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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또 경신… “언론 간담회 한 날이 최저”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또 경신… “언론 간담회 한 날이 최저”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임 휘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2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도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4%p 하락한 31.0%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를 가졌던 26일에 29.6%(부정평가 65.0%)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1월 27일(29.7%)에 기록했던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0.5%p 낮아진 63.0%였고 ‘모름·무응답’은 6.0%였다.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때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5%p 올랐다. 그러나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가 46.4%로 찬성(41.6%)보다 높았다. 자영업자들의 반대 여론이 가장 높았고, 같은 맥락으로 자영업자가 많은 40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또 비정규직이 많은 20대와 50대도 반대 의견이 높았다. 반면에 직장인들이 많은 30대가 찬성의견이 우세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새누리당이 1위를 되찾았다. 새누리당은 0.6%p 상승한 28.7%로 3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반면에 더민주는 문재인·김종인 회동후 증폭된 당내 불협화음과 김종인 대표의‘위안부 합의 이행’발언 후폭풍으로 광주·전라(27.7%)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큰 폭으로 이탈했다. 더민주는 전주보다 2.9%p 하락한 28.6%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은 1.5%p 상승한 25.2%로 최고 지지율을 다시 경신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1.0%p 내린 26.0%를 기록했으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5%p 오른 19.9%로 지난주에 세웠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2위를 이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p 오른 10.6%로 총선 후 처음으로 반등, 10%대를 회복하며 3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6.3%로 1.5%p 내렸으나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2%p 오른 5.6%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유승민 의원은 0.7%p 상승한 4.4%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총 통화 3만 440명 중 1522명 응답 완료)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위안부 소녀상 언급도 안 됐다”는 朴대통령 입장 반박… “세부사항의 하나”

    日, “위안부 소녀상 언급도 안 됐다”는 朴대통령 입장 반박… “세부사항의 하나”

    위안부 소녀상 철거는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때 언급도 안 된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일본 측이 반박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관방 부장관은 27일 “(합의) 세부사항의 하나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하기우다 부장관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일 위안부 합의에) 한국 측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상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음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지금 소녀상 철거하고 연계가 되어 있느니 어쩌니 하는데 이건 정말 합의에서 언급도 전혀 안 된 문제인데, 그런 것을 갖고 선동을 하면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기우다 부장관은 지난 6일에도 BS후지 ‘프라임뉴스’에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을 위해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하는 문제와 위안부 소녀상 이전 문제가 “패키지”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행정관, 자기 말 안 들으면 돈 자르라고” 어버이연합 배후 속속 드러나

    “靑행정관, 자기 말 안 들으면 돈 자르라고” 어버이연합 배후 속속 드러나

    ‘관제데모’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모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어버이연합 관련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외에도 CJ와 SK하이닉스에서 수천만원의 자금을 받아 쓴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과 같이 활동한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가 지난 20일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에 앉아있으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어떤 개인 감정을 가지고 자기(허 행정관)가 집회지시를 이렇게, 이런 방향으로 지시하는데, 총장님(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이게 오히려 역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이 X이 자기 말 안 듣는다. 반말 찍찍한다‘ 그래가지고 ’예산 지원하는 거 다 잘라라. 책정된 거도 보류시켜라. 못 준다' 이런 식으로 허현준이가 다 잘랐어요”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추 사무총장도 “말 그대로 지금 이 시민단체달 다 걔(허 행정관) 손에 움직이는 건 맞지. 다 알지. 지네들끼리도 경쟁 붙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허 행정관에 대해 “이 사람은 대한민국 정부를 위해 일하는 사람 아니에요”라면서 “어차피 지금 보수단체(기사)가 다 터졌으니까 얘가 안 나오겠냐. 이런 생각이 들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어버이연합 문제에 대한 질문에 “시민단체가 이것하는데 이게 어떠냐 저쩌냐 하는 것을 대통령이 이렇다 저렇다 하고 평가하는 것도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청와대가 지시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그렇게 보고를 분명히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JTBC는 어버이연합이 CJ와 SK하이닉스에서도 2013년 8월과 2014년 4월에 각각 1000만원과 50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CJ와 SK하이닉스는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알려진 벧엘선교재단 계좌에 돈을 입금했고, 어버이연합은 이 돈으로 불법 폭력시위로 부과받은 벌금을 내거나 자체 운영비에 지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JTBC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선거 지고도 민심 못 읽고 남 탓하는 여권

    여권이 4·13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지면서 우왕좌왕하는 인상이다. 그제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총선 패인 분석 및 지지 회복 방안’ 보고서를 내놓았다. 공천 실패와 경제·민생 악화 등을 포함한 6가지 패인은 적확한 진단이었다. 하지만 이를 토대로 심기일전하긴커녕 친박 대 비박이 선거 패배 책임 소재를 놓고 저열한 입씨름만 벌였다니 혀를 찰 일이다. 범여권이 지금은 ‘네 탓’ 공방을 벌일 게 아니라 선거 민의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국정 쇄신에 힘을 모을 때라고 본다. 전쟁이든 선거든 이기고 지는 건 상사(常事)일 수 있다. 패배했을 때는 그 경로를 돌아보고 다른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도 박근혜 대통령부터 그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모임에서 그간 지적돼 온 ‘마이 웨이’식 국정 운영 스타일을 바꿀 기미를 보였는지 의문이다. 더욱이 여당 당선자 워크숍 풍경은 딱하다 못해 민망해 보일 정도였다. 비박계 이종구 당선자는 “‘진박 마케팅’이 잘못돼 심판을 받았다”며 친박 실세라는 최경환 의원을 겨냥, “삼보일배를 하든, 삭발을 하든 행동으로 사죄하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그러자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야반도주한 것 아니냐”며 ‘옥새 파동’을 일으킨 김 전 대표에게 선거 책임을 통째로 떠넘겼다. 이런 책임 공방은 버스 지나간 뒤에 손 드는 격으로, 국민을 두 번 실망시키는 꼴이다. 여당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게 한 주요인이 뭔가. 떡 줄 유권자들은 꿈도 꾸지 않는데 친박은 ‘진박 후보’를 내리꽂는 데 급급하고 비박은 물갈이 공천을 무조건 반대하면서 피장파장의 오만한 자세를 보인 탓이 아닌가. 이제 와서 친박 대 비박 간 잘못이 7대3이니, 5대5니 따지는 것 자체가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진 여당으로선 한심한 일이다. 이러느라 국정 공백이 생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기 마련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올 1분기 성장률은 0.4%로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더군다나 글로벌 불황으로 세계 주요국이 겪고 있는 구조조정 태풍이 우리나라에도 이미 들이닥친 지 오래다. 총선 후 여소야대 정국이라 해도 새누리당은 엄연한 집권당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소 잃고도 외양간 고칠 줄 모르는 듯한 여권의 태도가 진짜 문제라고 본다. 박 대통령과 친박·비박 모두 이제부터라도 소이(小異)를 버리고 총선 참패가 ‘내 탓’이라는 인식과 함께 국정 쇄신이라는 대동(大同)의 길로 나서기를 당부한다.
  •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3당 대표 회동 정례화 제안에 대해 “만일 그런 회의에서 대단히 허심탄회하게 우리나라의 당면 사항에 대해 이야기가 이뤄질 수 있다면 참여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이 박 대통령의 제안에 응할지 묻자 “정식 회의가 제의되면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의 근본적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생산적인 결과를 얻지 못할까 우려된다”면서도 “늦게나마 여·야·정 협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희경 대변인도 “공식 제안이 오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당 대표 모두 전향적 입장을 밝힌 셈이라 3당 대표 회동의 성사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번 회동이 성사된다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 대표와의 다섯 번째 회동이 된다. 첫 회동은 2013년 9월 16일 주요 20개국(G20) 및 베트남 순방 결과 설명을 위한 국회 방문에서 이뤄졌으며 이듬해 10월 29일에는 국회 시정연설 뒤에 여야 지도부와 회담을 했다. 지난해에도 박 대통령은 3월 17일, 10월 22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났다. 반면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전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어제 간담회를 보면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이 추진한 일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걸 강조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야 “김영란법 헌재 결정 보고…” 신중 모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과 관련해 법 개정의 칼자루를 쥔 여야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김영란법의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의 새누리당 간사 김용태 의원은 27일 “위헌 소지가 있다고 헌법소원이 제기된 상황이니 헌법재판소가 빨리 결정을 내리면 된다”면서 “헌재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면 국회가 나서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先)헌재결정, 후(後)국회논의’ 수순을 따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국민 다수가 지지한 법을 시행(9월 말)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고치자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구체적인 시행령이 나오고 시행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있다면 그때 가서 손볼 수는 있다”며 시행 후 보완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여야 의원 상당수가 김영란법 보완 필요성에 대해 일정 부분 공감하는 만큼 경제 현실 등을 감안해 법을 손질하거나 시행령에서 보완할 가능성도 있다. 법조인 출신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내수경기가 위축돼 농수축산 농가 등 서민만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며 “졸속 입법이 이뤄진 것으로 20대 국회에서 손질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도 “법 자체를 고치지 않고 정부가 시행령만 고쳐도 보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자산 5조’ 대기업집단 기준 완화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현행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27일 “대기업집단 지정에 신생 벤처기업들이 포함되면서 제기된 여러 문제를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해 왔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현실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공정거래법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원용한 60여개의 법률이 있어서 이것들도 검토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는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집단에 포함되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된다. 소속 금융·보험사가 가진 계열사 주식의 의결권도 제한받는 등 30개 이상의 규제를 새롭게 받는다. 자산 총액 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정보기술(IT)을 포함한 신산업 업종의 경우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아예 빼자는 의견도 나온다. 또 2000년대 초 출자총액제한 집단 기준(6조원)과 상호출자제한 집단 기준(2조원)을 다르게 둔 것처럼 대기업집단도 지정 기준을 차등화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영란법’ 식비·경조사비 기준 완화한다

    권익위 “7만·10만원 등 검토” 정부 새달 중 시행령 입법예고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9월 28일)을 앞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음식물·선물·경조사비 허용 금액 기준을 현행 공무원 행동강령(음식물·선물 3만원, 경조사비 5만원)보다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27일 “지난해 법이 통과된 이후 농축수산·화훼·요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금액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목소리가 모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대국민 조사에서 나타난 국민 인식은 행동강령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쏠려 있어 방향을 열어 두고 검토 중”이라며 “아무래도 물가 수준이 인상된 현실 등을 감안해 상향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김영란법은 법 적용 대상자가 동일인으로부터 한 번에 100만원, 1년에 3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형사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직무 관련성이 있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지만 원활한 직무수행이나 사교, 의례, 부조 목적의 음식물·경조사비·선물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가액 범위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영란법이 통과된 지난해 3월부터 청탁금지법 시행준비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온 권익위는 지난 5개월 동안 경상·전라·충청 등 권역별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어 농축수산업과 화훼업, 요식업 종사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음식물·선물 금액 기준을 7만원, 10만원 등 현재 공무원 행동강령 수준보다는 올려야 한다는 의견부터 아예 금지 항목에서 제외해 달라는 의견까지 나왔다”면서 “다만, 학부모 단체는 사실상 교직원에게 법적으로 허용되는 촌지 규모를 올려주는 게 아니냐며 현행 수준을 유지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해관계 대립은 물론 국민 생활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금액 기준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김영란법이 꼭 필요한 법안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약자를 위한 개정이 필요하다”며 “내수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서라도 김영란법의 시행 연기 또는 예외 항목 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김영란법이) 우리 경제를 너무 위축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많이 했다”며 “‘선물 가격의 상한선을 얼마로 하느냐’ 이런 것들이 시행령에 들어가는 만큼 합리적 수준에서 하려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3당 대표와의 회동 정례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식 회의가 개의되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그런 회의가 대단히 허심탄회하게 우리나라 당면 사항에 대해 이야기가 이뤄질수 있다면?”이라며 회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전날 오찬간담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당초 박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제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박 대통령 ‘소통정치’ 각계각층으로 보폭 넓혀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 후 빠른 시일 내에 여야 3당 대표를 만나고, 3당 대표와의 회동을 정례화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안에 따라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여야와 정부가 서로 소통해 가면서 일을 풀어 나가자고 정치권에 제안했다. 박 대통령이 어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총선 후 처음으로 직접 밝힌 향후 ‘소통 정치’ 구상이다. 여소야대라는 물리적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두 야당과의 접촉면을 넓혀 민생 문제 등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팎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야당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구조조정과 북핵 위기 등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복합적으로 몰아치는데 대통령과 야당, 여당과 야당이 ‘따로국밥’처럼 겉돌아서는 위기 극복은커녕 국민의 불안감만 커질 뿐이다. 박 대통령이 언급했듯 3당 체제를 탄생시킨 이번 총선은 서로 밀고 당기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양당 체제에 대한 국민의 변화 욕구가 표출된 것 아닌가. 협력도 하고 견제도 하면서 민생 살리기와 경제 활성화 등을 이끌어 내는 게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회, 특히 야당을 배제한 채 국민을 상대로 한 직접 정치에 몰두해 왔다. 국민에게 정치인들의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 달라고 역설했지만 총선 결과는 야당 승리, 여당 참패로 귀결됐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심판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인정하기 어려운 분석일 것이다. 어제 간담회에서도 박 대통령은 스스로 “국민과 국가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며 다시 한번 국회를 탓했다. 국민의 생각과는 여전히 간극이 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교과서로 배우면 북한에 의한 통일이 된다”며 한국사 국정 교과서 강행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인적 개편 등을 통한 국정쇄신 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모든 사안들은 거야(巨野)의 핵심 요구 사안들이다. 야당과의 협치가 쉽지 않을 것을 예고해 주는 것 같아 아쉽다. 박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각계각층과의 협력과 소통을 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청하고 이해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이 되길 기대한다.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4급 승진△식량정책과 유미선△창조농식품정책과 이종태△친환경축산팀 김지현△운영지원과 손윤하△정보통계정책담당관실 김정권△지역개발과 김정욱△농기자재정책팀 김규욱△간척지농업과 이행우△방역관리과 홍기성△유통정책과 김희중△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수출지원과 김영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맞춤형농정과 이명우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과장 홍순파 ■동북아역사재단 △기획운영처장 최병만△연구관리처장 임상선△동북아역사독도교육연수원장 김현철△기획조정실장 김훈△운영관리실장 정은정△연구운영실장 고광의△역사정보자료실장 주성지△동북아역사독도교육연수원 교수실장 장세윤△동북아역사독도교육연수원 행정실장 이동호 ■KBS △탐사제작부장 김성진 (5월11일자) ■YTN △감사실장 천상규△해설위원실장 겸 시청자센터장 추은호△DMB센터장 임종열△디지털센터장 황선욱△총무국장 이양현△타워사업국장 박상남△보도국장 강흥식△편성제작국장 김형근△글로벌뉴스센터장 김상우△보도국 편집부국장 강성웅△보도국 취재1부국장(선임데스크 겸임) 이동우△보도국 취재2부국장(주말앵커 겸임) 강성옥△보도국 보도제작부국장 한영규 ■고려대 △인권센터장 서창록 ■녹십자 ◇상무△사업개발본부장 류준수
  • [정치이슈 Q&A] ‘野野 연정’ vs ‘野與 연정’… 국민의당發 연립정부론

    [정치이슈 Q&A] ‘野野 연정’ vs ‘野與 연정’… 국민의당發 연립정부론

    安 “국회에만 전념” 거리 두기… 더민주 “호남 민심 복원 기회로” 내년 8~9월 밑그림 드러날 듯… 가치 공유·여권 상황 등 변수 여의도에 때아닌 연립정부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까지 600여일이나 남았는데 대선을 겨냥한 연립정부론이 벌써부터 불거진 것이다.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과의 야권 연립정부는 물론 새누리당과의 대연정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먼저 불을 지핀 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핵심 브레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다. 지난 24일 “개혁적 보수, 합리적 진보세력 등 모든 정치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을 만나 “완전히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대타협이고 연정이고 같이 해서 잘되기는 뭐가 잘되겠는가”라며 부정적 인식을 내비쳤다. 국민의당발(發) 연립정부론에 담겨 있는 함의를 들여다보자. Q. 누가 주장하는가. A. 이태규·박지원·주승용. ‘안철수계’의 이태규 본부장과 ‘호남 중진그룹’의 박지원·주승용 의원이 적극적이다. 하지만 ‘각론’은 다르다. 호남 중진들은 연립정부를 구성하되 호남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게 대전제다. 1997년 대선 당시 ‘DJP(DJ+JP) 연합’을 염두에 뒀다. 또한 연정의 파트너는 더민주가 우선이다. 반면 이 본부장은 개혁적 보수·합리적 진보세력 등 모든 정치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즉 새누리당도 포함된다. Q. 왜 연립정부론인가. A. 야권통합론 선제대응. 4·13 총선으로 3당 체제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국민의당만으론 정권교체가 쉽지 않다. 안 대표는 3자 구도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총선과 대선의 표심은 다르다. 파트너를 열어 놓은 채 연정 논의에 불이 붙을수록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터’로서 존재감을 부각할 수 있다. 총선 국면에서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제안한 ‘야권통합론’에 휘청거렸던 점을 떠올리면 대선 정국에서 재현될 야권통합론에 선제 대응하는 효과도 있다. Q. 왜 지금인가. A. 잠룡 사그라든 여권 겨냥. 4·13 총선에서 여권 잠룡 대부분이 정치적 내상을 입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 안 대표 측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버티고 있는 더민주와 대선국면에서 또다시 단일화 협상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Q. 호남 의원들의 속내는. A. 단독 정권 안 될 바엔 실리 챙기자. 호남 의원들은 대선에서 호남 중심의 정권 교체라는 목표가 뚜렷하다. 연립정부를 구성한다고 해도 국민의당과 정체성이 비슷한 야당과의 연대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단, 일부 의원들은 독자 집권이 불가능하다면 연정이나 내각제 개헌을 통해서라도 호남의 세속적 욕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Q.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스탠스는. A. 한발 비켜 서기. 안 대표는 연립정부론에 대해 “지금 제 머릿속엔 20대 국회를 어떻게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까 그 생각밖에 없다”며 말을 아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뜻이 맞는 세력과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원칙적인 견해만 내놨을 뿐, 구체적인 연정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섣부르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이 정치공학적 연정론의 중심에 서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Q. 연립정부론 바라보는 더민주의 속내는. A. 나쁘지 않다. 더민주는 호남 민심을 복원할 호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본다. 특히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의 연정이 구체화된다면 국민의당 내부 갈등도 예상된다. 더민주도 일단 3당 구도를 전제로 대선을 준비한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정 논의에 적극 호응할 수도 있다. Q. 언제쯤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까. A. 내년 8~9월. 내년 8~9월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달아오를 때 각 정당의 유력주자들은 정책과 비전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특히 야권에서는 또다시 야권통합 내지 후보 단일화 압력이 커질 것이 확실시된다. ‘연립정부론’의 밑그림이 구체화되는 시점이다. Q. 주요 변수는. A. ①3당구도 지속 ②가치와 정책비전 공유 ③여권 상황 의석 분포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채 3당 체제가 대선 국면까지 이어져야 한다. 만약 국민의당의 의석수가 크게 줄어든다면 연정 논의는 의미가 없다. 또한 두 정당의 가치와 정책이 맞아야 한다. 이질적 세력이 집권만을 위해서 손을 잡는다면 정치공학적 ‘야합’으로 유권자 지지를 끌어내기 힘들다. 새누리당의 계파 지형도 변수다. 총선 직전처럼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이어진다면 합리적 보수를 표방하는 새누리당 일부와 국민의당의 연정 논의도 가능하다. Q. 현실화될까. A. “현실화는 한계” vs “가능성 배제 못해” 아직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대선 국면에서 독자 집권이 쉽지 않다는 현실인식이 확산된다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휘발성 강한 이슈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놓고 골프치는 공직자 없겠지만 그래도 내수 진작에는 도움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공직자 골프는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며 공직자 골프 허용 의사를 밝혔지만 관가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전보다는 다소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경제 부처의 한 국장은 “대통령 말씀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골프를 내놓고 치는 고위 공직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제부처의 한 과장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곤란해질 수도 있는 데다 경계 태세 강화 등으로 골프를 마음 편하게 즐기기엔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는 한 국장급 공무원은 “공무원들이 직접 자기 돈을 내고 치는 골프는 얼마든지 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공직 사회에서 골프 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다들 쉬쉬하면서 쳤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남의 눈에 구애받지 않고 치진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골프업계는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골프장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자가 골프를 치면 이제 골프에 대해서도 다른 스포츠처럼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뀔 것”이라며 “골프가 활성화되고 대중화되면 고용 창출과 내수 경기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배권 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은 “공직자가 골프를 치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대중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공직자가 자기 돈을 내고 대중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면 국민 인식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야·정 협의체 구성… 국정운영 큰 틀 변화 예고

    국정교과서 등 당위성 호소… 내각보다 靑 인적개편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정국 운영에 큰 틀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사안에 따라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정치권·정부 간 소통의 창구로 쓰겠다는 것과 3당 대표와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일 등이다. 드러내 놓고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선거 패배에 대한 소회도 일부 내비쳤다. 모두 발언에서 “지나고 보니 아쉬운 점도 참 많이 있다”고 한 것이나, 세금 문제를 언급하다 “(세금 인하 불가를) 계속 얘기하다 지금까지 오고 말았지만…”이라고 한 대목 등이다. 그러나 당장 여야가 각을 세우는 현안들이 당장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박 대통령은 대부분 현안에서 정부 방침이 어떤 이유에서 중요하고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를 설명하며 언론의 협조를 구했다. 국정 교과서나 법인세 인하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긴 설명을 통해 당위성을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그렇게 애원하고 몇 년을 호소하고 하면 ‘그래 해 봐라. 그리고 책임져 봐라’ 이렇게 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그래 해봐’ 그렇게 놓고서 나중에 안 되면 ‘하라고 도와줬는데도 안 되지 않았느냐’ 이렇게 잘못해서 욕을 먹는다면 한은 없겠다”면서 “그런데 손도 못 대보고 ‘내가 이러려고 하는 건 아닌데’ 하는 마음의 아픔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곳곳에서 ‘시간’에 대한 절박함을 드러냈다. 특히 개각과 인사 문제에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경제적으로 할 일도 많고 무엇보다 북한이 5차 핵실험에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사출에 여러 가지 안보가 시시각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변화해서 그렇게 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내각을 바꾼다 하는 것은 생각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여권에서는 ‘여·야·정 협의체’와 ‘3당 대표 만남 정례화’ 등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협상의 틀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다. 여권의 한 인사는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것이 협상 아니냐”면서 “이제 본격적인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인적 개편도 필요에 따라 일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내각보다는 청와대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北 5차 핵실험 땐 붕괴 재촉”… 더 강력한 제재·압박 시사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는 소녀상 철거와 연계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안보를 지키는 게 아니라 붕괴를 재촉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변화가 있기 전에는 대화를 해도 소용없다”며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시사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도 제재가 강력한데 틈새까지 다 메워 가면서 더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시도를 함께 저지시키는 방법이 남아 있다. 5차 핵실험은 거의 우리가 판단해 볼 때 (북한의) 준비는 끝났고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상태로 본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해서 정말 어디에서 위협이 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일부분은 기술적으로도 진보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엄청난 변화가 있어서 국제사회도 최초로 역대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안을 안보리에서 통과시키고 또 여러 나라들이 독자 제재안도 만들고 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5차 핵실험까지 하면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다. 북한이 자꾸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도발을 한다면 북한의 안보가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붕괴를 스스로 재촉하는 것이다. →대북 제재에 중국의 협조가 중요한데. -중국의 역할에 기대하고 있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 등 다른 나라도 의외로 받아들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이를 위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시 주석이 (지난달 31일) 미국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우리 중국은 안보리 제재를 완전하고 철저하게 이행했다”고 말씀했고 즉시 (항공유 수출 금지 등)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랐다. 북한의 핵 문제, 탄도미사일 개발 등은 중국도 우리하고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긴밀하게 소통해 가면서 이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힘쓰고 있다. →임기 내 개성공단 가동은 계속 중단되나. -북한의 진정성 있는 변화가 전제돼야 대화를 할 수 있다. 2013년에도 북한이 하루아침에 5만명의 근로자를 빼버리는 바람에 우리 기업인들, 관계자들이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 (개성공단 폐쇄 결정 당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고 국제사회가 반대하는데도 무시하고 저렇게 막나가는데 우리 국민 안전이 어떻게 될 거냐 하는 것이 제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올랐다. 국제사회가 강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한이 변할 수밖에 없게,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 움직임 속에서 당사자인 한국이 ‘우리는 전혀 손해도 안 보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선제적으로 그런 전략적 선택을 했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이런 것에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금이라도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서 이번에는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하고 이란과 같이 국제사회에 편입이 되도록 해서 바꿔야 한다. 이 부분은 북한의 진정성 있는 변화가 있기 전에는 대화를 해도 맨날 맴맴 도는 것이다. 과거에 북한이 군사훈련을 안 하면 핵을 포기하겠다고 해서 (훈련을) 진짜 안 한 적도 있었지만 북한은 중단 없이 핵개발을 했다.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른 갈등 해소 방안은. -피해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 위안부 문제가 시작된 지 25년 정도 지났는데 피해자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일본의 사과도 받아내고 실질적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도 해 드려야 하지 않느냐 해서 어렵게 합의한 것이다. 빨리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계속 피해자분들과 소통해 가려고 한다. (지난달 31일) 미국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합의의 정신, 취지에 어긋나지 않게 해 나가면서 재단 설립 등 후속 조치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미래 세대에게도 이런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與 “소통 출발점” 국민의당 “늦게나마 다행” 더민주 “공식 요청 있으면 그때 봐야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 대해 새누리당은 ‘소통’ 행보의 출발점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불통을 다시 한번 확인한 간담회”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당은 “언제라도 대화와 협력을 할 자세가 돼 있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논평을 통해 “국민의 뜻을 듣고 헤아려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난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정부와 국회, 언론 모두가 가장 신경 써야 할 일은 경제 살리기이고, 안보위기와 경제 불황의 늪을 빠져나가기 위한 지혜와 역량의 결집이 필요할 때”라면서 “새누리당은 사즉생의 각오로 정부, 야당과 협력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끝났다”며 “소통의 전제가 돼야 할 반성과 변화를 위한 고민을 찾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4·13 총선 민의는 국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었지만 어디에도 총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의 3당 대표 회동 정례화 제안에 대해서도 이 대변인은 “검토해 보겠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도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그때 봐야지”라고만 말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언급한 3당 대표 회담에 대해 “국민의당은 고단한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대화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향적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늦게나마 인식한 것은 다행이지만 근본적인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생산적인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개혁에 최선을 다하고 소통을 한다고 말했는데 총선의 민심을 잘 들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개혁 방향을 계속 추진할 것이 아니라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임기 마치면 할 일 못해 恨 남을 것 같아” 140분 ‘변화·소통’ 방점

    “임기 마치면 할 일 못해 恨 남을 것 같아” 140분 ‘변화·소통’ 방점

    “지나고 보니 아쉬운 점도 많아” 하늘색 재킷 입고 일일이 악수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안보에 모든 힘을 쏟고 살았지만 지나고 보니 아쉬운 점도 참 많이 있다”는 말로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를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가 여러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그런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한 파견법 등 일자리 대책 처리를 위해 노력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돼도 자기가 한번 해 보려는 것을 이렇게 못 할 수가 있느냐”며 “나중에 임기를 마치면 저도 엄청난 한이 남을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변화와 개혁”, “각계각층과의 협력과 소통”에 방점을 찍으면서 “오늘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 주시고, 정부와 국민의 가교에 좋은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늘색 재킷을 입은 박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국장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 경제신문 편집국장에게는 “요즘 경제지가 뜨고 있어요.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라고 인사말을 건넸고 외국어 방송 보도국장에게는 “국제 뉴스가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병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현정택 정책조정, 현기환 정무, 김규현 외교안보, 김성우 홍보, 안종범 경제, 조신 미래전략, 김상률 교육문화, 김현숙 고용복지 수석 등 주요 참모진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서울신문 등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이 참석했다. 오찬은 일단 1시간 30분으로 예정됐으나 처음부터 종료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행사였다. 질문도, 답변도 길었기 때문에 2시간 20분 뒤 마무리됐고, 질의자를 지명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중식 메뉴가 제공됐고 포도 주스가 건배에 사용됐다. 한 참석자가 “오늘 음식 먹어 보니 회사 앞의 북경반점하고 큰 차이가 없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그게 칭찬이냐 비난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치 문제에 대해서도 “제가 ‘친박’(친박근혜)을 만든 적은 없다”는 대목에서 웃음이 터졌다. ‘공무원 골프’에 대해 과거 “골프 칠 시간이 있으시겠어요?”라고 한 것이 공무원들을 크게 위축시켰다는 대목에서 박 대통령은 “칠 시간이 있었겠느냐는 이야기가 ‘그런 함의를 담고 있는 것 아니냐’ 하고 생각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 “그래서 앞으로 내가 말조심을 더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소개했다. 대학 구조조정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적절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영어 표현 ‘엑시트’(Exit)를 사용하다 “왜 영어가 먼저 생각나고 한국말이 생각이…이거 잘못된 것인데 뭐죠?”라고 물었고 참석자들이 “퇴출 경로를 마련해 주자는 것이지요”라고 답해 주며 웃음이 터졌다. 박 대통령은 교과서 문제에 특별히 긴 시간을 할애했다. “자라나는 세대도 국가 정체성을 바르게 배우고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미래세대는 올바른 역사를 배울 권리가 있고 역사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막중한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3당 대표와 회동 정례화 검토”

    朴대통령 “3당 대표와 회동 정례화 검토”

    이란 방문 후 빠른 시일 내 만나… 사안에 따라 與野政 협의체 가능 김영란법 내수 위축, 국회 검토를… 한국형 양적완화 추진 힘쓸 것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여소야대 국회의 소통과 관련해 “사안에 따라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여야가) 정부하고도 소통해 가면서 일을 풀어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달 1~4일) 이란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 빠른 시일 내에 3당 대표를 만나도록 할 것이고 3당 대표와 만나는 것을 정례화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양당 체제에서 3당 체제를 민의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본다”며 “3당 체제에서는 협력도 하고 또 견제할 건 하더라도 뭔가 되어야 되는 일은 이루어 내기도 하는 식으로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정이나 대타협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을 통해서 국민이 만들어 준 틀, 그 안에서 우리가 서로 협조하고 더 좀 노력을 해서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개각과 인적 개편에 대해서는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내각을 바꾸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으며 세월호특별법 연장은 “국회에서 이런저런 것을 종합적으로 잘 협의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세금을 올리는 문제는 항상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13 총선 때 새누리당에서 경제공약으로 내세운 한국형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추진이 되도록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에 대해서는 “지금 소녀상 철거하고 연계가 되어 있느니 어쩌니 하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합의에서 언급도 전혀 안 된 문제인데, 그런 것을 갖고 선동을 하면 안 된다”고 못박았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미래세대는 올바른 역사를 배울 권리가 있고 기성세대는 제대로 역사를 전달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되었다”면서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 어버이연합 집회의 청와대 배후설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그렇게 분명히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5월 황금연휴

    5월 황금연휴

    다음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어린이날에 이어 일요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긴다.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대한상의가 건의한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렇게 되는 방향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모레(28일) 국무회의 때 결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임시공휴일에는 전국 관공서가 쉬게 된다. 다만, 법적 강제력이 없어 민간 기업은 자율적으로 휴무를 결정한다. 대한상의는 나흘간의 연휴 동안 2조원 안팎의 소비 진작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에는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행정자치부는 당시 광복 70주년 기념과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유승민 의원 겨냥 “대통령을 더 힘들게 만들어 허탈, 비애 느꼈다”

    박근혜 대통령, 유승민 의원 겨냥 “대통령을 더 힘들게 만들어 허탈, 비애 느꼈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유승민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여전히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유승민 의원의 복당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배신의 정치를 얘기한 데는 사연이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내가 국회의원 시절 당이 절박한 상황에서 정치 생명이 끊어지는 위기를 무릅쓰고 당 대표도 하고 비상대책위원장도 했다”면서 “그 때는 죽을 둥 살 둥 하면서 선거를 치르고 많은 사람이 당선됐는데 당선되고 나서는 자기 정치한다고 갈라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게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대통령이라는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들 때 저는 허탈했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애 같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총선 참패와 관련, 친박계의 공천파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도 “친박을 만든 적이 없다”면서 의원들의 ‘선거 마케팅’일 뿐이라고 언급하면서 유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19대 국회 때는 전혀 협조를 안 해주고 계속 반대 목소리만 냈던 사람도 대통령 사진을 갖고 마케팅을 하면서 다녔다”는 발언은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유 의원 측에 대통령 사진을 달라고 요구한 이른바 ‘존영 논란’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유 의원 측은 대통령의 사진을 반납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유 의원의 복당과 관련, “(유 의원의) 복당 문제는 새누리당도 아직 안정이 안 돼 있어 앞으로 지도체제가 안착하면 그때 협의해 판단할 문제”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부정적인 것으로 이미 유 의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쏟아낸 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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