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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본사 기자 박사방 유료회원 가입 시도, 엄중한 조치”…경찰 수사 중(종합)

    MBC “본사 기자 박사방 유료회원 가입 시도, 엄중한 조치”…경찰 수사 중(종합)

    해당 기자, 취재 목적으로 70만원 송금 주장MBC “해명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가 조사 진행” 문화방송(MBC)은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통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소속 기자가 유료 회원으로 가입한 정황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고 밝히며 이를 공식 사과했다. 2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에서 왕종명 앵커는 “MBC는 본사 기자 한명이 지난 2월 중순 성 착취물이 공유된 박사방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해당 기자는 취재 목적으로 70만원을 송금했다가 신분증을 요구해 최종적으로 박사방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MBC는 이같은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MBC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그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께 충실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MBC는 전날 해당 기자를 취재부서에서 통합뉴스룸(보도국) 소속으로 발령하고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일 ‘박사방’ 사건 관련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해 거래 자료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유료회원 전용 대화방에 들어간 회원을 파악하던 중 A씨가 70여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낸 내역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조주빈 측에 돈을 건넨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취재 목적으로 송금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사방에 참여한 닉네임 1만 5000여건을 확보하고 70여명의 유료회원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방송기자 수사…MBC “진상조사 착수”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방송기자 수사…MBC “진상조사 착수”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문화방송(MBC) 현직 기자가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측에 수십만원을 보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6일 경찰은 ‘박사방’ 사건 관련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해 거래 자료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유료회원 전용 대화방에 들어간 회원을 파악하던 중 A씨가 7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낸 내역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조주빈 측에 돈을 건넨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취재 목적으로 송금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전날 A씨를 취재부서에서 통합뉴스룸(보도국) 소속으로 발령하고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MBC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다”며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고]

    ●서정례씨 별세 정호성(전 청와대 비서관)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000 ●조순이씨 별세 최한정(전 쌍방울 대표)·한민(전 서울시재향군인회장)·홍령(월드짐 대표)·은수(MBN 보도국 국차장·산업부장)·정희씨 모친상 유영은(연세팰리스 대표)씨 장인상 2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이성인(신아일보 회장)씨 별세 이형열(신아일보 대표이사)씨 부친상 2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58-5940 ●이경희씨 별세 조필제(전 동서식품 회장, 함안조씨 화수회 회장)씨 부인상 우란·미랑·자영·은경·민희·은혜·성희·수현(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 상욱(세양주택대표)씨 모친상 김용언(전 동서식품 회장)박문효(하이트진로산업회장) 크리스토프클렌(전 하노버오케스트라 수석첼리스트) 박주철(경희대 의대 교수) 이재영(L&T회장) 김일한(서울대의대 명예교수) 장호진(한국해양대석좌교수) 김낙경(성균관대 공대교수)씨 장모상 전아선씨 시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10-6620-0402
  • [부고] 조민성씨 부친상, 이형열씨 부친상, 이충기씨 장인상, 최은수씨 모친상

    ●조길찬(전 경기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조민성(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외협력국장)씨 부친상, 23일 오전 1시 40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352-4445 ●이성인(신아일보 회장) 씨 별세, 이형열(신아일보 대표이사) 씨 부친상, 23일 오전 6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58-5940·02-2637-1131 ●이통씨 별세, 이충기(대신증권 광화문센터 영업이사)씨 장인상, 22일 오후 6시 47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4일 오후 1시. 02-2072-2010 ●조순이씨 별세, 최한정(전 쌍방울 대표)·최한민(전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최홍령(월드짐 대표)·최은수(MBN 보도국 국차장·산업부장)·최정희씨 모친상, 유영은(연세팰리스 대표)씨 장모상, 23일 오전 9시56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장지 경기도 파주 선영. 02-2258-5940
  • [사설] 신빙성 낮은 김정은 건강 이상설, 급변 사태는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현지시간 21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모른다”면서 “보도에서 말하는 종류의 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나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중태설은 미국 CNN이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CNN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했는데,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건강을 둘러싸고 추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2014년에도 제기됐으나 미국의 유력 언론이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11일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19일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로 김 위원장 친서를 받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반박한 점으로 미뤄 볼 때 김 위원장 위중설은 신빙성이 낮다. 김 위원장 재가가 없다면 해당 발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 동선은 추적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에 비춰 CNN 보도가 지나치게 앞서나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청와대 등 정부는 CNN 보도에 대해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북한 언론은 건강 이상설에 특별히 반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대단히 폐쇄적인 국가로, 주요한 정보가 통제되는 나라인 만큼 ‘최고 존엄’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올 가능성이 낮다. 건강이상설에 시달리던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사망한 지 이틀 만인 2011년 12월 19일에 공표된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미국·중국·일본과 함께 심도 있는 정보 공유로 혹시나 있을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 선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 선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2일 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를 선출했다. 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았다. 박 신임 회장은 1989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도쿄 특파원, 논설위원, 사회부장, 온라인뉴스국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1957년 창립된 편집인협회는 전국 주요 신문·방송·통신 60개사의 편집국장, 보도국장과 논설실장 이상급 간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 [동정]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에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2일 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를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89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도쿄 특파원, 논설위원, 사회부장, 온라인뉴스국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편집인협회는 1957년 창립됐고, 전국 주요 신문·방송·통신 60개사의 편집국장, 보도국장과 논설실장 이상급 간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에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에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2일 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를 선출했다. 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회원사 투표로 회장을 뽑았다. 박 신임 회장은 1989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도쿄 특파원, 논설위원, 사회부장, 온라인뉴스국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1957년 창립된 편집인협회는 전국 주요 신문·방송·통신 60개사의 편집국장, 보도국장과 논설실장 이상급 간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들이 쓴 영남 인동초 출간

    아들이 쓴 영남 인동초 출간

    이육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상임고문의 일생을 다른 ‘영남 인동초’(사진)가 출간됐다. ‘육손이’로 태어난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을 화자로 내세워 아버지가 지나온 길을 덤덤하게 그렸다. 신문기자였던 이 고문은 1971년 대통령 선거 때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연을 맺는다. 그 인연을 40여년간 이어오며 이른바 ‘DJ 정당’ 정치인으로 ‘불모지’에서 3차례 출마하는 등 10번의 선거를 치렀다고 한다. 당선이 불가능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산을 탕진해 가며 민주당 계열 뿌리 당원으로서 지역주의 극복에 평생을 바친 그는 영남지역 민주당 역사의 산증인이다. 책의 저자는 이 고문의 장남인 이성훈 대구MBC 전 보도국장이다. 저자는 기자로서 날카로운 시각과 간결한 필체로 아버버지의 일생을 재평가하고 시대의 귀감이 될 그의 삶을 조망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일생을 전쟁고아들과 함께 한 청소년기, 불의에 맞서 정론직필을 위해 뛰어다니던 언론사 기자 시설, 교사로서 인성교육을 강조하던 교단생활, 질곡의 야당 정치인 시절,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황혼기 등 5개 범주로 나누었다. 아버지의 우직한 삶이 갖은 고초를 겪었음에도 화합과 화해의 정신을 보여준 김 전 대통령과 궤를 같이한다고 봤다. 그래서 저자는 그를 ‘영남 인동초’라고 부른다. 김 전 대통령이 인동초라면 그 거목에서 영남으로 갈라져 나온 가지로 인고의 세월을 견뎌냈다는 의미로 책 제목을 그렇게 붙였다. 저자는 이 책의 장르를 자서전(自敍傳)의 스스로 자를 아들 자로 바꿔 ‘자서전(子敍傳)’이라 칭한다. 저자가 이를 기획한 것은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들과 자연스럽게 나누던 대회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쓰는 동안 부모님의 고단한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성장 과정에서 생긴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됐다고 한다. 세상의 많은 아들, 딸들에게 지금 당장 부모님 삶을 기록하는 시간 여행을 떠날 것을 그는 권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정은 위중설… 靑 “특이동향 없다”

    김정은 위중설… 靑 “특이동향 없다”

    靑 “김, 측근들과 지방서 정상활동 중”… 일각 “원산에 있는 듯”미국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하면서 한반도 주변국들이 ‘안테나’를 바짝 세웠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 내부의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건강이상설’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차단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 CNN에 방송된 영상에서 “미국은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하며, 사안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고 존엄’의 신변에 관한 외부 추측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날 밤늦게 김 위원장이 ‘노력 영웅’에게 생일상을 보냈다는 동정 보도만 내보냈다. CNN은 ‘북한 지도자 수술 후 중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 정부가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라는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수술설은 전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의 보도로 처음 제기됐다.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김씨 일가 전용 병원인 묘향산지구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해마다 태양절에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일성 주석 모두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가족력’도 건강이상설에 무게를 더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김 위원장 위중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확인해 줄 내용이 없으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의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발 더 나아가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거나 건강상 이상이 있지 않고 묘향산이 아닌 다른 지방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뒤 원산 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민기(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받고 “김 위원장의 건강상 특이 징후는 없는 것 같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윤상현(미래통합당)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정부 당국의 장관들이 사실무근이라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9일 ‘보도국 대외 보도실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정상 간 친서가 오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즉각 반박했는데, 북미 관계 주요 담화는 김 위원장의 재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중설은 신빙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쿠바 국가수반에게 생일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하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안 한 것에 과도하게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은 낡은 프레임”이라고 분석했다. 주변국들도 대체로 신빙성이 낮다는 반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과 소통하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측은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해 가겠다”고만 했다. 다만 위중하진 않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은 여전하다. 윤 위원장은 북한 소식통들로부터 들은 사견임을 전제로 “심혈관 질환 관련 수술을 한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최근 평양을 완전히 봉쇄하는 조치도 있었다”며 “여러 상황을 보면 신변이상설을 제기할 만한 징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더라도 지도체제가 흔들리는 상황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 백두혈통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북한 지도부가 체제 유지에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외신이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이날도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훈장 수훈자이자 노력영웅인 리시흡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사에게 ‘온정 어린 생일상’을 보냈다는 소식만을 보도했다. 다만 관련 사진이 함께 보도되진 않았다. 지금껏 북측은 주요 인사의 와병설이 제기됐을 때 보란 듯 공개 활동을 재개하는 형식으로 반박했다. 김일성 주석은 1986년 11월 사망설이 보도된 지 이틀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탈북민 출신 태구민 국회의원 당선자는 “최고 존엄의 동선과 신변은 최고위 간부들도 알 수 없는 사안”이라며 “김 위원장 신변이상설이 북중 국경에 전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 군부 수장 3~4명이 포함된 고위 간부 28명이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는데 김 위원장이 위급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다만 다음달에도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활동이 없다면 건강상의 이유가 있다고 추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정은 위중설… 靑 “특이동향 없다”

    김정은 위중설… 靑 “특이동향 없다”

    靑 “김정은 정상 활동 중”… 일각 “11일 이후 원산에 있는 듯 미국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면서 한반도 주변국들이 ‘안테나’를 바짝 세웠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 내부의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건강이상설’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차단했다. 다만 아직까지 북한은 ‘최고 존엄’의 신변에 관한 외부 추측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CNN은 ‘북한 지도자 수술 후 중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라는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얼마나 심각한지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수술설은 전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의 보도로 처음 제기됐다.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김씨 일가 전용 병원인 묘향산지구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해마다 태양절에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기에 그의 불참을 놓고 해석이 난무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일성 주석 모두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가족력’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더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김 위원장 위중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확인해 줄 내용이 없으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의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발 더 나아가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거나 건강상 이상이 있지 않고 묘향산이 아닌 다른 지방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뒤 원산 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민기(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받고 “김 위원장의 건강상 특이 징후는 없는 것 같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윤상현(미래통합당)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정부 당국의 장관들이 사실무근이라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9일 ‘보도국 대외 보도실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정상 간 친서가 오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즉각 반박했는데, 북미 관계 주요 담화는 김 위원장의 재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중설은 신빙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쿠바 국가수반에게 생일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하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안 한 것에 과도하게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은 낡은 프레임”이라며 “김정은 체제가 확고해질수록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주변국들도 대체로 신빙성이 낮다는 반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과 소통하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측은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해 가겠다”고만 했다.  다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은 여전하다. 윤 위원장은 북한에 정통한 소식통들로부터 들은 사견임을 전제로 “심혈관 질환 관련 수술을 한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최근 평양을 완전히 봉쇄하는 조치도 있었다”며 “여러 상황을 보면 신변이상설을 제기할 만한 징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14년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았는데, 이때 발목의 낭종 제거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중에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더라도 지도체제가 흔들리는 상황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 백두혈통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북한 지도부가 체제 유지에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측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8시까지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지금껏 북측은 주요 인사의 와병설이 제기됐을 때 보란 듯 공개 활동을 재개하는 형식으로 반박했다. 김일성 주석은 1986년 11월 사망설이 보도된 지 이틀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탈북민 출신 태구민 국회의원 당선자는 “최고 존엄의 동선과 신변은 최고위 간부들도 알 수 없는 사안으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북중 국경에 전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북한의 반응은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 군부 수장 3~4명이 포함된 고위 간부 28명이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는데 김 위원장이 위급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다만 다음달에도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활동이 없다면 건강상의 이유가 있다고 추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정은 건강이상설 속 ‘건재’ 아닌 동정 보도한 북한 매체

    김정은 건강이상설 속 ‘건재’ 아닌 동정 보도한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 21일 ‘생일상 전달’ 보도 미국 CNN 방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가운데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동정을 간략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 위원장이 “여든번째 생일을 맞는 김일성훈장 수훈자이며 노력영웅인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전 고문 리신자와 김정일상계관인이며 교수, 박사인 김책고업종합대학 연구사 리시흡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시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생일상 전달 날짜나 관련 사진 등을 내보내지 않았는데, 북한 매체는 일반적으로 김 위원장의 생일상 선물이나 감사, 대외 축전 같은 동정 수준의 기사를 간략하게 처리한다.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이후 시찰이나 회의 등 사진이 공개되는 활동을 하지 않은 채 모범 주민에 생일상이나 감사를 보내거나 외국 수반에 축전을 보내는 데 그쳤다. 더욱이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에 집권 이후 매년 해왔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신병이상설이 증폭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의 직접 움직임은 아니지만 관련 기사가 나온 것이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어떤 방식으로 불식시킬지, 특히 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할지 주목된다.청와대 “북한 내부 특이동향 식별 안 돼” 청와대와 정부는 김 위원장의 위중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확인해 줄 내용이 없으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의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거나 건강상 이상이 있지 않고 묘향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윤상현(미래통합당)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정부 당국의 장관들이 사실무근이라고 전해 왔다”며 “전혀 확인된 내용이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고 청와대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고 밝혔다.다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은 여전하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보도된 후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9일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한 데 대해 하루 만에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최고지도자와 관련한 입장을 김 위원장의 재가 없이 내보낼 수 없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국정원 “김정은 위독? 건강 특이징후 없다”…국회에 보고

    국정원 “김정은 위독? 건강 특이징후 없다”…국회에 보고

    외신들도 잇단 중태설 반박…中 “위독 안해”앞서 CNN “김 위원장 수술 후 중태” 보도국가정보원이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특이 징후가 없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위독설 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건강상 특이 징후는 없는 것 같다고 판단한다”면서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구두·대면보고를 받고 나서 정보위원장으로서 판단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김 위원장 건강과 관련한 외신 등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었다. 국정원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 등의 동향과 관련해 “한국·미국 간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확인해줄 내용은 없다”는 취지의 공식 보고를 국회에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데일리엔케이 “金, 12일 심혈관계 시술”외신 “묘향산 시술? 평양서만 심장 수술가능” 앞서 미국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데일리엔케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북한 정세에 정통한 다른 소식통은 언론에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다는 것 자체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현재 측근 인사들과 지방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청와대의 언급에 대해서도 “틀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태설을 반박하는 각국 평가와 이를 전하는 다른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에 관한 미 정부 내부 보고에 대해 잘 아는 권위 있는 소식통이 “김 위원장이 중태라는 CNN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익명을 요청한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도 21일 로이터에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 대외연락부는 북한과 소통하는 중국의 주요 기관이다. 탈북자 출신의 북한 전문가 안찬일 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심장 수술에 필요한 정밀 의료장비는 오직 평양의 의료시설에서만 접근 가능하다”면서 “다른 곳에서 수술하기 위해 그런 장비를 옮긴다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케이는 김 위원장이 평양이 아닌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 진료소에서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명 △헌법연구관 박다정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감사교육원장 정상우◇고위감사공무원 ‘나’급 전보△산업·금융감사국장 이준재△공공기관감사국장 유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전보 △혁신네트워크실장 박소희△국제협력정책센터장 김진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 △이채훈△김현수 ■중앙그룹(중앙일보) △포토팀장 겸 비디오팀장 최승식 ■문화일보 ◇편집국 △국차장 오승훈△경제부장 직대 김상협△산업부장 직대 이민종△국제부장 직대 신보영 ◇광고국 △국장 직대 김병직△국장석 광고기획위원 김윤림 ◇기획관리국 △국장 직대 최성진 ◇독자마케팅국 △국장 직대 오병철△수도권1팀장 김선일△수도권2팀장 하정호△지방팀장 겸 울산지사 임연섭 ■조선비즈 △정책사회부장 김참 ■CBS △미디어본부 보도국 정치부장 도성해△보도국 산업부장 이용문△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전략부장 이상미 △디지털콘텐츠국 플랫폼개발부장 한철
  • 북한 코로나 발생 0은 거짓말…김정은 친서도 거짓

    북한 코로나 발생 0은 거짓말…김정은 친서도 거짓

    북한이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기자회견 도중 김 위원장으로부터 최근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으며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 위기에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를 발표해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사실무근한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미국지도부의 기도를 집중 분석해볼 계획”이라면서 “조미(북미) 수뇌들 사이의 관계는 결코 아무 때나 여담 삼아 꺼내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며 더욱이 이기적인 목적에 이용되면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은 20일 탈북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북한에 코로나19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공식 발표는 거짓이라고 보도했다.북한에서 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신종 플루가 발병했을 때 의사로 일했던 탈북민 최정훈 공공정책연구소 연구교수는 “매년 계절마다 홍역, 수두, 콜레라, 장티푸스, 결핵, 간염과 같은 전염병이 창궐했는데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사스와 신종 플루때도 수백명의 사람이 죽었지만 진단할 장비도 없었고 의사들조차 마스크, 장갑, 보호복도 없었다”고 AP를 통해 말했다. 북한은 수천명을 격리 조치하고 개학을 연기했으며 중국과의 국경을 지난 1월 공식적으로 닫았으나 밀수는 여전히 북중 국경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의 북한 인권운동가들은 북한과의 접촉 결과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은 지난주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대응 정치국 회의를 열기도 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미 코로나로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사망했지만 이들이 코로나로 사망했는지 알 수 있는 장비가 북한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 2월 북한에 1500개의 코로나 진단 키트를 기증했으며 중국도 역시 키트를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세프와 국경없는 의사회는 북한에 장갑, 마스크, 고글과 손 소독제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상 공공의료는 1990년대 중반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김 위원장 집권 이후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서 의료 시설을 현대화하고 있지만 수혜 계층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인구가 밀집한 곳이 거의 없고 집회와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 만큼 코로나가 심각하게 퍼지지 않았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 위생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지만 정부가 요구하는 각종 집회 참석이 많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CBS,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CBS △ 미디어본부 보도국 정치부장 도성해 △ 〃 산업부장 이용문 △ 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전략부장 이상미 △ 〃 풀랫폼개발부장 한철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 비상임이사 △ 이채훈 △ 김현수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전보 △ 혁신네트워크실장 박소희 △ 국제협력정책센터장 김진하
  • 트럼프 “김정은 멋진 편지 보냈다”… 北 하루도 안 돼 “사실무근”

    트럼프 “김정은 멋진 편지 보냈다”… 北 하루도 안 돼 “사실무근”

    남북·북미 방역협력 물 건너가 교착 지속 한미 정상 인도적 대북지원 언급과도 배치 北 “이기적 목적에 이용하면 안 돼” 경고 美, 괌 전략폭격기 5대 본토 철수 빛 바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하루도 안 돼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북미가 정상 간 친서 외교를 통해 코로나19 협력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으나 북한의 즉각적인 반박으로 인해 남북·북미 관계의 교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은 19일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그(김 위원장)로부터 최근 멋진 편지(nice note)를 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 대통령이 지난 시기 오고간 친서들에 대하여 회고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실무근한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미국 지도부의 기도를 집중 분석해 볼 계획”이라며 “조미(북미) 수뇌들 사이의 관계는 결코 아무 때나 여담 삼아 꺼내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며 더욱이 이기적인 목적에 이용되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냈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대북 지원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19일 전했다. 아울러 미 공군이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했던 B52H 전략폭격기 5대를 지난주 미국 본토로 철수시킨 것으로 이날 확인되면서 미국이 북미 대화의 조기 재개를 위한 여건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본토에서 괌으로 순환 배치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북한이 B52H를 껄끄러워한다는 점도 고려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사실을 곧바로 부정하고 나선 것은 남한의 방역 협력이나 미국의 인도적 지원 제안에 응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당분간 이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이 대북 제재 해제 등 적대시 정책 폐기를 먼저 하지 않는 이상 북미 비핵화 협상에 나오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시사했다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브리핑에서 “나는 실제로 (대북) 제재들을 늘렸다”며 제재를 유지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북한도 북미 대화를 재개할 명분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북중 무역 급감으로 경제난이 악화되고 있기에 북한이 장기적으로는 대화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4·15 총선에서 여당 승리로 북한은 대화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이라는 명분하에 대화를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트럼프 거짓말? 북한 “최근 트럼프에 어떤 편지도 보낸 적 없다”

    트럼프 거짓말? 북한 “최근 트럼프에 어떤 편지도 보낸 적 없다”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말한 지 하루도 안 돼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 북한이 정상 간 오간 편지를 모른 척 하는 것인지 진실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1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로 담화를 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담화문에서 “미국 언론은 18일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중 우리 최고지도부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한 발언 내용을 보도하였다”면서 “미국 대통령이 지난시기 오고 간 친서들에 대하여 회고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실무근한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미국 지도부의 기도를 집중 분석해볼 계획”이라고 역설했다.이어 “조미 수뇌들 사이의 관계는 결코 아무 때나 여담 삼아 꺼내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며 더욱이 이기적인 목적에 이용되면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며 소괘한 뒤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그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날 오후 가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먼저 언급하며 “따뜻한 편지가 왔다”는 말을 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1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올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실제 서신 왕래를 통해 ‘친서 외교’를 펼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 친서를 보냈다.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3월 22일자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발송, 북미관계 추동 구상을 설명하고 코로나19 방역에서 협조할 의향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북한 외무성 보도국이 이날 담화에서 ‘최근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고 명시한 것은 그 이후에는 서신 왕래가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 ‘세월호 보도’와 기자협회의 사과/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월호 보도’와 기자협회의 사과/박록삼 논설위원

    지난 13일 경기 안산시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컨테이너 회의실. 50여 명의 유가족 앞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머리를 숙였다. ‘세월호 참사 보도 행태’에 대해 한국기자의 대표자가 한 첫 공식 사과였다. 무려 6년 만이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 유가족들은 싸늘히 질책했다. “때만 되면 찾아오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 보여 주기식도 아니고….”, “꼭 우리편 돼 달라는 게 아니다. 진실과 정의를 가려 달라는 얘기다.” 부탁도 있었다. “참사 당일 녹음 파일, 취재 기록을 주시면 진상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 ‘전원 구조’라는 참담한 오보도, 진도 팽목항에서 발만 구르는 가족들에게 자신들이 본 대로 보도하겠다고 말한 기자들의 헛된 약속도,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오는 주검 앞에서 유족을 밀치고 카메라를 들이댔던 기자들의 무례함도, 틈날 때마다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만 할 것이냐’는 합리를 가장한 일부 언론의 혐오와 냉소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였다. 야속함은 켜켜이 쌓여 갔다. 그렇게 다시 4월 16일이 됐다.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는 그 자체로 참혹한 야만이었다. 국가적 참사이자 ‘보도 참사’였다. 하지만 언론의 반성은 충분하지 않았고, 이를 통감하며 책임진 보도책임자도 없었다.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말 ‘기레기’는 신조어가 아닌 보통명사화하고 있다. 속보 경쟁, 선정적·자극적 보도는 끊이질 않았고, 세월호를 둘러싼 정치인들의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 막말이 ‘따옴표 저널리즘’이 돼 보도됐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 구조 지연의 이유 등이 규명되지 않은 채 대통령은 탄핵됐고, 새 정부가 탄생했다. 1차, 2차 특별조사위와 선체조사위가 활동했지만, 미흡하다. 마침내 지난해 말 검찰이 특별수사단을 꾸려 재수사에 나섰다. 이번에는 각종 의혹이 규명되길 바란다. 이 와중에 희생자를 기억하려는 작업도 더디고, ‘생명안전공원’ 건설도 공공연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함께 단식하며 진상 규명을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2년 1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니 갈 길은 멀다. 유가족의 속은 타들어만 간다. 눈빛 초롱했던 단원고 학생들을 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다. 뒤늦었지만 언론이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6년 전 그때, 그곳에서 휘갈겨 쓴 취재수첩 한 조각도, 다급히 찍어낸 몇 장의 사진이라도 모으고, 당시 무엇을 잘못했는지 점검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6년 전 편집국·보도국의 기자나 보직부장, 국장들도 당시의 보도와 판단의 명암을 기록해 재난보도의 원칙을 새로 만들어볼 수도 있겠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진실을 밝히겠다는 실천이 따라와야 완성될 수 있다.
  • [부고] 방석준씨 장인상, 장주호씨 상배, 이동호씨 모친상, 조민수씨 부친상

    ●방인식씨 별세, 방석준(전 KBS 대전방송총국 보도국장)씨 장인상, 12일 새벽, 충북 보은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43-542-4440 ●김문자씨 별세, 장주호(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 한국체육인회 회장)씨 상배, 장의영(삼성전자 전무) 장태영(오라클연구원) 장영미(오하이오도미니칸대 교수)씨 모친상, 12일 오후 10시 04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410-3151 ●이영숙씨 별세, 이정호(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이동호(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2센터장)·이경아씨 모친상, 13일, 국립대전현충원, 발인 14일. 042-718-7114 ●조태영씨 별세, 조민수(경인방송 미래전략실장)·영홍(전 인천시의원)씨 부친상, 13일 인천 송도하나장례문화원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32-832-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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