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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가 선로에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선로에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뭔가에 놀라 지하철로 뛰어든 개그 개 구하려 1시간 운행 중단한 뉴욕 지하철지하철 철로에 뛰어든 반려견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뉴욕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들 믹스 반려견 ‘다코타’는 이날 브루클린에 있는 반려견 공원에서 산책 도우미와 놀다가, 오후 2시55분경 갑자기 무엇인가에 놀라서 도망쳤다. 다코타는 네 블록을 달린 끝에 요크 스트리트 지하철역으로 들어갔고, 철로에 뛰어든 뒤에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달려갔다. 견주 캐롤라인 프랜시스는 페이스북에 “나는 다코타를 데리고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지하철은 다코타에게 친근한 장소”라고 밝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A선, C선, F선 3개 선로의 전력을 차단하고, 3개 선로 운행을 한 시간 넘게 중단시켰다. 특히 F선은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연결하는 주요 선로로, 처음에 F선만 중단시켰지만, 다코타가 북쪽 선로로 달리는 바람에 A선과 C선으로 확대됐다. MTA는 경찰에 신고한 후 승객에게 안내 방송과 트위터 공지를 통해 사과했다.견주, 경찰, MTA 직원 등이 한 시간 넘게 수색한 끝에, 결국 MTA 직원이 오후 4시6분경 버겐 스트리트 역에서 겁에 질린 다코타를 간신히 붙잡았다. 다코타는 1마일(약 1.6㎞) 넘게 뛰었지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무사했다. 다코타는 펄 블루 동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견주는 페이스북에 “뉴욕은 차갑고 냉정한 도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뉴욕 시 특히 뉴욕 경찰과 MTA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나를 위해 힘을 합쳐서 나의 가장 친한 친구를 구했다”며 “60분 이상 발이 묶인 승객들 모두에게 그들의 희생이 다코타의 목숨을 구했다고 알려주고 감사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뉴욕경찰 교통계는 트위터에 사진들과 함께 지하철 운행 지연을 사과하고, 반려견 구조 소식을 알렸다. 견주와 산책 도우미의 과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하철 운행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며 반려견 구조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노트펫(notepet.co.kr)
  • 미 플로리다 고교 총기난사…“17명 사망”

    미 플로리다 고교 총기난사…“17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안관이 밝혔다.CNN 방송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ABC 뉴스는 현장의 관리 2명의 말을 빌려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앰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해 학교 접근을 차단하고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와 후송에 나섰다. 혼비백산한 학생들이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한 줄로 대피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브로워드 카운티 교육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학생들의 하교 직전에 총성이 울렸으며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소방 사이렌이 울려 처음에는 소방 훈련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학교에서 니콜라스 크루즈(18)로 알려진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만 정확한 범행동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현지 보안관인 스콧 이스라엘은 “용의자는 학교에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다“면서 ”그가 왜 학교를 그만뒀는지, 언제 그만뒀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이 한국과 다른점...? 강도 높은 대북압박 진행 中

    미국이 한국과 다른점...? 강도 높은 대북압박 진행 中

    미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무기 프로그램과 연계된 혐의로 라트비아의 민간은행에 대해 미국의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제재를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이번 조치가 지난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과 지난해 단둥은행에 취해진 것과 같은 조치라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13일(현지시간) 라트비아의 ABLV 은행이 불법적인 금융활동에 연루됐다며 여기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정한 제재 대상들과의 거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ABLV의 거래 중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조달 혹은 수출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입법을 예고하는 ‘규칙제정공고(NPRM)’에 ABLV의 미국 내 계좌 개설과 유지를 금지하고,미국 금융시스템으로의 접근을 전격 차단하는 내용의 제재 조치를 제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금융범죄단속반은 ABLV가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드러났기 때문으로 이번 조치가 미 애국법 311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금융범죄단속반에 따르면 ABLV의 경영진은 직원들이 위험도가 높은 유령 회사와 거래하고 이들 회사가 자금을 세탁할 수 있도록 용인해 왔으며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라트비아 정부의 단속 행위를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VOA는 보도했다. VOA는 라트비아가 북한과 관련된 금융활동이 자주 벌어진 곳이라며 지난해 7월 라트비아의 ‘재정자본시장위원회’는 이 나라의 지역투자은행과 발티쿰스은행, 프라이빗은행 등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북한 관련 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미 연방수사국(FBI)과 재무부가 이들 은행의 불법 행위를 적발해 라트비아 정부에 통보했고 이들 은행에는 모두 72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북한과의 거래를 이유로 외국 은행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이 은행에 있던 북한 자금 2500만 달러가 동결되고 중국 내 은행 등 24개 기업이 북한과 거래를 중단하면서 북한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은 또 지난해 6월에는 북한의 불법적인 금융활동에서 중간자 역할을 한 중국의 단둥은행을 같은 방식으로 제재했다고 VOA는 전했다. 한편 시걸 맨델커 미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자금세탁 방지와 금융범죄 회의’에서 “미국은 세계 여러 나라와 기업들에 북한 혹은 미국과의 무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두 나라 모두와 거래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맨델커 차관은 미국은 제재를 위반하는 기업뿐 아니라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대상도 겨냥할 것이라며, 북한을 고의로 돕는 어느 누구라도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차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태 돋보기] 불감과 생명에 대한 윤리/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불감과 생명에 대한 윤리/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해마다 겨울철이면 으레 겪는 터라 겨울 철새에 대한 우리 시각은 썩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조류독감 때문인데 가금농가는 사육하는 가금에게 전염될까 하는 걱정으로, 일반인들은 조류독감에 본인 또는 주변 사람이 감염될까 하는 우려에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와 유관기관에서는 조류독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생조류의 폐사가 보고돼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데 최근 언론 기사를 들여다보니 그 죽음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 대부분의 새들이 조류독감이 아니라 맹독성 농약이 묻은 볍씨를 먹고 죽었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환경보호를 외치는 현 시점에 벌어졌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다. 이들은 왜 죽임을 당했을까. 어릴 적 참새를 잡아 먹던 때와 같이 식용으로 쓰기 위함이었을까.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않았기를 바란다. 그럼 왜 그랬을까. 조류독감이 퍼질까 봐 미리 야생조류 유입을 차단하려고 했을까. 밝혀져야 할 일이다.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진 안전을 가벼이 여기는 불감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과정이야 어떻든 빠르게만 해결하려는 사회 분위기 때문일 게다. 지혜로움과 약삭빠름이 구분되지 않고 ‘융통’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뭉개진다면 그 사회가 어떻게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불감은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 있다. 얼마 전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모습이 TV에서 방영됐다. 이들은 조립식 주택을 짓는 일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일인 지붕 올리기를 끝내고 땀 흘리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멋졌다. 그러나 너무나도 아쉬웠던 것은 누구도 변변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방송에 임했다는 것이다. 그 땀의 대가를 크게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에서는 국내 반입이 금지된 동물을 키우거나 그 동물들의 이상행동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나온다. 우리는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무너지면, 추운 겨울에 화재사건이 연일 보도될 때면 불감에 대한 비난을 시작하고 다시 그런 일이 없기를 다짐한 얼마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으로 돌아가 또다시 불감의 삶을 살아간다. 지켜야 할 것을 지켜 가는 것이 삶이요 생태다. 우리의 불감 속에 죽임을 당한 새는 그렇게 삶을 마감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인간의 권리가 아닌 생명체로서의 의무다. 이 땅의 야생동물은 마땅히 생명체로서 보호받아야 하며, 이는 법에도 규정돼 있다. 이 법을 귀찮은 속박으로 보지 말고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의 삶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로 인식해야만 모두가 좀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한다.
  • 병원 등 6만곳 전수점검… 안전진단 실명제 도입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등을 계기로 정부가 내놓은 국가안전대진단 계획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한 서울신문 보도<1월 30일자 4면> 이후 정부가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위험시설은 전수점검하고 점검자 실명제를 도입한다. 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을 확대하고 재정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전국 지자체장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방향’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2015년부터 해 온 국가안전대진단을 과거처럼 해선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이라면서 “이런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가 이날 밝힌 개선 방향에 따르면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은 총 30만곳이다. 밀양 화재에서 문제가 됐던 중·소형 병원 등 6만곳을 위험시설로 분류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수점검한다. 나머지 24만곳 중 사유시설 10만곳은 자체 점검이 이뤄진다. 다만, 부실 점검 논란을 차단하고자 안전점검·사후확인 실명제를 도입한다.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대진단 이후에도 정부합동점검을 통해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꼼꼼히 따진다. 또한 이를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에서 이력으로 관리한다. 부처 내부망으로만 운용되던 점검 내용을 일반국민에게도 공개한다. 아울러 지자체 역할도 강화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AU 건물 건설 대가? 中 5년간 도청·해킹

    AU 건물 건설 대가? 中 5년간 도청·해킹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지만, 기밀 자료가 담긴 파일은 쉴 새 없이 8000㎞ 떨어진 상하이로 전송된다. 컴퓨터 서버는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이상한 활동을 한다.”2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폭로한 중국의 ‘아프리카연합’(AU) 건물 해킹을 묘사한 문장이다. 르몽드는 “2012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AU 건물 안의 모든 컴퓨터 자료가 상하이로 매일 새벽 전송됐다”면서 “AU는 중국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을 우려해 1년 동안 이 사실을 쉬쉬했다”고 밝혔다. 르몽드에 따르면 AU는 중국의 해킹 사실을 적발한 뒤 비밀리에 서버를 새로 설치했으며, 중국의 전자장비 지원을 거절했다. 50개 AU 회원국 사이의 전자통신도 새로 암호화하는 한편 전자통신이 건물이 위치한 에티오피아의 전산시스템을 통하지 않도록 했다. ●中, 건물 완공 후 도로·철도 건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우주선 모양의 AU 건물은 중국과 아프리카 간 우호의 상징이자, 아프리카에서 패권적 위치를 차지하는 중국의 위상을 잘 나타내는 징표다. 중국은 2억 달러(약 2140억원)를 들여 2012년 1월 이 건물을 완공한 뒤 AU에 무상으로 줬다. 빌딩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의 제1언어는 중국어이고, 제2언어가 영어, 제3언어는 프랑스어다. 건물 완공 이후 중국은 파죽지세로 아프리카 곳곳에서 도로와 철도 인프라를 깔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15년 “아프리카 대륙에 600억 달러(약 64조원) 규모의 원조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건물 완공과 동시에 중국이 AU를 매개로 이뤄지는 회원국들의 통신을 도청하고 AU 서버를 해킹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국영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건축을 맡았고, 대다수 아프리카 국가의 통신망을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중싱(中興·ZTE)이 도맡아 건설했기 때문이다. AU 조사팀은 책상과 벽에 감춰져 있는 마이크로폰까지 찾아 제거했다. ●中 외교부 “근거 없는 가짜 뉴스” AU에 파견된 아프리카 외교관들은 중국의 해킹 사실에 분노를 표하고 있지만, 정작 연맹 의장인 르완다 대통령 폴 카가메는 “첩보 활동이 중국의 전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AU 건물에서 첩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펄쩍 뛰고 있다. 쾅웨이린(曠偉霖) AU 주재 중국대사는 “르몽드 기사는 터무니없는 오보”라면서 “중국과 AU 관계에 영향을 미치려는 서방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고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도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세계 각국은 중국의 해킹과 첩보 활동에 더 강한 경계심을 품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와 ZTE의 자국 진출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은 중국의 해킹 시도를 차단하고자 5세대(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국영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필리핀 마욘화산 대폭발 임박…시뻘건 용암 분출

    필리핀 마욘화산 대폭발 임박…시뻘건 용암 분출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 화산의 대폭발이 임박하면서 현지 주민 5만 6000명이 대피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3일 필리핀 현지 언론와 AP통신에 따르면 마욘 화산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3㎞ 상공까지 분출해 버섯 모양의 구름을 형성한 데 이어 시뻘건 용암도 700m 상공까지 치솟는 등 폭발 징후가 한층 뚜렷해졌다. 필리필 재난당국은 마욘 화산이 수시간에서 수일안에 격렬하게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전날 마욘 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3단계(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에서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했다. 알바이 주는 주민 접근을 차단하는 위험지역을 화산 반경 8㎞에서 9㎞로 넓혔다. 한 대피소에서는 80대 노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이 주 레가스피 공항과 나가 공항이 폐쇄됐고 이 지역을 지나는 비행기 운항도 금지됐다. 인근 카마리네스 수르 주까지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퍼지면서 일부 도시와 마을이 잿빛으로 뒤덮였다. 재난 당국은 방진 마스크 3만여 개, 쌀 5천 포대, 식수, 의약품 등 구호품을 대피소에 공급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마욘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필리핀에서 마욘화산은 22개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지난 500년간 약 50차례 폭발했다. 2013년에는 마욘화산이 폭발해 외국인을 비롯한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1814년에는 최악의 마욘화산 폭발로 1천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가상화폐 은행 서비스 전면 중단…초강수

    중국, 가상화폐 은행 서비스 전면 중단…초강수

    우리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투기열풍으로 몸살을 앓는 중국이 초강수를 내놨다. 주요 은행에 공문을 보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서비스는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서비스 제공을 전면적으로 금지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주요 은행에 보낸 내부 문건에서 “오늘부터 각 은행과 지점은 자체 조사와 시정 조치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에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결제 채널이 가상화폐 거래에 쓰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인민은행은 “은행들은 매일 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가상화폐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즉각 지급 채널을 차단하고, 관련 자금이 사회 안정을 해치는 데 쓰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각 은행은 자체 조사와 관련 시행 조치 등에 대한 보고를 20일까지 인민은행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9월 가상화폐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가상화폐공개(ICO)를 불법으로 규정한 데 이어, 관련 계좌 개설을 금지하고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을 중단시키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세계 가상화폐 거래의 90%를 차지했던 중국 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일본 등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중국 중앙은행이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PwC차이나의 파트너인 천인층은 “중국은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며, 올해 중국은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진짜’ 위협하는 가짜뉴스… “법으로 막겠다” 선전포고 통할까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진짜’ 위협하는 가짜뉴스… “법으로 막겠다” 선전포고 통할까

    “2017년 최악의 가짜뉴스상 수상자는 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저녁 자신이 선정한 ‘2017년 가짜뉴스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와 ABC뉴스, CNN, 타임,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등 전통을 자랑하는 주류 언론 6곳이 포함됐다. 증시 등 미국 시장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폴 크루그먼의 칼럼을 실은 뉴욕타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선에서 러시아 정부와의 공모를 다룬 모든 기사를 11위에 선정했다. 일본 방문 때 물고기 밥을 상자째 던져 준 장면을 보도한 CNN도 포함됐다.한 나라의 대통령이 비판적인 언론 보도에 ‘가짜뉴스상’을 주는 이벤트는 해외토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그 대통령이 트럼프라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웃어넘기기에는 함의와 파장이 적지 않아 언론들의 고민이 있다. 트럼프는 2016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뒤 ‘가짜뉴스’(fake news)라는 단어를 세계 최고의 유행어로 히트시켰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성 언론 보도를 싸잡아 가짜뉴스로 몰아치며 지지층과 비판층으로 가르고 정치적·사회적 양극화를 고착화하고 있다. 트럼프식의 가짜뉴스 공격은 뉴스에 대한 정의와 경계를 모호하게 해 디지털 시대에 그렇지 않아도 위기를 맞고 있는 언론의 신뢰성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트럼프식 가짜뉴스 활용 전략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하고 있다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 세력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주를 이뤘지만, 가상화폐 광풍과 북핵 위기 등을 악용한 신종 사기에 가짜뉴스가 동원되면서 폐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홍콩에서는 최근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금 투자를 유도해 1640만 홍콩달러(약 22억 4000만원)를 챙긴 금융사기범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일상어가 된 가짜뉴스 정의부터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범위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대책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짜뉴스는 “정치적·경제적 목적으로 뉴스 형식을 차용해 만들어 낸 허위 및 거짓 정보”로 정의된다. 문제는 지난해 이후 가짜뉴스라는 표현이 보편화되면서 증권가 정보지 이른바 ‘찌라시’류의 ‘카더라 통신’까지 모두 가짜뉴스라는 프레임에 얼버무려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가짜뉴스의 역사는 깊다. ‘서동요’는 백제 무왕이 선화 공주와 결혼하려고 만들어 낸 가짜였으며, 1923년 간토대지진 한국인 학살도 가짜뉴스에서 비롯됐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역사가 긴 가짜뉴스가 새삼 2016년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게 된 것은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람들은 가짜뉴스인지 알면서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의견이 비슷한 뉴스를 소비하려는 이른바 ‘확증편향’ 때문으로 분석되곤 한다.사람들은 흔히 가짜뉴스를 민주주의의 적으로 지칭하곤 한다. 선거를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국제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16개국에서 선거 때 가짜뉴스가 등장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선에 이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가짜뉴스신고센터 및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개설된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 신고센터에는 14일까지 20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 정부 정책에 대한 왜곡 글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정보지’와 카페·블로그 글 등의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고 한다. 가짜뉴스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게 많지만 구분이 무의미해진 상태다.앞서 지난 5일 민주당은 개헌 관련해 “동마다 인민위원회를 설치하거나 동성애와 관련한 헌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등의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가짜뉴스는 단순 허위·조작된 뉴스가 아니라 기존 체제 전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용어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미국 비영리재단 퓨리서치의 2016년 가짜뉴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미국 성인의 64%가 가짜뉴스 때문에 현재 일어나는 일들에 의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최근의 갤럽 조사에서도 공화당 지지층의 42%는 특정 정치인이나 단체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 뉴스는 사실이더라도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17%도 그렇다고 답변해 심각성을 더한다. 가짜뉴스가 ‘진짜 뉴스’에 대한 신뢰도에 타격을 주는 것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가짜뉴스로 인해 진짜 뉴스를 볼 때에도 가짜인지를 의심한다’는 질문에 75.9%(매우 동의 25.0%, 약간 동의 50.9%)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오세욱 선임연구위원은 “가짜뉴스가 기존의 정상적인 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폐해가 심각해지면서 규제 움직임이 국내외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1일부터 ‘네트워크시행법’ 시행에 들어갔다. 가입자 200만명 이상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운영 업체가 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가 포함된 글을 발견한 지 24시간 안에 삭제하지 않으면 최대 5000만 유로(약 640억원)의 벌금을 물린다. 시행 첫날 혐오 발언을 올린 극우정당 소속 정치인의 트위터 접속이 12시간 차단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를 막는 새로운 법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중 가짜뉴스가 퍼지면 법원이 해당 웹사이트나 SNS 계정을 폐쇄하고 뉴스 삭제를 명령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여야 의원들이 가짜뉴스 확산을 저지하고자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제출해 놓고 있다. 민주당은 독일처럼 가짜뉴스 생산·유포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언론이든 정치권이든 ‘가짜뉴스 vs 진짜뉴스’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법적 규제와 함께 SNS 업체들의 자율 규제, 팩트체크 강화,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미디어 교육이 진행돼야 가짜뉴스가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고 보지만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 가짜뉴스가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 천해성 “반갑다” 인사에… 전종수 “6·15 시대로 돌아온 듯”

    천해성 “반갑다” 인사에… 전종수 “6·15 시대로 돌아온 듯”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 양측 대표 “관계 개선 고대” “함께 힘 모으자” 남북 평화 의지 다지며 화기애애남북은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통일부가 공개한 영상에 의하면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및 실무진 15명은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어왔다. 평화의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은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며 북측 대표단과 악수를 했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던 황충성 조평통 부장은 실무진 자격으로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다. 천 차관은 “오시는 길은 좀 편안하셨느냐”면서 “오늘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날씨가 잠풍(잔풍이 자주 부는 듯 하다)하고 (고위급)회담을 진행한 지 한 주일인데 다시 또 만나니까 반갑다”면서 “6·15 시대로 다시 돌아온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화답했다. 6·15 시대는 2000년 6월 15일 공동성명을 채택한 남북 정상회담 시기를 의미한다. 전 부위원장은 “그동안 2008년 이후에 거의 10년 동안 사실상 북남관계가 차단돼있고 대결상태가 지속됐는데 그럴수록 우리 민족,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열리기를 매우 고대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천 차관도 “지난주 회담 때 보고 나서 일주일 만에 다시 뵙게 돼서 굉장히 반갑다”면서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 이어 그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도 굉장히 원만하게 잘 끝났다. 북측의 평창올림픽. 그리고 패럴림픽 참가가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 그리고 한반도에 평화 정착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날 회담에는 차관급인 전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함께 김강국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북측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강국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도 취재진으로 참석하는 등 여러 차례 남북 일반행사를 취재해온 대표적 남북관계 전문기자다. 김강국은 우리 측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대표 접촉을 가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단 대표로 나왔다기보다 보도, 통신 관련한 부문에 있어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올림픽 대기질 실시간 감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포함)을 앞두고 환경 및 여행자 휴대품 감시가 강화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지역에서 대기질 감시 체계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낮지만 대기 정체 발생 시 단시간에 농도가 상승한다. 이에 따라 경기장과 선수촌을 중심으로 오염도 관측과 고해상도 예보, 위성을 활용한 배출원 감시, 영동화력발전소 2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대기질 효과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오염도 감시가 필요한 정선 알파인스키장과 강릉 영동화력발전소에 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측정해 공개한다. 기존 수도권 미세먼지 예보에만 적용하던 고해상도 예보를 확대해 2월 1일부터 경기장 주변의 상세 기상예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적용돼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사업장 조업 단축 등 대책이 추진된다. 관세청도 동계올림픽의 안전 개최를 위해 26일부터 3월 18까지 인천공항 등 전국 공항만에서 여행자 휴대품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243명의 휴대품 검사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X레이 검색기 등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모든 여행자 휴대품은 전량 X레이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휴대품 개장검사, 여행자 신변 검색을 강화해 테러 위험 물품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로 공항 입국장이 혼잡하고 대기시간이 평소 대비 한두 시간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의 자발적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알리바바 때린 美·채권시장 흔든 中… 경제전쟁 ‘서막’

    알리바바 때린 美·채권시장 흔든 中… 경제전쟁 ‘서막’

    미·중 경제 전쟁 조짐이 연초부터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벌였던 주요 2개국(G2) 간 갈등이 실제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 분쟁의 이면에는 정치·외교적 갈등이 내재돼 있어 사태를 더욱 꼬이게 한다.1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식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쇼핑몰 타오바오(淘寶)를 ‘짝퉁 시장’(악덕 시장)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블랙리스트에는 세계 25개 인터넷 쇼핑몰과 18개 오프라인 매장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중국 인터넷 쇼핑몰이 3개, 오프라인 매장이 6개다. 타오바오는 2011년 처음으로 악덕 시장 명단에 올랐다가 짝퉁 퇴출 운동을 벌이겠다는 알리바바의 약속에 따라 이듬해부터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해에만 1000여개 짝퉁 업체를 타오바오에서 퇴출했다. 마윈(馬云)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미국에 1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물거품이 되자 알리바바는 “정치적 음모가 숨어 있는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알리바바는 성명을 내고 “미국이 보호무역이라는 정책 실현을 위해 알리바바를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반응은 “더 열심히 노력해 짝퉁 없는 쇼핑몰을 만들겠다”고 밝힌 과거와 전혀 다른 것으로, 중국 정부와의 교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달 초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미국 머니그램을 인수하려 하자 안보 위협을 이유로 거부했다. CFIUS는 또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가 미국에서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려는 계획도 같은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2일 중국의 알루미늄 합금 시트에 대한 반덤핑조사와 상계관세조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의 압박이 점차 거세시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일방적인 보호무역 조치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록 중국 정부는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지만,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한 미국 국채 매입 중단 또는 축소 계획이 가장 강력한 중국의 맞대응 방안으로 꼽힌다. 이 뉴스가 나오자 미국 국채 가격은 급락했고, 금리는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이 미 국채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국채는 감세로 인한 세수 감소분을 메우고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홍콩 명보는 “중국이 미 국채를 처분하면 달러 표시 자산 가치가 하락해 중국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통상 위협이 커지면 중국은 손실을 무릅쓰고서라도 미 국채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맞보복이 미국 기업에 얼마나 큰 손실을 가져오는지는 최근 메리어트 호텔 불매 운동에서 잘 드러난다. 미국 메리어트 호텔은 회원들에게 보낸 설문 이메일에서 티베트, 홍콩, 마카오, 대만을 별도 국가로 표기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내 290개 매리어트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졌다. 호텔 예약 웹사이트 및 식당 찾기 스마트폰 앱에서 매리어트 검색은 완전 차단됐다. 매리어트 측은 즉각 사과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했지만, 중국은 국가여유국 등 관련 부처를 총동원해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당국과 소비자가 매리어트의 실수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은 국토 주권 문제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하원은 최근 미국과 대만 관료의 접촉을 장려하고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을 허용하는 ‘대만 여행법’을 통과시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법에 서명하면 중·미가 단교하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 승리를 위해 ‘대만 카드’를 활용할 조짐에, 중국은 미·중 관계의 파탄을 감수할 태세를 취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김준희, “응. 미안한데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악플러에 ‘버럭’ 한 이유

    김준희, “응. 미안한데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악플러에 ‘버럭’ 한 이유

    방송인 김준희가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에 일침을 가했다.11일 방송인 김준희(43)가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 미안한데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고 이해가 안 가면 이해하지 마. 여긴 내 공간이구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굳이 여기까지 와서 나한테 글 남기는 시간에 자기발전에 힘써봐”라며 “나도 맘에 안 들어서 차단할게 미안. 오지랖은 정중히 사양해”라고 덧붙였다. 김준희가 이 같은 글을 쓴 데에는 최근 그의 행보를 두고 네티즌이 쏟아낸 악성 댓글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티즌은 김준희에게 ‘운동 중독’이 의심된다며 쓴소리를 했다. 앞서 김준희는 “어느 분이 저한테 운동중독을 의심해 보라고 하는데, 무슨 뜻으로 말씀하신지는 모르지만, 뭔가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라며 “저는 현재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관리하고 몸을 만들고 있는데, 그 힘든 상황들은 뒤로한 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좀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김준희가 그의 연인 이대우와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김준희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사생활인 터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준희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북핵 논의 못했지만 화해 물꼬 튼 남북 회담

    남북이 어제 고위급 당국 회담을 열어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선수단 참가, 군사회담 개최,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등 3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로써 평창올림픽은 단순한 세계 스포츠 축제 차원을 넘어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는 제전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북핵 위기로 동북아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꽃 피운 반전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25개월 만에 재개된 어제 남북 대화는 그러나 첫술로 배를 채울 수 없듯 기대와 우려가 함께한 자리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북측이 평창올림픽에 대규모 방문단 파견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점과 우리 측이 제안한 군사당국회담을 수용한 점이 주목된다. 북측은 어제 회담에서 선수단뿐 아니라 고위급 대표단과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열거하며 우리 측에 수용 의사를 물었다. 예술단 파견 등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이름조차 생소한 참관단까지 포함한 다방면의 대규모 파견단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북한의 권력서열 2위로 평가되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북이 대표단 단장으로 내세운다면 이는 남북 대화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북이 평창올림픽을 최대한 자신들의 선전장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남북 간 화해와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한 실질적 조치 없이 평창올림픽을 한낱 북의 선전장으로 전락시킬 수는 없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각별한 대응이 요구된다. 북이 군사당국회담은 수용하면서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은 거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남북 간 우발적 무력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나, 북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비무장지대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우리 측을 압박할 게 뻔하다. 한마디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논의의 장만 취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껄끄러운 교류 협력은 마다하겠다는 심산을 내보인 것이다. 우리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기조발언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제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어제 채택한 공동보도문에 남북 간 현안을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 나간다는 합의만 담겼을 뿐 북핵의 ‘핵’자도 언급하지 못한 점은 회담의 향배를 우려하게 만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당장의 화해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지만 북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논의가 원천봉쇄되는 회담이라면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대화를 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남북 간 화해협력의 대전제가 북의 핵 개발 중단에 있음을 일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섣부른 주고받기로 대화의 목적을 잃어선 안 된다.
  • 헤드폰 쓰고 걷다가 기관차에 치인 소년

    헤드폰 쓰고 걷다가 기관차에 치인 소년

    러시아의 한 10대 소년이 헤드폰을 쓰고 철길을 건너다가 달려오는 기관차에 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2일 자 보도에 따르면, 구랍 30일 러시아 케메로보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기관차는 건널목으로 진입 중이었다. 기관차가 곧 들어온다는 경고등이 깜빡거렸고, 건널목 차단기도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헤드폰으로 귀를 막은 채 걷던 18살의 소년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결국 기관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다리와 갈비뼈 골절,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보행 중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은 위험 인지기능을 떨어뜨려 사고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소리를 낮추거나 한쪽 이어폰을 착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 국민 품으로… 열린 행정

    [신뢰사회로 가는 길] 국민 품으로… 열린 행정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 등을 거치면서 우리사회 전반에 신뢰가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부 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국민들에게 ‘적폐’로까지 인식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공적 영역에 대한 불신은 사회적 동력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신문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진단하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공기관 신뢰지수’(SPTI)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기관별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국민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각 정부 기관들도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2018년 새해를 맞아 33개 기관으로부터 신뢰 회복 방안과 함께 새해 다짐을 들어본다.■ 국토교통부 서민생활과 안전 등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이 달라졌다고 느낄 때까지 수시로 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을 추진하겠다. ‘주거 복지 로드맵’ 시행 과정에서 대학생, 청년, 예비부부, 어르신 등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완성도를 높이겠다. 전자적 대금 지급, 적정임금제 도입 등 건설 일자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는지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겠다.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여론조사, 국민 정책 제안,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등 대국민 소통 채널을 확대해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겠다. ■ 국무조정실 각종 현안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과 조율을 통해 책임성 있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각 부처를 점검하고 독려하겠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국민에게 불편을 준다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겠다. 국민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사안은 국조실 차원에서 각 부처와 협업해 대책을 마련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취지와 쟁점에 대해 소상히 알리는 등 정부의 설명의무를 다하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과 약속한 대로 원전의 단계적 감축, 재생에너지의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지진과 화재 등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원전의 내진 성능 보강 등을 통해 에너지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리콜제도 개선 등 소비자제품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 기업 등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부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환경부 환경부답지 못했던 과거와 절연하고 환경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 열망에 맞춰 목표를 내재화하는 데 힘썼다. 새해에는 상향식으로 설정된 목표에 맞춰 조직개편, 성과관리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새해 업무보고부터 실국이 아닌 주제별 보고로 바꿔 상호 연관성을 높인다. 앞서 업무계획 토론에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업무가 목표에 합당한지, 바꾼다면 어떻게 바꿀지를 고민하고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 ■ 고용노둥부 지난해 전국 10곳에 ‘현장노동청’을 운영해 형식과 권위를 따지지 않고 의견을 들었고, 약 70%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삶과 밀접한 업무를 공정하고 빠르게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위반사항 징후를 미리 파악해 예방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고용노동개혁 신문고’ 등을 통해 정책집행 과정을 짚어보고 불합리한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 근로감독 시 노사 대표 사전 면담, 감독결과 강평 등을 꼭 하고, 감독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도 마련하겠다. ■ 기획재정부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민원 처리를 위해 전담직원을 지정·운영하겠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는 각종 민원과 제안 등에 신속하게 회신하고 집단·반복·빈발 민원 등은 부서 간 협업을 거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제도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전반에 걸쳐 민관 협업의 공동 생산 정책을 입안하겠다. 민원 처리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민원 처리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 외부기관에 의뢰해 민원 행정 국민만족도 조사도 실시하겠다. ■ 행정안전부 이번 보도는 국민들이 정부 정책과 관련기관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 줬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설립과 집행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일깨워줬다. 국가적 재난과 사고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아 보람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행정안전부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균형발전 실천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인 만큼,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부터 집행까지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겠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 ■ 국가인권위원회 급증하는 인권수요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0월 30일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18년은 인권위 3개년 중기계획인 제5기 인권증진행동계획이 시행되는 첫해다. 인권위는 3년간 ‘노동인권 사각지대 노동자 보호’와 ‘차별 없고 자유로운 교육을 받을 권리 보장’ 등 19개 성과목표를, 그리고 특별사업으로 ‘혐오표현 확산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선정했다. 혁신위에서 제시할 혁신 방향을 적극 수용해 신뢰받는 인권전담기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 금융위원회 보수적인 금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금융 본연의 효율적인 자금중개 기능을 확대해 혁신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 코스닥시장 혁신, 혁신모험펀드 조성, 연대보증 폐지, 핀테크 활성화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 이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금융 소외계층이 ‘금융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 확대에도 나선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 공정거래위원회 법 집행의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 심의 속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합의 과정을 합의 회의록에 기재하겠다. 조사·심의 과정에서 신고인의 의견 진술을 보장하고 주요 사건의 심의 과정을 국민이 방청할 수 있는 국민참관제를 시행하겠다.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 등은 팀제를 도입하겠다. 직무 관련자와 사적 접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접촉을 하면 서면보고를 의무화하겠다. ■ 여성가족부 학습동아리 운영, 직급별 맞춤형 전문교육 운영, 일하는 방식 개선 등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하겠다. 정책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성별 갈등이나 혐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통이 중요한 만큼 현장방문, 간담회, 온라인 등을 통한 쌍방향 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다른 부처와 협력사업이 많은 만큼 부처 칸막이를 뛰어넘어 모든 정책에 적극적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미혼모·위기청소년·취약가족·폭력피해자 등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해양수산부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안전점검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체계를 강화했지만 대국민 신뢰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의 선사, 운항관리자 등으로 이뤄진 여객선 안전관리체계에 국민안전점검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권역별로 선정될 국민안전점검관은 사전교육(운항관리센터) 수료 후 점검 활동을 벌이고, 점검 결과(의견)는 제도 개선에 반영하게 된다. 운항관리자, 공무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연 2회)도 실시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 ■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헌법적 가치’의 중요성 알리고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헌법재판관들이 직접 학생과 시민들을 만나 여성과 장애인 등 소수자들의 인권을 주제로 진행하는 강연은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헌재는 “헌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비롯해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심판을 비롯해 헌법재판제도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지역상담실을 운영, 멀게만 느껴진 헌법이 가깝고, 유용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 통일부 통일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 가능성을 비롯해 가능한 계기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마다 달라졌던 대북정책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목표로 하는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을 기반으로 대국민 소통도 강화한다. 통일부는 이 과정에서 ‘통일국민협약’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갖춘 통일정책의 법제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류보편적 가치 측면에서 필요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정책을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 바이오·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교통사고, 조류인플루엔자, 지진, 범죄 등과 같은 생활 문제를 해결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5G 통신,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 인사에서 다면평가와 스크린면접을 실시해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문제점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를 운영해 청렴도를 높이겠다.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등을 통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책자금과 연구개발(R&D) 등 취약 분야에 브로커의 개입 차단 등 부패가 예상되는 분야를 중점 발굴·개선해 예방 중심의 반부패 시스템을 확립하겠다. 중소기업계와 청렴 실천 협력을 강화하겠다.
  • “베이징 여유국 회의, 한국 단체관광 얘기 없었다”

    “베이징 여유국 회의, 한국 단체관광 얘기 없었다”

    한국 단체관광 재금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베이징시 여유국(관광국) 회의에서 한국 관광 관련 문제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베이징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시 여유국은 이날 주요 여행사들을 소집해 새로운 여행 관리 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 예방 및 관광지 안전 관련 강의와 회의만 있었을 뿐 한국 단체관광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산둥성 여유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 3주 만에 단체관광을 재중단한다고 통지한 직후 열려서 관심이 집중됐다. 베이징과 산둥성은 지난 11월 중국 정부가 예외적으로 한국 단체관광 재개를 허락한 지역이다. 베이징 여유국 회의에서 한국 관광 문제가 논의되지 않은 것은 산둥성이 재중단을 통지한 이후 한중 양국에서 큰 논란이 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욱이 중국 외교부는 지난 22일 산둥성의 재중단 결정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 내부에서 엇박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일단 한국 관광 자체가 논의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만일 논의가 됐다면 재금지 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당장 단체관광을 재개할 것 같지는 않다는 전망도 많다. 다른 관계자는 “애초 관광이 허가됐던 베이징과 산둥성에서도 지금은 단체관광 비자 신청이 차단된 상태”라면서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회의에서 언급하지 않았을 뿐 현재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관광 금지를 일부 해제하자 중소 여행사들이 앞다퉈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등 혼탁 양상이 빚어지자 중국 정부는 재금지 카드를 빼들었다. 이런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단체관광 비자 신청 승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중국 당국이 여행사의 단체 비자 신청을 언제 다시 받아주느냐에 따라 관광 정상화 여부가 달린 셈이다. 이런 가운데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한중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다. 윤 차관보는 27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장예수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산둥발 한국 단체관광 재중단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김정은 “더 통 큰 작전” 외쳤지만… ‘유류 트리거’ 발동 땐 치명타

    김정은 “더 통 큰 작전” 외쳤지만… ‘유류 트리거’ 발동 땐 치명타

    金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 北외무성 “핵억제력 더 다질 것” 정유제품 공급 90% 차단 나서… 해외 北노동자 2년내 의무 송환 “한미훈련 연기 주장 명분 퇴색… 北 제한적 수준에서 반응할 듯”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결의 2397호가 채택된 지 하루 만인 24일 첫 공식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북 제재 결의 때마다 반발해 왔던 북한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에 의해 조작된 이번 제재 결의를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전쟁행위로 낙인하며 전면배격한다”면서 “자위적 핵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성명은 “이번 제재 결의로 초래되는 모든 후과는 전적으로 결의 채택에 손을 든 나라들이 책임져야 할 것이며 우리는 그에 대해 두고두고 단단히 계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지난 23일 폐막한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 대회 연설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해놓은 일은 다만 시작에 불과하며 당 중앙은 인민을 위한 많은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동지들을 믿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제재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결의를 통해 북한의 수출을 통한 수입은 2억 5000만 달러 정도가 감축될 것”이라며 “이 액수는 북한의 연간 수출액의 10%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북한의 수출 감소분은 이번 제재에서 식료품, 농산품, 기계류, 전기기기, 광물 및 토석류, 목재류, 선박 등을 북한이 수출할 수 없는 품목에 추가한 데 따른 것이다. 북한은 이번 결의로 인해 12억 달러 정도 수입액 총액이 감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연간 수입 규모의 3분의1이 감축되는 것이다. 북한의 수입 감소분은 이번 제재에서 산업용 기계류나 운송수단, 철강 및 여타 금속류를 북한에 수출하지 못하는 품목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제재에는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서면 유류(油類) 제재를 자동으로 추가 발동하는 유류 트리거(방아쇠) 조항도 들어 있다. 이 조항이 발동되면 석유제품 수입이 전면 중단되거나 원유 공급이 차단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제재는 유엔 회원국이 고용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를 24개월 이내에 송환할 것을 의무화하면서 최소 2억 달러에서 최대 5억 달러까지 북한의 외화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제재에는 인민무력성이 자산동결 단체에 추가되는 한편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리병철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 북한 미사일 개발의 주역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은행 관계자 등 개인 16명이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하면 한·미 연합훈련 연기의 명분을 없애버리는 것이라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혀 버리는 것”이라며 “제한적인 수준에서 반응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해킹 두번 200억대 피해…가상화폐 거래소 첫 파산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유빗이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해킹을 당해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파산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해액은 1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첫 해킹 때 이미 수십억원의 손해를 입고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이름만 바꿔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소 유빗 운영사 야피안은 19일 홈페이지에 “새벽 4시 35분쯤 전체 자산의 17%를 손실했고, 그 외 코인은 (외부 저장 장치인) 콜드스토리지에 보관하고 있어 추가 손실은 없었다”며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중단하고 파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야피안은 지난 4월 거래소 야피존이 전체 화폐 보유량의 약 37%(55억여원)를 해킹당하자 거래소 이름을 유빗으로 바꾸고 영업을 이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야피안 측이 172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추가 조사가 이뤄진 뒤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차 해킹을 포함한 전체 피해액이 200억원대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 따르면 유빗은 다른 거래소와 교류가 없는 중소형 업체로 알려졌다. 최근 발족한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회원사도 아니다. 유빗은 30억원의 사이버종합보험과 운영권 매각 등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잔고의 75%(이날 오전 4시 기준)는 미리 출금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는 정리가 끝나면 지급한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회사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서버 복제와 악성코드 유무 확인 등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킹 피해가 확실하면 북한이 관여했는지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야피존 등 거래소 해킹에 북한이 관련됐다는 정보를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고 알려졌다. 통일부도 지난 18일 “비트코인 관련 (북한) 동향은 저희도 지켜보고 있다”면서 “대북 제재를 회피하고 외화벌이를 하기 위해 북한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에서는 지난 6월 이메일과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나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섰다. 9월에는 코인이즈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 일본 가상화폐거래소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5000억원의 피해를 입고 파산하기도 했다. 한편 가상화폐는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지만 가상화폐를 보관하는 전자지갑은 해킹을 당할 수 있다. 언론에 보도되는 가상화폐거래소 해킹은 대부분 전자지갑이 털린 사례다. 블록체인협회 준비위가 최근 자율규제안으로 고객 예치금의 70% 이상을 콜드스토리지에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콜드스토리지는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아 해킹 피해가 원천 차단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시아기자협회 ‘올해의 亞인물’에 위안부 할머니·두테르테·마윈 선정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아시아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인물로 뽑혔다. 아시아기자협회는 13일 로드리게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정치부문), 마윈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경제부문), ‘아시아 각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사회부문)를 ‘2017 올해의 아시아 인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기자협회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필리핀의 오랜 숙제였던 마약사범·범죄 차단을 위해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상당수 필리핀 주류매체와 서구 일부 언론의 비판 보도를 눈여겨봤다”며 “이런 보도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마약과의 전쟁’의 본질을 훼손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마윈 회장에 대해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경영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자신의 경험과 미래 세계에 대한 비전을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심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실패를 딛고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마윈은 지난 11월 11일 광군제에서 인터넷 판매 신기록을 깨뜨리며 신화를 다시 써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선정에 관련해선 “위안부 할머니들은 20세기 중반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가장 추악한 범죄 피해자들”이라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지구상에서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은 중국·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네덜란드·대만 등에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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