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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장급 이상 6명 프로필

    ◇ 愼承男 대검차장 성품은 온화하나 단호한 일처리가 돋보인다.부하들로부터 외풍(外風)을 잘막아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차기 총장으로 꼽힌다.박정희(朴正熙)대통령때 서울대 법대 수석졸업 후 청와대에 특채돼 사정업무를 지휘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조상호(曺相鎬) 전 체육부장관의 딸 조현숙(曺玄淑)씨와 사이에 1남2녀▲전남 영암(55) ▲목포고 서울대 법대 ▲사시 9회 ▲전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金慶漢 법무부차관 고등검찰관을 사시 9회와 같이 승진했을 정도로 사시 11회 중에서도 두각을나타냈다. 성격이 화끈해 대인관계도 좋고 후배들에게 인기도 높다.87∼89년검찰1과장으로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사시8회가 모두 퇴진함에따라 차관으로 전격 발탁됐다.취미는 수영과 등산.부인 성명숙(55)씨와 1남▲경북 안동(55) ▲경북고 서울대 법대 ▲사시 11회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춘천지검장 ▲교정국장◇ 任彙潤 서울지검장 선이 굵고 성격도 호방해 따르는 부하가 많다. 폭탄주를 마시는 두주불사형으로 어깨춤과 함께 부르는‘농부가’가 일품이다.‘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과 재단 설립을 주도했다.특수수사 및 공안통.검사장 승진 때까지 동기 중 선두였다.부인 김혜자(金惠子·53)씨와 2남.▲전북 김제(55) ▲이리 남성고 서울대 법대 ▲사시 12회 ▲서울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판송무·강력부장◇ 李鍾燦 대검중수부장 대검 중수부와 서울지검 특수 1·2·3부를 차례로 거친 특수수사통.단구(短軀)이면서도 추진력은 대단하다.서울지검 3차장 때 특별수사본부를 창설했고 12·12,5·18사건을 총괄 지휘하면서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을 수사했다.취미는 등산.▲경남 고성(53) ▲삼천포고 고려대 법대 ▲사시12회 ▲서울지검 3차장 ▲부산고검 차장 ▲대검 총무부장 ▲전주지검장◇ 金珏泳 대검공안부장 김수장(金壽長)서울지검장의 용퇴로 송인준(宋寅準) 대구고검장과 함께 검찰 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격이 됐다.수도권 지검과 지청에서 특수부장으로경제·금융수사를 지휘했다.사법연수원 부원장 시절 연수원 살림을 도맡아하면서 꼼꼼하고 빈틈없는 일처리 능력을 보였다.▲충남 보령(56) ▲대전고고려대 법대 ▲사시12회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韓富煥 법무부검찰국장 후배들을 잘 챙기는 덕장(德將).미국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학구파이기도 하다.사법개혁 작업 및 검찰제도 개혁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94년부천지청장으로 내정됐다가 곧바로 서울지검 1차장으로 발령받아 5·18사건수사를 맡았다.부인 최옥출(47)씨와 3남 ▲서울(51) ▲경기고 서울대 법대▲사시 12회 ▲대검 중수 2·3과장 ▲서울지검 1·3차장 ▲대검 총무부장
  • [공직탐험]-보건소장(3)

    하루 50∼80명의 환자가 끊이지 않는 농·어촌의 보건지소.그러나 청진기하나로 치료를 대신할 때가 많다. 병·의원이 없는 읍·면에는 보건소가 아닌 보건지소가 있다.전국에 1,266개.이곳의 소장들은 대부분 군의관 복무 대신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들로3년간 의무 복무한다. 공중보건의는 주민에게 구세주같은 존재지만,인력부족과 낙후된 장비 등으로 진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게다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구조조정 때 보건지소를 감축,최소한의 의료혜택도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충남 보령에서 공중보건의를 한 김대환(金大煥·29)씨는 “약품 및 의료장비가 낙후돼 애를 먹었다”면서 “시 보건소에 필요한 약품 공급을 요청하지만 행정처리절차 지연 등으로 약을 제때 못받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전남 삼산면 김영준(金永俊·30)보건지소장도 “환자들에게 소견서를 써 여수시 병원으로 가라고 하지만 배값,진료비를 합하면 최소 10만원 이상 들어 실제로 가는 사람은 없다”면서 “장비 부족은 물론 혈액검사도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장비부족 뿐 아니라 일부 공중보건의의 근무태만이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다른 병·의원에 아르바이트를 나가거나 전문의 시험공부 등으로보건소 근무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다. 경북 성주군의 한 공중보건의(31)는 “수당까지 월 80만원 정도를 받아선결혼한 공중보건의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면서 “박봉 때문에 일반 병원에서 당직의사로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최근 근무평가가 엄격해진데다 근무하던 곳에서 현지 개업을 하는공중보건의가 늘어나면서 과거처럼 ‘보건지소는 쉬다가는 곳’이라는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오히려 보건지소 근무 이후 보건행정으로 전공을 바꾸거나 보건의 모임을만들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릉시 윤지성(尹智聖) 공중보건의는 “벽·오지의 의료 현실을 잘아는 공중보건의들에게 어느 정도 자율권을 주고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사회안전망으로서 보건지소의 역할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 生保者 취로사업 외면

    자활보호 대상자들을 위해 마련된 취로사업이 정작 당사자들로부터 외면을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취로사업에 참여하면 생계비 지원이 안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생활보호법을 개정,올부터는 자활보호 대상자들에게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6개월동안 생계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 생계비는 가구당 1인이면 7만9,000원이 지급되며 2인 15만원,3인 21만원,4인 25만원,5인 29만원 등 가족수에 따라 지급된다. 그러나 가족중 한명이라도 취로사업장에서 월 15일 이상을 일하면 생계비가지급되지 않는다. 더욱이 취로사업 일당이 2만원으로 한달 15일을 일해도 5인 생계비와 비슷한 30만원밖에 안돼 자활보호 대상자들의 취로사업 기피를 심화시키고 있다. 충남 보령시 관계자는 “자활보호 대상자들이 일당 2만2,000원에 생계비도받을 수 있는 공공근로사업을 훨씬 선호,취로사업 참여자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런 제반 문제점이 자활보호 대상자들의 일할 의욕을 꺾고 있다며 취로사업에 참여해도 생계비를 지급하고 일당을 공공근로사업 수준으로올려 올 가을부터 적용해줄 것을 최근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서울 APEC’에 거물 투자자 몰린다

    6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에 외국의 거물급 투자가들이 대거 몰려온다.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가 우리나라 외국인투자 유치의 일대 전기가 될 전망이다. 30일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등 APEC 21개 회원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2,0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찾을 예정이다.이들 가운데는 미국의 투자기관인로스차일드펀드의 로스 회장과 에너지회사인 엔론사의 캐리 슬론 회장,금융기관인 터커 앤 어소시에이트의 윌리엄 터커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또 영국 브리티시 항공의 짐 맥도웰 아·태담당 사장과 독일의 인수·합병(M&A) 전문기업인 앙게만 사의 토르스텐 앙게만 사장,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회장,후지무라 마사야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 최대의 개인투자기관인 로스차일드펀드의 로스 회장은 한라그룹에 10억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엔론사의 슬론 회장은 SK와3억달러 규모의 합작투자 외에 국내 가스·전기 분야에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미국 골든게이트은행의 레오 럼 회장은 충남보령∼안면 간 연륙교 건설사업에 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또 일본 부동산개발업체인 K웨스트사의 노리타다 마쓰나가 회장은 동아건설 및 광주시 등과 호텔,빌딩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아랍에미리트의 최대기업인 오메이르 요셉 그룹의 오하메드 오메이르 회장과 압둘라 살렘 쿠웨이트 아시아투자담당관도 방한해 ‘오일달러’를 한국에투자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가할 외국인투자가들의 절반 가량인 991명이한국의 투자설명회 참가를 신청했다”며 “어느 APEC 회원국들보다도 많은투자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5일까지 계속될 이번 박람회에는 이미 인터넷에 오른 1,400여건을 비롯해 수천건의 국내외 투자매물이 투자협상 테이블에 오른다.
  • ‘개항 100주년’ 마산항서 올 ‘바다의 날’ 행사 열기로

    올해로 4회를 맞는‘바다의 날’기념식이 오는 31일 마산항 제 5부두에서열린다. 해양수산부는 마산지역이 통영,장승포,거제 등 남해안 주요 수산업 중심지를 끼고 있는데다 마산항이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는 점을 고려,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마산항 앞바다에서는 해군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 시범,해군특전 전대와 해양경찰청의 고속보트 퍼레이드 등의 식전행사가 열린다. 식후에는 넙치 피볼락 치어 5,000여마리 방류행사가 마련돼 있다.마산항 제5부두외에 양양 남대천,강원도 고성,보령 무창포,완도 정도리,남제주 위미등에서 동시에 치어가 방류된다. 한편 마산항 서항부두에서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수산물큰잔치가 마련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吳盈敎 산업자원부차관 막걸리가 잘 어울리는 걸쭉하고 소탈한 성품으로,따르는 후배직원들이 많다.주로 무역업무를 맡아온 무역통.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매주 토요일 사무관들과 도시락회의를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부인 송근호(宋槿鎬·48)씨와 2남. ▲51·충남 보령 ▲고려대 경영학과 ▲상공부 공보관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李鐘尹 보건복지부차관 일처리가 매끄럽고 추진력이 강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국민연금과의료보험 통합을 관장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두번이나 지냈을 정도로 전문가로 통한다.국민연금과 관련된 보고를 하면서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눈에띄었고 이것이 발탁 배경이라는 후문.부인 유옥규(柳玉奎·50)씨와 1녀 ▲52·충남 당진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문리대 ▲청와대 사회비서관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沈瑛燮 환경부차관 말수가 적고 매사에 신중한 성격.조용하면서도 일을 깔끔하게 잘 처리한다는 평을 듣는다.환경부가 옛 보건사회부에서 분리되기 전부터 환경분야에서잔뼈가 굵은 정통 기술관료.67년 옛 보건사회부 마약단속반 말단(9급)으로공직에 들어와 차관까지 올랐다.부인 박옥희씨와 2남. ▲62·서울 ▲한양대 화공과 ▲서울지방환경청장 ▲국립환경연구원장 ▲강원대 초빙교수◇ 金相男 노동부차관 소탈한 성품에 친화력이 뛰어나다.4년1개월여동안 기획관리실장을 지내 ‘맏형’으로 불린다.부하직원의 잘못은 감싸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한외유내강형.줄곧 차관 승진설이 나돌았으나 이기호(李起浩)전장관과 같은 호남출신이어서 ‘역차별’을 받아왔다.부인 송연숙(宋蓮淑·50)씨와 2녀. ▲54·전남 무안 ▲목포고 조선대 법대 ▲행시 10회 ▲노동부 노사정책실장,기획관리실장◇ 康允模 건설교통부차관 72년 행시 12회에 합격한 뒤 옛 건설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전형적 건설행정 관료.6공시절 일산·분당 등 수도권 5대 신도시 개발사업 실무책임자로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박승자(朴勝子·49)씨와 1남1녀. ▲57·황해 봉산 ▲경희대 상학과 ▲건교부 국토계획국장·주택도시국장·수송정책실장·차관보◇ 崔鍾璨 기획예산처차관 행시 10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총괄과장,경제기획국장,경제정책국장을 거치며 기획통으로 명성을 날렸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 당선 후정책분과 전문위원으로 발탁돼 100대 과제 선정작업에 실무주역으로 참여했다.부인 임재영(林載英·46)씨와 2남. ▲49·강원 강릉 ▲경복고,서울대 무역학과,미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경제기획원 예산심의관◇ 金鎔采 국무총리 비서실장 63년 공화당 정책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통 공화계로 자타가 공인하는‘JP맨’이다.국회의원과 장관,기초단체장까지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태권도 공인 8단 소유자로 선이 굵지만 다혈질이란 평도 있다. 부인 인옥희(印玉姬)씨와 3남1녀.취미는 서예와 바둑. ▲66·경기 포천 ▲조선대 경제학과 ▲4선의원 ▲정무1장관 ▲노원구청장◇ 安正男 국세청장 호남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세행정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인 보스형.행정고시(10회)에 합격하기에 앞서 65년 9급,68년에는 7급 공채시험에 각각 합격했다.건장한 체구,과묵한 성격의 저돌적인 업무스타일로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다.부인 정해은(丁海銀·59)씨와 1남1녀. ▲57·전남 영암 ▲광주고 건국대 법학과▲광화문 세무서장▲광주지방 국세청장▲국세청 직세국장▲국세청 차장◇ 金昊植 관세청장 과장,국장,1급때 등 모두 3회에 걸쳐 청와대로 불려가 근무했을 정도로 조정업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부하들의 신망이 높다.훤칠한 키에 지적인 외모로 ‘젠틀맨’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다.부인 최원영(崔元榮.50)씨와 2남. ▲50·충남 논산 ▲서울대 금속공학과·무역학과 ▲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장◇ 吳金+占祿 병무청장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에다 판단력과 업무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육사 생도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등 만능 스포츠맨이다.국방부 기획관리실장으로국회 및 당정업무를 원활히 수행,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난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부인 박화자(朴和子·55)씨와 1남2녀. ▲56·전남 화순 ▲광주고 육사22기 ▲12사단장 ▲소장 예편(97년) ▲국방부인력차관보·기획관리실장◇ 李銀鍾 농촌진흥청장 소탈한 성격에 친화력이 있어 부하직원들의 인기가 높다.효자로도 소문나있다.작물의 병리연구에 해박한 기술관료.70년대 쌀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을 주도했다.부인 김혜자(金惠子·58)씨와 2남. ▲58·경기 수원 ▲서울대 농생물학과,동경대 대학원(농학박사) ▲농진청농약연구소장 ▲농업과학기술원장◇ 金東根 산림청장 넓은 시야에 맡은 일을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뛰어나다.한·미 쇠고기 협상과 남북 고위급회담 등에 참여하며 국제감각을 인정받아왔다.지난해 6월 산림청 차장으로 승진한 뒤 1년도 안돼 차관급으로 고속승진했다.부인 김영애(金英愛·47)씨와 1남3녀. ▲53·경남 울산▲서울대 농학과▲주미대사관 농무관▲농림부 농업통계정보관 ▲농정국장◇ 韓埈皓 중소기업청장 자상하고 포용력있는 성품으로 따르는 부하가 많다.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시작했으나 옛 동력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자원통.동자부 공보관 시절 특유의 친화력과 순발력을 발휘,명대변인으로 꼽혔다.부인 민태희(閔泰姬·51)씨와 2남1녀. ▲54·경북 구미▲서울대 법대▲행시 10회▲동력자원부 자원개발국장▲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장◇ 吳剛鉉 특허청장 조용하지만 장관에게도 할 말은 하는 소신파.기획력과 판단력,추진력 등 고위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공부로 옮긴 뒤 요직을 고루 거쳤다.부인 윤정효(尹貞孝·49)씨와 1남2녀. ▲50·강원 양양 ▲고려대 법학과 ▲행시 9회 ▲대전 엑스포조직위 운영본부장 ▲상공부 공보관 ▲청와대 경제비서관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실장
  • 국민회의 검토 중·대선거구 내용

    요즘 의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선거구제도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다.특히 선거구가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야 모두 중선거구제로 방향을 잡는 분위기 때문이다. 여야가 중·대선거구제에 합의하면 정당 대표와 교수 변호사 등 중립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선거구를 결정하게 된다.하지만 국민회의는 이미 내부적인 검토에는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도시 지역은 1개 선거구에 3∼4명을,군지역에서는 2∼3명을 선출한다는 게 국민회의의 원칙이다.자민련과 한나라당도 나름대로 선거구 그림을 그려보고 있는 중이다. 중·대선거구로 할 경우에는 대략 선거구는 67개쯤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행정구역과 생활권역,인구 등을 감안한 결과다.현재는 253개다.이에 따라 현역 의원간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내년 4월의 16대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이 치열하다.서울에 지역구를 둔 국민회의의 A의원은 “지역구를 옮길 생각도없는데 옆지역구에 있는 같은당의동료의원은 마치 내가 내년에 옮길 것처럼 악선전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중·대선거구제로 되면 실세와 중진의원들이 통합되는 선거구에서 격전을치를 가능성이 높다.국민회의를 예를 들면 서울 도봉 노원구 같은 지역이 대표적인 지역이다.김근태(金槿泰) 부총재,설훈(薛勳) 총재특보,임채정(林采正)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등 당내 내노라하는 의원들이 몰려있다.자존심대결이 불가피할 것 같다.손세일(孫世一)총무,김상현(金相賢)고문,장재식(張在植)의원도 은평 서대문구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 현정권의 실세들이 즐비한 호남권과 충청권도 예외는 아니다.한화갑(韓和甲) 총재특보단장은 김홍일(金弘一)의원과 같은 지역구에서 마주칠 가능성도없지않다.서울로 올라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자민련의 경우 김종필(金鍾泌)총리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학원(金學元)의원의 부여와 자민련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의 보령이 통합될지도 관심사다. 선거구제 변화 가능성으로 의원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 한국MS社 항의전화 ‘빗발’

    전자우편을 통해 감염되는 악성 컴퓨터바이러스인 ‘멜리사 바이러스’가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관계기관과 컴퓨터 사용자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9일 H약품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여개의 회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S사는 500여대,D사는 300여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워드프로세서인 MS워드를 통해 감염되므로 한국지사인 한국MS사에는 고객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하우리 등 국내 바이러스백신 제작업체들은업체들과 네티즌들의 문의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이다. 피해를 많이 본 미국과 활발히 교류를 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도비상이 걸렸다.한국쓰리엠,씨티은행 등 외국계 기업들과 대우 등은 전 사원들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경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의 전자메일담당자는 “사내 게시판으로 긴급 주의경보령을 내리고 이 바이러스를 진단,치료할 수 있는 백신프로그램인 ‘V3Email’을 긴급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과 신한은행 등도 전산담당직원들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각 PC에바이러스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했다. A사는 직원들이 서로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다운로드) 받느라고 사내전산망에 병목현상이 일어나 한때 전산망이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대학들도 예외가 아니다.아직 피해사례는 없지만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려대 전산관계자는 “일단 교내 게시판과 홈페이지에 경고 메시지와 대처 방안을 띄웠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들어온 전자메일에서 국내 처음으로 멜리사 바이러스를 발견한 H약품 전산관계자는 “긴급히 바이러스백신을 설치하고 이상한 전자메일이 오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담당자에게 협조를 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철도청, 문화·관광등 10개 주제별 12개 코스 운영

    서울지방철도청은 올해 모두 10개 주제별로 12개 코스에 걸쳐 신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한다.새 여행상품은 계절,연령,지역별로 고루 안배했으며 여기에는 박물관 리조트 온천 문화관광벨트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4월 ‘대학생새내기’와 ‘남도순환’을 비롯해 5월 ‘안동하회마을’,6월 ‘백제학습열차’‘밀레니엄 열차,9월 ‘단풍순환’ 등이 그것이다.이가운데 지난 2월 이미 백암온천과 부곡온천행 온천열차를 운행했으며 21일 한산모시의 고장 서천군,28일 서해안 요충지 보령시를 시작으로 고향방문 관광열차도 부정기적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신상품은 다음과 같다. ▒대학생새내기 서울역∼교외선∼서울역.4월. ▒남도순환 서울역∼광주역∼순천역∼압록역∼서울역.4월. ▒새재관광 서울역∼문경역∼문경새재∼석탄박물관∼문경온천∼문경역∼서울역.5월. ▒안동하회마을관광 청량리역∼안동역∼도산온천∼도산서원∼안동댐∼하회민속마을∼안동역∼청량리역.5월. ▒밀레니엄열차 서울역∼포항역∼장기곶∼포항역∼서울역.6월. ▒거제도관광 서울역∼마산역∼거제도∼해금강(외도)∼마산역∼서울역.6월. ▒백제학습열차 서울역∼논산역∼부여권∼도자기 제작실습∼논산역∼서울역. 6월. ▒지리산온천과 남해금산 서울역∼구례구역∼지리산온천∼남해금산∼구례구역∼서울역.7월. ▒단풍순환 청량리역∼추전역∼승부역∼청량리역.9월▒스키열차 서울역∼영동역∼무주리조트∼영동역∼서울역.12월.
  • ‘생색내기’ 사업 홍수 지방재정 멍든다

    민선시대 지방자치단체 사업은 일회용인가.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전임자들이 추진하던 사업을 느닷없이 취소하는 등 자치행정의 일관성을 잃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예산과 행정력의 낭비뿐 아니라 자치행정의 신뢰도까지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무리하게 선심성 사업을추진해 지방재정 악화를 부추기는 사례까지 빚어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월 시비 5억원 등 모두 6억5,000여만원을 들여 음식물 사료화사업을 민간위탁으로 시작했으나 시장이 바뀌면서 예산 지원이 끊겨 시설을 놀려두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전임 시장 재직 시절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건립과 관련해현재의 종합경기장을 개·보수해 사용하기로 했으나 새 시장 취임 이후 신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찰옥수수와 치악산 복숭아로 유명한 강원도 원주시는 전임시장이 96,97년 2년간 찰옥수수 축제를 성황리에 열어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좋은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현 시장이 취임하면서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전격 폐지했다. 전임자의 아이디어성 사업 중 상당수가 폐기됐다.인천시 서구는 차를 탄 채 민원서류를 신청해 발급받는 승차민원발급제와 건전납세주민 경품제 등 전임 구청장이 추진해온 5건의 정책을 신임 구청장이 부임하자마자 폐지해 주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충북도는 전임 도지사 시절 시작된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을 새 천년 손자숲 가꾸기 운동으로 이름을 바꿔 시행하는 등 전임자가 시작한 캠페인의 명칭을 바꾸는 일은 거의 상식이 돼버렸다. 충남 보령시는 웅천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지난 95년 800여억원을 들여 무리하게 추진하다 입주업체가 나서지 않자 최근 포기했다. 단체장이 바뀌면서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일대의 구획정리사업은 재검토중이고,부산시의 차량 7부제 운동은 10부제로 전환되며,광주의 버스 노선 번호도 옛체제로 환원됐다. 시민단체 등은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수시로 바뀌어 혼선을줘서는 곤란하며 일관성을 유지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국 종합□jhkm@
  • 임산부 빈혈치료제 ‘조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임산부 빈혈치료제인 ‘훼리친(철단백 추출물)제제’가 광우병 우려가 있는 소의 비장으로 제조되는 등 대부분 불량 의약품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훼리친제제의 원료와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완제품 80개 품목 가운데 65개사 74개 품목과제제원료 38종 중 23개사 23종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은 SK제약 등 불량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해 제조품목 허가취소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훼리친제제는 말의 비장을 황산암모늄으로 침전시켜 철단백 추출물을 냉동건조시킨분말로 철분 결핍성 빈혈이나 궤양성 대장염,위·십이지장궤양 등 출혈성 질환에 수반되는 빈혈 치료에 쓰이며 임산부들이 주로 복용한다.국내에서는 80개 제약회사들이 총 106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품목허가가 취소된 품목은 녹우제약 젠볼캅셀,구주제약 헤모테인시럽,동신제약 헤모레드시럽,국제약품 이브틴캅셀,보령제약 페리티나캅셀,초당약품 마니피캅셀 등 40개 품목이다.순천당제약 이오틴캅셀,한불제약 아롬캅셀 등 37개 품목은 15일∼9개월의 제조업무 정지를 받았다.
  • 세모네모-대전 정부청사 ‘특산품 각축장’

    설을 앞두고 정부 대전청사가 대전 및 충남지역 지자체들의 특산물 주공략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판매수익 목적도 없지 않지만 중앙정부 공무원들을통한 홍보가 주된 목표다. 국내 최대의 인삼골인 금산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정부대전청사 1층 로비에서 ‘금산 인삼약초 전시·판매행사’를 열기로 하고 청사관리소측과 최근 장소임대 등 협의를 마쳤다. 군은 이 기간중에 인삼류 3종과 영지버섯 등 약초류 10종을 비롯해 증류주와 약주 등 인삼주 2종,인삼달걀 인삼정과 인삼강정 등 다양한 인삼제품들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배 주산지인 대전시 유성구는 12∼13일 청사1층 로비에서 ‘설맞이 유성배직거래장터’를 열고 관내에서 생산된 배를 10㎏과 15㎏짜리 박스로 포장,공무원들에게 직판한다. 부여군도 지난 93년 능산리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 복각품판매를 위해 청사 11개 기관에 홍보물을 보냈다.국보 287호로 지정된 향로복각품은 평소에는 장식품,제사때는 향로로 쓸 수 있어 지난해 8월 시판후국내외 관광객의 인기를 끈 바 있어 군은이번 정부청사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17개 읍·면·동을 상대로 머드팩을 판매중인 보령시도 직판장 설치를 통한 정부청사 공략에 나설 채비다.머드제품은 팩과 샴푸 등 8종에 선물세트로 4종류가 나왔으며 시는 이를 10∼30%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수입도 올리고 백제의 고도(古都) 부여를 알리는데는 이만한 시장이 없다”고 말했다.
  • 충남 보령시 원동사무소‘현장민원실’활용

    충남 보령시 원동사무소가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를 ‘현장 민원실’로운영,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원동사무소는 지난해 1월부터 맞벌이 부부 등 동사무소를 찾기 어려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수수료와 함께 민원서류를 신청하면이를 직접 수거한뒤 발급한 서류를 관리사무소에 보내 본인에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동은 이를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민원서류 담당 공무원을 지정,발급 및 배달을 책임지게 하고 있으며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명예 민원담당관으로위촉,활용하고 있다. 민원실이 개설된 아파트는 죽정동 현대(306가구)를 비롯,한전(288가구),유성 1차(286가구),유성 2차(219가구),대우(405가구),대천동 태영(193가구) 등모두 6개 아파트단지이며 주민 수는 6,027명(1,697가구)에 이르고 있다.
  • ‘99자치행정 핫이슈-수익사업(上)

    ‘재정난 타개의 돌파구를 찾아라’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는 자치단체들의 재정상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서 출발했다.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한해 전인 94년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보면 가장 나았던 광역단체의 평균이 70%에 간신히 턱걸이 하는 수준이었고 도 평균이 47%,군 평균이 25%에 불과한 수준이었다.일부에서는 이를이유로 지방자치제 실시 자체를 반대하기도 했다.재정파탄 등으로 ‘지방자치호’자체가 침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에게 있어서 재정난 타개는 출범때부터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였다.정부에서 지방양여금 확대와 세제개편 등으로 부족한재정을 일부 보충해 줬지만 턱없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였다.자치단체들이각종 수익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 자치단체들은 각종 복권사업에서부터 화장품,양념갈비,먹는샘물 사업에다 골프연습장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수익사업을 펼쳤다.게중에는 짭짤한 소득을 안겨준 것도 있었지만 무모하게 시도,오히려 재정난을가중시키는사례도 적지않았다.또 공익성이 전혀없는 사업을 전개,주민과 마찰을 빚는가 하면 환경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자치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수익사업중 공공성이 강한 사업과 비록 규모가적고 수익은 적으나 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들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전남 장흥군의 ‘표고유통공사’가 대표적인 사례.장흥군이 군내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의 유통을 혁신,650여농가에 연간 15억원의 실질소득을 보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92년 주민과 합작해 자본금 10억으로 출범,현재 자본금이 18억원으로늘었고 96년부터는 주주들에게 연간 10%의 이익금을 배당해주고 있다.지난해 불경기에도 9,000만원의 이익을 냈다.그 결과 올해 정부가 제정한 ‘지방공기업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북 완주군의 자연휴양림 사업과 강원도 태백시의 민박촌사업도 성공한 케이스.완주군은 지난해 7월 고산면 오산리 일원에 숙박이 가능한 통나무집과야영장,수영장 등을 갖춘 자연 휴양림을 조성,1억6,000여만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렸다.또태백시도 95년부터 태백산도립공원내 민박촌을 운영해 지난해4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소규모이나 자체 재원을 이용,비용을 절감하거나 짭짤한 수익을 올린 사업으로는 서울 구로구 오리농장과 경남 창원시의 고지서 이면 광고게재,충북괴산군의 인쇄사업 등을 들 수 있다. 구로구는 관내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오리를 사육,수익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창원시는지난 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각종 고지서 이면에 광고 유치를 시작해 연간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대부분의 자치단체도 이를 본받아 앞다퉈 시행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행정기관 상업광고 금지규정’에 묶여 이를 시행할 수없게됐다.괴산군은 지난 94년부터 군청내에 간이인쇄소를 설치해 군의 각종서류와 책자 등을 인쇄,매년 2억원 정도의 예산절감효과를 보고있다. 이밖에 대구 달서구와 제주도는 복권사업,서울 도봉구는 자동차 전용극장,강북구는 기차·항공권 판매,대구 달서구는 쓰레기봉투 자체제작 등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와는 달리 규모가 크면서도 상업성이 강한 사업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충남 보령시는 96년 개펄의 흙을 이용 머드 화장품을 개발,지난해 최고 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상품성이 좋은데다 농협을 기점으로 판매망을 확실히 구축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경기 수원시와 경북 문경시도 양념갈비와 온천수 사업을 각각 벌여 성공했다.문경시는 95년부터 온천수 개발을 추진,지난해 7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실적을 거뒀다.수원시는 지역의 특산품으로 인기가 높은 갈비를 상품화,해외에까지 수출해 16억 매출에 1,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경남 산청군과 제주도,전남도 등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먹는샘물사업은 수십억원대의 돈을 투자하고도 빚더미에 올라 파산하거나 실적이 지지부진,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68억원을 투자해 간현국민관광단지를 조성했으나 지난해 192억의 적자를 기록했는가 하면 충남 예산군은 공원묘지사업에 뛰어들어 117억원을 투자하고도 60억원의 빚을 떠안았다. 또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동양난(蘭)사업에 손을댔다 판로개척이 안돼 1년만에 중단했다.경북 영덕군은 관내 60여개의 해수욕장을 직영해 2,800만원의적자를 봤다. 공공성이 전혀없는 사업에 손을 대 물의를 빚는 경우도 많았다. 경기 광명시가 골프연습장을 추진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는가 하면,일부시군구에서는 눈썰매장,골재채취 등 사업을 무리하게 시행해 주민들의 거센항의에 시달리기도 했다. │전국 종합│
  • 보령호 상수원 보호구역지정 시급

    보령호에 상수원 보호구역이 없다.지난해 10월 급수에 들어가 충남 서북부지역 7개 시군 주민의 젓줄이 되고 있는 보령호가 오염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보령시와 부여군,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사업을 서로 떠넘겨 불가피하게 도에서 떠맡게 됐다”며 “올해 말 용역결과가 나온다 해도 내년 하반기나 돼야 지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이 늦어지면서 낚시꾼들이 보령호 주변에 들끓어 식수원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로 낚시꾼이 많이 몰리는 미산면 도화담리와 풍계리 등 보령호 주변에는 떡밥과 라면봉지 등 쓰레기가 볼썽사납게 곳곳에 처박혀 있다. 행락철이면 주말마다 5t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온다는 게 미산면 관계자의 얘기다.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 金모씨(57·농업)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좀 뜸하지만 여름이나 봄·가을에는 낚시꾼들이 하루 수십명씩 몰려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보령호로 흘러드는 생활하수 3,500t,축산폐수 113t 등 1일 3,700여t의 오염물질이 상수원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이들 오폐수는 보령시 미산면과 성주면,부여군 외산면 등 4개 면 29개 마을에서 쏟아져 나와 성주천등 3개 하천을 통해 보령호로 유입되고 있다. 주민들은 “오염사실을 충분히 알면서도 하수종말처리장 등 오폐수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고 급수를 시작한 것이 문제”라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보령댐은 서산시와 서천·홍성·당진군 등 7개 시군 주민 83만명에게하루 28만5,000t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수질은 2급수다.
  • 오늘의 동정

    마라톤팀에 격려금 전달●李雄烈 코오롱회장은 7일 아시안게임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李鳳柱선수에게 8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마라톤팀 전원에게 총 2,320만원의 격려금을 주었다.환경단체 신년교례회 참석●崔在旭 환경부장관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열린 환경·사회단체 신년교례회에 참석,21세기 쾌적한 환경을 가꾸기 위해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충북출신 재경인사 신년교례회●林光洙 충북협회장(임광토건 회장)은 9일 오후 2시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충북 출신 재경인사 신년교례회를 갖는다.주한벨기에대사 예방 받아●高 建 서울시장은 7일 오전 11시 르니에 네이스컨스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의 예방을 받고 우호증진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TN2보령향우회 신년교례회●安秉喆 재경 보령시 향우회장(대덕철강 사장)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신년 교례회를 갖는다.
  • 시·도-시·군·구간 마찰·갈등 원인과 대책은

    자치단체간의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특히 지난 98년 한해는 그 정도가 심했다.자치단체들의 재정과 직결되는 지방세 조정교부금제 조정과 세목(稅目)교환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지난해 말 시작된 세목(稅目)교환을 둘러싼 서울시 자치구간의 갈등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또 대구에서는 팔공산 명물인 ‘갓바위’의 캐릭터 사업을 놓고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시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동구가 먼저 사업추진을 선언하자 경산시가소유권을 내세워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지난해 11월에는 대전시와 유성구가 조정교부금 차등지원 시비로 극심한 마찰을 빚었다.다행히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유성구가 시 위임사무의 전면 거부를 선언하는 사태로까지 번지기도 했다.또 경기도와 과천시 등 일선 시군도 조정교부금제 개선을 싸고 진통을 겪기도 했다.이같은 갈등이 계속 불거지자 보완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지적이 각계에서 터져나왔다.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알아본다. 자치단체간 갈등은 거의가 지역 이기주의에서 출발하고 있다.우리 시,우리구가 손해본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들고 일어난다.광역,국가적 관점에서 접근하다 보면 다소 손해보는 자치단체가 나올 수도 있지만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다. 시·도와 시·군·구 사이에 중복되는 업무와 사업이 많은 것도 문제다.위임 사무와 권한 이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군구 들이 제몫 챙기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IMF체제 이후에는 세원확보를 둘러싼 마찰이 두드러지고 있다.재정교부금 배정을 놓고 갈등을 겪는 것도 이 때문이다.지방세 배분의 형평성에 대한 시비인 것이다.행정자치부에서 지침을 내려주고 있지만 일부 시군구에서는 세수 기여도에 비해 배정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음을 내세워 광역단체의 지침에 반발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장을 규제할 제도나 법이 없다는 점도 갈등 증폭의 한 원인이되고 있다.지방공무원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닌데다 단체장을 견제할 부단체장과 의회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에 있어서는 단체장이 전권을 휘둘러 부작용이 특히 심하다.시도와 시군구간 인사교류가 끊기고 ‘자기사람 심기’가 횡행하고 있다.이로 인해 행정발전이 더디고 상·하위 기관간 유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국정(國政)을 시군구나 읍면동까지 침투시키는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부산 등에서 ‘제2건국 추진위원회 창립’에 관한 조례를 거부했으며충남 보령시도 난항을 거듭했다.행정이 아닌 정치논리로 대응하고 있다. 갈등의 소지가 있는 제도를 모두 정비해야 한다.단체장이 지역특성을 감안,결정할 수 있게끔 재량을 부여하는 것이 되레 형평성 시비를 부를 수도 있다.특히 재정교부금제 등 재정과 관련된 사항들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차기 선거 등을 의식,단체장들이 지역 이기주의에 얽매이기 쉽기 때문이다. 단체장에 대한 견제수단도 강화돼야 한다.재정운영권과 권한을 자유롭게 부여하되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단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지방직인 부단체장을 국가직으로 전환,인사권을 시·도가 행사하면서 기초단체장을 견제하고 외국처럼 구·시군의회의 단체장 불신임권과 주민소환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방정부가 국정에 적극 참여,국정에 지방의 논리가 반영되는 길도 함께 터 갈등의 소지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50년대 지자제를 실시하면서 의회의 단체장 불신임권이 도입됐으나 부작용이 커 이번 지자제 때는 모든 견제수단을 제외했다”며 “시·도와 시군구간 갈등이 끊이질 않아 중앙정부가 직권으로 중재할 수있는 제도와 주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종합│
  • 보령 석탄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15)

    ◎막장 광부들의 숨결 그대로/사양길 석탄산업 모든것 전시/채탄·운반장비 등 2,500여점/그시절 이끈 원동력 전하는듯/모의 갱도·냉풍터널 현장감 생생 충남 보령시내에서 21번 국도를 따라 보령시청과 성주터널을 지나면 오른편 산자락에 앉은 검은 색 산모양의 건물을 만나게 된다.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산23번지에 있는 충남 보령석탄박물관. 보령을 비롯한 충남 지역에서 한때 번성했던 석탄산업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모아놓은 흔치않은 공간이다. 석탄박물관은 지난해 5월 태백에도 만들어졌고 내년초 문경에서도 개관될 예정이지만 이 곳이 국내 최초. 89년 석탄 수요감소에 따른 석탄산업의 합리화 조치 이후 많은 탄광이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점점 줄어들고 있는 탄광과 갱부,각종 장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탄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꾸며놓았다. 보령석탄박물관이 문을 연 것은 지난 95년 5월. 동력자원부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 36억원을 들여 건립한 뒤 보령시청에 기증,지금은 보령시가 운영하고 있다. 규모는 7,612평 부지위에지어진 연건평 484평의 2층 건물과 야외전시장. 광물 표본과 굴진·채탄·운반장비 등 2,500점과 야외전시장의 인차 광차 등 대형장비 200여점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석탄산업은 지금은 사양산업으로 전락했지만 80년대까지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산업분야. 공장에서,혹은 집집마다 없어서는 안될 주요 동력과 난방재로 쓰여졌던 것이 바로 석탄이다. 보령석탄박물관은 이처럼 우리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삶에서도 빼놓을 수 없었던 석탄과 관련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특히 이 지역 탄광과 광부들을 부각시켜 지역적 특징을 살린게 눈에 띈다. 보령지역은 80년대 광부가 가장 많을 땐 6,500명까지 됐고 광산도 80여개나 산재해 국내 석탄 생산량의 11%를 차지했던 우리나라 제2의 탄전지대. 충남 경제를 보령 탄전지대가 좌우할 정도였다. 보령 연탄은 화력이 오래가 가정용으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89년부터 탄광들은 문을 닫기 시작했고 94년 10월 보령탄광의 폐광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탄광의 갱 입구를연상시키는 박물관 정문을 들어서면 넓다란 전시장에 온갖 장비며 석탄의 생성과정,이용방법,종류,품질,역사 등을 담은 각종 자료와 도표로 꾸민 전시물들을 만나게 된다. 광부들의 손때가 묻은 굴진·채탄·운반장비들과 보령지역 광업소 모형들은 마치 번창하던 시절 탄광의 활기를 말없이 전하는 느낌이다. 지질조사와 탐사,측량 시추장비인 클리노메타 행킹콤바스 트랜시트 측량삼각대 착암기 레진볼트 발파기 등이 당장이라도 작업에 쓰일 것처럼 보인다. 광부들이 갱에서 탄을 캐내오면 검탄원이 광차별로 광부들에게 나눠줘 수량을 확인하는 기준인 맘보가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 갱을 받치는 각종 지주와 조명장치,통기 배수 장치,광차탈선방지용 가이드로라,산소호흡기,압축기,가정용 연탄 제조기인 윤전기 등도 눈에 띈다. 1층 전시장을 보고나면 광부가 막장까지 내려가는 과정을 재현한 색다른 체험이 기다린다. 2층으로 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지하 각 층을 표시하는 점등방법과 흔들림 음향 속도감 등 특수효과를 이용해 지하 400m까지 내려가는느낌을 갖게 된다. 지하 갱도에 도착하면 실제 탄광에서 채탄작업을 하는 작업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모형들이 실제 음향과 함께 마련돼 있다. 폐광에서 냉풍을 끌어들여 냉풍유도터널을 설치,관람객들이 냉풍유도터널을 따라가면서 지하탄광의 섭씨 15∼16도의 냉풍을 직접 체감하도록 꾸민 것도 현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실내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면 야외 전시장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실내에 전시할 수 없는 대형 장비들을 모아놓은 곳. 갱목운반차와 화약운반차,탄 뭉치나 암석을 망치로 두들겨 부수는 파쇄장치인 해머크러셔,그리고 갱내에 폭발가스로 인한 폭발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폭형 개폐기…. 모두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한때 탄광에서 광부와 함께 움직이다 박물관 전시품이 된 역사의 증거물들이다. ◎이렇게 가세요 박물관 자체가 특이한데다 인근에 잘 알려진 볼거리들이 많아 비교적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이색 박물관이다. 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원산도해수욕장,성주계곡,청라냉풍욕장,성주사지,죽도관광지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이들과 연계해 가볼만한 문화공간이다. 대천역에서 부여 성주 외산 방면 노선버스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으며 버스로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박물관이 길 옆에 위치해 차에서 내리면 곧바로 박물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겨울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관람에는 약 1시간 가량이 걸린다. 입장료는 성인 770원(단체 600원),어린이·학생 330원(단체 270원).0452)934­1902. ◎인터뷰/석탄박물관 큐레이터 申鉉培씨/‘광산’ 박물관으로 규모·의미 확대해야/시설 확충·관광자원 연계 더욱 알찬 문화공간 기대/한때 충남지역 주도산업 후손들에 일깨워줘 보람 “지금 이지역에선 탄광을 찾아볼 수 없지요. 지난 80년대까지도 번성했던 탄광의 역사성을 살려 후손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령 석탄박물관 큐레이터 申鉉培씨(41)는 한때 충남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던 석탄산업의 의미가 차츰 잊혀져가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 흔적들을 되살려내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박물관은 국내 첫 석탄박물관 답게 모의갱도와 냉풍터널을 갖추고 생생한 현장체험을 살려낼 수 있게 꾸며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지역 탄전생성과 변화과정을 고증을 거쳐 전시함으로써 향토애와 역사의식 되찾기에도 적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게 申씨의 설명이다. “80년대 전성기를 이루었던 충남 보령지역 석탄산업에 대해 어린학생 등 후손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연간 15만명 정도가 찾는 유명 박물관이지만 운영과 관리엔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다. 성수기엔 하루 3,000∼4,000명이 몰려들어 현 인원 4명으론 이들을 맞기에 역부족이다. 특히 박물관 성격상 일일이 전시물이나 갱도 냉풍터널을 안내할 필요가 있어 자칫 관람객들에게 무성의하게 보일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국고보조금이 없어 보령시에서 시설운영비의 반 정도를 부담하다보니 운영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당국에 여러차례 지원을 건의했지만 별 효과가 없어 지금은 사실상 현상유지에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석탄박물관이란 명칭이 붙어있지만 앞으로 그 의미를 확대해 광산박물관으로 바꾸어야 한다는게 申씨의 주장. “전시물 교체와 시설확충을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알찬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당국과 지역 주민들의 인식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 충남 고대島 파출소서 총 2정·실탄 200발 도난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전 8시30분 사이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 있는 보령경찰서 원산도파출소 고대도출장소(어선통제소) 무기고에서 M16 소총 1정과 실탄 200발 및 공포탄 10발,38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0발 및 공포탄 7발 등이 없어진 것을 이 출장소 張承鉉 순경(30)이 발견했다. 張순경은 “전날 밤 8시에 무기고를 점검한 뒤 다음날 다시 확인해 보니 자물쇠 고리가 쇠톱으로 잘려 있고 보관중이던 총과 실탄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출장소 옆에 있는 높이 1m,폭 1.5m의 무기고에는 당시 예비군 훈련용 M16 소총 13정과 권총 1정,실탄·공포탄 등이 보관돼 있었으며 이 가운데 실탄과 공포탄은 모두 없어졌다.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드러난 구조조정 밑그림

    ◎分家 등 형태 경영구도 재편 가시화/삼성­지주회사 설립/현대­형제간 지분정리… 유통·금융 분리/대우­車·무역 등 중심/LG­3∼4개 소그룹화/SK­기업연합체 삼성과 대우의 자동차·전자 빅딜 추진,현대의 자동차부문 통합 등 5대 그룹의 구조조정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 대우 LG는 지주회사 형태로,현대 는 형제 분할상속을 통한 분가(分家)로,SK는 기업연합체 성격으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삼성 지주회사(持株會社·주식보유를 통해 자회사를 지배 관리하는 회사)를 설립,전자와 금융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 정부가 지주회사 설립을 유보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자동차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비롯해 분사 외자유치 등을 강력히 추진,‘구조조정 선두’로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계열사를 61개에서 33∼36개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현대 鄭夢九 회장의 자동차 경영은 ‘형제간 분가(分家)’를 통한 2세 경영 구도가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왕회장’(鄭周永 명예회장)의 결단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현대차 기아 자동차서비스 정공) ▲건설(현대건설 산업개발 엔지니어링) ▲중화학(현대중공업 정공 미포조선 석유화학 정유 인천제철) ▲전자(현대전자 정보기술) ▲금융·서비스(현대해상화재 증권 국민투자신탁) 등 5개 부문별 소그룹별로 ‘소유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를 현재 62개에서 35개로 줄이고 유통과 금융은 정리,또는 분리할 방침이다. ●대우 대우는 곧 포괄적인 구조조정안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조선 무역 금융업종으로 전문화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소유구조는 지주회사 형태가 유력시되며 계열사는 37개에서 20여개로 줄일 계획이다. 대우정밀 보령공장은 미국 GM에 매각하고 대우통신은 GE에,대우전자와 대우전기는 삼성에 넘기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LG 52개인 계열사를 30개 안팎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LG금속은 매각 협상중이고 화학은 올 들어 5개 사업부문을 해외에 매각했다. ▲전자(LG전자 정보통신 산전) ▲화학(LG화학 석유화학 칼텍스정유) ▲금융·서비스(LG증권·화재 신용카드 유통 상사) 등 3∼4개 소그룹으로 재편된다. 전문경영인체제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52개 계열사 가운데 48개곳이 전문경영인 대표이사이며 具씨·許씨 창업주 가문 출신은 4곳에 불과하다. ●SK 지난달 17일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를 선포했다. 그룹으로부터 일체의 경영 및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다만 SK라는 브랜드만을 같이 사용하는 ‘기업연합체’형태다.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을 2대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SK는 올 초 45개였던 계열사를 내년 말까지 15개 안팎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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