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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무기계약직 공공근로자다] 보너스 없고 승진 없고… 20년 일해봤자 달랑 월급 200만원

    [나는 무기계약직 공공근로자다] 보너스 없고 승진 없고… 20년 일해봤자 달랑 월급 200만원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청소아주머니나 인부 등 공무직에 대한 처우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현재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상시적·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고용개선 추진’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상당수 공무직의 바람대로 공무원에 준하는 수준의 대우를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좀더 필요해 보인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직’은 공무원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들은 공무원이 아니다. 일반인은 공무원과 공무직 모두를 정년을 보장받고 공직을 수행하는 직업공무원으로 본다. 언론에서도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공무직 근로자를 공무원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무원과 공무직은 적용되는 법이 다르고 처우나 활동 범위도 구별된다.공무원은 국가 혹은 지방 공무원법에 따라 임용돼 공공 업무를 담당한다. 반면 공무직은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기간을 정하지 않고 개별 혹은 집단 근로 계약을 체결해 일한다. 이들에게는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 같은 직장에서 일해도 공무원과 공무직은 다른 행동을 보인다. 법적인 지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공무원에게는 단체행동권(파업권)이 없어 파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공무직은 법적으로 일반 근로자여서 정치활동이 자유롭다. 공무원은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출근하지만 공무직은 이날 일하지 않는다. 공무원은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되지만 공무직은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 공무직은 공무원법 아닌 근로기준법 적용 특히 처우에 있어서 이들의 차이가 뚜렷하다. 일부 환경미화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의 경우 20년 이상 일해도 한 달에 200만원 이상 받기 어렵다. 같은 기간을 일한 공무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 공무직은 보통 기본급에 근무기간에 따른 장기근속수당을 추가해 받는다. 일반 공무원이 호봉급에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임단협 결과를 반영한 임금 상승분을 추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공무직에게도 공무원 호봉제에 준하는 임금 체계를 적용하는 곳들이 늘고 있지만 복지포인트와 연차수당 등에서는 여전히 공무원과 큰 차이가 난다. 공무직은 경력 산정이나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공원에서 셔틀버스 운전기사로 8년간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최근 공무직이 된 최은희(40·여)씨도 단 2년만 경력으로 인정받았다. 최씨는 “8년 전이나 지금이나 서울대공원에서 똑같이 일하는 것인데 비정규직일 때의 경력은 인정해 줄 수 없다는 (대공원 측)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억울해했다. 김정채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고용노동부 노조위원장은 “정부부처가 공무원 수를 늘릴 수 없다 보니 편법으로 공무직을 뽑아 쓰는데 문제는 이들이 공무원과 사실상 같은 일을 하면서도 급여 등에서 차별받는다는 데 있다”면서 “지금 체제에선 오래 일할수록 공무원과 공무직 간 임금 격차가 더 커지는 구조여서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지자체 직접 고용으로 처우 개선 노력 정부도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2012년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실시해 비정규직 수와 임금, 상여금 지급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도 비정규직 근로자를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해 처우를 개선해 주려 애쓰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공공기관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공무직으로 직접고용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이 크게 올랐지만 사용 예산은 오히려 줄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광주시는 시 본청과 공공기관의 간접고용 노동자 772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다. 직접고용한 지 2년이 지난 74명은 올 초 공무직이 됐고 나머지도 연말까지 공무직으로 모두 전환할 계획이다. 시가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74명에 대한 예산을 분석한 결과 간접고용 때는 2년간 55억원이 소요됐지만 직접고용 전환 뒤로는 2년간 50억원 정도로 4억원 넘게 줄었다. 그렇다고 시가 이들의 처우에 소홀했던 것도 아니었다. 2011~2014년 광주시 공무원 임금은 평균 3.27% 올랐지만 같은 기간 공무직은 7.15% 상승했다. 또 이들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때 임금을 8~15% 인상하고 연가 및 경조 휴가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했다. 시는 “외주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세, 업체 이윤 등이 절감돼 공무직 전환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자체 예산도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늘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응당 누려야 할 몫’을 이들에게 빼앗긴다고 보는 일부 공무원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 “기간제 교사 정규직되면 임용고시 왜 보나” 최근 교육공무직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교육공무직법) 제정안이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로 국회에 상정됐다가 2주일 만에 철회됐다. 37만명에 달하는 학교 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하려는 것이 목표였지만 교사와 교육공무원, 공시생(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의 반발로 좌초됐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실 홈페이지 등에는 수만 개의 반대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시험도 안 본 사람을 공무원과 똑같이 대우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공무직에 호봉제를 도입하면 이들은 특별한 노력 없이도 공무원에 준하는 처우를 받게 된다”, “공무직 위상을 높여 주려면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 기존 공무원 처 우만 나빠진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약자들의 치킨게임’이라고 비판했다. 취재 중 만난 한 교육공무원은 “우리들을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영어회화 강사나 기간제 교사가 정규직이 되면 몇 년을 노력해 임용고시를 통과한 교사들은 뭐가 되느냐”고 토로했다. 서울에서 환경미화 일을 하는 한 공무직은 “아이들이 부모 직업을 부끄럽지 않게 적어 낼 수 있도록 명칭만이라도 ‘공무원’으로 통일하면 좋겠는데 이마저도 기존 공무원들의 반발 등으로 가로막혀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커버스토리] 쓸어 담고 싶은 차별… ‘공무직’ 40만명의 그늘

    [커버스토리] 쓸어 담고 싶은 차별… ‘공무직’ 40만명의 그늘

    “공무원 시켜달란 건 아닙니다. 공무원이 머리라면 우리는 손발인데 손이 머리를 할 순 없죠. 구분을 거부하진 않지만 차별은 없어야죠.”(정부청사 시설관리 근로자) “정규직 되면 좋죠. 그런데 용역업체 소속으론 69살까지 촉탁계약으로 일할 수 있는데 정규직되면 바로 잘리는 거 아닌가 몰라요. 내가 지금 65살이에요.”(정부청사 여성 청소 근로자) 공무직이라 불리는 무기계약직 공공근로자는 전국적으로 약 40만명에 이른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청소 아줌마나 인부로 불리던 이들의 가슴도 뛰고 있다. 서울신문 ‘퍼블릭IN’은 전국 10개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2500여명을 중심으로 정규직 전환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또 전국에서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공무직과 실무관이란 명칭을 부여하고 공채제도까지 도입한 서울시의 사례도 살펴보았다.# 공무원인 듯, 공무원 아닌… 공무직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접수된 ‘지방자치단체 공무직근로자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40만명에 이른다. 공무직으로 불리는 이들은 공적 업무를 하지만 공무원은 아니다. 이들은 비정규직을 거쳐 무기계약직이 됐다. 매년 쓰던 계약서가 사라졌지만 승진이나 보너스도 없는 ‘중규직’이다. 정규직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보다 나은 대우를 원한다. 그나마 이 경우는 용역업체를 통해 일하는 경우보다 낫다. 용역회사에 소속된 근로자들이 정부 건물의 시설·승강기 관리, 통신, 청소, 조경, 안내, 특수경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용역계약이 2~3년마다 한 번씩 다시 체결되기 때문에 계속 근무해도 회사는 수시로 바뀐다. # 용역계약 2~3년에 한 번씩… 불안한 나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송준영(52)씨는 청사가 완공되기 전에 투입됐다. 고용승계를 통해 계속 세종청사에서 일하지만 소속 기관은 벌써 세 번째 바뀌었다. 송씨는 “상시 지속되는 업무나 생명 또는 안전과 관련되는 일은 용역이 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청사도 건물 수명이 다할 때까지 시설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요”라며 정규직 전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수경비 담당인 정주영(57)씨는 “3년 전 방호관들이 공무원으로 전환됐는데 우리도 잘 모르긴 하지만 가장 좋은 쪽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세종, 과천, 대전에 있는 정부청사와 광주, 제주, 대구, 마산, 춘천, 고양에 있는 합동청사까지 모두 10개 정부청사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2425명이다. 규모가 가장 큰 세종청사에서 1190명이 일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모임인 공공비정규직노조는 지난달 20일 무기계약직과 정규직 간 차별을 없애줄 것을 요구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서울시 용역계약 대신 직접고용 정규직화 정부에서 비정규직 직접고용에 나선 것은 서울시가 처음으로 ‘공무직 관리 규정’을 2012년 제정했다. 박원순 시장이 정규직 전환을 할 때 첫째 조건은 ‘임금이 줄어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현재 서울시는 일반종사원, 환경정비원, 시설청소원, 도로보수원, 시설정비원, 시설경비원, 대민종사원, 청원경찰 등 모두 8개 직종으로 공무직을 구분하고 있다. 정원은 2196명이다. 정년은 60세지만 청소, 경비 등 고령화 적합 업종은 65세까지 일할 수 있다. 대표적인 3D 업종인 콜센터도 서울시는 민간위탁 대신 재단을 세워 다산콜센터 직원 400여명이 정규직이 됐다.” # 앞이 캄캄한데… 민노총 총파업도 불참 국회도 청소 노동자 200여명을 직접고용했다. 용역회사가 맡기 전에 국회 청소는 기능직 공무원이 맡았다. 예산 증액 없는 직접 고용으로 국회 청소 노동자는 임금이 전년보다 월 8만 5000원 인상됐고 공무원과 똑같이 복지포인트, 경조사금, 장례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연 136만원 수준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공무직도 연 180만원에 해당하는 복지포인트를 받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직접고용과 같은 정규직 전환으로 사측에 해당하는 정부는 오히려 용역회사에 지불하는 10~20%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역계약은 사기업의 이익금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총사업비의 15% 정도가 용역회사에 돌아가게 된다. # ‘시장 훈령’… 불안한 공무직 법제화 추진 민주노총 소속 서울 지역 공무직지부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의로 공무직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 ‘공무직 관리 규정’은 시장 훈령으로 박 시장이 떠나면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공무직지부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지만 아직 파업에 참여한 적은 없다. 민주노총에서 지난달 30일 벌인 사회적 총파업에도 불참했다. 공무직지부 관계자는 “처음 국회 청소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할 때 보수정당 의원 반응이 ‘툭하면 파업하려 할 텐데’였다”며 “민주노총의 지침이 노동3권 가운데 단결권밖에 없는 공무직과 맞지 않을 때가 많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8월 15일 출시…국내에서 7월 30일 미리 공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8월 15일 출시…국내에서 7월 30일 미리 공개

    90년대 후반 전국에 PC방 열풍을 몰고온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다.미국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를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오는 8월 15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30일부터 온라인 블리자드 샵에서 예약 구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만 6500원이다. 리마스터 버전은 종전 스타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그래픽 화질을 개선했다. 게임 조작 방식과 디자인 등의 뼈대는 같다. 예약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게임 내 디지털 보너스 등이 제공된다.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특전도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는 7월 30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한발 앞서 즐길 수 있다. 또 오리지널 엽서, 컬러 매뉴얼 북, 마우스 패드 등을 담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을 통해 독점 발매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60회 로또 1등 8명…당첨금 1인당 22억5330만원

    760회 로또 1등 8명…당첨금 1인당 22억5330만원

    나눔로또는 제76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0,22,27,31,42,4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22억5329만9391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5명으로 6676만4427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49명으로 171만7782원씩을 당첨금으로 각각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8만9221명,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52만831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지난해 8월 폴 포그바(24)를 역대 최고액인 8930만 파운드(약 1210억원)의 몸값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는 과정에 그의 에이전트가 무려 4100만 파운드(약 591억원)를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부터 포그바의 이적에 관여한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수료가 지급됐는지를 조사해온 FIFA는 맨유의 규정 위반은 확인하지 못하고 대신 유벤투스의 잘못을 확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영국 BBC와 미국 ESPN이 21일 전했다. 특히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료의 절반에 가까운 거액을 챙겨 유벤투스가 ‘서드 파티 오너십’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올라가 포그바에 대한 소유권을 일부 가지고 있었다는 해석이다. ‘선수 지분 쪼개기’로 통하는 ‘서드 파티 오너십’은 구단이 에이전트나 투자업체의 돈을 받아 선수를 영입한 뒤 소유권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관행처럼 통한다. 선수를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는 구단, 에이전트 또는 투자가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이기도 한 포그바는 2009년 신랄한 비난 속에 프랑스 프로축구 르 하브레에서 맨유로 옮겼다. 3년 뒤 유벤투스로 떠날 때 이적료는 150만파운드였는데 지난해 맨유로 다시 돌아오면서 세계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했다. 당시 맨유는 성적과 연계된 보너스로 500만유로, 포그바가 재계약에 동의하면 또다시 같은 액수를 유벤투스에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구단이 취할 경제적 효과가 7260만 유로라고 떠들었는데 FIFA는 이 대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준 셈이다. 지난달 독일에서 출간된 ‘축구에서의 기밀 유출-축구란 더러운 사업’은 포그바 이적의 문제점을 파헤쳐 주목 받았다. 지난달 라이올라를 접촉했을 때 그는 언급을 일절 거부하며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548억 vs 0원… 축구 종가의 남아선호

    [스포츠&스토리] 548억 vs 0원… 축구 종가의 남아선호

    크리켓과 골프, 축구 등 인기가 높은 종목에서는 남녀 간 상금 격차가 벌어진 반면, 다른 많은 종목에서는 많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방송이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68개 종목 경기단체들에 설문해 55개 단체가 응답한 ‘여성 스포츠 주간’ 조사 결과, 상금을 지급하는 44개 종목 가운데 35개 종목이 같은 액수를 지급해 83%에 이르렀다. 3년 전 첫 조사 때 70%에서 13% 포인트 상승했다. 여전히 성별에 따라 상금에 차별을 두는 다른 종목은 클리프 다이빙, 스키점핑, 다트와 스누커에다 몇몇 사이클 종목들이다. 다트와 스누커 세계선수권에는 여성 출전이 허용됐지만 별도로 순위를 따져 상금을 달리 책정하는 것이다. 올해 조사는 세계선수권과 그에 준하는 대회의 상금만 따지고 임금이나 보너스, 후원금액은 제외했다. 이번 주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시작한 국제크리켓연맹(ICC) 여자월드컵의 총상금은 2억 8846만원인 데 반해 남자월드컵은 28억 8460만원으로 10배 차이였다. 2013년 여자월드컵을 우승한 호주는 우승 상금 6779만원뿐이었는데 올해 10배 오른 6억 7797만원에 승리수당 2235만원이 주어진다. 그러나 2019 남자월드컵 우승팀은 6배가 넘는 44억 1717만원을 챙기게 된다. 클레어 코너 ICC 여성위원장은 2032년쯤에야 동등한 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일들이 밤새 달라지지는 않는다. 스포츠는 현재 개인이 알아서 하는 일이며 팀 스포츠로선 이제 막 재미있어지는 단계”라며 “15년 뒤에야 동등한 우승 상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자 골퍼는 여자 엘리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며 남녀 격차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대회 우승 상금은 남자의 절반에 불과하다. 오는 8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브리티시오픈은 7억 321만원을 건네는데, 이는 2014년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모 마틴(미국)이 챙긴 4억 2968만원에서 껑충 오른 것이다. 하지만 같은 곳의 사우스포트 코스에서 다음달 개최하는 디오픈 우승 상금은 16억 9423만원이나 된다. 여자유로피언투어(LET)의 이반 페터 효다바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 동안 모든 종목을 아울러 상금의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진척을 이룬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시장 현실을 잘 아는 나로선 80%의 종목이 동등한 상금을 지급한다는 게 의심스럽다. 조금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등한 상금을 준다고 주장하는 35개 단체 가운데 자료를 제공한 곳은 20개에 그쳤다.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의 유럽팀 주장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여자골프가 잘해내고 있지만 선수들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렌스탐은 “스포츠는 비즈니스계의 거울이다. 불행히도 직업 영역에서 많은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역할을 하는 데도 동등한 임금을 받지 못한다.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하고 그들이 성별을 떠나 성적에 따라 돈을 지불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TV 노출에 따라 남자 종목이 더 나은 대우를 받는다는 점을 인정했다. 빌리 진 킹과 8명의 다른 여자 선수들이 캠페인을 벌여 1973년 US오픈이 가장 먼저 남녀에게 같은 상금을 지급했다. 2004년까지 육상, 볼링, 스케이팅, 마라톤, 사격, 배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 뒤 스쿼시를 시작으로 서핑, 사이클 세계선수권 등 12개 종목에서 남녀 동등 상금이 실현됐다. 하지만 축구는 아직도 남녀 간 상금 격차가 현격한 종목이다. 여자슈퍼리그(WSL)는 아예 상금이 없는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한 첼시는 547억 9220만원을 챙겼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하고 194억 6686만원을 거머쥔 반면 여자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한 프랑스 리옹은 3억 1712만원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카드, 젊은 예술가 지원 프리마켓 17일 개최 KB국민카드가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대로 프리마켓 2017’ 행사를 연다. 젊은 예술가들과 매듭공예, 금속공예, 일러스트, 드로잉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현장에서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사면 구매 금액에 따라 휴대용 미니 선풍기 등을 선물한다.●부산銀, 1년 휴면 타행계좌 해지·이체 최고 1만원 부산은행이 다음달 31일까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계좌의 잔액을 찾아주는 ‘숨은 돈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www.accountinfo.or.kr)에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를 해지하고 그 잔액을 부산은행으로 이체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5000원(30만원 미만 이체)과 1만원(30만원 이상 이체)을 준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나 부산은행 모바일앱으로 신청하면 된다.●NH카드 “차 살 때 한도초과 입금액 2% 적립” NH농협카드가 가상계좌를 활용한 자동차 구매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 한도를 늘리거나 대출 총액이 늘어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협카드 고객 행복센터에 가상계좌를 신청하고 금액을 입금하면 별도 서류 제출이나 한도 증액 신청 없이도 7일 이내에 입금액만큼 카드 승인이 자동 진행된다. 8월 31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2%를 채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KB증권 “온라인 금융상품 사면 年3.5% RP 특판” KB증권은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을 사면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기회를 주는 ‘연 3.5%(세전) 특판RP’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10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사는 고객에게 해당 금액만큼 특판RP 매수 기회를 준다. 1인당 한도는 2억원이다. ●교보생명, 사망만 보장 ‘알찬변액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 ‘(무)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구조가 복잡하고 보험료도 비싼 편이었지만 이 상품은 사망만 보장하는 단순한 구조다. 10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5년마다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 758회 로또당첨번호조회…1등 8명, 당첨금 20억 7897만원씩

    758회 로또당첨번호조회…1등 8명, 당첨금 20억 7897만원씩

    나눔로또는 10일 추첨한 제758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가 ‘5, 9, 12, 30, 39, 43’이라고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4’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당첨금을 각각 20억 789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440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170명으로 128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 612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8만 8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자/이복실 여성가족부 전 차관

    [수요 에세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자/이복실 여성가족부 전 차관

    자녀를 위하는 마음은 엄마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빠에게도 있다. 스웨덴에서는 요즘 이런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직장에서는 여성의 권리를! 가정에서는 남성의 권리를!” 최근 육아휴직을 하고 복귀한 K를 만났다. K는 경력 10년차 남성이다. 휴직 기간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육아휴직 기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막상 가사와 육아 전선에 나서 보니 워킹맘인 아내의 고충도 이해하게 되고 아이를 키우는 기쁨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기회를 준 직장과 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모임에서 만난 S의 남편은 전업주부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임시로 ‘남편주부’ 역할을 하고 있다. “워킹맘도 힘들지만 남편주부도 힘들어요.” “어린 딸도 아빠가 돌봐 주는 것에는 100% 만족하지만 낮에 친구들이 놀러 오면 아빠를 방에서 못 나오게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그녀가 말하는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의 가사와 육아 전담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아빠의 육아 참여는 왜 필요할까. 국가적으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과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 및 고용률 제고를 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자녀의 성장과 행복과 삶의 질을 위해서 필요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웰빙리포트에 따르면 부모와의 관계는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부모가 아이와 매일 이야기하고, 함께 밥을 먹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22%, 39%씩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부모 중 아이와 매일 이야기하는 경우는 53.7%, 아이와 매일 같이 식사하는 경우는 70.2%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16년 청소년 통계’에서도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이켜 보면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지원이 정부 정책으로 시작된 것은 최근이다. 2010년 2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주요 내용은 출산이나 육아와 관련된 휴직·휴가 제도 강화와 가정 내 ‘아버지 소외’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이었다. 2014년에 시행된 ‘아빠의 달’ 제도는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의 신호탄이었다. ‘아빠의 달’은 육아휴직의 두 번째 사용자(대부분 아빠)의 첫 세 달 육아휴직 급여로 통상임금의 100%(상한액 150만원)를 지원하는 제도다. 7월부터는 200만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오른다. 지난달 남성 육아휴직 이용자 통계 발표가 있었다. 올해 1분기에 남성의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는 내용이었다. 2007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300여명이었으니, 양적으로도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북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적지만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제도는 민간에서 먼저 자발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롯데그룹이 배우자 출산 시 상한액 없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육아휴직을 의무화한 것이다. 제도 시행 후 3개월간 롯데그룹의 남성 직원 120여명이 휴직을 했다고 한다. 지난 한 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8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의무화 이후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저출산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제 막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에서는 아빠의 육아 참여 지원을 위해 유급 3일, 무급 2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유급 10일, 무급 4일로 늘리고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의무사용제 권고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성단체와 서약도 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모두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년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해 본다.
  • 이기면 1200억원 +α…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내일 챔스 결승

    4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쩐의 전쟁’이 펼쳐진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엔 우승 상금 1500만 유로(약 189억원)가 걸려 있으며, 본선 진출·조별리그 통과·토너먼트 승리 수당까지 5400만~5720만 유로를 만질 수 있다. 여기에다 UEFA가 중계권료와 입장권 판매 수익을 구단 인지도와 성적, 해당 국가의 중계 수입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데 지난해 챔피언 레알은 배당금으로만 4060만 유로를 받는 등 모두 94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챙겼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에 따르면 레알 구단은 선수당 150만 유로(약 19억원)의 우승 보너스를, 유벤투스는 35만 유로(약 4억 4000만원)를 내걸었다. 레알은 대회 첫 2연패를 겨냥해 지난 우승 보너스(70만 유로)의 곱절 이상을 베팅했다. 카디프에서는 최근 맨체스터 폭탄 테러의 여파로 병력 1만 5000여명이 경계에 동원됐다. 입장권은 인터넷에서 최소 1200유로(약 150만원)에 팔린다. 시청 근처 호텔에선 하루 숙박비로 5000유로(약 630만원)를 받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은숙 작가 “‘파리의 연인’ 결말, 아직도 반성 중”

    김은숙 작가 “‘파리의 연인’ 결말, 아직도 반성 중”

    김은숙 작가가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아직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는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엔딩에 대해 “그 때는 그 엔딩이 보너스 트랙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시청자가 못 받아들였으면 그건 나쁜 대본”이라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의 대표작 ‘파리의 연인’은 주인공인 박신양과 김정은의 러브스토리가 모두 극 중 작가 강태영(김정은 분)의 상상인 것으로 마무리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김은숙 작가는 “저 혼자 재밌으면 일기를 써야할 것”이라며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하고 욕을 들으면 그건 잘못”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건 진짜 평생 하셔야 해요”, “망연자실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는 결말이었음”,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있으시네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주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동남지구 노른자위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 분양

    청주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동남지구 노른자위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 분양

    대원과 대원건설은 오는 6월 2일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에 공급하는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지는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1,38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동남지구 C1블록과 B3블록에 각각 위치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78~121㎡,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676가구로 구성되며 2단지는 전용면적 78~84㎡,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706가구 규모다.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는 동남지구 내 최고 중심지에 입지하며 1,2차를 합쳐 총 1382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남지구는 청주를 대표할 새로운 주거지로 약 205만㎡의 면적에 총 1만4768가구, 3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청주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이자 청주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희소성까지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 또한 이 단지는 동남지구 내에서도 최대규모의 중앙공원(예정)과 인접해 자연친화적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도 예정돼 향후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교통도 좋아 청주 1,2순환로 및 국도를 통해 청주 전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는 청주에서 최초로 룸테라스를 선보인다. 룸테라스는 별도의 보너스 공간으로 북카페나 Bar, 홈시어터 등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면적별로 4~5베이의 혁신공간을 적용했고 드레스룸과 알파룸, 팬트리 등도 제공돼 높은 공간활용도가 기대된다. 여기에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 및 일조 등을 확보했으며 에너지 저감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주동간 사선배치를 통해 전세대 공원, 녹지 단지중앙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GX룸,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청약일정은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1단지 C1블록과 2단지 B3블록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5일, 2단지 16일이고 계약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지어질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금 3억 + 브리티시 출전권… 강호 총출동

    상금 3억 + 브리티시 출전권… 강호 총출동

    ‘로열 버크데일행 티켓을 잡아라.’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새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다. 1958년 창설돼 올해 꼭 60회째를 맞았다. 회갑을 한 해 앞둔 관록의 대회답게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도 3억원으로 국내 최고다.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동 주관한다.올해 대회 우승자에겐 더 큰 보너스가 기다린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브리티시오픈 출전 티켓이다. 우승자뿐 아니라 준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까지 늘 가을에 치러진 한국오픈을 6월로 앞당긴 것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2장 배정받았기 때문이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 20~23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에도 한국오픈에선 걸출한 두 선수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앞서 두 차례 열린 메이저급 대회인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우승 재킷을 나눠 입은 이상희와 최진호의 리턴 매치다. 둘은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우수선수상인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내년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출전권이 걸려 있다. 포인트와 상금랭킹에서 간발의 차이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상희와 최진호는 대상 부문에 이어 상금 랭킹에서도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올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매경오픈 3위와 SK텔레콤 준우승 등 두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박상현도 설욕전에 나선다. 박상현은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한국오픈 ‘톱10’ 입상으로 우정힐스 코스와도 ‘찰떡 궁합’을 뽐냈다. 셋 외에도 허인회와 강경남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주무대로 삼는 강호들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노리고 출사표를 냈다. 지난주 카이도드림오픈 역전 우승으로 거듭난 김우현과 맹동섭, 김성용 등 국내파 챔피언들의 도전도 거셀 전망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의 출전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61위로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나상욱이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하면 로열 버크데일행 티켓은 1장으로 줄어든다. 그는 한국오픈에 7차례나 출전했던 터라 우정힐스 코스는 손바닥 보듯 훤하다. 지난 매경오픈에서 선두권을 달리다 6위에 그친 세계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자 파차라 콩왓마이(18·태국)도 ‘토종’들의 브리티시오픈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1월 SMBC싱가포르오픈 공동 2위로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다. 케빈 나와 콩왓마이가 1, 2위를 나눠 가질 경우 한국오픈에 배정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2장은 없던 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뮤직뱅크 트와이스 ‘시그널’ 1위 “박진영 PD 곡 처음”

    뮤직뱅크 트와이스 ‘시그널’ 1위 “박진영 PD 곡 처음”

    걸그룹 트와이스가 ‘뮤직뱅크’ 1위에 올랐다. 2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트와이스가 신곡 ‘시그널’로 빅스의 ‘도원경’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트와이스는 흰색의 셔츠와 빨간색 테니스 스커트로 소녀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유의 스포티함과 발랄함을 뽐내며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24일 MBC뮤직 ‘쇼챔피언’,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세 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박진영PD님 곡으로 처음으로 활동하게 됐다. 좋은 곡 주신 PD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트와이스를 비롯 빅스, A.C.E(에이스), B.I.G, SF9, 나비, 다이아, 더 이스트라이트, 맵식스(MAP6), 모모랜드, 바시티, 베리굿, 보너스베이비, 빈블로우, 세븐틴, 솔비, 어반자카파, 영크림, 크나큰, 투포케이가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너스베이비, ‘아기 턱받이’ 무대 의상 로리타 논란

    보너스베이비, ‘아기 턱받이’ 무대 의상 로리타 논란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KBS2 ‘뮤직뱅크’에서 보너스베이비는 ‘어른이 된다면’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보너스베이비는 아기들이 주로 하는 턱받이가 연상되는 장식이 달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이 보너스베이비의 무대 의상이 ‘로리타 콘셉트’라고 지적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보너스 베이비라는 그룹명과 타이틀곡 ‘어른이 된다면’ 역시 소아성애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로리타 콤플렉스’는 미성숙한 어린 소녀에게 성적인 집착을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보기 힘들었다”, “퍼포먼스는 퍼포먼스일 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웃긴 듯”, “노렸네”, “대체 왜 이런 의상을”, “귀엽다”, “보기 좋은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준표 “한국당, 선거 지고도 보너스 잔치···배부른 돼지“

    홍준표 “한국당, 선거 지고도 보너스 잔치···배부른 돼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22일 “한국당은 웰빙정당”이라며 “치열한 사명 의식도 없었고, 투철한 이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당은) 선거 패배 후 당직자들에게 보너스 잔치를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런 생각을 가진 정당을 쇄신하지 않고 다음 선거를 할 수 있을까”라며 ‘탈북 박사 1호’인 이애란 박사의 글을 인용해 “참담하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의 선거운동을 했던 이 박사는 대선 패배 이후 “목에 깁스하고 짜증만 내면서, 대변인실이라는 데가 칼퇴근에 휴일은 아예 출근도 하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거대하기만 하고 느려터진 배부른 돼지들만 모인 곳”이라고 비판했다.홍 전 지사는 “계파에만 충실하면 공천받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국회의원을 하는 데도 무리가 없었다”며 “지난 대선에서 15% 이하 득표로 선거보전금이 나오지 않을까 봐 방송 광고도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는 44회 한 반면에 우리는 11회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비도 최소한으로 하는, 사실상 대선 홍보를 포기했고, 대선 후 당권 향배에만 신경을 썼다”며 “한국당은 전면 쇄신돼야 한다.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면 국민에 의해 당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지지자가 댓글에서 “나경원도 문재인 잘한다고 치켜세우던데, 기가 막힌다”고 지적하자 홍 전 지사는 나 의원을 두고 “그분 원래 그래요”라고 비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엠카 싸이 ‘I Luv it’, 위너-트와이스 제치고 1위 “위너는 롱런” 훈훈 소감

    엠카 싸이 ‘I Luv it’, 위너-트와이스 제치고 1위 “위너는 롱런” 훈훈 소감

    가수 싸이가 ‘엠카’에서 컴백 후 첫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싸이는 1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I Luv it’으로 위너 ‘Really Really’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엠카’ 1위 감사합니다. 위너 롱런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식구인 위너에게도 롱런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싸이는 지난 10일 8번째 정규 앨범 ‘4x2=8’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트와이스, 로이킴, 빅스, 세이예스, 립버블, 영크림, 더 이스트라이트, 모모랜드, 바시티, 드림캐처, 스누퍼, 보너스베이비, 다이아, 라붐, 러블리즈, 트리플H, 한동근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년 투어 시드·상금 21억 ‘대박 전리품’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 받아 정규 시즌 뒤 PO 출전 기회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전리품도 톡톡히 챙겼다. 먼저 5년 동안의 투어 시드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년간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3년 더 뛸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 의미가 크다. 김시우는 “장기간의 투어 시드를 받게 되면 시드를 잃을 걱정을 일단 접게 돼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4개 메이저대회 중 3개를 3년 동안 출전할 기회도 얻었다. 올해 PGA 투어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해 메이저 우승도 노릴 수 있다.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도 꿈은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일정을 잘 관리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나서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600점을 받아 167점에서 767점으로 늘렸다. 페덱스컵 랭킹은 현재 132위에서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정규 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랭커 125명만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대회에도 나갈 수 있다. 페덱스컵은 4개의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르며 최종 우승 땐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돈방석’에 앉은 것은 물론이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약 21억 3000만원). 4대 메이저 대회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종 대회에 초청될 경우 초청료가 크게 올라간다. 일반 투어대회는 물론,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 후보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기가요 싸이, 흥부자의 흥 넘치는 무대… 화끈한 퍼포먼스 ‘I LUV IT’

    인기가요 싸이, 흥부자의 흥 넘치는 무대… 화끈한 퍼포먼스 ‘I LUV IT’

    가수 싸이가 폭발적인 무대로 월드스타의 귀환을 알렸다. 14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는 가수 싸이가 컴백해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아이 러브 잇)’과 ‘New Face(뉴 페이스)’를 최초 공개했다. 먼저 ‘I LUV IT’ 무대에서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한 싸이는 독특한 가사와 춤사위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화이트 수트로 갈아입은 싸이는 ‘New Face’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그의 열정과 전매특허 퍼포먼스는 ‘인기가요’ 관객과 시청자들까지 들썩이게 했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은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지코, 싸이, 유건형, 팝 타임이 작업한 곡이다. ‘NEW FACE’는 유건형, 싸이가 함께 만든 곡으로, 마이너 감성의 멜로디와 랩플로우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싸이 외에도 트리플 H, 러블리즈, 한동근, 오마이걸, 나비, 몬스타엑스, SF9, 라붐, 김영철, 다이아, 모모랜드, 스누퍼, 보너스베이비, 바시티, 영크림, 립버블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 ‘턱받이’ 의상으로 구설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 ‘턱받이’ 의상으로 구설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가 로리타 논란에 휘말렸다. 보너스베이비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어른이 된다면’의 무대를 선보였다. 논란이 된 것은 무대 의상 때문이었다. 이날 보너스베이비는 아기를 떠올리게 하는 턱받이 장식의 블라우스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러한 보너스베이비의 의상이 로리타 콘셉트라고 지적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로리타 콤플렉스’는 미성숙한 어린 소녀에게 성적인 집착을 하는 현상을 말한다. 로리타적 요소를 담은 콘텐츠는 소아성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이돌이 유아적인 모습을 성적으로 소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이번 논란의 요지다. 이와 함께 보너스베이비라는 그룹명과 타이틀곡 ‘어른이 된다면’ 역시 소아성애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보너스베이비는 1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무대 의상을 교체하고 넥타이를 착용했다. 사진·영상=뮤직뱅크/네이버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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