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강 확립대책 주요내용
◎공직기강 확립업무추진력 중점 점검… 인센티브제 도입/부정부패 척결국가존립 저해범죄 규정… 여야없이 엄단/사회질서 확립불법파업·해고·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가 19일 확정한 기강확립의 목표와 중점 추진 방향,제도개선 방향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4대 기본목표◁
협의회는 △법과 질서 의식의 체질화를 통한 새로운 준법풍토 확립 △공직기강 쇄신을 통한 공직사회의 대국민 신뢰 강화 △부정부패 일소를 통한 왜곡된 사회풍토 개조 △경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건실한 경제기반 조성을 기강확립의 4대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방향◁
회의는 1공직기강 확립 2부정부패 척결 3사회 경제 질서 확립 등 3개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 내용을 정리했다.
①공직기강 확립
▲국가기강 확립업무 총괄·감독 강화(청와대)
청와대가 직접 각 부처의 국가기강확립 세부실천 사항 및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국무조정실은 30까지 각 부처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종합해 청와대에 보고한다.
국무조정실이 각 부처의 국가기강 확립 추진 실적을 종합해 한달에 한번씩 청와대에 보고한다.
청와대는 수시로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를 열어 추진 실적을 분석·평가한다.
청와대는 각 부처의 3급 이상과 산하단체 임원의 승진·전보인사의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20부터 두 달 동안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정부 각 부처(지방자치단체 포함),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암행 공직기강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청와대는 중앙부처 1급 이상 공무원,감사원은 정부 산하기관,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2급 이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대상 분야를 각 부처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조직 장악력,업무추진력,주요 현안의 추진성과 인사공정 여부,직위를 이용한 청탁 및 압력여부로 정하고 이를 인사자료로 활용한다.
각 부처는 복지부동 무사안일 불평불만 냉소주의를 공직사회의 불신을 조장하는 4대 악으로 규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인센티브 시스템과 실적평가제 도입(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실적에 따른 성과급 보수제 및 우수 공직자 포상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개인별 업무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는 ‘점수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 평가하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
‘기관 평가제’를 실시해 각 부처 업무 추진 실태의 점검을 강화한다.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평가 관행을 능력과 실력 위주로 개선한다.
▲각 부처 감사관실 기능강화 및 우수 인력 배치(감사원 국무조정실)
감사관 이하 담당 공무원을 최우수 공무원으로 보임한다.
감사관실 기능을 비위적발 위주에서 창의성등 업무수행 자세 평가 기능까지 확대한다.
적극적 창의적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잘못은 관용을 베푼다.대신 소극적 업무 처리로 민원을 일으키는 공직자는 문책한다.
▲공무원의 지탄을 받는 행위 단속(감사원 국무조정실)
촌지수수는 물론 룸살롱 등 호화업소를 드나들거나 향응,골프를 접대 받는 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②부정부패 척결▲사정기관의 지속적 사정 실시(검찰 경찰)
부정부패 범죄를 ‘국가존립 저해범죄’로 규정한다.
사건수사때 정치인의 비리 연루 혐의가 드러나면 여야 구별 없이 철저히수사한다.
인·허가,민원처리,각종 단속과 관련,공무원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면 엄벌토록 한다.
정치인 및 관료의 부정한 청탁·압력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를 엄단한다.
지방 토착비리 근절
▲사정기관 비리의 철저한 정화(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사정기관의 구조적 비리를 최우선적으로 정화한다..
사건 알선료를 챙기는 등의 법조비리와 경찰 세무서 세관 직원이 피조사자 대상 업소로부터의 금품을 받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부정부패 요인이 되는 규제 및 제도 개혁(국무조정실 행자부)
규제실명제,규제 정기심사제 도입으로 규제 생산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인·허가 등 민원 처리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담당공무원의 순환보직과 위임 전결도 확대한다.
▲비위 공직자 연대 책임 철저 이행(국무조정실)
비위공직자의 감독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다.
같은 부서에서 비위가 다시 발생할때는 부서 직원들의 인사를 실시한다.
▲직무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총리훈령 305호)에 따라 각급 행정 기관장은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발견 즉시 수사기관에 철저히 고발한다.
문제가 발생할때는 해당 부처 감사관실의 조사와 더불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병행토록 한다.
③경제·사회질서 확립
생활 거리 교통 환경 등 4대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계몽과 단속을 강화한다.(경찰)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법해고·임금체불과 노동자의 불법파업·시위에 엄정 대처한다.(검찰 경찰)
강도 절도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를 철저히 단속한다.
부실 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를 철저히 규명한다.(검찰 국세청 관세청)
호화사치 생활자,음성 불로소득자,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해외출국이잦은 자,해외 도박자와 미성년 퇴폐·탈선 부유층 자제의 부모는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분식결산 등 기업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행위와 은행·기업의 구조조정 방해 행위,금융기관에 대한 부정한 청탁·압력 행위,주식 거래질서 교란행위등 경제회생 저해행위를 엄정 처리한다.(금감위 국세청)
악의적 탈세자는 세금추징과 더불어 형사 고발을 확대한다.(국세청)
보따리 밀수방지 차원에서 세관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관세청)
대기업 및 정부 투자기관의 불공정거래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고발토록 한다.(공정거래위)
▷제도 개선방안◁
뇌물을 주는 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자수하거나 수사에 협조한 뇌물공여자는 관용을 베푸는 방안을 포함한 뇌물공여 사범의 효율적 처리안을 마련한다.(검찰)
뇌물수수 공직자는 퇴직 후 취업 제한은 물론 퇴직금 지급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행자부)
□새 정부 사정 방향
▲공직기강 확립
1.국가기강 확립업무 감독 강화(청와대)
2.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20일부터 2개월간)
3.인센티브제와 실적평가제 도입
4.각부처 감사관실 기능 강화
5.공무원의 지탄받는 행위 단속
▲부정부패 척결
1.지속적 사정 실시(검·경)
2.사정기관 자체비리의 철저한 정화·사정
3.규제 및 제도 개혁
4.비위공직자에 대한 연대 책임
5.직부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사회·경제질서 확립
1.생활·거리·교통·환경 등 기초질서 단속
2.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3.부실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 엄단
4.호화사치행위자 세무조사 강화
5.악의적 탈세자 형사고발 확대
6.대기업·정부투자기관 불공정 거래행위 형사고발
▲제도 개선
1.국민고발 촉진 및 내부고발자 보호법 제정
2.금융실명제법 시행령 개정(영장없이 금융거래 사실여부 확인 가능토록)
3.뇌물공직자 취업·퇴직금지급 제한
4.뇌물공여사범의 효율적 처리(자수·수사협조자 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