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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기 도래 금전신탁 어떤상품으로 바꿔야 유리할까

    ‘애물단지’가 돼버린 단위금전신탁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단위금전신탁은 5월에 2조8,000억원,6월에 1조9,000억원,7월에 1조7,700억원이 각각 만기돼 돌아온다.정기예금보다 못한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가 전체의 60%나 돼 ‘말’을 갈아타는 고객들이 늘 것 같다. 과연 어떤 상품으로 옮겨타야 할까.한가지 주지할 점은 단위형 금전신탁은수익증권과 달리 본인이 직접 해지 신청을 않더라도 만기가 되면 자동 해지된다는 사실이다.주식처럼 수익률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 찾겠다고 생각해서는 오산이라는 얘기다. ◆정기예금 인기에 편승하라 확정금리가 주어지는 정기예금은 과거에는 다른재테크 상품보다 금리가 낮아 ‘찬밥’ 신세였다. 그러나 ‘안전성’이 최고화두로 등장한 요즘에는 가장 각광받고 있다. 은행별 금리를 따져보는 것과 세금우대 통장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내년부터는 세금우대가 통합한도제로 변경돼 1인당 4,000만원까지만 혜택이돌아간다. 올해 세금우대 상품에 최대한 가입한 뒤 초과액은 일반예금으로넘기는 ‘계단식 저축’ 방법이 슬기롭다. 1세대당 1,200만원까지 세금우대 가능한 ‘가계생활저축’과 역시 세금우대혜택이 있고 1인1통장 가입이 가능해진 주택청약예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은행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요즘이 가입에 적기다. 가계생활저축은 올 연말까지만 세금우대 혜택이 있어 서둘러야 한다. ◆이이제이(以夷制夷),추가형 금전신탁으로 전환하라 금전신탁으로 손해봤다고 무조건 외면하지 말고 추가형 신탁상품에 눈돌릴 필요가 있다. 단위형 금전신탁보다 주식편입비율이 높고 추가입금이 가능하다.주식이 ‘죽쑤고’ 있는데 무슨 주식형이냐 싶겠지만 역으로 요즘같은 주가하락기가가입 적기라고 할 수 있다.주가하락시마다 추가불입하면 저점에 분할매수하는 효과가 있다.뒷날 주가상승기에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좀 더 안정적인 운용을 원하면 1년짜리 신종적립신탁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탁배당률이 연 5∼6%에 불과해 별 매력이 없었으나 올들어 8∼9%로 급등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하고 있다.만기일 기준이아니라 매일매일 배당률을 정산해줘 나중에 배당률이 떨어지더라도 큰 손해는 없다.다만 은행별로 배당률이 최고 5%포인트까지 차이가 나 비교 확인은필수다.한미 하나 등 우량은행은 현재 9%대를 유지하고 있고,외환은 6%,한빛은 8%대다. ◆절반은 단기로 운용하라 금융시장이 불안한 만큼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대응하기 위해서는 만기금액의 절반은 단기로 운용하는 게 현명하다.여윳돈규모가 크다면 맞춤형 신탁이 유리하다.맞춤신탁은 전문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성향에 따라 투자처를 맞춤 설계해주는 상품.3개월 단위로 운용된다.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형은 수익률이 7.0∼7.3% 수준으로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최저가입금액이 주식형 5억원이상,채권형 5,000만원이상이어서 소액투자자의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별금리를 활용하라 만기자금 유치경쟁이 치열해 금융기관별로 특별금리를 적용해주거나 지점장 재량으로 보너스 금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주택은행은 지점장 재량 금리가 1.1%포인트나 된다.만기금액을 같은 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유치하면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기도 한다. 안미현기자 hyun@▲도움말 주신 분=하나은행 김희철 프라이빗뱅킹 팀장,신한은행 신왕기 재테크팀장,국민은행 임영신 과장,주택은행 양맹수 마케팅팀장,한미은행 윤경상대리
  • 이통업계, 휴대폰 가(假)개통 극성

    휴대폰 보조금 축소가 임박한 가운데 이동통신업계가 가(假)개통 등을 통한대대적인 '공짜폰' 확보에 나섰다. 보조금이 축소되더라도 그 이전 가격에 팔 수 있도록 미리 물량을 사재기해놓자는 계산에서다.정부는 다음달부터 이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공짜폰을 확보하라 정보통신부는 현재 20만원 안팎인 휴대폰 보조금을 5만원대로 줄이거나 아예 없애기로 방침을 정했다.곧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에들어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때문에 이동통신업계는 이달들어 집중적인 가개통을 시작했다.가개통은 허위로 휴대폰을 개통시킨뒤 나중에 실수요자가 나타나면 이를 물려주는 것으로 업계의 대표적인 부당경쟁 사례로 지목돼 왔다. 이동통신 업계는 현재 겉으로는 대리점의 가개통을 금지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이를 독려하고 있다. 한 업체 대리점 관계자는 “판매 장려금과 함께 공급된 200여대의 물량을 가개통 등을 통해 완전히 해소하라는 지시가 최근 본사에서 내려왔다”면서 “안 그럴 경우,미리 지급한 장려금을 전액 회수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신형 휴대폰 품귀현상 이 때문에 일부 신규 가입자나 기존 가입자들은 휴대폰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인기 기종은 며칠씩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고,아예 팔지 않는 경우도 많다.한 이동통신 가입자는 “통화료에 따른 누적 보너스를 이용해 휴대폰을 교체하려고 했으나 바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한물간 구형 휴대폰 뿐이었다”고 말했다. □정통부 강력 단속 방침 정보통신부는 최근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신규 가개통의 금지는 물론,기존 가개통 물량을 완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정보통신부 서홍석(徐洪錫) 부가통신과장은 “최근 가개통이 극성을 부리고있다고 판단,다음달 1일부터 실태조사에 들어가 적발되는 업체에는 과징금부과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재천기자 windsea@
  • LG 거액 스카우트 물의

    LG정보통신이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핵심기술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과정에서스카우트 대상자들의 예금계좌에 전직 전에 거액을 미리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삼성전자 천경준(千敬俊) 정보통신연구소장은 18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SM(시분할접속방식) 휴대폰 핵심개발인력을 LG정보통신측이 거액을 들여 부당하게 스카우트하려 했다”고 폭로하고 LG정보통신명의로 8,000만∼1억원이 입금된 예금통장들의 사본을 증거로 공개했다. 천소장은 “지난해 GSM 사업참여를 결정한 LG정보통신이 같은해 12월부터우리측 무선사업부 개발팀 소속 GSM 연구인력 4명에게 접근,1억2,000만∼1억5,000만원의 거액을 제의하며 스카우트하려고 했다”며 부당한 스카우트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LG측에 촉구했다. 천소장에 따르면 LG측은 지난 4월11일 과장급 1명의 예금계좌로 1억원,주임급 3명의 예금계좌로 8,000만원씩을 입금시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LG측의 스카우트 시도를 불공정한 채용유인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제소하는 한편,불공정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전직유도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지난 1월 영국 현지 연구소장으로 있다가 LG정보통신으로 옮긴 신모상무에 대해 이미 법원에 전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놓은 상태여서 법정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LG정보통신측은 “삼성측의 스카우트 대상자들은 인터넷 상시공채 정보를 보고 삼성전자에 퇴직의사를 밝힌 뒤 우리측에 입사하려 한 것으로 부당 스카우트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돈을 준 것은 우수인력 유치때 일시불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이닝 보너스’제도에 따른 것”이라며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GSM이란 오는 2002년 도입하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2대 기술표준가운데 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이 55%이며앞으로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유망 이동통신분야다. 박대출기자 dcpark@
  • 유통업계 이색상품으로 승부

    이런 상품 장만하면 여름 걱정없다. 어린이날(5일)부터 스승의날(15일)로 이어지는 ‘골든 주간’을 보낸 유통가가 일제히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이색상품을 전진배치해 골든 주간의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싱진(Icing Jean). 얼음 든 청바지? 물론 아니다.섭씨 마이너스 2도의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도록 특수제작,얼음을 입는 느낌이어서 이름 붙여진상품이다.특수 아이스 워싱 기법을 사용해 땀을 잘 배출하고 통풍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제조업체 옵트측의 설명.남성·여성용 각 8만9,000원. ●조리 . 엄지발가락만 끼우도록 돼있는 ‘조리’가 인기를 끌자 쌈지에서 바닥이 스폰지로 돼있는 가벼운 소재의 조리를 내놓았다.스포츠전문 브랜드의스포츠풍조리도 있다.현대백화점 천호점 쌈지매장에서는 2만,9000원에,스포트리플레이매장에서는 3만2,000원에 판매중이다. ●누드시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시계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이디어 소품.스와치 누드시계 5만9,000원. ●언컨수트. 언제나 양복을 입어야 하는 직장 남성들에게는 여름이 곤욕스럽다.가벼움과통기성을 강조한 기능성 ‘언컨 수트’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다.언컨수트는 기존수트와 달리 어깨심지 앞판 가슴심 뒷판 라이닝(안감)등 부자재를 줄이고 소재를 대체해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만든 정장이다.로가디스 제품 43만원,마에스트로 제품 46만원. ●온도감지 재킷. 면 조직에 폴리우레탄이 특수코팅 처리돼 있어 온도가 올라가면 옷 표면의 컬러가 안쪽면의 컬러로 변한다.CP컴퍼니 제품 31만9,000원. ●노브라 셔츠. 브래지어와 티셔츠를 하나로 합친 제품.갈수록 대담해지는 여성들의 패션심리를 파고 들었다.면 폴리 등 다양한 소재의 소매없는 셔츠에브라 기능의 컵을부착,선(線)을 하나로 정리하고 더위를 덜었다.신세계백화점과 비비안 임프레션이 공동기획,제작했다.신세계 매장에만 있다.얇은 끈제품 3만4,000원,굵은끈 제품 2만9,000원. ●무(無)구김 천연마 브라우스. 시원하긴 하나 구김이 많이 가는 마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천연 마소재를 특수 가공처리해 구김을 방지했다.세탁할때는 구김방지 특수약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한후 다림질만 하면 다시구김없는 상태가 된다.신세계 PB(Private Brand)인 피코크 브라우스의 제품으로 4만8,000원. 백화점들의 여름상품 기획전도 풍성하다.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8일까지‘타임서비스 여름 3일장’을 연다.씨 애녹 쿠기 등의 숙녀의류와 보석샌들핸드백 등 패션소품 등이 정상가의 70%에 나와있다.보너스 행사로 숙녀화를매일 100족씩 2만9,000원에,핸드백 100개를 2만5,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필립스 브라운 물리넥스 등 소형 가전제품 벼룩전도 가볼 만하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한항공 2억5,000만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고객들의 탑승거리에 따라 보너스를 주는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하면서 경쟁제한 행위를 한 대한항공에 2억5,000만원의 과징금을부과했다. 대한항공은 신용카드 실적을 마일리지에 합산해주도록 제휴한 외환신용카드가 올해 1월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제휴관계를 맺으려 하자 자사와의 제휴관계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었다. 이같은 통보로 아시아나항공과 외환신용카드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앞서 98년과 99년에 국민신용카드와 SK가 아시아나항공과도 같은계약을 맺으려 하자 자사와 제휴관계를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삼성카드가 아시아나항공과 이미 맺고 있던 제휴관계 청산을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측의 이같은 행위가 기업의 자유로운 제휴업체 선택권을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 봄볕속 피아노 선율 따라 시간 여행을…

    MBC-TV ‘수요예술무대’로 낯익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지난 93년 발표한 2집 ‘셰도 오브 더 문’은 재즈와 뉴에이지 음악애호가들 사이에선 꽤 정평이 나 있는 작품.서울대 음대를 88년에 나란히 졸업한 작곡가 신동일과 연주자 한정희가 97년 내놓은 피아노 솔로앨범 ‘푸른 자전거’역시 형식의 명징함이나 맑고 투명한 음감으로 입소문깨나 났다.그러나 시중에서 이 두 음반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국내 음반계에 연주음악 자체가 희귀한데다 출반당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준 이도 적었던 데 이유가 있다. 이 두 앨범이마침내 4월의 찬란한 봄볕아래 다시 나왔다. 김광민의 ‘셰도…’는 지난해 나온 3집 ‘보내지 못한 편지’와 달리 재즈쪽으로 바싹 다가앉은 구성을 보여준다.드럼(밥 모세스)과 베이스(데이비드클라크)플루트(안델스 보스트롬)기타(브렛 윌모트)로 이루어진 밴드 편성에리듬감 또한 대단하다. 성가곡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에서 들려오는 이지윤의 목소리도 맛깔난다.‘젓가락행진곡’과같은 리듬파트가 더 강조된 재즈 느낌의 곡들과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도 눈길을 끈다. 재발매 앨범엔,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변화경교수가 연주한 ‘숨결’과 나란히 자신의 연주를 보너스 트랙으로 담아 비교를 권하고 있다. 물방울이 튀듯 어린 시절의 추억이 푸른 빛에 감싸인 뇌세포 한켠에서 튀어오르는 느낌의 컨셉트(한 주제로 여러 다양한 음악을 포괄하는)앨범인 ‘푸른 자전거’또한 새삼 귀기울이게 한다. 65년생 동갑나기인 젊은 클래식 학도 두 사람이 엮어내는 대중음악에의 접근이 어떻게 꽃피었는지를 찬찬히 들여다 보는 것도 의미있을 듯. 신동일은 영화 ‘꽃을 든 남자’의 음악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지난해 미르 현악4중주단의 ‘저녁풍경’에도 참여했다.한정희는 서울대 음악대학원 기악과를 수료한 뒤 각종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밝고 명랑하지만 감성적인 중간부와,맺고끊음이 분명한 음처리가 돋보이는첫곡이자 타이틀곡 ‘나의 오래된 꿈 하나’는 어린 시절 골목 어귀에서 들려오던피아노 소리를 연상시키는 아스레함이 묻어난다. ‘나의…’와 이복형제같다는 느낌을 자아내는 마지막 곡 ‘내 어떤 꿈을 위한 변주’는 건반 두들기기의 박력을 줄이고 재즈적인 감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날개짓 하는 작은 새들에게’는 변함없이 찾아오는 자연의 섭리를 깨치려는 몸부림과 고통을 처리하느라 인상주의적 감상이 만져진다.전체적으로 음처리가 조심스럽고 진지하기 그지없다. 시끄럽고 번잡한 음악이 판치는 이때 피아노 선율에 파묻혀 시간여행을 떠나보면?임병선기자 bsnim@
  • 국세청 겹경사에 희색

    길가에 활짝 핀 벚꽃만큼이나 국세청은 요즘 희색이 만면하다. 우선 62억원이나 되는 인센티브를 받았다.기획예산처 심의를 거쳐 선정된정부 10개 인센티브 수여 기관중 가장 많은 액수다.한마디로 나라 곳간을 풍성하게 해준 공로로 벌어들인 ‘보너스’다. 국세청은 지난해 3조7,000억원의 세금을 더 거둬들였다.당초 추정했던 3조5,000억원보다 2,000억원이 더 불었다.국세청 개청 이래 최대 수치다.더욱이지난해는 목표징수액(66조7,000억원)이 당초 예산보다 1조4,000억원이나 늘어난 상태여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그러나 인센티브를 받아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우선 세금몇푼 더 거둔게 뭐 그리 대수냐는 통념에 부딪혔다.그 복잡한 국제외환거래장부를 몇년에 걸쳐 추적한게 왜 대단한 일이 아니냐고 반박했다.컴퓨터박사도,은행원도 아닌 지방의 세무주사가 혼자 힘으로 개발해낸 상습 체납세액징세기법도 들이밀었다. 그 결과 국세청은 3조7,000억원의 초과 징수세액중 거의 절반인 1조7,857억원이 순전히 국세공무원들의 독창적인 노력과 집요한 세원추적 결과물임을인정받았다.여기에는 “선진국처럼 (세무공무원들에게)보수를 더 주지는 못할망정 성과금이라도 제때제때 줘야 음성탈루소득 발본색원과 비리유혹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안정남(安正男)청장의 ‘강변’도 한몫했다. 62억원의 성과금은 내년 예산에 묻어나온다.국세청 전형수(田逈秀)기획관리관은 “기획예산처가 인정한 214건의 우수사례 각 해당자가 우선 지급대상이되 금액 배분은 자체 성과금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밝혔다. 경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국세청은 최근 개혁혁신 최우수사례 선정 등정부기관이 주는 메달을 3개나 ‘싹쓸이’했다.오는 25일에는 안청장이 대통령 앞에서 직접 혁신사례를 발표한다.국세청 공무원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만도 하다. 안미현기자 hyun@
  • 목돈 급하면 보험사 찾아라

    ‘대출의 길’은 은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4월 1일 보험가격 자율화로 보험업계가 무한경쟁에 들어가면서 대출금리를경쟁적으로 내리고 있는 데다 신용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보험대출이생활속으로 더욱 가까워졌다.신용대출 조건은 오히려 은행보다 덜 까다롭다. 대출금을 얼마나 빨리 지급하는가 하는 ‘시테크’ 경쟁도 치열해져 고객통장에 대출금이 들어오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스피드 전화대출 삼성생명은 월 보험료 5만원 이상의 보험을 2년 이상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방문·무보증·무서류의 ‘3무(無) 전화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대출한도는 500만원으로 5분내에 통장으로 입금시켜 준다.24시간 대출 신청(1588-3114)이 가능하지만 신청 즉시 대출금을 받으려면 은행무인창구 이용가능 시간인 밤 10시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사이버 대출 삼성화재(www.samsung.com)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인터넷으로 대출해주는 ‘원클릭 신용대출’ 서비스에 들어갔다.삼성생명도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를 통해 500만원까지 신용 대출해준다.사이버 인감인 ‘전자인증’이 법적 효력을 획득함에 따라 사이버론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우수고객 신용대출 보험사들의 ‘대출 세일’ 경쟁이 가장 뜨거운 분야다. 대한생명은 월보험료 5만원 이상의 보험을 1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 2,000만원까지 24시간내에 신속 대출해준다.일명 ‘63고객사은 신용대출’. 교보생명도 똑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계약유지기간이 2년인 점만 다르다.교보는 업계 처음으로 5월부터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계약자에게 500만원을 신용대출해주며,대신생명은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으로 대출기준이 까다로운 대신 대출한도가3,000만원으로 후하다. 급속히 몸집을 불리고 있는 SK생명은 OK캐시백 보너스 점수가 5,000점 이상이면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해준다.새로 출범한 현대생명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해준다.동아생명을 인수한 금호생명은 5월1일 공식출범을 계기로 은행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대출을개시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도 신용대출 재개 동부화재가 지난 3일 신용대출 재개에 들어간것을 시작으로 손보업계는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던 신용대출 서비스를 재개하고 나섰다.동부화재는 우량 대출고객에게 1,000만원까지 보너스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으며,개인택시 사업자에게는 500만원까지 ‘택시 드라이버 대출’을 해준다. LG화재는 샐러리맨들에게 300만원까지 ‘LG스피드론’을 신용대출해주고 있다.부도 및 워크아웃업체 직원에게도 대출해 준다. 납입보험금 한도내에서 대출해주는 약관대출 경쟁도 치열하다.신한생명은업계 최초로 지난 6일부터 전국 은행의 현금자동출금기(CD)를 통해 약관대출금을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에 들어갔다.대출금리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보다 저렴하다.삼성화재는 자동이체로 장기보험료를 납부하는 고객에게즉석에서 약관대출금을 내주고 있다. 대출한도와 금리,상환방법 등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보험 가입전에부대서비스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도 지혜다. 안미현기자 hyun@
  • [굄돌] 보너스 없는 사람들

    집수리를 했다.문제가 있는 곳을 조금만 보수하려 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자 구석구석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결국 의도와는 달리 대대적인 집수리가 되고 말았다.겁없이 시작한 일에 후회가 앞을 가렸다.나는 세들어 살고있고,집주인은 처음부터 ‘언제든 임자가 나서면 팔 집이니 한푼도 쓸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미 환부가 드러난 부분을 벽지 한 장으로 가려놓고 살 수는 없었다.언제나 성격이 화를 만드는 법이다. 집수리는 십여 일에 걸쳐 이뤄졌고,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예민해졌다. 끝없이 들어가는 경비도 벅찼지만,무엇보다 부담스러운 것은 인건비였다.세들어 사는 내 사정을 이야기하며 인건비를 물건값 깎듯 깎아달라고 할 수도없는 노릇이었다.인부들과 부대끼며 일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나는 대부분의 인건비가 IMF 이전의 상태를 회복되지 못한 채 깎인 수준에 그대로머물러 있음을 알았다.그것을 계기로 나는 그들의 한달 수입은 얼마나 될까,일거리는 꾸준히 있을까,등등의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내가지불하기 부담스러웠던 하루 일당 10만원이나 8만원을 쉬지 않고 번다해도 그들은 궁핍하게 살아갈 것이다.물가와 상대적 빈곤감까지 감안하면그들의 생활이란 불을 보듯 하다.게다가 그들에겐 보너스도 없지 않은가.살며 구멍난 부분을 조금이라도 기워줄 수 있는 이 사회가 주는 상징적인 작은혜택조차 그들은 누리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자 하루종일 먼지를 뒤집어쓰며 온몸으로 일한 대가가 너무도 보잘것 없게 느껴졌다. 종일 먼지가 풀썩거리던 집수리가 끝나자 정신도 조금씩 맑아지는 것 같다. 이제서야 집수리를 하며 내가 스트레스를 호소했을 때 들려주셨던 한 선생님의 말씀이 귓속에 파고든다.“네가 병든 개를 버리지 않고 돌봐주고 있듯이병든 집도 잘 돌봐주다 보면,언젠가 집이 편안함으로 네게 보답할 것이다”라던 말씀.뒤늦게 나는 그분의 말씀을 되새김질한다.문득 지금 내가 있는 공간이 내 생의 큰 보너스처럼 기분좋게 느껴진다. 조은 시인
  • ‘클릭’ 잘하면 좋은혼수 값싸게

    유명 고궁이 ‘흰색’으로 넘쳐나는 결혼시즌이다.순백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예비 신부들이 고궁 여기저기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그러나 예비신부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혼수용품은 어떻게 장만해야할 지, 어디가 쌀 지,이만저만 고민되는 게 아니다. 결혼시즌을 맞아 가전업체 백화점 등 제조·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혼수용품특집전을 열고 있다.‘콘돔 무료증정’ 등 인터넷 쇼핑몰들도 ‘웨딩 마케팅’에 열심이다.이를 꼼꼼히 챙기는 것은 디지털 신부(新婦)의 필수 ‘혼수품목’. □혼수특집전 풍성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혼수 패키지를 이용하면 30% 가량 싸다.현대는 3월말까지 ‘알뜰혼수대축제’를 열고 있다.보루네오·리바트의 ‘장롱(10자)+3단서랍장+거울+침대’ 웨딩패키지를 각각 199만원,200만원에 판매중이다. 가전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5일까지 ‘디지털 허니문 페스티벌’ 특별할인전을 열고 있으며,50만원 이상 혼수 구매고객중 선착순 2만명에게는 ‘해피웨딩 복권’(당첨확률 100%)을 주고 있다.테크노마트는 혼수용품을 가격대별로 갈무리,100만원대 핑크세트,200만원대스카이세트,300만원대 그린세트를 내놓았다. 한신코아의 ‘알뜰 혼수용품전’(20일까지),미도파 메트로점의 ‘가구 웨딩경품대축제’(31일까지)도 둘러볼 만 하다. □‘디지털 신부’를 위한 보너스 정보 ‘웨딩세이브’(www.weddingsave.co. kr)는 원하는 가격대에 맘에 드는 혼수품을 찾아주는 웨딩 전문 포털사이트.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제품중 가장 싼 상품을 검색해준다.구매도 가능하다. 다리품과 시간,돈을 절약하려면 ‘숍바인더’(www.shopbinder.com)나 ‘야비스’(www.yabis.com)와 같은 인터넷쇼핑몰 ‘가격비교’ 전문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대한매일 3월6일자 참조). 가격검색을 마쳤으면 예비 신부들을 ‘규합’해 인터넷 공동구매에 도전해보자.혼수품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몇십만원대이므로 서너명만 모아도 공동구매가 가능하다.도매가 할인에 단체 할인의 이중 할인혜택이 있다.전문 공동구매 사이트로는 ‘공구’(www.gonggoo.com) ‘공동’(www.gongdong.com) 등이 있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몰 한솔CSN(www.csclub.com)은 한솔상호신용금고와 연계해 1,500만원의 결혼자금을 대출해주며 결혼전문업체 ‘듀오’는 간단한 결혼사연을 적어보내면 매달 3쌍을 추첨해 300만원 상당의 웨딩패키지를 제공해준다. 성인용품 전문쇼핑몰 ‘가가플라자’(http://gagaplaza.com)는 오픈 기념으로 5,500원짜리 콘돔 1박스를 사면 덤으로 1박스를 더 얹어준다. □결혼예복도 저렴하게 갤러리아는 ‘밀레니엄 결혼예복 제안전’(3월말까지)을,LG패션은 ‘2000년 웨딩 대축제’(5월말까지)를 실시중이다.LG패션은 100만원어치 이상 구입 고객에게 LG 동글이청소기나 청첩장 300장을 무료로 제작해준다. 안미현기자 hyun@
  • 프로축구 연봉왕은?

    프로축구 진짜 연봉킹은 누구? 연일 연봉 최고기록이 깨지고 있는 프로축구에서 진짜 연봉킹이 누구냐를놓고 설전이 붙었다.대상은 김도훈(전남)과 최용수(안양),설전 당사자는 전남과 안양이다. 설전은 17일 전남이 김도훈의 기존 연봉 2억7,000만원에 보너스 3,000만원을 추가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프로축구 최고대우’라고 ‘자가발전’한데서 비롯됐다.얼마전 안양이 최용수와 2억8,000만원의 연봉계약을 맺어 김도훈의 기존 최고기록을 깨자 전남이 김도훈에게 추가보너스를 얹어주며 기록재경신을 선언한 것. 그러나 안양은 여전히 최용수의 연봉이 국내최고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있다.안양측은 우선 프로축구연맹에 등록된 최용수의 공식연봉이 김도훈의 2억7,000만원보다 1,000만원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내용면에서도 김도훈이 보너스 포함,3억원을 받는다지만 최용수는 올시즌 이기는 경기마다 300만원씩 받기로 옵션을 맺고 있어 최소한 3억3,5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올시즌 안양이 출전할 최소 37경기(최대 51)에서 승률을 50%로잡을경우 최용수는 적어도 5,500여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전북은 확정된 액수에서 김도훈이 최용수보다 2,000만원 많다는 점을들어 김도훈의 연봉이 최고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결국 양측 주장을 종합해보면,현 시점에서는 김도훈이 연봉킹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장차 최용수가 연봉킹이 될게 분명해 보인다. 박해옥기자
  • ‘푼돈’ 사이버머니 모아 목돈으로

    ‘사이버머니도 티끌 모아 태산’ 일반상점 등 물리적 공간(오프라인)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 사이버공간(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얹어주는 보너스 포인트(마일리지).한곳을 여러번이용하다 보면 웬만큼 ‘목돈’도 모을수 있지만 대개 여러 상점을 드문드문이용하게 돼 여기저기 푼돈으로 쌓이게 마련이다. 최근 이런 포인트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들이잇따라 개설돼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업체들에게도 공동판촉의 효과가 커 포인트 공유 및 교환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전자상거래붐을 타고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K㈜는 8일 SK㈜,SK텔레콤,신세계 이마트 등에 속한 2만여 가맹점의 포인트를 통합,이용자들이 자사 ‘오케이캐시백’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SK㈜는 이날 본사에서 국내 전자지불 시스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이니시스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SK㈜는 이달안에이니시스의 전자지불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삼성물산,한국통신 등 600여쇼핑몰들도 가맹점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제이디코리아닷컴도 ‘포인트파크’ 사이트를 개설,아시아나항공 현대정유 롯데쇼핑 한국통신프리텔 국민카드 나눔기술 등 11개사의 마일리지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시그마테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엔포인트’ 사이트를 통해 마일리지 공유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쇼핑몰 메타랜드도 입점사들의 보너스 포인트호환을 위한 ‘넷포인트’를 개설했다. 이런 사이트들이 늘고 있는 것은 개별회사의 포인트만으로는 실질적인 구매력이 없기 때문.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면 통상 물건 값의 3∼10%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 포인트로 적립해 주지만 대부분 물건을사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백∼수천원대의 소액들이다. 최근 서베이클릭(www.s-click.com)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79.8%가 사이버 포인트를 갖고 있지만 너무 소액인 탓에 실제 써본 사람은 20.1%에 불과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신이 포인트를 갖고 있는 회사가 가입한 통합 포인트 사이트에 들어가야 한다.A쇼핑몰에 2,000원,B쇼핑몰에 3,000원,C쇼핑몰에5,000원의 포인트를 갖고 있는 이용자의 경우,A∼C쇼핑몰의 통합 마일리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1만원짜리 물건을 살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외국계기업 벤처 移職‘무풍지대’

    ‘벤처열풍’으로 인한 이직(移職) 현상과 관련,외국계 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명암’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은 벤처행(行)‘엑소더스’의 무풍지대로 평온한 반면 국내 대기업은 임직원들의 벤처행을 막기 위해 스톡옵션 제공 계획 등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분야 외국계 기업의 경우,벤처기업으로 빠져나간 직원이 한명도 없는 기업까지 있을 정도로 직원들의 이직 현상이 사실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데이터 저장장비 업체인 EMC의 국내 법인인 한국EMC는 사장을 포함,직원이108명인데 ‘사번’에 결번이 하나도 없다.이직자가 한 명도 없다는 얘기다. 이 회사 마케팅담당자는 “안정성,보수,각종 복지시스템,스톡옵션 등 이미받고 있는 혜택들이 있는데,굳이 보장되지 않은 미래의 주식을 위해서 벤처기업으로 옮길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시만텍코리아에도 벤처기업들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스톡옵션을 앞세운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직원들의 동요는 거의 없다. 이밖에 반도체업체인 페어차일드코리아,아이오메가,퀀텀,ARM 등 국내 진출외국계 기업 대부분이 최근 이직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벤처기업으로 유능한 기술인력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는 국내 대기업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스톡옵션 부여 등의 역풍(逆風)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사업부장급 이상 임원 76명에게 총주식의 1% 정도인150만주를 배정키로 하는 안건을 올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SK텔레콤도 오는 17일 열리는 주총에서 스톡옵션제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한다.사외이사들의 강력한 요구를 수렴하는 형식이다. LG그룹은 구본무(具本茂)회장의 지시에 따라 올해부터 화학,전자,정보통신등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성과형 급여제도’를 도입키로 한데 이어 스톡옵션 등을 추가 시행키로 했다.LG는 특히 연구·개발(R&D) 및 e-비즈니스 분야의 핵심사업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채용 대상자에게 연봉외에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거나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스톡 그랜트’ 등 파격적인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기업이 안정성,보수,복지시스템,스톡옵션 등이 우수한반면 국내 대기업은 스톡옵션을 일부 임원에게만 제한하는 등 아직도 직원들의 기대에 미흡한 여지가 있는 만큼 당분간 직원들의 벤처이직과 관련,‘명암’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명환 박홍환기자 river@
  • 은행마다 책임경영계약 ‘붐’

    스톡옵션에 이어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계약 체결 바람이 은행권에 불고 있다. 은행장과 사업부문장,부서장들이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책임지고 달성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연말에 평가받는 제도다. 목표를 달성하면 성과급을 받게 되고 달성하지 못하면 성과급을 받지 못하거나 연봉이 깎이는 것은 물론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한빛은행은 지난주까지 김진만(金振晩)은행장과 경영혁신단을 포함한 10개사업부문장이 양해각서 체결을 마쳤다.한빛은행은 다음달 초까지는 각 사업부문장들이 본부의 팀장 및 실장,지점장,3급 이상 차장급 간부와도 경영목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3급 이상 간부는 모두 1,200여명.이들 전원과 개별계약을 맺는다. 한빛은행의 내년 경영목표는 당기순이익 6,000억원,ROA(총자산 이익률)는 1% 이상,ROE(자기자본 이익률)는 15% 이상,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11%대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달성도에 따라 보너스를 받는다. 산업은행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10개 사업본부장과이근영(李瑾榮) 총재가 MOU를 체결한다.사업본부장은 40여개 부서장들과 재계약을 체결한다.평가는 연중에 한번하고 연말 평가를 거쳐 성과급에 반영한다. 정철조(鄭哲朝) 부총재는 “MOU체결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은행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이인호(李仁鎬) 은행장이 5개 사업부문본부장들과 경영목표 계약을 체결했다.사업본부 경영목표는 재무지표와 비재무지표로 구성했으며 사업부 순이익,ROA,RORAC(위험이 감안된 자기자본 수익률) 등을 주요 지표로 설정했다. 신한은행은 올 경영목표를 당기순이익 4,440억원,ROA 1.04%,ROE 16.5%,BIS12.6%로 설정해 은행의 내실을 다진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성진기자 sonsj@
  • 대기업 벤처열풍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정보통신업계가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유인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창업 열풍과 인력 스카웃 전쟁으로 업체마다 많게는10∼20%씩 직원이 빠져나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등 ‘이-비즈니스’ 붐이 폭발하면서 시스템통합(SI)업계나 인터넷 관련업계는 정상적인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여기에유연하고 신속한 벤처기업식 경영을 좇자는 분위기까지 겹쳐 어느때보다 다양한 사원 인센티브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직원간 위화감 등을 이유로금기시했던 큰폭의 연봉 격차 적용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몸값’올리기 SI회사인 LG-EDS시스템은 우수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몸값’을 현실화해 이를 급여에 그대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최근에는 프로젝트 경험사례,업무 관련 질의·응답,사업관련 자료 등을가장 열심히 활용하는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는 ‘지식 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지난해 말에는 제안 우수자에게 보너스 200%를 주기도 했다. 삼성SDS도 연봉 기준 재검토,직원 스톡옵션 부여,사내 벤처 활성화 등 직원 처우개선 방안을 궁리 중이다.이를 위해 인사팀 안에 특별 추진반까지 구성했다.이미 지난 연말에는 사원들에게 영업실적에 따라 최고 3,000만∼5,000만원의 특별 보너스를 주기도 했다. ■특별승진도 불사 현대정보기술도 다음달까지 영업·제안·프로젝트·조직성과 등 부문별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특히 제안제도를활성화해 우수 제안자에게는 파격적인 특별승진을 시켜줄 계획이다. 데이콤도 직원들에게 실적에 따라 스톡옵션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 3년동안 동결됐던 임금을 올해 처음으로 인상한 데이어 스톡옵션이나 사내벤처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다.지금까지 병가 외에는불가능했던 휴직대상도 대폭 늘려 학업 등을 위해 회사를 쉴 수 있도록 하는한편 임시직 사원들을 성과에 따라 정사원으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벤처창업 열풍이 수그러들지 않는데다 대기업이갖는 매력이 크게 감소하면서 당분간 기술인력을 중심으로한 대량 이탈은계속될 것”이라면서 “다른 회사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처우를 제공하라는 경영진의 특별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김한경 SK(주)사장

    “정유회사라는 좁은 영역에서 탈피해 모든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종합 마케팅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이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2005년까지지금의 30배가 넘는 100조원대로 키울 생각입니다” 김한경(金翰經·59) SK㈜사장은 “올 한해에만 100개의 사업을 새로 시작해 누구도 예상치 못한 혁명적 대변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우리회사의 주가총액은 3조원에 불과합니다.너무 저평가돼 있긴 하지만,이는자본시장이 우리의 현재 사업모델을 더 이상 발전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반증이기도 합니다.때문에 올 매출 12조원 달성보다 더욱 중요한 목표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김사장의 해법은 ‘유연’(Flexibility)과 ‘속도’(Speed)다.이 두가지는 ‘신규사업 100개’ 추진의 청사진에서 확연히 나타난다.분야 별로 최적의 인력을 구성,2주일만에 사업계획을 완성한 뒤 3∼4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성장성 있는 사업부문을초고속으로 탄생시킨다는 것이다.김사장은 “100가지 사업에는 인터넷 생명공학 의학등 성장성이 있는 차세대 아이템들이 모두 망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첫번째 작품이 올초 문을 연 인터넷 허브사이트 ‘OK캐시백’(www.okcashbag.com).주유카드인 ‘엔크린 보너스카드’회원 700만명과 SK텔레콤 가입자 1,000만명,SK텔레콤이 인수 예정인 신세기통신 가입자 300만명 등을 합하면 단숨에 2,000만명 가량의 잠재회원들을 확보,국내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제약·생명공학 등 첨단 화학제품의 개발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SK㈜는 최근 연구개발 부문을 사업개발부문에 편입시켰다.아무리 획기적이고 뛰어난 것이라도 상품화로 연결되지 않으면 ‘죽은 기술’이라고 보기 때문이다.인재 양성을 위해 ‘사원 안식휴가제’도 부활했다. 기존 에너지·화학부문의 확대도 계속된다.김사장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 발전부문의 민영화에 적극 참여,에너지 선두기업의 위치를 굳건히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바로 튀어나오지만,차가운 물에 넣고 서서히 열을 가하면 뜨거워지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죽게 되지요.에너지·화학의 선두주자라는 최면에서 깨어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우리도 이 개구리처럼멍청히 안락사를 당하고 말 것입니다”. 강원도 주문진 출신으로 강릉상고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사장은 68년SK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30여년 만인 98년12월 사장에 취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정기예금 금리 인상 ‘도미노’

    시장 실세 금리가 오름에 따라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있다. ●금리경쟁 치열 은행들은 7.6%인 고시 금리에 0.5∼1.0%포인트를 얹은 연 8%대의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아직까지는 한시적이고 판매금액에 제한이 있는 특판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예금 금리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은행은 독자적으로 개인 신용대출금리를 내려 예금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내리는 은행간 금리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보너스금리 상품 봇물 서울은행은 지난 18일부터 변동금리 상품인 새천년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0.9%포인트 올렸다.5,000만원미만 1년짜리는 연 8%에서 8.4%로,5,000만원이상 1년짜리는 연 8.0%에서 8.9%로 각각 올렸다. 한빛은행 ‘운수대통 정기예금’은 예금금액별로 최고 0.5%포인트까지 추가 금리를 준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가산금리는 2,000만∼1억원 미만이 0.2%포인트,1억∼5억원 미만이 0.3%포인트다.신한은행은 현행 연 7.8%인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연 8%로 0.2%포인트 올렸다. 제일은행은2월29일까지 2,000억원 한도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실세금리 연동 정기예금 고시 금리인 7.6%에 1%를 얹어준다.1억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외환은행은 2월12일까지 만기(1년)예치 조건으로 일반정기예금금리에 0.3%포인트(1,000만∼3,000만원 미만)∼0.5%포인트(3,000만∼5,000만원)의 금리를 더 준다. 국민은행은 정기예금 금리에 연 0.3∼0.5%포인트를 더 준다.기간은 1월말까지.가입금액은 최저 500만원이며 올린 후 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7.3∼8.2%다.하나은행은 오는 3월29일부터 4월28일 사이에 국고채 평균수익률이 10.5%를 넘으면 연 2%를 보너스금리로 준다.평화은행도 연 8.8%의 금리를 주는 뉴밀레니엄 정기예금을 발매중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12일 대학로서 단독콘서트 갖는 소리꾼 김용우

    “보통 흥겨움 하면 사물놀이 장단을 떠올리는데 소리가락으로도 흥겨운 한바탕을 꾸밀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3집 앨범 ‘모개비’를 낸 소리꾼 김용우(33)가 12일부터 닷새동안 대학로학전그린소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갖는다.그동안 많은 노래무대를 가져온 그이지만 자신만의 무대는 이번이 처음. 모개비는 앞소리꾼을 일컫는 ‘목 아비’에서 나온 말.국악장르의 진보성을대중에 녹여내겠다는 그의 의지가 묻어난다. 이번 앨범에는 그가 브라운관 등을 통해 많이 들려주었던 ‘진주난봉가’는물론 ‘공해바다 뱃노래’의 재즈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공해바다…’는‘살으나 죽으나 고향 바다에…”라는 가사에 담긴슬픔의 정제미가 잘 살아나 있다.이정식 재즈 쿼텟이 연주를 맡았다. 뒷소리를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이 넣은 ‘장타령’도 재미있고 평론가강헌으로부터 ‘응축된 슬픔의 텍스트를 통해 실체를 수면위로 드러내지 않는 빙산처럼 고도로 훈련된 비애의 절제감과 여백의 미의식을 정교하게 드러냈다’는 평을 얻은 ‘엉겅퀴야’가 지닌아름다움은 처연하기 그지 없다. 작곡 능력이 있는 그이지만 부러 ‘회심곡’‘한오백년’ 등 대중의 귀에 익은 곡들을 골랐고 창작곡으로 이정란의 ‘엉겅퀴야’와 박치음의 ‘공해바다 뱃노래’를 넣었다.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은 자신의 창작곡은 올해안에 4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테크노 사운드와의 접목을 꾀하는 ‘테크노 장타령’을 보너스 트랙으로 넣고 테크노 등 여러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앨범을 낸 뒤 홍대앞 라이브 거리를 한바퀴 돌겠다는 기획을 세웠다. 국악의 뿌리를 잃지 않고도 이들 장르를 흡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김용우는 나아가 “우리 국악도 이제 시각적 이미지를 고려하는 기획을 해야 한다”는 그는 “새로운 국악을 하고자 하는 이들끼리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프로젝트 앨범은 이러한그의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첫 단독공연인 만큼 압박감도 크지만 흥겨운 우리 가락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 관객들에 있다고 믿는다.이런 자신감은 그동안 ‘눈치 보느라’제대로 놀아보지 못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신명난 판을 벌이겠다는 각오로 이어진다. 잠이 안오는 신새벽 집앞 가게에서 떡볶이를 사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엘라피츠제럴드의 재즈 보컬이나 콜 포터-존 콜트레인의 재즈 앙상블을 듣는 게그의 유일한 여가.나머지는 모두 우리 소리의 몫이다. 재즈그룹 ‘벗’,테크노 뮤지션 조원희,아카펠라 그룹 ‘솔리스트’,장사익,안치환,푸리,김현성,강은일 등이 게스트로 나온다.공연 문의 (02)333-5035 임병선기자 bsnim@
  • [음반 리뷰] 건반으로 달랜 시각장애의 아픔

    피아니스트 케빈 컨은 우리에게 알려진 게 너무 없다. 오죽했으면 3집 ‘서머 데이드림스’를 국내 라이선스 발매한 레코드사가컨이 소속한 리얼 뮤직사에 뮤직비디오를 보내달라고 했다가 “컨이시각장애인인 줄 몰랐나”라는 ‘황당한’ 회신을 받았겠는가.그는 선천적 장애인은아니다.리얼 뮤직에서 그의 개인사에 대해 철저하게 침묵한 까닭에 시력을잃게 된 이유를 알 수도 없다. 안드레아 보첼리 같은 성악가가 장애를 하나의 ‘인기요소’로 활용하는 것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컨의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영롱하다는 사실.차차 흐려지는 시야에 낙담하고 분노하는 것이 당연할것 같은 이 음악가에게 삶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1·2집이 수입음반으로 소개돼 마니아 사이에선 그 이름이 꽤 알려졌지만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방송가나 음악PD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것은 장애도 아니고 드라마 취향적인 음악적 성향도 아니었다.그것은 이 아티스트가 꿈꾸고 있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통찰이 피아노 건반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국내발매된 네번째 앨범 ‘인 마이 라이프’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은 적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사랑을 받은 엘튼 존의 ‘위 올 폴 인 러브 섬타임’과 존 레넌·폴 매카트니 콤비가 작곡한 비틀스의 ‘인 마이 라이프’ 리메이크.뒤의 노래는 그가 형과 함께 지내던 골방을 음악으로 가득 채우며 장애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기억들이 아름답게 점철된다. 애절한 바이올린과 하프 선율이 통속적이라 느껴질 즈음 그렇게 간단하게 넘어갈 수 없는 깊이가 감지된다.얼핏 들으면 TV드라마 삽입곡으로 귀에 익을만한 멜로디지만 손때묻은 건반음은 날렵하기만 하다.우리 귀에 익은 조지윈스턴이나 데이비드 란츠 류와는 거리를 두는 부분이 있다. 두번째 트랙 ‘러브스 퍼스트 스마일’을 컨이 특별히 한국 팬들을 위해 피아노 솔로로 연주한 보너스 트랙이 마지막에 실려있다.그의 따뜻함은 피아노건반 위에 머무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임병선기자
  • 이정연, 한국타이어와 스폰서계약

    여자 프로골퍼 이정연(21)이 한국타이어와 4년간 약 12억6,000만원을 지원받는 국내 골프 사상 최고액의 스폰서계약을 맺었다. 한국타이어와 이정연측은 30일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정연은 계약금 외에 LPGA투어 우승시 상금의 100%,준우승시 50%,3∼10위때 20%의 보너스를 별도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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