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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잡혔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검거…2기도 쫓는다(종합)

    “결국 잡혔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검거…2기도 쫓는다(종합)

    1기 운영자 30대 남성 베트남서 검거3월부터 사이트 운영…‘사적 처벌’ 논란경찰, 2기 운영진 수사…‘허구’ 가능성도 성범죄 등 강력사건 범죄자들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 사적 처벌 논란을 일으킨 일명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가 검거되면서 이를 이어받아 운영 중인 2기 운영진에 이목이 쏠린다. 경찰은 디지털 교도소 2기 운영진을 ‘승계적 공범’으로 보고 내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한 1기 운영자 수사 내용을 살피며 2기 운영진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 나갈 예정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기 운영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1기 운영진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청소년성보호법)에 관한 법률 위반을 적용했다. 청소년성보호법에서는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인터넷 등에 올려 공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1·2기 운영진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2기 운영진이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2기 운영진의 존재 자체가 허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운영진’이라는 표현을 쓰며 다수가 함께 운영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제 디지털 교도소를 운영한 사람이 1인인지 여러명인지에 대해서도 확인된 바가 없다. 경찰은 다수가 함께 운영하면서도 1인이 운영했다고 ‘꼬리자르기’ 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디지털 교도소는 공지를 통해 “본 웹사이트는 동유럽권에 위치한 서버에서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형법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안에서 저지른 범죄에 적용되는 ‘속지주의’를 택하고 있지만, 내국인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죄를 범해도 국내 형법으로 처벌하는 ‘속인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검거된 1기 운영자는 한국인이다. 2기 운영진 역시 한국인이라면 국내 형법으로 처벌된다. 경찰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체포한 1기 운영자를 송환하면 2기 운영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교도소, 아직 운영되고 있어 전날 경찰청은 디지털 교도소를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게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국제공조 수사로 한국시간 지난 22일 오후 8시쯤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며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등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 결과 등을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로 알려졌다. 디지털 교도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던 지난 8일 이 사이트는 돌연 접속이 차단됐다. 이어 사흘 뒤인 11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자신을 2기 운영자라고 밝힌 인물이 올린 입장문이 게시됐다. 그는 입장문에서 “앞으로 법원 판결, 언론 보도자료 등 누가 보기에도 확실한 증거들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신상공개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디지털 교도소는 이날 현재도 운영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권익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본격 추진

    권익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본격 추진

    국민권익위원회가 8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제정을 이번 21대 국회에서 본격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가족 회사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다. 권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 제정이 시급하다”면서 “국회와 협의해 관련 공청회를 추진하고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 소속 의원들에게 법 제정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또 이해충돌 여부를 가리는 유권해석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려면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직권 조사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익위는 “이해충돌 유권해석 주무부처이지만 현재는 조사권한이 없어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의 협조 없이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2013년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만 2015년 국회에서 의결돼 이듬해부터 시행됐다. 공직자의 사익추구와 부패 행위를 막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법안은 국회의 외면으로 여전히 국회 정무위에 계류된 상태다. 이해충돌 방지법안은 공직자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당면하는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8개의 구체적인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직무관련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인 경우 신고 및 회피, 직무관련자와의 금전 등 거래시 신고, 직무수행 공정성을 해치는 외부활동 금지, 공공기관 물품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직무상 비밀이용 금지, 고위공직자 및 채용업무 담당자의 가족 채용 금지(공개·경력경쟁 채용은 제외), 공공기관은 소속 고위공직자·계약업무 담당자 또는 배우자 등과 수의계약 체결 금지, 고위 공직자의 임용 전 3년간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등이다. 권익위는 “이해충돌 방지법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법률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장치“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안양시의회 민주당 임시의장 선출에 ‘제동’…“지방자치법 위반”

    경기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대행으로 ‘임시의장‘이 아닌 ‘부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민주당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법상 선출하지 않은 부의장은 ‘사고’가 아니다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22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단독으로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임시의장 후보로 추대한 최병일 의원을 의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할 계획이었다. 애초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임시의장 선출에 합의했으나, 지방자치법에 위반된다는 법률 자문을 받고 이를 철회했다. 조만간 행안부의 유권해석이 나오면 회의를 소집하자고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 임시의장 선출 강행을 앞둔 상황이었다. 지난 11일 불법 의장선거와 관련 법원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4명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여야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제260회 임시회 조례, 예산 심사를 위해 직무대행 선출을 논의했 왔다. 지방자치법 제52조(임시의장)에는 “지방의회의 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사고가 있을 때에는 임시의장을 선출하여 의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에 따라 직무를 대행할 임시의장을 선출하면 되지만 이 조항 중 ‘사고’에 대해 여야가 서로 다른 법 해석을 내놓으며 문제가 생겼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7월 하반기 의장단 구성 당시 불법 의장선거 논란이 일면서 부의장을 선출하지 못한 상태다. 여당인 민주당은 부의장을 선출하지 않은 것도 사고라며 임시의장 선출을 주장했다. 하지만 임시의장 후보를 추대하면서 법률적 검토는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출 하지 않은 ‘부의장’은 직무정지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사고라고 불 수 없다고 법 해석을 달리하며 여당과 갈등을 빚었다. 사고 여부에 따라 의장 직무를 수행할 선출 대상이 바뀌기 때문이다. 직무가 정지된 의장을 대행할 주체를 놓고 여야 간 지방자치법 해석이 엇갈리자 의회사무국은 행안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21일 ‘부의장이 선출되지 않은 것은 사고가 아니다’라는 행안부의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민주당 임시의장 선출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권해석이 나온 뒤 회의를 소집하자는 야당 의견을 무시하고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하고도 정작 지자체법에 따른 후보등록을 위한 정견발표신청서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지방자치법 위반이라는 행안부의 유권해석으로 민주당 임시의장 선출 강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여야 간 합의를 통한 의회 정상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청암대 이사장측은 위선 행위 중지하고, 학교정상화에 협력하라”

    “청암대 이사장측은 위선 행위 중지하고, 학교정상화에 협력하라”

    ‘청암학원(청암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순천시민대책위원회’가 21일 “청암대 재단 이사장측은 위선적인 행위를 중지하고 학교정상화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순천지역 4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순천시청 후문 입구에서 청암대 재단 측 이사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청암대 이사회의 등 여러 파행의 실체적 진실을 부정하거나 외면한 채 곁가지로 진실을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청암법인 이사장측이 순천시의회가 한 달 전에 채택한 ‘청암대 정상화를 위한 촉구안’을 대표 발의한 이 모의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행태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순천시민대책위원회는 “청암대 파행의 시작은 설립자 아들인 강명운 전 총장의 배임과 추문 등에서 시작됐다는 내용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며 “최근들어 강 전 총장의 최측근인 K 이사와 이사회에서 알지도 못하는 특별보좌관이 적반하장 격으로 청암대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음에 통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강 전 총장은 배임죄로 1년 6개월을 복역하고, 이해 관계인들과 얽힌 수십 건의 송사, 국가지원금 반납 등 학교를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작금의 파국으로 치닫게 한 장본인이다”고 설명했다. 시민대책위는 “1인 시위를 주도한 K 이사는 대학구성원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개방이사인데도 자신의 친인척과 함께 마냥 교육부와 정치권에 접근, 사실을 호도하면서 맹목적으로 재단 이사장 측을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과 법인 운영을 파행시켜온 K 이사의 불법적인 행태는 청암대 감사 자료에 자세하게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재단 이사장측은 학생들과 지역 경제를 위해 조속히 대학 정상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청암 구성원과 시민대책위와 합심해 난국이 해결되도록 머리를 맞대야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도권교회, 이번 주말 ‘비대면 영상예배’ 제작참여 인원 제한 완화

    수도권교회, 이번 주말 ‘비대면 영상예배’ 제작참여 인원 제한 완화

    예배실 규모 300석 이상 ‘20명 미만→50명 미만’ 입장 허용 오는 주말인 20일부터 수도권 교회에서 ‘비대면 영상 예배’ 원칙을 유지하되 예배실 좌석이 300석 이상이면 영상예배 제작을 위해 실내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 규정이 다소 완화됐다. 현행 2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까지 늘어난 것이다. 18일 정부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에 따르면 정부와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정부 종교계 코로나 19 대응협의체’는 최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회 비대면 예배 기준안’을 마련했다. 예배 기준안을 보면 20일 수도권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할 경우 교회 내 예배실당 좌석 수가 300석 이상이면 50명 미만까지, 300석 미만일 경우에는 20명 미만까지 예배실에 입장할 수 있다. 대형교회의 경우 크고 작은 예배실을 2개 이상 갖춘 경우가 많은데, 예배실별로 예배 기준안에 맞춰 운용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비대면 영상예배 제작 시 교직자들이 추가로 참여했으면 하는 교계 요구사항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교총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국은 교회에 대한 ‘집합제한’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영상 송출을 위한 인원 제한 20명을 50명 미만으로 완화해주는 조치를 통해 부분적으로 예배 인원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안은 수도권 교회 2만 4700여곳 중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전체의 10∼20%가량이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교계는 앞으로도 협의를 계속해 20일 이후 교회 비대면 예배와 관련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20일 이후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예배 기준은 완화 또는 강화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20일 주일 예배 때 교회당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교총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일선 교회에 당부했다. 교회가 비대면 영상예배를 올릴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과 음식 섭취 금지,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예배 시마다 환기 및 소독, 손 위생 철저 등 원칙을 지켜야 한다. 또 성가대 운영은 하지 않고, 특송을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창으로만 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 19가 재확산하자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강화하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했다. 당초 교계에서는 정부 협의 과정에서 수도권 교회에 내린 비대면 예배 조치를 전면 해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지역 일대 DMC와 연계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 제안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지역 일대 DMC와 연계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에 내 놓을 만한 관광명소가 없음을 아쉬워하며, 상암 일대 지역을 DMC 기능과 연계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 시정(서면)질문을 통해 ‘상암 일대 DMC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을 제시하면서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에게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8대 방안으로는 ▲DMC 랜드마크빌딩 원안 또는 원안에 준하는 공공목적 시설로 조속히 건립 ▲DMC 복합 쇼핑몰 인허가 신속처리로 내년 초 착공 ▲문화비축기지 광장 부지 영상콤플렉스 건립 ▲서부면허시험장을 남북 관문 4차 산업(그린뉴딜) 거점공간으로 조성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잇는 출렁다리 건설 ▲DMS(Digital Media Street) SKY-Road ▲난지천 공원 하부와 향동천 연결 통한 서울시민 체육공원 조성 ▲성산자동차학원 부지 공원화로 경의선 숲길 공원 완성 등이 포함됐다. 우선 DMC 랜드마크 관련 △제237회 제6차 본회의 5분 발언(2012년 5월 2일) △제242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2012년 11월 28일) △제250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2013년 11월 26일) 등을 통하여 서울시가 계획한 원안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김 의원은 DMC 랜드마크 관련 담당 고위 공무원과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원안 또는 주민 동의에 의한 공공목적 시설로 추진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해왔다며, 20여년간 기대해온 주민들의 뜻을 저 벼려서는 안 된다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는 지역 국회의원이 절대적으로 원안이 고수되도록 관련부서와 사전에 협의한 사안이기도하다. 7년간 끌어온 DMC 복합 쇼핑몰에 대해서 10대 의회 입성하자마자 시정질문 등을 통해 물꼬를 튼 장본인으로 작년 4월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에서의 입장 변화 방침과 더불어 5월 서울시가 롯데쇼핑 측에 공문까지 보낸 이후, 금년 6월 사업자가 서류접수를 신청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덕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방문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쇼핑 허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어 내년 초에는 착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비축기지 내 석유탱크는 산업 유물로 존치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앞마당 광장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DMC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여 방송, 영화, K-POP, 시민참여 등 창작공간과 제작사 입주 공간, 방송 제작 지원 스튜디오, 아카이빙 시설, 체험시설, 테마파크 등이 접목된 영상문화콤플렉스로 개발하는 방안이 서울시에서 계획된바 있었음을 상기시키고, 이용도가 극히 저조한 문화비축기지 광장은 재 검토되어야하며 이곳에 기 추진해왔던 영상컴플렉스가 재추진되어야함을 제시했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 대해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 캠퍼스와 남북화해 시대 대비 남북 협력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마스터플랜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주민 혼란이 가중되었다며, 해당 지역 주택 공급 발표와 관련 서울시가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밝히고 건의를 통해 마포구가 계획하고, 주민이 원하는 DMC와 연계한 그린뉴딜정책과 일치한 4차산업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육성되어야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뉴욕타임즈 홍콩사무소 인력 재배치 서울업무시설계획을 이곳에 유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국내 유명 관광지에 출렁다리가 건설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DMC 관광 인프라(DMC 첨단도시, 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한강공원)와 함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간 출렁다리를 건설해 하늘, 노을공원을 찾는 수많은 내외국인을 위한 대표적인 관광벨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3월 16일 발표한 ‘전국 공공체육시설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은 평균 4.45㎡인 반면, 서울시의 경우 1.3㎡로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김 의원은 시민 건강 증진과 코로나19 시대에 시민 삶을 개선하기위해 월드컵 난지천 공원하부와 고양시 덕은지구 경계를 연결해 이 일대 버려진 땅을 복원, 서울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여 시민 누구나 체육 복지 혜택을 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산자동차학원에서 상암동 MBC 철도부지구간은 지난 2014년 2월 지역구 정청래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마포구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1·2단계 사업이 진행되어 공원이 일부 조성되었으나, 3단계 구간은 자동차학원과 택시조합이 사용하던 구간으로 토지사용 관련 협의 지연 등으로 공원 조성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지난해 9월 성산자동차운전학원이 자진 폐업 후 시설을 철거하는 등 남은 3단계 구간 공원화 사업 추진의 여건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8대 서울시의회에서 경의선 숲길을 연남동에서 상암동 MBC까지 연결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했고, 서울시장도 적극 동의한 바 있으며, 2019년 11월 푸른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에서 경의선 선형의 숲과 연결된 공원화를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질의에 서울시 푸른도시국장도 공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되도록 예산을 반영하고 철도공단과 마포구간 토지사용 협의가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고, 현재 정청래 국회의원이 MOU체결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DMC첨단도시와 하늘공원, 노을공원, 월드컵경기장 찾는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천혜의 조건과 기본 여건을 갖춘 상암 일대를 관광, 문화, 체육 인프라가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로 육성시켜 그린 뉴딜과 4차 산업 최첨단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고픈 것이 저의 의정목표”이며 이 지역 시민의 바램 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할 상암일대를 이제 남북화해 시대 관문도시, 4차 산업 최첨단 미래도시로 천혜의 자연조건과 연계해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그린 뉴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도록 시가 적극적인 투자와 인프라 조성에 힘써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논의해왔고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7월 6일 박원순 시장이 부의장실에 직접 축하 방문을 왔을 때, ‘박원순표 관광 허브 조성’ 청사진을 공식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을 들은바 있다”며 “시장권한대행은 서부권 발전을 위한 본 의원의 8가지 제안을 적극 검토하여 서울시 정책추진에 있어 획기적인 반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빌 게이츠 “화이자 백신 가장 유망…임상 1·2상 항체 형성”(종합)

    빌 게이츠 “화이자 백신 가장 유망…임상 1·2상 항체 형성”(종합)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가장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를 꼽았다. 15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주 화상회의에서 “현재 개발 중인 백신 중 어떤 것도 10월 말 이전에는 미국에서 긴급승인을 받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12월이나 내년 1월에는 최소 2~3개 백신은 기회가 있다”며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백신들이 있는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되면 10월 말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 “임상 1상과 2상 모두에서 항체 형성 수치가 좋았다. 우리는 꽤 희망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온라인 투자간담회에서 “1만 2000명이 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지금까지 안전 우려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트린 젠슨 화이자 백신연구팀장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 우리에게 통보가 왔을 것이고 지금까지 그랬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화이자 경영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백신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작용은 피로 정도였다. 지난달 화이자는 ‘네이처’에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2차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접종한 모든 대상자에게서 중화항체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중화항체 양은 일반적인 코로나19 완치자보다 최소 1.9배에서 최대 4.6배까지 많았다. 화이자는 “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두통 등의 신체 상태 변화를 호소하긴 했으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올 연말 전까지 미국에 배포될 수 있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는 수십만회 분량을 배포할 준비가 돼 있다. 10월 말까지 최종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15일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4만 4000명의 지원자 중 2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경미 또는 중간 정도의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지원자 중 1만 2000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다만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보고된 부작용이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정부·여당, 3차 추경 단독 처리하더니… 문화 일자리 예산 실제 집행률 12%뿐

    [단독] 정부·여당, 3차 추경 단독 처리하더니… 문화 일자리 예산 실제 집행률 12%뿐

    정부·여당이 문화 분야 공공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관련 사업 예산을 담았지만 실제 집행률은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차 추경으로 추진되는 15개 일자리 사업의 총예산액은 1901억 7200만원으로, 이 중 현재까지 실제 사업에 쓰인 돈은 224억 2500만원(실집행률 12%)밖에 되지 않는다. 또 정부는 당초 이 사업들을 통해 총 2만 397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지만 현재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7392명으로 목표치의 31% 수준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장 많은 758억 6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경우 실집행률 0%, 사업 참여인원도 0명(계획 84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공공도서관 대체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에도 예산이 전혀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의원은 “정부와 여당은 추경이 급하다고 앓는 소리를 했는데 실집행률을 보면 3차 추경은 연내에 쓰지도 못하는 졸속 편성이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갑자기 벌어진 것도 아닌데 제대로 된 예측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3일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개별 사업마다 사업 진행 절차, 사업 기간,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필요성 등의 차이가 있어 불가피하게 사업 진행 속도와 실집행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계획대로 집행하고 있으며 연내에 대부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경두, 추미애 아들과 달리 ‘전화연장 거부’에 “지휘관이 배려했어야”(종합)

    정경두, 추미애 아들과 달리 ‘전화연장 거부’에 “지휘관이 배려했어야”(종합)

    “지휘관이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할 부분”“국방부가 추미애 엄호한 건 아냐”“행정절차상 상당히 미흡한 부분도 많아”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처럼 전화로 병가 연장을 요청했으나 거부 당한 사례에 대해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 일병은 전화로 병가연장이 됐는데, 이 군인은 (지휘관이) 일단 부대로 복귀하라고 했다’는 제보를 소개하자 이렇게 답변했다. 정 장관은 2주일 병가를 신청했지만, 실제 치료를 받은 3일만 병가로 처리됐다는 다른 제보 사례에 대해선 “그 친구처럼 하는 게 맞는 절차”라고 밝혔다. “서씨 자료 왜 없는지는 檢이 수사해야” 서씨의 경우 23일 병가 중 실제 치료는 4일에 불과했다고 지적하자 정 장관은 “자료들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 못 드리겠다”며 “왜 자료가 안 남아있는지, 검찰에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서씨와 달리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례들에 대해 “분명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 국방부에서 적용하는 규정이나 훈령은 어떤 특정 병사를 대상으로 해서 적용하는 규정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국방부가 추 장관을 엄호한 것으로 돼 있는데 그렇지도 않다”며 “지금 보니 행정처리 절차가 상당히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요양심의 없는 병가 연장 사례 많아” 2015·2017년 국방부 답변사례엔‘요양심의 없이 병가연장할 수 없다’지난 10일 자료엔 “전화연장 가능” 정 장관은 또 “요양심의를 하지 않고도 (병가가) 처리된 사례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와 여당이 서씨의 병가 연장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성 의원은 이날 ‘요양심의 없이 병가 연장을 할 수 없다’는 2015년, 2017년 국방부 답변 사례를 언급하면서 지난 10일 국방부 해명 보도자료에 담긴 내용이 서씨를 위한 ‘특혜성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자료에는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연장이 가능하고, 서씨처럼 입원이 아닌 경우는 소속 부대장이 심사 없이 청원 휴가 연장을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정경두, 서씨 특혜 엄호 의혹에 “절대 부끄러운 행동 안했다” 이와 관련해 정 장관은 “상당히 많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료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국방부의 자료가 당정협의를 거친 결과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저는 (그런 내용을) 지시한 적도 없고, 그렇게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성 의원은 “이게 특혜가 아니면 뭐냐. 왜 이때 이걸 발표했나. 2015년과 2017년에도 (요양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왜 9월 10일만 이런 것을 발표했느냐”고 재차 정 장관을 다그쳤다. 이에 정 장관은 “(해당 자료는) 국방부에서 왜 비밀도 아닌 훈령이나 규정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지 않느냐는 요구가 국회나 언론을 통해 많은 문의가 왔기 때문에 그 규정 내용, 훈령 내용, 있는 팩트(사실)만 가지고 설명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절대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 그것으로 인해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이런 일도 일체 없다”고 거듭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등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 4억원 증액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등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 4억원 증액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이태원 등 서울시내 6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 4억원이 우여곡절 끝에 증액 편성됐다. 15일 서울시의회는 ‘관광특구 활성화 및 환대분위기 조성’ 4억원 증액을 포함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지난 8월 12일 발표한 서울시의 제4회 추경(안) 보도자료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관광특구 침체 극복을 위해 오는 10월 10일~23일 2주간, 서울시 관광특구 할인행사와 연계한 페이백 및 경품지급 등 소비촉진 이벤트 개최를 위해 4억원을 편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추경(안)에는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이 누락돼 있었고, 노식래 의원이 이를 발견해 의원 발의로 예산을 증액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집단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8월 16일부터 수도권 방역조치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방역 부담 때문에 급하게 추경(안)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했는데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아예 없고 내국인 관광객도 급격히 줄어 관광산업의 명맥조차 끊어질 위기”라며 “이태원을 비롯해 서울시 6대 관광특구(강남, 명동, 종로, 동대문, 잠실)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소생의 희망을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지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원을 지역구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노 의원은 지난 5월 초 클럽발 감염 발생 이후 본회의 5분자유발언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태원 상권 살리기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 6월 제3회 추경(안) 심의 때부터 관광특구 지원대책을 촉구해왔으며, 제4회 추경(안) 제출에 즈음해서는 서울시 관광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이태원 관광특구를 시찰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추경 수정안 의결로 ▲관광특구 내 전통시장, 식당, 쇼핑몰 등 상점 10%~30% 할인 ▲할인행사 점포에서 제로페이 결제 시 10% 페이백 ▲할인행사 참가 후 추첨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지급 등 관광특구 소비촉진 이벤트가 개최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그 시기는 당초 계획인 10월 중순보다 늦어진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전 양식 성공했다던 민물장어… 4년전 공식발표는 ‘뻥튀기’

    완전 양식 성공했다던 민물장어… 4년전 공식발표는 ‘뻥튀기’

    “2020년엔 민물장어를 완전 양식 기술로 대량 생산하는 게 가능해질 겁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016년 민물장어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민물장어도 광어나 우럭처럼 완전 양식으로 길러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단 것이었다. 일본과 미국도 성공하지 못한 ‘꿈의 기술’을 세계 최초로 완성하겠다는 장밋빛 전망이었다. 수과원이 약속한 해가 됐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수산과학계 일각에선 ‘사실상 실패’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당시 발표가 지나치게 성과를 부풀렸다며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과원의 민물장어 완전 양식은 어떻게 된 것일까. 수과원이 민물장어 완전 양식과 관련한 성과를 외부에 공표하기 시작한 건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과원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물장어 인공 종묘(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해 완전 양식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3㎜의 ‘렙토세팔루스’(민물장어 유생)를 양식이 가능한 실뱀장어로 변태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었다. 민물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6~10개월간 유생 단계를 거친 후 실뱀장어 상태로 민물로 돌아와 성장한다. 현재 민물장어 양식은 이렇게 민물로 돌아온 실뱀장어를 잡아 10개월에서 2년간 인공적으로 키우는 불완전 양식이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유생을 실뱀장어로 키우는 걸 성공했다는 건 완전 양식에 근접했다는 의미다. 4년 뒤인 2016년 수과원은 마침내 민물장어 완전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수정란에서 부화해 기른 실뱀장어(인공 1세대)를 어미로 키워 새끼(2세대)를 낳게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특히 수과원은 인공 2세대 민물장어를 10만여 마리나 얻었다고 밝혀 학계를 흥분시켰다. 하지만 수과원이 내놓은 민물장어 완전 양식 성과는 이게 마지막이었고, 여태껏 감감무소식이다. 당시 발표가 지나치게 과장된 측면이 있었다. 수과원이 얻었다는 인공 2세대 민물장어 10만여 마리는 부화한 유생이 아닌 수정란이었던 것으로 1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수과원의 ‘수산시험연구사업 연차 평가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생산된 1세대 민물장어는 187마리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상당수 폐사해 45마리만 생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고 말하기엔 너무 적은 숫자다. 학계 일각에선 2세대가 1세대의 새끼란 걸 입증할 유전자 검사도 2년이나 지난 뒤 이뤄졌다며 당시 발표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민물장어 완전 양식사업은 올해까지 총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수과원이 그간 연구 결과를 정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지난 7월 상임위원회에서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고 말하려면 (최초 어미부터) 1세대와 2세대의 유전자가 동일하다는 것이 검증돼야 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으로 와 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2016년 연구 결과 발표 당시엔 연구원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넘쳐 목표나 비전을 과도하게 설정한 측면이 있었다”며 “과학계와 산업계가 보는 완전 양식 성공 개념이 다른 만큼, 앞으로는 일정량 이상 생산이 될 때만 완전 양식이란 표현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의연, 40차례 걸친 해명 자료에도…검찰 기소 못 피해

    정의연, 40차례 걸친 해명 자료에도…검찰 기소 못 피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쉼터 고가매입 등의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14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의연 전 이사장)을 기소하면서 발표한 수사 결과는 그동안 정의연과 윤 의원이 주장해온 일부 내용과 사뭇 다르다. 정의연 입장문을 살펴보면 검찰과 정의연·윤 의원의 입장이 대립하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14일 정의연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의연 의혹 관련 입장문과 보도자료 40건을 분석한 결과, 검찰과 정의연·윤 의원은 크게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개인 계좌 모금 ▲길원옥 할머니 중증치매 논란 ▲안성쉼터 고가매입 세 가지 부분에서 의견이 맞서고 있다. 분석 대상은 5월 13일부터 9월 8일 사이에 올라온 입장문과 보도자료 40건이다. 정의연 의혹은 지난 5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과 윤 의원이 후원금을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사용한 적이 없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 불거지기 시작했다. 정의연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이날 윤 의원과 정의연 간부 한 명을 수사가 시작된 지 4개월 만에 재판에 넘겼다.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검찰 ‘기부금’vs윤 의원 ‘조의금’ 검찰과 정의연·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비용의 성격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윤 의원이 김 할머니의 장례비를 개인 계좌로 받은 것을 두고 검찰은 장례비를 ‘기부금’으로 봤지만 정의연과 윤 의원은 ‘조의금’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5월 윤 의원이 김 할머니의 장례비를 개인 계좌로 모금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정의연은 이를 ‘조의금’으로 규정하는 입장문을 냈다. 정의연은 지난 5월 1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윤 의원은 김 할머니의 상주였기 때문에 상주의 계좌를 공개한 것”이라면서 “조의금은 금원의 성격상 기부금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반면 검찰은 윤 의원에게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면서 윤 의원이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개인계좌로 2015년 나비기금(해외 전시성폭력피해자 지원) 명목, 2019년 김 할머니 장례비 명목으로 총 1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한 것으로 봤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검찰은 김 할머니의 장례비 등 통상의 기부금과 다른 성격의 조의금마저 위법행위로 치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검찰이 적용한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모금된 금원은 모두 공적인 용도로 사용되었고 개인이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중증치매 할머니 상대로 사기?…할머니 기부 둘러싼 논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정의연 기부와 관련해 길 할머니의 중증치매 여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출발점은 지난 2017년 길 할머니가 정의연(당시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한 5000만원이다. 길 할머니는 지난 2015년 ‘한일합의’ 이후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건네는 1억원을 거부하고 2017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모인 ‘여성인권상’ 1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500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했다. 이와 관련 길 할머니의 기부금이 정의연 공시에서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정의연에 기부를 계속 해온 길 할머니가 중증치매를 앓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자 정의연은 세 차례 입장문을 냈다. 6월 18일에 낸 입장문에서 정의연은 “길 할머니는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고, 1000만원은 양아들에게 지급했고 정의연은 기부금으로 ‘길원옥여성평화기금’ 조성했다”면서 “길 할머니의 기부금은 공시에서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을 뿐 기부금 전체 금액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길 할머니의 양아들 부부가 길 할머니의 중증치매 등 건강상태를 언급하며 정의연에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길 할머니가 중증치매라면 지난 5월 길 할머니의 도장과 민증으로 등록한 양아들의 법적 지위 획득 과정도 문제가 된다”면서 “정의연은 오히려 정부·지자체 보조금만으로 모자라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길 할머니를 간병했다”고 응수했다. 지난 6월 29일에 올린 입장문에서는 길 할머니의 개인 계좌는 정의연이 알 수 없다고 밝혔으며 다음날인 30일 낸 입장문에서는 “길 할머니가 고령과 지병으로 기억력 감퇴, 인지능력의 저하 등이 수년에 걸쳐 조금씩 진행된 측면이 있으나 정식으로 치매 등급 받진 않았다”면서 “올해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으나 평소 의지에 따라 기부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윤 의원이 중증치매를 앓는 길 할머니의 심신장애 상태를 이용해 길 할머니가 상금 등을 정의연에 기부하도록 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11월 정의연이 길 할머니에게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도록 한 것을 포함해 그 무렵부터 올해 1월까지 정의연 등에 9회에 걸쳐 총 7920만원을 기부·증여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윤 의원은 중증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속였다는 검찰의 주장에 “당시 할머니들은 여성인권상의 의미를 분명히 이해했고, 그 뜻을 함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상금을 기부했다”면서 반발했다. 검찰…안성쉼터 고가매입은 기소, 헐값매각은 불기소 검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안성쉼터 의혹과 관련해 고가매입은 업무상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헐값매각은 매입 시기보다 낮아진 현재 시세와 매수자가 없어 약 4년간 매각이 지연된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검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정의연은 사업 목적이나 용도에 부적합한 주택을 거래 시세조차 확인하지 않고 이사회에서도 제대로 가격을 심사하지 않은 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매도인이 요구하는 대로 시세보다 고가인 7억 5000만원에 안성쉼터 부지를 매입했다. 검찰은 이를 매도인에게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게하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옛 정의연)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이는 정의연이 그동안 안성쉼터 매입 과정에 대해 해명해온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다. 정의연은 지난 5월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쉼터 부지 선정을 위해 강화도 8곳, 경기도 용인 4곳, 경기도 안성 5곳을 답사했다”면서 “최종 3곳의 후보지 답사를 통해 유사한 조건의 건축물의 매매시세가 7~9억임을 확인하여 실행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적었다. 답사했던 부지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을 선택한 기준으로 접근성, 공간성 등이 뛰어났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정의연은 논란이 식지 않자 다음날(5월 18일) 최종 선정 부지 3곳의 당시 시세 자료를 공개했다. 정의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곳 부지 가운데 강화도 부지는 7억, 안성 일죽 부지는 9억, 최종적으로 안성쉼터로 선정된 안성 금광 부지는 7억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안성쉼터를 둘러싼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검찰은 정대협의 모든 회의록을 확인했고, 정대협에 손해가 될 사항도 아니었기에 배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故 설리 친오빠도 분노…주변인들 다치게 만든 설리 다큐

    故 설리 친오빠도 분노…주변인들 다치게 만든 설리 다큐

    MBC 다큐멘터리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지난 10일 방송 이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설리의 어머니가 출연했고, 전 연인이었던 최자가 언급됐다. 설리의 생을 되짚어 본다는 의도로 기획돼 설리의 생전 모습과 가족 및 지인의 인터뷰를 담았지만 주변인들을 서로를 할퀴게 만들었다. 설리의 15년 지기라고 밝힌 한 친구는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에 다른 가족 분들은 무얼 하고 계셨나요? 어머니, 분명 일을 하고 계셨던 걸로 아는데 하시던 일은 언제부터 그만 두셨던 건가요?”라며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기 전에 이쯤에서 멈춰주셨으면 한다. 제발 더 이상 진리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방송은 무엇을 위해 기획된 것이냐. 일기장은 왜 공개했으며 이 방송을 통해 진리가 얻는 게 무엇이냐”며 “평생을 이용당하며 산 진리는 아직도 이용당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설리의 친오빠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그 당시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친구? 그 누구보다 통탄스러워할 시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촬영에 급급했던 너희들이다. 진짜 옆에 있어 줬던 친구들이 맞나 의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진짜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어야 한다. 어디서부터 어긋나있는지 모르는 너네한테는 말해도 소용없겠다. 비유하자면 어린 아이에겐 이가 썩는다고 사탕을 많이 못 먹게 하지 않나. 너네는 그런 경우다.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개코는 설리의 연인이었던 최자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자 “최고의 시청률이 제작의도 였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납니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고 설리의 생애를 다룬 ‘다큐플렉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후 이를 자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도자료를 뿌린 것을 비판하는 기사를 첨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노딜’ 불시착… 법정싸움만 남았다

    ‘노딜’ 불시착… 법정싸움만 남았다

    2009년 대우조선 포기했던 한화처럼수년간 다툼끝 다 돌려받지 못할 수도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을 끝으로 올해 항공업계의 가장 큰 이벤트였던 인수합병(M&A)이 모두 ‘노딜’로 종결됐다. 코로나19 탓으로 당장 재매각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남은 건 거래 무산의 책임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각각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던 HDC현대산업개발과 제주항공이 이행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입금한 금액은 각각 2500억원과 225억원이다. 인수는 포기했지만 이 돈까지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 당장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책임을 상대방인 금호산업·채권단(아시아나), 이스타항공에 각각 떠넘기고 있는 만큼 이를 돌려받기 위해 수년간 법정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거래 종결 전부터 책임공방을 대비한 행보를 보였다. 겉으로는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거듭 재실사를 요구했다. 지난 6월 보도자료에선 아시아나항공이 추가 차입과 계열사 지원 등을 사전 동의 없이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지난 11일 공시에는 “계약이 종결되지 않은 이유는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며 책임을 넘겼다. 제주항공도 타이이스타젯 지급보증 문제 등 선결조건이 해결되지 않았으므로 계약 파기 책임은 이스타항공 측에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법정에서 이들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한 한화는 이행보증금 3150억원 중 일부(1951억원)를 2018년 대법원까지 이어간 끝에 돌려받은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쌍용건설을 인수하려다가 포기한 동국제강은 2011년까지 소송을 이어 갔음에도 이행보증금 231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재계 일각에선 이행보증금 반환 사례가 너무 잦으면 M&A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 4000억원 지원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 체제로 들어간다. 자산 매각, 인력 감축 등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 뒤 항공산업이 다시 살아날 때쯤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이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 개입할 명분이 없는 이스타항공은 현재 직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 절차에 들어갔으며 재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음달 중 M&A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가 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최종건 “동맹대화 신설, 美측이 적극 공감”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한미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 협의체인 가칭 ‘동맹대화’ 신설에 대해 “미측은 적극 공감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동맹대화 신설과 관련, 한미 간 이견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초점을 맞춘 한미 워킹그룹과 별개로 다양한 현안을 다루게 될 동맹대화의 신설로 대화 창구를 늘려 신속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온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하고 귀국한 최 차관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맹대화와 관련, “비건 부장관과 미국 측은 적극 공감을 표했다”며 10월 중순 첫 회의를 열기 위해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외교부는 외교차관 회담 직후 동맹대화 신설을 발표했으나 국무부 보도자료에는 관련 언급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국무부가 동맹대화 신설에 동의한 적 없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최 차관은 “보도자료는 협의를 통해 진행한 것”이라며 “(보도자료에는) 각기 강조하고 싶으나 서로에게 중요한 현안들이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설될 한미 동맹대화는 미사일 지침 개정, 주한미군 기지 반환과 같은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일본과의 3자 간 현안도 포괄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한미 간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실무선에서 깊이 있고 상시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제가 생긴 것”이라며 “기존 국방부 간 협의와 동시에 여러 의제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교착 국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한미 워킹그룹 대신 변화한 외교 지형에서 현안을 다룰 창구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중 대립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대화 창구를 마련해 미국 일각에서 한국이 중국에 기울고 있다고 제기하는 경사론(傾斜論)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동맹의 의미를 어떻게 재확인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디지털교도소 이어받았다”…운영 재개에 방심위 14일 긴급 심의

    “디지털교도소 이어받았다”…운영 재개에 방심위 14일 긴급 심의

    강력사건 범죄자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오다 최근 무고한 사람을 성 착취범으로 몰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디지털 교도소’가 돌연 운영 재개를 선언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는 14일 개최되는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디지털교도소’를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11일 기존에 접속이 불가능했던 ‘디지털 교도소’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새 운영자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입장문이 올라왔다. 자신을 ‘디지털교도소를 이어받게 된 2대 운영자’라고 밝힌 인물은 “1기 운영진들이 경찰에 의해 모두 신원이 특정됐고, 인터폴 적색수배가 된 상황”이라며 “디지털교도소 운영이 극히 어렵다고 생각해 잠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1기 운영자는 미국 HSI(국토안보수사국)의 수사협조 소식을 들은 후 8월부터 이런 사태에 대비했고, 여러 조력자들에게 서버 접속 계정과 도메인 관리 계정을 제공해 사이트 운영을 재개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이) 고심 끝에 사이트 운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2기 운영자’는 “디지털교도소가 현재 사적 제재 논란으로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고 사이트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대로 사라지기엔 너무나 아까운 웹사이트”라며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원 판결, 언론 보도자료, 누가 보기에도 확실한 증거들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신상 공개를 할 것을 약속한다”며 “지금까지 업로드된 게시글 중 조금이라도 증거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가차 없이 삭제했고, 일부 게시글은 증거 보완 후 재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심위는 “11일 현재 디지털교도소 메인사이트 주소로 접속하면 운영자 입장문 외에 다른 정보를 볼 수 없으나, 세부 페이지로 접속할 경우 기존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의 문제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를 근거로 심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심위가 오는 14일 회의에서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불법성이 있다고 심의 결정하는 경우, 국내 이용자 접속차단 외에 해외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통해 국제공조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10일 열린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현재 접속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결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자 ‘죽일놈’ 만든 설리 다큐…개코 “시청률 때문에?” 분노(종합)

    최자 ‘죽일놈’ 만든 설리 다큐…개코 “시청률 때문에?” 분노(종합)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설리의 삶을 조명한 ‘다큐플렉스’ 방송 이후 그녀의 연인이었던 다이나믹듀오 최자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플렉스’는 지난 9일 오후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을 방송했다. 설리의 엄마 김수정씨가 등장해 딸의 어린시절부터 마지막까지, 스물 다섯살 짧은 생애를 추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설리 어머니는 “열애설 전까지는 온 가족이 다 행복했다”고 딸과 최자의 연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설리는 14살 연상인 최자와 2013년부터 제기된 열애설을 몇 차례 부인하다가 2014년 인정했다. 방송은 기자 등의 말을 빌려 설리가 최자의 예명 의미로 인해 입에도 담기 힘든 성적인 악플들에 시달려야 했다고 전했다. 설리 어머니는 “나이차가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났던 것은 갑자기 계단을 너무 많이 상승한 거다. 노는 문화, 술문화, 음식문화, 대화의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진다. 거기서 중간 과정이 다 없다”면서 “자기가 만난 남자친구를 제가 허락을 안하니까 화가 많이 났던 거죠. ‘엄마가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못받아들이지’라며 그때 많이 서운해 하더라고요. 화도 많이 내고 서운해 했다”고 딸과의 갈등을 전했다. 설리는 연애 후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고, 그 후 딸과의 관계에 대해 어머니는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것은 거의 단절된 상태로 들어갔다”고 말했다.이후 다이나믹듀오의 ‘죽일놈’이 흘러나왔다. ‘이젠 나 지쳤어/네가 만든 내게 난 숨이 막혀 오는데 넌 점점 더 내게 바라는 게 많아졌어/마찰이 잦아졌어/네가 사 준 구두굽처럼 사랑이 닳아졌어’라는 가사와 함께 설리가 외로워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어 2016년 11월 설리가 자해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설리 어머니는 “아마 둘 사이에선 그게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후 2017년 3월 결별을 알렸다. 그리고 설리의 생전 인터뷰가 이어졌다. “사람한테도 상처받고 하다 보니까 그 때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 같아요. 가까웠던 사람들, 주변 사람들 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죠. 그 사람들도 나약한 사람들이었으니까. 그들 또한 자기들을 지키기 급급했을 것 아닌가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어요, 제 손을. 그래서 그때 무너져 내렸어요. 말할 곳이 없으니까요.” 이런 편집은 설리가 무너져내린 이유를 최자로 지목하는 듯 했다. 이에 ‘다큐플렉스’ 방송 이후 또 다른 악플 피해자가 탄생했다. 현재 최자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설리와 관련한 악플이 넘쳐나고 있는 것.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개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라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을 비판하는 기사를 캡처하며 “최고의 시청률이 제작 의도였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를 연출한 이모현 PD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설리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몰랐던 부분이 있다면 재조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최자에게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장 우려한 반응이었고 조심하면서 만들었다. 그분 역시 비난 받을 일이 없다. 연인 사이의 헤어짐이 누구의 잘못이겠나. 전혀 의도하지 않았고 마음이 아프다. 최자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디지털교도소 운영 재개…“이대로 사라지긴 너무 아까워”

    디지털교도소 운영 재개…“이대로 사라지긴 너무 아까워”

    무고한 시민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공개하고 사적 보복을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받은 디지털 교도소가 운영을 재개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기존 운영진은 잠적했고 2기 운영진이 사이트 운영을 이어받았다. 이들은 최근 3일간 막혔던 사이트 접속을 풀면서 “많은 비판에도 이대로 사라지기엔 너무나 아까운 사이트”라며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했다. 지난 8일부터 접속불가능 상태였던 디지털 교도소는 11일 오전 입장문을 올리며 운영을 재개했다. 2대 운영자라고 밝힌 인물은 “현재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진들이 경찰에 의해 모두 신원이 특정됐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가 된 상황”이라며 “운영이 극히 어렵다고 생각한 1기 운영진들이 운영을 포기하고 잠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디지털 교도소를 만들고 운영한 1기 운영자 ‘페드로(Pedro)’ 등은 경찰의 국제 공조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8월부터 여러 조력자에게 서버 접속계정과 도메인 관리 계정을 제공해 사이트 운영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2기 운영자의 주장이다. 디지털 교도소가 처한 상황에 대해 2기 운영자는 “사적 제재 논란으로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고 사이트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디지털 교도소는 이대로 사라지기엔 너무나 아까운 웹사이트”라고 주장했다.“디지털 교도소 사라지면 범죄자들 정상적 삶 살게 돼” 이들은 성범죄자에 대한 사법체계의 관대한 처벌이 자신들이 범죄자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이유라고 했다. 2기 운영자는 “범죄 재발을 막고 법원의 비상식적인 판결에 상처 입은 피해자들을 위로해 왔다”며 “아무도 해결해주지 않던 온라인 지인능욕 범죄, 음란물 합성유포 범죄 역시 디지털 교도소가 응징해왔다”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교도소가 사라지면 범죄자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무고한 시민들을 성범죄자로 규정하고 개인정보를 공개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확실한 증거가 존재할 경우에만 신상공개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법원판결, 보도자료, 완벽한 증거와 반박할 수 없는 자료가 있을 때만 공개하겠다는 뜻인데, 이런 약속은 엉뚱한 시민을 성범죄자로 ‘박제’한 1기 운영진들도 장담했던 내용이다. 앞서 채정호 가톨릭대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하려 한 사람으로 디지털 교도소에 ‘수감’돼 갖은 모욕을 받았으나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확인됐다. 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김도윤씨도 엉뚱하게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돼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3일에는 지인 능욕으로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억울함을 호소하다 죽음에 이르기도 했다.방송통신심의위 “재유통시 국내외 접속차단 검토” 디지털 교도소 운영이 재개되자 정부는 접속 차단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인터넷상 불법 유해정보를 심의하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에 대한 의결을 보류했다. 법령 위반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고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이유였다. 심의위원들은 디지털 교도소의 인격권 침해에 따른 피해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사이트 전체 차단은 불법 게시물의 비중, 관계법령의 적용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위원회는 사이트 접속이 가능해지면 차단 조치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디지털 교도소 재유통시, 신속한 심의를 통해 불법성이 있다고 심의 결정하는 경우에는 국내 이용자 접속차단 외에 해외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통하여 국제공조도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뎅기열 거짓말’ 해외원정 도박 신정환, 포커게임 모델(종합)

    ‘뎅기열 거짓말’ 해외원정 도박 신정환, 포커게임 모델(종합)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모바일 포커게임 모델로 발탁되자 과거 해외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씨의 모델 활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사인 다미게임즈는 자사의 모바일 포커게임 모델로 신정환을 발탁했다는 소식을 최근 전했다. 게임사 측은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해외 138개국 동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포커게임과 신정환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져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05년 불법 카지노 도박 혐의에 이어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뎅기열로 입원해 방송 출연에 차질을 빚었다는 거짓말 논란이 불거져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싱가포르에서 거주해왔다. 싱가포로에서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지난 2017년 초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고 당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7년 전 행동은 지금도 후회가 많다”며 “아직 실망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해 9월 방송된 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고, 지난 2018년 8월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했다. 특히 ‘아는 형님’에서는 도박을 주제로 한 영화 ‘타짜’의 주요 인물인 아귀에 빗대어 신정환에게 ‘필리핀의 뎅귀’란 별명을 붙여주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여전히 존재했으며, 특히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정진웅 검사 측이 공개한 입원치료 사진이 신정환의 뎅기열 거짓말 입원 사진과 유사하다는 풍자가 나오면서 또 한번 입길에 올랐다. 신정환은 최근에는 유튜브 개인 방송으로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며 이달중 개인 유튜브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정청탁 금지” 국민의힘 박대출, ‘윤영찬 방지법’ 발의(종합)

    “부정청탁 금지” 국민의힘 박대출, ‘윤영찬 방지법’ 발의(종합)

    “부정청탁법 적용대상에 포털 대표도 포함” 국민의힘은 9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대표와 임직원도 부정청탁 금지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일명 ‘윤영찬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8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음 카카오의 뉴스 편집에 반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좌진과 주고받은 것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를 부정청탁 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윤 의원과 함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이다. 현행법 적용대상은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및 기관의 장과 그 임직원,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사 대표자와 그 임직원 등이다. 해당 개정안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포털사이트 대표와 임직원도 대상에 포함 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 의원은 “뉴스 소비의 80% 이상이 포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포털은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특히 최근 포털사이트의 메인 뉴스 편집에 대해 여당 의원의 외압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포털을 법 적용에 포함시켜 언론사와의 형평성 및 포털뉴스 편집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민 여론형성에 포털의 뉴스 편집 영향력은 막대하다”며 “포털뉴스 조작 방지법을 통해 포털도 법 적용을 받도록 하는 한편 언론사와 형평성을 맞추고 포털 뉴스의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낙연, 윤영찬에 “엄중한 주의” 경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게 ‘엄중한 주의’를 줬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소속 의원이 국회 회의 중 포털매체에 부적절 문자 보낸 게 포착됐다”며 “엄중히 주의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 의원님(윤영찬 의원)에게 알아보니 우리 당 대표연설과 야당 대표연설을 불공정하게 다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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