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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6년차 노숙인’ 알고 보니 中 명문대 출신 영재?[여기는 중국]

    美 ‘16년차 노숙인’ 알고 보니 中 명문대 출신 영재?[여기는 중국]

    중국 SNS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노숙하는 한 중국인의 사연과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년째 미국에서 노숙생활을 했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지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때 중국의 한 명문대에서 촉망받고 레전드로 불리며 미국 유학길에 떠났던 영재였기 때문이다. 6일 중국 현지 언론인 칸칸뉴스에 따르면 2024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이 자신의 채널에서 16년 동안 미국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남성 사연을 소개했다. 쑨 씨(54)로 알려진 이 남성은 원래 PC방에서 밤을 새우곤 했지만 현재는 지하철역에서 잠자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월스트리트에서 2년 동안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당시 월급은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이 넘는 고액 연봉자였다. 이후 그는 그린카드, 즉 영주권을 취득하며 미국 시민이 되었다. 쑨 씨가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1990년 대, 그는 뉴욕에서 한 중국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곧 결혼을 했고 부인도 자연스럽게 미국 영주권을 얻자 바로 그와 이혼을 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충격이 큰 나머지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고 인간관계도 문제가 생겼다. 이후 사랑도 일도 사람도 돈까지 모두 잃은 그는 2007년부터 구걸을 하며 노숙자 생활을 시작했고 남이 버린 음식을 먹으며 살았다. 그는 현재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겪으며 현실과 이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년 동안 미국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순 씨의 사연이 소개되자마자 그의 과거 행적과 관련한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이 남성은 지난 1985년 중국 명문대인 상하이 푸단대 소년반에 입학한 영재였다. 소년반은 우수한 고등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영재반으로 소년반에 입학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실력이 보통이 아님을 의미한다. 이후 19살에 나이로 중미 물리학 공동대학원 프로그램(cuspea)에 합격해 미국으로 떠났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원에서 박사와 박사후연구원(포스트 닥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줄곧 ‘영재’, ‘천재’ 등의 수식어가 붙으며 가족과 학교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를 기억하는 예전 친구들이나 동기들 역시 “밝고 쾌활한 성격의 친구”라며 “미국에 간 뒤 성공해서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다”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에서 촉망받던 한 젊은이가 미국에서 16년 동안 거리를 떠돌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그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주미 중국영사관에서는 “현재 순 씨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공안기관이나 중국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그의 이후의 거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상하이 푸단대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푸단대 동문회에서도 그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상태다. 그의 사연을 접한 중국인들은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공부를 잘한다고 인생을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를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해야한다”라는 반응이다.
  • 군인들 먹은 ‘돼지고기 100t’…알고보니 ‘가짜 국내산’

    군인들 먹은 ‘돼지고기 100t’…알고보니 ‘가짜 국내산’

    군 부대에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약 100t 규모의 가짜 국내산 돼지고기를 전국 부대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MBN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양념돼지갈비 고기를 일선 군 부대에 납품한 납품업체 3곳이 원산지를 수입산에서 국내산으로 속인 사실을 지난해 8월 적발했다. MBN 취재 결과 문제의 가짜 국내산 고기는 육군 10여개 부대부터 공군 부대까지 전국에 걸쳐 납품됐다. 군사경찰은 지난해 12월 사건 기록을 수사 관할권을 가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로 넘겼다. 수사 당국은 액수로는 10억원 이상, 무게로는 약 100t에 달하는 규모의 고기가 장병의 식탁에 오른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업체 대표자 등 3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행법상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 당국은 계약을 체결한 조달청 등과 함께 납품업체를 상대로 거래정지와 물품대금 환수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 38살 돌싱女 “100억 매출 月수익 10억→생계수급자 돼”

    38살 돌싱女 “100억 매출 月수익 10억→생계수급자 돼”

    100억 매출 회사 대표가 파산으로 생계수급자가 된 사연을 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8살 고민녀는 생계 수급비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38살 고민녀는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아이가 두 명 있는 돌싱으로 “100억대 매출 회사 대표였는데 자산이 0원이 됐다. 코로나 때 아주 어려웠고 점점 더 어려워져 파산했다. 생활이 많이 힘들어 이사를 해야 하는데 초등학생 아이 학교도 바꿔야 해서 계속 살아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그 정도 부자면 파산해도 어느 정도 재산이 남아있지 않은지 묻자 고민녀는 “아버지 가업을 이으며 상속세를 내느라 집을 팔았고 남은 재산도 회사를 살리려다 보니 가진 게 다 들어갔다”고 했다. 서장훈은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는 쉬운데 내려오는 게 쉽지 않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민녀는 “예전에 잘나갈 때는 연 매출 100억이면 한 달 수익이 10억이었다. 백화점 VIP였다. 원단을 좋아해 옷을 좋아했다. 회사 운영하던 대표였고, 그러다 갑자기 어려워지며 경력 단절 아줌마가 됐다”고 했다. 고민녀는 “파산이 올해 3월이라 얼마 안 됐다”며 “수급비는 160만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첫째를 키우고 남편이 둘째를 키우고 있다”며 “노원에서 구로까지 1시간 반이 걸린다. 직원이 될 거면 구로로 이사하면 좋지 않을까. 아들에게 물어보니 초등학교를 여기서 졸업하고 싶다고 한다”고 했다.
  • 이금희, ‘TV는 사랑을 싣고’ 각본 논란 인정…공개 사과?

    이금희, ‘TV는 사랑을 싣고’ 각본 논란 인정…공개 사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각본이 있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공개 사과한다. 10일 MBC ‘라디오스타’는 이금희,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출연하는 ‘소통 사이에 피어난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소통으로 대동단결 된 게스트들의 눈부신 입담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2021년 ‘라스’에 출연해 첫 토크 예능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분출한 이금희가 2년여 만에 재재출연해 이목을 끈다. 그는 ‘라스’ 첫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속사포 랩을 비롯해 1인 N역 연기, 최근 다시 유행 중인 서울 사투리까지 개인기를 대(大)방출할 예정이다. 이금희는 최근 녹화에서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해’라며 2023년을 돌아봤다. 그는 2023년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은 KBS에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KBS를 빛낸 50인’에 오른 점을 기쁜 일로 꼽았다. 반면 슬픈 일로는 “BTS(방탄소년단) 전원이 입대를 했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알고보니 이금희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BTS의 팬 ‘아미(ARMY)’였다. 이에 김구라는 뷔의 아버지가 같은 동네에 산다면서 “뷔 아버지한테 우리 막내가 용돈을 받았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국진도 “뷔 아버지가 골프도 잘 친다”라며 뷔 아버지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그러자 팬인 이금희는 “여기 오니 모르는 소식이 없네요”라며 소녀 팬처럼 귀를 쫑긋 세워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 지박령’으로 정평이 난 그는 “라디오를 진행할 때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돈을 받고 해도 되나 할 때도 있다”라며 남다른 소통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 등을 다루는 코너에서 목소리를 변조하며 연기한다는 이금희가 직접 시범을 보이자,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경청했다. 이금희는 애니메이션 속 영상 중 유명한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멘트를 귀에 꽂히게 따라 하는 개인기도 선보였다. 이금희는 라디오 DJ로 만난 게스트 중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배우 염정아를 꼽으며 화제의 ‘염정아 식혜’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에는) 염정아 식혜를 받아본 분과 받아보지 못한 분으로 나뉜다”라는 이금희의 자랑에 김구라는 “염정아 식혜에 특별한 게 있나!?”라며 진심으로 궁금해했다. 이금희가 밝힌 염정아 식혜가 일반 식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소통령’인 이금희가 알고 보니 강연계를 주름잡는 스타 강사로 활약 중인 근황도 공개됐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한 달에 10~15개에 달하는 소통 강연을 다닌다고. 한다. 이금희는 강연을 통해 MZ세대를 이해하게 됐는데, 특히 악뮤(AKMU)의 ‘후라이의 꿈’ 가사에 담긴 MZ세대의 마음을 해석하자, 모두가 공감했다. 또 ‘면접계 일타강사’인 이금희의 면접 노하우에 김구라는 “‘라스’ 게스트들과 맞아떨어진다”라고 크게 공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금희는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배우 전혜진이 첫사랑 오빠를 찾았는데, 이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각본 논란’에 휩싸인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 각본이 있었다”라고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예쁜 척을 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진심을 다해 거듭 사과했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 이금희의 BTS 사랑과 이제 밝히는 대국민 사기극 전말 등은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혜진 ‘500평 홍천 별장’ 공개한 후…“중년부부 무단침입”

    한혜진 ‘500평 홍천 별장’ 공개한 후…“중년부부 무단침입”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사생활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한혜진 EP.22 그녀의 은밀한 사생활(?), 그 남자가 누구냐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은 “(홍천) 집에 혼자 있는데 방에서 나와서 거실 쪽으로 걸어보니 마당에 어떤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본인들의 승용차를 마당 한 가운데에 주차를 해놨었다. 그때 ‘올 게 왔다’ 싶었다. 그리고 중년 부부에게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었더니 유튜브와 TV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죄송하지만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니 계곡 쪽으로 나가시더라. 그래서 나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별장을 보고 걱정했던 부분을 직접 겪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엄마가 누가 찾아와도 모질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나중에 날 좋아지면 100명 정도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사설] 여론조사가 가짜뉴스 온상 되는 일 없어야

    [사설] 여론조사가 가짜뉴스 온상 되는 일 없어야

    4월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선거여론조사 업체 중 3분의1 이상이 퇴출된다.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전국 여론조사 업체 88곳 가운데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30곳에 대해 등록 취소를 예고하고,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여심위는 지난해 7월 공직선거관리규칙을 개정해 여론조사 분석 전문인력을 기존 1명 이상에서 3명 이상으로, 상근 직원수는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도록 등록 요건을 강화했다. 선거 때마다 부실 여론조사업체가 난립해 저질 여론조사로 표심을 왜곡하고,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는 등 부작용과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타당한 조치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심위에 등록한 기관만이 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등록 요건이 느슨하다 보니 부실·영세 업체들도 진입이 비교적 자유로웠다. 이번에 등록이 취소될 업체 가운데 17개 업체는 2017년 5월 이후 선거 여론조사 실적이 아예 없었다고 한다. 간판만 내건 채 다른 꿍꿍이를 갖고 있거나 ‘떴다방’식 한탕주의를 노리는 업체들은 아예 선거 여론조사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여론조사 업체에 따라 동일 사안에 대한 조사 결과가 크게 차이 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설문 문항이나 조사 방식을 임의로 정해 입맛에 맞게 여론조작을 한다는 불신이 팽배해 있다. 여론조사업체끼리도 의견이 나뉜다. 한국갤럽 등 34개 여론조사업체가 가입한 한국조사협회는 지난해 10월 정치선거 전화여론조사 기준을 따로 제정했다. 등록 요건 강화 이외에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경의선 지하화·정비사업…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 될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의선 지하화·정비사업…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 될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세대 앞 16만 5000㎡ 부지 조성의료·창업 플랫폼 ‘新대학로’ 추진노후 건축물·도시 인프라 재개발1000만 뷰 홍제천 카페 폭포 대박안산 황톳길·반려견 산책로 인기청년상인 이대상권 창업도 지원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매일 ‘딸’이라고 부르는 ‘몽실이’를 비롯해 진돗개 5마리를 산책시키는 것으로 새벽을 연다. 서대문구 주민들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식당을 다니고, 같은 가게에서 물건을 산다. 운동복을 입고 다닐 때는 그가 구청장인 줄 아무도 몰라본다. ‘찐 서대문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는 서대문구 지역 현안과 문제해결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이미 서대문에서 16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7년 동안 지역 당협위원장을 지내 ‘서대문구 전문가’로 불리는 그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에 대해 공부하고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이 구청장은 올해를 서대문구 변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올해 1월 1일 서대문구청 입구에 걸린 문구는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이다. 8일 이 구청장으로부터 서대문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들어 봤다.-올해 서대문구에서 가장 관심 있게 봐야 하는 사업을 소개해 달라. “서대문구에는 땅이 별로 없다. 산이 5개, 대학이 9개나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개발 부지가 부족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개발지를 찾는 게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에서 ‘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추진하면서 서대문에 개발 부지가 생겨나게 됐다. 신촌 연세대 앞의 경의선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면 약 16만 5000㎡(5만평) 정도 되는 부지가 생긴다. 여기에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호텔, 공동주택, 공연장, 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의 인프라 시설을 밀집시켜 신(新) 대학로를 만들려고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아직 개발 구상을 그리는 단계다. 현재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성이 충분해 민간자본을 통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경의선이 지하화되면 연세로 일대 지하에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의료 신산업 거점과 창업 플랫폼, 청년 업무·문화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에 ‘연세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사업’도 제안해 놨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서대문구의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 “잘 봤다.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구’가 되기 위해선 노후한 건축물과 도시 인프라부터 바꿔야 한다. 먼저 홍제동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복합개발을 통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조성, 서북권의 랜드마크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서울시 최고의 재개발 전문가를 부구청장과 도시정비국장으로 스카우트했다. 또 민간 재개발 전문가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하고, 개발사업 전담부서인 신통개발과를 신설했다. 다른 정비사업들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요즘 홍제천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나도 산책하면서 외국인들이 확실히 많이 늘어난 것을 느낀다. 특히 지난해 4월 개장한 홍제천 카페 폭포가 인기다. 카페 폭포는 서울시의 수변감성도시 첫 번째 사업으로 만들어졌는데 한 달에 5만여명이 방문하고, 음료도 하루 700잔 정도 팔린다. 지금 누적 매출이 5억원을 넘겼는데, 월 6000만원 정도 되는 것이니 말 그대로 ‘대박’을 친 것이다. 요즘에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홍제천 폭포와 카페가 소개돼 관련 게시물이 총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그 덕분인지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SNS에 홍제천 폭포를 다시 올리면서 또 한번 인기를 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참고로 이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청년 장학금으로 쓰이니 많이 이용해 달라.” -지난해 안산에 개장한 황톳길과 반려견 산책로도 인기라고 들었다. “하하! 황톳길은 길지 않은 거리인데 정말 인기다. 지난해 8월 17일 개장 이후 벌써 20만명이 방문했다. 아직 와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짧게 소개하면 길이 450m, 폭 2m의 황토로 만들어진 길인데 길 양쪽 끝 지점에 세족 시설과 쉼터를 마련했다. 겨울철에도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온실 하우스까지 설치했다. 인기가 워낙 좋아서 올해 100m가량 연장하고, 내년에는 천연동 산복도로 1.3㎞ 구간에도 황톳길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견 산책로는 나도 자주 이용한다.” -신촌에 서대문구 직영 매장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촌·이대 상권이 침체하면서 골목의 명물 가게들도 사라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행복이화 카페-빵 사이에 낀 과일’을 오픈하게 됐다. 이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억이 담긴 곳임은 물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 상인의 이대 상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청이 직접 점포를 확보해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돈 받은 것도 아니고 통화만 했을 뿐”… 만연한 경선 범법 불감증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돈 받은 것도 아니고 통화만 했을 뿐”… 만연한 경선 범법 불감증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당내 경선 고질적 불법행위 기승 “마치 다단계 판매 같아요.”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선에서 이기려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는 구조에 대해 정치권에서 나오는 얘기다. 후보가 당원 모집 하청을 지역구의 기초의원 등에게 부탁하면 이들은 유관기관이나 친척 등에게 재하청을 줘서 당원을 끌어모은다. 이 과정에서 당비 대납, 당원(국민의힘 책임당원·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하는 이중 투표, 금품 살포, 자리 약속 같은 고질적인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린다.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정치인과 공모자의 범법행위에 대한 불감증, 제도권의 무관심 등을 이 같은 행태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문성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정활동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부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더라도 소위 지역에서는 ‘터줏대감’ 역할을 하며 이른바 ‘꿀 지역구’에서 다선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수도권 험지에서 도전하는 개혁 성향의 정치인들이 피해를 보는 구조로, 갈수록 정치가 양극단화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경선 비리에 참여한 이들의 ‘고작 나 하나뿐인데’라는 작은 불감증이 모여 정치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다단계 당원모집후보가 기초의원 등에게 부탁유관기관·지인들에게 재하청이중 투표·금품 등 불법 반복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미용실 원장도 “2022년 지방선거 경선 때 이중 투표를 해 봤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한 것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냐”며 “돈을 주고받은 것도 아니고 겨우 전화 한 번 한 게 뭐가 문제냐”고 되레 따졌다. 지난 21대 총선에 참여한 민주당의 한 권리당원도 “가까운 지인이 부탁하길래 당원 가입 원서를 작성했고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지인이 시키는 대로 당원 투표에 참여했다”며 “이게 문제가 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가성 없이 지인의 부탁을 들어줬다는 주장이지만, 이런 불감증을 기반으로 돈과 조직을 동원한 후보가 경선에서 이기는 구조가 공고해진다. 정치인들은 당원 수가 곧 득표수인 현재 양당의 치열한 경선 시스템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다른 경선 후보는 당비 대납 같은 불법행위를 자행하는데 나만 멈추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은 엄연히 투명한 경선을 저해하는 것이며 불법이다. 국회의원 후보자는 통상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서 1000~5000명의 당원을 신규로 모집한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 민주당 우세 지역인 호남에서는 당원 모집 경쟁이 더 치열하다. 상대 경선 후보를 기죽이려 당원 숫자를 부풀려 소문내기도 한다. 지역 기초·광역 의원들이 최일선에서 가족·친지를 동원하고 노인회·향우회나 지역 당원·유지 등에게 ‘당원 모집 재하청’을 주곤 한다. #꿀 지역구의정활동 문제·부실 수행해도지역 ‘터줏대감’ 역할하며 다선수도권 험지 도전하면 피해 봐 한 정치권 인사는 “대부분의 국회의원이 이런 식으로 당원을 모집한다. 국회의원이 기초·광역 의원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한 이런 관행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인사는 “지역 어린이집 원장, 기관장, 센터장 등에게 당원 가입 원서를 수십장씩 던져 준 뒤 모집 실적이 좋으면 당선 뒤에 예산이나 인사 등으로 특혜를 주겠다고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특혜 줄게기관에 가입서 수십장씩 줘모집 실적 좋으면 예산 약속2000표 확보하면 승기 잡아 거대 양당의 경선은 주로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50%로 이뤄진다. 이 중 당원 투표에서 승기를 잡으려면 2000표 안팎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한 야권 인사는 “보통 한 지역구의 당원 수가 3만명 정도인데 이 중 투표권 있는 권리당원 규모는 2만명 정도”라며 “통상 투표율이 60%(1만 2000명)이니 2000명 정도가 확실히 내 표라면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조직력이 떨어지는 정치 신인은 ‘가짜 주소’로 당원을 모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한 정치권 인사는 “지난 총선 때 지역구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이 당원 2000여명을 모집했는데 조사해 보니 그중 지역구에 살지 않는 사람이 1000명이나 됐다”며 “입당 원서를 쓸 때 주소란에 지역 내 아무 주소나 적어도 적발하기 쉽지 않아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 “늦은밤 아이 아프면 하늘 무너져… 집 근처 아동병원, 최고의 선물”

    “늦은밤 아이 아프면 하늘 무너져… 집 근처 아동병원, 최고의 선물”

    현대여성아동병원 야간진료 실시평일 50여명·휴일 310여명 치료부모들 퇴근 후 아이와 병원 방문“1시간 기다렸지만 너무나 고마워”전남도 “권역별 병원 설립 추진 중”의사 부족·높은 야간운영비 난제 “아이가 저녁에 열이 나거나 주말 나들이 후 갑자기 아프다며 자지러지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게 됐어요. 주위 엄마들도 너무나 잘됐다며 엄청 좋아해요.” 새해 첫 주말을 앞둔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 전남 순천에 거주하는 김모(35)씨는 ‘귀가 너무 아프다’며 우는 다섯 살 딸아이를 부둥켜안고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으로 달려왔다. 이 병원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야간 진료를 하는 어린이병원이다. 딸아이는 소아과 전공의의 신속한 진료와 치료를 받고 금세 울음을 그쳤다. 김씨는 “예전엔 밤에 아이가 아프면 대형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했지만 이젠 지역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밤늦은 시간까지 아픈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로 병원 대기실은 꽉 찼다. 저녁 진료 5시간 동안 총 68명이 치료를 받았다. 광양시에서 차로 30분 걸려 병원을 찾은 워킹맘 박모(39)씨는 “야간이나 공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 갈 수 있는 병원이 집 근처에 있다는 건 부모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1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퇴근 뒤에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나 고마웠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진료비가 응급실 대비 절반 이하라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순천에서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역 부모들의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소아 야간·휴일 전문의료기관이다. 전국에 55개 병원이 있지만 전남에서는 처음이다. 순천에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은 지난달 20일 진료를 시작한 이후 평일 평균 50여명, 휴일 평균 310여명의 아이들을 진료했다. 운영 19일째인 지난 7일까지 32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현대여성아동병원은 화~금요일 오후 6~11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미즈여성아동병원은 월요일 오후 6~11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료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반색하고 있다. 다만 주 3일 이상 야간 진료와 소아청소년과 의사 배치 등 지정 요건이 까다롭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아과 의사가 부족하다는 점도 원활한 운영의 걸림돌이다. 야간운영 비용도 만만찮다. 여수시는 관내 병원들이 달빛어린이병원 조건을 맞추지 못해 여수중앙병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 2일부터 평일 오후 11시, 휴일 오후 6시까지 업무를 보는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순천으로 야간 진료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 확산되자 광양시도 ‘달빛어린이병원’ 설립 검토에 나섰다. 전남도 관계자는 “동부권에 이어 서부권 무안군, 남부권 나주시 등 권역별로 달빛어린이병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야간 소아과 진료 등 보육 환경이 개선되면 저출산 추세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억원 들여 반려견 ‘티코’를 복제했습니다”

    “1억원 들여 반려견 ‘티코’를 복제했습니다”

    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이 99% 같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한 유튜버가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으로 1년 전 사고로 잃은 반려견 ‘티코’를 복제한 강아지 2마리를 입양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유튜버는 “8000만~1억 2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동일한 유전자 형질을 가진 강아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반려견 복제를 옹호하는 측에선 펫로스(반려동물이 죽은 뒤 경헝하는 상실감)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주장이 나오지만, 동물보호단체에선 생명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체세포 복제 기술…원본과 99% 수준 동일” 8일 과학계에 따르면 체세포 복제 기술의 결과로 탄생한 개는 유전적으로 원본과 99% 수준으로 동일하다. 엄밀히 말해 유전적으로 100% 같은 개체는 아니다. 핵을 제거한 난자 세포질 미토콘드리아에 DNA가 미량으로 남아있어서다. 개의 체세포 복제에는 복제 대상, 난자 제공견, 대리모 등이 필요하다. 난자 제공견에서 추출된 난자는 핵을 제거하는 등의 준비작업을 거친다. 난자핵이 제거된 자리에는 원본 개체의 체세포에서 추출한 핵이 이식되는데, 이 핵에 유전정보가 담겨있다. 이렇게 준비된 난자를 수정란으로 발달시키고 대리모 개에 착상시켜 키운다. 이 과정을 거치면 원본 개체와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한 동물이 나오게 된다.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은 “대부분 유전정보는 핵으로부터 전달되기에 99% 이상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핵의 유전 정보는 동일하더라도 후성적으로 생기는 변이, 발현 등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은 “(복제된 동물은) 난자 미토콘드리아가 남고 체세포의 돌연변이가 다르다”며 “동일한 배아에서 나뉘어 같은 자궁 환경에서 성장하는 일란성 쌍둥이 정도로 동일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 돼지 등은 난자 세포질이 어둡다. 세포질과 핵이 잘 구분되지 않아 깔끔한 핵 제거가 어렵다. 형광염색 등으로 핵을 표시하는 기법이 있지만 사용할 경우 복제 성공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복제 실패가 잦으면 난자 공여 동물, 대리모 동물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동물보호단체 “다른 개들이 고통…법 사각지대 해소해야” 이 같은 이유로 동물보호단체에선 복제 행위 자체가 생명윤리에 반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마리의 반려견을 복제하기 위해 난자를 채취당하고 대리모 역할을 해야 하는 더 많은 개들이 고통받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허가를 받지 않고 반려동물을 생산 및 판매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해당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단체는 이 업체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확인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기 용인시에 문의한 결과, 업체가 동물생산업 및 판매업 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업체는 동물과 관련해 질환동물 대량복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 애완용 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 애완동물 장묘 및 보호서비스업 등으로만 등록돼 있다.동물보호법상 동물생산업과 동물판매업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해당 업체는 홈페이지에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며 “한국에서 동물을 복제해 판매했다면 생산업 허가를, 해외에서 복제한 동물을 수입해 판매했더라도 수입업과 판매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는 “대리모 역할을 하는 개는 공장처럼 계속해서 새끼를 낳아야 하다 보니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보살펴지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랑하는 반려견의 체세포만을 공유하는 존재를 갖기 위해 다른 존재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승인 거쳤는지 들여다 볼 것” 동물실험을 관할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도 해당 업체가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승인을 거쳤는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업체는 홈페이지에 “복제견 생산을 위해 1회당 수정란 5~7개, 최소 3회 정도 이식한다”며 “대리모 1마리와 난자 공여견 1마리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업체는 “복제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고객의 의사에 따라 회수 여부를 결정하고, 재복제를 진행해드린다”며 실패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회수’된 개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없다. 한재언 동물자유연대 법률지원센터 변호사는 “사실관계에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죄가 성립할 수 있지만 복제과정 자체에 대한 규제는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이유로 다른 동물을 희생시키는 일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상업적 동물복제는 궁극적으로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여야, 이태원법 의견 접근…9일 본회의 전까지 막판 절충

    여야, 이태원법 의견 접근…9일 본회의 전까지 막판 절충

    여야 원내대표가 8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둘러싼 추가 협상을 통해 쟁점 사항을 놓고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9일 본회의를 앞두고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시내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김 의장의 중재안을 놓고 조율을 시도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의장의 중재안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되,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 조항을 빼고 법 시행 시기도 4월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특조위 절대 불가’ 입장을 바꿔 특조위를 수용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이면서 협상에 물꼬가 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야는 특조위를 설치하자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특조위의 지위와 운영 방향 등 세부 사항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특조위 설치를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수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특조위 설치 관련 문안이 여러 개이다 보니 그 부분에서 일부 이견이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일 본회의까지 추가적인 협상을 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마지막까지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원내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9일 본회의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 ‘데드라인’이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본회의 전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처리하고, 합의가 안 되면 현재 본회의에 부의된 원안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오늘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회동에서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엔 단독 처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국회가 오는 15일부터 다시 소집되고 본회의가 25일과 다음달 1일에 예정돼 있는만큼 처리가 9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국판 항공우주국(NASA)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이날 오전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지난해 4월 특별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개월 만이다. 제정안이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우주항공청은 올해 5∼6월께 경남 사천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제정안은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설치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 77세 초등학교 입학해 83세 졸업… 드디어 꿈 이룬 할머니

    77세 초등학교 입학해 83세 졸업… 드디어 꿈 이룬 할머니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증손뻘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은 강명자(83)씨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얻었다. 강씨는 지난 5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은 그는 가운을 만지며 “소원을 이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1941년생인 그는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면서도 제도권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학교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낯가림이 심했기 때문이다.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게 두고두고 한으로 남아 성인이 되고 틈틈이 배움의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시부모를 모시고 다섯 남매까지 뒷바라지하는 고된 일상을 살다 보니 글공부는 번번이 뒤로 밀렸다. 그러던 중 남편을 먼저 보낸 후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면사무소와 교육지원청을 찾아다니며 상담한 끝에 2018년 학교에 입학했다. 초등학교 조기입학은 만 5세 이상으로 제한돼 있지만 만학 규정은 따로 없어 가능했다. 농사일로 바빴지만 새벽에 밭일을 마치고 가방을 챙겨 학교에 다녔다. 심장이 좋지 않아 평소 생활에 불편함을 겪었지만 학교 가는 일은 놓지 않았다. 농번기 때 학교에서 통학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등 모두가 물심양면 그의 학업을 도왔다. 예전 같으면 경로당을 오가면서 무료함을 달래던 시간을 공부로 꽉 채우며 학업에 열의를 보였다. 그렇게 6년을 다닌 그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강씨는 자녀와 자녀의 직장 동료, 증손주들의 축하 속에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강씨는 “선생님들과 학생들 덕분에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했다”면서 “80년 한을 푼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진학 여부는 건강을 우려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0년 개교한 관기초등학교는 이번 102회 졸업식에서 강씨를 포함해 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전교생은 입학생 3명을 포함한 25명이다.
  • 알바생에 950원 던진 손님…“기분 나쁜 일 있었다” 뻔뻔한 답변

    알바생에 950원 던진 손님…“기분 나쁜 일 있었다” 뻔뻔한 답변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생에게 동전을 집어던진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배우 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던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950원으로 맞아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5시 44분쯤 화장품 가게 계산대에서 계산을 끝낸 손님인 중년여성에게 “봉투 사이즈 어떤 걸로 드릴까요?”라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난데없이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 950원을 집어 들어 A씨에게 던졌다. 깜짝 놀라 아무 말 못하던 A씨에게 여성은 “내가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그래. 그런 일이 있어”라는 황당한 말을 했다. 옆에 있던 동료 직원이 대신 “그래도 동전을 던지시면 안 되죠. 사과하셔야죠”라며 따졌다. 그럼에도 여성은 “미안하지만 내가 그럴 일이 있어요”라고 뻔뻔하게 말한 뒤 100원만 주운 채 유유히 가게를 빠져나갔다. 잠시 뒤 여성은 가게로 되돌아와 나머지 동전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다른 직원이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해당 영상과 함께 “연기하면서 많이 경험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시작한 일인데 2년 동안 일하면서 처음으로 아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전 세례를 맞아봤다”며 “너무 황당해서 가만히 있던 나도 너무 웃기고 다시 보니 속상하기도 한데 고소하려다가 찾아와서 해코지할까 봐 무섭기도 하고 엄마아빠 알게 되면 속상해할까 봐 여기에라도...내 인생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영상을 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다시 봐도 너무 화가 난다”,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 “정말 벌 받아야 할 사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국민의힘 김웅, 불출마 선언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던진다”

    국민의힘 김웅, 불출마 선언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던진다”

    김웅(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의원이 8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면 제 답은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래서(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이 아니라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린 장제원 의원에 이어 두번째 불출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다. 김 의원은 당내의 사실상 유일한 비윤(비윤석열)계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에 빗대 비판하거나 ‘김건희 특검법’을 받자고 주장하는 등 당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김 의원은 또 지난 6월 김기현 전 대표가 여야 의원에게 제안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에 반대했다. 김 의원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까지 던진다.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불출마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 나라를 위해 이 사람이 소중하게 쓰일 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직적 당정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한 비대위원장에게 여지를 줘야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기왕 비대위원장에 올렸으면 정말 대통령을 밟고 나갈 수 있을 정도의 권한과 힘을 부여해주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에 동참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체포동의안의 시작은 17세기 초 제임스 1세 때 의회가 절대왕정을 상대해서 첫 번째로 거둔 승리, 그 기념비적인 제도다”라며 “그 제도를 고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잡겠다고 보수주의 정당에서 우습게 여기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을 탈당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제 고향(전남 여수)이 원래 야당세가 강한 곳이다 보니까 조기나 축기 보내면 발로 걷어차기도 하고 쓰러트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제가 고향을 부정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저한테는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고향은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 류준열 “절친 손흥민 때문에 서럽다” 고백

    류준열 “절친 손흥민 때문에 서럽다” 고백

    배우 류준열이 절친 손흥민 때문에 서럽다고 고백했다. 7일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피식쇼’ 류준열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용주는 류준열에 “그러고 보니 너 손흥민이랑 친구지? 손흥민한테 여기 나온다고 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류준열은 “요즘은 서로 연락을 잘 못했다. 흥민이가 바쁘기도 하고 한국에 와도 대표팀 경기에 집중을 해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정재형이 “약간 좀 불편한 친구냐? 나도 그런 친구 있다. (유)병재랑 친구인데 좀 어색하다”고 말하자, 류준열은 “난 어색한 사이 아니다”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이어 이용주가 “축구를 엄청 좋아한다고 들었다. 좋아하는 팀은 어디냐.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자, 류준열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라고 밝혔다. 정재형이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며 얘기하냐. 당당하게 얘기하라”고 하자, 류준열은 “흥민이가 맨날 맨유를 이겨서 우리팀이 맨날 진다. 걔 때문에 그래서 좀 서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임영웅 미담이 또…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임영웅 미담이 또…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파고 파도 나오는 ‘미담 제조기’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지난 7일 밤 한 블로그에 ‘[IM HERO]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가 가지는 않았지만 콘서트 시작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한다”며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글쓴이는 엄마를 위해 티켓팅에 성공해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좌석을 얻었다. 그러나 엄마는 몇 년 전부터 협심증을 앓고 있었고 공연을 앞두고 가슴이 답답해 응급실에 입원했다. 글쓴이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서도 하는 말이 ‘그래도 우리 영웅이 콘서트는 갈 수 있어. 엄마 괜찮아’였다”고 적었다. 그러나 글쓴이의 엄마는 공연을 기다리는 중에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주변 구급요원들이 바로 조치를 취해 근처 병원으로 갔다. 이 과정에서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까지 따라왔고 이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야 하자 그 관계자가 보호자인 아빠의 이름과 번호, 작성자의 이름과 번호를 가져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정말 감동이었던 건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 너무 감사했다”면서 “심지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기 전에 결과에 이상 없다면 무리 가지 않게 콘서트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여기에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비 중 일부를 지원해주겠다고까지 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이어 “나중에 혹시나 엄마가 또 가고 싶다고 하면 열심히 티켓팅해보겠지만 이렇게 잘 대응해 주시는 걸 보니 보내줘도 될 것 같다”면서 “임영웅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거 다들 알아주셨으면”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엄마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혈압과 심박수는 정상 범위 내에 있다며 8일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영웅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해당 블로그에는 수천개의 공감과 수백의 댓글이 달렸다. 임영웅의 팬들은 엄마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모습으로 그 가수에 그 팬다운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임영웅은 광주 콘서트의 열기를 경기 고양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 콘서트는 오는 19~2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진행된다. 오는 5월 25~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펼친다.
  • 적십자 봉사로 값진 새해를...[포토多이슈]

    적십자 봉사로 값진 새해를...[포토多이슈]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옆 벽면에 민속주점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낙서가 보였다. 봉사하는 공간에 이게 무슨 낙서인지 의아하기도 하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자세히 보니 ‘봉사’, ‘기부’라는 단어가 보였다. 이 낙서들은 다름 아닌 제빵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뿌듯한 마음에 적은 따뜻한 의미가 담긴 낙서들이었다.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1만여명의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의 생계안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대상별 맞춤형 결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하나가 제빵봉사인데 지난 2023년에는 빵 나눔터에서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등 7,000여 명의 각계각층 사람들이 자비를 들여 350여 회 1,400여 시간의 봉사활동으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등 2만여 세대에 제과·제빵 영양 간식을 전달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봉사원들이 모일수가 없어 빵을 만들 수 없을 때가 있었고 적십자봉사원의 활동저조, 은퇴 등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나마 최근엔 자치구와의 협력으로 신규 적십자봉사회 결성하고 젊은 봉사인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하지만 코로나19로 봉사원들이 모일수가 없어 빵을 만들 수 없을 때가 있었고 적십자봉사원의 활동저조, 은퇴 등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나마 최근엔 자치구와의 협력으로 신규 적십자봉사회 결성하고 젊은 봉사인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지난해 12월에 제빵 봉사에 참여한 동아오츠카 최재식 씨는 “이웃에게 보내는 작지만 따뜻한 관심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작지만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을 돕겠다고 한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 “적십자봉사원분들은 바쁜 생업과 일상생활 속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하러 나오십니다. 춥고 더운 날씨에 저희도 힘들지만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아이들 얼굴을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적십자 봉사는 직장 기업인의 참여는 어느 정도 이어지지만 아직 개인의 참여는 부족하다고 한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및 기부로 보람되고 값진 한해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
  • “너무 말랐다” 말 나온 송지효…김종국도 걱정한 건강 상태

    “너무 말랐다” 말 나온 송지효…김종국도 걱정한 건강 상태

    배우 송지효가 최근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에는 ‘2024년 첫 라이브…(feat. 송지효, 유재석, 지석진)’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지효는 모자를 쓰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했다. 김종국은 송지효에게 “새해에는 술을 줄이고 운동을 좀 해라”라고 조언하며 “너무 마르지 않았나. 지효가 살이 좀 많이 빠졌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송지효는 “제가 좀 아팠다”라고 털어놨고, 김종국은 “몸이 안 좋아서 살이 좀 빠졌는데 새해에는 근육량을 늘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아프면서 제가 잠깐 2주 정도 쉬었다. 누워만 있다 보니까 누워있는 게 제 스타일이긴 하더라”라고 전했다.
  • ‘또’ 11살 김주애와 함께… “김정은 아들 정상 아닐 것”

    ‘또’ 11살 김주애와 함께… “김정은 아들 정상 아닐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도 딸 김주애와 함께 닭공장을 찾아 생산 증대를 주문하는 모습을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했다. 주로 군사 일정에 동행했던 김주애는 이날은 경제 분야 시찰에 자리했다. 이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주애가 공장에서 생산된 닭고기나 계란을 집어 들고 웃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김정은이 닭공장을 찾은 것은 새해를 맞아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세울 구상을 하고 있다”라며 전국 공장의 시설 개선을 주문했다. 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의 후계자로 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2017년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정은에게는 2010년생 첫째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 성별 미확인 자녀가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3월에는 “장남 존재 정황은 있지만 명확하게 확인되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라고 밝혔다.김주애, 2022년 공개 후 존재감 과시 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 후 지난해 육·해·공군 모든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기념우표에 주애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 9·9절(정권수립일) 열병식에선 인민군 원수인 박정천이 무릎을 꿇고 주애에게 귀엣말을 했다. 이는 권력 서열 2위에 준하는 의전이다. ‘사랑하는 자제분’에서 시작된 수식어는 ‘존귀하신’ ‘존경하는’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북한 전문가인 조한범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5일 ‘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김주애는 김정일, 김정은도 받지 못했던 완벽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한범 위원은 딸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는 이유에 대해 “갑자기 다른 자녀가 나와서 내가 후계자야 이렇게 말하면 너무 웃기다. 그건 (후계자로) 만들기 더 어렵다”며 “그러니까 다른 자녀가 있더라도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다면 아마 정상 상태가 아닐 거고. 김주애 밑이라면 너무 어릴 것”이라고 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북한의 봉건적인 문화에서 처음에 사람들이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할 때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후계자라고 얘기한다”며 “노출의 효과가 작용을 하는 거다. 중국 단둥에 있는 북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면 처음 김주애 나왔을 때 후계자라고 그러니 ‘웃기지 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지금 뭐라고 말하나 하면 ‘혁명은 대를 이어서 하는 거다’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조한범 연구위원은 “(지난해)11월 30일에 공개된 김주애의 사진을 보면 김주애가 정면에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배경처리가 돼 있다. 그런 사진은 북한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왜냐하면 모든 북한의 선전선동 뉴스를 보면 최고지도자를 중심에 놓는다. 그건 의도적이 아니면 그런 그림이 나올 수가 없다”고 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김주애와 동행하는 이유가)김정은이 자상한 아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또 다른 후계자를 남겨두고 김주애를 저렇게 내보낸다? 이 역시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 상여오름 정체불명 ‘하얀물질’ 미스터리… 알고보니 영화 눈 소품이었다

    상여오름 정체불명 ‘하얀물질’ 미스터리… 알고보니 영화 눈 소품이었다

    지난 4일 제주도청 신문고에 게시돼 논란이 일었던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을 뒤덮였던 정체불명의 하얀물질은 영화·드라마 촬영용 눈 소품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연동 소재 상여오름을 뒤덮었다는 민원이 제기된 흰 알갱이에 대한 현장 확인 결과 영화·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설경 연출을 위해 뿌린 인공 눈 소품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5일 현장조사에 나섰던 제주시 관계자는 “인공 눈 성분처럼 보였지만, 실제 손으로 만져보니 부서지고 세탁기 돌렸을 때 종이나 화장지가 뭉쳐진 것같은 느낌이었다”면서 “솔잎에 묻은 물질을 만져봐도 농약성분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인공 눈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 무언가를 뿌린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시는 사유지인 상여오름의 소유주 확인에 나섰다. 실제 해당 흰 알갱이들은 상여오름 정상 인근 산불감시초소 남쪽 언덕 일대 약 200~300평 정도 면적에 뿌려졌다. 영화 제작사 측은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물을 뿌려 알갱이들을 녹이는 작업을 다시 했다. 현재는 처음보다 하얀물질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 제작사측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알갱이는 눈이 내린 효과를 내는 소품으로 펄프 재질”이라며 “제작사 측이 알갱이를 수거하고 남은 것은 물을 뿌려 녹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8일 성분을 채취해 유해성 분석 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여오름은 생이오름이라고도 불리며 동북쪽 사면에는 중턱까지 해송이 조림돼 있으며 높이 245m에 달한다. 광이 오름의 남서쪽에 이웃하고 북쪽에는 남짓은 오름이 있는데, 이 상여 오름까지 3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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