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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빚덩이 대천리조트 ‘골치’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충남 보령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가 공동 출자한 대천리조트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현재 대천리조트 누적적자 규모는 80억원이 넘는다. 이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콘도가 1200계좌 중 400계좌밖에 판매되지 않은 데다 이용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리조트는 시청 바로 위에 조성해 대천해수욕장 등 해변으로부터 10㎞ 이상 떨어져 있다. 적자가 쌓이면서 콘도 건설을 위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330여억원을 갚는 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자에 허덕이던 리조트 측이 지난해 말 보령시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유정훈 시 주무관은 “기존 출자금 외에 리조트에서 30억원을 추가로 요청했으나 시로서도 대천해수욕장 택지개발 미분양으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시와 시의회 모두 지원에 난색을 표했었다.”고 말했다. 리조트는 최근 다른 출자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았으나 경영난 타개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은 보령시가 오투리조트 경영난으로 파산위기에 몰린 강원 태백시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며 민간기업 매각 등을 주장하고 있다. 리조트가 당초 조성 취지를 살리기는커녕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셈이다. 유 주무관은 “리조트에서 지원요청이 끊이지 않을 텐데 재정이 넉넉지 않아 골치가 아프다.”고 말했다. 대천리조트는 옛 탄광지역인 보령시 명천동 옥마산 아래 43만여㎡에 지난해 모두 990억원을 들여 100실 규모의 콘도와 골프장(9홀), 레일바이크(길이 2.5㎞)의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광해관리공단이 240억원, 보령시 210억원, 강원랜드가 180억원을 출자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코스피 69일만에 최저치

    스페인 재정 위기,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임박, 옵션만기일 등 대내외 악재로 둘러싸인 코스피지수가 연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9포인트(0.39%) 내린 1986.62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난 2월 3일(1972.34) 이후 69일 만에 최저치다. 장중 한때 19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가장 큰 악재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우려였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현물 매물이 동시에 쏟아진 것도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18억원, 1997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광명성 3호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부담이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 테마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EG,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관련주’와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이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바른손, 조광페인트 등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테마주’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테마주 특별조사반의 활동 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연장한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2차 정치 테마주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덕수號 무역협회 출범

    한덕수號 무역협회 출범

    한덕수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무역협회 제28대 회장단이 정식 출범했다. 무역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덕수 회장을 비롯,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구자용 E1 회장 등 재계 고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대 회장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 회장과 안현호 상근 부회장, 27명의 비상근 부회장 등으로 꾸려진 신임 무역협회 회장단에는 현대자동차와 GS칼텍스, STX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기업과 종합상사와 신성장 유망기업, 여성 최고경영자(CEO) 기업, 지방 수출기업 등이 고르게 포진해 향후 무역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새로 비상근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 기업인은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사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등 모두 7명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북한이탈주민 취업부터 건강까지

    북한이탈주민 취업부터 건강까지

    경기 수원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 A(45·여)씨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2009년 6월부터 시청에서 근무한 A씨는 그동안 주 20시간 업무를 보조하는 계약직이라 고용불안에 시달렸다. 수원시는 A씨를 본청 자치행정과 소속 무기계약근로자로 채용해 증가추세인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업무를 맡겼다. 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 대부분이 문화·생활환경의 차이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이 많아 이들에 대한 정착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이 급증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기반 마련과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취업알선부터 컴퓨터 보급, 남한가족과의 결연, 종합행정서비스 제공, 영농지원에 이르기까지 지원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27%(5628명)가량이 사는 경기 지자체의 지원이 두드러진다. 경기도는 이들의 빠른 국내 적응을 위해 남한 출신 가족과 결연하는 ‘통일가족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남한과 북한이탈주민 20가족씩 총 40가족 120여명의 통일가족을 선발한 도는 오는 14일 결연식을 갖는다. ‘한지붕 두 가족’ 가정체험과 나들이, 명절 같이 보내기, 여름캠프 등 문화생활을 함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회진출부터 정착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종합행정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는 구직을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취업SOS반을 상시 가동한다. 본청과 북부청사에 북한이탈주민 돌봄상담운영센터를 개설한다. 고용안정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을 53명으로 확대한다. 영농 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천지고무마영농조합법인에 저온저장고 및 세척장, 지자체 구입 명목으로 2억 7200만원을 지원했다. 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컴퓨터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형근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현재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며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보령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는 탈북주민에 대한 생활용품 지원을 비롯해 의료비 지원, 적응 프로그램운영비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과 지원협의회 설치·운영을 규정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시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상담사를 채용하고 전담간호사와 함께 탈북 주민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도 올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한다. 경남도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하나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최종 여론조사] 서울 새누리 8곳·민주 15곳 우세·여당 텃밭 부산서 민주 최대 4석

    [최종 여론조사] 서울 새누리 8곳·민주 15곳 우세·여당 텃밭 부산서 민주 최대 4석

    4·11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후보들이 물고 물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혼전 지역이 여전히 즐비하다.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여야 판세를 종합한 결과 모두 48석이 걸린 서울에서 우세 지역으로 새누리당은 8곳, 민주통합당 15곳, 통합진보당 1곳 등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24곳은 여야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대에 그칠 정도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12석)에서는 서·강화갑과 남동갑, 남동을 등 6곳 정도가 접전 지역이다. 새누리당은 2곳, 민주당은 4곳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52석)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15곳 정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부천 소사와 고양 덕양갑, 성남 분당을 등 나머지 22곳에서 양 당이 경합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숨은 표’의 향배에 따라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야당 지지 성향의 젊은 층이 여론조사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5~10% 정도로 추정된다. 이 경우 접전 지역은 물론 일부 새누리당 박빙 우세 지역까지도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병일 엠브레인 사회조사본부장은 “유선전화 여론조사로 잡아낼 수 없는 야권 성향의 표, 젊은 층 표가 선거 막판 드러날 것”이라면서도 “다만 부동층은 투표일 하루나 이틀 전에 움직이는 만큼 실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원성훈 코리아리서치 이사는 “남은 기간 표심이 흔들릴 수 있고, 어떤 계층이 투표하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숨은 표가 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확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충청권도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이곳에서 14석을 차지했던 자유선진당이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조직력 등 지지기반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전(6석)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2곳에서 강세다. 서구을과 동구 등 2곳에서는 선진당을 포함한 3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를 포함한 충남(11석)에서도 이들 3당이 각각 2곳씩 우세 지역을 꼽고 있으며, 보령·서천과 서산·태안 등 5곳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충북(8석)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양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9석)에서도 접전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춘천과 원주, 홍천·횡성 등 4~5곳에서 백중세다.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에서는 부산·경남(PK)을 중심으로 야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부산(18석)에서는 민주당이 최소 2석, 최대 4석까지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7·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곳에서 각각 1석을 건졌을 뿐, 나머지는 새누리당 몫이었다. 경남(16석)에서는 김해갑과 김해을, 거제, 창원갑(의창) 등 4곳의 선거 결과가 예측불허인 상황이다. 민주당 아성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1석, 전북 11석)에서는 ‘무소속 돌풍’이 최대 변수다. 광주 서구갑과 동구, 전남 나주·화순, 전북 익산을과 정읍 등에서는 무소속 현역 의원들이 강세다. 광주 서구을과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새누리당·진보당 후보가 각각 접전 중이다. 민주당이 호남에서 4~5석을 내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천해수욕장 첫 민간관리제 도입

    해마다 1000여만명이 찾는 서해안 최대의 대천해수욕장에 처음으로 민간관리제가 도입된다. ●새달 업체선정, 여름 본격 활동 충남 보령시는 오는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민간 관리 업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내 100대 기업에 신청 안내문을 보내 참여를 권하고 있다. 김재열 시 해수욕장경영사업소 관리계장은 “예산 절감과 편의시설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민간관리제를 도입했다.”면서 “해태그룹에서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시는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공익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다음 달 참여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민간관리제는 참여 업체가 해수욕장에 쓰레기통, 벤치, 데크,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지어 주면서 자사 홍보문구나 로고 등을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참여 업체는 각종 이벤트나 플래카드 등으로 홍보할 수도 있다. 시는 예전에도 피서철이면 대천해수욕장변 광장 등을 활용해 자사 홍보를 하고 싶다는 업체들이 많았지만 허용하지 않았다. 이 제도는 민간 기업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효과도 커 미국은 1985년, 일본은 1998년에 각각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 당시 해양수산부가 해운대와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시범 실시했었다. ●해수욕장 편리한 이용 기대 보령시는 참여 업체가 선정되면 제안서 내용에 따라 1~3년 단위로 계약할 방침이다. 참여 업체가 짓는 편의시설은 연간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참여 업체는 올여름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5㎞로 매우 길고,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빠른 6월 1일 개장해 한 달 늦은 9월 30일 폐장해 어느 때보다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관리계장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시민과 기업 등이 공공분야에 참여하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활성화되고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데도 갈수록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보령 ~ 울진 동서고속도 확장 시급”

    경북·충북·충남도가 울진에서 안동을 거쳐 충북 청주와 세종시, 충남 보령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확장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등 6명은 3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동서고속도로 왕복 4차로 확장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 건의문 채택은 지난 2월 초 경북도가 충북도에 기존의 동서5축 고속도로의 일부 노선을 변경해 세종시~안동시 간 직선 노선 건설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경북도는 도청이 이전하는 안동·예천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상의 당진~울진 고속도로(2020년 완공 계획) 중 세종시 연결 구간을 직선화해 줄 것을 희망했다. 당초 이 계획에는 세종시와 안동시 모두 노선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후 3개 도는 실무협의를 벌여 보령~세종시~청주~안동~울진으로 노선을 조정해 정부에 건의키로 합의했다. 3개도는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구로 선정 ▲내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100억원 반영 ▲충북(청주, 괴산)~경북(문경, 울진) 구간 자동차전용도로의 고속도로 변경 등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시와 경북도청 신도시 간 운행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5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따라서 연간 수천억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안동유교문화권과 백제문화권과의 교류로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 경북도지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출범과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에 맞춰 동서를 관통하는 간선도로망의 조기 건설이 필요해 3개 도가 의견을 모았다.”면서 “경북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경북과 수도권이 훨씬 가까워져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7] 朴 “사찰 특검 반대 이상한 야당”

    [선택 2012 총선 D-7] 朴 “사찰 특검 반대 이상한 야당”

    “야당이 이상하다.” 3일 오전 충남 천안 신부동 고속터미널 앞.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표어 같은 단문을 내뱉었다.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야당의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하는 자리였다. 박 위원장은 “야당이 이상하다. 정말 의지가 있다면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야당의 목적이 불법사찰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있는가, 아니면 선거에 이용하는 데 있는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야당은 현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는데 이제 갑자기 말을 바꿔서 제가 불법 사찰에 책임이 있다거나 무슨 약점이 잡혔다거나 하며 비방을 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서 되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없애야 될 구태정치, 과거정치”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박 위원장의 첫 충남 방문. 이곳에서는 역시 ‘세종시’였다. 박 위원장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과 신뢰이며 저에게 있어 민생과 신뢰의 상징은 바로 세종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상기하며 “각종 우여곡절과 고비도 많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와 새누리당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정치 생명까지 걸고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와 인접해 있는 공주에서의 열기는 남달랐다. 이날 오후 유세가 펼쳐진 공주 산성동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렸고 박 위원장이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도 잘살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국민께 약속드린 것이었고 이를 지켜냈다.”고 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유세를 듣던 한 70대 노인은 “이번에 충청이 박근혜 덕을 많이 봤어.”라고 말했다. ‘세종시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각 지역 후보들은 박 위원장이 세종시를 지켜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선진당을 경계하기 위해서였다. 박종준(공주) 후보는 “영원한 대표 박 위원장이 그 어려움 속에서 원칙과 신뢰로 세종시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보령·서천에서는 300여명이 훨씬 넘는 인파가 박 위원장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과 공주, 부여·보령·태안·당진 등 6개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오후에는 경기 평택·오산·수원 등 3곳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로 대구와 경북 등 ‘텃밭’을 제외한 모든 권역을 한 차례씩 방문했다. 천안·수원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종교플러스]

    부활절예배 8일 승동교회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주최하는 ‘201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8일 오후 3시30분 서울 인사동 승동교회에서 열린다. 설교자는 한기총 직전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로 선정됐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해마다 번갈아가며 주관해온 연합행사. 올해는 한기총이 주관할 차례이나 한기총 분란 사태를 맞아 NCCK측이 별도 예배를 드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석탄일 연등행사용 전통등 경연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오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에 선보일 전통등(燈) 경연행사를 갖는다. 경연 참가자격은 서울 연등축제 연등행렬에 참여하는 사찰 및 신행단체에 한한다. 작품은 철사나 골조 소재를 한지로 배접해 채색한 뒤 바닥에 초꽂이를 설치한 등을 우선으로 하며 규격은 가로, 세로, 높이 각 50㎝ 이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3∼4일. 시상식은 5월 19일 열리는 연등회 연등축제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최우수상 단체엔 상금 200만원, 우수상·장려상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5월 14∼31일 전시될 예정이다. ‘공동체와… ’ 27일 세미나 바른교회아카데미(원장 김동호 목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영월 서머나교회에서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살기’ 세미나를 진행한다.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와 김창운 목사(동성교회)가 ▲지역사회 섬기기 ▲지역문화의 기독교적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고, 참여한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토론한다. 바른교회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바른교회 운동을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찾아가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충주, 보령, 광주, 부산 지역을 방문했다.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박노익△위원장비서관 김경만◇과장△방송통신진흥정책 정현철△전파정책기획 오용수△주파수정책 최준호△통신이용제도 홍진배△네트워크기획 최성호△인터넷정책 김정렬△시청자권익증진 엄열◇팀장△지능통신망 김정태△ITU전권회의준비 배중섭◇국립전파연구원△전파자원기획과장 허원석△정보운영팀장 구영섭◇중앙전파관리소△전파보호과장 허성욱 ■문화체육관광부 ◇파견 △주중화인민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하현봉 ■국세청 ◇고위공무원 <직무대리>△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신재국◇부이사관 <전보>△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현준△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황용희<승진>△국세청 법무과장 이은항◇서장급 <국세청>△전산기획담당관 이준오△법규과장 김주연△소비세〃 유재철<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이홍로△화성세무서장 이천길△분당〃 강성준△천안〃 전재원<광주지방국세청>△조사1국장 이준일<부산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안광원△서부산세무서장 강수구◇복수직 서기관 <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이원봉[조사4국]△조사1과 박금구△조사2과 김성수 최대열△조사3과 김광수 ■한국투자공사 ◇임명 △투자운용본부장 이동익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경영전략이사 나용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 김해수 ■국립예술자료원 △사무국장 정철 ■서울메트로 △기획지원본부장 이무영△고객서비스〃 황춘자△안전관리단장 안세련△신사업추진〃 정수영◇처·실장급 <처장>△전산정보 오영명△성과관리 오재강△영업전략 전영일△영업관리 양회근△고객만족 김종태△기술조정 박한용△전기통신 최승봉△궤도신호 고영환△기계전자 김정기△토목건축 구본우△철도사업 권환동△사업개발 박태성△부대사업 이승범<실장>△감사 배종한<원장>△인재개발 송개평△기술연구 김성수<센터장>△자재관리 장상덕<사업소장>△군자차량 이병두△신정차량 이도선△전기통신 소선영△궤도신호 오희완△기계전자 한기중△토목건축 이태수 ■세계일보 ◇전산제작단 △총괄제작국장 지찬희 ■뉴시스 △이사(부사장 겸임) 엄지도 ■코리아타임스 △상무 이창섭△논설주간 사동석△편집국장 오영진 ■KBS N ◇본부장 △마케팅 조봉호△콘텐츠 이기원◇국장△편성 김정환△스포츠 이기문△광고1 직무대리 김병관◇실장△전략기획 서경원 ■신한금융투자 ◇신임 △호남충청영업본부장 황명선 ■메리츠종금증권 ◇승진 <전무>△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 김기형<상무>△지점1지역본부 김상철△지점2지역본부 송영구△지점3지역본부 정해덕△광화문지점 문필복△자산운용본부 김병주<상무보>△자금관리본부 권유훈△경영지원본부 이동진△리스크관리본부 길기모△특수투자금융팀 김석순◇전보△지점4지역본부장 권경만 ■KTB투자증권 ◇승진 <상무>△전략기획본부 이화열<상무보>△IT기획팀 김영호△비서실 정영철△리스크관리팀 정원식△법인영업팀 정기원△기업분석팀 송재경△Credit Market센터 김인석<이사대우>△WM팀 현재욱△회계팀 평기호△영업추진팀 김상철△역삼지점 박종탁△법인영업팀 위성창△자산운용팀 이재윤△CM팀 이동훈△채권운용팀 정준 ■키움증권 ◇승진 <상무>△리서치센터 김성인<이사부장>△법인영업1팀 우재준△투자금융팀 구성민△AI팀 김우형 ■교보생명 ◇승진 <신규 집행임원(상무)> [본부장]△호남FP 김호욱△법인2 이재홍△법인3 신연재△방카슈랑스 유영진△소매여신사업 류삼걸[팀장]△SIU 서성렬△리스크관리지원 배우순△경리 신상만△노경협력 강석정<임원보> [FP지원단장]△용산 김동찬△동래 이상기△경남 최화정△청주 이종진[팀장]△디지털마케팅지원 김성수△투자자산심사 민욱◇전보△부산FP본부장 박영진△퇴직연금마케팅팀장 김정태△법인4본부장 이광승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박정우△기업고객사업본부 김양섭◇이사△공공사업본부 최수호 신종회△일반고객사업본부 이정민△온라인 서비스 사업본부 최태형 ■씨앤앰 △전략부문장(씨앤앰미디어원 대표이사 겸임) 성낙섭 ■한국애보트 △EPD의약품사업부 제너럴매니저 이명세 ■보령제약 ◇이사대우 △NEPHRO MKT 윤안미△해외업무팀 이주한△CLINIC 3 Biz Unit 강경호 ■보령제약그룹 전략기획실 ◇이사대우 △Lagal Part 김진수 ■보령메디앙스 ◇이사대우 △생산부 백남용△TC그룹 김동혁 ■보령바이오파마 ◇이사대우 △생명공학 연구1팀 정용주 ■킴즈컴 ◇이사대우 △홍보팀 이준희 ■동양 ◇전보 △상무 이종석◇선임 <건설부문>△대표이사 사장(동양시멘트이앤씨 대표이사 겸임) 김정득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전보△이사대우 박재용 ■동양시멘트 ◇승진 △전무 김종오△상무 박승수◇전보△상무보 왕성호 이상화 ■동양증권 ◇승진 △전무 최영수 서명석△상무보 남영보 고성일 신남석△이사대우 임민수 민경배 ■동양인터내셔널 ◇승진 △이사대우 한효덕◇선임△대표이사 부사장(전략기획본부 부사장 겸임) 황현택 ■미러스 ◇승진 △이사대우 김성훈 ■동양레저 ◇전보 △상무보 이정호 ■한성레미콘 ◇전보 △대표이사 상무 전홍기 ■동양시스템즈 ◇선임 △상무보 성재원 ■동양생명 ◇전보 <사업단장>△방카서부 고기탁△방카중부 장우진<센터장>△엘리트 윤준호△에이스 박인규△HB 마이다스 왕상호△빅토리 박종린
  • [부고]

    ●장기붕(전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장)씨 별세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3 ●양남국(전 한국통신 제주본부장)영근(영진산업 대표)홍근(한국선주협회 상무)병근(양병근치과 원장)씨 모친상 문두호(전 제주 신촌초 교장)김대근(숭실대 총장)씨 장모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27-7556 ●양병준(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구로지사 대표이사)씨 별세 형남(에듀윌 대표이사)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2227-7580 ●김교성(부산여대 이사장)씨 별세 지수(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김규성(허니웰 시니어리서처)양성린(뉴고려병원 흉부외과장)김인태(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김찬호(CJ 부장)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호근(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감독)씨 장인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072-2091 ●이은중(연합뉴스 보령주재 부장)씨 장인상 1일 충남 당진 합덕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41)363-7591 ●임민(현대자동차 김포지점장)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2 ●김재훈(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35 ●김주백(전 한국수자원공사 총무처장)씨 별세 영채(발렉스코리아 전무이사)영순(한국환경종합건축 부장)영권(지성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02)2227-7577 ●조성원(이매진팩토리 대표)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01
  • 충남 멸종위기 ‘남생이’ 구하기 나서

    충남 멸종위기 ‘남생이’ 구하기 나서

    충남도 수산연구소가 멸종위기종인 ‘남생이’ 복원에 나섰다. 남생이는 우리나라 거북목 중 유일한 토종으로 천연기념물 453호,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3급으로 지정돼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인공부화, 사육방법, 방사과정 등을 연구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보령시 주산면 신구저수지와 서천군 비인면 성북저수지 등에서 야생 남생이 12마리를 확보해 사육환경과 질병 대책 등을 연구하기 위해 최근 문화재청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포획허가 및 시험연구·방사 허가를 받아 냈다. 이기춘 도 수산연구소 시험개발계장은 “인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남생이 연구에 나선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반수생 실내 사육시설을 만든 뒤 인공부화와 사육방법 등을 연구해 성공하면 옛날처럼 남생이들이 헤엄치는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당 저수지, 나아가 다른 저수지나 하천에까지 방사하겠다.”고 말했다. 남생이는 십장생의 하나로 우리나라 고전이나 민화에 흔히 등장할 정도로 국내 하천과 개울 등 어디서나 볼 수 있었으나 1970년대부터 하천 개발과 보양식으로 사라지고, 마구 방생한 붉은귀거북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수입유모차, 외국보다 2.2배 ‘바가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져 국내에서 198만원에 팔리는 유모차 풀사르(Pulsar)는 이탈리아에서는 97만 9000원에 팔린다. 국내 가격이 2.02배 비싸다. 이탈리아 상표 트립(Trip)은 우리나라에서 42만 5000원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17만 6500원으로 국내 가격이 2.21배 비싸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외국 브랜드 유모차 16개와 국내 브랜드 9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 판매가격이 외국보다 최대 2.21배 비싸다고 28일 밝혔다. 독점으로 이뤄지는 수입판매와 백화점을 통한 고가 마케팅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만들어낸 결과다. 국내외 가격 차가 가장 큰 제품인 트립은 보령메디앙스가 독점판매하는 제품이다. 보령메디앙스가 수입판매하는 네덜란드의 비플러스(Bee+)와 버즈(Buzz), 엘레야(Elea)는 현지에서 가격이 51만 8000~82만 9000원이지만 국내 판매가격은 105만원이다. 소시모는 “보령메디앙스가 독점 판매권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극대화해 수익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충남 ‘발전소 민원’ 봇물

    보령화력 화재 및 추락 사고가 잇따라 터진 충남에서 발전소 관련 민원도 쇄도하고 있다. 현재 석탄 화력발전량만 1240만㎾로 전국의 51%가 몰린 충남지역은 2017년까지 추가로 750만㎾가 건설돼 국내 화력발전량의 64%까지 차지할 예정이어서 발전소 관련 각종 사건·사고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월곡리 주민 100여명은 28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GS-EPS의 고압철탑 추가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도 15만 4000V를 공급하는 철탑이 있어 주민건강 위협과 농작물 피해를 낳고 있는데 더 건설하는 것은 안 된다.”면서 “송전선로가 꼭 필요하면 지중화 형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S-EPS는 현대제철 등에 34만 5000V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2015년까지 철탑 10개를 설치한다. 이 중 4개가 월곡리에 세워진다. 이 회사 김범석 프로젝트 팀장은 “지하 50~100m 지중화로 송전선로를 건설하면 사업비가 10배나 더 들고 사고 시 복구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주민들을 꾸준히 설득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7개 마을 이장들은 태안화력 9·10호기(2016년 완공) 건설에 앞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나섰다. 이들 마을은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나 발전소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태안화력은 발전소 반경 5㎞ 이내 마을마다 연간 5000여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삭선6리 이장 박응칠(47)씨는 “하루 수십대씩 무연탄 등을 실은 대형 화물차가 오가 주민들이 사고위험과 소음에 시달리지만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 7·8호기 건설 때 내놓은 태안~학암포 지방도 603·634호의 4차선 확·포장, 특별사업비 지원, 전기료 감면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9·10호기 건설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집단 반대활동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산시청 앞 광장에서 새누리당 유상곤·통합민주당 조한기 총선 후보로부터 ‘조력발전 건설 백지화’ 서약을 받았다. 반대투쟁위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광장에서 155일째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정섭 반대투쟁위원장은 “총선 후 당선자에게 환경영향평가 재보완과정까지 진행되면서 불거진 각종 문제를 국정감사하도록 약속을 받아내겠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조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내준다면 무효 소송 및 또다시 제주 강정마을 같은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보령火電 추락 근로자 1명 또 숨져

    충남 보령화력 5호기 보일러에서 비계가 무너지면서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박종배(36·대전 서구 둔산동)씨가 28일 오전 4시 45분쯤 숨졌다. 당초 경상자였던 박씨는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추락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사고 직후 숨진 정의환(39)씨와 함께 2명으로 늘어났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불났던 보령火電 이번엔 붕괴사고

    불났던 보령火電 이번엔 붕괴사고

    사고 은폐, 화재에 이어 작업자 추락까지 국가 기간시설인 발전소 작업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보령화력발전소 5호기 보일러 내부를 수리하던 건설근로자 13명이 작업용 철골구조물(비계)이 무너지면서 10~2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정의환(39·서울 노원구 상계동)씨가 숨지고 박모(50)씨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보령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의식불명에 빠진 중상자가 4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사고는 보일러 안에 높이 40m로 설치된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구조물의 27m 높이에서 청소와 버너 점검 등을 하던 근로자들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추락 직후 구조물에서 빠져나오려는 근로자와 구조되는 근로자가 뒤엉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난 5호기 보일러는 너비 16.5m에 높이 106m 규모다. 5호기는 지난달 25일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정비작업 중이었다. 보령소방서와 경찰은 작업용 철골구조물이 근로자들의 하중 등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한국중부발전과 보일러 정비 용역업체인 한전KPS 작업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밀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계 붕괴 사건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부실작업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작업자의 부주의로 비계에서 추락하는 경우는 있어도 비계가 붕괴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비계 설치의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지식경제부가 잇단 발전소 사고에 ‘긴급 에너지자원 안전점검’ 회의를 열었지만, 현장의 안전문화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일각에서는 발전소 등 관련 업무 종사자의 근무기강이 해이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보령화력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1호기 지하 1층 전기 케이블실에서 불이 나 정비 중이던 2호기에까지 옮겨 붙으면서 1·2호기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보령 이천열·한준규기자 sky@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16번째 선출직 도전… ‘한나라’ 당명 후보도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16번째 선출직 도전… ‘한나라’ 당명 후보도

    4·11 총선에 출사표를 낸 후보들 가운데에는 선거와 관련된 이색 경력을 가진 이도 있다. 배지를 달기 위한 갖가지 노력들이 눈에 띈다. 광주 남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도석(57) 한민족통일연구소장은 이번 총선이 16번째 선출직 도전이다. 강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총선 5번, 남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6번, 광역의원 4번 등 지금까지 15번 출마했다. 재·보선을 제외하고 공식적인 선거에 모두 출마해 24년 동안 1년 반마다 각종 선거에 나선 셈이다. 2007년 4월 12번째 도전 끝에 광주시의회에 입성했으나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뒤 줄줄이 낙선했다. 반면 5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내고도 19대 총선에 또다시 출마하는 후보도 있다. 전북 전주덕진의 무소속 김태식(72) 후보는 지난 11대에 처음 배지를 단 뒤 13대부터 16대까지 내리 국회의원을 지냈다. 16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새누리당의 옛 이름인 ‘한나라당’을 정당명으로 등록해 출마한 후보도 있다.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꾼 영남신당의 윤정홍(70) 후보다.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윤 후보는 직업에 ‘한나라당 부총재’라고 표기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상록을 지역에 구국참사랑연합 소속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원전관리체계 이렇게 바꿔라] (하) 고장률 0.1%의 허상

    [원전관리체계 이렇게 바꿔라] (하) 고장률 0.1%의 허상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은 유망한 수출산업의 반열에 올랐으나 내부적으로는 기형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 전문 인력이나 인력 양성 시스템은 부족한데, 정부의 지원 체계가 불필요하게 중복되면서 사고 대처 등에서 둔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00여명의 원전 관련 신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신고리2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013년 신월성2호기, 신고리3호기를 잇따라 가동할 예정이다. 원전 1기마다 전문인력 300여명과 전기, 기계 분야 등 많은 하도급 정비업체 직원들이 필요하다. ●이론·실무 겸비한 교육 기관 없어 우리나라에는 미국이나 프랑스처럼 원자력 전문대학이 없고, 원자력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관도 전무하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내 대학 졸업생들은 20주 이론과 각종 실무교육 등을 거치고도 최소 3~4년이 걸려야 현장에서 제몫을 할 수 있다.”면서 “신규 원전 가동에 따른 우수 인력 수급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업계 관계자는 “대학과 특성화고교 중간 수준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나 전문학교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원전 운영뿐만 아니라 원전 정비업체에까지 전문 인력이 고루 포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무성 한양대 원자시스템학과 교수도 “고리1호기 사고에서도 보았듯이 아무리 완벽한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도 그것을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라면서 “학문적 전문가뿐 아니라 운영, 정비 등 실무 기술진 양성과 보수교육을 위한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교과부 ‘연구·개발’ 지경부 ‘운영·지원’… 엇박자 우려 고리1호기 사고와 보령화력발전소 화재를 통해 상급기관에 대한 보고 시스템이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 본부장은 “현재는 원전과 발전소 등의 핵심 변수만 상급기관에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핵심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간 감시의 ‘폭’을 늘려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안전사고의 선제 대응뿐 아니라 운영에 대한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2010년 국내 원전의 운전 정지율이 호기당 0.1건(1년에 10기당 1건 발생)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고장이 적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런 기록에만 집착하면서 원전 실무자들이 사고나 고장을 은폐하고 싶은 충동을 갖게 만든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현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는 “원전 고장률이란 숫자 놀음보다는 투명하게 고장의 이유와 대응책 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는 원자력 연구개발(R&D) 분야를, 지식경제부는 원전 운영과 지원 대책을 담당하고 있다. 원자력 이용에 관한 정책과 계획 등을 입안하는 한국원자력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이다. 이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엇박자 정책’이 국내 원전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전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지경부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담당하는 교과부는 원전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원전산업의 문제점을 바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일관된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곳곳에서 안전불감증 대형사고 우려된다

    최근 들어 전국의 국가 주요 시설에서 중대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국민 전체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리 원전 1호기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 및 은폐 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9일 정전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았던 비상발전기는 아직도 고장난 상태라고 한다. 그런 상태로 고리 원전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이나 가동됐다는 것이다. 세계 50여개국의 정상이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당혹스럽고 부끄럽기까지 하다. 이번 기회에 원전 운영자들의 안전 불감증을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15일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무려 4500일 동안 무고장 운전을 했다는 이 발전소에서 큰 불이 난 것은 그동안 안전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안전할 것이라는 안이한 태도에서 초래됐을 가능성이 크다. 발전소 측은 화재 경보가 울린 뒤 30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30분 동안 발전소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불투명하다. 보령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발전 설비의 8%를 차지하는 대규모 전력생산 기지다. 이번 화재로 발전소의 케이블이 타 버리고 터빈과 제어시설 등이 손상을 입었다고 하니 피해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우려된다.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가 개최되는 국제관 공사 현장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 사고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국제관 옥상에 잔디를 깔기 위해 놓아둔 스티로폼에 불이 옮겨붙어 지붕 500㎡와 벽 패널 20m가 훼손됐다고 한다. 엑스포 사무처에서는 4월 초까지는 피해를 복구해 박람회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국가적인 행사의 개막을 2개월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은 오점으로 기록돼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끝나가고 4월 국회의원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로 국민의 관심이 쏠리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기강이 느슨해지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 그러나 발전소와 국가적 행사의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정국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사고들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울린 경종이 됐기를 바란다.
  • 보령火電 완전 진화 전력수급 차질 없을듯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12시간 만인 16일 오전 10시쯤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보령화력 1호선 가동이 완전 중단됐으나 동절기 전력사용 피크 시기를 지나 전력예비율이 22%로 늘어나면서 전기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불이 1호기 지하 1층 일렉트릭 터널(전기케이불 룸)에서 누전이나 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동원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복구에 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윤섭 보령화력발전소 행정실장은 “발전소 보일러와 터빈은 다행히 불에 타지 않았지만 그을음 제거작업 등으로 시일이 적잖이 소요된다.”면서 “재산피해 규모는 1억원이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은 케이블을 타고 1호기 3~4층까지 옮겨 붙었었다. 1호기는 50만㎾ 규모로 3·4호기와 함께 전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호기와 5호기는 동절기 전력사용 피크 때를 지나 얼마 전 가동을 중단한 채 정비 중이었다. 8호기까지 있는 보령화력은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소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 중 8%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화력은 1100억원짜리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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