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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고맙다, 초록아/김균미 대기자

    6월인데 벌써 한여름이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다. 코로나19 때문에 봄이 언제 왔다 갔는지 계절에 무감했던 게 엊그제인데,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간다. 마스크를 쓰고 다닌 지 넉 달이 지났다. 그래서 생긴 버릇이 있다. 마스크 위로 빼꼼히 드러낸 두 눈은 두리번거리지도, 먼 곳을 바라보지도 않는다. 앞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부딪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선은 종종 2~3m 앞바닥을 향한다. 출근길 우연히 발아래 보도블록 사이로 초록색의 풀 한 포기가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저런 곳에 뿌리를 내렸을까 싶어 둘러보니 초록색 풀이 몇 군데 더 피어 있다. 도보 위에 줄지어 놓인 화분에 심어 놓은 나무들의 초록색에 순간 눈이 정화된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투명한 초록색 나뭇잎을 보자 마음이 개운하다. 나도 모르게 심호흡을 해 본다. 초록색에는 흥분을 진정시키고 피곤한 심신을 쉬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가로수의 초록이 유독 진해 보인다. 덕수궁 주변의 녹음과 서울시청 앞 광장의 초록색 잔디가 새삼스럽다. 마스크는 벗지 못해도 초록이 주는 편안함에 잠시 몸을 맡겨 본다.
  • 안양시, 안양9동 양지초교 인근 등 3곳 가로녹지 신설

    경기도 안양 최고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안양 9동에 녹지공간이 잇따라 들어선다. 비산3동 비산중학교에는 명상숲이 신설돼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가 지난 4월, 5월 안양9동 양지초교 인근 일대 3곳을 녹색 공간으로 새로게 꾸몄다. 2일 시에 따르면 잡풀 무성하던 양지초교 정문 앞 회전교차로 화단은 영산홍, 회양목, 화살나무 등 2300그루의 수목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 공간으로 바뀌었다. 학교 옆길 인도 90m 구간에는 계수나무를 식재했다. 안양9동 병목안로 금용아파트 앞 나대지 319㎡는 가로화단으로 변신했다. 맨땅이었지만 사철나무, 원추리, 회양목, 꽃무릇으로 깔끔하게 조성했다. 보도블록도 새로 깔아 산뜻하게 정리했다. 비산3동 관악산을 마주 보는 곳에 있는 비산중학교에는 일명 ‘명상숲’인 학교숲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학교 안 300㎡ 부지에는 공작단풍, 남천, 구절초 등 교·관목 11종이 숲을 이뤘다. 휴게쉴터, 가든 테이블, 바닥포장, 흔들의자을 설치해 안락하게 꾸몄다. 시가 도비보조금 포함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25일 리모델링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이 학교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힐링공간으로 사랑 받을 전망이다. 비산중 ‘명상숲’은 지난해 부림중에 이어 시가 두 번째로 조성한 학교숲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나눔의 집 내부고발 직원들, 안신권 소장 배임 혐의 고발

    나눔의 집 내부고발 직원들, 안신권 소장 배임 혐의 고발

    개인소송 변호사비 990만원 유용기부받은 쌀도 승가대 등에 보내 경기 광주시 퇴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 시설인 나눔의 집 후원금 운용 문제와 관련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내부 고발 직원들이 나눔의 집 시설장을 배임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앞서 내부 고발 직원들은 나눔의 집 전 사무국장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27일 내부 고발 직원측의 법률 대리인 류광옥 변호사에 따르면 김대월 학예실장 등 나눔의 집 직원 7명은 시설장 안신권 소장을 배임 혐의로 최근 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안 소장이 지난 2018∼2019년 개인적 소송과 관련한 변호사 비용 990만원을 나눔의 집 계좌에서 충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눔에 집에 기부된 쌀 수 톤을 중앙승가대학과 여주 신륵사에 3차례에 걸쳐 보냈고, 시설공사 이후 남은 보도블록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고발장에서 밝혔다. 김 학예실장은 지난 25일 광주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소장은 ”나눔의 집 공적인 일로 소송이 벌어졌고 변호사와 상의해 시설 운영비에서 소송비용을 댄 것“이라며 ”승가대 등에 보낸 쌀도 직원회의를 거쳐 결정됐고 최근 700여만원을 현금으로 회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은 안 소장 후임자를 공모 중이며 다음 달 2일에는 안 소장을 불러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안 소장은 지난 2월 사표를 낸 상태다. 이에 대해 류광옥 변호사는 ”법인 이사회가 20년 가까이 일한 시설장을 교체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로 보인다“며 ”법인 이사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진택 의원, 경기도 공공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건립비용 공개 관련 개정안 입법 예고

    오진택 의원, 경기도 공공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건립비용 공개 관련 개정안 입법 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경기도 공공시설 및 공공건축물 건립에 사용된 비용 명기 업무에 대해 행정력 낭비 예방 및 예산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기도 공공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오 도의원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자 공공시설물로 보기 어려운 도로포장, 보도블록, 맨홀, 하수관 등의 공사에 대하여 건립비용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공공시설물 설치비용 명기시 개별설치가 비효율적인 경우 일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기존 공공시설물의 교체 및 대체에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서도 공개하도록 하여 예산집행에 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하였다”며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제344회 정례회 의안으로 접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호 의원, 가평 목동단지 일원 보도블럭 교체

    김경호 의원, 가평 목동단지 일원 보도블럭 교체

    공장 주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가평군 북면 목동 일반산업단지 주변 보도블록을 교체한다.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에 따르면 목동단지 내 임직원 250여 명의 보행 안전을 위해 가평이 사업비를 요청한 결과 경기도가 자금을 교부함으로서 보도 블럭 교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월 보도블럭 교체 사업을 위한 사업예산을 편성했고, 가평군은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5월 중에 공사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도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기업이나 공장이 없어 도시 성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된 목동일반산업단지 내 기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가고자 추진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소규모 기업들이 한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공단을 조성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소규모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보도블록/전경하 논설위원

    집 주변 인도에서 발 하나 정도 크기로 보도블록이 내려앉은 것을 본 지는 제법 됐다. 급히 지나가다 누군가 다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들들에게 주의를 주고는 잊었다. 일주일 정도 지나 동네 병원에서 오후 진료를 기다리는데 진료 시작 무렵 간호사들이 우왕좌왕했다. 점심시간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돌아오던 의사가 넘어져서 다쳐 진료를 볼 수 있을지가 불분명했다. 간호사의 부축을 받고 병원에 온 의사는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같은 건물 정형외과에 가서 깁스를 하고 왔다. 전에 봤던 보도블록이 내려앉은 그곳에서 다쳤단다. 정형외과 검사 결과 뼈에 금이 가 6주간 깁스를 해야 한다고 했다. 화가 난 의사는 보도블록 인근 건물관리소장과 담당구청장에게 항의했고 관리업체와 구청 직원이 허겁지겁 달려왔다. 진료는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원래 약속보다 2시간도 더 지나 진료를 보고 약을 처방받았다. 그나마 접수 순서가 앞이라 가능했고 대부분의 환자는 돌아갔다. 집으로 가는 길, 그 보도블록은 소방전으로 채워지고 주변이 어설프게 정리돼 있었다. 내 주변의 안전이 내 일상과 연관돼 있다는 걸 코로나19 와중에도 가끔 잊는다. 누군가 다쳐 거세게 항의하기 전에 보도블록을 보수할 수는 없었을까. lark3@seoul.co.kr
  • 과천시, 지상 돌출 지하보도 출입구 철거…시민 보행 편의 확대

    과천시, 지상 돌출 지하보도 출입구 철거…시민 보행 편의 확대

    경기도 과천시는 지상에 돌출한 중앙로 지하보도 출입구를 철거해 시민 보행 편의를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동과 별양동 중심상업지역을 잇는 통로(길이 41m, 폭 5.4m)로 지난 1996년에 설치했으나 인근에 횡단보도가 신설되면서 이용하는 시민이 줄었다. 이 때문에 청소년의 흡연과 쓰레기 불법 투기가 잦아 시민들이 계속해 폐쇄를 요구했다.지하보도 출입구 철거로 보행도로가 넓어졌고 기존에 설치한 버스정류장도 확장해 설치해 시민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길이 41.1m, 폭 5.4m) 시는 지난해 3월 지하보도 폐쇄 검토에 착수해 시민과 중앙동, 별양동 상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하보도 이용에 대한 의견과 완전 폐쇄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해 폐쇄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8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0월에 공사를 시작해 지하보도 폐쇄, 보도블록 정비까지 6개월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김종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청마루 걷는 듯… ‘사람을 생각하는 길’ 종로산책

    대청마루 걷는 듯… ‘사람을 생각하는 길’ 종로산책

    인공미·비환경적 블록 대신 화강암 통석 재사용되고 지역 정체성 살려 일석이조서울 종로구의 보도가 달라지고 있다. 특색 없는 콘크리트 블록과 시멘트 모르타르로 붙인 판석 등 환경과 동떨어진 길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친환경보도블록’ 시공으로 우리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공간, 자연과 어우러지고 ‘사람을 생각하는 길’로 변화하고 있다. 종로는 근대화 이후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과 같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는 무관하게 그동안 보도정비 때 지역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인 사각콘크리트블록으로 도로가 시공돼 종로의 개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에 구는 종로만의 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살리고 보행환경을 고려한 보도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가장 먼저 2011년 자하문로 공사를 시작으로 북촌로, 새문안로, 통일로, 창경궁로, 가회로 등이 친환경 보도로 조성돼 걷고 싶은 길로 변신하게 됐다. 종로구의 친환경 보도는 시공 재료부터 기존과 다르다. 기존 석재판 붙임 방식은 원래 실내 건축 공사에서 사용하던 시공법으로 시공성이 우수하고 초기 품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공미가 지나치며 노면수가 흡수되지 않아 비환경적인 데다 굴착 복구 시 폐기물 발생, 기존 포장 면과의 단절과 같은 단점을 지닌다.이에 구는 친환경 보도블록을 시공하며 콘크리트블록이나 얇은 판석이 아닌 화강석 재질의 두꺼운 통석을 사용했다. 화강석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연재료다. 자재비와 시공비 등 초기 투자비는 높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보수와 재포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굴착공사 시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에서도 도심 어디에나 있는 획일적인 모양이 아니라 고궁과 전통한옥이 많은 종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인 ‘대청마루’를 보도에 구현했다. 보도의 띠녹지, 가로수 등 보도시설물의 정비 방법 역시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도심에 녹지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가로수에 띠녹지 설치를 계획하고 노면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이 밖에 키가 큰 관목류 대신 자연석 사이에 틈을 주어 잔디를 심고 녹지공간을 확보, 폭이 좁은 보도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구는 2022년 12월까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도블록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종로의 길이 우리의 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기는 남미]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든 길거리, 알고보니 진짜 피바다

    [여기는 남미]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든 길거리, 알고보니 진짜 피바다

    아르헨티나 수도권 근교에서 길거리가 피바다로 변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인접한 지방도시 모론.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전(현지시간) 모론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음이 울렸다. 잠시 후 길거리에는 어디선가 피가 흘러들기 시작했다. 누군가 막았던 둑을 터뜨린 것처럼 피는 순식간에 자동차 휠의 밑부분이 잠길 정도로 차올랐다. 보도블록까지 피가 넘치면서 지역엔 역겨운 피냄새가 진동했다. 자가격리하듯 꼼짝없이 집에 갇힌 주민들은 냄새를 맡고 두통을 호소했다. 동네 주민 아리엘은 "지독한 피냄새가 퍼지면서 두통이 시작됐다"면서 "구역질이 나고 머리까지 아파 견디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셀리나(여)는 "어린 아들들이 거실에 먹은 걸 모두 토하고 말았다"면서 "피냄새가 이렇게 메스꺼운지 처음 알았다"고 했다. 길거리를 가득 메운 건 진짜 피였을까. 나중에 사고경위를 알고 보니 길에 쏟아져 내린 건 진짜 피가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동네엔 쇠고기가공업체가 있다. 사고는 이 업체에서 난 것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소를 도살하면서 피를 저장한 탱크가 터진 것. 모아뒀던 소의 피가 길거리로 밀려 내려왔다. 업체 관계자는 "탱크에서 쏟아진 소의 피가 약 50만 리터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길거리가 피바다로 변하면서 주민들은 건강과 공중위생을 크게 걱정하게 됐다. 주민 마르셀로는 "이렇게 많은 피가 길을 가득 채웠으니 박테리아가 얼마나 많겠느냐"면서 "소독을 해도 박테리아가 모두 박멸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고를 낸 업체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 회사 직원 중 누군가가 사고 당시의 상황을 핸드폰으로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웃음까지 흘렸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면 문제의 직원은 "모두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구나. 이제 회사에 소송에 빗발치겠다"며 낄낄 웃었다. 한편 회사는 사고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사후대책에 대해선 입장을 내지 않았다. 문제의 직원에 대해서도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강동구, 걷기 편한 행복 보도 만든다

    서울 강동구가 걷기 편하고 행복한 보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명일동 명일우성아파트 주변 보도인 고덕로 62길 일대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컬러콘크리트로 시공한 보도블럭이 노후화돼 색이 벗겨지고, 파손된 곳이 많다. 가로수 뿌리가 솟으면서 주변 경계석이 기울어지는 등 걷기에 불편한 곳도 있다. 명일동 지역 주민들은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보도 정비를 제안했고, 구에서 이를 수렴해 3월부터 환경 개선에 들어간다. 구는 10월까지 훼손된 보도블록, 가로수 보호덮개 등을 전면 교체해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측구와 경계석을 정비해 도시미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난 11일 정비 공사에 들어가기 전 현장을 직접 찾았다. 주민과 함께 색이 바래고 훼손된 보도를 돌아보며 의견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불편사항들이 말끔히 개선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사업을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보도 정비는 물론,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군포시, 교체 보도블록 재활용…환경 보호·처리 예산 절감

    경기도 군포시가 인도를 정비한 후 발생하는 폐기 대상 보도블록을 재활용한다. 시는 재활용할 수 있는 보도블록을 선별해 시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책 사업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보도블록 교체는 예산 낭비 대표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이 대표적인 생활 불편 해소,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 사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실질적, 상징적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4월 오금동 주민센터부터 화산초교 삼거리까지의 양방향 인도 정비 공사를 진행된다.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와 오래된 보도블록 보수가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 구간 총 면적은 약 2000㎡로, 9만개 정도의 보도블록을 교체한다. 시는 재활용할 수 있는 보도블록을 선별해 시민에게 무상 배부할 계획이다. 정원이나 창고 설치 개선 등 각종 이유로 보도블록(220×110×60㎜)이 필요한 시민은 이달 2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시청사 생태공원녹지과를 방문하면 된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폐기 대상 보도블록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처리 예산을 절감, 시민 삶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시정 만족도까지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강남 대치동 ‘은행나무 골목’ 재생 완료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은행나무 골목길’ 재생 사업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골목길을 보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은행나무 골목길(삼성로64길)에 자리한 580년 된 보호수인 은행나무 장수와 마을 안녕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한티골 은행나무 문화축제’에서 착안했다. 구는 어린이 통학로 구간에 보도블록을 신설하고, 난간을 설치해 불법주차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도 줄였다. 도로 바닥엔 은행잎을 그려 골목 특색도 살렸다. 구는 지난해 10월 열린 한티골 은행나무 문화축제에 제수용품, 행사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어린이 그림전시회, 원예 교육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정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길 가치가 되살아나고 주거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강남의 실핏줄 같은 골목길을 살려 일·삶·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도블럭’ 처가 주택공사에 사용한 공무원…강등 정당

    ‘보도블럭’ 처가 주택공사에 사용한 공무원…강등 정당

    공공물품인 ‘보도블록’을 빼돌려 자신의 처가 주택공사에 사용한 구청 공무원에게 강등 징계처분을 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9부(김광태 민정석 이경훈 부장판사)는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인 A씨가 소속 구청을 상대로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구청 주택과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서울시에서 무상으로 공급받은 재활용 보도블록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다. 당시 A씨는 2만 6000여장의 보도블록을 자신의 처가 주택 공사장으로 반출해 건물의 벽체와 마당 재료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이 적발돼 이듬해 강등의 징계와 290여만원의 징계부가금을 부과받자 A씨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 A씨는 재판에서 “당시 서울시가 재활용 보도블록의 보관이나 폐기 비용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기에 공급을 신청한 것”이라며 “보도블록이 재산가치 없는 건설 폐기물이라고 착각해 사적으로 써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30년 넘게 공무원 생활을 한 A씨가 공용물품이자 공사자재인 보도블록을 사적으로 쓰지 못한다는 원칙을 잘 알았을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보도블록의 사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음에도 개인 자격으로 서울시에 공급을 신청하지 않고 구청 청소행정과의 공식 공문을 사용한 점도 꼬집었다. 아울러 재판부는 보도블록이 무상으로 공급된 것이긴 하지만 2005∼2016년에는 유상 판매했던 만큼 장당 56원의 가치를 매겨 징계부가금을 부과한 처분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공약 못 지켰다”며 사퇴 후 사비로 노숙자 도운 공무원

    [여기는 베트남] “공약 못 지켰다”며 사퇴 후 사비로 노숙자 도운 공무원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면서 고위 공무원직을 사퇴한 한 전직 관리가 개인 물품을 팔아 노숙자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고 있어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베트남넷, 단트리 등의 베트남 현지 언론은 도안 응옥 하이(Doan Ngoc Hai, 50) 전직 호치민 1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신의 고급 시계와 휴대폰을 팔아 노숙자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집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의 선한 의도를 알게 된 호치민의 한 사업가는 그의 개인 물품을 20억 동(한화 1억60만원)에 사들였다. 하이는 “이 사업가는 자신에게 더 좋은 시계와 휴대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값을 조금도 깎지 않고 거액을 지불했다”면서 “그는 노숙자들을 위해 거액을 쾌척한 것이고, 난 이 ‘아름다운 돈’을 반드시 좋은 곳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그의 이런 행보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어있다. 그는 한때 호치민에서 ‘보도 개혁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베트남 도시 곳곳의 보도블록은 노점상, 불법 주차 차량 등이 점거하기 일쑤여서 사람이 지나다닐 공간이 부족하다. 2017년 1월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그는 ‘보도 정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도로를 점거한 노점상들이 안전한 곳에서 장사를 하도록 설득하고, 불법 주차 차량을 견인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호치민 1군에서 시작한 그의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2018년 1월 그는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를 지키지 못했다”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주차장과 고급 호텔, 식당 등과 공생관계를 맺은 상당수의 공무원들이 도로 정비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국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7월에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로부터 사이공 건설협회 부국장으로 임명받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 자리에 맞는 전문적인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의 사직서는 지난해 12월 초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그는 “최대한 간소한 삶을 살고 싶다”면서 “애장품들을 팔아 집 한 채를 구입해 노숙자들에게 편한 잠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고, 그 말을 지키기 위한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최근에는 호치민에서 열린 42km 마라톤을 완주하며 “젊은이들이여, 술을 줄여라”는 메시지를 설파했다. 한편 시민들은 “하이가 공직에서 물러난 뒤 대부분의 도로가 또다시 점령당해 혼잡을 빚고 있다”, “우리는 가장 성실한 공무원을 잃었다” 면서 그에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노원 “걷기 편한 거리 만들 모니터링단 찾아요”

    노원 “걷기 편한 거리 만들 모니터링단 찾아요”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거리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동네 보행불편 사항을 신고하면 구가 이를 신속하게 정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니터링단은 땅꺼짐 현상, 보도블록 파손, 보도상 적치물 방치, 경계석 파손 등 보행 중 불편사항을 발견하면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불편신고 앱에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찍어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보행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의견 제시, 설문조사 응답 등을 통해 걷기 편한 거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반기 신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누적신고 건수에 따라 상품권 등 포상금을 지급하고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자원봉사실적(4건당 1시간, 1일 최대 8시간)도 인정받는다. 모집 인원은 25명 내외다. 모니터링단의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2년간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모니터링단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며 “땅꺼짐 현상 등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 정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 정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영등포구 10대 뉴스 가운데 가장 공감하는 정책은 ‘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으로 조사됐다. 구는 올해 추진된 주요 정책을 알리고 구민의 바람과 수요가 반영된 2020년 정책 수립을 위해 ‘탁트인 영등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구민 총 3602명이 참여해 1명당 3건씩 투표했다. 교육·문화, 경제·도시, 생활·환경, 복지·건강, 민주·행정의 5개 분야 20개 주요 정책 중 영등포역 앞 노점상 철거와 보행로 개선이 2035표(20%)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50년 동안 거리를 점유했던 불법 노점상 58개소를 거리가게 26개로 새롭게 정비하고, 보도블록 교체, 버스정류장 통·폐합 등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조성한 사업이다. 영등포역 앞 중심거리 영중로는 지난 9월 25일 준공식을 마치고 구민들이 사랑하는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이어 2위로는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948표·10%)이 선정됐다. 불법영업을 일삼는 ‘카페형 일반음식점’ 밀집 거리에 ‘당산골 행복 곳간’, ‘마을 도서관’ 등을 조성해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자연 퇴출시키고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한 지역으로 변화시키는 골목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 40여개의 나쁜 카페 중 13곳이 문을 닫았다. 3위는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 및 민간시설 주차장 개방’(831표·8%)이다. 한 해 동안 방치된 사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156면을 새롭게 조성했고,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부설 주차장 총 605면을 구민에게 개방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의 유휴시간을 탄력적으로 공유하는 ‘IoT 주차 공유 서비스’로 총 98면을 확보,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 관련 정책이 구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4위 영등포구-시 교육청 공립 유치원 설립(659표·7%), 5위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개관(566표·6%)이 나란히 10대 뉴스 상위권에 오르며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6위 청년활동 공간 ‘무중력지대-영등포’ 개관 ▲7위 여의도 증권가 사유지 금연 구역 지정 운영 ▲8위 안전과 감성을 담은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9위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0위 도시 미관을 고려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디자인 개선’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투표 결과는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나침반”이라면서 “내년에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더불어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동구, 신암중·대명초 통학로 말끔 정비

     서울 강동구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신암중학교, 대명초등학교, 천호동 119안전센터 주변을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변 보도 폭 1~5m, 연장 약 1220m에 이르는 구간을 걷기 좋게 만들었다. 대상 구간은 암사동 고덕로 85번지 일대, 명일동 상암로 61길 일대, 천호동 진황도로 17~31번지 일대다. 노후·훼손된 보도블록이 많아 등하굣길로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노약자와 유모차를 끄는 보행 약자에게 위험과 불편이 따랐던 지역이다. 주민들이 먼저 주민참여예산과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통학로 인근 보도정비를 제안했고, 구에서 의견을 수렴해 올 5월부터 정비를 진행했다.  파손돼 울퉁불퉁하던 보도블록을 물을 투과하는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안전을 강화하고, 물고임 방지 등 친환경적 기능을 더했다. 훼손된 가로수 보호판과 볼라드를 전면 교체하고, 측구와 경계석을 정비해 도시미관도 개선했다. 아울러 통행을 방해하던 안내간판, 소화전 등 보도 위 각종 시설물들을 이전해 보행 통로를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정운영발전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정운영발전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시정운영발전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일보, 도민일보, 수도일보, 시사통신 주관으로 열리는 서울평화문화대상은 매년 우리 사회의 발전과 평화에 기여한 각 분야 전문가에게 수여되고 있다. 박 부의장은 “서울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여기며 발품을 팔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 2010년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제8대 서울시의회 영상홍보물 편집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제10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제10대 의회 들어서는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파손된 도로 포장체나 보도블록 등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도 포상금을 지금할 수 있게 해 신속한 도로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재피해 위기가정 긴급 생계지원금을 증액해 화재피해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관련 부서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동작구 행림초교 앞 과속 및 신호위반 CCTV가 설치되도록 했다. 박 부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서울평화문화대상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을 위해 더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현장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부의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을 시민들께서 안전한 생활을 하실 수 있는 안전특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새해에도 서울시민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꿈을 실현하실 수 있도록 부지런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란물 헤비업로더’ 도교육청 직원, 정직 1개월 처분

    ‘음란물 헤비업로더’ 도교육청 직원, 정직 1개월 처분

    임용 전 음란물 1024차례 유통…약식기소임용 후에도 판매 적립포인트 100만원 챙겨 도교육청 직원이 임용 전 음란물 헤비업로더로 활동한 전력이 드러나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 직원 A씨는 임용 전인 2017년 9월쯤부터 2018년 2월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란 영상물을 1024차례 유통·유포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2018년 9월 1일 임용된 이후에도 음란 동영상 판매 적립 포인트로 약 1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었다. 8일 청주지법 제천지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도교육청 조사 결과 A씨는 올해 3월까지 판매 목적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음란 영상물을 올리고 판매자 등록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0월 이런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5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A씨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고 지난달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날 인사위원회에서는 술에 취해 보도블록 조각을 던져 다른 사람의 차량을 파손한 B씨를 해임 처분했다. 그는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비켜 달라는 피해자의 차량을 향해 보도블록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 등으로 4차례 징계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비위와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해 감찰과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 등이 드러나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죽기를 각오” 黃…텐트 불허·한파에 국회로 돌아가

    “죽기를 각오” 黃…텐트 불허·한파에 국회로 돌아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지만, 첫 날부터 경호상 이유로 텐트 설치가 허용되지 않은데다 강추위가 닥치면서 결국 국회로 돌아갔다. 이날 회색 셔츠와 빨간색 니트, 회색 정장 재킷을 입은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는 “협상 제의가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면서도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3가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황 대표는 보도블록 위에 스티로폼 돗자리를 깔고 앉아 투쟁을 시작했다. 한국당은 당초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텐트 2동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경호상 텐트 설치가 불허되면서 농성 계획은 처음부터 꼬였다. 결국 한국당은 약식으로 스티로폼 돗자리를 깔고 네 모서리를 모래주머니로 고정해 자리를 마련했다. 왼쪽에는 태극기, 오른쪽에는 당기를 세워 자리를 갖추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문제였다. 오후 늦게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아치자 결국 텐트 없이 24시간 농성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국당은 청와대 앞 투쟁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날 저녁부터 단식 투쟁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국회 단식 천막에는 ‘총체적 국정실패 이게 나라입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작은 책상 하나와 전열기 2대, 이불 등이 준비됐다. 21일 당 최고위원회의도 천막 앞에서 열기로 했다.황 대표는 장소 변경 결정이 내려진 뒤에도 한동안 털모자 등을 갖춘 뒤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이어갔고 오후 8시 35분 국회로 떠났다. 지지자로 보이는 한 여성은 호피 무늬 목도리를 황 대표에게 둘러주기도 했다. 황 대표는 텐트 없이 청와대 앞에서 밤을 보내겠다고 고집했지만 참모진이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여의도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 과정에 황 대표가 청와대 앞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지자와 참모진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황 대표는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에 들렀다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의 손에 이끌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함께 연단에 오르기도 했다. 황 대표는 전 목사와 손을 잡고 좌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만세’를 외쳤다. 황 대표는 “좌파독재로 가는 길,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하는데 이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못 이기겠나.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여러분들이 이미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황 대표와 함께 연단에 서서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하나님의 능력”, “여기 온 언론 중 90%는 주사파 언론, 평양에서 온 언론. 정신나간 사람들”, “주사파는 정치할 자격이 없다”는 등의 거친 비난을 쏟아냈고 황 대표는 이를 듣고 있었다.그러나 전 목사가 “우리 황 대표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사람의 말만 듣지 않고 하나님하고(도) 교통한다. 왜 여러분들이 자꾸 다른 길로 끌고가냐”고 말하자 황 대표는 “아이고”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또 전 목사가 “내년 4월 15일에 한 사람도 국회의원 안 시킬 것이다. 국회의원 배지 달려고 눈 뒤집어서 다니지 말고 공부 좀 하라. 오늘 밤부터 당신들도 옆에 같이 누우란 말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황 대표는 전 목사의 등에 손을 얹어 만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황 대표는 단식 투쟁을 시작하면서 기독교 집회에 참석한 것이 적절했냐는 지적에 “어떤 특정 종교에 편향돼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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