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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40대 가장, 연락 두절 5개월만의 실종신고 왜?

    지난 14일 경남 거창군 마리면 한 농업용 저수지에서 A(4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심하게 부패한 시신에는 보도블럭 2개가 매달려 있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합천군 합천호에서 B(46·여)씨의 시신이 떠올랐다. 18kg정도 되는 돌 덩어리 2개가 들어있는 배낭을 등에 진 상태였다. 두 사람은 부부였다. 24~8세 된 딸·아들 세명씩 모두 6명의 자녀를 뒀다. 한 지방지의 지역담당 기자였던 A씨는 신용불량자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남편은 타살됐을 가능성을, 아내는 자살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지난 2월 1일 A씨는 친구 5명과 술을 마신 뒤 밤늦게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주변사람들에게 목격됐다. 하지만 이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지갑 등은 집에 있었다. 가족과 연락이 끊어졌던 A 씨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달 26일이었다. 5개월이나 지난 시점이었다. 신고자는 큰 딸(24)이었다. 큰 딸은 아버지 실종신고 하루 전날에는 어머니 B씨에 대한 실종신고도 했다. 함께 승용차를 타고 합천호로 가던 어머니 B씨는 ‘화장실 갔다 오겠다’며 차에서 내린 이후 돌아오지 않았다. 저수지에서 발견된 A씨 시신은 과수원에서 조류의 접근을 막는 조수방지용 그물에 덮여 있었다. 저수지는 아내인 B씨 소유 농장 근처에 있었다. 경찰은 양수기 1대와 굴착기 1대를 동원해 물을 퍼내고 A씨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시신의 키, 체격, 다리의 문신, 발견장소 등을 토대로 A씨 신원을 확인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경찰은 A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부패 정도가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아내 B씨의 경우, 외상 등 타살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숨지기 전인 7월 한 달 동안 유서에 가까운 내용의 노트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33쪽 분량의 노트에는 남편에 대한 원망과 경제적 어려움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노트가 이들 부부가 왜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파악하게 해줄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큰 딸의 신고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A씨가 올해 2월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도 가족들이 5개월이 지나도록 실종 신고를 하지 않았기때문이다. 특히 B씨가 지난 7월 25일 큰딸에게 “저 사람들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지, 이제는 신고할 때도 됐지,나 없이도 살 수 있겠지”라며 남편의 죽음에 대해 모종의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 언급한 점에 유의하고 있다. B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 4월 자신의 소유로 되어 있던 농장을 처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큰 딸 등 주변인물을 상대로 부부관계 등 A씨의 타살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 만리재로 보행환경 개선 설명회 축사

    서울시의회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 만리재로 보행환경 개선 설명회 축사

    서울시의회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마포2)은 7월 25일 공덕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만리재로 보행환경개선 설계(교통분야)’ 설명회에 참석했다. 서울시 서울역일대종합발전기획단이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김창수 의원을 비롯하여 구의원, 통반장과 일반시민, 서울역기획단장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역고가 보행길과 연계된 만리재로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공간재편안에 대한 설명회는 김창수 의원의 축사와 설계(안)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를 제안하고, 마포구를 대표하여 축사를 한 김창수 의원은 “만리재로가 걷기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금년 예산 16억원을 편성하였고, 내년까지 서울역고가와 연계하여 서울역 서부부터 공덕동오거리 까지 보도, 조경, 전기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금번 만리재로 도로공간재편(안)은 가로구간 기본차로수 4차로를 유지하여 차로수 불일치로 인한 병목구간 완화, 차로수 및 폭원 조정 등을 통해 보도 폭을 확대하고, 단절되거나 보도가 없는 옹벽구간 보도신설, 횡단보도 간격이 너무 멀어 불편한 구간은 횡단보도 추가신설 및 위치조정, 유턴지점 통폐합 및 교차로 개선 등을 통해 사고위험을 줄이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본 개선안은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끝으로 김창수 의원은 “도로공간재편이 완료되면 보도블럭, 수목, 가로등에 대한 설계를 조속히 완료하여 연내에 공사가 시행되어 내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 만나려 벽 타고 8층 아파트 오르다, 추락 사망

    여친 만나려 벽 타고 8층 아파트 오르다, 추락 사망

    떠난 사랑에 대한 무모한 집념이 어이없는 죽음을 낳았다. 변심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벽을 타고 아파트 꼭대기까지 오른 청년이 추락해 사망했다. 사건은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해안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 벌어졌다.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간 에밀리아노 파에스(27)는 몇 번이나 인터폰 버튼을 눌렀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선 여자친구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런 경우 만남을 포기하는 게 보통이지만 파에스는 목숨을 걸고 아파트벽을 타기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아파트 최고층인 8층에 살고 있었다. 발코니를 타고 천천히 아파트를 올라간 청년은 8층 여자친구의 집까지 도착해 창문을 두드렸다. 잠시 후 창문이 열리는 듯 싶었지만 청년은 바로 추락했다. 8층에서 보도블럭이 깔린 인도로 떨어진 청년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알고 보니 청년에겐 "여자친구에 접근하지 말라."는 사법부의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청년은 최근 마르델플라타 다운타운에 있는 한 카페에서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퉜다. 위협을 느낀 여자친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떼어놓고 사건을 사법부에 넘겼다. 사법부는 신변에 위험을 느낀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청년에게 "여자친구에게 200m 미만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는 명령을 내렸다. 이후 여자친구는 청년을 만나주지 않았다. 경찰은 "여자친구가 계속 만남을 거부하자 아파트를 올랐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의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청년이 발을 헛딛어 미끄러졌을 수도 있지만 여자친구가 벽을 타고 올라온 남자친구를 밀어버린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 때문이다. 경찰은 "사고 직전 남녀가 말싸움을 했다는 이웃의 증언이 있다."면서 "여자친구가 (우발적으로) 남자친구를 밀어버린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두꺼비 수천마리 中도심 출현…자연재해 전조?

    두꺼비 수천마리 中도심 출현…자연재해 전조?

    중국 하얼빈의 한 도심 도로에 두꺼비 수 천 마리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자연재해의 징조가 아니냐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하얼빈신원망 등 현지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경 하얼빈의 한 도로 위로 갑자기 두꺼비떼 수 천 마리가 뛰어올랐다. 몸길이가 불과 5㎝ 정도인 이 두꺼비들은 보도블럭 너머 차들이 쌩쌩 지나다니는 차도까지 넘어왔고, 이들 상당수는 미처 피하지 못한 자동차에 깔려 죽기도 했다. 몸집이 매우 작은 이 두꺼비들은 평소 이 지역에 서식해오다 이날 오전 비가 그치자마자 도로로 모습을 드러내 주민과 운전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민뿐만 아니라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이를 넋 놓고 바라봤을 정도로 수많은 두꺼비 무리가 도로를 ‘점령’했고 이 수는 수 천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한 한 주민은 “살면서 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은 두꺼비떼가 몰려나왔다”면서 “혹시 자연재해의 징조가 아닌지 모두들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주민은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수온이 상승했는데, 물이 마르면서 먹이가 없어져 도로로 나온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7만 명이 넘게 희생된 2008년 쓰촨대지진 당시, 지진 발생 직전 두꺼비들이 떼로 출몰했다는 목격담이 나왔고, 영국 생물학자 레이첼 그랜트 박사는 연구를 통해 “두꺼비가 지진을 알리는 전조 동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현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두꺼비 떼 출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북임업대학 야생동물자원과의 왕화이 교수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자연재해 전조가 아닌 기후 변화로 인한 현상 같다”면서 “현재 이곳 환경이 두꺼비가 생존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변하자 ‘대규모 이주’를 하려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동구 청렴특구 만든다

    강동구 청렴특구 만든다

    강동구가 청렴 1등 구를 위해 사전 부패 차단 효과가 큰 각종 업무개선에 팔을 걷었다. 구는 올해 ‘주민 참여형 감사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사 활동을 내실화하고 있다. 특히 주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지적과 다양한 제도개선책을 제시하는 ‘주민감사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대하여 준공 전 검사를 해 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주민참여감독관’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감사를 통해 앞서 가는 청렴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주민참여감독관은 지난해보다 5배 증가한 71건의 각종 공사에 참여해 주민 참여행정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주민참여 감독관 실시대상은 도로확장, 보도블럭 설치 및 하수도 공사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1000만원 이상의 모든 공사다. 지난 8월에는 일자산 제1체육관 내 스케이트파크 전면 리모델링 사업 때 이곳 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원들이 주민감독관으로 임명돼 설계단계에서 마무리작업까지 참여해 이용자로서 의견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구는 부패방지와 청렴행정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리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인 ‘청렴해우소’를 화장실에 설치해 주민, 내부직원 누구나 공직비리와 민원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신고함에 비치된 카드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청렴하면 강동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청렴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투명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박증상,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악화 돼… 조기치료 중요

    강박증은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멜빈 유달(잭 니콜슨)이 앓던 정신질환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소설가 멜빈 유달은 바닥에 있는 보도블럭의 금을 절대 밟지 않고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히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늘 같은 식당의 같은 자리에서, 본인이 가지고 온 포크와 나이프로만 식사하는 심각한 강박증세를 보인다. 이러한 강박증은 크게 강박사고, 강박행동 두 가지 특징으로 나뉜다. 강박사고란 원치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심리적인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강박행동은 그러한 사고가 떠올라 불안함이 야기될 때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에 대해 집착, 이를 수십 번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강박증은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분비가 불균형해지면 뇌의 신경전달 체계가 무너져 나타나는 생물학적 과민반응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겉으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 불안하고 집착적인 심리적 상태로 표출되어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는 정신질환이 되는 것이다. 강박증 환자들의 대다수는 완벽주의적, 편집증적 소유자인 경우가 많지만, 이 외에도 스트레스나 과로 누적, 또는 어떠한 사건, 사고로 인한 자극을 통해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강박증은 불안 때문에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나고 이 증상이 통제 되지 않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므로 뇌의 기능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고 몸과 마음의 자연치유력을 키워주면 점차 자신을 제어하는 힘이 생기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강박증이 방치되었을 때다. 강박증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상당 수의 환자들이 우울증으로 발전한다. 우울증은 곧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으로 이어지면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고 알코올중독이나 식이장애 등 치료하기 힘들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강박증 증상이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면, 빠른 시일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평소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 이완요법을 꾸준히 훈련하면 예방과 더불어 강박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호흡과 명상 등 이완요법을 통해서 깊은 호흡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명상으로 뇌파를 안정되게 하면 불안을 떨칠 수 있고 강박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대인관계와 적절한 자기관리 등이 동반되면 더욱 좋다. 다나을한의원 주성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강박증을 울화(鬱火)에 의해 생기거나 심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어, 화를 제거하고 마음을 다스리도록 하거나, 심장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치료를 시행한다”면서 “원인에 따른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한약처방과 함께 집착과 불안 등 강박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이완 교정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인데, 이 때 심리적인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내면 상담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과정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로수길 궁금해요? 바닥 찍어보세요

    가로수길 궁금해요? 바닥 찍어보세요

    강남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요 관광 명소의 보도블록에 관광지 정보를 담은 QR코드(Quick Response·스마트폰용 바코드)를 부착했다. 구는 최근 가수 싸이 효과로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와 신사동 가로수길에 인조대리석으로 특수 제작한 보도블록 8개에 QR코드를 부착해 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QR코드는 가로 60㎝, 세로 60㎝ 크기로 스마트 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손쉽게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관광안내 팸플릿과 가로수길·코엑스 관광안내 팸플릿 등 인쇄물 형태로 발간되고 있는 홍보물을 모바일용 콘텐츠로 변환해 QR코드와 연결되는 모바일페이지를 구축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관광 안내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QR코드 보도블록을 스캔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된 모바일페이지에 접속해 위치안내, 쇼핑, 레스토랑, 카페, 주변관광지 정보 등을 쉽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했다. 기존에 홍보 QR코드를 인쇄물이나 포스터 등에 활용한 사례는 많지만 보도블록 자체를 QR코드로 만들어 스마트폰에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는 처음이다. 이번 QR코드 보도블록 관광안내서비스 제공으로 케이팝(K-pop)과 싸이 열풍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남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정보 제공 외에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코엑스와 가로수길 보도블럭 QR코드를 시범 운영한 뒤 추진 효과를 분석해 개설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앞으로 QR코드보도블록 설치장소 확대 검토와 함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호텔, 맛집, 쇼핑 등과 관련된 상가정보, 관광정보 등의 위치기반 콘텐츠를 추가해 지능형 관광안내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60대 할머니, 벤츠 몰고 가다 수영장에 ‘풍덩’

    60대 할머니, 벤츠 몰고 가다 수영장에 ‘풍덩’

    아르헨티나에서 이색적인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60대 후반의 할머니가 22일(현지시간) 벤츠를 몰고 길에 나갔다가 수영장에 빠져 익사사고를 당할 뻔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바이아블랑카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승용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할머니는 신호등이 없는 주택가 양방통행 길을 마음 놓고 달리다 갑자기 옆길에서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만났다. 할머니는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으면서 액셀을 밟고 말았다. 벤츠 승용차는 보도블럭에 올라선 뒤 한 가정주택 벽을 가볍게 부셔버리고 돌진, 정원 안에 있는 수영장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지만 수영장엔 물이 가득 차 있었다. 남반구 아르헨티나에선 이제 여름이 시작돼 더위가 한창이다. 충격에 운전석 에어백이 터진 가운데 자동차 안으론 물이 콸콸 밀려들어왔다. 할머니는 문을 열지 못해 꼼짝없이 익사할 판이었다. 다행히 무너진 벽을 이상하게 여긴 한 청년이 기웃거리다 수영장에 빠진 할머니를 보고 “뒷좌석으로 건너오세요.”고 소리치며 달려갔다. 청년의 고함소리를 듣고 한 페인트공도 수영장 쪽으로 뛰어갔다. 할머니는 그러나 운전석에 앉아 꼼짝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수영장에 뛰어들어 뒷문을 열고 겨우 할머니를 구조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전날 다른 지방도시 파라나에서도 이색적인 교통사고가 났다. 픽업을 몰고 퇴근하던 여교사가 구덩이를 보고 피하려다 자동차를 전신주에 45도 각도로 세우는 묘기(?)를 부렸다.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전선에 걸린 픽업, 어떻게 이런 일이?

    여자가 운전하던 픽업이 전선에 걸려 45도 각도로 멈춰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에서 여교사가 픽업을 몰다 기막힌 상황을 만들어내고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방도시 파라나의 초등학교 교사인 여자는 21일(현지시간) 퇴근길에 사고를 냈다. 교사는 픽업을 몰고 집으로 가다 길에 움푹 파인 구덩이를 보고 급히 핸들을 꺾었다. 중앙선을 침범한 그는 반대편에서 자동차가 달려오는 걸 보고 핸들을 한 번 더 꺾었다. 자동차는 차로를 이탈해 보도블럭으로 올라섰다. 이때 희안한 상황이 벌어졌다. 전신주를 단단히 세우기 위해 설치한 쇠줄에 자동차가 말리면서 앞부분이 로켓 발사대처럼 올라갔다는 것이다. 고개를 쳐들던 자동차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전신주를 코앞에 두고 딱 멈췄다. 마치 전신주에 자동차가 비스듬하게 서 있는 상황이 됐다. 운전석이 공중에 뜬 상태라 꼼짝달싹 못하고 있던 여교사는 한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황당한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간 경찰에게 여교사는 “구덩이를 보고 피한 뒤 정면충돌사고가 날까 보도블럭으로 올라간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여자는 “어떻게 자동차가 쇠줄에 말려 비스듬히 서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주택가 최고속도(30km)도 초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여자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한 경찰은 “시속 30km로 달리던 차가 어떻게 저런 상태로 서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진술을 의심했다. 사진=디아리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온 국민이 악기 하나쯤 연주하는 나라

    온 국민이 악기 하나쯤 연주하는 나라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는 예전에 첼로를 켜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노동운동가 출신이라 음습한 곳에서 보도블럭이나 깨뒀을 법한 손으로 첼로를 켜왔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온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 꿈이란다. 그러나 이런 꿈을 벌써 이룩한 나라도 있다. 가정부마저도 퇴근 시간 앞치마를 벗어던지고는 클래식 공연장으로 간다는 스웨덴 얘기다. 25일 오후 8시에 방영되는 EBS ‘세계의 교육현장 스웨덴편 - 내 아이의 삶을 빛나게 하는 음악교육’에서는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스웨덴의 음악 교육을 살펴본다. 한국에서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하자면, 인구 900만의 작은 나라 스웨덴이 어떻게 ‘아바’ 같은 팝스타를 낳아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는지, 어떻게 미국·영국에 이은 3대 대중음악 수출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 조명하는 것이다. 스웨덴은 어릴 적부터 한 가지 악기 정도는 마음껏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한다. 실제 취재진이 찾아간 한 유치원의 음악 시간은 그야말로 스스로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선생님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처럼 아이들 앞에서 악기를 연주해 보이거나 즐겁게 노래를 부른다. 이에 맞춰 아이들은 느끼는 대로 흥얼거리기도 하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한다. 아이들에게는 바이올린이니 뭐니 하는 악기들 자체가 처음 보는 것들. 만져보기도 하고 두드려 보기도 하고 장난삼아 연주도 해 보면서 악기와 친숙해진다. 이런 교육 덕분에 스웨덴에서는 가정 음악회가 벌어지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온 가족이 모여 저녁식사를 한 뒤 서로의 연주를 감상하고 품평한다. 어색하고 서툴지만 박자를 맞춰가면서 가족애도 확인하는 것이다. 그 결과 한 가지 성과가 더 나타난다. 국민 모두가 수준 높은 음악 애호가가 되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市, 인센티브·교부금 무기로 자치구 길들여”

    “市, 인센티브·교부금 무기로 자치구 길들여”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서울시의 자치구에 대한 재정부담 강요 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민주당 구청장들은 서울시가 각종 인센티브와 교부금을 ‘무기’로 지방자치 실현을 가로 막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가 7개 자치구에 만들고 있는 생태하천 관리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자치구에서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생태하천을 만들어 놓고 유지·관리는 자치구에 떠넘긴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연간 5억원을 생태하천 유지비용으로 쓰고 있다.”면서 “시가 자치구와 상의없이 만들었으면 유지·관리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치구는 중요한 현안사업이 많은데도 성과급을 받기위해 인센티브 사업에 매달리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센티브 예산을 일반예산으로 바꿔 자치구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011년 시(市)와 구(區)세 세목교환이 시행되면 자치구의 재정수입은 더욱 감소한다.”면서 “2010년에 서울형 어린이집, 경로당 지원, 디자인거리 사업 등 다양한 매칭 투자와 공무원 임금 인상 등으로 181억원의 예산 감소요인이 생기는 등 자치구는 거의 파산 직전”이라며 서울시에 대책을 요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울시가 자치구에서 각종 사업을 벌일 때 해당 자치구의 의견을 꼭 수렴해야 한다.”면서 “이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을 뿐 아니라 지역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요구하는 주민의, 시민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받은 교육관련 교부금 5억원을 예로 들었다. 이 가운데 3억 5000원은 ‘영어교육’으로 사용처가 정해져 있었다. 지역 학교는 영어교육보다 화장실 개선 등의 요구가 많았으나 서울시의 요구대로 영어교육에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 재분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노인, 장애인 등 기초수급자를 위한 사회복지비에 예산의 40%를 넘게 쓰는 노원구 등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자치구청장과 시의회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교육과 복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보도블럭 교체, 디자인 거리 사업 등 낭비성, 전시성 예산을 줄이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11개 학교가 강서유통센터를 통해 친환경 급식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24개 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보다 더 시급한 것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6~7년된 컴퓨터 교체, 재래식 화장실 개선, 질 높은 방과후 학교 운영 등 시급한 개선사항이 하나 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맹정주 강남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맹정주 강남구청장

    “하수구 악취, 먼지, 모기는 후진국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만큼 올해 반드시 없애겠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직원들은 물론 구민들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세계 각국의 정상과 수행단들이 서울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느끼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언론의 이목도 집중되기 때문이다. 맹 구청장은 “도시환경, 볼거리, 기초질서 등 3가지 카테고리에 걸쳐 총 31가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맹 구청장은 올해 하수구 악취, 먼지, 모기 등 세가지가 없는 ‘3무(無) 강남’을 목표로 세우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구는 하수구 악취를 줄이기 위해 하수관내 악취농도가 증가할 경우 물과 악취저감산화제를 자동 투입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하고 있다. 전국 최초다. 맹 구청장은 “원래는 우수관과 오수관 분리공사를 해야 근본적인 악취차단이 가능하지만 공사규모가 크고 예산도 많이 들어 생각해낸 대안”이라며 “공사를 할 경우에 3460억원이 소요되지만, 자동투입 시스템 구축에는 205억원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동 코엑스 주변 국기원 등 역삼동 일대, 압구정동 로데오길, 특급호텔 주변 및 청담·압구정 명품패션거리 주변 등이 주요 시스템 구축 대상이다. 먼지를 없애기 위해 도로 물청소와 진공흡입청소를 대폭 확대했다. 경유버스 대신 천연가스버스를 전면 도입하고 자동차 공회전 제한구역도 늘린다. 그는 “보도블럭을 자르는 과정에서 물을 뿌리는 등 사소한 곳에서부터 먼지 없애기는 시작된다.”면서 “공무원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모기없애기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살충제 살포방역 대신 친환경 초음파 방역기구를 이용하고 정화조나 집수정 등 모기발생원에는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는 구매력이 높은 외국 인사들이 대거 강남 지역을 찾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다양한 문화관광 볼거리와 음식, 의료관광도 유도할 방침이다. 맹 구청장은 “가로수길, 선정릉, 봉은사 등 전통적인 강남의 볼거리는 물론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등 서울의 다른 지역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DMZ 생태공원과 임진각, 도라전망대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칠레 ‘UFO 주요 출몰지’ 관광코스로 개발

    칠레 ‘UFO 주요 출몰지’ 관광코스로 개발

    남미 칠레에 UFO(미확인 비행물체) 관광코스가 등장해 화제다. 칠레 관광청이 30㎞에 이르는 UFO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에 나선 것. UFO 관광코스가 개발된 곳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약 250㎞ 떨어진 중부지방 자치구역 산 클레멘테다. 산 클레멘테는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100회 이상 UFO가 목격돼 UFO 연구가들에겐 이른바 ‘핫 존’으로 불리는 곳이다. 잦은 UFO 출현으로 관련 연구가와 호기심을 가진 일반인 등이 몰려들자 현지 당국이 주요 출현 장소를 엮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칠레 UFO연구협회에 따르면 산 클레멘테에선 지난 1995년 1월부터 1996년까지만 매주 2회꼴로 UFO가 목격됐다. UFO 관광루트 가운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곳은 UFO의 활주로라는 별명이 붙은 ‘엘 엔라드리쟈도’ 지역이다. 산 클레멘테 중심부로부터 60㎞가량 떨어져 있는 이 곳은 해발 2300m의 고지대로 바닥엔 10톤 규모의 화강암이 마치 보도블럭처럼 깔려 있다. 폭 60m, 길이 800m 규모의 이 지역을 UFO가 활주로로 삼아 이착륙한다는 것이다. 칠레 UFO연구협회는 “이곳에서 목격된 UFO가 여럿 된다.”고 밝혔다. 사진=토도파라비아하르 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겨울철 도로굴착 못한다

    앞으로는 겨울철에 수도관 파손이나 가스관 누출 등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도로를 파헤치지 못한다.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보도블록도 함부로 바꿀 수 없다. 또 신도시나 일정규모 이상의 택지를 개발할 때는 전기나 가스, 상하수도 시설을 함께 수용하는 ‘공동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기획예산처는 3일 잦은 도로굴착이나 보도블록 교체로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해 오는 10월까지 대응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먼저 잦은 도로굴착을 막기 위해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조례를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조례를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동절기(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에는 도로굴착 공사를 새로 시작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불가피한 경우에도 지역주민의 동의를 받고 공사는 실명제로 하고 있다. 기획처는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로굴착·복구 온라인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에 구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보도블록 교체에 따른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관리매뉴얼을 만들어 일정 주기 내에는 교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하자(흠)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보도블럭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은 이듬해로 넘길 수 있도록 해, 연말의 밀어내기식 공사를 막기로 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보도블록 교체는 지자체의 소관사항으로 중앙정부 예산과는 사실상 관련이 없지만 연말에 공사가 집중되면서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 “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 협조를 구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22개 구청과 부산 2개 구청 등 24개 지자체가 실시한 도로굴착 및 보도블록공사는 총 3만 8619건이며 이 가운데 30%가 11월과 12월에 집중됐다. 하루 평균 106건의 공사가 진행된 셈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총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노원역 주변 ‘영 스트리트’ 조성

    지하철 1,7호선 노원역 주변이 걷고싶은 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역 주변거리 330m에 보행 편의시설을 설치, 노원 ‘영 스트리트(Young Street·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전봇대를 지하매설하고, 보도는 환경친화적인 점토 보도블럭으로 차도는 녹색 아스콘으로 포장한다. 보도가 교차하는 지점에는 나무를 심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로 꾸민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Seoulites]‘깨끗한 성동 만들기’ 앞장선 구청장

    [Seoulites]‘깨끗한 성동 만들기’ 앞장선 구청장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을 청소하는 구청장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행정을 몸소 실천한다.특히 올들어서는 ‘깨끗한 성동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15일 아침 8시부터 40분동안 고 구청장은 응봉동 골목길을 손수 청소했다.환경도우미,직능단체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나와 응봉역 주변 등 골목길 1.5㎞를 말끔하게 치웠다. 지난 4월에는 뚝섬역에서 보도블럭과 전신주 등을 세척하는 등 매월 1일과 15일은 어김없이 청소를 직접 한다. 이날은 지역내 4600여명의 환경도우미와 주민들도 주택가 골목길마다 빗자루 등 간단한 청소장비를 들고 나와 정리,정돈에 땀을 흘린다. 고 구청장은 또 ‘내집앞 청소하기’를 주 3회이상 실천하는 환경도우미들과는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건의사항 등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도 한다.규격봉부 사용과 무단투기 금지 등 청소시책을 홍보하는 일도 빼먹지 않는다. 구청장의 솔선수범으로 성동구는 지난 2년동안 연속 서울시의 ‘깨끗한 서울 가꾸기’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무엇보다 구청장이 이른 아침 골목길에서 빗질하는 모습은 구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성동주민’이란 뿌듯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 같아 너무 좋다.“구청장님 사랑합니다.” 김이숙 시민기자 cleverkis@hanmail.net
  • [Seoulites]‘깨끗한 성동 만들기’ 앞장선 구청장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을 청소하는 구청장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행정을 몸소 실천한다.특히 올들어서는 ‘깨끗한 성동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15일 아침 8시부터 40분동안 고 구청장은 응봉동 골목길을 손수 청소했다.환경도우미,직능단체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나와 응봉역 주변 등 골목길 1.5㎞를 말끔하게 치웠다. 지난 4월에는 뚝섬역에서 보도블럭과 전신주 등을 세척하는 등 매월 1일과 15일은 어김없이 청소를 직접 한다. 이날은 지역내 4600여명의 환경도우미와 주민들도 주택가 골목길마다 빗자루 등 간단한 청소장비를 들고 나와 정리,정돈에 땀을 흘린다. 고 구청장은 또 ‘내집앞 청소하기’를 주 3회이상 실천하는 환경도우미들과는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건의사항 등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도 한다.규격봉부 사용과 무단투기 금지 등 청소시책을 홍보하는 일도 빼먹지 않는다. 구청장의 솔선수범으로 성동구는 지난 2년동안 연속 서울시의 ‘깨끗한 서울 가꾸기’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무엇보다 구청장이 이른 아침 골목길에서 빗질하는 모습은 구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성동주민’이란 뿌듯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 같아 너무 좋다.“구청장님 사랑합니다.” 김이숙 시민기자 cleverkis@hanmail.net
  • “우범지대요? 이젠 옛말이 됐어요”노원 동일초등학교, 담장 헐고 주민에 개방

    “이젠 우범지대 아닙니다.훌라후프하기도 좋고요,동네 사람들하고 대화 나누는 장소로는 이만한 곳이 없어요.” 노원구 상계8동 동일초등학교 운동장이 주민들에게 개방되면서 이웃간 정을 나누고 몸을 단련시키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밤 10시가 조금 지날 무렵,이 운동장에는 축구를 하는 어린이,훌라후프를 돌리는 아줌마,가로등 아래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즐기는 주민들로 가득찼다. 이곳이 동네 앞마당이자,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이 학교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들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말 노원구청으로부터 학교녹화사업제의를 받고 학부모들과 상의,칙칙한 철재 담장 110m를 과감히 털어낸 것. 대신 기존 인도에 유선형의 컬러 보도블럭을 깔아 산책길처럼 만들고 운동장엔 사각정자,벤치,앉음벽,음수대,파고라 등 주민편의시설을 대거 설치했다. 또 자연학습장,조합놀이대 등의 놀이시설과 4개의 대형 메탈등을 설치했으며 곳곳에 소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편안하고 산뜻한 주민쉼터로 새롭게 꾸몄다. 이처럼 학교운동장을 주민참여형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키자,새벽과 저녁시간대에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났고 각광받는 동네 앞마당으로 변신했다. 또 주민들의 건전한 사교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우려됐던 시설물 파손,비행청소년 탈선장소라는 오명도 말끔히 털어냈다. 유혜심(柳惠心·여·노원구 상계8동)씨는 “이 학교 주변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어 비행청소년이 우글대는 우범지대였으나 운동장을 개방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인접지역 주민들 조차 물어물어 찾아 올 만큼 가족단위 쉼터로서는 제격이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박혜영(朴惠榮씨·여)씨도 “음침하던 운동장이 이제는 환해졌다.”며 “오후에 자주 나가 달리기 등 운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원구청으로부터 1억 6000여만원을 지원받아 녹화사업에 성공한 학교측도 대단히 만족스러움을 표시하고 있다. 우범지대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학교의 상품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 학교 김창웅(金昌雄) 교장은 “구청으로부터 사업제의를 받고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학교담장 허물기사업이 좀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보도블럭 세라믹타일로 교체

    ‘월드컵경기장 가는 길,보도블럭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마포구가 월드컵경기장 진입로로 확장중인 합정로에 이른바 ‘기능성 보도블럭’을 깔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보도블럭은 주변 안내도와 이정표가 새겨진 반영구적인 세라믹타일 제품으로 보행로 중요지점에 설치돼 보행자들을 돕는다. 또 상암 월드컵경기장 전경과 황포 돛배,청둥오리와 구 상징물인 목련,지금까지도 애창되는 대중가요 ‘마포종점’의가사 등이 흰 바탕에 다양한 색채로 새겨져 보행자들에게‘길 안내’ 이상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마포구는 기존 보행로의 이미지를 바꿀 이 보도블럭을 합정동로터리에서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사이 1700여m 구간에 약 50m간격으로 모두 82개를 설치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월드컵대회 기간중 마포구를 찾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작지만 독특한 체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CULTURE & JOB] 컬러리스트 김경인씨

    “지난 광복절 기념식때 김대통령이 입은 파랑색 와이셔츠 보셨어요? 너무 안어울렸어요.좀더 차분했으면 좋았을텐데….” “거실은 녹색,아이들 방은 파랑계통이 좋아요.침실은 보통 분홍으로 꾸미는데,그거 남자들 힘 못쓰게 하는 색이에요.” “아파트 외벽을 산뜻하게 한다고 알록달록 칠하는 건 값떨어뜨리는 지름길입니다.” ‘색을 쓰는 여자’ 김경인씨(35).색채디자인 전문회사 ‘빌디자인(vildesign.co.kr)’대표인 김씨는 기자와 마주앉자마자 색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줄줄 쏟아낸다.‘컬러리스트’는 색채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옷,주택,자동차,화장품,빌딩 등 물건들에 가장 어울리는 색을 골라내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에는 사실 공식적인 컬러리스트가 없어요.외국에는 벌써부터 각광받는 직업으로 떠올랐지만 한국은 내년에야 국가자격증 제도가 도입될 정도로 미개척분야죠.” 서울대 환경조경학과를 거쳐 일본 교토대 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딴 김씨의 주전공은 외부경관 디자인.충청남도 걷고싶은 가로만들기 사업,부평역 색채계획 등을기획했고 서울,인천,용인시 건축심의위원도 맡고 있다. “도시공간의 건물,다리,보도블럭 색을 마음대로 칠하면그야말로 ‘소음색’이 됩니다.주변의 산,도심,강 등 환경을 고려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주어야 안정감을 줍니다.” 나라마다 피부색깔,얼굴 골격이 다르듯 습도,일조량에 따라 민족감성에 맞는 색도 다르다.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색은 한복,단청 등에 많이 쓰이는 파랑·노랑·빨강·하양·검정의 다섯가지 색.햇볕이 강한 이탈리아나 아프리카 나라등이 밝고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것과 취향이 비슷하다. 반면 습도가 한국보다 2배나 높은 일본이나 하늘이 늘 잿빛인 영국,독일 등은 탁한 색을 좋아한다.“아무리 우리나라에서 잘팔리고 성능,디자인이 뒤지지 않아도 외국인의 감성에 맞지 않는 상품을 수출하면 거의 실패합니다.감성에어필해 사고싶게 만들어야죠.” 국산 휴대폰이 유럽에서 “색깔 못쓰겠다”고 잇달아 클레임이 걸리는가하면,국내에서는 재고로 썩고 있던 빨강색 전자밥통이 중국에서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게 좋은 사례다. 색깔은또한 도시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핵심요소.하지만국내에서는 자기 맘대로 건물을 색칠하고 대문짝만한 간판을 내거는 것은 물론 공공시설물도 정책 결정자들의 취향대로 즉흥적으로 결정되는 게 일쑤다. “한때 서울시내에서 보라색 버스가 등장했다 금새 사라졌잖아요.한국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색을 썼으니 당연하죠. 듣기로는 당시 서울시장이 보라색을 좋아했다더라구요.” “성수대교의 빨강색이 보기싫어 못살겠다”는 시민들의민원이 최근 쇄도하는 것도 색을 잘못 쓴 탓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붕괴전 녹색이었던 성수대교의 이미지를 쇄신하기위해 미국 금문교를 본땄지만,선호도가 극명한 색깔이라밀집된 도심공간에서는 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색을 칠하는 면적이 넓고 오래쓰는 것일수록 색깔이 약하고 평범해야 합니다.프랑스는 16세기부터 지붕의 색깔과높이를 통일시켰고 영국에서는 2층이상에 간판을 걸지 못하게 합니다.우리나라는 저마다 튀려고 하니 산만하고 안정감이 없죠. 사회의 문화수준이 높아질수록 컬러리스트의 수요가 높아질 것은 물론이다. “부모님이 편물업을 하셨는 데 어릴 때부터 색실을 보면서 자연히 색감이 발달한 것 같다”는 김씨는 “기본적으로 색깔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하지만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에 너무 집착하거나 자기고집에 강한사람은 이 직업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대중의 취향을 꿰뚫고,공통된 선호색을 알아내는 능력이 먼저라는 얘기다. 컬러리스트는 어떤 직업병이 있을까.“온갖 색깔을 많이보니까 눈이 항상 피로해요.또 상대방의 옷,립스틱 색깔을보며 어떤 성격일지를 알아맞추려고 하는 것도 직업병인 것 같아요.”허윤주기자 rara@. ■컬러리스트란. 국내에 컬러리스트라는 직업이 최초로 소개된 것은 지난 89년.미국,프랑스 등지에서 색채학을 공부한 김민경씨(43)가 ‘컬러리스트’라는 직함을 내걸고 국내에 돌아오면서부터다. 김씨는 감각에만 의존해 옷,화장품의 색깔을 결정하던 관행을 깨고 “컬러가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색다른 주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대체 뭐하는 직업이냐”는 뭇사람의 무지(?)에 부딪쳐 ‘컬러이미지연출가’라는 복잡한 직함을 사용하는 우여곡절을 거쳐야만 했다. 김씨는 “노동부가 내년부터 국가기술 자격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컬러리스트가 뜨는 직업으로 부상해 감회가 깊다”면서 “앞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컬러리스트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컬러리스트는 염료를 조합해 색깔을 만들어내는 염색 전문가와는 전혀 다르다.제품별 타겟층의 색깔에 대한 심리와선호 색을 조사하고 소비경향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적의 색깔을 제시하는 일을 맡는다.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꽃꽂이 전문가,헤어 디자이너에서부터 심리치료,색채 마케팅,웹디자인 분야까지 다각도로접근할 수 있다. 문은배 중앙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똑같은 물건이라도 색깔에 따라 구매욕구가 달라진다.컬러리스트는 적은 비용으로 고부가가치를 생산해내는 주역”이라며 IMF이후 기업들이 색의 중요성에 눈뜬 것을 다행스러워했다. 국내에서 특히 컬러리스트가 활약하고 있는 분야는자동차,화장품 업종.하지만 유행을 선도한다는 패션계에서조차 디자이너가 색깔까지 담당하고 있는 업체가 수두룩할 정도로낙후성을 드러내고 있다.샤넬,아르마니 등 세계적 패션회사들이 경제상황과 유행 추세 등을 검토해 치밀하게 색채 계획을 짜는 데 비하면 그야말로 주먹구구 수준이다.컬러리스트는 적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심리학,의상학,철학 등 인문학 전공자에서부터 물리학,화학,지리학 등 이공계 전공자들까지 도전할 수 있다. 허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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