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령시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위성 발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절제 수술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알권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아티스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1
  • 대전-우리당 강세 강릉-10여명 각축

    자민련의 아성이 무너진 충청권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대체로 열린우리당이 우세한 분위기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 여기에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가칭 ‘중부권 신당’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강원도는 시장·군수 7명이 3선 임기가 끝나 누가 이 자리를 차지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충남 신당이 창당되면 공주, 논산, 보령 등 남부권과 일부 해안권에서는 파괴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신당과 자민련의 통합이 성사되면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고향 부여를 중심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지난 4월 자민련 소속 시장·군수 4명이 신당 참여를 위해 탈당하기도 했다. 대다수의 무소속 후보도 신당의 공천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단체장이 당선된 천안과 아산시 등 북부권 대형 기초단체가 이런 영향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충남도내 기초단체장은 한나라당 5명, 무소속 7명(신당 단체장 4명 포함)과 우리당 3명, 자민련 1명 등 고른 정당 분포를 보이고 있다. 대전 행정도시 건설로 부동산값 급등 등의 반사이익을 많이 받아 열린우리당이 강세를 보인다. 현재로선 신당의 영향력을 예측하기 어려우나 충남보다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자민련 단체장 2명도 선뜻 탈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외에 대전시에는 우리당 2명과 한나라당 1명이 구청장으로 있다. 충북 도지사는 한나라당이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싹쓸이했다. 현 기초단체장은 한나라당 6명, 자민련 3명, 우리당 1명, 무소속 2명이지만 지지정당이 명확하지 않다. 신당의 영향력은 적을 듯하다.JP보다 신당 주도세력의 영향력이 미미한 데다 전국적 정당이 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강원 18개 시장·군수 가운데 3선 임기가 끝나는 7곳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중 횡성·양구를 제외한 강릉·속초·삼척·태백·정선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높아 공천을 따내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춘천 등 현직 단체장이 재선에 나서는 지역에 고위공직자들이 대거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고, 강릉시 등 영동지역 대부분도 각각 10여명의 후보들이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춘천 조한종기자 sky@seoul.co.kr ■ 충청·강원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대전 ▲동구=박병호(59·현 구청장·우) 곽수천(65·시의원·한) 이장우(40·뉴라이트 충청포럼 상임집행위원장·무) 황인호(47·구의원·무) 최주용(57·구의원·무) 김범수(50·예지중고교 이사장·무) 김용명(48·우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우) 권득용(49·우리당 동구 당원협의회장·우)▲중구=김성기(70·현 구청장·자) 김영관(50·시의원·한) 박용갑(48·시의원·한) 김동근(51·전 시의원·한) 인창원(60·정당인·무) 전종구(51·중앙일보 중부취재본부장·무)▲서구=가기산(63·현 구청장·자) 이강철(48·전 시의원·무) 김영진(44·전 대전시 기획관·무) 박성효(50·대전시 정무부시장·무) 안중기(42·시의원·자) 한기온(48·전 시의원·무)▲유성구=진동규(47·현 구청장·한) 김성동(41·한의원 원장·우) 이백희(46·국회입법보좌관·무) 허태정(40·과기부장관 정책보좌관·무) 노중호(42·전 유성민주시민연합 대표·무) 이상태(49·시의원·한)▲대덕구=김창수(50·현 구청장·우) 신현배(48·전 대덕문화원장·무) 이원옥(63·전 시의원·무) 송진회(63·전 담배인삼공사 본부장·무) 송인진(49·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무) 심현영(59·시의원·무) 정진항(41·시의원·우) ●충남 ▲천안시=성무용(62·현 시장·한) 장상훈(54·전 시의회 의장·무) 정재택(54·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대행·민) 정순평(47·전 도의원·무)▲공주시=오영희(58·현 시장·무) 박공규(55·전 시 산업개발국장·무) 송민구(48·도의원·무) 최운용(57·도의원·무) 이준원(40·공주대 교수·무)▲보령시=이시우(57·현 시장·무) 신준희(67·전 시장·무) 이병준(65·전 부시장·우) 채규병(61·전 국무총리실 부이사관·무) 이준우(59·도의원·무) 백낙구(58·도의회 의사담당관·무)▲아산시=강희복(63·현 시장·한) 박진서(61·전 시 행정국장·무) 권영학(55·현 천안부시장·무) 김광만(48·도의원·자) 조병산(44·전 국회의원 입법보좌관·무) 서용석(41·아산정치연구소장·무)▲서산시=조규선(56·현 시장·우) 허영일(68·전 도의원·자) 신서균(65·전 부시장·한) 이복구(60·도의원·무) 윤찬구(62·시의원·무) 명노희(46·신성대 교수·무)▲논산시=임성규(66·현 시장·무) 박태진(61·도의원·자) 송영철(45·도의원·자) 이규항(59·전 시 건설도시국장·무) 김영기(64·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무)▲계룡시=최홍묵(56·현 시장·무) 김성중(60·계룡시발전협의회장·한)▲금산군=유숭렬(55·전 도의원·무) 박찬중(58·전 도의원·무) 박찬동(65·전 금산농협지부장·무) 박인일(51·금산정책개발협의회장·무) 유태식(58·도의원·무) 심정수(53·도의원·무)▲연기군=이기봉(69·현 군수·무) 최준섭(50·전 연기군체육회 부회장·자) 이성원(68·희망원장·무) 임상전(62·도의원·무) 조선평(53·군의원·무)▲부여군=김무환(57·현 군수·자) 조길연(54·도의원·자) 조종국(62·전 대전시의회 의장·무) 유병돈(65·전 군수·무) 안홍진(65·부여군 바르게살기협의회장·무)▲서천군=나소열(49·현 군수·우) 전영환(44·도의원·무) 박영조(53·도의원·무) 나신찬(68·전 도의원·무) 황태연(60·전 부군수·무) 노박래(56·도 공보관·무)▲청양군=김시환(63·현 군수·한) 이희경(57·도 농림수산국장·무) 복철규(56·도 환경관리과장·무) 정선흥(66·도의원·자)▲홍성군=채현병(56·현 군수·한) 이종건(63·도의원·한) 한기권(51·군의회 의장·무) 이두원(41·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무) 김석환(60·전 도의회 전문위원·무) 전용상(67·전 군의회 의장·무)▲예산군=박종순(70·현 군수·한) 최승우(64·전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한) 김영호(58·충남공무원교육원장·무) 한근철(55·도 축산과장·무) 이용면(56·도의원·무)▲태안군=진태구(60·현 군수·무) 정동협(66·전 부군수·무) 최경섭(56·전 도의원·무) 김성진(63·서산수협 조합장·무) 한상기(59·도 자치행정국장·무)▲당진군=민종기(54·현 군수·우) 이철환(60·전 부군수·자) 황규호(58·전 농지개량조합장·한) 한만석(51·신평중고재단 이사장·민) 성기문(58·도의원·무) 김천환(61·군의회 의장·무) 장준섭(64·전 도의원·무) ●충북 ▲청주시=한대수(61·현 시장·한) 한범덕(53·도 정무부지사·무) 김현수(68·전 시장·무)▲충주시=한창희(51·현 시장·한) 권영관(58·도의회 의장·한) 이승일(60·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우) 김호복(56·전 대전지방국세청장·무)▲제천시=엄태영(47·현 시장·한) 최명현(54·전 시 생활민원과장·한) 권기수(58·전 단양부군수·무) 최영락(47·전 도의원·자)▲괴산군=김문배(58·현 군수·자) 노명식(57·군 종합민원실장·무) 임각수(58·행자부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장·무)▲청원군=오효진(61·현 군수·자) 변장섭(49·군의원·우) 조방형(51·군의원·우) 김재욱(57·도 자치행정국장·무) 이양희(59·전 도 농업기술원장·무) 차주영(63·전 도 기획관리실장·무) 김용명(53·충북약사회장·우)▲옥천군=강구성(58·도의원·우) 한용택(56·농협 옥천군지부장·우) 김영만(54·전 도의회 전문위원·한) 이근성(57·전 도의원·무) 유동찬(66·도의회 부의장·한) 안철호(65·전 도의회 부의장·무)▲보은군=박종기(66·현 군수·한) 정상혁(63·도의원·한) 이향래(55·우리당 보은군협의회장·우) 조부제(63·우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우) 최규인(54·뉴라이트충청포럼 공동대표·무) 이영복(54·전 군의회 의장·무)▲영동군=손문주(67·현 군수·한) 정구복(48·전 군의회 의장·우) 곽수영(60·군 기획감사실장·무) 박동규(38·국회의원 정책보좌관·우)▲진천군=김경회(54·현 군수·무) 유영훈(50·전 도의원·우) 신창섭(55·민족통일진천군협의회장·무) 남명수(62·군의원·한)▲음성군=박수광(59·현 군수·자) 이준구(56·군의원·무) 김학헌(59·군 환경보호과장·무) 조용주(44·변호사·무)▲단양군=이건표(60·현 군수·무) 김동성(56·전 단양군 내무과장·한) 이완영(52·전 도의원·우) 이광종(61·도의원·한)▲증평군=유명호(63·현 군수·한) 연제원(55·전 괴산군 건설과장·무) 김봉회(55·전 증평농협 조합장·무) 한현태(47·전 도의원·무) ●강원 ▲춘천시=류종수(63·현 시장·한) 박수복(62·전 정무부지사·한) 백선열(45·도의원·한) 이무순(57·전 도의원·한) 변지량(47·우리당 춘천시당원협의회장·우) 이광준(50·도의회 사무처장·무) 배계섭(68·전 시장·무) 정태섭(62·전 시의회 의장·무) 조관일(56·도 정무부지사·무)▲원주시=김기열(62·현시장·한) 심상기(67·도의회 의장·한) 박대암(53·시의회 의장·한) 유종호(45·도의원·한) 한상철(66·전 시장·무) 원창묵(45·전 시의원·우) 최동규(57·강원발전연구원장·무)▲강릉시=선복기(64·전 도의원·무) 심재종(57·새강릉포럼 대표·무) 이훈(61·도의원·한) 정부교(50·건축사·무) 정인수(59·전 도의원·무) 함영회(59·세무사·무) 권혁돈(54·시의원·무) 김돈기(60·전 도 기획관리실장·무) 김옥수(62·전 도 농정산림국장·무) 최돈설(59·전 시 자치행정국장·무) 최명희(50·전 도 기획관리실장·무) 최종아(48·시 의장·무)▲동해시=김진동(56·현 시장·한) 오원일(50·도의원·한) 최한식(67·도의원·한) 윤종대(52·시의원·한) 최경순(53·동해상공회의소 회장·우) 전억찬(56·동해시균형발전위원회장·우) 김남성(57·성균관유도회 동해지부 회장·무)▲태백시=박종기(57·현 부시장·한) 박무봉(44·도의원·우) 김영수(48·시의회 부의장·한) 최경섭(50·시의원·한) 김영규(59·전 시의회 의장·우) 김신일(60·전 부시장·무) 김동욱(47·태백시우리당 당원협의회장·우) 조정식(50·전 한마음신협 이사장·무) 김용희(50·자영업·무)▲속초시=박상철(59·㈜마리오 감사·무) 장세호(57·시 지역경제과장·무) 정현래(56·전 부시장·무) 조동룡(52·변호사·무) 채용생(51·전 도 국제스포츠지원단장·무) 최무일(62·전 속초시번영회장·무) 황돈태(65·전 부시장·무) 김성근(47·시의원·무) 김정한(48·시의회 의장·무) 이병선(41·도의회 운영위원장·한) 홍우길(40·시의원·무)▲삼척시=김경명(64·전 도의원 출마자·무) 김규원(56·전 도의회 의사담당관·무) 김대수(63·삼척대 총장·무) 김주선(45·강원도 지역신문협의회장·무) 박상수(47·도의원·무) 신상균(54·시의원·무) 안호성(48·우리당 삼척시당원협의회장·우) 오재광(58·삼척상공회의소 사무국장·무) 이방웅(60·전 도지사 비서실장·무) 이정훈(44·시의원·무) 최일순(53·재경 삼척시민회 부회장·무) 허남욱(43·전 삼척청년회의소 회장·무) 김양호(44·삼척시 비서실장·무) 김형배(57·도 환동해출장소장·무) 진경탁(60·전 국회의원·무) 이원종(66·전 청와대 정무수석·무) 이영대(62·서울지방노동위 조정담당 공익위원·무)▲홍천군=노승철(63·현 군수·한) 박주선(64·도의원·한) 김원종(65·군의회 의장·무) 이진규(59·전 군 기획감사실장·무) 최기석(48·군의회 부의장·무) 남궁종규(60·전 한국전력기술전무·무)▲횡성군=한규호(55·전 도지사비서실장·한) 원종익(60·도의원·한) 전인택(56·도의원·한) 이인원(57·군의원·무) 고석용(59·지방자치발전연구소장·우)▲영월군=김신의(65·현 군수·한) 김광호(55·군의원·무) 김성용(45·국회의원 보좌관·우) 김태수(71·전 군수·무) 김태연(39·변호사·무) 신철(60·전 군 기획감사실장·우) 엄민현(53·전 도의원·무)▲평창군=권혁승(53·현 군수·한) 박정렬(35·전 군수후보·무) 백용덕(57·전 도 혁신분권단장·무) 송영집(63·도의원·한) 신교선(63·군의원·우) 신대송(61·전 부군수·무) 이경진(52·전 군의원·우) 이석래(48·평창축협장·우) 이수현(51·군의회 의장·한) 우강호(47·군의원·무)▲정선군=김재석(60·전 군의원·무) 송계호(46·전 군의장·무) 신선웅(60·전 부군수·무) 유창식(52·도의원·한) 이정룡(51·전 군의장·무) 전성표(49·군의장·무) 최승준(49·군의원·무)▲철원군=문경현(59·현 군수·우) 정호조(57·전 동송농협 조합장·한) 구인호(42·전 도의원·한) 이수환(58·전 군수·무) 김영석(56·신철원중고 동문회장·무) 이정훈(50·자유총연맹 군지부장·무) 엄기호(46·법무사·무) 장성윤(61·전 농업기반공사 지사장·무)▲화천군=정갑철(60·현 군수·한) 김순복(52·군의원·무) 최종진(59·군의장·무) 장세국(59·화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무)▲양구군=전창범(51·양구군 부군수·무) 김대영(52·양구군 남면장·무) 김현택(46·한반도정중앙미래연구소장·무) 원종성(53·전 도 청소년체육과장·무) 이종기(62·양구산림조합장·무) 정철수(59·양구신협 이사장·무) 최규화(46·도의원·무) 최형지(44·도의원·우) 전용구(58·군의원·무)▲인제군=김장준(59·현 군수·우) 박삼래(55·군의회 의장·한) 변완기(62·전 도의원·한) 문석완(48·도 자치지원과장·무) 이승호(65·전 군수·우) 이기순(53·도의원·우) 이부균(62·도 재향군인회장·무) 박병용(57·전 도의원·무) 홍종표(64·전 군수 후보·무) 김대희(57·전 군의장·무)▲고성군=함형구(56·현 군수·한) 김원기(47·도의회 부의장·한) 이영구(61·전 군수·한) 남유현(58·전 도공무원교육원장·무) 김성진(52·재경고성군민회장·무) 이경일(49·산림청 산불방지과장·무)▲양양군=이진호(59·현 군수·한) 양동창(62·전 부군수·무) 정상철(60·민족통일 양양군협의회장·무) 김남웅(59·전 도의회 총무담당관·무)
  • [지방선거 누가뛰나(하)] 충청·강원 기초단체장

    자민련의 아성이 무너진 충청권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대체로 열린우리당이 우세한 분위기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 여기에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가칭 ‘중부권 신당’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충남은 신당이 창당되면 공주, 논산, 보령 등 남부권과 일부 해안권에서는 파괴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신당과 자민련의 통합이 성사되면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고향 부여를 중심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지난 4월 자민련 소속 시장·군수 4명이 신당 참여를 위해 탈당하기도 했다. 무소속 후보도 신당의 공천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단체장이 당선된 천안과 아산시 등 북부권 대형 기초단체가 이런 영향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충남도내 기초단체장은 한나라당 5명, 무소속 7명(신당 단체장 4명 포함)과 우리당 3명, 자민련 1명 등 고른 정당 분포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행정도시 건설로 부동산값 급등 등의 반사이익을 많이 받아 열린우리당이 강세를 보인다. 현재로선 신당의 영향력을 예측하기 어려우나 충남보다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자민련 단체장 2명도 선뜻 탈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외에 대전시에는 우리당 2명과 한나라당 1명이 구청장으로 있다. 충북의 경우 도지사는 한나라당이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싹쓸이했다. 현 기초단체장은 한나라당 6명, 자민련 3명, 우리당 1명, 무소속 2명이지만 지지정당이 명확하지 않다. 신당의 영향력은 적을 듯하다.JP보다 신당 주도세력의 영향력이 미미한 데다 전국적 정당이 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18개 시장·군수 가운데 3선 임기가 끝나는 7곳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중 횡성·양구를 제외한 강릉·속초·삼척·태백·정선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높아 공천을 따내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춘천 등 현직 단체장이 재선에 나서는 지역에 고위공직자들이 대거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고, 강릉시 등 영동지역 대부분도 각각 10여명의 후보들이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춘천 조한종기자 sky@seoul.co.kr ■ 충청·강원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대전 ▲동구=박병호(59·현 구청장·우) 곽수천(65·시의원·한) 이장우(40·뉴라이트 충청포럼 상임집행위원장·무) 황인호(47·구의원·무) 최주용(57·구의원·무) 김범수(50·예지중고교 이사장·무) 김용명(48·우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우) 권득용(49·우리당 동구 당원협의회장·우)▲중구=김성기(70·현 구청장·자) 김영관(50·시의원·한) 박용갑(48·시의원·한) 김동근(51·전 시의원·한) 인창원(60·정당인·무) 전종구(51·중앙일보 중부취재본부장·무)▲서구=가기산(63·현 구청장·자) 이강철(48·전 시의원·무) 김영진(44·전 대전시 기획관·무) 박성효(50·대전시 정무부시장·무) 안중기(42·시의원·자) 한기온(48·전 시의원·무)▲유성구=진동규(47·현 구청장·한) 김성동(41·한의원 원장·우) 이백희(46·국회입법보좌관·무) 허태정(40·과기부장관 정책보좌관·무) 노중호(42·전 유성민주시민연합 대표·무) 이상태(49·시의원·한)▲대덕구=김창수(50·현 구청장·우) 신현배(48·전 대덕문화원장·무) 이원옥(63·전 시의원·무) 송진회(63·전 담배인삼공사 본부장·무) 송인진(49·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무) 심현영(59·시의원·무) 정진항(41·시의원·우) ●충남 ▲천안시=성무용(62·현 시장·한) 장상훈(54·전 시의회 의장·무) 정재택(54·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대행·민) 정순평(47·전 도의원·무)▲공주시=오영희(58·현 시장·무) 박공규(55·전 시 산업개발국장·무) 송민구(48·도의원·무) 최운용(57·도의원·무) 이준원(40·공주대 교수·무)▲보령시=이시우(57·현 시장·무) 신준희(67·전 시장·무) 이병준(65·전 부시장·우) 채규병(61·전 국무총리실 부이사관·무) 이준우(59·도의원·무) 백낙구(58·도의회 의사담당관·무)▲아산시=강희복(63·현 시장·한) 박진서(61·전 시 행정국장·무) 권영학(55·현 천안부시장·무) 김광만(48·도의원·자) 조병산(44·전 국회의원 입법보좌관·무) 서용석(41·아산정치연구소장·무)▲서산시=조규선(56·현 시장·우) 허영일(68·전 도의원·자) 신서균(65·전 부시장·한) 이복구(60·도의원·무) 윤찬구(62·시의원·무) 명노희(46·신성대 교수·무)▲논산시=임성규(66·현 시장·무) 박태진(61·도의원·자) 송영철(45·도의원·자) 이규항(59·전 시 건설도시국장·무) 김영기(64·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무)▲계룡시=최홍묵(56·현 시장·무) 김성중(60·계룡시발전협의회장·한)▲금산군=유숭렬(55·전 도의원·무) 박찬중(58·전 도의원·무) 박찬동(65·전 금산농협지부장·무) 박인일(51·금산정책개발협의회장·무) 유태식(58·도의원·무) 심정수(53·도의원·무)▲연기군=이기봉(69·현 군수·무) 최준섭(50·전 연기군체육회 부회장·자) 이성원(68·희망원장·무) 임상전(62·도의원·무) 조선평(53·군의원·무)▲부여군=김무환(57·현 군수·자) 조길연(54·도의원·자) 조종국(62·전 대전시의회 의장·무) 유병돈(65·전 군수·무) 안홍진(65·부여군 바르게살기협의회장·무)▲서천군=나소열(49·현 군수·우) 전영환(44·도의원·무) 박영조(53·도의원·무) 나신찬(68·전 도의원·무) 황태연(60·전 부군수·무) 노박래(56·도 공보관·무)▲청양군=김시환(63·현 군수·한) 이희경(57·도 농림수산국장·무) 복철규(56·도 환경관리과장·무) 정선흥(66·도의원·자)▲홍성군=채현병(56·현 군수·한) 이종건(63·도의원·한) 한기권(51·군의회 의장·무) 이두원(41·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무) 김석환(60·전 도의회 전문위원·무) 전용상(67·전 군의회 의장·무)▲예산군=박종순(70·현 군수·한) 최승우(64·전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한) 김영호(58·충남공무원교육원장·무) 한근철(55·도 축산과장·무) 이용면(56·도의원·무)▲태안군=진태구(60·현 군수·무) 정동협(66·전 부군수·무) 최경섭(56·전 도의원·무) 김성진(63·서산수협 조합장·무) 한상기(59·도 자치행정국장·무)▲당진군=민종기(54·현 군수·우) 이철환(60·전 부군수·자) 황규호(58·전 농지개량조합장·한) 한만석(51·신평중고재단 이사장·민) 성기문(58·도의원·무) 김천환(61·군의회 의장·무) 장준섭(64·전 도의원·무) ●충북 ▲청주시=한대수(61·현 시장·한) 한범덕(53·도 정무부지사·무) 김현수(68·전 시장·무)▲충주시=한창희(51·현 시장·한) 권영관(58·도의회 의장·한) 이승일(60·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우) 김호복(56·전 대전지방국세청장·무)▲제천시=엄태영(47·현 시장·한) 최명현(54·전 시 생활민원과장·한) 권기수(58·전 단양부군수·무) 최영락(47·전 도의원·자)▲괴산군=김문배(58·현 군수·자) 노명식(57·군 종합민원실장·무) 임각수(58·행자부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장·무)▲청원군=오효진(61·현 군수·자) 변장섭(49·군의원·우) 조방형(51·군의원·우) 김재욱(57·도 자치행정국장·무) 이양희(59·전 도 농업기술원장·무) 차주영(63·전 도 기획관리실장·무) 김용명(53·충북약사회장·우)▲옥천군=강구성(58·도의원·우) 한용택(56·농협 옥천군지부장·우) 김영만(54·전 도의회 전문위원·한) 이근성(57·전 도의원·무) 유동찬(66·도의회 부의장·한) 안철호(65·전 도의회 부의장·무)▲보은군=박종기(66·현 군수·한) 정상혁(63·도의원·한) 이향래(55·우리당 보은군협의회장·우) 조부제(63·우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우) 최규인(54·뉴라이트충청포럼 공동대표·무) 이영복(54·전 군의회 의장·무)▲영동군=손문주(67·현 군수·한) 정구복(48·전 군의회 의장·우) 곽수영(60·군 기획감사실장·무) 박동규(38·국회의원 정책보좌관·우)▲진천군=김경회(54·현 군수·무) 유영훈(50·전 도의원·우) 신창섭(55·민족통일진천군협의회장·무) 남명수(62·군의원·한)▲음성군=박수광(59·현 군수·자) 이준구(56·군의원·무) 김학헌(59·군 환경보호과장·무) 조용주(44·변호사·무)▲단양군=이건표(60·현 군수·무) 김동성(56·전 단양군 내무과장·한) 이완영(52·전 도의원·우) 이광종(61·도의원·한)▲증평군=유명호(63·현 군수·한) 연제원(55·전 괴산군 건설과장·무) 김봉회(55·전 증평농협 조합장·무) 한현태(47·전 도의원·무) ●강원 ▲춘천시=류종수(63·현 시장·한) 박수복(62·전 정무부지사·한) 백선열(45·도의원·한) 이무순(57·전 도의원·한) 변지량(47·우리당 춘천시당원협의회장·우) 이광준(50·도의회 사무처장·무) 배계섭(68·전 시장·무) 정태섭(62·전 시의회 의장·무) 조관일(56·도 정무부지사·무)▲원주시=김기열(62·현시장·한) 심상기(67·도의회 의장·한) 박대암(53·시의회 의장·한) 유종호(45·도의원·한) 한상철(66·전 시장·무) 원창묵(45·전 시의원·우) 최동규(57·강원발전연구원장·무)▲강릉시=선복기(64·전 도의원·무) 심재종(57·새강릉포럼 대표·무) 이훈(61·도의원·한) 정부교(50·건축사·무) 정인수(59·전 도의원·무) 함영회(59·세무사·무) 권혁돈(54·시의원·무) 김돈기(60·전 도 기획관리실장·무) 김옥수(62·전 도 농정산림국장·무) 최돈설(59·전 시 자치행정국장·무) 최명희(50·전 도 기획관리실장·무) 최종아(48·시 의장·무)▲동해시=김진동(56·현 시장·한) 오원일(50·도의원·한) 최한식(67·도의원·한) 윤종대(52·시의원·한) 최경순(53·동해상공회의소 회장·우) 전억찬(56·동해시균형발전위원회장·우) 김남성(57·성균관유도회 동해지부 회장·무)▲태백시=박종기(57·현 부시장·한) 박무봉(44·도의원·우) 김영수(48·시의회 부의장·한) 최경섭(50·시의원·한) 김영규(59·전 시의회 의장·우) 김신일(60·전 부시장·무) 김동욱(47·태백시우리당 당원협의회장·우) 조정식(50·전 한마음신협 이사장·무) 김용희(50·자영업·무)▲속초시=박상철(59·㈜마리오 감사·무) 장세호(57·시 지역경제과장·무) 정현래(56·전 부시장·무) 조동룡(52·변호사·무) 채용생(51·전 도 국제스포츠지원단장·무) 최무일(62·전 속초시번영회장·무) 황돈태(65·전 부시장·무) 김성근(47·시의원·무) 김정한(48·시의회 의장·무) 이병선(41·도의회 운영위원장·한) 홍우길(40·시의원·무)▲삼척시=김경명(64·전 도의원 출마자·무) 김규원(56·전 도의회 의사담당관·무) 김대수(63·삼척대 총장·무) 김주선(45·강원도 지역신문협의회장·무) 박상수(47·도의원·무) 신상균(54·시의원·무) 안호성(48·우리당 삼척시당원협의회장·우) 오재광(58·삼척상공회의소 사무국장·무) 이방웅(60·전 도지사 비서실장·무) 이정훈(44·시의원·무) 최일순(53·재경 삼척시민회 부회장·무) 허남욱(43·전 삼척청년회의소 회장·무) 김양호(44·삼척시 비서실장·무) 김형배(57·도 환동해출장소장·무) 진경탁(60·전 국회의원·무) 이원종(66·전 청와대 정무수석·무) 이영대(62·서울지방노동위 조정담당 공익위원·무)▲홍천군=노승철(63·현 군수·한) 박주선(64·도의원·한) 김원종(65·군의회 의장·무) 이진규(59·전 군 기획감사실장·무) 최기석(48·군의회 부의장·무) 남궁종규(60·전 한국전력기술전무·무)▲횡성군=한규호(55·전 도지사비서실장·한) 원종익(60·도의원·한) 전인택(56·도의원·한) 이인원(57·군의원·무) 고석용(59·지방자치발전연구소장·우)▲영월군=김신의(65·현 군수·한) 김광호(55·군의원·무) 김성용(45·국회의원 보좌관·우) 김태수(71·전 군수·무) 김태연(39·변호사·무) 신철(60·전 군 기획감사실장·우) 엄민현(53·전 도의원·무)▲평창군=권혁승(53·현 군수·한) 박정렬(35·전 군수후보·무) 백용덕(57·전 도 혁신분권단장·무) 송영집(63·도의원·한) 신교선(63·군의원·우) 신대송(61·전 부군수·무) 이경진(52·전 군의원·우) 이석래(48·평창축협장·우) 이수현(51·군의회 의장·한) 우강호(47·군의원·무)▲정선군=김재석(60·전 군의원·무) 송계호(46·전 군의장·무) 신선웅(60·전 부군수·무) 유창식(52·도의원·한) 이정룡(51·전 군의장·무) 전성표(49·군의장·무) 최승준(49·군의원·무)▲철원군=문경현(59·현 군수·우) 정호조(57·전 동송농협 조합장·한) 구인호(42·전 도의원·한) 이수환(58·전 군수·무) 김영석(56·신철원중고 동문회장·무) 이정훈(50·자유총연맹 군지부장·무) 엄기호(46·법무사·무) 장성윤(61·전 농업기반공사 지사장·무)▲화천군=정갑철(60·현 군수·한) 김순복(52·군의원·무) 최종진(59·군의장·무) 장세국(59·화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무)▲양구군=전창범(51·양구군 부군수·무) 김대영(52·양구군 남면장·무) 김현택(46·한반도정중앙미래연구소장·무) 원종성(53·전 도 청소년체육과장·무) 이종기(62·양구산림조합장·무) 정철수(59·양구신협 이사장·무) 최규화(46·도의원·무) 최형지(44·도의원·우) 전용구(58·군의원·무)▲인제군=김장준(59·현 군수·우) 박삼래(55·군의회 의장·한) 변완기(62·전 도의원·한) 문석완(48·도 자치지원과장·무) 이승호(65·전 군수·우) 이기순(53·도의원·우) 이부균(62·도 재향군인회장·무) 박병용(57·전 도의원·무) 홍종표(64·전 군수 후보·무) 김대희(57·전 군의장·무)▲고성군=함형구(56·현 군수·한) 김원기(47·도의회 부의장·한) 이영구(61·전 군수·한) 남유현(58·전 도공무원교육원장·무) 김성진(52·재경고성군민회장·무) 이경일(49·산림청 산불방지과장·무)▲양양군=이진호(59·현 군수·한) 양동창(62·전 부군수·무) 정상철(60·민족통일 양양군협의회장·무) 김남웅(59·전 도의회 총무담당관·무)
  • [독자의 소리]건강보험 보장성 70%로 높이길/김성규 (충남 보령시 죽정동 현대아파트)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70% 이상의 수준으로 높일 것을 제안한다.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61.3% 정도로 선진국의 70% 이상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인구의 고령화로 중증·만성 질환의 의료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감기 등 가벼운 질환에는 쉽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큰 질병에 걸렸을 때는 보험기능이 약한 게 현실이다. 암 같은 중증 질환자들의 보장률은 평균보다 더욱 낮아 절반에도 못 미친다. 건강보험 재정 중 외래이용 비용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건강보험의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급하다. 2004년도에 본인부담상한제를 실시한 데 이어 금년도에 이미 MRI(자기공명영상)를 급여실시중에 있으며 암치료에 대한 전액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보장성 강화를 위한 방안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재원이다. 재원마련을 위한 적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므로 공단에서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보장성 확대에 필요한 보험료를 적정수준으로 올리고 현 수준의 정부지원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또 살림을 알뜰히 하여 보험재정 누수를 예방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김성규 (충남 보령시 죽정동 현대아파트)
  • 강북구등 5곳 토지투기지역 지정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이천시·광주시, 대구 중구 등 4곳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서울 강북구, 부산 기장군, 충남 보령시, 전남 무안군, 제주 남제주군 등 5곳은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17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토지 투기지역 요건에 해당된 후보지 9곳 모두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 따라서 공고일인 19일부터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이번 지정으로 지가상승률이 발표되는 시·군·구 248개 행정구역 중 주택투기지역은 49곳에서 53곳으로, 토지투기지역은 72곳에서 77곳으로 각각 늘어났다. 재경부는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관망세를 보였으나 새로 지정된 곳은 개발기대심리 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6월 지가상승률은 올들어 가장 높은 0.80%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안했다. 특히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뉴타운 개발(서울 강북구), 신시가지 조성(부산 기장군) 등으로 땅값 상승이 우려된다고 재경부는 덧붙였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시신없는 영결식

    지난 13일 발생한 전투기 연쇄 추락사고로 희생된 조종사 4명의 영결식이 15일 소속부대인 수원과 청주비행단에서 부대장(葬)으로 거행됐다. 공군은 사고기 조종사들의 유해를 찾지는 못했지만 조종복과 기체 일부 등이 사고 인근 해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전원 사망으로 판단하고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사고 사흘째인 이날 영결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희생 조종사들에 대해서는 훈련 중 순직한 고인들의 위국 헌신의 뜻을 기려 모두 1계급씩 진급이 추서됐다. 이에 따라 F-4E 팬텀기를 몰았던 이해남(36·공사 40기)·김동철(34·공사 42기) 소령은 중령으로,F-5F 제공호에 탑승했던 김태균(35·공사 40기) 소령과 김종수(30·공사 46기) 대위는 각각 중령과 소령으로 각각 진급했다. 영결식 후 희생자들은 모두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순직 조종사들의 유해를 찾지 못한 만큼 전투기 추락 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고인들로부터 미리 확보해 둔 머리카락과 손톱 등으로 유해를 대신해 안장했다. 공군은 이날 영결식과는 별도로 고인들의 유해와 추락한 전투기 잔해에 대한 수색작업은 계속할 방침이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윤광웅 국방장관과 이상희 합참의장, 이한호 공군참모총장 등 주요 군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앞서 공군은 지난 14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김동철 중령의 조종복과 기체 잔해, 신체 일부 등을 찾아낸 데 이어 일부 기름띠가 목격됐던 충남 보령시 인근 해상에서 전투기 꼬리 부분 잔해를 추가로 찾아냈다. 배창식 공군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군 사고조사위는 수거된 전투기 일부 잔해와 조종사들의 음성기록 등을 기초로 추락 원인 조사를 사흘째 계속하고 있다. 공군은 또 이들 순직자에 대한 추모를 위해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에 사이버 분향소를 마련했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추락 F-5F 부유물 발견

    13일 밤 실종된 F-5F(제공호) 전투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이 발견됐다. 14일 오후 1시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북서방 3마일 해상에서 낚시중이던 대양호 선장 장모(52)씨가 바다 위에 떠있던 가로 51㎝, 세로 35㎝ 크기의 부유물을 발견, 태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공군에 이를 인계했으며 공군은 이 부유물이 전투기 꼬리부분 잔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지자체 ‘도청 모시기’ 후끈

    충남 각 시·군들이 도청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5일 ‘충남도청이전 특별조례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11일 충남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홍성군과 예산군은 이른 시일내에 공동으로 도청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홍성·예산이 도청입지의 최적지’라는 논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전문기관에 맡기기로 했다. 이들은 도청이전 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각종 유치대책을 논의하고 다음 달 유치 심포지엄 및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행사장마다 현수막을 내거는 등 홍보전도 적극 펼 계획이다. 두 자치단체는 2002년 초 도청이전추진위를 공동 구성한 뒤 예산 삽교읍과 홍성 홍북면 접경지를 도청이전 후보지로 정하고 유치전을 벌여왔다. 보령시는 명천지구, 관창산업단지, 홍보농업종합개발지구 등 3곳을 도청 후보지로 제시한 뒤 부지확보가 쉽고 땅값이 싸 이전비가 적게 든다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곧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도청유치 대책을 세우고 인근 시·군 관계자들을 불러 도청이전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당진군도 ‘도청유치 군민 5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최근 공모한 도청유치 표어 가운데 최우수작을 자동차 스티커로 제작, 군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당진군은 석문간척지 송산면 지역을 후보지로 내세우고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당진∼상주, 당진∼천안고속도로 건설 ▲당진항 개항 등으로 물류기능과 접근성이 뛰어난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삼용동과 목천면 삼성리, 풍세면 미죽리 일대를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는 천안시는 도청유치 추진위원회 및 지역출신 도의원 등과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장기면이 행정도시 예정지로 편입돼 도청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공주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도청 이전 문제는 지방의회가 출범한 1992년부터 거론이 됐고 96년 타당성 조사 때 도청이전지 신도시 규모는 510만∼600만평으로 제시된 바 있다. 충남도는 최근 심대평 지사가 “임기 내에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발언함에 따라 이달 말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9∼10월 충남발전연구원의 후보지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예정지를 선정할 계획이지만 내년 지방선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외상값 빠삐용?

    외상값 빠삐용?

    외상값 독촉을 피해 선원 2명이 스티로폼을 타고 섬을 탈출했으나 표류하다 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는 영화 ‘빠삐용’과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인 무궁화 13호는 8일 오전 3시30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 북방 1.6㎞ 해상에서 스티로폼 뗏목을 타고 표류하던 최모(31·강원도 강릉시)씨와 소모(31·경기도 양주군)씨를 구조했다. 최씨 등은 지난 3월6일 서울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추천을 받아 4개월간 매달 70만원의 기본급에다 잡는 만큼 성과급을 받기로 하고 호도의 5.98t급 어선인 진성호(주인 신영세·44)에 선원으로 취직했다. 그물로 광어와 우럭 등을 잡던 이들은 지난 7일 아침 신씨에게 갑자기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 일이 생겨 그만두겠다.”고 통보했다. 신씨는 “그물을 거둬야 하는데 어디를 가느냐.”고 승강이를 벌이다 다음달 5일 4개월치 봉급을 정산할 때 업무중단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변상받기로 각서를 쓰고 헤어졌다. 육지로 돌아가려던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외상값이었다. 동네가게에서 외상으로 담배와 생필품을 구입한 뒤 지금까지 신씨로부터 60만원을 가불받아 한집 외상값 10만원만 갚았다. 하지만 다른 가게 주인인 고모(64)씨가 이들이 곧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왜 우리집 외상값은 갚지 않느냐.”고 따지자 몰래 탈출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집에 진 외상은 담배값 8만 5000원 등 모두 10여만원. 이들은 2㎞쯤 떨어진 녹도로 탈출,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갈 목적으로 7일 밤 11시쯤 구명조끼도 없이 소지품이 든 가방만 챙겨 가로, 세로 2m 크기의 스티로폼에 함께 올라탔다. 얼마 안가 이들은 조류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정반대로 흐르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빠른 물살에 속수무책이었다. 망망대해만 펼쳐졌다. 섬을 떠나 4시간여를 표류하던 이들은 야간불법조업을 단속하던 무궁화 13호의 레이더에 포착돼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13호 송종필 선장은 “레이더에 이상한 물체가 포착돼 다가가니 남자 두명이 스티로폼 위에 앉아 있었다.”면서 “탈수증세에다 온몸을 떨고 있었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 농림부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기획관 李濬遠△식량정책과장 金炫秀△소비안전〃 沈相寅△농산경영〃 朴鍾緖△친환경농업정책〃 鄭煌根△기반정비〃 李源圭 ■ 청소년위원회 △청소년보호단 매체환경팀장 金星壁△정책홍보관리관실 재정기획팀 金都延△〃 정책홍보팀 조정하 ■ 동화약품공업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尹道埈△부사장 趙昌洙△전무이사 鄭龍浩 柳濟萬 金容宇 金東郁△상무이사 鄭仁熙△상무 申道澈△감사 鄭炫九 ■ 산림조합중앙회 △경기 강화군산림조합장 南宮鎬△충남 보령시〃 朴吉求△경남 합천군〃 李仁淑
  • 변산반도 앞바다도 ‘모세의 기적’

    “‘모세의 기적’을 보러 전북으로 오세요.” 전북에서도 ‘모세의 기적’인 ‘바다 갈라짐’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1년여간 부안 변산반도 앞 바다 일대를 해양 관측한 결과 변산반도 성천포구와 하섬간 바닷길이 정기적으로 갈라지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측은 오는 24일과 25일 하루 2차례씩 바다가 갈라지며, 다음달 23일은 2차례에 걸쳐 3시간여 정도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바다 갈라짐 현상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은 전남 진도와 충남 보령시 무창포,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제주도 서귀포시 서건도, 전남 여수시 사도, 인천 실미도 등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다. 해양조사원은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이들 지역의 바다 갈라짐 시간 예보와 교통·숙박시설, 주변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바다 갈라짐 현상은 조석 간만의 차이로 인해 바닷물이 빠지면서 주위보다 높은 해저 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돼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 놓은 것 같은 자연현상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변산반도에서도 바닷길이 열림에 따라 이 일대가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모세의 기적’ 무창포에서 드라이브

    ‘모세의 기적’ 무창포에서 드라이브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충남 보령은 연인들을 위한 준비된 데이트 코스. 차를 타고 해변을 따라 달리면 봄꽃 사이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갈매기떼가 날아오르는 한적한 백사장과 봄철 별미인 주꾸미 요리는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무창포 해수욕장은 매월 보름과 그믐사리를 전후해 3∼4일씩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연출돼 황홀경에 빠지게 만든다. 바닷물이 갈라지는 순간 그속에 뛰어들어 사랑을 고백하면 기적처럼 사랑이 완성된다는 비밀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사랑의 기적’이 숨어 있는 무창포, 그곳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연인을 위해 몸을 여는 신비한 바닷길 지난 8일 오전 8시 무창포해수욕장. 출렁거리는 파도소리와 함께 평온하던 바다가 좌우로 요동치며 서서히 몸을 열기 시작했다. 해변과 1.3㎞ 남짓 떨어진 석대도 사이의 바닷물 수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눈에 띄게 낮아지면서 폭 10∼20m의 ‘S’자형의 물길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4월들어 처음 열린 바닷길을 보기 위해 새벽같이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앞다퉈 바닷길로 뛰어들었다. 바닥은 부서진 조개껍질과 모래라 운동화를 신고도 건널 수 있다. 바닷길 사이로 조개와 소라, 낙지를 맨손으로 건져올리는 사람과 석대도로 오르는 사람들 사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신비함을 간직한 이 곳은 연인들의 프로포즈 명소. 연인들 사이에 사랑을 이뤄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20∼30대 연인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여자친구와 새벽같이 서울에서 이 곳에 온 김광일(31)씨는 “기억에 남을 만한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면서 “우리 사랑도 모세의 기적처럼 완성되길 바란다.”고 활짝 웃었다. 무창포의 기적은 신비함만큼이나 짧다. 다른 곳과 달리 순식간에 열렸다 닫힌다. 이날도 물은 8시 22분에 열리기 시작해 2시간 20여분 지난 10시 47분에 닫혔다. 소나무가 아름다운 석대도까지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지만 보름여를 기다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아쉬움은 적지 않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은 달의 인력이 만든 조석차 때문에 생긴 ‘해할 현상’으로 봄과 가을에 그 차는 가장 크다. 그러나 바닷물은 밤시간이나 새벽에 약간씩 열리는 현상을 제외하고 매달 보름(음력 15일)과 그믐(음력 1일)을 전후해 겨우 3∼4일 열리고, 열리는 시간도 고작 2∼3시간에 불과해 미리 바닷물이 열리는 시간을 맞춰야 한다. 시간은 무창포해수욕장 번영회 홈페이지(www.muchangpo.or.kr)나 전화(041-936-3561)로 확인하면 된다. ●꽃길 따라 멋진 드라이브 보령의 매력은 무엇보다 울창한 해송이 펼쳐진 해변 드라이브.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멋진 해수욕장 주변을 달리면 데이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우선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607번 지방도로를 타고 달리면 바다를 품을 수 있다. 가는 길에 용두해수욕장 동백관과 남포방조제를 거치는 데 송림사이로 멀리 내다보이는 바다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게한다. 특히 남포방조제 초입이나 죽도 관광지 입구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면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남포방조제로 연결된 죽도는 차로 들어갈 수 있는데 기암괴석과 울창한 해송이 볼 만하다. 저녁이라면 서해의 낙조를 보며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933-7051)은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으로 동양에서 유일하게 패각분(조개껍질)으로 형성된 길이 3,5㎞, 폭 100m의 백사장이 일품이다. 조금만 올라가면 삶의 향기가 넘쳐나는 대천항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건어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드라이브 코스는 한적한 시골길인 보령호 주변. 보령팔경의 한 곳인 보령호는 지난 98년 성주산과 아미산 계곡 물이 흘러들어 서해로 가는 것을 막아 세운 호수다. 보령댐(939-1212)이 있는 보령호휴게소에 가면 푸릇푸릇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보령호에서 40번 국도를 따라 보령시청 방향으로 달리면 석탄박물관이 나타난다. 국내 최초로 개관한 석탄박물관(934-1902)은 2500여점의 광물 표본류와 함께 실제와 같이 정교한 모의갱도를 체험할 수 있다. 어른 1000원. 이어 보령의 명산 성주산 휴양림(930-3529)과 성주사지(사적 307호)로 달리는 길은 상쾌하고 아름답다. 성주사지에는 국보 8호인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와 보물 19호인 오층석탑 등 국보급 문화재가 있다. 이 밖에 청천저수지에서 오서산을 넘는 길은 차량이 거의 없어 한적한 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입맛 돋우는 주꾸미 별미 일품 보령에는 값싸고 풍부한 먹을거리가 많다. 싱싱한 회를 비롯해 천북 굴구이, 꽃게탕, 간재미 회무침, 키조개 요리, 까나리 액젓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 무창포에는 싱싱하고 구수한 주꾸미가 한창이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무창포 주꾸미 축제가 17일까지 열린다. 무창포 가요제와 품바공연도 볼거리다. 주꾸미는 낙지보다 몸집이 작고 다리가 짧은 팔완목 문어과.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4월이 가장 맛있다. 모양은 볼품 없지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날 것으로 먹거나 데쳐먹는 것이 고작이던 요리법도 전골·숯불구이·샤부샤부 등으로 개발돼 봄철 별미로 자리잡았다. 산지의 주꾸미는 머리라고 부르는 몸통에 알이 들어 있는데 통째로 입에 넣어 씹으면 마치 쌀밥을 넣어 먹는 듯한 느낌이다. 제철인 요즘 주꾸미 값은 1㎏(10∼15마리)에 위판장 낙찰값만도 1만 5000∼1만 8000원. 주꾸미축제 기간 중 행사장들을 찾으면 싱싱한 주꾸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무창포어촌계(936-3510), 보령시청 관광과(930-3541), 보령시 관광안내소(932-2023). 글 사진 무창포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세상이 이런일이]고교생 스파이더맨

    고층아파트를 넘나들며 빈집을 털어온 고교생 스파이더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베란다를 통해 고층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상습으로 금품을 훔친 신모(16·고1년)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군 등은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모 아파트단지 내 불이 꺼진 빈집 베란다로 침입해 현금 180여만원을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쳐 8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겐 일단 빈집이라고 확인되면 높이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10층 이상의 아파트 밖 계단창문을 열고 올라간 뒤 난간을 밟고 옆 베란다로 넘어가는 대담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충남 보령에서는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10대가 9층에서 뛰어내렸으나, 경상만 입고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김모(15)군은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동 모 아파트 우유통 보관함에서 열쇠를 꺼내 집으로 몰래 들어갔다. 김군은 현금 1만 3000원을 훔치다 돌아온 가족에 들키자 9층에서 뛰어내렸고, 다행히도 자전거 보관함 지붕 위로 떨어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문구 문학관 세운다

    지난 2003년 타계한 소설가 이문구씨의 2주기를 즈음해 ‘명천(鳴川) 이문구 기념사업회’가 출범, 그의 문학세계를 추모하는 문학관 건립 및 문학제 개최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소설가 김주영씨가 위원장을 맡은 이문구 기념사업회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960년대 후반부터 문단활동을 한 고인은 문단의 진보와 보수단체에 두루 참여하며 한국문학 발전에 힘썼다.”면서 “명천은 생전에 자신과 관련한 어떤 기념행사도 갖지 말라고 유언했으나,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것은 후배 문인들의 몫”이라며 출범취지를 밝혔다. 기념사업회에는 고은 박경리 박상륭 박완서 백낙청 성기조 송기숙 신경림 신세훈 염무웅 이창동 이청준 최일남 현기영 황석영씨 등 문학인들과 이미경 국회문화관광위원장, 심대평 충남지사, 이시우 보령시장 등 정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문학이 머문 풍경] 소설가 이문구의 고향 ‘보령’

    [문학이 머문 풍경] 소설가 이문구의 고향 ‘보령’

    “바깥 마실꾼을 안이서 워치기 알유.내외허는 댁인디.” 이문구(1941∼2003)의 대표적 소설 ‘관촌수필’ 가운데 ‘행운유수(行雲流水)’편에서 옹점이가 가택수색을 나온 순경에게 신경질적으로 내뱉는 말이다. 김원일이 경상도 말을,조정래가 전라도 말을 빛냈다면 이문구는 충청도 말을 가장 빛낸 작가다.‘관촌(冠村)’이란 곳은 충남 보령시 대관동에 있는 자연부락으로 이문구의 고향이다. ●우울한 유년시절 그의 고향에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한두사람 있었지만 모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생전에 작가와 자주 어울렸던 한국문인협회 보령시지부장 문상재(50)씨는 “이 선생이 살아계실 적에 ‘어린 시절이 우울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고 책이 유일한 친구였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작가의 부친은 남로당 간부였다.문씨와 가까워진 것도 동병상련의 내력이 있어서다.문씨는 “1989년쯤 선생과 우연히 만나 내 외삼촌 얘기를 하는데 아무 말도 하지않고 듣고만 있더라.”면서 “나중에 선생이 ‘내 아버지 얘기여서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작가의 부친은 한국전쟁 즈음 보령 일대를 책임진 남로당 지구당위원장,문씨의 외삼촌은 부위원장이었다고 했다. 위원장이 되기 전엔 사법서사를 했다고 한다.문씨는 “선생은 엄격하고 무서운 아버지보다 할아버지를 많이 따랐다.”고 작가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해줬다.이 얘기는 작가의 유년시절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관촌수필’에 잘 묘사돼 있다.8개 단편으로 된 이 연작소설은 ‘일락서산(日落西山)’이란 첫 단편에서 할아버지 얘기를 한다. 한국전쟁 때 작가는 아버지와 형 둘을 잃었다.중학교 때 고향을 떠난 이문구는 오래동안 고향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문씨와 만난 것은 간이 좋지 않아 3년간 고향에 내려와 쉬던 때였다.그때 보령시 청라면 청라저수지 부근에 허름한 기와집을 한채 샀다. 작가는 간간이 서울에서 내려와 1주일 이상 이 집에 머물며 ‘매월당 김시습’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등을 썼다.문씨는 “서울에서 문인단체 활동을 왕성히 하다 보니 소설을 쓸 시간이 별로 없었을 것”이라며 “내려올 때는 타자기를 한대 갖고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겉은 무뚝뚝…속은 따뜻 문씨에게 “살기 위해 김동리 문하생이 됐다.”고 했다는 작가 이문구.반공이데올로기시대에 이른바 문단의 대표적 우익인사로 김동리가 꼽힌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내성적이라고 할 만큼 무뚝뚝했지만 속은 무척 따뜻했다.”고 이문구를 평했다.보령에 있는 집필실에 혼자 머물면서 조그만 텃밭에 심은 배추와 열무 등을 속아서 데친 뒤 서울로 가져가 식구들과 함께 먹었다. 작가의 미망인 임경애씨는 “무척 자상했다.”고 말했다.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줬고,엄격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자신의 자식은 자유롭게 키웠다 한다.가족간의 문제도 처자식 의견을 모두 수렴해 풀어가는 스타일이었다 한다. 한해에 1∼2번 대천에 내려오던 이문구는 부인과 동행한 날에는 문씨 부부와 인근 성주산 냇가로 가 다슬기를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대천에서 그를 기억할 수 있는 것은 허름한 집필실과 옛 생가 앞에 있는 안내문뿐이다.생가 바로 앞까지 펼쳐졌던 갯벌은 30여년 제방이 쌓여져 대부분 논밭으로 변했다. 최근 문씨와 권영민 서울대 교수,소설가 김주영 등이 생가 터를 매입,‘이문구문학관’을 세우기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려고 적극 활동하고 있다. ●만인이 다 친구다 “글 쓰는 이는 어디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평소 말했고,김시습을 쓸 때 ‘네가 뭘 안다고‘ 호통치는 것 같아 부여 무량사까지 가서도 그곳에 있는 김시습의 영정을 쳐다 보지 못했을 정도로 글쓰기를 진정 외경했던 작가였다. 우리말 특유의 가락을 잘 살려낸 유장한 문장으로 만연체,구어체,토속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기도 했다.김동리는 ‘현대문학’에 그를 추천하면서 “한국문단은 가장 이채로운 스타일리스트를 얻게 됐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문인협회 이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등 보수와 진보 문인단체 모두에서 활동을 했고,모두와 어울리며 모든 구듭을 친 문단의 일꾼이었다. 위암으로 작고한 그의 장례도 이례적으로 전 문학계의 합동장으로 치러졌다.화장 후 그의 유골은 유언대로 어릴적 놀던 생가 뒷동산 소나무밭에 뿌려졌다.한국전쟁 때 숨진 아버지와 형들의 묘가 없는 것도 화장을 한 이유일 게라고 주변 사람들은 추측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제플러스] 서울·보령시 주거복지 최우수기관에

    건설교통부는 한국주택학회 및 주거복지연대와 공동으로 93개 지자체의 주거복지 실태를 평가한 결과,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시가 100점 만점에 53.48점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보령시가 49.26점을 각각 받아 부문별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 [산하기관 탐방] 국립해양조사원

    [산하기관 탐방] 국립해양조사원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현상으로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충남 보령시 웅천면 무창포는 오는 12일 오전 8시16분부터 10시15분까지 바다가 갈라진다. 이 정보는 관광 등에 요긴하게 활용되지만 이것이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사 결과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에 있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는 일은 해양에 관한 거의 모든 연구와 조사를 포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막중하다.1949년 해군본부 작전국 수로과로 창설되었다가 지난 96년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으로 거듭난 이 기관은 조석, 조류, 해류 등 바다의 흐름을 파악해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바다 수심, 암초 등 배 통과의 적정 여부를 조사해 항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국 주요항만 31개소에 있는 검조소는 해수의 온도와 높이, 염분 등을 실시간으로 조사·분석한 뒤 기상청 등에 통보한다. 해수의 온도 등은 매우 중요한 기상관측 자료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면 연구도 이곳의 몫이다. 해도를 디지털화한 전자해도는 해양조사원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전자해도는 배 위치가 자동적으로 모미터상에 나타날 뿐 아니라 수중장애물, 수심, 항로표지, 해류 등 항해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표기돼 항로이탈 등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안개가 끼었을 때는 경보음이 울린다. 또 항공기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을 지녀 사고발생시 항해 궤적을 파악할 수 있다. 해양조사원이 2000년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 해양조사원은 어민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조업활동시 필요한 어업 관련 규제선, 포획어종, 인공어초 위치, 해수의 특성 등을 담은 전자 어업정보도도 2007년까지 제작해 보급할 방침이다. 이 기관은 국가 자존심과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외국에서 발행되는 대부분의 국제지도가 우리나라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국내·외에서 ‘동해명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10차는 12개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4∼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미국의 랜드맥널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세계적인 지도제작회사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 표기하기에 이르렀다. 해양조사원 김옥수 사무관은 “동해의 명칭은 일본과 분쟁을 겪고 있는 독도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명칭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3분기 땅값 0.77% 상승…연기 9.37% 1위

    토지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4분기 전국 땅값은 물가 상승률(1.49%)보다 크게 낮은 0.77% 오르는데 그쳤다. 땅값 상승률은 지난해 4·4분기 1.45%를 정점으로 올 1·4분기 1.36%,2·4분기 1.09%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다만 신행정수도건설 호재가 작용한 충청권은 3·4분기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국 땅값 상승률 상위 10곳 중 경기 파주시(2.77%)를 제외한 9곳이 충남지역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연기군 9.37% ▲아산시 5.44% ▲천안시 5.32% ▲청양군 4.44% ▲홍성군 3.99% ▲부여군 3.84% ▲예산군 3.76% ▲공주시 3.21%▲보령시 3.19% 등이다. 그러나 신행정수도건설 제동으로 현재 충청권 땅값은 안정세를 띠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시 2.77% ▲화성시 1.49% ▲성남 분당구가 1.45% 상승했다. 한편 경기도 연천군 등 전국 6곳이 새로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으나 땅값이 안정되는 추세여서 지정 가능성은 낮다. 이 기간중 토지거래 실적은 57만 9717필지로 2·4분기 대비 20.4% 줄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내기 신부 정은주기자 8대종손 시댁 추석나기

    새내기 신부 정은주기자 8대종손 시댁 추석나기

    9월24일 금요일 오후,기사 마감시간 직전에 휴대전화가 울렸다. “은주야,엄마다.” 시어머니였다.나는 지난 8월28일 결혼한 새신부다.신랑은 만난 지 10년이 넘은 ‘오래된 연인’.덕택에 시어머니와도 호칭이 편하다. “너 언제 내려오니.” “글쎄요.일요일 밤에 갈까 하는데요.” “얘,너 토요일부터 쉬지 않니. 차 많이 막히니까 오늘 밤에 내려와라.” “….” 시어머니의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이날 야근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 서울을 떠났다. 시집은 충남 보령시.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2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휴일없는 ‘추석연휴 시집살이’가 시작된 것이다. 추석날 인천 친정을 찾기 전까지 나는 낮엔 ‘설거지 보조’로,밤엔 ‘술상무’로 맹활약을 펼쳤다.시아버지,시어머니가 ‘21세기형 시부모’인 덕이다.시아버지는 “기자는 술도 잘 마셔야 한다.”며 술을 따라주고,시어머니는 “설거지는 부부가 함께 하는 것”이라며 아들을 부엌으로 내몰았다.그래도 ‘맏며느리’로 일한 올해 추석은 ‘막내딸’로 지켜본 지난 29년 동안의 명절과는 사뭇 달랐다. ●설거지 보조와 술상무를 넘나들다 시집은 종갓집이고,나는 8대 종손(宗孫)며느리다.연휴 첫날부터 친척들과 동네 어른들이 들이닥쳤다.휴일이면 세수도 하지 않던 나지만 아침부터 곱게 차려입고 부엌으로 향했다.야채를 다듬고,전을 부치고,국을 끓이며 밥상을 차렸다.상이 차려지면 ‘소금 가져와라.’‘술잔 가져와라.’‘물 가져와라.’‘반찬 더 가져와라.’주문이 잇따랐다.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 어느새 상을 물릴 시간.나는 몇 숟가락 뜨지도 못하고 일어섰다.음식은 넘쳐났지만,난 늘 허기졌다. 뒤처리도 물론 내몫이었다.가족들은 과일을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지만,‘이방인’인 나는 부엌에서 홀로 수북히 쌓인 그릇들과 마주했다.‘쨍그랑∼.’서툰 솜씨 탓에 그릇을 왕창 깨먹었다.시어머니가 설거지 잘하는 아들을 ‘전격투입’시킨 것도 이때부터.시집살이도 전략이 필요한 법이다. 상차림은 하루에 예닐곱 차례씩 계속됐다.밥상,과일상,찻상,술상….‘손에 물 마를 새 없다.’는 옛말이 실화(實話)임을 처음 알았다.밤에는 어른들이 한잔씩 따라주는 곡주,과일주,소주,맥주,양주를 마시며 취해갔다.몸은 지치고,하루는 길기만 했다. 내가 선보인 유일한 요리는 스파게티.미식가인 시아버지지만 맛본 적이 없고,솜씨좋은 시어머니조차 만든 적이 없는 요리였기에 선택했다.쇠고기와 각종 야채를 볶고 스파게티 소스로 맛을 냈다.과정은 쉽고,결과는 성공.전통 추석음식에 식상한 어린 사촌 시동생들이 즐겁게 먹었다.시아버지는 독특한 향에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생애 최고의 스파게티’라고 농담했다. ●“네 세대엔 다르게 살아야지” “엄마,시집일이 많아서 내려가기 힘들거 같아.다음 명절엔 꼭 갈께요.” 손윗시누이의 전화를 받은 시어머니가 눈시울을 붉혔다.고생하는 딸이 안쓰러운 것이다.시누이는 3년전에 결혼했다.시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서울에서 홀로 차례 상을 준비해야 한다.이번 추석은 연휴 끝자락이 짧은 탓에 친정행을 포기한 모양이다. 나 역시 시집에서 4박5일을 보냈지만,친정에선 채 하루를 머물지 못했다.시집이란 명절 때 딸을 그리워하면서도,며느리를 곁에 붙잡아 놓는 두 얼굴을 가진 것일까. 대구가 고향인 내 친정어머니도 결혼한 지 30년이 넘었지만,명절 때 친정에 한번도 가지 못했다.종갓집 맏며느리인 까닭이다.명절 아침엔 웃어른들을,오후엔 고모들을 맞아야 한다.몇년전부터 딸과 사위,외손주도 기다린다. 명절 하루 동안 들락거린 식구가 50여명.연휴내내 부엌을 맴돌던 어머니도 친정을 가고픈 딸이었다는 사실을 그동안 깨닫지 못했다.효성스러운 며느리(孝婦)란 불효하는 딸(不孝女)의 또다른 이름이 아닐까. 추석 아침,친정으로 떠나며 시어머니에게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엄마,제겐 홍씨집안 며느리 자리만큼,정씨집안 딸 역할도 중요해요.엄마처럼 완벽한 종갓집 맏며느리는 자신없어요.” 시어머니의 대답은 명쾌했다.“나도 다시 이렇게 살라면 싫다.그때는 시대가 그랬던 거지.넌 다르게 살아야지.그게 당연한 거야.”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정은주 기자는 인천 출신으로 2002년 2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한 뒤 산업부를 거쳐 2003년 2월부터 사회부 법조팀에서 일하고 있다.
  • 연기 땅값 전국평균 9배 상승

    강력한 투기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신행정수도 예정지 주변의 땅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2·4분기 지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서울 성동구(1.52%)와 인천시 강화군(2.02%)·중구(1.66%)·서구(1.56%) 등 전국 25개 시·군이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신행정수도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으로 전국 평균(1.09%)상승률의 9배에 이르렀다.특히 땅값 상승률 1∼10위 지역(연기·파주·당진·아산.천안·예산·공주·홍성·서산·청양 순)이 파주시를 빼고는 모두 충남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연기군(9.59%)·아산시(5.82%)·천안시(5.72%)·공주시(4.89%)·계룡시(3.59%),경기 여주군(3.35%),서울 용산구(1.83%) 등 15개 시·군·구도 땅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올랐다. 신행정수도와 아산신도시 건설이 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파주시는 신도시건설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교하 및 금촌지구 택지개발 등의 호재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 파주시(7.10%),고양시 일산구(3.18%),양주시(2.52%),의정부시(2.06%),연천시(1.89%),안성시(1.75%),용인시(1.71%),포천시(1.55%),과천시(1.53%),충북 청주시 흥덕구(1.63%),충남 당진군(6.08%),예산군(5.01%),홍성군(4.74%),서산시(4.62%),청양군(3.71%),태안군(3.44%),논산시(2.10%),보령시(2.07%),경남 진해시(2.03%),김해시(1.88%),밀양시(1.82%) 등도 투기지역 대상으로 분류됐다.정부는 다음달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토지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강력한 투기대책으로 땅값 상승률이 꺾이고 있으나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이들 지역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全泰煥(대우자동차판매 충남본부장)泰成(엠코코리아 과장)泰寬(연예인)慶浩(명지고 교사)씨 부친상 29일 오후 3시30분 한양대병원,발인 1일 오전 8시 (02)2290-9462 ●吳世晟(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世協(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世順(서울경제신문 증권부)씨 부친상 趙東煥(자영업)씨 빙부상 崔京淑(동대부중 교사)朴正姸(가림중학교 행정실)씨 시부상 30일 오전 5시 경기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256번지 자택,발인 2일 오전 9시 (031)673-9932 ●金容寬(MBC라디오 본부위원)容植(세운종합직물 이사)씨 모친상 30일 오전 7시40분 강북삼성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2001-1097 ●趙周洪(청자무역 대표)周英(〃 부사장)周潤(미국 거주)周夏(JS교역 사장)周煥(SIA건축 대표)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05 ●丁慶鎭·明鎭(개인사업)씨 부친상 30일 오전 7시50분 안성의료원,발인 2일 오전 8시 011-332-4560 ●金相魯(산업은행 수석부부장)相完(무역업)씨 모친상 李昊根(〃)씨 빙모상 李敬玉(이화여대 체육대학 부교수)씨 시모상 29일 고대안암병원,발인 1일 오전 9시 (02)929-6699 ●金千植(전 한일은행 부장)씨 별세 김한얼(호주경영대학원 교수)李忠宣(동부생명 팀장)씨 빙부상 30일 오후 2시 고대안암병원,발인 2일 오전 10시 (02)921-3699 ●朴亨培(선경항공 이사)씨 별세 30일 오전 4시5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6시 (02)392-1899 ●申俊熙(전 보령시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10시 보령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11시 (041)934-3499 ●朴濟浩(순천향대 천안병원 홍보계장)씨 부친상 29일 오후 4시 강원도 양구장례식장,발인 1일 오전 7시 (033)482-007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