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너스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인민일보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터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해철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조계사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35
  • 출범100일 정부혁신추진위 趙昌鉉 위원장 인터뷰

    조창현(趙昌鉉) 정부혁신추진위원장은 29일 “정부부문을 포함한 공공부문 개혁은 일시적인 이벤트로 끝날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조위원장은 이날 대통령 자문 정부혁신추진위 출범100일을 맞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조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을간추린다. ◆구조조정은 어떻게 하나. 인력감축을 뜻하는 구조조정을 내년 2월말까지 한 뒤에는 더이상 구조조정을 논하지 않는 게 좋다.구조조정으로 조직을 흔들면서 내부(정부)를 수리할 수는 없다. ◆그러면 앞으로 정부혁신은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가. 구조조정은정부혁신의 걸음마에 불과하다.앞으로는 일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구상과 방법,철학 등에 초점을 둬야한다.하드웨어(구조조정)보다는소프트웨어(일하는 방법)에 신경써야 한다. ◆구체적으로 정부혁신을 위한 방향은. 국민제안제도를 통해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특히 공무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미국국방성이 예산절약을 하는 것은 군인을 포함한 직원의 제안 때문이다.이 제안으로 새로운 혁신이 생겨 예산절약이 가능하다.무엇을 고칠지는 공무원이 가장 잘 안다.공무원을 개혁의 대상으로 할 게 아니라 개혁에 포함시켜 끌고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공무원들이 신바람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제안을 했을 때에는 예산절감분의 일정비율을 보너스로 보상하는것이다.일반인들이 특허를 내서 돈 버는 것과 같은 시스템도 필요하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공기업 노동조합은 민영화와 구조조정에 반발하는데. 노조의 입장에서야 반발하는 게 당연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공기업은 누적된 빚도 많고 비효율적으로 경영돼 왔다.고용도 어려운문제지만 공기업 민영화 문제는 국가 전체의 공공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봐야한다.우리나라 공기업도 민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되지않으면 외국기업이 몰려올 때 살아남을 수 없다.노조도 이런 대승적인 차원에서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신용카드‘노다지 사업’급부상

    신용카드가 대호황을 누리면서 신종 ‘노다지 캐는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카드사용액(현금서비스 제외)이 해당 과세연도의 총급여 중 1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된 금액의 10%를 소득공제 받는 카드세액공제 제도가 실시되면서부터다. 특히 올해 초 국세청이 신용카드 영수증에 대한 복권 추첨제를 도입한 데다 카드사들도 매월 추첨을 통해 최고 100만원까지 복금을 지급하는 복권카드를 앞다퉈 발행하면서 신용카드 이용자는 봇물처럼 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2월부터 9개월 동안 복권카드 이용 고객만 50만여명을 확보했다.지난 5월 복권카드를 발급한 외환카드도 20만여명의회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카드업이 노다지 캐는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대기업들도 기존 카드업체 인수를 통한 카드업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한빛은행 등 BC카드 소속 회원사들은 지주회사를 세우면 외환·국민은행 등과 같이 카드 자회사를 따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기존 업체들은 여성,레저,골프,사이버 등 공략 대상을 더욱 세분화해 각종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객 유치에 혈안이 돼 있다.각광받는 카드 상품들은 다음과 같다. ◆여성카드= 신용카드 고객이 주로 남성층이었던 점에 착안,LG 삼성외환 국민 등 카드사가 여성 고객을 공략하고 나섰다.20·30대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롯데·신세계 등 백화점과 의류·식음료업체,놀이공원,웨딩서비스,미용실,결혼소개소 가입비 등에 대한 할인혜택은 기본이며,성형 보험상품까지 제공하고 있다. LG레이디카드는 출시 13개월만에 220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복권카드=남녀 구분없이 공략 대상이다. 외환카드는 매달 1등에 100만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복금을 지급하고 있다.비씨카드에는 카드 이용액 1,000원당 복권추첨 전용사이트의 온라인 복권 1매를 제공하며,날마다 1명에게 100만원을 준다.복권카드는 주유금 적립 서비스(ℓ당 20원 적립) 등도 따라 붙는다. ◆캐쉬백=캐쉬백 서비스는 엔크린보너스카드,011리더스카드,TTL카드등 3만여 캐쉬백 가맹점에서 구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상품 구매나 현금 반환을 받을 수 있다.지난 7월 말 외환카드는 ‘예스오케이 카드’를 내놓은 지 4개월만에 36만명의 회원을 유치,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서울 성동구, 근속자 위로관광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 궂은 일을 해온 환경미화원들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보너스로 금강산 관광길에 오르게 됐다. 성동구는 다음달 3∼6일 서울시 환경미화원노조협의회 성동지부 소속 환경미화원과 가족 각 50명씩 모두 100명을 금강산으로 위로관광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3박4일 일정의 이번 금강산 관광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있어 아주 뜻깊은 여행.무엇보다 음지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자신들의 온갖 고충을인정받는다는 뿌듯함과 함께 이른 새벽 일을 나갈 때마다 단잠을 깨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보상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년 넘게 일했다는 김모씨(59)는 “더없이 기쁘다.내년 6월이면 정년을 맞게 되는데,가족들과 금강산 관광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이번 금강산 관광에는 무엇보다 홀로 가사를 돌보는 여성 환경미화원 27명 전원이 포함돼 있다”면서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온 데 대한 조그마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대한매일을 읽고/ 네티즌 ‘박정희 전대통령’ 찬반 평가에 공감

    ‘네티즌 이슈’에 실린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평가를 정독하였다.그의 경제개발 업적을 평가하지 않고 흉상에 일장기를 씌워서 끌어내린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과,이를 반대하고 이 땅의 군사독재정권 청산을 위한 의연한 행위였다는 민주 노동당 김종철 부대변인의 반론도 읽었다. 어떠한 사실이나 인물평가에서도 찬반이 있을 수 있다. 필자는 군사혁명 초기인 60년대에 중앙부처 공무원이 되었다.당시 사무관 월급이1만원이 되지 않았다.보너스도 정근수당도 없었다.경제성장에는 노동자·빈민·농민들만의 노력 결과가 아니라 박봉에도 묵묵히 무한정의근무를 한,가난했던 공직자들도 포함시켜 주어야 한다. 박정희 흉상을 끌어내린 김용삼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장과 곽태영 4월혁명회장의 용감한 행위에 찬사를 보내며,김종철씨의 “유신역사 청산을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다”는 글에 동감한다. 정상조[동고회 회원]
  • 하난경, 맥켄리와 3년 후원 계약

    국산 골프채 생산업체인 맥켄리인터내셔널은 16일 서울 인터컨티넬탈호텔에서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8위를차지,내년도 풀시드권을 따낸 하난경(29)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연간 2억원씩 모두 6억원을 지원하고 대회 우승시 상금의 50%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 애니콜 프로농구/ 삼성 6연승 ‘번개같은 질주’

    삼성이 ‘화끈한 공격농구’로 재무장한 LG와 올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끝에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썬더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희정(17점 12어시스트)이 종료 2.5초전 결승 레이업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를 꽂아 LG 세이커스에 96­93으로 힘겹게 역전승했다.삼성 6승,LG 4승2패. 삼성의 문경은(21점 3점슛 5개)은 2점차로 뒤진 종료 3분26초전부터3분여동안 내리 10점을 낚는 수훈을 세웠고 아티머스 맥클래리는 25점을 보탰다.LG는 조성원이 3점슛 5개 등으로 36점,에릭 이버츠가 26점을 넣었다. 1·2쿼터는 LG의 일방적인 페이스.LG 김태환감독은 발이 빠르고 힘이 좋은 삼성의 맥클래리를 묶기 위해 배길태를 스타팅 멤버로 내세우는 등 스피드가 뛰어난 가드들을 차례로 마크맨으로 붙였다.이 승부수는 멋지게 들어 맞았다.맥클래리는 볼을 잡지 못하게 따라붙는 LG 가드진에 막혀 눈에 띄지조차 않았고 이 틈을 타 LG는 정교한 패스와 기습적인 속공으로 줄달음 쳐 전반을 52­43으로 앞섰다.하지만 3쿼터부터 파울과 체력에 부담을 느낀 LG의 수비가 주춤했고 맥클래리는 기다렸다는 듯 골을 터뜨려 72­66의 역전을 이끌어 냈다.맥클래리는 3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 넣었다. 이후 불꽃튀는 접전이 이어졌으며 삼성은 종료 23.7초전 문경은의자유투로 93­90의 리드를 잡아 승리에 먼저 다가 섰다.11초전 조성원의 그림같은 3점포가 터지면서 93­93의 마지막 동점이 연출됐지만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의 주희정이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오성식으로부터 파울까지 얻어내 승부가 갈렸다. 이 때가 2.5초전.주희정의 자유투가 그물을 가른 뒤 LG 조우현이 하프라인 밖에서 긴 3점슛을 던졌으나 림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삼성에게는 간담이 서늘한,LG에게는 가능성을 확인한 한판 이었다.안양경기에서는 서장훈(32점)이 이끈 SK 나이츠가 SBS 스타즈를 103­95로누르고 승률 5할대(3승3패)에 진입했다. 수원 오병남기자
  • 정민태 거인옷 입고 새 출발

    정민태(30·현대)가 마침내 현해탄을 건넌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전자 사옥에서 정민태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을 합의했다. 계약조건은 일본 관례상 밝히지 않기로 했으나 현대는 역대 한국선수 ‘최고의 대우’라고 말해 이적료 7억엔(70억원)에 연봉과 계약금각 1억 1,000만엔 이상으로 추정된다.임대 형식이 아닌 완전 트레이드되는 정민태는 이밖에 각종 인센티브에 따른 보너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민태는 “해외진출의 꿈을 실현시켜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열심히 노력해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민태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한 뒤 이날 오후 다까야마 부대표 등을 한국에 급파,현대김용휘 단장과 이적료·계약금 등의 영입조건에 전격 합의를 일궈냈다. 올해까지 7년이상 국내무대에서 활약,해외 진출 자격을 획득한 정민태는 이로써 내년 시즌 조성민·정민철과 함께 요미우리의 ‘한국인삼총사’로 탄생하게 됐다.또 구대성(한화)도 일본 오릭스 진출을 눈앞에 둬 내년 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판에 한국인투수의 거센 돌풍을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 삼총사의 실상은 밝지 못하다.일본 프로야구 규약상 1군에 등록 가능한 외국인투수는 2명뿐이다.따라서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어쩔 수 없이 2군에 머물러야 할 처지.게다가 요미우리는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투수를 영입할 계획이어서 삼총사끼리의 피나는 1군 경쟁이 불가피하다.게다가 국내에서는 정민태의 해외 진출로스타 부재에 더욱 시달리게 됐다.야구붐에 큰 몫을 차지하는 스타의직업 선택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지만 특급 선수를 국내에 잡아두려는 우리 구단의 노력과 우수선수발굴의 과제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있다. 92년 당시 역대 최고 계약금인 1억5천200만원에 태평양 돌핀스 유니폼을 입었던 정민태는 병역비리 파동과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다.그러나 96시즌부터 5년 연속 200이닝이상 투구하며 지난해(20승)와 올해(18승)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현대를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견인했다. ■ 정민태는 누구. ■96-경기 최다 투구횟수 완봉승(1 2이닝·8월 16일 인천 해태전)■98-다승 2위(17승) 한국시리즈 MVP■99-다승 1위(20승·팀 첫 20 승 투수,통산 14번째) 탈삼진 2 위(178) 방어율 2위(2.54) 2년연속 투수부문 골든글러브■00-2년연속 다승왕(18승) 사상 첫 5년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 96∼00) 2년연속 올스타 선정, 최고 연봉(3억 1,000만원)김민수기자 kimms@
  • 삼보, SK잡고 파죽의 3연승

    삼보가 ‘백색탱크’ 존 와센버그의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지난 시즌 챔프 SK를 무너뜨리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보 엑써스는 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교체용병’ 와센버그가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골밑을유린하며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1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시즌2호·통산 27호)을 작성하는 대활약을 펼쳐 우승후보 SK 나이츠를 94-91로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SK는 1승2패의 부진에 빠졌다. 삼보는 35세의 노장 허재(19점 7리바운드)가 전성기를 연상시키는스피드와 투혼으로 코트를 누비고 양경민(29점)이 3점포 6개를 쏘아올려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코트를 장악했다.특히 기아와 재계약 실패로 퇴출됐다 안드레 브라운(기량미달로 삼보서 퇴출)과 교체된 와센버그는 지난 시즌에 견줘 훨씬 세련되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경기 내내 SK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센터 모리스 조던(20점 15리바운드) 역시 착실한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북돋웠다. 시즌 개막전에서 골드뱅크에 덜미를 잡혀 충격을 준 SK는 서장훈(24점 10리바운드)과 조상현(21점)이 돋보였지만 용병센터 재키 존스(10점 8리바운드)가 힘이 달리는 듯한 모습을 자주 드러낸데다 로데릭하니발(15점 10리바운드)마저 흥분된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끊어놓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두팀의 희비는 종료 4분3초전 SK 존스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삼보쪽으로 기울었다.허재와 와센버그의 그림같은 속공으로 86­85의 리드를 잡은 삼보는 1분28초전 조던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서장훈의 5번째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까지 성공,승세를 굳혔다.이후 삼보는 존스와 서장훈 등 센터 2명이 모두 빠진 SK를 상대로 리바운드 우위를 확보했고 당황한 SK는 파울작전으로 마지막 반전을 시도했지만허재의 노련한 굳히기와 자유투에 눌려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멕시코 정부·공무원 정면대립

    대통령 임기말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은 우리나 다른 나라나 문제가 되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다.멕시코는 요즘 이 위로금 때문에 연방정부와 160만 공무원들이 대립중이다.권위주의 시절,우리는 퇴직 대통령의 ‘비자금 살포’에 따라 총애받았던 특정인이 엄청난 액수의 ‘전별 촌지’를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모든 공무원이 ‘전별 촌지’를 공평하게 요구하는 멕시코 형편이 좀 나은 듯도 보인다. 멕시코의 경우 보너스는 통상 대통령 퇴임 직전 월급과 함께 지급되는 것이 관례.그러나 이달말로 물러나는 에르네스토 세디요 정부는 어려운 재정형편 등을 이유로 그동안 보너스에 대한 언급을 회피해왔다.가뜩이나 멕시코 의회는 지난해 이 보너스 지급안을 표결에 부쳐 불법으로 규정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10월말.세디요 대통령이 공무원 노조 간부들을 초청,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에서 노조 간부들이 대통령의 고별연설을 가로막고 ‘보너스’와 ‘총파업’을 외친 것이다. 리셉션장은 난장판이 됐다. 그럼에도 “임기말 보너스는 불법인 데다예산도 없어 어렵다”는최종답변을 들은 국공립학교 교사,공무원과 가족들은 파업선언과 함께 이튿날부터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이어지면서 71년 만에 야당으로의 평화적인 정권교체까지 부담을 느낀 세디요 정부는 노조측과 마라톤협상에 나서 지난 6일 간신히 수습안을 마련했다.3억달러의 추가예산을 편성,전 공무원에게 1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 특별보너스를 주겠다는 것.그러나 대다수 공무원들은 형편없이 적은 액수라며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300달러의 위로 보너스 외에 90일치의 임금에 해당하는 크리스마스 특별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특급용병’ 맥클래리 기아 골밑 유린… 2연승 달려

    프로코트의 ‘새 강자’ 삼성과 ‘복병’ 삼보의 기세가 무섭다.-올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삼성 썬더스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거센 막판 추격을 93-89로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특급용병’ 아트머스 맥클래리(21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파워 넘치는 돌파로 센터진이 약한 기아의 골밑을 유린했고 외곽에서는 이규섭(17점) 문경은(14점) 등이 골밑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교한 중·장거리포로 연결시키는 등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주희정은 1점차로 쫓긴 종료 24.7초전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김영만의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는 수훈을 세웠다.그러나삼성의 김동광감독은 심판 판정에 줄곧 불만을 터뜨리다 4쿼터 초반올시즌 첫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당했다. 기아는 드웨인 스펜서(24점 15리바운드)가 파워 부족을 드러내고 게임메이커 강동희(10점 6어시스트)가 체력열세로 25분을 뛴데다 지난시즌 동양서 뛴 루이스 로프튼(10점)이 눈에 띄게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4쿼터에서 불같은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홈 개막전을 내주며 2연패 했다.기아는 김영만이 27득점으로 분전했다. 삼보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허재(13점 6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조율과 ‘대체용병’ 존 와센버그(19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폭넓은플레이로 동양 오리온스를 92-70으로 완파하고 연승가도를 질주했다. 창원 개막전에서 홈팀 LG 세이커스는 ‘이적생’ 쌍포 조우현(24점)조성원(14점)의 외곽포 호조에 힘입어 리온 데릭스(20점 10리바운드11어시스트)가 시즌 첫 트리플 더블(통산 26호)을 작성한 SBS 스타즈를 105-92로 꺾고 첫 승을 낚았다.LG 용병 에릭 이버츠는 24득점 11리바운드,알렉스 모블리는 25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 개방형 임용자도 성과급 받는다

    내년부터 개방형 임용자는 근무실적이 좋을 경우 연봉의 최고 30%를추가로 성과급(보너스)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적이 하위 10%에속하면 연봉(기준금액)의 3%가 삭감된다. 또 경력직으로 신규채용하는 경우 기준연봉보다 최고 30%를 더 줄 수있다.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는 5일 보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공무원 연봉제를 개선하기로 했다.3급 이상 국장급과 개방형 임용자가 연봉제를 적용받는다. 1∼3급의 20%를 공모를 통해 채용하는 개방형제도의 효과를 높이려면 채용때 보수를 우대해주는 것뿐 아니라 채용후의 성과관리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개방형 임용자의 성과급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개방형의 경우 일반공무원과 같은 성과급 제도를 적용해도 인센티브가 크지않고 보수 우대에 맞는 성과관리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개방형 임용자에 대해서는 현행 연봉의 30%범위내에서 각 행정부처의 장(長)이 성과급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개방형 임용자에 대해 우선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개방형 임용자의 성과가 미흡하면 연봉을 줄이는 ‘연봉 감액제’도 도입된다. 개방형에 대해서는 보수 및 성과연봉을 우대하지만 성과가 미흡하면연봉을 줄이는 게 보다 형평에 맞다는 판단에서다.개방형 임용자의성과가 하위 10%에 속하면 성과연봉 기준액의 3%가 삭감된다. 또 개방형이 아닌 경력직 신규채용의 연봉책정 방법도 개선하기로했다. 우수 인력확보 등 특히 필요한 경우에는 개방형 직위의 경우처럼 종전의 보수수준,우수인력 확보 곤란정도,직무능력 등도 함께 고려해기준연봉보다 30%를 더 줄 수 있도록 ‘공무원연봉 업무처리지침’을개정하기로 했다. 곽태헌 최여경기자 tiger@
  • 英 스웨덴 에릭손 축구감독으로 영입

    [런던 연합] “변화와 개혁만이 살길이다” 잉글랜드 축구가 종주국의 전통과 체면을 버리고 외국인을 대표팀감독에 임명해 위기극복에 나섰다.잉글랜드축구협회는 1일 스웨덴 출신의 스벤 고란 에릭손(52) 이탈리아 라치오 감독과 대표팀 감독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아담 크로지어 협회 전무이사는 “기술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에릭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의 임기는 5년이며 연봉 450만달러에 2002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할 경우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손은 라치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7월부터 정식으로 잉글랜드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그러나 축구계 안팎에서 반대 여론이 불거져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 대기업 성과급제 다양해진다

    ‘회사에 기여한 만큼,보상은 확실히 받는다’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긴축경영으로 세워두고있으면서도 임·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과감하고,기발한 성과제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 중에는 기존의 이익분배제(profit sharing)와 달리 이익을 내지 못할 것에 대비,급여의 일정분을 삭감한 뒤 성공하면 추가로 급여를 주는 모험분배제(risk sharing)도 선보인다. ■LG 내년부터 도입될 지주회사를 앞두고 다양한 ‘성과주의 인사제’를 내놓고 있다.이익의 일부를 임직원이 주식형태로 나눠갖는 스톡그랜트(stock grant)제를 내년부터 계열사별로 실시한다. LG텔레콤 등 일부 계열사가 실시해 오던 ‘사내 헤드헌팅제’(다른부서의 우수인력 스카우트하기)도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이밖에 외부의 우수인재를 추천해 오면 성과급을 주던 ‘우수인재추천 인센티브제도’에는 항공사처럼 누적제(마일리지)를 적용해 임직원의 동참을유도하기로 했다. 생명과학 정보전자 소재 등 핵심사업분야의 경우 연봉 이외에 채용대상자의 시장가치(market value)에 따라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이닝(signing)보너스제도도 우수인재 확보차원에서 계열사가 적극 도입하고 있다. ■SK 모험분배제란 아이디어를 내놨다.신규사업이나 특정 목적을 위해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급여를 일정부분 깎은 뒤 성공하면 그 이상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SK㈜가 내년부터 시범실시한 뒤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이익의 일정분을 같이 나누던 기존의 일률적 이익분배방식도 구성원들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제 이익분배방식으로 바꾸기로했다. ■현대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성과급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현대전자는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직원에 한해서는 승진연한에 관계없이 2∼3단계의 파격적인 승진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현대상사는 발탁승급제·발탁인사제를,현대건설은 수주보상금제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 긴축경영을 선언한 삼성은 전자·증권·물산 등에서 실시하던스톡 옵션제와 이익분배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과장급 이상’으로 한정해 오던 삼성전자는 이 제도를 내년부터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시드니 금메달 스타 ‘축하보너스’도 두둑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축하 보너스’가 줄을 잇고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향상 연금은 물론 소속 경기단체와 직장에서도 각종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 대전시 도시개발공사는 5일 펜싱 플뢰레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우승한 김영호에게 특별 포상금 1,000만을 지급하고 직급도 이달부터계약직 5급 대우(사원)에서 3급 대우(과장)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또 수원시는 양궁 2관왕인 윤미진(경기체고)의 이름을 딴 양궁장을짓기로 했다.. 수원시는 5일 “윤미진과 오교문 등 양궁 대표선수들을 배출해 국내양궁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수원시에 국제규격의 양궁장이 없어윤미진의 경우 성남과 안산 등 타지역에서 훈련을 해왔다”며 “장안구 율전동 율전배수지 부지에 ‘윤미진 양궁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질랜드 이웃 잘만나 ‘함박웃음’

    시드니 올림픽 최대 수혜국은 어딜까? 해답은 뉴질랜드다. 7년전 2000하계올림픽 개최지가 호주 시드니로확정된 순간,인근 뉴질랜드가 올림픽에서 누릴 혜택은 예고돼 있었다. 96애틀랜타대회까지만 해도 뉴질랜드는 올림픽 단체종목 참가를 위해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통과해야 했고 그 앞에는 항상 스포츠 강국인 호주가 버티고 있었다.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달랐다.호주가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단체종목에 자동출전하게 되면서 뉴질랜드는지역예선에서 호주를 이겨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덕분에 뉴질랜드는 이번 올림픽에 2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96애틀랜타대회에 비해 50% 이상이 늘어났다.남녀 농구팀도 이번 올림픽에 어부지리로 참가했다.여자 농구팀 5전전패,남자 농구팀은 4전전패로 탈락했지만 한 농구선수는 “이번 올림픽이 호주에서 열린다는소식을 듣는 순간 올림픽에서 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농구는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인기가 올라가 빠른 성장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올림픽 수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호주와 거리상 가깝다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많은 국민들이 원정 응원을 갔다.그리고이같은 응원이 여자 하키와 소프트볼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됐다. 올림픽 관광객들이 푸른 초원과 빙하 등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뤄진뉴질랜드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까지 감안하면 관광 수입이라는 ‘보너스’까지 얻을 전망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전자화폐 편한 e세상 이끈다

    전자화폐가 뜨고 있다.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직원들의 월급도 전자화폐로 지급되는 세상이다. ?국내 서비스업체 30여곳 국내 처음으로 네트워크방식의 전자화폐를 개발한 ㈜이코인(www.ecoin.co.kr)은 PC방이나 서점,편의점 등 전국 1만여 가맹점에서 ‘e코인’을 판매하고 있다.일정액의 현금가치가내장된 카드를 구입한 뒤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드 뒷면의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사용액만큼 돈이 빠져나간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영화를 보면 500∼1,000원,만화를 보면 300∼1,000원이 든다. 데이콤의 ‘사이버패스’(www.cyberpass.com)는 신용카드로 재충전이 가능하며 공공요금까지 온라인에서 낼 수 있다.커머스넷코리아와이니시스는 온라인에서 전자지갑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신용카드나계좌이체를 통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아이캐시’(www.internetcd.co.kr)와 ‘이니페이’(www.inicis.com)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통합메시징 서비스업체인 베스트나우는 전자지갑인 ‘씨포켓’을 통해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직원들은 씨포켓에 개설된 사이버계좌에서 월급을 확인하고 본인의 시중은행 계좌로 이체해 현금으로바꾸거나 인터넷 가맹사이트에서 사이버머니로 물건을 살 수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오는 2004년까지 225억원을 투자,하드웨어방식의 전자화폐를 개발할 계획이다. ?마일리지도 전자화폐로 항공사에서 시작된 마일리지 서비스도 전자화폐의 한 축을 이룬다.마일리지 포인트를 제공하지 않는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예전에는 적립한 마일리지에 따라 상품을 지급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사이버머니로 전환해주고 있다. 인터넷광고업체 네띠모아(www.netimore.co.kr)는 회원들이 적립한사이버머니만큼 현금으로 계좌이체해주는 ‘엠캐시’제도를 시행중이다. 인터넷 사이트 곳곳에 흩어져있는 푼돈 사이버머니를 모아쓸 수 있는 서비스도 유행이다.시그마테크는 ‘엔포인트’(www.npoint.co.kr)에서 마일리지 공유 서비스를 하고 있다.인터넷 쇼핑몰인 메타랜드도 입점업체들의 보너스 포인트가 호환되는 ‘넷포인트’(www.netpoints.co.kr)를 개설했다.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마일리지가 화폐가치를 지니면서 고객을 관리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기업들이 온라인에서만 통용되는 사이버머니를 구입해 광고를 클릭하거나 제품을 실제로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실적에 따라 지급하고,이용자들은 사이버머니를 얻기 위해 나이나 취향,결혼유무 등 자신의 신상정보를 기업에 제공한다.고급 정보를 제공할수록 더 많은 사이버머니를 얻는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이동통신 상품인 ‘Na’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머니를 공짜로 얻어 물건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Na X’(na.n016.com)를 운영하고 있다.각종 온라인 행사의 참여 실적에 따라 사이버머니인 ‘쨈’을 준다.한 관계자는 “휴대폰 보조금 폐지 이후 가입자를 묶어두기 위한 새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전자화폐의 종류. 온라인이나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대신 내는 일종의 돈이다.네트워크방식과 하드웨어방식으로 대별된다. 네트워크방식은 미리 현금을 주고 산 화폐의 가치를 온라인에서 주고받는 방식으로 전자지갑형과 선불카드형이 있다. 전자지갑형은 사용자가 자신의 PC에 가상으로 지갑을 만들어 본인은행 잔고의 일부를 이체한 뒤 온라인에서 돈을 내는 방식이다.은행계좌와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선불카드형은 일정 액의 현금가치가 있는 카드를 산 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때 카드에 적힌 고유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인터넷콘텐츠 이용료 등 소액결제에 편리하다. 하드웨어방식은 집적회로(IC)칩을 플라스틱 카드에 넣어 화폐가치를저장하는 일종의 선불카드. 은행이나 신용카드 업체에서 본인의 계좌와 연결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충전된 돈을 다 쓰면 은행이나 현금자동지급기 등에서 재충전해 반복 사용할 수 있다.아직국내에서는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김재천기자. *金大煜 이코인 사장 “동네 수퍼마켓서도 전자결제”.“전자화폐가 신용카드나 기존 화폐를 곧 대신할 것입니다” 전자화폐 서비스업체 ‘이코인’ 김대욱(金大煜·36) 사장은 전자화폐의 가능성을 이렇게 강조했다.현재 유통되는 통화량 가운데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나머지는 우리가 쓰고 있는 직불통화다. 전자화폐의 하나인 IC카드가 실용화되는 2005년쯤에는 전체 통화량의 50%가 다양한 전자화폐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사장의 관심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소액결제.IC카드식 전자화폐와는 달리 인터넷에서 주로 100∼1만원에 거래되는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신용카드나 주민등록번호 등 이용자의 신상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전자화폐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 주민등록번호를 일일이 알려줘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콘텐츠 이용료처럼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소액결제는 익명성이 중요합니다” 김 사장이 전자화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해 초.PC통신 이용자들이 인터넷으로 이동하면서 각종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과금체계가 없는 것을 알고 국내 처음으로 익명성을 내세운 전자화폐를 만들기로 결심했다.편의점이나 PC방,서점 등에서 쉽게 구입해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를 고안한 것이 지금의 ‘e코인’이다.지난해 5월 선불카드를 통한 전자상거래시스템에 관한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출원한 뒤 이코인을 설립, 3개월만에 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연말까지 150억원 매출이 목표다.내년 초엔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인 ‘이코인닷컴’(www.ecoin.com)을 설립,운영에 들어갔다.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앙대 물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LG반도체 중앙연구소 주임연구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시장분석팀장을 지냈다.현재 반도체 컨설팅회사인 세미피아 컨설팅그룹과 이코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재천기자.
  • 경기 불황속 아파트 분양 성공

    대부분의 주택업체들이 주택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견 주택업체인 우남종합건설이 모든 임직원에게 정기상여금 외에200%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다. 우남종합건설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7일 ‘성과급 포상수여식’을 갖고 150여 모든 임직원에게 200%의 특별보너스를 주었다. 특별보너스 지급 이유는 상반기 경영실적 초과달성.우남은 주택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태안 병점 1차 우남아파트(565가구)와수원 매탄지구 ‘우남 퍼스트빌’(456가구)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번 특별보너스 지급으로 영업부 윤대성(尹大成)과장은 성과급을 포함해 무려 1,300여만원을 추가로 받기도 했다. 김성곤기자
  • 은행 ‘시드니 마케팅戰’ 한창

    금융권의 ‘시드니 마케팅’이 한창이다. 오는 15일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선수나 관련 단체직원들은조흥은행과 한빛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유리하다.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할인해준다.호주지역 여행객에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환전 금액이 크면(조흥 3,000달러,한빛 1,000달러 이상) 해외여행 보험에 무료로 들어준다. 서울은행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8강에 진출할 경우 ‘금리 잔치’를 벌인다.약정금리 외에 0.3%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것.단,9일까지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한다.이와 별도로 대표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1골당 100만원씩 국내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한다. 외환은행은 올림픽 선수단과 현지 여행객을 위한 전담 안내창구를서울 본점과 호주 현지법인에 설치,다음달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이 기간에 호주 달러로 환전하거나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30분안에 찾을 수 있는 ‘신번개 송금서비스’도강화했다. 안미현기자
  • “은행돈은 그림의 떡”

    은행이 중소기업에 해주는 대출이 정부의 적극적인 독려에도 불구,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게다가 잇딴 금융사고 여파로 은행창구에 찬바람이 돌면서 추석을앞둔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빡빡하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8월중 자금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은 1조7,000억원 증가에 그쳤다.증가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정부와 한은의 각종 유인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증가실적(2조1,000억원)에도 못미친다. 정부는 향후 은행들의 경영평가때 중소기업 대출실적을 평가요소의하나로 삼겠다고 밝혔다.한은도 중기에 대출을 많이 한 은행에게는적게 한 은행의 총액한도 대출분을 ‘빼앗아’ 얹어주겠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이같은 ‘당근정책’에도 아랑곳없이 중소기업대출 증가실적이 전달보다 4,000여억원이 준 것이다. 은행권은 애써 “대출해주려 해도 수요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해명한다. 한은은 “8월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실적이 지난달보다 준 것은 7월에 부가가치세 납부가 들어있어 대출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기업체들은 은행들이 우량 중소기업만 쫓아다니며 “제발돈 좀 갖다쓰라고 사정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철저하게 신용등급을 적용,담보를 요구해 여전히 ‘은행돈 빌리기가 어렵다’는 항변이다. 더욱 최근 금융사고가 잇달아 터지면서 은행들이 여신감독과 대출절차를 옥죄는 바람에 은행돈은 ‘그림의 떡’이 됐다고 하소연한다. 이같은 현상은 추석자금 소요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한은은 6일 현재 추석자금으로 1조7,000억원을 풀었다.그러나 실제 개인이나 기업체 등 민간에 흘러들어간 돈은 8,000억원에 불과하다.나머지 9,000억원은 아직 은행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시점에 1조2,000억원을 풀어 8,000억원이 민간에 공급됐다.올해 돈을 더 풀었음에도 실제 민간에 흘러들어간 돈은별 차이가 없다.이는 자금수요가 적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그만큼 돈이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은행들이 ‘경직되게’ 추석자금을 풀고있다는 지적이다.한은은 올추석연휴가 예년보다 긴데다 기업실적 호전으로 보너스 지급이증가해 추석자금 수요를 지난해보다 4,000억∼9,000억원 많은 4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추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죽음앞둔 암환자 일기 인터넷 공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죽음을 눈앞에 둔 암 투병환자의 일기가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주인공은 중국상하이(上海)시의 푸둥(浦東)부동산공사 부총경리(부사장) 류요우칭(陸幼靑·37).94년 위암 선고를 받은 류는 그동안 외과수술과 방사선치료 등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확산되는 바람에 치료를 포기하고 조용히 ‘죽음의 신’과 투쟁을 벌이고 있다. 류가 네티즌의 초점으로 떠오른 것은 그의 암투병 일기 ‘사신(死神)과의 약속’이 지난달 3일부터 상하이의 문학 인터넷망 롱슈샤(榕樹下·www.rongshu.com)에 오르면서부터.위암에 걸리게 된 원인과 절망감과의 싸움 등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표현함으로써,네티즌들 사이에죽음에 관한 논쟁을 이끌어내는 등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이후 하루에도 3,000명 이상의 전 세계 네티즌들이 “당신은 진정으로 용감한 사람”이라는 등의 그의 암투병을 격려하는 메일을 보내오고 있다. 의사들의 예상을 훨씬 넘겨 하루 하루를 보너스 삶으로 여기고 있다는 류는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노트북 컴퓨터로 투병일기를 써 인터넷망에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과.2000∼3000자 분량의 일기를 4∼5시간쯤 걸려서야 완성한다. 지금까지 중국어로 13번,영어로 4번 올려진 ‘사신과의 약속’은 롱슈샤가 앞으로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위로