하경쟁유도 등 정부규제 철폐 및 공정경쟁제도를 강화한다.지방체신청과 우체국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인력절감 및 서비스개선을 도모한다. ▷환경부◁ 31개 중소도시,38개 농어촌지역,27개 도서지역의 생활용수공급시설확충 및 강변여과수 등 새로운 식수원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폐기물감량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재활용품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재생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 영세민의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수준으로 높이고 장애인 및 노령수당을 확충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및 자립지원시책을 강화한다.98년 전국민연금실현을 위해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적용방안과 연금재정안정화대책을 마련한다.오는 10월까지 의료개혁위원회를 통해 의료전달체계개선,의료보장내실화 등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의료보험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연장하고 보청기 등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 ▷노동부◁ 탄력근로시간제도입 등에 따른 임금저하방지,정리해고제도의 합리적 운영등을 통해 새 노사관계제도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고용보험의 적용대상사업체를 30인이상에서 10인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직자에 대한 창업교육지원,채용장려제 도입 등 고용안정지원제도를 활성화한다. ▷건교부◁ 금년중 50만∼6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고 소요택지를 충분히 공급한다.간선 수송망구축을 위해 7개 고속도로와 경인운하건설을 착수한다.수도권정비계획 수립,지방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권과 낙후지역을 본격 개발한다. ▷해양수산부◁ 3대국책사업(가덕·광양·아산만) 및 6개 신항만(인천·새만금·목포·울산·포항·보령)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97년중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아산항 1단계 공사를 완료한다.상반기중 부산 가덕신항만개발사업의 민자유치사업시행자를 선정,하반기에 착공한다.올 5월부터 9월 사이 태평양 심해저 망간단괴 및 남태평양 망간각탐사를 시행한다. ▷과기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상반기중 수립,10개 부문의 실천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을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대학 우수연구센터 및 고등과학원의 중점지원을 통해창조적 기초과학인력을 육성한다. ▷공정위◁ 운수·주류·유통·전문자격서비스·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카르텔 등 5개 분야에 대한 경쟁제한적 법령 개선작업을 추진한다.한계기업의 퇴출과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계열회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기업집단의 계열분리요건을 완화하고 계열회사 판정기준을 명료화한다.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대한 출자시 출자총액제한에 대한 예외인정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한다. ▷중기청◁ 구조개선사업 재원을 2조원으로 확대한다.자동화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동화진단,지도 및 연수사업을 확대한다.기술개발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1억∼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비용을 지원한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작년 25조원에서 올해 30조원으로 확대한다.
  • 관광특구 12곳 추가지정/문체부/대관령·수안보·부곡온천 등 포함

    문화체육부는 14일 강원도 대관령지역 등 12개 지역을 관광특구로 추가 지정했다.이로써 국내 관광특구는 기존의 경주지역 등 5개 지역을 포함해 모두 17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새로 지정된 관광특구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관광시설이 충분하며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들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의 제한이 완화되고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 대한 여신금지가 해제되며 관광진흥개발기금 및 산업은행 시설자금이 우선 융자,지원된다. 추가 지정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두천 ▲대관령 ▲수안보 ▲속리산 ▲아산시 온천 ▲보령해수욕장 ▲무주주구천동 ▲정읍 내장산 ▲구례 관광지 ▲백암온천 ▲부곡온천 ▲통영시 미륵도
  • 차관급 18명 프로필

    ◎김시복 안기부2특보/주일공보관 역임한 일본통 언론인 출신으로 문공부 주일공보관을 4년간 역임한 일본통.여성독립유공자 남자현여사의 손자로 보훈처 차장때 임정간부 유해봉환 등 해외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 섰다.합리적인 업무처리에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남덕희씨(44)와의 1남1녀. ▲경북 영양(53) ▲고려대 법대 ▲한국일보 사회부차장 ▲문교부 대변인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 ◎우성 노동부차관/일처리 꼼꼼한 입지전적 인물 64년 주사보(7급)로 출발,32년만에 차관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과묵하지만 일처리는 매우 꼼꼼하다는 평.직업안정국장과 직업훈련국장,노사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고용정책통.노동계 인사와도 교분이 두텁다.부인 방정숙씨(50)와 사이에 2남. ▲경북 고령(57) ▲국민대 법학과 ▲민정·민자 노동전문위원 ▲기획관리·노사정책실장 ▲산업안전관리공단 이사장 ◎김길부 병무청장/하나회 출신의 군사전략가 군사지식에 밝은 군사전략가.하나회 출신으로 사단장 때 전방 관측초소 철책선 보강,대간첩 작전의 장애물 설치 등 철저한 경계로 소문이 높았으나 4월 문민정부의 하나회 정리때 자진전역 했다.두주불사의 말술에 테니스는 수준급.최휘자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석사장교 출신의 현역 중위. ▲대구(56) ▲육사 20기 ▲안기부 군사담당 특보 ▲28사단장 ▲2군단장 ◎정옥순 정무2차관/현정부 초기 정무비서관 역임 성격이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으며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경북대 사대를 나와 영주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다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정부 초기 대통령비서실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나 재산공개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의혹으로 물러났다.남편 천중인씨(59·농촌진흥청차장)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포항(58) ▲민자당 여성국장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대통령정무비서관 ▲14대 의원 ◎강덕기 서울1부시장/서기로 출발… 부시장 두번 지내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신망도 두터워 「강도끼」로 불린다.지방서기로 출발,부시장을 두차례나 지냈다.조순 시장 취임 직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인책성 인사로 물러났으나 1년4개월 만에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부인 정양숙씨(57)와의 사이에 1남3녀. ▲경남 진양(60) ▲부산대 ▲서울시 용산·강동·성동·동작구청장 ▲제1부시장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학재 서울2부시장/24년간 토목·건설 등 요직 거쳐 기술고시 6회 출신으로 24년간 서울시 토목·건설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기술관료.2기 지하철 설계와 건설을 진두지휘해 왔으며 3기 지하철 건설도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수서택지 분양사건 당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도 공직생활을 계속 할만큼 청렴성이 돋보인다.부인 현광순씨(43)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52세 ▲한양대 토목과 ▲도시계획과장·국장 ▲지하철건설본부장 ◎한덕수 특허청장/매사 꼼꼼… 하버드대 박사출신 하버드대 박사출신의 수재형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다. 행시8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82년 부처간 교류때 상공부로 옮겼다.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을 맡으면서 미국과의 자동차협상,각종 양자 및 다자간협상을순조롭게 이끌었다.취미는 독서. ▲서울(47) ▲서울대 상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임창렬 재경원/선이 굵고 대인관계 뛰어나 뚝심과 치밀함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 7회로 경제부처내 경기고 인맥의 리더격이다. 선이 굵고 대인관계와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한미금융협상을 깔끔히 마무리 했다.의사인 부인 주혜란씨(48)와의 사이에 2녀. ▲서울출신(52) ▲서울대 상대 ▲재무부 1차관보 ▲조달청장 ▲과기처차관 ▲해양부차관 ◎이환균 행조실장/친화력 뛰어난 정통경제관료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인 정통 경제관료. 재정경제원 차관을 맡으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의 마찰을 무리없이 조정해 앞으로 각 부처를 지휘하는 행조실장업무도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취미는 등산과 음악감상.부인 성정숙씨(51)와의 사이에 2남. ▲경남 함안(54)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재무부 제1·2차관보 ▲관세청장 ◎김의재 보훈처장/30년간 서울시에서만 몸담아 30년간 서울시에서만 일해온 정통 지방행정관료.합리적이고 온화하나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성격.길음택지 개발사업과 쓰레기소각장 건설과정 등에서 깔끔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솜씨를 보였다.민선초기 서울시 행정을 이끌었다.부인 정명자씨(52)와의 사이에 2남. ▲충남 보령(59) ▲서울대 법대 ▲서울시 동작·중랑·성북구청장 ▲청소·상수도본부장 ▲행정1부시장 ◎정해주 중기청장/특허행정 변혁의 기틀 마련 정통 상공관료로 마당발이다.성격이 괄괄하고 소탈한데다 추진력도 뛰어나 주위 평판이 좋다. 2000년까지 특허 심사인력을 현재의 4배로 늘리는 「특허 선진화시책」을 마련,특허행정 변혁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에 정치적 성향도 강하다.조신자씨와의 사이에 1남 2녀. ▲경남 통영(53) ▲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 ▲특허청장 ◎이병기 안기부2차장/6공때 「YS대세론」 지지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으면서 대인관계도 좋다.80년대 초 정무장관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6공말까지 곁에서 보좌하면서 청와대의전수석까지 올랐다.6공 때 「YS대세론」을 지지했다.뛰어난 친화력으로 문민정부들어와서도 요직을 맡고 있다.부인 심재령씨(44)와의 사이에 1녀. ▲충남 홍성(49) ▲경복고·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8회 ▲청와대의전수석 ▲안기부장 제2특보 ◎김종민 문체부차관/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잘알아 귀공자풍 외모에 무슨 일을 맡겨도 똑소리나게 해치운다.총무처의 엘리트관료로 커오다 5공때 당시 박세직 총무처장관에게 발탁,서울올림픽조직위와 안기부에서도 파견 근무 했다.사마란치 IOC위원장 등 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지면이 넓은게 차관기용의 한 요인.부인 이교숙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47)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행시 11회 ▲총무처 의정국장 ▲청와대 일반행정비서관 ◎박성득 정통부차관/호방한 성격… 업무추진력 탁월 7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통신산업분야에 줄곧 몸담아 온 정통 정보통신 관료.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호방한 성품을 지녔다.기술적인 전문성과 정책적 안목을 갖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정보통신산업 육성대책등 굵직한 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해 왔다.취미는 독서.부인 김상은 여사와의 사이에 2남.▲경남 김해(57) ▲성균관대 물리학과 ▲중앙전파관리소장 ▲전파관리국장 ▲통신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김동태 농진청장/20년간 농림부 근무한 농정통 청와대 보좌관을 거쳐 20년간 줄곧 농림부(농림수산부)에 근무한 농정통. 다소 과묵한 성격에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따르는 사람이 많다.부인 오경자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경북 성주(53) ▲서울대 농대 ▲산림청차장 ▲농림부 농업정책실장▲차관보 ◎김영섭 관세청장/과묵하고 차분한 외유내강형 재무관료 출신으로 과묵하고 차분하다.그러나 업무는 완벽히 챙기는 외유내강형.훤칠한 키에 관료냄새가 덜 나 만날수록 친근감이 든다. 금융규제가 그나마 이 정도 완화된 데는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추수자씨(47)와의 사이에 1남 2녀.취미는 바둑·등산. ▲부산(48) ▲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국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강만수 통산부차관/현정부의 경제개혁 실무 총괄 금융실명제 후속조치와 부동산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 준비 등 현 정부의 굵직한 경제개혁정책을 실무총괄했다. 매사에 적극적이나 쇠고집이라는 평도있다.문학적 소질이 있다.기독교 신자로 하인경씨(49)와의 사이에 2남1녀.취미는 축구와 테니스. ▲경남 합천(51) ▲서울대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장승우 해양수산/부하 신망 두터운 경제기획통 논리가 정연하고 스마트하다.경제기획국장 등 경제기획원 기획라인을 거친 경제기획통.업무스타일이 합리적이어서 부하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부친이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낸 장형태씨(현 해양도시가스 회장).취미는 등산과 야구.부인 노인자씨(49)와의 사이에 2남. ▲전남 광주(48) ▲서울대 상대 ▲행시7회 ▲재경원 제1차관보 ▲통계청장
  • 예결위 통과 새해예산안 조정 내역

    ◎지역사업 역점… SOC 911억 증액 “최다”/농어업 351억 중기·과학지원 400억 늘려/공비침투지역 특별지원비 653억 추가/매연장치비 절반 삭감… 환경개선 공염불 새해 예산안이 71조4천6억원으로 국회 예결위에서 가결됐다.당초 정부가 제출한 71조6천20억원에서 2천14억원을 순삭감,올해 대비 13.4% 늘었다.세법개정 등에 따른 세입삭감액 2천14억원에 맞춘 균형예산이다.세출에서는 6천19억원을 깎고 4천5억원을 증액시켰다. 따라서 삭감액만 놓고 보면 야당은 세입감소분만큼만 깎은 것이다.이를 두고 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정부안에 포함된 「허수」만 삭감했다』고 투덜댔다.야당은 대신 텃밭에서의 지역사업을 챙겼다.국민회의는 호남권,자민련은 충청권에서 각각 예산지원을 늘렸다.「선심성 팽창예산」이라고 정부·여당을 몰아붙이던 것과는 달리 뒷전에서 「혈세」로 표밭을 다진 셈이다. 여당도 「실」보다 「득」이 컸다.먼저 순삭감액을 2천억원선에서 막았다.야당이 1조원이상 삭감을 주장하던 것에 비하면 성공적이다.불균형예산이라고 야당의집중포화를 맞던 가덕도 신항만지원비 1천억원은 고스란히 건졌다.5천억원이 잡힌 경부고속전철도 55억원 삭감하는 데 그쳤다. 「대선용」이란 공격을 받던 관변단체지원액도 사업명칭을 바꿔 통과됐다.예컨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국민운동지원으로,바르게 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도덕성회복 및 친절운동지원으로 바뀌었다. 세입에서는 세법개정으로 소득세 1천2백95억원,부가가치세 7백33억원등 2천58억원이 줄고 상속세 44억원이 늘어 2천14억원이 순삭감됐다. 세출의 경우 증액분 4천5억원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9백11억원으로 가장 많다.야당의 요구가 집중된 탓이다.우선 호남권에서 송정리∼목포 복선화 1백70억원,전라선 개량 90억원,무안공항 63억원,새만금신항 45억원 등이 증액됐다.충청권에선 백제문화권 개발 1백억원,대덕연구단지 40억원,보령신항 30억원 등이 새로 편성됐다. 이밖에 5·18기념공원조성으로 50억원,광주도심철도이설에 1백12억원,광주평동외국인공단 75억원등이 증액됨으로써 국민회의 요구가 많이 반영됐다.강원도지원에는 무장공비침투 특별지원 6백53억원을 비롯,경춘선 복선화 50억원,묵호항 5억원등이 편성됐다. 반면 여야가 농어민보호와 중소기업육성을 주장하면서도 농림어업지원에는 3백51억원,중소기업 및 과학지원에는 4백억원만 증액했다.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도 환경개선비는 1백48억원 증액했다.하지만 경유차의 매연여과장치는 1백억원에서 50억원을 깎아 환경개선의지는 「공염불」이 됐다. 또 수출입은행 융자와 철도특별회계 국고채상환 등을 각각 4백억원,3백60억원 깎아 정부 빚을 줄이는데는 인색했다.
  • 여 고문들/“대권” 대신 “민생” 합창

    ◎지구당대회 연설 어떻게 바뀌었나/고효율정치·경제회생 집중 거론/지도자 이미지 부각 「외곽때리기」 신한국당의 2차 지구당개편대회가 순항(?)하고 있다.10곳의 지구당대회중 15일까지 절반인 5개를 마쳤지만 「대권주자」로 꼽히는 당고문단 등의 「불협화음」은 찾아볼 수 없었다.안보·경제·민생 등 국정현안에 대한 언급이 설익은 대권논의를 대신했다.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이들 중진은 자신만의 특장을 살린 지도자론을 부각시키며 제각각 차별화를 시도,대권고지를 향한 낮은 포복을 계속했다. 5개 대회에 모두 참석한 이홍구 대표위원은 「정치의 생산성」을 강조했다.13일 전남 강진·완도대회에서부터 줄곧 『고비용·저효율구조가 가장 심각한 영역이 정치』라며 생산적인 정치를 역설했다.다분히 민생정치와 직결되는 테마로서,정책정당을 표방하는 「합리적 정치인」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기치로 볼 수 있다.얼마전 대표취임 6개월을 맞아 자신의 정치목표로 정리한 「삼안론」(안보·안전·안정)을 부각시킨 점도 맥을 같이 한다. 이회창 고문은 경제에 대한 관심과 식견을 내세움으로써 「법과 정의」에 국한된 「대쪽 이미지」를 다변화하려 했다.13일 강진·완도,함평·영광 등 2곳의 행사에서 그는 국제수지 적자와 외채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경제를 위한 정치」를 강조했다. 최형우 고문은 「민주화 주체론」으로 은근히 「영입파 대권주자」들을 압박했다.『지난 38년동안 나의 민주화투쟁은 정치가 아니라 독립운동이었고 이런 희생끝에 문민정부도 탄생시켰다』(13일 함평·영광대회)는 말은 영입파들에게 「그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는 추궁처럼 들렸다는 평이다. 이한동 고문은 「느티나무론」을 폈다.14일 충남 보령대회에서 그는 『정치지도자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춘하추동을 거치면서 정성과 사랑을 거름으로 서서히 자라나는 느티나무와 같다』고 했다.5공때부터의 정치역정에서 많은 풍상을 겪은 자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음직하다. 박찬종 고문은 15일 경북 포항북과 대구 수성을 대회에서 최근의 공직자 비리를 집중 거론했다.「깨끗한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한껏 펼친 셈이다.그러면서도 그는 『문민정권 1기의 개혁을 완성할 문민2기정권의 창출」을 역설,당내 민주계를 향한 손짓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 지도부 “깨끗한 정치 확립” 강한 톤/신한국 보령지구당대회

    ◎안경사협 파문 의식 공직비리척결 강조/“제살 도려내는 아픔으로 개혁 재추진을” 안경사협회 로비사건의 파문은 지구당 개편대회에까지 밀어닥쳤다. 전날 전남지역에 이어 14일 충남 보령 명보극장에서 열린 보령지구당(위원장 신준희)임시대회에서 신한국당 지도부는 공직자 비리척결과 깨끗한 정치 확립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불미스런 사건들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정치를 옳게 하려면 깨끗한 정치를 해야한다.특히 공직자가 깨끗하지 않고는 바른 정치를 펼 수 없다.깨끗한 정치,새시대 새정치가 이땅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회창 상임고문은 장관들의 잇따른 사퇴와 구속 사태를 언급,『정권출범의 원시 멤버의 한사람으로서 작금의 유감스런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향후 문민개혁의 올바른 정착을 강조했다. 그는 또 『개혁은 정권만의 일이 아니며 국민 모두가 수용하고 피부로 느끼면서 이뤄야 할 과제』라면서 『부끄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마음을 추스리고 문민정부의 남은 1년여동안 개혁의 기반을 닦도록 지원하고 그맥이 이어져 다음 정권이 마음놓고 국가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굳게 뭉쳐 함께 정진하자』고 제의했다. 이어 이한동 고문도 『정치지도자라는 것이 모두 다 지도자는 아니다.미래에 대한 통찰력,칠전팔기의 정열과 함께 정직·성실하고 책임질 줄 아는 도덕성이야말로 정치지도자의 덕목』이라며 「도덕성」에 무게를 실었다.
  • 16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18명 발표/15일 시상

    ◎대상 「양구 4­H회」·통영 유영신씨/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농림부 및 해양수산부가 복지농어촌 건설의 주역이 될 젊은 농어촌청소년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6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수상자 18명이 4일 확정 됐다. 대상은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대표 서경호·양구군 남면 가오작 1리)와 유영신씨(34·경남 통영시 염호리)가 각각 선정됐다.특별상은 김낙천(27·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윤주흠씨(28·충북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가 차지했다. 본상은 조순천씨(29·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등 12명이,공로상은 허지도씨(4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등 2명이 각각 뽑혔다. 대상 수상자는 2백만원,특별상은 1백50만원,본상및 공로상은 각 1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대상과 특별상·본상 수상자들은 농림부·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외연수 특전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5일 상오 11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농어촌 청소년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농업부문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 ◇수산부문 ▲유영신 〈특별상〉 ◇농업 ▲김낙천 ◇수산 ▲윤주흠 〈본상〉 ◇농업 ▲조순천 ▲김종화(27·충북 괴산군 사리면 중흥리 574) ▲전성수(26·전북 군산시 옥구읍 선제리 180의1) ▲정대원(27·경북 영천시 대전동 420) ▲안창용(29·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15) ▲조은덕(33·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422의4) ▲유자영(26·경남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1234) ▲김정현(28·전남 보성군 보성읍 원봉리 191의2) ◇수산 ▲서도환(27·전북 정읍시 칠보면 서산리 456의2) ▲김명기(34·경북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 258) ▲조종필(29·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47) ▲김선탁(32·전북 장흥군 죽청리 54) 〈공로상〉 ◇농업 ▲허지도 ◇수산 ▲최진수(48·경남 통영시 정량동 1158의35) □대상 ◎농럽 「양구 4­H회」/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에 헌신 『회원들에게 우선 감사드립니다.무의탁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과도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 회장 서경호씨(27)는 『농촌을 지키면서 불우이웃까지 보살펴 온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오늘을 있게 했다』며 공로를 회원들에게 돌렸다. 서씨는 87년 고교를 졸업,농사일에 뛰어든 뒤 지난 92년 양구읍 남면지역 30세이하 청년 23명과 함께 원예 4H회를 조직했다. 남면 창1리 3천300여평의 밭에 학습포를 만들어 고추·피망·찰옥수수는 물론 취나물·백합 등 특수작물도 재배,해마다 1억1천6백여만원씩의 수익을 올리며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 원예회는 수익의 일부를 무의탁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돕기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지난 여름에는 갈곳 없는 쌍둥이 남매에게 17평짜리 집을 손수 지어줘 주위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원예작물 외에 한우까지 키우며 연간 3천5백만원씩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서씨는 『지금 17마리인 한우를 더 증식시키고 4H회원들과 함께 원예작목개발에도 힘써 살기 좋은 농촌을 가꿔 나가는 것이 소망이라』며 부농의 집념을 보였다. ◎수산 유영신씨/굴양식법 개선·기계자동화로 기술 향상 『어업을 생업으로 삼는 어민으로서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송구스럽고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뽑힌 유영신씨(34)는 『이 상을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잘 사는 어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씨는 학창시절 수산업을 하는 아버지를 도와 바다와 친해지긴 했지만 처음에는 어업에 뜻을 두지 않아 공고로 진학,공업전문대를 졸업했다. 23세 젊은 나이에 굴양식을 시작으로 어민의 길로 들어선 류씨는 87년 굴가격하락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지는 등 어려움도 겪었지만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 등 꾸준한 기술개발로 93년 1억7천여만원의 순소득을 올렸다. 유씨는 부침이 심한 굴양식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해상 가두리양식을 시작했다.이같은 복합양식으로 지난해 7억여원의 소득을 올려 고소득 어민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현재 한산면 어업인후계자협의회장과 통영시 어업인후계자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특별상 ◎농업 김낙천씨/표고·팽이버섯 재배… 연수입 3억 특별상을 수상한 김낙천씨(27)는 『이런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걱정부터 앞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고버섯과 병 팽이버섯을 길러 연간 3억여원의 수익을 올리는 김씨는 삽교고를 졸업한 해인 지난 86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벼농사를 지으며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지금도 규모는 2만본으로 예전과 같으나 예산농전 졸업과 농촌진흥청에서 2년6개월간 버섯재배기술을 배우고 경북 칠곡에서 6개월간 현장경험으로 기술이 향상되면서 수익은 부쩍 늘었다. 이와함께 병으로 팽이버섯 종균을 매일 3천본씩 배양하고 같은 양의 질좋은 버섯을 계속 생산,연간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그는 또 4H활동의 하나로 휴경지를 빌려 공동경작,기금을 모은 뒤 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윤주흠씨/충북 최대 송어전문 양식업자 『갖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항상 힘을 북돋워줘 온 작은 아버지와 처남,그리고 식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농어촌청소년 특별상을 차지한 윤주흠씨(28)는 충북 최연소 양식업자로 올해 3천9백㎡의 양어장에서 150t의 송어를 생산,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억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보도로 가격이 폭락해 겨우 1억원 정도 순수익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충주농고를 졸업한 뒤 지난 89년부터 도내 최초로 송어양식을 시작한 윤씨는 90년 수해로 송어를 전량 유실당하는 피해를 당하면서도 송어연구와 과감한 투자로 명실공히 도내 최대의 육상양식업자로 자리를 잡았다. □본상 ◎조순천씨/“시설채소 공동영농 실시 90년 군대를 제대한 뒤 시설채소 영농에 종사,현재 8명의 회원들과 시설채소 4­H회를 조직해 공동영농을 실시하고 있다.작년에는 시설채소 3천평을 재배,연 6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0년에 고양시 지도읍 4­H회에 가입,현재 경기도 4­H연합회장을 역임. ◎김종화씨/4­H회 활성화에 온 힘 88년 청주농고를 졸업한 뒤 농어촌 청소년들의 희망인 4­H회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있다.학교 4­H회 졸업생 25명에게 3백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도.새소득작목 과제포로 사슴 25마리·버섯 100평·자동화하우스 900평을 운영하며 괴산군 사리면 산정리 이장직을 맡아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씨/미 연수 선진농업 습득 전북산업대학교를 졸업한 뒤 과학영농의 보급을 위해 농촌에 남아 기술영농을 솔선수범.선진 농업국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 연수를 가기도 했으며 쌀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4만2천평의 기계화 벼농사로 연간 3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전라북도 4­H회 회장. ◎정대원씨/청소년 순회교육에 열성 경북 4­H 연합회 부회장 등 7년간 4­H조직을 이끌며 청소년 순회교육과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95년에는 4­H 중앙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포도 비가림재배 시범포를 운영하면서 시범포를 농가에 보급했으며 포도·사과 재배와 위탁영농으로 7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복합영농가. ◎안창용씨/꽃학습포 운영… 효도관광 평소 꿈인 농촌 원예를 실현시키기 위해 김해농업고등학교 원예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최고경영자과정 화훼 전공을 수료한 석학.공동학습포를 운영,1백50만원의 기금을 조성「효도관광」을 실시했으며 5천여평에 장미와 카네이션을 재배,연 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경남 4­H 연합회장. ◎조은덕씨/양돈 분뇨처리 자동화 돼지 2천마리를 사육,일본 수출길을 연 전업농.94년에는 유럽에 양돈연수를 다녀올 만큼 양돈에 대한 지식이 넓다.돼지 사육장은 분뇨처리 자동화시설 등을 갖춰 시범농장으로 활용.양돈조합 돼지 출하반장을 맡고 있으며 출하반 회비를 적립,소년 소녀가장돕기와 생활환경개선 사업도 하고 있다. ◎유자영씨/영농회·방역사업에 앞장 올해 농민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영농회운영과 방역사업·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함양 안의농협 청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제사업에도 참여,봉사활동에 적극적.한우와 특용작물인 둥글레를 주작목으로 영농기반을 다지고 있는 풍운의 농촌청년으로 95년에는 군 우수 4­H회원으로 선정. ◎김정현씨/농장 개방… 낙농기술 전파 83년 13세의 나이로 4­H에 가입한 후 92년에는 보성군 4­H회장을 역임.90년부터 자신의 축산농장을 개방,매년 100명에게 낙농과 사료작물 재배기술 등을 전파.젖소 42마리,사슴 7마리를 사육,연 8천9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연소득 2억원을 목표로 시설자동화에 앞장. ◎서도환씨/내수면 양어기술 자문역 군산 수산전문대를 졸업한 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2천500평에 태화수산을 설립,내수면 양어사업을 고소득 사업으로 끌어올렸다.최신 양어기술과 시설을 갖춰 어민들에 대한 기술자문을 하고 있으며 95년에는 뱀장어 20t을 생산,3억4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정읍시 내수면 양식협회 재무담당. ◎김명기씨/어민협에 종묘 무상지원 울진어민후계자협의회 회원으로 양식업에 대한 교육 및 현장체험을 전수하고 있다.94년부터는 어민협의회 등에 넙치 치어 등 종묘 13만마리를 무상으로 지원,자원조성 및 소득증대에 기여.작년에는 가리비양식으로 3천9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도내 가리비양식업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종필씨/매월 바다오물 10t 수거 바다청소의 날을 지정해 주민들과 매월 10t의 오물을 수거하고 있는 바다환경 파수꾼.과학적 김양식으로 연 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어민에게 그 방법을 전수.최근 낚시어업도 병행,자원보호와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마을친목 모임인 「저두회」 회장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도. ◎김선탁씨/어류 종묘생산기술 전수 육상어류양식 선진지인 제주에서 6년간 종묘생산과 양성기술을 배운 뒤 고향에 돌아와 양식기술을 전수.지난 4월 마을청년들과 공동소득사업으로 60t의 고막종패를 마을 앞바다에 살포,2년후에는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95년에는 넙치종묘 50만마리를 생산,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 국회 대정부질문 「옥의 티」/지역구 민원 「끼워팔기」 많았다

    ◎국가정책 다루는 자리서 지역문제 언급 눈총/위천공단·새 만금항 건설 등 여야 한목소리 31일까지 닷새동안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의원들의 「끼워팔기식」질문이 「옥의 티」로 등장했다.각 분야에 걸쳐 국가정책의 큰 줄기를 다루는 자리에서 슬며시 출신지역의 「민원성」 문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졸속을 질타하면서 경주노선 조정문제를 끼워 팔았다.같은당의 황규선 의원(경기 이천)은 『정부가 경기도에 교대 신설을 불허하는 것은 교육의 신토불이에 역행하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서훈 의원(대구 동을)은 위천공단 문제와 관련,대구와 주변지역의 정서를 대변한 낙동강 운하의 건설을 주장했다.이의익 의원(자민련·대구 북갑)도 소속정당을 떠나 동참했다. 김동욱 의원(신한국당·경남 통영·고성)은 공단활성화 대책을 물으면서 통영시 안정국가공단이 공단지정 23년이 지나도 방치되고 있는 것을 개탄했다. 국민회의의 정호선 의원(전남 나주)은 신안·해남·장흥·보성·여천 등 전남지역이 원전후보지로 편중된 점을 지적,정부의 「호남홀대론」을 제기했다.같은당의 이길재 의원(광주 북을)은 『광주 제2차 첨단과학단지 2백80만평의 사유지를 묶어둔채 사업도 않고 있는 이유는 뭐냐』고 사업시행을 촉구했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전북 부안)은 『가덕도 신항만 건설을 서두르면서도 새만금신항은 내년 예산에서 실시설계비 53억원조차 싹둑 깎였다』고 영호남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뒤 용담댐 건설의 시급함을 주장했다.새만금항 건설문제는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전북 군산을)도 가세했다. 자민련에서는 구천서 의원(충북 청주 상당)이 지난해 12월 내무부로부터 사업 승인이 난 문장대 용화온천에 대한 백지화를 주장했다.구의원은 또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청주(오송)∼대전외곽∼논산으로 연결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당의 김선길 의원(충북 충주)은 경부고속철도 및 가덕도 항만 개발사업을 놓고 국토 불균형 개발문제를 짚으면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 완공과 아산만·보령신항의 컨테이너항 개발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국구 의원들은 당 입장을 대변했다.이동복 의원(자민련)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강원도민 피해보상을 촉구해 자민련의 강원도 「애착」을 반영했다.한영애 의원(국민회의)은 『전남 여천은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며 이주대책을 촉구하고 영광 원전 5·6호기의 온배수 감소대책을 촉구했다.
  • 신한국 10개 사고지구당/신규조직책 확정 발표

    신한국당은 30일 전국구 박세환 윤원중 의원과 입당한 김영준 의원을 각각 대구 수성을,서울 송파병,충북 제천·단양 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하는 등 10개 사고지구당 신규조직책을 확정,발표했다. 또 경북 포항북에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이병석 부대변인,서울 양천을에 최후집 현대정치·경제아카데미회장,영등포을에 박영목 변호사,충북 청주 흥덕구에 윤경식 변호사를 임명했다. 신한국당은 이어 충남 보령에는 경향신문기자 출신인 신준희 태방기계대표,전남 강진·완도에 신영증권 기업금융부장 김창석씨,함평·영광에는 (주)유나이트 플라스틱 이사 차영주씨가 각각 결정됐다.
  • SOC투자 방안·정부의 군살빼기·대재벌 정책 추궁(정가 초점)

    ◎SOC투자 방안/무기명채권 촉구… “실명제 위반” 거부 30일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질문은 사회간접자본(SOC)확충과 정부조직 축소,재벌집중 등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개성있는」 질의와 대안 제시로 뜨거웠다.의원들은 특히 부족한 사회간접시설(SOC)과 이에 따른 고물류비용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책을 제시했다. 김종하(신한국당) 제정구(민주당) 의원은 『물류비용의 증가추세가 연평균 15.5%』라며 31조원의 지하자금 유입을 위해 자금출처를 묻지않는 SOC 채권 발행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구천서 의원(자민련)도 『미국 피츠버그에서 광양까지 t당 2만2천100원인 철광석 수송비가 광양에서 인천까지의 t당 2만4천500원 보다 오히려 싸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일윤 의원(신한국당)은 『세계은행은 한국이 오는 2004년까지 2백20조원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며 정부의 재원확보 방안은 뭐냐고 추궁했다.김선길 의원(자민련)은 『고물류비의 근본원인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한 국토의 불균형발전』이라며 서해안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 준공과 아산만 및 보령신항의 집중개발을 제안했다. 이에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무기명 채권 발행은 조세정의에 반하고 지하자금의 공식 도피처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실명제의 포기를 의미한다』며 반대방침을 분명히 했다.〈양승현 기자〉 ◎정부의 군살빼기/공무원 대폭 감소·고객위주 행정 주문 정부의 군살빼기와 공공부문의 「리스트럭처링(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도마에 올랐다. 특히 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앞장서 정부의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을 거론,『정부부터 모범을 보여라』고 질타했다. 신한국당 김종하 의원은 『미 클린턴 행정부는 99년까지 연방공무원의 12%를 감축키로 했고 뉴질랜드는 지난 10년간 공무원을 50% 감축했다』면서 『정부의 공공부문 1만명 감축계획은 아주 초라한 목표』라고 일침을 놓았다.김일윤 의원은 『외국 전문기관에 정부조직과 운영 등 국가경영에 대한 진단을 의뢰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응선 의원도 『경쟁력제고 운동은 과거 권위주의 시대 구호위주 정부주도운동을떠올린다』면서 『국민과 기업 등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고객지향적」 정부경영을 역설했다. 자민련 구천서 김선길 의원은 『가장 비효율적인 부문이 공공부문이며 정부부터 발상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다그쳤다.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은 『작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재경원의 예산권한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수성 국무총리는 『내부인력 감축으로 군살빼기를 가속하겠다』면서 『특히 정부내 고비용 현상의 해소를 위해 중간관리계층의 축소 등 조직관리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답변했다.〈박찬구 기자〉 ◎대재벌 정책 추궁/투기·문어발확장 몰두… 경쟁력 저해 여야 의원들은 재벌이 경제구조를 왜곡하면서 경제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상수 의원(국민회의)은 『올해만 재벌 계열사가 46개사나 늘어나는 등 재벌의 문어발식 팽창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공격했다. 제정구 의원(민주당)은 『재벌들이 로비나 땅투자에 급급하고 덩치키우기 경쟁과 중복투자를 거듭해 온 것이 경쟁력을 잃게 한 원인』이라고 질타했다.구천서 의원(자민련)은 『재벌이 불황을 외면하고 외제차 수입에 혈안이 되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재벌집중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려 했다가 경제난 때문에 완화한 조치가 집중타를 맞았다.구천서 의원은 『경제가 재벌의 볼모로 잡혀 있다』고 개탄했다.이상수 의원은 『재벌 상호채무보증 하나만이라도 개정안 원안대로 3년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논거아래 과감한 재벌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제정의원은 『재벌경제의 개혁 없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대기업의 전문화 유도,소유와 경영 분리,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간 채무보증 한도 인하와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강화로 경제력 집중완화시책을 심도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박대출 기자〉
  • 신한국/대선대비 조직정비 본격화

    ◎새달까지 2차지구당 조직정비 마치기로/당원교육·청년조직 지역별 창립대회 한창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의 조직정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8∼9월 13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이어 다음 달에는 10개 안팎의 사고·궐위지구당을 대상으로 2차 지구당 조직정비가 마무리된다. 충북 제천·단양(위원장 송광호)은 영입한 김영준 의원의 교체가 확정됐다.포항북은 윤해수 위원장이 사퇴서를 제출,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이병석 당부대변인이 내정단계에 있다. 구본태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맡고 있던 양천을지구당에는 최후 집전위원장과 박진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최한수 위원장의 교수 복직으로 공석이 된 송파병 지구당 위원장으로는 전국구인 윤원중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영등포을(최영한)에는 구청장 출마경력을 지닌 박영묵씨가 유력하고 충북 청주 흥덕(윤석민)은 윤경식 변호사와 민주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진태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남 보령(최일영)은 당정책국장 출신의 김경두씨와 윤흥식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등이,대구 수성을(윤영탁)은 박창달 경북도사무처장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최인기 위원장이 여수수산대 총장으로 임명된 전남 나주와 전남 함평·영광도 교체 대상지역구에 속한다. 지도부는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신임조직책에 대한 최종 인선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지구당 정비와 함께 당원들의 정신교육도 한창이다.지난달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천안 중앙연수원에서의 당원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모두 34기 2만여명을 상대로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대선을 앞두고 중앙상무위원들과 전국 지구당 주요당직자들의 각오를 다잡는다는 방침이다. 또 당 청년조직인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가 22일 전국대의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차 임시총회를 가진데 이어 다음달 20일까지 지역별 창립대회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김형오 기조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선참관단을 미국에 파견,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한 자료수집을 벌인다.〈박찬구 기자〉
  • 김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Ⅰ

    ◎물가안정·기업활력 회복에 경제 최우선/기업 준조세 억제… 규제개혁 강력 추진/고임금·고금리·고물류비 적극적 타개/내년 호남·동서 고속철 기본설계 착수 새해 1997년은 21세기를 바로 눈앞에 두고 새로운 세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세계각국은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각기 필요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조국과 민족의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진력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룩한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 세계중심국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정부 출범이래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사회 각분야의 정당성을 되찾고 비능률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부정부패의 척결,공직자의 재산공개,그리고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법과 정의를 바로 세웠습니다. ○OECD 가입 등 쾌거 행정쇄신과 「작은 정부」구현,정치개혁과 선거풍토 개선을 위한 제도개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의 실시로 깨끗한 사회와 튼튼한 경제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34년만에 지방자치를 부활시켜 민주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교육과 사법제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개혁과 함께 무한경쟁시대의 새로운 국가저력으로 「세계화」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선임되어 세계평화 유지에 참여하고 있으며,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2000년 서울개최 유치,애틀랜타 올림픽에서의 10위 달성,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그리고 OECD 가입결정 등 우리의 국제적 위상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국가발전을 위해 땀흘려 노력해 오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는 21세기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세계화·정보화라는 새로운 문명은 우리에게 무수한 도전과 기회를 함께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국내외의 환경은 우리에게 새로운 각오와 분발을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의한 국가안보 위협과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경제의 하강국면은 지금 우리가 당면한 엄중한 국가적 도전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잠수함을 통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68년 무장공비 침투 이후 최대규모의 무력도발로서,우리에게 국가안보 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 보완하여 향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총체적 방위체제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케 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고비용·저효율」구조를 하루빨리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이를 위해 「국가경쟁력 10%이상 높이기」를 범국민적 과제로 삼아 국회와 정부,기업과 근로자 등 국민 모두가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체적 방위체제 필요 대내외의 국가적 과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 정당과 국민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우리 앞에가로놓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내년도 국정운영방향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정치◁ 먼저 정치분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여망은 지난 「4·11총선」에서 분명히 드러난바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15대 국회와 의원 여러분이 미래와 세계를 조망하며 참신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 단합과 결속을 이끌어 겨레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정치야말로 참 정치요,큰 정치라 할 것입니다. 최근 긴박한 안보상황에 직면하여 여야가 초당적으로 뜻을 한 데 모은 것은 우리 정치가 한층 더 성숙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여야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의원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면서,대화와 협력의 정치관행이 우리 정치사를 새롭게 엮어가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기대와 우려속에 출범한 민선지방자치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으나,비교적 성공적으로 그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방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동시에 국가의 통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를 육성·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권한의 지속적인 지방이양과 지방재정의 확충,그리고 효율적인 분쟁조정방안의 마련등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중앙과 지방,그리고 자치단체 상호간에 서로를 조화하고 이해하는 입장에서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자치의식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통일·외교·안보◁ 다음은 통일·외교·안보분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달 북한은 잠수함을 이용하여 무장공비를 우리 동해안에 침투시키고 인명을 살상하는 등 중대한 무력도발을 자행했습니다. 저는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이번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우리 장병과 민간인들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수색작전에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잔당 소탕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행위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남적화전략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준 사건입니다. 더구나 북한은 적반하장격으로 대남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양민마저 학살하는 비열한 행동으로 온 국민을 분노케 하였으며 세계를 경역시키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동은 북한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의 손길을 펴고 있던 우리의 동포애와 국제사회의 선의에 대한 배신이며 반도덕적 행위로 규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국회는 북한의 무모하고 반이성적인 도발행위를 규탄하면서 국민적 안보태세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2차에 걸쳐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유엔안보리도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하면서,북한이 정전협정을 준수할 것과 남북대화에 호응하여 남북관계개선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구주연합도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면서 정전협정 준수와 4자회담 개최를 지지하는 의장단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내외의 엄중한 질책 앞에 북한은 겸손한 태도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이 사건에 대해 명시적으로 시인·사과하고 유사한 도발행위의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북은 4자회담 응해야 정부는 북한 당국이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가 새로 마련될 때까지 현 정전협정을 완전 준수한다는 남북기본합의서의 약속을 지켜 군사정전위원회 등 정전협정 관리기구에 조속히 복귀하는 동시에,한반도 평화정착과 신뢰구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 하루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북한은 이제라도 시대착오적인 대남적화의 환상에서 깨어나 북한주민의 생활개선에 힘쓰면서 민족적인 화해와 협력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만약 북한이 우리의 이러한 안내와 의지를 무시하고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는 한·미연합방위태세에 의거하여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동북아지역은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국제질서 속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역내 국가들간에는 자국의 영향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동적인 정세속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전통우방은 물론 이웃 국가들과의 기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유엔을 비롯한 전세계의 모든 나라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상외교를 포함한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APEC·ASEM 등 지역 협력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OECD 가입을 계기로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선진국그룹과 보조를 함께 하면서 경제·통상 외교에 능동적으로 임하고,다자간 통상체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세대교체를 맞고 있는 5백만 재외동포사회의 변화에발맞추어 새로운 재외동포 정책을 수립·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활성화하여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내년초에는 「재외동포재단」을 설립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군의 현대화와 정예화에 힘을 기울여 강력한 자주국방세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모험주의도 사전에 제압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 각부처 인력 절감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전후방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군을 더욱 신뢰하고 성원하여 주시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은 경제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가 하강하는 가운데 물가상승압력이 커지고 경상수지적자가 확대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금년도에 연간 7%내외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수출과 투자는 계속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까지 4.7% 상승하여 연간 억제목표를 넘어섰으며,내년에도 그동안의 높은 임금·지가등의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상수지의 적자폭 역시 단기간내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그동안 누적되어온 「고비용­저효율」구조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큰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금년 하반기 이후 경제정책의 중점을 물가안정과 기업활력의 회복에 두고,이를 바탕으로 경상수지의 구조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경제시책은 우선 국민생활 안정의 기본인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시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농산물·공산품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과 경쟁촉진,공공요금 인상억제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근본적으로,경제전반의 생산적 향상이 비용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정부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정부 각부처인력을 절감하여 운영하고 예산을 절약해 나가겠으며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공기업 민영화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에 걸친 근검절약의 정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래시장 재개발 추진 과소비를 배격하고 절약할 줄 아는 국민은 반드시 그에 상응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음성·불로 소득을 억제하고 저축과 금융자산보유를 늘리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의 소비절약 분위기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의 활력을 회복하여 기업이 자신감을 갖고 경제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임금·금리·물류비 등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우선 임금안정을 위하여 정부가 솔선해서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고 또한 노동시장의 기능을 개선하여 인력수급이 신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하고 금융산업에 시장원리의 도입을 강화하며 저리의 해외자금 조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경영혁신을 통해 금리인하 여력을 갖추게 하는 등 금리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습니다. 둘째,기업에 대한 조세이외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는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금융·토지·노동 등에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선진국과 경쟁하는데 장애가 없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경기하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대한 지원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용지난을 완화해나갈것이며 영세상인을 위해 재래시장의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촌에 대해서는 지난 94년부터 추진중인 농정개혁방안에 따라 농림수산업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 사업에 8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쌀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업생산기반의 정비와 품질향상사업,농산물의 수출확대 등을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농업을 위한 인력육성과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며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출범을 계기로 발전잠재력이 무한한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운강국」 「10대 수산대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과학기술 혁신과 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 시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소프트웨어등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여 수출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정보통신대학원을 설립하여 정보통신분야의 인력도 원활하게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21세기에 우리 국토가 동북아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습니다. 내년도에는 사회간접자본에 1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민자유치사업도 적극 활성화하겠습니다.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이 견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호남고속철도와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철도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21세기 동북아의 중추공항이 될 수 있도록 건설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지방공항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기존 항만시설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가덕·광양·아산항등 3대 국책사업과 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울산신항,새만금신항,보령신항 등 6대 신항만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만성적인 물류의 적체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정보통신대학원 설립 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건설,도로확충,광역전철망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매년 50만∼60만호의 주택을 계속 건설해 나감으로써 주택가격안정과 주거안정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경쟁력 10%이상 높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기업가·근로자·소비자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하여 협력할 때비로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은 우리 경제·사회의 제도와 관행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각종 제도를 선진국수준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대외개방을 당초 계획대로 점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의 경제안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국가경제상황을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것은 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를 이해하고 신뢰하여 경제회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높이 1119m 정선군 민둥산… 일명 “억새산”/억새산행 5선

    ◎전남 천관산 정상 5만여평 갈대밭 장관 경기도 포천구 명성산의 억새 능선은 워낙 잘 알려져 있다. 강원도 정선군 남면 민둥산은 높이 1천119m로 억새산이라고 할 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여 있다.산 지하에는 동양 최대로 예측되는 동굴이 위치해 있는데 현재 탐사중이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 명대골 계곡은 오서산 정상으로 오르는 훌륭한 등산코스를 겸할 수 있는 곳이다.792m로 충남에서 두번째 높으며 서해바다는 물론 충남 일원과 멀리 경기도 일부,전북 군산 등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전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은 정상부근 5만여평의 갈대밭이 장관을 이룬다.매해 가을 이곳 정상 연대봉에서는 「천관산 억새제」가 열려 사람들을 불러모은다.다도해가 한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것을 볼 수 있다. 경남 밀양군 단장면 재약산은 해발 1천189m 천황산의 한 연봉으로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기암괴봉이 웅자하다.정상 일대에는 목장으로 개발되고 있는 수십만평의 사자평고원이 있다.
  • 농어촌 지하수 오염 심각하다(사설)

    농어촌주민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48%가 식용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전국 1천1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충남·충북·경북지역은 부적합비율이 60%를 넘고 부여·서천·논산·보령등 일부 축산농가지역에는 음용수 수질기준 7배를 넘는 질산성질소가 검출된 곳도 있다. 우리는 이 조사결과를 중시할 필요가 있다.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은 아는 사실이다.그러나 산업폐수지역이 아니라 농촌지역에서 지하수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는 것은 식수만의 문제가 아니다.농축산물의 오염도가 얼마나 심화되었는가를 알려주는 것이다.따라서 농축산에 사용하는 각종 농약의 안정성평가를 전면적으로 다시 하고 농약의 사용이나 생산까지도 재선택을 해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지하수는 지표수와 달리 한번 오염되면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하다.일단 오염된 물은 암석 깊은 층에 축적되는데 이곳에는 산소나 미생물이 없어 자연분해나 정화과정이 일어나기 어렵고 잘 흐르지도 않는다.그래서 1년에 1.5m밖에 이동하지 않는 지하수도 있다.이 때문에 오염지하수 회복기간은 최소 수백년씩이다.그런가 하면 지금 우리는 총체적으로 물부족현상에 당면해 있다.지하수를 더이상 오염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농업의 방법부터 검토를 해야 할 것 같다.부적합식수는 우선 먹지 않으면 된다.하지만 오염도가 심화된 농산물마저 안 먹기는 어렵다.현재 농약은 재배때는 물론 저장·가공·수송과정에서도 그 가시적 직효성 때문에 대량으로 쓰인다.그리고 이 화학적 농약들은 구체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준다.지하수마저 먹을 수 없게 된 이 시점,우리 농산물오염도는 과연 어느 정도인지를 이제는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한다. 때마침 농림부가 우리 농업을 환경보전형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환경농업육성법」제정에 나서기로 했다 한다.농약사용의 조정,오염방제의 대안만이 아니라 이에 따른 생산량의 변동과 그 대책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전북·경기 등 6개 시은/올 물가 5% 이상 상승

    ◎서울 4%로 가장 낮아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가 8월에만 0.9%나 올라 작년말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5.4%로 경기도와 나란히 최고를 기록했다.서울은 8월에 0.3% 상승,작년말대비 4%로 가장 안정세를 보였다. 5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8월중 지역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전국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로 나타난 가운데 전국 15개 시·도중 강원(5.3%),인천·제주(5.2%),충남(5.1%) 등 모두 6개 지역이 5%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나머지는 경남 4.9%,전남 4.8%,대구·대전·충북 4.5%,광주·부산 4.2%,경북 4.1% 등이었다. 지난 8월 한달동안의 상승률은 전북이 0.9%로 가장 높았고 부산·전남·제주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32개 주요 도시별 소비자물가는 충남 보령이 6.4%로 가장 높았고,성남 6.3%,군산 6.1%,공주 6.0%,춘천 5.8%,울산 5.5% 등의 순이다.3.4%로 가장 안정된 경주를 비롯,전국 평균치를 밑돈 곳은 서울·부산·광주·충주·구미·진주 등 7개 도시에 불과했다. 또 지난 한달간 전세가는 전국 평균 0.2% 올라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강원(1.0%)과 대전(0.9%) 지역은 오름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점 가격안정 대상품목인 37개 개인서비스요금의 상승률은 평균 4.7%로서,서울이 가장 높은 5.4%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제주는 0.3%로 가장 낮았다.
  • 전력수급 2000년 최대 위기

    ◎영광원전 5·6호기­영흥도 화전 1·2호기 착공 못해/총공급의 10% 규모… 「님비현산」 해결 서둘러야 극심한 전력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던 올 여름 전력수급 사정이 제한송전 등의 극한상황 없이 무사히 넘어갔으나 장기적으로는 전력수급 전망이 밝지 않다.특히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격화된 님비(NYMBY·지역이기주의) 현상으로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기초시설물인 주요 발전소의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어 오는 2000년에 가면 최대의 전력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의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전력 예비율은 올해 5.2%에서 오는 99년까지 12%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그러나 도처에 불안요인이 널려 있다. 당장 올해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 영광원전 5·6호기가 지역주민들과 해당 지자체의 반대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영광원전 5·6호기는 발전용량이 각 1백만㎾씩 총 2백만㎾로 당초 올해 착공해 오는 2000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빨라야 내년에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또 영흥도 화력 1·2호기 1백60만㎾도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급능력의 거의 10%에 육박하는 3백60만㎾의 공급가능 시기가 계획보다 1∼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00∼2002년 사이에는 수급불안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장기 전력수급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전의 안전관리 강화,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님비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보다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올해의 경우 8월말로 접어들면서 찬바람이 돌기 시작,더이상 냉방수요의 급증에 따른 위험상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의 경우 공급측면에서는 6월까지 70만㎾급 월성원자력 2호기,90만㎾급 보령복합화력,50만㎾급 하동화력 등 17기의 발전소가 완공돼 총 공급능력은 3천8백83만㎾로 늘어나는 반면 하계전력 최대수요는 올해 당초예상치 3천2백63만3천㎾보다 12% 늘어난 3천6백74만㎾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전력예비율은 6%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중순에 전체 공급능력의 5%에 이르는 원전2기가 동시에 고장나 지난 12일에는 전력예비율이 전력사정이 최악이었던 94년의 2.8%이후 가장 낮은 5.2%까지 떨어져 위기상황을 맞았었다.
  • 비정한 어머니…/“아들 못낳는다” 비관 세딸 살해뒤 자살

    【보령=이천렬 기자】 세딸을 숨지게 한 어머니가 자신도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하오 8시10분쯤 충남 보령시 동대동 주공아파트 104동 504호 김기복씨(40)집에서 김씨의 아내 최순영씨(38)가 딸 나향(8)·애향양(5)과 태어난 지 22일밖에 안된 여자신생아 등 3명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방안 침대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편 김씨에 따르면 집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귀가해 보니 아이들 방에 첫째와 둘째딸은 목에 기저귀끈이 감긴 채,갓난아이는 두꺼운 이불에 덮힌 채 숨져있었고 아내도 2층 침대에 기저귀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최씨가 두딸에 이어 지난달 31일도 또 딸을 낳자 크게 낙담해왔고 천식으로 고생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세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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