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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연예사와 함께한 20년/KBS2 ‘연예가중계’ 1000회 특집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맏형’격인 KBS 2TV ‘연예가중계’가 오는 10일로 방송 1000회째를 맞는다.지난 84년 첫 방영한 이후 19년 9개월 만이다. ‘연예가중계’는 그동안 28차례의 ‘살벌한’ 개편 시험대를 통과하며 장수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지금까지 배출한 진행자만도 39명.1대 진행자 고(故) 추송웅씨를 포함해 이계진·윤형주·김창완·임백천·손범수 등 남자 진행자와 오유경·왕영은·김청·김희애·김남주·이영애·전도연 등 당대 최고 스타가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그러나 이같은 양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품질’ 측면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이 사실.대부분 시시콜콜한 연예인의 신변잡기를 ‘믿거나 말거나’식으로 보도,대중의 ‘스타 엿보기’ 심리만 자극한다는 비난을 끊임없이 받았다. 결국 ‘연예가중계’는 지난해 11월 가을 정기개편 이후 환골탈태에 나섰다.인기 스타들이 MC를 맡던 관례를 깨고 박태호 책임프로듀서가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보도국 기자를 투입해 매주 2건씩의 기획 취재 보도를 전면에 내세워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도 시도했다.촬영 현장의 단순 방문 취재도 자제했다.결과는 대성공.이같은 변신 이후 시청률이 기존보다 7%P나 껑충 뛰었으며,줄곧 20% 이상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조사)로 연예정보 프로그램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방송관련 전문가들은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지금보다 더 깊이 있는 연예 뉴스를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공감한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다음주부터 영화·음악 등 대중문화 평론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기획 취재 뉴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0일 1000회 특집에서는 왕영은·한고은·한가인 등 역대 MC와 박중훈·유동근·채시라·장나라 등 스타들이 출연,자료화면을 통해 대한민국 연예사 20년을 정리한다. 이영표기자 tomcat@
  • 제13회 교통봉사상 시상식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제13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철도청 선바위역장 조성선(46)씨가 받았다.지난 8월 선바위역에서 취객이 선로에 떨어진 것을 발견하자마자 산본행 열차를 급정차시켜 취객을 구조하는 한편 지하철 터널 내 기름 유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교통안전공단,부산교통공단,한국고속철도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홍익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전국전세버스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 교통 관련단체가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채수삼 대한매일신보사사장,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김세호 철도청장,윤웅섭 한국공항공사사장,조우현 인천국제공항사장,김종희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최태희 한국도로공사부사장,정동진 홍익회장,박병소(서강대명예교수) 심사위원장등 관계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기자 km@ ■수상자 명단 대상 조성선(46·철도청 선바위역장) 본상 ▲도로 최준일(43·건설교통부 도로국 도로관리과) ▲철도 서사범(52·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건설본부 궤도처장) ▲육운 노봉호(39·삼운회 교통봉사대 사무처장) ▲안전 김흥문(45·강릉시청 교통행정과 주사) ▲항공 이종광(51·대한항공 운항표준부 선임기장) 장려상 ▲도로 임광수(45·대전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토목사무관) 김진용(49·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6급) ▲철도 김명철(36·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 신창용(32·철도청 영주시설관리사무소 토목서기) ▲육운 장규현(52·부산교통공단 운수처장) 유인선(56·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실장) ▲안전 조현웅(37·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전금선(33·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5급) ▲항공 민성현(53·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처 3급) 허승호(45·아시아나항공 기술팀차장) 특별상 ▲이영현(33·한국방송공사 보도국 4급) ▲박건열(44·전북고속 운전기사)
  • 대한매일 제정 제13회 교통봉사상/철도청 조성선씨 대상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교통봉사상 수상자 18명이 14일 확정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교통봉사상 영예의 대상은 철도청 수원관리 선바위역장 조성선(46)씨가 차지했다. 조씨는 지난 8월 선바위역으로 접근하는 열차에 부딪힐 뻔 했던 취객을 구하는 등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상 외에 각 부문 본상·장려상 및 특별상 등 올해 교통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상금,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봉사상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표창함으로써 건전한 교통문화 창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1991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교통안전공단,인천국제항공공사,홍익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교통 관련단체가 후원했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조성선 ●본상▲도로 최준일(건설교통부 도로국 건설관리과 토목주사) ▲철도 서사범(한국고속철도공단 건설본부 궤도처장) ▲육운 노봉호(삼운회 교통봉사대 사무처장) ▲안전 김흥문(강릉시청 교통행정과) ▲항공 이종광(대한항공 운항표준부 선임기장) ●장려상▲도로 임광수(대전청 도로공사과 토목사무관),김진용(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6급) ▲철도 김명철(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신창용(영주시설관리사무소 토목서기) ▲육운 장규현(부산교통공단 운수처장),유인선(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실장) ▲안전 조현웅(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전금선(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5급) ▲항공 민성현(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처 3급),허승호(아시아나항공 기술팀 차장) ●특별상 이영현(한국방송공사 보도국 4급사원),박건열(전북고속 운전기사) 김문기자 km@
  • 대한매일 제정 제13회 교통봉사상/특별상

    ●이영현(33)-한국방송공사 보도국 4급 지난 97년 입사했다.각종 실험을 통해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입증하는 보도가 돋보였다.지난 1월 ‘과속 난폭운전 소용없다.’를 비롯, ‘유명무실 스쿨존 대책없나’‘음주운전 통제능력 실험’ 등을 제작,음주운전의 ‘허와 실’을 집중 보도했다 ●박건열(44)-전북고속 운전기사 17년째 전북고속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시골 노인들과 불우 이웃들에 대한 각별한 봉사정신으로 일을 해와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대고객 서비스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고객과의 친밀도를 한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KBS2 ‘연예가 중계’ 차별화 눈길/프로듀서 MC 기용·심층취재로 시청률 껑충

    KBS2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야심찬 실험이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가을개편 때부터 “기존의 연예인들 신변잡기가 아닌,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기획 취재 중심 내용으로 간다.”며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다.진행자도 박태호 책임 프로듀서(CP)로 바꿔 버렸다.‘추적 60분’ 등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는 간혹 제작진이 진행자까지 맡는 사례가 있었지만,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당시 다른 지상파 방송사의 한 CP는 “연예정보 프로에서 기획을 강화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이 정설”이라면서 “이상은 좋지만 제작현실을 너무 무시한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같은 방송사의 연예·오락 PD도 “오락 프로의 MC는 영화의 주인공격”이라며 MC 선정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던 ‘연예가중계’가 내용은 물론 우려되던 시청률까지 가을개편 이후 지상파 방송3사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20%대의 평균시청률로 MBC ‘섹션TV 연예통신’,SBS ‘한밤의 TV연예’를 큰 차이로 누르고 있다.개편 전의 한달 평균인 15%대도 훌쩍 뛰어넘었다(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박 CP가 타사의 경쟁 프로그램 MC들보다 시청자들에게 선호받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미안하지만 현란한 ‘말발’은 김제동 등 스타 MC에게 밀리고,외모는 옆에 앉은 슈퍼모델 출신 여성MC 이소라에게 미치지 못한다.그보다는 보도국 기자를 동원하여 ‘(한국 연예인의 해외) 초상권 침해의 실태-1년 후’ 등 차별화된 내용의 심층 기획 취재를 내세우는 ‘정공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아니면 말고’식으로 신뢰도를 떨어뜨리던 연예 정보 프로에서 보지못하던 대목이기 때문이다.박태호 CP는 “근거없는 연예인 사생활 보도를 지양하는 등 그동안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을 최대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가판신문 재구독 말라”盧대통령 다시 지시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일부 정부부처에서 가판을 재구독하는 움직임과 관련,“가판을 구독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최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의 연쇄회동을 두고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이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이 있는데,언론과의 지나친 대결구도로 국민들에게 불안감과 부담감을 주고 있어 이를 해소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한 뒤 “부처에서 가판을 보고 비정상적으로 기사의 삭제나 수정을 요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신문 편집국장 만찬 / “정부·언론 협력할건 협력”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청와대 관저에서 조선·동아·중앙·한국·세계일보 편집국장과 3시간 30분 동안 만찬 회동을 가졌다.전날 방송국 보도국장과의 만찬보다 45분이나 더 길었다. 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조선·동아일보는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손을 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할 만큼 불편했던 터라 ‘조중동’과의 만찬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이병완 홍보수석은 “분위기는 전날 방송국 보도국장들과의 만찬처럼 자유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그는 “노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으로,서로가 존중하고 이해를 높이자.”면서 “무엇보다 국민에게 용기와 자신감,희망을 주는 정부와 언론이 되는데 서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자고 말했고,참석자들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3시간 30분동안 이뤄졌다.오후 8시 10분까지 1차 만찬을 한 뒤 관저 뜰안의 ‘청안정’으로 자리를 옮겨 1시간 50분 동안 2차 간담회를 계속했다.만찬에서는 포도주를 마셨지만,청안정에서는 두부김치와 멸치를 안주로 동동주를 마셨다. 만찬시간이 전날 보다 45분이나 늘어난 이유가 ‘격론 때문이 아니냐.’고 묻자,이 수석은 “자리를 옮기느라 시간이 다소 지체됐기 때문이지 격론은 없었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이병완 홍보수석,조윤제 경제보좌관이 참석했다.조 보좌관은 경제부장 출신 국장이 셋이나 돼 참석했다고 한다. 앞서 노 대통령은 원로지식인과의 오찬에서도 “참여정부 들어 언론을 대하는 공무원 자세도 바뀌는 등 권력과 언론이 상당히 조심하는 관계가 되고 있다.”면서 “감정적 요소를 누그러뜨리고 합리적 긴장관계로 갈 수 있을만큼 각자 위상이 정립됐다고 본다.”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대통령, 방송사 보도국장 만찬/ “정부·언론 서로 협력하여 국민에게 희망·비전 주자”

    노무현 대통령은 4일 “그동안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로 국민들께 다소 불편을 드린 점이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앞으로 정부와 언론이 서로 협력해서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KBS·MBC·SBS·YTN·CBS 보도국장 및 연합뉴스 편집국장과 만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언론과의 관계가 보다 유화적으로 될 것인지 주목된다.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앞으로 언론과의 관계가 바뀌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른 언론사 편집국장과의 만찬을 지켜보자.”면서 직답을 피했다. 이날 만찬은 저녁 6시30분부터 9시15분까지 2시간45분 동안 계속됐다.당초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늘어났다.만찬은 시종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한다.겉저고리를 벗고 대선자금,재신임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만찬에는 처음에는 동동주가 준비됐으나,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포도주가 반주로 나왔다.노 대통령은 만찬이 끝난 뒤 참석자들을 관저 정문까지 배웅했다.노 대통령이 만찬에 앞서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에 반응하지 않는 정부는 살아 있는 정부가 아니다.”라는 강도높은 표현을 구사하며 “언론보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보고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비슷한 주문을 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지적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이날 시작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의 연쇄 만찬회동과 연결해 대(對)언론 유화책이라는 분석이 그럴 듯하게 나왔다.이와 함께 지난 3월 대통령의 지시로 구축된 ‘건전비판 대응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용되지 않는 것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터져나온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KBS2 ‘공익성 강화’ 화두로/새달 가을개편 뉴스프로등 확충

    최근 KBS2 ‘연예가 중계’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MBC 드라마 ‘다모’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상당시간에 걸쳐 분석한 것.자사 프로그램 알리기에 치우치던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KBS가 새달 1일로 예정하고 있는 가을 개편의 화두를 ‘2TV의 공익성 강화’로 삼았다.‘연예가 중계’는 개편에 앞둔 맛보기라 할 만하다.우리 대중 문화의 흐름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KBS2는 오락 프로그램은 대거 폐지하고,연성화하던 보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자유선언 토요대작전’과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는 사실상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바뀐다. 이문태 국장은 “그동안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면서 “특히 선정·가학적이라고 비판을 샀던 ‘자유선언…’의 ‘장미의 전쟁’과 ‘슈퍼TV…’의 ‘MC대격돌-위험한 초대’ 등은 확실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개그 콘서트’‘해피투게더’‘뮤직뱅크’도 부분수술에 들어간다.이 국장은 “‘비타민’처럼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변화의 방향을 밝혔다. ‘8시 뉴스’는 KBS1과의 차별화를 위해 심층 보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보도국 관계자는 “뉴스 시간을 늘리고 마감뉴스를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영방송이 돈벌이하느냐.”는 비판을 샀던 유료 ARS 사업은 중단한다.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협찬사 및 상품을 소개하는 ‘패널 광고’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KBS2의 ‘공영화’ 의지는 그러나 ‘시청률’에 밀려 반년 만에 ‘공익성’을 철회한 SBS 보다 더욱 의심을 사고 있다.끊임없이 민방보다 더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끝에 내놓은 고육지책이기 때문이다. KBS2가 이번 개편에서 공영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 지,또 이 공영성을 얼마나 지켜갈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취재현장 프로그램 인기 ‘솔솔’/YTN ‘돌발영상’·CBS ‘무삭제 뉴스’등 눈길

    “그 촌놈 이장하다… 동네 이장하다 천신만고 끝에…”(YTN ‘뉴스퍼레이드’의 ‘돌발영상’ 중 박희태 한나라당 의원) 여기서 ‘촌놈’은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가리킨다.이 발언은 다른 언론사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돌발영상’을 통해 전파와 인터넷으로 전국에 퍼졌다.박 의원은 네티즌들의 비판은 물론 ‘전국 이·통장 연합회’의 공식 항의까지 받는 등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요즘 언론사들이 이처럼 본 방송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취재 이면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들을 앞다투어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YTN ‘뉴스퍼레이드’(월∼금 낮 12시∼오후 1시30분)의 ‘돌발영상’ 코너는 현장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수집한 이면의 이야기들을 1분30초 분량으로 편집해 하루 2회씩 방영하는 코너.수초 분량의 짧은 방송용 멘트를 위해 계속 NG를 내는 정당 대변인,남북회담을 위해 열심히 악수 연습을 하는 통일부 장관의 모습 등을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BS는 지난 1일부터 개편한 홈페이지를 통해 ‘무삭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무삭제…’는 120여명의 CBS 기자들이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데스크의 편집을 거치지 않은 1차 정보보고 형태로 전달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합뉴스도 지난 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취재일정,기사화되지 않은 1차 정보보고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뉴스상황실’은 각 부서의 취재 계획과 정보보고,그리고 정부부처·관공서 기관장의 주요 일정을 알려주는 코너.‘취재여록’은 기사화되지 않은 현장 기자들의 취재내용을 담고 있다.또 ‘현안 및 쟁점’은 ‘강남 집값’ 등 최근 핫 이슈들을 정리한다. 이 가운데 ‘뉴스상황실’은 특히 일선 취재기자의 내부 정보보고 형태의 꼭지들도 같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일부 일선 기자들의 “취재원과의 관계 등 취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다 드러내면 타 언론사와 어떻게 취재 경쟁을 하는가.”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네티즌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한 네티즌은 “그동안 잘 이해할 수 없었던 발언·사건들의 맥락을 짚을 수 있다.”며 반겼다.YTN ‘돌발영상’ 코너를 담당하는 보도국 기자 출신 노종면 프로듀서는 “많을 때는 30분짜리 원본 테이프 10개 이상을 보고 1분30초짜리 영상을 만들어낸다.”면서 “자칫 냉소주의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고민도 있지만,사실을 모르면서 냉소만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정치 외에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방송사 인터넷뉴스 강화 ‘눈길’

    MBC와 CBS가 ‘철 지난’ 인터넷 뉴스를 잇따라 강화하는데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90년대 말 각 방송사가 경쟁적으로 별도의 회사를 만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방송 뉴스를 재방송하는 데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MBC(www.imbc.com)는 오는 11월초부터 인터넷 신문 형식의 뉴스사이트 ‘뉴스센터’(가칭)를 운영한다.한병우 국장이 기획을 맡고 최문순 부장 등 6명의 취재기자로 전담팀을 꾸렸다.최문순 부장은 “그동안 취약했던 사건의 해석·평가 부문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색깔이 뚜렷한 뉴스로 보도국의 방송 뉴스와 차별화시킬 것이다.”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당장 다른 방송사보다 취재인력이 부족한 판에 기자를 7명이나 데려가면 어쩌겠다는 거냐.”고 반발하는 분위기도 있다.물론 최 부장은 “고작 뉴스 재방송을 위하여 보도국 인력을 대거 투입하겠느냐.”면서 “지켜봐달라.”고 설득한다. 인터넷 뉴스에서 ‘쓴 맛’을 본 다른 방송사 관계자들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KBS 관계자는 “MBC가 계속되는 뉴스데스크 시청률 하락에 충격 받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가에서는 “인터넷 뉴스가 네티즌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인지라는 문제와는 별도로 그동안 방송기자들에 부족했던 심층취재 및 분석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CBS도 지난 1일 홈페이지(www.cbs.co.kr)를 새로 단장하면서 일선 기자들이 취재한 내용을 데스크의 가감없이 그대로 싣는‘노 컷(무삭제) 뉴스’를 신설했다.연합뉴스의 사진과 기사를 싣고,인터넷 매체의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뉴스 헬퍼’코너에는 네티즌이 직접 취재한 글과 사진을 올려놓을 수도 있다. 민경중 CBS 지방팀장은 “‘노 컷 뉴스’의 접속률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등 인터넷 뉴스는 일단 성공적”이라면서 “앞으로 방송에 나가지 않은 사건의 배경을 자세히 알려주는 등 네티즌이 유익하게 느낄 수 있는 정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언론중재위원 47명 위촉

    문화관광부는 31일 신임 언론중재위원 47명을 위촉했다. 이 가운데 법관 자격이 있는 중재위원 26명은 법원행정처장이 추천했다. 다음은 임기 3년의 신임 언론중재위원의 명단. ◇문화부 위촉 △서울 제1∼5중재부▲이종욱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주동황 광운대 교수▲박봉간 전 광주MBC 보도국장▲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신찬균 전 세계일보 편집국장▲주길치 언론중재위 전문위원 △부산중재부▲강은교 동아대 교수▲하선규 부산YWCA 사무총장△대구중재부▲박충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광주중재부▲허광욱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대전중재부▲장호순 순천향대 교수△경기중재부▲김건영 전 경인인보 대표이사△강원중재부▲정연구 한림대 교수▲이관열 강원대 교수△충북중재부▲이도영 충북YMCA 명예사무총장△전북중재부▲권혁남 전북대 교수▲신환철 전북대 교수△경남중재부▲김창룡 인제대 교수▲김영주 경남대 교수▲임경숙 대한YWCA 실행위원△제주중재부▲서송묵 전 연합뉴스 제주지사장 ◇법원행정처 추천 △서울제1중재부▲조용구서울지법 부장판사▲오욱환 변호사△서울제2중재부▲송영천 서울지법 부장판사▲변화석 변호사△서울제3중재부▲윤재윤 서울지법 부장판사▲양삼승 변호사△서울제4중재부▲신명중 서울지법 부장판사▲전세봉 변호사△경기중재부▲조해현 수원지법 부장판사▲조정근 변호사△강원중재부▲윤경 춘천지법 부장판사▲김종식 변호사△대전중재부▲한상곤 대전지법 부장판사▲전병무 변호사△충북중재부▲한양석 청주지법 부장판사▲박충규 변호사△대구중재부▲최우식 대구지법 부장판사▲김중수 변호사△부산중재부▲신우철 부산지법 부장판사▲주대경 변호사△경남중재부▲박성철 창원지법 부장판사▲이재철 변호사△광주중재부▲김용출 광주지법 부장판사▲곽준흠 변호사△전북중재부▲김영복 변호사△제주중재부▲현순도 변호사
  • 대구·경북 언론사 간담회/盧 “총선 과반수 연연 않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내년 총선과 관련,“과반수에 연연하지 않고 할 일만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대구·경북 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억지로 과반수를 만들기보다 차라리 소수파로 원칙을 고수하면 떳떳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신당을 이래라 저래라 해서 효과가 있느냐.”면서 “정당을 좌지우지 하는 게 어렵고 적절치도 않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청와대가 총선과 신당에 개입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것을 의식한 언급이다. ●“참모들 출마는 자신들의 일” 그러나 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청와대 참모들의 잇단 출마선언으로 부산·경남(PK)지역은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 대결구도로 총선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실감나지는 않겠지만 청와대(대통령)를 돕는 참모가 (총선에)나가는 것은 그 자신의 일”이라면서 “총선을 염두에 둔 정부나 대통령이 성공한 일이 없다.”며 총선에 개입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간담회에 앞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최근 야당이 청와대의 총선 개입을 얘기하는 데 이는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며 “앞으로 청와대나 정부직에 있는 사람들은 선거에 관여하지도 말고,총선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지 마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과 관련,“기다려달라.”면서 “결과로 평가를 받을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노조 자세전환 필요” 노 대통령은 노사정책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노동자 요구가 부담되는 상황”이라면서 “(요구를)대폭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노동자는)사용자만 몰아붙이기보다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정부와 기업에 대해 요구하는 자세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으로 노조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이 바뀔지도 관심거리다.노 대통령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문제와 관련,“지방에서 큰 이의가 없으면 중앙에서 돕겠다.”면서도 “그러나 지방에서 논쟁이나 갈등이 있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MBC 뉴스데스크 ‘리모델링’ 한다

    떨어지는 시청률에 고민하는 MBC가 ‘뉴스데스크’를 대대적으로 수술한다.이르면 9월부터 달라진 ‘뉴스데스크’를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6월 주중 평균 시청률 19.3%가 무색하게,지난 6월에는 13.6%,7월에는 12.2%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TNS 미디어코리아 자료기준).이제 KBS1의 ‘뉴스9’와는 거의 두배의 차이가 나고,SBS ‘뉴스8’과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MBC는 “‘뉴스데스크’ 직전에 견인차 노릇을 하던 인기드라마 인어아가씨가 끝난 것도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인어아가씨’가 시청률 1,2위를 다툴 때도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보도국의 한 기자는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인력부족을 들었다.KBS 보도국과는 취재인원이 1.5배 가량 차이난다는 것이다.방송가에서는 “보도태도가 친정부적이라는 이미지가 박혀 거부감을 주는 것 아니냐.”고 분석하기도 한다.이연재 보도전략팀장은 “모두 일리있는 지적”이라면서도 “무엇보다 20∼40대의 지상파 TV 이탈 추세가 ‘뉴스9’보다 상대적으로 청장년 시청자층이 두꺼운 ‘뉴스데스크’에 더 큰 타격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MBC는 최근 보도기획부를 보도본부장 산하 보도전략팀으로 격상시키고 보도에 관련된 모든 영역을 총괄하도록 했다.‘뉴스데스크’의 내용과 형식을 모두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의욕을 보인다. 이 팀장은 “뉴스데스크만의 브랜드를 차별화시킬 여러 전략을 모색 중”이라면서 “여론조사 기관과 함께 벌이는 시청자 요구 조사 자료가 나오는 8월 말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뉴스9’과의 차별화를 위해 스트레이트보다는 심층기획 보도,호흡이 긴 뉴스 등을 많이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3∼4명의 전문기자가 현장에서 브리핑 형태로 리포트를 하는 등 전문기자 중심의 뉴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진행자의 수,뉴스의 길이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 중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편집자문위원 칼럼] ‘세계인’기획 차별화 돋보여

    직업상 신문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자연히 많은 신문을 비교하게 된다.그럴 때마다 드는 의문 한가지는 특파원이 보내오는 기사가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들을 번역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다.기사에 인용한 언론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훨씬 상세한 보도에 접할 수 있는데도 마치 기자만 아는 듯이 호들갑을 떠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대한매일의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기획시리즈는 다른 신문과 차별화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또 주요지면에 특정 이슈를 집중 조명하고, 간단히 알려야 할 기사는 ‘뉴스플러스’라는 단신으로 처리하는 방식도 돋보인다.하지만 단신도 최소한의 기사 구성요건은 갖춰야 한다. 7월16일자 2면 뉴스플러스에 실린 ‘한국의 언론자유도 아시아 7위’라는 단신은 좀 문제가 있어 보였다.이 기사는 대한매일을 비롯, 조선과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에만 보도됐다.그러나 기사 내용 중에는 평가를 내린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가 어떤 기관인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또 제목은 아시아7위라고 되어있었지만 기사에는 미국과 호주까지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었다.일부 국내언론은 국경없는기자회(RSF),국제언론인협회(IPI),프리덤하우스 등 국제언론단체들이 발표하는 우리 언론에 대한 자유도 평가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언론자유에 대한 평가척도는 정치권력만이 아니다.언론사주나 데스크,광고주나 정치권력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산재한다.언론자유 제한이 정치권력의 압력과 동일시되는 잔영이 가시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는 가볍게 다룰 사안이 아니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언론재단이 언론인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가 ‘편집·보도국의 내적 구조’를 언론자유를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있다. 28일자 2면에는 ‘인터넷 국정신문 9월 발간’소식을 단신으로 보도했다.이 기사는 15일자 6면에 3단으로 단독 보도한 내용이었다.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와 ‘김운용 파문’은 7월1일부터 보름이 넘게 지면을 지루하게 장식했다.7월7일자 3면 ‘현지 참석자들이 본 훼방설’기사는기사화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내용이었다.세 명의 기자가 투입돼 정부 고위관계자에서부터 재계관계자에 이르기까지 여섯 꼭지의 인터뷰를 넣었지만 취재원을 밝힌 것은 하나도 없었다.아무리 심증이 가는 사건이었더라도 김운용씨 입장에서도 생각해 봤어야 했다.독자입장에서 보면 평창 유치실패와 김운용 관련기사는 제2의 옷로비 보도였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언론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아야 할 저널리즘의 핵심원칙은 무엇일까. 미국에서는 1997년 ‘저널리즘의 미래를 염려하는 언론위원회(CCJ:Committee of Concerned Journalists)’가 2년간에 걸쳐 이에 대해 대대적인 해법찾기를 시도했다.3000여 명이 참석한 21번의 공개토론회,300명이 넘는 언론인들로부터 들은 증언을 집대성해 2001년 ‘저널리즘의 기본요소’라는 이름의 책으로 발간했다. “익명의 취재원을 기사 속의 첫 번째 인용으로 절대 사용하지 말라.” 이 책에 나오는 ‘익명의 취재원’부분에 나오는 강령이다.언론 종사자들이 다시 한번 음미해볼 대목이 아닌가 생각한다.최 광 범 한국언론재단 조사분석팀장
  • ‘새정부의 외교정책’ 세미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崔圭徹)는 11∼12일 제주도 제주KAL호텔에서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과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를 초청한 가운데 ‘새 정부의 외교정책’을 주제로 편집·보도국장 세미나를 연다.
  • 후세인 “나는 아직 이라크에 있다”

    |두바이 AFP 연합|카타르의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4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성전 촉구’ 녹음테이프를 방송했다. 6월14일 녹음됐다고 주장하는 이 테이프의 진위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후세인 대통령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목소리 주인공이 후세인 전 대통령인 것 같다고 말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이 테이프에서 “나는 동지들과 함께 이라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무장 공격을 치하한 뒤 이라크 국민들에게 미군에 맞서 싸우는 전사들을 보호하고 계속 저항투쟁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의 녹음테이프가 공개된 것은 미군이 후세인과 두 아들에 대해 각각 2500만달러와 15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지 하루만이다. 이브라힘 히랄 알 자지라 보도국장은 이 테이프가 이날 전화를 통해 전달됐으며 “녹음시간은 20분이지만 뉴스가치가 있는 것은 10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4일 바그다드 동북부지역에서 미군에 대해 기습공격을 하려던 후세인 잔당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오후 8시30분 바그다드 동부지역에서 이동중이던 미군 군용차량들이 후세인 추종세력의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 KBS ‘부끄러운 과거’ 고백 / ‘미디어 포커스’ 첫방송서 충성경쟁등 반성

    KBS의 매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포커스’가 지난달 28일 ‘KBS,KBS를 말한다’로 뚜껑을 열었다.이날 방송은 특히 KBS가 타사 비판에 앞서 자사의 잘못된 과거를 반성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초점은 과연 비판의 수위가 어느 정도일 것인지에 모아졌다. 이미 알려진 사실만을 되풀이하는 일회성 생색내기에 그칠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그러나 적어도 이날은 지금까지의 어떤 과거사 반성 프로그램 보다 훨씬 강도높은 비판을 담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했다. KBS는 스스로에 ‘해바라기 언론’‘정권에 대한 충성경쟁’‘정권의 나팔수’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했다.5공 출범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떠오르는 태양’이라고 칭송했고,민주화운동을 극렬 좌경학생운동으로 매도하는 데 앞장섰음을 고백했다.김대중정권 시절 필라델피아 ‘자유의 메달’시상식이 당초 녹화방송에서 생중계로 바뀐 것도 ‘충성경쟁’의 단적인 예였다고 비판했다. ‘미디어포커스’는 공영방송 KBS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권력으로부터자유롭지 못한 이유를 ‘내부 인적 청산’의 부재에서 찾았다.5공 정권을 칭송했던 기자가 이사로 선임되고,보도국 정치부장이 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옮긴 사례 등이다.놀라운 것은 이 과정에서 전현직 KBS 인사들을 실명으로 비판했다는 사실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신선하다’는 쪽이다.‘권력의 시녀에서 국민의 언론으로 다시 태어나는 KBS에 희망을 가져본다.’(첫마음),‘KBS의 용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솔인해)등의 의견이 인터넷 게시판에 쏟아졌다.반면 ‘일방적인 한쪽 편의 시각이 담긴 프로그램’(김형복),‘새 사장 취임 이후 일부 충성파,혹은 떠오르는 세력의 횡포’(깨어있는 사람)라는 비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긍정적인 쪽도,부정적인 쪽도 ‘KBS가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정권에 충성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 이번 자사 비판이 단지 남의 잘못을 본격적으로 지적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으려면 KBS가 반드시 귀담아 들어야 할 조언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조정민 사장 신학공부 위해 사표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조정민(사진·52) iMBC 사장이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지난 23일 모회사인 MBC 본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조 사장은 부인의 권유로 지난 97년부터 교회에 다니면서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 공동체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신앙공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오는 8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가을학기부터 3년 동안 미국 보스턴 고든콘웰 신학교에 다닐 계획이다. 조 사장은 “언론인 생활을 정리하려고 생각해 오던 중 지난해 하반기부터 iMBC의 경영상태가 호전돼 홀가분한 심정으로 그만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1978년 MBC 기자로 입사해 워싱턴특파원,뉴스데스크 앵커,사회부장,보도제작부장,보도국 부국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01년 5월부터 iMBC사장으로 재직했다.
  • 盧인기 부시·주룽지보다 낮다? / 日방송 시민과대화 시청률 비교

    |도쿄 황성기특파원| “꼴찌는 했어도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8일 오후 도쿄방송(TBS)을 통해 일본 전국에 방송된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국민과의 대화’ 총평이다. TBS가 일본을 방문한 외국 정상을 불러 일본의 보통 시민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내보낸 것은 1998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처음이었다.노 대통령은 2000년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에 이어 세번째.시청률로 보면 노 대통령은 한·미·중 3국 정상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TBS의 모토무라 홍보부장은 “세 정상의 토론 프로그램을 방송한 요일과,시간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시청률 만으로 누가 1등이고 꼴찌인가를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대통령의 토론 프로그램 시청률 9.2%는 TBS가 일요일 같은 시간대에 내보내는 ‘보도특집 스페셜’과 비교하면 “40%정도가 높은 고시청률”이라고 평가한다. 이 보도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보도특집’의 시청률이 지난 주(6월1일)에는 0.8%,스포츠 다큐멘터리물인 ‘ZONE’이 7.3%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모토무라 부장은 “노 대통령이 방일에 맞춰 1개월 전부터 준비한 프로그램이 시의적절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회를 본 남녀 3명이 인기 절정이라는 점도 높은 시청률을 올리게 한 조역으로 분석된다.남자 사회자는 TBS의 밤 뉴스프로 ‘지쿠시 데쓰야의 뉴스 23’의 인기 캐스터인 지쿠시 데쓰야,여자 사회자는 후지 TV의 미인 아나운서 출신인 다마루 미스즈가 맡았다.일본에서 인기절정의 남성보컬그룹 ‘스마프’의 구사나기 쓰요시(한국 예명 초난강)도 진행을 도와 시청자의 눈길을 묶어두는 역할을 했다. 이날 방송후 TBS 보도국에서는 “노 대통령이 솔직하고 서민적인 인상이었다.”는 호의적인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클린턴 대통령의 경우 한 시민이 성추문의 주인공인 르윈스키에 관한 질문을 던져 클린턴이 난처해 하던 장면을 삭제하는 등의 ‘방송사고’도 없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방송의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 술집으로 옮겨 거나하게 뒤풀이를 했다는 후문.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TV토론을 통해 노 대통령에게 갖고 있던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보며 일본인에게 미래지향을 강조하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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