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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늦은 시간까지 게임하던 아들과 일주일 동안 ‘디지털 디톡스’ 해보니[안녕, 스마트폰]

    밤늦은 시간까지 게임하던 아들과 일주일 동안 ‘디지털 디톡스’ 해보니[안녕, 스마트폰]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찾는 존재가 있다. 건강 상태 확인부터 물건 구매, 정보 검색, 길 찾기까지 해결해 주는 ‘손안의 비서’다. 나를 ‘세상’과 연결해 주지만 때로는 ‘사람’과 멀어지게 하는 이것.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등장 후 삶은 빨라졌고 편해졌다. 부작용도 커졌다. 일상을 의지하니 인생까지 의존하게 될까 걱정이다. 스마트폰이 내 삶의 독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는 많다. 서울신문은 스마트 기기 과의존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스마트 기기를 건강하게 사용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담아 ‘안녕, 스마트폰’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서울신문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겠다고 야심차게 마음먹은 전국 각지 네 가구의 일상을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밀착 관찰했다. 첫째 주는 기존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했고 둘째 주는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했다. ▲가족과의 소통 ▲심리적 변화 ▲신체활동 등을 매일 점검했다. 스마트워치의 도움을 받아 수면의 질이나 심박수 등도 측정했다. 실험 초 ‘도파민 부족’과 일상 속 불편함을 호소하던 가족들은 실험이 끝난 후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 보고 앉게 됐다”고 했다. #발목 잡은 로블록스 #게임 절대 못잃어 #부모는 얼떨결에 디톡스 #가족끼리 공원 산책“그놈의 ‘로블록스’가 결국 발목을 잡네요.” 임진혁(42)·권미선(44)씨 부부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동균(11)군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을 어떻게든 떼어놓고 싶었다. 하기 싫다는 아들을 설득하고 또 설득해 실험에 참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게임을 줄이고, 스마트폰 사용 습관도 잡아주고 싶었다”는 임씨 부부의 바람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아들의 게임 시간을 줄여보려던 부부만 얼떨결에 ‘디지털 디톡스’의 참맛을 봤다. 게임 줄인 아들과 저녁에 공원 산책…주말 ‘디지털 폭식’은 고민 실험 2일차인 지난달 18일, 동균군은 놀랍게도 오전 6시 30분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스마트폰을 못하니깐 자는 것 말곤 할 게 없어요. 그래도 푹 자고 나서 개운해요.” 평소라면 스마트폰 화면 속 게임에 집중하느라 자정이 넘어서야 잠들었지만, 습관을 바꾸면서 일상도 바뀌었다. 유튜브로 보던 게임 중계 영상 대신 불과 2~3년 전까지 즐겼던 레고 장난감을 다시 꺼냈다. 평소엔 꿈도 꾸지 못했던 아들과의 공원 산책을 하던 날, 임씨 부부는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저희도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게 힘들긴 하지만, 이런 일만 있다면 동기 부여가 되지 않겠냐”고 했다.감격의 순간은 평일까지였다. 평일 5일동안 잘 참았던 동균군은 주말인 지난달 22~23일, 게임에 몰입했다. 미선씨는 “평일에는 잘 참다가 주말에 봇물 터지듯 게임을 하더라. 게임 접속 시간 대부분이 평일이 아닌 주말이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동균군의 일주일 동안 로블록스 접속 시간은 7시간 27분으로, 실험 전주(7시간 20분)보다 오히려 7분 늘어나 있었다. 게임 시간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하루 평균 2시간 24분이던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13분 줄어드는 데 그쳤다. 로블록스는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직접 게임을 만든 뒤 친구들과 함께 그 게임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래서인지 “이 게임을 해야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데 낄 수 있다”는 동균군의 그럴듯한 명분 앞에 ‘디지털 디톡스 실험’이라는 수단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해 1월, 생일 선물로 사준 동균군의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어놓는 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아이보다 부부가 겪은 변화 더 컸다” 실험으로 큰 변화를 겪은 건 오히려 임씨 부부였다. 하루 5시간 23분씩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던 진혁씨는 일주일 만에 2시간 13분을 줄였다. 실험 참여자 중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8시간)이 가장 길었던 아내 미선씨는 5시간 3분까지 사용 시간을 줄였다. 워낙 평소 스마트폰 사용이 많았던 만큼 실험 초반, 임씨 부부는 “스마트폰이 없으니 시간이 안 간다”, “심심하고 답답하다”며 도파민 공급을 자주 호소했다. 매일 같이 포털에서 뉴스를 보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가 한순간에 이를 끊어낸 뒤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랐던 것도 ‘심심함’에 한몫했다. 비록 아들의 게임 시간을 줄이지는 못했지만, 가족들은 실험 기간 내내 변하는 일상을 경험했다. 각자의 스마트폰만 들여보던 식탁 위에서는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지’를 논의했다. 평소 과묵했던 아들은 밥을 먹다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했다. 진혁씨는 “스마트폰을 떼어낸 뒤에 지루함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하면서 보내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며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됐으니 이제는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를 좀 더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은 생겼다”고 했다.
  • 서초 ‘욜로랄라’ 무도회서 신난 청소년들

    서울 서초구는 지난 13일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2024 청소년 놀이문화 축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소년 놀이문화축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놀이문화기획단 ‘욜로’가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했다. 매년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 축제는 올해 동화 속 캐릭터들이 모인 ‘이상한 나라의 욜로랄라’ 무도회를 콘셉트로 열렸다. 무도회에 초대된 청소년들은 동화 속 복장을 착용하거나 소품을 들고 다양한 놀이 체험과 이벤트를 즐겼다. 영화 더빙에 참여해 보는 ‘찰리와 더빙공장’, 가상현실(VR)과 착시현상을 통해 동화 속 장면을 생생하게 느껴 보는 ‘VR 동화체험’과 ‘피터팬 착시릴스’ 등 체험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놀이문화기획단 단장인 김다인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축제를 즐기는 청소년들을 보니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아동친화 도시로서 ▲아동·청소년 축제 개최 ▲아동권리 부모 특강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참여 기구 정책 모니터링 등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화마와 싸우다 질병 얻은 소방관… 공상 입증 부담 덜어줘[폴리시 메이커]

    화마와 싸우다 질병 얻은 소방관… 공상 입증 부담 덜어줘[폴리시 메이커]

    소방관이 암에 걸리면 직접 발병 원인을 입증해야 한다. 원인이 불명확하거나 희소병이면 입증이 어려워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소방관이 홀로 ‘입증 싸움’을 하다가 사망하면 남은 가족들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가야 한다. 2014년 혈관육종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범석 대원이 대표적이다. 김 대원의 가족은 5년이라는 긴 법정 다툼 끝에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소방관의 입증 어려움을 덜어 주는 ‘공상 입증지원제’가 생겼다. 질병과 업무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제도를 만드는 데 앞장선 조인담(48)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실 복지정책계장(소방령)은 16일 “외로운 싸움을 하다 세상을 떠난 김범석 대원을 보고 입증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판 전에 변호사에게 법률 상담을 받듯, 불을 끄다 질병에 걸린 소방관이 의학 전문가에게 보고서 작성 등의 도움을 받는 방식이다. 2022년부터 소방청 재해보상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방관 1인당 평균 33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려면 돈이 필요했다. 하지만 소방청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조 계장은 제도 도입을 위해 무작정 민간기업의 문을 두드렸다. “고생하는 소방관을 생각해서 도와줄 생각이 없냐고 이곳저곳 물어보고 설득했죠. 지금 생각하면 재원 마련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여러 기업이 도움을 줬습니다. 모두 합쳐서 연 1억원 정도가 모이고 있어요.” 공상 신청 건수는 2021년 1059건, 2022년 1210건, 2023년 152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상 심의에 필요한 추가 서류가 없다 보니 심의 과정에 속도가 붙었다. 제도 도입 전 6개월가량 걸리던 심의 기간이 3~4개월로 단축됐다. 조 계장은 “재해보상전담팀에 4명밖에 없다. 인력이 충원돼 더 많은 소방관의 입증 부담을 덜어 주고 싶다”면서 “언제까지 민간 도움에만 의지할 수 없다. 예산 반영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빈 차 표시등’ 일반 택시처럼 속여요금 뻥튀기… ‘현금’ 요구에 당혹운전자 경력 조회 안 돼 범죄 위험사고 발생 땐 보험 보상도 못 받아 최근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허가 없이 영업하는 ‘가짜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 우려가 있고 사고 시 보험 처리도 어렵다. ‘고급 택시’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승객을 태운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승객과 지인 관계라며 속이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택시 기사 마모(46)씨는 수상한 카니발 차량을 가짜 택시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 택시처럼 ‘빈 차’ 표시등을 켜 두고 있었지만 노란색 택시 번호판이 아닌 흰색을 달고 있는 데다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인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말에 답하지 못하다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는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객들에게 1만원대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4배 이상 부풀려서 받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40)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고작 4㎞ 거리를 가는 데 6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회사 미팅 때문에 너무 급해 탔는데 6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며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빈 차 표시등을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미터기도 없는 택시였다”고 전했다. 이영환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은 “악천후에는 손님들이 많아 가짜 택시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박원섭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은 “주말 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가짜 택시들이 즐비하다”며 “신고해도 단속을 피해 또 나타난다”고 말했다. 경찰도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보험 피해 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격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 택시가 낸 사고는 총 7건이었고 16명이 사고로 다쳤다. 정경일 변호사는 “보험 처리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택시 기사이다 보니 사고 가능성도 더 크다”며 “가짜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네거티브·왜곡된 팬덤이 낳은 與 폭력사태… 후보들은 네 탓 공방

    네거티브·왜곡된 팬덤이 낳은 與 폭력사태… 후보들은 네 탓 공방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브레이크 없는 ‘극단의 정치’를 양산하는 장으로 변질했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적지 않다. 후보 간 폭로·비방전에 이어 지지자 간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면서다. 당대표 후보 간에 자폭 수준의 진흙탕 싸움으로 갈등과 논란을 부채질했고 왜곡된 편가르기식 정치 팬덤 문화가 맞물린 결과다.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도 강제성 없는 조치만 하면서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명은 지난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벌어진 지지자 간 폭력 사태를 놓고도 ‘네 탓 공방’을 벌였다. 한동훈 후보는 16일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이 저에게 그렇게 연설 방해를 했던 것은 맞다”며 “나중에 보니까 좀 계획하고 와서 난동을 피운 거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원 후보는 “저희 지지자인지 다른 지지자인지 알 수 없다”며 “한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버가 저를 지지하는 걸로 보이는 사람들을 폭행하는 영상도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후보는 폭력 사태에 대해 “한 후보의 출마 자체에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원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또 원 후보를 향해 “황당하기 짝이 없는 헛발질 ‘마타도어’(흑색선전)와 구태의연한 네거티브가 기름을 끼얹었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다. 윤상현 후보도 원·한 후보를 모두 겨냥해 “전당대회를 분열과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이 누구냐”고 비판했다. 지지자 간 육탄전까지 벌어지는 혼탁한 선거판은 예정된 것이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각 후보의 극성 지지자들이 행사장에서 경쟁 후보에게 야유를 퍼붓는 등 혐오 정치를 부추겼고 유튜브 등을 통해 당권 주자들을 둘러싼 마타도어가 확대 재생산됐다는 것이다.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사태는 일종의 정치적 양극화의 후유증”이라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적 갈등이 심해졌는데 정당 간 갈등에서 정당 내 갈등으로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갈라치기를 하고 팬덤을 동원하면서 사인화(私人化)된 정치가 부작용을 낳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 선관위와 비대위의 역할에 애초부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합동연설회 육탄전 후 선관위는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모든 후보 측에 보냈다. 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정당 합동연설회 행사 방해 사건 수사 요청’ 공문을 발송해 폭력 사건 관련자 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선관위는 한·원 후보 간 난타전을 벌인 2차 방송토론회 직후 양측에 ‘주의 및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이후에도 공방은 되풀이됐다. 이현우 교수는 “당 선관위가 후보들을 불러 강제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 이대로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선관위가 중심을 잡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전당대회가 아닌 ‘분당대회’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한 중진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을 지적할 자격이 없다”며 “후보들이 최소한의 선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우려를 나타내도 공방이 자꾸 격화되니 전당대회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 [단독] 해리슨, 랜들, 켄들, 샬레… ‘대한외국인’을 아십니까[대한외국인]

    [단독] 해리슨, 랜들, 켄들, 샬레… ‘대한외국인’을 아십니까[대한외국인]

    美서 한국인 신분 등록 힘 보태고3·1운동 日만행 국제사회에 알려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서 첫 확인 새로 찾은 2980명 중 8.8% 외국인 “미국 법무부 외국인등록 부장인 얼 해리슨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8월 재미 한인 독립운동단체는 활동보고를 통해 한 미국인에게 감사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해리슨 부장의 노력으로 규정이 바뀌면서 더이상 미국 내 외국인 등록 때 일본 국적을 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미국인의 존재가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한국독립운동사 발굴자료를 통해 최초로 드러났다.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은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자료발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법원 판결문과 신문기사, 각종 고문서 등을 통해 이달 1일 기준 총 2980명의 독립운동가를 새로 찾았다. 2021년부터 외국인 독립운동가도 조사해 262명(8.8%)을 새로 발굴했다. 김은지 TF 팀장은 “조사하다 보니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외국인 비중이 상당해서 놀랐다”며 “TF를 2026년까지 운영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독립유공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혀 연관이 없는 외국인이 왜 (우리를) 도와줬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다”며 “달리 보면 그렇게까지 도와줬으니 우리가 이들을 기억하고 더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TF 관계자들이 발굴한 자료는 다양한 국적과 직업, 경력을 가진 외국인들이 우리의 독립운동 대의에 동참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국제사회에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외교위원부의 지원 기관인 ‘한국친우회’에 참여한 외국인들을 다수 확인했다고 김 팀장은 소개했다.TF가 발굴한 자료 중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었던 C H 랜들이 1919년 2월 미국 정부 명령에 따라 한국에 파견돼 3·1운동 상황을 국제사회에 호소한 자료도 있다. 중국 단둥 주재 일본영사관이 작성한 정보보고서에는 랜들이 “조선독립운동을 돕고자 하여… 독립선언서를 조선어로 번역해 몰래 각지에 배포했으며…”라는 대목이 등장한다. 1차 세계대전 때 미국 공군으로 복무했던 칼턴 켄들은 작가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진상’이라는 책을 통해 3·1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을 소개하고 일제의 만행을 규탄했다. 프랑스 파리대학 철학과 교수였던 펠리시앙 로베르 샬레는 3·1운동의 비폭력 정신과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국근대사 전공인 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던 어니스트 베델(영국),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윌리엄 스코필드(캐나다), 독립운동가들을 변론하는 데 힘을 쏟았던 후세 다쓰지(일본) 등 독립운동가로 불러도 손색없는 외국인이 적지 않다”면서 “그동안 독립운동사 연구는 외국인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활동과 공헌에 충분히 주목하지 못했다. 독립운동을 좀더 넓은 세계사 차원에서 인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승연 “승무원 하다 잘려서 연예인”

    이승연 “승무원 하다 잘려서 연예인”

    탤런트 이승연이 데뷔 과정을 밝혔다. 이승연은 16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승무원으로 일하다 잘려서 연예인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3년 정도 승무원으로 퍼스트클래스 갤리를 담당했다”고 답했다. 그는 “한창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끌고 강남의 유명한 미용실에 데려갔다. ‘이 친구 미스코리아 나가보면 어떨까요?’라고 하더라. 나는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나가게 됐고, 어쩌다 미스코리아 미(美)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연은 “이후 다시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면서도 “당시 승무원은 얼굴이 알려지면 일을 할 수 없었다. 나는 그걸 몰랐고, 그렇게 실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침 ‘리포터를 한 번 해보겠냐’는 제안이 왔고, 생계를 위해 일했다. 리포터를 하다 보니 MC 제안이 왔고, MC를 하다 보니 라디오 DJ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이후 ‘드라마를 해 봐라’는 제의가 왔고, ‘우리들의 천국’에서 장동건씨가 좋아한 연상의 선배 역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 폭염·장마에 늘어난 ‘불법택시’ 기승…“범죄 우려·보험처리 안돼”

    폭염·장마에 늘어난 ‘불법택시’ 기승…“범죄 우려·보험처리 안돼”

    최근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허가없이 영업하는 ‘가짜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 우려가 있고, 사고 시 보험처리도 어렵다. ‘고급 택시’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승객을 태운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승객과 지인 관계라며 속이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택시 기사 마모(46)씨는 수상한 카니발 차량을 가짜 택시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 택시처럼 빈 차 표시등을 켜두고 있었지만, 노란색 택시 번호판이 아닌 흰색을 달고 있는 데다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말에 답하지 못하다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는 다른 경찰서에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객들에게 1만원대로 갈 수 있는 거리를 4배 이상 부풀려서 받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40)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고작 4㎞ 거리를 가는데 6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회사 미팅 때문에 너무 급해 탔는데 6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며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빈 차 표시등을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미터기도 없는 택시였다”고 전했다. 이영환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은 “악천후에는 손님들이 많아 가짜 택시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박원섭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은 “주말 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가짜 택시들이 즐비하다”며 “신고해도 단속을 피해 또 나타난다”고 말했다. 경찰도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보험 피해 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격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 택시가 낸 사고는 총 7건이었고, 16명이 사고로 다쳤다. 정경일 변호사는 “보험처리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택시 기사다 보니 사고 가능성도 더 크다”며 “가짜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자린고비 식단으로 9억 모았는데…” 조기은퇴 꿈 무너진 男, 왜

    “자린고비 식단으로 9억 모았는데…” 조기은퇴 꿈 무너진 男, 왜

    1년 전 직장 생활을 하며 ‘자린고비 식단’으로 8억여원을 모은 것으로 화제가 된 일본 남성이 ‘슈퍼 엔저’ 현상에 한탄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온라인상에서 ‘절대퇴사맨’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남성은 지난달 28일 엑스(X)에 “이대로 엔저가 계속 진행되면 파이어족은 이제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21년간 무엇을 위해 열심히 (저축을) 해왔는지 (후회된다). 정말 무의미한 삶이었다. 비참하다”고 적었다. 이 글은 최근 ‘슈퍼 엔저’ 현상이 계속되자 많은 일본인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16일 기준 조회수 88만회를 넘어서고 있다. 절대퇴사맨은 충분한 노후 자금을 마련해 일찍 은퇴하려는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얻어 일찍 은퇴하고자 하는 사람들) 희망자다. 지난해 이 남성이 현지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매체 ‘엔카운트’는 지난해 7월 4일 ‘45세 남성, 9470만엔(8억 6000만원) 어떻게 모았나? 조출한 식사와 대단한 절약…’이라는 남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이 기사는 야후재팬 라이프 섹션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남성은 인터뷰에서 직장에 입사한 뒤부터 생활비를 아끼며 저축하는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남성은 X를 통해 자신의 저녁 식사 사진을 올리는데, 장아찌, 편의점 계란말이 등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며 식비를 최소화하려 했다. 건강이 염려된다는 지적에 그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며 “담백한 식습관 때문에 의외로 괜찮다. 호화로운 음식을 먹는 것보다 검소한 식단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 비결 질문에 “정확히 계산해보니 9470만엔을 모았다”며 “주식 투자에는 재능이 없어 거의 하지 않았고 주로 월급을 저축했다. 생활비를 어떻게든 줄이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지출은 적립한 포인트 등으로 충당한다. ‘월 0엔 생활’이라 부르고 있다”고 답했다.절대퇴사맨은 인터뷰가 화제를 모은 지 1년 만에 이러한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달러당 161엔대 중반에서 움직이는 등 엔화 가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가 지연되는 가운데, 일본도 통화 완화 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엔저의 여파는 소비자물가로 나타나고 있다. 절대퇴사맨은 또 다른 글에서 “2034년에는 편의점 기저귀가 1개에 1만엔, 편의점 시급 3000엔, 환율은 달러당 5000엔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잿빛 미래만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다. 우울증에 걸린 걸지도 모른다”라고 자조하기도 했다.
  • 슈주 성민, 결혼 10년 만에 아빠 된다

    슈주 성민, 결혼 10년 만에 아빠 된다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과 배우 김사은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성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다. 결혼한 지 10년 만에 아빠가 된다”면서 “어렵게 찾아온 아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질 존재가 생기고 보니 세상 모든 것들이 이전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아내 김사은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감과 함께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김사은은 “10년이라는 긴긴 기다림 끝에 기적처럼 우리 부부에게 아기가 찾아와주었다”면서 “아기의 태명은 ‘포포’”라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서 벌써 임신 8개월차가 되었다”면서 “배 속에 생명이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건강하게 출산하기 만을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했다. 성민은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동남아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 7000원 업소 간 남성의 후회

    “동남아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 7000원 업소 간 남성의 후회

    발마사지 받은 후 세균 감염 사례 전해져“특히 남성들 모공으로 세균 침투한다고” 캄보디아 여행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가 심각한 피부 염증에 수술까지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이 남성은 동남아 여행 중 비위생적인 환경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조튜브’(Joe튜브·구독자 66만명)에는 ‘동남아 가서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까지 했습니다…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68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튜브는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1시간에 5달러(약 7000원)짜리 발마사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사지를 받은 이후 어느 날 조튜브는 발목 부위에 물집이 잡힌 것처럼 동그랗게 물이 차 있는 걸 발견했다. 처음엔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터뜨려 짜고 ‘내일이면 낫겠지’ 생각했으나, 이틀 뒤에 증상이 한층 심해진 걸 발견했다. 조튜브는 우선 피부과를 방문했다. 피부과 의사는 “염증이 있다”면서 환부에 주사 3방, 엉덩이 주사 1방을 놓고 항생제 등을 처방했다. 이틀 뒤에도 차도가 없어 같은 병원에서 똑같은 치료를 받은 조튜브는 다른 피부과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2번째로 찾은 피부과에서도 비슷한 처방을 할 뿐이었다. 다만 2번째 피부과의 의사는 “상태가 심하면 대학병원이나 외과를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조튜브는 곧바로 외과로 향했다. 외과 외사는 조튜브의 상태를 보더니 “수술해야 된다”고 말했다. 조튜브는 “마취를 하더니 칼로 째서 염증을 다 긁어내더라. 그리고 주삿바늘을 꽂았다. 그곳으로 염증 빠지라고”라며 수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튜브는 피부 염증으로 수술까지 하게 된 원인이 비위생적인 발마사지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7000원짜리 캄보디아 마사지가 워낙 싸니까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이 사람 나가면 저 사람 들어오는 곳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마사지하는 분들이 손도 안 닦고, 발마사지에 쓰는 오일도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털이 좀 많은 남성분들은 모공으로 세균이 침투한다고 하더라”라며 “마사지 받을 때 너무 싼 곳만 찾지 마시라.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마사지 비용 좀 아끼려다가 병원비, 약비 등을 얼마나 손해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 귀에 붕대 감은 트럼프, “싸우자” 외치자 ‘주먹 불끈’

    귀에 붕대 감은 트럼프, “싸우자” 외치자 ‘주먹 불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피격 사건 이틀 만에 공화당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막을 올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으로 부상을 입은 오른쪽 귀에 붕대를 감은 채 대회장에 들어갔다고 CNN은 전했다. 전 백악관 의사 로니 잭슨 연방 하원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귀를 확인해보니 총알이 귀 윗부분을 조금 잘랐다”고 설명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연단에 있는 자신의 자리로 올라갔다. 이날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과 나란히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띈 채 공화당 의원들과 악수를 했다. 트럼프가 등장하는 동안 가수 리 그린우드가 ‘God Bless the U.S.A(미국의 신에게 축복을)을 불렀다. 지지자들이 “U.S.A!”, “싸우자(Fight)!”라고 외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어 들어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다 총격으로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일정을 예정대로 이어가 이번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공화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
  •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올해 외국인관광객 85만명…전년보다 104% 급증중국노선 전체운항의 76.7% 차지…노선 다변화 절실이달부터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 국제선 운항대한항공, 19일 제주~도쿄 직항 3년 4개월만에 재개“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 보여 고무적” 내국인광광객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외국인관광객들이 메우면서 제주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국제선이 여전히 중국노선에 편중돼 있어 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관광객 증가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6만 2998명) 동기 대비 11.4%(85만 422명)로 완전히 회복했다. 특히 전년 동기 41만 6717명과 비교해 무려 104%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준 제주공항 국가별 운송 비율을 보면 전체 운항 7358편(112만 4963명) 가운데 중국 76.7%(5790편 86만 3191명), 대만 12.2%(885편 13만 7266명), 일본 5.8%(366편 6만 4676명), 싱가포르 5.3%(254편 5만 870명)를 차지하고 있어 2019년 전체 운항 7969편 121만 4914명 가운데 중국노선(5873편 74.30%)에 편중된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종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은 “하반기 성수기인 이달부터 부정기 노선 포함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의 국제선이 운항될 계획”이라며 “특히 국적사를 중심으로 운항 재개·복항이 이뤄지고, 외항사를 중심으로 대거 증편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달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계획에 따르면 대한항공(베이징 주 14편 운항 재개, 나리타 주 6편 복항), 제주항공(시안 주4편)·진에어(시안 주4편)·이스타항공(푸동 주14편)이 운항재개 및 복항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항공사인 루이리, 청도, 북경수도항공, 오케이항공에서 우시·칭다오·항저우·창사노선에 주 18편을 신규 운항 및 복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기타 중국 항공사에서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거 증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2020년부터 중단됐던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제주 정기 직항노선(칭다오 항공, 주 3회)이 지난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둥성 소재 여행업계 12곳을 제주로 초청해 5년 만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국내선을 통한 제주 방문 외국인관광객이 2019년 상반기 기준 23만 4000명에서 올해 같은기간 33만 7000명으로 44% 상승했고 대만 노선 여객 분담률이 2019년 5%(연 14만명)에서 2024년 현재 12%(연 26만명 추정)까지 크게 확대되는 등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 항공노선 운송 비중이 중국에 80% 육박하는 편중된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노선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 국제선 연간 수용능력은 435만명이지만 올해 국제선 예상승객(출·도착)이 260만명으로 시설 활용도가 약 65%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국가별 노선을 다양화하는 한편 내륙노선을 통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환승 거점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노선 다변화에 뛰어 들었다. 오는 19일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수· 금·일요일)운항을 시작한다. 2021년 3월 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노선 다변화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지점장은 “현재 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 7월 1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3회서 주 7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 것과 함께 제주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6주 동안 어린이들과 완성한 공연, 편견 없는 세상 이야기하고 싶어요”

    “6주 동안 어린이들과 완성한 공연, 편견 없는 세상 이야기하고 싶어요”

    “어린이들이 공연을 보기 전과는 조금 다르게 세상을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난 장애 예술가 대릴 비턴(49)은 자신의 공연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영국에서 온 비턴은 25년 이상 장애·예술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장애 예술가로 지난 12일부터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어린이에 의해 완성됐다. 그는 “우리 팀의 디자이너인 존(존 반 비크)과 함께 지역 유치원에서 6주 동안 아이들과 종이에 세모, 직사각형 등으로 나무를 만드는 게임 등을 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공연을 발전시켰다”며 “영어가 제2외국어인 이주 노동자, 난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에 의존하지 않았고 그 결과 ‘넌버벌’ 공연으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공연은 만 3세 어린이도 볼 수 있도록 대사 없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네모 모양의 블록을 활용한 연출이 돋보인다. 네모와 동그라미를 통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위해 설계된 세상에서 소외되는 것이 얼마나 불공평한지를 보여 준다. 비턴은 2016년부터 8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해당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전 세계 공연장을 돌며 공연하다 보니 몇 번의 공연을 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다양한 어린이 관객과 만났다”며 “어린이들이 같은 포인트에서 웃고 즐기는 ‘감정적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 국내 어린이들과 총 18번 만난다. 그는 “지난해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등에서 짧게 한국 어린이들과 만났는데 이번에는 18번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또 감동적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8년째 열려 온 대표 여름 축제다. 올해는 비턴이 선보이는 ‘네모의 세상’(7월 12~21일)을 시작으로 2021년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 ‘우산도둑’(7월 26일~8월 4일),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8월 9~18일)가 새롭게 찾아온다.
  • “바그너 매력? 지루함이죠!”

    “바그너 매력? 지루함이죠!”

    “바그너의 매력이요? 지루함이죠.” ‘바그너 전문가’의 입에서 나온 지나치게 솔직한 대답에 당황할 새도 없이 곧바로 반전 설명이 이어졌다. “바그너 오페라는 이야기를 서술적으로 늘어놓고, 귀에 딱 꽂히는 음악이 없어요. 그래서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죠. 하지만 인물과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어떤 오페라보다 가슴 깊숙이 들어오는 게 있어요. 지루함에 점점 더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평양냉면의 맛처럼요. ” 세계 최고 바그너 가수로 꼽히는 베이스 연광철(59)이 국내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아리아로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선다.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보컬 마스터 시리즈’의 하나다. 공연을 앞두고 최근 만난 연광철은 “‘파르지팔’의 두 아리아는 세계 무대에서 100회 이상 공연한 곡들”이라며 “국내에선 2013년 초연 이후 공연된 적이 없어 바그너 팬들조차 생소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제가 어떤 모습으로 활동하는지 꼭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3곡과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 ‘돈 카를로’의 곡도 함께 선보인다. 1993년 프랑스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은 연광철은 1994년부터 10년간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1996년 세계적인 음악 축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데뷔한 이래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들로 바이로이트에서만 150회가 넘는 공연을 했다. 2018년엔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궁정 가수 칭호를 받았다. 연광철은 올해로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데뷔 30년을 맞았다. 그는 “공연 일정이 2~3년 단위로 잡히다 보니 세월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유명한 성악가가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음악이 좋아서 작곡가들이 궁금해서 음악을 시작했고 여전히 그 길을 현재진행형으로 가고 있다”고 소회를 말했다. 그는 16일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차세대 성악가 워크숍에도 참여한다. 독일 성악가보다 독일 오페라를 더 잘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것으로 유명한 연광철은 “유럽에서 활동하려면 몸과 마음, 정신까지 유럽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각오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김영환號 ‘목표액 60조원’ 86% 달성 SK하이닉스·LG엔솔 등 868곳 협약이차전지·태양광 등 첨단 산업 견인39만여명 지역 고용창출효과 톡톡해마다 산단 100만평 이상 공급 추진평가·인허가 절차 줄여 적극적 지원기업 전담 조직 ‘투자유치국’ 신설도 “민선 8기 4년 동안 투자 유치 100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충북의 투자 유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쾌속 질주를 이어 가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2년 만인 지난달 기준 51조 3515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가 민선 8기 목표로 제시했던 60조원 투자 유치의 85.5%에 달한다. 역대 최단기간 최대 실적이다. 충북도는 이 기세를 몰아 민선 8기 목표를 100조원으로 상향했다. 충북의 투자 유치는 내용도 알차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선도 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 현대모비스, 일양약품 등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 유치 실적을 분석해 보니 1000억원 이상 투자협약 건수는 50건이다. 이 가운데 5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협약은 10건이다.SK하이닉스는 20조원을 들여 M15X 청주공장에 D램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용 배터리 완제품 공장 증설을 위해 오창산업단지에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EV용 배터리 팩 공장 신설을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셀트리온제약은 5000억원을 투자해 오송3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32조 6523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음성군(4조 3722억원), 충주시(4조 1043억원), 진천군(2조 4685억원), 제천시(2조 510억원) 등이다. 지역별 투자 유치 업체수 역시 청주시가 290개사로 가장 많다. 음성군(181개사), 진천군(141개사), 충주시(56개사), 옥천군(51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투자 유치 현황은 반도체 24조 4518억원,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3조 4150억원, 이차전지 2조 9989억원, 에너지 1조 6380억원, 바이오의약 1조 2241억원, 식품제조업 1조 1818억원 등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는 충북의 주력 산업이다. 51조원 투자 유치의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전국적으로 생산 유발 101조 2398억원, 부가가치 유발 39조 8027억원, 취업 유발 59만 2684명으로 추산된다. 파급효과를 충북 지역으로 국한하면 생산 유발 61조 3532억원, 부가가치 유발 25조 218억원, 취업 유발 39만 5045명이다. 충북도가 투자 유치한 업체들이 공장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직접 고용 인원만 따져도 3만 7000여명에 달한다.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충북의 경제적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은 전국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며 국내 1위다.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 역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도체 생산액(8.7%), 화장품 생산액(38.7%), 바이오 생산액(18.8%)은 전국 2위다. 이런 성과는 충북이 수도권과 가깝고 국토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충북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북도는 많은 기업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해마다 지방산업단지 100만평 이상 공급을 추진했다. 기업이 오고 싶어도 공장 지을 땅이 없어 못 오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개발은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한 북부권과 동남권에 집중했다. 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방에 잡은 셈이다. 충북도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다. 충북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M15X 공장 부지를 미리 확보했고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전력, 용수, 폐수 등 인프라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 오고 있다. 기업을 위해 형식과 절차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증설의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각종 평가와 소방 등 인허가 사항을 조건부로 협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하는 시기에 공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선 건축허가, 후 협의 보완을 한 것이다.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한몫했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이녹스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착공 1호 중견기업이다. 내년 6월 양산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지 못하자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도, 청주시, 한전, 산단 시행사 등 유관 부서에서 3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대책회의를 추진해 해결 방법을 찾아 가고 있다.투자유치국 신설도 큰 힘이 됐다. 지난해 1월 출범한 투자유치국은 투자유치과, 산단관리과, 기반조성과, 혁신도시발전과 등 4개 과로 구성됐다. 국가 및 지방 산단 조성과 관리, 투자 유치 등을 전담하며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충북도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경제성장의 견인차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마중물이기 때문이다. 기업 투자 과정에선 토목과 건설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부가가치 및 일자리가 창출된다. 공장 운영 과정에선 투자와 생산, 고용, 소득, 소비 증가 및 부가가치 창출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투자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충북도는 앞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양자 산업, 인공지능(AI),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 투자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서비스 산업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숙사 지원 확대, 수요응답형 산업단지 콜버스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지방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투자 유치 성과를 분석해 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80%가 집중될 만큼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민선 8기 후반기에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운용 등을 통해 투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세제 지원·기업 자율 존중이 비결”

    “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세제 지원·기업 자율 존중이 비결”

    보조금 현금 지급 대신 민관 소통TSMC 생산·수출 원활하도록 돕고R&D 예산 감세, 해외 설비도 지원 대만 남부 도시 타이난은 어떻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자국 기업인 TSMC를 세계 파운드리 반도체 1위 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었을까. 지난 14일 방한한 황웨이저(60) 타이난 시장은 ‘세제 지원’과 ‘기업 자율성 존중’을 비결로 꼽았다. 주요국들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내걸고 반도체 기업 유치 경쟁을 하는데 끼는 대신 대만의 독특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는 것인데, 대만과 유사하게 세제 혜택 등을 통한 반도체 산업 지원에 나선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큰 설명이다. “미국 애리조나주는 66억 달러, 일본 구마모토현은 4760억엔을 투자해 TSMC를 유치했지만 대만 정부엔 그만큼의 현금을 직접 지원할 여력이 없습니다. 대신 정부는 연구개발(R&D) 세금 감면을 파격적으로 하며 간접 지원에 힘쓰거나 기업의 경영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보조금은 없었지만 활발한 민관 소통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 게 대만 정책의 특징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기업이 필요할 때 요구에 맞춘 지원이 가능했다고 한다. 황 시장은 “예를 들어 2000년대에는 TSMC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주로 하면서 기술력을 높여 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만 정부는 생산과 해외 납품이 원활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TSMC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R&D 예산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지원을 하게 된 것”이라면서 “TSMC가 타이난이 아닌 대만 다른 지역 등 해외에 생산 설비를 갖추겠다고 해도 정부는 기업의 경영 전략을 존중하고 지원한다”고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해 TSMC의 심장으로 불리지만 타이난은 반도체 외에도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지닌 도시다. 400년 역사를 지닌 관광도시이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9년 동안 시장으로서 활약한 지역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가 타이난 출신이고 애플망고가 재배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한국에 온 것도 특산품인 애플망고 판매를 위해서다. 황 시장은 “400년 역사를 지닌 타이난에 TSMC 같은 하이테크 기업이 들어오면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기우였다”면서 “오히려 역사와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문화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중진 정치인이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해 한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황 시장은 “시장이 출연하면 출연료가 들지 않아서 제가 온 것일 뿐”이라면서 웃었다. 이어 라이브커머스 업체인 라라스테이션이 서울 강서구 SBA 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진행한 판매 방송에 출연해 타이난 애플망고 먹방을 한 시간 가까이 이어 갔다. 방송이 끝난 뒤 황 시장은 “대만에선 할리우드보다 한류가 더 인기가 많다”면서 “식품·산업·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기회가 있다면 또 방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절차 어겨 줄패소… 학폭 피해자 울리는 교육지원청

    절차 어겨 줄패소… 학폭 피해자 울리는 교육지원청

    의결인원 못 채우고 사전통지 부실가해자 징계처분 취소 판결 잇따라교육청 “전문성 강화 노력하고 있어” 고등학생 A군은 2021년 다른 학생에게 폭행과 욕설을 하고 이 학생의 부모를 모욕해 폭력(학폭) 징계 처분 대상에 올랐다. 교육지원청 학폭대책심의위원회는 A군에게 피해 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금지,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사회봉사와 특별교육 각각 5시간 등의 처분을 의결했다. 하지만 A군 측은 교육지원청이 이런 처분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서 확인해 보니 학폭심의위원 5명 중 4명이 출석해 2명만 A군의 행위를 학폭으로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는데도 처분을 의결한 것이다. 학폭예방법 시행령에 따르면 심의위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가 출석해 이 인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찬성해야 의결할 수 있다. 이에 재판부는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A군에게 내린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관할 교육청 관계자는 “심의위가 다양한 분야의 위원으로 구성되다 보니 법률적인 부분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자료집을 개발·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절차적 하자를 야기한 담당자 징계는 하지 않았지만 법률 교육을 강화했다”며 “가해 학생에게는 새로 심의위를 개최해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지원청의 실수로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 금지 조치가 지연되는 등 피해자 보호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도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이 학폭 가해 학생을 징계하고자 심의위를 구성하고 처분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법적 절차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절차 하자가 생기면 법원은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을 취소하기 때문에 피해 학생을 구제하지 못하는 등 학폭 예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앞서 정부는 일선 학교가 가해 학생을 징계하다 법적 절차를 지키지 못해 패소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자 2020년 학폭예방법을 개정하고 이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넘겼다. 하지만 교육지원청도 ‘어이없는’ 절차적 실수를 저질러 법원에서 처분이 뒤집힌 것이다. 또 다른 교육지원청은 2022년 학폭 신고가 이뤄진 고등학생 B군에게 징계 처분을 내리면서 사전 통지를 부실하게 해 법원에서 일부 패소했다. B군 측이 심의위에서 의견 진술을 준비할 기회를 방어권 차원에서 줬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이 징계 처분 시 법적 절차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지헌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행정청의 처분이 절차적 하자로 법원에서 뒤집히는 것은 법을 잘 숙지하지 못한 행정청의 전적인 잘못으로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이 학폭심의위의 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학폭예방법 시행령은 심의위원이나 위원의 배우자가 피해 또는 가해 학생의 보호자, 친족 등일 경우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위원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니 위원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발생해도 입증할 방법이 없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5월 교육청에 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관행을 개선하라고 권고했지만 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혜정 법무법인 법여울 변호사는 “교육지원청이 심의위원 명단 등 자료 공개에 열린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고질병이 된 늑장 개원… ‘48일 지각’ 기록 깨진다

    여야 갈등으로 22대 국회 개원식 일정이 안갯속인 가운데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개원식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총선에서 여야 한쪽이 압승한 21대와 18대 국회에선 원 구성 협상과 한미 소고기 재협상 문제 등으로 7월 16일과 11일 ‘지각 개원식’을 열었다. ‘여소야대 3당 체제’였던 20대 국회에서는 비교적 이른 6월 13일에 개원식을 했다. ●13·14·16·17·20대만 7월 이전 개원 15일 국회에 따르면 1987년 개헌 이후 문을 연 13대 국회(1988년 5월 30일)를 포함해 14대(1992년 6월 29일)·16대(2000년 6월 5일)·17대(2004년 6월 7일)·20대(2016년 6월 13일) 국회는 모두 7월 이전에 개원식을 했다. 15대(1996년 7월 8일), 18대(2008년 7월 11일), 19대(2012년 7월 2일) 국회는 7월 ‘지각 개원식’을 했고, 21대 국회는 2020년 7월 16일 가장 늦은 개원식을 열었다. 13대 국회 이후 모든 국회의원 임기는 5월 30일 시작됐다. 대통령이 개원 연설을 하는 국회 개원식은 여야 협치의 상징이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으로 103석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압승을 거둔 뒤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했다. 이후 여야는 18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 대신 개별 상임위 내 복수의 법안소위 위원장을 여야가 1명씩 맡는 것으로 타협하면서 임기 개시 48일 만에 개원식을 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18대 국회는 여당인 한나라당(153석)이 통합민주당(81석)을 압도했지만 당시 광우병 시위를 촉발한 한미 소고기 재협상 문제로 여야 간 대립이 격화됐다. 여야는 민주당이 요구하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소고기 협상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임기 개시 43일 만인 7월 11일 개원식을 열었다. ●3당 체제 20대, 비교적 이른 6월 13일 반면 2016년 20대 국회는 임기 개시 후 15일 만에 개원식을 열었다.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123석)이 여당인 새누리당(122석)에 1석 앞섰고, 3당인 국민의당(38석)도 약진하면서 어느 한 당의 일방 독주가 어려웠다. 결국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을, 새누리당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를 맡는 절충안이 채택됐다.
  • 반도체 강국 수조원 살포 ‘쩐의 전쟁’인데… 한국은 세액 감면뿐 [규제혁신과 그 적들]

    반도체 강국 수조원 살포 ‘쩐의 전쟁’인데… 한국은 세액 감면뿐 [규제혁신과 그 적들]

    파격 지원 나선 반도체 경쟁국들보호무역 기조에 보조금 경쟁 치열美·EU 시장 점유율 2배 목표로 지원日·中도 공장·펀드에 수십조원 투자대만 사실상 TSMC 세금 1.2조 감면국내서 푸대접 받는 한국 반도체전 세계 보조금 건수의 0.8%에 그쳐 최대 50%까지 稅공제 ‘K칩스법’도여야 갈등에 일몰 연장 결론 안 나“초격차 기술 전쟁서 뒤처질 수밖에”자유무역 쇠퇴 속에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칩워’(Chip War)가 확전 일로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반도체 강국들이 모두 참전했다. 경쟁국들은 연간 수조~수십조원의 보조금을 살포하는 ‘쩐의 전쟁’에 나섰지만 한국은 현금 지원 대신 세제·금융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대만도 세제지원에 집중하지만 한정된 자원을 사실상 TSMC에 ‘올인’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편다는 점에서 우리와 다르다. ●美·EU 등 보조금 쏟는데 한국만 인색 15일 무역 데이터 제공업체 글로벌트레이드얼럿(GTA)에 따르면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표된 산업 보조금 정책은 1만 3538건에 이른다. 2011년 601건에서 2021년 1483건으로 급증했다. 보호무역 기조가 득세하면서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다. 산업 보조금 건수는 중국이 37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EU 3221건, 미국 2755건, 캐나다 476건, 일본 446건, 인도 430건 순이다. 중국과 EU, 미국이 전체 보조금 건수의 72%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114건(0.8%)에 불과했다. 중국과 EU, 미국은 한국보다 각각 33배, 28배, 24배 많았다. 우리가 그만큼 정책 보조금에 인색했다는 의미다. 미국 정부는 2022년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을 시행하고 5년간 쏟아부을 527억 달러(약 73조원) 규모의 실탄을 마련했다.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로 구성됐다. 미국은 이 돈을 현지에 생산시설을 짓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으로 주고 있다. 지난 3월 인텔에 최대 85억 달러(약 11조 7000억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4월에는 TSMC에 66억 달러(약 9조 1000억원),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800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미국이 해외기업에까지 수조원대 보조금을 지급하는 파격적 결정을 내린 것은 반도체 생태계를 ‘리셋’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혁신에 성공한 매그니피센트7(M7)을 보유하고 있다. M7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일컫는다. 이런 미국에 아픈 손가락이 반도체다. 미국은 현재 10% 수준으로 쪼그라든 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의 물 샐 틈 없는 수출 통제 속에서 중국은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3440억 위안(약 65조원)을 조성하고 지원에 나섰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SMIC)는 1분기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해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3위로 발돋움했다. 일본은 2030년까지 민관을 합해 642억 달러(약 88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대만 TSMC가 구마모토현에 짓는 1공장 건설비의 절반인 4760억엔(약 4조 17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일본 대기업 8곳이 협력해 세운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3300억엔(약 3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U도 반도체법을 만들고 2030년까지 유럽 내 공공·민간 반도체 생산시설에 430억 유로(약 64조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약 10%인 EU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만 세제지원 사실상 TSMC에 ‘올인’ TSMC와 엔비디아를 축으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대만은 미국·EU·중국·일본과 같은 보조금 지급 방식은 채택하지 않고 있다. 세제지원이 핵심이다. 우리와의 차이라면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를 노골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대만 정부는 지난해 1월 ‘대만판 칩스법’(산업혁신조례 제10-2조)을 신설하고, 같은 해 8월 관련법 시행규칙(기업의 미래지향적 혁신 연구·개발 및 첨단 공정장비 지출에 대한 투자감면방법)을 시행했다. 60억 대만 달러(약 2550억원) 이상이면 R&D 투자액의 25%, 첨단 공정용 설비 투자액의 5%를 세제 감면해 주는 내용이 골자다. 조건이 워낙 까다롭다 보니 사실상 TSMC 지원법이란 평가가 나온다. TSMC는 연 1조 2000억원이 넘는 세금을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라이칭더 총통의 취임도 TSMC에 호재다. 그는 후보 시절 ‘대 실리콘밸리 계획’을 제안했다. 대만 정부는 1605㏊(1만㎡)에 달하는 과학단지용 신규 부지와 대만판 실리콘밸리를 구축하는 데 2027년까지 4년간 1000억 대만 달러(약 4조 26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TSMC는 미국과 일본에선 보조금을 쓸어 담고, 자국에서도 ‘대만판 칩스법’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도 올해 말까지 예정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있다. 시설 투자액의 15~25%, R&D의 30~50%를 세금에서 빼 주는 제도로 감면 세율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여야 갈등으로 국회에선 일몰 연장 여부조차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자국 기업 ‘푸대접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반도체 보조금 경쟁에서 뒤처졌는데 세제지원에서도 대만과 달리 정부의 전폭 지원을 받지 못하는 터라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위태로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도 재계에선 나온다. 최계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위원은 “전 세계가 반도체 보조금 전쟁 중인데 한국 정부만 가만히 있으면 기술 변화가 빠른 반도체 시장에서 강국 지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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