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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근로자 월급여 작년 94만9천원/평균 12% 올라

    지난해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추석보너스 등 특별상여금을 포함해 월평균 94만9천원을 받은 것원으로 조사됐다. 21일 중소기협중앙회가 8백50개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월 평균 기본급은 44만3천원,수당 은 16만1천원으로 월정급여액은 모두 60만4천원이었으며 보너스는 34만5천원이었다. 직종별로는 생산직근로자의 작년 평균 월정급여는 56만9천원으로 전년의 52만6천원에 비해 8.2%가 늘어났으며 사무직은 65만1천원에서 69만1천원으로 6.1%가 증가해 생산직은 사무직의 82.3% 수준의 급여를 받아 91년의 80.8%보다는 임금격차가 다소 개선됐다. 한편 임금인상의 결정방식은 노·사간의 단체교섭이 10.8%,노사협의회의 결정이 29.8%인 반면 사내의 임금 관리방침에 따른 결정이 26.1%,회사측의 일방적 결정이 32% 등으로 조사돼 대부분 중소기업의 임금이 사용자측의 사정에 따라 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들은 작년에 평균 12%의 임금인상을 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다소 낮은 10.8%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설전후 자금사정 “풍족”/올 수요 1조8천억… 예년보다 격감

    ◎공급늘고 금리인하기대 작용/어제 7천억 빠져나가/회사채수익률 13%로 하락 설을 나흘 앞두고 개인및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시중의 자금사정이 좋아 기업들의 자금요청이 눈에 띄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세금리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설연휴를 나흘 앞두고 은행창구에는 설자금을 찾으려는 일반인들과 기업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 이날 하룻동안 6천억∼7천억원의 현금이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설날 10일전부터 일기 시작하는 자금수요가 3일전에 최고를 기록하게 된다』면서 『오는 21일까지 은행창구로부터 인출되는 현금수요가 1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연휴 자금수요는 지난 91년의 2조6백억원,지난해의 1조9천6백억원에 다소 못미치는 것이며 지난 연초 신정연휴 기간에도 현금수요는 전년보다 2천억원이 준 8천억원 정도에 그쳤었다. 또 기업들의 자금수요도 예년과 달리 크게 줄어 은행및 단자사등 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이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제일은행의 홍태완상무는 『예년의 경우 설을 3일 앞두고 기업들이 당좌대월·일반대출 요청이 줄을 잇고 기업금전신탁 예금을 1천억원 가량 찾아 갔으나 올해는 이렇다할 자금요청이 별로 없다』면서 『투자수요가 없는 탓인지 오히려 기업들이 당좌대출금을 갚는 기현상이 나타나 지난해 11월하순 자금요청이 많았던 때보다 2천5백억원 정도 당좌대출 잔액이 줄었다』고 밝혔다. 단자사의 관계자도 이달중 부가세 납부와 설자금 수요로 기업들의 대출요청이 잇따를것으로 내다봤으나 경기부진으로 투자의욕이 아직 살아나지 않고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돈을 쓰려는 기업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올해 개인및 기업의 설대목 자금수요가 감소한 것은 한은이 이달중 통화증가율 18%내에서 2조 8천5백억원의 돈을 새로 시중에 공급,유동성이 풍부한데다 경기가 나빠 기업들의 보너스및 물품대금의 수요가 많지않고 개인들의 씀씀이도 줄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중자금사정의 여유로 예년의경우 오름세를 보이던 실세금리가 내림세를 나타내 이날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25%포인트가 떨어진 연13.05%,콜금리도 0.1%포인트가 내린 11.7% 수준을 기록했다.
  • 중기 설보너스봉투 “얇다”/반월공단 등/아예 없는곳도 작년의 갑절

    올해 중소기업 종업원들은 어느 해보다 쌀쌀한 설날을 맞게 됐다. 심각한 경영난을 반영,설 보너스를 아예 지급하지 않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반면,대기업들은 대부분 작년과 비슷한 1백% 선의 설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설 휴무기간은 생산직의 경우 4∼6일,사무직은 3일로 잡혀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단 입주 중소기업의 경우 이번 설에 상여금 지급계획이 아예 없는 업체가 작년보다 공단에 따라 최고 2배까지 늘어나고 있다. 반월공단의 경우 1천1백39개업체 가운데 상여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업체가 전체의 47%인 5백35개 업체로 조사됐다.이는 작년 설때의 2백54개 업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창원공단은 3백13개 입주업체 가운데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업체가 1백20개로 작년의 93개업체보다 29% 늘었다.반면 1백%이상의 상여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지난해 1백74개에서 올해는 1백62개로 줄었다. 이밖에 한국수출산업공단,구미공단 등의 경우도 상여금을 줄 계획이 없는 업체수가 늘어났으며,지급하는 업체의 경우에도 지난해와 같거나 다소 적은 50∼1백%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는 삼성이 오는 20일 지급액기준으로 1백%의 상여금과 5만원대의 가전제품,의류등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현대는 계열사중 현대전자와 현대정공만이 1백%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여타계열사들은 오리털이불,멸치세트,전자제품 등 1만∼5만원상당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 「대학생만들기」 최고 350만원/신입생 입학경비 얼마나 드나

    ◎등록금 13∼28% 인상,학부모 부담 가중/월 하숙비 22만∼35만원… 옷·화장품값도 합격의 기쁨도 잠시이고 대입합격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제부터 등록금마련등 적지않은 경제적 부담에 시달려야 한다. 자녀를 어엿한 대학생으로 꾸미기 위해선 과연 어느정도의 돈이 들까.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주요사립대학의 등록금은 문과 1백40여만원,이과 2백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3∼28%까지 올라 학부모들은 연말 보너스를 모두 부어도 허리가 휠 정도이다. 지방학생들은 여기에다 하숙비까지 추가해야 한다.서울대가 있는 신림·봉천동 일대 하숙촌은 이달들어 한달 하숙비를 지난해보다 1만∼2만원 올린 22만∼23만원,독방 25만∼28만원을 받고 있으며 신촌·안암동일대는 신림동보다 2만원이상 비싸 2인1실 25만원,독방은 35만원으로 올랐다. 대학생들의 필수품화 되다시피한 워크맨과 소형오디오도 만만치 않다.신세계·롯데등 주요 백화점에 나와있는 워크맨은 국산 5만∼8만원,수입품 10만∼20만원,소형오디오는 19만∼50만원가량 한다.일부학생들은여기에다 자동차학원수강료 20만원을 덧붙이기도 한다. 대학생들이 즐겨입는 캐주얼과 콤비를 고르면 10만∼20만원이 들고 반지르르한 구두값은 5만∼9만원. 따라서 잡비와 책값을 빼고도 최소 2백2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의 목돈이 있어야 대학생티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여대생들은 핸드백 화장품 옷등 필수품이 남학생보다 더많아 적게 잡아도 30만∼40만원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
  • “현대 휴폐업 안한다”/정세영회장 회견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은 최근 일부 계열사의 휴·폐업설과 관련,11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그룹이 정치사태와 관련해 엄청난 난관에 봉착했으나 항간의 소문처럼 고의부도나 휴·폐업 등의 조치는 결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한때 그룹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휴업을 검토한 적은 있으나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우려가 있어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현대그룹이 국가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기업경영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세영회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휴업을 실제로 검토했는가. ▲검토한 적이 있다.그러나 휴업은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휴업을 검토한 대상은. ▲현재 현대그룹의 많은 회사들이 어렵다.일부만 휴업하든가 전체가 다 휴업하든가를 여러가지 방향에서 검토했었다. ­국민당 정주영후보에 대한 선거지원은 계속할 것인가.▲국민의 참정권은 법에 보장돼 있다.선거운동을 하고 않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다.이를 너무 몰아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일부 계열사의 보너스 반납과 관련한 파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리 보너스를 지급한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국민당에 보너스를 자진 기부한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이는 각 개인의 자유라 생각한다.
  • 「현대 폐업설」 나돌아 재계 긴장/꼬리무는 소문의 시말

    ◎정세영회장 “문닫을수밖에” 발언이 발단/정부선 “내부결속·대정부 압력용” 분석/직원들,“직장수호·보너스반납” 결의 회사 돈을 국민당 선거자금으로 지원,사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이 경영 마비상태에 빠진 가운데 휴폐업설및 자구를 위한 「폭탄 선언」설이 끊임없이 나돌아 경제계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게다가 계열사의 일부 임직원들은 연말 상여금중 일부를 국민당에 당비로 낼 움직임까지 보이며 「직장수호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가뜩이나 시끄러운 선거 정국을 더욱 혼탁하게 몰아 가고 있다. 현대그룹 일부 계열사의 일시 폐업설은 지난 5일 정세영회장이 『정부의 탄압이 계속되면 문을 닫을수 밖에 없다』고 발언하면서 부터이다.현재 폐업이 거론되고 있는 계열사는 임원 8명중 음용기사장등 4명이 구속되고 2명이 수배된 현대종합목재.또 최수일사장등 재정·출납관련 임직원 4명이 수배된 현대중공업은 휴업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금융계는 현대와 관련한 이같은 소문에 대해 현대측의 내부 결속용이거나 대 정부 협박용일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말하자면 현대그룹과 국민당이 고도의 선거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상공부는 현대그룹 전 계열사가 연말 상여금을 선거일인 18일 이전에 지급하고 선거운동을 위해 하루정도 휴업을 할 것이란 소문이 나도는등 현대그룹 주변의 상황이 심상지 않자 이미 지난주부터 기계공업국과 상역국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현대의 경영이 어려워 4억∼5억달러의 수출 차질이 예상되는 판에 전 계열사가 휴업까지 하면 우리 경제는 더욱 곤경에 처할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그러나 일부 계열사에서 휴업을 강행할지 몰라도 전계열사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계도 현대그룹이 자금악화를 이유로 휴·폐업을 하거나 부도를 낼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2천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정도로 「알짜」기업인데다 재무구조도 그룹내에서 가장 탄탄하기 때문이다.현대종합목재도 제일은행에 30억원,신한은행에 20억원등의 부채가 있으나 자금사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은 10일 아침 정회장 주재로 16명의 계열사 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자금사정이 어려우나 위험은 없다』고 전제,항간의 휴·폐업설을 강력히 부인했다.다만 경찰의 현대 임직원에 대한 미행·감시가 전혀 시정되지 않아 정부에 이의 중단을 재차 강력히 요청할 방침을 정했다는 것이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또 1백%에서 3백50%의 연말 상여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을 살 우려가 높아 지급을 선거일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고 한다. 현대그룹은 오는 12일 정주영후보의 여의도 유세에 전 계열사의 임직원및 가족들을 모두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선거 막판에 현대를 볼모로한 모종의 충격적인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여전히 감추지 못하고 있다.
  • 현대직원 보너스반납/검찰,탈법여부 조사

    【울산=이용호기자】 울산지역 현대그룹 계열사의 일부 임직원들이 지난 8일부터 지급된 연말상여금중 일부를 국민당 선거자금을 위한 정치헌금으로 내고 있어 검찰이 관계법규 위반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현대계열 4개사 보너스 반납(조약돌)

    ◎“회사경영 돕겠다” 명목… 추측만발 ○…현대그룹의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연말 보너스 전액을 회사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12월중에 계열사별로 1백∼3백%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날 상여금을 받은 현대종합상사등 4개사의 4급(대졸신입사원)이상 직원및 임원들은 전액을 회사경영정상화 자금 명목으로 반납했다는 것이다. 또 상여금 반납은 계열사별 임원회의에서 결정·지시 됐으며 아직 상여금을 받지 않은 다른 계열사도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국민당을 지원하기 위해 상여금을 반납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어려운 회사를 돕기 위한 것이지 국민당의 선거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휴일출근 1백명 “일손 안잡힌다”/계동 현대그룹 본사 표정

    ◎“기어이 올것이 왔다” 망연자실/전계열사 세무사찰설에 촉각 ○…6일 밤 현대종합목재의 음용기사장등 이 회사 고위간부 3명이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계동 현대그룹본사에서는 당직근무자 등이 『기어이 올 것이 왔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직원들은 또 이날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종합목재 본사 사무실 등이 수사관들에 의해 압수수색당했다는 보도를 듣고 『대선정국에 휘말려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대그룹이 언론과 당국의 편파적인 시각때문에 일방적으로 당하는게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이에앞서 6일 서울 계동 현대그룹 본사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당직 근무자를 비롯,1백여명의 직원이 나와 최근의 사태에 대해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는등 앞으로의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직원들은 현대중공업 출납담당 여직원 정윤옥씨(27)의 「양심선언」이 있고 국세청의 통상적 세무조사차원을 넘어 세무사찰설까지 나도는등 당국의 현대그룹에 대한 조사가 확대되자 한결같이 불안감과 위기의식을 느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 한 직원은 『당국의 수사등으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방해」받고 있으며 일반 직원들은 연말보너스·성과급 등이 제대로 지급될 것인지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선언」 뭔가 이상” ○…직원들은 말단 여직원인 정씨가 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유통경로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을 들어 정씨의 「양심선언」배경과 동기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는 모습. 그룹 문화실의 모과장은 『그룹차원에서 실제로 비자금 조성을 했다하더라도 어떻게 말단 여직원이 그 사실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대부분의 직원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반응과 함께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일부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에 「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언.
  • 일 하이테크기업/겨울 보너스도 “불황”(해외경제)

    ◎경영악화로 「깍기」 바람/NEC 등 작년수준서 현금대신 현물 지급 일본의 하이테크산업이 불황의 늪에 빠져 관련업체의 「보너스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다.일본의 대표적인 하이테크기업 일본전기(NEC)는 이번 겨울 보너스의 일부를 현금대신 생산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마쓰시타(송하),도시바(동지)등 대형 종합전기메이커들의 보너스도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졌다. NEC는 과장급이상 6천5백명의 관리직을 대상으로 연말에 지급하는 겨울보너스의 일부를 자사제품의 상품인환권으로 주는 「현물지급」방침을 채택했다. NEC가 보너스를 현물로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이테크산업의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NEC는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임원의 승급을 정지시키고 관리직의 여름보너스를 5∼10%씩 줄였었다.그런데도 NEC의 올 하반기 경영이익은 지난해보다 절반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품인환권으로 주는 보너스는 과장이 10만엔,부장 15만엔,사업부장 20만엔,임원 30만엔 등이다.그 총액은 7억∼8억엔에 이른다.인환권으로는 가전제품·퍼스널컴퓨터(PC)등 NEC관련 메이커의 제품을 살 수 있다. NEC에 앞서 마쓰시타·미쓰비시전기 등은 지난 86년 엔(원)고불황때 보너스의 현물지급을 단행했었다.미쓰비시전기는 지난 여름보너스때도 부장급이상을 대상으로 상품인환권을 지급했다.일본기업은 대부분 여름과 연말 두차례에 걸쳐 보너스를 지급한다. 일본의 하이테크산업계는 컴퓨터·반도체·음향영상기기 등의 국제적 불황으로 경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일본의 대형 종합전기업체 17개사 가운데 5개사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업체도 경영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같은 하이테크산업의 불황에 따라 히타치·도시바·마쓰시타·일본전기 등 대표적 전기업체의 보너스가 대부분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낮아졌다. 상품인환권의 지급으로 일본전기는 현물보너스 액수인 7억∼8억엔어치의 제품을 더 팔게 됐다.그러나 사내 일각에서는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이미 거의 모든 가전제품들을 갖추고 있는데 또 불필요한 제품을 사지 않으면 안된다는 불평과 NEC상품의 이미지를 악화시킨다는 우려의 소리가 그것이다. 노조 또한 『불필요하게 「불황감」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세계시장을 누비고 아직도 막강한 위력을 지닌 일본 하이테크산업의 이같은 불황은 결코 「남의 집 불」이 아니다.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고 있는 우리 업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른다.모쪼록 타산지석으로 삼아 미리미리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가계지출 월별로 들쭉날쭉/국민가계경제연 분석

    ◎직장인 보너스 타는 달 충동구매 많아 우리나라의 가계소비는 월급여나 과거의 패턴에 따라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보너스나 보유 부동산,유가증권의 가격상승에 따른 일시적 소득변동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또 근로소득보다는 자산소득등의 불로소득에 의한 소비성향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투기등 불로소득의 원천을 제거하려는 제도적 노력이 과소비풍조를 없애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31일 국민가계경제연구소가 지난 65년부터 90년까지 우리나라 가계의 실제 가처분소득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가계소비지출의 종합적 분석을 통한 건전가계경제구조창출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소비에서 매년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항상소득의 한계소비성향은 0.542인데 반해 일시적 소득은 0.574로 일시적 소득에 의한 소비성향이 더높게 나타났다. 한계소비성향이란 소득이 한단위 증가했을 때 나타나는 소비의 증가분을 말하는데 일시적 소득에 의한 소비성향이 더 높은 것은 일시적 소득증대가 저축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시적 소득증가로 인한 충동적 구매패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시적 소득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거나 보너스제도를 개선,매월 임금을 균등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또 근로소득과 비근로소득의 한계소비성향 비교에서는 근로소득이 0.543인데 비해 비근로소득은 0.607로 높게 나타나 과소비풍조가 자산소득등 불로소득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뒷받침했다.
  • 중국/“개방시대 인재양성” 사립교 큰 인기(특파원코너)

    ◎해외화교 자금으로 북경·상해 등에 잇따라 설립/장학금 지급 등 자본주의식 경쟁원리 도입/직업교육 병행이 매력 “입학경쟁률 10대 1”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도 요즘 사립학교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개혁 개방정책 덕분에 주로 해외화교들의 자금으로 세워지는 사립학교들이 북경·상해와 남부 개방도시들에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학생모집정원의 10배가 넘는 신청자들이 쇄도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상해 신세기중학의 경우 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의 40%가 외지인들이었다.상해시주변의 강소·절강·안징성등은 물론 멀리 감숙성에서 까지 이곳으로 유학오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몇몇 학부모들은 원서 접수가 상오8시부터 시작되는데도 새벽 4시부터 접수창구앞에 나와 기다리기도 했으며 1백45명 모집에 1천여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상해의 명문사립대로 이름을 굳혀가고 있는 삼달대학에는 원서접수 4일만에 1천5백명이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원자들중에는 5백점만점의 고등중학고시점수가 4백점이상인 우수학생이1백41명에 달했고 3백90점이상인 학생도 5백여명에 이르렀다. 이들 사립학교에 보내자면 국민학교는 공납금이 매학기당 6백원(약9만원),초급중학은 8백원,고급중학은 1천∼1천2백원,대학은 1천4백∼1천5백원 정도 든다. 사립학교는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사립학교교단에 서보겠다는 희망자가 줄을 잇고 있어서 상해의 명주중학에서는 최근 몇달동안에만도 40여명의 교사지원자들과 상담을 했을 정도였다.이들 대부분은 중학교장,성우수교사,고급교사등 매우 유능한 교사들이었다. 사립학교가 이처럼 연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국시보는 학교운영의 자주권을 꼽았다.사립학교당국은 행정간섭을 받지 않은채 자유롭게 교사를 초빙하거나 해고할 수 있다.우수교사들에게는 보너스를 주어 사기를 높여준다해도 이를 나무랄 사람도 없다. 특히 학교장은 자주권을 갖고 있어서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국립학교의 경우 이미 굳어진 교육관행에 따라 잡무가 수없이 많다.각종 명목의 검사와 평가를 받아야하고 각분야에서내려오는 지도감독과 검수를 받아야함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과 선전임무까지 도맡아 처리한다.각종 숫자로 통계내는 작업은 시도때도없이 끝없이 계속된다.이런 과중한 업무로부터 해방된다는게 교사들에게는 매력적인 것이다. 사립대학의 경우 북경대나 청화대등 명문대에서 시간강사로 근무중인 사람이나 퇴직교수들을 스카우트한다.이들 대학들에는 이미 퇴직한 원로교수들이 1천여명에 달할 정도이다. 교육내용을 학교재량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는 것과 과거 사회주의 체제아래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그래서 명주고급중학은 국가가 배정한 교과과정을 이수시킴과 동시에 학교 자체 편찬한 교재로 직업교육 기술과정을 개설,학생들이 졸업할 때 졸업장과 동시에 기술자격증까지 소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달대학은 외국과의 합자기업및 포동지구개발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키위해 국제상무·현대회계·계산기응용 등의 강의를 개설했고 앞으로는 국제금융·사무자동화·실내장식·부동산·국제보험분야의 강의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이는 중국에서도 대학이 단순한 학문추구에서 실제문제를 해결하는 「응용형」인재를 양성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대학은 또 입학의 문을 활짝 열어놓되 졸업은 엄격히 제하한다는 방침아래 철저한 점수평가제를 실시,규정된 학점에 미달되면 도태시키고 우수학생들에게는 장학금제까지 도입하는 등 자본주의식 경쟁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립학교들이 우수한 시설과 교사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만도 아니다.아직 교사도 확보하지 못해 빌딩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물리·화학실험은 물론 반반한 운동장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성차별논란 「여행원제」 사라진다(경제화제)

    ◎제일 등 15개은,새달부터 단일호봉제 도입/승진·임금 등서 남행원과 같은 대우/8만명 혜택… 당직·지방근무 새 부담 은행을 찾는 고객의 이미지를 좌우해온 여행원들에 대한 임금및 승진상의 차별이 오는 10월1일부터 사라진다. 은행의 「꽃」으로 꼽히던 여행원이 남자직원과 같은 대우를 받게된 것이다. 제일은행(은행장 박기진)은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내달부터 은행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온 여행원제도를 폐지,남자행원과 같이 단일호봉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키로 노사가 합의했다. 또 조흥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6대 시중은행등 15개 은행들도 내달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여행원제도의 폐지는 각부문의 남녀평등 확산추세와 함께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것이기는 하나 제일은행이 선뜻 받아들임으로써 국내 노동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이른바 신인사제도로 불리는 여행원제 폐지는 그동안의 성차별을 없애 고졸여직원의 모집과 채용,승진은 물론 임금에 있어서도 고졸 남자행원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행원들은 고졸남자행원과 달리 「여행원」이란 별도의 인사제도 아래 차별대우를 받아왔다.예컨대 하는 일이 창구근무등 단순반복적인게 대부분이었고 호봉승급액에서 7천원,수당지급에서 1만5천원 가량 고졸출신 남자행원보다 적게 받았다.또 5년이 지나면 전직고사를 거쳐 행원과 마찬가지로 대리등으로 승진할수 있으나 기회가 적어 현재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이가 시중은행의 지점장급 또는 부장이다. 현재 전국 29개 은행에서 근무하는 여행원 수는 8만여명을 헤아리며 5대시중은행의 여행원비율은 22∼30%수준이다. 고졸출신 여행원들은 그동안 다른 직장에 비해서는 업무면이나 보수에서 좋은 편에 속했다.그래서 고졸출신의 여성에게는 은행원이 부러운 자리였으며 흔히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급여체계에 있어 1∼18호봉으로 구분되는 여행원의 보수를 보면 고졸입행 첫해인 1호봉의 경우 보너스와 수당등을 합친 연봉이 7백60만원이며 5호봉은 8백20만원,10호봉은 1천1백만원이다. 여행원은 이밖에 매달생리휴가로 하루,출산시 휴가 70일을 합쳐 최장 1년까지 휴직할수 있는 혜택을 누려왔다.이 때문에 한번 은행에 들어온 여행원의 경우 과거와 달리 결혼후에도 좀처럼 퇴직하지 않아 여상고출신 후배들의 취업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제일은행의 경우 지난 88년 25%였던 여행원의 기혼자비율이 현재는 40%에 이르고 있다. 실례로 상고 재학생들이 편지를 통해 『언니들이 과거와 달리 결혼후에도 은행을 떠나지 않아 후배들이 진출할 수있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는 웃지못할 하소연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은행들은 지난 88년을 기점으로 전산망의 보급확대에 따라 기존 상고출신위주의 고졸여행원 채용에서 벗어나 이제는 인문계 졸업생도 절반가량 채용하고 있다. 이번 여행원제 폐지로 고졸출신 여직원들은 남녀평등의 실현으로 만족도를 더 느끼는 외에 채용에서부터 승급및 호봉인상에까지 남자행원과 같은 혜택을 누리고 승진도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특히 연봉인상액은 4만∼1백12만원에 이른다.반면 앞으로는 은행의 마스코트에서 벗어나 당직은 물론 지방순환 근무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능력에 따른 보직에 대해 불만표출을 할수 없게 됐다.승진시 남자행원들과 똑같이 경쟁해야 하는 부담도 떠안게 됐다. 제일은행은 여행원제도의 폐지로 연간 13억원의 추가부담을 안게됐으며 다른 은행들도 연인건비의 1%수준인 20억원 안팎의 비용이 더 들게 됐다.
  • 「MBC사태」가 걱정스럽다(사설)

    방송의 속보성과 위락기능은 신문이 따를 수 없다.방송의 이런 기능이 가장 결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발휘되는 시기는 휴일,그중에도 연휴가 계속되는 동안이다.그러나 이번 추석연휴를 통해 시청자들은 많이 아쉽고 성에 안차는 느낌을 맛보았다.MBC가 파업에 들어가 그 탄력있고도 참신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창립 30주년에 이르러 성숙한 면모로 성장한 오늘의 MBC가 보여온 진취적이고 빛나는 능력에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던 시청자로서는 이 중요한 시기의 파업에 실망과 노여움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더구나 오늘의 우리 사회분위기는 노사가 화합해서 모든 파국상황을 초월하는 방향으로 암묵리에 합의하고 있다.여러가지로 사회적인 책임이 많은 공공기능의 방송매체인 문화방송이 이같은 사회분위기에 역행하는 사태를 빚고 있는 일을 국민은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이번 사태가,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로 일체의 쟁의행위를 할 수없는 기간에 일어난 엄연한 불법행동임을 시청자들도 알고 있다.어떤 이유로든 법이 지켜지지 않는일을 우리는 용인할 수 없다.따라서 12일에 있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묵살하고 투쟁의지를 표명한 노조의 태도는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사간의 쟁의 내용에 대해서는 국외자가 개입할 일이 아니므로 일일이 용훼하지는 않겠으나,모든 쟁점들이 파국부터 불러야할 만큼 다급하거나 해결의 접점을 찾을 수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방송사의 경영권이 법이 정하는 범주에서 어긋나는 행태로 운영되기를 국민은 바라지 않으며 MBC가 공정보도에 방해를 받는 경우도 원하지 않는다.더욱이나 부당한 「방송장악」을 획책하는 어떤 세력이 있다면 그것을 참아줄 국민도 없다.무엇보다도 지금은 그런 세상이 아니다.임금협상의 경우만 해도 이 방송사의 높은 임금수준을 감안할때 우리의 견해는 다소 의아함을 지우기 어렵다.대졸 초임이 제수당 합해 월 1백만원을 웃돌고 거기에 연 9백%가 넘는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이 이 방송사의 현실이다.협상을 거부하고 파업부터 돌입할만한 기본적인 조건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런 일련의 사정들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서두른 인상을 받는 금번 파업은 파국을 위한 파국으로 보이기도 한다.특히 지방 계열사 노조들이 동조파업시한으로 삼고 있는 15일을 계기로 전국적인 파국사태가 빚어진다면 일은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돌입한다. 이렇게 될 경우 가장 타격을 받을 당사자는 MBC 가주들이다.시청자가 각별히 사랑하고 아끼는 문화방송이 한창 승승장구의 길목에서 이런 타격을 입는다는 일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더구나 또 하나의 민방 SBS가 출현한 이후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민간방송 발전에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던 시기에 이같은 불행한 국면을 자초한다는 것을 국민은 이해하기가 어렵다.그 결과가 시청자의 MBC외면 형태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신중하고도 진지한 사려로 현실을 바라보기 바란다.어떤 이유로든 방송의 파행이 계속되는 일을 국민은 원치 않으며 그 책임에서 문화방송가족의 누구도 벗어날 수 없음을 심각하게 깨닫기 바란다.
  • “시간은 돈” 철저한 원가의식 무장(경제화제)

    ◎「초관리운동」 새 경영전략 각광/재계의 주목받는 삼원전공/임금도 초단위 계산… 낭비요소 추방/2년새 매출 30% 성장… 수출도 활기 많은 기업들이 경쟁력 약화에 자금난 인력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초관리운동」이라는 독특한 경영전략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스프링을 생산하는 삼원정공이다.직원 1백50명인 이 회사는 「시간은 김」이라는 인식으로 철저한 시간관리를 경영에 접목시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초관리운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을 실질적으로 일에만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경영전략이다.이회사 사원들이 받는 월급·수당·보너스등을 합한 연봉을 연간 총근무시간인 7백20만초(연근무일수 2백50일×하루근무시간 8시간)로 나누게 되면 간부사원의 1초는 3원,일반사원은 2초라는 계산이 된다. 일반사원이 커피 한잔을 마실때 5분이 걸린다고 하면 6백원의 회사돈을,간부사원이 5분동안 멍하니 앉아 담배 1개비를 필 경우 9백원의 회사돈을 하는 일 없이 쓰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원정공이 초단위로 임금을 계산하고 커피마시는 시간,담배피는 시간등을 돈으로 환산해서 휴게실등에 붙이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어려운 원가절감,생산성 향상을 누구나 쉽게 깨닫도록 하고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월급이 많은 사원은 더욱 원가절감,생산성향상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뜻에서다. 말하자면 「초관리운동」은 직원들이 철저하게 원가의식을 갖고 낭비요소를 없애 생산성을 향상시키자는 의식개혁운동인 셈이다. 삼원정공의 「초관리운동」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직원들은 근무시간내에는 될 수 있는대로 외출을 줄이고 전화이용도 자제하고 있다.또한 종이를 앞뒷면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월급봉투를 여러차례 사용하며,종이컵을 쓰지 않고 있다.각종 서류,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필요한 것을 찾는 시간도 줄였으며 서류봉투는 20여번을 사용한다.낭비적인 요소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근무시간에는 일만 하자는 뜻에서 근무시간 1시간 전인 상오7시에 아침회의를 시작한다.생산·기술·경리·영업·총무등 모든 직원들이 모여 문제점을 토론하고 개선방안을 의논하고 있다.아침회의때 1분이라도 늦을 경우에는 집에서 쉬라고 할 정도로 시간관념이 철저하다.아침에 일찍 나오는 데 대한 보답으로 토요일은 격주로 쉬고 있으며 분기별로 10만원씩의 수고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삼원정공은 초관리운동을 지난 89년에 기획하여 90년부터 실천하고 있다.대부분의 기업들은 89년당시 3저에 따른 호황으로 재테크에 몰두하고 본업과 관련없는 분야에 진출하는등 정신을 차리지 못할 당시에 의식개혁운동을 하게 된것만 봐도 보통 기업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을 알수 있다.89년 당시가 가장 어렵다는 가정으로 「경제전쟁」을 선포,의식개혁과 경영혁신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삼원정공은 이에앞서 지난 80년부터는 정리·정돈·청소·청결·마음가짐 등 5대운동을 실시,성공을 거두었었다. 초관리운동과 5대운동을 제안한 양용식이사(45)는 『계장의 직위로 5대운동을 처음 도입했을 때에는 직원들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면서 『초관리운동과 5대운동이 결국 직원들의 협조로 성공을 거둘수 있었기 때문에 흑자를 기록할 수 있게된 것』이라고 운동의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삼원정공은 80년대부터 5대운동과 초관리운동에 따라 매년 20%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화와 원가절감 등으로 10년전보다 30%낮은 가격으로 현대자동차·삼성전자·대우중공업 등 대기업에 스프링을 납품하고 있다.지난해 12월부터는 인도·대만등에도 국내납품가보다 10%정도 높은 가격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지난 74년 설립,89년에는 매출액이 60억원이었으며 지난해에는 80억원으로 늘어났다.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어 매년 두자리수의 임금인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총액기준 17.8%의 높은 인상을 할 수 있었다.
  • 추석자금 2조원 방출/한은/오늘부터 9일까지 집중공급

    오는 11일 추석을 앞두고 1일부터 2조원 가량의 자금이 시중에 풀린다. 한국은행은 31일 이달중 통화관리를 위해 억제해오던 자금을 추석자금 수요가 본격화되는 1일부터 9일까지 집중적으로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추석자금의 수요는 과열경기의 진정과 민간소비의 감소,매출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보너스 지급등의 감소로 지난해보다 다소 적은 2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추석 12일 전부터 풀리는 추석자금(현금통화) 수준은 지난 89년1조 9천2백24억원,90년 2조2천4백1억원,지난해는 2조4천4백8억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9월중 통화목표를 18.5%에서 지키려 하고 있으나 이같은 추석자금의 방출에 따른 회수에 보름이상의 시일이 걸려 통화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달중 통화증가율을 18%대에서 막는다해도 7월중 높았던 말잔규모가 이달중에 계속되고 월말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는 월초에 9월중에는 오히려 돈을 풀게 돼있어 한은이 자금경색을 감수하면서까지 3·4분기 통화목표를 고집할지 주목된다.
  • 추석 별도보너스 없다/대기업들/법정휴일 4일만 휴무

    추석을 앞두고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별도의 추석보너스를 지급치 않거나 주더라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이미 휴가철에 비용을 많이 지출한 대기업 직원들의 추석맞이 씀씀이는 그리 넉넉치 않을 전망이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은 법정 추석연휴기간인 10∼13일 4일간을 쉬며 직원들의 귀성편 차량과 선물세트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추석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선경 등 국내 대그룹들은 예년과 비슷한 50∼1백%의 추석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일부 기업들은 여름 휴가철에 정기 상여금을 지급한 것 이외에 별도의 추석보너스를 지급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 “생산성 향상 지름길”/사원제안제도 활기(경제화제)

    ◎업무 구분없이 개선점 창안 유도/노사협력 증진·애사심고취 성과/1천여 기업 도입… 성공사례알아보면 ▷사원제안 성공사례◁ 삼성/동면기 자연농원에 눈썰매장 현대/자동차 원가절약 연154억원 럭금/도장대신 사인으로 신속결재 대우/빌딩쇼룸서 각국민영 방송 주요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는 제안제도가 경영및 노사협력에 뚜렷한 효과를 보면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제안제도란 기업들이 경영의 한 방법으로 업무와 직접 관련된 것 이외에도 일반적인 개선사항 등에 관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얻는 것으로 직원들이 방관자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일에 대한 보람과 주인의식을 갖게 함으로써 애사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보통 개인과 분임조로 나누어 이루어지는 제안제도가 활성화됨에 따라 원가절감,품질향상 등으로 생산성을 높일뿐 아니라 노사협력분위기조성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이같이 제안제도의 효과가 큼에 따라 이 제도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 따르면 국내 3천대 기업중 지난 89년에는 약 3백개사가제안제도를 도입했으나 지난해에는 7백개사,올해에는 1천개사로 늘어났으며 최근들어서는 중소기업에도 확산되고 있다.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매년 주최하는 제안활동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기업도 90년에는 2백개사였으나 올해에는 3백60개사로 늘어나 제안제도가 뿌리내리고 있는 것을 반영해 주고 있다. 기업들은 우수제안자에 대한 특별승진및 승급등 인사고과반영과 해외연수,특별보너스지급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대표적인 제안사례로 용인자연농원의 눈썰매장을 꼽고있다.자연농원은 겨울철에는 동·식물도 휴면기에 들어가는데다 물개쇼등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관람객수가 급격히 줄어 사원들의 교육훈련이나 시설공사등을 해왔으나 중앙개발의 한 분임조의 제안에따라 지난88년 눈썰매장을 개장하게 되어 4계절 영업시대를 열게됐다. ○1년만에 자금회수 눈썰매장설치로 입장객이 늘어나 개장 첫해에 투자자금을 회수했을 뿐 아니라 주요 경쟁유원지중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를수 있었다.겨울 방학기간의 학생들을어떤 방법으로 유치할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낸 끝에 나온 결과였다. 삼성전자는 올초 삼성그룹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새상품 아이디어를 공모,3백50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경쟁력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상품화할 계획이다. ○포상금 7억원 지급 현대그룹은 계열사들이 대부분 80년대 중반부터 사내 제안제도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현대건설이 현대산업개발 고려산업개발과 함께 아파트정보를 공동으로 안내하는 것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였으며 현대종합상사가 외국지사의 현지인을 위한 수첩및 달력을 제작한것도 제안제도에 따른것이다.이밖에 올해 제안활동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27만건의 제안을 접수,이중 17안건을 채택했으며 채택된 것중 95%를 실시해 1백54억원의 유형효과를 얻기도 했다.현대자동차는 등급에 따라 최고 5백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7억2천만원을 지급했다. 럭키김성그룹은 「21세기의 경영구상」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주요 방안으로 제안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럭키김성그룹제안제도의 특징은 부장급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이사회 중역회의등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는 점이다.김성사는 과부장급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와 대리,사원급으로 구성된 프레쉬보드가 종합정보센터설립,승진시험시 제출되는 논문활용방안등을 건의,추진중에 있다.또 90년초부터 시작된 신문고제도에 따라 각종 문서에 도장대신 사인을 하도록 하는 방안이 채택되어 업무처리가 빨라지기도 했다. ○안전모 같은색 통일 금성산전은 30여개의 상품아이디어가 현실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에스컬레이터등 일부를 특허출원할계획이다.럭키증권이 증권업계에서 화제를 모은 1월부터 고객에게 전화를 하여 금융정보와 상담을 해주는 텔레마케팅 시스템도 사원 대리급으로 구성된 청년이사회의 아이디어였으며,럭키금속 청년중역회의는 공장에서 계층별로 색깔이 다른 안전모를 같은색으로 통일,사업장에 동질감과 친밀감을 가져오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대우그룹은 (주)대우의전부직원의 아이디어로 대우그룹 계열사가 생산한 제품을 진열하는 대우빌딩내의 쇼품에 외국의 바이어들이 올 경우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그들의 민요를 방송,좋은 효과를 얻고 있으며 6월 현재 1백5개국의 민요를 갖추고 있다. 선경그룹은 분임조의 활동이 두드러진편이다.그룹내 1만7천6백명이 1천2백78개의 분임조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으며 그룹에서는 분임조에 회의비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에 2만4천5백건이 제안됐으며 이중 1만6천7백건이 채택되어 1백46억원에 효과를 볼수 있었다.선경인더스트리의 한 분임조가 원사를 생산하기 위한 폴리머상태(원액상태)의 폴리에스텔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한 연구를 통해 원액의 흐름이 완만한 밸브조치에 필터막을 설치하도록 건의한 것이 채택되어 선경인터스트리의 울산공장은 원사의 질을 높였을 뿐 아니라 연1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보았다. ○외상대금 자동이체 (주)코오롱은 자금부에서 일괄지급되던 외상대금을 해당업체의 당좌거래 은행에 자동 이체되도록하여 업무를 간소화하고 출납에서 오는 위험도 없앨수 있었다.코오롱에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도 직접 올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을 절감하게 됐다. 한국능률협회 컨설링의 조희길선임연구원은 『제안제도의 효과가 늘어나는데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임금상승,생산성저하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때문에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제도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백화점 주부판매원 장기영씨(맹렬여성)

    ◎“여가 이용… 「능력있는 엄마」되어 보람”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놓으니 할일없이 집안에만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백화점의 판매일은 적성에도 꼭 맞는것 같아 일하는 즐거움도 큽니다』 롯데백화점의 「핸드백코너」에서 8개월째 주부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기영씨(37)는 돈을 번다는 것보다 여가를 이용해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보람이라고 한다. 남편과 아들(11)의 아침상을 차려주고 빨래·청소등 집안일을 마친뒤 상오11시까지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정신없이 바쁘다.그러나 직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가볍다고 한다.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과 5학년짜리 아들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특히 아이는 엄마가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무척 자랑스럽게 얘기해요』 장씨는 아들에게 「능력있는 엄마」로 비쳐져 일에 더 큰 의욕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장씨가 일하는 코너에서는 5만∼13만원짜리 핸드백을 판다.평상시에는 하루에 1백50만원 정도의 매상을 올린다.그러나 할인판매 기간동안은 4백만원어치 이상 팔때가 많아 온종일 한눈 팔 틈이 없다고한다. 장씨가 이곳에서 하오 7시까지 일하고 받는 월급은 40만원이다. 「월급을 타면 20만원은 적금을 넣고 나머지는 생활비에 보태 쓰고 있어요.정식사원이 아니어서 보너스는 없지만 직원용 할인 카드를 사용하고 의료보험혜택도 받습니다」 장씨는 땀흘려 번돈이기 때문에 언제나 알뜰하게 쓰려고 노력한다.입사전에는 충동구매도 자주 했으나 지금은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어떤 고객은 한꺼번에 1백만원어치 이상을 사기도 하는데 팔면서도 이해가 되질 않아요.그러나 대부분 고객들은 5만원짜리라도 한두시간씩 골라요」 장씨는 최근 고객들의 과소비 경향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전한다. 퇴근후에는 아들의 숙제까지 일일이 돌봐준다는 장씨는 『열두세살 어린 정식 판매원들과 같은 제복을 입으니 절로 젊어지는 것같다』면서『백화점에서 나가라고 할 때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 근로자 주식저축/장려금부 정기예금/「1년 한시상품」 새달 발매

    「근로자주식저축」과 「장려금부 정기예금」이 내달부터 시판된다.전국 31개 증권사에서 1일부터 판매하는 주식저축은 소득에 관계없이 최고5백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연11%의 세제혜택과 주식투자까지 겸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내달15일부터 전국의 모든 은행에서 팔게될 장려금부예금은 1년간의 정기이자에다 주택복권식으로 추첨을 해 최고 1천만원까지의 보너스를 얹어주는 점이 이채롭다.두상품 모두 1년동안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연11% 세제혜택… 주식보유기간 1년/소득의 30%내서 최고5백만원 가능 ▷근로자주식저축◁ 봉급생활자면 월급여액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연말 소득공제시 연11.32%의 세금공제혜택이 있다. 기존상품이 월급여 60만원이하만 가능하고 최고 2백16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던 것과 다르며 기존 근로자증권저축 가입자도 또 가입할수 있다.주식의무보유기간도 기존상품이 3·5년인 것과 달리 1년으로 단축됐다. 가입대상은 실명개인으로 오는 7월1일부터 내년6월30일까지이다.저축금액은 연4백%의 보너스를 제외한 연간급여의 30%범위내에서 최고5백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가입금액은 일시에 전부를 내거나 12회로 나누어 낼수도 있다.최종불입후 1년동안은 해약하지 말아야 세금공제혜택을 받을수 있다.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계좌를 개설한 증권사에서 납입증명서를 떼어 연말정산시 근로소득원천징수기관(근무회사)에 내면 된다.공제세액을 보면 주민세등을 포함한 저축액에 대한 세감면이 연10.75%이고 배당소득의 비과세분 0.57%를 합쳐 11.32%에 이른다. 예컨대 연급여 1천7백만원(월1백42만원)인 봉급생활자가 4인가족을 거느렸을때 내야하는 세금은 95만4천원이다.이 사람이 5백만원을 주식저축에 가입하면 세금공제액이 50만원이기 때문에 납부세액은 52.4%가 줄어든 45만4천원이 되는 셈이다. 또 연간 1천2백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5백만원을 가입할때 50만원까지 세금혜택을 받을수 있으나 세금납부액이 30만3천원에 불과하기때문에 전액면제를 받는다. 이같이 주식저축의 세금공제액은 최고 50만원에 달해 기존 근로자증권저축의 21만6천원보다 2배나 된다. 주식투자만가능한 이 상품은 가입후 1년이내 해약하면 세금혜택을 주지않는데 유의해야 한다. 이상품은 주식을 사지않고 저축만 해두어도 연6%의 이자를 받는 장점이 있다. ◎휴면예금 활용,최고 1천만원 보너스/1인 10계좌까지… 가입 11개월후 추첨 ▷장려금부 정기예금◁ 고객이 찾아가지 않아 은행에 쌓여 있는 1백29억원의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저축장려금을 준다. 10만원을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해 정기예금이자 10%(지방은행 10.5%)외에 추첨을 통해 최고 1천만원까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한사람이 계좌당 10만원인 이 상품에 10계좌를 가입할 수 있어 행운이 따르면 최고 1억원까지의 장려금을 차지할수 있다. 가입은 실명의 개인으로 1회 모집시 10계좌 가입이 가능하다.수출입은행을 제외한 전은행에서 취급하며 모집기간은 두달간이다. 모집은 오는 7월15일부터 1회차를 시작으로 내년 4월15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실시한다.모집금액은 회차별로 각각 2천5백억원씩으로 총1조원이다. 회차별로는 10만원을 계좌단위로 2백50만계좌를 모집하는 셈이다.추첨은회차별로 1백만계좌를 묶어 25개조로 나눠 모집하며 11개월이후 추첨을 시행한다. 당첨자에 대한 장려금으로는 조별로 1등 1천만을 비롯,2등 1백만원에서 6등 1만원까지 총 1만명에 대해 1억1천9백81억원이 지급된다. 당첨되지 않은 가입자에 대해서도 정기예금이자가 지급되는 것은 물론이다. 당첨되고 나서 만기전에 해약하면 장려금을 받을수 없다. 이 상품의 모집금액은 총 1조원으로 이의 1.2%인 1백20억원을 장려금으로 지급한다. 휴면예금중 5년이상 지나 은행의 잡수익으로 처리된 금액은 지난해 1백29억원에 이르렀다. 휴면예금이란 1만원미만의 예금이 1년이상,1만원이상 5만원미만이 2년이상,5만원이상 예금이 3년이상 거래가 끊기고 고객이 찾아가지도 않은 예금을 말한다. 은행별 모집액은 전체 1조원중 30%를 공평하게 나누고 70%는 은행수신규모별로 할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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