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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區 청사진] 김우중 동작구청장/수산시장일대 비즈니스타운 개발

    김우중(金禹仲) 동작구청장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개발이냐,보전이냐.’에 대해 ‘적절한 조화’를 강조한다. 김 구청장은 9일 “양자는 대립하는 개념이지만 어느 한쪽을 택하기보다는 두 요소를 고루 충족시켜야만 동작의 내실있는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과감히 메스를 가하고 대신 보호·관리가 필요한 곳은 철저히 보전하겠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그가 노량진 수산시장과 한국냉장 부지의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반드시 메스를 가해야할 곳으로 판단해서다. 김 구청장은 “수산시장 일대 4만여평을 여의도 금융권과 연계된 유통·비즈니스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수산시장이 지상에 있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지 않는 데다 사양길에 접어든 만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관광호텔과 오피스텔 등 여의도에 부족한 시설들을 인근 수산시장쪽으로 유치하면 동작구가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는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수산시장의 지하화와 노량진 민자역사의조속한 건립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 동작을 벤처타운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도 김 구청장의 중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숭실대역에서 장승배기역을 거쳐 보라매역에 이르는 역세권을 ‘벨트화’해 IT(정보통신)산업과 첨단벤처산업을 끌어들이는 프로젝트다. 그는 “벤처타운이 제대로 조성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활기 넘치는 동작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복지행정분야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자신의 최고 성과로 꼽고 있다.자존심과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복지 동작’을 위해 박차를 가할 각오다. 특히 ‘친환경 주거지’로서의 동작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킬 복안이다.그동안 환경과 교통,교육·문화·체육 시설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에 정성을 기울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재산세 몇 푼 덜 들어오더라도 교육환경을 해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행정 소송도 뻔히 예상되지만 비교육적인 유흥시설 입주를 허가하지 않는 것은 보호가 필요한 곳은 철저히 보전하겠다는 그의 의지와 맥을 같이한다. 올해부터는 동작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를 위한 제언도 서슴지 않겠다는 김 구청장은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의 청계천복원과 관련해 “아무리 뜻이 좋고 선거 공약이라고 해도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면 추진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용규기자
  • 나무 장난감에 중금속, 유아용 6종서 납 검출

    유아용 목재완구에서 안전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하는 납성분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수도권 일대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유아용 목재완구 16종을 대상으로 중금속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6종에서 납이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2종은 안전기준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동광무역이 수입판매하는 ‘원목 입체퍼즐’(인도네시아산)과 보라매완구의 ‘링퍼즐 오뚜기’(중국산)에서는 납이 각각 ㎏당 211㎎과 202.3㎎ 검출됐다. 납 성분은 겉면에 칠한 페인트에서 나왔다.안전기준은 ㎏당 90㎎이다.페인트 등 도료가 벗겨지거나 묻어나는지를 시험하는 도막(塗膜) 강도시험에서는 납이 과다검출된 2종을 포함,4종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보원 관계자는 “유아들은 습관적으로 물건을 입에 넣고 빨기 때문에 즉각 리콜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야호” 어린이날 행사 풍성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공원 등에서 어린이들을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최근 개원한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열리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체신비전’도 국립과학관에서 계속돼 볼거리를 더한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삐에로 퍼레이드와 어린이 노래자랑,공주선발대회,고적대 리듬쇼 등 10여개 특별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서울대공원(동물원)은 이날 어린이들에게무료 개방된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물레를 돌리며 직접 도자기를만드는 도예촌 도자기 체험과 어린이 3대3 축구 등을 마련한다.또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동물공연장 애니스토리,세계최대공룡대전,대자연체험박람회,동춘서커스공연 등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평소보다 1시간30분 앞당긴 오전 7시30분부터 문을 연다.어린이는무료. 여의도공원에서는 ‘평화의 약속 2002’라는 제목으로 민속놀이 체험과 요술풍선 나눠주기 등의 행사를 연다.또 천호동공원에서는 어린이 노래자랑·강강술래·놀이마당 등을,보라매 공원에서는 릴레이경주·줄넘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공원에서는 ‘안중근 평화문화제’를 개최해 안중근 의사의 자서전을 무료로 나눠주고 안 의사 친필 등을 전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시와 공원관리사업소,자치구별로 각각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 공원에서 미아보호소와 방송실을 운영하는 한편 구급차·의료진·안전요원 등을 배치,사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신길동일대 재개발 본격화

    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역세권인 영등포구 신길동 506 일대 7만 16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1일고시했다. 이에 따라 ‘신길6 생활권’에 포함된 안전등급 D·E급의 영진시장 일대 노후 주택지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본격적인 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으로 2만 9090㎡로 늘어난 이 일대 준주거지역은 최고 용적률 360%까지 개발이 가능하다.또 일반주거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 3만 1030㎡,3종 일반주거지역 1만 670㎡ 등으로 세분화돼 허용 용적률이 최고 250%까지 강화됐다. 건축물 최고높이는 도림로변 50m 이하,대방로변 35m 이하 등으로 제한되며 대형 건축물 중심의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간선도로변은 1000㎡ 이하,이면부 상업시설 부지는 800㎡ 이하,이면부 주거용지는 600㎡ 이하로 단위개발 최대규모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주택가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자동차 관련 시설,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안마시술소 등이 들어설 수 없으며 신길동 1532의10 일대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되고신길동 4300의60 대방로변은 공지로 조성하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 신길동일대 재개발 본격화

    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역세권인 영등포구 신길동 506 일대 7만 16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1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신길6 생활권’에 포함된 안전등급 D·E급의영진시장 일대 노후 주택지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본격적인 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으로 2만 9090㎡로 늘어난 이 일대 준주거지역은 최고 용적률 360%까지 개발이 가능하다. 또 일반주거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 3만 1030㎡,3종 일반주거지역 1만 670㎡ 등으로 세분화돼 허용 용적률이 최고 250%까지 강화됐다. 심재억기자
  • 남산·길동공원 자연체험교실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는 새봄을 맞아 자연을 체험·관찰할 수 있는 ‘특별학습 프로그램’이 시내 공원에서 펼쳐진다. 남산공원(753-5576)에서는 먹거나 약으로 쓰이는 식물 관찰,자생식물과 귀화식물의 구별법을 알아보는 남산 자생꽃 관찰교실을 다음달 13일부터 6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2∼4시)마다 연다.여의도(761-4078∼9),보라매(832-0102),용산(792-5661)공원에서도 같은 기간동안 봄꽃 및 개구리 관찰교실을 마련한다. 또 길동자연생태공원(472-2770)은 지난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에 수질과 수서생물과의 관계,나무 열매의 쓰임새·맛·크기·냄새 등을 구별하는 오감체험교실,나비관찰교실,개구리체험교실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나 인터넷(www.parks.seoul.kr) 등을 통해 예약해야한다. 교육비는 무료. 최용규기자 ykchoi@
  • SKT·LG 화학 주총

    SK텔레콤은 8일 서울 보라매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열어 윤재승 ㈜대웅제약 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임기 만료된 이상진 사외 이사를 재선임했다.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하고,김신배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과 김영진 SK텔레콤 부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SK텔레콤은 이익 배당금을 배당률 138%인 1주당 690원으로 결정했다. SK글로벌도 임기 만료된 손길승 회장 등 2명을 재선임하고 김장욱 벨모어 파트너즈 대표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SK㈜ 지분 처분에 따른 특별손실로 지난해 당기 순손실이 발생,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LG화학도 제1기 정기 주총을 열고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장과 조한용 LG화학 부사장을 신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또 임원 8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발표했다. 강 본부장이 LG화학 이사회 멤버로 참가한 것은 화학과전자 부문 지주회사 통합 등 LG그룹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이날 주총에서 보통주 15%(750원),우선주 16%(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박대출 강충식기자 chungsik@
  • 2001년 탑건 이용원소령

    공군은 ‘2001년 최우수 전투기 조종사’로 제16전투비행단 이용원(李用遠·37·공사36기) 소령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소령은 88년 처음으로 조종간을 잡은 이후 총 2120시간을 비행했으며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 7번 출전,4차례나 개인 종합 우수조종사(탑건)로 뽑혔다. 최우수 전투기 조종사는 모든 전투기 조종사를 대상으로1년동안 비행경력 및 비행훈련 기여도,작전 참가 성적,사격 기량,창의력 등 11개 분야 25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 보라매공원 대대적 새단장

    보라매공원이 오는 2007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25일 “보라매공원은 인구증가 등 여건의 변화로이용 시민이 급증하고 있으나 투자가 안돼 공원의 효율성이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공원 재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문화의 중심 공원으로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시행 첫해인 올해 35억 2800만원을 들여 축구장·다목적운동장·농구장·육상트랙·테니스장 등스포츠시설과 어린이놀이터,게이트볼장,피크닉장 등을 새로만들기로 했다. 또 수림대와 산책로를 꾸미고 인공암벽,롤러브레이드장,어린이모험놀이터 등이 설치된 ‘X-게임 월드’를 1000여평 규모로 조성한다. 2003년에는 72억 2400만원을 들여 8만 5000여평의 녹지에잔디광장과 화훼정원,수변공원,야외무대,기념동산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04∼2006년에는 50억 4100만원을 투입, 에어파크와 생도의 정원,분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스포츠센터,전자도서관을 민간자본으로 지을 방침이다. 이밖에 2007년 이후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어린이 생태교실,과학실험관,천체관측관 등을 만들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 경매 포인트

    ■보라매 아카데미타워.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95-69 보라매 아카데미타워 904호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본원 경매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939’.지난 98년 준공된 48평형이다. 보라매공원 남쪽에 있다.당곡 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닐수 있다.버스 정류장이 걸어서 5분 거리.주위에 업무용 빌딩이 몰려 있다.보라매 공원,롯데백화점,보라매 병원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8,0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7,920만원으로 떨어졌다.최저입찰가격이 전셋값 수준에 불과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두 소멸된다.3명의 임차인이 살고 있으나 후순위 임차인이어서 명도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양재동 동양빌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386-7 동양빌라 301호가 경매로 나왔다.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4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1-2402'.지난 97년 준공됐다.대지 10평,건평 21평짜리다.연립 및 다세대 밀집지역에 있다.포이초등학교를 걸어 다닐 수 있다.버스정류장이 걸어서 5분 거리.양재역까지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강남대로를 거치면 도심 진입도 쉽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2,0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셋값이 1억원 정도에 이르고 있어 싼 가격에 입찰받을 수 있다. [안전성] 소유자가 직접 살고 있어 소유권 등기이전의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말소된다.
  • 공원마다 방학 프로그램 다채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서울시내 각 공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겨울특별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대공원은 26일부터 새해 1월말까지 겨울동물교실을 운영한다.천호·영등포공원에서는 22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방패연과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제기차기·팽이치기 등을 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교실이 열린다.또남산·여의도·보라매공원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겨울식물관찰과 식물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식물교실이,양재동 시민의 숲에서는 공원내에서 서식하는 버섯을 관찰하고 버섯의 종류,독버섯 구별법 등을 학습할 수 있는 버섯교실이마련된다.겨울특별학습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는 미리 해당 공원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를 해야 한다.(02)450-9372,771-6134. 최용규기자 ykchoi@
  • 에듀토피아/ 신나는 교실밖 세상 “”열려라””

    ■풍성한 청소년 겨울캠프. ‘와,신나는 방학이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는 매년 이맘 때만 되면 초등학생들은하루하루가 즐겁다.하지만 학부모들에겐 ‘고민의 계절’이다.자녀들에게 방학 동안에 뭘 시킬지 막막하기 때문이다.영어학원,미술학원 등을 다니면서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시간에 쫓기게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자연체험,봉사활동,스키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겨울방학 캠프는 ‘교실 밖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청소년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겨울방학 캠프를 소개한다. ◆신나는 예·체능교실=올해 역시 스키캠프가 많다.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는 내년 1월14일∼18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주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으랏차차 신나는 스키캠프’를 연다.수준별,단계별로 지도하며 안전한캠프를 위해 학생 7명당 1명의 책임강사가 지도한다.(02)2126-8555.민간외교클럽은 무주리조트에서 내년 1월2일∼5일에 초등학교 2학년∼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학생과 함께 스키도 타고 영어도배우는 캠프를 마련한다.(02)778-5736. 고사성어,글짓기,기수련,민속놀이,눈썰매 등 다양한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는 캠프도 있다.한국체육진흥회는 오는 26∼30일 강원도 원주 동서울 레스피아에서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캠프’를 연다. ◆과학 호기심 풀자=별자리를 찾아 우주의 신비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아스트로피아(www.astropia.co.kr)는오는 26∼28일과 28∼30일에 초등생을 대상으로 별자리캠프 ‘열려라 별세상’을 연다.강원도 화천군 광덕그린연수원에서 이동천문대로 천체,태양흑점을 직접 관측하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준다.학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디스켓에 담아갈 수도 있다.(02)3217-6972. 엑스포과학소년단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12월23일∼내년 2월1일 8회에 걸쳐 3박4일 일정으로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한다.로봇조립,전자과학실험,과학공작과 원시생활 체험 등의 야외캠프도 준비됐다.(042)866-5270. ◆자연에서 호연지기를=탁 트인 해안 도로를 걸으며넓은세상에 대한 꿈을 키워보고 싶다면 청소년자연탐험학교의‘걸어서 제주도 일주 대행진’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만 11세 이상 초등생과 중학생을 모집하며 12월31일∼내년 1월13일에 제주도 200㎞를 일주한다.(02)577-6333. 철새생태를 관찰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철새생태캠프는 내년 1월3일∼5일에 서울YMCA에서 개최한다.금강하구 나포 철새생태 마을에서 관찰일기쓰기,환경신문만들기,공동체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02)732-8291. ◆봉사로 보람 찾자=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15명 정원의10개 청소년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내년 1월7일∼2월8일까지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팀별 1주일 단위로 운영된다.정신지체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서울 거여동의 무지개재활원을 방문,청소와 목욕 도와주기 등을 한다.9시간 봉사활동확인증도 발급된다.(02)404-9797.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년 1월9일∼11일에 인천 장봉혜림원을 찾아간다.장애우시설을 방문해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배우는 프로그램.봉사활동시간도 12시간 인정된다.(02)834-7233. 김소연기자 purple@. ■즐거운 청소년 수련시설. 서울시내 거리를 둘러보면 노래방,술집 등 어른들을 위한 공간만 즐비하다.부모들이야 내 자식이 학교,독서실,학원만 왔다갔다하기를 바라겠지만 청소년들에게도 맘껏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필요하다.숨을 돌릴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분명 엉뚱한 곳에 한눈을 팔거나 탈선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에는 서울시와 위탁 운영 체결을 맺은 17곳의 청소년 수련시설이 있다.아직 적은 편이지만 청소년이 여가활동을 통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곳이다.내년에는 추가로 구로,은평,동대문,성북수련관이문을 열어 서울지역 청소년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줄 예정이다. 현재 수서,문래,강북수련관 등 8곳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나머지 근로수련관,정보문화센터 등은 특화시설로운영된다.구로,신림쉼터 등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임시 거처도 있다.수서수련관과 ‘하자’로 잘 알려진 직업체험센터에는 대안학교가 운영되기도 한다. 각 지역의 수련관은 인터넷 카페와 콜라텍을 비롯,동아리방,영화를 보거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극장,수영,농구,탁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수련관별로 기획하는 행사와 강좌는 대부분 무료거나 참가비가 저렴한 것이 장점. 또 상담실이 있어 친구나 부모에게 말 못할 고민을 풀어놓을 수도 한다. 최근엔 애니메이션,포켓볼,사진 등 특기와 적성을 살린동아리 활동이 인기다.강북수련관은 지역 학교와 함께 동아리예술제를 개최한다.‘잘 나가는’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로 유명한 수서수련관은 매월 힙합 페스티벌을 연다.춤으로 말하는 신세대들이 맘껏 흔들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에서는 99년 3월부터 수련관들의 소식과 직업,학과,동아리탐방,학생기자들의재기발랄한 기사를 담은 ‘푸른소식’을 매월 발간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영남대로 종주탐사' 백마中 1년 이문영양. “힘들었냐구요?그보단 재미있었어요.” 지난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450㎞ 걷는‘영남대로 종주탐사’를 다녀온 이문영양(13·백마중 1년)은 신세대답게 대뜸 이렇게 말했다. “물론 힘들기도 했어요.처음엔 엄마,아빠 원망도 많이하면서 도망치려고도 했구요.문경새재를 넘을 땐 폭설이내려 눈길에 미끄러져 죽을 뻔 하기도 했어요.”이양은 아직도 1년 전 동상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해요.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겼어요.예전엔 끝까지 못 뛰던 오래달리기도 이젠 잘 뛰어요.”이양은 추위와 싸우며 매일매일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경험이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어느새 어른이 된 것처럼 야무지게 말했다. 이양의 어머니 견윤창씨(40)는 “딸 아이가 의젓해졌고체력도 좋아졌다”면서 올해 아이들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옷과 양말만 충분히 챙긴다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탐험연맹은 지난해에 이어 12월29일∼내년 1월12일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부산의 동래까지 조선통신사의 길을 따라 걸으며 월드컵을 홍보하는 ‘영남대로 탐사’를 준비중이다.영남대로는 조선의 9대 대로의 하나로 군사도로이자 임금의 행차길이며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니던 길이기도 하다. 홈페이지(www.tamhum.or.kr)를 통해 매일매일 탐사현장을동영상으로 띄울 예정이다.비용은 정대원이 33만원,비대원이 35만원이다. 이밖에도 한일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일본열도 탐사,유럽 12개국 문화체험,백두대간 탐사 등을 함께 연다.(02)547-5534. 육영재단에서도 월드컵 홍보 국토순례단을 모집한다.12월31일∼내년 1월12일에 월드컵 깃발을 들고 동해에서 서울까지 완주하는 행사와 유럽 12개국을 돌며 월드컵 개최를홍보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문의 (02)2204-6018. 김소연기자.
  • [공무원 Life & Culture] 올해의 탑건 이길춘 대위

    “꿈을 이뤄 기쁩니다.” 고교 2학년때 본 영화 ‘탑건(TOP GUN)’에 매료돼 공군사관학교를 지원했던 젊은 보라매가 전투기 조종사 최고의영예인 ‘탑건’의 꿈을 이뤘다.KF-16 전투기를 몰고 올해 보라매 공중 사격대회에 참가,놀라운 사격술을 선보인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 이길춘(李吉春·32·공사 42기)대위가 주인공이다. 28일 이억수(李億秀)공군참모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강원도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이 대위는 개인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탑건의영예를 안은 이 대위는 “자만하지 않고 ‘차세대전투기’조종사로 다시 한번 탑건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탑건은 전투기 공중사격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투기조종사에게 붙여주는 이름.모든 전투기 조종사들이 최고의 명예로 여기는 칭호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지난 10월22일부터 11월1일까지진행된 대회에는 F-4,F-16 등 공군이 운용하는 모든 기종의 전투기 조종사와 정비사 등 400여명이 참가,목숨을 건경쟁을 펼쳤다.지난 10월5일에는 사격대회 참가를 위해 연습 중이던 F-4E(팬텀) 전투기가 명중률을 높이려 규정고도아래까지 내려가 폭탄을 투하한 뒤 상공으로 치솟지 못하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중사격대회 전투기 편대는 4대의 전투기로 구성된다.1번기는 편대장기,2번기는 요기,3번기는 교관기,4번기는 분대장기.이 대위는 4번기 분대장기에 탑승,사격솜씨를 겨뤘다.시속 900㎞로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를 몰고 지상 6㎞상공에서 40∼50도 각도로 급강하하면서 폭탄을 투하,반경3m의 지상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신기의 사격술을선보였다. 이 대위는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모든 조종사들의 실력이 엇비슷해 누구나 탑건의 자질을 갖고 있다”면서 “기종 선정을 잘하는 등 운이 따른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탑건이 되기까지 취침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일명 머리비행)을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그는 “매일 이륙에서 착륙까지 전 비행과정을 재현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반복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특히 “인간은 새가 아니다.날기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자”는이 대위의 좌우명에서도 그의 노력을 짐작케 한다. 행운도 따랐다.이 대위가 가장 고심한 것은 기종 선택.고민을 거듭한 끝에 KF-16을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한국 공군의 주력기종인 KF-16은 99년과 2000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탑건을 배출한 기종이 됐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공중 사격대회에서 분대장급에서 탑건이 탄생한 것은 이 대위가 3번째.97년까지는 편대장급이상 숙련된 조종사들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98년 분대장급에 문호가 개방된 이후 4년동안 분대장급에서 3명의탑건이 배출됐다. 이 대위는 “사격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신 중임에도 도움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다음달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이어 “공사 입학때 ‘희생과 양보를 미덕으로 여기라’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이 군 생활에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부모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 대위는 94년 임관해 비행경력 7년에 1,014시간의비행기록을 갖고 있다.경남 하동 출신으로 부산 사직고를 졸업했으며 아내 김강륜씨(26)와 99년 결혼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강남구 ‘한국의 마천루’

    ‘서울의 심장’이라는 중구와 ‘한국의 돈이 다 몰려 있다’는 강남구 가운데 30층이 넘는 고층빌딩,이른바 마천루(摩天樓)로 한국을 대표하는 곳은 어디일까. 얼른 중구를 꼽을 사람이 많겠지만 정답은 강남구다. 서울시 집계 결과 지상 54층의 삼성동 무역센터와 인터콘티넨탈호텔을 비롯해 대치동 포스코센터와 그라스타워,도곡동 우성캐릭터199·군인공제회관·대림 아트로타워,역삼동 강남타워 등이 자리잡은 강남구가 벌써 오래 전에 소공동 롯데호텔과 을지로6가 두산타워가 있는 중구를 앞질렀다. 강남 다음으로 마천루가 많은 곳은 서초구나 송파·영등포구가 아니라 뜻밖에 동작구다. 동작에는 신대방동 송촌 보라매스위트를 비롯해 롯데 관악타워,전문건설회관,보라매 라성아카데미 등 30∼40층 건물이 4동이나 돼 서울의 두번째 고층빌딩 보유구다. 여의도 63빌딩과 LG트윈스빌딩,쌍용 굿모닝타워를 가진영등포구,잠실 롯데월드와 신천동 한라 시그마타워,현대타워아파트를 가진 송파구도 동작에 밀렸다. 서초구에는 의외로 30층이 넘는 고층빌딩이서초동 현대타워와 반포동 센트럴시티 두곳 뿐이다. 이밖에 30층이 넘는 마천루가 있는 곳은 목동에 트윈빌과현대 41타워가 있는 양천구,희훈타워빌과 현대파크빌이있는 구로구,서린동 SK빌딩이 있는 종로구,봉천1동에 롯데스카이를 둔 관악구 등이다. 나머지 지역에는 아직 고층빌딩이 들어서지 않았다. 이처럼 발전의 상징인 고층빌딩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것은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는 주상복합빌딩 때문.강남구의경우 8개 고층건물중 7개가 업무용 빌딩인 반면 동작은 4개 건물중 3개가 주상복합빌딩이다. 특히 지금 공사중이거나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주상복합빌딩이 많아 3∼4년 후면 서울의 마천루 판도가 지금과는또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 2002월드컵 지구촌 문화축제 만끽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세계 축구의 진수는 물론 다양한 공연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개막전 등 내년 월드컵 중심무대가 될 서울에서는 대회 기간(5월31일∼6월30일)을 전후해 공연장 및 박물관,거리 등 300여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줄을 잇는다.이에따라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 수준의 각종 공연을 서울에서 맛보게된다.서울시는 월드컵대회에 맞춰 ‘서울드럼페스티벌’등 10개 공식 행사를 비롯,18개 문화와 시민참여 행사를갖는다. 특히 월드컵기간에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과거재현’‘명성황후 가례 재현’ 등 전통 의식도 펼쳐져 우리의 신비로운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요 월드컵문화행사를 소개한다. ▲서울드럼페스티벌. 내년 5월27일부터 6월5일까지 북의 울림이 서울 하늘을뒤흔든다.먼저 8개국 7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적 타악그룹‘넥서스’가 개막식에서 지난해 하노버엑스포의 하이라이트였던 ‘월드드럼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또한국의 15개팀과 월드컵 본선진출국의 타악연주팀들이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한강시민공원 등에서 ‘태초의 소리’라는 ‘북의 마술’을 연출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5월25일부터 6월22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앞 바지선에서는 수만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꿈의 환상’‘동방의 아름다운 빛’이란주제로 펼쳐지는 이 축제에는 한국·일본을 비롯해 미국·중국·호주·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영국·독일 등이참여한다. 행사일 오후 6시 대형공연에 이어 8시부터는 각양각색의불꽃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월드갈라콘서트. 6월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정명훈을 비롯한 7명의 세계적 연주자들이 정상의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정경화와 이스라엘 태생의 ‘바이올린 왕자’ 길 샤함이바이올린을,정명훈과 아르헨티나의 최고수 마르타 아르헤이치가 피아노를 연주한다.또 첼리스트인 중국계 미국인지안 왕과 라트비아 출신인 미샤 마이스키,최고의 비올라주자인 유리 바쉬메트도 이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플래그아트페스티벌. 5월30일부터 6월30일까지 겸재 정선의 산수화 배경인 선유도에서 열린다.세계 각국 예술가들의 개성 넘치는 깃발미술작품 1,000점,한국 전통기 370점,월드컵 본선진출국국기,월드컵기 등이 전시된다. ▲월드컵플라자. 시민들이 경기장밖에서도 관중들의 열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시내 주요지점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경기실황을 중계하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암경기장 옆 평화의공원과 송파구 올림픽공원,대학로,도봉구 창동운동장, 동작구 보라매공원 등이 ‘월드컵플라자’로 선정됐다.이 곳에서는 축구관련 이벤트와 참가국의미니콘서트,재즈마당,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오늘의 눈] 거함의 유치한 장난

    20일 아침 삼성전자가 보낸 e메일 2건이 날아들었다.하나는 ‘휴대폰 세계 4위로 등극’이라는 내용이었다.지난해이맘 때 7위에서,지난 2·4분기 5위를 거쳐 세 단계 올라섰다는 소식도 곁들였다. 삼성전자는 ‘쾌거’라고 자찬했다.삼성전자는 휴대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제조업체로서는 처음이다.부끄러울 것 없는 자랑거리임에 분명하다.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도 축하해줄 만한 일이다.가뜩이나경기 침체기에 이뤄낸 성과이기에 돋보인다. 그런데 두번째 e메일이 눈에 거슬린다.내용은 이렇다.“19일 SK텔레콤의 보라매 사업장에서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인CDMA2000 1X EV-DO 시연회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완벽한 서비스를 보여줬다.반면 LG전자는 장비와 단말기가 작동되지않아 세계 최초의 1X EV-DO 시범서비스에 나선 SK텔레콤을당황케 했다.LG전자 임원진은 당황,점심식사마저도 피한 채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가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어울리지 않는다.삼성전자는 전 세계를 항해하는 ‘거함’(巨艦)이다.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만 보더라도 삼성전자는 2위인 LG전자와 큰 차이를 보인다.큰형다운 자세가 아쉽다. 삼성전자측은 ‘아랫사람의 실수’라고 해명했다.그러나 SK텔레콤으로부터 ‘유치한 홍보전’을 그만두라고 항의를받자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고 한다.먼저 반성한 게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LG전자측도 책임의 일단을 면할 수는 없다.삼성측의이번 공격은 ‘보복’의 성격을 띠고 있다.지난달 29일 KT아이컴이 실시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비동기식(유럽식) 시연회 때의 일이다.다음날 삼성전자가 실패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삼성전자는 LG전자를 출처로 의심하게 됐다.LG전자측이 삼성전자의 실패를 부각하는 측면도 분명 있었다. 두 회사는 매달 서로 다른 휴대폰 시장 점유율 자료를 내놓는다.걸핏하면 서로를 겨냥한 신경전을 펴기 일쑤다.두회사에는 엘리트들이 모여 있다.뛰어난 두뇌들이 소모적인홍보전에 매달리는 것이다.세계는 넓다.그리고 경쟁상대는나라 밖에 있다.국내에서 아옹다옹 다투는 모습은 국익에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박대출디지털팀 차장 dcpark@
  • “연내 주5일 무산땐 총파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위원장 李南淳)은 1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철도 노조원 등 1만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임금삭감 없는 주5일 근무제의 연내 입법화’ 등 7개항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경영계가 경기 악화를 이유로 주5일 근무제 도입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경영계가 이달 말까지 노사정 협상에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어떠한 대화나 협상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공무원노조 보장 ▲건강보험재정 분리 ▲비정규직 권익 보호 ▲철도,전력,가스 등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 철회 ▲구속 노동자 석방 및 해고자 복직 등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년도 임·단협과 연계해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대회가 마친 뒤 시민들에게 유인물은 나눠주며 여의도 문화마당까지 가두행진했다. 송한수 이영표기자 onekor@
  • 법제화 전망/ 안락사 “안돼”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가 법에 금지돼 있는 ‘소극적 안락사’ 및 낙태,대리모 등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의사윤리지침을 발표한 데 따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실정법 어기면 처벌=정부는 어떠한 형태든 의사협회가법을 어기면 사법당국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박경호(朴景鎬) 의료정책과장은 16일 “의사들의 윤리지침은 그들이 실정법을 준수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만든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의사들이 개인적으로 실정법을 어기면서 치료중단행위를 하거나 낙태시술을 하면 법에 의해 처벌받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검찰 등 법조계도 의협의 이번 지침이 생명경시풍조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지침이 실현에 옮겨진다면 형법과 모자보건법 등 실정법에 저촉돼 민·형사상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정법 준수할 것=의협의 주수호(朱秀虎) 공보이사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상황에 대해 의료인의 판단 기준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면서 “실정법을 어기면서 안락사 및 낙태시술을 하자는 것이 전혀 아니다”고서둘러 불끄기에 나섰다. 의협 이윤성(李允聖) 전 법제이사는 “회생불가능 환자에대한 치료중단은 소극적 안락사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말했다. ◆법제화는 난망=의협이 사회적 반향이 클 것을 예상하면서도 이번 윤리지침을 들고 나온 것은 현재 실정법에 위배되는 소극적 안락사,낙태,태아 성감별 등을 공론화,장기적으로 이를 인정하는 쪽으로 법제화하자는 데 그 속뜻이 있다.지난 97년 서울 보라매시립병원에서 회생불가능한 환자의 치료를 중단한 의사가 살인죄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한 원인이다. 그러나 소극적 안락사,낙태,대리모 출산,태아 성감별 등을 현재와 같이 금지하겠다는 정부측의 입장이 단호해 이의 법제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醫協,’소극적 안락사·낙태 인정’지침 공포- ‘생명윤리’ 다시 논란

    낙태시술 의사에게 법원이 살인죄를 인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가 낙태와 소극적 안락사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의사윤리지침’을 확정,논란이 일고 있다. 의협은 15일 발표한 의사윤리지침을 통해 실정법에 저촉될 수 있는 낙태,소극적 안락사,대리모 출산,태아 성감별등에 대한 의사의 윤리지침을 공포했다.윤리지침은 이날 공포와 더불어 시행에 들어갔다. ◆소극적 안락사=윤리지침 제30조(회복불능 환자의 진료중단)에서 ‘의학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자율적 결정이나 그에 준하는 가족 등 대리인의 판단에 따라 환자나 대리인이 생명유지치료 등 진료의 중단이나 퇴원을 문서로 요구할 경우 의사가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러나 필요한 치료를 제때 하지 않아 환자가 보다 빨리 사망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부분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행 형법상 안락사는 살인죄로 간주된다. 특히 제60조(의학적으로 의미없는 치료)에서는 ‘의사가 회생 불가능한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무익하고 무용한 치료를 보류하거나 철회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밝히고 있어 이 역시 ‘소극적 안락사’의 범주에 포함된다. 지난 98년 서울 보라매시립병원의 의사가 환자 부인의 요구에 따라 무의식 상태의 환자를 퇴원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돼 살인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낙태=윤리지침 54조(태아관련 윤리) 제2항에는 ‘의사는 의학적·사회적으로 적절하고 합당한 경우라도 인공임신중절(낙태) 수술을 시행하는 데 신중해야 하며,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권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돼 있다.현재 성폭력에 의한 임신,기형아 임신 등 전염병예방법과 모자보건법에 의한 극히 제한적인 낙태수술 외에는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을 어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논란이 예상된다. ◆대리모=윤리지침은 '금전적 거래관계에 있는 대리모에게 인공수정 시술을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규정, 금전적인 거래가 아닌 대리모 출산은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금전적 거래가 없는 대리모도 현행 민법상 위반행위에 해당한다. 차후 모권분쟁의 불씨를 남겨놓는다는 문제도 있다. ◆“안락사 인정 아니다”=의협의 이윤성 전 법제이사는 “이번에 마련한 윤리지침은 의학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무의미한 생명연장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윤리지침 제58조에 안락사 금지를 명시했기 때문에 의사협회는 안락사를 명백히 금한다”고 말했다. ◆“실정법 위반땐 시정명령”=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사윤리지침이 비록 의료 현장에서의 의사윤리를 담은 것이라고 해도 실정법을 저촉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의협이 현행 법을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등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노총 주5일근무 협상중단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은 13일 오전 노총회관에서 28개 산별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주5일 근무제에 관한 노사정위원회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이 위원장은 “경영계가 최근 재·보선 이후 주5일근무제 논의에서 강경 입장으로 선회한 것은 임기말 현 정권에 대한 저항인 동시에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무산시키려는 계산된 행동”이라며 “임금과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5일 근무제를 쟁취하기 위해 협상을 전면 중단한 뒤 총력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는 18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주5일 근무제 쟁취’를 위해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열기로 했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주 5일 근무제에 관한 노사정위원회 협상을 중단하고 투쟁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한국노총에 대해 집단투쟁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박건승 오일만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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